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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조서 강력 항암성분 추출/미 미시건대

    ◎동물실험서 암세포 분쇄 입증 【이스트 랜싱(미국 미시건주) UPI 연합】 바다에서 자라는 홍조에 강력한 항암물질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미시건주립대학의 윌리엄 카마다 박사는 21일 홍조에서 브리요스타틴­1이라는 강력한 항암물질을 추출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이 항암물질은 화학요법에 대한 암세포의 저항력을 분쇄하는 수단으로 커다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카마다 박사는 이 물질은 시험관실험과 쥐를 대상으로한 동물실험에서 강력한 항암효과가 입증되었다고 말하고 이 물질로 만든 항암제를 곧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마다 박사는 이 새로운 항암제는 암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MDR­1유전자의 활동을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브리요스타틴은 세계적으로 표준항암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폐 형광내시경」이용 조기암 발견/고대 구로병원

    ◎기관지 내시경보다 정확도 50%나 높아/미미한 변화까지 체크… 다양한 치료 가능 기관지 내시경만으로는 찾기 힘든 암세포를 정확하게 찾을수 있는 「폐영상 형광내시경」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돼 폐암 치료의 전망이 밝아졌다. 고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학제 교수팀(02­818­6071,6692)은 최근 2년간 기관지암이 의심되는 환자 53명과 폐암경험이 전혀 없는 환자 41명 등 94명을 대상으로 기존 기관지 내시경과 형광내시경을 이용해 비교한 결과,형광내시경의 정확도가 50%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형광내시경은 기존의 내시경에 쓰이던 백색광 대신 청색광을 사용,조기 폐암의 조직을 더욱 선명하게 나타내는 것이 장점. 야간 카메라와 같은 원리의 영상 증폭카메라를 이용,정상조직은 녹색으로,암조직은 적갈색으로 확연히 구분된다. 지금까지 정상세포에서 암세포로 넘어가는 단계나 상피 내암종(암의 조기 단계)은 병든 부위의 표면적 직경이 매우 작고 얇으며,조직의 변화도 미미해 기존의 기관지 내시경으로 발견이 어려웠다.이 때문에치료 가능한 초기 단계에서 암을 발견하기가 힘들어 폐암의 5년 생존율은 13%에 불과했다. 형광내시경을 이용하면 비교적 정확하게 폐암의 발전 정도를 분류하고 발견해 낼수 있다.「폐영상형광 내시경」은 현재는 고대 구로병원에만 갖추고 있으며 영동 세브란스병원과 경북대 병원에서도 곧 들여올 계획이다. 김교수는 『폐형광내시경을 이용하면 조기 암의 발견이 가능하고 다양한 치료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면서 『특히 직경 1∼2㎜의 작은 암조직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1천367개 의약품 의보가격 인하/새달부터

    ◎평균 3.6%… 271개 품목은 7.5% 인상 다음달부터 1천367개 의약품의 의료보험가격이 평균 3.6% 내리고 271개 의약품은 평균 7.5%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표시가격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는 의약품의 의료보험가격은 내리고,그동안 약값이 오르지 않아 제약회사가 제조 또는 수입을 중단했거나 기피하고 있는 의약품의 가격은 올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저가 또는 덤핑거래되고 있는 영양수액제인 「이소나민주 250㎖」의 가격이 2만4천481원에서 1만3천32원으로 46.8% 내리는 것을 비롯,부신호르몬제인 「멜론주사 500㎖」가 1만9천569원에서 1만2천230원으로 37.5%,항생제인 「세포탁심나트륨주 1g」이 7천937원에서 4천968원으로 37.4% 내린다. 반면 결핵 2차치료제인 「싸이크로세린 캅셀」이 정당 313원에서 1천608원으로 413.7%,치과용 마취제인 「2% 염산리도카인 주사」가 210원에서 413원으로 97.0% 오르는 등 품귀현상으로 진료에 차질을 주는 의약품의 값은 오른다. 그러나 의료보험약가기준액이 조정돼도 외래진료비가 1만원이하면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금액에는 변동이 없다.
  • 초기 유방암 진단장비 국내 첫 도입/삼성의료원

    ◎가슴 절개 않고 입체 영상촬영술로 검사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3차원 입체 영상촬영술을 이용,유방암을 손쉽게 진단하는 검사장비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삼성의료원 일반외과 양정현 박사는 유방암 검사장비 ABBI(Advanced Breast Biopsy Instrumentation)시스템을 도입,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금까지 10건의 초기 유방암환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ABBI시스템은 유방조직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국소마취한 뒤 5∼20㎜ 길이의 카데터(의료용 가는 관)를 검사부위에 삽입,3차원 입체영상촬영술을통해 암세포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 기존의 절개 조직검사보다 진단 정확도가 훨씬 높으며,절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유방원형 보존효과도 뛰어나다. 특히 종양의 크기가 20㎜미만인 초기 유방암 환자는 이 장비로 암세포가 확인되는 즉시 내시경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유방암은 여성 암환자의 11%를 차지하고 있지만 조기발견시 완치율이 매우 높은 질환. 선진국의 유방암 조기진단율이 80%이상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조기진단율은 아직 30%에불과한 실정이다. ABBI시스템으로는 유관내암 단계인 0기와 1기 단계에서만 내시경을 통한 유방암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유방에 이상증세가 없더라도 30세가 넘으면 기본 검진을 받고 40세 이상은 매년 1∼2회의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양박사는 『이번에 도입한 ABBI시스템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3410­2082.
  • 인간의 유전자/이영익 생명공학연구소 연구부장(굄돌)

    최근 인간의 유전자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인간은 부모에게서 23개씩 염색체를 물려받는데 이 46개의 염색체 내에 인간의 형질을 결정짓는 모든 정보를 지니게 된다.중학교 생물 시간이던가.커다란 양파를 쪼개 현미경으로 관찰하며 둥글게 보이는 세포와 그 안의 핵을 신기해 하던 때가….그뒤 유전공학과 분자생물학의 급속한 발달은 염색체의 유전정보를 모두 읽어 해석한다는 꿈같은 이야기를 현실화하고 있다.2005년에는 30억개에 달하는 인간의 유전암호를 전부 알아낸다는 것이 학자들의 예상이다. 유전암호를 읽어내면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다.예를 들어보자.인간의 정신을 지배하는 유전자들,가령 성격을 결정짓는 성격 유전자나 탐구성·창조성과 관련된 유전자는 모두 인간사회의 윤리·도덕을 송두리채 바꾸어 놓을 연구분야임에 틀림없다.현재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된 치매의 경우 염색체 21번에 있는 아밀로이드라는 유전자의 결함 때문이라는 연구를 국내 학자가 보고한 바 있다.또 난폭성을 결정짓는 유전자에 관한 해석이 이루어져치료방법이 개발되고,그 결과 모든 흉악범이 사라진다면 유토피아가 곧 인간유전자 연구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옛적부터 혼인시 「가문은 좋은가」「일가친척 중에 난치병 환자는 없는가」등을 중시한 풍습도 곧 유전적 측면을 고려한 조상의 예지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나 이러한 유전자 연구에 대해 윤리·도덕적인 문제가 제기된 것도 사실이다.인간이 인간의 형질을 마음대로 바꾸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우리 나라에서도 정부가 주관이 돼 인간유전자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선진국에 비해 늦은 감이 있으나 아직도 많은 분야에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유전자 연구 및 이에따른 윤리·도덕적 문제점을 동시에 풀어나가는 묘미 또한 상당하리라 생각된다.
  • 10년새 남성 정자수 절반 감소

    ◎헬싱키대팀,35∼69세 필랜드인 사후 조사결과/고환 무게도 줄어… 60년뒤 남성들 불임 가능성 지난 10년 동안 남성의 정자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저널 최신호에 따르면 헬싱키대학 연구팀이 81∼91년까지 10년 동안 숨진 35∼69세의 핀랜드 남성 528명의 정자를 사후조사한 결과,정자생산이 56.4%에서 26.9%로 절반 이상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성숙한 정자세포를 만들수 없는 「정자형성억제증」도 크게 늘었다.정자를 전혀 못 만드는 비율은 8%에서 20%로,부분적인 정자형성억제증도 31.4%에서 48.5%로 늘었다. 지난 10년간 남성 고환의 무게도 줄었다.81년 남성 고환은 평균 18.9g이었지만 91년에는 17.8g이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남성의 정자수가 40년에는 정액 1㎖당 1억1천3백만개에서,90년 6천6백만개로 지난 50년간 50% 가까이 줄었다는 92년의 다른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과학자들이 73년부터 92년까지 20년동안 프랑스 남성들의 정자수가 매년 2%씩 줄었고 정자의 유영능력도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매년 2%씩 정자생산능력이 떨어지는 지금의 추세가 바뀌지 않으면 지금부터 60년 뒤의 남성은 불임이 된다는 추론도 가능하다. 영국에서도 지난해 2월,70년대에 태어난 남성이 50년대에 출생한 남성에 비해 평균 25% 정자를 적게 생산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공해,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같은 화학물질이 많은 환경,지나치게 꽉 끼는 팬티등이 정자수가 줄어든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확실한 치료법이 나오지 않는 한 불임 남성은 늘어날 전망이다.
  • “70대 노인 기억력 20대로 되살린다”/캘리포니아대 연구팀

    ◎「앰파카인」 신약 임상실험 성공적 70대 노인의 기억력을 20대 젊은이처럼 되살릴수 있는 신약이 있다면 귀가 번쩍 뜨일 소식이다. 영국의 과학전문잡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학 신경약물학자 게리 린치는 「앰파카인」이라는 약이 노인의 기억력을 20대수준으로 회복시키며 앞으로는 벼락치기로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에게도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연례 신경과학회 세미나에서 발표된 앰파카인은 세포표면에 있는 핵심수용체가 신경전달화학물질에 쉽게 반응하도록 함으로써 세포 사이의 정보흐름을 증진시킨다는 것. 지금까지 세번의 임상실험에서 어떤 부작용도 없이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연구소에서의 실험에서는 앰파카인을 복용한 65∼73세의 할아버지들이 기억력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다섯개의 음절이 적힌 리스트를 보고 나서 5분 뒤에 올바른 순서로 말하라는 기억력테스트를 받았는데 앰파카인을 중간정도 복용했을때는 점수가 두배가 됐고,최대로 먹었을 때는 세배까지 점수가 뛰었다. 20∼25세의 남성에게 앰파카인을 먹인 뒤 각각의 사진사가 어떤 사진을 찍었는지를 기억해내라는 실험을 하자 평소보다 점수가 20%까지 올랐다. 임상사례가 적기 때문에 대다수 신경과학자가 린치 박사의 주장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미국 국립보건원은 올해초부터 앰파카인을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노인의 치료에 사용할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 국내 과기연 소장들이 뽑은 21세기 10대 신기술

    ◎공해·질병서 해방… 삶이 즐겁다/인체게놈 연구 암세포 봉쇄·대머리 없애/플라스마 소각로 1만℃ 고온서 폐기물 분해/세포크기 로봇 인체투입 무혈수술 가능 현대는 정보와 기술혁명의 시대.첨단기술 개발은 개인의 삶은 물론 나라의 명운까지 뒤바꿀수 있는 경쟁력 결정의 요체가 되었다.불과 3년 후로 다가온 21세기에 주목받을 첨단기술은 어떤 것일까.국내 주요 민간기업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소장급 인사들에게 설문을 보내 21세기 생활을 바꿀 10대 주요 기술을 선정해 보았다.선정된 기술과 그의 파급효과를 정리해 본다. ▷환경기술◁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프레온 가스 대체품이 실용화 될 것이다.발전소와 공장의 굴뚝등에서 뿜어져 나와 온실효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탄산가스(CO2)처리를 위해서는 촉매를 이용해 이를 연료나 유용화학품으로 전환하는 「CO2촉매 고정화기술」,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이용해 탄산가스를 고정하는 「CO22식물 고정화기술」,탄산가스의 회수와 액화 저장 문제를 처리할 「CO2 처분기술」이 주목된다. 유독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플라즈마 소각로가 실용화 될 것이다.플라즈마소각로는 한때 유독폐기물을 우주선에 실어 태양으로 날려버리자는 아이디어가 경제성과 안전성문제로 폐기되자 지상에서 「태양 소각장」을 실현해보자는 발상으로 시작됐다. 플라즈마 소각로는 희박가스에 강력한 전류를 흘려 1만도C 이상의 고온하에서 원자핵에서 전자를 분리함으로써 PCB등 유해폐기물을 분해해버리는 기술이다.회수된 찌꺼기는 유리화해 도로포장재로 쓸수도 있고 처리중 배출된 가스(기존 소각로의 5분의 1)는 연료로 재활용 된다.경제성 문제가 남아있지만 5∼10년안에 실용화가 예측된다. ▷신소재◁ 상당기간 철의 시대가 계속되겠지만 금속 및 고분자 복합소재의 사용으로 기능이 대폭 증강된 거의 무한 수명의 제품이 출현한다.알루미늄 엔진대신 훨씬 가볍고 내열성이 강한 세라믹 엔진이 개발돼 고효율의 무공해 자동차가 나온다.플라스틱 배터리가 개발돼 공해 걱정이 없어지고 상온 초전도체의 개발로 전기에너지 손실이 전혀 없는 초전도 송전시스템이 실용화된다. 가장 새로운 형태로는 생체 소재의 비밀을 풀어 인간이 꿈꾸지 못했던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있다.강철보다 5배 이상 강도가 강한 거미줄과 단단한 전복 껍질이 주목을 받고 있고 꽃게 껍질의 키틴질은 생분해성 랩과 반창고,의류소재 개발에 활용될 것이다. ▷차세대 휴대전화◁ 광대역 코드다중분할(CDMA)방식을 이용,세계 각국에서 동화상과 데이터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PCS(개인휴대통신)기술이 실용화 된다.지구촌 어디에서나 누구하고나 대화가 가능한 초고속 통신망 시대는 여가생활 등 문화와 사회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수소자동차◁ 전기자동차 보다 파워있고 값싼 무공해 자동차로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주목된다.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폭발력으로 움직이는 로켓 엔진과 유사하다.다만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반투과성 분리막에 모아놓고 반응을 서서히 일어나게 함으로써 전기와 열,증기를 발생시키는 것이 다른 점이다.수소 생산 방법으로는 전기를 사용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방법,열을 사용해 천연가스나 쓰레기에서 제조해 내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수소생산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햇빛으로 직접 생산하는 것이다.「광전기분해」로 불리는 이 방법은 전극이 햇빛을 받는 즉시 전기를 발생시켜 물에서 수소와 산소를 분리해 내는 것이다.이 기술이 실현되면 수소자동차 연료는 물론 태양에너지 저장,에너지 전송,환경 문제가 해결된다. ▷유전공학◁ 슈퍼감자,유전자백신 생산등은 유전공학의 시작일 뿐이다.현재 인체의 모든 유전정보와 주요 동·식물의 유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인체게놈 연구가 완료되면 질병 원인 유전자나 치유법을 알아낼 수 있다.암세포는 성장을 정지시키고 발모유전자를 활성화시켜 대머리를 없앨수도 있다.신경세포를 재가동시켜 알츠하이머병 같은 뇌질환도 치료대상이 된다. ▷마이크로프로세서◁ 휴대용컴퓨터,팩시밀리,첨단자동차,손목시계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소형화 경량화 고속화를 선도하면서 지난 25년간 2만5천배의 성능향상을 이룩했다.이같은 경향은 더욱 가속돼 500㎒ 이상의 속도를 낼수 있는 칩기술이 주목된다.차세대 멀티미디어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물론 자동제어분야,생체 가공기술,초미세 가공기술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가상현실◁ 사용자를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컴퓨터소프트웨어 기술.현재는 가상여행 등 오락수단,조종사의 모의비행 훈련 등 특수분야에서만 활용되나 앞으로 일상 생활에까지 확대가 예상된다.의사가 인체내를 「항해」하면서 종양부위를 찾아내거나 전세계의 도서관 책을 마음대로 뒤져볼 수 있는 가상 도서관,건축물을 착공전에 미리 보여주는 등 가상제품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금융의 선물제도,가상 모의 전쟁 등이 그것이다.3차원 컴퓨터 그래픽,신경망 전자회로 등이 핵심기술. ▷인공지능◁ 추론 연상학습 등 인간의 뇌에 가까운 기능을 가진 컴퓨터.현재의 컴퓨터는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정보를 처리하지만 인공지능은 입력된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판단해 실행한다.접근방법은 인간 두뇌의 구조를 본뜬 생리학적 수법,인간 마음의 움직임을 본뜬 심리학적 수법,기계의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수법 등이 있다.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 컴퓨터의 장점인 신속한 계산,대용량 기억,정확한 처리 외에 인간처럼 사고할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창조적인 예술,문화및 특수 기획등을 제외한 비교적 고난도의 사무기능까지 컴퓨터가 처리해 여가시간이 많아진다. ▷우주항공◁ 인공위성 제작및 발사 기술이 전성기를 이룬다.「광역 차등 위성 항법망」이 구성돼 GPS 항법의 정확도를 8m 이내로 보완,민간항공·지리정보·자동차항법·지능교통·고속 통신·국방 등에 활용될 것이다.수직이착륙기가 개발돼 안전하고 경제성 높은 항공기 여행이 대중화 된다.우주분야에서는 태양열­전기 추진장치가 장착된 초소형 우주선이 개발돼 과학탐사와 상업용,군사용으로 쓰인다.
  • 유전자요법 연구활발…암퇴치 새전기로/국내 첨단 의료기술의 현주소

    ◎암세포에 항암­자살유전자 주입… 치료가능성 무한/효과 탁월·부작용 없는 「택솔」 등 항암제 개발/CT·MRI 앞선 PET 등 첨단장비 속속 등장 의학분야의 첨단 치료기술을 말할때 최근 잇따라 발표된 암치료 연구결과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암으로 숨지는 사람이 5만명.전 국민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선진각국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50년대에는 암환자 4명중 1명,70년대에는 3명중 1명이 치유됐다.90년대에 들어와서는 10명중 4명이 치유되는 등 암치료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는 하다.하지만 21세기를 눈앞에 둔 지금도 여전히 암은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하는 대표적인 난치병으로 남아 있다. 앞으로 5∼10년 뒤쯤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 치료법의 문제점이 해결돼 암치료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추측이 나올 뿐이다. 암은 정상세포의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에는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액셀러레이터와 이를 억제하는 브레이크가 있다.의학용어로는 각각 발암유전자와 항암유전자라고 하는 것.이 두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균형이 깨지면 암이 생긴다. ○10명중 4명 치유 암치료는 그동안 외과적 수술요법,방사선요법,약물요법(화학 및 호르몬 요법포함),면역요법이 주로 쓰였다. 현재 암환자의 3분의 2인 65%는 수술로,3분의 1은 나머지 방법으로 치유된다. 최근에는 암의 특성에 따라 네 가지 치료법을 병용한다. 위암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김진복 교수는 지난해 9월 열린 세계학술회의에서 『3기 위암환자도 외과적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뒤 면역·화학요법을 병행해 실시,절반 이상이 5년 넘게 생존했다』고 발표해 주목받았다. 「제5세대 암치료법」으로 알려진 「유전자치료법」도 최근 자주 거론된다.유전자요법은 병든 유전자 대신 건강한 유전자를 삽입해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돌연변이로 발병 기존의 치료법들이 암의 원인보다는 이미 진행중인 암을 치료의 대상으로 삼는 반면,유전자 치료법은 암이 유발된 원인중의 하나인 유전자 이상을 직접 치료하는 점이 다르다.「증상」이 아닌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95년 서울대병원 허대석 교수팀이 피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도한 것이 처음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유전자치료법은 암 억제유전자인 P53에 이상이 생긴 환자에게 정상적인 유전자를 넣어줘 치료하는 것이다.원리는 P53과 같은 항암유전자를 매개물질에 붙여 몸안에 넣어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 지난해 여름 중대 필동병원 비뇨기과 문우철 교수팀이 10명의 말기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놀라운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해서 화제가 됐던 것이 바로 이 방법이다.그러나 암세포 하나 하나마다 치료유전자를 넣어 줘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고 P53 이상으로 생긴 암이 아니면 효과가 없다는 한계가 있다. 문교수의 경우도 임상기간이 1년도 안될 정도로 짧고 치료 사례수가 너무 적다는 점에서 성급한 판단은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교수 스스로도 『P53 결함으로 생긴 암환자에게만 적용되는 치료법으로 5년 이상 생존율등 검증된 자료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치료법을 「매직 불릿」(마법의 총알)이 나온 것처럼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유전자치료법은 암덩어리에 자살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주입한 뒤 특정약물을 투여,암세포가 스스로 파괴되도록 유도하는 것.자살유전자인 「사이미딘 카이네이스」 등을 암세포의 10분의 1 정도에만 넣어도 효과적으로 모든 암세포를 죽일수 있어 뇌암치료 등에서 많이 쓰인다. ○국소부위만 효과 자살유전자를 이용한 유전자치료도 암이 어느 한 부위에 국한 돼 나타날때만 쓰이며 암이 이미 전신에 퍼진 환자에게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국내에서는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 종양학과 천준 교수가 암세포 자살유발 유전자를 이용,악성골종양 세포 및 전립선암세포가 스스로 파괴할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해서 관심을 모았다. 골육종 등 악성골종양과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에 효과가 높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임상결과는 나와 있지 않다. 현재로서는 가장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미국에서도 유전자치료의 무한한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결국 유전자치료법도 가장 앞선 항암치료법임에는 틀림없지만 실험적인 연구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다만 기존치료법을 적절히 조합하는 병합요법과 유전자요법 등 새로운 치료법을 잘 활용하면 말기암에서도 생존율을 높일수 있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항암효과를 높이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새로운 항암제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될 예정인 「택솔」이 그중 하나.주목나무 씨눈과 껍질등에서 추출되는 이 물질은 말기 유방암의 경우 50%,난소암 30%,폐암에서 25%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년 하반기 공급 의학 분야의 하드웨어인 진단·치료장비도 의료 선진국 수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해태전자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초전도 마그넷을 사용,수입에 의존하던 자기공명영상장치(MRI)의 국산화에 성공했다.93년부터 한국전기연구소와 공동으로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입,국산 MRI를 개발한 것으로 앞으로 3년간 2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MRI보다 한 단계 앞선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기(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도 널리 쓰인다. ○MRI 국산화 성공 CT나 MRI로 감지하기 어려운 뇌혈관 질환,치매,간질,정신분열증 등 신경계 기능장애 진단에 탁월한 효과를나타내는 장비다.포도당,아미노산,지방산 등 질병에 따라 필요한 기본 대사물질에 양전자를 부착,주사로 체내 혈관에 투여한 뒤 양전자의 흐름을 영상으로 읽는다. CT나 MRI는 형태 변화 단계가 돼야 질병을 파악하지만,PET는 이보다 훨씬 앞선 단계에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조기진단이 중요한 뇌혈관 질환의 경우,CT나 MRI는 피의 흐름이 정상보다 30% 이하가 되어야 「이상」판정이 가능했지만 PET는 피흐름이 아주 경미하게 떨어져도 기능변화를 판정할 수 있다.94년 국내에서 처음 가동에 들어간 서울대 병원과 삼성 의료원 두 곳에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검사결과 DB화 뇌수술분야에는 최첨단기기 「뷰잉 원드」(Viewing Wand)를 사용하고 있다.MRI로 촬영한 뇌속 병소의 위치와 실제 수술하고 있는 위치가 정확하게 일치하는지를 3차원 영상을 통해알려주는 첨단장치다.뇌수술의 정확도를 높일수 있는 장비로 국내에는 서울 중앙병원과 삼성의료원에 있다. 컴퓨터와 초고속 정보통신망 등 첨단 과학기술도 의료분야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삼성의료원의 경우 X레이,CT,MRI,초음파 등 모든 영상검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병원 어디서든 손쉽게 찾아볼수 있다.검사시간을 줄여 치료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환자의 대기시간도 크게 줄었다. 첨단 의료·통신 장비를 이용한 「원격진료」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서울대 병원내에 원격치매센터가 개설됨으로써 치매환자는 비디오 카메라와 마이크,스피커가 설치된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병원에 오지 않고도 치료를 받을수 있게 됐다.
  • AIDS와 인간의 지혜/이영익 생명공학연구소 연구부장(굄돌)

    지난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라 하여 전세계적으로 에이즈에 대한 예방 및 경각심을 높여주는 여러행사가 행해졌다.국내에도 이날 에이즈에 대한 설명회 등 여러 모임이 있어 에이즈감염 예방 차원에서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하여 수많은 나라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 하고 내놓을 만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생각해 보면 불과 10여가지 유전인자로 구성된 바이러스인데 이렇게 교묘히 인간의 지혜를 피해 나가면서 커다란 위협이 된다는 데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이 함께 드는 바이러스라 아니할 수 없다.수많은 이 분야 수재들이 모여 이 작은 바이러스 하나를 처리 못하나 하는 인간의 한계마저 느끼게 하는 바이러스이다. 감염된 환자수는 매해 증가 일로에 있어 전세계적으로 2천만명 이상이 감염됐고,국내에서만도 600명 이상이 에이즈에 감염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 있다.그러나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수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에이즈바이러스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으나 그중 하나가 원숭이를 생식하는 아프리카인에 의해서 인간사회에 퍼지기 시작하였다는 설이다.원숭이 요리를 먹는 중에 이에 기생하는 바이러스가 인간에 전염되어 인간에 맞게 변이가 일어났다는 설이다. 물론 많은 다른 설도 있으나 바이러스 자체의 적응력이 엄청나다고 인정 아니할 수 없는 실정이다.감염된 한 인간의 체내에서도 계속적인 변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한 종류의 백신이나 치료약이 듣지 않는다는 사실로도 바이러스의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최근에 한 뉴질랜드 학자에 의해서 획기적인 당뇨병 치료법이 개발되었다고 매스컴에서 크게 보도한 바 있다.인슐린을 생산하는 돼지의 췌장 세포를 당뇨병을 앓는 환자에 주입하여 계속적인 인슐린 생산을 하게 하는 방법이다.실제로 돼지 췌장 세포를 주입한 당뇨병 환자가 TV에 나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 같다 하여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인간의 지혜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원숭이에 있던 바이러스가 인간에 옮겨와서 변화하여 그 무시무시한 바이러스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에이즈 바이러스의 경우처럼 돼지 췌장 세포에 기생하는 그 무엇이 인간에 옮기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마저 들게 하기도 한다.
  • 뇌졸중/조기치료가 회생 지름길

    ◎삼성의료원 혈관센터,국제 심포지엄서 밝혀/경동맥 협착증환자 내막절제술로 발생 억제/갑자기 토하는 증상 보이면 즉시 병원 찾도록/고혈압·심장질환자 등은 과로·새벽조깅 피해야 삼성의료원 혈관센터(이병붕 소장)는 최근 열린 경동맥 국제심포지엄에서 2년간 뇌졸중의 주요원인인 경동맥 협착증환자 45명을 대상으로 경동맥 내막절제술을 실시,뇌졸중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뇌속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일어나는 질환.흔히 「중풍」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뇌속 혈관이 막혀서 일어나는 「허혈성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경동맥의 뇌막에 동맥경화성 병변이 생긴 뒤 혈관이 좁아져 뇌로 가는 혈액공급이 줄어들거나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일으킨다. 국내에서도 지금까지는 뇌혈관이 터져 생기는 출혈성 뇌졸중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이 크게 늘고 있다. 삼성의료원측은 허혈성 뇌졸중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경동맥 협착증을 사전에 수술로 치료함으로써 뇌졸중을 막을수 있다고 밝혔다. 뇌졸중의 특징은 갑작스럽게 발병한다는 것.갑자기 의식을 잃고 손발이 마비되며 언어장애를 일으킨다. 조기치료가 중요하므로 일단 뇌졸중 증상을 보이면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뇌혈관이 막히더라도 6시간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손상된 뇌의 신경세포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갑자기 토하는 증상을 보이면 머리를 옆으로 돌려 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고 머리를 높여 뇌압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에도 초기에 혈압과 뇌압을 조절하면 생명을 구하고 후유증을 줄일수 있다. 고혈압,동맥경화증,심장질환,뇌졸중으로 반신마비가 있는 사람,잠시라도 의식소실의 경험이 있는 사람,감각이나 운동이상 경험자,얼굴마비나 발음이 평소보다 잘 안되는 경험이 있던 사람등이 「뇌졸중」에 걸릴수 있는 고위험자군이다. 흥분이나 정신적 긴장,과로도 원인이 되지만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바깥 찬 공기를 쐬게 되면 급작스럽게 발병하므로 노인들의 경우,새벽조깅 등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최근에는 뇌출혈 환자의 경우,머리에 바늘만 집어넣어서 고인 피를 뽑아내는 수술기법이 주로 쓰인다. 한양대 병원 신경외과 오석전 교수는 『뇌출혈환자는 치료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고혈압 환자는 겨울철에는 자주 혈압을 재보면서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 에이즈 증상완화 한방치료제 개발/중국

    ◎임상실험서 면역체계 향상 확인 【북경 로이터 연합】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대해 부분적으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약초를 이용한 한방치료제가 발견됐다고 상해 시립 에이즈검사소가 1일 밝혔다. 이 검사소의 캉 라이이 소장은 이날 신화통신과의 회견에서 동물실험과 세포학적 조사,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 국내에서 개발된 한 한방치료제가 에이즈에 대해 부분적인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캉 소장은 수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복용시킨 결과 에이즈 증상 완화와 함께 면역체계가 다시 기능을 하는 현상이 관찰됐다면서 환자들의 혈액에서도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HIV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P24」 항원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 의학/메드넷 통해 원격수술

    ◎쌍방향 통신 구현 「가상현실」 시스템 이용 재가치료 보편화/유전자구조 완전규명 “불치병은 없다”/암세포만 추적해 죽이는 항체치료 성공/비정상 유전자 교체 대물림질환 정복 21세기 의학기술의 발전과 「정보사회」의 진입은 의료분야에서도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정착돼 본격적인 쌍방향통신이 구현되면 환자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의사와 서로 주고 받게 된다. 집안에서 소변·혈액검사 등 기초검사를 직접 하게 되고 병원과 연결된 정보망을 통해서는 정밀검사와 진단이 가능해져 「재가치료」가 정착된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 만성퇴행성 질환 중심으로 질병구조가 바뀌게 되며 이에 따라 대형병원보다는 노인질환 등 전문화된 중소병원이 늘어날 것도 예측되는 변화다. 특히 인간의 30억개나 되는 유전자의 구조가 모두 밝혀지면 유전자치료를 통해 암 등 난치병은 정복된다. 의료기술면에서는 3차원 의학영상시대가 구체화된다. 현재 전 세계에 5대밖에 없는미래 의료기기인 의학영상 저장 전송장치(PACS)는 미래의 진료모습을 바꿔놓게 된다. 이미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원격진료시스템 메드넷(Mednet)이 산간오지나 농어촌 및 도서지방 등 의료취약지까지 거미줄처럼 깔리면 원격수술까지 가능해진다. 의사는 수천㎞ 떨어져 있는 곳에서 「가상현실」(VR) 인식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눈 아래 누워있는 것처럼 느끼면서 수술을 하게 된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신체내 여러장기를 누비며 병든 부위를 치료하거나 약물을 투여하는 「꼬마 로봇」 의사도 등장한다. 병든 부위의 온도차,조직의 밀도,혈류의 파동,생화학적인 변화 등을 계산해 질병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수술판단」 등 의료인이 내리는 의사결정을 대신 해주는 「인공지능 진단기기」의 출현도 멀지 않았다. 정밀광학분야의 진보에 힘입어 실처럼 가느다란 초소형 내시경이 나오면 치료의 정밀도는 더욱 높아진다. 유전자치료로 대표되는 분자의학도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다. 90년 시작된 인체 게놈(유전자지도) 프로젝트로 인간 유전자중5%인 3천500개의 유전자의 위치는 밝혀졌다. 2005년까지 게놈프로젝트가 끝나면 6만∼7만개의 유전자 위치를 찾아내고 유전자를 이루는 핵산의 순서를 알아낼 수 있게 된다. 인간의 유전자 구조가 모두 밝혀지면장래 어떤 질병에 걸리게 될지 예측할 수 있고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교체해 암을 비롯한 난치성 유전질환도 정복된다. 또 2020년에 태어나는 아이의 평균수명은 100세에 이르고 이때쯤이면 암세포만 추적해 죽이는 항체를 이용한 치료가 성공한다.지난 25년간의 의학발전을 토대로 한 전망이다. 암유전자 검진도 활성화된다. 대장암,유방암 등 많은 암은 유전자 사전검진으로 대물림 현상을 막을 수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상업적으로 암유전자 검진이 이뤄지고 있는 미국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곧 유전자 검진이 일반화된다. 인공장기 이식도 보편화된다. 백내장 환자에게 시술하는 인공수정체,신부전증 환자를 위한 인공신장을 비롯,인공유방·인공뼈는 이미 등장했다. 체내에 삽입하는 인공심장은 2000년 이후 임상실험을 거쳐,2005년쯤이면 실용화된다.
  • 새 항암물질 함유 선삼 개발/서울대·제일제당 연구진

    ◎고온서 보통인삼 30분∼20시간 가열처리/약효 32배 보강… 세계 40개국에 특허출원 새로운 가공법으로 인삼의 기존 약효를 최고 32배 강화하고 기존 인삼에는 없는 항암작용을 하는 신물질을 함유한 「선삼」이 서울대 약대와 제일제당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14일 서울대 약대 김낙두 교수와 제일제당 이재흥 박사팀은 한국 고려인삼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보통인삼을 120∼180도의 고온에서 30분내지 20시간 가열처리,기존인삼보다 약효를 대폭 보강시킨 새로운 가공인삼인 백삼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 백삼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순환기 장애에 대한 예방·치료효과가 기존인감의 32배,노화방지 등 항산화 효과가 7배나 높게 나타났으며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신물질인 Rs3와 Rs4가 함유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백삼개발로 고려인삼의 품질을 한 단계 높여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현재 백삼을 활용한 다양한 신약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백삼 가공법과 암세포 성장억제 신물질에 대한 특허를 미국·일본 등 40개국에 출원중이라고 밝혔다.
  • 자궁암/컴퓨터 이용 조기진단/고려대 구로병원 미 연구소와 계약

    ◎고속비디오 현미경 사용 정확도 5배 높여/비용도 3만원대로 저렴… 2주후 결과확인 컴퓨터를 이용해 자궁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박용균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자동컴퓨터 자궁암검사(PAPNET AUTOPAP)」로 자궁암검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구로병원은 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세계적인 암연구기관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팔로마연구소와 계약을 하고 환자의 1차검사결과를 이곳에 보내 컴퓨터로 다시 정밀검사해 자궁암진단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것. 「자동컴퓨터 자궁암검사」는 128개의 비정상세포유형이 입력돼 있는 컴퓨터로 고속비디오현미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암세포를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다고 박교수는 설명했다. 자궁암은 자궁경부(입구)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과 자궁의 체부에 발생하는 자궁체암으로 나누며 이중 자궁경부암이 자궁암의 80∼90%를 차지한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 암중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적절한 치료를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자궁암검사에 쓰이던 방법은 세포진을 실시하는 것. 질쪽에서 작은 막대기나 면봉·주걱을 삽입하여 자궁경부를 문질러서 세포를 채취하고 채취된 세포를 슬라이드에 발라 염색해서 현미경으로 살피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사용하면 자궁경부로부터 얻은 세포의 80%정도는 빠져버리고 20%만 남아 있어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혈액과 정액이 남아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 등 약 40%에서는 판독이 부정확했다. 특히 세포진검사로는 슬라이드마다 5만∼3백만개의 세포가 존재하는데 그중 암세포는 4만개에 하나정도밖에 끼어 있지 않아 육안으로는 쉽게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자동컴퓨터 자궁암검사법」을 사용하면 이전의 방법보다 5배정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과거에 10∼50%의 환자에서 자궁암 또는 자궁경부에 이상세포등이 있으면서도 없는 것으로 판독돼오던 결함을 없앨 수 있다. 비용도 3만∼3만5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2주뒤면 검사결과를 알 수 있다. 박교수는『미국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자궁암을 정밀검사하는 방법이 이미 보편화돼 있다』면서 『이 방법을 사용하면 세포진으로 검사할 때보다 훨씬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한다.(02)818­6727.〈김성수 기자〉
  • 미국 과학자들,암치료에 핵개발기술 분광기 응용 시도

    ◎X선과 단백질의 행복한 결합?/인체 쬐어 면역활동 증진… 암세포 치유/점액질 구성 「뮤신」 항원으로 인식시켜 X선광전자분광기(XPS(X­ray Photoelectron Spectroscopy)와 단백질생화학과의 결합.최근 세계과학계는 이 기이한 결합이 과연 암환자에게 새로운 복음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과학월간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최신호에 따르면 X선광전자분광기는 과거 핵무기개발에 사용돼온 기계.그러나 일단의 미국 과학자는 이것으로 인체의 면역활동을 증진시켜 암을 치료하고자 하는 새로운 항암면역요법개발에 나섰다.이들은 이 요법이 유방암·전립선암·폐암·간암·난소암 등과 같이 가장 치명적인 선암에 효과적일 것으로 믿고 있다. 연구팀은 텍사스 테크대학의 건강과학센터,아마릴로의 재향군인회 메디컬 센터,그리고 미국 에너지성과 계약을 하고 70만달러짜리 X선광전자분광기 「판텍스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는 메이슨 & 행거 사 등의 과학자로 구성됐다.이들은 XPS를 통해 분자의 표면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는 데서 착안,연구를 시작했다.즉 어떤 물질에 X선을 쏘이면 물질의 원자는 X­레이광자를 흡수하고 전자를 방출한다.이 광자의 운동에너지를 측정하면 시료속에 있는 분자의 표면에 어떤 원자가 존재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연구의 실마리가 된 것. 연구팀은 이것을 점액질의 구성물질인 뮤신(점액소)연구에 적용했다.뮤신은 암에 특이한 표지로 널리 연구돼왔다.뮤신은 암세포에 의해 형성될 때는 현저하게 변화하는 단백질이다.건강세포에 의해 형성된 뮤신분자는 탄수화물피막에 둘러싸인 단백질핵으로 구성된다.이때 분자의 총질량중 단백질은 20%정도,나머지가 피막. 그러나 암세포에 의해 형성된 뮤신분자는 탄수화물피막이 부분적으로 혹은 전부 없어지며 이 결손은 인체의 면역체계로 하여금 이 분자를 항원으로 인식케 해 그에 대응한 면역반응을 발진시킨다.그러나 초기 노출에 의해 유발된 반응은 비정상 뮤신과 결합된 암세포를 제거할 만큼 충분하지는 못하다. 이같은 뮤신분자를 교묘히 변형시키고 분리된 항체간의 유사성을 실험하면서 연구팀은 뮤신이 어떻게 면역체계와 상호작용하는지를 생각하게 됐다.연구팀은 특히 XPS를 분자의 표면연구에 이용,분자의 피막과 면역반응간의 관계를 규명해갔다. 그들은 또 이 정보를 이용,돌연변이된 뮤신핵단백질을 제조해냈다.돌연변이된 뮤신분자와 결합한 항원은 보통 뮤신분자와 결합한 항원에 비해 훨씬 강한 분자세포의 면역반응을 일으킨다.한 논문에 의하면 돌연변이된 뮤신단백질은 같은 기간에 정상 뮤신핵에 비해 30배이상 많은 양의 암특이백혈구세포를 생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발견에서 비롯된 치료법은 최소한 두가지가 연구되고 있다. 하나는 돌연변이된 뮤신을 이용,인체 밖에서 암에 특이한 백혈구세포를 다량생산한 후 이것을 인체에 주입하는 방법이다.이 백혈구세포는 인체내에서 재생산되거나 암을 파괴할 것이다. 두번째는 인체내에서 돌연변이뮤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유전백신을 제조하는 것이다.돌연변이뮤신은 고양된 면역반응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다. 인체에 대한 임상실험까지는 최소한 수년이 더 있어야 하지만 새로운 암치료요법의 도래는 멀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신연숙 기자〉
  • 면역체,병든 세포 인식방법 구명/노벨의학상 도어티·친커나겔 공적

    ◎암·당뇨 등 난치병 치료 토대 마련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피터 C 도허티(55)와 롤프 M 진커나겔(52)은 인체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는 기전을 구명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70년대 호주 캔버라 존 커틴 의과대학연구소에서 생쥐를 이용해 면역체계가 뇌막염바이러스로부터 어떻게감염을 막는지를 연구했다. 이 실험에서 이들은 면역체계내의 T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박멸하는 과정을 밝혀냈다.감염된 세포는 바이러스의 형태를 띠게 되며 이 세포는 쥐의 세포임을 알려주는 화학적 표지가 붙는다는 것. 이것은 면역체계가 체내의 고유한 세포와 다른 병균을 구별하는 방법을 가려낸데 의의가 있다. 당시 이들 연구의 목적은 세포면역체계가 어떻게 목표물을 인지하는데 있었으며 주로 동물에만 적용됐었다. 이후 이들의 연구는 백신뿐만아니라 종양에서 떨어져나온 미소한 암세포를 찾아내 박멸하는 면역체계연구에까지 적용됐다. 세포면역체계에 관한 이들의 연구는 각종 암 당뇨병,경화증,류마티즘등 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및 백신을 개발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도허티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세인트 주드 병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진커나겔은 스위스 취리히 임상면역학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이다.〈김성수 기자〉
  • 올해 노벨의학상/도어티·친커나겔 공동수상

    【스톡홀름 AP AFP 연합】 호주의 피터 C도어티 박사(55)와 스위스의 롤프 M 친커나겔 박사(52)가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됐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연구소는 7일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는 방법을 밝혀냄으로써 일부 암과 류머티즘,당뇨병 등의 치료에 획기적인 업적을 세운 공로로 이들 두 박사를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도허티 박사는 현재 미국테네시주 멤피스 소재 세인트 주드 병원에서 일하고 있으며,진커나겔 박사는 스위스 취리히의 실험 면역학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이들 수상자는 상금으로 역대 최대인 7백40만크로나(1백12만달러)를 공동으로 받는다.
  • 공해물질 산화질소 “혈압조절에 특효”/영 런던대 연구결과

    ◎혈관 확장시켜 순환도와/협심증·관절염에도 효과 산성비에 섞여있는 독성 공해물질인 산화질소가스가 임포텐츠에서 협심증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산화질소는 자동차의 배기가스에 섞여 배출된 후 공기중에서 산소와 결합,아산화질소를 형성한다.아산화질소는 인체의 폐와 피부에 해를 끼치는 갈색의 유독가스다. 그러나 최근 산화질소가스가 인체세포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되며 혈액의 흐름을 조절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과학자들은 이 「신비의 분자」를 실제로 이와 관련된 질환치료에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영국 런던대학의 살바도르 몬카다 박사는 산화질소가스가 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의 이용방법이 개발되면 협심증·고혈압·조산·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심지어는 과민성대장증후군까지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뇌질환/초파리 이용해 치료법 연구

    ◎미 캘리포니아공대 민경태 박사 세미나서 발표/채매·파킨슨씨병 등 원인·결과 조사/뇌결함의 진행­저지방법 등도 실험 초파리 연구를 통해 치매와 같은 인간 뇌질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미국에서 한국인 과학자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연구원 민경태 박사(35·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연구원)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과학센터 개원 3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세계에서 최초로 초파리를 이용한 뇌질환 실험동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알츠 하이머병,파킨슨씨병,헌팅턴씨 무도병,크로이츠펠트­야콥병(사람 광우병)과 같은 뇌퇴화 질병은 인간의 노년기에 발병,느리게 진행하다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되나 그 원인과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질병은 치료법도 전무한 상태이다. 인간 뇌퇴화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는 것은 시료(인간 뇌)를 얻기가 어려워 유전학적·분자생물학적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형질 전환 쥐를 이용해 뇌질환을 유발,뇌질환을 연구하려는 노력도 많이 행해졌으나 이들 질병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여주지 못하거나 뜻하지않은 실험상 오류가 발생,연구는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 민박사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가졌으면서도 사고나 시신경 전달기능등을 유지하고 있는 초파리를 대상으로 뇌퇴화 현상을 보이는 돌연변이를 생성,인간의 뇌질환과 유사한 상태를 재현해 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민박사가 재현에 성공한 초파리 실험동물은 크게 세종류이다.즉 초파리 뇌세포가 동그랗게 변형돼 달걀말이모양(에그롤)을 하고 있는것,구멍이 숭숭 뚫린 모양(스펀지케이크),혹처럼 부풀어 불거진 모양(팝콘) 등이 그것이다. 민박사는 「에그롤」에서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타이삭스병,니만 피크 질병때 뇌의 상태와 유사한 점이 발견됐으며 「스펀지 케이크」는 광우병 소동을 벌였던 크로이츠펠트­야콥병과 같은 수수깡 모양의 변형이,「팝콘」에서는 흑피증과 유사한 혹 모양이 확인됐다는 것이다.이들 형태를 보인 초파리들은 정상적인 초파리에 비해 성충에서 일찍 죽는것이 확인됐다. 실험 모델 개발은 그 자체가 하나의 큰 성공이지만 연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민박사는 『앞으로 초파리를 대상으로 분자 레벨에서 뇌결함이 시작된 경위와 뇌결함을 일으킨 유전자를 규명하고 이같은 유전자가 사람에게도 존재하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한다.이같은 연구는 뇌결함이 일어난 원인과 그 결과,결과가 나타나기까지의 진행 과정을 밝힘으로써 사전에 이를 저지하거나 진전을 중지시킬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결정적 열쇠를 제공할수 있으리란 것. 민박사의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에도 소개될 예정이다.민박사는 오는 11월부터 KIST에 연구원으로 초빙되며 이를 계기로 KIST에서는 뇌과학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연구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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