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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셔리 리조트 허니문

    ‘동화속 궁전같은 예쁜 파빌리온, 에메랄드 빛 바다와 야자수, 석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로맨틱한 저녁 식사’올 가을 허니문의 새로운 트렌드는 ‘럭셔리 리조트’. 관광보다는 고급 리조트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려는 추세다. 이 때문에 ‘어느 나라로’ 보다는 ‘어떤 리조트로’가 오히려 중요한 선택 요소로 바뀌었다. 호텔과 달리 독립 별장형인 리조트에는 간섭받지 않는 자유가 있고, 안락한 쉼이 있다. 한적한 열대 해변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고 스노클링과 카누, 낚시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와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spa)가 준비돼 있다. 이런 점에서 태국 크라비의 라야바디 리조트는 새롭게 떠오르는 허니문 명소다. 하룻밤 숙박료가 100만원에 이르지만 전세계 수많은 허니무너들이 라야바디의 매력에 이끌려 이 곳을 찾는다.‘공주의 땅’이라는 의미가 담긴 라야바디는 둘만의 로맨틱한 첫날밤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크라비(태국)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버섯지붕 그네소파 공주병은 이곳 풍토병 재스민 향기 넘치는 ‘공주의 땅’ ‘사와디 캅!’(안녕하세요!) 라야바디 리조트(www.rayavadee.com)와의 첫 만남은 상큼한 재스민 향기로 시작한다. 리조트 직원들이 환영 인사와 함께 건넨 ‘갈렌’(재스민 꽃으로 만든 화환)은 쌓인 여독을 한꺼번에 풀어준다. 간단한 체크인을 거쳐 만난 곳은 독립 별장형 ‘파빌리온’(papilion). 해변 안쪽 야자수 숲속에 육각형 모자를 쓴 방갈로인 파빌리온은 동화 마을을 연상시키는 예쁜 궁전이다. 그야말로 ‘공주의 땅’임을 실감케 했다. 리조트내에는 104개 파빌리온이 있다. 구조는 1층 거실과 2층 침실로 이뤄진 단독 빌라다.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빌라 곳곳에는 조각품과 미술품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준다.1층에 있는 그네 소파가 인상적이다. 외부와 내부 인테리어는 태국 전통양식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 더없이 아름답다. 내부는 고급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데 2층 욕실에는 아담한 욕탕에 리조트에서 직접 만든 비누와 보디로션 등이 갖춰져 있다. 건물은 시암건축학회로부터 건축상을 받고 태국관광청으로부터 남부지방 최고의 숙박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남아 최고의 리조트로 1996년에는 ‘엑설런트 어워드’도 수상했다. 허니무너들이 즐겨 사용하는 딜럭스 파빌리온(77개)은 개인적으로 예약할 경우 공시 가격이 1박에 3만 5000바트(91만원 정도)로 태국은 물론 세계 다른 휴양지에서도 손꼽히는 톱클래스 리조트다. 철저한 사생활이 보장돼 있어 공개하지는 않지만 해외 유명 연예인들도 자주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라야바디의 가장 큰 장점은 이처럼 한적한 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리조트 지역은 섬이 아닌 육지지만 석회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크라비 공항이 있는 시내에서 들어올 때 보트로만 출입할 수 있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공항에서 타라 부두까지 리조트 전용 밴을 타고 온 뒤 다시 전용 보트를 타고 10∼15분쯤 걸린다. 로맨틱한 프라낭 비치의 일몰 라야바디는 남마오·라일레이·프라낭 등 3개의 해변을 끼고 있다. 해변의 길이가 1㎞ 남짓해 해수욕은 물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기도 좋다. 리조트는 한바퀴 도는데 30분 정도. 걷는 게 귀찮다면 파빌리온에서 전화 ‘0’을 누르고 ‘버기(Buggy) 플리즈’라고 하면 버기(리조트내를 오가는 소형차)가 문 앞까지 온다. 주로 선착장 등으로 이용하는 남마오 비치는 주변 절경이 아름답다. 해변을 끼고 펼쳐진 주변 경관은 중국의 계림을 연상시키는 석회암으로 된 기암괴석들이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이런 기암괴석들이 라야바디를 아무도 육로로 접근할 수 없는 은밀한 낙원으로 만들어 준다. 무엇보다 압권은 프라낭 비치. 대부분의 허니무너들은 프라낭 비치를 좋아한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의 절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해수욕은 색다른 재미다. 특히 비치에 있는 석회암 동굴 그라토(Grotto) 안에서 식사를 하며 바라보는 석양은 잊지 못할 감동으로 다가온다. 식사 메뉴는 해산물과 바비큐 등 리조트 일류 요리사들이 직접 나와 조리를 하는데 맛이 일품이다. 동굴 안이라서 모기가 많은 것이 흠. 하지만 직원들이 친절하게 몸에 뿌리는 모기약을 뿌려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해변에서 보이는 ‘해피 아일랜드’는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을 불렀던 셀린 디옹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는 곳이다. 썰물때는 걸어서 섬까지 다녀올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문을 여는 전통 타이식당인 크루아(Krua)에서는 먹기가 아까울 만큼 예쁜 ‘비혹’(Vi Hok)이라는 요리와 게요리를 즐길 수 있다. 로맨틱한 쪽빛바다 라야바디 리조트 앞바다는 하늘 빛을 그대로 담았다. 리조트와 인접한 바다는 평범한 바닷물 빛이지만 이곳에서 조금만 나가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물빛이 아름답다. 그래서 대부분 허니무너들은 리조트에서 제공한 전용 보트를 타고 앞바다로 향한다. 이 곳에서 피피섬까지는 배로 1시간 남짓 걸리는데 그 곳까지 갈 필요없이 30분 거리에 있는 코씨섬과 텁 아일랜드만 가도 ‘아이스 블루’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물빛을 만난다. 목적지는 바닷물이 유리알처럼 투명한 코씨섬의 샤크 포인트. 가는 길에 ‘르오야오’라 불리는 롱테일보트들이 속속 예쁜 섬들을 찾아 모여 든다. 스피드 보트는 하루 대여료가 30만원을 호가하지만 6명이 탈 수 있는 롱테일보트는 하루 4만 5000원 정도(1500바트)로 저렴하다. 샤크 포인트에는 미리 호주, 일본 관광객들이 호핑을 즐기고 있다. 바닷물은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이 맑다. 물에 준비해 간 빵을 던지자 열대어들이 몰려든다. 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들어가 빵을 손에 들고 있자 고기가 손에 달려든다. 물 아래에는 산호가 하늘빛에 아름답게 비친다. 1시간의 호핑을 마치고 도착한 곳은 크라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텁(Tup) 아일랜드. 크라비를 소개하는 안내책자나 엽서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이 섬은 썰물때면 인근 모어섬과 치킨 아일랜드와 연결이 되는데 푸른 바닷물 사이로 걸어서 다녀올 수 있다. 해변에서의 점심은 또 한번의 감동이다. 대부분 1회용 플라스틱 도시락에 점심을 먹는데 라야바디는 직원들이 해변에 접시며 포크, 나이프 등을 세팅해 놓고 점심을 제공한다. 아이스박스에 얼려온 시원한 음료도 갈증을 충분히 날려준다. 호핑투어를 마친 뒤 스파 파빌리온에서 즐기는 스파 마사지는 하루의 피로를 말끔하게 풀어준다. 고급스러운 데크에서 즐기는 스파는 호사스럽기까지 하다. 또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는 게스트 서비스 라운지에 들르면 무료로 책과 각종 DVD 등을 빌려 볼 수 있으며, 한국어가 가능한 인터넷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행 메모 크라비까지는 직항편이 없어 방콕에서 국내선을 타고 들어간다. 인천에서 방콕까지 5시간, 방콕에서 크라비까지 1시간20분 정도 걸린다. 푸껫에서 크라비까지 버스가 운행되는데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타이항공이 하루 3차례 운항한다.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늦다. 환율은 1바트에 25원(매매기준율). 건기인 10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 여행하기 가좋다. 허니문 상품은 전문여행사인 가야여행사(www.kayatour.co.kr)에서 판매한다.3박5일에 159만 9000원. 쓰나미로 10만∼20만원 정도 낮아진 값이다. 서울에서 오전에 출발하면 라야바디에서 3박을 하며, 밤 비행기로 출발할 경우 방콕 콘라드 호텔에서 1박을 하게 된다. 그라토 저녁 식사를 비롯해 전일정 최고급 리조트 식사가 포함된다. 여행사 직원이 리조트에 상주하고 있어 여행에 불편이 없다.(02)536-4200. ■신혼부부들이 뽑은 럭셔리 리조트 Best 허니문 전문여행사인 가야여행사에 따르면 올가을 허니문 트렌드는 ‘해변이 아름다운 동남아 지역의 럭셔리한 리조트에서 오붓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허니무너들은 70∼80%가 비행시간을 고려해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지를 여행지로 택하고, 숙소는 고급 리조트를 선호한다. 관광보다는 리조트에서의 휴양과 해양레포츠, 스파 등을 즐기며, 일정은 5∼6일 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허니무너들이 선호하는 허니문 명소 4곳을 뽑아 소개한다. (1) 개인풀서 석양보며 그녀와 수영을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섬에서 석양으로 유명한 짐바란 해변의 부키트 페르마이 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7개의 빌라마을에 위치한 총 147개의 단독빌라와 환상적인 개인풀이 있다. 짚으로 장식된 발리 전통 스타일의 인테리어, 환상적인 발리의 공예품, 화려한 색채와 무늬의 직물들로 한껏 사치를 부린 빌라에서 포시즌만의 호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짐바란 베이를 바라볼 수 있는 개인풀은 마치 바다의 한 조각을 떼어 놓은 듯 반짝인다. 유럽풍 욕조와 샤워시설이 갖춰져 대리석으로 마감된 개별 욕조 안에서는 향기로운 꽃잎들과 허브로 피로를 씻을 수 있다.1박에 550달러(약 55만원)부터. 홈페이지 www.fourseasons.com (2) 진주같은 바다서 그이와 해저산책을 ‘진주조개 농원’이라는 뜻의 펄팜 리조트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 사말섬에 둥지를 틀고 있다. 무인도처럼 조용한 리조트는 다바오에서 배로 45분 거리이다. 남중국해를 바라보고 있는 코티지는 필리핀 전통 양식에 따라 대나무 등 재활용이 가능한 천연재료로 만들어졌다. 아쿠아스포츠센터에는 스노클링을 비롯해 카누와 카약,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윈드 서핑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비가 갖춰져 있다. 다트와 당구, 테니스,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완비돼 있다.1박에 185달러(약 18만원)부터. 홈페이지 www.pearlfarmresort.com (3) 광활한 모래사장 저편에 우리 미래가…말레이시아 동부 해안에 위치한 채러팅은 문명을 떠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허니무너에게 제격이다. 광활한 모래사장 저편으로 아름다운 남중국해가 펼쳐지는 판타이 해변과, 울창한 열대의 정글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해변은 수십m를 걸어나가도 허리 정도밖에 차지 않을 정도로 수심이 얕아 스노클링과 윈드서핑, 세일링, 카약 등 각종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4월에는 5백만 유로를 투자해 개보수를 마치고 트라이던트 4개급 빌리지로 재탄생하였고, 세계 최고의 스파 체인 만다라가 운영하는 스파 빌리지를 강화했다.5박6일(항공포함) 딜럭스 패키지의 요금이 1인 144만 6000원부터. 홈페이지 www.clubmed.co.kr (4) 케빈 코스트너도 빠져버린 태고의 자연태고의 자연과 현대의 문명이 어우러진 호주 최고의 리조트. 호주 북부 퀸즐랜드 해안의 동쪽에서 33㎞ 떨어진 헤이만 섬에 있다. 시설이 워낙 고급이라 호주에서도 부유층들이 선호하는 귀족 리조트다. 영화배우 케빈 코스트너도 이 곳의 단골로 알려져 있다.1987년에 문을 연 리조트는 미국 여행잡지인 트래블 앤드 레저에서 실시한 리서치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좋은 호텔’,‘태평양 지역에서는 제일 좋은 호텔’ 등으로 선정됐다. 고운 모래 해변과 울창한 열대숲, 쾌적한 기후, 프랑스 이탈리아 아시아요리 등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문화가 발달한 리조트로 첫손에 꼽히는 곳이다. 요금은 620 호주달러(약 48만원)부터. 홈페이지 www.hayman.com.au
  • ‘시네마 천국’ 엔니오 모리코네 영예

    ‘시네마 천국’ 엔니오 모리코네 영예

    엔니오 모리코네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작곡가로 조사됐다. 케이블·위성영화채널 OCN ‘한국인의 100대 영화음악’을 11일 발표했다.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24일 동안 포털사이트 네이버, 음악채널 MTV코리아와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1만 8366명이 참가해 영화음악 관련 설문조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1명당 최대 5곡까지 선택하도록 했다. 이 가운데 영화 ‘시네마 천국’의 ‘러브 테마’(3위) ‘시네마 파라디소’(4위) ‘토토와 알프레도’(72위) 등 3가지 테마를 포함,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7곡이 순위에 올랐다. 1928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엔니오 모리코네는 61년부터 영화음악을 작곡했고,64년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연출한 마카로니 웨스턴 ‘황야의 무법자’의 ‘방랑의 휘파람’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40년이 넘도록 명곡들을 숱하게 쏟아내며 영화 팬들의 심금을 울려왔다. 최근에도 ‘캐논 인버스’(2000)와 ‘킬빌’(2003)이 인기를 끌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하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케이트 윈즐릿이 주연한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노래 셀린 디옹)은 3955표를 얻어 최고 인기 영화음악으로 꼽혔다.‘타이타닉’ OST는 전세계적으로 약 3600만장이 팔려 영화음반 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앨범이기도 하다. 오드리 헵번이 기타를 치며 불렀던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가 ‘문 리버’는 2위(1961표)를 차지했고,‘시네마 천국’의 2가지 테마가 3,4위로 뒤를 이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 보이’의 ‘미도의 테마’가 5위(1511표)로 한국 영화음악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시네마 천국’과 ‘러브 액추얼리’는 각각 3곡을 100위 안에 진입시켜 가장 인기있는 OST로 조사됐다. 한편 OCN은 ‘타이타닉’ ‘미션’ ‘올드보이’ 등을 9월 중 특집방영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2일 개봉 ‘왓 어 걸 원츠’/홀어머니와 외롭게 산 소녀의 아빠찾기

    ‘왓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22일 개봉)는 조금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다.포스터만 봐서는 ‘노팅힐’‘웨딩 싱어’류의 로맨스물이겠거니 싶은 데,남녀의 사랑보다는 가족애를 부각시킨다. 주인공은 17세 소녀.엄마와 외롭게 사는 소녀가 대학 진학을 앞두고 꿈에 그리던 아빠를 찾아나선 과정에 자잘한 에피소드들이 깔려 있다. 이곳저곳 자유롭게 떠돌다 지금은 웨딩싱어로 일하는 엄마 리비(켈리 프레스턴)와 다정하게 살지만,데프니(아만다 바인스)는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아빠가 그립다.알고 본즉 아빠 헨리(콜린 퍼스)는 영국에서도 알아주는 귀족 가문.가수 신분을 마땅찮게 여긴 헨리가에서 냉대를 받자 엄마는 임신한 채 미국으로 떠나왔던 것이다. 이야기가 담기는 공간은 영국의 대저택과 상류사회의 파티장.아찔하게 현기증이 날 정도로 화려하고 호사스런 볼거리들이 시선을 붙들어맨다.‘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할 만한 요소가 여기저기 넘쳐난다.보잘 것 없는 웨이트리스이던 여주인공이,전도유망한 정치가 아빠를 만나 하루아침에세인의 주목을 받는 왕족으로 신분 상승하는 설정도 마찬가지. 그러나 젊은 여성들은 끌어들일 수 는 있을지언정 다양한 관객층을 포섭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헨리의 약혼녀와 그녀의 딸이 데프니를 사사건건 괴롭히는 대목들을 빼고는 보탤 것 없는 ‘현대판 신데렐라’다. ‘귀족 마케팅’을 구사하는 영화는 배경음악으로 셀린 디옹의 ‘Because you love me’,크래시의 ‘London calling’,크렉 데이빗의 ‘What's your flava’등 귀에 익은 인기 팝 넘버들을 쉼없이 쏟아낸다.TV시리즈 ‘앨리의 사랑만들기’를 제작한 데니 고든 감독이 연출했다. 황수정기자 sjh@
  • 가수 셀린 디옹 1000만달러 광고계약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 다임러 크라이슬러사는 5일 캐나다의 유명 가수 셀린 디옹과 향후 2년간 1000만달러에 이르는 TV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그러나 이 계약에는 내년 3월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디옹의 대형 콘서트 후원비는 포함되지 않았다.이 회사 고위 관계자는 “디옹과의 계약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자동차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1%나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달 영국의 유명 가수겸 배우인 필 콜린스도 일본 도요타와 광고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타이타닉’주제가 여가수 加 셀린 디옹 아들 순산

    [몬트리올 AP 연합]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을 불러 빅히트를 친 캐나다의 인기 여가수 셀린 디옹(32)이 25일 플로리다에서 아들을 낳았다. 시험관 수정으로 임신한 디옹은 출산예정일보다 3주 일찍 몸무게 3㎏의 아기를 낳았는데,디옹의 대변인인 프랑신 샤를루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쇼’에서 인기 성인 연예인으로 최근 지명된 바 있는 디옹은 출산 문제로 잠시 가수활동을 중단한 뒤 지난해 6월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디옹은 뉴욕에서 임신촉진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몬트리올에서 거행된 캐나다의 전설적 하키선수 모리스 리처드의 장례식장에서 노래를 불러달라는 제의를 거절했었다.
  • [21세기 여성시대] (10)문화계

    20세기 과학문명의 놀라운 발전과 함께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풍요롭게 이끌어온 힘은 바로 문화의 힘이다. 이같은 문화계에서 여성 위상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여타 분야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20세기들어 권리가 크게 신장된 데 힘입어 여성 특유의 섬세한 필치,뛰어난 감수성 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場)이 제공된 덕분이다.이들 20세기 문화계 여성들의 회고를 통해 21세기 여성시대를 진단한다. 20세기들어 세계 문단에서 여성의 위상을 확인시킨 이는 미국의 버지니아울프(1882∼1941).그녀는 ‘세월’을 통해 시간의 느낌과 역사적 시간에 대한 등장인물의 자각 현상을 전달하려는 시도와 함께 소설 형식에 파격미를더했다.영국 출신 아가사 크리스티(1891∼1976)는 노처녀 미스 마플을 통해사건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짜릿한 전율감을 느끼게 하면서 추리소설 부문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어린 소녀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안네의 일기를 통해 독일 나치치하의 강제수용소 참상을 고발한 안네 프랑크(1929∼45),특권층인 백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면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인종격리정책)를전 세계에 고발한 나딘 고디머(76) 등도 20세기 문단을 뒤흔드는 기폭제가됐다. 은막에서도 마찬가지.안개 자욱한 런던의 워털루 다리를 무대로 펼쳐지는‘애수’의 비비안 리(1913∼67)는 타라 농장에 우뚝 선 열정의 화신 ‘스칼렛 오하라’로 생생히 기억되고 있다.오드리 헵번(1929∼93)은 ‘로마의 휴일’에서 세기의 스타로 떠오르며 가냘프고 우아한 귀족스러운 자태로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대판 신데렐라인 그레이스 켈리(1929∼82)는 무명 배우에서 ‘하이 눈’,‘다이알 M을 돌려라’,‘갈채’ 등에서 열연함으로써 월드스타로 발돋움한뒤 모나코 왕비가 돼 영화같은 인생을 살았다.잉그리드 버그만(1915∼82)은헤밍웨이 원작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로 스타덤에 올라 ‘카사블랑카’,‘가스등’ 등을 통해 팬들의 영원한 연인이 됐다. 20세기 최고의 섹스심벌 마릴린 먼로(1926∼62)는 숱한 스캔들을 뿌렸지만‘7년만의 외출’ 등을 통해 스캔들보다는 연기와 춤,노래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음을 보여줬다.수정처럼 맑은 목소리와 매끈한 미모로 우리들에게 널리알려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스타 줄리 앤드류스(64), ‘남편을 8번이나 갈아치운’ 20세기 최고의 미인 엘리자베스 테일러(66),‘원초적 본능’에서 얼음 송곳으로 남자의 심장을 찌르며 전세계 남성팬들을 열광시켰던섹시한 악녀 샤론 스톤 (42) 등도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대중음악계 역시 쥐락펴락하고 있다.재즈계의 전설로 불리는 빌리 홀리데이(1915∼90)는 선천적으로 작은 목소리를 특유의 감성적인 집중력을 불어넣어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독특한 발성,드라마틱한 창법,날카로운 집중력으로 당시 가장 인기 있고 사랑받은 재즈 보컬리스트였다. 빌리 홀리데이 이후 한동안 침체상태에 빠지기도 했으나 90년대에 들어서며여성 팝가수들이 세계 팝계를 이끌고 있다. ‘미국 팝계의 히로인’ 머라이어 캐리(28),‘팝무대의 퍼스트레이디’ 휘트니 휴스턴(35),‘검은 진주’로불리는 마이클 잭슨의 동생 재닛 잭슨(32) 3인방이 바로 그들. 비디오시대를맞아 가창력 뿐 아니라 탁월한 비디오적 외모를 갖춰 팬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90년대 후반에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이고 있는 캐나다 출신의셀린 디옹(31)이 급부상했다.세기말 팝계의 최고 여왕은 단연 로린 힐(24)이다.디바붐과 힙합을 앞세워 지난해 첫 솔로 앨범 ‘미스 에듀케이션 오브 로린 힐’을 발표한 이후 롤링스톤 뮤직상 등 상이란 상은 거의 다 휩쓸고 있다.‘섹스의 여왕’‘섹스 심벌’‘섹스의 여신’으로 불리며 LP음반·영화·광고모델 등을 통해 무려 1,500억원 이상을 벌어들여 연예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꼽히는 가수겸 배우 마돈나(41) 등을 제외하고는 팝계를 논할수 없다. 김규환기자 khkim@ *20세기 여성지위 변화는 '혁명적' 서양 중세신학자들은 “여성은 신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폈다. 그런가 하면 15세기 교회는 성모 마리아가 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임신을 했으므로, 여성은 공적 장소에서 귀를 가려야 한다는 포고를내렸다. 물론 그 비슷한 시기에 노르망의 여성들은 윌리엄 정복왕에게 군에 끌려간남편들을 가정으로 되돌려보내 아내들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켜달라는 건의를올리기도 했지만 18세기 이전까지 여성은 남성의 ‘종속물‘이었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지난 5월 16일자에 ‘밀레니엄 여성’이란 제목의 전권 특집에서 과거 여성의 위치를 이렇게 정의했다.그러면서도 지난 1000년간여성의 사회적 지위변화는 ‘지난 1000년 역사상 가장 심오한 혁명’으로 꼽았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본격적인 여성혁명은 19세기 이후에야 이뤄어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대부분의 학자들도 산업혁명이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여성의 역할을 어머니에서 사회적 인물로 확대하는 계기가됐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정치.경제.사회 등 전분야에 여성들이 진출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후반의 일이다.1960년대 들어서서야 고급전문직에 대한 여성진출이 크게 늘어난 대목에서도 잘 확인된다. 최근 미국을 보면 대학졸업생의 60%가 여성들이 차지하기에 이르렀다.또 여성들이 기업의 3분의 1을 소유하고 있으며 맞벌이 가정에서 아내가 남편보다더 많은 수입을 올리는 경우도 전체의 거의 4분의 1이나 된다. 21세기가 여성의 시대라는 의미는 이같은 현실 참여의 수적 증가나 역사의유추를 통한 평면적인 전망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다.시대적 필요와 요청이라는 지적이다. 서로 무기를 갖고 한 공간에서 전쟁을 하던 시대에는 남성이 유리했지만 첨단 지식과 정보에 기반하여 새로운 형태의 전쟁을 하는 시대에는 양상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걸프전 당시 여성 병사가 미사일을 조정했던 사실이나 요즘 사회적으로 두드러진 남성의 여성화 경향도 같은 맥락이며,이와 관련해 가족제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에측되고 있다. 물론 걸림돌은 있다.아직도 세계 많은 여성들이 가족이 선택한 남자와 결혼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또는 음란한 행동을 한 의심이 간다는 이유만으로남자 친척들에게 살해당하고 있다. 동유럽 여성들의 지위는 공산주의의 붕괴이후 오히려 더 낮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 학자들은 미국에서도 여성들이 아직 완벽한 평등을 누리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밀레니엄 북’의 공저자 게일 콜린스는 여성들이 남성들과 똑같이 기업체의 관리자가 될 기회를 누리는 것은 2270년경에야 가능할 것이며 의회에서남녀 의원의 비율이 같아지는 것은 2500년이나 되어야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때가 오면 세상은 더 좋은 곳이 될 것 같다는 전망이다.여성들은 우선 무력 사용을 싫어하며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호의적이기 때문이다. 김병헌기자 bh123@
  • 탁월한 가창력에 매력 발산 ‘내가 밀레니엄 디바’

    늦가을 디바(노래 잘하는 여가수)들의 팝시장 공략이 거세다.디바란 노래실력 뿐만 아니라 대중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매력이 더해질 때 비로소 붙여지는 칭호. 현재 국내 음악시장에서 디바로 손꼽을 수 있는 인물은 머라이어 캐리와 휘트니 휴스턴,셀린 디옹,록 부문에선 앨라니스 모리셋과 조안 오스본 정도. 여기에 두명의 기타리스트 겸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도전장을 내민다.노르웨이 출신의 18세 소녀 르네 말린과 미국의 만 40세 로커 메레디스 브룩스가각각 데뷔앨범 ‘플레잉 마이 게임’과 두번째 앨범 ‘디컨스트럭션’을 국내에서 내놓았다. 도대체 어떤 청춘의 통과의례를 거쳤기에 이토록 아름다운 음색과 작곡 능력을 겸비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르네는 열다섯살 때 고향 라디오 방송에 나갔다가 한 언론인에 의해 눈에 띈 것이 가수가 된 계기가 됐다. 그의 추천을 받은 오슬로의 버진 레코드사는 데모 테이프를 들어보고 귀가번쩍 열리는 충격을 받았다.지난 해 가을 중간 템포의 평범한 듯 보이지만애틋한 멜로디를 지닌 데뷔 싱글 ‘언포기버블 신너’가 노르웨이 싱글차트1위에 기록되고 데뷔앨범은 모국에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함과 동시에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 등에서 골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그녀의 음색은 차분하고도 고와 듣는 이들의 마음에 조용하면서도 의미있는파장을 일으킨다.콧소리가 적당히 가미돼 신비로운 느낌을 안겨주는 ‘플레잉 마이 게임’부터 그녀의 어쿠스틱한 기타 솜씨를 엿볼 수 있는 ‘메이비아이 윌 고’,성숙한 목소리가 제격인 ‘더 웨이 위 아’,유럽 어느 곳에서도 통할 것 같은 팝적인 감각,북구의 신비로움을 적절히 섞어 놓은 ‘뱅 갱’을 연상시키는 사운드 등 매력적인 요소로 가득차 있다. 르네가 떠오른 샛별이라면 메레디스는 13년의 무명설움을 딛고 일어선 입지전적 인물.기타 실력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그녀는 97년 5월 빅히트한 ‘비치’가 수록된 데뷔앨범 ‘블러링 디 엣지’가 3개월만에 플래티넘을,지금까지 300만장이 팔리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마흔고개를 넘고 있는 연륜을 반영하듯 그녀는 이번 앨범에서 한층 안으로절제된 감정조절능력을 과시한다.전곡을 직접 만들었고 기타 연주도 했다.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8㎜’에 삽입된 ‘신 시티’를 비롯,78년에나온 멜라니 사프카의 원곡을 아주 색다르게 해석한 ‘레이 다운’,속도감있는 기타연주가 멋들어진 ‘코스믹 우우’ 등 인생과 음악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으로 충만하다. 임병선기자 bsnim@
  • 우즈와 라운딩 비용은 6만5,000달러

    우즈와 함께 골프 라운딩을 하려면 얼마를 지불해야 할까-.타이거 우즈가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선수권 3라운드를 치르던 지난 15일(한국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리오슈트호텔에서 열린 ‘타이거잼Ⅱ’라는 콘서트 도중 실시한 경매에서 우즈와의 라운딩 비용은 6만5,000달러(한화 약 8,000만원)에 낙찰됐다.우즈의 집이 있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의 라운딩 비용이다. 이번 콘서트는 우즈가 소외받고 있는 유색인종 어린이들을 위해 조성중인‘타이거 우즈 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다.우즈의 열렬한 팬인 인기가수 셀린 디옹의 공연 등으로 꾸며진 이번 콘서트에서 조성된 기금은 모두 24만2,500달러.이 기금은 캘리포니아 네바다 미시간주의 7개 아동자선단체에 전달될예정이다. 한편 우즈는 PGA선수권 우승으로 세계랭킹과 상금랭킹,투어 상금랭킹에서라이벌 데이비드 듀발을 제치고 1위로 올라 섰다.우즈는 또 올 시즌 PGA투어평균 스코어에서도 듀발(68.97타)을 따돌리고 선두(68.59타)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세계적 팝스타 총출동‘인터넷 자선콘서트’열어

    자선 콘서트도 인터넷 무대로-. 유엔 주관하에 인기 팝스타들이 총출동해 꾸리는,극빈자 구호를 위한 ‘넷에이드’ 콘서트가 10월9일 런던,뉴욕,제네바서 동시에 열린다. 스타 자선콘서트로는 지난 85년의 ‘라이브 에이드’가 원조격.영국 팝가수밥 겔도프가 TV속 굶주린 이디오피아 어린이들의 참상에 자극받아 주도한 이 행사는 스타군단 적극 동참으로 기대이상 초호화판이 되면서 전세계적 반향을 일으켰고 크고작은 유사 자선 콘서트 붐을 가져왔다. 넷 에이드는 정신은 14년 전 것의 계승을 표방하되 사이버 시대를 반영하듯하드웨어를 결정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타이틀 그대로 행사진행 전반에 인터넷을 도입하는 것. 인터넷 통신업체 시스코 시스템이 개설한 넷 에이드 웹사이트(www.netaid.org)를 통해 전세계 네티즌들의 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엄청난 파급효과를 누릴수 있게 된 것이다. 행사는 세 도시 콘서트를 골자로 인터넷 중계,모금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웹사이트는 콘서트 한달여 전인 9월부터 개통돼 네티즌들은 이를 통해 일찍부터 여론형성에참여할 수 있다.콘서트 생중계 실황도오직 인터넷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콘서트는 살아있는 전설들과 신성(新星)이 공존하는 무대를 제공할 것으로보인다.현재까지 조지 마이클,더 코르스,셀린 디옹,로비 윌리암스,지미 페이지,피트 타운센드,유리스믹스,보노 등이 출연신청을 해 왔으며 아직도 참여희망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다. 제3세계 부채,기아,난민,인권,환경 등 5개 분과를 다루는 넷 에이드 사이트는 콘서트가 끝난 뒤에도 넷상에 남아 빈곤에 대한 인류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킬 계획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伊 시각장애인 가수 보첼리…세계음반시장에 돌풍

    이탈리아의 시각장애인 테너가수,안드레아 보첼리의 크로스오버 앨범 ‘소뇨(Sogno)’가 17일자 빌보드 팝앨범차트 4위에 올라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있다.지난 3월말 발매된 이 앨범은 일주일만에 15만여장이 팔리는 대성공을거뒀다.더욱이 지난 97년 발표한 데뷔 앨범 ‘로만자(Romanza),지난해 펴낸두번째 앨범 ‘아리아(Aria)’도 각각 월드뮤직 차트 2위,클래식앨범 차트 1위를 고수함으로써 팝과 클래식 양쪽을 석권한 드문 음악가로 꼽히게 됐다. ‘소뇨’앨범은 팝가수 셀린 디옹과 듀엣으로 부른 ‘더 프레어’,이탈리아의 국민가수 에로스 라마조티와 호흡을 맞춘 ‘넬 쿠오레 레이(가끔씩 내 마음엔)’,포르투갈의 여가수 둘치 폰티와의 협연 ‘오 마레 에 투(그 바다와당신)’등 한층 완연해진 팝적 색채로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아울러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발라드곡 ‘소뇨(난 꿈을 꾸네)’와세미 팝에 가까운 ‘칸토 델라 테라(테라여신의 노래)’등도 부드러우면서힘찬 그의 목소리를 잘 살리는 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음악적 성공 뒤에 숨은 보첼리의 이력은 그러나 다소 뜻밖이다.58년 이탈리아 한 농촌에서 태어난 그는 12세때 사고로 시력을 잃었다.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플룻을 배우고,오페라 아리아에 관심이 많았지만 한번도 정식으로 성악을 공부해본 적이 없다.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해 법정선임변호사로 활동했다.하지만 성악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뒤늦게 전설적인 테너 프랑코 코렐리를 찾아가 그의 문하생이 됐다. 보첼리란 이름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96년.독일의 영웅인 한 복싱챔피언의 은퇴시합장에서 사라 브라이트만과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가 폭발적인 인기를 거두면서였다.이 곡은 독일 차트에서 14주간이나1위를 지켰고,독일에서만 300만장의 싱글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하지만 그의 명성은 92년부터 높아지기 시작됐다.이탈리아의 록스타 주케로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듀엣곡을 취입하기 앞서 데모 테입용으로 보첼리와노래를 불렀고,이를 접한 파바로티는 그의 재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전폭적인 후원자로 나섰다.이후 94년산레모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유럽쪽에서는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국내에서도 보첼리의 인기는 상당하다.1집이 20만장,2집이 10만장 팔린데이어 ‘소뇨’도 4만여장이 시중에 풀렸다.오는 6월말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인 그는 ‘새크리드 아리아스(Sacred arias)’라는 제목의 클래식 앨범을 올 연말 낼 계획이다.
  • 새음반

    ◆안드레아 보첼리 ‘소뇨(Sogno)’ 사라 브라이트만과의 듀엣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우리에게 친숙한이탈리아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의 새 음반.이탈리아어로 ‘꿈’이란 뜻의 ‘소뇨’는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달콤한 발라드곡이다.‘타임 투세이 굿바이’의 작곡자와 프로듀서가 만들었다.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셀린 디옹과 함께 부른 ‘더 프레이어’를 비롯해 ‘넬 쿠오레 레이(가끔씩내 마음엔)’‘오 마레 에 투(그 바다와 당신)’등 14곡 수록.유니버설. ◆‘청춘의 덫’사운드 트랙 SBS 드라마 ‘청춘의 덫’의 주제가와 삽입곡 등 12곡이 담긴 음반.‘홍길동’의 작곡가 안지홍이 작·편곡을 맡고,대학생 가수 지수가 노래를 불렀다.러시아와 유럽에서 활동중인 록&팝 뮤지션 프레스냐크브가 부른 윤희와 영국의 테마,‘다시 사랑한다면’과 ‘사랑의 역사’등 수록.SBS프로덕션. ◆스위트 소로우-눈물의 샤콘느 장영주의 내한 공연에 맞춰 한국에서 먼저 발매됐다.제목은 장양이 직접 붙인 것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사에서 따 왔다.두사람이 달콤한 사랑을 나눈 후 베란다에서 헤어질때 나눈 대사중 한 부분이라는게 장양의 설명.음반에 담긴 비탈리의 ‘샤콘느’는 지난해 녹음한 것이며 쇼팽의 ‘녹턴 20번’,파가니니의 ‘칸타빌레 라장조’ 브람스 ‘헝가리무곡 1번’등 나머지 11곡은 그동안 발매됐던 CD에서 발췌·녹음했다.EMI(02)598-8277
  • 세계적 팝스타/서울서 인기대결/미 셀린느 디옹·프랑스 엘자

    ◎새달 14일·21일 잇따라 내한공연 계획/디옹­「폴링 인투유」 등 히트곡 퍼레이드/엘자­4년간의 침묵깨고 한국 나들이 미국과 프랑스 팝계를 대표하는 미녀가수 셀린느 디옹과 엘자가 다음달 각각 내한공연을 갖는다. 엘자는 2월14일 하오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셀린느 디옹은 2월21일 하오7시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국내팬들과 만난다. 90년대 프렌치 팝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엘자는 프랑스에서는 영화배우로도 유명하다.긴 금발의 인형같은 외모를 가진 엘자는 15세되던 지난 88년 데뷔앨범 「엘자」에서 하이틴스타 글렌 메데이로스와 함께 부른 「우정이야기」로 큰 인기를 누렸다.특히 국내에서는 그녀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담은 노래가 여러 CF에서 삽입곡으로 쓰여 더욱 유명해졌다. 지난해 11월 4집앨범 「매일매일의 긴 여행」을 홍보하기 위해 잠깐 서울에 들른 엘자는 이번 공연에서도 4집 수록곡들을 주로 부를 예정이다.오르간연주가 인상적인 타이틀곡을 비롯,「다른 반쪽」「자크는 미친 것 같아」 등 수록곡들은 그가 4년간 활동하지 않고 휴식하면서 만든 노래이다.주로 인생을 관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엘자는 데뷔시절 요정같은 이미지에서 탈피,성숙해진 여인으로 국내팬들에 다가설 예정이다. 셀린느 디옹은 지난해 「당신이 나를 사랑했기 때문에」로 16주동안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애틀랜타올림픽 개막행사에서 올림픽 테마곡 「꿈의 힘」을 부르는 등 현재 팝계의 디바로 불리는 가수이다.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나 프랑스어 이름을 가진 셀린느 디옹은 지난 88년 유로비전 송콘테스트에서 입상한 뒤 91년부터 3년동안 캐나다의 그래미상에 해당하는 주노상을 연속수상했다. 이어 미국으로 진출,지난 92년 만화영화 「미녀와 야수」의 주제가를 불러 아카데미 최우수 영화주제가상을 받았고 93년에도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주제가 「사랑에 빠질때」를 발표,세계적 가수로 부상했다.인기여세를 몰아 94년에는 리메이크곡 「사랑의 힘」이 담긴 앨범 「내 사랑의 색깔」로,지난 해에는 앨범 「폴링 인투 유」가 대성공을 거두었다.「폴링 인투 유」는 전세계적으로 1천8백30만장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디옹이 인기절정인 상황에서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그의 매니저이자 남편인 르네 앙제릴과 친한 가수 윤형주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디옹은 서울무대에서 자신의 히트송들을 총망라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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