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셋째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마을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철수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스님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견제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04
  • [세계는 기본소득 실험 중] “영구배당금은 주요 수입… 공짜 돈에 게을러지는 건 상상 못해”

    [세계는 기본소득 실험 중] “영구배당금은 주요 수입… 공짜 돈에 게을러지는 건 상상 못해”

    미국 알래스카 최대 도시 앵커리지에서 서남쪽으로 350여㎞ 떨어진 어포그낵섬 출신인 마시 오스(왼쪽·57)는 35년 전 알래스카주의 영구기금 배당금을 처음 받았던 때를 잊을 수 없다. 1964년 지진 해일 때문에 고향을 떠나 육지로 이주한 그는 5세 때부터 어머니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을 했고 집에 텔레비전도 없을 정도로 곤궁한 유년기를 보냈다. 1981년 어부였던 남편과 결혼한 그는 이듬해 가진 돈을 작은 어선을 구입하는 데 써 버린 상황에서 알래스카 연근해 물고기들이 대거 전염병에 감염돼 생선값이 폭락했을 때는 눈앞이 깜깜했다. 하지만 당시 알래스카주가 석유 자원 수익금으로 주민 1인당 연간 1000달러(약 112만원)씩 지급한 배당금 덕분에 부부가 생계를 이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남편의 일을 돕다 이후 20년간 알래스카 원주민 지원 관련 업무에 종사해 온 오스는 현재 원주민 복지사업을 진행하는 어포그낵 기업 부회장을 맡고 있다. 43년간 꾸준히 고기잡이를 해 온 남편도 이제 경비행기를 소유할 정도로 오스 가족은 중산층 이상의 삶을 누린다. 30세 아들과 25세 딸의 어머니이기도 한 오스 부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별다른 수입이 없던 시절에는 연 1000달러의 배당금이 마치 1만 달러 이상처럼 느껴졌다”면서 “지금은 배당금이 전체 수입에서 큰 의미가 없지만 젊은 시절 어려움을 넘기는 데 유용하게 쓰여졌다는 점에서 후손들도 이 같은 혜택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입 없던 때 1000弗은 10배 크게 느껴” 알래스카주가 주민들에게 매년 1000~2000달러를 지급하는 ‘영구기금 배당금’ 제도를 실시한 지 35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주민들은 배당금을 인생의 고비가 닥쳤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삶의 ‘마중물’로 여기고 있었다. 미 비영리단체 ‘경제안보프로젝트’(ESP)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하스타드 전략연구소와 함께 알래스카 주민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9%는 영구기금 배당금이 중요한 수입원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40%는 ‘배당금이 인생에 매우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고 39%는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가구당 연소득 5만 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여성의 경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변한 비율이 63%에 달했다. 알래스카 원주민인 알류트족 출신 셀마 오스콜코프 사이먼(63·여)의 경우 5세에 가족과 함께 와이오밍주로 이주한 뒤 우여곡절 끝에 1996년 알래스카로 돌아왔다. 아들과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자 텔레마케터 등으로 십수년 일했던 그는 1998년 처음으로 받은 배당금을 자동차를 구입하는 데 보탰다. 대중교통 수단이 불편한 알래스카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이동 수단으로 자가용이 생활필수품이기 때문이다. 현재 원주민 건강 컨소시엄에서 프로그램 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사이먼은 “딸이 남편과 이혼했을 때 조그마한 아파트라도 월세를 내는 데 배당금을 사용할 수 있었던 때가 가장 인상에 남았다”면서 “지금은 월급과 노령 연금도 함께 받고 있지만 배당금을 자식과 손주들을 위해 사용하는 소득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알래스카인들은 배당금을 주로 신용카드 빚을 갚거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사용하고 있다. 배당금의 용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0%는 ‘신용카드 빚을 갚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고 27%는 ‘대부분을 저축한다’고 답변했다. ‘대부분을 써 버린다’는 응답자는 24%, ‘절반은 쓰고 절반은 저축한다’는 응답은 15%로 나타났다. 가구당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층의 경우 34%가 ‘대부분을 저축한다’고 답변한 반면 22%는 ‘대부분을 써 버린다’, 23%는 ‘신용카드 빚을 갚는 데 사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가구당 소득 5만 달러 이하 저소득층은 35%가 ‘신용카드 빚을 갚는 데 쓴다’, 29%가 ‘대부분을 써 버린다’고 답했고 ‘대부분을 저축한다’는 응답은 18%에 그쳐 저소득층에게 절실한 소비 수단이 됐음을 보여 준다. 현재 수준의 배당금이 근로 의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55%가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21%가 ‘근로 의욕을 불러일으킨다’고 답했고 ‘근로 의욕을 저하시킨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한국 동포들 배당금 고국방문 활용 많아 2003년 알래스카로 이주했다는 한인 교포 김지회(63)씨는 “집사람과 내가 매년 2500달러 남짓한 배당금을 받으면 집세와 전기세 등으로 650달러 정도 지출하고 1800달러 이상을 남긴다”면서 “주변 한인들은 배당금을 여유 자금으로 만들어 한국을 방문하는 비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일부 에스키모 원주민들은 술을 사 마시는 데 배당금을 낭비하는 경향이 있을지 몰라도 공짜 돈을 받는다고 게을러 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거널 냅(오른쪽·63) 알래스카주립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연간 최대 2000달러 수준의 배당금은 노동에 대한 동기 부여를 줄이기에는 부족한 금액”이라며 “알래스카 사람들의 입장에서 배당금은 사회 복지가 아니라 석유라는 공유 자원에 대한 당연한 재산권과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알래스카주가 재정 문제로 영구기금 배당금을 폐지하든지 아니면 비슷한 수준의 소득세를 신설하든지 양자택일의 상황에 몰린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4%는 ‘배당금을 유지하고 대신 소득세를 내는 것이 낫다”고 답했고 36%만이 ‘소득세를 내지 않고 배당금을 폐지하는 것이 낫다’고 답했다. 제도 시행 초기인 1984년 실시한 비슷한 여론조사에서는 주민의 29%가 ‘배당금을 유지하는 대신 소득세를 내겠다’고 답했고 71%가 ‘소득세를 낼 바에야 배당금을 폐지하는 것이 낫다’고 답한 것에 비하면 역전된 결과다. 35년간 주민들의 삶의 일부로 정착한 영구기금 제도가 세금 부담이 늘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알래스카의 귀중한 자산이라는 주민들의 애착이 드러난 셈이다. 사이먼은 “세금을 내기 싫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복지 혜택을 늘린다고 현금으로 지급하던 배당금을 폐지하면 ‘선물’이 없어져 섭섭해지는 기분이 들 것”이라며 “자신이 쓰고 싶은데 쓰도록 일시불을 지급한다는 점이 배당금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세탁업을 하던 한인 교포 조달규(66)씨도 “매년 10월 받는 배당금이 겨울철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생각할 때 폐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사이먼과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헤더 하낙 동고스키(47·여)는 “젊은 시절에는 배당금의 절반을 대학 등록금을 위해 사용했지만 알래스카주의 비싼 물가를 감안하면 배당금을 받지 않더라도 세금을 신설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투명한 정부 운영해야 기본소득 성공”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소득을 장기적으로 계속 벌게 될 월급·연봉과 같은 ‘항상소득’과 보너스·복권과 같은 ‘일시소득’ 두 가지로 구분해 항상소득의 비율이 클수록 소비성향이 높아지고 일시소득은 저축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다는 ‘항상소득 가설’을 제시한 바 있다. 냅 명예교수는 “알래스카 주민들이 배당금을 처음 받았을 때는 이를 특별한 돈으로 생각해 아껴 쓰려고 했다가 매년 계속 돈을 받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정식 월급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생겼다”며 배당금이 주민들에게 있어서 처음에는 일시소득이었지만 나중에 항상소득으로 변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알래스카 영구기금 배당금과 같은 기본 소득 모델을 다른 지역에 적용할 수 있을까. 매슈 버먼(66) 알래스카주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영구기금과 같은 기본 소득의 지급 요건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는 첫째 풍족한 천연자원, 둘째 특정 개인이나 기업이 아닌 국가가 천연자원에 대한 통제권을 가질 것, 셋째 투명한 정부가 이를 운영해야 한다는 점이다. 버먼 교수는 “정치적 투명성이 부족한 러시아 같은 국가의 사례를 보면 단순히 석유가 풍부하다는 이유로 제도의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 “알래스카가 영구기금 제도를 실시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는 알래스카가 미국 내에서 국유지가 사유지보다 휠씬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버먼 교수는 “미국 내에서도 알래스카와 조건이 그나마 유사한 곳이 텍사스주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주민에게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영구기금 모델은 독특하다”고 평가했다. 앵커리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만수르, 셋째 아들 근황 “중동의 장동건” 집안 재산이 600조

    만수르, 셋째 아들 근황 “중동의 장동건” 집안 재산이 600조

    중동권 부자의 대명사인 만수르(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47)의 셋째 아들 함단(셰이크 함단 빈 만수르 알 나얀)의 잘생긴 얼굴이 화제다.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중동의 장동건이라는 만수르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만수르와 그의 아들 사진이 올라왔다. 뚜렷한 이목구비의 함단은 아빠 만수르를 쏙 빼닮은 모습. 만수르는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있다. 만수르 아들은 몇해 전 살아있는 말에 색칠공부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만수르 일가의 재산은 어마어마하기 때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자 아랍 에미리트 연방의 부총리인 만수르는 왕족답게 개인 재산은 30조원, 가문 재산은 6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것 역시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 은폐 재산이나 실질적인 재산까지 합치면 위의 숫자는 훨씬 넘어갈 것이라는 게 정론이다. 최근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의 소유주인 다임러 AG의 최대 주주(약 9.1% 지분획득)인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새 교육부 장관께 드리는 여섯 가지 제안/전호환 부산대 총장

    [열린세상] 새 교육부 장관께 드리는 여섯 가지 제안/전호환 부산대 총장

    거점 국립대 집중 육성, 지역 강소대학 지원 확대, 공영형 사립대 단계적 육성, 대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 대학 재정지원 사업의 자율성 확보 등을 골자로 하는 새 정부의 대학개혁 정책이 발표됐다.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대학교육의 지역 불균형 문제는 고등교육의 최대 난제다. 2023년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39만여명 중 60%가 대학에 진학한다고 하더라도 대학 입학 정원은 현재 53만여명에서 30만명 이상 줄어야 한다. 또한 한국 사회는 심각한 수도권 집중 문제를 안고 있다. 수도권은 과밀로 고통받고, 비수도권은 결핍으로 고통받는다. 대학교육도 예외는 아니어서 젊은 인재들은 지역에 남으려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사회구조적 난제 앞에서 지역 대학의 자구노력만을 강조하는 것은 공허하다. 대학 교육을 현장에서 책임지고 있는 대학총장으로서 신임 교육부 장관에게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드린다. 첫째,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 차원의 강도 높은 구조개혁은 당연하지만, 부실 대학의 질서 있는 퇴출이 선행돼야 한다. 부실 대학 스스로 자산을 정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 퇴로를 열어 주고, 이를 통해 확보된 유휴자산은 대학 재정에 투입하자는 뜻이다. 둘째, 지난 8년여간 등록금 동결로 대학의 경쟁력은 계속 낮아졌다. 국민정서상 등록금 인상에 대한 이성적 논의는 쉽지 않다. 2016년도 소득연계형 국가장학금은 사립대 학생들에게 총액의 85%인 2조 3849억원이 지급된 반면, 국공립대 학생들에게는 15%인 4328억 원이 할당됐다. 국공립대와 사립대의 구별이 안 된다. 명문 사립대를 대상으로 등록금 자율화를 실시하고,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국고는 국공립대로 전환해 국공립대 재정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때다. 셋째, 대학발전기금 모금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제안한다. 발전기금은 국가 지원이 부족한 국립대학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다. 대학의 발전기금은 기본재산을 보존해야 하는 운영상의 제약과 초저금리로 어려움이 많다. 다소 높은 이자를 보장해 주는 이차보존제도를 도입하고 세액공제 세율을 확대함으로써 건전한 기부문화와 대학 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넷째, 국립대의 유휴자산 활용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해 볼 때다. 유휴자산 매각대금을 국가로 귀속되게 한 현행법 대신 부지 매각대금의 대학회계 귀속 특별법 제정 또는 시설사업비 배정을 조건으로 매각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줄 만하다. 다섯째, 교원양성전문대학원의 도입 및 추진으로 머지않아 다가올 통일한국 시대에 대비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원 양성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국립대 수준에서 교원 양성 제도에 대한 혁신적 개편안 마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학벌로 인한 사회병폐를 해소하고 대학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대학 교육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선제적 개혁이 추진돼야 한다. 서울대를 포함해 지역 거점 국립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립대학 간 자원 공동 활용과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단순히 서울대를 폐지하자는 지엽적 주장이 아니다. 연구중심대학, 교양중심대학, 전문기능인력 양성대학(2-3년제) 체제로 대학을 유형화하고 재정 지원을 차별화하여 지역 거점 국립대학을 서울대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하자는 의미다. 지역 대학이 살아야 지역도시가 살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 1960년 ‘도나호 고등교육마스터플랜’으로부터 출발한 캘리포니아주의 교육 혁신은 지역을 넘어 국가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초기의 정부 주도적 투자가 광역적 동반성장을 이끌어 낸 낙수효과의 성공적인 실례다. 새로운 혁신 정책들은 흔히 시행 계획이 무르익기도 전에 갑론을박의 쟁점이 되고, 특정 집단의 저항에 부딪히기 일쑤다. 역대 교육부 장관 대부분이 험로를 걸었던 만큼 우리나라에서 교육문제는 매우 민감하고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다. 그러나 아픔 없는 변화와 성장은 없다. 고르디오스의 매듭을 단칼에 베어 버린 알렉산더 대왕처럼 신임 교육부 장관이 실타래를 속 시원히 풀어주기를 기대한다.
  • [이런 여행 한번 떠나 보세요] 고흥 부모님 찾고 평창 처가로 ‘효도형 전국투어’

    [이런 여행 한번 떠나 보세요] 고흥 부모님 찾고 평창 처가로 ‘효도형 전국투어’

    장상만(50) 인사혁신처 인사조직과 사무관은 3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빠다. 장남이 고등학교 3학년이고 둘째, 셋째 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막내딸이 초등학교 3학년이다.보기 드문 대식구인 탓에 해외여행은 언감생심이지만, 여느 가족보다 가족 여행은 더욱 많이 다녔다고 자부한다. 고향인 전남 고흥을 내려갈 때마다 지루해할 아이들을 위해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와 박물관을 들르기도 하고, 전주 한옥마울과 남원 광한루, 지리산 노고단 등을 거쳐 가기 때문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떠나는 짧은 여행도 무척 좋아한다. 장 사무관은 2009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 12인승 그랜드 카니발을 구입했다.장 사무관은 지난 5월 징검다리 연휴 때도 하루 휴가를 덧붙여 고흥을 찾았다. 아이들과 함께 집인 수원에서 출발해 세종시를 먼저 들렀다. 아빠가 근무하고 있는 곳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약 한 시간 머물다가 공주로 향해 무령왕릉과 공산성을 찾아 백제 유물을 함께 둘러봤다. 고흥에 도착해선 부모님과 함께 녹동항에 들러 시장구경도 하고, 소록대교와 거금대교 드라이브도 했다. 소록도 주차장에서 소록도자료관과 중앙공원까지 걸으며 아이들과 함께 한센병 환자의 애환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장 사무관은 “시골에 방문할 때마다 꼬막과 바지락, 뱀장어와 굴 등을 함께 먹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 사무관은 오는 27일부터 5일간 예정된 하계휴가 역시 고향집을 찾을 계획이다. 우주항공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데 아이들과 함께 현장학습 계획을 세웠다. 고흥에서 3일을 지낸 후 장 사무관은 강원 평창에 있는 처가댁에서 이틀을 보낼 예정이다. 평소 장모님과 함께 오대산 방아다리 약수터를 가고 주문진에서 문어를 사서 먹는데, 이번 휴가 때는 막국수도 먹을 계획이다. 장 사무관은 “매번 고향집을 방문하기에 방문한 곳을 또 방문하기도 하지만, 즐거운 건 매번 마찬가지”라면서 “부모님의 주름과 거칠어진 손을 볼 때면 숙연해지지만, 또다시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포토] 린지 모건, 드레스 사이 은근한 노출 ‘섹시 옆태’

    [포토] 린지 모건, 드레스 사이 은근한 노출 ‘섹시 옆태’

    영화배우 린지 모건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코믹콘 인터내셔널 셋째 날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 읽으며 자아 정체성 찾는 여성

    책 읽으며 자아 정체성 찾는 여성

    여자의 독서(완벽히 홀로 서는 시간)/김진애 지음/다산북스/384쪽/1만 6000원1남 6녀 딸부잣집 셋째 딸로 태어난 저자는 ‘여자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회의를 불러일으키는 환경에서 자라면서 ‘칼을 갈고 닦는’ 심정으로 책을 읽었다고 고백한다. 박경리, 한나 아렌트, 버지니아 울프, 제인 제이콥스, 빨강머리 앤,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 제인 구달, 프리다 칼로, 그리고 신화 속 여인들과 삼신할미까지 저자가 이끄는 대로 여성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스스로 묻게 된다. 여자는 무엇으로 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흔들리고 왜 다시 일어서게 되는지. 여자를 위한, 여자에 대한, 여자에 의한 책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文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긍정 74%…민주당 지지율 46%

    “文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긍정 74%…민주당 지지율 46%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74%로 전주에 비해 6%포인트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4%, 부정 평가는 16%로 조사됐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그동안 문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6월 다섯째 주 80%, 7월 첫째 주 83%, 둘째 주 80%로 고공행진을 이어오다가 이번 주 70% 중반대로 하락했다. 갤럽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이념 성향 진보층, 호남 지역민 외 대부분 응답자에서 직무 긍정률이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공감능력’(13%), ‘공약 실천’(11%), ‘개혁·적폐 청산 의지’(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최저임금 인상(12%),’ 인사 문제‘(11%),’ 원전 정책‘(10%) 등을 말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세종·충청(78%), 인천·경기(73%), 서울(72%)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은 59%였다. 연령별로는 20대(89%), 30대(85%), 40대(79%), 50대(67%), 60대 이상(57%)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6%로 나타났다. 5월 셋째 주 48%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2위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나머지 정당 지지율은 자유한국당이 11%,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8% 동률, 국민의당이 5%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녀 예전 급식비통장 잔액 찾아보셨나요”

    “자녀 예전 급식비통장 잔액 찾아보셨나요”

    대포통장 안 되게 인출 뒤 해지를… 軍급여통장·스쿨뱅킹 등 대표적 # A씨는 10년 전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자 현장학습비와 활동비 등을 내려고 스쿨뱅킹 통장을 만들었다. 이후 딸이 중학교에 진학하자 통장의 존재를 까맣게 잊었다. 최근 서랍을 정리하다 통장을 발견하고 계좌를 확인해 10만원을 찾았다. 마치 ‘공돈’이 생긴 듯했다.금융감독원은 20일 A씨와 같이 더는 안 쓰는 금융계좌를 방치하면 대포통장으로 활용될 위험 등이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휴면계좌에서 잠자는 돈을 찾은 후 해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대표적인 휴면예금 사례 5가지를 소개했다. 우선 자녀를 위해 만든 스쿨뱅킹 계좌를 잘 살펴보는 게 좋다. 학부모는 급식비 등을 주로 만원 단위로 입금하면서 계좌에 잔액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졸업한 자녀를 둔 학부모는 스쿨뱅킹 계좌를 확인해 잔액을 찾은 뒤 해지하는 게 좋다. 둘째 군 복무 때 만든 급여통장도 휴면계좌가 되기 일쑤다. 과거에는 군에서 자대 배치를 받으면 원래 쓰던 계좌 대신 부대에서 거래하는 은행의 통장을 일괄 개설해 급여통장으로 사용하곤 했다. 셋째 전학 뒤 방치한 ‘장학적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다. 대부분 학생이 학교의 권유에 따라 상급학교 진학 때 활용하고자 장학적금에 가입하는데 전학을 하게 되면서 이를 잊어버리는 사례다. 넷째와 다섯째는 대출을 받으면서 만든 ‘이자 자동이체 통장’이나 주거래은행을 바꾸고서 잊고 지낸 기존의 ‘장기 예·적금’의 잔고다. 금감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에 개설된 개인 계좌 가운데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후 1년 이상이 지난 미사용 계좌는 총 1억 1899만개였다. 잔액 기준으로는 17조 4000억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 접속해 ‘잠자는 내 돈 찾기’ 코너를 활용하면 은행과 저축은행, 보험 등 업권별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쿨 유리, ‘붕어빵 미소’ 둘째딸 공개 “아들 아님”

    쿨 유리, ‘붕어빵 미소’ 둘째딸 공개 “아들 아님”

    쿨 멤버 유리가 둘째딸의 사진을 공개했다. 유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사랑 사우쥬. B형 아가. 아들 아님. SWAG. 매력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유리와 둘째딸이 카메라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엄마를 쏙 닮은 붕어빵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리는 지난 2014년 2월 6살 연하의 골프선수 겸 사업가 사재석과 결혼했다. 같은 해 8월 첫 딸을 낳았으며 지난해 3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유리는 현재 셋째 임신 중으로 미국에서 육아와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론] 소비자 관점에서 본 실손보험의 문제점/김진현 서울대 간호학과 교수

    [시론] 소비자 관점에서 본 실손보험의 문제점/김진현 서울대 간호학과 교수

    최근 실손보험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다는 기조로 실손보험에 강도 높은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논쟁은 2000년 실손보험 상품이 등장할 때부터 나왔다.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의료비 부담을 줄여 준다는 명분으로 등장했지만 17년이 지난 지금은 과잉 진료 유발, 건강보험 재정 누수의 원인, 매년 오르는 보험료, 보험사 손해 증가 때문에 ‘문제의 보험’이 돼 버렸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실손보험은 ‘실패작’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 실패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일각에서는 비급여 풍선 효과, 가입자와 의료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문제 삼는다. 하지만 이는 실손보험의 결과물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본 근본 원인은 따로 있다. 첫째, ‘모든 비급여를 보장해 준다’는 상품 설계와 마케팅이 잘못됐다. 실손보험은 미용, 성형을 제외하고 모든 비급여를 보장해 준다고 하지만 모든 비급여는 다 보장해 줄 수 없고 다 보장해서도 안 된다. 보험사는 비급여에 대한 철학과 가치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마케팅을 용감하게 추진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양한 의료행위에서 발생하는 비급여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도 있고, 도수치료나 영양주사처럼 치료보다는 건강증진 수단으로 활용하는 비급여도 있다. 실손보험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주로 후자인데 보장 필요성에 대해 설왕설래가 많다. 그런 비급여는 관리를 통해 적정한 수준으로 통제해야 할 필요도 있겠지만, 시장에서 자동 조정될 기전을 실손보험이 막고 있어 관리가 더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의료 현장의 왜곡과 과잉 진료에 대한 유혹을 불러일으킨 근본적 원인이 실손보험에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일부 비급여 항목만 특약으로 분리한 새로운 실손보험을 출시해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둘째,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할 경우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가 줄어들어 반사이익이 발생한다는 점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국민들의 소중한 보험료와 조세로 충당되는 재원이라는 점에서 마음대로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연구 결과에 따라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반사이익은 분명히 존재하며, 보장성 강화에 투입하는 건강보험 재정의 약 10% 내외가 반사이익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1조원을 들이면 1000억원, 10조원을 들이면 1조원에 해당하는 금액은 보험사로 흘러들어 간다. 실손보험 상품을 팔 당시에는 실손보험이 보장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은 건강보험이 보장해 주는 것을 숨긴다면 기만이다. 실손보험 가입자는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를 분명히 알 권리가 있고 건강보험 가입자는 내가 낸 보험료가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히 알 권리가 있다. 궁극적으로는 반사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를 대폭 조정해야 한다. 셋째, 손해가 발생하면 무조건 보험료 인상으로 충당한다는 구태한 경영 문화를 바꿔야 한다. 보험사와 가입자 간 정보 격차가 나기 때문에 가입자는 보험사에서 하자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 이대로라면 40세 남성이 실손보험에 가입한 뒤 80세가 되면 월 60만원의 보험료를 내게 된다는 분석도 있다. 손해에 대해 가입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가입자의 보험료만 손대려 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또 손해 발생의 원인이 판매, 판촉 등 과당경쟁에 올인한 방만한 경영에 있는지, 아니면 가입자의 위험률 증가에 있는지도 따져 봐야 할 문제다. 그렇다면 실손보험은 사라져야 하는 보험인가. 그것은 아니다.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건강보험만으로도 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의료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실손보험의 보충적 역할은 필요하다. 앞으로 실손보험은 역할을 재정립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연계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 첫걸음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소비자와의 신뢰 구조 형성에 있다.
  • 출생아 수 1위 수원마저… 둘째 장려금 50만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경기 수원시가 17일부터 둘째 아이를 낳는 가정에 장려금 50만원을 주는 등 대대적인 출산 장려에 나섰다.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지자체까지도 출산 장려 정책을 벌일 정도로 출산율 저하 문제가 심각하다는 방증이어서 위기감을 더한다. 수원시가 17일 공포한 ‘자녀 출산·입양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둘째 아이 출산지원금(50만원)이 새로 생겼다. 또 기존에 지급되고 있는 셋째(100만원→200만원), 넷째(200만원→500만원), 다섯째 이상(300만원→1000만원) 자녀의 출산지원금을 2∼3배 넘게 대폭 늘렸다. 입양지원금의 경우 첫째·둘째 입양아는 기존처럼 100만원을 지급하고, 셋째 입양아부터는 출산지원금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개정 조례는 이날 이후 출생·입양아부터 적용된다. 수원시에서는 매년 4400∼4500명의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있다. 적지 않은 인원이다 보니 예산 부담 때문에 다른 지자체가 둘째 아이 출산 장려 정책을 펼 때도 선뜻 뛰어들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신생아 수가 정체 상태를 보이는 등 ‘인구절벽’ 현상이 우려되자 결국 곳간을 연 것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출산 입양 지원 예산을 연간 11억 8000만원에서 48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려 잡았다. 출산지원금과 입양지원금을 받으려면 출생·입양 신고 후 1년 이내에 관할 동장에게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16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산장려정책 사례집’에 따르면 2015년 수원시 출생아 수는 1만 2036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인구 120만여명으로 밀도가 높은데다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임여성 등 젊은층 인구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구가 많은 도시의 경우 예산 부담 때문에 출산 장려 지원금을 늘리기가 쉽지 않지만 다가올 인구절벽에 대비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효리네 민박’ 이효리♥이상순, 달달 잠자리 “부부가 뽀뽀하는 게 불법이냐”

    ‘효리네 민박’ 이효리♥이상순, 달달 잠자리 “부부가 뽀뽀하는 게 불법이냐”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달달한 잠자리 모습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셋째날 영업을 마치고 불을 끄고 누운 이상순 이효리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효리는 이불을 차지한 개들 때문에 소파 위에서 잠을 청했다. 아래에 있던 이상순은 내려오라고 했고 이효리는 “거기 자리 있냐. 왜 자꾸 오라고 하냐”고 귀찮은 듯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느끼한 목소리로 “여보. 우리 부부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이상순의 옆으로 내려가 누웠다. 이어 이효리는 “이렇게 깜깜한데 우리가 찍히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저거 적외선 카메라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효리는 “그럼 우리 뽀뽀도 하면 안 되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부부가 뽀뽀하는 게 불법이냐”고 답했다. 이효리는 “여보. 우리 오랜만에 뽀뽀나 한번 할까?”라며 이상순에게 다가간 뒤 얼굴에 ‘퉤’하고 침을 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짜증나”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다정하게 “오늘 수고 많았어요”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대화를 마무리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방탄’ 유리천장 뚫기…여성 쿼터제의 특명

    [관가 인사이드] ‘방탄’ 유리천장 뚫기…여성 쿼터제의 특명

    “남성 중심 조직 문화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아요.” “억지로 강제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여성 비중이 늘어나지 않을까요?” “서로 역차별되지 않는 환경이 우선되어야죠.” 여성 장관 30% 공약을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의 첫걸음은 다소 아쉬울 전망이다. 16일 현재 17개 부처의 장관 중 네 명이 여성이다. 23.5%다. 신설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자리가 남아 있지만 최소 6명은 돼야 30%를 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약 이행은 난망이다.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중기부 장관이 여성으로 결정되고, 여성이 사상 첫 수장으로 취임한 보훈처가 장관급으로 격상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물론 현재 수준만으로도 여러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대 정부 1기 내각 중 여성 비율이 가장 높다. 또 외교부, 국토부 등 단 한 번도 여성이 장관으로 임명된 역사가 없는 부처에서 여성 장관이 탄생했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대통령 등 새 정부 기조 때문인지 공직 곳곳에서 ‘우먼 파워’가 도드라지고 있다. 여야 갈등으로 임명동의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지만 역대 5번째 여성 대법관의 탄생에 이어 3명의 여성 대법관이 동시에 재직하는 초유의 일이 생긴다. 남성이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지만, 여성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군에 포함되는 파격이 연출되기도 했다. # “여성 고위공직자 늘려 성평등 내실 다져야” 그렇다면 ‘여성 장관 30%’ 시대, 여성 공무원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장관을 비롯한 정무직에서 여성 비율을 늘리는 것도 상징성이 있다며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한 발 더 나아가 고위 공무원의 여성 비율을 늘려 성평등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주문이 많았다. 2016년 말 기준 전체 국가직 고위 공무원(지방직 제외) 1051명 중 여성 비율은 4.9%(52명)에 불과했다. 고위 공무원으로 향하는 인력풀인 3급, 4급에서도 여성 비율은 각각 6.6%(52명), 14.1%(857명)에 그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사혁신처는 올해 말까지 4급 이상 국가직 공무원의 여성 비율을 지난해 말 13.5%에서 올해 말 1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위 공무원 쿼터제 도입은 큰 의미가 있다. 하부에서는 나날이 여성이 많아지고 있지만, 상부는 여전히 남성들이 압도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남성 중심 조직 문화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본다.”(40대 초반 여성 서기관 A) “여성에 대한 선입견, 편견을 없애고 동등한 기회가 부여되는 데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여성이라서 더 많은 기회를 달라는 말이 아니라 단지 여성이기에 차별받지 않는 공평함이 절실하다.”(20대 후반 여성 주무관 B) 일부 부처의 쏠림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교육부(69.9%), 여성가족부(68.0%), 보건복지부(57.6%) 등 여초 현상이 심화된 곳도 있지만, 국민안전처(9.5%), 경찰청(12.8%) 법무부(15.3%), 국토교통부(19.9%) 등 여성 비율이 20%가 되지 않는 곳도 적지 않다. #“부처별 쏠림현상 뚜렷…역차별 단초 가능성 ” 남녀 특성이 오랜 세월 반영돼 온 결과이기도 하지만 지나친 쏠림 현상은 성평등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여성 비율에 대한 내부 지침이 있는데 여성 수 자체가 부족한 부처에서는 무리하게 맞추기 힘들어 다른 곳에서 파견을 받는 경우도 있다.”(30대 초반 여성 사무관 C) “복지 쪽은 남자 공무원이 특히 적지만, 험한 곳을 방문하거나 무거운 짐을 옮겨야 할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상급자들이 상대적으로 남자 공무원과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역차별이 있기도 하다.”(20대 후반 여성 주무관 D) 궁극적으로는 남성도 육아 등 가사 분담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가 보편화돼야 쌍방의 역차별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육아휴직을 하는 공무원 5명 중 4명이 여성인 현실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 1월부터 육아휴직 시 근무 경력 인정 기간을 첫째와 둘째 각 1년, 셋째부터 3년에서 첫째 1년, 둘째부터 3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승진을 위한 인사평가를 하다 보면 상급자 입장에선 육아휴직을 다녀온 여성과 연속적으로 근무해 온 남성을 놓고 고민할 수가 있다. 성별을 떠나 모두 자연스럽게 육아휴직을 선택하는 분위기가 뿌리내린다면 서로에게 역차별이 될 수 있는 상황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 같다.”(40대 중반 여성 서기관 E) #“男중심 문화에 변화” vs “숫자 맞추기로 역풍” 모든 여성 공무원이 쿼터제를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국가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이 역대 최고치인 49.8%로 남녀 역전이 오늘내일하는 상황에서 쿼터제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억지로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을 끌어와 맞췄다가 잘하지 못하면 ‘역시 여자는 안 돼’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어차피 자연스럽게 여성 고위직 비율이 올라갈 텐데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다.”(30대 후반 여성 사무관 F) “취지는 좋지만 오히려 여성에 대한 반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30대 초반 여성 사무관 G) “애초에 비율을 정한다는 것 자체가 여성은 일 못하고 배려해 준다는 시각이 깔린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20대 후반 여성 주무관 H)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강명구의 문화로 세상읽기] 김상곤 교육부총리께

    [강명구의 문화로 세상읽기] 김상곤 교육부총리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사적인 인사는 줄이고 한 나라의 교육정책을 짊어질 중책을 맡으신 데 대해 축하와 ‘위로’를 드립니다. 선거 공약과 취임 후 제시한 여러 정책, 교육개혁의 성공은 김 부총리의 개인적 성취일 뿐 아니라 한국 사회가 질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말 중요한 일이라 믿습니다. 개별적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내기보다는 여러 교육 관련 공약을 보면서 제가 느낀 기본 방향과 추진 방식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을 드리고자 합니다.문재인 정부 교육정책의 핵심은 교육 불평등 해소, 학벌사회 타파, 교육과정 안에서 경쟁 완화에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 여러 세밀한 정책을 제안했고, 이제 추진 일정을 논의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기본 방향에 대한 제 의견으로 교육정책과 노동정책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정책 틀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교육은 인성을 키우고, 지적 능력을 함양하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직업을 찾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입시 경쟁에 매달리고, 전공을 선택하고, 취업 준비에 매진하는 상황은 교육제도를 넘어 노동시장과 일자리 배분의 문제와 깊이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공약하신 국가교육위원회를 교육부만이 아니라 노동부, 일자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운영하시길 제안드립니다. 둘째, 대학진학률 80%(84%까지 올라갔다가 70% 후반대로 내려가는 중에 있습니다)를 낮추기 위한 장기 정책을 수립하는 문제입니다. 대부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가 50% 안팎이고 독일은 40% 정도입니다. 인구 감소로 대학생 수는 줄 수 있어도 진학률은 상당히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이것은 가계와 당사자들에게 커다란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학력사회, 학벌사회가 만든 폐단일 터인데,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들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학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은 선발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배제의 장치로 작동해 왔습니다. 그래서 ‘고졸’이란 멍에는 수많은 젊은이와 부모들에게 견딜 수 없는 낙인이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교육개혁뿐 아니라 노동시장과 일자리 배분이 중첩돼 있습니다. 동시에 ‘너 어느 학교 나왔어’라는 질문을 아무 데서나 누구에게나 할 수 없는 마음의 습속과 문화적 풍토가 자리잡기를 기다려야 하는 요원한 문제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규, 비정규직의 격차 해소 등을 장기적으로 치밀하게 추진해야 할 까닭이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셋째, 중고등 교육제도, 대학입시, 거점대학 육성 등 구체적 정책 공약들의 바탕에는 교육 불평등과 학력사회 해소 혹은 완화라는 기본 철학이 깔려 있습니다. 전적으로 찬성하는 정책들도 있고, 동의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걱정되는 정책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김 부총리께서 더 잘 알고 계시듯 교육 불평등은 중상위 계층 30%의 집중투자(사교육을 포함해), 하위계층 30%의 빈곤과 좌절이라는 양극화의 현상이고 그 간격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입니다. 학력과 직업 선택의 시장에서 기득권 계층은 경쟁에 승리하고 부와 명예를 더 가지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하층 30 %는 빈곤과 불안정한 가족들의 삶에 좌절하면서 무엇을 할지도 알기 어려운 경제적, 문화적 박탈 상태에 있습니다. 이러한 불평등 해소가 사람다운 사회를 위해 핵심입니다. 그러나 입시?교육제도를 통해 이것을 바로잡는다는 정책 틀은 인과관계가 뒤바뀌어 있다는 판단입니다. 사회적 병폐로 생긴 교육 불평등을, 교육 혁신을 통해 고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동원할 자원의 부족, 이해당사자 간 갈등과 소모적 정쟁 등으로 제시된 여러 공약을 실현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큰 틀에서 좌절하고 포기한 하위 계층 30%에 예산과 자원을 집중하는 선택적 정책 추진 전략을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이런 전략이 구체적이고 분명한 성과를 얻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상곤 교육부총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사설] 한·미 FTA 개정 요구, 공격적으로 방어하라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요구를 어제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해 왔다. 예상은 했지만 통보 시기가 너무 빠르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서한에서 8월 중 공동위원회 특별 회기를 워싱턴에서 갖자고 제의해 왔다. 두 나라 간 특별공동위 개최 시기는 다소 지연될 수 있지만, 한·미 FTA 개정 협상은 불가피해졌다. 빈틈없이 준비해 오히려 공세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우리도 그동안 준비를 게을리해 온 것은 물론 아니다. 먼저 미국의 의도를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 미 USTR은 서한에서 한·미 FTA 발효 5년 동안 상품수지 적자가 132억 달러에서 276억 달러로 배증했다며 상품수지 적자 해소에 집중할 뜻을 분명히 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으로 현실적으로 여력이 충분치 않은 데다 개정 협상을 밀어붙이는 배경에 지지자들을 의식한 정치적 요인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이 ‘재협상’(renegotiation)이라는 표현 대신 ‘개정’(amendments)과 ‘수정’(modiifications)을 위한 후속 협상이라고 한 데에 필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어느 경우든 기존의 협정문을 바꾸는 것이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협상 개시 11년, 발효된 지 만 5년이 지난 한·미 FTA를 우리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보완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로 개정 협상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려면 첫째, 통상 조직을 하루빨리 정비해야 한다. 통상교섭본부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서둘러 통과시켜 통상교섭본부장이 중심이 돼 중장기적인 협상 전략을 짜야 한다. 통상정책의 우선순위도 높여야 한다. 둘째, 한·미 간 무역 통계를 정확하게 분석해 협상에 유리하게 활용해야 한다. 미국은 늘어난 상품수지 적자만 강조하지만,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도 지적했듯이 미국이 서비스 수지는 큰 폭의 흑자를 이어 가고 있다는 점을 협상 때 레버리지로 활용해야 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서비스 수지는 142억 8000만 달러 적자였다. 특히 한국의 대미 직접 투자액은 2011년 73억 달러에서 지난해 129억 달러로 늘었지만 같은 기간 미국의 한국 투자는 23억 달러에서 38억 달러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셋째, 한·미 FTA로 이익을 보고 있는 미국 기업들과 주지사, 상·하원 의원 등 FTA 미 의회 비준 때부터 10년 가까이 공들여 온 미 정·재계 지한파들을 상대로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야 한다.
  • 신한 “수성” 국민 “탈환”… 왕관 어디로

    신한 “수성” 국민 “탈환”… 왕관 어디로

    9년간 지켜 온 1위 자리를 취임 첫해에 수성할 것인가(신한), 1위 탈환의 영광을 연임으로 누릴 것인가(국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진검 승부 2라운드가 흥미진진하다. 1분기는 신한의 아슬아슬한 승리였다. 오는 20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순위가 뒤집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전운’이 감돈다. 금융권에서는 2라운드의 네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시한다.●보유주 매각 KB 6000억, 신한 2000억 우선 내년에 도입되는 금융상품 국제회계기준(IFRS9) 시행 전 ‘실적관리’가 관건이다. IFRS9이 도입되면 은행은 소유한 유가증권을 매각하더라도 당기순이익으로 반영하지 못한다. 경영진 입장에서는 ‘성적표’로 내세울 수 있는 회계상 특별이익을 당기순이익에 포함시킬 수 없는 내년보다 올해 유가증권을 매각해 실적관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 ‘실적용 카드’는 KB가 신한보다 많다. 국민은행이 보유한 포스코와 SK 등 매도 가능한 유가증권을 모두 팔면 특별이익은 6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반면 신한은 2000억원 안팎이다. ●KB 비은행 부문 강화 효과 노려 둘째는 지난해 KB가 인수한 ‘현대증권 시너지’가 본격화할 가능성이다. 비은행 부문 강화가 그룹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줄 뿐 아니라 계열사 간 시너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증권사는 좋은 금융상품을 만드는 곳이고, 은행은 그 상품의 판매 경로 네트워크 역할을 한다”며 “현대증권을 품은 KB증권이 몸집을 불려 증권사 선두권으로 올라섰고 신한금융투자는 아직 중위권인 만큼 나비효과가 나타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활동고객’ 국민 1360만, 신한 960만 셋째는 은행권 ‘기관영업 혈투’와 리테일 활동고객 숫자다. 최근 국민은행은 14만명에 달하는 경찰공무원 대상 신용 대출(참수리 대출) 사업권을 따냈다. 서울시 보조금카드 사업도 가져왔다. 물론 신한은행도 서울시 보조금카드 공동사업자이기는 하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통상 은행예금 평균 잔액 30만원 이상을 ‘활동고객’으로 보는데 국민은 1360만명, 신한은 960만명 정도”라면서 “금리상승기에 접어들면 이 고객들의 유동성 예금 덕에 더 날개를 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련 vs 패기’ CEO 리더십 달라 넷째, 노련한 리더십과 패기의 리더십 경쟁이다. 낙하산 인사 논란 등 발목을 잡혔던 KB금융의 지배구조는 최근 안정화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KB는 기초체력이 좋은 데다 이사회나 윤 회장의 리더십이 공고화되면서 시너지를 발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신한은 조 회장과 위성호 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까지 올해가 취임 첫해인데 무리하지 않고 기본을 다질 것”이라며 “KB는 특별이익을 많이 내면 배당 압력도 받게 돼 연임을 앞둔 윤 회장이 어떻게 조절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올 2분기 순이익 평균 전망치는 KB금융그룹 7909억원, 신한금융지주 7202억원이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 봐야 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박수현 대변인 “文대통령 주선한 집, 계단 오를때마다 가슴이 뭉클”

    박수현 대변인 “文대통령 주선한 집, 계단 오를때마다 가슴이 뭉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임명 이후 자신의 거처를 마련해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마운 마음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드러냈다.박 대변인은 지난 5월 24일 대통령 경호실 빌라(대경빌라)에 입주했다. 문 대통령은 충남 공주에 거주하는 박 대변인을 위해 이 빌라를 숙소로 사용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경빌라’ 계단 사진을 공개하며 거주 소회를 밝혔다. 그는 “청와대 출근 첫날, 문 대통령님의 첫인사는 저의 숙소 걱정이셨고, 대통령님께서 직접 숙소를 주선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영광되고 엄청난 집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70년대식 작은 시멘트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을 오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미어지기도 하며, 행복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박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이 주선해준 집에 대한 감정을 여섯 가지로 정리했다. 그는 “대변인의 집 걱정까지 해 주신 대통령님의 마음이 계단계단마다 절절히 밟히는 감사함. 초가지붕과 사립문 시골집에 살던 내가 시멘트 벽돌집에 처음 들어가 봤을 때의 신기함과 부러움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또 “초등학교 6학년 밖에 안 되던 누이가 다리 아프다고 칭얼대는 2학년 나를 엄마나 된 듯이 어른스럽게 달래며 손 꼭 잡고 걷던 모습이 생각난다”면서 “누이 친구들의 머리에 논두렁 같은 가르마와 댕기처럼 땋은 머리가 생기고 여학생 교복을 입을 즈음, 내 누이들은 학교가 아닌 공장으로 갔던 서러움이 생각난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일 년에 한 번 온 가족이 모이면 시끌벅적했던 추석이 그리워지고, 지금 이 시간에도 당신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고생하는 줄 알고 주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허리 굽은 어머니가 생각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님께서 구해주신 집으로 가는 길의 이 오래되고 못생긴 시멘트 계단은 제 마음의 심연을 끄집어 내는 보물”이라며 “이 계단을 걸어 저 모퉁이를 돌면 플라타너스 숲길을 밝히고 있는 가로등이 조용히 기다리고 있음을 나는 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저에게 주신 것은 대변인이라는 과분한 역할뿐 만 아니라, 이 작은 계단에 감사할 줄 아는 ‘착한마음’ 이다”라며 “국가와 국민과 정치를 대하는 남다른 태도로 국가와 국민과 대통령님께 보답 드리겠다”고 글을 맺었다. ▼박수현 대변인 글 전문▼ 청와대 대변인 출근 첫 날, 문재인 대통령님의 첫 인사는 저의 숙소 걱정이셨고, 이미 많은 언론에 알려졌듯, 대통령님께서 직접 대변인의 숙소를 주선해 주셨습니다.  그 영광되고 엄청난 집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70년대식 작은 시멘트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을 오를 때 마다 가슴이 뭉클하기도하고, 미어지기도하며, 행복하기도 합니다.  첫째는, 대변인의 집 걱정까지 해 주신 대통령님의 마음이 계단계단마다 절절이 밟히는 감사함 때문이고, 둘째는, 초가지붕과 사립문 시골집에 살던 내가 시멘트 벽돌집을 처음 들어가 봤을 때의 신기함과 부러움이 생각나기 때문이며,  셋째는, 초등학교 6학년 밖에 안되던 누이가 다리아프다고 칭얼대는 2학년 나를 엄마나 된 듯이 어른스럽게 달래며 손 꼭 잡고 걷던 모습이 생각나기 때문이고, 넷째는, 누이 친구들의 머리에 논두렁같은 가르마와 댕기처럼 땋은 머리가 생기고 여학생 교복을 입을 즈음, 내 누이들은 학교가 아닌 공장으로 갔던 서러움이 생각나기 때문이며, 다섯째, 그래도 일년에 한 번 온 가족이 모이면 시끌벅적했던 추석이 그리워지기 때문이고, 여섯째, 지금 이 시간에도 당신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고생하는 줄 알고 주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허리굽은 어머니가 생각나기 때문에, 대통령님께서 구해주신 집으로 가는 길의 이 오래되고 못생긴 시멘트 계단은 제 마음의 심연을 끄집어 내는 보물입니다. 이 계단을 걸어 저 모퉁이를 돌면 플라타나스 숲길을 밝히고 있는 가로등이 조용히 기다리고 있음을 나는 압니다. 대통령님께서 저에게 주신 것은 대변인이라는 과분한 역할 뿐 만 아니라, 이 작은 계단에 감사할 줄 아는 ‘착한마음’ 입니다. 국가와 국민과 정치를 대하는 남다른 태도로 국가와 국민과 대통령님께 보답드리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깜짝 출석 정유라 “삼성이 말 바꾸라고 해”

    깜짝 출석 정유라 “삼성이 말 바꾸라고 해”

    최순실·박상진 등 만남도 밝혀…불출석 번복에 특검 회유 논란도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12일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깜짝’ 출석해 “어머니가 삼성이 사준 말에 대해 ‘네 것처럼 타면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의 ‘말(馬) 세탁’ 과정을 최씨가 독단적으로 했다는 삼성의 주장에 대해 “(삼성이)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며 정면 반박했다.정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의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뇌물 공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의 승마 지원에 관한 내용들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정씨는 2015년 8월 중순쯤 독일에서 최씨와 함께 산 말인 ‘살시도’의 이름을 최씨가 그해 12월쯤 갑자기 바꿔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 말이 삼성이 지원해 준 것인지 알았다고 했다. 정씨는 “엄마가 다른 선수들은 (독일에) 안 와 있는데 저만 삼성 말을 타는 것을 알면 이상한 말이 나온다. 제가 ‘공주 승마’로 한 번 논란돼 또 문제가 생긴다며 이름을 바꾸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씨가 “말(살시도)을 우리가 구입하자”고 했더니 최씨가 “그럴 필요 없이 네 것처럼 타면 된다. 굳이 돈 주고 살 필요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의 말 세탁 정황에 대해 정씨는 “한국에 들어와 마지막 검찰조사를 받은 지난 6월 승마 코치인 크리스티앙 캄플라데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말을 교환하기로 한 바로 전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엄마와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전무 세 분이 만났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원하시면 (통화) 녹음 파일을 제출하겠다”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말하기도 했다. 그동안 삼성이 말 교환은 최씨가 독단적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해 온 것에 대해서도 “엄마한테 삼성에서 시끄럽다고 말을 바꾸라고 한다는 얘길 들었고, 그 시기에 (중개상인) 안드레아스 헬그스트란트와 삼성 측이 계속 접촉했다”며 반박했다. 말이 바뀐 뒤에는 안드레아스가 “삼성에서 줘야 할 돈을 안 준다”(Samsung needs to pay me)며 여러 번 이야기하며 짜증을 냈다며 교환 차액을 못 받은 것으로 추측했다고 밝혔다.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냈던 정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정씨가 변호인과 사전 상의 없이 출석했다”며 특검의 출석 회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정씨는 “제가 여기 나오는 데 여러 만류가 있었고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온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정씨는 특검과 변호인의 질문에 시종 꼬박꼬박 답변을 하면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2015년에 먼저 한국으로 돌아온 배경에 대해선 유일하게 증언을 거부했다. 정오쯤 되자 특검팀이 “정씨가 아이를 맡기고 왔는데 보모가 봐주는 시간이 2시까지라고 한다”고 설명해 이날 증인신문은 점심시간 없이 오후 2시 5분쯤까지 진행됐다. 정씨는 신문을 모두 마친 뒤 재판부를 향해 “감사합니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 부회장의 결심 기일을 8월 2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1심 구속 만기가 8월 27일인 점을 고려하면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선고는 8월 셋째주 중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기고] 전문건설업을 일자리 창출 마중물 삼자/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기고] 전문건설업을 일자리 창출 마중물 삼자/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문재인 대통령의 제1호 업무지시가 일자리위원회 구성이라는 점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성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새로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서 고용유발계수가 여타의 산업보다 높으며 저소득층의 일자리 공급원인 건설산업은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일자리 창출이 주로 신재생에너지, 로봇산업 등 미래 산업 육성, 공공부문 고용비중 상향과 실(實)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정부의 일자리 창출이 성공적으로 완수되기 위해서는 건설산업이 현재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특히 건설산업 종사자의 52%를 고용하고 있으며, 고용유발계수도 종합건설업(매출 1억원당 1.4명)보다 2배 높은 전문건설업(1억원당 2.7명)을 육성해 일자리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 방향으로 전문건설업을 육성해 보다 많은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첫째, 공공공사 분리 발주 및 주계약자 방식과 소규모 복합공사의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 종래에 종합건설업체가 수행하던 공사를 그대로 전문건설업체가 수행함에 따라 공공예산이 증가하지 않아도 부가가치와 고용은 추가 창출될 수 있어 일자리 만들기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실제 공사에 투입되는 비용이 많아져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이 효과적으로 확충될 수 있다. 둘째, 전문공사 적격심사제의 낙찰 하한율을 상향해 전문건설업체의 고용 여력을 확보하고, 실제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고용 관련 지표를 공사 이행능력 평가 항목으로 신설해야 한다. 원래 표준품셈의 현실화로 순공사비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낙찰 하한율이 상향 조정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낙찰 하한율과 일자리 창출의 상호 연계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많은 일자리도 만드는 일석이조의 방안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전문건설업을 벤처산업으로 육성하여 유능한 청년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전문건설 WC(World Class) 100 프로젝트’, ‘전문건설업 업종별 톱 5 기술’ 등과 같이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기술개발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전문건설업체가 청년 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일자리 창출이 문재인 정부의 성패를 좌우할 만한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뿌리 산업 중의 하나이자 99.9%가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진 전문건설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는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전문건설업 육성은 세계 시장에서 맹활약할 수 있는 다수의 히든 챔피언 중소기업을 만들어 신규 우수 인력을 고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문재인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로봇산업 등 미래 산업뿐만 아니라 전문건설업도 육성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로 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 문 대통령 지지율 76.6%로 상승…대북 강력대응·외교행보 효과

    문 대통령 지지율 76.6%로 상승…대북 강력대응·외교행보 효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6.6%로 상승했다. 2주 연속 지지율이 올랐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50%대 수준을 유지했고,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파문에 휩싸인 국민의당은 2주째 정당 지지율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3∼7일 전국 유권자 2518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1주일 전보다 1.3%포인트 오른 76.6%로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월 셋째 주(74.2%)까지 2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주(75.3%)에 소폭 반등하며 하락세가 멈췄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내린 16.0%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7.4%로 변화가 없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주초 ‘무력시위’ 탄도미사일 발사 지시 등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강력 대응과 주 중후반의 G20 양자·다자 정상회담, 베를린 ‘한반도 평화 구상’ 성명 등 대북·외교 행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68.1%·11.4%p↑), 부산·경남·울산(75.5%·7.1%p↑), 광주·전라(89.6%·1.3%p↑)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반면 경기·인천(78.5%·2.2%p↓)과 대전·충청·세종(73.2%·1.0%p↓)에선 소폭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84.5%·3.3%p↑), 50대(71.1%·2.5%p↑)에서,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당(73.0%·12.3%p↑), 자유한국당(27.6%·6.8%p↑) 지지층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TK(대구·경북)에서 다시 60%대를 회복하는 등 PK(부산·경남·울산)와 호남, 20대와 50대,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0.1% 포인트 오른 53.4%의 지지율로 8주 연속 50%대 초중반의 강세를 유지했다. 다만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한 국민의당의 거센 반발과 우상호 전 원내대표의 ‘민주당·국민의당 통합 발언’ 관련 논란이 불거진 주 후반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민주당 지지율을 보면 대구·경북(45.4%·11.8%p↑), 부산·경남·울산(49.2%·2.3%p↑),광주·전라(66.9%·0.8%p↑)에서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3% 포인트 오른 16.2%로 2위를 수성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 6주 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6.6%(0.6%↑), 6.2%(0.1%p↓)로 6%대를 유지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5.1%로 2주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5주 동안의 하락세는 멈췄으나 ‘제보 조작 단독 범행’이라는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틀 후인 5일 일간집계에서 4.5%의 지지율을 보이며 일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국민의당의 텃밭인 광주·전라지역(11.3%)에선 2.6% 포인트 오르며 다시 10%대 지지율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