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셀카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탄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앨범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전처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파주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77
  • 끝까지 사람 좋아한 ‘셀카 고릴라’ 세상 떠났다…비극적 삶 재조명

    끝까지 사람 좋아한 ‘셀카 고릴라’ 세상 떠났다…비극적 삶 재조명

    자신의 부모를 ‘두 번’이나 죽게 했음에도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던 콩고민주공화국의 ‘셀카 고릴라’가 세상을 떠났다. 현지 국립공원 관계자가 자식처럼 돌봤던 고릴라의 마지막 순간을 지켰다.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의 비룽가 국립공원 측은 6일 SNS를 통해 보호구역에 서식하던 암컷 마운틴고릴라 ‘은다카지’가 지난달 2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고릴라 은다카지는 사육사이자 오랜 친구였던 안드레 바우마의 품에서 마지막 숨을 거뒀다. 그의 죽음을 알리게 된 것이 진심으로 슬프다”고 덧붙였다. 은다카지 및 함께 생활했던 암컷 은데제는 2019년, 마치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편안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줄 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유명해졌다. 둘 다 두 발로 선 채 왼쪽 어깨를 으쓱 하는 듯한 포즈가 포인트이며,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누구보다도 익숙한 덕분에 보호구역 내 경비대원들과 사육사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인간으로부터 받은 씻을 수 없는 상처가 있었다. 은다카지와 은데제 모두 밀렵꾼으로부터 어미를 잃은 고아 고릴라였다. 2007년 생후 2개월 당시 구조돼 비룽가 국립공원에서 살 수 있게 됐지만, 끔찍한 비극은 또 다시 이어졌다. 지난해 은다카지는 부모처럼 따르던 비룽가 국립공원 경비대원들과 안타까운 이별을 해야 했다. 르완다해방민주세력(FDLR) 소속 무장대원들이 비룽가 국립공원의 밀렵단속 경비대원 12명을 포함해 17명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진 것.사망한 사람 가운데는 밀렵꾼으로부터 어미를 잃은 은다카지와 은데제가 부모처럼 따르던 경비대원이 포함돼 있었다. 당시 국립공원 측은 “‘셀카 고릴라’ 들은 사망한 경비대원들과 10년 넘게 동고동락하며 이들을 부모처럼 따랐다”고 전한 바 있다. 인간에게 끊임없이 상처를 받으면서도 ‘두발 셀카’ 등을 통해 인간에게 쉼 없이 다가섰던 마운틴고릴라 은다카지는 마지막 까지도 인간의 품에 안긴 채 삶을 마감했다. 한편 마운틴고릴라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다. 서식지 감소와 밀렵, 내전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에 남아있는 마운틴고릴라 개체수는 700마리도 채 되지 않는다.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고릴라는 대부분 로랜드고릴라이며 마운틴고릴라를 사육하는 곳은 드물다.
  • “우리 결혼했어요”… 도봉, 혼인신고 포토존 운영

    “우리 결혼했어요”… 도봉, 혼인신고 포토존 운영

    “우리 결혼했어요.” 서울 도봉구청 민원여권과 앞이 화려한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도봉구는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이달부터 ‘음악이 흐르는 혼인신고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포토존은 ‘오늘 우리 도봉구청에서 혼인신고했어요’라는 축하 문구와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도봉구의 상징 꽃인 꽃창포로 장식했다. 특히 스피커의 센서가 동작을 감지, 사람이 다가가면 축하 음악이 연주된다. 구는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방문객 누구나가 편리하게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민원 창구에서 셀카봉과 삼각대를 빌려준다. 구 관계자는 “계절별 새로운 분위기를 주기 위해 화분을 비치하고, 신청곡을 받아 음원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토존을 찾은 A(31)씨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느라 지인을 많이 초대할 수도, 마스크를 벗고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구청에 이런 공간이 생겨서 위안이 된다”며 “특히 조명이 잘 설치돼 있고 음악까지 흘러나와 달달한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음악이 흐르는 혼인신고 포토존이 신혼부부들에게 특별한 날을 기억할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간 900쌍의 부부가 혼인신고를 위해 도봉구를 찾고 있다. 구는 혼인신고 처리 결과 문자 서비스, 혼인신고 및 출생신고 후속 절차 안내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 [포토] ‘금메달 셀카’ 전지희-신유빈

    [포토] ‘금메달 셀카’ 전지희-신유빈

    한국 여자탁구 ‘신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안겼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5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두호이켐-리호칭(홍콩) 조를 3-1(11-5 7-11 11-3 11-4)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것은 2000년 도하 대회의 이은실-석은미 조 이후 21년 만이다. 신유빈은 앞서 여자 단체전과 여자 단식에서도 은메달을 하나씩 따냈다. 신화 연합뉴스
  • “안녕하세요. 전 ○○기업 다닙니다”…직장인증앱 ‘셀프소개팅’[이슈픽]

    “안녕하세요. 전 ○○기업 다닙니다”…직장인증앱 ‘셀프소개팅’[이슈픽]

    “안녕하세요. 셀소합니다. 전 ○○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올라온 ‘셀소(셀프소개팅)’글이다. 이성을 찾는 글을 남기는 것이다. 4일 ‘블라인드’에는 셀프 소개팅 글을 올리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셀소’를 통해 오프라인 소개팅을 한 이들의 후기도 올라온다. 여성 A씨는 ‘셀소에서 7명 만남 후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솔직한 셀프 소개팅 후일담을 전했다. A씨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 중반 여성으로 블라인드 셀소를 통해 7명의 이성을 만났다고 했다. 그는 대부분 만남은 첫인상에 결론이 정해졌다고 했다.‘셀소’는 대부분 나이와 성별, 취미 등 기본적인 신상정보를 열거하는 형태다. 자신의 거주지, 직업, 재산 등을 일정 부분 오픈하거나 자기 장점과 단점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며 이성을 찾기도 한다. 일부는 자가용 차량이나 주택 보유 여부, 다른 곳에서 받은 외모 평가 결과를 적기도 한다. 대면 만남 어려워진 청춘남녀들, 신(新)연애풍속도 관련 업계에선 국내 데이팅 앱 시장 규모를 2000억원으로 추산한다. 이들은 주선자 없이 직접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고 만남을 구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면 만남이 어려워진 청춘남녀들 사이 유행하는 새로운 연애 풍속도다. 게시글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쪽지 등 연락을 취해 셀카(셀프카메라)를 교환하기도 한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고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데 능숙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사이 출생한 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문화라고 볼 수 있다.“신분 확인 확실해”…‘직업’ 인증되는 셀프 소개팅 블라인드 앱에서 이처럼 익명의 셀프 소개팅이 유행하는 이유는 서로가 다니는 ‘직장’이 인증되기 때문이다. 실제 블라인드 앱은 회사 메일을 인증해야만 가입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용자들은 “직장이 확실하니 믿음이 간다”, “그 회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보기도 한다”, “직업인증이 중요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2000년대 초반 이후 우후죽순 생겼던 각종 익명 채팅 서비스는 성매매나 마약 거래 등 ‘범죄의 온상’이라는 부정적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하지만 데이팅 앱 서비스 특성상 인스턴트 만남을 유발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연세대 석사학위논문 ‘소셜 데이팅 서비스의 등장에 따른 20-30대의 관계 맺기 방식 변화’(심성옥-2015)에 따르면, 한국에 온라인 만남 주선 서비스가 본격 등장한 건 2000년대 초반이지만 당시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논문은 “기존의 채팅이나 메신저 기반의 데이팅 서비스들이 음성적으로 변질되던 경험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지배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블라인드처럼 회사 메일 인증, 가족관계증명서 인증 등 폐쇄적인 환경을 개방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다.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보급되고, 만남 주선 서비스에 일종의 ‘검증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인식이 달라진 것이다.
  • ‘칠레는 실존재하지 않는다’ 황당 이론에 칠레 국민이 보인 반응은?

    ‘칠레는 실존재하지 않는다’ 황당 이론에 칠레 국민이 보인 반응은?

    지구는 둥글지 않고 평평하다고 굳게 믿는 일단의 '평평론' 신봉자들이 "칠레라는 국가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나서 칠레 국민이 간만에 한바탕 웃음을 쏟아내고 있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은 최근 스페인에 사는 한 '평평 지구' 신봉자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자신을 밝힌 그는 "곰곰이 연구해 보니 (평평한 지구에) 칠레라는 국가는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황당한 이론을 전개했다. 세계에 칠레라고 알려진 국가는 모두 조작이고, 배우들을 동원한 연극이라는 것이다.  그는 "칠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1편 봤는데 보면 볼수록 칠레라는 국가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집중해서 보면 집과 건물은 모두 종이로 만든 세트로 보이고, 다큐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실제 주민이 아니라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했다.  다큐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슬쩍슬쩍 부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보는 게 증거라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그는 "나는 칠레에 가본 적도 없고, 주변에는 칠레에 다녀왔다는 사람도 없다"면서 "실제로 남미라는 곳에 칠레라는 국가가 존재한다고 믿는가"라고 반문했다.  평평한 지구에서 과학적(?)으로 칠레라는 국가는 있을 수 없다면서 그는 칠레의 존재 자체를 부정했다.  평평론자의 황당한 주장은 칠레 언론이 보도하면서 칠레 국민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다. 어쩌면 칠레 국민에겐 기분 나쁠 주장일지 모르지만 대다수 칠레 네티즌들의 반응은 달랐다.  특히 "칠레는 존재하지 않는 국가, (다큐에 등장하는) 칠레 국민은 모두 배역을 맡은 배우"라는 주장에 대해선 웃음을 자아내는, 재치 있는 밈(meme)이 넘쳤다.  캐트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여성은 퇴근길 셀카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칠레 국민 역을 맡아 연기 중인데 너무 지친다. 다행히 오늘 촬영은 이제 막 끝났다"고 했다.  파블로라는 이름의 한 청년은 "27년째 칠레 국민으로 연기 중인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누구든 출연료를 좀 달라"고 호소(?)했다.  배역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쇄도했다. 자신을 40대라고 밝힌 한 여자는 "하필이면 맡은 게 가난한 사람 역할이냐"면서 "이젠 부자로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자료사진
  • 문 대통령 “저도 한때 낭인, 암담한 시절…청년문제는 국가 책임”

    문 대통령 “저도 한때 낭인, 암담한 시절…청년문제는 국가 책임”

    문재인 대통령이 제2회 청년의날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특별대담을 갖고 청년들의 문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녹화된 이번 대담은 당초 청년의날인 18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19일 오전 0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공개됐다. 약 34분 분량의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리더이자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 윤태진 아나운서와 함께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의 상춘재 소개를 시작으로 이들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상춘재는 ‘늘 푸르른 봄과 같은 집’이란 뜻으로, 한편으로는 국민의 삶이 늘 따뜻했으면, 또 편안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 국빈들 외에는 아주 귀한 손님만 모시는 곳”이라고 말하며 이날 참석자들을 치켜세우며 웃음을 터뜨렸다.힙합 가수의 꿈을 안고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해 사무보조, 식당 서빙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래퍼 한해의 소개 때 문 대통령은 “(같은) 부산 사람입니다”라며 주먹 인사를 건넸다. ‘브브걸’ 민영을 소개할 때엔 대표곡 ‘롤린’의 하이라이트 소절을 직접 불러 좌중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4년간 국정 운영을 하면서 청년 정책과 관련해 가장 아쉬운 점을 질문받자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제약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될 때부터 국민들 속으로 함께 들어가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코로나 전까지는 청년들 손을 잡기도 하고 셀카도 찍었는데 코로나 이후 전혀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고통을 가장 전면에서 먼저 받고, 가장 무겁게 고통을 느끼는 세대가 바로 청년”이라며 “이는 청년들의 책임이 아니다. 우리 사회 모두와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대담 녹화 사전에 청년들이 각자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직접 이야기한 영상이 준비됐다. 청년들의 집세, 내집마련 등 주거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은 “양질의 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미아리에 조그마한 호텔을 리모델링해 1인 청년주택으로 개조해 인기를 끌었다. 그런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이 일자리 문제로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서는 “저도 과거 대학에서 제적을 당하고 구속되면서 꽤 긴 세월을 낭인처럼 보낸 때가 있었다. 옳은 일을 했다는 자부심은 있었지만 개인적인 삶의 측면에서는 암담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긴 인생을 놓고 보면 몇 년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며 “‘내가 선택한 길을 잘 걷고 있다’고 스스로 희망을 주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브브걸 민영은 무명 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 밖에도 청년 창업 문제,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및 학자금 대출 문제, 장기화된 코로나 일상의 어려움, 진로에 대한 고민 등에 관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청년들이 학자금 지원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정부가 반성해야 될 점”이라며 “필요한 사람이 신청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필요한 분에게 찾아가는 복지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이번 대담 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문 대통령이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진솔하게 청년 문제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호평했다. 다만 주거 문제 등에 대해 미리 준비된 듯한 정책 설명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며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가 뒷받침을 해준다면 청년들이 대한민국을 더 뛰어난 나라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文 “청년 시절 나도 암담함 느껴”…브레이브걸스 민영 ‘눈물’

    文 “청년 시절 나도 암담함 느껴”…브레이브걸스 민영 ‘눈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8일 제2회 청년의 날을 맞아 배성재 아나운서 진행으로 윤태진 아나운서, 브레이브걸스의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 등 청년들과 함께 대담을 했다. 대담은 지난 1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대통령이 배성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윤태진 아나운서, 브레이브걸스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청와대가 17일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브레이브걸스가 4년 전 발표된 곡 ‘롤린’(Rollin‘)으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데 대해 축하했다. 작년까지 의무경찰로 청와대 주변에서 근무한 래퍼 한해는 “청와대 담장 안으로 직접 오게 돼 매우 신기하고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이 털어 놓는 주거·창업·등록금·코로나 우울증 등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정부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이전에는 청년과 악수하고 셀카도 찍으며 소통하곤 했는데, 거리두기로 인해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자신의 청년 시절 고민과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청년 시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구속되고 복학이 안 된 긴 시간 동안 개인의 삶으로 암담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브레이브걸스의 민영은 무명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며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로 올해에는 9월 18일에 해당된다. 작년 8월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대담 영상은 18일 오후 청와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 [포토] 여자 양궁 ‘이제 세계선수권’

    [포토] 여자 양궁 ‘이제 세계선수권’

    대한민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 강채영(왼쪽부터), 장민희, 안산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셀카를 찍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양크턴에서 열리는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한다. 2021.9.15 뉴스1
  • “꼬집고, 깨물고 소위 장난스러운 행위…오빠는 억울하다”

    “꼬집고, 깨물고 소위 장난스러운 행위…오빠는 억울하다”

    ‘가해 남성’ 여동생 “오빠는 억울하다”육군 성추행 사건 반론 제기“성폭력은 절대 있지 않았다” 주장 육군 여성 부사관이 상급자의 성추행·2차 가해에 시달려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건과 관련해 반론이 제기됐다. 육군 A하사에 대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B씨의 여동생은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올린 글에서 “억울함을 참지 못해 청원 글을 쓴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해자 측에서 주장하는 ‘성폭력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 주장은 아직 군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자신을 B씨의 여동생이라고 밝힌 C씨는 해당 글에서 “(A하사가) 주장하는 성폭력은 절대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대 생활을 하면서 먼저 긍정적 행동을 보인 건 여성 쪽이다. (B씨의) 입술이 텄다면서 립밤을 사다주고, 작업 중 다칠 수 있다며 장갑을 갖다 주고, 손에 밴드를 직접 붙여주는 등 호감을 사는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C씨는 “이에 좋은 감정을 느낀 오빠(B씨)는 고백을 했고, (A하사) 본인도 생각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C씨는 “여자(A하사) 측에서 주장하는 성희롱은 서로 같이 꼬집고, 깨물고, 밀고 하는 소위 장난스러운 행위였다”며 A하사가 B씨에게 “마스크를 낀 셀카, 눈에 다래끼가 난 사진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을 보냈다. 성희롱 당한 피해자가 왜 개인적 사진까지 보내면서 친밀함을 유지하려고 했는지 의문”이라고 적었다. C씨는 ‘2차 가해자’로 지목된 부대 간부들에 대해서도 “모두 증거 없는 거짓 주장으로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빠(B씨)는 군대에서 해임을 당하고 나서 다시 군대로 돌아가자는 마음 하나로 1년간 소송에 애쓰고 있지만, 기울어진 저울은 다시 평평해질 수 없나 보다. 해임 이후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사람을 만나기도 어려워하고, 호수공원에 빠져 죽으려고 했던 우리 오빠는 어디 가서 억울함을 풀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C씨는 “피해자(A하사)가 주장하는 증거가 객관적 증거인지, 두 군인의 평소 군 생활은 어땠는지, 적절하게 조사가 이뤄지고 난 후 처벌이 내려졌는지를 돌아보고 제대로 조사한 후에도 잘못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적절한 처벌을 받겠다”면서 “(그러나) 여성이란 성별과 현재 언론의 분위기로 유리하게 주장하는 것에 대한 처벌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피해자측 “지속적인 성추행과 괴롭힘(스토킹)을 당했다”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A하사는 부대 배속 직후 직속상관 B씨(당시 중사)의 ‘사귀자’는 제의를 받고 거절한 뒤 지속적인 성추행과 괴롭힘(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하사는 작년 8월4일 피해 사실을 부대에 신고했고, B씨는 9월3일 중징계(해임) 처분을 받고 전역 조치됐다. 육군 측은 “작년 11월 피해자(A하사)의 최초 가해자(B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현재 민간검찰로 이송돼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당시 사건을 담당한 군 수사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처리 과정의 적절성에 대해 병행해 조사하며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육군은 “올 6월 피해자의 신고로 확인된 2차 가해 혐의자에 대해선 군 검찰 기소 및 징계 처분 등 형사절차와 행정적 조치를 엄정하게 시행하고 있다”면서 “군은 피해자 보호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A하사) 본인의 희망을 반영, 근무지 조정(작년 11월)과 군 병원 입원(올 8월) 조치를 했고, 양성평등상담관과 국선변호사를 지원해 지속적으로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귀지 않자 보복·협박”…극단선택 시도 앞서 A하사의 언니 D씨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신고를 막으려는 회유와 합의 종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피해자 측은 이 과정에서 해당 부대와 사단 법무실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의 언니는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신고를 막으려는 회유 및 합의 종용이 있었고 적절한 분리조치 또한 되지 않았다”며 “이후 다양한 2차 가해가 있었고 결국 부대 전출을 택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강했던 동생은 스트레스로 인한 잦은 기절, 구토, 하혈, 탈모, 불면, 공황을 가진 채 1년이 넘도록 고통 속에 있다”며 “현재 수 차례 자살 시도 끝에 종합적인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D씨는 “가해자는 상사라는 점을 이용한 가스라이팅에 이어 평소 수위 높은 성희롱과 강제추행을 일삼았고 집요한 스토킹까지 했다”라며 “그러던 8월, 동생은 선임의 도움으로 성폭력 가해자를 신고했고 조사는 부조리에 대한 전체 조사로 연결되었으며 추가 가해자들이 적발됐다”라고 했다. 이어 ”조사 중에도 가해자는 부대 내 여론을 동생에게 불리하게 만들었다. 부대 분위기를 흐리지 말고 떠나라 비난하는 간부들,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헛소문을 내는 간부까지 생기며 2차 가해가 이어졌다“고 토로했다. 특히 사단 법무실이 군형법으로 다뤄야 할 사건을 일반 징계 건으로 분류해 B씨가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전역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D씨에 따르면 A하사는 그동안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다.
  • [포토] 유인영, 차량 안 셀카 ‘눈부신 미모’

    [포토] 유인영, 차량 안 셀카 ‘눈부신 미모’

    배우 유인영의 아름다운 일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인영은 24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모든 일정은 차차차”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량 안에 앉아 미소 짓는 유인영의 모습이 담겼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유인영은 여배우 다운 패션 스타일로 남다른 감각을 자랑했다. 한편 유인영은 최근 영화 ‘통영에서의 하루’로 3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 탈레반 2.0 명품 무장하고 헬스…아이스크림 셀카도

    탈레반 2.0 명품 무장하고 헬스…아이스크림 셀카도

    구찌 원피스에 레이밴 선글라스, 슈프림 헤어밴드에 아식스 운동화까지. 명품 아이템으로 한껏 꾸미고,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한 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셀카도 찍는다.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온라인을 이용한 선전에 힘을 쏟고 있다. 20년 전 가혹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변화된 일종의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신들은 “소수민족이나 여성을 탄압하는 이미지를 바꾸려는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모습을 탈레반 2.0으로 불린다고 전했다. 전투와 종교적 문제에 집중하고 대중과의 소통에 미숙했던 탈레반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려는 배경에는 정상 국가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아프간을 탈환했지만 경제 문제가 심각한 데다 국제사회의 협력 없이는 정상적인 국가 운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아프간을 통치한 당시 탈레반은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엄격하게 적용해 여성의 사회활동·외출·교육 등에 제약을 가했다. 이 때문에 탈레반은 트위터 계정에 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들의 모습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믿을 수는 없다. 소셜미디어에는 아프간의 한 지방경찰청장이 잔혹하게 살해되는 영상이 올라왔고, 타하르 지역에서 한 여성은 몸을 다 가리는 의복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고 나갔다가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 [포토] 시민과 셀카 찍는 원희룡

    [포토] 시민과 셀카 찍는 원희룡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9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과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 “탈출 성공” 아프간 여행간 英대학생 무개념 셀카

    “탈출 성공” 아프간 여행간 英대학생 무개념 셀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로 배낭여행을 감행한 영국 대학생이 탈출에 성공하면서 개념없는 행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영국군 수송기를 탄 그는 목숨을 걸고 탈출한 시민들의 모습을 동의없이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1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러프버러 대학에 재학 중인 마일스 로틀리지(22)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나는 두바이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영국군에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몰래 찍은 셀카 영상을 올렸다. 영국 정부는 아프간에 대해 ‘필수 목적을 제외한 여행 자제 권고’를 내리고 있지만 마일스는 졸업 전 ‘가장 위험한 도시’를 검색한 후 카불을 여행지로 정했다. 마일스는 “미군이 아직 아프간에 있으니 안심했다. 최소 한 달은 아프간 정권이 무너지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마일스는 카불 함락 초반부터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라이브 스트리밍 내내 “여행을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웃었으나 최근에는 “죽음을 각오했다. 물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정신적으로 무너졌다. 20분 마다 기도를 한다”며 달라진 심경을 드러냈다.그의 친구들은 페이스북에 ‘조용히 살아라’라고 적었고 또 다른 사람은 “안전히 지내라”는 댓글을 남겼다. 시민들은 “이 상황에서 셀카 찍어 올리다니 개념이 없다. 당신이 탄 그 수송기 좌석은 다른 여성이나 아이가 탈 수도 있는 자리였다. 당신이 한 생명의 목숨을 빼앗았을 수도 있다”라고 질타했다. 한편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은 20년 된 최장기 해외전쟁을 끝내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언과 이후 미군 철수 작업에 맞춰 대대적 진격에 나섰고, 대통령궁을 점령했다. 현재 아프간 수도 카불 곳곳에 탈레반의 흰색 깃발이 걸려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필사적 탈출을 감행하고 있다.
  • 폐점 앞둔 서울극장, 감사의 무료 관람권 쏩니다

    폐점 앞둔 서울극장, 감사의 무료 관람권 쏩니다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한 부부가 발권받은 무료 관람권을 들고 셀카를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4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서울극장은 관객들에게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하고자 오는 31일까지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진행한다. 3주 동안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권을 제공한다.
  • “14번 교육생 이준석”…오늘부터 개인택시 교육 받는다

    “14번 교육생 이준석”…오늘부터 개인택시 교육 받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여름 휴가“택시 타고 민심속 휴가” 여름 휴가를 떠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경상북도 상주에서 개인택시 양수·양도 교육을 받는다. 이 대표는 9일부터 5일 동안 개인택시 양수·양도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교육 잘 받겠습니다. 훌륭한 개인택시 기사로 거듭나겠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택시 면허를 딴 뒤 두 달 동안 직접 운전대를 잡고 택시 영업을 체험한 바 있다. 개인택시를 양수할 수 있는 기간을 채운 셈이다. ‘14번 교육생’ 명찰이 달린 조끼를 입은 ‘셀카’를 올리며 이 대표는 “휴가는 택시로! 택시 타고 민심 속으로 휴가 갑니다”고 적힌 홍보 포스터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대로라면 내년 대선 여당에 5%쯤 질 것”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시 나오지 않는 이상 내년 대선에선 5% 이상 차이로 (민주당에게) 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8일, 여름 휴가차 KTX를 타고 경북 안동을 방문한 이 대표는 경북 안동 안동호 물길공원에서 열린 공감 토크 콘서트에서 “2012년 박 전 대통령은 선거에서 3% 차이로 간신히 승리한 선거”라며 “당시 선거는 박 전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패한 선거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시절 우리가 51.6%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란 인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제가 당 대표가 돼보니 지금 선거를 하면 예전보다 부산과 대구에서 우리를 찍어줄 사람이 줄어들어 (여당에) 5% 정도 진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영남권은 물론이고 충청권·강원권에서도 이젠 그만큼의 지지율이 나오질 않는데 다 수도권은 그보다 더하다”며 “현재의 표 분할 구도로는 (내년 대선에서) 이길 방법이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새로운 정치를 하려면 선거에 이기는 정치를 해야 하고, 전략을 바꿔 20, 30대의 표를 얻어야 이길 수 있다”며 “젊은 세대는 누구 뒤에 숨거나, 전언 정치를 싫어한다. 미국도 그런 조류를 타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이미 지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전략을 바꿔 20~30대층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유도해 승리를 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지금의 정부를 거치면서 많은 불만이 쌓여있는 국민이 많아 어떤 식으로든 (그 불만이) 봇물이 터지듯 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차기 대통령 자질에 대해서 “CEO 같은 사람이 돼야 한다. 직접적으로 의견을 말하는 CEO 같은 사람을 젊은 사람들은 선호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의 여름 휴가 기간은 9∼13일이다. 낮에는 개인택시 양수·양도 교육을 받고, 저녁부터는 경북 지역 당협위원장과 당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 “성폭력 무관용” 목소리 높였던 쿠오모의 ‘위선’

    “성폭력 무관용” 목소리 높였던 쿠오모의 ‘위선’

    11명 성추행 사실로 확인된 쿠오모 전력 재조명2018년 “미국서 가장 강력한 성폭력 정책” 홍보캐버노 대법관 성폭행 의혹 때 “정의를 원한다”트럼프 성희롱 발언 공개 땐 “혐오스럽다” 비판자신은 “스트립 포커 치자” 언급에 신체 접촉도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검찰이 코로나19 방역 영웅이자 유력 대선주자로 평가받던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64)의 잇단 성추행 의혹을 사실이라고 확인하면서, 그간 성폭력에 목소리를 높여왔던 그의 ‘위선’이 재조명 되고 있다. CNN은 4일 “쿠오모는 그간 자신이 여성의 권리를 강력히 지지하며 성추행에 관한 한 관용 없는 정책을 펼친다고 주장해왔다”고 보도했다. 2010년 선거에서 3번을 내리 당선된 쿠오모는 2018년 세 번째 선거운동 때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성희롱 정책을 펴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냈다는 것이다. 2018년 9월 미 연방대법관 후보자 브렛 캐버노에 대한 상원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크리스틴 블레이시 포드 팰로앨토대 교수가 36년 전 그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진술을 했을 때도 쿠오모는 “포드와 모든 성폭력 희생자들에게 동등한 정의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캐버노의 인준이 상원에서 통과되자 “뉴욕에서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05년 “당신이 유명하다면 여성의 음부를 잡는 것을 포함해 뭐든 할 수 있다”고 말한 인터뷰 녹음본이 2016년 대선 정국에서 공개됐을 때도, 쿠오모는 “기본적인 인간의 수준에서 혐오스럽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전날 165페이지에 달하는 뉴욕 검찰의 ‘쿠오모의 성추행 혐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스트립 포커를 치자”, “치마를 왜 입지 않느냐” 등의 성희롱 언급은 물론 입맞춤이나 포옹 등의 성추행도 서슴지 않았다. 또 피해자만 11명이나 됐다.린제이 보이란(37) 전 특별 고문은 2018년 쿠오모의 맨해튼 사무실에서 입맞춤을 당했고, 지난해 12월 피해자 중 처음으로 쿠오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쿠오모 측은 그를 부정적으로 기술한 내부 기밀 문건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보복했다. 또 익명의 보좌관은 쿠오모가 관저에서 함께 셀카를 찍다 엉덩이를 움켜잡았고, 지난해 11월에는 블라우스 안에 손을 넣어 가슴을 움켜쥐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고서는 쿠오모가 만든 “공포 가득한 직장 문화와 적대적인 근무 환경”을 비판했다.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해 피해 여성들의 입을 막으려 했다는 의미다. 그의 오랜 친구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마저 그의 퇴진을 요구한 상황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전날 민주당 뉴욕주 의원들이 3시간 동안 원격 회의를 한 결과 더 이상 주지사직 수행이 적합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뉴욕 주지사의 탄핵은 1913년 윌리엄 설저 이후 100여년 간 없었다. 또 전날 올버니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쿠오모의 성추행에 대해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맨해튼·웨스트체스터·나소 등 3개 지방검찰청도 비슷한 조사에 나섰다. 뉴욕주 검찰은 민사 사건의 성향이 있다며 기소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지방검찰청이 개별 사건을 조사해 형사 기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 추악한 성추행 피해 11명…추락한 대선후보 쿠오모

    추악한 성추행 피해 11명…추락한 대선후보 쿠오모

    보좌관 성추행·폭로 보복 조치 등 공개CNN 앵커 동생 크리스, 대응 과정 관여당시 중립성 위반 논란에도 뉴스 진행 바이든 “사퇴하라”… 주의원들은 “탄핵” 쿠오모 “주지사 자리 노린 수사” 반발코로나19 방역 영웅이자 유력 대선주자로 평가받던 앤드루 쿠오모(64) 뉴욕 주지사의 잇단 성추행 의혹이 검찰 조사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피해자만 11명에, CNN의 간판 앵커인 동생 크리스 쿠오모도 대응 과정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오모 주지사는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및 민주당 지도부가 일제히 사퇴를 요구하는 등 정치적 생명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평가된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165쪽에 달하는 ‘쿠오모의 성추행 혐의 조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전·현직 보좌관에 대한 쿠오모 주지사의 성추행은 연방법과 뉴욕주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피해자 중 처음으로 쿠오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린지 보이런(37) 전 특별 고문은 2017년 “스트립 포커를 치자”는 말을 들었고, 2018년 쿠오모의 맨해튼 사무실에서 입맞춤을 당했다. 쿠오모 측은 보이런의 소송 이후 그를 부정적으로 기술한 내부 기밀 문건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보복에 나서기도 했다. 익명의 보좌관은 쿠오모가 관저에서 함께 셀카를 찍다 엉덩이를 움켜잡았고, 지난해 11월에는 블라우스 안에 손을 넣어 가슴을 움켜쥐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실을 무덤까지 가져가려 했지만 지난 3월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는 쿠오모의 발언에 화가 나 동료들에게 알렸다고 했다. 보고서는 쿠오모가 만든 “공포 가득한 직장 문화와 적대적인 근무 환경”도 비판했다. 또 동생 크리스는 올 초 성추행 의혹이 본격 불거지자 조직된 쿠오모 대응팀의 일원이 돼 형에게 잘못을 뉘우치는 식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그간 크리스가 ‘보도 중립성’을 위반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그는 이날 CNN 밤 9시 뉴스를 그대로 진행했다. 쿠오모의 아버지 고 마리오 쿠오모는 전 뉴욕 주지사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남 쿠오모도 3선에 걸쳐 주지사를 하는 등 이탈리아계 정치 가문으로 유명하다. 이번 수사는 제임스의 임명으로 한국계인 준 김 전 뉴욕남부지검장 대행과 앤 클락 변호사가 지난 3월부터 맡아 진행했다. 뉴욕주 검찰은 민사 성격이 있다며 쿠오모를 직접 기소하지는 않을 방침을 밝혔지만, 다른 수사기관이 기소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든은 이날 기자들이 쿠오모의 거취를 묻자 “그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도 성명에서 “진실을 말하려 나선 여성들을 지지한다. 그가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했고, 뉴욕주가 지역구인 민주당 소속 척 슈머 원내대표도 사퇴를 요구했다. 뉴욕주 의원들은 쿠오모 탄핵을 거론하고 있다. 하원 150석 중 과반 찬성 후, 상원 63석 중 3분의2가 동의하면 쿠오모는 탄핵당한다. 이미 지난 3월 쿠오모의 성추행 폭로가 잇따라 나왔을 때 주 상원의원 63명 중 55명이 사퇴 요청 서한에 서명을 한 바 있어 쿠오모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쿠오모는 이날 검찰 발표에 대해 “사실과 아주 다르다”며 포옹하고 뺨에 입맞춤하는 것은 친근감을 표시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또 제임스가 차기 주지사 자리를 노린다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 “뇌물로 메달 따니 행복하냐”… 中 ‘키보드 워리어’ 도 넘는 선수 악플

    “뇌물로 메달 따니 행복하냐”… 中 ‘키보드 워리어’ 도 넘는 선수 악플

    도쿄올림픽이 중반을 넘어서며 열기를 더해 가는 가운데 중국의 일부 ‘키보드 워리어’들이 자국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딴 외국 선수를 과도하게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심지어 경기 근성이 부족해 보이는 중국 선수에게도 파상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관중과 직접 대면할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얼굴을 감춘 공격적인 메시지에 적지 않게 상처를 받고 있다. 1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체조 남자 개인 종합 결승에서 일본의 하시모토 다이키가 중국 샤오뤄텅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하자 본토의 누리꾼들이 폭발했다. 당시 결승에서 하시모토는 0.4점이라는 간발의 차이로 샤오를 앞섰다. 체조 개인 종합 종목은 마루운동과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하시모토는 도마에서 착지 동작을 하다가 발이 매트 밖으로 나갔음에도 14.7점을 받았다. 같은 동작을 실수 없이 마무리한 샤오도 14.7점을 얻었다. 종합 점수는 하시모토 88.465점, 샤오 88.065점. 웨이보에는 “하시모토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비판과 욕설이 쏟아졌다. 하시모토가 ‘홈 어드밴티지’ 덕분에 감점을 받지 않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하시모토의 도마 착지 장면을 패러디한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있다. 하시모토의 SNS에도 “뇌물로 메달을 손에 넣으니 행복하냐”, “다리 한쪽이 삐져나오고도 14.7점” 등 중국어로 쓰여진 악플이 쇄도했다. 도쿄신문은 “훔친 메달이 밤에 너를 죽일 것”이라는 ‘번역기 메시지’까지 SNS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제멋대로 선수를 비방하는 이들을 모두 처벌해야 한다”, “중국 공산당은 내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자격이 없다” 등 댓글로 맞서고 있다. 중일 감정싸움이 격해지자 국제체조연맹(FIG)은 이례적으로 해당 경기에 대한 상세 감점 항목을 공개한 뒤 “채점 규칙에 비춰 보면 올바르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심사는 공정했다”고 밝혔다. 은메달 수상자인 샤오는 자신의 웨이보에 하시모토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과도한 공격을 멈추라”고 요청했다.중국 애국주의 누리꾼들의 공세가 외국 선수에게만 향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사격 여자 공기소총 부문에 출전한 왕루야오는 지난달 24일 결승 진출 실패 뒤 자신의 웨이보에 셀카 사진을 올렸다가 봉변을 당했다. 왕은 올림픽 출전 이전부터 수려한 외모로 인기가 높았지만 예선에서 18위를 차지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SNS에 “이번 올림픽은 끝났다”며 “아쉽지만 3년 뒤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거센 비난으로 응수했다. “결승에도 못 올랐으면서 잠옷 차림 사진을 찍어 올렸다”, “중국을 대표해서 출전한 도쿄올림픽을 개인 여행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냐” 등 악성 댓글로 왕을 공격했다. 결국 왕은 몇 시간 뒤 “사진 게재는 경솔했다”고 공개 사과하고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처럼 SNS상에서의 선수에 대한 비난이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들을 위한 상담 전화를 개설했다.
  • 이렇게나 사람을 좋아했는데…무참히 죽은 멸종위기 물범 ‘코스티스’의 생전 마지막 모습 (영상)

    이렇게나 사람을 좋아했는데…무참히 죽은 멸종위기 물범 ‘코스티스’의 생전 마지막 모습 (영상)

    그리스 알로니소스섬 해안에서 무참히 죽은 채 발견된 물범 ‘코스티스’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데일리메일은 코스티스가 끔찍한 사체로 발견되기 2주 전 촬영된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그리스 배우 겸 다이빙 강사 니코스 바르다카스(46)는 지난달 초 난파선을 활용해 만든 알로니소스섬 수중 박물관 관람을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가 수심 25m 깊이에 다다랐을 때, 무언가 그의 종아리를 스쳐 지나갔다.바르다카스는 “갑자기 누가 내 종아리를 만졌다. 돌아보니 물범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물범을 밀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확신이 들지 않았다. 돌고래야 워낙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물범이 그러는 건 보지 못했다. 물범은 수줍음을 많이 타는데 그 물범은 달랐다. 5000번 이상 다이빙을 했지만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공격성은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내게 먼저 접근한 건 물범 쪽이었다. 지느러미로 내 다리를 껴안고 몸을 부대끼며 교감을 원했다. 그리고 우리는 어느새 같이 셀카를 찍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와 노는 것 같았다. 물범이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정말 마법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물범과의 교류는 20분간 계속됐다. 다이버들이 보트로 돌아간 뒤에도 물범은 수면 위로 떠 올라 선미에 머리를 얹으며 인사를 건넸다. 그때까지만 해도 자신과 특별한 교감을 나눈 물범이 알로니소스섬 마스코트 ‘코스티스’라는 사실을 바르다카스는 알지 못했다. 코스티스는 2018년 열대성 저기압이 그리스 전역을 강타했을 때 에게해 인근 폴게라도섬에서 어부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생후 2주 된 새끼였던 데다 어미도 사라진 상태라 죽을 줄로만 알았지만, 사람들 보살핌 속에 무사히 고비를 넘기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자신을 살린 어부 이름을 따 ‘코스티스’로 불리게 된 물범은 그 후로 알로니소스섬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사람 손에 자라서인지 붙임성이 남달랐고, 항구에 정박한 보트에 올라타 사람에게 안기거나 낮잠을 자는 등 친화력을 발휘하곤 했다.그런데 얼마 전 코스티스의 죽음에 관한 끔찍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몽크물범연구보호협회(MOm)은 이제 겨우 3살 된 코스티스가 작살총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가슴에는 1m 길이 작살에 의한 관통상이 남아 있었다. 처참한 상태로 수습된 코스티스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지중해몽크물범(Mediterranean monk seal)이었다. 야생에 남아있는 개체는 고작 700마리 수준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위기(EN) 등급에 올라있는 동물이다. 보존 및 복원 노력이 시급하지만, 어부들은 그물을 훼손하고 어획물을 잡아는다며 물범에게 상당한 적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몽크물범연구보호협회가 ‘코스티스’ 작살총 사냥의 주범으로 어부들을 의심하는 이유다.몽크물범연구보호협회는 “불행하게도 인간의 사악함과 어리석음에는 끝이 없다는 사실이 또 한 번 증명되었다. 물범은 누군가 일부러 쏜 작살총에 맞아 죽었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야만적인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동시에 현상금 1만8000유로(약 2500만 원)를 내걸고 가해자 신원에 대한 제보를 호소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알고 있는 검찰도 즉각 수사에 착수, 해양경비대에게 증인 및 증거 수집을 지시했다. 코스티스와의 교감을 생생히 기억하는 바르다카스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코스티스의 죽음에 관한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고 가슴 아파했다. 그는 “당시 나는 물범에게서 사랑을 찾아 헤매는, 어쩌면 조금은 불안정한, 아직 철이 들지 않은 어린아이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어쩌면 그 천진난만함이 위험에 더욱 취약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애통해했다.이어 “물범도 영혼이 있는 동물이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기 바란다”며 코스티스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 동영상을 봤으면 좋겠다”면서 “비극적이게도 인간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이었지만, 물범은 어떻게든 그들만의 방식으로 인간과 교감을 나누려고 애썼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매번 ‘자식찬스’ 미안했는데… 이젠 셀카 찍고 ‘뽀샵’도 척척

    “여든 살도 스마트폰으로 ‘셀카’ 찍고 주름진 얼굴을 뽀얗게 보정할 수 있다니까.”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정모(80) 할아버지는 최근 친구들과 손주에게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냥 찍는 것이 아니라 구도를 잡고 아웃포커스 기능을 사용하기도 한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의 일부를 자르고 보정도 직접 한다. 디지털에 취약한 노인에게 또래의 강사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법을 알려주는 ‘어디나 지원단’ 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교육은 2019년부터 서울디지털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교육 사업으로, ‘어디나’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의 줄임말이다. 2019년에는 3대1 혹은 4대1 소규모 모둠으로 교육했지만, 지난해부터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1대1 밀착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어디나 지원단 교육의 장점은 집 근처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 전역 복지관, 도서관, 경로당 등이 배움터가 된다. 그렇다 보니 참여도도 높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강사 216명이 모두 2183명의 노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가르치는 사람이 배우는 사람과 같은 노인이다 보니 눈높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고 만족도도 높다. 정 할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매번 스마트폰 사용법을 물어보기 미안했는데 이렇게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또래에게 1대1로 배우다 보니 그날 배우기로 한 주제 외에도 개별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쉽게 질문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생 김모(72) 할머니도 “스마트폰으로 길을 찾기도 하고 심지어 지하철 환승 시 빠른 지하철 칸 위치까지 알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젊은 사람에게는 별것 아닌 내용이겠지만 나 같은 노인은 이런 교육이 없었다면 죽을 때까지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김 할머니는 “노인들이 디지털 소외를 느끼지 않도록 사업이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