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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 이지함 개발 참여한 제모제 ‘프리모 버블 제모폼’ 론칭

    청담 이지함 개발 참여한 제모제 ‘프리모 버블 제모폼’ 론칭

    거품 바르고 5~10분이면 제모 끝.. CJ오쇼핑 통해 5월7일 론칭 예정 연일 초여름 기온을 웃도는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겨우내 두터운 옷 속에 감춰두었던 바디의 피부 제모에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가장 흔히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다. 면도기 제모는 쉽고 간단하지만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남겨 피부 건조를 일으키고, 체모의 단면이 거칠게 남아 체모가 자라날 때 까끌까끌 불쾌한 느낌을 주는 단점이 있다. 자주 면도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수반된다. 왁스 제모는 모근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 자주 면도를 하기 어려운 여성들이 선호하지만, 끈끈한 왁스나 스트립을 붙였다가 떼어내는 과정에서 심한 고통과 피부 자극을 주는 단점이 있다. 피부과 레이저 제모는 비용적인 부담과 부작용 걱정으로 선뜻 시술 받기가 망설여진다. 이러한 제모 고민들을 해결하고자 피부 전문가 그룹 청담이지함 에스테틱과 헤어케어 전문 기업 세화피앤씨가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새로운 제형의 제모제 ‘프리모 by 청담 이지함’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모 by 청담 이지함’ 제모폼은 염색제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버블 제형을 제모제에 적용, 부드럽고 조밀한 거품으로 쉽고 자극 없이 제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새롭게 개발된 포밍 용기 안에 든 액상의 내용물을 흔들어 짜내면 부드럽고 쫀쫀한 거품이 나오며, 이 거품을 제모가 필요한 부위에 바르고 5분에서 10분 후 닦아내면 제모가 완료된다. 거품 형태이기 때문에 넓은 부위에 빠르게 도포할 수 있으며, 왁스 제모처럼 깨끗하게 제거되지만 고통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제모 후에도 유기농 허브수 추출물을 비롯한 각종 식물 유래 성분이 피부 진정과 보습 작용을 해 한결 촉촉한 피부 감촉을 느낄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프리모 버블 제모제는 피부 전문가 그룹 청담이지함 에스테틱의 자문을 얻어 효과는 확실하면서 피부자극을 줄인 새로운 제품”이라면서 “임상실험을 통해 제모 효과 및 피부 각질 제거 효과를 인정 받았으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연약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담이지함 에스테틱과 세화피앤씨는 비키니 라인 등 좀 더 세밀한 제모가 요구되는 부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고 타입의 스팟 크림, 제모 후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주름 미백 이중 기능성 제품인 샤이닝 바디 플루이드 제품을 함께 출시해 제모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부, 20년 미뤄 온 쌀 개방 정면 돌파할까

    정부, 20년 미뤄 온 쌀 개방 정면 돌파할까

    정부가 오는 6월까지 쌀 관세화(관세만 내면 누구나 쌀을 수입할 수 있는 제도)에 대한 입장을 결정한다. 남은 시간은 80일. 현재까진 20년간 유예해 오던 쌀 관세화를 더 이상 미루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쌀 관세화 추가 유예의 대가로 의무수입물량을 더 늘려야 하는데, 쌀 산업에 충격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다른 분야를 추가로 개방해야 할 수도 있다. 농민단체는 관세화 유예를 주장한다. 정치권은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쌀 관세화는 국회의 사후 비준을 받는다. 정부의 결정만으로 정면 돌파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11일 “1995년 우루과이라운드(UR) 농업협정부터 쌀 관세화에 대해 10년간 2번 유예를 받으면서 연간 의무수입물량이 5만 1000t에서 40만 9000t으로 급증했고, 더 이상의 수입물량 증가는 쌀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6월까지 쌀 관세화에 대한 방향을 정하고 9월까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3가지다. 우선 현재 연간 의무수입물량인 40만 9000t을 유지한 채 관세화를 더 유예하는 것이다. 농민들이 주장하는 방안으로 의무수입물량 이외에는 쌀 수입이 금지된다. 하지만 WTO 회원국들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없다. 지난 20년간과 같이 관세화를 또 유예하되 의무수입물량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전문가들은 10년 유예를 하면 의무수입물량을 60만~80만t으로 늘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쌀 수입이 늘어나니 국내 쌀 산업에 타격이 예상된다. 대가로 다른 분야를 개방해야 할 수도 있다. 지난 9일 필리핀은 2017년까지 의무수입물량을 2.3배로 늘리겠다면서 5년 관세화 유예를 신청했지만 여섯 번째 협상에 실패했다. 미국 등이 대가로 다른 분야의 개방을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의무수입물량을 유지한 채 쌀을 관세화하는 게 현실적인 것으로 거론된다. 관세를 내면 누구나 쌀을 수입할 수 있게 하되 관세율을 200% 이상으로 정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 쌀의 1가마(80㎏) 수입가격은 8만원 정도인데 관세가 200%만 돼도 국내 판매가격은 24만원이다. 정부 관계자는 “쌀 관세화로 농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피해 대책보다는 중장기 쌀 산업 대책을 준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쌀 관세화 유예 종료’ 대책 서둘러라

    쌀 시장 개방과 관련한 정책이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 세계무역기구(WTO) 159개 회원국 가운데 의무수입물량 방식으로 교역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필리핀밖에 없다. 그러나 필리핀은 쌀 시장 개방을 추가로 더 늦추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상품무역이사회에서 거부당했다. 필리핀의 쌀 관세화(전면 개방) 유예가 무산됨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비상이 걸린 셈이다. 우리나라는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로 모든 상품시장을 개방해야 했지만 쌀은 특수성을 고려해 국내 소비량의 4%를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대신 시장 개방을 2004년까지 연기했다. 또 2004년에는 다시 의무수입량을 7.96%까지 늘리는 조건으로 올해까지 관세화를 유예받았다. 1995년부터 10년씩 두 차례에 걸쳐 20년간 시장 개방을 연기했다. 마지막 해인 올해는 40만 8700t을 수입해야 한다. 지난해 쌀 생산량의 9.7%에 해당하는 물량이어서 쌀 수급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관세화 유예 종료 3개월 전인 오는 9월까지 관세화 여부를 WTO에 통보해야 한다. 정부는 6월까지 국회에 통보한다는 복안으로 6·4지방선거 이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의사결정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주도면밀하게 논리를 개발해 WTO나 국내 농업인 및 정치권 등이 공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필리핀은 의무 수입 물량을 현재 연간 35만t에서 80만 5000t으로 2.3배 늘리고 관세도 40%에서 35%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이 반대해 좌절됐다. WTO 회원국들은 필리핀이 “국내 사정 때문에 관세화 전환이 어렵다”고 통보했으나 “법적 근거가 약하다”면서 거부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농업인단체와 정치권 일부에서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현재의 의무수입량을 더 이상 늘리지 않고 유지하는 방식으로 관세화를 유예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하지만 이런 전략이 WTO 회원국들에 먹혀들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렇다고 관세화 추가 유예 조건으로 필리핀이 제시했던 것처럼 의무수입량을 최소 2배 이상 늘리는 것도 부담이다. 지난 20년간 쌀 의무수입 비용으로 3조원가량이 들어갔다. 필리핀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어려워지게 됐다. 정부는 쌀 시장을 조기 개방한 일본(1999년), 타이완(2003년)의 예를 들면서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면 시장을 개방해도 수입은 거의 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그동안 토론회 등에서 제시된 관세율은 300~500%선이다. 그러나 관세율을 우리가 마음대로 정하는 것은 아니다. WTO의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국익과 쌀산업의 발전을 위해 WTO 회원국들이 수긍할 논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 SK하이닉스, 최대용량 D램 모듈 개발

    SK하이닉스, 최대용량 D램 모듈 개발

    급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D램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본격적인 기술경쟁에 돌입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20나노(10억분의 1㎜) D램 양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해 미세공정의 한계를 돌파하더니, 이번엔 SK하이닉스가 서버용 128GB D램 모듈을 개발, 용량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 20나노급 8Gb DDR4 기반 128GB 모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첨단 반도체 패키지 방식인 실리콘 관통전극(TSV)기술로 기존 최대 용량인 64GB의 두 배에 달하는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또 DDR4 규격으로 만들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DDR3(1333Mbps)보다 빠른 2133Mbps로 끌어올렸다. 초당 17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또 동작 전압 역시 DDR3의 1.35V에서 1.2V로 낮춰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D램은 PC나 모바일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저장장치인 낸드플래시를 잇는 임시저장장치인데, 보통 ▲미세화 ▲용량 ▲속도 ▲저전력 등 4가지가 성능을 좌우한다. 미세화는 웨이퍼 원판에서 회로 선폭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좌우되고 생산성을 결정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부터 양산하기 시작한 20나노 D램의 생산성은 기존 25나노 D램보다 25% 정도 뛰어나다. SK하이닉스는 미세공정 부분에서는 삼성전자를 아직 못 따라가지만, 용량면에서는 추월했다. 지난달 DDR4 기반 64GB 모듈을, 이달 128GB 모듈을 세계 최초로 잇따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DDR3 기반 모듈도 64GB까지밖에 개발되지 않았다. 64GB보다 2배 큰 용량을 똑같은 공간에 좀 더 압축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128GB모듈이 아직 흔히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서버용 D램 수요를 보면 조만간 차세대 모듈로 주목받을 것”이라면서 “특히, 전력 절약 차원에서 점차 비중을 늘려가는 DDR4 규격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D램의 서버시장 규모는 용량 기준으로 지난해 63만 190TB에서 2018년 292만 5941TB로 4.6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DDR3와 DDR4의 시장점유율도 2013년엔 각각 79.5% 대 8.2%로 DDR3가 압도적이지만 2018년엔 각각 22.5%와 76.3%로 역전될 전망이다. 기업들이 D램 기술개발에 힘을 쏟는 것은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350억 1500만 달러(매출액 기준)였던 D램시장은 올해 413억 3400만 달러, 2015년 430억 31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1~2위는 삼성전자(36.2%)와 SK하이닉스(26.8%)였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쌀 시장 전면 개방 반대”

    “쌀 시장 전면 개방 반대”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들이 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시장 전면 개방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세계무역기구(WTO) 쌀 관세화(전면 개방) 유예 종료를 앞두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온라인 민원신청 갈수록 는다

    온라인 민원신청 갈수록 는다

    정부 민원포털 ‘민원24’ 등을 통한 온라인 민원신청이 늘고 있는 가운데 민원사무 처리에 제출하는 서류가 줄면서 행정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전 행정기관에 걸쳐 집계된 6억 5669만건의 민원사무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신청 건수가 3억 6170만건으로 전체의 55.1%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민원신청은 2010년 직접 방문을 통한 신청 건수를 넘어선 뒤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2억 6245건에서 지난해 3억 6170만건으로 3년 만에 27.4% 증가했다. 2012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온라인 민원신청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52.4%)이었다. 반면 직접 방문을 통한 민원신청은 2011년 2억 7729건에서 2012년 2억 5525건, 지난해 2억 2446건으로 해마다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접수된 전체 민원사무를 유형별로 살펴봤을 때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민원은 주민등록등·초본 교부(7943만건)로 12.1%를 차지했다.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7841만건)과 보세화물 반출·입신고(5232만건)가 각각 11.9%, 8.0%로 뒤를 이었다. 특히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민원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신분증 위·변조 우려가 높아진 탓에 2012년보다 22%(1419건)나 급증했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등·초본은 행정정보 공유를 통해 행정기관에서 제출을 요구하는 사례가 줄면서 2012년 8720만건에서 지난해 약 9%(777건)가 줄었다. 안행부 관계자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해 지방세 납부확인서, 건축물 대장, 병적증명서 등 서류 141종은 이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민원인의 동의만 있으면 민원접수 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정정보 공동이용 대상 서류는 2005년 24종에서 지난해 141종으로 증가했고, 대상 기관도 312곳에서 600곳으로 확대됐다. 안행부는 현재 총 5087종에 이르는 민원사무 처리 절차를 더 간편하게 하기 위해 기관 간 정보공유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 및 정보 공유를 통한 민원사무 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열린세상] 농업 통상분쟁 불씨 다스려야/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열린세상] 농업 통상분쟁 불씨 다스려야/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고려 말, 문익점, 붓두껍, 우리나라 목화(면화) 전래 이야기인데 참 용도가 많은 작물이다. 실, 피륙, 종이, 면화약, 셀룰로이드, 식용유, 마가린, 비누, 사료, 비료, 연료 등의 원료가 된다. 그런 만큼 국제교역이 큰 품목이고 개발도상국의 주요 수출품이다. 이것이 지금 통상분쟁 거리가 돼 미국을 곤혹스럽게 한다. 쌀 관세화 과제에 지친 우리에게도 주는 의미가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면화 국제가격이 침체됐다. 대체 소재 등장, 개도국 생산 확대 등으로 세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 것이다. 면화 수출 개도국은 불황에 직면한다. 그런데도 미국의 면화 생산과 수출은 강세를 유지했다. 미국은 직접지불, 목표가격 보장 등의 국내보조와 자국 면화 수입상에게 자금을 융자해 주는 수출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다. 면화 수출 개도국은 이런 미국의 면화산업 보호정책이 개도국 면화산업을 위기로 몰고 있다고 지목했다. 그 기류의 중심국 브라질이 2002년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제소했다. 처음에는 경제통상 대국에 대한 개도국의 경미한 생채기 주기로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선진국 농업 보호 정책이 세계 무역을 왜곡하여 개도국에 부작용을 미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미국은 궁지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미국은 사전 조정보다 패널 판결을 선택했다. 패하지 않을 자신감이 있었거나, 패하더라도 브라질이 취할 보복 조치를 가볍게 생각했을지 모른다. 2005년 WTO는 미국 국내보조와 수출정책이 브라질 면화 산업에 피해를 끼쳤다고 판정을 내린다. 그 후 미국의 항소와 재심의를 거쳐 2009년 최종적으로 미국의 패배 판결과 함께 브라질의 보복조치를 허용했다. 중요한 것은 직접 피해 대상인 면화산업 이외의 다른 분야를 통한 보복이 허용된 것이다. 이른바 ‘교차보복’이다. 작은 면화분쟁이 통상 전면전이 됐다. 교차보복 내용을 보면 자동차, 약품, 의료장비, 곡물 등 다양한 상품수입에 대한 관세인상을 통해 5억 9000만 달러, 종자사용 기술료 지급 중지, 신약특허 보호기간 조기 종료 등 지적재산권 보호 무효화를 통해 2억 4000만 달러, 총 8억 3000만 달러에 이르는 WTO 사상 최대 금액의 보복조치를 허용한 것이다. 이러한 교차보복 허용은 통상 약소국에 광범위한 보복을 가능케 함으로써 통상 강대국에 대한 대항의 실효성을 높여주는 조치다. 상품무역을 통한 직접 보복조치만으로는 무역 약소국에 의한 통상 강대국에 미치는 효과가 단기적이고 미미할 수 있는데 후진국 시장을 지배하는 지적재산권 교차보복은 장기적이며 큰 충격이 될 수 있다. 미국이 놀랐다. 결국 타협안을 제시하는데, 매년 1억 4730만 달러의 브라질 면화산업 발전기금을 제공하며 향후 새로운 농업법을 도입할 때 면화관련 정책을 개혁하겠다는 약속이었다. 2010년 4월 보복조치 발동 하루 전날 브라질은 교차보복을 새로운 농업법 도입 때까지 연기하는 대신 미국의 면화산업 발전기금 제공을 수락한다. 그리고 금년 2월 7일 미국은 새로운 농업법을 발표하면서 수출장려정책 개혁과 더불어 종래 직접지불과 목표가격보장 위주의 면화정책을 보험 위주의 정책으로 전환했다. 보험을 통해 면화 생산자의 가격과 소득위험을 보호하면서 해당 비용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보조해주는 방향으로 개정했다. 다시 브라질이 분노하고 있다. 형태만 바뀌었지 미국 면화산업 보호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브라질은 우선 WTO에 미국 정책 개혁의 실효성 조사를 요구할 기세다. 전면전으로 치달은 면화 통상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 우리나라 쌀 관세화 논의가 진행 중이다. 금년을 기해 관세화유예가 종료돼 관세화를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과 협상을 통해 지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 크게 대립 중이다. 통상법의 엄연한 해석을 두고 국론과 농업인을 분열시키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그래서 우리의 잘못된 선택으로 침해를 주장하는 국가의 제소를 통한 쌀 통상분쟁의 전면전은 초래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LGU+, 쇼트트랙 심석희 후원

    LG유플러스(LGU+)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심석희(17·세화여고) 선수를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상철 LGU+ 부회장은 지난 21일 심 선수에게 후원금 5000만원과 회사 광고모델인 가수 지드래곤이 직접 쓴 편지와 사인 포스터를 선물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에쓰오일 소치 메달리스트에 포상금

    에쓰오일 소치 메달리스트에 포상금

    에쓰오일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1억 5500만원을 전달했다.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포상금 전달식에는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와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2관왕에 오른 박승희(22·화성시청) 선수는 3500만원,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등을 딴 심석희(17·세화여고) 선수는 2500만원을 받았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25·서울시청) 선수도 2000만원을 받았다. 공상정(18·유봉여고), 김아랑(19·전주제일고), 조해리(28·고양시청) 선수에게도 각각 1000만원의 포상금이 전달됐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심석희 “앞으로 나를 더 채우겠다”

    심석희 “앞으로 나를 더 채우겠다”

    “앞으로 저를 더 채워 나갈 것입니다.” 열일곱 어린 나이에 ‘차세대 여왕’이란 무거운 타이틀을 짊어진 심석희(세화여고)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심석희는 귀국 인터뷰에서 “대표팀 생활이 이제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배운 것이 많았다”며 이렇게 다짐했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따냈던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포인트 102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 그는 “올림픽 때도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겠다고 했는데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선다고 잘되는 게 아니더라”며 마음가짐을 다잡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림픽이 끝나고 아무래도 칼을 간 부분이 있었다”며 “계속 훈련해서 보완하려고 힘썼다”고 덧붙였다. 심석희에 이어 73점으로 종합 2위에 오른 박승희(22·화성시청)는 소치에서의 설움을 털어낸 점에 이번 대회의 의미를 뒀다. 박승희는 “몸이 안 좋기도 해서 욕심 없이 스케이트를 탔다”며 “500m에 가장 미련이 남아서 열심히 탔다”고 밝혔다. 박승희는 그동안의 짐을 내려놓고 다음 시즌을 쉴 전망이다. 고등학생 후배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한 덕에 스물둘 나이에 언니 노릇을 해 온 박승희는 “앞으로 대표팀을 지킬 후배들이 4년 뒤 평창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광장] 국회, ‘FTA지원법’ 안중에 있나/오승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국회, ‘FTA지원법’ 안중에 있나/오승호 논설위원

    가히 ‘자유무역협정(FTA) 허브’ 국가라 할 만하다. 우리나라와 FTA가 발효된 국가는 지난해 말 현재 46개국이나 된다. 세계 경제의 56.2%가 우리의 경제영토에 편입됐다. 전 세계 인구의 41%를 소비시장으로 확보했다. 우리나라 교역의 36%는 FTA 발효국과 이뤄진다. 외국인 투자의 62.7%는 FTA 발효국가에서 유치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제 영토는 칠레·멕시코에 이어 세계 3위다. 한·미FTA 때처럼 왁자지껄하지는 않지만 FTA 협상은 지금도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중국과는 그저께부터 10차 협상을 하고 있다. 초민감품목을 정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이다. 한·중·일 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도 있다. 지난달에는 뉴질랜드와 5차 협상을, 지난주에는 베트남과 4차 협상을 했다. 일본 등과는 TPP 예비 양자협의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호주와, 최근에는 캐나다와 협상을 타결지었다. 정부는 졸속 협상이라는 지적에 “합의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화살을 피한다. 욕심을 내 일을 많이 벌이다 보면 실책이 나오기 십상이다. 통상전문 인력의 수요를 잘 파악해 대처해야 한다. 한·미 FTA처럼 협정문에 독소조항은 없는지 꼼꼼히 들여다보시라. 공교롭게도 올해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 20년, 한·칠레 FTA발효 10년이 되는 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또는 내년 발효를 목표로 TPP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 달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지역 순방에서도 TPP 등 무역 현안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 같다. 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동맹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 대리전이라 할 수 있다. 두 나라의 기(氣) 싸움에 휘말리지 말고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우리 정부는 경제영토 확장 경쟁에 거침없이 뛰어들었다. 국회는 6·4지방선거에만 몰입하지 말고 행정부의 FTA 독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비준 과정에서 뒷북치면 박수를 받지 못한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FTA로 이익을 보는 쪽과 피해를 보는 쪽이 거의 일정한 산업구조다. 자동차나 기계, 석유화학 등의 업종은 이익을 보는 반면 농축산물 등은 그 반대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세계 4대 축산 강국이다. 축산농가의 피해는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미국은 TPP 협의에서 일본 측에 일본의 ‘성역 품목’이라 할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관세 철폐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FTA와는 별도로 우리는 쌀 문제도 있다. 6월까지 관세화 여부를 결정해 9월까지 세계무역기구(WTO)에 보고해야 한다. 1995년부터 20년을 이어온 관세화 유예가 올해 끝나는 데 따른 절차다. FTA를 통한 시장개방 분위기가 무르익는 분위기에서 또다시 10년간 유예 기간을 달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쌀시장 완전 개방의 기로에 서 있는 셈이다. 결론이 어떻게 나든 농업인들은 불안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FTA가 대기업 독식이어선 안 된다. FTA로 양극화가 더 심해진다면 경제영토 확장이 무슨 실익이 있을까. FTA라고 상생이나 동반성장이 예외라는 조항은 없다. 그토록 경제민주화를 부르짖던 선량들이 FTA엔 목소리를 내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 한·미 FTA가 아니면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기라도 한 건가. 국회에는 ‘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FTA 지원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FTA 이행으로 인한 제조업, 서비스업 등 산업별 순이익을 조사·분석해 순이익이 발생한 산업에서 일정액을 환수해 피해를 본 농어업인들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른바 ‘무역이득공유제’다. 한·미 FTA 발효 3개월째였던 2012년 6월 여야 의원 17명이 발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에 넘어갔다. 최근 절화협회가 전국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법 통과를 위한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야는 기초연금법처럼 FTA 지원법도 사생결단의 자세로 치열하게 논쟁하기 바란다. osh@seoul.co.kr
  • 17세 석희 세·계·제·패

    17세 석희 세·계·제·패

    17세 여고생 심석희(세화여고)가 이번에는 세계를 제패했다. 심석희는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총점 102점을 얻어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달리 500·1000·1500m와 3000m 슈퍼파이널, 3000m 계주 등 경기별 순위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종합 우승자를 가리는데, 심석희는 1000m와 1500m, 3000m 슈퍼파이널 우승을 차지해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심석희는 마지막 경기인 계주를 치르기도 전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소치동계올림픽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는 73점으로 2위에 올랐고, 김아랑(19·전주제일고·24점)은 6위에 자리했다. 소치동계올림픽 3000m 계주에서 막판 폭발적인 스피드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는 이번 대회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 레이스 내내 2위권을 유지하다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이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이후 세계선수권에서 17세 선수가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 2005년 진선유(당시 18세)에 이어 10대로는 두 번째인 심석희는 전이경-진선유의 뒤를 잇는 ‘여제’로 군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활약이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1000m 금메달을 딴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총점 63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03~2007년 대회 5연패 뒤 7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JR 셀스키(미국·55점)와 샤를 아믈랭(캐나다·48점)이 2, 3위를 차지했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세영(21·단국대)이 34점으로 5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박세영은 1000m와 1500m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고 5000m 계주에서는 김윤재(24·성남시청), 이한빈(26·성남시청), 신다운(21·서울시청)과 팀을 이뤄 2위에 올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쇼트트랙 박승희 ‘소치 한풀이’

    쇼트트랙 박승희 ‘소치 한풀이’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여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치에서 역대 최초로 결선까지 올랐다가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바람에 동메달에 머물렀던 박승희는 이 금메달로 당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박승희는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500m 결선에서 42초792 만에 결승선을 통과,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870)와 판커신(중국·42초94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초반 크리스티에 이어 두 번째 순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박승희는 두 바퀴를 남겨 두고 인코스를 공략해 선두로 올라선 뒤 막판까지 페이스를 유지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한 박승희는 유력한 종합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달리 500·1000·1500m와 3000m 슈퍼파이널, 계주 등 경기별 순위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종합 우승자를 가리는데 박승희는 지난해 대회에서 왕멍(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자 쇼트트랙은 세계선수권에서 11차례나 종합우승자를 배출했지만 단거리인 500m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김소희와 박승희가 1992년과 지난해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남자는 김동성과 김기훈, 송석우 등이 1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여자는 금메달을 손에 넣지 못했다. 소치에서 준결승 탈락의 수모를 당한 한국 남자계주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이호석(28·고양시청)과 이한빈(26·성남시청), 박세영(21·단국대), 신다운(21·서울시청)이 출전해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 500m에서는 우다징(중국)이 40초526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소치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41초207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한빈과 박세영, 신다운이 출전했으나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전날 열린 여자 1500m에서는 심석희(17·세화여고)와 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각각 1, 2위를 차지해 한국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심석희·김아랑·박승희, 세계선수권 싹쓸이…안현수 성적이 궁금하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500m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다. ‘에이스’ 심석희(17·세화여고)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은메달과 동메달도 한국이 획득했다.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의 뒤를 이어 김아랑(19·전주제일고), 박승희(22·화성시청)가 들어와 한국은 1500m 여자 쇼트트랙 금은동 싹쓸이에 성공했다. 심석희는 2분 34초423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아랑(2분 34초717)과 박승희(2분 34초838)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4분07초947을 기록하며 1조 선두로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 대표팀의 박세영(21·단국대)은 앞서 열린 1500m 결승에서 2분15초262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5초049), 한티안위(중국·2분15초138)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의 안현수(30·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2분15초393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석희 “소치의 한풀이다” 세계선수권 金…안현수, 이번 성적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500m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다. ‘에이스’ 심석희(17·세화여고)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은메달과 동메달도 한국이 획득했다.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의 뒤를 이어 김아랑(19·전주제일고), 박승희(22·화성시청)가 들어와 한국은 1500m 여자 쇼트트랙 금은동 싹쓸이에 성공했다. 심석희는 2분 34초423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아랑(2분 34초717)과 박승희(2분 34초838)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4분07초947을 기록하며 1조 선두로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 대표팀의 박세영(21·단국대)은 앞서 열린 1500m 결승에서 2분15초262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5초049), 한티안위(중국·2분15초138)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의 안현수(30·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2분15초393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 한풀이’ 심석희·김아랑·박승희, 세계선수권 메달 싹쓸이…안현수 성적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500m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다. ‘에이스’ 심석희(17·세화여고)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은메달과 동메달도 한국이 획득했다.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의 뒤를 이어 김아랑(19·전주제일고), 박승희(22·화성시청)가 들어와 한국은 1500m 여자 쇼트트랙 금은동 싹쓸이에 성공했다. 심석희는 2분 34초423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아랑(2분 34초717)과 박승희(2분 34초838)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4분07초947을 기록하며 1조 선두로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 대표팀의 박세영(21·단국대)은 앞서 열린 1500m 결승에서 2분15초262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5초049), 한티안위(중국·2분15초138)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의 안현수(30·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2분15초393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직업은 스포츠 스타 취미는 머니 메이킹

    [커버스토리] 직업은 스포츠 스타 취미는 머니 메이킹

    최정상급 스포츠 스타는 ‘걸어다니는 기업’이다. 지역과 종교, 문화를 초월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이들은 만국의 공통어로 통하며 엄청난 부를 쌓는다. 일반인은 상상도 못할 연봉을 손에 쥐고 마케팅을 노리는 기업들의 타깃이 돼 더 큰 돈을 만진다. 국내 선수 중 단연 눈에 띄는 수입을 올린 선수는 김연아(24·올댓스포츠)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분석한 결과 김연아는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1400만 달러(약 150억원)를 벌어 세계 여성 스포츠 스타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2900만 달러) 등 테니스 스타들이 1~4위를 휩쓴 가운데, 테니스 외 선수로는 레이싱의 다니카 패트릭(미국·15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벌었다. 포브스는 10위권 선수 중 유일하게 김연아만 상금(연봉)과 광고(후원) 수익을 구분하지 않고 총수입만 발표했다. ●김연아 몸값은 약 150억원… 세계 6위 김연아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2010년 970만 달러(5위)를 번 것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의 광고계 몸값은 연간 10억원으로 국내 최정상급 연예인 대우를 받고 있다. 김연아가 은퇴하면서 광고계의 블루칩은 손연재(20·연세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5위에 올라 ‘리듬체조 요정’이라는 별명이 붙은 손연재는 포브스가 발표한 ‘2012년 한국 파워 셀러브리티(대중에 알려진 유명인) 10위’에서 김연아(9위)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물론 김연아가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영향도 있지만, 손연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지표다. 손연재는 이미 김연아에 버금가는 광고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한층 인지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7년에 1370억원’ 추신수, 한국선수 최고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0억원)의 ‘대박’ 계약을 한 추신수(32)는 당분간 한국 스포츠 선수로는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봉은 737만 5000달러였으나 올해는 1400만 달러를 받으며, 2016~2020년에는 2000만 달러 이상이 된다.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로 둥지를 옮긴 2007년에는 리그 최저 수준인 38만 3100달러의 연봉을 받았지만 2011년 397만 5000달러로 4년 만에 10배나 끌어올렸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자 또 한 차례 수직 상승했다.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의 경우 지난해 상금으로만 245만 6290달러(약 26억원)를 벌어 2012년(228만 7080달러)에 이어 2년 연속 투어 ‘상금 퀸’에 올랐다. 박인비의 지난해 수입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상금과 스폰서의 인센티브를 합쳐 50억원은 족히 넘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관측이다. ●타이거 우즈 1년에 7810만 달러… 세계 1위 해외 스포츠 스타로 눈을 돌리면 액수는 천문학적 단위로 넘어간다. 지난해 포브스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한 해에 7810만 달러(약 872억원)를 손에 쥐었다. 상금으로만 131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광고와 각종 후원금으로 6500만 달러를 벌었다. 우즈는 2001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뒤 2012년(3위)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에 섰다. 우즈는 지난해까지 13억 달러를 번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와 같은 활약을 펼칠 경우 40세가 되는 2016년에는 15억 달러(약 1조 6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지난해 7150만 달러를 벌어 2위에 올랐고, 미국 프로농구(NBA) 코비 브라이언트(미국)는 6190만 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복싱의 매니 파퀴아오(필리핀·6200만 달러)가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선수는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업들 스포츠 마케팅도 선수들 ‘돈방석’에 한몫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이 글로벌 기업의 필수 코스가 되면서 스타들은 앉는 자리가 돈방석이다. 미국 4대 스포츠나 유럽 축구가 스타들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기는 것도 광고 효과를 노린 기업들의 ‘투자’ 때문이다. 일찍부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 공식 후원사로 나선 삼성전자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내외 출전 선수 3000여명 전원에게 갤럭시 노트3를 무상 지급할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2009년부터 김연아를 에어컨 광고 모델로 써 이듬해와 2011년 매출이 각각 40%와 60% 신장하는 효과를 누렸다. 이에 라이벌 LG전자는 박태환과 손연재를 모델로 영입해 맞불을 놓았다. KB금융지주도 스포츠 스타 마케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기업이다. 2006년 고교 1학년인 김연아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피겨 여왕’으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했다. 소치에서도 김연아는 물론 이상화(25·서울시청)와 심석희(17·세화여고) 등 여제 3인방과 컬링을 후원해 큰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박인비와 후원 계약을 맺어 ‘대박’을 쳤다.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린 박인비의 유니폼과 모자 등에 새겨진 KB금융 마크가 전 세계 미디어에 노출된 것. 4년에 연간 10억원가량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KB금융은 지난해에만 박인비를 통해 수백억원의 효과를 봤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나이키, 마케팅 실패에 ‘나이키의 저주’ 굴욕도 하지만 스포츠 스타 마케팅이 꼭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나이키는 광고에 등장한 선수가 종종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나이키의 저주’라는 말이 생겨났다. 2007년 육상 매리언 존스(미국)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해 올림픽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2009년에는 우즈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고 2012년에는 사이클 랜스 암스트롱(미국)의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의족 스프린터’로 감동을 안겼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다. 스포츠 스타의 지갑이 두둑해진 데는 에이전트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스포츠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1960년부터 스포츠 매니지먼트사가 등장했다. IMG는 프로골프 최고 스타인 아널드 파머와 계약을 맺은 뒤 고속 성장을 거듭했고, 각종 국제대회를 주관하거나 TV 중계권까지 판매하는 거대 기업이 됐다. 현재 전 세계 스포츠 스타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모델인 IMG 설립자 마크 매코맥(2003년 타계)은 스포츠에 비즈니스를 접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그를 기려 1년간 가장 오랜 기간 세계랭킹 1위에 머문 선수에게는 ‘마크 매코맥상’을 수여한다. 프로축구 외 다른 프로 스포츠의 에이전트 제도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한국은 매니지먼트 사업이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그러나 2000년부터 스포티즌, 세마스포츠마케팅, IB스포츠, 올댓스포츠 등이 하나둘씩 탄생했다.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씨가 2010년 설립한 올댓스포츠는 피겨 유망주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선수-기업간 법적 소송도 빈번 IB스포츠는 2008년부터 손연재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추신수와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세리(37)와 최나연(27), 신지애(26) 등 유명 프로 골퍼들을 관리하고 있고, 스포티즌은 2012년 실업축구 강릉시청 소속인 김인성(25)을 러시아 명문 CSKA모스크바로 이적시켜 명성을 쌓았다. 그러나 스타와 에이전트의 관계가 ‘해피 엔딩’으로만 끝나지는 않는다. 김연아는 두 차례나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였다. 2006년 IMG코리아와 계약했으나 지원이 기대에 미치지 않자 이듬해 IB스포츠로 옮겼다가 이중계약이라며 피소당했다. 2010년 IB스포츠와 계약이 만료된 뒤에는 일부 후원금과 광고 모델료를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김연아는 두 차례 분쟁 모두 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박찬호도 7년간 동고동락했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2007년 결별했다. 보라스가 2001년에는 5년간 650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역할을 못 했기 때문이다. 보라스는 기량이 쇠퇴한 박찬호 대신 다른 선수들의 계약에 집중했고, 박찬호는 서운한 감정을 느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상느님” “연느님” 서로 치켜세운 두 女神

    “상느님” “연느님” 서로 치켜세운 두 女神

    ‘피겨 여왕’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서로를 치켜세웠다. 공동 최우수상 수상자로 단상에 김연아와 나란히 선 이상화는 “김연아를 보면 ‘연느’(연아와 하느님을 결합한 단어)와 ‘여신’이란 단어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연아도 “몇 차례 스케이트를 타 본 일이 있는데 힘들더라”며 “체격의 불리함과 힘든 훈련을 이겨낸 것이 존경스럽다”고 답례했다. 이어 이상화를 표현할 말을 찾다가 “상느님?”이라고 말하며 폭소를 터뜨렸다. 둘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천천히 생각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확인했다. 이상화는 “일단은 쉬고 싶다”며 “(3연패 도전은) 차차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먼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다가올 날들부터 신경 쓰고 싶다”며 “여름 훈련 전까지 잘 쉬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도 “어떻게, 뭘 하며 살지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계획은 없고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우선 5월 공연을 준비하며 즐겁게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6월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축구 대표팀에도 응원의 메시지를 빠뜨리지 않았다. 그는 “첫 경기가 러시아전이더라”며 “열심히 싸워 달라”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이끌었다. 김연아도 “모두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으로 기분 좋게 월드컵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둘과 함께 소치동계올림픽을 빛낸 남녀 선수들도 시상대에 올라 저마다의 끼를 발산했다. 남자 신인상을 받은 ‘모굴 스키의 신성’ 최재우(한국체대)가 먼저 리듬감 넘치는 춤 실력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우수단체상을 수상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김아랑(전주제일고), 공상정(유봉여고), 심석희(세화여고)가 아이돌 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에 맞춰 ‘5기통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선수 중 최다인 올림픽 6회 출전의 위업을 쌓고 은퇴한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규혁은 공로상을 받은 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회 직전 암세포가 발견돼 출전을 포기한 쇼트트랙 대표 노진규(한국체대)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신 참석한 부친은 “진규가 주위의 도움 덕에 씩씩하게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 상이 진규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국민연극 ‘라이어’ 작가 레이쿠니의 연극 ‘오 마이 달링’ 조기예매 특가 할인

    국민연극 ‘라이어’ 작가 레이쿠니의 연극 ‘오 마이 달링’ 조기예매 특가 할인

    공연 제작사 ‘티타임프로덕션’은 다음달 10일까지 2014년 신작인 ‘오 마이 달링’의 조기예매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으로 오 마이 달링의 관람을 사전 예약할 경우 정상가인 3만원보다 67% 할인된 금액인 1만원에 관람권을 구입할 수 있다. 오 마이 달링은 국민연극으로 불리는 ‘라이어’의 작가 ‘레이 쿠니’의 신작으로 런던 사보이 시어터에서 초연된 이후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아 현재까지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전 세계 약 40여 개국에서 다양한 언어로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청담동 모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바람둥이 박이사가 리도쇼의 댄서인 신세화를 유혹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렸다. 주인공들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과 교묘하게 얽힌 등장인물들의 상황과 관계를 통해 관객들을 쉴 새 없이 웃음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티타임프로덕션 관계자는 “오 마이 달링은 라이어, 오브라더스로 유명한 코미디의 제왕 레이 쿠니의 신작이라는 것 만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행사기간 동안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누리고 부담 없이 연극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마이 달링은 대학로 해피씨어터와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서 동시에 공연된다. 온라인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2-741-493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제는 평창이다(상)] 웰컴 투 평창… “이젠 내가 ☆”

    [이제는 평창이다(상)] 웰컴 투 평창… “이젠 내가 ☆”

    아나톨리 파호모프 소치 시장으로부터 올림픽기를 넘겨받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이석래 평창 군수에게 다시 깃발을 전달하면서 ‘평창의 시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제부터는 평창이다. 4년 뒤 차기 올림픽 개최 도시 평창에서는 겨울 종목의 신흥 강국이자 개최국으로서 자존심을 살려야 한다. 하지만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이미 은퇴를 선언했고 이상화(25·서울시청)와 모태범(25), 이승훈(26·이상 대한항공) 등 ‘빙속 삼총사’의 출전이 불투명한 터라 메달 농사를 쉽게 낙관할 수 없다. 그러나 소치에서 활약한 평창 기대주들의 가능성이 우리에겐 곧 ‘희망’이다. 쇼트트랙 심석희(17·세화여고)가 가장 돋보인다. 다관왕 후보로 기대를 모아 금(3000m계주), 은(1500m), 동메달(1000m)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3000m계주에서의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는 대회 명장면으로 오래 기억되기에 충분했다. 1500m에서의 경험 부족은 4년 뒤 약효가 드러날 쓴 약이다. 김아랑(19·전주제일고), 공상정(18·유봉여고)도 ‘평창 주역’으로 손색 없는 활약을 펼쳤다. 김해진(17·과천고)과 박소연(17·신목고)은 ‘포스트 김연아’로 낙점받았다. 첫 올림픽에서 프리스케이팅까지 진출해 값진 경험을 쌓았다. 빙속 장거리 김보름(21·한국체대)도 기대주다. 대회 13위로 올림픽 여자 3000m에서 한국의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여기에 남자 모굴스키 최재우(20·한국체대)는 올림픽 결선 무대를 처음 밟는 역사를 썼다. 역대 개인전 최고 순위(10위)를 기록한 데다 세계 수준과 격차도 크지 않아 평창의 샛별로 점쳐진다. 스켈레톤 윤성빈(20·한국체대)도 청신호를 켰다. 경력이 1년 반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국 최고 성적인 16위를 기록했다. 여자 컬링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 세계선수권 4강의 기적으로 첫 올림픽 티켓을 따낸 여자 컬링은 3승 6패의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내 4년 뒤의 희망을 더 크게 했다. 정영섭 감독의 지휘 아래 주장 격인 스킵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랫동안 대접받지 못하던 설움을 이겨내고 2012년 세계여자선수권 4강의 기적을 시작으로 지난 2년 동안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다. 성적을 발판 삼아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이들은 이번 대회 출전 10개국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낮은 10위임에도 불구하고 3승5패의 성적표를 받아 드는,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전국을 통틀어 전용경기장이 경북 의성에 한 개밖에 없는 등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첫 올림픽 무대’라는 꿈을 이룬 이들이 제대로 된 지원만 받을 수 있다면 평창에서는 충분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크다. 한편 지구촌을 후끈 달군 소치동계올림픽은 24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폐회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동행’(A Journey Together)을 주제로 8분 동안 인수 공연을 펼쳤다. 성악가 조수미와 재즈가수 나윤선, 가수 이승철, 가야금 연주자 이종길 등이 나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평창이 아프리카 등 겨울스포츠 소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드림프로그램’ 참가자들도 무대에 올랐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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