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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배아 첫 복제 논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생명공학 벤처기업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가 25일(현지시간) 인간 배아 복제에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연구범위 설정과 윤리문제 등을 둘러싸고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인간 복제에 대해 거듭 반대하며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이러한 실험을 불법화하는 법안에 대해 찬성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로마 교황청도 우려를 표했다.교황청의 타르치시오 베르통대주교는 이탈리아 안사통신과 회견에서 “미 과학자들이실제 줄기세포를 추출해 이를 난자와 결합시켜 복제했다면이는 인간배아가 창조된 뒤 폐기됐다는 점에서 비난받아야한다”고 말했다. ACT는 앞서 이날 줄기세포의 모세포로 쓰일 수 있는 세포배양에 복제 기술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발표했다.ACT 연구진은 인간창조가 아니라 질병치료에 쓰일 목적으로 실험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인간배아 복제 성공이 발표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ACT의 로버트 랜자 의료과학 개발 담당 부사장은 성명을통해 “우리의 의도는 복제인간 창조가아니라 당뇨·발작·암·에이즈와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등을 포함하는 인간의 광범위한 질병 조건들에 맞춰인명을 구조하는 치료법의 개발”이라고 설명했다. mip@
  • 인간배아 복제 첫 성공

    인간의 질병 치료에 쓰이는 줄기세포를 얻기 위한 획기적인 실험을 통해 인간 배아가 마침내 미국에서 복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있는 업체인 어드밴스트 셀테크놀로지(ACT)는 25일(현지시간) 줄기세포의 종자로 쓰일 수 있는 작은 공 모양의 세포들을 배양하기 위해 복제기술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ACT는 미국 내에서 인간 치료용 복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인정한 유일한 연구소로 지금까지는 의회 청문회 소환을 피하기 위해 복제 연구를 비공개로 진행해왔다. 지난 18개월 동안 ACT의 연구를 집중 취재해 온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ACT의 배아 복제로 과학,종교,법률 등 각 분야에서 엄청난 도전이 예상된다고말하고 앞으로 몇달 동안 인간 복제에 반대하는 보수 진영의 파상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공학 관련 온라인 잡지인 ‘E-바이오메드’의 메리리버트 발행인은 “이번 연구결과는 치료용 복제 기술 분야에서 정말 획기적인 사건”이라면서 “재생의학 분야가발달 단계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이러한 일차적인 시험결과는 매우 의미가 있으며 인간 세포의 복제가 가능하다는 이론에 무게를 더해 주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미국은 인간 복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법으로 금지하고있으나 ACT는 민간 업체이기 때문에 인간 복제 기술 연구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느티나무서 폐암특효성분 추출

    느티나무에 들어 있는 약리성분 카달렌(Cadalene)이 폐암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최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함께 느티나무에서 카달렌 성분을 분리한 뒤 동물실험을 한 결과 폐암세포를 없애는 데 탁월한 효능을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카달렌은 독성이 기존 항암물질의 100분의1 이하여서 제품개발시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일반적으로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함량이 적어 산업화하지못하는 다른 천연물질과 달리 느티나무 1㎏당 1.8g이나 함유돼 있고 분리도 다른 천연물질보다 쉬워 산업화 전망이매우 밝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뱃살 억제물질 인삼서 추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순환기연구실 김영국(金永國)박사 연구팀은 사람의 작은 창자와 간 등에서 콜레스테롤의 체내축적 과정에 필요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복부비만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국산 인삼에서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파낙시논-A(Panaxynone-A)’라고 명명된 이 물질은 콜레스테롤을 우리 몸에 흡수,세포에 축적시키는 기능을 하는 ACAT(아실코에이 콜레스테롤 아실트랜스퍼라제)와 여러 종류의 지방을 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만드는 DGAT(다이아실 글리세롤 아실트랜스퍼라제) 등 두효소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졌다. 김 박사는 “두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면 몸으로 흡수돼축적되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양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비만,특히 복부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지방의 흡수 자체를 억제했던 기존의 비만치료제와는 달리지방의 순환과 축적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를 통제하기 때문에 장 기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8주간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 이물질을 사료와 함께 먹인 쥐들이 9% 정도 체중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함혜리기자 lotus@
  • 암등 난치병 유전질환 치료 고효율 유전자전달체 개발

    암 등 난치성 유전질환의 치료에 쓰이는 기존의 유전자 전달체보다 20배 이상 뛰어난 전달 효율성을 가진 물질을 대량생산할수 있는 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열렸다. 서울대 실험실 벤처기업인 미코겐㈜(대표 朴鍾相 화학부 교수)은 12일 “5년간의 연구 끝에 콜레스테롤에 아미노산을 붙여 +이온성을 띠게 해 -이온성인 세포에 끌려 들어가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전달효율이 아주 높은 유전자 전달체 ‘오-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미코겐측은 이번주 안에 연구용으로 판매할것이라고 밝혔다.이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연간 10억원대의 국내 유전자 전달체 시장 및 유전자 치료법에 획기적 전기가마련됐다. ‘오-콜’은 유전자 치료에서 유전자를 세포의 핵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물질로 당뇨병 등의 성인병 및 암치료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전망이다.박 교수는 “쥐를 이용한 실험 결과,난소암 세포를 거의 완벽하게 치료했다”면서 “2∼3년안에 인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비듬 원인과 대처요령

    30대 멋쟁이 회사원인 D씨.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자 머리가 간질간질하면서 부쩍 비듬이 늘어난 것같이 느껴졌다. 그는 지난해 이맘때와 마찬가지로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을 때는 비듬이 떨어질까봐 걱정스럽다. 검은 옷으로 멋을 내고 싶어하는 신사,숙녀들의 적일 뿐만아니라 사람을 지저분하게 보이게하는 ‘머리의 때’비듬이심해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을지병원 피부과 정의창 교수는 “날씨가 차고 건조해지면 두피에서 각질세포가 떨어져나가기때문에 비듬이 많아진다”고 말한다. 그는 “비듬이란 두피(頭皮)에서 노화돼 탈락하는 각질(角質)세포들과 두피 표면의 피지(皮脂)산화물이 결합해 생기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라면서 “그러나 눈에 크게 보일만큼 덩어리져 떨어지는 비듬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등 골칫거리”라고 지적했다. 비듬은 대개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부터 피지선(皮脂腺)의 활동이 증가하고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피부의 탈락이 증가해 발생하게 된다.20대로 접어들면서 증상이 심해지다가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감소한다. 정 교수는 “백인들이 경우 비듬이 있을 확률이 20대 50%,30대 이후가 4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국내에서는건강한 남녀 고교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76%가 비듬이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이상준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원장은 “젊을 때비듬이 많이 생기는 것은 신진대사가 왕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인] 비듬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피티로스포룸’이라는 곰팡이균 때문이다.이 균은 지질(脂質)을 좋아해 주로피부에서 기름기가 많은 지루성 부위에 살고 있다. 학계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피티로스포룸이 일반인의 두피에는 46% 나타나지만 비듬이 있는 사람의 두피에서는 74%나발견된다. 정 교수는 “비듬이 악화되는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않았으나 곰팡이균이 피부 표면의 지질을 분해하면 피부에자극을 주는 지방산으로 변화,이것이 비듬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듬이 두피의 과증식(過增殖)에 의한 것으로 두피에서 각질생성이 촉진되어 비듬이 심해진다는 설도 있다. 두피의 노화된 각질세포가 끊임없이 떨어져 나가고 새 세포가 재생되는 과정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면 비듬이 심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두피에 염증이 생겨 표피가 증식되는 등 생성되는세포가 많아지면 균형을 이루기 위해 떨어져 나가는 비듬이많아진다는 것이다. 비듬은 정서적 스트레스와 피로,신경이완제의 복용,영양부족,두피의 위생불량 등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 또 샴푸,비누,염색약 등 모발처리 제품들에 대한 알레르기등으로 인해 비듬이 생길 수 있다. 유상덕기자 youni@. ■비듬 어떻게 치료하나. 비듬을 치료하려면 먼저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을 취하고스트레스를 피하며 자주 머리를 감아주는 생활습관을 길러야한다. 이상준 아름다운 나라 원장은 “두피의 염증이 원인일 경우 비듬을 없앤다고 머리를 매일 감으면 기름기가 빠져나가오히려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 “대체로 이틀에 한번쯤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사용하고 있는 비누나 샴푸가 맞지 않는지 한번쯤 바꾸어볼 필요도 있다.또 머릿기름이나 머리에 바르는 제품들의사용을 중지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댄트롤 샴푸,노비드 샴푸 등과 같은 비듬용 샴푸로 머리를 주기적으로 감아준다. 이 정도로 비듬이 줄어들지 않거나 가렵고 진물이 나는 등염증이 동반되는 경우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 상담해야 한다. 동반된 피부질환은 없는지 살펴보고 니조랄,단가드,타메드등 약용 비듬샴푸나 스테로이드성 국소제제를 사용하거나드물지만 먹는 약이나 주사까지 사용할 수 있다. 비듬샴푸를 사용할 때 중요한 것은 약성분이 충분히 두피에 스며들 수 있게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물로 씻어 주는 것이다.또한 너무 자주 샴푸를 쓰면 오히려 두피에 자극을 줘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설명서에 나온대로 사용하고중간에 일반 샴푸를 쓰는 것이 좋다.비듬은 전염되지 않으므로 다른 사람들과 빗이나 수건을 같이 사용해도 문제가없다. 정의창 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는 “비듬은 대개 만성적이고재발이 잘되므로 뿌리를 뽑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조절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치료에 임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성 비듬일 경우 심해지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상덕기자
  • 아프간 전장에서/ 야전병원 실상

    [다슈테칼라 이영표특파원] “환자들이 질병보다 추위 때문에목숨을 잃을 겁니다”. 아프가니스탄 북부 최전선 다슈테칼라의 한 군병원.흙으로 지은 건물 하나와 맨땅 위에 덩그러니 놓인 천막 두 개가 전부다. 흰 가운을 걸친 군의관만 아니라면 난민촌으로 착각할 정도다. 두세평 남짓한 여자용 소형 천막에는 맨바닥에 병상 2개가 놓여 있다.찬 바람을 막을 담요나 천도 없고 안으로 들어가려면 허리를 굽혀야 한다.유일한 여자 환자인 자미나(15)는 암세포가내장과 폐까지 번져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다.현재는 숨쉬기조차 힘든 상태다.의료장비와 전문의가 없어 무슨 종류의 암인지 정확한 진단도 불가능하다.가족들은 시름시름 앓는 자미나를 집에서 간호하다가 사흘 전에야 군병원으로 데려왔다. 군병원장 아티크(37)는 “수술을 한 차례 했지만 희망이 없다”면서 “밤이면 찬바람이 뼈속까지 파고드는 천막에 암 환자를 방치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고개를 떨구었다. 남자용 대형 천막 안에는 모두 8개의 병상이 있다.천막은 이미 낡을 대로 낡아 군데군데 색이 바랬다.그 안에서 신음하는 환자들 그리고 군복을 입고 수술을 하고 있는 군의관들이 전부다. 역시 맨땅이다.의료기기는 아무리 살펴봐도 보이지 않는다. 이곳의 의료진은 4명의 의사와 10명의 간호사,6명의 직원이 전부다.병원장이라고 해도 한달에 미화 30달러(약 3만6,000원)의월급밖에 받지 못한다.전투라도 벌어지면 수많은 부상병들이 후송돼 좁디좁은 병원 마당에 수용해야 한다. 외과의사 아하마라와르(25)는 “추위가 심해지면 어떻게 부상병을 치료할지 모르겠다”며 “약과 장비,혈액이 부족해 환자들이 죽어갈 때는 의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tomcat@
  • 암전이 억제 단백질 ‘Nm23’ 발견

    암 전이를 억제하는 성질을 가진 전이억제단백질 ‘Nm23’이 인체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들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화여대 세포신호전달연구센터 이공주 교수(李公珠·이화여대 제약학과) 연구팀은 단백질의 3차원구조 및 기능을분석하는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이용,암전이 억제와 관련된단백질 Nm23의 기능 및 조절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파괴하는 기존의암치료법 대신,세포가 퍼져 나가는 것을 막아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억제약물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또 프로테오믹스기술 확보를 통해 암과 암 전이에 관련이 있는 단백질 50여종을 발굴했으며 이들 단백질의 기능 및 작용 메커니즘 연구를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생물화학’지에 발표했으며 벤처기업인 안지오랩과관련 기술을 특허출원했다. 이 교수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 및 이와 관련된 세포신호전달 체계에 대한이해는 질병진단, 치료제 및 조절물질 등 새로운 약물개발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암전이에관여하는 단백질군을 대량으로 발견할 수 있는 프테오믹스기술을 통해 현재 생명과학에 대한 투자효율이 10배 이상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암 전이억제 신물질 남해안 海綿서 추출

    혈관의 생성을 막아 암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신물질이 해양동물인 해면(海綿)에서 처음으로 추출됐다. 한국해양연구원 해양환경·기후연구본부 신종헌(申宗憲) 박사팀은 5일 남해안 원도 일대에 자생하는 해면에서 ‘원도닌A(Wondonin A)’라는 생리활성 신물질을 추출했다고 5일 밝혔다.신박사팀은 과학기술부 국가지정 연구사업으로 지난 2년간 7억원의연구비를 들여 이같은 성과를 얻었으며,신물질을 국내 및 미국·일본 등지에 특허출원 중이라고 말했다. 신물질의 효능을 시험해 본 결과,10㎍/㎖의 농도에서 66%의 혈관 생성 억제작용을 하면서도 인체의 혈관내피세포에는 독성이없었다. 신 박사는 “1년여의 임상실험을 거쳐야 실용화 여부를 알 수있다”면서 “그러나 임상실험이 성공한다면 항암제와 류머티즘,당뇨병 등 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질병의 치료제를 개발할 수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日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 박차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교토(京都)대 의과학연구소가인간 배아줄기세포(ES 세포)를 만들겠다는 자체 연구진의신청을 승인함으로써 이르면 내년 봄부터 ES 세포의 국산화작업이 본격화된다고 일본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일본 국내 의료연구시설에서 인간의 수정란을 이용해 ES세포를 만들 수 있도록 승인해 주기는 처음이다.교토대 연구소 연구진은 불임 치료를 위해 받아 놓은 냉동 수정란 가운데 임신에 성공해 쓸모 없어진 수정란을 해당 부부의 동의를 얻어 무상으로 기증받을 방침이다. 연구진은 수정란을 배양시켜 ES 세포를 만든 뒤 국내 연구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교토대 연구소는 일본 정부의 승인을 얻은 뒤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한다.인간 ES 세포란 인체의 어떤 세포나 장기로도 전환할 수 있는 만능세포로 파킨슨병과 척수손상 등을 대상으로한 재생의학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있으며 유럽 등에서는 이미 연구에 성공했다. marry01@
  • [50대 국가요직 탐구] (41)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은 인간의 삶을 건강하게 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그만큼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제품들의 시판허가를 최종결정하는 정부 기관의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바로 그 총책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약품안전국장이다.10여년전만 해도 대중광고의 90%이상을 의약품 및 식품이 차지할 정도였다. 의약품안전국장은 현재도 보건복지부와 그 산하기관에서요직중의 요직으로 꼽힌다.각국 정부가 집중 투자하고 있는 생명공학 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 공급을 통한 국민 건강증진과 제약산업의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막중한책임이 있다. 따라서 각종 규제개혁 및 민원사무처리공개 등을 통한 투명성 확보와 공정하고 사심없는 일처리,이해 당사자간의조정은 물론 최근 급속히 발전하는 생명공학에 대한 이해능력이 요구된다.무엇보다도 의약품에 대한 전문성이 필수적이다.이는 역대 의약품안전국장이 대부분 약사(藥師)인동시에 약학박사 또는 이학박사이며,국장 휘하 과장 등 부하직원 또한 대부분이 약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통해서도 쉽게 엿볼 수 있다. 워낙 업무가 방대한데다 인허가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보니 불명예 퇴진하는 경우도 있다. 장영수(張永守) 전 의약품안전국장은 국민의 정부 들어식약청이 독립외청으로 발족될 때 초대 국장이라는 부담때문에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다.98년 사회문제가 됐던 백신 부작용 발생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으나 무난히 처리해 냈다.현재는 ‘글리벡’ 등 희귀질환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 공급을 담당하는 한국희귀의약품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그 뒤를 이은 김연판(金鍊判) 전 국장은 식약청 발족 직전 의약품안전국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약정국장을 역임했다.전문성과 함께 리더십과 포용력을 겸비,의약품안전국을 안정적 발전의 토대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부임했다.그러나 99년초 발생한 수뢰 사건에 연루돼 불명예 퇴진하는 오점을 남겼다. 약사 출신인 최수영(崔修榮) 현 국장은 약정 업무외에 주(駐)EC 대표부 주재관,복지부장관 자문관,보건산업담당관,보험관리과장을 역임하면서 업무수행 능력과 추진력,국제감각 등을 검증받았다.지난해 7월 의약품안전국장 자리가개방형으로 바뀌면서 적임자는 최국장뿐이라는 얘기까지나돌았다. 최국장은 그동안 짧은 기간에 많은 개혁을 이뤄냈다는 평이다. 우선 국내 임상시험 수준을 한단계 높여 선플라,밀리칸,이지에프 등 신약이 국내 업계에서 개발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우리나라가 미국·EU·일본과 같은 신약개발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또 생명공학 산업의 육성을 위해 유전자치료제,세포치료제의 안전관리제도를 마련,세계두번째로 생명공학 제품인 연골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건강보험재정 절감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의약품 약효 동등성 확보도 제약업계 및 의·약계의 협조를 이끌어내 무리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올 노벨의학상, 美 하트웰-英 너스·헌트

    노벨상 시상 100주년인 올해의 노벨의학상은 미국의 릴런드 H.하트웰(61)과 영국의 폴 M.너스(52),R.티모시 헌트(58) 등 3명이 세포분화 주기를 조절하는 효소를 발견한 공로로 공동수상하게 됐다고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상선정위원회가 8일 발표했다. 노벨상선정위원회는 미국 시애틀의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센터 하트웰과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 암연구기금의 너스,헌트가 암세포 발생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효소인CDK(사이클린 의존 활성효소)를 찾아내고 그 분자구조와기능을 규명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이들의 연구결과는 암세포의 진단에 이용될수 있으며,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암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강윤구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종양혈액내과교수는 “암은 세포분화주기의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면서 “하트웰은 세포분화주기가 시작되는 유전자를,너스는세포분화주기 조절물질인 CDK를,헌트는 CDK를 조절하는 물질인 사이클린을 각각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미 CDK를 억제하는 약이 개발돼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성공할경우 암 퇴치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노벨상 공동수상과 함께 100만크로네(94만3,000달러)의 상금을 나눠받게 된다. 유상덕기자 youni@
  • 야간 카메라 이용…癌조기 발견 성공

    [런던 DPA 연합] 야간용 카메라를 이용해 신체 내부에 생긴 암을 조기에 발견해 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영국 글래스고대학의 마일스 파제트 박사는 5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영국과학축제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결장암 환자에 대한 실험 결과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파제트 박사는 이 새로운 암진단 기술은 암 환자에게 암세포가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형광을 띠는 약을 투여하고 내시경에 장치된 야시 카메라로 하여금 약한 형광을 증폭시키도록 해 환자를 진찰하는 의사가 쉽게 발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제트 박사는 너무 뒤늦게 발견돼 치료가 어려운 결장암,위암,식도암을 조기 진단하는데 이 기술이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시·민주당 ‘예산 전쟁’ 치르나

    워싱턴 정가에 ‘전운’이 감돈다. 4일 미 의회의 개회를앞두고 백악관과 의회가 예산안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클린턴 행정부가 이룩한 재정흑자기조가 3년만에 위협받자 민주당은 부시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국방예산 증대와 세금 감면정책 전면에 ‘칼’을 댄다는 생각이다. ■사회보장 잉여금과 국방예산을 둘러싼 논란. 26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워싱턴에 돌아온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국방·교육·의료 부문의 지출 삭감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의회와의 ‘예산전쟁’을 선언했다.부시는 31일 공식 업무를 ‘대의회 전략’을 짜기 위한 보좌진 회의로 시작했다.3일에는 미시건과 위스콘신을방문, 의회와의 전면전에 앞서 여론에 정책 타당성을 직접호소할 예정이다. 그러나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02년 회계년도에 앞서부시 대통령이 13개 예산법안에 모두 서명하기는 힘들 것같다.민주당은 예산 증대를 위한 사회보장 잉여금의 전용은 한푼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사회보장 잉여금을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은 부시 대통령의 선거공약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선 팽창 예산안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최대 관심은 국방예산의 증액.부시 행정부는 미사일 방어(MD) 구축 등을 위해 내년 국방예산을 180억달러 증액했다.미국의 새로운 군사전략에 따라 요격미사일 실험과 알래스카 미사일 기지의 착공 및 군 장비의 현대화 등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안이라고 밝혔다.국방부는 30일까지 이를뒷받침할 4년마다의 국방전략재검토(QDR) 보고서를 의회에제출한다. 민주당은 러시아와 중국 등과의 외교적 마찰을 일으키면서 기술적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은 MD에 국고를 낭비할 수없다는 입장이다. 군 지휘관과 병력을 줄여 MD에 집중 편성하는 것도 결국 세금으로 군수산업체의 배만 불리는 게아니냐며 반대한다. ■감세정책 공방. 감세정책 또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부시 대통령은경제회복을 위해 10년에 걸쳐 총 1조3,500억달러의 세금을줄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올해 400억달러의세금 환급 조치만으로도 재정이 고갈됐다며 감세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 부시 행정부는 감세정책에 따라 내년부터 경기가 좋아지고 세수도 증대,2003년 회계년도에는 사회보장 잉여금의도움없이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자신한다.올해 재정이 고갈된 것은 세금 환급이 아니라 경기활동의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더 많은 권한을 원하는 부시. 역신속법안도 쟁점이다.백악관은 미국 경기의 회복을 위해 수출산업이 살아나야 하며 이는 세계 무역의 자유화를통해 가능하다고 본다.올해 말부터 시작,2005년에 끝날 새로운 무역라운드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으려면 대통령에게 무역협정과 관련한 신속협상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의회의 투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면 될 뿐 의회의 권한까지 행정부에 위임할 필요는 없다는논리다. 무역협정의 효율성만 강조하다가 자칫 노동여건과환경적 요인을 무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인간배아 줄기세포에 대한 연방기금의 제한적 지원 결정은 민주당 뿐 아니라 공화당 일부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지원대상을 줄기세포주 60개로 한정해서는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안되며 60개 자체도 실험에 적합한지 불확실하다. 지금까지 5분의1만 인준이 끝난 부시 행정부의 고위직 인선도 예산안과 맞물려 난항이 예상되며 막대한 예산을 전제로 한 에너지대책법안 및 교육개혁법안도 민주 대 공화,의회 대 백악관의 지리한 싸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부시행정부가 하원에서 승리하더라도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대타협이 이뤄지지 않는 한 2002년 회계년도의 예산안 일괄처리는 불투명하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위암 백신개발 길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평균 8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중 5만명이 사망에 이르는 위암 세포의 보호 기능을 제거하는원리가 세계 최초로 국내 대학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고려대학교 생명공학원 안광석(安光錫) 교수는 27일 “위암에 걸렸을 때 암세포가 인체 면역시스템의 공격으로부터스스로를 보호하고 살아남기 위해 ‘조직적합항원-G(HLA-G)’라는 단백질을 발현(發現)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조직적합항원-G의 항체를 투입한 실험 결과 위암 세포를 죽이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안 교수 연구팀이 16명의 위암 환자를 조사한 결과 14명에게서 조직적합항원-G가 발현됐고 나머지 2명은 중기 이상으로 암이 진행돼 암세포가 조직적합항원-G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안정적으로살아나갈 수 있기 때문에 발현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시판·개발 중인 기존의 항암제는 이미 발생한 암세포만을 겨냥한 치료용인데 반해 안 교수팀이 연구중인 조직적합항원-G 항체를 초기 암환자뿐 아니라 임신을 해야할 여성을 제외한 일반인에게 투여하면 암발생을 사전에막는 예방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또 습관성 조기유산의 원인을 밝혀내는 데도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과학논문의 질을 평가하는척도로 사용되는 ‘SCI인용지수 22’의 세계 최고권위 학술지인 ‘Immunity’ 8월호에 실려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인간유전체기능 연구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됐고 다음달쯤 동물임상실험에 들어간다. 안 교수는 “위암 환자의 치료용 백신이 아닌 정상인의위암 발병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발견”이라면서“다른 종류의 암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여성선언] 생명, 과학일 수만은 없다

    옛말에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는 누에가 뽕잎 갉아먹는 소리,논에 물 들어가는 소리,아기 목에 젖 넘어가는소리’라는 말이 있다. 따지고 보면,이들은 모두 생명을 키우는 소리들이다.실로 생명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보는일보다 더 흐뭇하고 아름다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 이렇듯 천천한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생명의 경험은 최근생명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생명에대한 높은 관심이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의 관심은 그 성격이 과거와는 사뭇 달라 보인다.단지 건강함이나 성장차원의 관심을 넘어 그것은 첨단 지식과 기술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더 나아가 생명 분야가 앞으로 가장 돈이 될 첨단 산업으로 인식될 정도로 경제적인 이윤 추구와밀접히 결합되어 있다.생명의 자리가 이윤 경쟁의 시장판속에 만들어지는 추세는 앞으로도 점점 가속화될 듯이 보인다. 이런 변화를 여성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있다.인간생명을 출산하는 여성의 몸이 이윤을 목표하는 이들 지식 및 기술들과 갖게되는 관계는 특별할 수밖에 없기때문이다.이미 이들 기술은 시대에 따라 사회적 요구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여성의 몸에 사용되어 왔다.때로는 인구조절 정책을 위해 때로는 호적을 이어갈 아들 출산을 위해,여성의 건강과 상관없이 성별낙태를 포함한 수 많은 낙태가 행해져 왔고,또 다른 한편에서는 불임 클리닉이 불황을 모르는 수익성 높은 의료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것은 이윤을 목표하는 시장을 주무대로 할 때 첨단의 생명의료기술이 가부장적 문화와 결합하여 앞으로 어떤 상품들을 만들어낼지를 시사하고 있다.게놈지도가 완성되고,예상되는 유전적 질병을 태아 단계에서 치료할 수 있는 현재의 첨단 유전자 기술은 좀 더 사회적 경쟁력 있는 아이를가지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의료상품을 개발할 것이 분명하다. 이들 기술과 지식이 여성들의 필요와 욕구를 만족시켜주는혜택으로 작용하기보다는 또 다른 가부장적 기제를 강화시키는 압력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실태조사에 기반해 내리는 국내외 학자들의 진단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성인지적 관점에서 생명과학기술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이없어 우려스럽다.인간 배아 복제 기술뿐 아니라,냉동 배아로부터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가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여성의 입장을 대변할 아무런대처가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그 동안생명윤리위원회가 구성 가동되고,‘생명윤리기본법’(가칭)이 그 제정을 앞두고 있지만,그것이 과학기술부가 마련하고있는 법이라는 점에서 그 출발부터 생명윤리기본법으로서의 한계는 명백한 듯이 보인다.실제로 마련되고 있는 이 법안이 여성 현실을 반영하는 내용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평가도 들린다.여성의 몸과 관계되는 생명과학기술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생명관련 법제정을 여성부가 서둘러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허라금 이화여대 여성학 교수
  • 부시 “인간배아 연구 지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9일 인간배아줄기(幹)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 기금 지원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휴가중인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전국에 생중계된 TV 연설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기금의 사용방식에 대해서는 연방정부의 엄격한 제한이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줄기세포 연구가 난치병 치료 등 획기적인의학적 발전을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금지원에 찬성했다”고 말하고 “하지만 윤리적 우려를 고려해연구는 배아에서 추출된 기존 60개 줄기세포주(株)에만 한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줄기세포 연구는 인간 배아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자와 난자를 제공한 기증자의 명시적인 동의가 있어야하고 이들에게 어떤 금전적인 혜택이 있어서는 안된다”고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줄기세포 연구는 큰 가능성과 함께 자칫커다란 위험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 과정을거쳐 기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 연구를 지지하는 과학자들은 혈액,간,근육세포 등어떤 세포로도 성장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신체기관을 복구할 수 있고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등 난치병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계 등에서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아를 연구목적으로 죽이는 것은 인륜에 반하는 살인행위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부시 ‘배아 줄기세포’ 연구 지원 배경

    낙태 반대론자인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배아(胚芽) 줄기세포(Stem Cell) 연구에 대한 연방기금 지원을 제한적으로나마 허용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미 행정부가 연방기금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민간부문의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이미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인간복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종교계와 의료과학계 일부의우려에도 불구,줄기세포 연구는 난치병 치료를 위해 양산체제 단계로까지 접어들고 있다.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캘리포니아주의 지론과 매사추세츠주의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 등은 연구계획을 공공연히 밝혔으며 연구용으로 수십개의 배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자금지원을 결정한 줄기세포 연구를 계속 방치할 경우 상업적 목적에만 활용돼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그러나 찬·반 양론이워낙 거세 부시 대통령은 양쪽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절충식’을 택했다.자금을 지원하되 이미 배아에서 추출한 기존의 60개 줄기세포주(柱)로만 지원대상을한정한다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기금지원 결정과정에서 두가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줄기세포를 추출하기 위한 냉동된 배아를 인간생명체로 봐야하는지,그리고 버려질 배아라면 다른 생명을 구하고 치료해서는 안되는지 등이다. 부시 대통령은 일단 “냉동된 배아는 불임치료를 위해 쓰고 남은 일종의 ‘여분’으로 스스로 생명체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다”는 과학계 의견을 받아들였다.낙태 등으로 새로 파괴되는 배아에서만 추출하지 않는다면 종교계와 낙태 반대주의자들의 말하는 ‘살인행위’와는 거리가 멀다는 판단이다. 두번째로 치료 목적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 굳이‘버려질’ 배아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줄기세포를 활용하면 당뇨병과 알츠하이머,신경질환인 루게닉 등의 난치병을 고칠 수 있다고 입증됐다.인간복제로의길만 차단한다면 윤리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종교계와 윤리학자들의 생각은 다르다.세포 한조각이라도 삶을 시작하는 방식은 인간과 같다는 논리다.제한적인 연구를 허용할 경우 결국 생명공학기업들은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부터 심장이나 근육을 공급해주는 복제인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반발,앞으로도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배아는 생식세포인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 수정란을 말한다. 배아 줄기세포는 자궁에 착상되기 직전 5∼7일된 수정란이나 임신 8∼12주 사이에 유산된 태아에서 추출한 기본세포다. 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기관의 세포로 성장할 수있어 미래의학의 핵심으로 떠올랐다.시험관 아기를 위해 여러 난자와 정자를 결합시킬 경우 가장 좋은 수정란(배아)을제외한 나머지는 냉동 보관된다.연방기금 지원은 이같이 용도폐기된 냉동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한정된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줄기세포란. 줄기세포(Stem Cell)는 자신을 복제하면서 동시에 스스로분화하는 이중성을 지니고 있어 신체의 어떤 조직으로도 성장가능한 세포.줄기세포의 세포 분화과정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있게 되면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세포 단계에서 치료하는 세포치료의 혁명이 가능해진다. 줄기세포는 형성된 지 수일안의 배아세포에서 골라낸 것이성인의 체세포보다 훨씬 유리하다.그래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려면 배아의 생명체를 파괴할 수밖에 없고 이 부분이 윤리문제를 야기한다. ***‘배아 줄기세포’ 국내 연구 어디까지 왔나. 인간배아줄기(幹)세포에 대한 국내의 연구는 상당히 진전돼 선진 외국에 비해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제소 ‘영롱이’를 탄생시킨 서울대 수의대 황우석(黃禹錫)교수가 지난 해 사람의 귀 피부에서 세포를 떼어내 줄기세포 직전인 배반포기까지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배아복제 전문가로 꼽히는 마리아병원 박세필(朴世泌)박사는 불임부부들이 남긴 냉동수정란을 폐기하지 않고 녹여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박 박사는 지난 해 냉동배아를 녹여 줄기세포까지 배양한 뒤 심근세포만을 골라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황교수의 연구를 비롯,대부분의 인간배아 연구는 지난 5월18일 과학기술부 생명윤리자문위원회가 인간배아복제금지를 골자로 한 ‘생명윤리법’ 시안이 발표된 이후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다.사회 및 종교단체의 반발도 거세다.황우석 교수는 “연구인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기술력도 확보된 상태이지만 배아복제 연구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지않아 연구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치료 목적의인간배아연구에 대한 연방기금 지원을 허용한 조지 W.부시행정부의 결정이 우리 정부의 정책의지에도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배아 줄기세포 연구일지. ▲2000.8.24= 미국 정부 폐기되는 냉동배아에 한해 줄기세포 채취,연구 허용. ▲2000.12.20= 영국의회 배아 줄기세포 연구범위 확대 승인. ▲2001.2.17= 파킨슨병 쥐 줄기세포 이식으로 완치. ▲2001.6.29= 독일 연구용 배아 줄기세포 수입 논란. ▲2001.7.12= 미 ACT사 인간배아 복제 착수. ▲2001.7.18= 영국 유전적 결함 점검 위한 배아 검사 허용. ▲2001.7.23= 교황 부시에 배아 줄기세포 연구중단 촉구. ▲2001.7.27= 줄기세포로 태아 뇌결함 교정 가능 연구결과 발표. ▲2001.7.28= 미하원의원 202명 부시에 연구지원 촉구. ▲2001.7.31= 배아 줄기세포로 인슐린 생산. ▲2001.8.1= 배아 줄기세포로 심장세포 배양 성공. ▲2001.8.10= 부시,배아 줄기세포 연구 제한적 허용.
  • 난소 없는 여성 임신 길 열려

    선천적으로 난소가 없거나,무배란·조기폐경 또는 암 등으로 난소를 잘라내 난자를 생산할 수 없는 여성도 임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물실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성공했다.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朴世必)소장팀과 마리아병원 임진호(林鎭浩) 원장팀은 7일 소를 대상으로 난자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난자핵이 제거된 소(A소)의 난자에 다른 소(B소)의 체세포를 떼어내 넣은 뒤 전기충격을 가하면 B소의염색체 특성만 갖는 정상적인 성숙난자가 만들어진다”면서 “이 성숙난자를 체외에서 정자와 수정하면 수정란 이식이 가능한 최종단계까지 수정란이 배양된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난자 제조 기술의 경우 소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를 곧 사람에게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불임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이원돈(李元敦) 마리아병원 부원장은 “이 연구가 실용화될 경우 난자를 만들어낼 수없는 많은 여성들에게 복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美 인간배아 복제 전면금지

    미국 하원은 31일 인간배아의 복제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찬성 265,반대 162표로 가결시켰다.앞서 질병 치료에 한정해서 복제를 허용하자는 일부 의원들의 조항 수정안은 찬성 178,반대 249표로 부결됐다. 미 상원이 비슷한 내용의 인간복제 금지법안을 상정한데다백악관도 지난달 30일 인간복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미국에서의 인간복제 논란은 미국 의회에서 금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그러나 미 의회는 인간배아 복제와는 별도로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stem cells)에 대한 연구는 연방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향후 부시 행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미 하원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인간이 복제돼서는 안된다는 일반원칙과 1997년 영국에서 이미 돌리를 복제한 기술이 있음을 모두 인정,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인간배아 복제가 인류의 복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일반론이 우세했다. 가결된 법안은 ▲인간복제나 복제를 위한 시도 ▲복제 실험 참여 ▲복제된 배아나 복제배아에서 추출된 부산물의 교환이나 매매 등을 전면금지하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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