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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효숙 경기도의원 “외국인 아동 대상 랭귀지스쿨 운영 개선... 지역 기반 이동 편의·교육 효과 높여야”

    최효숙 경기도의원 “외국인 아동 대상 랭귀지스쿨 운영 개선... 지역 기반 이동 편의·교육 효과 높여야”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교육지원사업 보고’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에 외국인 아동의 언어 문제와 이동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 접근성이 낮아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랭귀지스쿨 운영체계 개선과 지역 기반 협력 모델 마련을 강하게 요청했다. 최 의원은 “중도입국 외국인 아동들의 언어 문제로 인해 학교에서 돌발행동이 발생하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워 학부모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안산 지역처럼 다문화 학생 비중이 높은 경우, 거점센터까지 이동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 교육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장벽은 ‘언어’이며, 이동 부담과 접근성 문제는 아이들을 다시 사각지대로 밀어넣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근거리 랭귀지스쿨’ 모델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경기도 건강가정센터·지역아동센터 및 경기도교육청 이음학교·공유학교 등 기존 지역교육 인프라와 연계할 경우 ▲이동시간과 통학 부담 해소 ▲언어교육과 정서지원·놀이·문화 활동의 통합 운영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도비가 투입되는 교육지원사업의 효과도 크게 높아지고, 교육청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능과도 맞닿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과장은 “센터 확충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어 공유학교 및 기존 센터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이민사회국과 함께 검토하겠다”며 “31개 시군의 특성을 고려해 균형 있게 운영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 의원은 외국인·취약계층 아동 지원 체계에서 또 하나의 문제로 학교 내 사회복지 인력 부족을 지적하며, “사회복지사와 교육복지사는 그 명칭만 다를 뿐 실제 업무는 유사함에도 인건비 분담 주체가 달라 배치를 확대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특히, 학교 내 취약계층과 경계선 아동을 밀착 지원하려면 학교 안의 복지 인력이 충분해야 한다”며 “교육복지사의 총량을 늘리고 학교 현장에서 직접 관리·배치할 수 있는 체계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협력사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학교 내부의 필수 인력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박현숙 복지협력과장은 “교육복지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3점 4개 실패’ 르브론 슛 감은 아직…돈치치·리브스 55점 합작, 레이커스 4연승 질주

    ‘3점 4개 실패’ 르브론 슛 감은 아직…돈치치·리브스 55점 합작, 레이커스 4연승 질주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원투 펀치’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가 55점을 합작하면서 팀의 4연승을 완성했다. 부상 복귀한 르브론 제임스도 17점을 지원했으나 슛 감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레이커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시즌 서부 콘퍼런스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8-106으로 승리했다. 유타 2연전을 쓸어 담고 12승(4패)째를 수확한 서부 2위 레이커스는 전날 새크라멘토 킹스에 123-128로 패한 덴버 너기츠(12승4패)와 승률을 똑같이 맞췄다. 3연패의 유타(5승11패)는 11위로 떨어졌다. 돈치치가 33점 11리바운드 8도움으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리브스도 22점 10리바운드를 보탰다. 돈치치는 3점 성공률 25%(12개 중 10개), 리브스는 12.5%(8개 중 1개)에 머물렀지만 각각 자유투로 10점과 7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유타와의 홈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제임스도 돌파를 중심으로 17점 6리바운드 8도움을 기록했지만 3점 4개는 모두 놓쳤다. 레이커스는 루이 하치무라가 3점 2개 등 13점을 보탠 가운데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2점)이 2쿼터 중반에 무릎을 다쳐 이탈한 부분이 뼈아팠다. 유타는 라우리 마카넨이 20점 7리바운드, 키욘테 조지가 27점 8도움으로 분전했다. 마카넨은 팀이 3점 차로 뒤진 채 맞은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경기 종료 6분 6초 전 돈치치가 3점을 꽂으면서 레이커스가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섰지만 유타도 마카렌이 내외곽에서 점수를 쌓고, 조지가 풀업 3점을 꽂아 4쿼터를 41초 남긴 시점에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리브스와 마카렌이 번갈아 슛을 놓쳤다. 수비리바운드를 사수한 돈치치가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었고 버저와 함께 던진 조지의 3점은 림을 벗어났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무료이동진료 일몰에 마약예산 동일 경기도 보건정책 총체적 실패

    정경자 경기도의원, 무료이동진료 일몰에 마약예산 동일 경기도 보건정책 총체적 실패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2026년도 보건건강국 예산심사에서 경기도가 ‘무료이동진료사업 일몰’을 결정한 것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무료이동진료사업은 수년간 특수학교·장애인시설·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구강검진·진료를 제공해 왔다”며 “최근에는 특수학교의 ‘전 학년 확대 요청’, 장애인시설의 ‘방문 횟수 증가 요청’, 지역아동센터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 등 현장의 요구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간 누적된 구강건강 개선 사례, 인력 안정화, 실적 회복 등 사업의 효과는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며 “이러한 필수 서비스를 단순 수치만 보고 일몰시키겠다는 것은 명백한 정책적 후퇴이자 현장을 모르는 책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 의원은 “근무 인력의 대거 계약 만료, 만 1년도 되지 않는 계약기간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적 부족만 탓하는 것은 책임을 현장에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정책이라면 유지·확대가 기본이지, 축소·폐지가 기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억3천, 1억3천, 2억, 2억, 4년 연속 거의 그대로 ‘복붙 예산’을 제출해 놓고, 정작 2025년에는 의회가 5억을 증액해 사업의 생명줄을 대신 붙여주는 상황까지 만들었다”며 “그런데 2026년 예산안을 또다시 2억 원 수준으로 편성해 온 것을 보며, 도가 이 사업의 중요성을 정말 이해하고 있는지 심각하게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에 ‘자체 예방사업을 확대하라’고 요청했고, 국회에서도 이미 의료용 마약 폐기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해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내 참여 약국이 몇 곳인지도 파악하지 못하면서 전국 확산이 어떻게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은 골든타임이 아니라, 골든타임이 이미 지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예산 편성 수준은 결국 ‘경기도는 마약 대응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최악의 시그널을 현장에 보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경자 의원은 마지막으로 “마약 문제는 사건이 터졌을 때 단속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홍보·교육·수거·관리로 예방하는 사업”이라며 “2026년 예산부터는 ‘티가 나는 수준의 예방 예산’을 제대로 반영해 도민 안전을 지키는 경기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 “허벅지 만지고 ‘목소리 섹스어필적’, 교수님의 성적 만행” 의혹…대자보 내걸린 동국대

    “허벅지 만지고 ‘목소리 섹스어필적’, 교수님의 성적 만행” 의혹…대자보 내걸린 동국대

    동국대학교가 문화유산학과 A교수의 성희롱·성추행 및 학점갑질 의혹과 관련해 내부 조사를 마치고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4일 동국대 관계자는 “지난 3월 인권센터에 정식으로 피해 신고가 접수돼 신고인·피신고인 조사를 마쳤다”며 “12월 초 열릴 학교 이사회에 안건이 상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문화유산학과 1~3대 학생회는 지난 20일 학교 사회과학관과 후문 등 학내 게시판에 A교수의 학생 성희롱 문제 공론화를 위한 대자보를 내걸었다. 학생들은 “우리는 ‘피해야 할 교수’가 없는 대학을 원한다”라는 제목의 대자보에서 A교수가 2023년부터 공개적인 학술 답사와 강의, 사적인 술자리에서 “위계를 이용한 성적 만행”을 반복했다고 폭로했다. 일례로 2023년 12월 15일 진행된 학과 첫 자체 동계학술답사 때는 A교수가 한 여학생에게 노래시킨 뒤 “목소리가 섹스어필적이다”라고 발언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또한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의 손과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고 학생들은 전했다. 대자보에서는 술에 취한 교수가 먼저 취침 중인 학생들을 향해 나오라고 소리 지르며 “학점의 노예인 것 다 안다”라고 비하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학생들 “학교 인권센터, 미온적 태도 일관” 주장그러나 학교 인권센터 측이 신고가 초래할 책임과 부담, 위험을 과도하게 부각하며 피해자 보호 역할을 다하지 않는 등 미온적 태도로 일관했다고 학생들은 규탄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한 차례 신고를 포기했지만, 이후로도 A교수의 부적절한 언행이 반복돼 2025년 3월 인권센터에 해당 교수를 성 인권침해로 정식 신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2025학년도 1학기 수업과 학과 내 답사·행사에서 A교수 배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권센터는 2025학년도 2학기에 한해 A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했을 뿐 다른 요구 조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게 학생들 주장이다. 그마저도 타 학과 대학원 수업에는 배제 조치가 적용되지 않았고, A교수가 교내를 활보했다고 학생들은 호소했다. 또 인권센터가 구체적인 징계 절차와 진행 상황을 공유하지 않아 피해 학생들은 기약 없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일상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학교 측, 학생단 만나 “오해 있다” 해명항의가 거세지자 인권센터장 등 학교 측은 대자보 부착 다음 날인 21일 학과 학생대표단을 만나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학생대표단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 자리에서 “A교수가 6주간 대학원 수업을 진행한 것은 사실이나, 해당 수업은 교수 여러 명이 함께 수업을 하는 팀티칭 과목이었기 때문에 이후 배제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타 단과대학 수업은 인권센터가 확인하기 어렵고, 교수의 수업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피해자 분리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을 약속했다. 학교 측은 또 “2025년 3월 정식 신고 접수 후 5월 말까지 사건 조사가 진행됐으며, 6월 심의위원회가 A교수의 성인권침해 사실관계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차 판결에 대한 A교수의 이의 제기는 7월 기각됐고 사건은 교원인사처로 이관돼 재조사가 끝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학교 측, 다음 달쯤 징계 수위 결정“학내 위계적 인권침해”…파면 촉구학교 측에 따르면 A교수에 대한 징계 절차는 이사회 의결 후 교원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확정까지) 통상 한두 달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학생들은 이번 피해 사례를 “학내에서 발생한 위계적 인권침해”로 규정하는 한편, “즉각적이고 정당한 파면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체험학습·꿈잇다·진로체험 예산 손질 촉구... “31개 시군 진로기회 보장해야”

    변재석 경기도의원, 체험학습·꿈잇다·진로체험 예산 손질 촉구... “31개 시군 진로기회 보장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은 20일(목)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도 지정 체험학습장, 진로·진학 플랫폼 ‘꿈잇다’, 지역 진로체험지원센터 예산 전반을 점검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변 의원은 도 지정 체험학습장(14개교) 예산이 학교 총액교부 방식으로 지원되는 걸 두고 “연도 내 전액 집행·정산이 실제로 이뤄지는지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며 14개 학교의 집행 실태 재점검을 요구했다. 또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의 핵심 인프라인 ‘꿈잇다’ 플랫폼과 관련해 “현장에서 고도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도 정작 고도화 예산이 빠져 있다”며 예산당국 설득과 단계적 고도화 추진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 진로체험지원센터와 진로박람회 예산이 줄어드는 점을 지적하며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학생 진로체험 기회가 갈리지 않도록, 도교육청이 31개 시·군 학생에게 최소한의 공통 진로체험 기준과 지원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차미순 지역교육국장은 “체험학습장 회계와 ‘꿈잇다’ 고도화, 진로체험 지원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예산 사정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집행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관련 예산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변 의원은 “예산 사정을 이유로 학생들의 진로·체험 기회가 줄어들어서는 안 된다”며 “도교육청이 책임 있는 예산 편성과 관리로 현장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 ‘따뜻한 겨울나세요’ 순천중앙신협, 겨울이불 14채 후원

    ‘따뜻한 겨울나세요’ 순천중앙신협, 겨울이불 14채 후원

    순천중앙신협이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겨울이불 14채를 순천시자원봉사센터에 후원했다. 신협은 겨울철 난방 및 보온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가정과 독거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에 나섰다. 순천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호 순천중앙신협 김병호 이사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신숙 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겨울철마다 취약계층의 보온용품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후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센터는 앞으로도 민·관·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후원 및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광진구, 정보취약계층에 전산장비 74대 지원

    광진구, 정보취약계층에 전산장비 74대 지원

    서울 광진구가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피씨 나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 피씨 나눔사업은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왔다.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매년 불용물품인 업무용 전산장비를 새로 정비해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지급했다. 올해까지 구민 228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74대를 기증한다. 지원하는 전산장비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1세트다. 지난 9월에 사용기간이 지난 장비를 모아 자료삭제와 청소작업을 거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동주민센터 등에서 추천받은 18가구 대상자 명단을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통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보급된 장비는 1년간 무상으로 수리해준다. 잔여 전산장비는 협약단체에 무상양여해, 해당 기관의 ‘사랑의 피씨 보내기 사업’에 활용되어 다른 정보취약계층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 사업이 구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보화 복지 실현과 자원순환을 통해 구민 모두가 정보화 시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NCCK 차기 회장에 정훈 목사…총무는 기장 측 박승렬 목사

    NCCK 차기 회장에 정훈 목사…총무는 기장 측 박승렬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74회기 회장에 정훈(64) 전남 여수 여천교회 목사, 차기 총무에 박승렬(65) 부산 기장 한우리교회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NCCK는 24일 서울 대학로 기독교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회장 1년, 총무 4년이다. 정 목사는 대전목원대(경영학과)와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전신학대 이사장 등을 지냈다. 박승렬 목사는 성균관대(사학과)와 한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교회인권센터 소장과 이사장을 거쳤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공동대표이자 416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정 목사는 “기후 위기, 불평등 등으로 인한 혼란이 우리의 삶을 무겁게 짓누르는 시대”라며 “한국교회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연합의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재정분권 분과위원회 제2차 회의개최

    경기도의회, 재정분권 분과위원회 제2차 회의개최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재정분권 분과위원회(위원장 정동혁)가 24일 도의회 정담회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지방재정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재정분권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 점검을 위해 마련했으며, 정동혁 위원장(더민주·고양3), 오창준 위원(국민의힘·광주3), 전자영 위원(더민주·용인4), 정경자 위원(국민의힘·비례), 백승기 위원, 조은희 위원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6월 제1차 회의에서 논의된 ▲국세·지방세 재정구조 개선, ▲레저세의 세수 확충, ▲지방의회 예산편성권 확보, ▲국가보조금 운영 개선 등 4개의 중점과제에 대한 경과보고가 이뤄졌으며, 각 과제의 추진 방향성과 해결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또한 한국지방세연구원 이현정 특례연구센터장이 「국고보조금 제도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해, 국고보조금 중심의 이전재원 구조 확대와 지방비 부담 증가 등 지방재정의 구조적 문제와 개선 필요성을 제시했다. 정동혁 위원장은 “재정분권 분과위원회가 중점과제의 지속적인 추진과 추가 신규과제 발굴을 통해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자치분권을 선도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재정분권이 실현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실질적 제도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재정분권 분과위원회는 앞으로도 지방재정 운영의 지속가능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분권 정책 발굴과 제도개선 논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7월,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위상 제고와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낭독하고 핵심 건의사항을 정리한 ‘6대 과제’를 국회에 전달했다.
  • 전남도,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시동

    전남도,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시동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해조류의 새로운 탄소흡수원 인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와 완도군이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 신청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 계획서와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해 해조류산업박람회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28년 4월 21일부터 5월14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는 케이-해조류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시장 선점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도약을 핵심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해조류박람회를 통해 국내 해조류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해조류, 생명의 기원에서 인류의 미래로’를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박람회는 해조류 이해관과 생태관, 양식관, 미래관, 로컬관, 특별기획관, 체험관 등 7개 전시관이 마련된다. 또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과 수출 상담회,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체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26년 7월 국제행사 승인을 목표로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정부 심의 준비와 박람회조직위원회 구성 등 체계적 절차 이행을 통해 박람회의 완성도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해조류박람회는 20개국 참여와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4800억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60여 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해조류는 바이오 소재와 블루카본 등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조류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세계시장 선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밀했다.
  • 충청권 첫 국제 규모 테니스장 충남에 조성…2027년 U대회 경기

    충청권 첫 국제 규모 테니스장 충남에 조성…2027년 U대회 경기

    충남 내포신도시에 충청권 첫 국제 규격의 테니스장이 조성된다. 2027년 8월 충청권에서 열리는 하계 세계대학 경기대회(U대회) 테니스 경기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24일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내포신도시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체육계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국제테니스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테니스장은 5만 556㎡의 부지에, 시설 면적이 1만 4406㎡다. 3000석 규모의 센터 코트 1면과 1000석 규모 쇼트 코트 1면, 500석 규모 실내 코트 4면, 경기 코트 8면, 연습 코트 2면 등 총 16면의 테니스 코트가 설치된다.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사업비 817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2027년 4월 테니스장을 완공해 국제 공인을 받은 뒤 그해 8월 1일부터 12일 간 충청권에서 열리는 U대회 테니스 경기장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외 전문·생활 테니스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스포츠 발전, 도민 스포츠 향유 수요 지원,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 국제테니스장은 하계 세계대학 경기대회 핵심 인프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테니스장을 조성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충청권 유일의 국제 경기장으로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 대회를 유치하는 등 충남 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행정안전부 주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서울시의회, 행정안전부 주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의회는 ‘청소년 대상 지방의회 교육 및 홍보 혁신모델 구축’사업인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해통소통 탐험대’로 높은 혁신성·교육 효과·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아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의회의 입법·정책·의정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총 3개 분야(우수조례·의정활동·주민참여) 사례를 접수받았으며, 사전심사를 거처 본선에 오른 12개 지방의회가 현장에서 PPT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펼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혁신사례로 소개된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주의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서울 11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다.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수학습지도안(초등용)을 제작 보급했으며, 학생들은 사전 학습 후 서울시의회 마스코트 ‘해통이’, 개그맨 신윤승, 시의원과 함께 퀴즈쇼에 참여했다. 현장 수업과 유튜브 콘텐츠를 결합한 이 방식은 교육 효과와 흥미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튜브 콘텐츠 ‘해통소통 탐험대’는 총 12편이 제작됐으며, 회차별 평균 1만회(1만 85회) 조회, 평균 300개 이상의 댓글을 기록하며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참여형 교육 콘텐츠로서, 지방의회의 새로운 청소년 교육 모델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아이들이 지방의회를 친근하게 경험하고 민주주의를 생활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중학생, 다문화 가족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콘텐츠를 꾸준히 보완해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공공 교육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상상 못한 방식으로 근육 키워”…44세 이방카 트럼프도 감탄한 ‘그 운동’, 뭐길래

    “상상 못한 방식으로 근육 키워”…44세 이방카 트럼프도 감탄한 ‘그 운동’, 뭐길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44)가 즐기는 패들보딩이 건강한 노화를 돕는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수상 스포츠가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감각을 키워 낙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세 자녀의 어머니인 이방카 트럼프가 최근 플로리다 자택에서 패들보딩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5일 그는 검은색 운동복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물 위에서 패들보딩을 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방카는 평소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력 운동, 라켓 스포츠, 가족과 함께하는 주짓수 수업 등을 즐겨왔다.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그는 과거 유산소 운동, 요가, 필라테스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로 이사한 후 웨이트 트레이닝과 근력 운동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근육을 키우고 체형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그는 적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유명 퍼스널 트레이너 콜린스 에제크는 패들보딩의 건강상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 역시 패들보딩을 즐긴다. 그는 “보드 위에 있으면 온몸이 움직이는 걸 느끼는데,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코어와 광배근”이라며 “패들을 물속으로 당길 때마다 기본적으로 광배근 운동을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하체도 많이 쓰인다. “다리는 조용히 엄청난 일을 한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둔근과 고관절이 계속 작동한다. 물에 작은 물결만 있어도 그렇다”고 에제크는 설명했다. 콜로라도주 UC헬스 메디컬센터의 물리치료사이자 패들보딩 애호가인 레이철 윌리엄슨은 이 운동이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는 균형 감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슨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안정화 근육을 모두 써야 한다”며 “몸이 끊임없이 미세 조정을 하기 때문에 균형과 협응력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패들보딩은 마음챙김과 이완을 촉진할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스트레스를 낮추고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염증을 줄일 수 있다. 처음 패들보딩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에제크는 “모든 걸 팔로 해결하려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무릎을 구부리고 몸의 중심을 단단히 유지하며 광배근으로 당기는 법을 배우면 패들보딩이 훨씬 수월해진다는 설명이다. “잔잔한 물에서 시작하고 구명조끼를 입는 게 현명하다. 특히 긴장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그는 덧붙였다. 일주일에 두 번 패들보딩을 하면 코어 근력이 강해지고 자세와 균형이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에제크는 “일주일에 한 번만 해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올겨울 서울 정원 방문하고 5종 해치 키링 모아볼까

    올겨울 서울 정원 방문하고 5종 해치 키링 모아볼까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숲, 남산공원, 서울식물원,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의 주요 공원에서 겨울철 프로그램과 연계한 ‘2025 해치의 겨울정원여행’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원별 지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서울시 마스코트인 해치와 친구들이 가드닝을 하는 다양한 키링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4종이었던 키링을 올해 5종으로 확대했다. 행사 장소로 북서울꿈의숲 공원이 추가됐다. 키링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와 남산공원의 ‘손바닥 정원 만들기’와 ‘테라리움 만들기’(해치·청룡), 서울숲의 ‘겨울철새 탐조교실’(해치·현무) 등이 있다. 월드컵공원의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해치·백호), 서울식물원의 ‘안아주는 식물원’(해치·주작)에서도 키링을 받을 수 있다. 북서울꿈의숲에서도 내년 1월 가드닝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또 키링 5종 가운데 3개 이상만 모으면 누구나 최종 미션인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다. 공원별 진행 프로그램과 일정, 참여 방법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수연 시 정원도시국장은 “올겨울 자녀와 함께 서울의 공원을 걸으며 키링도 모으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겨울 방학때 강북구청에서 일해볼까”…청년 아르바이트 73명 모집

    “겨울 방학때 강북구청에서 일해볼까”…청년 아르바이트 73명 모집

    서울 강북구는 청년들이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2026 겨울 청년 아르바이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따.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주 5일, 하루 5시간 구청과 동 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에서 행정 지원 및 현장 업무를 수행한다. 모집 대상은 오는 26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여름 사이 강북구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모집 인원은 총 73명이며, 이 중 15명은 ▲기초생활수급자 본인 또는 자녀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에 의한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장애인, 자활, 우산 돌봄) 대상자 본인 또는 자녀 ▲북한이탈주민 본인 또는 자녀 ▲등록 장애인 본인 등 특별 선발 대상자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내달 9일 전산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희망자에 한해 선착순 3명까지는 참관도 가능하도록 운영해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같은 날 오후 5시에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지정된 등록 기간 내 서류를 제출해야 참여가 확정된다. 미등록자와 부적격자는 자동 제외되며 예비 선발자는 순차 배정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구정 소개와 노동 교육을 포함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성인지 교육, 주민참여예산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오리엔테이션은 내년 1월 7일 구 보건소 강당에서 진행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겨울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행정 현장을 이해하고 사회생활 첫걸음을 준비하는 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도민 체감 없는 예산 팽창...교통행정 전면 재정비해야

    강태형 경기도의원, 도민 체감 없는 예산 팽창...교통행정 전면 재정비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5)은 24일 열린 2026년 본예산 및 제3회 추경 교통국 심사에서 교통예산의 비효율성과 도민 체감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적 개선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교통국 예산이 전년 대비 1,567억 원 증가해 1조 8,002억 원에 달했음에도 도민이 체감하는 교통·안전·서비스 품질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도 누리집 ‘시내버스 민원현황 분석’에서도 무정차 26%, 불친절 19%, 난폭운전 19% 증가, 차량 관련 민원은 96% 급증하는 등 서비스 품질 악화가 수치로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은 안산시의 시내버스 민원이 100건에서 337건으로 228% 폭증한 점을 언급하며 “이 정도면 지역 기반의 서비스 관리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패스·공공관리제처럼 예산 규모만 커지는 사업보다, 도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버스 품질 관리·노선 관리·안전관리 분야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역버스 준공영제, 경기패스, 공공관리제 운영비 등 대규모 재정투입 사업은 지속 확대되고 있지만, “정산 지연, 수억 원대 이자 반납, 시·군 부담금 증가 등 구조적 비효율이 반복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31개 시·군의 이동지원센터 운영 지원 예산이 12개월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된 문제도 강하게 지적했다. 강 의원은 “교통약자 이동권은 특정 기간만 필요한 예산이 아니다”며 “예산을 줄이기 위해 시·군에 부담을 떠넘기는 방식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경기도가 발표했던 병원진료 목적 사설구급차 이용료 지원 계획이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강 의원은 “도민에게 약속한 정책이라면 반드시 예산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사설구급차 이용료 지원 등 의료 이동권 보장 예산을 2026년 본예산에 즉시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광덕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민원 증가와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노선 조정, 운수업체 평가 강화, 준공영제 내 관리·감독 지표 개선 등을 포함해 내년부터 서비스 품질 중심의 관리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교통·건설현장은 곧 도민의 일상이며 생명과 직결된다”며 “재정 규모 확대가 곧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정산·집행 체계 개편, 안전관리 강화, 외국인 노동자 및 교통약자 보호체계 확립 등 경기도 교통·건설행정의 구조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복지·미래투자 강화, 도시 경쟁력 확보”

    오언석 도봉구청장,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복지·미래투자 강화, 도시 경쟁력 확보”

    서울 도봉구는 2026년도 예산안으로 총 8932억원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약 3.57% 증가했지만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국내외 경기 둔화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남기지 않는 건전 재정을 핵심 기조로 삼은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17일 제348회 도봉구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내용과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오 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해 가장 먼저 축제와 행사성 사업, 유사하고 중복된 사업, 저성과 사업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과감하게 축소·폐지했다”며 “약자 복지 확충, 지역경제 활력 확산,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 인프라 조성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투자 등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예산 전체 63% 편성내년도 예산 중 63%인 5593억원이 복지에 투입된다. 오 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에게 도봉다운 복지를 촘촘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 ‘오! 사방복지 100개 사업’의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도봉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저출산 위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아이사랑 안심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어린이집에는 안전시설과 위생시설 개선비, 선생님들의 복지 후생비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청소년,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며, 애국열사와 유공자를 위해 올해 국가보훈대상자 및 보훈단체 지원 예산은 총 37억원으로 편성됐다. 지역경제 활력…청년·소상공인 지원 확대구는 내년도 예산에 ▲도봉사랑 모바일 상품권 11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6억원 ▲창업보육센터 운영 2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양말산업 활성화 2억원 등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소비 촉진, 자영업 경쟁력 강화, 산업 기반 육성을 결합한 생산형 경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지원 예산은 ‘도시 미래 투자’라는 관점에서 자기계발비·각종 시험 응시료 지원 등 기초 지원뿐 아니라, 도봉구 대표 문화산업 플랫폼 오픈창동(OPCD)을 중심으로 3차원(3D) 영상·음악·공연 등 청년 창작 인재 육성에 투자한다. 생활·문화 인프라 혁신에 주거·교통 대전환구는 구민 체감형 인프라 혁신을 하나의 도시발전의 축으로 설정했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고도화하고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사건·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나가며,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도봉산의 혼잡 유발부지를 관광타운으로 조성하고, 도봉동 화학부대 주둔지 부지를 도봉 스포츠단지로 탈바꿈시켜, 도봉산 일대를 복합관광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봉동 한옥마을 조성 사업도 지속한다. 마지막으로 오 구청장은 “도봉구 내 90여 곳에서 추진되는 주거정비사업이 규제 완화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정확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구축에는 우이방학경전철 연장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며,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방학역사 개량, 창동민자역사 사업 등도 계획된 공정에 따라 추진된다.
  • AI가 알려주는 농산물 알뜰 구매처, 경영 컨설팅, 세무 상담…AI로 국민 생활 편의 높인다

    AI가 알려주는 농산물 알뜰 구매처, 경영 컨설팅, 세무 상담…AI로 국민 생활 편의 높인다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농산물 알뜰 구매처 추천, 소상공인 창업·경영 컨설턴트, 인공지능 세무 상담과 경찰 민원, 인허가 도우미, 보이스피싱 사전 차단 등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통한 일상의 변화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부는 24일 오전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를 포함한 10개 안건을 확정했다. 과기관계장관회의는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지난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체제 출범에 맞춰 관련 규정을 제정하고 이번에 처음 개최됐다. 과기정통부 부총리를 의장으로 14개 중앙행정기관장과 국무조정실장,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 국가안보실 제3차장, 국가 AI전략위부위원장, 지방시대위원장으로 구성된다. 매달 개최를 원칙으로 범정부 차원의 주요 과학기술 및 AI 정책·전략 검토와 확정은 물론 부처 간 이견 및 현안에 대한 토의와 사전 조율을 목적으로 한다.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과기관계장관회의 1호 안건으로 국민 인식 조사와 전문가 자문, 해외 사례 조사 등을 거쳐 △소비생활 △국민편의 △사회 안전 3대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소비생활 분야에서 ‘AI 농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은 농산물 가격 동향을 분석해 소비자 위치 기반 최적 구매처 추천은 물론 대체 식재료 추천 등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제대로 된 사업 분석 없이 뛰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주변 데이터 기반 업종 추천, 제품 제안, 사업장 운영방식 등 개인화된 AI 창업 및 경영컨설팅을 해주는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턴트’, 시간과 공간, 언어의 제약 없이 국가 유산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의 관심사나 지식수준, 언어 등을 고려해 맞춤형 AI 해설 서비스인 ‘국가 유산 AI 해설사’ 기술도 도입된다. 국민편의 분야에서는 세무서나 국세상담센터의 상담수요 폭증으로 제대로 된 국세 상담을 받지 못하는 영세 납세자를 위한 개인화된 AI 기반 전화·챗봇 상담을 제공하는 ‘AI 국세정보 상담사’, 경찰 민원에 대해 챗봇으로 AI가 즉시 답변하거나 경찰민원 24, 콜센터 등과 연계해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는 ‘모두의 경찰관’, 토지와 건축물 정보를 기반으로 국민 스스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AI 인허가 도우미’ 기술도 추진한다. 사회 안전 분야에서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 플랫폼, 온라인 성착취·가출·자살 등 아동·청소년 위기 대응, 해양 위험 분석 AI 기술을 도입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국방 전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국방 AI 전략,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제조AX 추진방향, 과학기술 AI 경쟁 주도권 확보를 위한 과학기술xAI 국가전략안,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방안,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과학기술인재 확보 전략, APEC AI 이니셔티브 채택 보고, 과기관계장관회의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축산환경 핵심사업 대거 삭감’ 강력 비판...2026년 본예산 증액 촉구

    이오수 경기도의원, ‘축산환경 핵심사업 대거 삭감’ 강력 비판...2026년 본예산 증액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5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의에서 축산동물복지국을 상대로 “축산환경 개선, 악취 저감, 미래세대 교육 등 경기도 축산환경정책의 핵심 사업들이 대거 미반영되거나 대폭 삭감됐다”며 본예산 증액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의원은 먼저 2025년 총 1,144명이 참여한 ‘축산농가 환경개선 교육’의 성과를 언급하며 “축산농가 인식 개선, 주민 공감대 확산, 미래세대 견학까지 아우른 우수 프로그램임에도 2026년 예산이 전액 미반영(0원)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도정질문에서 도지사가 “교육 확대와 주민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공감한다”고 답변한 점을 상기시키며 사업 부활과 예산 재반영을 촉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피트모스 기반 축분퇴비가 경기도 경축순환농업의 핵심 축으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이를 저장·가공·제품화할 전용 공동퇴비사 지원 사업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공동퇴비사는 단순 창고가 아니라 악취 없는 고품질 퇴비 생산과 지역 순환농업 완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진흥센터의 ‘축산기술실증시험’ 1억 원 전액 삭감, ‘우량우 매입’ 3억7천만 원 삭감 등 보증씨수소 육성 및 피트모스 실증 기반 예산이 총 4억7천만 원 줄어든 점을 지적하며 “피트모스 기반 축산환경 개선 기술은 2025년 실증 결과가 매우 유의미했고, 이제는 농가 보급 단계로 넘어가야 할 시점이다. 실증–검증–보급의 선순환 체계를 스스로 끊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2026년 축산악취저감 시설지원 예산이 전년도 대비 8억 원 이상 감액된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특히 피트모스 축분퇴비의 악취저감·부숙 촉진 핵심장비인 스크류교반기의 시군 신청 7대 중 4대만 반영된 사실을 지적하며 “나머지 3개소를 지원하려면 추가 예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실적인 수요 반영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오수 의원은 “축산환경 개선은 단순한 장비 지원이 아니라 도민 생활환경과 직결된 문제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충분한 예산 확보를 통해 악취 없는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의 책임 있는 예산 편성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道, 재정 악화 탓하면서 북부 뿌리산업부터 줄이나”

    고은정 경기도의원 “道, 재정 악화 탓하면서 북부 뿌리산업부터 줄이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21일(금)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경제실 소관 2026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북부 섬유·가구산업 예산이 대폭 감액된 사실을 지적하며, “경기침체를 이유로 북부 지역 제조업 기반부터 줄이는 것은 민생 경제를 외면하는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양포동 글로벌 섬유패션특구 사업은 양주·포천·동두천에 걸친 북부 제조업과 일자리의 핵심 기반인데, 3년 연장을 결정해 놓고 정작 도비는 약 1억 원을 감액했다”라며 “예산이 줄면 공용장비 및 시설 보수와 공동 마케팅이 곧바로 축소돼 현장의 체감도는 숫자 이상으로 떨어진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은정 위원장은 “섬유산업지원센터를 포함해 북부 섬유산업을 지탱해 온 사업을 일반 감액 기준으로 일괄 삭감하면, 이미 취업 여건이 열악한 북부 산업 구조는 더 버티기 어렵다”라며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최소한 올해 수준은 유지해 기업이 설비 투자와 공정 개선을 이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고은정 위원장은 가구산업을 언급하며 “가구 마케팅 지원 사업은 남·북부 10개 시·군의 가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판로와 브랜드를 키우는 사업인데, 올해 약 5억 원에서 내년은 약 3억 원으로 줄어 37% 정도 감액됐다”라며, “이미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올라온 예산인데, 도비를 이렇게 줄여버리면 각 지자체가 계획했던 가구산업 지원 사업은 사실상 제대로 추진하기 어렵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고은정 위원장은 “시군 보조금 사업에서 도비가 줄면 시군비와 자부담도 그대로 줄어든다”며 “이는 시군과 가구 소상공인에게 ‘스스로 버텨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섬유·가구처럼 한 번 무너지면 복구가 어려운 북부 뿌리산업을 동시에 감액하는 것은 도가 먼저 민생 현장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고은정 위원장은 “경제실 예산안을 보면, 청년 일자리,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소공인·섬유·가구 산업 같이 현장에서 바로 일자리와 매출로 연결되는 예산들이 일제히 감액됐다”며 “복지 수요가 늘었다는 이유로 일자리와 산업 기반 예산부터 줄이는 건, 당장은 눈앞의 숫자를 맞추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 더 많은 복지 지출과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오는 가장 비효율적인 선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고은정 위원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이고, 일자리를 만들고 지탱해 주는 힘은 결국 지역 산업과 중소기업”이라며, “경기도가 정말 민생을 이야기하려면, 시군 보조사업 예산부터 잘라 버릴 것이 아니라 북부의 섬유·가구 산업처럼 ‘도민이 스스로 설 수 있게 만드는 예산’을 우선적으로 지키는 것이 맞다. 시군 재정이 도보다 넉넉하다고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도가 먼저 손을 떼면, 현장은 더 이상 버틸 곳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제실장은 “예산 총량이 줄면서 불가피하게 감액했다”며 “북부 섬유·가구 산업이 지역 일자리와 밀접하다는 점을 고려해 특구사업과 마케팅 지원이 현장에서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산과 집행 방안을 재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가장 약한 고리부터 끊어버리는 예산 편성은 장기적으로 도민 부담만 키운다”라며 “경기도는 북부 섬유·가구 산업을 단순한 개별 업종이 아니라, 지역 일자리와 청년 정주, 골목경제를 지키는 기반으로 보고 예산을 재구성해야 한다. 자립을 돕는 사다리는 지키고, 단기적인 보여주기성 사업부터 재정비하는 것이 진짜 민생 예산 편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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