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센터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수현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자살예방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실신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이대목동병원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9,553
  • 이재준 수원시장 “영화지구,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영화지구,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

    수원특례시,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원탁토론회 개최 수원특례시는 1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원탁토론회’를 열고,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들어설 시설·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지구,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주제로 열린 원탁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승원(수원시갑) 국회의원, 수원시민, 경기관광공사·수원도시공사 관계자, 수원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안건은 ▲내가 호텔의 운영자가 된다면 어떤 계층을 대상으로 ‘어떤 유형의 호텔’을 제공할 수 있을까? ▲영화동 지역 주민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은? ▲내가 여행사 대표가 돼 관광 코스(프로그램)를 만든다면 영화지구와 수원의 어떤 (관광) 장소를 연결해 코스를 개발할까? ▲영화지구 공간을 활용해 특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무엇이 좋을까? 등이었다. 영화지구의 새로운 명칭도 논의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이 바라는 호텔 유형은 ‘수원형 테마 호텔’(71.6%)을 가장 많았고, 영화동 주민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는 ‘공연·전시시설’(38.9%), ‘관광지원시설’(30.6%) 등을 선택했다. 여행사 대표가 돼 만들고 싶은 영화지구 연계 관광 코스(프로그램)는 ‘역사체험 연계형 코스’(43.7%)가 가장 많았고, ‘맛집 연계형 코스’(26.8%), ‘포토존 연계형 코스’(16.9%)가 뒤를 이었다. ‘영화지구 공간을 활용해 만들길 바라는 특화 프로그램’은 ‘야시장, 플리마켓’(24.7%),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23.3%), ‘미디어아트 상설 공연장’(19.2%) 등이었다. 영화지구의 새로운 명칭은 ▲수원 영화누리 ▲영화 관광파크 ▲영화K컬쳐센터 ▲정조고을센터 ▲화성글로벌관광센터 등이 제시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관광과 숙박, 일자리·창업 공간, 공공시설이 합쳐진 복합 공간은 수원시 문화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시민 삶을 바꾸는 ‘미래 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가치를 높이고, 낙후된 원도심을 변화시켜 그 영향력을 주변으로 확산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영화지구를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선정됐다. 수원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최대 250억 원, 도비 최대 50억 원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는다. 또 건축규제 완화와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은 수원시,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 출자로 도시재생 리츠(REITs)를 설립해 시행한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07억 원이 투입되며, 건축면적 3만 8072㎡,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관광·상업 거점 공간, 공공·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 ‘韓 독자개발 위성’ 아리랑 7호 발사 성공…“목표 궤도 안착”

    ‘韓 독자개발 위성’ 아리랑 7호 발사 성공…“목표 궤도 안착”

    대한민국 자체 기술로 만든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2시 21분쯤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우주센터에서 아리랑 7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아리랑 7호는 발사 44분 후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1시간 9분 뒤 남극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항우연은 남극 트롤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아리랑 7호의 초기 상태를 확인했으며, 발사체 업체를 통해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 이상곤 항우연 다목적실용위성 7호 사업단장은 “위성이 44분 후 발사체로부터 분리돼 정상적 궤도에 들어갔고 약 25분 후 정상적으로 위성이 동작한다는 것을 텔레메트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리랑 7호는 0.3m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IR) 센서를 통해 재해·재난·국토·환경 감시 및 공공안전, 도시 열섬현상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위성이다. 궤도상시험과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2026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아리랑 7호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구축해 온 정밀 지구관측 능력을 한 단계 고도화시키는 위성이 될 것”이라며 “아리랑 7호가 본격 운영되면, 재난·재해 감시, 국토관리 등 국내 관측영상 정보 수집 능력의 향상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이 가능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많은 연구자들의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아리랑 7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지구관측위성 분야에 세계적인 수준의 개발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이제는 성숙된 위성개발 역량이 민간으로 전파돼 우리나라 우주경제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자원봉사는 도시문제 해결의 핵심 자원”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자원봉사는 도시문제 해결의 핵심 자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태용 위원장(강동구 제4선거구)은 지난 11월 28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년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 참석해 유공자 표창 및 우수자원봉사자 인증패를 수여하고, 자원봉사자와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키즈스트라의 식전 공연 후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인사말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장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 곳곳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은 행정이 미처 닿지 못하는 영역을 메우는 가장 강력한 공공성의 기반”이라고 강조하고 “서울시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참여를 가로막는 규정·절차·예산상의 제약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 역시 감시와 견제 역할을 통해 시민참여 확대와 자원봉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시민의 자발성과 창의성이 발휘되고, 활동이 제도적으로 보호받아야 자원봉사가 도시문제 해결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원봉사가 일회성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참여문화로 정착하기 위해 행정의 인프라·교육·사업구조를 갖추기 위한 청년·직장인·퇴직세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참여기회 확대, 디지털 기반 서울형 자원봉사 플랫폼 고도화, 자원봉사 관리자·코디네이터 역량 강화,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공적 인정·보상 체계 개선 등을 강조했다. 또한 장 위원장은 “서울시가 앞으로도 자원봉사가 시민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서울형 사회혁신의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정비, 예산 심사, 사업 감시 등 시민참여 기반 확장을 위한 의정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 “제주, 한국형 뉴 스페이스 심장으로”…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준공

    “제주, 한국형 뉴 스페이스 심장으로”…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준공

    국내 민간 주도 우주시대의 분수령이 될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착공 1년 8개월 만이다. 연구·개발, 조립, 시험, 보관까지 ‘위성 전 과정’을 한곳에서 소화하는 국내 첫 민간 우주제조 허브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2일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열린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준공식’ 현장은 들뜬 공기로 가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제주도가 한국형 뉴 스페이스(New Space)의 심장으로 다시 태어났다”면서 “이제 제주에서 만든 위성이 제주 앞바다에서 우주로 올라가는 독자적인 공급망이 완성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한화 제주우주센터의 ‘제조’ 역량과 지난 9월 유치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지상시스템’의 ‘인프라’가 결합해 하원테크노캠퍼스는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부·군·연구기관 인사,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모여 ‘한국 우주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점’을 직접 지켜봤다. 손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최남단 제주는 위성 발사의 최적지”라며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넓은 발사 각도의 장점을 지녔다”면서 “내년부터는 이곳에서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 생산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한화시스템이 구축한 제주우주센터는 축구장 4개 넓이의 3만㎡ 부지에 연면적 1만 1400㎡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지상 2층의 이 시설에는 ▲위성 개발·조립라인 ▲성능 시험동 ▲클린룸 ▲우주환경시험장 제어실 ▲통제실 등이 총망라돼 있다. 특히 각국이 치열하게 확보 경쟁을 벌이는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 중심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날씨나 주·야간과 악천후와 관계없이 재난 관리, 해양감시, 국방정보, 탄소 모니터링까지 지상을 정밀하게 촬영가능한 전략위성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3년 1m급 해상도 SAR 위성의 성공적 발사 이후 0.5m와 0.25m급을 개발 중이며, 지구 상공 400㎞ 이하 초저궤도에서 15㎝(0.15m)급 영상촬영이 가능한 초고해상도 ‘VLEO’ 위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준공식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대목은 ‘물류와 발사’의 혁신이었다. 제주에서 생산된 위성이 육지로 이동할 필요 없이 인근 제주 해상에서 바로 발사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제조·발사 일체형 우주 공급망이 완성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스페이스X가 캘리포니아·플로리다를 중심으로 발사·제조 클러스터를 만든 것처럼, 제주가 한국의 ‘롱비치(Long Beach)’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주센터 가동은 지역경제에도 즉각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도내 우주기업 7곳에서 일하는 150여 명 중 60%가 제주도민이다. 특히 한림공고(내년 한림항공우주고 개명) 출신 4명이 이번에 한화시스템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며,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인재 순환 모델이 현실이 됐다. 우주산업이 청년 일자리, 지역경제, 그리고 산업 생태계까지 동시에 견인하는 ‘3중 효과’를 제주가 실제로 입증해내고 있다. 도는 이번 제조 시설 구축을 발판 삼아 2026년부터는 우주산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위성정보 활용(Downstream)’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위성에서 수신한 데이터를 농업, 환경, 해양, 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하는 ‘위성정보 활용 클러스터’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제조부터 운영, 데이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은 “제주우주센터는 국내 기업이 순수 100% 민간 자본을 투자해 대한민국의 민간 우주산업 기여와 우주안보 실현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초정밀·고난도 기술을 집약해 구축한 최첨단 위성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인 제주우주센터에서 K-우주산업의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판도를 뒤흔드는 ‘전략적 거점’의 탄생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3년 12월 4일 오후 2시 정각,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해상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상용 지구관측 위성인 ‘소형 SAR 위성’을 우주로 발사해 교신에 성공하며 한국형 뉴스페이스가 본격 도래를 알렸다. 한화시스템의 소형 SAR 위성은 목표한 우주 궤도에 안착 후, 오후 3시 45분 40초 첫 위성 신호를 안정적으로 송출했다. 이어오후 5시 38분 01초에 지상 관제센터와 쌍방 교신에 성공했다.
  • 대한전선·효성重, 케이블·변압기 아우르는 ‘통합 전력 솔루션’ 첫선

    대한전선·효성重, 케이블·변압기 아우르는 ‘통합 전력 솔루션’ 첫선

    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이 전력설비 전반을 하나의 체계로 진단하는 ‘통합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을 마치고 본격 사업화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대한전선 본사에서 개발 완료 보고회를 열고 케이블 예방진단과 전력설비 자산관리를 통합한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의 첫 결실이다. 양사는 변압기·차단기·케이블 등 전력 시스템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단할 수 있도록 기존 기술을 융합했다. 통합 솔루션은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 시스템(PDCMS)과 효성중공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ARMOUR+)을 결합해 설비 상태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고객사는 개별 설비 단위가 아닌 전력망 전체의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유지보수·교체 계획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전력망 복잡도가 높아지는 환경에서 설비 고장 대응을 사후가 아닌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대한전선의 설명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층을 넓혀 전력 자산관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 확충,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전력계통 안정성 요구가 높아지면서 진단·예방 중심의 자산관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는 전 세계 전력 자산관리 시장이 2022년 약 6조 3000억원에서 2029년 9조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초고압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을 확보한 만큼 해저 및 HVDC 등 고도화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계통 안정화 협력을 강화해 국가 에너지 산업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폐암 수술 중 ‘남성적 요소’ 조롱”…병원 상대로 소송 건 트랜스젠더女

    “폐암 수술 중 ‘남성적 요소’ 조롱”…병원 상대로 소송 건 트랜스젠더女

    트랜스젠더 여성 암 환자가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조롱하는 내용을 몰래 녹음해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녹음 파일에는 의료진이 환자를 남성으로 지칭하며 “이해할 수 없다”, “옳지 않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제니퍼 카파소(42)는 지난 3월 뉴욕주 대법원에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를 상대로 차별 소송을 제기했다. 카파소는 2020년 4단계 전이성 직장암 진단을 받은 뒤 이 병원에서 수년간 치료를 받는 동안 지속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2022년 3월 폐의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때, 카파소는 핸드백 속 휴대전화로 수술 과정을 몰래 녹음했다. 녹음 파일에는 수술실 직원들이 카파소를 조롱하는 내용이 담겼다. 소장에 따르면 한 간호사는 아직 ‘남성적 요소’가 있다고 언급했으며, 다른 수술팀 직원은 “옳지 않다”,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수술 중 카파소를 “남성”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수술 중 한 간호사는 카파소의 환자 기록에 성별이 ‘여성’으로 표기된 것을 발견하고는 병원 관리자에게 전화를 걸어 카파소의 성별 표기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카파소는 수술 직후 자신의 동의 없이 환자 기록의 성별이 ‘여성’에서 ‘남성’으로 변경됐으며, 이는 올해 1월 초까지 그대로 유지됐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의 부당한 대우에도 불구하고 카파소는 MSK가 미국 최고의 암 병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계속 그곳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MSK는 카파소를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으며, 그의 ‘비밀 녹음’이 의료진의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카파소의 성별을 잘못 표기하거나 기록을 변경한 사실도 부인했다. 병원 측 변호사들은 “비밀 녹음은 환자가 마취 상태에서 들을 수 없을 것이라는 합리적 기대 하에 직원들이 환자의 트랜스젠더 상태에 대해 논의한 대화의 일부를 담았다”며 “이 녹음 내용은 대부분 알아듣기 어려워서 누가 말하는지, 대화의 전체 맥락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용강지구 첫 대형 브랜드… 도보 학세권 강점 [그린건설대상]

    용강지구 첫 대형 브랜드… 도보 학세권 강점 [그린건설대상]

    대우건설이 전남 광양시 용강지구에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지상 29층, 10개동, 총 992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용강지구에서 처음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택지지구의 쾌적한 주거 환경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춰 서광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강점이다. 마로산, 봉화산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이 미세먼지를 차단하며, 동천 수변공원과 산책로가 인접했다. 특히, 용강초와 용강중이 도보권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광양시립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교통 여건도 눈여겨볼 만하다. 광양IC를 통한 남해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순천, 여수 등 타 지역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 주요 산업단지까지 2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하나로마트(용강점)가 가깝고, LF스퀘어 테라스몰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순천 신대지구와 인접해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상품 구성은 건폐율 16%의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지상에 차 없는(상가 제외) 공원형 대단지로 조성되며, 다함께돌봄센터를 비롯한 피트니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또한 대우건설만의 첨단 보안시스템과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 최완주 언론중재위원장 선출

    최완주 언론중재위원장 선출

    언론중재위원회는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원총회를 열고 최완주(67) 변호사를 제18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최 신임 위원장은 예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행정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역임한 후 법무법인 케이앤씨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독립성을 갖추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 제도적, 정책적 기반을 탄탄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용산, 관광 약자 위한 ‘글로벌 VR 투어’ 인기

    용산, 관광 약자 위한 ‘글로벌 VR 투어’ 인기

    서울 용산구가 발달장애인과 고령자 등 관광 약자를 위한 ‘글로벌 가상현실(VR)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용산구는 지난달 27~28일 용산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글로벌 VR 여행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VR기기를 통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현지 여행과 같은 체험을 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동이 여의치 않아 해외여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어르신 등 관광 약자의 여행권 보장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행사 현장에는 승무원 복장의 진행요원이 항공권 발권과 기내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여행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과의 협력으로 발달장애인, 치매 어르신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한 참가자는 “평생 비행기를 한 번도 못 타봤는데, 오늘은 정말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다시 살아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회적기업의 역량이 주민의 삶을 바꾸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반의 협력 모델을 확대해 주민이 체감하는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철산역 초역세권… 도덕산 조망·우수 학군도 [그린건설대상]

    철산역 초역세권… 도덕산 조망·우수 학군도 [그린건설대상]

    GS건설이 경기 광명시 철산동에 ‘철산역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의 19개동, 총 2045가구 대단지로, 광명뉴타운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65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7호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좋다. 오리로, 서부간선도로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광덕초등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광명중·고 등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도보 거리에 광명시청, 철산로데오거리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고, 도덕산공원이 단지와 접해 있어 일부 가구는 조망권을 확보했다. 특히, 차별화된 상품 설계가 돋보인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과 함께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철산역자이는 2만 5000여 가구 광명뉴타운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라며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산역자이’는 1순위 평균 38대 1로 청약을 마감한 바 있으며,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
  • 22% 녹지공간·고효율 설계 ‘친환경 단지’ [그린건설대상]

    22% 녹지공간·고효율 설계 ‘친환경 단지’ [그린건설대상]

    롯데건설이 김포시 풍무동에 조성하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지속가능성을 대폭 강화한 친환경 주거 단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단지는 단지 전체 면적의 약 22%에 달하는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전반에 도입하는 등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쾌적하고 경제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적 강점과 친환경적 요소를 결합해 거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단지 전체에 광범위한 녹지 공간을 마련해 사계절 다채로운 자연 식재를 심었다. 약 22%의 넓은 조경면적은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현상 완화에 크게 기여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건축 기법을 적용해 관리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췄다. 전 가구를 남향(남서·남동)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구성을 통해 자연 채광 및 환기를 극대화했다. 이는 불필요한 냉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로 이어진다. 여기에 LED 조명, 고단열 창호,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다양한 고효율 설비를 전반에 적용해 단지 차원의 탄소 배출 저감 노력에도 적극 동참한다. 이 외에도 팬트리, 드레스룸, 세대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통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 고품질의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며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 강점이다.
  • 두바이서 3200억원 럭셔리 타워 단독 수주 [그린건설대상]

    두바이서 3200억원 럭셔리 타워 단독 수주 [그린건설대상]

    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글로벌세아 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핵심 금융 중심지인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약 3200억원(미화 2억 3000만 달러) 규모의 럭셔리 오피스 타워 건설을 단독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두바이국제금융센터 지역에 들어서는 ‘이머시브 타워’(IMMERSIVE TOWER) 신축 공사다. 지하 3~지상 36층, 연면적 11만 4474㎡ 규모로, 친환경 건축물 최고 등급인 LEED 플래티넘(Platinum)이 적용되는 하이엔드 오피스 타워다. 이번 수주는 쌍용건설이 두바이 최대 발주처인 두바이투자청(ICD), 와슬(WASL) 등에 이어 두바이국제금융센터라는 최상위 신규 발주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두바이국제금융센터는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선두 금융 기관들이 모인 핵심 구역이다. 쌍용건설은 이미 두바이국제금융센터 내에 있는 최고급 오피스 ‘ICD-브룩필드 플레이스’를 조인트벤처(JV)로 완공한 경험이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에서 ‘아틀란티스 더 로얄’ 등 랜드마크 준공 이후 기술력과 명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이런 신뢰 덕분에 최저가 입찰이 아님에도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 첫 진출 후 현재까지 총 15개 프로젝트, 약 4조 2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해 왔다.
  • AI산업 6조 수혜 기대… 김포·평택·판교 등 수도권 진출 본격화 [그린건설대상]

    AI산업 6조 수혜 기대… 김포·평택·판교 등 수도권 진출 본격화 [그린건설대상]

    전남 무안군 오룡2지구 37·38블록에 공급되는 ‘오룡2지구 지엔하임’이 청약 흥행에 성공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0월 말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총 793가구 모집에 3145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D 타입은 최고 2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는 이번 흥행 배경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남악신도시 개발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상징성을 꼽는다. 여기에 정부 규제 강화 이전에 공급되는 마지막 대단지라는 점, 그리고 최근 발표된 전남 서남권 AI 산업 대형 호재가 맞물리면서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를 모두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오룡2지구 지엔하임은 남악신도시 20년 개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오룡택지지구의 마지막 공동주택이다. 최근 건축비와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 속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793가구 모두 선호도 높은 전용 84㎡ 위주로 구성됐으며, 일부 세대는 영산강과 남창천의 리버뷰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사랑유치원과 사랑초(예정)가 신설돼 도보 5분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교육 브랜드인 ‘종로엠스쿨’ 입점이 확정돼 눈길을 끈다. 입주민 자녀에게는 1년 무상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돼 사교육비 절감과 질 높은 교육 제공 기회를 동시에 충족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남창대교를 통해 롯데마트·롯데아울렛 등 대형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전남도청 등 행정타운도 인접해 있다. KTX·SRT 목포역 등 광역 교통망도 가까워 직주근접과 광역 접근성을 모두 확보했다. 무엇보다 이 단지는 전남 서남권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AI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다. 해남 일대에는 삼성SDS의 국가 AI컴퓨팅센터(약 2조 5000억원), LS전선의 투자, SK와 오픈AI 협력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약 5~6조원 예상) 등 총 6조원대 규모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이로써 전남 서남권은 대한민국 미래 AI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대형 프로젝트는 운영 단계에서 5000명 이상의 고급 AI 전문 인력 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해남·완도를 잇는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과 맞물려 광주와 해남 사이의 거점 주거지인 무안 오룡지구는 이들 첨단 산업 종사자의 주거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친환경·스마트… K건설산업 혁신 제시 [그린건설대상]

    친환경·스마트… K건설산업 혁신 제시 [그린건설대상]

    국내 친환경 탄소중립 건축을 선도해 온 제16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총 8개 건설사의 수상작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친환경 설계, 스마트 기술, 주거 품질, 글로벌 경쟁력 등 한국 건설산업의 혁신 방향을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국토교통부장관상 종합대상은 문장건설의 전남 무안 ‘지엔하임’으로, 교육 특화와 환경계획의 조화를 통해 신도시 주거 경쟁력을 제시했습니다. 스마트대상은 DL이앤씨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이 수상했으며, ‘C2 하우스’, IoT 스마트홈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롯데건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친환경대상을 받아 고효율 설비, 친환경 마감재, 녹지 확충 등 지속가능한 설계를 구현하여 에너지 절감과 쾌적성을 달성한 모범 사례입니다. 쌍용건설의 ‘이머시브 타워’는 초고층 시공기술과 복합 개발 역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건설기술의 위상을 높여 글로벌건설대상을 받았습니다. 서울신문사장상 중 건축설계대상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으로, 호수공원 연계성과 품질 향상 기술 적용으로 설계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대우건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대규모 조경과 친환경·스마트 설계 도입으로 주거환경 품질을 인정받아 주거환경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GS건설 ‘철산역자이’는 희소성 높은 입지 조건에 특화 시설을 적용하여 지역 주거가치를 선도하는 랜드마크성을 인정받아 주택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금호건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조경·스마트 설계의 조화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주거모델을 제시하여 에코타운대상을 받았습니다. 이 수상작들은 탄소중립·에너지 절감 기술, 스마트 주거 시스템, 지역 특화형 주거환경 조성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지속가능한 건설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녹색기술’ 실천 우수 건설사 8곳 선정… 오늘 한국프레스센터 시상식 [그린건설대상]

    ‘녹색기술’ 실천 우수 건설사 8곳 선정… 오늘 한국프레스센터 시상식 [그린건설대상]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제16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문장건설의 ‘오룡2지구 지엔하임’이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문장건설이 출품한 오룡2지구 지엔하임은 전남 무안군 오룡2지구 37·38블록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역 주거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친환경 건설기술을 적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단지는 실제 분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린건설대상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12일 건설사 응모 프로젝트들을 심사해 국토교통부 장관상 4점, 서울신문 사장상 4점 등 모두 8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그린건설대상은 신성장 동력인 녹색건설산업 분야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녹색 기술을 실천하는 우수 건설사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로,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건설부문 상이다. 이번 대회에서 국토부 장관상에는 문장건설(종합대상), DL이앤씨(스마트대상), 롯데건설(친환경대상), 쌍용건설(글로벌건설대상)이 선정됐다. 서울신문 사장상에는 현대건설(건축설계대상), 대우건설(주거환경대상), GS건설(주택대상), 금호건설(에코타운대상)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
  • 동작 “보행 안전 위협 그만”… ‘도로 위 전신주’ 사라진다

    동작 “보행 안전 위협 그만”… ‘도로 위 전신주’ 사라진다

    서울 동작구가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 위 전신주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낸다.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통행에 불편을 주는 전신주를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제거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23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39본의 전신주 정비를 마쳤다. 남은 기간 10여본을 추가로 정비해 민선 8기 목표인 ‘50본 정비’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각 동주민센터와 손을 잡고 지역 내 전신주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달 현장 점검에 나서고, 한국전력공사와 KT 등 관계 기관과 기술 검토를 거쳐 최종 정비 대상을 확정한다. 우선 올 연말까지 사당로·남부순환로·상도동 일대 전신주 5본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 좁은 골목길에 전신주가 자리 잡아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사고 위험이 컸던 곳이다. 이어 설계가 진행 중인 동작대로와 노량진로 등 3곳도 내년 3월쯤 착공에 들어간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비 계획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첫 권역형 ‘방배치매안심센터’ 문 열었다

    전국 첫 권역형 ‘방배치매안심센터’ 문 열었다

    서울 서초구는 1일 전국 최초의 권역형 치매안심센터인 ‘방배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방배치매안심센터는 조기검진과 사례관리뿐 아니라 인지훈련 프로그램, 치매환자 쉼터 등 원스톱 통합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방배·반포·잠원 주민들은 집 근처에서 전문적인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AI 브레인 인지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지저하 조기 탐지와 개인 맞춤형 인지훈련을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기반 치매예방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구는 지난 2008년 내곡치매안심센터 운영을 시작한 이후 17년간 다양한 치매 예방 사업을 해왔다. 이번에 문을 연 방배치매안심센터와 기존의 내곡치매안심센터를 함께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전국 최초로 권역별 분산 운영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균형적 접근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내곡치매안심센터는 생활안전 중심의 ‘안심하우스 모델’을 기반으로 일상생활 지원, 가족교육 등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방배치매안심센터의 개관식은 오는 29일 세대통합형 복지시설인 ‘서초시니어플라자’ 개관식과 함께 열린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관리 정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건행정의 표준’, ‘팔방미인 건강도시 서초’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보건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바다 돌아간 돌고래 춘삼이, 세 번째 새끼 출산

    바다 돌아간 돌고래 춘삼이, 세 번째 새끼 출산

    수족관에서 바다의 품으로 돌아간 지 12년이 된 제주 남방큰돌고래 ‘춘삼이’가 최근 배냇주름이 선명한 새끼와 함께 유영하는 장면(원)이 포착됐다. 1일 다큐제주 및 제주대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는 지난달 12일 구좌읍 종달리 해역에서 이 같은 모습을 포착한 데 이어 지난달 말 나흘간 춘삼이와 새끼의 동행을 모두 26차례 목격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2016년·2023년에 이은 세 번째 출산으로 수족관 돌고래도 다시 야생의 삶과 생태를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다큐제주 및 제주대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 반도체·자동차 쌍끌이… 연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보인다

    반도체·자동차 쌍끌이… 연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보인다

    반도체 39% 올라 누적 1526억 달러자동차 14% 증가… 중고차 판매 강세고관세 철강·선박·석화는 뒷걸음질 지난달 한국의 전체 수출액이 8.4% 증가하며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서도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 사상 첫 7000억 달러(약 1028조원) 돌파가 유력해졌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610억 4000만 달러(90조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9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가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8.6% 증가한 17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 메모리에 대한 높은 수요가 메모리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면서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었다. 자동차도 지난해보다 13.7% 증가한 6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강세를 보이는 중고차가 1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지난해 11월 폭설로 인해 부품 공급과 선적에 차질이 있었던 기저효과도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으로부터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받는 철강(-15.9%)과 선박(-17.8%), 석유화학(-14.1%) 등은 수출이 뒷걸음질 쳤다. ‘수출 다변화’ 전략도 주효했다. 대중 수출은 반도체와 무선통신 기기 등의 판매 증가로 6.9% 상승한 120억 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대아세안(6.3%), 대중동(33.1%) 수출 성장도 두드러졌다. 대미 수출은 관세 여파로 0.2%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지난 10월 16.2%에서 크게 줄었다. 이런 흐름이 12월에도 이어지면 정부가 공언한 올해 수출액 7000억 달러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월~11월 누적 수출액도 640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1526억 달러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 1419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 누적 수출액도 660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다.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면 지난해 미국에 7075억 달러를 수출한 일본과 근접한 수준이 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통상 통관 일수가 11월보다 더 많은 12월에 수출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출은 애초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수출은 563억 달러, 12월이 614억 달러로 약 50억 달러 많았다. 다만 내년에는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한 대미 투자가 확대로 수출 상황이 악화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산업연구원은 “내년 해외 생산·현지 조달 증가와 미국 외 시장의 수요가 감소해 수출이 올해보다 0.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국 공무원시험 경쟁률 사상 최고…6470대 1 경쟁률도

    중국 공무원시험 경쟁률 사상 최고…6470대 1 경쟁률도

    지난 10월 기준 청년 실업률이 17.3%에 달한 중국에서 공무원시험 상한 연령이 완화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응시자가 몰렸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낮은 급여와 근무 여건에 대한 불만으로 특히 지방직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하락한 한국 공무원시험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치러진 국가공무원시험(궈카오·國考) 지원자 수는 371만 8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 31개 성, 250개 도시의 약 11만 시험장에서 진행된 2026년도 궈카오 필기시험 경쟁률이 급등한 것은 응시 상한 연령이 기존 35세에서 38세로 완화된 영향이 크다. 올해 선발 인원은 3만 8100명으로 지난해보다 1600명 줄었지만, 지원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평균 경쟁률은 98대 1에 달했다. 실제 응시자는 283만 1000명으로 집계돼 최종 경쟁률은 약 74대 1이었다. 석·박사 학위 소지자의 경우 응시 가능 연령이 40세에서 43세로 확대됐으며, 이번 시험은 나이 제한 변경 이후 처음 치러진 국가고시였다. 중국의 공무원시험 지원자 숫자는 계속 늘어 2023년도 시험 때 약 260만명이었다가 2024년도에 처음 300만명을 넘었고, 지난해 치러진 2025년도 시험에는 341만 6000명으로 증가했다. 경쟁률도 2023년 70대 1, 2024년 77대 1, 2025년 86대 1에 이어 올해는 99대 1로 치솟았다. 가장 치열한 직위는 국가이민관리국 루이리송환센터 집행팀으로, 단 1명 모집에 무려 6470명이 몰렸다. 중국에서 공무원 인기는 전통적으로 높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침체와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선호 현상이 더욱 확대됐다. 올여름 중국의 대졸자 수는 사상 최대인 1222만 명에 달했으며, 내년에는 1270만 명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 16~24세 도시 근로자의 실업률을 17.3%로 발표했는데, 이는 8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8.9%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앞서 청년 실업률은 2023년 6월 역대 최고치였던 21.3%까지 치솟자 중국 정부가 통계 최적화를 이유로 발표를 중단한 바 있다. 정치적 부담으로 반년간 숨겼던 수치를 같은 해 12월부터 재개하면서 중·고교 및 대학 재학생을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