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포 치료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권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철새보호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예방백신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재판 소란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26
  • [메디컬 팁]

    서울성모병원에 ‘하버드 광의학센터’ 서울성모병원이 세계적 광의학연구소인 미국 하버드의대 ‘하버드 웰먼 광의학센터’를 국내에 유치했다. 광의학은 광선의 생물학적 효과를 근거로 질병 원인을 규명·진단·예방·치료하는 의학 분야다. 하버드대 웰먼 광의학센터는 광기술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다. 광의학센터 유치는 한국연구재단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국제협력 과제인 ‘해외 우수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돼 이뤄졌으며, 향후 6년간 공동프로젝트에 120억원을 투입, 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광의학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중섭 교수 AAGL 상임이사 선출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 상임이사에 선출됐다. AAGL은 세계 60개국 4000여명의 글로벌 멤버로 구성됐으며, 부인과 복강경수술에 관한 연구를 주도하는 학회다. AAGL에 소속된 최 교수는 매년 AAGL 글로벌 미팅에서 연제를 발표해 오고 있으며, 공식 학술지 JMIG에도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차병원-앤드루스 부상치료 MOU 차병원그룹 차움(원장 임규성)은 미국의 스포츠선수 전문 관리업체인 ‘앤드루스’와 운동선수들의 부상 치료와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첨단 치료법을 통해 선수들의 재활을 돕는 것은 물론 푸드테라피·검진·유전체검사 등 통합적인 헬스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유명 운동선수들의 부상 치료에 나서게 된다. 급성관상동맥 증후군엔 ‘브릴린타’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새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가 유럽심장학회(ES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 급성관상동맥 증후군 치료제로 1등급 권고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측은 “유럽심장학회가 이전에 어떤 치료를 받았든 상관없이 허혈성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에게 브릴린타를 치료제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 대장암 유전자형이 생존율 좌우

    대장암 환자는 병기에 상관없이 유전자 유형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고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오상철 교수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이주석 교수팀은 26∼92세 대장암 환자 177명(남성 96명)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자생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의 성장과 확산, 종양형태 등 예후를 결정짓는 114개 유전자를 선별, 특징에 따라 A·B 두 타입으로 나눠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병기구분법에 따른 대장암 5년 생존율은 대략 1기 90%, 2기 80%, 3기 70%, 4기 15%였지만 유전자 분석에서는 병기에 관계없이 5년 이상 생존율이 A타입 80%, B타입 60%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병기의 환자라도 유전자 유형에 따라 지속성, 재발가능성 등의 예후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 교수는 “유전자 형태에 따라 보조적 항암화학치료를 달리한다면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노화세포’ 빼면 열살 피부 여든까지

    ‘평생 10대 청소년처럼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대런 J 베이커 박사, 얀 M 반되선 박사 등 연구팀은 체내에서 노화세포를 제거한 결과 대표적 노화증세인 근육 소실, 백내장 등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화세포란 더 이상 분열하지 않는 체내 세포로, 면역 체계에 의해 제거되지만 나이가 늘면서 많아져 노인의 경우 전체 세포의 10%를 차지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이 세포가 노화하면서 늘어나는 p16-ink4a 단백질의 표지 유전자를 작동시킨다는 데 착안했다. 연구팀은 특정 약물을 투여해 스스로 노화세포를 자유롭게 제거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생쥐를 만들었고 노화세포와 노화증세의 연관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노화세포가 처음부터 제거된 생쥐는 고령에 이르러서도 백내장과 근육 소실이 발생하지 않았고 운동능력도 뛰어났다. 놀라운 일은 피부의 지방층이 그대로 유지됐다는 점이다. 피부의 지방층이 소실되지 않으면 인간의 노화 증세인 주름살이 생기지 않아 팽팽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또 노화 증세가 진행 중인 생쥐의 노화세포도 제거했다.연구팀은 인체의 경우 생쥐처럼 유전자 조작으로 노화세포를 제거할 수는 없지만 약물을 개발하면 퇴행성 질환 치료와 예방 등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異種간 이식 법제화 검토

    보건복지부는 서울대 의대 박성회 교수의 돼지 췌도 세포를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에게 이식한 ‘이종(異種) 간의 이식 기술’ 연구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제정 및 별도 법제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복지부 측은 이와 관련, “돼지 췌도의 원숙이 이식 과정에서 면역조절 항체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과 관련 기술의 추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다음 주 중 소집되는 관련 전문가회의에서 다룰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관기관, 학회 등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세부 추진 내용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팀은 돼지 췌도 세포를 이식해 당뇨병 원숭이를 부작용 없이 치료함으로써 새로운 면역조절항체 효과를 입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서울대 연구팀은 내년 중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당뇨 원숭이’ 돼지췌도 이식치료 성공 의미

    ‘당뇨 원숭이’ 돼지췌도 이식치료 성공 의미

    서울대 박성회 교수 연구팀이 돼지 췌도세포를 이용해 당뇨병 원숭이 치료에 성공함에 따라 이종 간 장기 이식을 통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무엇보다 면역학적으로 유전자 조작을 거치지 않은 무균돼지의 장기를 썼다는 점에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다.연구팀은 8마리의 원숭이에게 췌도세포를 이식하는 데 무균돼지를 활용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이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면역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인간의 면역유전자를 넣은 형질전환 돼지를 사용했다. 애초부터 연구팀은 무균돼지를 이용해 유전자 조작에 따른 부작용을 없애 상용화 단계에서의 문제를 최소화하는 부분까지 염두에 뒀다. 실제 무균돼지는 형질전환 돼지에 비해 저렴하다. 당뇨병 치료에 드는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면역억제제(MD-3)가 원숭이의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면역억제제만을 투약한 원숭이 3마리는 곧바로 죽었다. 이후 연구에서는 5마리에게 추가로 두 가지 면역억제제를 투여했다. 그 결과, 5마리 중 4마리가 살아남았다. 연구팀은 “이 면역억제제가 원숭이 몸속에서 항원(침입자)에 대항하는 면역 T세포를 억제함으로써 면역거부반응 없이 생존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식 4개월 뒤 면역억제제 투약를 중단했음에도 이식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점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장기이식 이후에는 평생 면역억제제를 투약받아야 한다. 투약을 중단하고도 이식거부반응이 없었다는 사실은 이식된 장기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안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팀은 다른 부문의 연구에서도 이 면역억제제를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연구가 임상시험에서도 성공할 경우 350만명에 이르는 국내 당뇨질환자들뿐만 아니라 해외 환자들에게까지도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 그만큼 획기적인 연구다. 박 교수는 “이 연구가 임상에서 성공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먼저 연구 성과의 관찰기간이 8개월로 짧아 당장 사람에게 적용이 가능한지 언급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서울대 관계자도 “원숭이 등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 성공하더라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소한 2년 이상의 생존기간을 관찰하고, 원숭이에 대한 정밀 조직검사 등을 거쳐야만 효과와 부작용 등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돼지 췌도 원숭이 이식… 당뇨완치 ‘새 빛’

    돼지 췌도 원숭이 이식… 당뇨완치 ‘새 빛’

    국내 연구진이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췌도(膵島)를 돼지로부터 원숭이에게 면역거부 반응 없이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소아 당뇨병뿐 아니라 성인 당뇨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대 의대 박성회 교수 연구팀은 31일 돼지 췌도를 이식한 당뇨병 원숭이가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7개월째 건강하게 생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췌도는 인간 췌장 내부에서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조직이다. 돼지 췌도 이식은 당뇨병의 치료 대안으로 국내외 의학계에서 다양한 관련 연구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그러나 사람을 대상으로 이종 간 이식을 할 경우, 면역질환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임상에 적용되기까지 적잖은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게 의료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연구팀은 무균돼지의 췌도세포를 채취해 당뇨병을 유발한 8마리의 원숭이에게 이식했다. 이식은 췌도세포를 원숭이의 간 혈관인 문맥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원숭이 간 문맥에 주입된 돼지의 췌장세포는 간 속 모세혈관에 들어가 이식 전 450㎎/㎗이었던 원숭이의 혈당을 평균 83㎎/㎗까지 떨어뜨렸다. 박 교수는 “모두 8마리의 원숭이 중 4마리에서 혈당이 정상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혈당치가 정상으로 낮아진 원숭이들은 시술 4개월 후부터 면역억제제를 전혀 투여하지 않았음에도 7개월째인 현재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임상시험 허가기준을 충족한 상태며, 의학 및 면역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실험의학저널’ 최근 호에 게재됐다. 특히 연구팀은 “(돼지와 원숭이라는) 이종 간 이식에서 면역억제제 투여를 중단한 이후에도 이식 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현상은 동종 간 이식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며, 이종 간 이식에서는 세계 최초 사례”라면서 “원숭이 8마리 중 이식 효과를 보인 4마리가 앞으로 1~2년 또는 평생 부작용 없이 정상 혈당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구팀은 또 “이번 연구는 사람에게 돼지 췌도를 이식함으로써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서울대는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향후 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메디컬 팁]

    메디포스트 美법인 메릴랜드주에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의 FDA 임상시험과 투자유치 등 각종 해외사업을 전담할 미국 현지법인 ‘메디포스트 아메리카’를 메릴랜드주에 설립하기로 했다. 새 법인은 ▲줄기세포 치료제의 미국 임상시험 ▲해외 투자유치 ▲국제 특허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자생병원-카자흐 의과대 MOU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 척추질환 관련 한방 의료정보 및 인력 교류를 담은 양해각서(MOU)를 최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진 및 학생 교환, 심포지엄·교육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자생한방병원은 카자흐스탄 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카자흐스탄 국립의대는 현지 환자들이 자생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김진호 GSK 대표 간학회 감사패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김진호 대표가 최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2회 간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간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간학회는 간의 날을 맞아 가진 기념식에서 김 대표가 간염퇴치 및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과 학회 회원들의 학문연구에 공헌한 점을 기려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GSK는 2000년부터 매년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와 함께 ‘간염 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를 후원하는 등 간염 퇴치사업에 앞장서 왔다. 이대목동병원 대장암 가계도 배포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센터장 김광호)는 대장암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대장암 가계도’를 제작, 일반인에게 제공한다. 이 가계도는 조부모·외조부모·부모·형제·자매 등의 대장암 병력과 발병 연령을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장암 가계도는 이 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홈페이지(http://gicancer.eumc.ac.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칼로 잘라도 회복”…日서 신소재 개발

    “칼로 잘라도 회복”…日서 신소재 개발

    일본에서 칼로 잘라도 다시 붙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해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사카대학의 하라다 아키라 교수 연구팀이 상처가 나도 자연 치유되는 겔 타입의 신소재를 개발했다. 하라다 교수가 “생물의 자연회복 능력에 한 발 다가선 차세대 재료”라고 밝힌 이 신소재는 수명이 긴 플라스틱 등의 개발에 이용될 수 있으며, 벗겨지거나 찢어져도 자연상태로 되돌아오는 체내용 거즈 등 의료용에도 응용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연구팀은 도넛형의 고리 모양 물질인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을 포함한 고분자화합물 용액과 도넛에 꼭 맞는 크기의 분자인 ‘페로센’(Ferrocene)을 포함한 고분자화합물 용액을 제조했다. 이 두 용액을 섞으면 사이클로덱스트린과 페로센이 결합해 겔 상태가 된다. 이러한 겔을 칼로 이등분한 뒤 다시 겹치게 놓으면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24시간 만에 다시 붙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또한 페로센 구조를 변화시키는 산화 환원 화학반응을 이용하면 겔 상태를 액체 상태로 만들 수도 있다. 이 액체화된 물질을 미세한 관을 통해 체내에 주입해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겔 상태로 만들어 이를 막는 방법으로 암 치료에 이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의 온라인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25일자에 공개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메디컬 팁]

    연세의료원, 中서 종합병원 설립 연세의료원(원장 이철)은 중국 장쑤(江蘇)성 이싱(宜興)시 인민정부, 중국 건설회사인 장쑤중대지산그룹, ㈜네패스 등과 4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이싱시 실버타운(동궤양생단지)에 VIP검진센터와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새로 건립될 검진센터와 종합병원의 장비 운영·의료인력 교육·관리운영 등 전반적인 의료콘텐츠에 대한 경영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ASRM, 차광렬 줄기세포상 제정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줄기세포와 불임에 관련된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의 공헌을 기려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제정하기로 했다. 미국생식의학회는 회원수 8000명으로 세계 최대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차병원 측은 “이 상에 아시아인 이름을 붙인 것은 첫 사례”라면서 “그동안의 불임 생식의학에 대한 공로와 줄기세포 연구성과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이 제정됨에 따라 수상자에게는 매년 2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관련 심포지엄도 정기적으로 열리게 된다. HIV치료제 ‘키벡사’ 국내 판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대표 김진호)은 새로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키벡사’를 국내에서 발매한다. 키벡사는 HIV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라미부딘’과 ‘아바카비어’의 복합제로, 다른 항바이러스 제제와 병용해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의 HIV 감염 치료에 사용되며, 음식이나 음료 제한 없이 하루 한번 복용한다. 노인용 독감백신 ‘플루아드’ 공급 한국노바티스는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노인 전용 독감백신 ‘플루아드’를 SK케미칼을 통해 국내에 공급한다. 이 제품은 ‘반트플루TM’이라는 이름으로 대웅제약에서도 공급하게 된다. 대한감염학회가 노약자에게 권장하는 독감백신 접종 시기는 매년 10∼11월. 2011∼2012년도 노인 전용 독감백신은 올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3가지 계절독감백신 바이러스주가 들어간 제품으로, 65세 이상 노인이 주요 접종 대상이다. 문의(02)768-9000.
  • ‘습성 황반변성’ 환자 6명 중 1명 실명

    치료를 위해 안과를 찾은 ‘습성 황반변성’ 환자 6명 중 1명이 실명 판정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황반변성은 녹내장·당뇨병성망막증과 함께 국내 3대 실명질환으로, 노화에 따라 망막의 광수용체와 세포들이 죽는 ‘건성’과, 망막의 황반 부위에 신생 혈관이 자라면서 시야를 잠식하는 ‘습성’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8.5대1.5 정도로 건성 환자가 많은 편이다. 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맥락막 신생혈관’에 의해 망막 중앙에 위치한 황반이 손상되면서 시야의 가운데부터 시력을 잃어 종국에는 완전 실명으로 이어지며, 아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방법도 제시되지 않고 있다. 한국망막학회(회장 윤일한)는 전국 주요 병원에서 2005년과 2010년에 습성 황반변성으로 치료받은 환자 985명을 조사한 결과, 약 16%에 해당하는 157명이 시력 0.02 이하로 측정돼 법적 실명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대부분이 치료시기를 놓쳐 실명으로 이어진 경우였다. 이런 가운데 학회가 전국의 노인대학생 660명을 대상으로 황반변성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가 황반변성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시력이 떨어졌을 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이유로 응답자의 70%가 ‘자연스러운 노안현상이라고 생각해서’라고 답해 황반변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낮음을 보여줬다. 윤일한 회장은 “황반변성은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노안과 혼동하거나 증상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병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후 수개월 내에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생명의 窓] 퇴행성이라는 질환/이광수 가톨릭의대 신경과 교수

    [생명의 窓] 퇴행성이라는 질환/이광수 가톨릭의대 신경과 교수

    질병 중에 유독 ‘퇴행성’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병이 있다. 퇴행성이란 단어에는 해당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아직 모르고, 확실한 원인을 모르니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으며, 증상이 서서히 진행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퇴행성 질병에 속한다. 사람 뇌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병 중 대표적인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루게릭병(운동신경원 질환) 등이다. 이러한 퇴행성 질환도 특수 유전자에 의해 발생하는 가족형 유전병이 서구의 경우 대략 10%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대부분은 누구에게 왜 발생하는지조차 모르는 산발형으로 나타나 의료인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설명할 때면 난감한 경우가 많다. 필자가 진료실과 입원실에서 만나는 뇌 퇴행성 질환 환자와 가족들은 공통점이 있다. 특이한 진단이란 사실에 놀라고 그러한 질환이라면 완치가 어려우니 매우 절망적이라고 받아들인다. 일부 환자들은 자포자기하며 모든 치료를 포기하는가 하면 일부 환자들은 귀중한 생명을 포기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또한 어떤 가족들은 국내·외 유명(?)한 의술을 찾아다니고 그동안 부모님에게 효도하지 못한 한풀이를 이번 기회에 다 해드린다는 필사적인 각오 아래 정성을 다하지만 그 정확한 해답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요즘처럼 인터넷과 미디어가 발전한 시대에서는 컴퓨터에 질병 이름만 입력하면 웬만한 병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치료법 등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나 가족의 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쉬우나 오히려 과잉해석도 하고 불필요한 치료로 경제적인 손실도 본다. 부정확하고 과장된 정보는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으로 피해를 준다.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파킨슨병입니다.”라고 말하면 불치병에 걸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불안증과 우울증이 흔히 동반되고 이런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매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필자는 때에 따라서는 “파킨슨병이지만 이제 시작이군요.”, “손발을 조금 떠는 정도이니, 체머리 흔드는 다른 노인들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조금은 손발을 떤다고 생각하세요.”라고 그리 대수롭지 않게 설명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잘 적응하고 자신감도 잃지 않는다. 이렇듯 환자들이나 가족들은 질병의 실체보다는 정신 심리적인 현상이 더욱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물론 뇌 퇴행성 질환이란 아주 어렵고 힘든 질병임에 틀림없고 우리 모두가 애타게 기다리는 줄기세포 치료 또한 이러한 퇴행성 질환에서 가장 기대되는 치료법이나 아직 미완성 단계이다. 질병의 정확한 진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나 그 질병의 단계 또한 중요하다. 환자와 가족들은 각각의 뇌 퇴행성 질병을 모두가 똑같은 한가지 병으로 인식하는 반면, 전문가들은 여러 단계로 나누어 생각하는 차이점이 있다. 예를 들어 파킨슨병 제1기는 한쪽 손발만 떨고 우둔한 증상이 있으나 보행이나 일상생활은 그다지 불편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제2기가 되면 양측의 팔다리에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게 되나 제2기 역시 일상생활을 잘 유지한다. 그러나 제3기 정도가 되면 걸음걸이가 불편해지고 자주 넘어질 수 있으며, 노인의 경우 골절 등 후유증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진다. 제5기가 되면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져 식사나 모든 위생생활도 가족이나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 같은 진단명에서도 모든 환자의 상태가 전혀 다르며 파킨슨병 제1기에서 제3기, 제5기로 진행하는 질병 경과도 매우 길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뇌 퇴행성 질환과 같은 어렵고 힘든 병일수록 비전문가나 인터넷의 짧은 지식(?)에 의존하지 말고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으며, 향후 질병을 이겨내는 긴 여정에 전문가와 행복한 동행을 할 것을 권유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비전문적 치료는 당신의 몸과 마음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항암치료 거부” 죽음으로 선택한 아기 ‘감동’

    “항암치료 거부” 죽음으로 선택한 아기 ‘감동’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위대한 모정이 전 세계인들을 울리고 있다. 암 투병 중이던 40대 미국 싱글여성이 뱃속에 들어선 아기를 끝까지 살리기 위해서 암 치료를 거부하다가, 출산 23일 만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앞 다퉈 보도했다. 신문들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에 살던 스테이시 크림(41)은 지난 3월 임신사실을 알았다. 수년 전 불임선고를 받았던 그녀에게는 기적 같았던 일. 크림은 이 아기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아기의 아버지도 없이 홀로 기르겠다고 결심했다. 다른 임신부들과 마찬가지로 아기를 만날 기쁨에 설레던 크림은 5월 병원으로부터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이미 머리와 목에 암세포가 퍼져가고 있다는 것. 전이를 막기 위해서 태아를 포기하고 하루빨리 항암치료를 해야 했지만 크림은 치료를 거부했다. 많은 이들의 만류에도 크림은 아기를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8월 결국 크림은 집에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실려 왔다. 산모와 아기 모두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제왕절개 수술을 실시했고 크림은 체중 0.9kg의 소중한 딸 도티 마이를 얻었다. 출산 이후 크림의 건강은 심각하게 나빠졌고 3일 만에 혼수상태에 빠졌다. 아기를 한 번도 안아보지도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다퉜다. 이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오빠 레이 필립스는 “여동생이 죽음과 싸우는 모습은 너무나 처절했다.”면서 “그런 고통 속에서도 동생은 ‘딸을 보고싶냐.’는 물음에 눈을 깜빡이며 반응했다.”고 떠올렸다. 가족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크림이 생애 처음으로 아기를 안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신생아치료실에 입원해 있던 아기가 특수 치료캡슐에 실려 크림의 병동으로 온 것.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크림은 아기와 눈을 마주치려고 애썼다. 아기와 만난 지 나흘 만인 9월 11일 크림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다음날 신문에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빛이며 업적인 딸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는 크림의 사망기사가 실렸다. 크림의 사망 이후 도티 마이는 몰라보게 건강을 회복했다. 아기는 오빠의 가정에서 4명의 4촌들과 건강히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스는 “동생이 자신의 생명과 바꾼 아기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굿모닝 닥터] 가을 탈모

    서늘한 가을이면 고민이 커지는 이들이 있다. 빠져나가는 머리카락 때문이다. 풍성하고 윤기 나는 모발은 젊음의 상징이지만 이런 모발이 노력 없이 지켜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가을에 탈모가 두드러지는 것은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 때문이다. 강한 자외선이 두피를 자극하고, 염증까지 유발해 탈모를 촉진하는 것. 물론 피지와 땀 등이 모공을 막기도 하고, 잦은 염색과 퍼머, 지나친 헤어 제품 사용과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문제가 된다. 게다가 여성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가 영양결핍으로 이어져 병적인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탈모를 예방하려면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우선,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가 기본이다. 모발은 세포분열을 통해 자라므로 충분한 휴식과 필요한 영양소가 공급되면 성장력도 최대가 된다. 또 모발에 좋지 않은 라면·피자·햄버거·커피 등의 인스턴트식품, 설탕·케이크·아이스크림 등 단 음식, 지나치게 맵거나 짜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일. 머리를 감을 때 두피에 강한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하며, 수건으로 비벼 말리기보다 툭툭 쳐서 물기를 제거한 뒤 찬바람에 말리는 것이 좋다. 이때 모발을 충분히 말려야 모근 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는데, 특히 여성들은 젖은 머리를 묶지 않아야 한다. 탈모는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만 잘하면 대부분 빠른 호전을 보이며, 환자에 따라 메조페시아나 두피 스케일링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가을이 되면 평소보다 많은 머리카락이 빠지지만 그렇다고 이를 병적인 상태라고 단정하는 건 섣부르다. 그러나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부담스럽다면 한번쯤 전문의를 찾아보는 것도 지혜다. 모든 병이 그렇듯 탈모도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20대 미녀가 며칠 만에 할머니로…의료계도 ‘충격’

    20대 미녀가 며칠 만에 할머니로…의료계도 ‘충격’

    맑은 피부에 화사한 미소가 매력적이었던 20세 베트남 여성이 단 며칠 만에 얼굴에 깊은 주름이 가득한 70대 할머니로 뒤바뀌는 황당한 증상을 겪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베트남 벤쩨에 사는 주부 누옌 티 푸엉(26)은 3년 전 심한 피부병이 일어나더니 며칠 만에 할머니 외모로 뒤바뀌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를 검사한 의학계 역시 전무후무한 증상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밝힌 사연은 이랬다. 푸엉은 2008년 해산물을 먹은 뒤 극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겪었다. 안면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가렵고 피부가 부어올랐던 것. 푸엉은 치료가 시급했지만 치료비가 없어서 전통약재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전통약을 복용한 뒤 가려움은 사라졌지만 푸엉의 얼굴은 몰라보게 변했다. 얼굴에는 깊은 주름살이 가득했고 연약해진 피부는 늘어졌다. 이전의 맑은 피부와 화사한 미소를 짓던 미모는 온데간데없었다. 푸엉은 치아, 시력, 머리숱 등은 평범한 20대인데도 불구하고 70대 할머니처럼 변한 얼굴 때문에 마스크를 뒤집어쓴 채 숨어 지낼 수밖에 없었다. 이달초 푸엉의 안타까운 소식은 한 언론매체의 보도로 베트남 전역에 퍼졌다.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는 의료진도 줄을 이었다. 그러나 푸엉의 증상이 워낙 특이한 나머지 그 어떤 의사도 푸엉의 병에 대해서 확진을 할 순 없었다. 최초로 검사한 의사는 푸엉이 얼굴이 붓고 설사를 하는 것으로 미뤄 비만세포증(mastocytosis)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의사들은 그녀가 장시간 복용한 전통약 성분인 코르티코이드의 부작용이라고 주장하거나 지금까지 학계에 한번도 보고되지 않은 아예 새로운 질병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푸엉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검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현재 그녀를 담당하고 있는 호치민 의과대학 후앙 반 민 박사는 “알레르기 치료를 한 뒤 레이저 시술로 이전 피부의 50~70%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동시에 그녀가 다른 질병을 앓는 지에 대한 보다 세밀한 검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엉을 간호하고 있는 남편 투옌(33)은 “하루아침에 극심한 노화를 겪은 아내가 심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아내의 얼굴을 사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관계는 달라질 게 없다. 다만 아내가 하루빨리 건강해지길 바라고 있다.”고 소망을 밝혔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항암 면역세포 활성화 열쇠 찾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치료제연구센터 최인표 박사팀은 11일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새로운 마이크로 RNA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혈액학 분야 권위지인 ‘블러드’ 최신호에 실렸다. 마이크로RNA는 세포 내에 존재하는 아주 작은 RNA로, 세포 안에서 단백질 생산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생물체의 발생·성장·노화·사멸 등 생명현상 전반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NK세포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인체 내 면역세포로, 암 환자들은 NK세포의 활동이 저하돼 있다. 최 박사팀은 연구에서 NK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때 개입하는 마이크로RNA ‘miR-27a’를 찾아냈다. miR-27a를 NK세포에 투여하자 NK세포 활성이 2배 정도 감소했으며, miR-27a 저해제를 투여하면 NK세포 활성이 2배 정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최 박사는 “이번에 찾아낸 miR-27a가 새로운 항암제 개발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면서 “대장암에 걸린 동물실험을 통해 이 같은 기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줄기세포 증식 촉진 기판 개발

    줄기세포 증식 촉진 기판 개발

    차세대 산업과 난치병 치료 용도로 각광받고 있는 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증식시킬 수 있는 배양판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김동성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정밀 금형기술과 고분자 미세성형 공정기술을 이용해 줄기세포 배양 성공률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매크로몰레큘 바이오사이언스’ 10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김동성 교수는 “다양한 구조의 고분자 세포배양 기판 대량제작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줄기세포 연구와 조직공학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치매는 불치병인가

    치매는 현대의학에서도 미지의 질환이다. 아직 완치할 치료법은 없다. 이 때문에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이나 입소문을 통해 민간요법을 접하는데, 실제로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9명 이상(93.7%)이 방송이나 입소문 등 비전문적 경로를 통해 치매 예방과 치료에 대한 지식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구전이나 인터넷 등에서 얻는 치매 관련 정보의 대부분은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다거나, 청소나 호두알 굴리기 등으로 손을 꾸준히 움직여야 한다거나, 종교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경우도 있다. 또 고스톱이나 바둑 등 머리를 사용하는 활동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도 있다. 알려진 것처럼 뇌세포는 일단 기능이 저하되면 회복이 어렵다. 당연히 치매도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해 질병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치매의 진전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의외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아세틸콜린의 뇌 속 농도 저하인데, 최근에는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약이 개발되어 치매의 전 단계에서부터 복용할 수 있다. 불치병이면서도 불치병이 아닌 치매. 치료 시기를 놓치고 속수무책 망가지는 누군가의 삶을 바라만 보지 않으려면 조기에 증상을 간파해 하루라도 빨리 치료에 나서는 게 최선이다. 한설희 교수는 특히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조기 치매는 생각보다 감별하기 어렵다.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방향감각을 상실해 길을 잃는 등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건망증 등으로 오해하기 쉬운 데다 특히 초기에는 증상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라면서 “따라서 환자의 자세한 증상 기록과 함께 기억력·주의집중력·언어능력 등의 뇌기능 검사를 포함한 전문적인 검사를 거쳐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꼴찌소녀’ 손에스더 박사학위 논문 美 줄기세포 학술지에 실려

    ‘꼴찌소녀’ 손에스더 박사학위 논문 美 줄기세포 학술지에 실려

    지난 2005년 ‘한국의 꼴찌소녀 케임브리지 입성기’를 펴내 이름난 하버드대 박사과정 손에스더(26)씨가 줄기세포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이 미국줄기세포 연구분야 학술지인 ‘셀 스템 셀(Cell Stem Cel)l’지 9월호에 실린 것이다. 논문은 운동신경세포가 소멸되는 질병인 루게릭병의 치료법과 관련, 피부세포를 곧장 운동신경 세포로 분화시킨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운동신경세포는 한번 파괴되면 재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프로그래밍’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을 발전시키면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도 사용하지 않고 줄기세포의 경로도 거치지 않으면서 환자에 따른 ‘맞춤형 신경세포’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고 는 게 손씨의 주장이다. 손씨는 공동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손씨는 중학교 때 성적이 하위권을 맴돌다 고교 때 부모를 따라 영국에 간 조기 유학파다. 이후 캠브리지대에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조기 유학에서 대입 과정을 쓴 책이 ‘케임브리지 입성기’다. 2007년에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손씨는 “한국을 포함해서 똑똑한 사람들이 미국으로 많이 오는데 문화적 차이로 적응을 못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면서 “학생들이 교수와 자유롭게 토론하고 때로는 거침없이 이의를 제기하는 학교 분위기를 따라가려면 많은 자극을 받고 도전 의식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치매

    [Weekly Health Issue] 치매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킨 신경숙 작가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에서 보듯 치매는 인간이 헤어나기 어려운 늪이다. 자신은 물론 자신과 전 생애를 통해 결속했던 가족과 친지, 그 모든 것들을 깡그리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스스로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거나 사고를 하지 못해 종국에는 삶을 백지상태로 되돌리고 만다. 거기에는 인간으로서의 이성이나 감성은 물론 어떤 주관이나 가치판단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치매를 죽음보다 더 두려워한다. 이런 치매에 대해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대한치매학회 이사장) 교수로부터 듣는다. ●치매를 정의해 달라. 치매는 뇌 기능에 문제가 생겨 기억력이 감퇴하거나 인지기능을 상실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게 되는 질병이다. 많은 사람들이 건망증을 치매의 시작이라고 알지만 노화에 따른 기억력 감퇴는 치매와 다르다. 건망증은 존재했던 사실의 세부사항을 잊지만 치매는 존재했던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다. 예컨대 “어디에서, 몇 시에 만나기로 했지?”는 건망증, “그런 약속을 한 적 없다.”는 치매 유형이다.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원인과 추이를 짚어 달라. 문제는 빠른 고령화다. 65세 이후 나이가 5세 증가할 때마다 치매환자는 2배씩 늘어난다. 유형별로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가장 많고, 이어 뇌졸중 등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가 많다. 2010년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약 45만명이지만 2020년에는 80만명, 2030년에는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 유형에 따른 원인도 짚어 달라. 발병 원인에 따라 크게 알츠하이머 치매, 뇌졸중·뇌동맥경화 등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 기타 치매 등으로 나눈다. 이 중 약 50%가 알츠하이머 치매로, 기억력 감퇴가 먼저 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환자의 24%를 점유하는 혈관성 치매는 뇌 손상 부위에 따라 언어 또는 운동기능 상실 등의 특성을 보인다. 기타 치매는 전체의 15% 정도로, 갑상선기능저하증·뇌수종·뇌종양 등이 원인이다. 이처럼 원인은 다르지만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병률과 특징적인 발병 추이를 든다면. 65세 이상 노인 중 8.4%가 치매환자이며, 아직 치매 단계는 아니지만 인지기능이 떨어져 치매 가능성이 높은 경도 인지장애 노인도 25%나 된다. 이런 치매는 고령자·여성·저학력자일수록 위험도가 높으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배우자가 없으면 2.4배, 흡연자는 1.5배, 우울증 환자는 3배가량 발생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대표적인 증상은 기억력 및 언어·행동장애다. 사실의 세부적인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면 건망증으로 분류하지만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면 치매로 본다. 즉, 건망증은 점심으로 먹었던 반찬 중 일부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치매환자는 점심을 먹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른다. 일반적으로 흔히 관찰되는 증상으로는 ▲심한 건망증 ▲새로운 정보 습득이나 지시를 따르지 못함 ▲같은 말이나 질문을 반복함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하고 말이나 글을 끝내지 못함 ▲횡설수설함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감추며, 다른 사람이 물건을 훔쳤다고 비난함 ▲둔해지는 시간개념 ▲사람을 알아보지 못함 ▲공포·초조·슬픔·분노·불안감 등 심한 감정 변화 ▲조리·식사·운전·목욕 등 일상적인 활동을 못한다는 것 등이다. ●진단은 어떻게 하며 특이증상은. 증상이 심하면 일반인도 알아채지만 초기라면 진단이 쉽지 않다. 진단은 보통 4가지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먼저, 보호자를 통한 병력 청취와 전문의의 신체·정신상태 확인이 필요하고, 이어 특정 신체질환에 의한 치매 여부를 감별하기 위해 혈액 및 X-레이 검사, 심전도검사 등을 시행한다. 또 치매의 원인을 찾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등 뇌영상검사를 하기도 하며, 끝으로 질의·응답을 통해 기억력을 포함한 뇌 인지기능을 다양하게 평가하는 신경심리검사도 시행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원인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기타 치매처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비타민-B12결핍 등이 원인이라면 이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완치를 꾀할 수 있다. 치매에 의한 인지기능 저하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와 NMDA수용체 길항제로 치료하는데,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간병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병이 더 진행돼 이상 행동을 보이면 약물치료와 작업·음악·미술치료 등 인지재활치료와 환경조절을 병행하기도 한다. 폭력성을 보이거나 대·소변 조절이 어렵다면 전문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문제도 고려하게 된다. ●치료의 유효성과 예후, 부작용도 함께 짚어 달라. 치매는 일단 발병하면 계속해서 중증으로 진행하는데, 이 단계에서는 기억력·언어·운동장애 등이 동반돼 독립적으로 생활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중증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지연시켜 얼마든지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빠른 치료가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약물 용량이 적절하면 병의 진행을 6개월에서 2년 정도 늦추는 효과가 있으며, 부작용도 경미하다.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원인을 막으면 된다. 치매는 즉각 증세가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다.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15∼20년 전부터 서서히 독성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어 신경세포를 죽이면서 치매로 발전한다. 따라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뇌를 열심히 사용해 퇴행을 막아야 한다. 뇌를 자극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손을 많이 쓰는 것이다.뜨개질이나 수놓기, 그림이나 서예 등 손과 뇌를 함께 쓰는 활동이 여기에 해당된다. 전화번호나 주소 등을 외우는 습관도 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혈압·혈당관리, 그리고 흡연·과음 등 나쁜 생활습관은 버려야 한다. 견과류나 신선한 과일·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이 더해진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굿바이, 잡스] 잡스 쓰러뜨린 병마는

    스티브 잡스는 2003년 10월 췌장암(췌장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받은 이후 8년여를 투병해 왔다. 그는 췌장암 진단 후 약 1년이 지난 2004년 8월 종양 제거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췌장암이 재발하면서 2009년 1월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췌장암과 간에 전이된 암을 치료하기 위해 간이식을 받았지만, 잡스는 이 수술로도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병색이 깊어만 갔다. 잡스에게 고통을 준 췌장암은 보통 컴퓨터단층촬영(CT)과 초음파 촬영을 통해 발견되는데, 상당수 환자가 복통 등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는 데다 장기 자체가 워낙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췌장암은 수술을 해도 5년 생존율이 10~24%에 불과하며, 전신항암화학요법과 국소방사선요법 등을 시행하지만 치료 효과가 크지 않다. 잡스의 경우는 췌장에 신경내분비종양이 발생한 형태인데, 의료계에서는 이를 췌장암 중에서도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으로 부른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신경전달물질 또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계통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신경내분비종양의 60%는 췌장과 위장관에서 발생한다.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은 비록 췌장암에 발생하는 암이기는 하지만 흔히 이야기하는 췌장암과는 임상경과, 치료법 및 예후가 많이 다른 편이다. 혈관이 풍부하고, 주변 장기로 전이가 신속히 발생하기는 하지만, 통상적인 췌장암과 달리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연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송시영 교수는 “잡스에 대한 보도를 통해 임상과정을 추정해 본다면, 췌장에서 신경내분비종양이 발생해 수술한 다음 수년 후 간에 전이돼 간 이식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다시 폐로 전이돼 수술을 또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