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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셀카’ 있던 태블릿PC... 검찰 “최씨 것 맞다”

    최순실 ‘셀카’ 있던 태블릿PC... 검찰 “최씨 것 맞다”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청와대 기밀 문건을 열람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가 최씨의 것이 맞다고 확인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해당 태블릿PC가 최씨의 것이 맞으며, 최씨가 사무실에 방치해 두고 장기간 쓰지 않은 것이라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해당 태블릿PC를 직접 보고도 ‘내 것이 아니다. (누구 것인지) 모른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최측근 고영태(40)씨도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것이 아니며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JTBC는 해당 태블릿PC를 입수·분석해 기기 안에 최씨의 ‘셀카’와 친인척을 직접 찍은 사진이 다수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또 김한수 청와대 선임행정관에 의해 2012년 6월 처음 개통됐고 이후 2014년 3월까지 최씨가 사용했다고도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崔 ‘태블릿 PC’ 증거능력 놓고 전초전

    “각종 증거로 볼 때 최씨 것 추정” 崔측 “셀카사진 유입 경로 몰라” 다음주 정호성 전 비서관 조사 최순실씨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서 최씨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의 존재는 각종 의혹과 청와대를 잇는 핵심 열쇠다. 이 태블릿 PC에 담긴 파일들이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를 보여주는 정황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향후 재판에서 최씨와 청와대 관계자들의 초법적 행위를 단죄할 핵심 증거이기도 하다. 검찰과 최씨 측이 이 태블릿 PC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3일 검찰 관계자는 “해당 태블릿 PC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면서 “각종 증거를 놓고 봤을 때 최씨 것으로 강하게 추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최씨 측은 “최씨의 셀카사진이 태블릿 PC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알지도 못한다. 최씨는 태블릿 PC를 쓸 줄도 모른다”고 맞서고 있다. 통상 검찰은 재판에서 디지털 증거들의 무결성, 즉 오염되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이 태블릿 PC가 검찰이 압수수색 등을 통해 최씨로부터 직접 입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약점일 수 있다. 해당 태블릿 PC가 검찰로 오는 과정에서 각종 파일이 수정되거나 삭제되지 않았는지 등은 아직 명확치 않다. 한 변호사는 “최씨 측이 태블릿 PC 소지 문제 외에도 유출 과정에서 조작 가능성을 제기해 증거로 채택되는 것을 저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법원 판례를 보면 디지털 증거의 경우 원본과 동일함이 확인되고 별도의 조작이 있지 않았다는 게 입증된 때에 한해 증거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특히 최씨는 연설문 외에 외교·안보 문서를 받아 본 데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 해당 자료가 어떤 경로로 최씨에게 건네졌는지 등은 향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으로 처벌될 대상의 범위를 결정할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검찰은 일단 최씨에게 자료를 보내준 의혹을 받는 정호성 전 비서관을 다음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태블릿 PC에 있는 문서들에는 최종 수정자로 정 전 비서관의 아이디 ‘narelo’가 여러 차례 등장한다. 또 jtbc가 문제의 태블릿 PC를 어떻게 입수했는지도 관건이다. 형사소송법 308조 2에 따르면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이는 수사기관에만 적용된다. 수도권 지역의 한 부장판사는 “태블릿 PC를 최초 입수한 곳이 수사기관이 아닌 민간인 만큼, 설사 훔쳤다 하더라도 증거로 인정된다는 게 현행 판례”라면서 “포렌식 작업을 철저히 거치고, 해당 태블릿 PC를 입수한 기자를 법정에 세워 증언을 듣는다면 검찰의 무결성 입증이 그리 어렵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임슬옹 레드벨벳 조이, 4일 신곡 공개 앞두고 깜찍 셀카 “이별을 배웠어”

    임슬옹 레드벨벳 조이, 4일 신곡 공개 앞두고 깜찍 셀카 “이별을 배웠어”

    2AM 임슬옹과 레드벨벳 조이가 콜라보레이션 음원 발표를 앞두고 인증샷을 공개했다. 3일 임슬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가아가 했던 착한 조이. 오늘 밤 11시 네이버 v앱에서 만나요. 조이 임슬옹 이별을 배웠어”라는 글과 함께 레드벨벳 조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레드벨벳 조이는 꽃받침 포즈를 하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임슬옹은 그윽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임슬옹과 조이는 4일 0시 ‘이별을 배웠어(Always In My Heart)’ 음원을 공개한다. 사진=임슬옹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이성경 업고 상남자 표정 ‘무슨 일이?’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이성경 업고 상남자 표정 ‘무슨 일이?’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과 이성경이 특별한 셀카를 공개했다. 배우 이성경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준형, 복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성경이 남주혁의 등에 업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남주혁의 강렬한 눈빛과 이성경은 눈빛이 강렬하다. 한편 이성경과 남주혁은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호흡을 맞춘다.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국주, 슬리피와 무슨 사이? ‘묘한 기류’

    ‘라디오스타’ 이국주, 슬리피와 무슨 사이? ‘묘한 기류’

    ‘라디오스타’ 이국주가 슬리피와 라스 인증샷을 공했다. 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볼 빨간 오춘기 특집’이 전파를 탄다. 앞서 슬리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밤 #라디오스타 #박준형 #박재범 #이국주 #슬리피 본방사수!”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국주와 대기석에 나란히 앉아 셀카를 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슬리피와 이국주는 최근 방송된 ‘나혼자 산다’에서 반전 호흡을 통해 묘한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편 슬리피,이국주,박준형,박재범의 유쾌한 토크는 2일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블릿에 ‘셀카’도 있는데... 최순실 “태블릿PC 내 것 아니다”

    태블릿에 ‘셀카’도 있는데... 최순실 “태블릿PC 내 것 아니다”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의혹의 핵심 물증인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검찰이 보여준 태블릿PC를 보고 “내 것이 아니다. (누구 것인지) 모른다”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태블릿이 김한수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012년 6월 개통해 2014년 3월까지 최씨가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태블릿PC에는 200여건의 청와대 문서 파일이 있어 해당 태블릿PC를 통해 최씨가 청와대의 기밀 문서를 열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씨의 셀프 카메라, 조카 등 최씨 친척들을 찍은 사진들도 들어있어 최씨가 직접 사용했을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9. ‘틴더’로 크리스마스 솔로 탈출?…데이팅 앱 뒷북 체험기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9. ‘틴더’로 크리스마스 솔로 탈출?…데이팅 앱 뒷북 체험기

    # 크리스마스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틴...더? 무릇 도시인의 크리스마스는 스타벅*로부터 온다. 11월을 맞아 회사 1층의 스타벅*가 크리스마스 무드로 바뀌었다. 스타벅*를 수놓은 시즌 한정 음료와 텀블러들, 입구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연말 무드를 한껏 느끼게 하는 다이어리의 출시. 주문을 하다 말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싶어 어안이 벙벙했다. 순실 언니는 곧 죽어도 ‘프라*’을 신었고, 알고 보니 순실 언니가 아니라 언니의 언니인 순득언니가 ‘끝판왕’이라는 기사가 신문을 수놓아도, 쨌든 크리스마스는 올 것이었고 수많은 이들이 뒤늦게 제 짝 찾기에 또 매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크리스마스에 대처하는 주변인들의 자세 중에는 그 많은 소개팅과 미팅을 포함, ‘글로벌 소셜 앱’의 이용도 있었다. 현재까지 누적 매칭만 110억 건에 달한다는 ‘글로벌 소셜 앱’ 틴더도 그 중 하나다. 외국에선 이미 유행이 끝났다지만 지인들 사이에선 이제 막 붐이 인 ‘틴더’의 세계로, 나도 취재를 빙자해 뛰어들었다. (틴더를 알려 준 지인 프렌치토스트(28·여)에게 감사하다.)   # NOPE과 LIKE, SUPER LIKE 사이 구글 플레이에서 ‘tinder’를 다운 받아 실행시켰다. 화면 가득 불꽃이 떴다. ‘페이스북으로 로그인’이라는 말에 남들은 모르는 파워 페북러인 나는 당황했지만 ‘설마’ 하며 그냥 들어가보기로 한다. 검색거리는 내 위치에서 80킬로미터, 나이는 내 나이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10인 18~38(틴더는 ‘만’으로 뜬다)인 기본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되 단, 성별만 ‘남성’으로 한정했다. 똑똑한 틴더는 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들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진을 자동으로 골라 띄워줬다. 불꽃을 누르니 반경 80km의 18~38세 남성들이 명멸했다. 대개는 이름 또는 별명, 사진, 소속 정도만 뜬다. 웃통 벗고 한껏 눈을 위로 치켜 뜬 화장실 셀카, 카메라를 다분히 의식했으나 ‘의식하지 않음’을 모토로 한 선글라스 여행샷, 구두 자랑, (요즘 유행한다는) 벨트 자랑, 자동차 자랑이 이어져 시야가 어지러웠다. 누군가의 셀카를 계속해서 보는 일은 소맥 10잔을 마시는 것에 버금가는 일이었다. 보통은 왼쪽으로 ‘NOPE’. 맘에 안 들면 왼쪽으로, 맘에 들면 오른쪽으로, 정말 맘에 들면 위쪽으로 사진을 밀어올리는 게 정확한 의사 표시다. 오른손 잡이 기준 왼쪽으로 미는 게 제일 쉽고, 그 다음은 오른쪽, 그 다음은 위쪽 순이다. PASS는 그냥 넘기면 되지만 오른쪽은 약간의 공력이, 위로 올리는 일은 더 많은 공력이 드는 일. 그리고 나의 ‘슈퍼 라이크’한 마음은 심지어 상대방에게 부르르 떠는 ‘알림’으로 와서 가 닿는다. 내가 그에게 ‘슈퍼 라이크’를 날렸다는 사실은, 그도 알 수 있음은 물론이다. 30번의 NOPE에 한 번의 LIKE, 0.5번의 SUPER LIKE를 누르다 보니 매칭되었다는 메세지가 떴다. 틴더에 가입한 반경 80km 이내의 18~38세 남성들 중 내가 ‘LIKE’를 누른 남성이 내게도 ‘LIKE’를 날렸다는 소리다. 24~25세 대학생(오예!), 30세 회사원(오홍), 동갑내기 프리랜서(아항) 등이다. “Hi~”, “안녕하세요 :)”, “모하세요?”가 업무 시간에 주기적으로 울려 절로 동료들 눈치가 보였다.   # “여자가 낯선 남자 만나러 나오면 죽을 확률도 높잖아요. 나와줘서 고마워요” 광화문 인근의 맥줏집에서 마른 안주를 앞에 놓고 그는 그렇게 말했다. 즉각적으로 ‘깔깔’ 웃었지만, 결코 웃을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일이 일인지라 낯선 남자 만나는 데는 특화돼 있지만, 기껏해야 메신저로만 대화한 일면식도 없는 남자를 야밤에 만나러 나오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그 수많은 범죄의 온상지가 비슷한 매커니즘의 랜덤 채팅 앱이니. 트렌치 코트에 투피스 차림인 나와 방울 달린 털모자에 후리스 차림인 그와 나의 거리는 ‘겁나먼 왕국’이었다. 게임 회사를 다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삽화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는 그는 비니 끝에 달린 방울 만큼이나 ‘후리’해보였다. 틴더를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간결하게 ‘연애 상대를 찾기 위해서’라고 했다. “소개팅은 대학 1학년 때 이후로 안해봤어요. 중간 주선자 신경도 쓰이고, 영 불편하더라고요. 풀도 좁고.” 그의 말처럼 틴더나 되니까 투피스와 털모자 만큼 생활 반경이 다른 그와 내가 조우하게 된 셈이다. 그런 그에게도 틴더가 표방하는 ‘셀프 소개팅’이란 좀 낯간지럽고, 민망한 것이긴 했나보다. “틴더로 몇 번이나 만나 보셨어요?” “이번이 처음이요. 슬기씨는요?” “네, 저도 처음이요.” 했는데 그는 맥주 몇 모금에 말을 바꿨다. “이번이 두 번째에요.” “왜 거짓말 하셨어요?” “글쎄요, 왜 거짓말했지…” 그는 파르란 머리를 슬금 슬금 만졌다. 무릇, ‘셀프 소개팅’이란 약간은 민망하고, 숨기고픈 영역이기는 했다. 왠지 같은 질문을 내가 받았어도, 그렇게 답했지 않았을까. (그러나 정말이지 나는 처음이었다.) # 오늘 밤에도 외로운 남녀들의 ‘스와이프’는 횡행하리라 중간에 걸리는 이가 없고,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만 갖고 있으니 일련의 거리낌 없이 맥주 한 잔에도 주저리주저리 말을 이어갈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남의 연애사도 맘껏 듣고 어디 가서 꿀리지 않는 나의 찌질한 연애사도 역시나 맘껏 늘어 놓았다.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던 찌질의 역사에 대해 그는 “그럴 수 있죠~” 한 마디 했다. 그것이 그의 진심이었든, 무심코 한 말이든 불과 24시간 전만 해도 몰랐던 사람이 ‘그럴 수도 있다’니,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이상한 위안을 받았다. 일련의 틴더도 그런 것이다. 틴더로 만나서 진지한 관계로 나아가거나 혹은 그게 아니어도 ‘그럴 수 있는’ 정도의 영역이다. 틴더를 강추하던 프렌치토스트는 내게 “틴더는 잘 돼도 내 덕, 안 돼도 내 탓이라 좋아”라는 말을 했는데, 그게 바로 ‘셀소’의 본질이다. 편견은 배제하되, 위험은 경계하시라.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우듯 외로운 남녀들이 ‘스와이프’(Swipe·손으로 화면을 가볍게 밀어내는 동작) 하겠다. (틴더에서 기자를 찾아보시라.) #제정일치가유행이라며#기사와삶이일치하고있는이기자#어쩌지#이메일로제보받습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최순실 게이트’ 정치인 망언들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 “국회 해산”

    ‘최순실 게이트’ 정치인 망언들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 “국회 해산”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그것도 모자라 뒷목 잡게 하는 정치인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매우 아쉬웠다”고 말하자 다음과 같이 답했다. “국민들에게 많은 아픔을 줬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피해를 입고 마음이 아픈 분이 대통령입니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다음날 해당 발언이 논란을 빚자 사과했지만 해명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통령이 최순실이라는 사람을 믿었더니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것처럼 그 사람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뜻이었다.” 대표적인 친박계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달 27일 최순실 씨 국정 농단의 핵심 증거가 담긴 태블릿PC에 대해 “남의 PC를 가지고 세상이 이렇게 시끄러운 것”이라고 말하며 최순실 씨를 두둔했다. 김진태 의원은 “최순실 씨가 사용했다고 보도된 태블릿PC는 다른 사람 명의의 것이다. 본인은 태블릿PC를 쓸 줄도 모른다고 하낟. 고가의 소형 PC를 버리고 갈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제의 태블릿PC에는 최순실 씨의 셀카를 포함해 최씨 일가 친척들의 사진이 다수 담겨 있는 등 최순실 씨가 사용한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 검찰도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청와대 인사 개편으로 청와대를 떠나게 된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31일 출입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님 도와달라.”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일 당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달라.” 그는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은 대국민사과 이후 상임고문단 및 사회원로분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고도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순실 게이트’ 정국의 해법으로 ‘국회 해산’을 주장했다. 권영진 시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국회를 해산하고 국회의원·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바르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통령 권위와 신뢰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에 정상적인 국정 상황으로 돌아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고 개헌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국회는 국가 위기를 수습할 능력과 자질이 안 된다. 새누리당도 비대위 체제로 가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려 480억원 짜리 ‘잭팟’ 터지자 카지노 측 “기계고장”

    무려 480억원 짜리 ‘잭팟’ 터지자 카지노 측 “기계고장”

    지난 8월 말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 카지노. 한 여성이 힘차게 슬롯머신을 눌렀고 놀랍게도 화면에는 4200만 달러(약 480억원)라는 믿기힘든 숫자가 찍혔다. 그러나 이 여성에게 주어진 것은 거액의 돈이 아닌 한 접시의 스테이크 뿐이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의 WABC 방송은 리조트 월드 카지노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하룻밤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화제의 여성은 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카트리나 북먼. 그녀는 스핑크스 게임이라는 슬롯머신을 하다가 거액의 잭팟을 터뜨렸다. 화면에 찍힌 숫자는 $42,949,672.76. 하룻밤 사이에 천만장자가 된 그녀는 이 순간을 '셀카'로 남겼고 주위에는 이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돈을 지급해야 할 카지노 측 관계자는 최종 결정을 위해 다음날 다시 카지노장을 찾아올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다음날 카지노 측은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한 잭팟으로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해명을 늘어놓았다. 카지노 측이 위로(?)차 그녀에게 지급한 것은 스테이크 달랑 한 접시 뿐. 특히나 그녀는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자랐고 청소년기에는 노숙자로 보낸 힘든 과거가 있어 충격은 더했다. 북먼은 "거액의 돈을 받아 어떻게 쓸까 밤새 고민했다"면서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카지노 측은 "해당 슬롯머신의 잭팟은 최대 6500달러(약 740만원)"라면서 "기계 고장의 경우 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먼은 곧 카지노 측을 상대로 소송을 벌일 예정이다. 북먼의 변호사는 "문제의 슬롯머신은 고장난 상태에서 게임에 이겨 고객의 돈을 먹었다"면서 "반대의 경우 한 푼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괴기스러운 좀비 신부와 한 컷’

    [포토] ‘괴기스러운 좀비 신부와 한 컷’

    31일(현지시간) 독일 에센에서 핼러윈 데이를 맞아 열린 ‘좀비 워크(zombie walk)’ 행사에서 한 여성이 좀비 신부와 셀카를 찍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려 480억원 짜리 ‘잭팟’…카지노 측 기계고장 ‘발뺌’

    무려 480억원 짜리 ‘잭팟’…카지노 측 기계고장 ‘발뺌’

    지난 8월 말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 카지노. 한 여성이 힘차게 슬롯머신을 눌렀고 놀랍게도 화면에는 4200만 달러(약 480억원)라는 믿기힘든 숫자가 찍혔다. 그러나 이 여성에게 주어진 것은 거액의 돈이 아닌 한 접시의 스테이크 뿐이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의 WABC 방송은 리조트 월드 카지노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하룻밤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화제의 여성은 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카트리나 북먼. 그녀는 스핑크스 게임이라는 슬롯머신을 하다가 거액의 잭팟을 터뜨렸다. 화면에 찍힌 숫자는 $42,949,672.76. 하룻밤 사이에 천만장자가 된 그녀는 이 순간을 '셀카'로 남겼고 주위에는 이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돈을 지급해야 할 카지노 측 관계자는 최종 결정을 위해 다음날 다시 카지노장을 찾아올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다음날 카지노 측은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한 잭팟으로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해명을 늘어놓았다. 카지노 측이 위로(?)차 그녀에게 지급한 것은 스테이크 달랑 한 접시 뿐. 특히나 그녀는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자랐고 청소년기에는 노숙자로 보낸 힘든 과거가 있어 충격은 더했다. 북먼은 "거액의 돈을 받아 어떻게 쓸까 밤새 고민했다"면서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카지노 측은 "해당 슬롯머신의 잭팟은 최대 6500달러(약 740만원)"라면서 "기계 고장의 경우 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먼은 곧 카지노 측을 상대로 소송을 벌일 예정이다. 북먼의 변호사는 "문제의 슬롯머신은 고장난 상태에서 게임에 이겨 고객의 돈을 먹었다"면서 "반대의 경우 한 푼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리 갑순이 김소은♥송재림, 실제 커플 의심되는 초밀착 셀카 ‘달달’

    우리 갑순이 김소은♥송재림, 실제 커플 의심되는 초밀착 셀카 ‘달달’

    우리 갑순이 김소은 송재림의 실제 연인 같은 다정한 셀카가 공개됐다.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 출연 중인 김소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순 갑돌 촬영 중 #갑돌이 퇴근 #나 혼자 촬영 #나도 퇴근하고 싶다 #의리 없는 갑돌 #우리 갑순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소은 송재림은 ‘우리 갑순이’ 촬영장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다정하게 밀착한 포즈가 실제 연인 같은 모습이다. 한편 ‘우리 갑순이’에서 갑순이(김소은)와 갑돌이(송재림)는 이별 후 애틋한 재회를 했다. 김소은 송재림은 앞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격 귀국 최순실측, 검찰 수사 순응…“사전 입맞춤 불가능하다”

    전격 귀국 최순실측, 검찰 수사 순응…“사전 입맞춤 불가능하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 씨가 지난 30일 전격 귀국해 검찰 수사에 순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순실 측은 31일 오후 검찰의 소환 통보 시간에 맞춰 정문으로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검찰 수사에 순응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최씨는 국정 개입의 핵심 물증인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씨의 변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대표변호사는 31일 오전 출근길에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소환에 맞춰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변호사는 “오후 3시에 검찰로 출석해달라는 통보를 받고 출석하려고 한다. 피의자로 소환조사를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오늘 소환 전에 최씨를 만날 것”이라며 “기억나는 대로, 사실대로 진술하는 것이 본인도 득이고 사회 분란이나 의혹을 해소하는 데 좋을 것이라고 (최씨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출근 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도 출연해서는 태블릿PC에 관한 진행자의 질문에 “전화 통화로 (최씨에게) 물어봤다. 어떻게 된 거냐. 그런데 대답은 전에 세계일보와 인터뷰할 때 내용하고 같다”고 말했다. 최씨는 최근 독일 현지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JTBC가 입수해 분석하고 보도한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 아니고 사용법도 모른다고 해 큰 논란이 됐다. 이 변호사는 “셀카 사진도 올라오고 그러는데 그 사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른다고 했다”며 “핸드폰도 다 쓰고 하는데 자기는 태블릿PC는 안 쓴다는 이런 취지”라고 했다. 이 변호사는 최씨의 현재 심경에 대해서는 “그렇게 단순한 건 아닌 것 같다. 국민적 공분을 사는 것에 자책하고 있다”면서도 “사회적 질책이나 비난, 도덕적 부분과 최 원장의 실정법 위반은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씨를 검찰이 긴급체포하지 않은 데 국민의 분노 크다는 지적에는 “최씨는 자진해 입국했고 언제든 소환하면 출석에 응하겠다고 했기에 긴급체포할 특별한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사건 관련자들이 미리 연락하며 입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에는 “검찰의 압수수색, 계좌추적 조사나 언론으로 내용이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상황에서는 저도 검사 생활을 오래 했는데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설문 태블릿’ 이동 경로, 최순실 독일 입국 경로와 일치

    ‘연설문 태블릿’ 이동 경로, 최순실 독일 입국 경로와 일치

    청와대 대외비 문서가 들어 있는 태블릿PC의 이동 경로가 올 9월 초 최순실 씨의 독일 입국 경로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씨의 것이라는 정황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 3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청와대 문건이 담긴 태블릿PC엔 외교부가 해외여행객들에게 안전 여행 및 테러 위험에 대한 주의를 요망하는 문자메시지가 담겨 있고, 이 메시지를 수신한 시간이 최 씨가 독일에 도착한 때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한국 국민이 가진 통신 기기가 해외 통신망에 접속하면 그 지역의 안전 여행 정보나 테러경보, 위급 상황 시 영사콜센터 전화번호 등을 문자메시지로 보낸다. 이에 해당 태블릿PC가 독일에서 그 문자를 받은 것이다. 이 태블릿PC는 기기명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인 ‘유연’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 ‘연이’로 돼있고, 최씨의 ‘셀카’도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최씨는 최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태블릿PC를 쓸 줄도 모른다. 내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김 행정관은 29일 검찰 조사에서 “2012년 대선 당시 태블릿PC를 이춘상 보좌관에게 줬고, 그 후 이 보좌관이 태블릿PC를 누구에게 줬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술이 맞다면 이 전 보좌관이 태블릿PC를 직접 최 씨에게 줬거나 30일 사표가 수리된 ‘문고리 권력 3인방’(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이 이 전 보좌관에게서 태블릿PC를 넘겨받아 최씨에게 줬을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단 모금과정서 靑개입 여부·최순실 자금착복 집중수사 전망

    檢, PC 소유·사용자 디지털포렌식 분석 작업중 현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가 30일 입국하고 이튿날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검찰 수사의 향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이날 “최씨의 귀국설을 파악하고 소환을 검토하던 중 최씨가 들어왔다”고 설명하며 “31일 오후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금 모금 개입과 사유화,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된 국정개입 등 크게 두 갈래의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도 형사부와 특수부에서 각 의혹을 분담해 수사 중이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은 재단 설립 신청 하루 만에 허가가 이뤄지면서 특혜 의혹이 일었다. 자금 모금 과정에서도 삼성과 현대차 등 대기업들이 두 재단에 770억원가량을 출연해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모금을 주도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재단의 실질적인 운영자로 알려진 최씨는 두 재단의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고 일부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최씨는 한국에 ‘더블루K’, 독일에 ‘The Blue K’와 ‘비덱스포츠 유한책임회사’를 각각 설립해 회장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재단이 한국 더블루K에 일감을 몰아주고, 이 자금을 독일의 The Blue K와 비덱을 거쳐 세탁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재단 설립과 모금, 운영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는지와 최씨 개인이 재단 자금을 착복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최씨의 국정 개입 의혹은 그가 아버지 최태민 목사와 함께 40여년간 박근혜 대통령과 가깝게 지낸 사실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 취임 후 자연스럽게 얘기가 흘러나왔다. 그러던 중 지난 24일 청와대 내부 파일 200여개가 담긴 태블릿 PC가 공개되면서 의혹은 현실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대통령 연설문을 포함해 안보 기밀사항과 외교 문서 등이 다수 들어 있었고, 연설문 최종 수정자의 PC 아이디가 ‘유연’이었다고 JTBC는 보도했다. 유연은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의 개명 전 이름이다. 최씨는 이에 대해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태블릿 PC를 사용할 줄도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PC에서 최씨의 셀카 사진도 발견돼 의혹은 증폭됐다. 앞서 최씨를 도와 더블루K 등의 경영에 관여한 최측근 고영태(40)씨는 “회장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대통령) 연설문 뜯어고치는 일”이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또 이성한(45)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최씨가 5명 안팎의 비선모임을 운영했고 거의 매일 청와대로부터 대통령 보고자료를 건네받아 검토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검찰은 우선 해당 PC의 소유자와 실제 사용자가 누군지 밝히기 위해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만일 제기된 의혹대로 최씨가 청와대 관련 문건을 받아 봤다면 이를 전달한 사람과 목적 등도 확인해야 한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에서 “순수한 뜻에서 최씨의 의견을 구했다”고 밝혔지만, 국가 기밀사항을 개인인 최씨가 확인했다면 박 대통령과 최씨 모두 국정 농단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또한 검찰이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로 하면서 최씨를 둘러싼 혐의점 중 상당 부분을 이미 포착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씨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뜻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SNS통해 셀카 사진 자주보면 삶의 만족감 떨어져”(연구)

    “SNS통해 셀카 사진 자주보면 삶의 만족감 떨어져”(연구)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셀카(selfies) 사진을 자주 보면 삶의 만족감은 물론 자존감마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이 알아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왕뤄쉬 박사과정 연구원은 “SNS에 관한 대부분 연구는 포스팅과 좋아요(추천)라는 콘텐츠에 관한 동기를 검토하고 있지만, 이제 우리는 ‘뷰잉’(감상) 행동의 영향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행동은 또한 ‘러킹’(lurking)이라고도 부르는 데 한 사람이 SNS에서 포스팅이나 좋아요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엿보기를 하는 것을 말한다. SNS에서 이 같은 참여 방식은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 연구는 그 반대라는 것을 보여준다. 매스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인 왕뤄쉬 연구원은 같은 전공 동료 양판 연구원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시행했고, 셀카와 ‘집단 셀카’(groupies)을 포스팅하고 감상하는 것이 미치는 심리학적 영향에 관한 데이터를 모았다. 두 연구원은 왕 연구원의 지도 교수인 마이클 헤이 커뮤니케이션스학과 조교수와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헤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분석 결과, 포스팅 행동은 설문 참가자들에게 심리학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반면 뷰잉 행동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셀카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삶의 만족감이 낮고 자존감도 떨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왕 연구원은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행복하거나 즐거울 때 셀카를 포스팅한다”면서 “이는 이런 사진을 보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이 게시자들만큼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게 만든다”고 말했다. 심지어 자신이 인기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갈망하는 참가자들은 셀카 및 집단셀카를 감상하는데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경우에서 사진을 보는 행동은 이들 참가자의 자존감과 삶의 만족감을 높였는데 연구팀은 아마 이런 활동이 이들 참가자가 인기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하는 욕구를 만족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사람들에게 SNS 사용과 감상이 주는 영향에 관한 인식을 높여주길 바라고 있다. 양 연구원은 “종종 우리는 자신의 게시물이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다”면서 “난 이번 연구가 사람들이 자신의 포스팅 행동의 잠재적 결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상담가의 일처럼 외로움을 느끼거나 자신이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또는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텔레매틱스 앤드 인포매틱스’(Journal of Telematics and Informatics) 8월 3일 자에 실렸지만, 펜실베이니아주립대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냈고 미국 과학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이날 보도했다. 사진=ⓒ tunedi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최순실 “PC 취득경위 밝혀라” 되레 큰소리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최순실 “PC 취득경위 밝혀라” 되레 큰소리

    각종 의혹 질문엔 “모른다” 일관靑기록물 유출 본질 물타기인 듯 “최씨 사무실 중 한곳에서 발견” 檢 “최씨가 쓴 나름의 근거 있다” ‘비선 실세 의혹’을 촉발한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 PC와 관련해 27일 최순실(60)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연설문 유출이라는 본질을 흐리기 위한 시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최씨는 독일 헤센에서 이뤄진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태블릿 PC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쓸 줄도 모른다”면서 “남의 (태블릿) PC를 보고 보도한 것 아닌지 모르겠다. 취득 경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최씨의 지인은 한 언론에 “최씨는 이 태블릿 PC를 K스포츠재단 고영태(40) 전 상무가 들고 다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독일 인터뷰에서 최씨는 정확한 대상을 밝히지 않고 “5억원을 달라고 협박을 받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태블릿 PC가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최씨는 인사 개입설과 미르·K스포츠재단 특혜 의혹, 차은택씨의 재단 운영 농단 의혹, ‘팔선녀’ 비선 모임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모두 “몰랐다, 말도 안 된다, 가깝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 적 없다. 처음 듣는 말이다”며 부인했다. 다만 대통령 연설문 수정 여부는 “2012년 대선 전후 (박 대통령의) 마음을 잘 아니까 심경 표현에 대해선 도움을 줬다. 정말 잘못된 일이고 죄송하다”고 인정했다. 귀국 계획에 대해서는 “신경쇠약에 걸려 있어 돌아갈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JTBC는 이에 대해 저녁 방송뉴스를 통해 최씨가 태블릿 PC를 이용해 찍은 셀카 사진이 들어 있고, 최씨의 사무실 가운데 한곳에서 태블릿 PC가 발견된 점, 메일을 받은 흔적이 남아 있는 캐시파일, 남아 있는 자료의 성격 등을 근거로 최씨의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 문제의 태블릿 PC를 처음 입수한 JTBC로부터 태블릿 PC를 넘겨받아 안에 담긴 파일들을 분석 중이다.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파일들이 어떻게 작성됐고, 어떤 경로로 저장됐는지, PC의 실제 사용자는 누구인지 등이 중점 분석 대상이다. 최씨가 PC 사용을 부인한 데 대해 검찰은 이날 “(최씨가 해당 태블릿 PC를 사용한) 나름의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 논란…JTBC 뉴스룸, 최씨의 ‘거짓말’ 하나씩 증명

    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 논란…JTBC 뉴스룸, 최씨의 ‘거짓말’ 하나씩 증명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씨가 27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 대통령 당선 직후 이메일로 연설문 받아봤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내용까지만 인정한 최씨는 나머지 의혹들을 전부 부인했다. 이에 JTBC 뉴스룸은 이날 저녁 방송에서 최씨의 주장을 하나씩 반박했다. 최씨가 대통령 자료를 받아봤냐는 질문에는 당선 직후에 이메일로 받아봤다고 인정했는데 국가기밀인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메일을 누가 보내줬는지는 얘기하지 않았다. 이 부분이 규명이 돼야 하는 문제다. 또 최씨는 국가기밀 기록인지 몰랐다라고 얘기했다. JTBC는 한 개인이 국가기밀을 받으면서 ‘이게 국가기밀인지 몰랐어’라고 하면 만에 하나 기밀도 아닌데 다른 사람한테 그냥 같이 보거나 넘겼다면 그게 더 큰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군과 북한 국방위원회의 접촉에 대해서는 ‘비밀 접촉’이라는 단어가 언급이 됐기 때문에 최씨가 이미 이걸 기밀이라는 거를 알 수가 있었을 것이다. 최씨는 의혹에 등장하는 핵심 인물들과의 관계도 부인했다. 안종범 청와대 수석과의 관계는 본인이 모른다고 부인했는데, 이날 더블루K의 조 전 사장이 아는 사이라는 사실을 다 얘기해버렸다. 최씨는 의혹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씨와의 친분도 부인했다. 하지만 JTBC 취재인이 최씨가 비밀 아지트로 사용했다는 강남 논현동 사무실을 찾아가서 사무실 인근 상인을 만나본 결과 그 상인은 이곳에서 최 씨와 차 씨를 봤다고 말했다. 또 최씨는 JTBC가 입수한 태블릿 PC에 대해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것을 쓸 줄도 모른다. 내 것이 아니다. 남의 PC를 보고 보도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태블릿 PC에서 최 씨가 사용했던 내용들, 특히 이른바 셀카 사진이 나왔다. 가장 핵심적인 증거다. 전문가들에게 최씨의 공개된 사진과 비교를 해서 최씨가 맞는지 부탁을 했더니 최씨가 맞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이 셀카는 외부에서 찍어서 이쪽으로 옮겨져 온 것이 아니라 이 태블릿PC를 통해서 찍혔고 그대로 저장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에 네티즌, “당당하면 조사받으세요” 분노

    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에 네티즌, “당당하면 조사받으세요” 분노

    ‘비선실세’ 의혹을 받으며 독일에서 잠적 중인 최순실(60)씨가 26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 초기 청와대 자료를 받아 본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최씨는 태블릿 PC를 통해 청와대 보고서를 사전에 봤다는 의혹에 대해 “태블릿을 갖고 있지도 않고, 쓸 줄도 모른다. 남의 PC를 보고 보도한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나머지 의혹은 모두 부인했다. 또 귀국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신경쇠약에 걸려 있고 심장이 굉장히 안좋아 병원 진료를 받고 있어서 돌아갈 상황이 아니다“라며 당분간 귀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던 최씨가 언론과 접촉하고 이런 답변을 내놓은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분강개했다. 네이버 아이디 ‘fhfh****’는 ”그렇게 억울하고 떳떳하면 한국 와서 조사받으면 되는 것을 왜 도피 생활하며 연락 두절로 계셨나요? 사실 ‘시간이 흐르면 잠잠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렸다가 악화되니까 이제 와서 해명하는 건 신빙성이 없네요.“라고 꼬집었다. 다음 이용자 ‘수수꽃다리’도 ”지금 귀국 못 하는 이유는 말 맞추고 뭔가가 정리된 후에 들어오겠는 말로밖에 안 들린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네이버의 ‘eden****’는 ”그래서 그렇게 서둘러 재산 정리, 서둘러 출국, 독일 부동산 정리, 잠적하신 건가? 당당하면 절대 그런 짓 안 하지요? 억울하면 국내 들어와서 조사받는 게 정상“이라고 꼬집었다. ”본인 PC가 아닌데 셀카는 왜 있나요? 이건 어찌 설명할 건데?“(다음 아이디 ‘하늘사람’), ”최소한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모른다고 해라… 다 말 맞췄구만“(네이버 아이디 ‘d950****’) 등과 같이 최씨의 해명에 반박하거나 의문을 품은 누리꾼도 많았다. 지금껏 최씨의 행방을 쫓지 못했던 검찰의 소극적 수사를 비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jjwe****’는 ”기자도 찾는 최순실을 검찰은 행방을 모른다고 하니“라며 황당해했다. 같은 포털 ‘myai****’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람들로 특검팀 만들어 명명백백히 수사해야 한다“라고, 다음 네티즌 ‘여우내’는 ”국민이 지켜본다. 특검팀은 최 게이트 사건을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모두 철저히 수사하라“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태블릿’ 확신한 이유…JTBC 뉴스룸, ‘최순실 셀카’ 공개

    ‘최순실 태블릿’ 확신한 이유…JTBC 뉴스룸, ‘최순실 셀카’ 공개

    JTBC 뉴스룸이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태블릿 PC를 입수한 가운데 PC 속 최씨의 셀카를 공개했다. 26일 JTBC는 해당 PC를 최씨의 PC로 파악한 근거에 대해 밝히며 두 장의 최씨 사진을 공개했다. 하나는 최씨의 셀카이고, 다른 하나는 누군가 최씨를 찍어준 사진이다. 앵커 손석희는 “이전의 여러 보도에서 알 수 있듯이 최 씨 얼굴이 하도 자주 많이 바뀌어서 저희는 전문가에게 보여줬다”며 “혹시나 비슷하게 생긴 다른 인물일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검증을 해본 건데요, 전문가에게 기존 언론에 노출된 최 씨의 사진들과 비교 분석을 의뢰해 봤다”고 전했다.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은 해당 사진에 대해 “코의 형태, 두꺼운 눈썹, 얼굴의 윤곽선, 턱선 코뼈가 앞으로 상당히 돌출된 특징들 여러 가지 점들을 봤을 때는 유사도가 높은 인물로 나왔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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