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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글라데시 오늘 총리회담/양국 경협증진방안 논의

    【다카=이목희특파원】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하고 있는 이영덕국무총리는 2일 하오 싱가포르 방문을 마치고 마지막 방문국인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 도착했다. 이총리는 3일 상오 비스와스 대통령을 예방한 뒤 지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투자확대를 비롯한 경협증진 방안등 두나라 주요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이총리는 특히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관련,서남아지역 국가들의 조기 지지확보를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총리는 2일 상오 싱가포르 센토사섬 일대의 항만시설을 시찰한데 이어 이광요싱가포르 전 총리의 예방을 받고 한·싱가포르 우호협력 증대방안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 미,위성첩보활동 강화/「임무 극비」 새 위성발사

    ◎군·민통신 도청용 첨단장비 등 탑재/118억불 규모 발사로켓 41기 계약 미국은 냉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우주정보위성을 통한 첩보수집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공군은 지난 27일 탑재위성의 내용물이 극비에 부쳐진 신세대 첩보위성을 플로리다주의 케이프 카내베랄 로켓발사기지에서 성공적으로 쏘아올려 궤도에 진입시켰다. 미최대군수업체의 하나인 마틴 마리에타사가 개발,제작한 이번 로켓은 타이탄4형으로 3단계 추진로켓방식인데 여기에 탑재된 첩보위성은 기존의 것과는 달리 군사 및 민간통신내용을 포착할수 있는 새 세대 헤비급 첩보위성인 전자도청우주선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8일 워싱턴 포스트지 등에 따르면 이번 추진로켓은 미국이 사용하고 있는 것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위성을 제외한 로켓자체의 값만 해도 3억달러(원화 2천4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미공군은 당일 발사한지 8시간만에 탑재위성은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고만 발표했으나 미과학자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 위성이 지상 3만5천6백80㎞의 궤도를 선회할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정부의 첩보위성강화계획에 따라 마틴 마리에타사는 총 1백18억달러에 타이탄4 로켓 41기를 제작,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해 놓고 있으며 이번의 발사도 이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탑재첩보위성이 어떤 임무를 띤 것인지는 일절 비밀에 부쳐져 있으나 로켓의 제원,진입궤도 등의 단서를 통해 전문가들은 그 내용물의 용도를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7일 새벽 악화된 기상조건때문에 2시간 지연끝에 발사된 타이탄4 로켓은 대서양 동쪽 궤도를 따라 적도 상공 3만5천6백80㎞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일반적으로 군사위성이나 민간상업용 통신위성도 이 궤도로 쏘아올리는데 이는 그 궤도 위에 있을 경우 지구의 자전속도와 일치하여 지구쪽에서 바라볼 때는 붙박이 별처럼 한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이같은 궤도상에서는 지상고정안테나를 통해 위성과 송수신도 할수 있다. 지구의 북반구를 거의 다 감시할 수 있는 미사일 조기경보를 위한 위성도 이같은 「정지궤도」에 쏘아 올려지는데 이번에 진입시킨 신세대 위성은 「전자도청우주선」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진촬영이나 레이더정찰위성은 통상 캘리포니아의 밴든버그 공군기지에서 북극이나 남극의 극궤도를 선회하도록 발사되고 있다.이러한 위성은 지구가 자전함에 따라 육지나 해상의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쏘아올린 타이탄4형 로켓 10개가운데 4개는 밴든버그기지에서 발사되었다. 따라서 이번 첩보위성은 기존의 통신위성이나 미사일 조기경보용 위성과는 다른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런 위성의 경우 이번에 사용된 강력한 추진력의 수소연료가 장전된 센토 3단계 추진로켓이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공군은 오는 9월26일께 또하나의 타이탄4 로켓을 발사할 예정인데 이 역시 탑재물의 내용은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 미국의 첩보위성운영은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 소속의 우주정보위성을 통합하여 지난 90년 신설한 초특급비밀정보기관인 국가정찰국(NRO)에서 관장하는데 정찰국장은 미공군의 우주담당차관보가 맡고 있다.
  • 서울시내 17개 유명백화점/1회용비닐백 남발 여전/YMCA 조사

    백화점들의 1회용 비닐백 사용억제를 통한 쓰레기감량 및 자원재활용 노력등 환경보호활동이 대부분 말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YWCA는 23일 최근 서울시내 주요백화점 17곳에 대해 1회용 비닐백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 특별히 원할때만 주도록 되어있는 1회용비닐백이 모든 백화점에서 아무런 통제없이 무상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이 조사에서 분해성 비닐백을 사용하고 있는곳은 그랜드,그레이스,뉴코아,새로나,신세계,애경 제일,한신코아정도였고 그 나머지 미도파,쁘렝땅,갤러리아,건영옴니,삼풍,한양유통,센토,현대등은 분해성비닐백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그러나 분해성 비닐백이라는 것도 실제로는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잔류성분이 오랫동안 남는 것을 감안한다면 분해성 비닐백에 대해서도 사용규제가 보다 철저해야 할 것으로 드러났다.
  • 냉장육·수산물 등 날짜바꿔 판매/백화점 5곳 수사착수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윤종남 부장검사)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과 ,센토백화점,옴니백화점등 5개 백화점이 재고로 남은 냉장정육·수산물등의 가공일자를 변조,판매해온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 5개 백화점에 대해 12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실시,가공일자가 표시된 식품포장지와 관계장부를 압수해 정밀검토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이들 백화점간부및 실무자 50여명을 소환·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들 백화점은 전날 판매하다 남은 재고품인 삼겹살로스·등심로스등 냉장정육식품과 낙지·가자미등 해산물류,야채등의 포장지를 제거하고 가공일자를 새로 부착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그동안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해온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 건축물 불법 용도변경/백화점회장 사전영장

    서울지검 북부지청은 4일 업무시설을 판매시설로 사용해 온 모아유통 센토백화점 회장 서창덕씨(52)를 건축법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씨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모아유통 센토백화점을 운영해 오면서 업무시설로 허가받은 1천9백㎡의 사무실을 제품창고등 판매시설로 사용하는등 모두 3천65㎡를 허가없이 용도를 변경,사용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 국내기업 연구개발투자 “미미”/선경경제연,상장기업 실태 분석

    ◎매출액대비 0.83%선 그쳐/국내전체 미 GM사의 38%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의 평균 연구개발비(R&D)는 매출액의 1%에도 못 미치며,총 연구개발비는 미국 제너널 모터스사(GM)의 38%에 불과하다.기업별로는 삼성항공이 매출액 대비에서,삼성전자가 투자규모에서 각각 1위다. 28일 선경경제연구소와 격주간지 「신평비지니스」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종을 제외한 상장기업 4백73개사의 매출액 대비 평균 연구개발비는 0.83%에 그쳤다.미국(4%)·일본(5%)·독일(5%) 등 선진국의 4%에 비해 5분의 1 수준이다.연구개발비는 총 1조8천억원으로 미국 GM사의 59억1천7백만달러(약 4조7천3백억억원)의 38%다. 기업별로는 삼성항공이 매출액 대비 11.4%로 가장 높았으며 5%가 넘는 기업은 대우통신(6.8%)·삼성전자(6.6%)등 8개 업체다. 세계에서 연구개발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미국의 센토코르사로 무려 매출액의 1백24%였다. 투자 규모로는 삼성전자가 4천64억원으로 수위를 지켰고 현대자동차(1천2백17억원)·금성사(1천1백11억원)의 순으로 1천억원이 넘는 기업은 이들 3개사뿐이었다.10위권 안에는 5위인 한국전력공사(9백36억원)와 6위인 포항종합제철(844억원) 말고는 모두 민간 기업이었다.연구개발비가 0%에 가까운 기업도 동국제강·(주)삼미·조광피혁 등 29개나 됐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의 GM사가 59억1천7백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독일의 지멘스사가 53억2천만달러,미국의 IBM사가 50억8천3백만달러의 순이다.미국의 포드사는 43억3천2백만달러,일본의 히타치사가 39억7백만달러로 각각 4,5위를 차지. 앞으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 기술개발력 지수는 미국을 1백으로 할 때 우리나라는 4.43에 머물렀다.일본은 55.8,독일은 38.71,프랑스는 23.1이다. 국내 기술개발 투자를 업종별로 보면 항공 등 운송장비 쪽이 12.6%로 가장 높고 사무계산기기와 통신기기만이 선진국 평균 수준인 4%를 간신히 넘었다.연구개발비가 낮은 이유로는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침체에다 20%에 육박하는 자금 조달비용이 꼽혔다.
  • 광양제철소 「자동화 유리온실」을 가다

    ◎11m의 “토마토나무”… 첨단영농 실감/국내 최대·최신시설… 컴퓨터로 기온·습도 조절/이랑마다 레일… 3천평 6명이 운영/하루 1t이상 수확,일반재배 17배/“수확기간도 비닐 하우스 4배넘는 9개월”… 농가보급에 큰 기대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등으로 수입개방압력에다 인력난까지 겹쳐 우리농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이같은 농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세계적인 철강업체인 포항제철에 최대·최신시설의 자동화 유리온실을 세워 21세기 농업을 실험하고 있다.포항제철 광양제촐소단지에 위치한 3천6백여평 규모의 이 자동화 유리온실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철광석을 녹여부어 쇠를 만들고 이를 달구면서 뿜어내는 하얀 수증기가 늘 하늘로 치솟고있는 광활한 포항제철 광양제철소단지의 입구에 들어서면 곧바로 오른쪽에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는 대형유리온실이 이국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그 규모에 우선 놀라면서 온실의 투명유리를 통해 20∼30여m 밖에서도 탐스럽게 익어가는 토마토와 꽃봉오리를 한껏 부풀리고있는 카네이션이 한눈에 들어와 이곳이 세계최대 제철소 단지임을 의심케한다. 포항제철이 지난 3월 과학영농을 선도하기 위해 19억원을 들여 세운 국내 최대·최신시설의 이 자동화 유리온실은 농산물의 수입개방압력과 인력난등으로 나날이 어려워만가는 우리 농업에 새로운 영농혁명의 가능성이 실험되고 있는 현장이다. 4백50여만평의 전체단지에 비해서는 매우 작지만 3천6백여평의 유리온실안으로 들어서면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토마토 재배동과 카네이션 재배동이 같은 유리지붕으로 연결돼 있는 온실안에 반듯하게 정리된 시멘트길 양쪽에 햇빛을 받아 싱그러움과 푸르름이 가득하다. 2천4백평의 토마토 재배용 유리온실에는 가지마다 잘 익은 토마토가 탐스럽게 영글어 특유의 향기를 내뿜고 있다. 또한 철도레일같은 것이 깔린 이랑들이 매우 특이해 보이고 뿌리가 심어진 암면바닥에 링게르주사처럼 꽃혀있는 양액공급용 주사들과 천장에서 내려진 줄에 받쳐진 대줄기가 인상적이다. 이곳에는 지난3월 파종한지 3개월이 지나면서 포기마다 아래로부터 4단계까지 열매가 맺고 이달 초순부터 그 빛깔이 홍시처럼 빨갛게 익은 토마토 수확이 시작되고 있었다. 요즈음 하루 수확량은 1t내외,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면 하루 2∼3t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포항제철은 이 토마토온실에서 당초 올해 2백85t정도를 수확할 계획이었으나 하루 실수확량이 예상보다 많아 3백t정도까지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일반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한 평에 9㎏정도씩 생산되는 토마토에 비해 17배에 달하는 수확량이다. 온실관리인 정갑섭씨(41)는 『이곳에서 재배하는 토마토는 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심는 품종이 아닌 리센토·트러스트 등 4개 온실용 품종이며 수확기간이 일반재배용의 2개월보다 4배이상 긴 9개월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품종은 1년동안 줄기의 높이가 11m이상 자라면서 40∼45단계이상 열매를 계속 맺기 때문에 마치 넝쿨식물처럼 줄을 천장에서 매달아 대줄기를 받쳐주어야 한다. 현재 토마토온실에서 재배되는 토마토는 1만9천여포기. 당도는 투명유리가 흡수하는 햇볕과적절한 수분및 양액의 자동 공급등으로 일반토마토보다 높고 그만큼 영양도 좋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포항제철이 수출길을 뚫기위해 여기에서 수확한 토마토 40㎏을 한국물산을 통해 일본의 수입상들에게 견품으로 보낸 결과 당도가 5%이상으로 현지의 고급토마토에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때문에 올해 예상수확량 3백t 가운데 절반정도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대도시 백화점등에 시험출하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곳에서 출하되는 토마토는 99%가 익은뒤 따기 때문에 당도가 높은 것은 물론 속도 꽉 들어차 있어 무게에서도 일반 토마토보다 무겁다.때마침 인근지역에서 견학나온 농민 임현태씨(38)는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따서 먹어본뒤 『노지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것보다 맛이 월등히 좋고 무게도 많이 나가며 무엇보다 모양이 고와 탐스럽다』고 품평했다. 하루에 수확하는 토마토가 1t 내외씩 되지만 온실안에는 이를 위한 일손이 3∼4명밖에 보이지 않았다. 각 이랑마다 파이프 모양의 레일이 두줄로 길게 깔려 있고 그 레일을 따라 앉아서 앞뒤로 움직이면서 수확이나 열매솎기등을 할수 있는 이동작업대가 있어 그만큼 일의 능률이 높은데서 비롯된 것이다. 또 토마토온실과 붙어있는 카네이션온실에는 8만4천포기의 카네이션이 다음달초쯤 꽃을 피우기 위해 봉우리를 한껏 키워가고 있었다. 1천2백여평의 이 온실에는 스프레이·스탠더드등 일본에서 수입해온 2개 품종이 대줄기를 곧게 세우기 위해 철사를 거미줄처럼 쳐논 사이사이로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데 꽃은 전량 일본에 수출될 계획이다. 이곳에서 자라는 카네이션은 다른 지역의 같은 품종보다 줄기의 길이가 20∼30㎝ 더 큰 60∼70㎝로 일본등에서 선호하는 규격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수확량도 적정한 양분과 수분의 공급등으로 일반 비닐하우스에서보다 3배이상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수입상담을 위해 이 온실에 들른 일본인 고야마씨는 『시설과 꽃의 모양이 모두 좋다.값만 맞으면 수입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이렇게 다수확에 고품질의 토마토와 꽃을 생산해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우선 대형유리온실인데도 관리하는 사람이 그리 많아보이지 않는데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이곳엔 전문영농기술자 4명등 단지 6명만이 이 유리온실의 운영을 맡고있다. 컴퓨터가 온실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파종기와 수확절정기를 제외하면 이같은 인원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프리바사에서 시설원예용으로 개발한 컴퓨터는 외부의 기상에 따라 실내의 기온·습도를 농작물에 적합하도록 조절해주고 적당한 비료를 선택해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양을 공급해주는 일을 담당한다. 온실관리인 강태모씨(28)는 『컴퓨터는 특히 자동감지기를 통해 외부온도를 살피고 높을 때는 즉각 자동으로 온실의 천장창문을 열어주며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킨다.반대로 온도가 낮아지면 보일러의 스팀을 가동시켜 식물이 좋아하는 조건을 만들어 주게된다』고 설명했다. 이 유리온실은 이같은 자동화시설로 무엇보다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기때문에 경비가 줄어들고 높은 생산성으로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다. 이 온실은 포항제철이 제조업에서 맡고있는 견인차 역할을 농업에도 확대하려는듯 제철공장과 함께 한밤에도 불을 환히 밝히고 있다. ◎“「미래농업」개발,농촌살길 열겠다”/보급형 온실 94년까지 농가에 설치 계획/유리온실 설치 주역 홍대원씨(인터뷰) 『농산물의 수입개방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미래농업을 제시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포항제철 광양제철소내에 있는 유리온실의 설치와 관리실무책임자인 홍대원 환경녹화부장(48)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등으로 농민들의 피해에 대해 우려의 소리만 높을 뿐 근본적인 보호대책이 미흡한 현실을 감안,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미래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 온실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온실의 특징으로 노동력을 대폭 절감하고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설비의 자동화와 연중 생산이 가능한 점을 손꼽았다. ­생산성은 어느 정도로 높은가. 수확량을 비닐하우스와 비교하면 토마토 재배의 경우 17배나 많고 카네이션은 3배나 꽃을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력의 절감정도는. ▲한사람이 재배할 수 있는 규모가 비닐하우스는 1백50평 정도인데 비해 이 온실은 6백∼1천평 수준이어서 엄청나게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이는 물론 컴퓨터에 의해 햇빛과 습도의 조절·급수·양액공급 등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이다. ­이 온실의 설치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지난해 3월에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유리온실의 설치가 거론되면서 이 분야의 선진국인 네덜란드에 두차례 다녀온뒤 도입조건과 경제성을 검토,그해 10월 경영층의 재가를 얻어 설계에 착수했다. ­자재의 국산화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현재 포항제철의 기술수준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은 단기간안에 1백% 개발이 가능하다.또한 온실의 건축은 80%,설비는 85%,전기는 50%까지 국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전망한다. 더욱이 이 온실이 국내에 급속도로 보급되고 수요가 많아진다면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국산화의 발전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는. ▲카네이션은 전량 일본 북해도에 수출하기 위해 현재 협동무역을 통해 일본 수입상과 상담중이며 토마토도 절반이상을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대기업이 농산물 생산에 참여한다는데 대해 농민들이 우려하고 있는데. ▲토마토의 경우 앞에서 밝힌 것처럼 절반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며 또한 연간 생산량도 국내 소비량의 0.18% 수준에 불과하다.카네이션은 전량이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국내 생산 및 소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농민들에 대한 지원방안은 없는가. ▲내년에 3천6백평의 유리온실을 추가로 세워 전문적인 과학영농단지로 조성,농민들의 교육센터로 활용하고 94년까지 건설 및 자재의 국산화를 끝내 보급형 온실을 농가에 공급하겠다. 특히 농민들에게 과학영농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연수프로그램을 개발,직접 유리온실에서 1∼2개월동안 근무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 토마토 20배증산 “영농혁명”

    ◎포철,광양 「첨단유리온실」서 기술적 “개가”/컴퓨터로 생육조절… 카네이션도 4배증수/94년까지 자재 국산화… 일반에도 기술보급 21세기 시설원예의 모델이 될 광양제철소의 자동화 유리온실에서 첨단과학영농기술로 재배한 토마토와 카네이션을 19일 첫 수확,새로운 농업혁명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포항제철이 지난 3월 과학영농을 선도하기 위해 전남광양만 간척지에 세운 3천6백평규모의 국내 최대·최신시설인 이 자동화 유리온실에선 올해 토마토 1만9천여 포기에서 2백85t을 생산,2억8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카네이션은 8만4천2백40포기에서 62만송이의 꽃을 피워 1억2천4백만원의 소득을 거두게 돼 순이익금만 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토마토 씨앗은 일본에서 가져온 리센토·트러스트등 4가지 품종이고 카네이션은 키가 40∼60㎝정도 자라는 스프레이·스탠더드등 2개 품종인데 토마토는 생산량의 절반을 국내에 출하하고 나머지 절반은 일본에 수출하며 카네이션은 모두 일본에 수출할 계획으로 있다. 이 유리온실에서의 재배방식은 첨단재배기술인데다 생산성이 비닐온실의 4∼5배,작목에 따라 20배이상 높은 것이 특징인데 토마토 재배용 유리온실은 2천4백평이고 카네이션 유리온실이 1천2백평이며 나머지 70평은 컴퓨터조정실·저온저장창고·양액저장탱크 등으로 되어있다. 컴퓨터는 네덜란드 프리바사에서 시설원예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자동감지기를 통해 온실내의 식물의 성장상태는 물론 온실밖의 기상상태까지 세밀하게 관찰,식물이 좋아하는 환경조건을 만들어준다. 또한 수집한 각종 정보를 4시간 단위로 모아 편집,인쇄까지 자동으로 해주므로 따로 영농일지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또 온실내부는 파종과 이식,수확때외에는 일손이 거의 필요없도록 완벽한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어 농업기술자4명등 7명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포철은 이 온실의 운영결과를 토대로 내년중에 3천6백평 규모의 온실을 추가로 건립하며 평당 건설비가 52만원까지 드는 것을 감안,94년까지는 건설및 자재의 국산화를 이뤄 건설비를 평당 30만원선까지 낮춰 일반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 환경녹화부장 홍대원씨는 『이 온실은 수익사업보다는 과학영농의 시범단지로 조성했기 때문에 앞으로 농민들의 영농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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