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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보드 핫100’ 진입 한국어 노래라 더 뿌듯”

    7인조 힙합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7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감개무량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신보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7위로 진입한 데 이어 타이틀곡 ‘DNA’가 메인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100’에서 85위를 기록했다. 빌보드의 핵심 차트인 ‘핫 100’과 ‘빌보드 200’에 동시 진입한 것은 한국 가수 중 처음이다.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은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으로 수상한 적이 있다. 리더 랩몬스터는 “한국어로 된 노래여서 더 뿌듯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이라며 팬클럽 ‘아미’에 영광을 돌렸다. 제이홉은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랐던 그 유명한 차트에 우리 이름이 들어간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더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뷔 역시 “그동안 주위에서 목표를 물어보면 안 될 줄 알면서도 빌보드 핫100에 들고 싶다고 했는데 영광”이라고 했다. 지민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차트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서 더 충격적이다. 팬들이 준 선물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거의 모든 가사가 한국어인 노래가 빌보드 ‘핫100’에 오른 것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DNA’가 두 번째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고마워요 문재인’에 화답한 文, 셀카봉 들고 하는 말이…(영상)

    ‘고마워요 문재인’에 화답한 文, 셀카봉 들고 하는 말이…(영상)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자신의 대통령 취임 100일을 축하해 준 국민들에게 직접 찍은 ‘셀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직접 ‘셀카봉’을 들고 찍은 영상 메시지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통해 “‘고마워요 문재인’, 취임 100일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며 “제가 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0일 국민 여러분 덕분으로 잘 올 수 있었습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간들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영상 속에서 문 대통령은 ‘셀카봉’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듯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의 도움을 받았다. 송 비서관이 “지금 녹화가 되고 있는 겁니다”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그래요? 지금 시작하면 되는 거예요?” 라는 말과 함께 녹화를 시작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무한도전’ 잭 블랙, 혹독 LA 신고식..유재석에 “키스신+베드신 가능?”

    ‘무한도전’ 잭 블랙, 혹독 LA 신고식..유재석에 “키스신+베드신 가능?”

    ‘무한도전’서 혹독한 한국 예능 신고식을 치른 헐리웃 최고의 배우 잭 블랙이 미국드라마 오디션에 도전하는 멤버들에게 혹독한 신고식을 선물한다. 첫 영화 오디션을 통보 받고 군기가 바짝 든 멤버들은 자신도 모르게 잭 블랙의 지시에 따라 폭풍 연기를 선보이는 등 잭 블랙 표 ‘연기학교’를 경험했다고 전해져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늘(12일) 방송되는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연출 김선영 정다히, 작가 이언주)은 멤버들이 배우 배두나의 조언에 따라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위해 셀프테이프를 제작하고, 잭 블랙이 준비한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저마다 틈틈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준비해온 멤버들은 미국 LA에 도착하자마자 오디션이 잡혀 있다는 사실에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볼 첫 번째 오디션이 한국과 미국의 합작 전쟁영화로 한국 군인 역할 오디션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거대하고 웅장한 스튜디오 앞에서 멤버들은 “이게 지금 작은 오디션이 아닌데”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 전쟁영화 오디션은 사실 잭 블랙이 멤버들 몰래 그들이 오기 한 시간 전부터 준비한 ‘아바타 오디션’이었다. ‘무한도전’ 표 ‘예능학교’를 경험한 잭 블랙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위해 멤버들이 LA에 온다는 사실을 듣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신고식을 준비한 것. 제작진에 따르면 오디션 심사위원은 잭 블랙의 ‘아바타’가 돼 멤버들에게 연기 미션을 전달했고, 멤버들은 이를 모른 채 연기를 펼쳤다. 잭 블랙은 모든 상황을 모니터로 지켜보며 오디션을 진두지휘했다. 모니터에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하자 반가움을 드러내며 활짝 웃은 잭 블랙. 하지만 그는 이내 인정사정 볼 것 없이 혹독한 미션들을 투하하기 시작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멤버들은 잭 블랙 말 한 마디에 다양한 연기를 펼쳐야만 했다. 멤버들은 오디션에서 연기혼을 불태웠는데 점점 뜨거워지는 열기 속에서 다양한 질문들이 곳곳에서 웃음을 빵빵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 잭 블랙은 정준하에게는 3일 동안 굶은 연기를 요구하는 등 고난이도 연기 미션을 내리고, 유재석의 오디션에서는 “키스신이나 베드신을 소화할 수 있는지”를 물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고. 특히 공개된 사진처럼 멤버들은 전우가 죽어가는 상황에서의 오열 연기를 기본으로, 전쟁 상황에서의 다양한 즉흥 연기를 펼쳐 보이며 자신도 모르는 새 자연스럽게 미국 오디션에 적응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무도 표 한국 ‘예능학교’를 이수한 잭 블랙이 준비한 잭 블랙 표 LA ‘연기학교’는 어떤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지, 멤버들의 혹독한 신고식은 오늘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군 인권센터 “軍검찰, 박찬주 수사 의지 없어”…다른 장성 의혹도

    군 인권센터 “軍검찰, 박찬주 수사 의지 없어”…다른 장성 의혹도

    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공관병 상대 갑질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 대해 군 검찰이 사실상 수사를 포기했다고 주장했다.센터는 6일 보도자료를 내 “국방부 검찰단은 박찬주 사령관과 사령관 부인에 대해 긴급체포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배제하고 있다”며 “지난 5일 검찰 수사관들이 2작전사령부를 방문했으나 영장을 가지고 가지 않아 사실상 시간 끌기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일 장군 인사가 예정됐고 이후엔 강제수사가 불가능에 가까워 수사 난맥상이 예상된다”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엄정 수사 의지를 피력했음에도 수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점에서 볼 때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 의지에 의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센터가 박 사령관 부부의 공관병 상대 갑질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후 이들 부부의 갑질에 대한 추가제보가 이어졌다. 박 사령관은 국방부에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날 센터는 박 사령관은 물론 육군 교육사령관 장모 중장, 28사단장 윤모 소장 등 다른 장성들의 갑질 의혹을 추가로 폭로했다. 센터에 따르면 박 사령관은 7군단장 재임 시절 공관 경계병을 70여평 규모의 공관 텃밭 관리에 투입해 사실상 ‘농사병’으로 부렸다. 경계병들은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텃밭에서 그날 사령관 가족이 먹을 만큼 작물을 수확했다. 센터는 “경계병은 지휘관을 적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자”라며 “이들을 농사일에 동원한 것은 사령관이 자신의 안전을 포기해 안보에 구멍을 낸 것이나 다름없는 ‘셀프 이적행위’”라고 지적했다. 7군단 복지시설인 ‘상승레스텔’의 휴무일인 월요일에 시설로 식사하러 와서 관리관과 근무병이 모두 휴무를 포기하고 출근하는 일도 빈번했다고 한다. 고깃집인 레스텔 식당에서 팔지 않는 돌솥밥 포함 한정식 등의 메뉴를 요구해 한 번 쓰기 위한 돌솥을 구매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센터에 따르면 박 사령관이 주로 회를 주문하는 바람에 관리관이 경기도 이천의 레스텔에서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가서 회를 떠 와야 했다. 갑자기 식사를 취소해 횟값을 관리관 사비로 처리하기도 했다. 지인이나 예하 간부의 부인들로부터 소고기, 과일 상자, 전복, 인삼 등 선물이 들어오는 일도 잦았다는 증언도 있었다. 7군단장 시절에도 공관병 상대 갑질이 이어졌다. 요리를 전공한 공관병에게 “너 같은 게 요리사냐”, “머리는 장식이냐”, “머리를 뽑아다가 교체해주고 싶다” 등 폭언을 일삼았다. 토마토가 물러터져 있다며 던지거나 물을 먹다가 말고 공관병 얼굴에 뿌리는 엽기적 행동이 있었다는 제보도 파악됐다. 2작사 공관병에게 채웠다는 호출용 전자팔찌는 7군단장 시절부터 사용했다고 한다. 호출벨을 한 번 누르면 조리병, 두 번 누르면 운전병이 가야 하는 식이었다. 박 사령관 후임으로 7군단장에 부임한 장 중장은 박 사령관이 레스텔에서 저지른 갑질을 똑같이 이어갔다는 제보가 나왔다. 28사단장인 윤 소장은 전 간부와 병사에게 ‘특급전사’ 달성을 강요하며 미달성 시 휴가를 제한했다고 한다. 환자에게 40㎞ 행군을 강요해 단독군장 행군을 시키고는 완전군장을 한 다른 장병과 형평성이 어긋난다며 행군을 한 번 더 시키기도 했다. 센터는 “다른 장군의 갑질 제보도 이어지고 있는데 부적절한 인사가 장군으로 진급했다가 훗날 문제가 드러나 인사 공백이 생기면 군 전력의 큰 손실”이라며 “장군 인사를 연기하고 인사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파고, 커제에 3판 전승 후 ‘바둑계 은퇴’…이세돌, 유일한 승자

    알파고, 커제에 3판 전승 후 ‘바둑계 은퇴’…이세돌, 유일한 승자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바둑 세계 1위인 중국의 커제(柯潔) 9단과의 대국에서 3판 전승을 거두고 바둑계에서 은퇴한다.알파고의 전적은 68승 1패로 남게 됐다. 한국의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바둑 기사로 기록된다. 알파고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중국 우전(烏鎭) 인터넷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포럼’ 폐막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사가 알파고가 참가하는 마지막 바둑 대국”이라고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바둑의 발상지에서 최고수 기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주 ‘바둑의 미래 포럼’ 행사는 알파고가 대국 시스템에서 최고 프로기사들과 대결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로써 알파고의 전적은 이세돌 9단과 5번기, 연초 인터넷 대국 60판, 커제 9단과 3번기, 단체 상담기까지 합쳐 모두 68승 1패로 남게 됐다. 알파고가 지난해 1월 네이처 논문으로 정식 데뷔하기 전 판후이(樊麾) 2단에게 5전 전승을 거둔 것까지 합하면 73승 1패다.알파고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주인공은 이세돌 9단이다. 이세돌 9단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4국에서 ‘신의 한 수’ 백78로 알파고를 무너뜨렸다. 당시 팽팽한 형세에서 이세돌 9단에게 일격을 당한 알파고는 이후 버그를 일으키며 엉뚱한 수까지 두다가 항복 선언을 했다. 알파고는 이세돌에게 패한 이후에는 더욱 완벽한 바둑으로 무패 행진을 벌였다. 허사비스 CEO는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대국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우리는 천재인 커제 9단이 알파고를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확인했으며 대국도 아름답게 펼쳐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대국은 인공지능의 최고 수준을 체현함으로써 인류가 인공지능을 도구로 삼을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은 인류가 새로운 지식영역을 개척하고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고를 바둑에 특화된 인공지능이 아닌 범용 인공지능으로 확대 진화시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새로운 치료법, 에너지 소비 감축법, 혁신적인 소재 등을 찾기 위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범용 인공지능 개발이 알파고의 다음 과제다. 그는 이어 “이번에 치러진 복식전과 상담기는 우리가 창안한 새로운 대국형식으로 이런 바둑 대결과 협력은 사상 처음이었다”며 “알파고가 딥마인트 개발팀과 공동으로 많은 것을 학습했다”고 전했다. 딥마인드는 그간 알파고가 치른 대국의 기보를 정리하고 알파고가 스스로 학습하면서 치른 셀프 대국의 기보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고와 처음 겨뤘던 유럽의 프로 바둑기사 판후이 2단은 연단에 나와 “알파고팀은 앞으로 커제와 협력해 이번 대국을 분석하고 알파고 내부 데이터도 연구하는 한편 대국 과정을 복기해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세계 바둑팬을 위해 또다른 선물을 준비했다”며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 대국 이후 스스로 강화학습을 위해 벌였던 ‘셀프 대국’ 기보 50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판후이 2단은 현재 일반인들이 딥마인드 웹사이트에서 10판의 알파고 셀프대국 기보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매일 10판의 기보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보를 먼저 살펴본 스웨 9단은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 대국이다. 상상하던 저 먼 미래의 대국 같다”고 소감을 밝혔고, 구리 9단도 “정말 놀랍다.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딥마인드는 알파고가 지난해 이세돌 9단과의 대결 이후 업그레이드된 진화 과정을 논문으로도 작성할 계획이다. 허사비스 CEO와 데이비드 실버 알파고팀 리드는 딥마인드 공식 블로그에도 알파고 바둑에 관한 소회를 남겼다. 이들은 “알파고는 경쟁 상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바둑 기사들에게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도구가 됐다”며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보여준 창의적인 수들은 바둑계에 완전히 새로운 지식을 가져다줬고, 올 초 비공식 온라인 대국은 많은 기사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자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버이날 선물 1위는 ‘현금’…‘가족식사’가 2위, ‘여행’ 3위

    어버이날 선물 1위는 ‘현금’…‘가족식사’가 2위, ‘여행’ 3위

    5월 8일 어버이날 선물 1순위로 현금이 꼽혔다. 선물을 드리는 자녀와 받는 부모 모두 현금을 첫째로 꼽았다. 취향이 분명한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현금을 받아 직접 필요한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SK플래닛 M&C 부문은 셀프서베이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성인 남녀 1848명을 대상으로 올해 어버이날 계획이 무엇인지 중복으로 선택한 결과 응답자의 62.4%가 용돈을 드리겠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겠다는 응답자는 절반(52%) 정도였고 4명 중 1명은 선물(23%)을 챙겨드리겠다고 말했다. 현금을 선호하는 경향은 부모들에게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50세 이상 남녀 890명에게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을 하나만 골라달라는 질문에 대해 남녀 모두 ‘현금’(남성 38.1%·여성 48.6%)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싶다는 대답이 2위(남성 26.3%·여성 17.1%)였고 여행을 가고 싶다는 응답은 3위(남녀 모두 9.4%)를 차지했다. 1년간 언제 가장 많이 부모님 선물을 챙기는지 알아보기 위해 소셜분석 시스템 ‘빈즈 3.0’을 이용해 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블로그, 카페, 뉴스, 커뮤니티 내 부모님 선물 관련 버즈량(언급량)을 집계한 결과 어머니 선물은 12월(5만 1681건), 아버지 선물은 2월(3만 2217건)에 버즈량이 가장 많았다. 아버지 선물에 대한 관심이 2월에 많은 이유는 이맘때 정년퇴직을 하는 장년층이 많기 때문이다. SK플래닛 M&C 부문은 “2월의 경우 밸런타인데이가 있기도 하지만 정년퇴직이 많은 달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로는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와 자녀 모두 현금을 선호했지만 빅데이터상 선물 연관키워드는 ‘여행’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어버이날을 전후해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대통령선거 등이 몰려있어 가족여행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트럼프와 백악관 기자단 만찬/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트럼프와 백악관 기자단 만찬/최광숙 논설위원

    2016년 4월 임기 중 마지막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 만찬 연설에서 보여 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모습은 영락없는 개그맨이었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겨냥해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가 외교정책 경험이 없다고 걱정한다죠? 하지만 트럼프는 수년 동안 숱한 세계 지도자들을 만났잖아요. 미스 스웨덴, 미스 아르헨티나?.”백악관 출입기자단이 매년 봄 주최하는 만찬은 미 정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 중 하나다. 하이라이트는 대통령의 연설이다. 대통령은 유머와 풍자가 넘치는 연설로 언론과의 소통에 적극 나선다. 때로는 대통령 스스로 ‘셀프 디스’로 망가지면서까지 웃음을 선사한다. 이 만찬은 대통령과 대통령을 비판하는 날 선 기자들이 이날 하루만이라도 ‘친구’로 지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1921년 캘빈 클리지 전 대통령이 처음 만찬에 참석한 이래 지금은 정치인과 언론인, 할리우드 배우 등 각계 저명 인사까지 참석하는 전통 있는 행사가 됐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2차대전 기간 동안 다른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WHCA 만찬만은 참석했다. 백인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다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여기자들의 참석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만찬에 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여기자들도 만찬에 초대받게 됐다. 최초로 이 만찬에 참석한 여기자가 바로 백악관의 터줏대감으로 불렸던 헬런 토머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제 WHCA 만찬에 불참했다. 그는 대신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취임 100일을 자축하는 유세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자단을 향해 ‘워싱턴의 오물’이라고 비난했다. 뉴욕타임스에 대해 “망해 가는 언론사이자 부정직한 사람들”이라고, CNN 방송 등에 대해서는 ‘가짜 뉴스’라고 공격했다. 같은 시간 기자단 만찬장은 트럼프 성토장이 됐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을 낙마시킨 워터게이트 특종을 한 밥 우드워드 당시 워싱턴포스트 기자 등은 “언론은 가짜 뉴스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이 이 행사에 불참한 경우는 1972년 닉슨 때와 1981년 로널드 레이건이 총탄 제거 수술을 받았을 때 두 번뿐이다. 트럼프의 ‘언론과의 전쟁이 지지자 규합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국정 운영에 도움을 줄 리 만무다. 오죽하면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진실과 정의, 미국인의 길을 위해 싸워 달라”며 백악관 기자단에게 최신 커피 기계를 선물했을까. 트럼프로부터 맹공격받을 때마다 뉴욕타임스는 오히려 구독자 수가 늘어 나고 있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머니테크] 밥 먹으면 ‘우대’… 편의점 결제 12% 할인… 혼자라도 쏠쏠하다

    [머니테크] 밥 먹으면 ‘우대’… 편의점 결제 12% 할인… 혼자라도 쏠쏠하다

    ‘일코노미’(1인 가구로 인해 생겨난 경제현상) 시대다. 100만명이나 되는 공무원 중에도 ‘나홀로족’이 상당하다. 얇은 월급봉투를 어떻게 굴려야 할지, 혼자라서 관리가 더 필요한 1인 가구 공무원을 위한 금융상품은 뭐가 있는지 짚어 봤다.#스마트폰 적금, 최고 年 2.5% 우대 금리 NH농협은행은 최근 ‘NH-쏠쏠(NH-SolSol)패키지’를 내놨다. 혼밥·혼술을 즐기고 생활의 편의를 중시하는 1인 가구 소비 성향에 맞춰 카드·적금·대출 등으로 이뤄진 복합금융상품이다. NH-쏠쏠카드는 혼자 사는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카페·빵집·온라인쇼핑·영화·대중교통 등의 업종에서 카드를 쓰면 3~12%를 할인해 준다. 쏠쏠적금은 솔로들의 여행 등 여가 활동 비용 마련을 위한 월 50만원 이하의 소액적금이다. 쏠쏠대출은 오피스텔 임차를 위한 전월세자금 대출과 모바일 전용 자동차구입자금대출로 구성돼 있다. KB국민은행의 ‘1코노미 스마트 적금’도 눈여겨볼 만하다. 싱글족의 라이프스타일(여행·스마트금융·자산관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우대이율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상품이다. 무료 반찬도 준다. 여행자 및 주말 사고 보험 무상 가입도 된다. 1인 가구의 생활 방식에 맞춘 특화 상품이기 때문이다. 3년 만기 시 최고 연 2.5%의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적립기간, 적립방법, 적립금액까지 직접 설계 가능한 DIY형 적금도 있다. 우리은행의 ‘올포미 적금’은 나를 위한, 나만의 적금을 모토로 한다. 이 상품은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이자가 최대 연 0.2%로, 1인 가구의 특성을 살려 특별중도해지나 납입 유예가 가능하도록 했다. #10만보 이상 걸으면 우대금리 주기도 신한은행은 1인 가구가 자신을 관리하는 데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헬스플러스 적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건강관리 앱 ‘S헬스’를 이용해 목표를 달성하면 연 0.1%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만기일 전일까지 10만보 이상 걷기 ▲아침·점심·저녁 식단 10일 이상 기록하기 ▲수면 패턴 10일 이상 기록하기 중 1개라도 목표를 달성하면 된다. KEB하나은행에는 돈 모으는 재미를 살린 ‘셀프 기프팅 적금’이 있다. 본인 스스로에게 격려와 응원의 선물을 주기 위한 힐링 적금이다. 스스로 선택한 선물 이미지 퍼즐을 4개월간 한 달에 한 번씩 완성하면 참여 횟수에 따라 최대 연 1.0% 포인트 금리를 얹어 준다. 매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1년 만기 상품으로 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90% 금리도 가능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무원은 이직 등 리스크가 낮아 우대금리를 적용한 상품이 많다”면서 “1인 가구의 세분화된 금융 서비스 요구에 맞게 출시된 상품도 많은 만큼 재테크에 자신 없는 싱글 공무원은 영업점을 방문해 전문 상담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해피투게더’ 류수영, 박하선과 달달 신혼 공개 “지구 멸망해도 괜찮다”

    ‘해피투게더’ 류수영, 박하선과 달달 신혼 공개 “지구 멸망해도 괜찮다”

    ‘해피투게더’에서 류수영이 박하선과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는 ‘시청률의 제왕’ 특집으로 이유리, 류수영, 민진웅, 이영은, 김동준, 최정원이 출연했다. 이날 류수영은 박하선과의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류수영은 “결혼하니까 빨리 퇴근하고 싶다”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결혼해서 좋은 점을 물으니 류수영은 박하선이 출근할 때 현관에서 뽀뽀해주는 게 좋다고 답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류수영은 결혼의 가장 좋은 점으로 “둘만의 우주가 생긴 것”을 언급했다. 류수영은 “여행을 가도 그곳이 집이 될 수 있고 운석이 충돌해도 지구가 깨진다 해도 괜찮다”며 역대급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류수영은 아내와의 특별한 추억을 위해 셀프 웨딩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카메라를 직접 사서 박하선과 오키나와에 가 셀프 웨딩 촬영을 했다”며 “이때 한 꽃집에 가 꽃다발을 주문했는데 주인이 사정이 어려운 부부인 줄 알고 꽃다발을 선물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이 공개됐고 유재석은 “두 분 다 연기를 하는 배우라 시선이 좋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돈 주고 하는 게 맞다. 되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해피투게더’ MC 조세호는 박하선의 SNS에서 류수영의 사진을 보고 부러웠다고 말했다. 류수영이 박하선이 사준 잠옷을 입고 벽을 직접 고쳐주는 사진이었다. 유재석은 박하선이 쓴 “올림 혼나려나 뭐 회식 가셨으니까”라는 코멘트를 읽었고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부러움을 쏟아냈다. 사진=KBS2TV ‘해피투게더’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글로벌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동키 프로덕트’ 국내 상륙

    글로벌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동키 프로덕트’ 국내 상륙

    독일의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동키 프로덕트가 공식 온라인 숍 동키샵을 오픈하며 국내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동키 프로덕트는 브랜드 공식 온라인 쇼핑몰 동키샵을 기점으로 커리어우먼 편집숍 인터뷰 스토어, 통합 온라인 쇼핑몰 GS Shop과 SSG.com 그리고 감성 디자인 쇼핑몰 10x10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동키 프로덕트는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창의적인 장난감부터 성인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유머러스한 디자인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젊은 층의 소비자, 1인 가구는 물론 가족구성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며 계속해서 성장하는 리빙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장에서 보다 특별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동키 프로덕트는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 가구등을 이용하여 스스로 집을 꾸미는 셀프 홈 퍼니싱(Self-home furnishing)족들과 만족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의 영위를 가장 중시하여 소비하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족들의 높아진 수준과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놀라운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키친과 리빙의 위트 넘치는 각종 소품들은 물론, 아이들이 마음 것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 트렌드를 반영한 파티 용품, 화분 콜렉션 등 일상생활에 활력을 더해주는 동키 프로덕트만의 160여가지 이상의 제품을 선보인다. 동키 프로덕트 관계자는 “동키 프로덕트의 가장 큰 목적은 제품을 통해서 사람들의 생활에 즐거움과 쾌활함을 불어 넣는 것”이라며 “또한 동키 프로덕트의 모든 제품들에는 제품 하나하나의 뚜렷한 용도와 스토리가 담겨있으며, 고객들에게보다 특별한 선물을 선보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동키 프로덕트는 독일 함부르크의 슈안첸비어텔에서 3대에 걸쳐 기프트 사업을 하고 있는 가문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로, 독일의 디자인적 헤리티지와 슈안첸비어텔 지역 특유의 예술적 감성이 만나 혁신적인 디자인에 재치와 재미를 담아 탄생되었다. 현재 독일 내의 2,000여개의 리테일러와 약 80개 국가의 3,000여개의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반장 선거/최광숙 논설위원

    “저는 저를 추천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조카가 얼마 전 새 학기를 맞아 실시한 반장 선거의 ‘출마변’이다. 아무도 자신을 반장 후보로 추천하지 않자 결국 녀석이 손을 번쩍 들어 ‘셀프 추천’에 나선 것이다. 그 녀석의 황당한 출마에 선생님을 비롯해 반 아이들의 웃음이 까르르 터져 나왔다고 한다. 개표 결과 전체 24표 가운데 6표를 받은 아이가 반장, 5표를 받은 아이가 부반장이 됐다. 조카는 2표를 받아 고배를 마셨다. 조카의 출마 배경이 재밌다. 동생은 반장 선거를 통해 조카가 리더십을 키우는 등 좋은 경험을 쌓을 것 같아 반장 선거에 나가면 장난감 레고를 사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목표가 생기면 돌진하는 조카 녀석은 2학기 반장 선거에 또 출마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제 동생의 제안은 반장에 당선돼야 선물을 사 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동생이 신경 쓰는 것은 반장 자체보다는 도전 정신과 함께 좋은 품성을 길러 주기 위해서다. 엄마의 이런 의도와는 관계없이 레고에 눈이 어두운 녀석은 이제 반장이 되기 위해 친구들과 더 가깝게 지내고, 반 청소도 열심히 할 것 같다. 동빈아, 파이팅!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해피투게더3’ 강하늘, “난 착한사람 아냐…박보검·유재석 못 따라간다”

    ‘해피투게더3’ 강하늘, “난 착한사람 아냐…박보검·유재석 못 따라간다”

    강하늘이 ‘미담제조기’라는 별명에 대해 부작용을 호소했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예능 공조’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절친들인 강하늘-한재영, 이특-신동, 김슬기-하재숙이 동반 출연해 찰떡 같은 예능 콤비플레이로 시청자들의 배꼽 사냥에 나설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유재석의 아성을 위협하는 신흥 미담의 아이콘 강하늘이 출연한 만큼 훈훈한 미담의 향연이 이어졌다. 이중 강하늘의 ‘에어컨 미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용인즉슨 강하늘이 더운 여름날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는 영화스태프를 우연히 만난 후 그에게 에어컨을 선물했다는 것. 이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자 강하늘은 “그 이후로 약간의 부작용이 있다. 다른 스태프들이 ‘하늘아 요즘 차가 안 나간다’고 장난스레 어필한다”며 깨알 같은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강하늘은 자신이 ‘미담제조기’로 불리는 것에 대해 “나는 착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다”고 유재석-박보검을 못 따라간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강하늘의 겸손함과는 달리, 현장에서는 그의 미담에 대한 증언이 줄을 이었다. 특히 한재영은 “강하늘은 100여명정도 되는 영화촬영 스태프들의 이름을 다 외운다. 100명 중에 50명 외운 나는 나쁜놈이냐”며 울분을 토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해투’에서는 강하늘의 미담에 필적하기 위해 모든 출연진들이 자신의 미담을 셀프로 PR하는 코너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미담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과도한 명예욕 탓에 현장에서는 날조된 미담부터 시작해 본인의 미담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에피소드들이 쏟아져 웃음바다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강하늘-한재영-이특-신동-김슬기-한재숙이 출연한 ‘해피투게더3’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취향-예산 맞춤형 신혼여행... ‘신혼여행박람회’ 7일 개최

    취향-예산 맞춤형 신혼여행... ‘신혼여행박람회’ 7일 개최

    요즘 신혼부부들은 개성과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한다. 스몰 웨딩, 다이렉트 웨딩, 셀프 웨딩 등 최근 부각된 웨딩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읽히는 키워드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때문에 신혼 여행도 그들만의 취향, 예산을 고려해 깐깐하게 고르는 커플이 많아졌다.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를 일일이 검색해 본인들만의 워너비 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같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리조트나 패키지, 교통 등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으로 갈린다. 맞춤형 신혼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신혼여행박람회에 방문, 직접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고 결정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이러한 가운데 웨딩컨설팅 기업 웨딩앤아이앤씨와 신혼여행전문여행사 여행앤라이프가 함께하는 ‘제42회 2017 S/S 웨딩앤 신혼여행 박람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SETEC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럽을 비롯해 몰디브, 하와이, 푸켓, 발리, 롬복, 칸쿤 등 허니문 인기지역 최저가 및 특별혜택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니문 특전이 포함된 합리적 가격의 신혼여행패키지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웨딩앤 신혼여행박람회 관계자는 “인기 허니문 여행지의 리조트별, 예산별 허니문 상품이 한 눈에 비교 가능할 뿐 아니라 최저가 및 특별혜택으로 예산에 맞춘 예약이 가능한 것이 신혼여행박람회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예비부부들을 위한 이벤트와 선물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신혼여행 상품 계약 시 화물용 캐리어, 이태리 지아레티 라치오 전기그릴, 레꼴뜨 샌드메이커, 독일 기펠 스타크 원터치 중형믹서기, 레꼴뜨 팟듀오 에스프리 중 1가지를 계약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1시간마다 게릴라 추첨 이벤트를 통해 TV, 냉장고, 루이비통 가방, 샤넬 지갑, 몽블랑 명함지갑, 타미 힐피거 캐리어, 맞춤정장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부생명 부스에서는 동부케어 서비스, 건강체크 서비스, 5종 생활용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다양한 신혼여행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이번 신혼여행박람회는 초대권 사전 신청 시 무료 참관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버랜드 직원 ‘셀프 칭찬 카드’ 고객 칭찬까지 불렀다

    감정노동 스트레스 치유 효능도 생일을 맞아 간 에버랜드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다 지친 아이. 부모님이 안내 직원에게 과자 하나를 슬쩍 건네며 ‘작은 이벤트’를 부탁했다. 엉겁결에 과자를 받아든 김민경 캐스트(고객 담당 직원)는 아이에게 과자를 건넨 뒤 한술 더 떠 착용했던 기념배지들을 떼어 아이에게 달아줬다. “생일 축하해. 특별한 배지를 선물하고 싶어. 친구들에게 자랑하면 엄청 부러워할걸.”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서비스아카데미에 올 한 해 답지한 1만 5000장의 ‘칭찬카드’엔 이 같은 사연들이 빼곡했다. 고객들이 쓰는 ‘칭찬 메일’과 동료들이 쓰는 ‘해피카드’ 제도를 운영해 온 에버랜드는 올해부터 새롭게 캐스트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칭찬하며 쓰는 ‘셀프 칭찬 카드’ 제도를 도입했다. 스스로를 칭찬할 때 생기는 어색함을 떨친 1000여명의 캐스트들이 본격적으로 ‘칭찬거리’를 찾아 나서자, 지난해에 비해 고객 불만은 30% 줄고 고객 칭찬은 7% 늘어나는 효과가 발휘됐다. 김 캐스트는 26일 “셀프 칭찬을 낯간지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 보니 제 일에 자신감이 있을 때 스스로를 칭찬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변화의 동력을 설명했다. 셀프 칭찬이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 치유에 효과적이란 견해도 있다. 강북삼성병원 이소연 임상심리전문가는 “시도가 성공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자신의 노력과 과정을 스스로 칭찬하는 일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다음의 도전과 행동을 주저하지 않게 하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우리 결혼했어요’ 공명♥정혜성, 첫 만남 앞둔 모습은? “떨리네요”

    ‘우리 결혼했어요’ 공명♥정혜성, 첫 만남 앞둔 모습은? “떨리네요”

    ‘우리 결혼했어요’ 공명 정혜성이 새 커플로 투입되는 가운데 첫 만남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9일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측은 본 방송을 앞두고 “공명♥정혜성의 잠 못 드는 밤(※설렘동기화 주의)”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한 개를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첫 만남을 앞두고 긴장한 공명과 정혜성의 셀프카메라 영상이 담겼다. 공명은 “제가 진짜 우결을…(하게 됐습니다) 처음에 만나면 이렇게 인사해야 하나? 잘할 수 있겠죠?”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정혜성은 다소 차분한 모습으로 자기소개를 했다. 정혜성은 미션 카드를 흔들어 보이며 “제가 결혼을 한대요. 이상해 내가 무슨 남편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 우리 한 번 잘 살아봐요”라며 남편이 될 공명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정혜성이 들고 있던 미션 카드에는 “내일은 당신의 남편을 만나는 날입니다. 하얀 설원 위 스키장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지세요. ps. 남편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준비해오세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어 어떤 선물을 준비했을지 또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는 이날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빅3’… 록 전설들의 귀환

    ‘빅3’… 록 전설들의 귀환

    롤링 스톤스, 11년 만에 발표 신보 블루스 12곡 재해석제프 벡, 솔로 50년 기념앨범 11곡 중 9곡 보컬곡밥 딜런, 50년 전 라이브 복원 20대 때 목소리 생생 록의 전설 롤링 스톤스가 새 앨범 ‘블루 앤 론섬’을 발표했다. 2005년 ‘어 비거 뱅’ 이후 무려 1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정규 21집이다. 하모니카 연주자인 리틀 월터의 ‘헤이트 투 시 유 고’, 에디 테일러의 ‘라이드 엠 온 다운’, 피아니스트 버디 존슨의 ‘저스트 유 풀’ 등 블루스 명곡 12개를 재해석하며 관록을 보여 준다.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악동’ 믹 재거(73)의 힘있는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1964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2억 5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롤링 스톤스는 1960년대 악동 이미지로 단정한 이미지의 비틀스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이 2곡에 힘을 보탰다. ‘기타리스트의 기타리스트’ 제프 벡(72)의 최신작 ‘라우드 헤일러’가 오프라인 발매됐다. 6년 만의 정규 앨범이자 솔로 활동 50년 기념작으로 지난 7월 내놓은 앨범인데, 당시 국내에서는 온라인 음원으로만 공개됐다가 내년 1월 22일 내한 공연이 확정됨에 따라 라이선스 음반으로 나왔다. 제프 벡 앨범으로는 보컬 트랙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11곡 중 단 2곡이 연주곡이다. 이번 앨범은 또 영국 출신 여성 2인조 밴드 본스와 함께 작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타리스트 카르멘 반덴버그와는 곡을 함께 썼다. 또 보컬리스트 로지 본스는 노래를 도맡았다. 그래서 그런지 젊은 그루브가 때로는 블루지하게, 때로는 펑키하게, 때로는 힙합적으로 여기저기서 번뜩인다. 앞선 두 번의 내한에서 오로지 기타 연주로 관객을 감동시켰던 제프 벡은 이번에는 본스와 함께 한국을 찾아 차별화된 공연을 선물할 예정이다. 파격적이었던 노벨 문학상 수상자 선정 발표 이후 밥 딜런(75)의 첫 앨범이 나왔다. 1966년 5월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의 ‘진짜’ 공연 실황이다. 앞서 1998년 데모, 미공개 라이브, 기존 발표곡의 다른 버전 등 희귀 음원을 담는 부틀렉 시리즈의 네 번째 순서가 로열 앨버트 홀 실황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바 있는데, 실제 내용은 맨체스터 프리 트레이드 홀 공연이었다. 로열 앨버트 홀 공연이 중요한 까닭은 불과 1개월 뒤 큰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딜런이 1974년까지 라이브 공연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대 중반, 한창 청춘 시절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는 이야기다. 이틀 공연 중 첫날이 복원된 앨범에는 모두 15곡이 담겼다. ‘블로잉 인 더 윈드’가 빠져서 아쉽지만 ‘라이크 어 롤링 스톤’과 ‘미스터 탬버린 맨’이 담겨 아쉬움을 달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구 웨딩앤 웨딩박람회’, 오는 12월 10일~11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대구 웨딩앤 웨딩박람회’, 오는 12월 10일~11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집값과 팍팍한 경제사정 덕분에 올해 혼인율이 사상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낮은 혼인율에도 웨딩박람회만 홀로 성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앞서 말한 높은 집값과 예비부부들의 팍팍한 주머니 사정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전체 결혼예산에서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집값을 뚝 떼어놓고 나면 웨딩홀, 드레스, 신혼여행, 예물, 혼수 등에 쓸 수 있는 실질적인 결혼 예산은 알뜰하게 사용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결혼에 대한 로망을 마음껏 실현하며 결혼준비에 올인하던 시대를 거쳐,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이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선호하게 된 것도 웨딩박람회가 인기를 끌고 있는 한 가지 이유라 할 수 있다. 웨딩박람회에 셀프웨딩 컨설팅이나 다이렉트웨딩 서비스 등이 등장하면서 계획한 예산을 넘기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결혼준비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개최되는 웨딩박람회를 보면 웨딩홀 무료 및 최대 200만원 할인, 한복 최대 40% 할인, 예물 최대 30% 할인, 웨딩패키지 계약 시 신랑예복 무료, 신혼여행 최대 150만원 할인 등 예비부부들이 귀가 솔깃할 만한 혜택들로 넘쳐난다. 오는 12월 10일과 1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웨딩쿨과 함께하는 대구 웨딩앤 웨딩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웨딩상품 할인 및 추가혜택은 물론 다이렉트 초특가, 웨딩 체험관, 스드메 파워세일, 신혼가전 세일 등 결혼준비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대구, 경북지역 예비부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대구 웨딩앤 웨딩박람회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TV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는 추첨이벤트와 선착순 백화점 상품권 증정, 사전참가 신청 입장객을 위한 선물혜택 등도 제공돼 특별한 행운까지 함께 누려볼 수 있다. 웨딩앤 관계자는 28일 “이번 결혼박람회는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국내 최고 웨딩혜택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현장 방문이나 부스상담만 진행해도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웨딩상품 계약은 물론 결혼준비를 위한 정보 수집 중인 예비 신랑신부에게도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읊조리고 일렉 넣고 어쿠스틱 팝 넘어 지금이 진짜 출발이죠

    읊조리고 일렉 넣고 어쿠스틱 팝 넘어 지금이 진짜 출발이죠

    “처음엔 누군가의 여행에 함께하는 음악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름을 지었는데, 지금은 지친 일상, 반복되는 일상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그런 음악이 됐으면 좋겠어요.” 싱어송라이터 토마스쿡(THOMASCOOK). ‘공항 가는 길’, ‘골든 글러브’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모던록 밴드 ‘마이 앤트 메리’(My Aunt Mary)의 리더 정순용(40)이 솔로 활동에 내건 간판이다. 해외 유명 여행사에서 이름을 따왔다. 여행 가방을 챙겨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물씬 주는 ‘솔직하게’, ‘청춘’, ‘꿈’ 등의 어쿠스틱 팝이 가득했던 솔로 2집 ‘저니’ 이후 3집이 나오기까지 5년이 걸렸다. 대개 첫 앨범 때 사용하는 셀프 타이틀이다. 첫 트랙 제목 또한 ‘두 번째 인생’. 무엇인가 각오를 다지는 인상이 짙다. “3집은 그동안 제가 해 왔던 작업의 컬렉션 같은 앨범이에요. 어쩌면 지금이 진짜 출발일지도 모르죠.”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의 삶으로 여행을 떠났던 그다. 2011년 2집을 낸 뒤 많은 것이 바뀌었다. 같은 해 백년가약을 맺었고, 해외 지사로 발령받은 아내를 따라 중국 상하이에서 2년가량 머물기도 했다. 그리고 너무나 소중한 딸이 태어났다. 첫돌까지는 정신없이 지냈다. 그러다가 새 앨범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간 기타 하나를 가지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노래를 만들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2집 때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던 선배 김동률이 물려준 매킨토시로 곡 작업을 했다. 일년 반 가까이 컴퓨터 작업을 독학해 가며 또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연주에다 코러스까지 혼자 해결했다. 진정한 원맨 프로젝트를 실현한 셈이다. 그래서인지 전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묻어 나온다. 예의 어쿠스틱 팝이겠지 선입견을 갖고 귀를 기울이면 도입부의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이고 그루브가 넘치는 첫 트랙 ‘두 번째 인생’에서부터 깜짝 놀라게 된다. 이러한 놀람은 낮게 읊조리는 네 번째 트랙 ‘어둠의 왕’에서 절정을 찍는다. 물론 어쿠스틱 팝이 물씬 느껴지는 노래도 있다. 우수에 찬 일렉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가 교차하는 타이틀곡 ‘그래 안녕’이다. 새 앨범에는 모두 7곡이 담겼다. “지난 앨범이 나온 이후 어쿠스틱 기타를 이용한 아날로그 사운드가 봇물을 이뤘어요. 스스로도 싫증이 날 정도라 지난 앨범의 스타일을 탈피하는 게 첫 번째 목표였죠. 모던 록 계열이나 어쿠스틱 계열이면 ‘어, 너니까 이런 앨범 냈구나’ 하는 반응이 나올 텐데 그러긴 싫었거든요. 음악 차트가 아니라 토마스쿡 앨범에서만 찾을 수 있는 음악을 팬들에게 선물하고픈 마음도 있었죠. ‘어둠의 왕’이 특히 그래요. 톰 웨이츠나 록시뮤직의 브라이언 페리 같은 어른 남자의 매력, 진한 위스키의 느낌을 주려 했지요.” 살짝 동요를 연상케 하는 트랙도 있다. ‘둘만의 사랑’이다. “아빠가 된 경험은 정말 특별해요. 편하고 자유롭게 노래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메이저풍의 밝은 노래나 낯간지러운 노랫말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이젠 스스럼없어졌어요. 남녀 간의 사랑밖에 몰랐다가 순수한 사랑의 세계에 눈을 떴거든요.” 이제 부지런히 음악을 해 볼 요량이다. 지난해 K팝스타가 배출한 신인 정승환의 데뷔 앨범과 이소라의 9집에도 노래를 줘 함께 작업하고 있다. 새달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오랜만에 소극장 공연을 갖는다. 내년에는 기타 하나 달랑 들고 지역 순회를 해 볼 생각이다. “이번 앨범이 더 소중하고 스스로 대견한 것은 앞으로 가야 할 새로운 길을 보고, 그 길을 갈 용기까지 얻었다는 점 때문이에요. 더 끈끈하고 끈적하게 사람들의 사운드가 묻어나는 음악을 해 보고 싶어요. 최종 목표는 오래가는 노래를 남기는 거예요. 제 이름은 잊혀져도 말이죠.”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양양송이 향 맡고 보물도 찾고” “횡성한우 맛 보고 섬강도 걷고”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양양송이 향 맡고 보물도 찾고” “횡성한우 맛 보고 섬강도 걷고”

    성큼 다가온 가을, 강원도에서는 대한민국 명풍 먹거리 축제인 ‘양양송이축제’와 ‘횡성한우축제’가 펼쳐진다. 30일 개막, 각각 10월 3일과 4일 막을 내린다. 싼값에 명품 먹거리를 맛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자연산 송이는 동의보감에서 ‘맛이 향미롭고, 소나무 정기가 있어 버섯 가운데 으뜸이다’고 평했다. 양양송이축제장을 찾으면 설악산자락에서 자생하는 송이를 직접 캐고 맛볼 수 있다. 보물찾기, 설악산 트레킹, 숲속의집·목재문화 체험은 덤이다. 횡성 섬강변에서 펼쳐지는 횡성한우축제장에서는 한우의 진품 맛을 만끽할 수 있다. 최고의 마블링을 자랑하는 횡성한우는 아이스크림처럼 입 안에서 녹는 느낌이 들 만큼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럽다. 축제장에는 소 밭갈이 체험, 외양간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선보인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작돼 소포장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양양송이와 횡성한우의 변신도 엿볼 수 있다. 청명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국내 최고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양양송이·횡성한우 축제장을 찾아 떠나보자. ●햇살·바람… 자연이 키운 양양송이 8~9월 서늘한 동해안 해무를 먹고 자란 자연산 양양송이가 제철을 맞았다. 올해는 풍년이어서 1등품 값이 35만 9100원에 지난 17일 낙찰됐다. 8년 만에 최저가였다. 양양송이는 설악산 자락의 화강암 토질과 금강송 숲 속에서 자라 영양소와 효소를 많이 머금어 황금송이로 불린다. 다른 지역보다 1∼2㎝ 정도 크고, 수분 함량도 적어 향과 식감이 뛰어나다 해서 붙여졌다. 양양송이는 알코올과 옥텐성분 등이 많아 향기도 짙다. ‘설악산을 둘러보고 양양에서 송이 맛을 본 뒤 가을을 얘기하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양양송이 평가는 으뜸이다. 송이는 비타민 D가 풍부하며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 변비 개선 등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 송이에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글루칸 성분이 들어 있다. 이런 양양송이를 테마로 남대천 둔치와 양양지역 일대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주제는 ‘송이 애(愛) 반하고, 향기에 취하 고(GO)’이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양양송이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행사장 송이판매업체에 대한 실명제를 강화했다. ●송이 자라나는 모습 재현한 체험장 축제의 꽃은 체험행사다. 메인 체험프로그램은 송이보물찾기체험이다. 송이산과 비슷한 환경의 산에 체험장을 조성해 양양송이가 실제 나오는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고 체험객들이 소나무숲을 헤치며 양양송이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찾은 송이를 한 꼭지씩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는 2만원이다. 체험 기간 체험장에서는 양양송이를 찾은 체험객들의 환호로 떠들썩하다. 강원도 대표 버섯 생산지답게 표고버섯 체험 행사도 개최한다. 표고버섯 생산농가로 이동해 원목에 있는 싱싱한 표고버섯을 직접 따서 1㎏를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는 1만원이다. 축제장에서 열리는 프로그램 10가지를 체험한 뒤 스탬프를 받으면 송이 에코백을 증정하는 ‘양양송이축제 스탬프 랠리’도 운영된다. ●양양전통 5일장·토속음식점 함께 즐겨 송이축제장은 남대천 둔치지만 양양 전 지역이 축제장이다. 산에서는 송이채취체험과 표고버섯 따기 체험이 열리고, 축제행사장 송이직거래 장터에서는 양양송이와 다른 지역 송이, 표고버섯 등 각종 버섯과 낙산배 등 지역특산물을 맛보고 살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에 지역 음식점들을 입점시켜 양양의 토속음식의 맛과 멋을 함께 제공한다. 축제장과 연결된 양양전통 5일장(4일, 9일)장과 토요시장에서는 풍성한 과일과 곡식시장이 펼쳐져 가을 향기를 듬뿍 맡을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송이를 비롯해 능이, 표고, 목이, 영지, 까치, 싸리, 밤, 노루궁댕이, 개금버섯 등 수많은 버섯들이 선보인다. 단풍과 함께 걷는 산, 추억의 바다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설악산 대청봉에서부터 피기 시작한 단풍은 오색의 흘림골, 주전골로 이어져 구룡령 옛길, 구탄봉 길에서 가볍게 트래킹해도 좋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과 곤충생태관을 들려도 좋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양양읍내 46㏊에 이르는 산림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목재문화체험장,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 조용히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복합 산림 휴양 체험공간이 있다”면서 “설악산 자락에서 펼쳐지는 양양송이축제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145m 길이의 초대형 한우 셀프식당 횡성한우축제에 가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초대형 한우 셀프식당과 10m 높이의 한우리 조형물, ‘머슴 돌 들기’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축제장 중앙에 있는 145m 길이의 초대형 셀프식당은 압권이다. 1000여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셀프식당에서 육즙이 풍부하고 감칠맛 최고인 진짜 횡성한우를 즉석에서 구워 먹는 맛은 일품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머슴 돌 들기 대회는 정해진 시간에 무거운 돌을 들고 얼마나 더 많이 이동할 수 있는지 힘을 겨루는 대회다. 최고기록은 횡성군 기네스로 보존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추억의 고고장과 한우 퍼레이드, 스탬프 투어, 어린이 놀이터 등이 새로 만들어졌다. 추억의 고고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한우 가면을 쓰고 옛 음악에 맞춰 고고 댄스를 추는 가면무도회다. 가을밤에 펼쳐지는 신나는 가면무도회가 7080 세대에겐 아련한 추억을, 젊은 세대에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섬강변 ‘족욕장’ 등 힐링 프로그램도 또 횡성한우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제1회 한우 퍼레이드’가 횡성읍 시가지에서 열린다.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의 대취타 연주에 맞춰 지역 중·고생들과 기관·단체, 지역 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2㎞ 구간을 걸으며 거리 퍼포먼스를 펼친다. 스탬프 투어에 참가하면 선물이 와르르 쏟아진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스탬프를 찍으면 하루 세 번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추첨에서 특산품을 받는 행운을 가져갈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많이 늘렸다. 350m에 이르는 한우체험 구역에 18종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터를 조성하고 여기에 현대적 놀이기구까지 추가 배치해 어린이들을 유혹한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심신이 쉬어갈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축제장을 오가느라 고단해진 발은 돌다리 부근 10m 구간에 조성된 섬강변 ‘족욕장’에서 편히 쉴 수 있다. 또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쉼터 부스에서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즐기며 피로도 풀고 섬강변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LED 장미 숲·빛 터널 ‘밤의 볼거리’ 축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섬강을 가로지른 섶다리와 섬강변 풀숲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장미 숲, 빛 터널 등이 아름답고 화려한 밤을 연출한다. 개막 공연, 군민 노래자랑, 청소년 교향악단 등 밤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우테마목장에서는 소 밭갈이체험, 외양간 체험 등을 통해 우리의 농경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건초 놀이터, 40여 마리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농장도 신나는 놀거리를 제공한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한우품평회장에서는 암소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 최우수 암소 알아맞히기 대회 등이 진행되며, 50여 마리의 송아지와 암소를 대상으로 한 한우경매시장도 색다른 볼거리를 예고한다”면서 “소 코뚜레를 직접 만들어보는 이색 체험 등을 통해 추억의 가을여행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슬기, 스탭 100여명에 깜짝 선물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슬기, 스탭 100여명에 깜짝 선물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출연 중인 김슬기가 스탭 100여명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배우 김슬기는 자신이 전속모델로 활동중인 일본 셀프 세안제 브랜드 ‘센카’의 클렌저 세트를 선물로 제공했다. 한 현장 관계자는 “빡빡한 스케줄 속에 작품을 위해 애쓰는 제작진과 배우들을 위해 김슬기가 전한 따뜻한 마음으로 촬영장 분위기가 훈훈해졌다”고 전했다. 이 날 촬영장에서는 미례(김슬기 분)가 평소 하지 않던 메이크업을 시도 했다가 어색한 모습에 황급히 화장실로 달려가 클렌저로 얼굴을 깨끗이 씻어낸 후 민낯으로 개운해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그녀의 맑고 깨끗한 피부가 다시 한 번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3회에서는 미례(김슬기 분)와 준우(곽시양 분)를 대하는 감정에 미묘한 변화가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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