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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어진 여름, 깊어진 시름… 세계는 214일 폭염 전쟁[글로벌 인사이트]

    길어진 여름, 깊어진 시름… 세계는 214일 폭염 전쟁[글로벌 인사이트]

    전 세계 85개 도시 혹한기 분석아테네 145일 유럽 1위… 서울 94일“폭염이 더는 여름 전유물 아니다”온난화 속도, 예측보다 더 빨라져예고된 재앙에도 대책은 ‘깜깜’기후 과학자들 “더 큰 공포 온다”최근 美 텍사스 홍수 비극도 ‘人災’기상청·예보센터 감축탓 경보 줄어 폭염이 더는 여름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기온이 32도를 넘는 혹서기가 길어지고 있어서다. 7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래리 칼스타인 박사가 이끄는 시민단체 ‘모두를 위한 기후 회복력’ 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85개 도시의 일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기온이 32도를 넘는 혹서기가 대부분 더 길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85개 도시에서 평균적으로 더위가 214일 동안 지속된다고 발표했다. 이미 전 세계 국가에서 여름이 1년의 절반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모두를 위한 기후 회복력’의 캐시 바우만 맥러드 대표는 “더는 폭염을 여름에 국한된 계절적 기후 현상으로 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유럽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이 길어진 지역 중 하나다. 그리스 아테네는 5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약 145일 동안 고온이 지속돼 1위를 차지했고,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는 143일 동안 폭염이 지속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 리스본의 더위가 약 136일간 이어졌다. 스페인 마드리드는 5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119일 동안 여름이 계속됐다. 한국의 서울도 무려 94일간 혹서기가 이어져 일본 도쿄(99일)보다는 짧았지만 프랑스 파리(93일), 몽골 울란바토르(91일), 캐나다 오타와(91일)보다 더 길었다.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열대 도시는 혹서기가 지속되는 일수가 365일로 1년 내내 더운 날씨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다. 85개 도시 중 20개 도시에서는 한 해 내내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또 다른 다국적 기후 연구 단체인 ‘세계기상귀속’(WWA), ‘기후중앙’(CC), ‘적십자기후센터’(RCCC)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247개 국가를 분석한 결과, 195개국에서 연중 ‘극한 더위’로 분류된 날이 이전 평균 대비 최소 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는 현재 10년마다 섭씨 0.27도씩 오르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속도는 1970년대에 0.2도로 기록됐고 이후 상승폭이 더 가팔라지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지난 3월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해수면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했다. 빙하가 녹아 열이 바다 깊숙이 침투해 열역학적으로 팽창하기 때문이다. 영국 국립지구관측센터도 지난 4월 해수면 온도가 이전에 과학자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구온난화는 태양으로부터 지구에 도달하는 열의 총량과 우주로 다시 방출되는 열의 양 사이의 차이를 측정했을 때 생기는 에너지 불균형으로 정의된다. 지난 5월 NASA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한 논문에 따르면 이러한 에너지 불균형이 지난 20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이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거의 2배 가까이 커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처럼 기후 위기는 예고된 미래였지만 전 세계 각국 정부의 대응책은 전혀 없거나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기후 과학자이자 ‘인간 본성’의 저자 케이트 마블 박사는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받으면서 공포를 느끼는 방식으로 기후변화와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기후 과학자인 대니얼 스웨인도 “지구온난화 강도가 1도 증가할 때마다 극심한 폭우와 가뭄, 산불과 같은 대기 극한 현상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혹서기가 길어지면서 온열 질환 발병률이 증가해 의료 시스템에 부담이 가중되고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취약계층과 노약자, 기저 질환 환자들의 경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인구가 밀집된 도시의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녹지 공간을 더 많이 늘리고, 건물 설계를 개선하며, 폭염 쉼터를 지정하고, 시의적절하며 정확한 예보와 경보를 할 수 있는 인력을 늘리는 등 복합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에 맞춰 예보와 경보 시스템도 더욱 세밀해져야 한다. NYT는 이번에 최소 1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 홍수의 비극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연방정부 공무원을 무리하게 감축하면서 숙련된 기상 대응 인력이 부족해 생긴 결과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뒤 연방 공무원 수를 줄이기 위해 시행한 인력 감축 패키지로 인해 최근까지 4000명에 달했던 미 국립기상청(NCAA) 직원 중 약 600명이 줄었다. 이번에 홍수 피해가 컸던 커 카운티를 담당하는 NCAA의 오스틴·샌안토니오 사무소와 샌앤젤로 사무소 직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조기 퇴직 권고를 받고 다수가 퇴사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체제로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일부 예보센터는 밤에 문을 닫기 시작했고 다른 예보센터는 예보에 중요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상 경보 횟수를 줄였다. 연방정부가 기상청 직원들의 출장 예산마저 줄이면서 직원들이 지역 정부 공무원들과 만나 대화하고 협력할 시간도 줄었다. 각 지역의 예보관과 기상학자는 지역 정부 관리자와 협력해 지역 주민들에게 언제, 어떻게 경고하고 대피를 도울지 등 홍수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 역할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중단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중단

    정부와 경기도의 재차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대북 전단을 살포해왔던 납북피해자가족모임(이하 납북자가족모임)이 전단 살포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8일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파주시 임진각에 위치한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에서 파주시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대표는 “통일부 정동영 장관 후보자등으로 부터 전화를 받은 뒤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남북 대화를 통해 납북 가족들의 생사라도 확인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 대화를 신속히 추진하기를 바라며, 대북 전단 살포를 이어오던 다른 단체들도 뜻을 함께해주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납북자 문제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며 “정부가 납북자 가족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소통해 (납북 가족들의) 한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시갑), 일부 납북 귀환자들도 참석해 전단 살포 중단 선언을 지지했다. 김 시장은 “지난 1년여간 파주 시민들은 대북 전단, 오물 풍선, 확성기 방송 등으로 큰 고통을 받아왔다”며 “납북자가족모임의 결단이 접경지역의 평화 정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 2008년부터 북한에 억류된 가족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촉구하며 전단을 살포해왔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정부 요청에 따라 전단 살포를 자진 중단했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임진각에서 공개 살포 행사를 시도했으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제지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후에도 지난 5월과 6월 파주 접경지 등에서 비공개 방식으로 전단을 실은 풍선을 날린 바 있다.
  • 野 “침대 청문회 좌시 않겠다”… ‘공직후보 국민검증센터’ 출범

    野 “침대 청문회 좌시 않겠다”… ‘공직후보 국민검증센터’ 출범

    이진숙 교육 ‘자녀 美조기유학’ 논란정동영·정은경 배우자 ‘농지법 위반’ 국민검증단, 7대 인사검증 기준 마련 국민의힘은 8일 17개 부처 장관 후보와 헌법재판관·국세청장 후보자 등 인사청문 ‘슈퍼위크’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를 출범시키고 7대 인사검증 기준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청문 정국 전부터 후보자들에 대한 자녀 조기 유학·이해충돌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 잇달아 제기되며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자녀 미국 조기 유학’ 논란이 불거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민전 의원실에 따르면 특히 이 후보자의 차녀는 의무교육 과정을 마치지 않고 중학교 3학년 1학기만 끝내고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한다. 유·초·중등교육 현장과 정책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 이 후보자의 두 자녀 모두 국내 공교육을 받지 않으면서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고 있다.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과 관련해선 주진우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와 그의 제자 논문을 비교한 사진을 게시하며 “50% 이상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제자 논문에 있는 ‘10m 정도’라는 부분이 이 후보자 논문에서는 ‘10m wjd도’라고 오타로 쓰인 부분도 증거로 제시했다. 후보자들의 농지법 위반 의혹은 청문회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 A씨가 2021년 전북 순창군 농지 2030㎡를 1억 3500만원에 매입한 후 필지를 쪼갠 뒤 단독주택을 지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남편 B씨도 강원 평창군 일대 농지를 사들인 뒤 직접 경작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현행법은 농지를 직접 경작할 목적이 아니면 취득할 수 없게 규정하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를 무조건 감싸고 옹호하는 침대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민검증센터를 개설하고 ‘인사참사 국민검증단’도 구성했다. 7대 인사검증 기준은 ▲세금 탈루 의혹 ▲부동산 투기 이력 ▲병역 기피 및 편법 면탈 ▲특혜·갑질 전력 ▲입시·취업 비리 연루 ▲논문 표절 등 학문적 부정행위 ▲전관예우 및 이해충돌 가능성 등이다.
  • LG전자 “냉난방공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 목표”

    LG전자 “냉난방공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 목표”

    LG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는 냉난방공조(HAVC)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액체냉각 설루션 등 데이터센터향 HVAC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수주하고, 초대형 냉방기 칠러 매출을 2년 내 1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VAC은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핵심 동력”이라며 ES사업본부의 사업 전략 방향과 AI 데이터센터향 HVAC 설루션 등을 소개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돼 별도 사업본부로 출범했다. B2B 사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액체냉각 설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활용해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설루션과 칠러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냉각 설루션을 보유했다. LG전자의 CDU는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췄으며,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냉각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경기 평택 칠러 공장에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냉각 설루션 성능 향상을 위한 테스트를 이어오고 있다.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액체냉각 기술 검증도 진행 중이다.
  • 군함도 관련, 대놓고 침묵하는 일본의 진짜 속내는?

    군함도 관련, 대놓고 침묵하는 일본의 진짜 속내는?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군함도를 등재할 당시 조선인 강제 동원 역사를 설명하겠다고 했던 공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도 모자라, 약속 이행 여부를 점검하려던 한국 정부의 시도를 무산시켰다.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7차 회의에서는 한국 정부 요구로 군함도 등 메이지 산업 유산 관련 ‘위원회 결정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 안건의 정식 채택 여부가 논의됐다. 군함도는 일본이 2015년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올린 산업혁명 유산의 하나다. 일본은 군함도 등 조선인 강제노역 시설 7곳을 포함한 메이지 시대 산업 유산 23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자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일본 당국은 현재까지 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 군함도의 전체 역사를 알리겠다는 약속에 따라 2020년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관했지만 그마저도 유산 현장이 아닌 도쿄에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유산정보센터는 개관 이후 예약제로만 관람객을 받는 등 매우 폐쇄적으로 운영됐으며, 현재는 하루 관람객이 40명에 불과할 정도로 유명무실한 상태다. 이에 따라 최근 유네스코위원회 회의에서 ‘위원회 결정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 안건 채택 여부가 논의됐는데, 일본은 위원회가 아닌 양자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며 ‘군함도 약속 불이행’ 안건이 삭제된 수정안을 제출했다. 한국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표결을 요청했지만 투표 결과 일본의 수정안이 과반수 찬성(찬성 7·반대 3·기권 8·무효 3)으로 채택됐다. 결국 한국은 향후 유네스코 차원에서 군함도 관련 사안에 대한 불만과 건의를 제기하기가 어려워졌다. 공개 지적에도 ‘입 꾹 닫은’ 일본, 속내는?이번 유네스코 위원회 투표전에서 이긴 일본은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침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본은 이번 투표에서 자국의 수정안이 채택돼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지만, 이 부분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극도로 꺼리고 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8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유네스코 또는 군함도 논의와 관련한 사안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오전 기자회견 때 역시 군함도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외무성을 비롯한 일본 정부 부처는 ‘외교 성과’로 치부될 수도 있는 유네스코 투표 승리에 대한 보도자료도 배포하지 않은 채 마치 ‘없었던 일’처럼 입을 다물었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이 문제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의 역사 왜곡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자칫 투표전 승리를 ‘자랑’했다가는 도리어 한국 등을 속이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외교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일본 정부는 군함도에 대해 가급적 주목 받지 않으려는 전략을 취해 왔다”고 전했다.
  • 일본, 또 한국 뒤통수 쳤다…군함도 관련, 대놓고 침묵하는 진짜 속내 [핫이슈]

    일본, 또 한국 뒤통수 쳤다…군함도 관련, 대놓고 침묵하는 진짜 속내 [핫이슈]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군함도를 등재할 당시 조선인 강제 동원 역사를 설명하겠다고 했던 공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도 모자라, 약속 이행 여부를 점검하려던 한국 정부의 시도를 무산시켰다.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7차 회의에서는 한국 정부 요구로 군함도 등 메이지 산업 유산 관련 ‘위원회 결정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 안건의 정식 채택 여부가 논의됐다. 군함도는 일본이 2015년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올린 산업혁명 유산의 하나다. 일본은 군함도 등 조선인 강제노역 시설 7곳을 포함한 메이지 시대 산업 유산 23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자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일본 당국은 현재까지 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 군함도의 전체 역사를 알리겠다는 약속에 따라 2020년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관했지만 그마저도 유산 현장이 아닌 도쿄에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유산정보센터는 개관 이후 예약제로만 관람객을 받는 등 매우 폐쇄적으로 운영됐으며, 현재는 하루 관람객이 40명에 불과할 정도로 유명무실한 상태다. 이에 따라 최근 유네스코위원회 회의에서 ‘위원회 결정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 안건 채택 여부가 논의됐는데, 일본은 위원회가 아닌 양자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며 ‘군함도 약속 불이행’ 안건이 삭제된 수정안을 제출했다. 한국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표결을 요청했지만 투표 결과 일본의 수정안이 과반수 찬성(찬성 7·반대 3·기권 8·무효 3)으로 채택됐다. 결국 한국은 향후 유네스코 차원에서 군함도 관련 사안에 대한 불만과 건의를 제기하기가 어려워졌다. 공개 지적에도 ‘입 꾹 닫은’ 일본, 속내는?이번 유네스코 위원회 투표전에서 이긴 일본은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침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본은 이번 투표에서 자국의 수정안이 채택돼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지만, 이 부분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극도로 꺼리고 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8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유네스코 또는 군함도 논의와 관련한 사안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오전 기자회견 때 역시 군함도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외무성을 비롯한 일본 정부 부처는 ‘외교 성과’로 치부될 수도 있는 유네스코 투표 승리에 대한 보도자료도 배포하지 않은 채 마치 ‘없었던 일’처럼 입을 다물었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이 문제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의 역사 왜곡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자칫 투표전 승리를 ‘자랑’했다가는 도리어 한국 등을 속이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외교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일본 정부는 군함도에 대해 가급적 주목 받지 않으려는 전략을 취해 왔다”고 전했다.
  • 울버린의 귀환…오창록, 한라급 강자 줄줄이 격파하며 15번째 정상

    울버린의 귀환…오창록, 한라급 강자 줄줄이 격파하며 15번째 정상

    ‘모래판의 울버린’ 오창록(31·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민속씨름 한라급(105㎏ 이하) 강자들을 줄줄이 격파하며 1년 9개월 만에 정상에 다시 섰다. 오창록은 8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리그 3차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이효진(32·울주군청)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10월 안산대회 이후 우승이 없었던 오창록의 통산 15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이다. 16강에서 베테랑 손충희(40·울주군청)를 2-0으로 제압한 오창록은 8강에서 유력 우승 후보 김무호(22·울주군청)마저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4강에서는 김민우(31·수원특례시청)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이효진도 4강에서 김무호와 한라급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박민교(23·용인특례시청)를 꺾고 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오창록에겐 역부족이었다. 결승 첫판에서 밀어치기로 먼저 1승을 챙긴 오창록은 두 번째 판은 안다리로 내줬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밀어치기로 승기로 잡은 뒤 네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우승을 확정했다. 오창록은 경기 직후 “오랜만에 장사에 등극해서 지금 어리둥절하다. 경기하는 내내 16강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했고 앉아 잡을 때부터 내 자세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하면서 경기했다”면서 “박상규 코치님이 뒤에서 지원해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창단 3년 차에 들어섰는데 회장님도 바뀌시고 하면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복이 넘치게 지원을 받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급식 반죽에 물감…中유치원 납중독 피해아동 200여명으로 늘어

    급식 반죽에 물감…中유치원 납중독 피해아동 200여명으로 늘어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납중독 사건의 피해 원생이 200명 이상으로 늘었다. 8일 중국중앙TV(CCTV)는 간쑤성 톈수이시의 허스페이신유치원에서 혈중 납 농도의 비정상 판정을 받은 원생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총 22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구토나 어지럼증, 복통, 탈모, 과민반응, 흰머리, 치아 변색 등 이상 증상을 보인 아동 20여명이 먼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납중독 진단을 받은 데 이어 원생 251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피해 아동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18명은 정상 판정을 받았다. 톈수이시 연합조사팀은 유치원 원장과 주방 직원 등 관계자 8명이 공모해 인터넷 쇼핑으로 식용이 불가능한 미술용 물감을 구매해 희석한 뒤 급식에 사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구금했다. 식품과 수돗물 등 200여 건에 대한 검사 결과 문제가 된 급식 메뉴는 삼색 대추설기와 옥수수 소시지 롤로 확인됐다. 이 식품들은 겉보기에도 색상이 지나치게 선명하고 화려하다. 두 식품의 납 함량은 각각 1052㎎/㎏ 및 1340㎎/㎏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식품안전규정 오염물 함량 기준 0.5㎎/㎏를 크게 초과했다. 당국은 유치원에 숨겨져 있던 물감을 찾아냈으며, 포장에 식용 불가 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시안시중심병원에서 먼저 검사받은 다수의 원생 혈중 납 농도는 200∼500㎍/ℓ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당국이 밝힌 어린이 기준 정상 혈중 납 농도는 100㎍/ℓ 이하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기준으로는 50㎍/ℓ만 넘어도 납중독으로 본다. 한 학부모는 중국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유치원에 다니는 6세 딸이 흰머리가 나고 치아에 검은 부분이 생겨 병원에 갔다”면서 “검사 결과 혈중 납 농도가 284.9㎍/ℓ인 납중독 상태로 나왔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항의하는 학부모들에게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두통과 메스꺼움 증상을 느꼈으나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피해 아동들에 대한 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급식 반죽에 물감…中유치원 납중독 피해아동 200여명으로 늘어 [여기는 중국]

    급식 반죽에 물감…中유치원 납중독 피해아동 200여명으로 늘어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납중독 사건의 피해 원생이 200명 이상으로 늘었다. 8일 중국중앙TV(CCTV)는 간쑤성 톈수이시의 허스페이신유치원에서 혈중 납 농도의 비정상 판정을 받은 원생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총 22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구토나 어지럼증, 복통, 탈모, 과민반응, 흰머리, 치아 변색 등 이상 증상을 보인 아동 20여명이 먼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납중독 진단을 받은 데 이어 원생 251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피해 아동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18명은 정상 판정을 받았다. 톈수이시 연합조사팀은 유치원 원장과 주방 직원 등 관계자 8명이 공모해 인터넷 쇼핑으로 식용이 불가능한 미술용 물감을 구매해 희석한 뒤 급식에 사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구금했다. 식품과 수돗물 등 200여 건에 대한 검사 결과 문제가 된 급식 메뉴는 삼색 대추설기와 옥수수 소시지 롤로 확인됐다. 이 식품들은 겉보기에도 색상이 지나치게 선명하고 화려하다. 두 식품의 납 함량은 각각 1052㎎/㎏ 및 1340㎎/㎏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식품안전규정 오염물 함량 기준 0.5㎎/㎏를 크게 초과했다. 당국은 유치원에 숨겨져 있던 물감을 찾아냈으며, 포장에 식용 불가 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시안시중심병원에서 먼저 검사받은 다수의 원생 혈중 납 농도는 200∼500㎍/ℓ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당국이 밝힌 어린이 기준 정상 혈중 납 농도는 100㎍/ℓ 이하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기준으로는 50㎍/ℓ만 넘어도 납중독으로 본다. 한 학부모는 중국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유치원에 다니는 6세 딸이 흰머리가 나고 치아에 검은 부분이 생겨 병원에 갔다”면서 “검사 결과 혈중 납 농도가 284.9㎍/ℓ인 납중독 상태로 나왔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항의하는 학부모들에게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두통과 메스꺼움 증상을 느꼈으나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피해 아동들에 대한 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12일 개장, 치맥페스티벌 개최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12일 개장, 치맥페스티벌 개최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전남 완도군의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오는 12일 개장해 다음 달 17일까지 관광객 맞이에 들어간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개장 기간에 모래조각 전시와 비치 발리볼 대회, 플라이 보드 쇼, 버스킹 공연 등 ‘해양치유와 바캉스’를 접목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7월 12일 신지 명사십리 개장일에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를 부제로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전국 최대 규모 크로스핏 대회인 ‘2025 SUFF(Summer Ultimate Fitness Festival)’가 12일부터 이틀간 신지 명사십리에서 열려 선수와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장일 저녁 7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개최돼 맥주 바와 잔치 콘셉트의 주막, 푸드 트럭, EDM 파티, 래퍼 공연, 농구 게임·다트·인형 뽑기 부스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 치맥 페스티벌에는 4천여 명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시간인 오후 5시에는 완도해조류센터에서 출발, 저녁 9시와 11시 30분 신지 해양치유길83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위로 많은 피서객이 완도 청정 바다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신지 명사십리와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연계해 피서와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지 명사십리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8년 연속 인증받은 곳으로, 세계 해수욕장 5,000개 중 10개만 지정되는 ‘우수 해수욕장(Special mention)’으로 명실상부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졌다.
  • 한전, 포항~영덕 55㎞ 구간 송전선로 건설…주민설명회 개최

    한전, 포항~영덕 55㎞ 구간 송전선로 건설…주민설명회 개최

    경북 포항과 영덕을 잇는 송전선로 건설 사업 입지 선정을 앞두고 한국전력공사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포항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북구 흥해읍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154㎸ 신영일-영덕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입지선정위원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은 신영일 변전소(345㎸)에서 영덕변전소(154㎸)까지 약 55㎞ 구간에 걸쳐 송전선로와 송전탑을 설치할 예정이다. 영덕 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송전선로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민설명회는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지역민 여론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위원회 구성 계획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전은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사업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할 방침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지역 주민대표, 전문가, 공무원, 한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발족해 송전선로 경과지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주민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순천시, 추경안 2402억원 편성···민생·경제회복 총력

    순천시, 추경안 2402억원 편성···민생·경제회복 총력

    순천시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402억원을 편성해 지난 7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한 통합기금 550억원을 추경재원으로 활용했다. 정부 2차추경 ‘전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방비 부담액 80여억원(총 780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국비 지원(50억원) 대응 지방비 30여억원(발행규모 600억원)을 예비비로 편성하는 등 민생회복 및 경제활성화 예산을 최우선에 두고 편성했다. 뿐만 아니라 연향들 토지 보상 등을 위해 300억원을 추가 지원해 보상을 받지 못한 시민들에게 빠르게 지급 될수 있도록 했다. 총 예산규모는 본예산 대비 2402억원(16.3%)이 증액된 1조 7171억원이다. 일반회계는 1157억원(9.0%)이 증액된 1조 4014억, 특별회계는 지방채 759억원과 내부거래 300억원 포함 1245억원(65.1%)증액된 3157억원이다. 시는 이번 추경을 민생·경제·도시경쟁력 3대분야에 선제적이고 확장적으로 재정을 투입했던 본예산 기조를 이어갔다. 소상공인, 농업인, 청년, 취약계층 등 각 계층의 어려움을 살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하고 촘촘하게 재정을 투입했다. 주요 사업내역으로는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50억원 ▲영세음식점 공공요금 지원 4억원 ▲공공배달앱 ‘먹깨비’ 홍보마케팅 지원 3억원 ▲원도심 특화거리 조성 2억원 등을 계상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두터운 복지 실현을 위해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 27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26억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조성 1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4억원 ▲노인일자리 확대 지원 3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명품 정주기반 마련을 위해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1063억원 ▲남해안 남중권 종합 스포츠파크 건립 103억원 ▲신청사 문화스테이션 건립 42억원 ▲덕연동·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35억원 등을 편성했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추경은 본예산에 이미 선제적으로 시작한 민생·경제·도시경쟁력 강화 전략을 보다 세밀하게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정부 추경과 더불어 민생이 안정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88회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된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현장 민원 점검에서 시작된 주거복지 실현

    최기찬 서울시의원, 현장 민원 점검에서 시작된 주거복지 실현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지난 6월 24일 금천구 지역 현장 민원 점검 중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최○○ 할머니(88세)를 만나 “남은 생은 햇빛 들어오는 창 있는 집에 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듣고, 즉시 서울시 주거상향지원사업 신청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 할머니는 금천구 시흥동의 열악한 지하층 민간임대주택에서 약 4년째 거주하고 있다. 고령의 1인 차상위계층으로 장애 4급, 국가유공자인 최 할머니는 근로활동이 어려워 자녀와 차상위 관련 지원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고령자의 거주지로는 부적합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 의원은 현장 면담 직후 서울시에 지원사업 검토를 요청하고 이후 신속한 지원 체계가 가동됐다. 당일 오후 SH공사 중앙주거복지센터에서 1차 상담을 실시, 같은 날 오후 금천 주거상담소에서 2차 상담이 진행되어 최 할머니가 주거상향지원사업 신청 요건을 충족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지난 1일 최 할머니의 반지하 주택을 방문해 사업 신청을 직접 도왔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주거안심팀장, SH공사 중앙주거복지센터장, 주거상담소장 등이 함께 참석해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신청을 돕고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SH공사는 이후 절차에 대해 ‘당사자 및 자녀의 욕구와 상황에 부합하는 전세임대주택 등을 물색해 이주하고, 임대주택 계약 완료 후에는 주거상담소와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이사 및 초기 정착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최 의원은 “현장에서 만난 최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라며 “88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하층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국가유공자로서도 예우해 드리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례를 통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의 신속한 지원 체계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기찬 의원은 지난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에서 ‘반지하 주택 정책’의 사업 실적 부진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한 바 있으며, 최 의원의 요구에 따라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천구에는 2025년 5월 기준 6304호의 반지하 주택이 남아있다.
  • 최민 경기도의원, “광명 교통약자이동편의 향상 및 민원해소 위한”.... 광명도시공사노동조합과 소통의 시간

    최민 경기도의원, “광명 교통약자이동편의 향상 및 민원해소 위한”.... 광명도시공사노동조합과 소통의 시간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7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광명 희망카)의 교통약자 불편사항 해소 및 노동자 권익 강화를 위한 상황과 고충을 듣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최민 의원을 비롯해 이형덕 광명시의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광명도시공사노동조합 위원장(한상길) 등 공사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공사노동조합은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광명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광명 희망카) 시민불편 사항 및 체육시설, 도덕산 캠핑장의 민원사항 해소를 위한 문제점 및 개선 의견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광명 희망카) 서비스 개선.... 주말 대기시간 2시간 이상으로 민원 다수 발생.....주말 관내 운행차량 대수 확대 건의 정담회에 참석한 노동조합은 “주말에 접수 시점부터 대기 시간이 2시간 이상이 소요돼 다수의 민원이 발생한다. 기존 주말 운행 대수로 광역권과 관내를 분할 운행 중으로, 노동자 시간외근무를 25시간 고정 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 근무시간은 시간외 근무시간 인정이 안된다” 면서 “주말 관내 차량의 대수를 확대 운행 건의”하면서 주말에 겪고 있는 운행상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광명시는 하이패스 미부착 및 장애인의 날은 무료 승차 정착해야” “광역권 확대로 발생한 하이패스의 미부착으로 이용고객이 톨게이트 비용을 왕복 현금 지불함에 따라 이용자의 불편함을 초래한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모든 희망카에 하이패스 부착”을 요청했다. 또한 “특별교통수단이용 장애인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장애인의 날에는 무료승차를 제공하는 타 지체와는 달리, 광명시는 취약계층의 관련자료 제출 등이 있어야 예약가능 하고, 승차요금 또한 유료임 점”을 지적하며 “특별교통수단이용 장애인은 장애인의 날에는 무료승차를 제공 및 정착되어 사회적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도덕산 캠핑장의 새벽시간 대 근무자 부재 및 기타 체육시설 개선으로 시민불편 해소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노후된 체육시설의 개선 및 캠핑장의 새벽시간 대 근무자 부재로 인력의 탄력적 운영 등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 및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시스템에 구축에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이 외에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셔틀버스 제도 신설 및 확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광명 희망카) 사무실의 에어컨 설치 등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최민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는 물론이고, 광명시, 광명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오늘 논의된 사안 및 고충을 전달하고, 특히 광명시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지원 및 민원 사항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면서 “광명시의회에서도 세심하게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덕 시의원은 “광명도시공사의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광명 희망카), 캠핑장 등의 인력배치 및 근무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민원 해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 의원은 “앞으로도 모든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욱 나은 도시 생활 제공을 위해 이번 건의된 민원 내용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행운이’는 구할까… “섣부른 구조는 2차 가해… 종달이 처럼 최악 상황 우려”

    ‘행운이’는 구할까… “섣부른 구조는 2차 가해… 종달이 처럼 최악 상황 우려”

    폐어구에 걸린 ‘종달이’가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또다른 폐어구가 걸린 남방큰돌고래 ‘행운이’ 구하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8일 오전 11시 도청 2층 백록홀에서 행정, 해양생태, 수의, 어구·어법 분야 전문가 등 총 11명 전담팀(TF)이 참석한 가운데 남방큰돌고래 행운이 구조 TF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구좌읍 해상에서 폐어구에 걸린 채 발견된 ‘행운이’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구조와 치료,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운이’는 약 2m 크기의 중형 돌고래로, 태어난 지 6~7년 정도 된 비성체로 추정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 전담팀에 속한 전문가들은 현재 ‘행운이’가 위급한 상황이 아니여서 “자칫 포획하는 것은 오히려 2차 위해(가해)를 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향후 모니터링을 하고 위급상황이 발견될 경우 구조해서 폐어구를 제거하기로 했다”면서 “지금 섣불리 구조에 나서면 ‘종달이’같은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며 “꼬리에 그물의 일부가 걸려 있지만, 병에 감염되거나 유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진 않는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다큐제주·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7시 37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해상에서 폐어구에 걸린 성체 돌고래 ‘행운이’의 꼬리에 폐어구가 추가로 걸린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11월 4일 초기 발견 당시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 굵고 짧은 밧줄만 꼬리에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 결과 이후 추가로 더 걸려든 것으로 추정했다. ‘행운이’는 제주 동부와 서부 해역을 넘나들며 광범위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024년 이후 총 네 차례 폐그물에 걸린 모습이 관찰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달 16일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구조를 위한 전담팀 구성을 지시하며 생태계 보호와 환경 책임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최근 제주 해상에서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구조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해양생태계 보호는 인류의 책임인 만큼 남방큰돌고래 구조를 위해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오 지사는 “해수부가 못하면 우리가 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동원해서 남방큰돌고래 한 마리라도 다 구해내겠다”며 해양수산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도 차원의 자체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담팀(TF)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남방큰돌고래 ‘종달이’ 구조때는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의 관리와 지원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해 구조의 필요성과 방법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조치했다. 남방큰돌고래는 국제보호종이면서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에 구조 방법 등은 전문분야여서 해수부가 담당하고 허가는 제주도가 해줬던 셈이다. 도 관계자는 “동물 한 마리 한 마리를 일일이 매번 구조 체계를 가동하는 것에 난색을 표하는 해수부와의 사전 교감을 통해 이번엔 제주도가 나서서 구조하기로 했다”며 “이제 구조 주체는 제주도가 됐기 때문에 구조기술, 장소, 시기에 대해 논의후 액션(행동)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담팀은 기존 ‘종달이’ 구조 사례를 바탕으로 선박 접근, 특수 장비 활용 포획, 치료 후 방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경찰청의 협조 체계와 민간 구조 전문가 참여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도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구조부터 치료, 방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해양폐기물 수거 계획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남방큰돌고래는 해양보호생물로 제주 해양생태계 보전의 핵심 종”이라며 “제주도는 ‘행운이’가 다시 건강하게 제주 바다를 누빌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기술적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남방큰돌고래는 멸종위기 1급,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상 준위협종이며, 해양생태계법상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중요한 보호 대상이다. 전 세계 열대 및 온대지역 연안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제주 연안에 12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현재 남방큰돌고래를 생태법인 1호로 지정해 뉴질랜드의 테 우레웨라, 환가누이강, 파나마의 바다거북 등처럼 법적 지위를 부여할 예정이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관악구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하기 위한 예산 확보 기여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관악구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하기 위한 예산 확보 기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최근 서울시로부터 관악구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3건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는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질적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확보된 예산은 ▲미성동 도깨비시장 고객편의센터 조성(총 1억 7300만원) ▲관악신사시장 재난 안내방송설비 교체(총 5500만원) ▲관악구 전통시장 행사 지원(5000만원) 등 총 3건이다. 미성동 도깨비시장 고객편의센터 조성 사업은 총 1억 7300만원(시비 1억 4500만원, 구비 2800만원) 예산으로 공간 임대, 교육장·쉼터 공간 조성 등 고객편의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각종 이벤트 사업을 추진해 방문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상인들의 영업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사시장 재난 안내방송설비 교체 사업은 총 5500만원(시비 4300만원, 구비 660만원, 자부담 540만원)으로 10년 이상 지난 노후 재난 안내방송설비를 교체해 신속한 정보 전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관악구 전통시장 행사 지원 예산 5000만원은 지역 내 시장에서의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통해 유입 고객을 늘리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5000만원을 확보됐다. 임 위원장은 “이번 예산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악구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이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과 활력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영암 농민들, 에어 냉각조끼 입고 시원하게 일한다

    영암 농민들, 에어 냉각조끼 입고 시원하게 일한다

    전남 영암군이 여름에 시원하게 일할 수 있는 에어 냉각조끼를 시범 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암군은 폭염에 취약한 농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에어냉각조끼’ 기술을 시설 포도 재배 농가에 시범 보급했다. 에어냉각조끼는 압축공기를 소용돌이 튜브(vortex tube)에 통과해 조끼 내부에 차가운 공기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착용자의 체온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장비다. 냉방장치 설치가 어려운 비닐하우스나 선별 작업장 등 고온 환경에서 간편하게 입고 일할 수 있어 고령 농업인이나 만성질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조기 내부 온도를 외부보다 최대 10도 이상 낮출 수 있어 착용자의 체감온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온열 지수 측정기와 함께 사용하면 작업 현장의 온열 환경을 실시간 점검할 수도 있다. 영암농업기술센터는 전라남도와 함께 금정면 등 7개 시설 포도 재배 농가 14곳에 에어 냉각조끼와 온열지수(WBGT) 측정기 등 온열질환 예방 장비를 보급했다. 영암군은 에어냉각조끼 등의 도입이 농업 현장 온열질환 발생률을 낮추고 폭염에 따른 중대재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진흥청에 에어냉각조끼 사용에 따른 소음 등의 보완점을 전달해 소음 저감과 경량화 등 성능 개선을 지속 건의하겠다”며 “에어냉각조끼가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대표 온열질환 예방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에 4성급 관광호텔 들어선다…2029년 완공 목표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에 4성급 관광호텔 들어선다…2029년 완공 목표

    전북 전주의 심장부인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최고급 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주)은 도청 회의실에서 호텔 건립을 위한 3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될 관광호텔은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일원(옛 종합경기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 117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 3663㎡, 지하 4층~지상 14층, 총 201실 규모로 조성된다. 250명 규모 연회장,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루프탑 바, 수영장 등 고급 부대시설도 함께 갖춘다. 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전주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호텔과 더불어 2028년 완공 예정인 전주컨벤션센터, 판매시설(백화점), 한국문화원형콘텐츠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등 복합적으로 추진된다. 전북도는 호텔이 완공되면 국제회의, 축제,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행사의 안정적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관광호텔이 전주에 들어서면 전북의 국제행사 유치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전북형 MICE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관광이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의 협약은 전주 마이스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1000만 관광객 도시에 걸맞은 관광 수용 태세를 구축해 문화·전통·관광을 융합한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호 롯데쇼핑(주) 대표이사는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전주에 관광호텔을 건립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호텔 건립 후 전주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정원, ‘전자담배형’ 신종마약 국내로 들여오려한 일당 검거

    국정원, ‘전자담배형’ 신종마약 국내로 들여오려한 일당 검거

    국가정보원(국정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는 신종마약 에토미데이트를 국내에 대량 들여오려 한 국제마약조직 총책 등 일당을 현지에서 잡았다고 8일 밝혔다. 국정원은 말레이시아 마약범죄수사부(NCID)와 공조해 싱가포르 국적의 국제마약조직 총책 아이번(31) 등 4명을 지난달 1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검거했다. 일당은 말레이시아 등에서 에토미데이트를 코카인과 혼합해 액상형 전자담배에 주입하고, 이를 우리나라에 매달 2만개(200만명 동시 투약분)씩 밀반입·유통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국정원과 현지 수사당국은 검거 과정에서 합성마약 카트리지 4958개(9.42L)와 전자담배 포장용 종이상자 3000여개를 압수했다. 이는 5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로 따지면 23억원에 이른다. 일당은 환각효과와 중독성을 극대화하고자 에토미데이트에 코카인을 추가했다. 에토미데이트는 2023년 일명 ‘롤스로이스남’ 사건의 피의자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이들이 합성한 신종마약은 성분과 함량이 불분명해 자칫 사망 등 인체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앞서 유엔 마약범죄사무소는 지난 5월 인체에 치명적인 전자담배형 에토미데이트 합성마약이 동남아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고, 케타민을 비롯한 다른 합성마약 성분이 혼합된 사례도 적발됐다며 위험을 경고했다. 국정원은 국제마약조직의 국내 진출 움직임을 추적하던 중 2023년부터 한국을 자주 드나든 아이번을 유력한 용의자로 포착했다. 아이번은 서울 강남에 헤드헌팅 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가 행세를 하며 싱가포르 유학 경험이 있는 한국 학생들에게 접근해 에토미데이트를 ‘수사기관에 걸리지 않는 마약’으로 소개하며 국내 유통망 구축을 진행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제범죄 담당 요원을 마약 중간 경유지인 말레이시아로 급파했다. 현지 수사당국은 국정원이 제공한 핵심 정보를 토대로 총책 등 조직원 4명을 체포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 본격 나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 본격 나서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포스코가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에 본격 나섰다. 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짧은 장마 이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하절기 온열 지킴이 알림 문자 발송 ▲작업장 수시 점검 강화 ▲위험도별 현장 관리 수칙 운영 ▲직원 안전의식 제고 및 작업 환경 개선 등을 시행 중이다. 시간대별 체감온도와 단계별 휴식 시간, 물품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하루 두 차례 발송해 폭염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작업 시작 전에는 작업책임자가 작업자 건강상태를 파악 후 밀착 관리를 실시하도록 예방 수칙을 운영한다.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수칙이 담긴 현수막과 포스터를 배포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그늘막을 설치해 상시 휴게 공간도 제공한다. 또한 아이스박스와 생수, 냉풍기, 휴대용 보냉백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도 지원해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유해성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장은 “무더운 여름철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냉방, 휴식,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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