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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외로우면 더 아픈 머리…고독과 뇌의 연관성

    (연구)외로우면 더 아픈 머리…고독과 뇌의 연관성

    MIT 등 美연구진, 셀誌에 발표 외로움과 관련한 뇌의 특정 부위가 발견됐다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최근 발표했다. MIT와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등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공동 연구진이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외로움을 느끼는 동물 가운데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위와 같은 부위를 발견했다. 인간은 진화 역사적인 측면에서 먹을 것이나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한 개인보다는 집단으로 협동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다. 따라서 우리 몸속에는 공동체 속에서 편안함을 찾으려 하는 본능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 홀로 고립됐을 때 종종 외로움이나 고통, 비참함을 느끼게 된다. 외로움으로 표현되는 이런 감정과 관련한 뇌 부위는 뇌 뒤쪽에 있는 배측봉선핵(Dorsal Raphe Nucleus, DRN)에 있었다. 이는 등쪽솔기핵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연구진에 따르면, 집단으로 생활한 실험 쥐들은 DRN 뉴런(신경세포)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이들이 고립된 상황에 놓이게 되면 DRN 뉴런이 활성화돼 이후 사회적 접촉에 민감해졌다. 또한 고립된 다음 다시 집단에 합류시킨 쥐들에서도 해당 부위의 신경 활동은 급증했다. 즉 한 번 고립됐던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훨씬 사교성이 높아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집단에서 서열이 높은 쥐들이 고립이라는 사회적 변화에 관한 반응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는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외로움의 영향을 더 받기 쉬울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케이 타이에 MIT 교수는 “집단 안에서의 사회적 경험이 모든 동물 개체에 똑같이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며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쥐는 자신이 속한 사회적 환경을 좋아하지만, 그렇지 못해 매일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쥐는 사회가 그리 즐거운 것이 아니어서 소외감마저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번 발견은 우연에 의한 것이었다. 이번 연구에 대표저자로 참여한 질리언 매튜스 MIT 박사는 “약물 남용이 DRN 뉴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던 중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통제군의 쥐를 일정 기간 격리한 뒤에 DRN 활동이 강화되는 것이 발견돼 추가 연구로 DRN 뉴런이 분리 반응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제 앞으로의 연구에서 DRN 뉴런이 단순히 외로움을 감지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원인이 되는지를 조사하고 DRN 뉴런의 차이가 사회성 수준에 차이를 유발하는지를 탐구할 계획이다. 타이에 교수는 “우리가 아는 한 외로움과 같은 정신적 상태는 뇌세포에서 특정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우리는 이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출발점에 도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위), MI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복면가왕’ 밀젠코 마티예비치 ‘고해’ 열창…4개월 한국어 공부

    ‘복면가왕’ 밀젠코 마티예비치 ‘고해’ 열창…4개월 한국어 공부

    복면가왕 ‘과묵한 번개맨’(이하 번개맨)은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Miljenko Matijevic)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준결승전 진출자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번개맨은 3라운드에서 임재범의 ‘고해’를 그만의 독특한 창법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허스키한 음색으로 무장한 ‘감기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에게 패배하면서 결국 모습을 드러냈다. 정체는 누리꾼의 예측대로였다. 국내에서 ‘쉬즈곤’(She’s gone)으로 유독 인기를 끈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였던 것.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위해 4개월 동안 한국어를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느낀다. 공연을 몇 번 했는지 셀 수 없다. 그런데 항상 엄청난 사랑을 받는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편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특별 공연으로 ‘쉬즈곤’(She‘s gone)을 부르며 소름끼치는 무대를 꾸몄다. 영상=복면가왕/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K팝스타5’ 열다섯 소녀 유제이, 윤복희 ‘여러분’ 완벽 소화☞ ‘위키드’ 최연소 5세 어린이가 부르는 뽀로로 주제가
  • 문화콘텐츠 5조 5000억 지원… 문체부·금융위 업무협약 체결

    문화콘텐츠 5조 5000억 지원… 문체부·금융위 업무협약 체결

    문화체육관광부와 금융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 셀(cel) 비즈센터에서 문화콘텐츠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문화콘텐츠 산업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문화콘텐츠 및 문화콘텐츠 융합산업에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조 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1만여개의 콘텐츠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문화콘텐츠 분야의 크라우드펀딩 촉진을 위해 기업은행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 마중물 펀드’를 조성하고, 문체부 모태펀드 문화계정에 ‘콘텐츠 가치평가 연계펀드’를 2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우리나라 기업의 콘텐츠가 세계적인 콘텐츠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셀트리온 “램시마, EU 시장 20% 점유”

    셀트리온 “램시마, EU 시장 20% 점유”

    2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레미케이드) 시장의 약 20% 이상을 잠식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의 2015년 기준 유럽 내 누적 처방 환자 수는 5만7992명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럽 내 처방 환자 수(26만명)의 20%를 넘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급속하게 대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램시마는 2013년 8월 유럽 내 31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2014년 3월 램시마 처방 환자수는 2333명에 그쳤으나 같은 해 12월,약 9개월 만에 6796명으로 약 3배로 증가했다. 유럽 주요 국가에서 발매가 시작된 2015년 약 1년 동안에 처방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 현재에 이르렀다.  셀트리온은 “램시마가 안전성과 품질 등을 바탕으로 유럽 현지 의사와 환자에게 대체의약품으로서 거부감 없이 처방되고 있다‘며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첫해에 기대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는 만큼 미국 시장 진입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로울 때 머리 아프셨나요? 고독과 뇌의 관계 확인(연구)

    외로울 때 머리 아프셨나요? 고독과 뇌의 관계 확인(연구)

    MIT 등 美연구진, 셀誌에 발표 외로움과 관련한 뇌의 특정 부위가 발견됐다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MIT와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등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공동 연구진이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외로움을 느끼는 동물 가운데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위와 같은 부위를 발견했다. 인간은 진화 역사적인 측면에서 먹을 것이나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한 개인보다는 집단으로 협동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다. 따라서 우리 몸속에는 공동체 속에서 편안함을 찾으려 하는 본능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 홀로 고립됐을 때 종종 외로움이나 고통, 비참함을 느끼게 된다. 외로움으로 표현되는 이런 감정과 관련한 뇌 부위는 뇌 뒤쪽에 있는 배측봉선핵(Dorsal Raphe Nucleus, DRN)에 있었다. 이는 등쪽솔기핵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연구진에 따르면, 집단으로 생활한 실험 쥐들은 DRN 뉴런(신경세포)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이들이 고립된 상황에 놓이게 되면 DRN 뉴런이 활성화돼 이후 사회적 접촉에 민감해졌다. 또한 고립된 다음 다시 집단에 합류시킨 쥐들에서도 해당 부위의 신경 활동은 급증했다. 즉 한 번 고립됐던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훨씬 사교성이 높아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집단에서 서열이 높은 쥐들이 고립이라는 사회적 변화에 관한 반응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는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외로움의 영향을 더 받기 쉬울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케이 타이에 MIT 교수는 “집단 안에서의 사회적 경험이 모든 동물 개체에 똑같이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며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쥐는 자신이 속한 사회적 환경을 좋아하지만, 그렇지 못해 매일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쥐는 사회가 그리 즐거운 것이 아니어서 소외감마저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발견은 우연에 의한 것이었다. 이번 연구에 대표저자로 참여한 질리언 매튜스 MIT 박사는 “약물 남용이 DRN 뉴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던 중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통제군의 쥐를 일정 기간 격리한 뒤에 DRN 활동이 강화되는 것이 발견돼 추가 연구로 DRN 뉴런이 분리 반응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제 앞으로의 연구에서 DRN 뉴런이 단순히 외로움을 감지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원인이 되는지를 조사하고 DRN 뉴런의 차이가 사회성 수준에 차이를 유발하는지를 탐구할 계획이다. 타이에 교수는 “우리가 아는 한 외로움과 같은 정신적 상태는 뇌세포에서 특정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우리는 이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출발점에 도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최신호(2월11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위), MI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외로움과 관련한 뇌 부위 찾았다” (美 연구)

    “외로움과 관련한 뇌 부위 찾았다” (美 연구)

    MIT 등 美연구진, 셀誌에 발표 외로움과 관련한 뇌의 특정 부위가 발견됐다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MIT와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등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공동 연구진이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외로움을 느끼는 동물 가운데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위와 같은 부위를 발견했다. 인간은 진화 역사적인 측면에서 먹을 것이나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한 개인보다는 집단으로 협동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다. 따라서 우리 몸속에는 공동체 속에서 편안함을 찾으려 하는 본능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 홀로 고립됐을 때 종종 외로움이나 고통, 비참함을 느끼게 된다. 외로움으로 표현되는 이런 감정과 관련한 뇌 부위는 뇌 뒤쪽에 있는 배측봉선핵(Dorsal Raphe Nucleus, DRN)에 있었다. 이는 등쪽솔기핵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연구진에 따르면, 집단으로 생활한 실험 쥐들은 DRN 뉴런(신경세포)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이들이 고립된 상황에 놓이게 되면 DRN 뉴런이 활성화돼 이후 사회적 접촉에 민감해졌다. 또한 고립된 다음 다시 집단에 합류시킨 쥐들에서도 해당 부위의 신경 활동은 급증했다. 즉 한 번 고립됐던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훨씬 사교성이 높아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집단에서 서열이 높은 쥐들이 고립이라는 사회적 변화에 관한 반응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는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외로움의 영향을 더 받기 쉬울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케이 타이에 MIT 교수는 “집단 안에서의 사회적 경험이 모든 동물 개체에 똑같이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며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쥐는 자신이 속한 사회적 환경을 좋아하지만, 그렇지 못해 매일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쥐는 사회가 그리 즐거운 것이 아니어서 소외감마저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발견은 우연에 의한 것이었다. 이번 연구에 대표저자로 참여한 질리언 매튜스 MIT 박사는 “약물 남용이 DRN 뉴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던 중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통제군의 쥐를 일정 기간 격리한 뒤에 DRN 활동이 강화되는 것이 발견돼 추가 연구로 DRN 뉴런이 분리 반응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제 앞으로의 연구에서 DRN 뉴런이 단순히 외로움을 감지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원인이 되는지를 조사하고 DRN 뉴런의 차이가 사회성 수준에 차이를 유발하는지를 탐구할 계획이다. 타이에 교수는 “우리가 아는 한 외로움과 같은 정신적 상태는 뇌세포에서 특정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우리는 이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출발점에 도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최신호(2월11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위), MI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웨딩앤, 동부생명 손잡고 ‘웨딩앤ㆍ동부 케어서비스’ 제공

    웨딩앤, 동부생명 손잡고 ‘웨딩앤ㆍ동부 케어서비스’ 제공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로맨틱한 결혼식을 꿈꿔봤을 것이다.하지만 현실에서는 고난의 연속이다. 웨딩홀 예약은 물론 드레스와 메이크업, 웨딩 촬영 스튜디오를 결정하는 일부터 청첩장, 혼수, 예물, 예단 등등 결혼식 준비를 위해 챙겨야 할 리스트가 셀 수 없다.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 외에도 여행자보험 같은 부분도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예비 신랑신부들이 결혼준비가 처음인 만큼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국내 1위의 웨딩컨설팅 업체 웨딩앤아이엔씨(대표 최인석)는 연 1만쌍 이상의 신혼부부의 결혼준비를 돕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웨딩앤아이엔씨는 다양한 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부생명과 MOU를 체결해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딩앤에서 웨딩패키지 또는 신혼여행 계약을 체결하는 고객에게 ‘웨딩앤ㆍ동부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이 상품은 대중교통 이용 시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신랑, 신부를 보호하기 위한 보장보험이다. 차량으로 인한 교통재해는 최대 1천만 원, 비행기나 선박 등의 교통사고는 최대 1억까지 보장을 하고 있으며 보험기간은 1년이다. 여기에 신혼여행 계약자에게는 동부화재 배상보증보험 8억 원과 SGI서울보증의 배상보증보험 2억5천만 원까지 총 13억 5천만 원 상당의 고객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더 믿을 수 있다. 이 밖에도 SKT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최대 15만원 상당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결혼준비 전반에 걸친 모든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상시 웨딩박람회를 열어 연 1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딩앤 관계자는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웨딩컨설팅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했으며, iMBC와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도 2년 연속 수상해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면서 “2016년에도 웨딩 분야 최고로 알려진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 배터리’ 벤츠 전기차에도 공급한다

    ‘SK 배터리’ 벤츠 전기차에도 공급한다

    벤츠 전기차에 SK표 배터리가 실린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기아차,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일본 미쓰비시에 이어 독일 프리미엄 3사의 선두주자인 벤츠를 네 번째 고객사로 잡았다. SK이노베이션은 다임러그룹이 내년부터 순차 출시할 벤츠의 주력 전기차 모델에 리튬이온이차전지 셀을 공급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2012년부터 다임러그룹과 배터리 공급을 위한 제품 테스트 등 사전 작업을 해 왔다”면서 “이번 계약은 벤츠의 단일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게 아니라 여러 차종, 다양한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다임러그룹은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한 배터리 셀을 받아 팩으로 조립해 전기차에 탑재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주문 물량이 늘면서 지난해 7월 충남 서산 공장을 기존 대비 2배 규모로 증설하고 24시간 공장을 돌리고 있다. 회사는 이번 다임러 물량에 더해 올해 출시될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기아차의 친환경차 전용 브랜드 ‘니로’의 PHEV 모델에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게 됨에 따라 공장의 추가 증설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 공장에서는 순수 전기차용 배터리만 생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하이브리드차용 배터리보다 순수전기차와 PEHV 배터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순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유와 석유화학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010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시작, 업계 선두주자로 꼽히는 LG화학과 삼성SDI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리튬이온 배터리 매출은 1780억원이었다. 현재 220만대 규모인 세계 전기차 시장은 각종 환경 규제 강화로 유럽,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해 2020년에는 6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아드레날린, 암 세포 줄이는데 효과 입증

    [건강을 부탁해] 아드레날린, 암 세포 줄이는데 효과 입증

    중추로부터의 전기자극에 의해 교감신경 말단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근육에 자극을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호르몬과 세포신호전달물질로 작용하며 특히 운동을 할 때 분비되는 가장 대표적인 호르몬이다. 최근 이러한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암세포를 파괴하거나 암세포 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연구진은 폐암에 걸린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쳇바퀴 위에서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 쥐는 역시 폐암에 걸렸지만 운동을 하지 않은 쥐에 비해 암세포의 크기가 50%까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암에 걸린 쥐가 격렬한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내추럴킬러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활동을 도운 것으로 분석했다. 내추럴킬러세포는 종양 세포·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죽이는 자연세포이며, 아드레날린이 이 세포로 하여금 폐암, 간암, 피부암 세포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 반면 강제적으로 아드레날린 분비를 막거나 내추럴킬러세포의 수를 줄인 쥐에게서는 암세포 크기의 변화를 찾을 수 없었다. 비록 이번 실험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연구진은 사람 역시 격렬한 운동을 통한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가 암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코펜하겐대학교의 페르닐 호야맨 박사는 “내추럴킬러세포의 침투는 암세포의 크기를 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번 연구는 내추럴킬러세포와 아드레날린 사이에 명확한 상호작용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근육 운동을 통해 체내에 발생되는 화학적 신호이자, 몸 안에 들어온 세균이나 해로운 물질을 면역계가 맞서 싸우도록 자극하는 단백질인 인터류킨6(IL-6) 역시 내추럴킬러세포가 암세포에 근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운동이 암환자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밝혀낼 예정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동물이야기] 셀카봉으로 셀카 찍는 아쿠아리움 ‘신통한’ 바다사자

    [동물이야기] 셀카봉으로 셀카 찍는 아쿠아리움 ‘신통한’ 바다사자

    ‘저도 셀카 찍을 줄 알아요!’ 셀카봉을 이용해 셀카를 찍는 바다사자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해 2월 캘리포니아주 태평양 수족관(Aquarium of the Pacific)의 블로그에 게재된 마일로(Milo)란 이름의 바다사자가 셀카봉을 이용, 셀카 찍는 모습을 소개했다. 마일로의 깜찍한 모습을 찍은 이는 수족관 트레이너 휴 라이오노(Hugh Ryono). 그는 고프로(GoPro) 카메라를 탑재한 막대기를 자신의 바다 친구 마일로에게 물린 뒤 이 같은 영상을 촬영했다. 휴는 수족관 블로그를 통해 “그냥 재미를 위해 바다사자를 위한 셀카봉을 만들었다”면서 “서퍼들이나 다른 스포츠 선수들의 생동감 있는 셀카처럼 바다사자의 수영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카메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부표를 매달았으며 거치대는 마일로의 수영 모습을 잘 포착되게끔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2월 11일 유튜브에 게재된 마일로의 셀카 영상은 현재 5만 86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Aquarium of the Pacific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은평 구립 신사어린이집 환기 걱정 끝

    은평 구립 신사어린이집 환기 걱정 끝

    서울 은평구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혁신기술의 첫 수혜자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됐다. 은평구는 혁신기술 테스트베드 사업으로 구립 신사어린이집에 회전형 환기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혁신기술의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공공기관·민간업체·사용자가 협력하는 지역 혁신의 새로운 모델로써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및 친환경 조성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첫 시범사업으로 신사어린이집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승인한 환경마크 인증제품인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한다. 1991년에 설립한 이 어린이집은 총면적 278.64㎡ 규모에 다소 낡은 건물을 사용해 실내 공기질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태다. 구는 이 기관이 서울시 모범보육시설(2009년), 은평구 우수보육시설(2011년) 등에 선정된 공을 인정해 첫 수혜기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파씨엔씨가 개발한 열 회수 환기 장치는 실내 공기를 환기할 때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회수해 실내 온도를 유지시켜준다.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고, 환기 시 발생하는 에너지 유실을 90% 이상 차단해 에너지 절약 효과도 인정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이 기업은 설비를 시공하고 필터 무상 교체, 수리지원 등을 적극 돕기로 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구와 기술원이 함께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친환경 공간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와우! 과학] 인간은 본래 ‘슈퍼 시력’ 가지고 태어난다

    [와우! 과학] 인간은 본래 ‘슈퍼 시력’ 가지고 태어난다

    생후 3~4개월의 신생아의 시각적 능력이 성인과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생후 3~4개월의 신생아가 바라본 사물과 이 시기를 지난 아이 혹은 성인이 바라본 사물의 형태가 다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예컨대 달팽이 이미지(위 사진) 3장을 보면, 성인의 경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진이라고 보기 쉽다. 하지만 만약 생후 4개월 된 신생아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들 3장의 이미지가 모두 다르다고 말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맨 왼쪽과 중앙의 이미지가 사실상 같은 이미지라고 보기 쉬운데, 두 사진은 화소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신생아들은 이미지를 전체가 아닌 부분적으로 보는 특성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미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 일본 도쿄의 주오대학 연구진은 자신이 본 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신생아들의 특성을 고려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생후 3~8개월 신생아 42명에게 특정 사물의 3D이미지를 보여 준 것. 아기들은 자신이 처음 본 사물일수록 이미지를 오래 들여다보는 경향을 보였다. 그 다음 실험에서는 무작위로 선정한 두 번째 이미지를 보여줬다. 두 번째 이미지를 바라보는 시간이 첫 번째 이미지에 비해 더 짧은 경우, 이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이미지가 같은 것으로 판단하고 더 이상 흥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반면 두 번째 이미지를 보는 시간이 첫 번째 이미지를 보는 시간과 비슷하거나 더 길 경우, 두 이미지 사이에서 새로운 차이점을 발견하고 이를 들여다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같은 능력은 생후 4개월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4개월이 지난 후부터는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적 능력에 변동이 생기며, 사물의 세세한 형태보다는 표면이 반짝거리는지 혹은 무광인지 등을 먼저 식별하도록 발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인간이 태초부터 ‘지각 항등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지각 항등성이랑 시각 등 감각 수용기에 가해지는 자극은 계속해서 변하지만 사람은 이를 변하지 않는 안정적인 상태로 지각하는 것이다. 예컨대 지난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파검, 혹은 흰금 드레스 색깔 논란’ 역시 이 같은 지각 항등성에 의해 빚어진 소동이었다. 연구진은 “애초 인간은 생후 4개월이 되기 전에는 사물의 차이점을 세세하게 구별해 낼 수 있는 일종의 ‘슈퍼 시력’을 유지한다. 하지만 뇌 발달과 동시에 지각 항등성이 생기면 자세한 차이점을 ‘못본 척’하게 되고 결국 신생아가 구분해 내는 차이점을 성인은 구분해내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브런치카페 까사밍고 키친 “SNS 시대 프랜차이즈 성공 공식 ‘셀피족’ 잡아라”

    브런치카페 까사밍고 키친 “SNS 시대 프랜차이즈 성공 공식 ‘셀피족’ 잡아라”

    ‘성공을 하려면 셀피족을 잡아라!’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는 맛은 물론 비주얼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노력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셀피족이란 ‘자기자신의 사진을 스스로 찍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로, 지난 2013년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 정식 등재될 정도로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셀카’라는 용어로 일찍부터 젊은 세대들의 문화로서 통용되고 있다. 이 같은 셀피족 현상은 SNS의 활성화에 기인한다. 자신의 일상을 찍어 SNS 계정에 올리는 것이 일상화 되면서 비주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 특히 간단한 식사 약속도 이른바 ‘사진’이 잘나오는 곳이라야 선택될 수 있다는 2030 세대의 이야기는 이를 반증한다. 셀피족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외식 메뉴로는 ‘브런치’를 꼽을 수 있다. 각 플레이트마다 형형색색으로 담겨져 나오는 메뉴들이 식욕은 물론 시선까지 사로잡기 충분한 것. 일찍이 ‘지중해식 웰빙 브런치’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프랜차이즈 신화를 쓰고 있는 ‘㈜라이온FG’의 브런치 카페 ‘까사밍고’의 성공 요인도 이 같은 셀피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까사밍고의 씨스타 브랜드인 다이닝 카페 ‘까사밍고 키친’에도 이 같은 성공방정식이 적용된다. 목살 그릴 스테이크, 팬 스테이크, 파스타, 필라프 등 이름만 들어도 침이 고이는 다양한 메뉴들이 ‘원플레이트 쉐어’ 컨셉으로 저렴하고 푸짐하게 제공된다. 이 같은 메뉴들은 인터컨티넨탈호텔 출신 수석쉐프가 개발한 까사밍고 키친만의 고유한 레시피로 완성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까사밍고 키친의 메뉴는 특히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 현재 까사밍고 키친은 최근 수원 광교점, 김해 율하점, 창원 서상점, 제주 모슬포점, 당진 읍내점, 안양 비산점, 수원 신동점 오픈을 비롯하여 젊은 세대가 즐겨찾는 전국 주요 상권에서 개설을 준비중이다.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특별한 아이템을 준비중인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라이온FG가 마련한 특별한 지원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까사밍고는 2016년 새롭게 창업을 준비중인 청년들과 건물주의 가맹비 및 교육비 등 본사 비용을 면제하며 2,000만원 상당의 부가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모션’ 등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해 창업비용 거품 줄이기에 발벗고 나섰다. 한편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라이온FG는 2월 17일 수요일 본사(서울숲 SK V1타워 14층)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까사밍고, 까사밍고 키친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한편, 최신 창업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유익한 제공해 예비 사장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평소 경쟁력있는 카페 창업, 브런치카페 창업에 관심있던 분이라면 일거양득의 쾌거를 이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참석 인원이 많은 관계로 사전 예약을 권하고 있다. 까사밍고, 까사밍고 키친 사업설명회 사전 예약 및 라이온FG가 마련한 창업지원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asamingo.co.kr) 및 대표번호(1544-41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회의 축구싶냐] 수원FC의 외인 영입 비법 대공개

    [김현회의 축구싶냐] 수원FC의 외인 영입 비법 대공개

    “이걸 넣어야 맛이 나. 이게 뭔지 알려달라고? 이게 우리 집만의 비법인데 알려줄 수야 없지.” 맛집에는 숨겨진 요리 비법이 있다. 그게 MSG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장님들은 맛의 비결을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많은 이들은 맛의 비결을 궁금해 하지만 알 수가 없다. 요즘 수원FC의 선수 영입 비법 또한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한다. 지난 시즌 스페인 청소년 대표를 두루 거치고 프리메라리가에서만 무려 90경기에 나서는 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시시 곤잘레스를 영입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수원FC는 이번에도 사고(?)를 쳤다. 바로 하이메 가빌란을 영입한 것이다. 시시, 가빌란에 이어 오군지미까지?시시가 나가니 더 ‘강한 놈’이 들어온 셈이다. 18세의 나이로 발렌시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가빌란은 2008년 헤타페로 이적해 2014년까지 136경기를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스페인 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U-17, U-19, U-20, U-21 등 연령대 청소년 대표를 두루 경험한 그는 비록 부상으로 하향세를 타고 있지만 모두가 놀랄 만한 이적임에는 분명하다. 이뿐 아니다. 내셔널리그를 거쳐 K리그 챌린지에서 승격해 갓 K리그 클래식 데뷔 준비를 하고 있는 수원FC는 아시아 쿼터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노리치시티에서 활약한 바 있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아드리안 레이어까지 영입했다. 어지간한 K리그 클래식 기업구단들도 이뤄내지 못한 성과다. 놀랄만한 일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수원FC측은 현재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거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던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빈 오군지미와도 막판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우터가 한 명도 없는 이 영세한 구단이 어떻게 이런 대단한 일들을 진행하고 있는 걸까. 그래서 직접 취재에 나섰다. 도대체 수원FC는 뭘, 어떻게 진행하기에 이토록 놀랄 만한 소식들을 계속 들려주는 걸까. 지금부터 맛집 사장님도 가르쳐주지 않는 비법을 소개하려 한다. 수원FC가 초특급 외국인 선수에게 어떻게 접근하는지 면밀히 취재했다. 다른 구단에서도 오늘 칼럼은 꼭 정독했으면 한다. “구단 통해 받는 선수 자료가 전부”수원FC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전문 스카우터가 없다. 아예 선수 영입을 담당하는 부서도 없다. 여기에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브라질이나 유럽 등지에 담당자를 파견할 수도 없다. 대부분의 K리그 클래식 구단이 선수 스카우트를 위해 현지로 날아가 살피는 건 수원FC에는 꿈만 같은 일이다. 스카우터가 없다보니 구단 운영팀에서 직원들이 선수 영입에 관한 업무까지도 담당하고 있다. 운영 팀장과 운영 차장이 친분이 있는 에이전트를 통해 선수 추천을 받는 것이다. 축구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은 나름대로 능력 있는 에이전트를 여러 명 알고 있는 탓에 수준 높은 선수들을 꾸준히 소개받을 수 있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선수 선발을 위해 조덕제 감독은 직접 에이전트와 일대일로 선수를 소개받지 않는다. “선수의 모든 자료는 내가 아닌 구단을 통해서만 나에게 전달해 달라.” 에이전트와 지도자가 짜고 능력이 부족한 선수의 몸값을 뻥튀기 해 뒷돈을 챙겼던 과거 일부 사례가 수원FC에서 발생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면서 조덕제 감독은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나 이력 등을 구단에 미리 언급한다.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다”거나 “어느 정도 경력 이상의 선수를 찾아달라”는 식이다. 특히나 조덕제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받은 선수들의 서류 중에 유럽의 연령별 대표나 성인 대표팀을 경험한 선수들을 위주로 살핀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게 현지에 직접 날아가 선수를 살피지 못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대표팀을 경험하지 않은 것보다는 청소년 대표팀을 경험한 선수가 더 검증됐고 성인 대표팀도 거치지 않은 선수보다 거친 선수가 더 검증됐잖아요. 우리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확실한 검증이 또 있을까요.” 또한 조덕제 감독은 브라질 선수보다는 유럽 선수들 위주로 서류를 살핀다. “브라질 선수들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다 펠레고 메시죠. 하지만 풀영상을 보면 게을러서 움직이지도 않는 선수들도 많아요. 반면 유럽에서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는 선수들은 저마다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시아 무대에서 뛰어도 설렁설렁 뛰는 법이 별로 없어요. 일단 유럽에서 어느 정도 알려진 선수 위주로 검토를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스카우터를 현지에 보낼 수 없는 상황을 오히려 수원FC는 훨씬 더 면밀한 서류 검토로 해결하고 있었다. “도전해야 하는 절박한 선수들 찾아라”많은 이들은 여기에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K리그 클래식 빅클럽도 데려오지 못하는 화려한 이력의 선수들이 왜 수원FC에 몰릴까 하는 점이다. 조덕제 감독은 이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조원희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과거에 뛰었던 수원삼성에서 마무리하려고 복귀했습니다. 이정수는 다시 K리그로 돌아오고 싶어해요. 이렇게 저마다 사연이 있는 선수들은 금전적인 문제를 떠나 팀을 선택하게 되죠. 유럽에서 이름을 날리다가 부상 등을 이유로 다시 한 번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이 아시아에 도전하는 것도, 우리 수원FC 유니폼을 입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인지도가 있지만 그럼에도 유럽이 아닌 다른 무대에 도전해야 할 이유가 있는 선수들을 서류를 검토하며 찾고 있죠.” 그의 말처럼 시시는 스페인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다가 큰 부상 이후 공백이 있었고 가빌란 역시 엇비슷한 길을 걸었다. 접촉 중인 오군지미 또한 마요르카 이적 이후 부상으로 방황하다 노르웨이로 떠난 선수다. 저마다 살기 위해서는 이제 갓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시민구단이라도 선택해야 하는 입장이다. 더군다나 이들은 한 번 주목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 어디에 가도 대충하는 법이 없다. 인지도도 있고 거기에 아시아 무대에 도전해야 하는 명분도 있는 선수라면 조덕제 감독은 곧바로 해당 선수의 영상을 살핀다. 조덕제 감독은 이런 식으로 지난해 12월 5일 부산아이파크와의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나고 바로 다음 날 축하연 자리에서 소주를 한 잔 한 뒤 12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이 작업에 착수했다. 마무리 훈련을 하는 와중에도, 선수들이 휴가를 떠난 와중에도 조덕제 감독은 하루에 세 시간 이상 선수들을 검토했다. 마음에 드는 선수가 나타나면 조덕제 감독은 해당 선수의 영상을 수도 없이 찾아본다. 단순히 하이라이트 영상만 살피는 게 아니라 90분짜리 풀경기 영상도 여러 개 구해 몇 번이나 돌려보고 나서야 선택을 할 정도다. ‘저 정도면 괜찮겠다’가 아니라 ‘이 선수가 아니면 안 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영상을 계속 돌려본다. 서류에서 경력자 위주로 한 번 거르고 영상을 통해서 한 번 더 거르는 방식이다. 물론 구단에서는 선수의 자료만 조덕제 감독에게 전달할 뿐 필요한 선수 선발은 전적으로 조덕제 감독에게 믿고 맡긴다. 이렇게 조덕제 감독은 마음에 쏙 드는 선수를 발견하면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고 구단에 통보한다. “이 선수를 잡아주세요.” 이때부터는 다시 구단의 몫이다. 협상 전문가가 없기 때문에 구단 운영팀에서 또 다시 선수와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경기력으로 선수 마음을 흔들어라”오군지미는 조덕제 감독이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영입에 착수했던 선수였다. 벨기에 국가대표 경력도 있고 유럽 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던 선수인데다 부상으로 현재는 유럽 변방 무대인 노르웨이 스트룀고드셋으로 밀려 있는 선수였기 때문이었다. 영상을 살펴보니 최근 경기력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곧바로 구단에 부탁해 협상을 시작했고 오군지미도 수원FC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오군지미 가족 중 한 명이 건강이 악화됐고 수원FC와의 협상이 잠시 멈춘 사이 원소속구단에서 오군지미에게 이적 불가 방침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계약 기간도 1년이나 남아 있어 영입은 물건너 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수원FC는 포기하지 않고 오군지미를 설득했고 오군지미 역시 태업까지 불사하며 수원FC행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협상만도 무려 두 달 가까운 시간 동안 이뤄졌다. “아직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도 않았다”는 조덕제 감독의 말처럼 물론 오군지미 영입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수원FC가 외국인 선수 한 명 영입을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는지는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군지미뿐 아니라 조덕제 감독이 거르고 걸러 선택한 선수 중에는 훨씬 더 유명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결국 협상 테이블에서 이 선수들이 연봉으로 100만 달러, 70만 달러를 불러 영입을 포기하는 일도 몇 번이나 있었다. K리그 클래식 구단이라면 시원하게 쓸 수 있는 돈이 수원FC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조덕제 감독은 이렇게 검토한 외국인 선수가 몇 명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셀 수가 없을 정도죠. 우리는 다른 K리그 클래식 팀만큼의 돈이 없으니 이렇게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 해요. 저도 열심히 하고 구단에서도 다들 열심히 합니다.” 이런 협상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수원FC의 이적 제안에 마음을 여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앞서 말한 것처럼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 더해 수원FC의 공격적인 축구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하기 때문이다. 해외 진출을 알아보던 시시가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선수층이 열악해 다섯 명의 수비를 세우고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둬 무려 일곱 명이나 수비에 가담하던 오사수나에서 처진 공격수로 가끔 역습을 구사하던 축구에 아쉬움이 많던 시시는 수원FC 경기 영상을 살펴본 뒤 “이 팀으로 가겠다”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수원FC의 공격적인 성향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수원FC가 영입하는 외국인 선수의 연봉은 다른 K리그 클래식 팀에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몸값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경력과 인지도, 기대치 만큼은 수억 원을 받는 브라질 주리그 출신 선수들보다도 훨씬 낫다. 수원FC가 축구계에 던지는 메시지요즘 들어 축구팬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바로 “도대체 수원FC의 스카우터가 누구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수원FC는 스카우터 한 명 없이 이런 어마어마한 역사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래서 수원FC의 행보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어느 순간부터 축구가 돈만으로 움직이는 시대가 됐다고 믿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수원FC는 꼭 돈이 아니더라도 선수의 마음을 흔드는 방법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수원FC 조덕제 감독은 축구팬들의 찬사에 이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우리는 빅클럽처럼 100억, 200억씩 쓰지를 못해요. 영입 자금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어진 여건 안에서 열심히 선수를 찾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죠. 열심히 찾아보면 길이 열리더라고요.” 맛집의 비법은 사장님이 절대 알려주지 않지만 수원FC의 특급 외국인 선수 영입 비법은 감독님이 이렇게도 친절히 알려주셨다. 그건 바로 돈을 앞세운 MSG가 아니라 정성과 노력을 담아 밤새 고아 낸 사골 육수에 있었다. 축구 칼럼니스트 김현회 footballavenue@nate.com
  • 美 최대 사모펀드 사상 최대 ‘셀 차이나’

    미국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그룹이 중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중국 내 대형 자산 가운데 하나인 정보기술(IT) 아웃소싱업체 팩테라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블랙스톤이 모건스탠리를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 작업에 돌입했으며 최근 잠재적 인수 의향을 밝혔던 투자자들에게 투자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매각 과정은 아직 초기 단계로 거래가 성사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수 대금은 8억∼10억 달러(약 9651억~1조 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블랙스톤이 주도한 컨소시엄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팩테라를 지난 2014년 3월 6억 달러가 넘는 금액에 사들였다. 그러나 2년도 안 돼 결국 투자자금 회수에 나선 것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블랙스톤은 중국 내 투자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발을 뺀 사례로 기록돼, 중국 시장의 혼란을 피하려는 다른 자산 소유자들에게도 큰 시사점을 주게 될 전망이라고 WSJ가 설명했다. 중국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공개(IPO)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기보다는 보유자산을 매각하는 방향으로 사모펀드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팩테라의 잠재적 인수자가 회사를 중국 증시에 상장시키거나 이미 상장된 다른 업체와 합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팩테라는 중국과 다국적 기업들에 IT 관련 아웃소싱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2012년 밴스인포테크놀로지와 하이소프트테크놀로지인터내셔널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2014년의 매출액은 7억 1300만 달러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셀 차이나’ 막아라… 中 자본 통제 총력

    중국이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위안화 가치 하락에 베팅한 ‘세계 헤지펀드계의 거물’ 조지 소로스와의 한판 승부에 맞서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본토 은행들이 외국 기업들의 본국 송금에 대해 좀더 세부적인 자료 제출을 요구할 것을 지시했다. 상하이의 한 미국계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절차가 전보다 훨씬 더 엄격해졌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역외 은행들이 홍콩에 예치하는 위안화 예금에 대해서도 지급준비율(지준율)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역외 은행들의 본토 위안화 예금에만 부과하던 지준율을 역외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홍콩에 예치된 위안화 예금 규모가 1조 위안(약 183조원)이라는 점에서 지준율 적용으로 1500억 위안이 홍콩 단기자금 시장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11일 홍콩에 소재한 중국계 은행들의 위안화 대출을 중단시켰으며 지난해 말에는 역내 은행들이 홍콩 법인을 상대로 자금을 대출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최근에도 개인들의 해외 자금 이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조치들은 대부분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다고 WSJ가 지적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4년 중반 4조 달러(약 4831조원)에 육박했으나 지난해 말 기준 3조 300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국제금융협회는 지난해 중국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6760억 달러 안팎, 블룸버그는 1조 달러가량이 중국을 빠져나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대구대, 기술창업 메카로 거듭난다

    대구대가 기술창업 메카로 거듭난다. 대구대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과 일반인의 기술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 성과와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하고 창업지원 거점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되면 3년 동안 창업아이템 사업화와 실전형 창업교육, 대학별 자율·특화 프로그램 운영, 후속지원을 위해 매년 최대 18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대구대는 이번 사업 비전을 ‘대경강원권 기술창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총장 직속의 창업 지원전담 조직인 ‘창업지원단’을 신설하고 정부지원금 외에 4억 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창업지원단은 유망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그룹인 ‘창업 유망주 팜’과 이들을 지원하는 자문단인 ‘창업 셀’, 창업 전문가 집단의 프로그램인 ‘DU-엑셀러레이터즈’ 운영을 통해 예비 창업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대구 및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테크노파크, 연구개발재단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아이템 사업화에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창업보육센터를 열어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술기반 창업 인력양성을 위해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도 개편한다. 내년까지 창업대학원을 신설, 창업교육 유형에 맞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졸업장에 창업학을 전공으로 명시키로 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실전형 창업교육과 맞춤형 사업화를 적극 지원, 창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이웃을 팝니다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이웃을 팝니다

    지난 주말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재방송을 봤다. 한 번 봤던 드라마이지만 지루한 줄 모르고 봤다.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여자 주인공 덕선의 미래 남편 알아맞히기도 흥미롭지만, 이제는 자취를 감춘 서울 도봉구 쌍문동 골목의 가족보다 가까운 이웃들의 정이 브라운관 너머로 전달된다. 골목 이웃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집 앞 평상도 부럽고, 옆집에서 보내온 음식 접시를 빈 채로 돌려보내지 않고 상추든, 김이든, 뭐든 담아 되돌려 주는 인심과 정이 부럽다. 옆집 아이 점심·저녁을 챙기고, 일 나가는 앞집 엄마가 걱정하지 않게 어린 딸을 밤늦도록 돌봐 주는 이웃들이다. 정말 저런 이웃들이 있었나 싶어 주위에 물어보니 의외로 골목 친구들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이사를 가면 이웃들에게 떡을 돌리곤 했다. 물론 전셋집이 아니라 어렵게 마련한 자기 집에 이사 가는 경우였지만. 낯선 사람에게 좀처럼 문을 열어 주지 않는 아파트 이웃이지만, 새로 이사 왔다며 내미는 떡 접시를 반갑게 받아 주고, 심지어 접시에 귤을 담아 줄 때면 ‘정말 이사 한번 잘왔다’며 손뼉을 쳤던 기억이 새롭다. 그런데 최근 5~6년 사이에는 이웃에서 돌린 떡을 받아 본 적이 없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그럴 수도 있겠고, 전세를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고, 이웃과의 교류 자체가 사라져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현안들이 수두룩한데 한가하게 웬 ‘이웃 타령’이냐고 타박할 수도 있겠지만 최근 신문과 방송을 도배질하는 뉴스들을 보면 갑갑해서 그렇다. 부모와 자식 간, 부부 간, 선생과 학생 간, 이웃 간 무너진 관계가 빚어낸 참담한 사건들이 셀 수도 없다. 전문가들은 팽배한 개인주의와 과도한 경쟁이 낳은 관계의 단절, 사회 전체의 병리 현상으로 진단하곤 한다. 가족의 복원과 사회안전망 구축, 지역사회의 지원 등을 대책으로 내놓는다. 26일 정부가 내놓은 아동학대 방지 대책 중 이웃의 신고를 독려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을 놓고 일부에서는 독일과 미국 등에서 노인이 하루 종일 현관 앞 의자에 앉아 거리를 주시하거나, 창문 너머로 이웃을 감시하다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면 신고하는 감시 사회로 가자는 것이냐고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의 목표는 감시 사회가 아니라 무관심한 이웃보다 최소한의 관심을 갖는 이웃사촌에 있다고 보고 싶다. 새로운 관계를 맺거나 좋았던 과거의 관계를 복원하기는 쉽지 않다.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이웃,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 해답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응팔’의 쌍문동 골목 이웃처럼 앞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 아는 그런 이웃까지는 아니더라도 급할 때 손을 내밀 수 있는 이웃부터 만들어 나가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공동 육아와 교육, 노인 돌봄 같은 이웃 간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웃 개념도 진화한다. 맞벌이가 늘면서 1년 내내 아파트 앞집, 옆집 주민과 한번도 맞닥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2년마다 이사를 가는 전세 인생에 진득하니 한 곳에 눌러 살며 자녀를 키우기란 쉽지 않다. 옆집이라는 물리적 개념의 이웃이 비현실적인 이유다. 그래도 이웃은 필요하다. 앞·옆집 이웃과 인사를 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자녀의 학교·학원 친구, 교회·성당·법당 등 교우에게, 동호인 동료들로 이웃 관계를 넓혀 나가자. 정부는 주민센터를 복지센터로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칭이야 무엇이 됐든 광의의 이웃들이 쉽게 모여 함께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많아져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마을 공동체 사업도 지속돼야 한다. 중앙정부는 마을기업 등 일자리 차원뿐 아니라 성과가 더뎌도 이웃 관계 회복 차원에서 지원을 늘리고 성공 사례를 공유해 나가야 한다. ‘이웃을 삽니다’, ‘어디 좋은 이웃 없나요?’가 아니라 ‘이웃을 팝니다’, ‘믿을 만한 이웃이 돼 드리겠습니다’가 먼저다.
  • “중국, 하루 7500명이 암으로 사망” - 美 암학회 학술지

    “중국, 하루 7500명이 암으로 사망” - 美 암학회 학술지

    중국의 하루 암 사망자가 무려 7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오염과 흡연, 만성 감염 등을 원인으로 하는 암 환자 수가 최근 급증한 탓이다. AFP통신 등 외신은 26일 중국의학과학원 산하 암연구소의 첸완칭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미국 암학회(ACS)가 발행한 학술지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저널’(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최신호에 발표한 이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신규 암 진단을 받는 사람은 매일 1만2000명에 달하며, 매일 7500명이 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국 내 지역 72곳에 있는 암 등록소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기간에 수집된 중국 전체 인구의 6.5%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이를 통해 2015년 중국에서 침습성 암으로 새롭게 진단된 사례는 429만2000건으로 추산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즉 지난 한해 신규 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430만 명으로 예상된다는 것. 전체 암 사망자의 3분의 1 가까이가 위와 간, 자궁 등 만성 감염에 원인이 있었다. 흡연은 암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의 약 4분의 1에서 원인이 됐다. 특히 암 유형을 성별에 따라 조사한 결과, 남성의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66명으로, 여성 사망률의 2배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성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암은 폐암, 위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유방암이 가장 많은데 이는 신규 암 환자의 약 15%나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폐암,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 순으로 남성과 비슷했다. 암 사망률은 2006년 이후 남녀 모두에서 크게 떨어지고 있지만, 인구 고령화와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전체 암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에 최대 74%까지 대폭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13억7000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한 중국에서는 암이 매우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세계 최악의 수준으로 여겨지는 실외 대기오염과 석탄·기타 바이오매스 연료를 사용한 난방·조리에 의한 실내 공기 오염, 토양·식수 오염은 중국인이 여러 환경에서 발암물질에 노출돼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미국 암학회의 이 학술지는 2012년 기준으로 논문의 질적 평가에 가장 많이 쓰이는 ‘임팩트 팩터’(IF·논문 인용지수)가 153으로, IF가 30을 넘는 네이처와 사이언스, 셀이라는 3대 학술지보다 인용 횟수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개월 세어야 하는 ‘2233만 자리’ 초대형 소수 발견

    4개월 세어야 하는 ‘2233만 자리’ 초대형 소수 발견

    2200만 자리가 넘는 새로운 소수(素數)가 발견됐다. 커티스 쿠퍼 미국 센트럴미주리대 수학전공 교수는 ‘2의 7420만 7281승 빼기 1’이라는 숫자가 소수라는 사실을 전산 작업으로 확인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233만 8618자리에 달하는 수로, 종전의 가장 큰 소수보다 500만 자리나 더 길어 여태까지 알려진 소수 가운데 가장 큰 숫자다. 이 소수는 31일간의 쉼 없는 전산작업 끝에 발견됐다. 다른 소프트웨어로 이 숫자가 소수임을 확인했다고 쿠퍼 교수는 밝혔다. 이 소수는 텍스트 파일로 저장하면 용량이 21.7메가바이트(MB)에 이른다. 1초에 10개의 숫자를 셀 수 있다고 할 때 넉 달 동안 세어야 하는 길이의 수다. 소수는 1과 자기 자신만으로 나눠떨어지는 1보다 큰 양의 정수로 2, 3, 5, 7, 13, 17, 19, 23, 29, 31 등이 이에 해당한다. 쿠퍼 교수는 개인용 컴퓨터들을 통합해 초대형 소수를 찾는 ‘김프스’(GIMPS) 프로젝트가 제공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했다. 쿠포 교수는 그동안 모두 4번의 가장 큰 소수를 발견한 기록 보유자다. 김프스 프로젝트의 대표는 성명을 통해 “소수가 암호를 작성할 때 중요하게 쓰이지만 이번에 발견된 소수는 너무 커서 실용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보통 온라인 뱅킹 암호화에 쓰이는 소수는 100자리로 알려져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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