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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조숙증 치료약 미서 개발/FDA공인 히스트레닌 아세테이트 시판

    정상보다 3∼4년이상 빨리 사춘기를 겪는 성조숙증 어린이를 치료하는 약품이 미식품의약국(FDA)의 공인을 받아 주목을 끌고 있다. 디스커버지 최근호는 성조숙증 어린이를 고치는 약품 히스트레닌 아세테이트가 FDA의 승인하에 시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조숙증은 성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겨 8∼9살에 사춘기를 겪어 생식기를 포함,몸의 외관이 어른처럼 돼가는 2차성징이 나타나는 증후군.증상은 남아의 경우 9살이전에 얼굴에 털이난다.목소리가 굵고 낮은 변성기를 맞는다.고추가 굵고 커지는 것등.여아는 8살이전에 가슴이 나오고 생리를 한다는 것 등이다. 원인은 뇌하수체로부터 성선자극호르몬인 고나도트로핀이 분비돼 일찍 성선을 자극함으로써 성호르몬을 과잉분비,발병하는 것이 대부분.이밖에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가 성숙되지 않고 성선·부신 등에 종양이 생기거나 선천성기형 등의 이상병변에 의해 발병하기도 한다. 그런데 성조숙증은 보편적으로 성발육의 이상촉진으로 성장발육의 이상도 함께 촉진된다.즉,일시적으로 키는 커지지만 골성숙도마저 증가,일반인보다 20㎝가량 작은 왜소인이 되는 것이 문제.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 공인된 치료제는 뇌하수체선내 세포수용체위를 차단함으로써 빠른 성숙을 이끄는 성호르몬 분비선을 정상적으로 유도해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병원 내분비과 빌 크롤리박사는『지난 몇년동안 성조숙증환자 1백83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아무런 부작용없이 1개월안에 여아의 경우 가슴의 성장이 중단되고 생리가 없어지며 남아는 얼굴의 털이 없어지는등 2차성징 활동이 멈춰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약품은 아직 비싸다.정상적으로 사춘기를 맞는 13∼15세까지 매일 투여해야 하는데 1회비용이 10달러나 되는 때문이다. 한편 성조숙증 어린이는 미국의 경우 6천명정도이며 이중 90%가 여아이다.
  • 전립선암 성장촉진인자 발견/하버드대 제터교수,“트랜스페린”발표

    ◎척수로 옮겨간 암세포 빠른분열 자극/50대이상 주로 발병… 치료가능성 높여 주로 50대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립선암을 촉진하는 주요 인자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AP통신은 최근 서서히 증가하는 전립선암세포들이 전립선에서 척수 등으로 퍼져나갈때 트랜스페린이라는 물질이 공격적이고 위험한 국면으로 몰아넣는 중요인자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의 외선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원인은 고령이 될수록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지므로 성호르몬의 불균형현상에서 생기고 50대이상의 사람에게 발병하기 쉬우며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증세는 초기에 별로 없다가 좀더 진행되면 배뇨장애·요통·다리부종·빈혈에 의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하버드의대 소아병원 부르스 제터교수는 『전립선암세포들의 성장을 조장하는 분자를 찾다가 트랜스페린의 작용메커니즘을 확인하게 됐다』며 『전립선암세포의 경우 전립선속에서는 천천히 증식을 하지만 일단 전립선을 떠나 척수로 가면 트랜스페린이 전립선암세포의 매우 빠른 분열을 하도록 자극한다』고 밝혔다. 트랜스페린(transferrin)은 철을 결합하여 운반하는 혈청베타글로불린.간에서 생성돼 혈액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구성요소인 철을 몸속에서 세포로 운반해줌으로써 정상기능을 하도록 도와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전립선암은 전립선 이외 다른 곳으로 확산되지 않으면 퍼지는 속도가 느린 성질을 가지고 있다.또 대부분 전립선 속에서만 증식하므로 생존기간이 길어지므로 전립선암으로 사망하기 보다 다른 질병으로 죽게 된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전립선암이 척추등 다른 곳으로 퍼지면 생존기간이 5년을 넘기지 못하는 것.따라서 이번의 전립선암세포에 대한 트랜스페린 자극메커니즘 발견은 트랜스페린 항체효과를 제어해줌으로써 조절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제터교수는 『트랜스페린 외에 또다른 전립선암세포자극 인자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또 『이와는 반대로 전립선속에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인자도 있을 것이므로 이 방면의 연구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생야채즙/여름철 건강식으로 각광

    ◎전문가들,“체질 산성화 방지” 권유/필수비타민·인·마그네슘등 다량 함유/고혈압·당뇨병 억제… 피부미용 효과도/혼합녹즙이 효과적… 체질에 맞는 야채 골라야 더위로 식욕을 잃기 쉬운 여름이다.자칫 원기를 상실하기 쉬운 이러한 때 야채즙만큼 활력을 불어 넣는 건강식도 드물다. 생야채즙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다양한 비타민을 공급해주고 세포내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칼슘·인·마그네슘등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생야채는 알칼리성으로 쌀·고기 섭취와 스트레스 등으로 산성화된 체질을 건강상태의 약알칼리성의 건강체질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 송병기박사는 『모든 병의 70%는 체액의 산성화에 기인한다』면서 『체액을 약알칼리성으로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생야채즙을 꾸준히 마시면 건강한 사람은 더욱 활력을 찾을 수 있고 체질이 산성화됐을때 쉽게 나타나는 고혈압이나 당뇨병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생야채즙은 다른 어떤 약보다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생즙은 피부를 곱게 해주고 야채에 들어 있는 섬유소는 대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치료하는 효능도 지녀 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을 지닌다. 송박사는 『채소도 한가지만 먹으면 자체의 독성이 있으므로 엽채류 2∼3가지에 근채류 2∼3가지를 섞어 만든 혼합녹즙이 영양적으로나 맛으로나 이상적』이라면서 『야채의 성분적 특성을 제대로 알고 각자의 체질에 맞는 야채를 택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생야채즙의 재료로는 배추 양배추 시금치 미나리 근대 쑥갓 샐러리 상추 부추 케일 캄프리 파 양파 마늘잎 무우 당근 오이등이 사용된다.또한 토마토 수박 복숭아 포도등도 이용되고 있다.몸에 열이 많은 양성체질 사람은 음성이 강한 엽채류를,몸이 냉한 사람은 양성이 강한 근채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타민등 영양분을 최대한 섭취하려면 생즙을 만들때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를 선택해야 하며 날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기생충알·균·농약등에 오염되지 않은 것을 택하도록 하고 깨끗이 씻어 사용해야 한다.또한 전기믹서나 주서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플라스틱 강판에 갈아서 베보자기에 짜먹는 것이 비타민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 녹즙은 특유의 풋냄새와 쓴맛 때문에 비위가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들이 마시기 어려워 할 경우엔 향긋한 맛을 내는 야채나 과일·벌꿀등을 한데 넣어 만드는 것이 요령이다.생즙의 쓴맛과 역겨운 맛을 없애기 위해서 간혹 설탕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흰설탕은 인체내에서 에너지로 변화할때 비타민B□을 소비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항상 똑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재료를 바꾸어 가면서 맛을 바꾸면 오랫동안 물리지 않고 복용할 수 있다. 특히 무·당근·사과를 섞어 짜낸 무생즙은 소화촉진,강장 및 해독에 효과가 큰것으로 밝혀졌다.또 니코틴 제거효능도 있어서 애연가들에게 권할만 하다. 당근 사과 샐러리 양배추를 함께 섞은 당근생즙은 조혈작용 식욕증진 변비 및 신경쇠약,야맹증치료에 효과적이다.당근 1개에는 하루 필요량의 3배에 해당하는 비타민A가 들어 있다. 양배추 겉잎 당근 사과로 만든 양배추 생즙은 빈혈 위궤양 위장장애 당뇨병등에 좋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주기도 한다. 양파에 당근 계절과일 꿀등을 섞은 양파생즙은 동맥경화 예방 신경통 류머티즘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러 실헙에서 밝혀진 바 있다. 시금치 생즙은 시금치에 당근·샐러리등을 섞어 만드는데 철분이 많아 빈혈치료에 좋고 위장장애·변비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 상추생즙(상추 당근 샐러리 양배추)은 비타민A 마그네슘 철분 칼슘 인등이 많이 들어있어 뇌와 신경에 활력을 주기 때문에 불면증에 효과가 있고 빈혈·냉증예방도 할 수 있다. 미나리에 샐러리·당근·시금치를 섞어 즙을 낸 미나리 생즙은 고혈압 환자에게 권할만하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피를 맑게 한다.칼슘이 많아 치아가 나쁜 사람이 꾸준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추에 양배추 샐러리 당근 케일을 넣은 부추생즙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냉증등 부인병이 있는 경우 효과가 있다.설사·기침치료에도 좋으며 피로회복 기능도 있다. 이와 함께 알로에에 당근 양배추 사과를 첨가한 알로에 생즙은 칼슘과 비타민C가 풍부하며 혈압조절기능이 있다.간장·신장의 대사기능을 높여 유해물질을 해독시키기도 하며 위를 튼튼하게 해주어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외에도 케일생즙(케일 당근 사과)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화불량 변비치료에 좋고 습진 여드름 무좀등 피부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장을 깨끗하게 해주며 잇몸염증에도 효과가 있다.토마토생즙(토마토 샐러리 당근)도 피를 맑게 해주고 동맥경화와 간장병에도 효과가 있어 혈압이 높은 사람이 매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갑상선 기능항진증/고열·근력감퇴 낳는 “여름질병”

    ◎스트레스가 주원인… 호르몬분비에 이상생겨 발병/목 붓고 맥박수 증가… 더위 못참아/심하면 손이 떨리고 근안 돌출도/부시도 환자… 방사성옥소투여요법으로 치료 지난 1월8일 방일중인 조지 부시미대통령이 만찬석상에서 갑자기 쓰러져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갑상선기능항진증.더운 여름철이 되면 이 질환을 앓는 이들은 힘들어 해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중앙병원 내과 송영기교수는『이 병은 겨울철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고열로 인해 땀이 나고 더위를 참기 어렵게 돼 흔히 여름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오인한다』고 설명한다. 그레이브스병·바세도씨병 등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을 분비해 내려보내 이 호르몬이 갑상선세포막에 있는 갑상선자극호르몬수용체에 결합,갑상선기능이 조절되는 정상인에 비해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에 결합해 갑상선을 자극하는 비정상적인 자가항체가 생기면서 일어난다.여자가 남자보다 약5배이상 많이 발병하며 20∼40세에 많다.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기전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유전은 아니지만 가족내 같이 앓는 경우가 많고 원래 이 질환에 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이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받을때 발병한다. 증상은 갑상선이 전반적으로,특히 목젖 밑부분이 많이 붓고 갑상선호르몬이 과잉생산 돼 전신의 대사상태가 좋아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준다.열이 많이 나 더위를 참기가 힘들고 땀을 많이 흘리며 교감신경계가 흥분돼 가만히 있어도 맥박수가 90∼1백으로 증가한다(정상인의 경우 60∼70).또 눈꺼풀이나 손이 떨리는 수가 있어 섬세한 기계조작이 어렵고 심해지면 전신이 떨리고 불정맥이 오며 넓적다리나 어깨쪽의 근력이 떨어져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때도 힘이 든다.이밖에도 배변횟수가 많아지며 손톱이나 머리카락이 잘부서지고 이유없이 가려워진다.여자의 경우 생리불순및 심하면 아예 없어지기도 하며 약30%에서 안구 돌출 현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 진단은 임상증세가 뚜렷할 때는 눈으로 봐 알수 있으며 대체로 피를 뽑아 혈액내 갑상선호르몬농도측정으로 95%이상이,아급성·무통성갑상선염 등의 경우는 테크네슘·방사성옥소등 인공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갑상선기능상태를 확인 진단한다. 예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이 질환은 메치마졸·안티로이드 등을 투약하는 약물요법,간편하고 한번의 투여로 약70%이상 치료가능한 방사선옥소투여요법,갑상선의 일부만 남기고 떼어내는 수술요법 등이 있다.그러나 임산부나 가임여성은 방사성투여요법을 삼가야 한다. 송교수는『평소에 균형된 식이요법외에는 별다른 음식조절법이 없다』며『현재 민간에서 김이나 미역 등의 섭취량에 따라 이 질환을 호전시키거나 악화시킬수 있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라고 일축한다.
  • “미역·다시마 비만억제효과 탁월”

    ◎부산 수산대·한림대 공동연구서 밝혀/식이섬유 알긴산성분 20∼30%함유/쥐실험결과 4주후부터 체중 줄어/간등 장기중량은 늘어 기능 좋아기게 미역·다시마 등에 20∼30% 함유돼 있는 중요성분인 알긴산이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명을 연장하는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부산수산대 자연과학대 식품영양학과 최진호교수팀과 한림대 임상영양연구소 윤태헌교수팀의 공동연구인「비만억제작용에 미치는 미역성분의 용량의존성」이란 논문에서 밝혀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긴산의 첨가량에 따라 체중증가억제작용은 큰 차이를 보였으며 첨가효과는 빠르면 4주이후부터,소량이라도 10주가 지나면서 나타났다.또 생체내 주요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간장·신장·뇌 등의 중량이 증가함으로써 장기의 기능을 좋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교수는『지금까지 비만예방과 치료를 위해 운동요법,식욕억제제·지질대사저해제·호르몬 등을 사용한 약물요법,소화흡수저해제로서의 섬유질성분,외과요법,행동요법,절식요법 등을 포함한 식이요법 등이 알려져 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식물섬유에 비만을 방지하는 성분이 있다는 통설에서 착안해 지난 67년부터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인 미역 등에 많이 함유된 알긴산의 비만억제효과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알긴산의 첨가용량에 따른 비만억제의 효과여부를 규명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알긴산이란 미역의 미끌미끌거리는 성분으로 다시마·미역등 갈조류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식이섬유의 일종.점성이 강하고 섭취했을 때 소화돼 몸속으로 흡수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인조풀로 이용되거나 식품에서는 아이스크림·잼·마요네즈 등의 점성도를 높이기 위해 첨가되기도 한다. 최교수팀은 무균상태의 실험용 쥐에 미역에서 추출한 알긴산을 사용해 조제한 분말사료를 먹여 사육하며 4·8·12·16주에 걸쳐 조사분석해본 결과 사료섭취량은 알긴산의 용량에 관계없이 거의 일정했다.하지만 체중증가부문에서는 알긴산을 넣지 않은 군의 경우 1백36.5g인 반면에 알긴산을 3·6·9%를첨가한 군에서는 각각 1백22.3g,95.8g,69.1g으로 나타나 체중의 증가가 현저하게 억제됐다.또 알긴산 첨가가 6%이상일 경우 4주이후부터 체중감소효과가 나타났으며 3%의 첨가군에서도 10주 이후에는 효과가 있어 소량이라도 장기간 섭취하면 비만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알긴산의 첨가가 생체내 주요장기의 중량에 미치는 영향은 16주를 기준으로 비교해본 결과 간장의 경우 알긴산 무첨가군이 7.45g인 것에 비해 9%첨가군은 9.5g으로 나타나 27%,신장및 뇌의 경우는 15.4%,6.8% 각각 증가했다. 최교수는 『이 결과는 장기의 기능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특히 뇌의 중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누에똥/당뇨병치료효과 입증/경희대 정성현교수팀,약학회학술대회 보고

    ◎실험용쥐에 투여… 혈당치 크게 낮춰/어린누에 수컷 체내에도 항당뇨 성분/민간요법으로 구전… “유효성분 계속 밝힐터” 한의학의 과학화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예부터 민간요법으로 당뇨병에 효험이 있다고 사용돼온 누에(잠)의 똥이 실제로도 혈당치를 낮춰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대 한방병원 이경석교수팀과 공동연구한 약대 약리학교실 정성현교수팀이 최근 열린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잠의 항당뇨효과에 관한 연구」란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밝혀졌다. 정교수팀이 민간요법에서 당뇨병치료에 사용돼온 누에똥,어린 수컷누에,균침투로 죽은 누에,누에고치 등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해본 결과 「누에똥」과 「어린 수컷 누에」는 혈당강하 효과가 뚜렷했으나 「세균 침투로 죽은 누에」나 「누에고치」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정교수는『민간에서 널리 사용된다는 누에의 여러형태가 당뇨병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문헌등에서 보고 연구하게 됐다』고 한다. 정교수팀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세포를 파괴하는 알록산을 75㎎/㎏용량으로 실험용 쥐에 투여,3백㎎/㎗이상의 혈당치를 보인 쥐군에 누에똥,어린 수컷 누에,세균침투로 죽은 누에,누에고치 등에서 감압농축해 얻은 추출물과 현재 경구용 혈당강하제인 클로르프로파마이드와 효능을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결과 누에똥의 경우 혈당치가 3백㎎/㎗ 기록하던 당뇨병 실험쥐가15일후 2백33㎎/㎗,어린 수컷누에는 2백43㎎/㎗로 나타나 혈당강하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나세균침투로 죽은 누에,누에고치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비교대상인 25㎎을 투여한 클로르프로파마이드의 경우 1백84㎎/㎗로 나타났다. 당을 섭취했을때 췌장의 기능을 검증하는 당부하검사에서도 5백㎎/㎏투여했을때 누에똥등은 중등도의 혈당강하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죽은 누에와 누에고치의 경우는 별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또 체중검사실험 부문에서도 「누에똥」「어린 수컷 누에」는 당이 투여된 후 곧바로 급히 체중이 줄어 3일쯤에서 최소 체중을 기록하다 점점 증가,15일이 됐을때 정상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교수는『누에똥이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는 클로르프로파마이드 보다는 떨어지지만 항당뇨성분의 활성이 큰 것은 분명하다』며『아직까지 혈당강하효과만 확인됐을 뿐 정확한 유효성분은 밝혀지지 않아 2차적인 재검증 작업에서 확실한 성분분석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다짐한다.
  • 온열치료기(첨단 의료기기:9)

    ◎암세포 가열시켜 파괴… 완치율 2배 높여/방사선·항암제치료 병행하면 효과적 현대의 난치병인 암을 치료하는 보조요법으로 사용돼 암의 국소(부분)완치율을 2배가량 향상시킨 온열치료기는 열을 이용,조직의 암세포를 정확하게 찾아내 효과적으로 파괴시키는 의료장비이다. 이 기기는 암세포가 커지면 혈류의 양이 감소돼 산성세포화된 저산소성이나 암치료에 저항이 생길 때,방사선치료나 시스플래틴 등의 항암화학제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 이용되며 방사선치료및 항암화학제치료를 병용하면 치료효과를 2배이상 높일수 있는 것이 특징. 치료는 암조직내 마이크로웨이브안테나를 꽂아 전기를 통하게 하면 안테나가 열을 발생,암세포를 가열시켜 파괴하는 방법이나 암세포에 철자장입자를 집어넣어 밖에서 전류를 통하게 하면 입자가 뜨거워져 암조직을 균일하게 가열시켜 공격하는 방법,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암조직에 주입해 전기를 가함으로써 치료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치료방사선과 서현숙교수는 『지난 1860년대 육종암환자가 온몸에 고열이 생긴 다음 암이 소멸되는 것에서 착안해 암치료에 이용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일반 균주를 주입해 열을 유발해 치료하는 단계및 물을 데워 치료하는 단계를 거쳐 60년대 방사선생물학 개념이 도입돼 섭씨41도에서 암세포를 가장 효과적으로 파괴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이를 이용하는 단계를 밟아왔다』고 설명한다. 적응증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비롯한 모든 피부암·위암·간암·폐암·직장암·두경부암·자궁경부암·유방암·재발성암·방사선치료및 항암화학제로 치료불가능한 경우 등이다. 국소치료와 방사선치료및 항암화학제치료와 병용하면 효과적이며 특히 표피암은 쉽게 치료가능하고 재발성암치료에도 2배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위암·간암 등의 심부암은 온도측정이 용이하지않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현재 도입된 병원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강남성모병원·백병원·원자력병원등 10여곳. 치료시간은 15∼40분이며 의료보험 혜택은 받을수 없다.
  • 인기끄는 이규학박사의 신건강학강좌를 소개하면…

    ◎“암예방위해 TV·컴퓨터 멀리하라”/유해 전자기파가 암발생의 중요인자/가공식품 삼가고 김치등 발효식 먹길/재미과학자… 암을 생리학·물리학 연계 연구 요즈음 지난89년 엔돌핀생성촉진론의 「이상F열풍」을 연상케 하는 「암을 예방하려면 유해 전자파를 차단해야 한다」는 새로운 건강학인 「이규학 선풍」이 불고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에서 있은 한 강연에서 3시간이상 질문공세를 받은 적이 있는 이규학박사(50·미머시의료재단 산하 생전자기파및 DNA생체전자기파연구소부소장).최근 전주·광주등 지방강연을 다녀왔으며 27일 하오1시 대한암협회(이사장 서울대 내과 김진복교수)주최로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암예방치료 무료강좌」를 갖는등 신건강학 강연이 인기이다. 이박사의 신건강학 요지는 『우주전자기파,지하전자기파,인조전자기파등 외부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의 차단과 생체전자기파를어떻게 조절하느냐가 암예방의 요체』이며 『TV·컴퓨터등을 생활공간에서 멀리하고 집주위에 나무를 심으며,튀김류나 가공식품을 삼가고 2차 발효식품인 한식을 먹으라』는 것. 이박사는 또한 암은 어느날 갑자기 뛰어든 침입자가 아니고 몸속에서 오랫동안 함께 자라온 변이세포라며 환경·음식물등 외부 자극을 차단해 줄것을 강조한다. 이박사는 지난 82년 전자기파에 노출된 심장과 신장의 변이를 연구,명성을 얻은 생체전자기파의 권위자.그가 연구해온 의물리학은 1백여년전 퀴리부인이 시조로 인체를 생리학적 측면에서 물리학으로 분해하는 학문.50년대부터 생리학과 연계시키면서 인체의 암기전을 연구하다가 70년대들어 노벨의학상을 받은 서전트 게오르기박사에 의해 생체전자기파와 암관계의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에르빈 네허·서전트 게오르기등 39명의 노벨수상자를 비롯,3백20여명이 학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자들은 암은 박테리아의 일종인 헬리스벡터 파이로리,바이러스 등에 의해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한다는 것으로 1천7백11종의 식물안에 있는 독성,각종 가공식품의 독성및 화학성분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한다.또 생물학자들은 DNA복제과정에서DNA가 태우거나 기름에 튀길 경우 생기는 화학물질인 벤조피렌 등이 DNA분자구조와 비슷하므로 자기 것으로 착각해 정보를 줘 활성산소가 생성,간여함으로써 오는 유전변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의물리학에서는 세포와 세포사이에 있는 전자기파의 통로에 지나치게 콜레스테롤이 낌으로써 외부의 간섭을 받거나 내부의 생체전자기파가 에너지균형을 깨면 세포사이에 병목현상이 생겨 에너지불균형 상태가 초래돼 대사장애를 가져옴으로써 발병한다는 것. □예방을 위해서는 우주환경에서 오는 등의 우주전자기파·땅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지자기·지전기·지방사선 등의 지하전자기파,통신과 TV·컴퓨터 등으로부터 생성되는 인조전자기파 등으로부터 격리시키고 음악을 듣는 등으로 평화스런 상태를 유지해 생체전자기파를 조절하는 것이다.식생활은 튀김류나 바비큐류의 가공식품은 삼가고 전자기파에 의해 생긴 활성산소의 활동을 없애는 2차숙주(2번발효)음식인 된장·김치등 한식을 즐겨 먹는것이 좋다. □치료의 경우 현대의학은 조기발견→수술→면역요법및 화학요법,조기발견→방사선치료→면역요법 등의 수순을 밟는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의물리학에서는 암인 악성종양을 떼어냈다고 치료가 끝난 것이 아니라 암의 발생메커니즘은 그대로 살아있으므로 이를 찾아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것이 이박사의 주장. 1차적으로 수술등 병원치료를 받은 후 재가치료를 과학적이고 항암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TV·컴퓨터 등을 멀리두고 집주위에 나무를 심는등 발암기전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 미 대통령선거 쟁점 부상/태아장기 성인환자 이식

    ◎낙태·유산아기 장기이용 연600건 수술/“살인행위” 여론일자 정부선 연구비 중단 자연유산되거나 낙태된 아기의 간장·췌장 등을 각종 질병환자에게이식해 주는 수술이 미국에서는 연6백례정도에 달하는 가운데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는 현재 태아조직이식의 정당성 여부를 둘러싼 찬반논쟁이 한창 일고 있다고 미 시사 주간지 타임은 전한다. 지난 28년 이탈리아 의사가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태아조직이식법은 백혈병·재생불량성 빈혈·유전적 대사장애·당뇨병·시각손상·척수손상·기억력결핍·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논쟁의 발단은 태아조직 이식치료가 살인 행위라는 여론이 비등하자 미정부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태아조직이식 연구에 대한 지원을 중단함으로써 촉발된 것. 태아조직 이식 찬성론자들은 발육하고 있는 태아의 조직세포들이 손상된 세포를 대체하는 역할 뿐 아니라 질병으로 훼손된 물질의 생산능력을 회복해주고 몸의 적응력을 강화시켜준다는주장을 하고 있다. 도널드 넬슨씨는 『지난88년 태아조직이식치료를 받기 전까지는 몸이 허약해 바닥을 기어다닐 정도였으나 지금은 지팡이가 없어도 걸을 수 있다』면서『나를 다시 걷게 한 임상기술이 찬성론자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반대론자들은 태아조직이식수술의 성공이나 연구에 유망한 결과는 나와 있지만 임상실험의 부족 등으로 충분한 확인이 안된 상태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밖에도 만일 임신초기에 채취된 것이라면 태아의 장기가 완전히 형성되지 못했으므로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활성화 시킬지,거부반응을 일으킬지 함부로 예단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사항은 태아조직이식수술이 합법화됨으로써 야기되는 살인을 부추기는 생명경시 풍조를 극복하는 문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인체를 둘러싼 신비를 푸는 연구는 계속돼야 하지만 보다 냉정한 속도로 흘러가길 바라고 있다.
  • 항혈전물질 히루딘 개발/심장혈관질환 치료제로 사용… 양산길 열어

    ◎거머리서 추출,유전자조작으로 단백질 합성/유전공학연 이상기박사 항혈전제제인 헤파린의 대체물질로 각광받고 있는 히루딘(Hirudin)을 대량생산하는 방법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산하 유전공학연구소에 의해 개발됐다.유전공학연구소 대사공학연구실(실장 이상기박사)은 최근 유전공학기술을 이용,거머리로부터 히루딘을 대량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인류의 사망원인 중 구미에서 1위,국내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순환기계 질병의 치료제로는 현재 헤파린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부작용이 많아 대체물질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히루딘은 거머리에서만 극미량 추출되는 희소 단백질로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경쟁적으로 대량생산법을 연구해오고 있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이미 보고된 히루딘의 아미노산 서열을 토대로 유전자를 합성하고 이를 한국산 토착거머리의 효모 숙주세포에 발현시킨 후 세포체외로 분비시키는 방법을 효율화시킴으로써 우수한 유전자재조합 히루딘을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했다.지금까지 연구팀이 얻어낸 히루딘의 생산수율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내 제약업계 및 구소련 NPO생물공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거머리 침샘에서 분비되는 히루딘은 50년대 세계 최초로 분리된 이후 11종의 변종이 발견됐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자연계의 단백질 가운데 가장 강한 항혈전 활성을 갖고 있을 뿐아니라 생체적 합성도 뛰어나 제약산업계에서 흥미의 초점이 되어왔다. 특히 히루딘은 심장혈관계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혈전용해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 혈관이 다시 막히는 현상을 방지하고 인공장기의 표면 코팅제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의학적인 용도가 계속 확장될 전망이다.
  • “간염 알파인터페론이 탁효”/아태 간학술대회 참가 외국의사들 밝혀

    ◎6개월 투여 환자 50%가 증상 호전/한국인에 많은 「만성B형」에 잘들어/국내의학계서도 도입 계획… 치료비 비싼게 흠 한국인의 사망률1위 질환은 간암이라는 통계가 최근 보사부에서 발표되었다.즉 인구10만명당 간암사망률은 23.8명으로 일본의 13.9명,미국·영국의 1.4명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수치라는 발표가 충격을 주고있는 가운데 간염바이러스의 퇴치에 알파인터페론의 규칙적 장기투여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8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간연구회 학술대회에서 미국립보건원 제이 H 후프나클 책임연구원은 『B형간염환자에게 알파인터페론을 매일 5백만단위씩 주사하거나 천만단위씩 하루걸러 투여,4개월간 치료한 결과,만성간염환자의 25∼40%가 질병의 증상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와관련,가톨릭의대부속 여의도성모병원의 선희식교수는 『치료기간을 4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면 B형간염바이러스퇴치율이 50%까지 올라가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인에게 특히 많은 B형만성간염의 경우 알파인터페론에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임상소견들은 ▲간염치료전에 간세포내의 2가지 효소인 혈청GOT,GPT의 상승치 ▲치료전 B형간염바이러스DNA의 낮은 농도 ▲균성간염의 병력이 있으며 ▲만성간염의 병력이 짧을 때 ▲다른 합병증이 없는 만성간염 등이다. 후프나글연구원은 그러나 만성B형간염이 상당히 진행됐거나 간경변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알파인터페론 치료를 할 경우 환자의 백혈구 및 혈소판이 감소하고 관절통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정신이상이 되는등 부작용이 생기며 치료효과도 좋지않고 또 치료도중에 기존 간질환이 악화되는 수도 있어 환자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간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간기능을 개선하는 약물복용이나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높은 열을 진정시키는등 보조요법이 이용돼왔다. 알파인터페론은 만성C형 간염의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보건원의 아드리안 M 디 비세글리박사는 『만성C형 간염환자를 알파인터페론으로 6개월간치료한 결과 50%가량의 환자에게서 혈청GPT수치가 정상화 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인터페론치료과정이 끝난뒤 좋은 반응을 보였던 환자 가운데 반수정도는 나중에 간염이 재발됐다』고 보고했다. 가톨릭의대의 선희식교수는 『알파인터페론 치료를 시도할 경우 6개월간에 약물치료비만 5백만원에 이르는등 비싼 치료비의 해결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한편 서울대의대 김정용교수(내과)는 『한국인은 50세이전 간질환의 대부분이 B형에서 발생했으며 60세이후에는 C형으로 인한 간염발생이 더 많았고 간암환자의 경우 B형의 발생평균연령은 51.6세,C형은 60.4세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 복강경이용 대장절제수술 성공(건강의학)

    ◎서울의대 박재갑교수팀,융모성선종 제거 국내 첫 개가/배꼽밑 1㎝ 구멍 5개 뚫고 집어넣어/절제후 다시 이어붙이는 문합도 거뜬/진통제 필요없고 회복도 빨라… 맹장수술도 가능 내시경에 의한 수술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고도의 수술기술이 필요한 복강경을 이용,대장부분절제술로 대장융모성선종을 제거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의대 외과학교실 박재갑·마취학교실 오용석·내과학교실 송인성교수팀등 3개교실 합동팀은 대장융모성선종으로 진단된 남자환자(65세)를 대상으로 지난 6일 복강경을 이용,대장부분절제술을 시행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세계적으로 지난 91년 처음 몇례만 성공한 이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한 복강경수술이 보편화되고 있으나 대부분 단순 절제에 의존하는 정도에서 대장절제후 대장을 서로 접합시켜 이어주는 문합(문합)에 성공함으로써 기술적 어려운 문제마저 극복,복강경수술을 한차원 높인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대장융모성선종이란 대장에서 생기는 혹인 용종(용종)의 하나로 노령자에게 많이 발견되고 직장 바로 위의 에스상결장과 직장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다.환경적·유전적 요소와 세포학적인 변화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측되는 이 병은 암과의 관련이 많고 뚫고 들어가는 침윤성 암으로 이행하는 것이 30%정도로 반드시 잘라내야 한다.따라서 지금까지 크기가 작은 경우 대장 내시경을 이용하여 절제가 가능했지만 이번처럼 크기가 클때는 가슴을 가르는 절개수술에 의존해왔다. 박교수는『입원 8개월전부터 하루에 7회이상의 설사를 한다는 이유로 병원에 온 환자를 대장 내시경과 대장조영술로 진단해보니 항문으로부터 20㎝ 위쪽에 4㎝의 융모성선종을 발견했다』면서 『이 종양은 크기가 커 대장 내시경으로는 절제가 불가능해 대장부분절제술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수술은 복강경을 집어넣기 위해 배꼽밑 0.5∼1㎝크기 5개의 구멍을 내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 탄산가스를 채워 부풀린 뒤 직장경을 이용해 종양의 위치를 찾아 복강경에 딸린 카메라에 비친 영상을 모니터로 보면서 종양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이때 가장 까다로운것은 대장 절제후 대장의 문합이 요구되는 것으로 복강경수술의 기술적인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는 고비로 보고 있다.수술이후 환자는 진통제가 필요없었을 뿐만 아니라 다음날 가스배출이 있었고 1주일째 장기능이 정상화,현재 완쾌됐다. 수술의 적응증은 담낭제거술을 비롯,맹장수술인 충수돌기제거술·소화성 십이지장궤양때 시행하는 미주신경절단술·신장제거술·가슴속 종양적출술 등이 있다. 박교수는 『이번 수술은 상당한 기술을 요구하는 수술이었지만 담낭절제수술 등의 노하우가 많아 시행이 가능했다』면서 그러나 『아직 시험적 단계이므로 대장수술 전체를 이 방법으로 치료하기는 어렵고 제한적으로 적용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20세기 난치병 파킨슨씨병/미서 새치료법 개발

    ◎쥐 뱃속에 든 새끼로부터 도파민 추출/환자에 이식하면 신경세포 되살아나 현대 난치병의 하나인 파킨슨병을 치료할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디스커버지 최근호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쥐의 뱃속에 든 새끼로부터 추출한 도파민을 이식하면 새로운 신경세포를 무한정 공급할수 있으므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 세계헤비급챔피언 무하마드 알리가 걸린 것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은 신경중추가 있는 중뇌의 흑질이 변성되고 근육운동을 위해 필수적인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떨림·둔한 동작·근육이 굳어지는 운동장애 등을 나타내는 질병이다.따라서 이 병은 도파민을 만들어내는 신경단위인 뉴런이나 신경세포를 죽임으로써 더 많은 새로운 신경세포를 필요로 한다. 의학자들은 처음에 태예는 성인들과 달리 뉴런이 계속 분열하므로 태아의 뉴런을 추출해 사용하려 했으나 새로운 신경세포의 생산도 불충분하고 태아조직을 이용한다는 심각한 도덕적 딜레마에 빠져 실패했다. 미국 UCLA의대연구팀은아무 말썽이 없는 쥐를 이용해 신경세포를 무한정 공급해낼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이 방법은 쥐의 뱃속에 든 새끼의 뉴런 속으로 종양바이러스를 주입하면 이 바이러스가 유전적 체계에는 이상없이 새로운 신경세포를 무한하게 만들도록 한다는 것이다.
  • B형 간염 새치료법 개발/정상인 백혈구서 병원체 방어인자 추출

    ◎만성 활동성 환자에 투여… 80%이상 완치/과기연 세포생물학실 연구팀 개가 【대전】만성 활동성 B형 간염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돼 의료계 및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유전공학연구소에 따르면 이 연구소 세포생물학실 최인성실장과 한양대 내과 기춘석박사팀이 만성 B형 활동성 간염 환자에게 정상인의 백혈구에서 추출한 병원체 방어 인자를 투여한 결과 환자의 간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89년부터 지난해말까지 간기능 검사 결과가 정상이며 B형간염항체가 양성인 자연 면역력이 있는 사람의 백혈구에서 전달인자를 뽑아 만성 활동성간염 환자 21명에게 지속적으로 근육 주사한 결과 43%인 9명이 완치되고 38%인 8명이 음성으로 전환되는등 80% 이상의 치료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 유방성형 실리콘젤 유해론 속/국내서도 “관절염 발생” 보고

    ○대한 내과학회지 발표 유방성형 수술용 실리콘 젤의 안전성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실리콘 젤 유방성형 수출후 류마토이드관절염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 한양대의대 내과학교실 김병련박사팀이 최근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평소 건강했던 이모씨(여)가 지난 78년 무자격자로부터 유방에 실리콘 젤과 코에 파라핀 주입을 하는 성형수술을 받았는데 10년후인 88년5월부터 수지관절과 수근관절 등에 통증과 경직이 오는 관절염에 걸리게 됐다는 것이다. 김박사팀은 환자에게 3개월동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로 치료해보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90년8월 수술로 실리콘 젤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결과 약물치료없이 증상이 호전되고 재발하지 않았다면서 『이씨의 관절염이 실리콘 젤에 의한 인체보강체질환(HAD)였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보고된 사례에 따르면 HAD란 액장의 파라핀이나 실리콘 젤 등의 이물질을 이용한 수술후 일어나는 국소적,또는 전신 부작용의 일종으로,나타나는 시기는 수술후 2개월에서 25년까지로 평균 10년 전후이다. ○유방 이상확대증상/암 초기경고 삼아야 젊은 여성들의 유방 이상확대 증상은 유방암의 초기 경고가 될수 있다고 미국의 의학자들이 말했다. 남가주대학 의과대학의 연구팀은 「유방 과형성」이라는 증상을 보이는 폐경기전 여성등은 빈번한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유방 과형성」증상은 정상세포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유방의 근육 조직이 확대 되면서 일어난다.
  • 격렬한 운동/인체면역기능 약화

    ◎진영수박사 「운동과 면역반응」 연구서 밝혀/갑작스런 등산·테니스후엔 심한 몸살/자혈구 증감폭 커져 생리불균형 초래/“운동직후 몸 따뜻하게 해주는것이 예방책”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거나 등산을 다녀온후 감기나 심한 몸살을 앓는 일이 생긴다.이것은 운동 직후 인체의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몸관리를 소홀히 함으로써 생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서울 보훈병원 산부인과 진영수박사가「운동강도와 운동지속시간이 인체의 면역반응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를 발표함으로써 밝혀졌다. 진박사가 운동의 중요한 요소인 강도·지속시간·빈도·방법 등을 조사,분석해본 결과 운동강도가 인체의 면역기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며 자기 운동량의 약40%인 저강도에서 60%수준인 중강도·80%정도인 고강도로 서서히 높여가는 단계적 운동이 갑작스럽게 심한 운동을 함으로써 생기는 인체의 생리적 불균형과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박사는 적당하고 규칙적인 운동은 심폐기능을강화시켜주고 혈중지단백구성을 좋게 해주므로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나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은 신체의 무리를 가져와 질병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진행중인 질병은 더욱 악화시키므로 등산이나 테니스 등의 운동 직후 몸을 따뜻하게 해 갑자기 몸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막아주는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혈액중에 있는 백혈구,인체에 침범하는 화농성 세균을 방어하는 호중구,몸속으로 들어오는 이물질·병균에 대해 방어역할을 하는 임파구 등의 백혈구아군에서 백혈구수는 정상인은 1㎖당 7천개정도이며 단계적 운동을 할 때는 7천1백25,7천9백37,8천4백33개로 점차 증가한다.반면 단시간의 고강도운동때는 9천2백62개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는 인체의 면역기능에 운동지속시간보다는 운동강도가 더큰 영향을 주며 같은 고강도운동이라도 미리 운동을 했을 때는 인체의 면역기전은 이에 대비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몸속에 침입하는 이물질·병균에 대해 항체가 형성되도록 정보를 전달하는 T임파구와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B임파구 등의 임파구아형은 단계적으로 운동을 할때가 짧은 시간에 하는 고강도운동보다 임파구의 절대수에서만 많았을뿐 별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면역조절의 지표인 T/4세포(항체를 만들도록 도와주거나 정보를 전달)/T8세포(항체수를 조절하는 기능)비율은 단계적 운동이 단기간 고강도운동 보다 운동 직후 1.365에서 1.215로 감소폭이 적게 나타났다. 이는 준비운동 없이 갑작스럽게 고강도로 운동을 할 경우 인체의 적응메커니즘이 작동될 여유가 없으므로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나타낸다. 진박사는『면역세포의 변화는 각 개인의 체력이나 훈련정도에 따라 운동에 대한 반응은 다를수 있다』면서『운동을 할때 충분한 준비운동 및 점차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운동직후 오는 일시적인 면역기능저하 현상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 생체 모든 기능 조절경로 규명/노벨의학상 수상 2인의 업적

    ◎세포간 「이온의 흐름」 측정방법 개발/당뇨병·일부 유전병 치료에 새 전기 독일의 세포생리학자 네허와 자크만에게 영광을 안겨준 「세포내 단일이온통로에 관한 연구」업적은 세포내 전체이온통로를 통해 지나가는 이온의 양을 측정,지난 63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홉스킨교수및 헉슬리교수의 연구를 계승,발전시킨 것이다. 홉스킨과 헉슬리는 50년대 「세포내에 이온통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통로들을 통과하는 전체이온양을 측정하는 기법을 개발해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온통로연구를 한단계 더 진전시킨 네허와 자크만의 수상에 대해 국내 의학계는 『때늦은 감이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노벨상위원회는 『많은 병리학적 메커니즘들이 지난 80년대의 이온통로연구로 분명하게 규명됐으며 낭포성 섬유증·간질·몇몇 심장혈관질환·신경근육질환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고 말하고 『이들의 과학적 업적은 세포의 기능에 관한 견해와 세포생물학의 교과서 내용을 근본적으로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80년대초반 국내 최초로 이들 두 학자의 이론을 도입한 서울대의대 생리학교실 엄륭의교수는 『네허와 자크만이 정립한 이론의 가장 큰 공적은 인체의 신경흥분·근육수축·호르몬분비등 생체의 모든 기능이 어떻게 이온통로를 통해 조절되는가를 규명해낸데 있다』고 말한다. 엄교수에 의하면 신체내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이온이 세포내 단일통로를 통해 세포안팎으로 드나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이온통로는 수십개로 나트륨이온·칼륨이온·칼슘이온·염소이온등 각 이온은 자신에게 적합한 통로를 통해서만 세포내외로 출입한다. 만약 세포내 이온통로에 장애가 발생하면 인체에는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미국의 인디언들이 사용하는 화살촉에 발라져있는 독은 세포내의 이온통로를 차단시킴으로써 호흡정지를 일으켜 사람을 죽이게 된다. 세포내 단일이온통로가 인체에서 행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당뇨병의 발생메커니즘,호르몬의 특정수준유지등을 제외하고는 아직 많이 알려져있지 않으나 동물실험에서는 이온통로에서의장애가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는 실험보고서가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네허와 자크만이 공동 저술·출판한 책 「단일통로기록법」은 세포내의 단일통로를 통해 흐르는 극미량의 전류를 측정할 수 있는 기법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두 과학자는 세포내 단일통로를 통해 흐르는 이온양을 측정하는 방법을 76년부터 독일괴팅겐에 있는 막스프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에서 본격적으로 공동연구해 81년 완성했다. 서울대의대 김전교수(생리학)는 『신경계·근육계등 신체의 모든 활동은 결국 전기적 활동이므로 이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은 인간연구에 대한 혁명적 업적』이라고 말한다. 국제학술대회등을 통해 네허교수와 자크만교수를 여러차례 만난 엄륭의교수는 『이들이 지금은 독일의 괴팅겐과 하이델베르크에서 각각 떨어져 있지만 80년대초까지 모두 괴팅겐소재 막스프랑크연구소에서 연구를 꽃피웠다』고 전한다. 엄교수에 따르면 혈당이 올라갔을때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당뇨병의 메커니즘은 두 과학자의 연구결과 정상인의 경우 칼슘통로가 열리면서 칼슘이온이 세포내로 흘러들어가야 하는데 당뇨병환자는 칼슘이온통로의 이상으로 칼슘이온이 세포내로 이동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또 방광섬유증은 염소이온통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게 되는 질병으로 유전된다는 것도 밝혀냈다.
  • 선경개발 「백금착체 항암제」의 효능

    ◎위암세포 증식억제에 탁월한 효과/인체에 미치는 독성 최고 8배 줄여/피부암·뇌종양 치료에도 적용 가능 기존 항암제에 비해 약효가 월등히 뛰어나고 인체에 미치는 독성이 훨씬 줄어든 새로운 종류의 항암제가 실용화될 전망이다.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 김대기박사(35)팀이 개발한 항암제는 기존 항암제보다 약효가 1.5배에서 30배가량 뛰어나면서도 인체에 미치는 독성은 1.5∼7.8배나 감소된것. 「제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이 백금착체 항암제는 암환자들로부터 적출해 낸 암세포주에 대한 약효검사와 동물실험결과 특히 위암세포증식억제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용성이 높아 주사제로 이용하기 쉽고 폐암과 피부암의 일종인 흑생종을 비롯 뇌종양등 대부분의 암의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기박사는 『지난76년 미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사가 세계최초로 상품화한 제1세대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은 항암효과가 높은 반면,인체에 강한 독성을 일으킨 문제점이 있었으며,지난 86년 이를 개량해낸 제2세대 항암제 카보플라틴의 경우 독성은 많이 감소됐으나 항암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연구팀은 이런 결점을 없애기위해 지난해 5월부터 약효높은 신규항암물질 합성에 착수,모두 81개신물질 합성에 성공했다.이와함께 5천마리 이상의 동물실험을 통해 생체내 약효실험,급성독성시험및 기초 약물대사 시험을 한것. 지난해 11월 화학연구소 이정옥박사팀(의약활성연구실)이 미NCI로부터 분양받은 폐암세포주·난소암세포주 등에 대해 시험한 결과 시소플라틴의 1∼1.5배,카보플라틴의 15∼28배의 높은 항암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의료계의 한 인사는 『새로 개발된 항암제는 아직 인체를 대상으로한 임상실험 전단계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며 『동물실험결과가 인체임상실험에서도 같은 효과를 가져와 상품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 획기적 암치료물질 개발

    ◎재미 조윤상박사,새 화합물 「8­cl­cAMP」/폐암 말기환자에 투여 정상회복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화학물질에 의한 치료법이 개발돼 암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재미과학자 조윤상박사(여·56·미국립암센터세포생화학실)는 2일 잠실롯데호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91국내외 한국과학기술자 하계심포지엄에서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정상세포의 분열을 촉진하는 새로운 합성화합물 8­cl­cAMP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치료방법을 확립했다고 발표했다. 조박사는 지난 5월 이 새로운 화학물을 폐암과 유방암 말기의 시한부환자 2명에게 투여,2주만에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바뀌면서 신체상태가 정상으로 되돌아온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기존의 암치료방식은 암세포를 화학약품 등으로 공격,제거시키는 방법으로 주위 정상세포와 면역체계까지 파괴하는 부작용을 갖고 있다.이에 비해 이 방법은 유전자의 신호체계를 통제조절,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정상세포의 분열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는등 독성은 물론 다른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골수 채취목적 출산」 찬반논쟁(세계의 사회면)

    ◎백혈병 딸에 이식수술하려 아기 낳아/“인간 존엄성 손상행위” 일부선 비난도 백혈병에 걸린 딸에게 골수를 나눠줄 목적으로 아기를 출산한 미국의 40대 부부가 마침내 골수이식수술을 강행,윤리적 측면에서 찬반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케이스가 음성적으로 이뤄진 적은 없지 않았으나 공개발표리에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월너트에 사는 19세의 백혈병 소녀 아니사 아얄라양은 지난 4일 듀어트 시립 희망의료원에서 14개월된 여동생 마리사로부터 골수를 이식받는 수술을 받았다. 골수제공자는 긴 바늘로 좌골에만 골수를 추출하는 동안의 아픔만을 참으면 되고 위험도 거의 없지만 환자에게는 골수내의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강도 높은 방사선 치료를 포함,꼬박 4일이 걸린 대수술이었다. 환자의 혈관에 주입된 골수는 혈관을 타고 뼈로 들어가 자라게 되고 수술 성공여부는 한 달이 지나야 판명되는데 수술 후에도 25% 정도가 감염이나 거부반응,백혈병 재발 등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니사양이 만성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받은 것은 4년 전의 일이다. 부모들은 자신과 아들의 생체조직이 아니사양과 달라 골수이식이 불가능하자 딸에게 골수를 제공할 사람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헤맸으나 끝내 실패했고,5년내에 골수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80∼90%가 사망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최후의 수단으로 아이를 하나 더 낳기로 한 것. 마리사 임신 당시 어머니인 메리 아얄라씨는 42세나 됐고 아버지 아베 아얄라씨는 정관복원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아얄라씨 부부는 마리사를 임신한 지 8개월 되던 지난해 2월 이 아기가 애초부터 아니사에게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이식용 골수를 제공할 목적이었다고 발표했다. 미네소타대학 생물윤리센터의 아더 캐플란 박사는 지난해 가을 미국의 27개 골수이식의료기관 중 15곳에 아니사 부모와 같은 경우가 있는지를 조회한 결과 형제나 부모를 위한 40건의 케이스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출산」이 이같이 공개화되자 사회 일각으로부터 장기 기증용 임신은 인간이 다른 동기가 아닌,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해 출생돼야 하며 온전히 보존돼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목적출산이 허용될 경우 태아가 환자의 생체조직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산시키는 것마저도 정당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이들은 우려의 목청을 높인다. 이에 대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아이를 갖는 부모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것은 부당하며 아이의 입장에서도 이 세상의 빛조차 보지 못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장기제공용으로라도 출생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반론도 일고 있다. 아무튼 이번 일은 주변에 백혈병 환자를 두고 있는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동시에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케 해주는 획기적인 「사건」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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