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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출금지령 내렸더니…15층서 셀카찍다 죽을 뻔한 러 남성

    외출금지령 내렸더니…15층서 셀카찍다 죽을 뻔한 러 남성

    창문 난간에서 셀카를 찍다 죽을뻔한 러시아 남성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외출금지령을 위반한 사실이 들통나 벌금을 물게 됐다. 러시아 스푸트니크뉴스 등은 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에서 셀피(셀프 카메라·이하 셀카)를 촬영하던 남성이 추락사 위기를 겨우 모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파트 15층 창문 난간에서 위태롭게 셀카를 찍던 안톤 코즐로프(36)가 중심을 잃고 미끄러졌다. 간발의 차로 창문 턱을 잡고 매달린 그는 공포에 질려 울부짖기 시작했다. 집 안에 있던 그의 아내와 다른 여성이 그의 옷자락을 움켜쥐고 필사적으로 버텼지만, 45m 아래에서 장정 하나를 끌어당기는 중력의 힘은 어마어마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만 같은 위태로운 상황은 15분간 지속됐다.곧 출동한 경찰은 여성들이 붙잡은 웃옷이 거의 다 벗겨질 위기에 놓인 채 “여자들을 붙잡으라”고 절박하게 외치는 남성과 “힘이 빠졌다, 더는 못 버티겠다”고 울부짖는 여성들을 발견하고 즉시 구조에 나섰다. 겨우 목숨을 건진 남성은 대신 외출금지령을 어긴 대가로 벌금을 물게 됐다. 현지언론은 이 남성이 외출금지령을 어기고 아내와 함께 친구의 집을 찾아 술판을 벌였으며, 창가에서 셀카를 찍다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말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하고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전자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중국과의 열차 운행도 모스크바에서 베이징을 잇는 한 개의 노선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중단시켰다.도시 보안 감시용 안면인식 시스템도 도입해 바이러스 확산을 감시하고 있다. 모스크바 경찰은 도시 전역에 설치된 약 17만 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1주일 동안 200여 명의 자가격리 위반자를 적발해 벌금을 물렸으며, 모스크바 구역 법원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주민 9명에 대해 각각 1만5천 루블(약 25만 원)씩의 범칙금을 부과하는 판결을 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 중순 전염병 사태와 관련한 유급 휴무 기간은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 역시 전 주민 자가격리와 사업장 폐쇄 등 모든 제한 조치를 5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후 대다수 지방 정부도 그 뒤를 따랐다. 이에 따라 러시아 대다수 지역 주민은 현재 식료품과 약품 구입, 병원 방문 등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하지 않고 자가격리를 지키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13일 현재 러시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5770명, 사망자는 130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억4600만 명으로 전 세계 9번째 인구 대국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적은 숫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아하! 우주] 수성탐사선 베피콜롬보 첫 플라이바이…‘지구 사진’ 보내와

    [아하! 우주] 수성탐사선 베피콜롬보 첫 플라이바이…‘지구 사진’ 보내와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가 중력 도움을 얻기 위해 지구를 플라이바이(Fly-by)하던 지난 10일(현지시간) 우리 지구의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신음하는 지구인들을 위로했다. 유럽우주국(ESA)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합작인 베피콜롬보는 태양에 가장 가까운 행성이자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인 수성으로 가고 있다. 2018년 10월 발사된 베피콜롬보는 오늘날 널리 쓰이는 우주 탐사선의 항법인 중력 도움 기법을 개발한 20세기 이탈리아 과학자 주세페 베피 콜롬보의 이름을 딴 것이다.​베피콜롬보는 수성 궤도에 안착하기까지 복잡한 비행경로를 거치게 되는데, 지구의 한 차례, 금성에서 두 차례, 수성에서 6차례 플라이바이를 하게 된다. 이날 베피콜롬보가 지구에서 1만2677㎞ 떨어진 곳에 도착한 이유는 그 첫번째 플라이바이를 위한 것이었다.베피콜롬보는 이전 어떤 수성 탐사선보다 뛰어난 첨단 과학기기로 무장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3개의 카메라도 포함돼 있다. 지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연구원들은 이들을 최대한 활용해 제작한 개별 이미지와 에니메이션 시리즈를 발표했는데, 지구를 포착한 이번 이미지도 그중 하나이다. ‘셀카’를 찍도록 설정된 카메라로 잡은 이미지는 지구와 우주선 일부를 보여준다. 베피콜롬보는 현재 하나의 ‘우주선’으로 여행하고 있지만, 사실 복합 탐사선이다. 베피콜롬보는 수성 궤도에 도착하면 두 개의 관측위성으로 분리돼 3년 동안 각자 임무를 수행한다. 하나는 ESA의 수성행성궤도선(MPO)으로 수성 상공 최대 1500㎞에서 수성의 표면을 관측하고, 일본의 수성자기권궤도선(MMO)은 최대 1만1800㎞ 상공에서 수성의 자기장과 입자를 측정한다. ​거기에서 수집한 측정치는 태양계 가장 안쪽 행성의 신비를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태양계 형성에 관한 비밀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한다. 이 수성 임무에 ESA와 JAXA가 투입한 비용은 2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지구 플라이바이는 또한 우주선을 직접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앞으로 ESA와 JAXA는 통신에만 의존해 베피콜롬보와 소통할 뿐이다. 위치와 날씨에 따라 쌍안경이나 소형 망원경으로 무장한 별지기들은 하늘을 가로지르는 밝은 점으로 보이는 베피콜롬보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베피콜롬보는 2021년부터 플라이바이를 위해 수성에 도착하고 2026년 궤도를 돌면서 과학 임무을 시작하면, NASA의 메신저 우주선이 수성 표면에 충돌로 임무을 완료한 2015년 이후 인류의 첫 번째 수성 탐사가 될 것이다. 베피콜롬보는 수성 주변을 타원형으로 돌면서 2~3년에 걸쳐서 탐사 임무를 완수한 뒤 서서히 고도를 낮춰 수성 표면에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쏟아져 나온 시민들… 방심도 쏟아집니다

    쏟아져 나온 시민들… 방심도 쏟아집니다

    윤중로 벚꽃축제 취소에도 행렬 이어져 한강둔치선 마스크 벗고 배달음식 즐겨 공중화장실 긴 줄… 상춘객들 1020 많아 “사태 장기화로 경각심 느슨” 우려 목소리“실내보다는 안전하겠죠. 마스크 썼으니까 괜찮아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시민공원에서 배달음식을 건네받던 20대 김모씨는 코로나19가 불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입가에 걸린 마스크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김씨는 7명의 일행이 기다리는 돗자리로 돌아가자마자 마스크를 벗고 치킨을 먹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룬 이날 여의도한강시민공원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윤중로 벚꽃축제가 취소되고 한강 주차장이 폐쇄됐음에도 사람들은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강 둔치로 쏟아져 나왔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각심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방, 학원 등의 운영 제한도 19일까지 계속된다. 정부의 이런 조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과 해외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현재 100명 안팎인 신규 확진환자 수를 하루 평균 50명 내외까지 줄인다는 목표다. 하지만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늘면서 참여가 저조한 것이 문제다. 정부가 SKT 이동통신 기지국을 분석해 보니 코로나19 발생 4주차인 3월 1일 하루 인구 이동량이 849만건으로 최저점을 찍었다가 서서히 회복해 토요일인 3월 28일 1302만건으로 저점 대비 5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강공원을 찾은 상춘객 대부분은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그늘막 설치가 금지되자 대신 돗자리를 펴고 앉아 담소를 즐겼다. 마스크를 벗고 벚나무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한강 편의점 앞에 걸린 사회적 거리두기 현수막이 무색하게 손님들은 라면 조리기계 4개 앞에서 서로 어깨를 부딪치며 라면을 끓였다. 여자 화장실 앞에도 긴 줄이 생겼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지만 오후가 되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귀띔했다. 시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한강공원 이용객은 지난해 111만 9000명에서 올해 143만 4000명으로 약 28% 증가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임종석 “일꾼을 국회로…동물국회 장본인 나경원 책임져야”

    임종석 “일꾼을 국회로…동물국회 장본인 나경원 책임져야”

    서울 동작구에서 이수진 후보 지지 연설“동물 국회 오명 만든 장본인은 나경원”“이 후보, 정치 신인…국민 무서운 줄 알아”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5일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싸움꾼이 아닌 일꾼을 국회로 보내 달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남성역 4번 출구 앞에서 지지 연설을 통해 “단합이냐 혼란이냐. 지금처럼 국민과 대통령과 정부가 힘을 합해서 이 위기를 더 잘 극복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또다시 대립과 갈등, 소모적 정쟁 속에 가슴 아파해야 할지 이번 선거에서 그 방향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대한민국은 정치만 좀 일류가 되면 위대한 국민과 함께 초일류가 될 것이라고 국민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며 “20대 국회는 막말과 폭력과 싸움으로 얼룩졌다. 심지어는 동물 국회란 오명까지 뒤집어쓰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겨냥해 “이렇게 만든 장본인 중의 장본인이 누구냐. 20대 국회를 가장 많이 싸우고 일 안 하는 국회로 이끈 책임을 나 후보가 져야 한다”며 “싸움꾼을 몰아내자. 일하는 새로운 사람을 국회로 보내자”고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이 후보의 판사 시절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에 대한 국가 배상 판결, 사법농단 의혹 폭로 등을 거론하며 “국회에서도 그렇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냐. 21대 국회는 일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서는 “이 어려운 국면에서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이 있다는 것도 대한민국엔 정말 다행한 일”이라며 “믿을 수 있는 대통령, 투명하게 일하는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 믿어달라”고 말했다.이에 이 후보는 “나경원이 한 일보다 몇 배 더 노력해서 우리 동작을 책임지고 살고 싶은 동작으로 만들겠다”며 “오히려 정치신인이기 때문에 저쪽 후보보다 국민이 무서운 줄을 더 잘 알고 있다. 남은 인생을 정치개혁과 동작 발전을 위해서 바치겠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남성사계시장을 돌며 “문재인 대통령 모시던 임종석이다. 이수진은 좀 다르게 하겠다. 19년 판사로 일하면서 사회적 약자 편에 섰다. 진짜 따뜻하고 야무진 사람이다. 새로운 사람 국회로 보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그는 호박고구마 9000원어치를 사는가 하면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경기 김포갑 김주영 후보, 김포을 박상혁 후보, 고양병 홍정민 후보, 고양을 한준호 후보를 잇달아 찾아 지원에 나선다. 임 전 실장은 지원 유세에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이낙연 선거대책위원장도 전화를 주셨고, 제가 처음부터 제 도리는 하겠다고 말했다”며 “다음 주에는 수도권 외 다른 지역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로드걸 김이슬, 눈 뗄 수 없는 볼륨감

    [포토] 로드걸 김이슬, 눈 뗄 수 없는 볼륨감

    로드걸 겸 인기 인플루언서인 김이슬이 굴곡진 몸매 라인을 뽐냈다. 김이슬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힙(HIP)”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김이슬은 몸에 딱 달라붙는 상의와 쇼트 팬츠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출 없이도 볼륨 몸매를 자랑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스퀘어넥 라인의 상의를 입고 섹시한 셀카를 선보였다. 잘록한 허리라인과 풍만한 볼륨감이 눈에 들어온다. 한편, 김이슬은 SNS에서 11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스타다. 현재 ‘캔디슬’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버로서 활약하고 있고, 웹 예능에도 출연 중이다. ROAD FC 로드걸로도 활동한다. 사진=김이슬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셀카로 증명하라” 코로나19 자가격리 인증앱 확산…사생활 논란도

    “셀카로 증명하라” 코로나19 자가격리 인증앱 확산…사생활 논란도

    이탈리아 등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폴란드 정부가 자가 격리자 동선을 ‘셀피’(셀프 카메라·이하 셀카)로 추적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AFP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폴란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 격리 인증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외 입국 등으로 2주간의 자가격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격리 여부를 셀카로 인증할 수 있게 됐다. 폴란드 정부 관계자는 모든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애플리케이션 계정 권한을 부여했으며, 대상자는 경찰의 불시 방문이나 애플리케이션 인증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애플리케이션 인증을 택할 경우 앱을 다운로드받아 셀카를 등록하고 시간과 관계없이 무작위로 들어오는 인증 요청에 응해야 한다. 이때 자가 격리자가 실제로 집에 머물고 있는지 여부를 셀피로 증명하면, 애플리케이션은 셀카와 함께 GPS 정보를 수신해 관리 당국에 전송한다. 20분 이내에 인증 요청에 응답하지 않으면 곧바로 경찰에 통보된다. 격리자는 이 애플리케이션으로 긴급 물품지원 등도 요청할 수 있다. 폴란드 경찰은 이날 규칙 위반으로 적발된 사람에게 500즈워티(약 14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나라는 폴란드뿐만이 아니다. 중국은 일찌감치 안면 인식 기술과 로봇을 도입해 마스크 착용 여부는 물론 체온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테러 대응작전에 활용하던 위치 추적 기술을 도입, 영장 없이 코로나 확진자 휴대전화에 접근해 위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30일짜리 긴급 명령을 내렸다. 대만은 자가격리 대상자 자택에 '전자 펜스'를 두르고, 집을 벗어나거나 전화기를 끄면 지역 경찰과 공무원이 15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하도록 하고 있다.홍콩은 한술 더 떠 지난 19일부터 입국자 전원에게 2주 자가격리를 강제하고 '전자팔찌'를 지급했다. 전자팔찌에 내장된 GPS 시스템으로 격리 상태를 감시하고 동선을 추적하려는 목적이다. 홍콩 정부는 현재 재사용 가능한 전자팔찌 5만 개를 확보했으며, 6만 개의 일회용 전자팔찌를 조달한 상태다. 또 5000개의 전자팔찌는 테스트 후 이미 입국자들에게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생활 침해 논란에서는 자유롭지 못한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Harari) 역시 이 같은 추세에 대해 "전염병 확산을 막는다는 명분 아래 정부의 감시 체계가 강해질 수 있다"면서 "인류는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근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이 위치정보 추적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효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확진자 및 접촉자 파악은 용이했으나 개인정보 보호의 문제가 나타났다. 때문에 독일 등지에서는 자발성과 익명성을 보장한 감염병 데이터 수집 방안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한편 폴란드 정부는 이탈리아의 심각한 상황에 비추어 다른 EU 회원국들과 마찬가지로 부활절인 4월 12일까지 학교를 폐쇄하고 외국인 입국을 차단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들어서자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제한령 등을 추가로 발령했다. 로이터 통신은 폴란드 정부가 생필품 구매와 산책, 출퇴근을 제외한 모든 이동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가족 외 2명을 초과한 모임은 물론 종교모임과 장례식 참석 인원도 5명 이내로 제한했다.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승객 숫자도 제한했다. 다만 5월 10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24일 현재 폴란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99명이며, 사망자는 9명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원일♥김유진PD부터 최송현♥이재한까지 “부러움에 진 밤”[종합]

    이원일♥김유진PD부터 최송현♥이재한까지 “부러움에 진 밤”[종합]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가 첫 방송부터 화끈하고 달달한 연애의 진수를 보여줬다. 지난해 10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지숙-이두희와 최초 공개된 이원일-김유진 PD, 최송현-다이버 이재한 커플은 일과 사랑을 모두 지켜내는 ‘찐’ 사랑꾼들의 리얼 연애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사랑에 흠뻑 빠진 표정과 눈빛으로 서로의 여자친구, 남자친구를 소개는 커플들의 모습은 수줍음 속 확고한 사랑의 마음을 전해 월요일 밤을 설레게 만들었다. 9일 처음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기획 박정규 연출 허항 김진용, 이하 ‘부럽지’)에서는 실제 공개 연애 중인 지숙 이두희, 이원일 김유진 PD, 최송현 다이버 이재한 커플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실제 연예인 커플의 등장과 파격적인 예고로 화제를 모은 ‘부럽지’는 시작부터 차원이 달랐다. 더욱 대담해진 커플들의 오프닝 영상은 장성규, 장도연, 허재, 라비, 전소미 등 5 MC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특히 출연 소식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레인보우 지숙과 천재 프로그래머 이두희 커플은 귀엽고 풋풋한 연애의 설렘을 안겨줬다. 두 사람의 선택한 첫 공개 데이트 장소는 PC방. 두 사람은 커플석에 앉아 기념 셀카를 찍고, 함께 게임을 즐기며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자신의 일부라며 노트북을 꺼낸 이두희는 자신은 뭐냐고 묻는 지숙에게 “나의 전부야”라고 답해 ‘멘트 천재’에 등극했다. 이두희는 과거 지숙을 위해 만들었던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하며 짝사랑의 흑역사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지숙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이두희의 마음이 전해지는 대목이었다. 지숙은 보답으로 새로 이사한 이두희의 사무실에 공기청정기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로 하고 함께 용산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도 서로의 취향에 맞춰 춤추며 현실 연애를 보여준 두 사람. 이들의 조금은 특별한 다음 데이트는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 스타 셰프 이원일과 배우 최송현의 베일에 싸인 연인이 최초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이원일의 여자친구는 ‘PD계 설현’으로 유명한 ‘전지적 참견 시점’의 김유진 PD. 실제 모습이 공개되고 MC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그녀의 미모를 인정하며 ‘팔불출’ 이원일을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4월 결혼 준비를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아름다운 자태에 흠뻑 빠진 이원일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인터뷰 중 과감한 스킨십도 마다치 않는 이원일의 모습은 MC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김유진 PD는 미모뿐 아니라 일터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PD로, 남자친구 앞에서는 애교 넘치는 여자친구로 변신하는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최송현의 베일에 싸인 남자친구는 로맨틱한 프로 다이버 이재한. 스킨스쿠버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계기로 세부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만난지 29일 만에 프러포즈의 주인공이 되는 ‘운명’ 그 자체였다. 그런가 하면 남자친구 앞에서 애교가 넘쳐흐르는 최송현의 목소리에 장성규는 크게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즉흥적으로 제주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두 사람의 플렉스 넘치는 연애에 장도연과 전소미를 취향 저격하며 부러움을 샀다. 최송현과 이재한은 일로, 취미로, 공통 관심사를 즐기며 바다도 사랑도 완벽하게 접수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부럽지’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려 준 5 MC도 빼놓을 수 없었다. ‘연애 끝판왕’ 장성규의 예리한 입담과 요즘 연애가 궁금한 두 아들의 아버지 허재의 거침없는 촌철살인 리액션은 웃음을 선사했다. 세 커플의 연애에 완전히 빙의한 장도연, 라비, 전소미의 적재적소 부럽지 샷과 멘트는 시청자들을 세 커플의 리얼 러브 스토리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부럽지’는 최고시청률 4.9%(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최고의 1분은 순수한 ‘IT돌’ 이두희의 지숙을 향한 짝사랑 흑역사 고백 장면으로 이두희는 이를 통해 ‘지숙의 성덕(성공한 덕후)’임을 확실히 보여줬다. 한편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팔로워 늘리기 위해” 음란물에 동창 얼굴 합성해 유포

    “팔로워 늘리기 위해” 음란물에 동창 얼굴 합성해 유포

    팔로워 늘리려고 음란물에 학창 시절 동창 등 졸업사진을 합성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A(19)군이 논란을 샀다. 2일 피해자 측에 따르면 부산 한 대학에 입학을 앞둔 A군은 최근 자신이 만든 익명 SNS 계정 등에 합성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음란물에 여학생 얼굴 사진을 합성한 것인데 주로 자신과 같은 중고등학교 동창들과 인근 학교 학생들 사진이었다. 학교 이름으로 묶여 있는 폴더의 경우에는 한 폴더 안에 많으면 수십 명 학생들의 사진이 있었다. 주로 SNS에 있는 여학생 셀카 사진을 수집해 합성하는 데 이용했는데 A 군이 직접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친해지자며 셀카 등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피해자들은 또 A 군이 수능 원서 사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들도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A 군은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팔로워 숫자를 늘리기 위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자 5명은 현재 해운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피해자가 수십 명에 달해 앞으로 피해 접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연경, 팬들과 눈높이 셀카

    김연경, 팬들과 눈높이 셀카

    김연경(가운데)이 20일 터키 출국을 위해 찾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신을 알아보고 셀카를 요청하는 팬들을 위해 눈높이를 맞춰 함께 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 연합뉴스
  • 봉준호 감독이 직접 고른 ‘기생충 흑백판’ 미공개 스틸은?

    봉준호 감독이 직접 고른 ‘기생충 흑백판’ 미공개 스틸은?

    봉준호 감독이 직접 고른 영화 ‘기생충: 흑백판’ 미공개 스틸 11종이 공개됐다. 유리 너머로 무언가를 은밀히 보고 있는 전원백수 가족의 가장 기택(송강호)의 스틸은 흑백의 색감과 송강호의 섬세한 표정이 만나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놀란 표정을 지으며 어두운 지하에서 빛이 있는 부엌으로 올라오는 IT기업 CEO 박사장의 아내 연교(조여정)와 입주 가사도우미 문광(이정은)의 모습 그리고 가로수 불빛이 내려 앉은 침수된 거리와 집으로 달려가는 전원백수 가족의 어두운 뒷모습은 흑백의 대비를 통해 그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느끼게 한다. 전원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의 스틸은 뻗침 머리를 한 어수룩한 청년의 모습부터 모든 것을 잃고 무미건조한 표정을 짓게 되기까지 그의 폭넓은 감정 변화를 무채색의 색감으로 엿볼 수 있게 한다. 집이 침수가 되고 역류한 하수가 변기위로 올라오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초월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기우의 동생 기정(박소담)과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는 황망한 표정의 문광의 스틸은 그들이 처한 어둡고 답답한 현실을 설득력있게 전한다.또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통화를 하는 문광 앞에서 활짝 웃으며 셀카를 찍는 기택, 컵 스카우트 단원이자 인디언 덕후인 박사장의 아들 다송(정현준)의 해맑은 모습과 그를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엄마 연교의 모습은 ‘기생충’의 가족희비극을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기생충’의 핵심 배경인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부잣집과 오래되고 낡은 기택네 반지하 집을 뚜렷한 명암의 대비로 담아낸 기택과 기정의 스틸은 다른 배경만큼이나 극과 극인 두 가족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한편, 영화 ‘기생충: 흑백판’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남태현, 눈물 라이브 방송 그 후... “걱정시켜 미안” [전문]

    남태현, 눈물 라이브 방송 그 후... “걱정시켜 미안” [전문]

    그룹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자신을 걱정해 준 팬들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2일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동안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요.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어요”라며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음악으로 인사드릴게요. 그리고 조금 더 건강하게 작업할게요”라고 전했다.밝은 미소의 셀카도 함께 공개한 남태현은 “숨막히지 않게 많이 사랑하고 아껴가면서 노력할게요. 항상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남태현이 최근 앨범, 공연 준비 등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창작 스트레스 같은 것도 있어서 감정이 과해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남태현 심경 전문. 며칠동안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요.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어요.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최선의 음악으로 인사드릴게요! 그리고 조금 더 건강하게 작업할게요. 숨막히지 않게 많이 사랑하고 아껴가면서 노력할게요. 항상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고마워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더 작게, 더 스타일리시하게… 삼성, 가로로 접는 ‘조개폰’ 출격

    더 작게, 더 스타일리시하게… 삼성, 가로로 접는 ‘조개폰’ 출격

    콤팩트 파운데이션처럼 멋낸 Z플립 초박형 강화유리로 매끈한 화면 구현 14일 국내 가격 165만원에 출시 예고 ‘S20’은 역대급 1억 800만 화소 눈길 손바닥 안에 쏙 감기는 스마트폰을 열자 6.7인치 태블릿 크기 화면이 펼쳐졌다. 노트북처럼 다양한 각도로 접어놓고 셀카 촬영,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어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래위 각각 4인치로 나뉘는 화면은 위에선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보면서 밑에선 앱을 제어하며 사용자 경험을 넓혀준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은 높이고 여성들이 즐겨 쓰는 콤팩트 파운데이션 케이스처럼 세련된 모양새로 ‘멋’까지 더한 조개껍데기 폰, 갤럭시Z플립이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비기(技)를 드러냈다.지난해 갤럭시 폴드로 ‘접는 폰의 혁신’을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작게 접는 경험’에 더해 스타일리시함, 기술력까지 더한 갤럭시Z플립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셀프 카메라, 영상 촬영이 용이해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블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으로 중장년층에게까지 소구하며 ‘접는 폰’의 유행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제품 형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Z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폰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Z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 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은 ‘패션과 기술이 만나다’란 광고문구처럼 대표 색상인 신비로운 보랏빛과 군더더기없는 간결한 생김새에서 보듯 외형에 힘을 줬다. 하지만 처음 시도되는 기술들도 두루 포진해 있다. 폴리아미드 필름 대신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깔아 화면을 매끄럽게 개선했다. 힌지(접히는 부분) 사이에 이물질이나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걸 방지하기 위해 힌지와 본체 틈새에 마이크로파이버를 깔아 제품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출시일은 14일이다. 국내 가격은 165만원으로 갤럭시 폴드(240만원)보다 대폭 낮췄다.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5G의 융합으로 새 모바일 시대를 여는 첫 시리즈라는 의미에서 S11 대신 S20으로 새롭게 명명된 ‘갤럭시S20’은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의 AI카메라로 사용자가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란 노 사장의 선언대로 ‘역대급 사양의 카메라’를 구현했다. 3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갤럭시S20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는 현재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력한 이미지센서(S10 대비 2.9배)로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품었고 화질 손상 없는 광학 줌은 10배까지 가능하다. AI 기반 기술로 100배 줌까지 확대 촬영할 수 있다. 콘서트장이나 경기장 맨 뒷줄에서도 좋아하는 가수나 선수의 모습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는 얘기다.갤럭시Z플립과 함께 갤럭시S20 라인업에 함께 도입된 ‘싱글 테이크 모드’는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환영할 새 기능이다.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을까 동영상으로 찍을까 망설일 때 ‘싱글 테이크’가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로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버전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AI 기반 기술로 그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추천해준다. 언팩 효과로 신제품에 대한 주목도는 단기간 올라가겠지만 관건은 시장 확대다. 삼성은 최근 미국의 애플, 중국의 화웨이에 거듭 치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6880만대, 점유율 18.4%)는 출하량 기준으로 애플(7070만대, 점유율 18.9%)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670만대를 출하해 화웨이(690만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 가로로 접는 ‘조개폰’ 출격… 폴더블폰 대중화 연다

    삼성, 가로로 접는 ‘조개폰’ 출격… 폴더블폰 대중화 연다

    손바닥 안에 쏙 감기는 스마트폰을 열자 6.7인치 태블릿 크기 화면이 펼쳐졌다. 노트북처럼 다양한 각도로 접어놓고 셀카 촬영,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어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래위 각각 4인치로 나뉘는 화면은 위에선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보면서 밑에선 앱을 제어하며 사용자 경험을 넓혀준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은 높이고 여성들이 즐겨쓰는 콤팩트 파운데이션 케이스처럼 세련된 모양새로 ‘멋’까지 더한 조개껍데기 폰, 갤럭시Z플립이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비기(技)를 드러냈다. 지난해 갤럭시 폴드로 ‘접는 폰의 혁신’을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작게 접는 경험’에 더해 스타일리시함, 기술력까지 더한 갤럭시Z플립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셀프 카메라, 영상 촬영이 용이해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블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으로 중장년층에게까지 소구하며 ‘접는 폰’의 유행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제품 형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Z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폴더블폰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Z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 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은 ‘패션과 기술이 만나다’란 광고문구처럼 대표 색상인 신비로운 보랏빛과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생김새에서 보듯 외형에 힘을 줬다. 하지만 처음 시도되는 기술들도 두루 포진해 있다. 폴리아미드 필름 대신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깔아 화면을 매끄럽게 개선했다. 힌지(접히는 부분) 사이에 이물질이나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걸 방지하기 위해 힌지와 본체 틈새에 마이크로파이버를 깔아 제품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출시일은 14일이다. 국내 가격은 165만원으로 갤럭시 폴드(240만원)보다 대폭 낮췄다. ‘갤럭시S20’은 ‘역대급 사양의 카메라’를 구현했다. 3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갤럭시S20 가운데 눈길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에 쏠렸다. 현재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력한 이미지센서로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품었고 AI 기반 기술로 100배 줌까지 확대 촬영할 수 있다. 신제품에 대한 주목도는 단기간 올라가겠지만 관건은 시장 확대다. 삼성은 최근 미국의 애플, 중국의 화웨이에 거듭 치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6880만대, 점유율 18.4%)는 출하량 기준으로 애플(7070만대, 점유율 18.9%)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진용♥이재영 열애, 야구X배구선수 만남 “인천서 키운 사랑”

    서진용♥이재영 열애, 야구X배구선수 만남 “인천서 키운 사랑”

    프로야구 선수 서진용(28·SK와이번스)과 여자 프로배구 간판 이재영(24·흥국생명)이 열애 중이다. 서진용의 에이전시 브리온컴퍼니는 11일 “최근 두 선수가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이날 불거진 서진용♥이재영 열애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야구와 배구로 종목은 다르지만 모두 인천을 연고지로 한 프로구단에 몸 담고 있다. 이들의 열애는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이재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 글에 “No.17♥22”라고 게시하며 열애 중임을 암시했다. ‘17’은 흥국생명에서 뛰는 이재영의 등 번호이고, ‘22’는 SK 투수인 서진용의 등 번호다. 열애설을 의식한 듯 이재영은 현재 해당 문구를 “No.17♥” 로 수정한 상태다. 앞서 서진용도 ‘럽스타그램’ 증거를 남겼다. 그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재영의 소속팀인 핑크스파이더스 모자를 착용하고 찍은 셀카를 게시한 바 있다. 이재영은 지난해 4월 SK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인천행복드림구장)을 찾아 시구한 인연도 있다. 이재영은 2014~2015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2018~2019시즌에는 팀이 12년 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 정규리그·챔프전 통합 MVP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또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선배 김연경 등과 활약해 올림픽행 티켓을 따냈다. 서진용은 경남고를 졸업한 뒤 2011년 SK에 입단했다. 2013년 열린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팀에서 불펜투수를 맡아 지난 시즌 72경기 3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최근 SK와 연봉 2억원에 계약을 마친 서진용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재키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팀 스프링캠프에 참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접는 폰 유행 이끌 삼성 ‘조개폰’ 떴다

    접는 폰 유행 이끌 삼성 ‘조개폰’ 떴다

    폼팩터 혁신에 휴대성 높이고 개성 더해 대중화 시동 콘서트 맨 뒷줄에서도 ‘내 가수’ 선명하게 갤럭시S20울트라 역대급 카메라 사양 품어 AI가 추천해주는 소중한 순간...‘싱글 테이크 모드’ 눈길 손바닥 안에 쏙 감기는 스마트폰을 열자 6.7인치 태블릿 크기 화면이 펼쳐졌다. 노트북처럼 다양한 각도로 접어놓고 셀카 촬영,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어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래위 각각 4인치로 나뉘는 화면은 위에선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보면서 밑에선 앱을 제어하며 사용자 경험을 넓혀준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은 높이고 여성들이 즐겨쓰는 컴팩트 파운데이션 케이스처럼 세련된 모양새로 ‘멋’까지 더한 조개껍데기 폰, 갤럭시Z플립이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비기를 드러냈다.지난해 갤럭시 폴드로 ‘접는 폰의 혁신’을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작게 접는 경험’에 더해 스타일리시함, 기술력까지 더한 갤럭시Z플립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셀프 카메라, 영상 촬영이 용이해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블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으로 중장년층에게까지 소구하며 ‘접는 폰’의 유행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제품 형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Z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폰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Z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은 ‘패션과 기술이 만나다’란 광고문구처럼 대표 색상인 신비로운 보랏빛과 군더더기없는 간결한 생김새에서 보듯 외형에 힘을 줬다. 하지만 처음 시도되는 기술들도 두루 포진해 있다. 폴리아미드 필름 대신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깔아 화면을 매끄럽게 개선했다. 힌지(접히는 부분) 사이에 이물질이나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걸 방지하기 위해 힌지와 본체 틈새에 마이크로파이버를 깔아 제품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출시일은 14일이다. 국내 가격은 165만원으로 갤럭시 폴드(240만원)보다 대폭 낮췄다. 최근 모토로라가 북미 시장에 내놓은 레이저가 힌지 부분의 디스플레이가 손톱으로 들리고 접기 테스트도 3만번을 넘기지 못하면서 잇단 결함 논란에 휩싸여 있어 갤럭시Z플립에 대한 주목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5G의 융합으로 새 모바일 시대를 여는 첫 시리즈라는 의미에서 S11 대신 S20으로 새롭게 명명된 ‘갤럭시S20’은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의 AI카메라로 사용자가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란 노 사장의 선언대로 ‘역대급 사양의 카메라’를 구현했다. 3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갤럭시S20 가운데 눈길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에 쏠렸다. 현재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력한 이미지센서로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품었고 화질 손상 없는 광학 줌은 10배까지 가능하다. AI 기반 기술로 100배 줌까지 확대 촬영할 수 있다. 콘서트장이나 경기장 맨 뒷줄에서도 좋아하는 가수나 선수의 모습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게 된 것. 코드명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천체망원경 이름을 딴 ‘허블’로 붙여질 만한 ‘스펙’들이다.갤럭시Z플립과 함께 갤럭시S20 라인업에 함께 도입된 ‘싱글 테이크 모드’는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환영할 새 기능이다.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을까 동영상으로 찍을까 망설일 때 ‘싱글 테이크’가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로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버전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AI 기반 기술로 그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추천해준다. 이날 함께 공개한 갤럭시 버즈+가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돌풍을 잠재울지도 주목된다. 이번 신제품은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도 지원해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 앱 없이 아이폰에 갤럭시 버즈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만 연결해서 썼다가 이번에 iOS 앱스토어에 갤럭시 버즈+ 앱이 들어가면서 음향 효과, 주변 소리 듣기 등 추가 기능을 사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사용 시간도 대폭 늘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1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케이스를 통해 추가로 충전하면 최대 22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언팩 효과로 신제품에 대한 주목도는 단기간 올라가겠지만 관건은 시장 확대다. 삼성은 최근 미국의 애플, 중국의 화웨이에 거듭 치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6880만대, 점유율 18.4%)는 출하량 기준으로 애플(7070만대, 점유율 18.9%)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670만대를 출하해 화웨이(690만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해 50만대, 갤럭시S10 시리즈는 지난해 3600만대 판매에 그쳤기 때문에 올해 소비자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종로 누빈 이낙연…“국회가 잘 좀 해달라” 쓴소리 듣기도

    종로 누빈 이낙연…“국회가 잘 좀 해달라” 쓴소리 듣기도

    동묘앞역 출근길 인사·종로구민회관 등 방문“실현가능 대안에 중점 두고 들으며 다니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에서 유권자들을 향한 광폭 행보를 벌였다. 이 전 총리는 이날 파란색 예비후보 점퍼 차림으로 종로구민회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가 등을 다니며 주민들과 만나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 전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이제까지 해온 대로 현장 다니는 일정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실현 가능한 대안들이 뭐가 있을지 중점을 두고 들으며 돌아다니겠다”고 말했다.그는 구민회관에서 수영을 마친 주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굉장히 값이 싸고 편리하죠? 전 이런 곳에 못 가봤다. 제 아내는 막 다닌다. 아무도 몰라보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수영장 안쪽에서 수영을 하다 이 전 총리를 보고 인사하는 주민들을 향해 머리 위로 손 하트를 만들어 인사했다. 대부분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가운데 일부 주민은 이 전 총리를 향해 “국회가 잘 좀 해달라”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 전 총리는 이동하는 도중 꽃집에도 들러 “우리나라 남자들의 음주량이 줄면 꽃과 과일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웃으며 말을 건넸다. 이에 꽃집 사장은 “경제를 살려서 꽃 좀 잘 팔리게 해달라”고 답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 이 전 총리가 상황에 따라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면서 일부 주민으로부터 “마스크를 안 하셨네”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지하철 1·6호선 동묘앞역 입구에서 처음으로 출근길 인사에 나섰다. 그는 시민들을 만나 “안녕하세요. 이낙연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나누고 일부 시민의 셀카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동산 사기에 기관총 난사, 27명 사망 57명 부상 참극

    부동산 사기에 기관총 난사, 27명 사망 57명 부상 참극

    태국 군인 한 명이 총기 난사 난동과 인질극을 17시간 이상 벌여 26명이 죽고 57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결국 보안군에 사살됐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9일(이하 현지시간) 북동부 나콘 랏차시마(일명 코라트) 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이번 사건 부상자를 위문한 뒤 병원 앞에서 취재진에게 “태국에서 전례가 없는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의 동기는 주택 매매와 관련한 개인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태국에서는 반군이 활개를 치는 남부 지역, 즉 ‘딥 사우스’는 치안이 불안했지만 상대적으로 북부는 치안이 괜찮았는데 이처럼 무참한 인명 살상이 발생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번 사건은 전날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쯤 수도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250㎞ 떨어진 이 도시의 군부대 안에서 시작됐다. 짜끄라판 톰마(32) 선임 부사관은 상관인 아난타롯 끄라사에이 대령과 그의 63세 장모, 또다른 병사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뒤 무기고에서 총기와 탄약을 탈취했다. 현지 언론은 부동산 거래 관련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 짜끄라판 부사관의 분노 폭발이 범행 동기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훔친 군용 차량을 몰아 오후 6시쯤 주말인 데다 불교 명절을 맞아 손님으로 붐비는 ‘터미널 21 코라트 몰’로 가 입구에서 기관총을 난사한 뒤 쇼핑몰 안으로 진입했다. 많은 사람이 총탄에 맞아 쓰러졌고, 수백명이 놀라 급히 몸을 피해 뿔뿔이 흩어지거나 바닥에 바짝 엎드렸다. 쇼핑몰 앞을 지나가다가 목격한 한 주민은 “총성이 들린 뒤 한 여성이 쇼핑몰에서 정신없이 뛰쳐나오는 모습이 보였고, 오토바이를 타고 쇼핑몰 앞을 지나던 한 운전자는 오토바이를 버리고 어딘가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쇼핑몰 안에 있다가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탈출한 한 여성은 “우리는 너무 무서워서 화장실에 숨었다”면서 “다치지 않고 나올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검은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 범인은 범행 초기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하는가 하면 “재미있는 시간이 됐다”거나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글과 권총을 든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찍어 올려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페이스북은 짜끄라판의 계정과 관련 콘텐츠를 재빨리 삭제했다. 현지 군경은 쇼핑몰과 주변 도로를 봉쇄한 채 몰 안에 있던 수백명을 차례로 구조했다. 당시 4층에 있던 한국인 선교사 자녀와 선교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한 지인 등 한국인 8명도 오후 10시 30분쯤 현지 경찰의 안내를 받아 무사히 탈출했다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이들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안정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경은 또 짜끄라판의 어머니를 쇼핑몰 앞으로 데려와 그를 설득하도록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9일 0시 직전 본격적인 진압 작전이 시작됐고, 밤새 총성과 폭발음이 이어져 쇼핑몰 안팎의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용의자는 저격수를 피해 지하로 숨어들어 군경의 진압 작전을 어렵게 했다. 용의자는 끝까지 건물 뒤쪽에서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결국 군경은 이날 오전 9시쯤 용의자를 사살하고 인질 8명을 구조했다. 이로써 17시간 이상 이어진 비극이 막을 내렸고, 쇼핑몰 안팎과 길거리는 아수라장이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기관총 난사 21명 사망케한 태국 군인 보안군에 사살”

    “기관총 난사 21명 사망케한 태국 군인 보안군에 사살”

     “총기 난사범이 총 맞아 죽었다!!!” 아누틴 차른비라쿨 태국 보건부 장관이 9일 아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날 오후부터 북동부 나콘 랏차시마 시의 군부대 인근 주택과 터미널 21 쇼핑몰 안팎에서 총기를 난사해 21명이 죽고 33명이 다치게 만든 짜끄라판 톰마(32) 선임 부사관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을 종료시킨 군경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국인 8명도 쇼핑몰 안에 있었지만 다행히 인질로 붙잡히지도 않았고, 나중에 경찰의 도움을 받아 쇼핑몰을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밝혔다.  8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쯤 용의자가 상관인 아난타롯 끄라사에이 대령과 그의 63세 장모, 또다른 병사에게 총격을 가하면서 난동이 시작됐다. 짜끄라판 부사관은 부대 무기고에서 무기를 탈취하고 군용 차량을 훔쳐 오후 6시쯤 터미널 21 쇼핑몰에 도착했고, 도주 도중은 물론 쇼핑몰 앞에 차를 세운 뒤에도 탈취한 기관총을 마구 쏴댔다.  용의자는 그 뒤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 한 개 층에서 인질들을 붙잡고 출동한 특수부대와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선 인질이 16명에 이른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신화통신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인질들은 모두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하고, 권총을 든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태국 당국은 9일 0시 직전에 쇼핑몰 전체를 안전하게 확보한 뒤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군경의 저격수 사격을 피하기 위해 지하로 은신해 진압에 애를 먹었다. 이 과정에 보안군 한 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쳤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쇼핑몰에는 한국인 8명도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현지에 거주하는 선교사 자녀와 선교 목적으로 방문한 지인 등으로 총격이 시작된 뒤 쇼핑몰에서 나오지 못한 채 4층에서 머무르다 밤 10시 30분쯤 경찰의 도움을 받아 현지인들과 함께 탈출했다. 대사관은 이들이 인질로 잡혀 있던 상황은 아니었으며 8명 모두 무사히 빠져나온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한국인은 보지 못했고 아직 탈출하지 못한 한국인이나 한국인 인질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태국 경찰은 범인이 토지 관련 분쟁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고 AP는 전했다. AFP는 범행 동기가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범인이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내가 항복해야 하나?”라고 묻거나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한 비디오 게시물에는 군용 헬멧을 쓴 용의자가 지프 차량에서 ”피곤하다. 더이상 열심히 일할 수가 없다“며 손으로 방아쇠 모양을 만드는 영상도 있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날 콘텐츠 규정을 위반했다며 “총격범의 계정을 우리 서비스에서 삭제했으며 우리가 파악하는 대로 이 공격과 연관된 규정 위반 콘텐츠를 제거하기 위해 24시간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우주를 보다] 우주정거장 태양전지판에 내 모습이… ‘우주 셀카’ 화제

    [우주를 보다] 우주정거장 태양전지판에 내 모습이… ‘우주 셀카’ 화제

    전세계 수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셀카'를 촬영하지만 이 여성의 셀카는 세상 누구도 범접할 수 없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우주비행사 제시카 메이어(42)가 흥미로운 셀카 사진 2장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밖으로 나와 우주 유영 중 촬영한 이 사진(사진 아래)은 환하게 웃고있는 메이어의 모습을 담고있다.이중 흥미로운 사진은 전신이 드러나는 셀카다. 이 사진은 ISS의 상징과도 같은 태양전지판에 반사된 메이어 자신의 모습을 담고있다. 특히 그 뒤로는 '무려' 지구가 병풍처럼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우주선인 ‘소유스 MS-15호’를 타고 ISS에 도착한 메이어는 특히 여성 우주비행사로서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해 10월 18일 메이어는 동료인 크리스티나 코크(40)와 함께 사상 최초로 여성들만 참여한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 NASA에 따르면 코크는 고장난 배터리 충전 장치를 교체하기 위해 ISS 밖으로 나갔고 이어 메이어도 공구가방을 들고 뒤를 따랐다.한편 인류 최초로 우주 셀카를 남긴 주인공은 ‘비운의 우주인’이라는 수식어가 평생 따라다녔던 버즈 올드린(90)이다. 그는 1966년 11월 12일 제미니 12호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인류 최초의 우주 셀카를 남겼다. 1969년 7월 21일 닐 암스트롱(1930 ~2012) 바로 다음으로 달에 발자국을 남겨 항상 조연에 머무른 올드린이지만 우주 셀카만큼은 ‘인류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진 셈. 이에 대해 올드린은 “그냥 찍었을 뿐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어떻게 사진이 나올지 궁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황치열X음문석, 친분 인증 투샷 ‘장난기 가득’ [EN스타]

    황치열X음문석, 친분 인증 투샷 ‘장난기 가득’ [EN스타]

    가수 황치열과 배우 음문석의 훈훈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7일 황치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석아.. 셀카 찍을 때는 제발 좀... #설 연휴 문석이가 해준 밥 #자취요리 천재 문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황치열과 음문석이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황치열이 이어 공개한 사진에서는 음문석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치열은 음문석이 만들어 준 음식 사진을 공개하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음문석이 새로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음문석과 평소 친분이 있던 황치열이 집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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