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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민지 시대 유산이 생태학의 보물로’… 임형탁 교수의 식물 고표본 발굴기 [대한식물 길이 보전하세]

    ‘식민지 시대 유산이 생태학의 보물로’… 임형탁 교수의 식물 고표본 발굴기 [대한식물 길이 보전하세]

    국지성 호우와 열대야가 반복되며 기후위기를 체감케 하는 여름을 살고 있는 여러분! 광복절이 되자 또 뜨거워진 이념 논쟁 지겹지 않으신가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바로 ‘식물’을 통해서 말이죠. 일제강점기 우리 식물과 표본이 해외로 떠난 이야기, 아픈 역사입니다. 하지만 광복 이후 한반도에 남았던 식물과 고표본이 전쟁 속에서 소실 되었을 때 이 아픈 역사는 특별한 기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한반도에서 소실된 생태 역사의 축이 해외에 남았기 때문입니다. 위기 속에서 탄생한 기회입니다. 기후위기 시대 종 다양성 위기를 지키는 활동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몽골에서 아프리카 까지 많은 나라들이 한국과 미래 생태 보존을 위해 협력하자며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식물이 쓸 과학사는 이렇게 지금 다시 시작됩니다.2018년 말 일본 도쿄대 박물관의 표본관. 그 해 8월부터 한 학기 동안 도쿄대에 체류 중이던 임형탁 전남대 교수는 먼지 쌓인 상자들 사이에서 보물을 찾은 듯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눈 앞에 먼 옛날 한반도 식물 표본들이 120여년 전 신문에 돌돌 쌓인 채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떤 식물인지 분류하고, 채집지와 채집자 등을 기록해 표본으로 만드는 동정 작업을 하지 않은 미동정 상태인 채였다. “식물분류학자로 평생을 살며 신종 식물이나 희귀식물 신분포지를 찾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국에서 우리 한반도의 고표본을 찾을 때 짜릿함에 비길 수 있을까요. 식물분류학은 국가 인구센서스와 비슷합니다. 인구센서스를 알아야 종합적인 정책을 펼 수 있듯이 한반도 식물에 대한 지식이 늘수록 우리 자연을 잘 가꾸고 활용할 길도 넓어집니다.” 그의 기쁨에는 이유가 있었다. 제국주의 시대 침략대상지였던 한반도의 식물에 대한 연구는 우리 손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러시아,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학자들이 식물 표본을 만들고 종자를 수집했다. 이들이 구한 종자와 표본들은 그들의 나라로 갔다. 한국에도 지금 국립수목원이 위치한 경기도 포천의 임업시험장과 서울대 구 농과대학이 있던 수원고등농림에 표본이 남았지만 한국전쟁을 겪으며 소실되었다. 한반도의 과거 식물상을 보여주는 증거인 고표본들이 대부분 외국에 있게 됐다.“저도 특정 식물 연구를 위해 조사를 갈 때 주변 식물들을 함께 채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없어 이 식물들을 표본으로 만들지 못하고 둘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100여년 넘게 쌓여있는 우리 고표본들을 도쿄대 박물관에서 발견했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한반도의 과거 식물상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을 본 임 명예교수는 미동정 고표본의 라벨링, 동정을 자처한 뒤 같은 시기, 같은 공간, 같은 식물이 3~4쌍씩 있는 중복표본을 확보할 수 있었다. 나카이(T.Nakai)와 우치야마(T.Uchiyama)의 표본이 주를 이뤘고, 북한 지역 표본도 상당수 있었다. 온전하지 않은 형태의 식물 표본도 있었고, 라벨링 되지 않은 채 표본을 감싼 신문지에 수기로 채집지 또는 채집일만 손글씨로 써둔 표본도 부지기수였다. 채집 장소나 날짜를 추적하는 데 며칠이 걸리기도 했다. 그래도 100여년 전 식물 표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피곤함을 잊었다. 어떻게 보면 나카이나 우치야마가 표본 작업을 하지 않고 작업을 뒤로 미뤄 둔 표본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으나, 오랜 시간을 지켜낸 것 만으로 고표본의 가치는 오르기 마련이다. 일제시대 당시 귀하게 취급되었던 식물이든, 그저 하찮게 여기던 풀꽃이든 ‘타입캡슐’로서 후대에 주는 가치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고표본은 시간과 공간의 기록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 서울 어느 지역 논두렁 주변에 살던 식물 고표본을 찾게 되었다고 합시다. 표본이 없었더라도 지금은 아파트로 빼곡한 서울이 예전에는 논밭이었겠거니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식물 표본이 있다면 보다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갖게 됩니다.” 북한 지역에서 채집된 표본들의 가치는 더욱 컸다. 남한 연구자들이 북한 지역 식물을 직접 연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후온난화로 한반도 식물 서식지의 북상이 이뤄지고 있기에 과거 기후에서 북한의 자연이 어땠는지를 아는 일은 더 중요해졌다. “표본들 중에는 지금 분포 지역이 크게 변한 식물들도 있어요. 이를 통해 우리는 한반도의 생태계가 장기간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기후위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생물다양성 보존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고표본들이 우리 생태계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세계 식물 표본 70%가 식민지배 국가에80년 뒤 지금도 개도국 식물 다양성 위협 과거 한반도에서 채집한 식물의 학명에 나카이나 우치야마와 같은 당대 일본인들의 이름이 붙은데 분개하는 정서가 형성된 적도 있다. 그러나 국가 간 식물을 둘러싼 불평등은 한일 간 문제의 수준을 넘어선다. 지난해 대니얼 박 미국 퍼듀대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인간행동학」에 발표한 논문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식민지배를 받은 국가의 식물 다양성이 8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큰 차이가 나타난다”고 평가했다.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8500만종 이상의 표본과 39개국의 식물 표본 관 92곳을 조사한 결과 식민 지배를 했던 국가가 전 세계 식물 표본의 70%를 보관 중이었다. 반면 식민 지배를 받은 국가에서는 자생종의 50%가 채 되지 않는 표본을 지니고 있었다. 제국주의 시대 이후 식민지배를 한 국가는 선진국이 되었고, 식민지배를 받은 국가는 주로 개발도상국이 되었다. 식민지배를 한 국가가 아닌데도 식물 고표본을 많이 가진 국가는 뉴질랜드가 유일하다. 종 다양성 확보, 자연자원 경영, 정원 조성과 같은 정책을 펴기 위해 식물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개도국에서 선진국의 지위로 뛰어오른 국가는 중국과 싱가포르, 한국 정도에 그친다. 다른 여러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식물연구에서도 한국이 중간자적 위치에 있는 셈이다.일본 도쿄대 박물관에서의 체류가 끝난 뒤 임 명예교수는 한국으로 돌아와 어렵게 분류했던 식물 고표본을 국립수목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국가에 기증했다. 국가에 기증된 표본은 그 자체로 우리 생태학의 잃어버린 고리(미싱링크)를 채워 주었다. 이 과정을 마친 뒤 임 명예교수는 과학자로서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식민지배는 부인할 수 없는 비극의 역사이지요. 그렇지만 어떤 민족은 그런 경험 속에서도 세상을 더 넓게 보고 기회를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습니다. 후손인 우리가 어떤 기회를 찾아내느냐에 따라 아픈 과거도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 먼 옛날 이 땅의 식물이 가르쳐준 교훈입니다.”
  • 해저 2.3km서 ‘잃어버린 섬’ 발견···물 속으로 가라앉은 이유는?

    해저 2.3km서 ‘잃어버린 섬’ 발견···물 속으로 가라앉은 이유는?

    스페인 앞바다에서 수백만 년 전 가라앉은 ‘잃어버린 섬’이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 섬이 전설 속 ‘아틀란티스’의 기원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화산 활동을 연구하는 스페인 지질 및 광산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6월부터 카나리아 제도의 작은 섬인 란사로테에 무인 잠수정을 이용한 탐사를 진행했다.무인 잠수함은 수심 100~2500m의 해저에서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를 감지하는 센서 및 로봇 팔을 이용해 샘플을 수집했다. 이 과정에서 해산(海山) 즉 바다 속에 있는 섬을 발견했다. 해저 2.3㎞ 지점에서 발견된 해당 섬은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 화산 3개로 이뤄져 있으며 지름이 약 50㎞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무인잠수정을 통해 채취한 샘플 등을 분석한 결과, 해당 섬이 에오세(5600만~3400만 년 전) 시기에 만들어진 섬인 것으로 추정했다. 당초 섬은 일반 섬처럼 바다 밖에 있었으나, 수백만 년 전 화산활동이 멈춘 뒤 용암이 굳어지고 밀도가 높아지자 섬 전체가 바다로 가라앉았다. 이 섬은 해수면이 오늘날보다 훨씬 낮았던 마지막 빙하기 동안 다시 비활성 화산을 가진 섬으로 물 밖에 있었으나, 빙하기가 끝나고 해수면이 상승하자 다시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다.연구진은 이 섬이 과거 플라톤이 저작한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에 언급된 전설 속 섬인 아틀란티스의 기원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톤은 해당 작품에서 아틀란티스를 마치 실제 존재한 대륙처럼 생생하게 묘사했으며, 오늘날까지 이와 정확히 일치하는 고고학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전설로만 여겨져 왔다. 이러한 배경으로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해산의 이름을 ‘로스 아틀란티스’(Los Atlantes)로 명명했다.연구를 이끈 루이스 소모사 교수는 라이브사이언스에 “마치 플라톤이 언급한 아틀란티스처럼, 과거에는 섬이었다가 가라앉았고, 지금도 가라앉고 있다”면서 “오늘날의 ‘로스 아틀란티스’는 산호와 해면 등 ‘거대한 생명체’로 뒤덮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스 아틀란티스는 해변, 절벽, 모래 언덕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면서 “수집한 샘플을 분석해 화산암의 연대를 측정하고, 섬이 가라앉기 시작한 정확한 시점을 확인하는 것이 다음 연구과제”라고 덧붙였다.
  • 수도권 전철 개통 50년…국민 1인당 680번 이용

    수도권 전철 개통 50년…국민 1인당 680번 이용

    지난 50년간 수도권 전철 이용객이 340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평균 680번 이상 이용한 셈이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수도권 전철 개통 50년을 맞아 이용객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개통 당시 2900만명이던 이용객이 지난해 기준 10억 9700만명으로 약 40배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노선 길이는 74㎞에서 741.4㎞ 10배, 하루 열차 운행 횟수는 215회에서 2591회로 약 12배 각각 증가했다. 코레일은 1974년 8월 15일 경부선(서울~수원)·경인선(구로~인천)·경원선(청량리~광운대) 등 3개 노선(74㎞·29개 역)에서 최초 도시철도인 수도권 전철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는 경부·장항·경인·경원선, 일산선, 안산·과천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경강선, 서해선, 동해선 등 총 15개 광역철도 노선에 295개 역을 운영하고 있다. 광역전철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용산역으로 지난해 기준 하루평균 5만 9000명, 연간 2159만명이 이용했다. 이어 영등포역(5만 8000명), 회기역(5만 5000명), 선릉(4만 8151명), 부천(4만 4404명) 등의 순이다. 수도권 전철 중 소요 시간이 가장 긴 구간은 경부·장항선을 잇는 광운대~신창(129.4㎞)으로 2시간 54분에 달한다. 경인·경원선 인천~연천(107.1㎞·2시간 52분), 경의중앙선 문산~지평 구간(122.3㎞·2시간 50분)도 2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노선이다.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교통카드 기준)은 1400원으로 개통 당시(30원)과 비교하면 약 50배 정도 올랐다. 다만 세계 주요 국가의 도시철도 운임과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일본은 약 1.4배, 미국과 프랑스는 약 2배, 영국은 3.5배, 독일은 3.7배 이상이다.개통 당시 투입한 차량은 저항제어 방식의 전동차(EMU)로 대일차관자금으로 일본에서 들여왔다. 수도권 전철에 1대당 6칸짜리 총 21대, 서울지하철에 10대가 투입돼 총 186칸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이후 국산화와 이용객 증가에 따라 1980년 8칸, 1984년 현재와 같은 10칸짜리 전동차량이 도입됐다. 2022년부터는 객실마다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고 넓어진 좌석과 출입문이 없는 개방형 통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센서 등을 갖춘 신형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2025년까지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기대수명이 지난 전동차 1000여대를 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수도권 전철의 안정적 운영에 기반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라며 “광역철도뿐 아니라 KTX 등 간설철도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전수해 차질 없는 개통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설의 아틀란티스’ 발견?…수백만 년 전 ‘잃어버린 섬’ 찾았다[핵잼 사이언스]

    ‘전설의 아틀란티스’ 발견?…수백만 년 전 ‘잃어버린 섬’ 찾았다[핵잼 사이언스]

    스페인 앞바다에서 수백만 년 전 가라앉은 ‘잃어버린 섬’이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 섬이 전설 속 ‘아틀란티스’의 기원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화산 활동을 연구하는 스페인 지질 및 광산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6월부터 카나리아 제도의 작은 섬인 란사로테에 무인 잠수정을 이용한 탐사를 진행했다.무인 잠수함은 수심 100~2500m의 해저에서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를 감지하는 센서 및 로봇 팔을 이용해 샘플을 수집했다. 이 과정에서 해산(海山) 즉 바다 속에 있는 섬을 발견했다. 해저 2.3㎞ 지점에서 발견된 해당 섬은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 화산 3개로 이뤄져 있으며 지름이 약 50㎞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무인잠수정을 통해 채취한 샘플 등을 분석한 결과, 해당 섬이 에오세(5600만~3400만 년 전) 시기에 만들어진 섬인 것으로 추정했다. 당초 섬은 일반 섬처럼 바다 밖에 있었으나, 수백만 년 전 화산활동이 멈춘 뒤 용암이 굳어지고 밀도가 높아지자 섬 전체가 바다로 가라앉았다. 이 섬은 해수면이 오늘날보다 훨씬 낮았던 마지막 빙하기 동안 다시 비활성 화산을 가진 섬으로 물 밖에 있었으나, 빙하기가 끝나고 해수면이 상승하자 다시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다.연구진은 이 섬이 과거 플라톤이 저작한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에 언급된 전설 속 섬인 아틀란티스의 기원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톤은 해당 작품에서 아틀란티스를 마치 실제 존재한 대륙처럼 생생하게 묘사했으며, 오늘날까지 이와 정확히 일치하는 고고학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전설로만 여겨져 왔다. 이러한 배경으로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해산의 이름을 ‘로스 아틀란티스’(Los Atlantes)로 명명했다.연구를 이끈 루이스 소모사 교수는 라이브사이언스에 “마치 플라톤이 언급한 아틀란티스처럼, 과거에는 섬이었다가 가라앉았고, 지금도 가라앉고 있다”면서 “오늘날의 ‘로스 아틀란티스’는 산호와 해면 등 ‘거대한 생명체’로 뒤덮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스 아틀란티스는 해변, 절벽, 모래 언덕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면서 “수집한 샘플을 분석해 화산암의 연대를 측정하고, 섬이 가라앉기 시작한 정확한 시점을 확인하는 것이 다음 연구과제”라고 덧붙였다.
  • 실적 부진에 구설수까지…나흘간 주가 10% 하락한 하이브

    실적 부진에 구설수까지…나흘간 주가 10% 하락한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공방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만취 전동 스쿠터 운전 등으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하이브의 주가가 나흘간 10% 급락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의 주가는 11시 40분 기준 16만 5100원으로 전일 대비 5800원(3.39%) 하락했다. 지난 8일(18만 3800원) 이후 4거래일간 약 10.1% 떨어진 상태다. 미국의 경기침체 공포로 코스피가 역대 최대 폭으로 떨어진 지난 5일 5.92% 급락했던 하이브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7일 5.89% 급등한 데 이어 8일에도 1.27% 상승하는 등 3거래일 연속 올랐다. 그러나 방시혁 의장이 미국에서 유명 BJ와 만난 사실이 알려진 9일 6.31% 급락한 데 이어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다만 이날 증시에서 JYP가 2분기 ‘어닝 쇼크’의 여파로 7%대 급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현재 하이브의 주가는 방탄소년단이 그룹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10만원대까지 추락한 뒤 회복했던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연고점(25만 6000원) 대비로는 35.5% 하락한 상태다. 최대의 ‘캐시카우’인 방탄소년단의 공백 속에 하이브는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6405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37% 급감했다. 증권가는 하이브의 주가 반등은 최근의 악재를 털어내는 4분기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컨센서스(702억원)에 못 미치는 564억원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를 31만 5000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부적인 인적 이슈와 중국향(向) 앨범 감소, 전세계적인 매크로 영향 등 악재들이 4분기부터 마무리되고 내년에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계획돼 있어 빠르면 연말부터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무선 신호 안 터지는 실내서도 위치 파악 가능한 기술 나왔다

    무선 신호 안 터지는 실내서도 위치 파악 가능한 기술 나왔다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같은 무선 신호가 터지지 않는 건설 현장이나 공장 건물에서도 작동하고,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 길을 잃은 아이나 치매 노인을 찾을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카이스트 전산학부 지능형 서비스 통합 연구실은 전 세계 모든 건물의 실내외에서 위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범용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이로스’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범용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은 서비스 범위를 소수의 특정 건물만이 아닌 무선 신호가 터지지 않는 건물까지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건물에서 작동된다. 연구팀은 실내외 전환 탐지 인공지능(AI) 기술과 건물 출입구를 탐지하는 AI 기술을 통합시킨 센서 퓨전 위치인식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건물 출입구 탐지, 층 탐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같은 랜드마크 탐지 기술이 보행자 항법 기법(PDR)과 연계돼 작동한다. 즉, GPS 신호와 관성센서에서 얻어지는 신호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사용자가 진입하는 건물을 인식한 뒤, 건물에 진입하는 시점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예측 탐지하는 것이다. 또 건물 내에서는 기압과 관성센서를 활용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수직 이동을 탐지하고 기압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가 위치한 층을 탐지하게 된다. 또 연구팀은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신호 칩과 관성센서, 기압 센서, 지자기 센서, 조도 센서를 통합시킨 위치 전용 사물인터넷(IoT) 태그도 만들었다. 이 태그에 장착된 GPS 센서는 위성에서 직접 수신되는 신호는 물론 건물에 반사되는 신호까지 처리해 빽빽한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곳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위치 태그는 LTE 신호가 제공되는 전 세계 어느 건물에서도 실내외 구분 없이 정확한 위치를 추정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수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연구팀은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실내외 통합 GPS 앱도 개발했다. 연구를 이끈 한동수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실내외 통합 GPS 위치 태그를 신발에 장착해 어린이나 치매 노인 보호에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소, 제철소와 같은 공장 노동자의 안전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이로스 시스템이 보편화되면 소방관이나 경찰의 구조 작업도 더 빨라지게 돼 인명피해를 줄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하남시, 홀몸어르신 60명에게 AI 건강관리 로봇 전달

    하남시, 홀몸어르신 60명에게 AI 건강관리 로봇 전달

    “AI 로봇 ‘하남이’가 말벗도 되어주고, 약 먹을 시간도 알려주어서 행복해요” 경기 하남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치매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60명에게 인공지능(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 전달식’에서 로봇 시연 및 사용 방법 교육을 가졌다. 경기도의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1억 800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는 하남시의 시화인 은방울꽃을 모티브로 만든 하남이 캐릭터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어르신의 질문 의도를 분석할 수 있는 ‘챗 GPT’(AI 감성 대화)에 기반한 방식으로 설계돼 어르신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이날 한 어르신이 사용법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트로트를 듣고 싶다’고 말하자 ‘옥경이’를 선곡해 들려주며, 어르신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는 ▲기상·취침 및 약복용 시간 안내 등 개인 맞춤형 알람을 통한 건강생활 관리 기능 ▲인지 강화를 돕기 위한 퀴즈·노래 등 질병 예방 콘텐츠 제공 ▲고독사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한 동작감지센서 기능 ▲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돌봄 공백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르신이 정서적 불안감을 나타내는 ‘우울해’ 등의 단어를 사용하거나 스트레스 및 건강 이상 반응을 보이면 관제 시스템에 보고돼 질병이나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어르신의 건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드리고자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를 도입하게 됐다”며 “우리시는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음주운전·사생활 구설수에 몸살… 하이브 주가 6% 급락

    음주운전·사생활 구설수에 몸살… 하이브 주가 6% 급락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분쟁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만취 전동스쿠터 운전’,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등 구설이 끊이지 않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의 주가가 9일 6% 폭락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도 실적과 주가 반등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1600원(6.31%) 급락한 17만 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기침체 공포로 코스피가 역대 최대 폭으로 떨어진 지난 5일 5.92% 급락했던 하이브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7일 5.89% 급등한 데 이어 8일에도 1.27% 상승하는 등 3거래일 연속 올랐다. 그러나 이날 다시 미끄러지면서 지난 2거래일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다만 이날 증시에서 에스엠(-3.12%), JYP(-0.53%), 와이지엔터테인먼트(-2.75%) 등 K팝 대형 기획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17만원대 초반까지 밀려난 하이브 주가는 방탄소년단이 그룹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10만원대까지 추락한 뒤 회복했던 2023년 1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연고점(25만 6000원) 대비 32.7% 하락한 상태로, 올해 상반기에 이어졌던 증시 훈풍에서도 소외됐다. 고점 대비 -32%…“4분기에야 반등” 앞서 지난 7일 하이브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2분기에 6405억원의 매출을 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7% 급감한 509억원에 그쳤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들이 좋은 성과를 올리며 매출은 선전했지만, 각종 신사업 적자와 신인 아티스트 데뷔 비용이 영업이익을 잠식했다. 증권가는 하이브의 주가 반등은 최근의 악재를 털어내는 4분기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컨센서스(702억원)에 못 미치는 564억원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를 31만 5000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림픽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 모멘텀도 제한적”이라면서 “최근의 주가 하락은 이에 더해 내부적인 인적 이슈와 중국향(向) 앨범 감소, 전세계적인 매크로 영향까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부터는 이런 악재들이 마무리되고 내년에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계획돼 있어 빠르면 연말부터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양천구 “쓰레기 상습 투기 꼼짝마”

    양천구 “쓰레기 상습 투기 꼼짝마”

    서울 양천구가 쓰레기 상습 투기를 막기 위한 감시망을 강화한다. 양천구는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에 운영 중인 ‘무단투기 방지 폐쇄회로(CCTV)’를 일제 점검하고, 노후·파손된 CCTV 22대를 교체 설치하여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현재 상습적인 무단투기가 발생하는 취약지역에 고정식 CCTV 14대, 이동식 CCTV 65대, 로고젝터 38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무단투기 방지 시스템 총 117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시스템 훼손으로 효율성이 저하된 이동식 CCTV 20대, 고정식 CCTV 2대를 교체하게 됐다. 교체 장소는 ▲목1·4동, 신정7동 각 1곳 ▲목2동, 신월1·3·5·7동, 신정4동 각 2곳 ▲신월2동 3곳 ▲목3동 4곳 등 총 22개소로, 주민들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교체 설치한 CCTV(이동식 20개소·고정식 2개소)는 실시간 촬영은 물론 센서 감지 자동녹화 기능을 통해 24시간 사각지대 없이 단속할 수 있다. 강풍·호우 등에 취약한 구형 태양광전지판은 1/3 크기의 신형으로 교체해 안전을 강화했다. 특히 이동식 CCTV는 고정식 카메라와 달리 별도의 설치비용 없이 이동설치가 가능해 장소변경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무단투기 감지 시 자동경고 방송이 함께 송출돼 주민 계도 효과도 크다. 한편 구는 주택가 및 이면도로 등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불법 쓰레기로 인해 주민 간 갈등은 물론 민원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무단투기 집중단속, 경고문 제작, 무단투기 방지용 로고젝터 설치 등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상습 무단투기 지역의 집중 관리를 통해 쓰레기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 F-16 전투기, 러 미사일 등 격추 임무 수행할 듯

    우크라 F-16 전투기, 러 미사일 등 격추 임무 수행할 듯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F-16 전투기는 러시아 미사일이나 드론을 격추하는 임무를 우선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4일 공개한 F-16 전투기는 러시아군에 맞서 향후 어떤 임무를 수행할 지 단서를 제시한다. 우크라 F-16, 러 미사일 또는 드론 격추할 듯 우크라이나 측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AIM-120 암람(중거리), AIM-9 사이드와인더(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무장한 F-16 전투기가 등장한다. 이는 이 전투기가 공중전을 우선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공개된 암람 미사일이 AIM-120B라는 파생형 중에서도 CATM-120B라는 개선형임을 확인했다. 이는 훈련용 미사일을 실전과 같은 성능을 갖도록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이 미사일은 발사 주체가 되는 전투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능동형 레이더를 탑재해 전천후(all-weather), 비가시거리(BVR)라는 공격능력을 갖췄다. 다만 버전에 따라 사거리와 파괴 능력은 다르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최신형 AIM-120D를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식 무기가 러시아 손에 들어갈 우려를 고려한다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그렇지만 바로 전 버전인 AIM-120C의 경우 이미 우크라이나에 있거나 앞으로 지원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의 F-16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미사일인 사이드와인더의 경우 1950년대 처음 사용됐을 만큼 오래된 무기 체계이지만, 수많은 개선 작업을 거쳐 그 효과는 상당하다.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사거리가 16㎞ 정도인 AIM-9M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최신형 AIM-9X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보도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가 이같은 최신 미사일을 확보하면 우크라이나 공군의 제공력은 더욱 향상될 수 있다. 공대공 미사일들 옆에는 적 미사일과 같은 위험을 감지하는 센서가 달린 자체 방어용 ‘파일론 통합 대응 체계 플러스’(PIDS+)라는 시스템도 있다. 영국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전문가인 저스틴 브롱크는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F-16 전투기에서 볼 수 있는 공대공 미사일은 이 나라에 발사된 샤헤드 자폭 드론이나 순항 미사일을 격추시키는 임무을 우선으로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연구소의 또 다른 전문가인 피터 레이튼도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현재 우크라이나 F-16 비행대대의 규모를 고려한다면 이 같은 임무가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전에 매일 투입 가능한 전투기가 10대 미만이라는 점에서 이를 샤헤드 드론이나 순항 미사일을 격추하는 방공 임무에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러 전투기와의 교전은? 지금까지 포착된 우크라이나 F-16 전투기의 공대공 능력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공군이 이 새로운 기체로 이 나라가 눈엣가시로 여기는 활공 폭탄을 투하하는 수호이(Su)-34 전폭기나 미그(MiG)-31, 수호이-35와 같은 전투기들도 공격할 수 있지만, 미사일 사거리나 작전 반경, 현재 러시아군의 전술로 인해 까다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러시아 폭격기는 활공 폭탄을 투하한 직후 복귀하고 있어 교전하기가 더 어렵다. 이밖에도 R-37과 같은 러시아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경우 러시아의 지상 방공망 사거리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 이 경우도 쉽지 않다. 전직 미 해군 F-16 조종사인 빈센트 아이엘로는 BI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강력한 방공망을 바탕으로 제공권을 장악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투기의 무기 능력만이 아니다며 속도와 고도, 기만, 방해 등 이점을 갖고 적기를 격추할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 지도부는 현재까지 이 나라가 받은 F-16 전투기 수가 너무 적어서 작전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를 내비쳤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최근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F-16 전투기의 도착으로 방공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지만, 격추될 위험이 있어 최전선에는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대지 임무도 가능…다재다능 전투기 평가도 다만 우크라이나의 F-16 전투기는 적의 방공망 제압·파괴(SEAD/DEAD)나 근접항공지원(CAS)과 같은 공대지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어찌보면 공중전보다 위험하고 복잡할 수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이미 러시아군의 레이더 시스템을 추적할 수 있는 미국제 AGM-88 함 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를 옛소련제 전투기에 임시방편으로 장착해 사용했지만, F-16 전투기의 투입으로 작전은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중동 지역에서 F-16 전투기로 전투 작전을 수행했던 퇴역 미 공군 대령인 마이크 토리얼데이는 BI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투기를 매우 다재다능한 기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상, 공중, 해상 등 필요한 모든 곳에 공격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범죄예방디자인 효과… 더 안전해진 동작

    범죄예방디자인 효과… 더 안전해진 동작

    최근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동작구가 ‘도시 틈새공간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통해 112 신고 건수를 18% 줄이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동작구는 벽 부착형 조명, 통합방범모듈, 에티켓 안내사인 등 범죄예방디자인(셉티드·CPTED)을 적용한 사업대상지 7곳에 대한 동작경찰서의 위험도 분석 결과 112 신고 건수가 89건에서 73건으로 약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어둡고 좁은 골목길에 센서등과 벽면 조명등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셔터, 바닥, 벽면 등을 새롭게 색칠해 밝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건물 사이 공간에는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해 외부인 접근을 막고 가파른 경사로에는 ‘안전울타리’를 만들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전국 최초로 ‘도시 틈새공간 CPTED 기본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 머스크 “두 번째 환자 뇌에 칩 이식 성공적...사람들에게 초능력 줄 것 ”

    머스크 “두 번째 환자 뇌에 칩 이식 성공적...사람들에게 초능력 줄 것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두 번째 환자의 머리에 컴퓨터 칩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신체 손상을 입어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이 전자 기기를 사용하도록 두뇌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 팟캐스터 렉스 프리드먼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머스크는 첫 번째 환자와 비슷하게 척추 손상을 입은 두 번째 환자의 뇌에 성공적으로 BCI를 이식했다고 말했다. 동전 하나 크기인 BCI는 데이터 처리칩과 배터리, 통신 장치가 들어있는데 이 장치는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신호 패턴을 분석해 생각이나 시선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다. 머스크는 두 번째 환자의 뇌에 이식된 임플란트 칩 전극(전기 신호를 전달하거나 감지하는 장치) 가운데 400개가 작동하고 있다며 “전극도 많고,잘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뉴럴링크가 생각만으로 간단한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조작하게끔 하는 것 이상으로 뛰어난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을) 사람들에게 초능력을 줄것”이라고 했다. 그는 뉴럴링크의 기술이 인간에게 독수리적인 시각을 넘어 실명을 회복하고 일부 신경 장애를 치료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다만 머스크는 수술 시기, 환자의 인적 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징크스를 만들고 싶지는 않지만 두 번째 임플란트는 매우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말 사지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씨를 대상으로 첫 번째 임상시험을 했다. 지난 3월에는 아르보씨가 손발을 움직이지 않고 마우스 커서를 조작해 온라인 체스 두는 모습을 생중계로 내보내도했다. 그러나 이후 환자 뇌에 이식한 케이블 85%가 뇌에서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르보씨의 뇌가 면역 방어 반응을 보이며 이식한 센서를 밀어낸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 “성격 급한 한국인 맞춤형”…‘원조 어펜져스’ 김준호 해설 화제

    “성격 급한 한국인 맞춤형”…‘원조 어펜져스’ 김준호 해설 화제

    ‘원조 어펜져스’ 김준호 KBS 해설위원의 빠르고 정확한 경기 해설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원조 어펜져스’로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호흡을 맞췄던 김준호의 해설에 대한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김준호 해설 좋다. ‘빨리빨리’ 민족에게 최적의 해설 같다”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늦었어요’라고 하면 우리 실점이고 ‘빨랐어요’라고 하면 우리 득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최근까지 현역이었기에 심판의 아쉬운 판독을 냉정하게 흘려보낸다”며 “어필해봐야 달라지는 게 없으니까 그냥 주어진 상황에 빨리 적응해서 다음 포인트를 확실하게 내는 데 집중하라고 한다”고 전했다.실제로 김준호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사브르 단체전 첫 경기였던 캐나다와의 8강전에서도 정확하고 빠른 해설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이 공격하자 심판의 판단과 점수가 나오기도 전에 “빨랐다”고 말했고, 곧 박상원의 득점으로 연결되는 장면이 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센서보다 더 빠르다”, “펜싱밖에 모르는 해설자”, “흐름 넘어간다 싶으면 선수들에게 잔소리 폭격 들어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31일(한국시간) 박상원, 오상욱, 구본길,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헝가리와의 결승전에서 45-4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대표팀은 2012 런던,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라는 기록을 써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땐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올림픽 남자 사브르 종목 단체전 3연패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다.
  • 신통찮은 클라우드, MS 주가 시간 외 3% 뚝… M7이 흔들린다

    신통찮은 클라우드, MS 주가 시간 외 3% 뚝… M7이 흔들린다

    매출 15% 늘었지만 AI 힘 못 써실적 좋은 알파벳은 투자비 논란‘로보택시 연기’ 테슬라 불신 자초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분수령 올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미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이 흔들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M7 상승의 배경이었던 인공지능(AI) 부문에서의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AI 산업에 대한 회의론을 씻어 내지 못했다. 30일(현지시간) MS는 지난 2분기(회계연도 4분기) 647억 달러(89조 5771억원)의 매출과 2.95달러(4084원)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해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643억 9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주당순이익도 예상치(2.93달러)에 부합했다. 문제는 AI 부문에서의 성장률이다. MS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85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컨센서스(286억 8000만 달러) 대비 낮았고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분기 매출 성장률은 29%로 예상치(31%)를 밑돌았다. MS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률 29% 가운데 8% 포인트가 AI 서비스에서 비롯됐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정규장에서 0.89% 하락했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선 7% 이상 크게 떨어졌다가 -2.76%로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빅테크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에선 나스닥 지수가 약 8주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미 빅테크 주가는 최근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품론이 일자 시장은 빅테크의 올 2분기 실적에 주목했는데, 앞서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막대한 AI 투자 지출에 투자자의 우려를 샀다. 테슬라는 부진한 실적과 더불어 로보택시 공개 일정을 연기하며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다. M7 중 가장 많이 올랐던 엔비디아 역시 이날 정규장에서 7% 넘게 하락하며 두 달여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M7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날 엔비디아의 대항마인 AMD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이 상승했는데 이는 회사의 AI 칩 매출이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M7에 집중돼 있는 투심이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다른 AI 관련주로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시장은 메타(31일), 애플·아마존(8월 1일)을 비롯해 오는 28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 다른 빅테크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 MS, 깜짝 실적에도 시간외서 7%↓…AI 수익성 회의론 지속

    MS, 깜짝 실적에도 시간외서 7%↓…AI 수익성 회의론 지속

    올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미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이 흔들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M7 상승의 배경이었던 인공지능(AI) 부분에서의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AI 산업에 대한 회의론을 씻어내지 못했다. 30일(현지시간) MS는 지난 2분기(회계연도 4분기) 647억 달러(89조 5771억원)의 매출과 2.95달러(4084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해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643억 9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2.93달러)에 부합했다. 문제는 AI 부문에서의 성장률이다. MS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85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컨센서스(286억 8000만 달러) 대비 낮았고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분기 매출 성장률은 29%로 예상치(31%)를 밑돌았다. MS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를 29% 가운데 8% 포인트가 AI 서비스에서 비롯됐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정규장에서 0.89% 하락했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선 7% 이상 크게 떨어졌다가 -2.76%로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빅테크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에선 나스닥 지수가 약 8주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미 빅테크 주가는 최근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품론이 일자 시장은 빅테크의 올 2분기 실적에 주목했는데, 앞서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막대한 AI 투자 지출에 투자자의 우려를 샀다. 테슬라는 부진한 실적과 더불어 로보택시 공개 일정을 연기하며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다. M7 중 가장 많이 올랐던 엔비디아 역시 이날 정규장에서 7% 넘게 하락하며 두 달여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다만 시간외에서 5% 가량 상승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M7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날 엔비디아의 대항마인 AMD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이 상승했는데 이는 회사의 AI 칩 매출이 1년 전의 두 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M7에 집중돼 있는 투심이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다른 AI 관련주로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거란 관측이다. 시장은 메타(31일), 애플·아마존(8월 1일)을 비롯해 다음달 28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 다른 빅테크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 [속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4조…반도체 영업익 6.4조

    [속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4조…반도체 영업익 6.4조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을 넘게 벌어들이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이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44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62.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 8520억원) 이후 7개 분기만이다. 매출은 74조 6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44% 증가했다. 분기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70조원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9조 8413억원으로 470.97% 늘었다. 2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8조 5600억원, 영업이익 6조 45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DDR5와 고용량 SSD 제품의 수요가 확대됐다. 시스템LSI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시스템온칩(SoC)·이미지센서 등의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 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2조 700억원, 영업이익 2조 72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경험(MX)은 2분기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이어지며 매출이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투자액은 12조 1000억원으로 이중 반도체는 9조 9000억원, 디스플레이는 1조 8000억원 수준이다.
  • 세계 유력 매체 등에서 기술력 인정받아

    세계 유력 매체 등에서 기술력 인정받아

    금호타이어가 프리미엄 제품 공급과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입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20년 역사와 함께 독일 내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아데아체 잡지사가 주관하는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엑스타 HS52’가 종합 3위를, 또 다른 세계적 권위를 지닌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트빌트’ 에서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엑스타 HS52가 종합 4위를, 아우토빌트 SUV 전문 자매지인 아우토빌트 알라드(Allad) 주관의 SUV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엑스타 PS71 SUV가 종합 4위를 차지하는 등 연이은 테스트에서 모두 국내 업체 중 최상위 성적을 차지했다. 또 미국 JD파워에서 실시한 승용차 신차용 타이어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글로벌 18개 타이어 브랜드 중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호타이어는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도심항공모빌리티용 타이어 ‘에어본 타이어’,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센서를 부착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또한 발 빠르게 상용화를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 타이어는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을 통해 주행 중 타이어 상태를 모니터링해 타이어와 관련된 위험성을 알려준다.
  • ‘K-GAME’ 지구인이여~ 뭐까지 해봤니

    ‘K-GAME’ 지구인이여~ 뭐까지 해봤니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들이 북미·유럽 등을 넘어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국내 게임시장이 침체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지난 3월에 발간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19조 7000억원으로, 2022년 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규모가 감소한 것은 2013년 이후 10년만이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의 흥행 여부가 국내 게임업체들의 성적에 중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크래프톤의 올 2분기 예상 매출은 작년 2분기 대비 40.8% 증가한 5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93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7.2% 증가, 순이익은 1695억원으로 3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한 넥슨도 지난 5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현지에서 연일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2분기 실적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 한 달간 센서타워 추정치 기준 중국 시장에서 매출 37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예상 외의 높은 실적을 거두면서 매출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소폭 흑자 전환에 성공한 넷마블도 2분기부터 본격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은 77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2% 늘고, 예상 순이익도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 441억원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넷마블이 올해 2분기 들어 차례로 선보인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레이븐2’ 등이 견조한 실적을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하이브IM 등 주요 게임업체들은 다음달 21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신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행사는 매년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며,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힌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한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게임스컴 전야제에서 신규 트레일러와 정보를 공개하고, 단독 부스에서 첫 시연을 진행한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inZOI’, ‘PUBG: 배틀그라운드’ 등 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글로벌 테스트 후 연내 출시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공개하며, 카카오게임즈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등 세 가지 신작을 출품한다. 하이브IM은 익스트랙션 던전 탐험 게임 ‘던전 스토커즈’를 공개하고 B2B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해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스컴 2024는 유럽과 북미 시장을 겨냥한 신작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좋은 기회”라면서 “국내 게임사들이 치열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日언론 “사도광산 ‘강제노동’ 표현 제외, 韓정부가 수용” 주장 논란 [핫이슈]

    日언론 “사도광산 ‘강제노동’ 표현 제외, 韓정부가 수용” 주장 논란 [핫이슈]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동 역사가 있는 일본 사도광산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강제’라는 표현을 제외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일본이 신청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컨센서스(전원동의) 방식으로 결정했다. 우리 정부가 요구해 왔던 조선인 노동자와 관련한 전시물은 사도광산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 거리에 떨어진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마련됐다. 해당 박물관 2층에는 ‘조선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광산 노동자의 생활’이라는 이름으로 사도광산에서 일한 한국인 노동자의 가혹한 노동조건이 소개됐다. 이밖에도 조선인 노동자는 일본인에 비해 위험한 작업에 월등히 많이 종사했고 식량 부족 및 임금 미지불 등 가혹한 처우를 받았으며, 한반도 출신 노동자의 한 달 평균 작업일이 28일이었다는 내용 등 일본인보다 더 힘든 일을 하도록 내몰렸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설명들이 있었다. 다만 ‘강제연행’, ‘강제동원’ 등 강제라는 용어는 사용되지 않았다.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이 사도광산 등재와 관련해 조선인 강제노역 등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고 요구해왔다. 일본 정부는 이를 수용하고 노동자 추도식 매년 개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하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가 통과됐다. 다만 ‘강제’라는 표현이 빠진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와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를 두고 미흡한 합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정부 간 협상에서 일본이 강제노동 문구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한반도 출신 노동자가 1500명이었던 것과 노동 환경이 가혹했다는 점을 소개하는 안을 한국이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시실에 방문하면 조선총독부가 노동자 모집에 관여했으며, 노동자가 탈출을 시도하다 붙잡혔다고 적혀있는 등 누구나 강제성을 인지할 수 있게끔 돼 있다”면서 “강제성 표현을 빼는 것까지 협의하진 않았고,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원하는 건 얻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공식 석상에서 해당 질의와 관련한 답변을 피했다. 하야시 장관은 29일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과는 성실하게 논의해 한국을 포함한 모든 위원국으로부터 문화유산으로서의 훌륭한 가치를 평가받아 컨센서스(만장일치) 방식으로 등재가 결정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일본이 강제노동 문구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한반도 출신 노동자 규모와 가혹한 노동환경을 소개한 점을 한국이 수용한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한국과의) 외교상 대화이므로 답변을 삼가겠다”며 말을 아꼈다.한일 양국 정부가 ‘강제노동’ 표현을 전시에서 빼기로 사전 합의했다는 일본 언론의 주장과 관련해 국내에서는 야구너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던 대통령이 일본에게 충성하고 있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도 일본은 조선인 동원의 강제성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사도광산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관련 전시물을 설치하겠다는 일본의 공수표만 믿고 덜컥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외교부는 ‘군함도’ 때와는 달리 가노 다케히로 주유네스코 일본 대사가 사도광산 등재 회의에서 ‘모든 약속’을 명심한다고 밝혔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군함도 강제노동 역사 반영 조치도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 김동연, ‘강제노역’ 빠진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비판···사실이면 ‘제2의 경술국치’

    김동연, ‘강제노역’ 빠진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비판···사실이면 ‘제2의 경술국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정부가 강제노역 문구를 쓰지 않는 점을 수용했다는 일본 신문의 보도를 언급하며 거세게 비판했다. 여름휴가 중인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화가 난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우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한 ‘일본이 강제노동 문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한국 정부가 수용했다’라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2의 경술국치’이며, 대통령과 외교 계통은 ‘제2의 을사오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거친 표현을 써 비난했다. 이어 “작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된 우리 정부가 반대 의견 한마디 내지 못하고 컨센서스에 동참한 것을 우리 국민 누가 납득하겠느냐”고 지적하면서 “탄핵당한 박근혜 정부도 이렇지는 않았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당시 정부가 반대 의견을 내고 ‘조선인 강제노역’ 인정이라는 마지노선을 얻어냈다”라고 밝혔다. 정부의 국회 무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지사는 “국회는 지난 25일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회 및 일본 근대산업시설 유네스코 권고 이행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며 “그런데 불과 사흘 만에 국회 결의안을 무시하고 정부가 찬성해 주었다. 이 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냐”고 따져 물었다. 마지막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강제노역 배상금 제3자 변제, 위안부 피해자 승소 판결 이행 거부, 조선인 강제 동원 추도비 철거, 독도 영유권 주장까지…. 지금 일본 정부 어디에 신뢰가 있느냐”며 “그 단초를 어리석게도 윤석열 정부가 제공한 것은 아니냐. 국민 무시, 역사 무시, 국회 무시도 유분수지 참으로 개탄스럽다. 책임자 문책을, 탄핵에 앞서 요구한다”라고 쓴 뒤 “역사를 내어 주고 얻고자 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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