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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금천형 주민자치 3.0 시대를 열다

    [기고] 금천형 주민자치 3.0 시대를 열다

    연말이다.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특히 올해 금천구는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등 여러 분야에서 정책과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유독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남는 수상 소식이 있다. 지난 11월 20일 울산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금천구 시흥2동 주민자치회의 ‘시흥2 평생학습 마을 잇다 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수상이다. 행안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령층과 1인가구가 많고 유휴 아파트 공간이 많은 지역 특성을 평생학습으로 풀어내며 주민 공동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돌봄과 나눔의 마을로 성장시켰다. 특히 인근 매그넷고 학생들이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키웠다. 금천구 가산동 주민자치회도 의미가 깊다. ‘재난이 발생해 사이렌이 울리면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민방위 대피소 홍보 활동은 서울시 주민자치회 활동 성과공유회에서 ‘2025년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재난 상황에서 정보 전달의 어려움에 착안해 대피소 위치와 행동요령을 생활용품에 담아 캠페인을 전개하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주민자치의 역할을 보여 줬다. 주민에서 주인으로. 주민이 행정을 단순히 따라가는 참여에서 벗어나 직접 지역을 계획하고 결정하며 생활 속 자치를 실현한다. 이것이 ‘금천형 주민자치’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지역주민들이 공론장에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행정과 연계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간다. 그렇게 금천구는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 동 주민자치회를 구성했고 행안부 주민자치 선도도시로 선정됐다. ‘금천형 주민자치회 2.0’을 추진하며 조례와 제도를 정비했다. 서울시 최초로 자치회관을 주민자치회에 위탁하기도 했다. 조례와 제도 정비, 위탁사업 활성화, 주민 대표성 강화, 운영 역량 강화라는 4대 과제를 추진한 결과 자치회관 이용이 증가했다. 주민총회 참여율은 2018년 2.1%에서 올해 13.35%까지 성장했다. 특히 올해 주민총회에서 제안된 512건의 주민 의견 중 109건이 정책 반영을 위한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개청 30주년을 맞이한 금천구는 지나온 30년을 회고하는 것을 넘어, 미래 30년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국민주권 시대라는 시대적 흐름과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될 때 지역이 성장할 수 있다는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금천형 주민자치 3.0’ 시대를 열고자 한다. 금천구는 주민 참여의 한계와 대표성 부족을 극복하고자 분회를 조직해 촘촘한 참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청년,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계층별 주민자치회 운영을 확대하고 포용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다. 또한 주민자치회의 연계법인 설립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려고 한다. 행정과 주민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지방자치의 진정한 힘이자 우리 사회의 사회적 자본을 풍요롭게 키우는 길이라고 굳게 믿는다. 금천구 주민자치회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지속 가능한 금천 공동체로 나아가는 견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김일식 서울 금천구 주민자치사업단장
  • 전국 첫 ‘요양보호가족 휴식제’… 영등포, 행안부 장관상

    전국 첫 ‘요양보호가족 휴식제’… 영등포, 행안부 장관상

    서울 영등포구는 ‘2025년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로 ‘행정안전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봉사와 나눔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2023년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는 치매 및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간 돌봄을 맡아 온 가족을 지원하는 지역 기반의 돌봄 서비스다. 돌봄 봉사단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에게 말벗 지원, 병원 동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이나 가족의 책임이었던 돌봄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구는 3년째 이 제도를 운영하며 총 770명의 봉사단이 참여해 3200여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공의 정책 설계와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 돌봄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위원은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는 장기간 이어지는 가족 돌봄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분담하는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사례”라며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제도로 구현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에서 출발해 지역이 함께 만들어 온 돌봄 정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에게는 따뜻한 안정을, 돌봄 가족에게는 일상의 휴식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돈보다 핵심 기술·생산 거점 확보… 국내 기업들 ‘해외 M&A’ 승부수

    돈보다 핵심 기술·생산 거점 확보… 국내 기업들 ‘해외 M&A’ 승부수

    고환율로 해외 기업 인수 비용이 커졌지만,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 인수·합병(M&A)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눈길이 쏠린다. 고환율 조건에서 M&A는 조달 비용 및 이자 부담 증가, 환차손 위험 등에 노출될 수 있지만 미중 패권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로 글로벌 핵심 기술 및 밸류체인 선점이 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8일(현지시간) 리포트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글로벌 M&A 총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100억 달러(약 14조 5000억원) 이상의 ‘메가딜’ 건수가 지난해 21건에서 올해 27건으로 늘어나는 등 (M&A) 시장의 낙관론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위축됐던 국내 기업의 해외 M&A도 이런 흐름 속에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하지만 환율 부담 등이 큰 만큼 국내 기업들은 외형 확대보다는 생산 거점, 핵심 기술, 플랫폼처럼 직접 확보해야 하는 자산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고 있다. 삼성의 움직임이 단연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독일 공조 전문 기업 플랙트그룹을 약 17억 달러에 인수해 데이터센터·산업용 냉난방공조(HVAC) 역량을 확보했다. 또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을 약 18억 달러에 인수해 전장·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센서 중심 전환 흐름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로 평가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해외 생산 거점 확보가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GSK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2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해 북미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기반을 확장했고, 셀트리온의 미국 자회사는 일라이릴리로부터 임클론 시스템즈를 3억 3000만 달러에 인수해 원료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플랫폼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스페인의 중고 거래 플랫폼 왈라팝을 인수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직 인수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두산밥캣의 독일 바커 노이손 지분 인수 협상과 HD현대중공업의 미국 조선소 인수 검토 등도 거론되고 있다.
  • ‘대가야 고도’ 고령…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

    ‘대가야 고도’ 고령…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

    2028년까지 사업비 1360억 투입궁성지·고분군 등 발굴·복원·정비보존·육성 위한 16개 사업 스타트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추진국립고령박물관 건립 용역 착수체류형 관광 핵심 기반 시설 조성 1600년 전 고구려·백제·신라에 버금가는 고대국가로 발전했던 대가야의 도읍지인 경북 고령군이 옛 영광 재현을 위한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군은 대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고령의 미래를 이끌 쌍두마차가 될 고도(古都) 보존·육성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고령군은 병오년 새해부터 고도 보존·육성 전략이 담긴 마스터플랜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국가유산청 고도보존·육성중앙심의위원회가 후기 가야연맹체 맹주국인 대가야의 중심이었던 고령군을 고도로 지정·의결한 데 따른 후속 대책이다. 고령군 고도 지정은 2004년 신라의 수도 경주와 백제의 도읍이었던 부여·공주·익산 동시 지정에 이어 5번째로, 20년 만의 신규 지정이다. 2023년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데 이은 쾌거다. ●LHC 가입 추진… ‘고도’ 세계화 모색 고도는 정치·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 옛 도읍으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고도로 지정되면 국가유산 주변 지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도시 차원의 역사적 공간을 계획적으로 회복하고 정체성 강화를 통한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고도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는 2004년 3월 제정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다양한 사업에 걸쳐 재정 지원을 꾸준히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2028년까지 3년간 대가야읍 일원 437만 6000㎡(고도 특별보존지구 321만 1000㎡+고도 보존·육성지구 108만 5000㎡)에 걸쳐 모두 16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360억원이다. 고도 지정에 따른 인프라까지 더해지면 고령은 경주와 같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보존지구(5개·사업비 704억원)의 경우 주요 사업은 ▲고도의 효율적 보존·육성을 위한 체계 정비 ▲지정지구 관리 체계 강화 ▲보존·육성 가치 정립을 위한 역사 도시 골격 확인(대가야 궁성지·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주산성·고아리 벽화 고분 복원 및 정비, 연조리 고분군 발굴 및 정비, 개구리산 및 사직단 발굴) ▲역사 도시 정체성 강화를 위한 학술조사 연구 추진 ▲고도 디지털 연구 복원 강화 등이다. 보존·육성지구(11개·656억원)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역사길 명소화·주변 환경 및 생활 경관 개선) ▲대가야 역사문화 탐방 지구 구축 ▲옛길 복원 및 경관 조성 ▲역사문화 향유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생활·산업·관광 기반 조성 등 활력 요소 창출 ▲주민 참여 프로그램 육성 ▲고도 역사문화환경 지정지구 주민 이주 지원 대책 다각화 ▲고도 보존·육성 네트워킹 구축 ▲고도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확산 ▲고도 보존·육성 정책 역량 강화 ▲고도 보존·육성 자치 역량 강화 등이다. 고령군은 새해에 우선하여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고도 이미지 찾기 ▲고도 주민 활동 지원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월 고령이 대가야 고도로 공식 지정된 이후 최근 처음으로 이들 사업 관련 국비를 확보했다.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사업은 총 28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대가야 고도와 세계유산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을 연결하는 방문객 집합 거점이자, 체류형·체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고령군은 새해에 2억원을 투입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고도 지정 구역 내 가로·건축·경관 정비, 보행환경 개선, 옥외광고물 정비 등을 추진해 역사 도시로서의 통일감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새해 사업비는 20억원이다. 고도 주민 활동 지원 사업은 새해 예산 8000만원을 들여 주민참여 프로그램, 주민단체 활동, 마을 해설·교육·문화행사 등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또 새해에 경북도와 함께 ‘국립고령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고령·성주, 경남 합천·거창·함양·산청 등 대가야 역사문화권 중심의 국립박물관을 신설해 5~6세기 후기 가야 역사문화의 항구적 향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대가야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 보존하고 조사, 연구하는 복합문화기관을 새롭게 확보하려는 차원도 있다. 기존 고도 4곳에는 모두 국립박물관이 있다. 이와 함께 고령 고도 세계화를 위해 ‘세계역사도시연맹(LHC) 회원도시’ 가입도 추진한다. ●“관광객 연 100만명, 경제 가치 3314억” 이런 계획에 따라 지역 경제 전반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고령 고도 지정으로 인한 경제적 가치는 연간 3314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관광객 수 약 100만 8000명, 1인당 지출액 32만 8878원을 고려한 수치다. 또 고령 고도 보존·육성사업 시행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9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3억원, 취업 유발효과 513명으로 전망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경북도, 국가유산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고도 육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가야 역사문화도시 정체성 확립과 위상을 강화하겠다”면서 “아울러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경관을 구축하고, 주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과 일자리 창출로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노원 ‘씽씽 눈썰매장’ 추위도 날린다[현장 행정]

    노원 ‘씽씽 눈썰매장’ 추위도 날린다[현장 행정]

    높이 90m 초대형 슬로프 ‘짜릿’아이들과 빙어잡이·군밤 체험도 “하루 종일 놀아도 지루하지 않은 겨울철 최대의 놀이터가 올해도 우리 집 앞에 열렸습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난 23일 공릉동 서울과학기술대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노원 씽씽눈썰매장’ 개장식에서 “지난해에만 7만 8000명 찾은,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만큼 유명한 도심 놀이터”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원구는 서울 외곽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누구나 겨울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매년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 종합운동장에서 눈썰매장이 열린 이후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2023년 5만 3000여명, 2024년 7만 8000여명이 방문했다. 하이라이트는 90m 높이 7개 레인의 성인용 초대형 슬로프다. 어린이용 슬로프는 50m 길이 5개 레인이 설치되어있다. 모두 자동출발대 장치로 재미를 높였다. 놀이기구와 체험 공간도 확충됐다. 빙어잡이 체험장 옆에는 군밤 체험 부스를 추가했다. 트램펄린과 번지점프를 접목한 ‘유로 번지’도 있다. 개장식에는 인근 국공립어린이집 7세 어린이들이 참석해 줄지어 눈썰매를 탔다. 한 어린이는 슬로프에서 내려오자마자 “또 타고 싶어”라며 튜브 모양 눈썰매를 끌고 다시 걸어 올라가기도 했다. 스케이트장에선 청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축하 공연도 열렸다. 씽씽눈썰매장은 내년 1월 2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노원구민 무료이고 다른 지역 주민 입장료는 3000원이다. 매점의 먹거리나 일부 체험, 놀이기구 등은 별도 비용이 든다. 방문 차량에 대한 주차 요금은 지원되지 않는다. 씽씽눈썰매장이 서울과학기술대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지역주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협력 문화·체육 지원센터 설립이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구는 내년 씽씽눈썰매장 개장을 위해 대체 부지를 찾을 계획이다.
  • 울산, 2094억 들여 도로망 확충 나선다

    울산시가 내년 20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망 확충에 나선다. 울산시는 내년 중구와 남구를 연결할 제2명촌교 착공을 비롯한 도심 외곽순환도로 신설, 반구천 암각화 진입로 개설 등을 통해 정주 여건과 지역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로망 확충은 개통 4곳, 착공 8곳, 신규 1곳, 설계 10곳, 보상 3곳, 국가 시행 7곳 등 총 33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시는 북구 신현교차로~옛 강동중 도로 확장, 남구 대공원로 확장, 동구 자율운항 선박 성능 실증센터 진입로 등 4곳을 개통한다. 특히 시는 출퇴근길 중구와 남구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 제2명촌교를 착공한다. 또 울주군 삼동∼KTX울산역 도로, 길천산단 연결도로 등도 첫 삽을 뜬다. 신규 사업으로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진입로 개설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시는 내년 확정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중앙정부 차원 도로 계획에 울산 중심 광역 도로망 구축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 미국 우파 밈이었던 개구리… 어쩌다 ‘反트럼프’ 시위대 상징 됐나

    미국 우파 밈이었던 개구리… 어쩌다 ‘反트럼프’ 시위대 상징 됐나

    우파의 ‘밈’(meme·유행 소재)에서 반(反) 트럼프 시위의 상징으로. 미국 전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반대 시위에 연일 개구리 복장이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지난 10월 포틀랜드에서 파란색 목도리를 두른 개구리 복장을 한 남성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과 대치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기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됐다고 전했다. 당시 개구리 탈을 쓴 남성은 시민활동가 세스 토드였는데, 자신에게 최루액을 쏜 진압 요원을 향해 “나는 더 매운 타말레(멕시코 전통음식)도 먹어봤다”는 농담으로 응수하며 화제가 됐다. ‘포틀랜드 개구리’를 시작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며 전국 각지에서 열린 ‘노 킹스’(왕은 없다) 시위에서 개구리 복장이 다수 목격됐다. 이어 도쿄, 런던 등 시위에서도 개구리가 포착됐고, 공룡, 유니콘, 도롱뇽 복장의 변종 캐릭터도 각종 시위에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의 대표 공연장 케네디센터 명칭에 ‘트럼프’를 붙인 것에 항의하는 시위에 분홍 개구리가 ‘신스틸러’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같은 인기 덕에 아마존에서는 개구리 의상 가격이 오르고 품절되기까지 했다고 BBC는 전했다. 흥미로운 것은 개구리는 최근까지 우파의 상징이었다는 점이다. 만화 캐릭터이자 인터넷 밈으로 유명한 녹색 개구리 ‘페페 더 프로그’가 대표적이다. 페페는 2016년 미 대선 캠페인 당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트럼프 본인이 직접 리트윗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이처럼 우파들이 애용하던 개구리 캐릭터가 반트럼프 진영으로 넘어간 것에 대해 BBC는 미국 사회가 “좌우를 막론하고 유머와 정치를 혼합하고 있다”며 “트럼프 시대 미국에서 벌어지는 시위의 특징으로 자리잡았다”고 진단했다. 유치해 보이기는 하지만, 이같은 해학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이같은 반정부 시위의 유치함이 역설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공권력을 무력화한다는 진단도 있다. 래리 보가드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BBC에 “시위대의 유머를 공권력이 폭력으로 대응하면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며 우스꽝스러운 복장의 반트럼프 시위대를 ‘위험한 선동’이라고 낙인찍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 1330일 만에 ‘청와대 시대’… 첫 일정은 안보·재난 시스템 점검

    1330일 만에 ‘청와대 시대’… 첫 일정은 안보·재난 시스템 점검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1330일 만에 청와대로 다시 출근하며 ‘청와대 시대’의 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복귀 첫 일정으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안보 및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3분쯤 전용차를 타고 청와대 경내로 진입, 본관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앞에 대기 중이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참모들을 향해 “왜 나와 있어요? 아, 이사 기념으로?”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에서 참모들과 차담회의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 대통령은 ‘2025년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경제성장수석실의 보고에 “경제 성장의 성과가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흘러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출국해 자리하지 못했다. 강 실장은 다연장로켓 ‘천무’의 3차 수출 계약과 관련해 폴란드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첫 공식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로 알려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를 위해 짧은 기간 동안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하면서 안보와 재난 관련 시스템을 중단 없이 가동한 센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국가 위기 상황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손에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린 만큼 365일 24시간 철저히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여민1관 집무실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에게 아그레망을 부여했다. 청와대에서의 첫 재가였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하며 역대 대통령이 주로 사용한 본관이 아닌 여민1관을 집무실로 택했다. 본관과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의 거리가 멀어 소통이 어렵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서다. 문 전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둔 적이 있지만 이재명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등 3실장과 주요 참모도 대통령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며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브리핑룸과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흰색, 빨간색, 파란색이 배색된 사선 줄무늬의 ‘통합 넥타이’를 착용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6월 4일 취임 선서식을 비롯해 중요 행사마다 이 넥타이를 맸다.
  • 쓰레기 더미서 숨진 저장강박 70대, 월남전 참전용사였다

    쓰레기 더미서 숨진 저장강박 70대, 월남전 참전용사였다

    지난 28일 울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로 숨진 70대가 저장강박증을 앓던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울산소방본부와 울산 남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6분쯤 남구 달동의 10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대 A씨가 숨지고 주민 50여명이 대피했다. 이 사고로 숨진 A씨는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매달 45만원 상당의 보훈 수당을 받으며 20년 가까이 이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온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관문을 개방하자 성인 남성 키 높이만큼 쌓인 ‘쓰레기 산’이 가로막고 있었으며, 집 내부에는 생활 폐기물과 고물, 폐가전 등이 입구부터 가득 차 있어 소방대원들이 진입로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인력 104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했으나, 내부에 적치된 막대한 양의 쓰레기를 일일이 치우며 불을 꺼야 했던 탓에 완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결국 불은 발생 약 7시간 45분 만인 29일 오전 2시 40분쯤 완전히 꺼졌다. 구조대 진입 당시 A씨는 거실에 쌓인 쓰레기 더미 위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웃 주민과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A씨는 수년 전부터 집 안에 물건을 쌓아두는 저장강박 의심 증세를 보였다. 관리사무소 측이 몇 해 전 비용을 들여 쓰레기를 치우고 도배까지 새로 해줬으나, 이후 다시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고 A씨가 주변의 도움을 완강히 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지자체인 남구와 행정복지센터 역시 민원을 접수하고 A씨를 설득하려 했으나, 현행법상 당사자가 거부할 경우 강제로 주거지에 개입하거나 폐기물을 수거할 법적 근거가 없어 관리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후 아파트라 소방 시설이 미비했던 것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다. 불이 난 아파트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됐던 1996년에 사용승인을 받았다. 당시 소방시설법은 아파트는 16층 이상인 층에만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돼 있었다. 이 때문에 화재 초기 자동 소화 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 성북구, 지역 아이들 따뜻한 겨울나기 위해 하나 되다

    성북구, 지역 아이들 따뜻한 겨울나기 위해 하나 되다

    서울 성북구, 성북복지재단, 성북시니어클럽,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가 겨울철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한 세탁소 1호 기부물품 제작·배부 사업’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물품은 방한용 목도리 700개로 재단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원단 500개, 협회가 원단 200개 분량을 후원했다. 제작은 클럽 소속 시니어 어르신들이 맡았다. 어르신의 숙련된 기술을 지역사회 복지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한 것이다. 완성된 목도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23곳을 이용하는 아동 700여명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문을 연 ‘행복한 세탁소’는 성북구 종암로 88(옛 종암2치안센터)에 있는 복지 거점 공간이다. 1층은 세탁실과 사무공간을 갖춘 빨래방, 2층은 수선·봉제 작업과 제품 제작이 이루어지는 수선방으로 구성됐다. 수선방은 의류제조업에서 퇴직한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시니어 일자리 공간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세탁물 처리 서비스에 머물렀던 기존 ‘아름다운 빨래방’ 사업에서 더 나아가 사업 공간과 기능을 확장해 물품 제작·기부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윤재성 성북복지재단 이사장은 “지역 대표 산업인 의류제조업, 시니어 일자리, 아동 복지를 연계한 성북형 맞춤 복지모델”이라며 “지역 내 복지 생태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도움이 되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 은평구, 결혼이민자 대상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 성황리 종료

    은평구, 결혼이민자 대상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 성황리 종료

    서울 은평구가 가족센터에서 진행한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으로 ‘관광통역안내사 국가자격증’ 합격자 8명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결혼이민자들의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필기시험 대비, 면접 코칭 등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이에 8명이 관광통역안내사 국가 자격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의 역량 강화와 한국 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을 지난 지난해 2월부터 올해까지 2년 동안 단계적으로 운영했다. 이들은 지난해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등 실무 양성 과정에 참여해 지역 관광지에서 은평한문화대사로 활동하며 외국인 안내와 통역을 했다. 구는 이후 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함께 여행사와 면세점 등 관련 기관에 취업을 연계하고, 교육 수료생과 자격 취득자가 국제행사 통역 지원, 관광 안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 합격자는 “한국에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교육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은평한문화대사 활동으로 현장에서 소통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됐고, 지역사회와 외국인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결혼이민자의 잠재된 역량을 찾고 전문직 진출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꿈을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국 최초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영등포구, 행안부 장관상 대상

    전국 최초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영등포구, 행안부 장관상 대상

    서울 영등포구는 ‘2025년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로 ‘행정안전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봉사와 나눔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2023년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는 치매 및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간 돌봄을 맡아온 가족을 지원하는 지역 기반의 돌봄 서비스다. 돌봄 봉사단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에게 말벗 지원, 병원 동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이나 가족의 책임이었던 돌봄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구는 3년째 이 제도를 운영하며 총 770명의 봉사단이 참여해 3200여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공의 정책 설계와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 돌봄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위원은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는 장기간 이어지는 가족 돌봄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분담하는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사례”라며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제도로 구현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에서 출발해 지역이 함께 만들어 온 돌봄 정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에게 따뜻한 안정을, 돌봄 가족에게는 일상의 휴식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먹거리 선순환부터 쌀 경쟁력까지”…아산시, 6대 농업 정책 추진

    “먹거리 선순환부터 쌀 경쟁력까지”…아산시, 6대 농업 정책 추진

    충남 아산시는 농업의 구조적 전환을 위한 농정 분야 6대 정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쌀산업 경쟁력 강화 △농업 인구 감소·일손 부족 해소 △스마트농업 확대와 청년농 육성 △농업인 소득 안정·경영비 절감 △기후변화 대응 안정생산 등 6대 정책을 추진한다.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는 공공형 로컬푸드 직매장을 5개소로 확대하는 등으로 현재 14%에 머무른 지역 농산물 소비율을 2027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시는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통합으로 출범한 ‘아산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규모화와 효율화를 추진한다.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는 베트남·라오스 등과 협력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연간 3만 명의 농촌형 인력중개센터와 농작업 지원단 운영도 지속한다. 미래 농업을 위한 스마트농업 보급과 청년농 육성을 위해 2026년까지 2.2ha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초기 자본 부담 없이 영농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 호응이 높은 농기계 임대 사업은 노후 기종 교체와 무인단말기(키오스크) 도입, 농기계 운송비 지원 등으로 고령 농업인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오세현 시장은 “농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먹거리가 건강해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다”며 “내년에도 농업인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산 농촌 인구의 평균 연령은 67.8세이며, 벼 재배면적은 9000㏊로 2000년대 초반보다 약 20% 줄었다.
  • 생화리스 만들고 반려식물 치료하는 금천정원지원센터

    생화리스 만들고 반려식물 치료하는 금천정원지원센터

    서울 금천구는 시흥동 금천정원지원센터에서 운영한 가드닝 프로그램이 참여한 주민의 80% 이상으로부터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금천정원지원센터는 지난 3월 개장한 후 이번달까지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정규 프로그램으로 △ 테라리움 만들기, 생화리스 만들기, 원예학개론 및 실습체험 등의 원데이 수업(162회·1600명) △ 식물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식물 클리닉(29회·416명) △ 정원가꾸기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12명 수료) 등을 운영해 2000명 가량의 지역주민이 센터를 찾았다. 정규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프로그램 이용에 만족했다. 금천정원지원센터가 지역주민의 생활 속 정원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국화분재 전시와 전문가 상담을 연계한 프로그램 등에 약 200여명이 방문했다. 그밖에도 메디컬 허브 특강, 식물사진 촬영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원문화 체험의 폭을 넓혔다. 보건소와 연계한 정원처방사업(25회·871명)으로 심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기도 했다. 식물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금천구는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보완책도 마련했다. 센터와 프로그램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기호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동절기에는 주민들을 위한 ‘한파쉼터’로 운영된다. 내년 1월까지 상주 인원 없이 자율 이용 방식으로 전환되며, 주민들이 추위를 피해 언제든 쉬어갈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정원지원센터의 올해 성과와 개선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청년층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주민이 일상 속에서 정원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탄소감축 효과 예측하는 ‘넷제로 플랫폼’ 구축

    동대문구, 탄소감축 효과 예측하는 ‘넷제로 플랫폼’ 구축

    서울 동대문구는 동대문구탄소중립지원센터가 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모델 ‘넷제로(NET ZERO)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탄소중립 정책의 목표 달성률과 감축 효과를 예측·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처음이라는 게 동대문구의 설명이다. 이 플랫폼은 동대문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담긴 10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목표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업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 시뮬레이션으로 감축 성과를 미리 가늠해 목표달성도를 점검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업계획 단계에서 감축량과 기여율을 미리 예측해 투자 대비 효과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동대문구는 이를 통해 여러 정책의 우선순위를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한정된 재원을 감축 효과가 큰 분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그래프 등 시각 자료로 제공돼 담당자가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플랫폼은 센터와 구청 담당 부서가 우선 활용 중이다. 향후 운영 과정에서 데이터를 보완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구민에게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필형 구청장은 “넷제로 플랫폼 구축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성과를 평가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구민들께서도 정책을 더 쉽게 이해하고,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천안아산 ‘K팝 돔구장’ 속도…김태흠 “스포츠·문화·공연 등 복합 거점”

    천안아산 ‘K팝 돔구장’ 속도…김태흠 “스포츠·문화·공연 등 복합 거점”

    각계 전문가와 첫 회의, 1월 용역 돌입2031년까지 1조 투입 ‘5만석’ 규모 건립 KTX역서 도보 10분 거리 충남도가 천안과 아산을 글로벌 K-컬처 허브로 구상하는 ‘K팝 돔구장’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낸다. 도는 29일 김태흠 지사, 스포츠 마케팅·공연·건축·도시개발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건립 전문가 자문 첫 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아산 돔구장은 지난달 18일 김태흠 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건립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공식화했다. 김 지사가 제시한 이 돔구장은 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로 10∼20분 거리 20만㎡ 부지에 2031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5만 석 이상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날씨에 영향받지 않는 365일 열린 대한민국 복합 여가 플랫폼이다. 이 돔구장에서는 연간 프로야구 30경기 이상을 치르고, 축구와 아이스링크 경기와 150∼200일가량 K팝 공연과 전시, 기업 행사 등을 유치한다. 프로야구 경기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하고, K팝 공연 개최를 위해서는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력한다. 김 지사는 지난달 25일 도의회 정례회 도정 질문에서도 “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K팝 공연을 할 곳이 마땅치 않다”며 돔구장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재강조했다. 위치를 천안아산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서울 외곽에 돔구장을 짓는다면 반대편에서 가는데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 걸린다”며 “천안아산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지이고,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며,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 올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서 “높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K팝 공연장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의 공연 설비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내년 1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부지를 선정한다. 도는 2027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8년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2031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다목적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문화·공연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전략적 기반”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타당성 조사와 정책 결정 과정에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울산 울주에 주거·창업 복합기능 갖춘 ‘청년특화주택’ 건립

    울산 울주에 주거·창업 복합기능 갖춘 ‘청년특화주택’ 건립

    울산 울주군에 주거와 창업 복합기능을 갖춘 ‘청년특화주택’이 건립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02억원을 들여 오는 2029년 울주군 청량읍 상남리에 ‘청년특화주택’을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내년 하반기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2027년 하반기 토지 보상 및 설계를 거쳐 2028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울산·미포국가산단 등 주요 산업단지 배후 지역의 청년 근로자 주거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창업 기회 제공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 지상 8층의 건물은 1~2층 주차장(100면), 3층 복합체력단련센터, 4~8층 주택 100호(전용면적 26㎡)가 들어선다. 특히 3층 전체를 청년특화시설로 조성해 체력단련실과 요가·단체운동(GX)실, 필라테스실, 북카페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분야별 전문 창업자를 모집해 시설 운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청년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일자리 창출로 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특화시설을 통해 주거와 창업, 일자리를 연계한 울산형 공공주택 ‘유홈(U home)’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청년이 일하고 머무를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보성군, 2026년 ‘청렴·민생·관광’ 3대 분야 ‘완성의 해’ 선언

    보성군, 2026년 ‘청렴·민생·관광’ 3대 분야 ‘완성의 해’ 선언

    병오년(丙午年) 적토마의 해 전남 보성군이 민선 8기 동안 축적해 온 성과를 동력 삼아 본격적인 질주에 나선다. 민생 안정부터 농림축산어업 고도화,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권역별 균형발전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실행 전략을 가동하며 2026년을 향한 도약에 속도를 더한다. 군은 민선 7기부터 민선 8기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진 청렴 행정의 신뢰와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바탕으로 2026년을 군민이 체감하는 ‘완성의 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4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대한민국 유일·최초 보성군은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대한민국 공공기관 평가 역사상 유일한 최초의 성과로 군민과 공직자,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군은 이 같은 청렴 성과를 행정 전반의 신뢰 자산으로 삼아 정책 집행력과 행정 안정성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민생 안정 최우선, 보성사랑지원금·보훈·돌봄 확대 민생 안정은 2026년 군정의 최우선 과제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 명절 이전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 총 114억원 규모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명예수당은 월 10만원, 참전명예수당은 월 15만원으로 인상하고, 보훈 시설 개선과 의료비 지원을 병행하는 실질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한다. 출생기본소득은 1세부터 18세까지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수막구균성 수막염, 백일해, 자궁경부암, 인플루엔자 등 고비용 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해 지역이 함께 양육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고독사 예방 스마트 안심 서비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응급 키트와 휴대용 비상 호신벨 지원, 장애인 공공 일자리 확대, 보성형 통합 돌봄 시행 등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 ▲농림축산어업 경쟁력 강화 보성군은 농림축산어업을 지속 가능한 고소득 산업 구조로 전환해 지역의 근간을 더욱 단단히 다진다. 저탄소 농업과 스마트 영농 확대, 지역 특화 작목 육성, 기계화 기반 확충을 통해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업인이 일한 만큼 정당한 소득을 얻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말차 수요 확대에 발맞춰 차산업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한다.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 기능 고도화와 말차 가공·유통시설 현대화, 기계화 평지다원 조성을 통해 보성차의 제2 부흥기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키위 주산지로 성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키위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키위를 보성 농업의 미래 성장축이자 핵심 소득 산업으로 육성한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 방역시설 확충을 병행하고,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확대와 업체별 맞춤형 수출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농정을 이어간다. 해양·어업 분야에서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인 보성 뻘배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보성벌교 세계자연유산 지역 관리센터 조성과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보성의 해양 자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가치로 확장한다. ▲ 문화·관광 인프라 대전환···남해안 대표 거점 도약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이순신 광장과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방진관과 호국의 문을 조성해 보성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랜드마크를 구축한다. 국내 최장 깊이의 스킨스쿠버 시설을 갖춘 율포해양복합센터와 율포 프롬나드,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연계해 율포를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특히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인 율포항에는 717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태백산맥 테마파크, 제석산 수석공원, 구들장 힐링파크, 오봉산 생태탐방로를 차례로 완공해 보성 전역을 하나로 잇는 자연·치유형 관광 네트워크도 완성한다. 반다비 체육센터와 VR체육시설, 벌교 국민체육센터 개관, 벌교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통해 생활체육 기반도 대폭 확충한다. ▲ 안전·산업·에너지 인프라 동시 확장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천연가스 환상망 완성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한다. 조성 제2 농공단지 분양과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은 머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보성군 12개 읍면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발전 전략도 본격화한다.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벌교 복합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가족센터, 키즈카페, 작은영화관 등 생활 밀착형 문화·여가 공간을 확충해나간다. 시가지 지중화 사업과 도시재생, 기초생활거점 조성,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디에 살아도 불편함이 없는 보성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 차근차근 쌓아온 ‘초심불망 마부작침’ 노력이 청렴 4년 연속 1등급과 7000억 재정 시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2026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보성의 모든 가능성이 하나의 확실한 성장으로 완성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시, 전국 시 단위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

    순천시, 전국 시 단위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

    순천시가 전국 최고의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국 시 단위와 호남권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청년친화도시는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지역 정책에 청년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2023년 9월 ‘청년기본법’에 근거가 마련된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다. 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21명의 인력을 갖춘 청년 전담 조직인 청년정책과를 2023년 1월 신설하고, 지난해 7월에는 청년교육국을 신설했다. 청년의 온·오프라인 시정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 20% 참여를 의무화했다. 이어 청년정책협의체 및 청년센터 운영, 온라인 통합 플랫폼 ‘청년정책114’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오천그린광장 등 정원·생태 자원과 함께 365일 24시간 아동·청소년 의료체계인 달빛어린이병원(3곳) 구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을 통해 우수한 정주 여건을 조성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치유 관광 산업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웹툰 등 문화 콘텐츠, 우주항공·방산, 그린바이오 3대 경제 축을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의 지역교육혁신사업(RISE)을 추진해 인재 양성~일자리 창출~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따라 향후 2년간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방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 규모의 청년친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정 기간 5년 동안 중앙정부로부터 청년사업 컨설팅, 정책 자문, 교육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도 받게 된다. 노관규 시장은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청년과 함께 청년의 삶 전반을 고민해 온 시정 방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청년들이 순천에서 미래를 꿈꾸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청년에 두고 전국을 선도하는 청년친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서정대-양주 남면 신산시장, ‘지역상권 활성화’ 맞손

    서정대-양주 남면 신산시장, ‘지역상권 활성화’ 맞손

    경기 양주 서정대학교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로컬크리에이터 리빙랩 프로젝트 교육’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정대 재학생 2명과 남면신산시장 상인회원 9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역상권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실습형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서정대 지역협업센터가 RISE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및 지역협력 교육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강의실을 벗어나 지역 현장의 실제 문제를 상인과 함께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했다. 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은 사용자 관점의 제품·서비스 분석, 퍼소나 설정과 고객여정지도 작성, 고객 경험 가치 및 가치 제안 도출 등 서비스 디자인 기반 문제 해결 방법론을 상인들과 함께 실습하며, 지역 상권의 현실과 주민의 관점을 직접 이해하는 경험을 쌓았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식을 적용하는 단계 이전에, 지역을 이해하고 주민과 관계를 맺는 경험을 쌓는 데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지역 연계 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양주시가 추진하는 시민 주도형 사회혁신 모델인 리빙랩 프로젝트의 사전 역량 강화 과정이다. 2026년 1월에는 덕정시장·엄상시장 상인회와 함께 2차 리빙랩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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