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화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피로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펀드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마약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염문설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23
  • 제도 정착위한 방안(금리자유화 시대:하)

    ◎「2단계 조치」 초읽기… 그 파장과 전망/시장금리 안정화위한 장치 마련을/통화관리 등 간접규제방식 바람직 금리자유화는 「하는 것」이 아니라 「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어느 날 갑자기 어떤 조치를 취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이다.자유화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91년 11월21일에 단행된 1단계 금리자유화는 엄밀하게 말하면 「자유화」라기 보다는 「실세화」에 더 가까운 조치였다.당좌대출 금리를 2%포인트 가량 올려 시장금리와의 격차를 상당부분 해소했으나 시장금리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의 금리자유화도 역시 똑같은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재무부와 한은은 이미 지난주 각 은행에 대출금리를 조달(수신)금리에 연동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진다.수신금리가 대부분 자유화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융당국의 이같은 입장은 자유화 대상인 대출금리를 규제금리에 연동시킨다는 얘기가 된다. 자유화의 취지가 퇴색될 가능성이 큰 셈이다.당국이 소극적인 입장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금융시장이 자유화를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규제를 풀면 은행금리가 시장금리 수준으로 올라가게 마련이다.은행의 대출금리는 현재 8.5∼10%로 묶여 있는 반면 단기 시장금리인 콜금리는 11%,장기 시장금리인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13% 선을 유지하고 있다.은행금리와 시장금리 간에 1∼4.5%포인트의 차이가 있는 셈이다.금융실명제 이후 풀린 과잉통화를 언젠가 환수하게 되면 이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자유화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무엇보다 금리안정이 전제돼야 한다.그러나 자유금리 체제에서는 과거처럼 『금리를 몇% 이상은 받지 말라』는 식으로 억누를 수가 없다.따라서 시장금리를 적정 수준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진작부터 금융이 자율화된 미국의 경우 중앙은행이 재할금리를 변경하거나 또는 단기 국채인 재정증권을 사고 파는 방식으로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은행들이 따라오도록 유도한다.이같은 간접조절 수단이 발달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가 오를경우 당국은 금리안정을 위해 과거와 같이 직접규제나 창구지도 등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같은 조짐은 이미 여러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출금리를 조달금리에 연동시키겠다고 한 것은 수신금리가 자유화되는 3단계 자유화 이전까지는 금리규제를 사실상 계속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한은이 도입하겠다는 선도은행제(리딩뱅크 시스템)역시 시장금리의 변동을 여타 은행보다 앞서서 반영하는 은행이라기보다 창구지도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트라인」이 가설된 은행이라는 냄새가 더 짙다. 자유화와 창구지도가 반복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정책금융의 축소와 간접규제 방식에 의한 통화관리,국공채 매매조작이 가능한 단기 금융시장의 육성 등 자유화를 위한 여건부터 조성해야 한다. 또 은행 스스로 과도한 금리경쟁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경영정보를 공시하는 등의 다양한 견제수단을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
  • 미가 무상사용하는 우리재산 5건/반환 또는 임대료 징수 추진

    ◎한 외무 국감답변 “관련협정·계약 모두 소멸/행정구역 개편 단체장선거전 매듭 국회는 20일 법사·외무통일·내무·재무위 등 13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 및 유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내무위의 내무부 감사에서 이해구장관은 행정구역개편에 대해 『전면적인 조정계획은 없으나 현행정구역상 불합리한 지역은 지방의회와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해 자치단체장선거 이전에 조정을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어 『직할시제도의 폐지와 서울시의 분할문제도 현재로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호화별장문제와 관련,『현재 전국에 모두 2천1백여개의 별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별장의 위장소유여부를 가려낸 뒤 적발된 사람에 대해서는 지방세를 물리고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외무통일위에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미국이 한국내에서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재산은 모두 5건』이라면서 『이 가운데 용산기지내 2개 재산은 무상사용의 법적근거가 없어 반환을 미국측에 요청하고 있으며 주한미대사관등 나머지 3건의 재산은 미국측이 무상사용의 근거로 관련협정 또는 계약을 내세우고 있으나 총체적인 검토결과 무상사용권은 소멸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정부는 가까운 시일내에 이들 재산에 대한 반환 또는 유상임차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마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쌀시장개방문제와 관련,『공산품·서비스·금융시장개방등과 연계,하나의 협상대상으로 삼아 예외없는 관세화 내지 최소시장접근을 반대하고 우리의 입장을 관철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외무통일위는 이날 강신조·김동근(민자)·조순승·이부영(민주)의원등으로 문서검증반을 구성,대소경협차관 관련문서들에 대한 문서검증을 실시했다. 건설위에서 고병우건설부장관은 『건설업체가 분담하는 직업훈련분담금이 건설업계에 환원될 수 있도록 현재 전문건설공제조합부설 직업훈련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노동부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 일경련,“쌀시장 개방 수용” 촉구/경제단체로선 첫 대정부 건의

    ◎“쌀관련 곤경 봉착/무정견한 농정 탓”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기업경영인들의 모임인 일경연(회장 영야건)은 19일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정에서 미국,유럽등이 일본에 요구하고있는 쌀시장 개방요구를 수용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일본의 주요 경제단체가 관세화에 의한 쌀개방을 수용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기로 공식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경연은 올해 쌀흉작과 관련,일본이 쌀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것은 쌀수입을 거부하면서 수시로 변하는 고양이 눈처럼 무정견한 농업정책을 되풀이해온 결과라고 지적한뒤 이같이 요구했다.
  • 농축산물 14품목 개방 검토/정부 「쌀 제외」 관철 UR 협상용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과 관련,우리나라가 그동안 관세화 예외를 요구해온 15개 품목(NTC) 가운데 쌀을 제외한 14개 품목에 대해서는 최소시장접근이나 관세화대상에 포함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시장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UR농산물 양자협상에서 미국이 쌀시장 개방을 거듭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우리측의 기본방침인 쌀시장 개방불가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협상전략에 따른 것이다. ◎14개 농축산물 개방 방안 검토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20일 이와관련,『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쌀시장 개방불가원칙에 대한 기본입장이 바뀌거나 이에대해 부처간 협의를 해본 적이 없다』면서 『다만 이같은 쌀시장 개방불가원칙을 UR협상에서 관철시키기위해 그동안 관세화 예외를 요구해온 15개 기초식품 가운데 쌀을 제외한 14개 품목에 대해서는 최소시장 접근을 허용하거나 또는 관세화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협상전략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허장관은 『그러나 앞으로 있을 UR농산물 협상에서 14개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화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보다는 최소시장 접근을 허용할 수 있다는 협상카드를 제시할 방침』이라면서 『해당 품목등에 대해 관계부처 및 생산자대표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일 총리·농수산상 쌀개방 부인/관세화 불가방침 불변 강조

    【도쿄 연합】 하타 에이지로(전영차낭)일본 농수산상은 18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와 함께 일본의 쌀시장 개방방침을 전면부인했다. 하타농수산상은 이날 「최근 일본정부가 조건부로 쌀의 관세화를 수락하기로 했다」는 일부 국내외 보도에 따른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예외없는 쌀의 관세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일본의 종래 방침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타농수산상은 그러나 쌀의 최저 수입량 (미니멈 액세스)제도에 관해서는 『종래의 방침에 입각하여 협상에 전력을 다할 것이나 교섭상대도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말해 상황에 따라 「미니멈 액세스」를 인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호소카와(세천호희)총리도 이날 열린 정부·여당 고위 연석회의에서 『쌀시장 개방문제에 대해서는 종래의 방침을 견지할 것』 이라고 강조함으로써 쌀의 예외없는 관세화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관방 장관은 이날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 대표간사가 『쌀의 관세화는 비자민 연립정권의합의와 모순되지 않는다』고 밝힌데 대해 『진의를 확인하고 있지 않으나 이는 정치가로서의 발언이다.정부는 쌀의 자급자족이라는 종래의 기본방침을 지킬 것이라는 점을 국회답변을 통해 몇번이나 반복해 왔으며 이같은 기본적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 일,「쌀 관세화」 조건부 수용/사회당선 “개방땐 연정 붕괴”경고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16일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다자간무역협상(우루과이라운드)에서 요구하는 「쌀의 예외없는 관세화」원칙을 조건부로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미국 등 관계국과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일본정부 소식통들은 이날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의 성공을 위해서는 쌀의 관세화를 수락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아래 관계국과 관세화에 따른 구체적인 조건 등을 타진중에 있다』고 확인하고 ▲수입미를 포함한 식량관리제도의 기본을 유지하고 ▲국내 쌀대책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확보한다는 것 등이 쌀협상에 임하는 일본의 기본자세라고 말했다. 한편 호소카와 연립정권의 제1당인 사회당은 연정구성 당시의 합의와는 달리 호소카와정부가 쌀시장을 개방할 경우 연정이 붕괴될 지도 모른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 쌀개방 협상 진행/미 통상대표부 밝혀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의 통상대표부(USTR)는 14일 미일 양국이 현재 농산물 개방에 관해 협상을 벌이고 있음을 공식으로 인정하고 그러나 일본이 관세화에 의한 쌀개방 거부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 일,쌀시장 개방/6년간 관세화 유예조건/일지 보도

    ◎새달 APEC 정상회담서 천명/정부선 부인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관세화에 의한 쌀시장 개방을 6년간 유예하는 조건으로 최소시장 접근방식에 의해 쌀시장을 개방키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이같은 합의가 이달초 제네바에서 있었던 양국간 농업협상과 마이크 애스피 미농무장관이 지난번 도쿄를 방문했을때 하타 에이지로(전영차낭) 농림수산상과의 회담 등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양국은 쌀의 관세화에 의한 수입개방을 원칙으로 하되 실시시기는 6년후로 하고 그동안은 최소시장 접근방식에 의해 쌀시장을 개방키로 했으며 구체적인 수입량은 최저 3%에서 최고 8%의 범위안에서 앞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는 말했다. 일본정부는 올해 사상 유례 없는 흉작으로 쌀을 긴급수입하게 됨에 따라 당초에는 최소시장 접근방식에 의해 쌀시장을 부분 개방하려 했으나 미국과 유럽등이 예외 없는 관세화를 수용하도록 강력히 요구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일본이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실패의 전적인 책임을 뒤집어쓸 우려가 있기 때문에 6년간 유예조건으로 관세화에 의한 쌀시장 개방을 받아들였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정부는 다음달 미국의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APEC) 각료회의 정상회담에서 정식으로 쌀시장 개방 수용의사를 밝힐 방침이다. 앞서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 브뤼셀에서 리온 브리턴 EC 집행위원에게 일본정부의 이같은 쌀수입 개방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연합】 일본의 정부대변인인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관방장관은 14일 하오 관세화에 의한 쌀 수입개방에 미국과 일본 정부가 합의했다는 한국과 일본의 일부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다케무라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쌀시장 개방을 미국과 합의한 사실은 없다』면서 『일본은 과거나 지금이나 포괄적인 관세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오자와,일 쌀개방 시사/연정실세/관세화 전제,조만간 결단 필요

    【도쿄 연합】 일본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연정의 배후 실력자인 신생당의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대표간사는 9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과 관련,관세화에 의한 쌀개방을 원칙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이날 민방의 토론 프로그램에 참석,일본은 자유무역의 원칙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그같은 자세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해 쌀개방을 수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쌀을 국내생산으로 자급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관세화에의한 쌀 수입개방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지녀왔다. 연립 여당안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오자와의 이날 발언으로 연정의 정책결정과 정부의 협상자세에도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특히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가 무역협상에 합의하게 되면 일본에 대한 압력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일본이 쌀개방에 대한 자세를 분명히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가보호와 식량자급,자유무역의 원칙은 양립할수 있다』고 전제하고 관세의 세율설정등에 의해 국내 농업을 보호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일,쌀시장개방 본격 검토/최소시장 접근방식… 첫해 3%선 추진

    ◎흉작으로 연내 20만t 수입 결정/각의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올해 쌀 흉작으로 인한 부족량 수입을 계기로 쌀수입 한도를 미리 정해놓는 「최소시장접근방식」에 의해 쌀시장을 개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농림수산성 당국자는 올 연말까지 타결될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상에서 「예외없는 관세화」는 회피하더라도 협상타결을 위해서는 일정량의 수입 개방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검토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연립여당 및 정부 각부처 간에 이 문제가 정리되지는 않았으나 오는 11월 아·태 경제협력(APEC) 정상회담과 12월 중순의 우루과이 라운드 합의 시한을 앞두고 일본 정부로서도 최종 결단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된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농림수산성은 이에 따라 우루과이라운드 합의에 따른 실시 첫해에 국내 소비량의 3%(약 30만t)를 수입하고 6년후까지 이를 5%(50만t)까지 확대하되 관세는 없도록 하거나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은 올해 쌀 작황이 냉해로 전후 최악을 기록함에 따라 20만t의 쌀을 수입할 예정이라고 하타 에이지로 농림수산상이 지난달 30일 밝혔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내각은 이날 각의를 열어 이같은 쌀 수입량을 결정했는데 일본이 쌀을 수입하는 것은 지난 84년 한국으로부터 15만t을 수입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농림수산상은 올해 작황을 조사한 결과 작황지수가 평년작을 1백으로 놓을 때 전후 최악인 80까지 떨어졌다고 이날 발표했다.
  • 섬유산업 사양길 벗어난다/작년 수출 세계2위… 재투자 붐

    ◎초극세사 등 신합섬 잇달아 개발 한때 사양업종으로 치부되던 섬유산업이 신기술 개발로 재기의 발판을 굳히며 우리 경제의 「효자」로 부상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은 지난 달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김중원 한일그룹 회장 등과의 연이은 회동에서 섬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특히 지난 18일 장치혁 고합그룹 회장과의 만남에선 『인류가 존재하는 한 섬유산업은 결코 사양산업이 될 수 없으며,인류가 발전할수록 생활용 섬유뿐 아니라 산업용 섬유의 수요가 증대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섬유산업을 첨단산업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5.2%이던 지난 80년 마이너스 1.1%를 기록,쇠락의 길을 걷던 섬유업은 지난 90년 8.5%의 성장을 보이며 회복의 길로 들어섰다.전자 다음으로 수출을 주도해 온 섬유업은 지난 해 전체 수출액 7백66억달러 중 1백57억달러를 차지,수출 비중이 22%에 달했다.세계 총생산량 1천7백60만t 중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7.3%인 1백29만t으로 독일에 이어 섬유수출 2위를 기록했다.첨단기술에 의한 신소재 개발과 품종의 다각화가 거둔 성과다.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은 첨단 신합섬의 개발이다.꿈의 섬유로 불리는 신합섬은 실을 보다 가늘게 하면서도 질기게 하는 초극세화·고강력화와 이를 이용한 고기능성 섬유소재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합섬을 방사·사 가공 등 정교한 제사기술과 제직·가공 등 고도의 후가공기술을 통해 천연섬유에서 불가능한 질감과 합섬 고유의 기능성을 동시에 갖도록 한 것이다. 동양나이론은 염색성이 뛰어난 고밀도 다운푸루프(Down Proof) 직물을 개발,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선경인더스트리는 면보다 흡수성이 강하고 빨리 건조되는 신합섬 「니티아」와 정전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노스포」를 선보였다. 한일합섬은 원적외선 축열섬유인 「세란」과 아크릴 섬유를 특수처리해 신축성이 뛰어난 「콘티론」 및 「안티론」을 개발했으며,제일합섬도 초극세 섬유와 고수축사를 혼합한 「실테크2」를 상품화했다. 설비 자동화와 패션산업 선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코오롱그룹은 섬유산업 중흥을 통한 수출증대를 목표로 김천에 3천억원을 투자,첨단 무인화 공장을 짓고 있으며,매년 매출액의 3%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기로 했다.오는 95년까지 국내시장 점유율 1위,2005년까지 세계 10대 메이커가 된다는 목표 아래 매출 성장률 13%에 도전하고 있다. 선경그룹도 신합섬,고기능 소재 등 제품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하며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생각이다.국내 최대의 폴리에스테르업체인 동양폴리에스터는 하루 생산량 50t 규모의 장섬유 초고속 방사설비를 갖추고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있다. 한일그룹은 경쟁력이 약화된 설비를 과감히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로 이전키로 하고 합작 방적공장 및 완제품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패션부문 강화와 신규사업에 총1백20억원을 책정했다. 지난 80년대 이후 한때 천덕꾸러기 취급을 당하던 섬유산업이 재기의 기지개를 켜며 2000년의 섬유수출 3백억달러,세계 수출 1위의 꿈을 위해 다시금 뛰는 것이다.
  • 일 쌀시장 개방 “수순밟기”/호소카와 발언으로 현실화

    ◎“절대 반대” 주장속 막후대비책 추진/품종개발·기계화로 충격 최소화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개방시기를 연내라고 언급함으로써 일본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쌀시장개방이 현실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일본의 공식적인 입장은 물론 「쌀시장개방 절대반대」이다.그러나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전총리,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외상 등과 많은 지식인들은 기회있을 때마다 쌀시장개방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일본정부 안에서도 농수산성은 반대하고 있지만 외무성이나 통산성 등은 개방을 적극 주장하고 있다. 쌀시장 개방론자들은 자유무역의 최대 수혜자이며 자유무역체제를 강조하는 일본이 우루과이라운드(UR)의 최대 걸림돌인 쌀시장의 개방을 거부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며 국제사회에서도 용인받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농민·농협·농수산성 등은 쌀시장개방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식량안보」차원에서 주식인 쌀만은 자급자족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쌀시장이 개방될 경우 미국 등 외국에 비해 영세규모인 일본의 농업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게 이들의 쌀시장 개방 반대의 논거다.그러나 일본은 언젠가는 불가피한 쌀시장 개방에 대비,물밑에서 대비책을 강구해오고 있는게 사실이다.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맛좋은 쌀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그 하나며 농업의 기계화와 대규모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행보다. 일본이 이처럼 나름대로 쌀시장개방에 대비하는 일방 지도자들이 기회있을 때마다 쌀의 관세화 불가피론을 펴오고 있는 것은 실제로 쌀시장이 개방될 경우 예상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사전 면역조치라고 할 수 있다.호소카와총리의 발언도 UR교섭기간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부터 더욱 강한 압력을 받아 개방의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을 때 국내적 충격을 줄이기 위한 사전조치라는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물론 연립정부내에도 사회당 등 반대세력이 많기 때문에 쌀시장 개방의 결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농촌을 중요 정치기반으로했던 자민당과 달리 호소카와총리의 일본신당 등 새로운 정당들의 정치기반은 쌀수입으로 오히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중산층이기 때문에 개방의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은 더욱이 쌀시장개방 거부로 UR교섭이 실패할 경우 그들에게 쏟아질 국제적 비난을 우려하고 있으며 UR의 성공은 국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일본 언론들은 따라서 이번에 시사된 정부당국의 쌀수입방침이 어떤 형태로든 쌀시장개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철강 건설장비/무관세화 수용/정부 UR입장

    정부는 13일 재무부와 상공부의 합동대표단을 스위스 제네바에 보내 시장접근분야에 대한 다자간및 양자간협상을 오는 10월14일까지 벌인다.이번 협상에서 우리나라는 지난7월7일 미국·일본·EC·캐나가가 합의한 관세인하 내용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설명하고 이들 국가와의 쌍무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우리는 선진국이 관세철폐를 요구하는 맥주·의약품·가구등 8개 품목 가운데 철강과 건설장비등 2개 품목의 무세화만 받아들이고 화학제품의 관세평준화에도 양보할 의사가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일본에 대해서는 수산물등 16개 품목의 우리 수출품의 관세인하를 요구할 방침이다.
  • 12월15일 타결시한 UR 정부대책

    ◎기초식량 관세화 거부… 쌍무협상 추진/쌀외엔 융통성… “보리등 2%선 개방용의”/「개도국 우대조항」 적용위해 외교력 집중 오는 12월15일로 예정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시한을 앞두고 정부는 오는 10일 미국과의 협상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 EC(유럽공동체)·호주·캐나다·뉴질랜드등과 농산물분야 양자협상을 벌이게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그중에서도 농산물협상은 지난 86부터 시작된 UR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해왔을뿐만 아니라 우리에겐 쌀수입문제가 걸려있어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 정부는 농림수산부 천중인농업협력통상관을 대표로 하는 협상대표단을 8일 스위스 제네바로 파견한다. 양자협상을 벌이게 되는 이해당사국중 미국은 쌀수입개방을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고 호주와 뉴질랜드는 쇠고기와 낙농유제품을,캐나다는 보리수입문제에 관심이 많다. 이번 협상기간동안 가장 쟁점이 되는 사항은 무엇보다도 시장접근분야에 해당하는 관세화부문이다. 지난 91년 12월에 나온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 대한 둔켈협정 초안은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모든 품목에 대해 수입을 허용하되 대신 수입에따른 국내외 가격차를 관세(관세상당치)로 부과하도록 하고있다.이른바 예외없는 관세화 항목인 것이다. 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수입이 허용되지 않는 농산물가운데 쌀등 15개 기초식량은 관세화를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다시 말해 이들 품목에 대해 국내외 가격차이만큼 관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기본입장을 이번 양자협상을 갖는동안 관철시킬 계획이다. 우리측 협상대표단은 그러나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연내에 타결되어야 한다는 기본인식에 따라 쌀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품목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즉 둔켈초안 내용중에는 관세화조항 말고도 수입이 전혀 안되고 있거나 미미하게 수입되고 있는 품목에 대해 개방 첫해에는 국내소비량의 3%를,마지막해에는 5%를 수입토록 하는 최소시장접근(MMA)조항이 있는데 우리는 이 조항을 융통성있게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쌀을 제외하고 보리·돼지고기·감자(종자용 제외)·고추·양파·마늘·감귤·천연꿀·밤·잣·포도·사과·배·복숭아·생강등 나머지 14개 품목은 최소시장접근을 허용하되 수입물량은 개방 첫해이든 마지막해이든간에 구분없이 국내소비량의 2% 범위에서만 허용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우리의 협상전략이 이번 양자협상기간동안 어느정도 먹혀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양자협상 대상국중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EC국가들마저 쌀에 별 관심은 없으면서도 특정 품목에 대해 예외를 인정해줘서는 안된다는 기본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쌀의 경우는 식량안보와 환경문제등의 이유를 들어 단순히 「경제적인 잣대」로 잴 수 없다는 논리아래 관세화대상은 물론 최소시장접근대상에서도 제외시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이웃 일본등과 협조해 밀어붙인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현재 부분적인 예외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있는 나라는 일본이외에 캐나다와 멕시코·스위스등이다. 둔켈초안가운데 농산물협상에서 우리가 얻어내야 할 또다른 쟁점사항은 우리나라도 개발도상국에 적용되는 우대원칙(예외조항)을 따내는 일이다. 선진국의 경우 우루과이라운드가 타결되면 그해로부터 6년동안 수입농산물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36%까지 감축하도록 하고있는데 개도국인정을 받으면 선진국수준의 3분의2만 적용받기 때문에 관세율은 24%,이행기간도 10년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또 옥수수·콩·유채등에 적용되고있는 국내보조 조항도 사정은 비슷하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농산물 수출국들은 한국이 지난 86년부터 88년까지 국제수지 흑자를 기록했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농산물교역에 있어 개발도상국으로 분류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우리로서는 힘든 협상이 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 부끄러운 신한국 교통질서/구본영(일요일아침에)

    한 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하는 조건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국민소득도 높아져야 하고 정치·사회·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국가제도도 선진화되어야 하며 도로·항만·상수도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도 근대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요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의식이 선진화되는 일이라 생각한다.모든 분야에서 국민들이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의무와 권리를 확실히 인식하지 않고서는 선진사회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나라 형편을 살펴볼 때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하여 필요한 국민의식개혁과제중 중요한 하나가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문제라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작년 한해만 해도 1만1천6백48명의 국민이 자동차사고로 아까운 목숨을 잃었고,무려 33만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작년 만명이상 사망 작년 우리나라 자동차사고 사망자수는 우리보다 차량 보유대수가 12배나 되는 일본의 총사망자수보다도 많았고,최근 구포열차사고나 아시아나항공기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2∼3일간의 자동차사고 사망자수와 비슷하다. 우리는 이러한 교통상황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국민소득이 아무리 높아져도 선진국이 될 수 없다.역으로 교통질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 우리나라는 현 국민소득수준에서도 선진국으로 인식될 수 있고 국민들은 편안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그만큼 교통질서는 선진권 진입의 중요한 바로메터가 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 취임이후 신정부는 교통문제의 해결을 신한국 창조의 중요한 과제중 하나로 생각하여 정부의 온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용자동차의 안전운행을 위하여 사고를 내는 운수업자는 영업을 하기가 어렵도록 불이익처분을 강화하고 있고 난폭운전기사들에게는 본인들에게 직접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하고 있다.동시에 운전기사들을 무리하도록 만드는 비합리적인 택시회사 경영체제,그리고 낮은 월급수준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하여는 별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도로표지판도 개선하고 버스노선도 더욱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지하철·도로 등의 시설확충을 위하여 유류관련세금을 목적세화하여 투자재원을 집중시킬 계획으로 있고 각종 자동차사용을 억제하는 수요관리방안을 강구하여 자동차수요의 합리적 증가를 꾀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의 자동차대수는 내달에 이미 6백만대선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4년후인 97년이면 1천만대,2000년에는 1천3백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 노력으론 한계 과거에는 사업용차량의 비중이 높아 교통질서문제는 주로 사업용차량의 문제로 인식되어왔다.그러나 최근에는 사업용차량의 비중이 7%(승용차는 5.4%)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온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없이는 교통질서확립이 되기 어렵다.경찰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이 일시적 효과가 있기는 하나 이 방법만 가지고는 온 국민의 운전습관을 바로잡을 수 없다. 일반국민들의 교통질서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교육을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하여 정부는 유치원·국민학교 교과과정에 교통질서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치원교사들을 초빙,교통안전교육방법에 대해 특별연수를 실시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어른들이 매일 질서를 지키지 않는데 아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배울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교차로에서 길건너 차들이 밀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파란신호가 들어왔다고 무조건 교차로를 점거하여 그 교차로는 물론이고 주변전역의 교통을 마비시키는 「꼬리물기」,「U턴」을 정해진 지점보다 미리 함으로써 질서를 존중하는 차량들의 통행을 방해하고,도로를 마비시키는 행위 등은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극단적 이기주의의 대표적 사례들로서 우리모두 부끄럽게 느껴 하루속히 고쳐야 하겠다. ○준법·양보의식 절실 자기가 양보하기보다는 남이 양보하기만을 바라는 교통풍토하에서는 건전하고 공정한 사회풍토도 결코 이룩될 수 없다.교통질서문제는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를 버리고 남과 함께 어려움을 분담하자는 신정부의 「고통분담」정신과 맥락을 같이하는 가장 중요한 개혁과제중 하나이기도 한다. 따라서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은 신한국의 공적으로서 지탄받아야 할 것이며 모든 국민들은 교통질서준수를 민주시민의 가장 기초적 의무중 하나로 인식하여 안전·준법운전을 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선진민주화를 앞당겨야 하겠다.
  • 「대한 여성 과학기술인회」발족/전문지식 교류·사회기여 나선다

    ◎더많은 여성 이공계·자연과학분야 진출 유도/각연구소의 130명,20일 대덕단지서 창립총회 과학기술분야에 여성들의 진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출연연구소및 국공립연구소,민간연구소 등의 여성과학기술인력이 중심이 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조직돼 오는20일 대덕연구단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다. 「전문가들의 시대」로 상징되는 20 00년대를 앞두고 전문지식을 나누고 연구활동의 상호 지원및 사회 기여 등을 다짐하는 이 단체의 발족에 과학계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의 과학계 진출은 화학이나 생물등 분야에 한정됐으나 최근들어 에너지·자원·기계등……연구활동 분야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전문적인 지식이나 능력이 필요한 곳에 우리의 힘을 합하고 더욱많은 여성들의 이공계나 자연과학분야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발족했습니다』 연구가 좋아서 대학에서 방향을 돌려 78년 여성으로서는 맨처음 정부출연연구소에 진출,이번에 창립을 이끈 한국화학연구소 오세화박사(51·공업화학연구부 염료염색가공실 책임연구원)의 말이다. 『과학기술시대에 전문인의 능력을 활용한다면 조금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과학기술인의 저변확대와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과학의 생활화에 주력하겠습니다.이와함께 여성과학인들에게 시급한 과제인 사회성을 높이고 탁아문제 등에도 진지한 접근을 시도하겠습니다』 대덕연구단지의 선임급 이상 여성연구원등 40여명이 모인 8월16일 발기인대회에서 여성과학기술인회를 이끌어 갈 회장에 뽑힌 오세화박사는 지식과 능력을 사회와 나누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다짐한다. 우리나라 염료염색 가공분야의 제1인자로 손꼽히는 오박사는 서울대 화학과와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에서「이론 유기화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탁월한 연구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그의 진출이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정광화박사(책임연구원)를 비롯,연구소마다 책임급연구원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현재 결성취지에 찬동,참여 의사를 밝힌 여성과학기술인은 공업기술시험원등 서울의 국공립연구소와 럭키등 민간연구소인력등 약1백30여명.가입자격은 이공계 출신으로 3년이상 전공분야에서 일한 사람이다.
  • 한·미 농산물협상/10일께 재개될듯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양자협상이 오는 10일쯤 재개될 전망이다. 31일 워싱턴주재 한국대사관이 농림수산부에 통보한 바에 따르면 미국측은 오는 10일 제네바에서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양자협상을 벌일 것을 제의했으며 우리측은 이같은 협상일정에 동의했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나라에서 천중인농림수산부 농업협력통상관과 제네바주재 농무관 등이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며 미국측에서는 농무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이 그동안 주장해온 쌀 등 모든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문제에 대한 태도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협상에서 쌀의 관세화는 물론 최소시장 접근대상에서도 제외하며 시장개방의 이행기간 및 규모 등에 대해서도 개발도상국 우대원칙을 적용받도록 한다는 기본방침을 그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 쌀 등 15개 농산물 개방불가/UR협상대책 확정

    ◎「관세화 대상서 제외」 관철키로 정부는 다음달 중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 양자협상에서 쌀등 15개 품목에 대해서는 예외없는 관세화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기본방침을 그대로 추진키로 했다. 2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1백42개의 수입제한품목에 대한 95년부터 97년까지의 수입자유화일정을 제시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번 미국 및 EC등과의 농산물 양자협상에서 쌀·쇠고기·돼지고기·고추·마늘·양파등 15개 품목은 관세화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입장을 취하기로 했다. 지난 91년말에 나온 둔켈초안은 수입개방을 위해 모든 비관세조치를 철폐하는 대신 국내가격과 수입가격의 차액을 관세로 부과(예외없는 관세화)토록 하고 있다. 농림수산부 천중인농업협력통상관은 『수입자유화일정을 제시해야 할 1백42개 품목중 기초식량인 쌀등 15개 품목에 대해서는 예외없는 관세화대상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면서 『그러나 양자협상 진행상황에 따라서는 쌀등을 제외한 5∼6개 품목은 관세화대상에 포함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의약품 무관세 반대/보사부,G 7통고

    ◎국내 제약업 피해 우려 보사부는 10일 최근 G­7(서방선진7개국)재무장관회담에서 합의된 의약품등의 제조품목에 대한 무세화·관세조화방침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무세화는 무역당사국끼리 특정 수출입품목에 대해 관세율을 전혀 부과하지 않는 것이며 관세조화는 양국이 서로 관세율을 협상해 정하는 것이다. 보사부의 이같은 결정은 우리나라의 의약품·의약부외품·위생용품·화장품 제조업소등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된 상황에서 관세를 물리지 않거나 저율로 낮출 경우 국내산업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G­7은 최근 의약품·화장품 등의 무역에서 무역상대국간에 협상을 거쳐 관세율을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으며 G­7소속 국가 이외의 국가에 대해서도 이 원칙을 적용할 것을 종용했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G­7국가들과의 무역에서 의약품·의약부외품·위생용품의 경우 3억7백만달러,화장품은 4천4백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다.
  • 세화학원 전이사장 한석봉씨 집유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법 형사2단독 김신판사는 26일 학교공금 유용혐의로 구속기소된 부산 세화학원 설립자이자 전 재단이사장인 한석봉피고인(47·전 국회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한피고인에게 징역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세화학원산하 문현여상 서무과장겸 세화새마을금고 상무 신인범씨(47),문현여상 경리주임겸 세화새마을금고 감사 한국위씨(37),설립자 한피고인의 부인 윤정빈피고인(43)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6월∼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재단설립자 한피고인등이 학교공금을 횡령한 사실은 인정되나 횡령금액을 변상하고 장기간 구금된 점을 참작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