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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억원 들여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파리 디즈니랜드에서 무슨 일이

    2억원 들여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파리 디즈니랜드에서 무슨 일이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을 올리려던 20대 남성과 여아의 어머니 등이 경찰에 체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남성과 어머니 등은 아이에게 ‘디즈니 공주’가 되는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이벤트를 연출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들에게서 사기와 자금 세탁 등 범죄 혐의가 포착돼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프랑스 르 파리지앵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디즈니랜드에서 결혼식이 열렸는데 신부가 너무 어리다”는 신고를 받고 디즈니랜드 파리에 출동했다. 이날 디즈니랜드에서는 개장 전인 이른 아침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영국 남성 A(22)씨가 13만 유로(2억원)를 내고 디즈니랜드를 대관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행사를 지켜보던 직원들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발에 맞지 않는 하이힐을 신고 간신히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결혼식을 중단시켰고, A씨와 여아의 친모인 우크라이나 여성 B(41)씨, 여아의 친부로 추정되는 라트비아 남성 C(55)씨와 라트비아 여성 D(24)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사건을 수사한 현지 검찰은 이날 열린 결혼식이 ‘진짜 결혼식’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AFP통신에 “결혼식 하객들은 모두 배우였으며, 결혼식 장면을 연출한 촬영이었다”라면서 “남성 등은 실제 결혼식이라고 주장하며 디즈니랜드를 대관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아를 대상으로 병원 검진을 실시한 결과 여아가 폭력이나 학대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디즈니랜드 파리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테마파크로, 고액의 대관료를 내면 개장 시간 이외의 시간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여아의 친모 B씨는 수사당국에 “딸이 ‘디즈니 공주’가 되는 경험을 하게 하려는 이벤트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려 2억원을 들여 9세 여아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힌 ‘가짜 결혼식’에는 미심쩍은 구석이 여러가지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가짜 결혼식에는 하객 역할을 할 100여명이 고용됐는데, 이들은 실제 결혼식인 줄 알고 현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객 중 한 명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디즈니랜드 직원들이 경악하는 모습을 봤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너무 어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또 A씨가 디즈니랜드에 대관을 신청하면서 자신의 신원과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여아의 친모 B씨와 C씨를 석방했지만, A씨와 D씨에 대해서는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디즈니랜드 측은 A씨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2년간 돈 안 내”…유명 기획사, 아이돌 그룹 세탁비 1200만원 미지급

    “2년간 돈 안 내”…유명 기획사, 아이돌 그룹 세탁비 1200만원 미지급

    한 유명 연예 기획사가 세탁업체에 2년째 1200만원에 달하는 세탁비를 주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JTBC에 따르면 A 기획사는 서울 논현동 아이돌 의상 전문 세탁소에 남성 10인조 아이돌 그룹 의상을 맡겨 왔다. 2년 전 데뷔 이래 매 스케줄마다 세탁을 의뢰했으나, 한 번도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납금은 1200만원 이상이다. 세탁소 사장은 JTBC에 A 기획사의 이용 횟수에 대해 “한 200~300번은 되는 것 같다”면서 “스타일 팀과의 신뢰 때문에 그런 거다. ‘이 팀 거 안 해’이러면 스타일 팀도 일을 못 하게 되지 않냐”고 돈을 받지 못하고도 계속 일을 맡아준 이유를 전했다. 스타일리스트 업체, 의상 제작업체, 수선업체 등도 수천만원대 대금을 못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기획사는 연락을 받지 않다가, 세탁소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500만원을 입금한 후 또 연락이 두절됐다. 세탁소 측이 법원에서 지금 고소를 접수할 테니 미납금을 지급하라고 연락하자 A 기획사 측은 “돈이 없다. 조금만 더 기달려 달라”더니 지난주 새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켰다. A 기획사 회장은 1세대 연예 기획자 김모씨다. 1990년대부터 유명 가수들을 여럿 데뷔시켰다. 취재가 시작되자 A 기획사 측은 “회계팀 실수였다”며 “2년간 미지급한 대금을 당장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 ‘재산 23조원’ 41세 CEO, 자녀가 무려 106명…“재산 동등하게 나눠줄 것”

    ‘재산 23조원’ 41세 CEO, 자녀가 무려 106명…“재산 동등하게 나눠줄 것”

    러시아 출신의 파벨 두로프(40)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가 2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자신의 재산을 자녀들에게 동등하게 상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로프는 결혼과 정자 기증을 통해 총 106명의 생물학적 자녀를 두고 있다. 미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두로프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르푸앙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물학적 아이들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두로프는 세 차례의 결혼으로 여섯 자녀를 두고 있으며, 두로프의 정자 기증으로 12개국에서 100명 가량의 생물학적 자녀가 태어났다. 두로프는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들 모두 내 자녀”라면서 “이들은 모두 같은 권리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브스가 추산한 두로프의 자산은 약 171억 달러(23조 40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자녀들이 자신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시기는 30년 뒤인 2055년 6월 19일 이후로, 각각의 자녀들이 만30세가 된 이후라고 두로프는 못박았다. 두로프는 “아이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며 스스로 성장하고, 자신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면서 “은행 계좌에 의존하지 않고 삶을 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198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두로프는 2013년 형인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텔레그램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듬해 독일로 망명한 뒤 텔레그램을 본격적으로 키웠고, 2017년 텔레그램 본사를 두바이로 옮겼다. 두로프는 2021년 ‘프랑스에 특별히 기여한 외국인을 위한 특별 절차’를 통해 프랑스 시민권을 얻고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해왔다. 그러나 그는 2024년 8월 프랑스 파리 외곽 르부르제 공항에서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 그는 텔레그램 내에서의 아동 음란물 유포와 마약 밀매, 불법 자금 세탁 등을 방치해 사실상 공모하고 수사 당국에 관련 정보를 은폐한 혐의로 예비 기소됐다. 그는 이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두로프는 인터뷰에서 “내가 단 1초라도 죄를 지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다”면서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반박했다.
  • 국민 소비 촉진에 11조… 숙박·영화 할인쿠폰 778억어치 뿌린다

    국민 소비 촉진에 11조… 숙박·영화 할인쿠폰 778억어치 뿌린다

    소비쿠폰 8월 지급… 유흥업종 제외인구소멸지역 84곳 주민 2만원 추가지역화폐 발행액 29조원 역대 최대 고효율 가전 구매시 10% 할인·환급건설경기에 2.7조… AI·신재생 1.2조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은 ‘경기 진작’, 그중에서도 ‘소비 활성화’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20조 2000억원 중 3분의2 수준인 15조 2000억원(75.2%)이 경기 활성화에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이 중 11조 3000억원(73.7%)이 국민 소비를 늘리는 데 쓰인다. 올해 0.8%로 예고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대까지 끌어올리는 ‘진짜 성장’을 이루려면 재정 투입을 통한 소비 확대가 가장 효과적이란 판단에서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5만~50만원 소비쿠폰은 8월 중 지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유흥·사행 업종 등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구감소지역 84곳 주민에게는 1인당 2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소비쿠폰 지급 총액은 13조 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국비로 10조 3000억원, 지방비로 2조 9000억원을 충당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점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액은 역대 최대인 29조원으로 늘어난다. 국고 지원액은 6000억원 편성됐다. 1차 추경 4000억원을 더해 올해만 1조원이 지원된다. 지역별 지역화폐 할인율도 기존 7~10%에서 7~15%로 확대된다. 인구감소지역 84개 시군구에 15% 혜택이 적용된다. 가전제품 구매 비용도 10% 할인한다. 내수 소비를 진작하는 동시에 새 제품 사용을 늘려 전력 소비량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냉장고·에어컨·세탁기·전기밥솥·TV·식기세척기·의류건조기 등 에너지 효율 등급제가 적용 중인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30만원 한도 내에서 10%를 환급(리펀드)해 줄 방침이다. 240만명 선착순이며 투입 예산은 총 3261억원이다. 숙박·영화 관람·스포츠 시설 등 5대 분야에선 778억원을 들여 할인쿠폰 780만장을 지급한다. ▲숙박 1박당 2만~3만원 할인 ▲영화 1회당 6000원 할인 ▲기초연금 수급자, 스포츠 시설 5만원 할인 ▲미술관 1회당 3000원 할인 ▲공연 1회당 1만원 할인 등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휴가비 지원 인원을 기존 6만 5000명에서 15만명으로 늘려 국내 관광 활성화도 꾀한다. 휴가비는 기업이 10만원, 근로자가 20만원을 내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건설 경기 활성화에는 2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업장에 특별 보증과 정부 출자 리츠를 통해 총 3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경영난을 겪는 지방 건설사를 위해 2028년까지 준공 전 미분양 주택 1만호를 분양가격의 50% 수준으로 매입한다. 준공 후 매입 가격에 이자를 더해 되파는 ‘환매 조건부’ 방식이 적용된다. 국립대와 병영 시설 등 국공립 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도 추진한다. 이 대통령이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과 적극 육성을 약속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는 1조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AI 사용 확산을 위해 AI 전환(AX) 지원 예산으로 171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총사업비는 1조원대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도 300억원을 지원한다. 발전사업용 태양광 설치 비용에 대해선 80%까지 300억원 한도로 1.75% 저리 대출을 진행한다.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면 설치비의 40%를 지원한다.
  • ‘성매수男 400만명’ 정보 팔아 46억 ‘꿀꺽’

    ‘성매수男 400만명’ 정보 팔아 46억 ‘꿀꺽’

    성매매 업소에 방문하거나 연락한 적이 있는 남성들의 개인정보 400만건을 불법 수집해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전국 성매매 업주들에게 판매해 수십억원을 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방범대응과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앱 운영 총책 A(31)씨와 실장 B(29)씨를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성매매 업소 업주들에게 월 10만원 안팎의 앱 사용료를 받고, 성매수남의 업소 이용 이력·평판·성적 취향·단속 경찰 여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불법 앱을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앱에는 전화번호 기준으로 400만개의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었고, 전국 2500여명의 성매매 업소 업주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앱 이용료 명목으로 46억여원을 챙겼다. 이 앱 이용자들은 응대하기 어려운 이른바 ‘진상’ 손님을 거르고, 연락처 주인이 경찰관인지를 확인하면서 단속을 피하는 데에 활용했다. A씨는 필리핀 세부에 머물며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알게 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개발자에게 앱 운영을 제안받고, 수익 절반을 나누는 조건으로 범행을 시작했다. 이들은 불법 수익금의 자금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전문 ‘돈세탁’ 조직을 이용, 현금화해 경찰 추적을 따돌렸다. 경찰은 성매매 업주들에 대한 적발 및 자금 추적을 바탕으로 돈세탁 조직 12명을 차례대로 검거한 데 이어 최근 A씨와 B씨도 붙잡았다. 경찰은 두 사람이 범죄수익 46억여원 가운데 절반을 앱 개발자에 주고 불법으로 챙긴 23억 4000여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 “원화 코인 필요하지만 자금세탁·과세회피 규제 마련해야”[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

    “원화 코인 필요하지만 자금세탁·과세회피 규제 마련해야”[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

    비은행, 준비자산 100% 확보해도 신용창출 어려워코인런 때 채권 불안 초래 우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며 발행에 반대하지 않지만 실명 인증이 안 된 개인지갑을 통해 자산의 자금 세탁, 은닉, 과세 회피 등을 목적으로 자금이 해외로 유출돼 외국환거래법을 회피할 수 있는 만큼 규제 논의가 필요하다.” 조성민 한국은행 디지털화폐분석팀장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 주최로 열린 ‘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에서 이같은 우려를 전한 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전자화폐인 동시에 통화의 성격이 짙기 때문에 규제의 영역에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행량과 한도 결정, 감시 등에 대해서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한은 등이 다 같이 논의해 적절한 규제를 도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가상자산 사업자까지는 개인지갑을 통한 교환이 모니터링되지만, 가상자산 사업자를 벗어나게 되면 어떤 개인지갑을 통해서 스테이블코인이 운용되는지 모니터링이 안 된다”고 우려했다. 비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경우 준비 자산을 100% 확보하더라도 은행과 같은 여신기능이 없어 신용창출이 어려운 점, 코인런이 일어났을 때 국채시장의 금리 변동성이 확대돼 채권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점 등도 문제점으로 짚었다. 조 팀장은 스테이블코인의 혁신성과 관련해 “스테이블코인이 허용된다면 은행과 같은 기존 지급 서비스망을 이용하게 되는데, 낮은 수수료를 유지할 수 있을지 검증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화폐주조차익(시뇨리지)의 귀속 문제에 대해서는 “수취 자금을 준비 자산으로 운용해 얻는 화폐주조차익은 원래 정부의 세입으로 납부해야 하는데,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자가 민간일 경우 귀속 문제가 있다”면서 “화폐주조차익을 넘어서는 어떤 혁신성이나 편의성이 국민에게 제공될 수 있는지 알아야 납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 성적 취향까지…성매수남 ‘400만명’ 개인정보 털어 ‘46억’ 발칵 뒤집혔다

    성적 취향까지…성매수남 ‘400만명’ 개인정보 털어 ‘46억’ 발칵 뒤집혔다

    성매수남의 성적 취향 등이 담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뒤 모바일 앱을 통해 전국 성매매 업주들에게 제공해 수십억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및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 위반 혐의로 A(31)씨와 B(29)씨를 구속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약 2년간 성매수남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공유하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전국 2500명 업주에게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이 앱은 성매매업소에 다녀갔거나 전화 문의 등을 한 적이 있는 성매수남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화한 것으로, 대상자들의 특징(이용 횟수·평판·성적 취향)까지 담겨 있다. 앱 이용자인 성매매 업주들은 이를 바탕으로 응대하기 어려운 이른바 ‘진상’ 손님을 거르고, 연락처의 주인이 경찰관인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단속을 피하는 데에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A씨는 필리핀 세부에 체류하며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알게 된 중국인 추정의 개발자로부터 앱 운영을 제안받고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한국과 필리핀을 자주 오가는 지인 B씨와 함께 성매매 사이트 등에 앱을 광고하면서, 이를 보고 연락을 취해온 성매매 업주들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앱을 제공했다. 이용료는 1개월 10만원, 2개월 18만원, 3개월 25만원, 6개월 45만원으로, 장기 이용 시 요금이 더욱 저렴해지는 구조였다. 또한 A씨 등은 범죄수익금을 안전하게 취하기 위해 전문 돈세탁 조직을 이용했다. 돈세탁 조직은 성매매 업주들로부터 대포 계좌로 월 이용료를 입금받은 후 또 다른 여러 대포 계좌로의 송금을 거쳐 A씨 등에게 불법 수익금을 전달했다. A씨 등은 총 범죄수익 46억여원 중 절반을 중국인 추정 앱 개발자에게 주고, 나머지 절반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범행은 경찰이 지난 2023년 11월 성매매 업소 단속 과정에서 해당 앱의 존재를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성매매 업주들에 대한 적발 및 자금 추적을 바탕으로 돈세탁 조직 12명을 차례대로 검거한 데 이어 세탁조직이 사용한 50여개 대포계좌를 수개월 동안 추적해 현금 전달장소 인근의 아파트와 주택가 주변 폐쇄회로(CC)TV 100여대 분석을 통해 A씨와 B씨를 차례대로 붙잡았다. A씨 등은 그동안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23억 40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으로 환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앱은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했고, 향후 모바일 앱 개발자를 추적해 완전 폐쇄 조치할 것”이라며 “성매매 연계 산업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 불법 성매매를 근절하겠다”고 전했다.
  • 광주경찰청, 비상장주식 투자 사기 10억 여원 편취···일당 6명 검거

    광주경찰청, 비상장주식 투자 사기 10억 여원 편취···일당 6명 검거

    금융시장에 주식 상장이 확실하다고 속이고 비상장주식을 판매해 온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상장이 확실한 비상장주식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투자의향자 26명으로부터 10억 여원을 편취한 혐의(사기, 자본시장법상 무인가금융투자업)로 30대 A씨 등 6명을 검거하고 그 중 콜센터 운영자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올해 2월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를 검거·구속하였으며, 범행 수익금 2억 5,400만 원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 행각 일당들은 SNS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에게 연락해, 범행 초기에는 실제 상장 예정인 비상장주식을 제공하며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후, 피해자가 더 큰 금액을 투자하면 연락을 끊고 휴대전화 등을 교체하거나 사무실을 이전하며 추적을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 등에 대한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여죄를 파악하는 한편, 또다른 공범들과 자금세탁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지 않고 주식을 매매하고 투자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그 자체가 불법일 뿐만 아니라 사기 범행일 수 있다”며, “최근 사기범들은 처음에는 일부 정상적인 주식이나 수익을 미끼용으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에 속지 말고, 인가받은 회사 명의가 아닌 개인 명의 통장 등으로 송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 韓가전 ‘비상’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 韓가전 ‘비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 제품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은 즉각 영향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철강 파생 제품의 관세 부과 품목을 발표하며 냉장고·건조기·세탁기·식기세척기·냉동고 등을 새로 포함했다. 해당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가전제품 제조원가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직결될 것으로 우려한다. 가전제품 원가에서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40%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생산 중인 제품도 관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세 면제가 어렵다. 그러나 미국산 철강은 아시아산보다 약 20% 비싸 현지 조달 확대 역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가전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의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글로벌 생산 거점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 일부 물량의 생산지를 이전함으로써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며 판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설령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더라도 고율의 관세 부담이 여전하고 상호관세(25%) 문제도 있어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韓가전 ‘비상’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韓가전 ‘비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 제품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은 즉각 영향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철강 파생 제품의 관세 부과 품목을 발표하며 냉장고·건조기·세탁기·식기세척기·냉동고 등을 새로 포함했다. 해당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가전제품 제조원가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직결될 것으로 우려한다. 가전제품 원가에서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40%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생산 중인 제품도 관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세 면제가 어렵다. 그러나 미국산 철강은 아시아산보다 약 20% 비싸 현지 조달 확대 역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가전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런 상황에서 철강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면 원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수요를 꺾고 이는 수출 감소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의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글로벌 생산 거점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 일부 물량의 생산지를 이전함으로써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며 판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사가 생산지 이전, 가격 인상, 미국산 철강 사용 확대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설령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더라도 고율의 관세 부담이 여전하고 상호관세(25%) 문제도 있어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 美 가전제품 관세 50% 예고…정부, 긴급 점검회의

    美 가전제품 관세 50% 예고…정부, 긴급 점검회의

    미국 상무부가 12일(현지시간)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고하면서 정부와 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가전업계 및 협회, 기관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기업 및 협력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이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가전업계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가전의 경우 세탁기 등 품목이 다양하고 품목별로 관세의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가전업계와 ‘가전업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가전기업과 중소·중견협력사들의 영향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미 상무부는 연방 관보를 통해 냉장고와 세탁기 등 다양한 수입 가전제품에 이달 말부터 철강 관세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현재 대부분 국가에 부과되는 50%의 철강 관세가 이달 23일부터 추가적인 철강 파생제품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했는데 지난 4일부터 50%로 상향했다.
  • 관세청, 허위장부·환치기 등 불법 환전업체 61곳 적발

    관세청, 허위장부·환치기 등 불법 환전업체 61곳 적발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외환을 거래하는 등 불법행위를 벌인 환전업체들이 무더기로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관세청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고위험 일반 환전소 127개를 상대로 집중단속을 벌여 불법 환전업체 61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30곳은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고 3곳은 등록이 취소됐다. 20곳은 경고, 5곳은 시정명령을 받았고 18곳은 과태료가 부과됐다. 적발업체 중 42곳은 한국인이 운영자였고 나머지 19곳은 외국인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환전 장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구비하지 않았다. 또 환전 증명서를 교부하지 않는 등 법령이 정한 업무수행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자동차 등 수입대금을 외국환은행을 거치지 않는 ‘환치기’ 방식으로 대행 송금한 곳도 있었다. 관세청은 자금세탁, 재산은닉 등 다른 불법행위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환전소와 환치기 의뢰자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최근 환전업체들이 불법 환전, 가상자산을 악용한 환치기 송금·영수 등의 불법행위를 통해 탈세, 자금세탁, 국내외 재산은닉 행위와 연계될 개연성이 높아지면서 시중 환전소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실시했다.
  • “日극우단체 ‘뉴라이트 역사관’… 한일 관계 회복의 최대 걸림돌”[오밀만의 천태만상]

    “日극우단체 ‘뉴라이트 역사관’… 한일 관계 회복의 최대 걸림돌”[오밀만의 천태만상]

    올 한일 수교 60주년 ‘축하와 반성’한일 경제 협력은 눈에 띄게 진전독도·위안부 등 역사 문제는 퇴행과거 해석하는 방식이 갈등 불러진실 왜곡하는 뉴라이트 역사관일제 식민지배 ‘근대화 계기’ 시선불법 점령 아닌 합법적 조약 간주피해자의 기억을 무시하는 태도사사카와 재단·나카소네賞의 민낯극우 외교를 뒷받침하는 자금줄일본 중심의 가치·전략 확산 목적한국인으론 김태효·박철희 수상과학적·체계적인 국가 대응 마련을‘역사적 앙숙’ 독일과 프랑스처럼한일도 역사진실검증委 만들어야진실 알리는 국가적 시스템도 필요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독도 문제, 식민지 청산, 한일 간 인식의 간극을 학술적·사회적으로 조명하며 끈질기게 추적해 온 실천적 학자로 평가받는다. 2003년 대한민국 국적을 공식 취득한 그는 한일 양국의 역사적 진실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원칙주의자다. 일본 우익의 교과서 왜곡, 야스쿠니 신사 참배, 위안부 부정 등의 문제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 사회 내 친일 사관 비판에도 적극적이다. 역사적 사실과 정의 위에 한일 관계를 만들겠다는 신념이 그의 학문과 삶을 관통하고 있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 왜곡된 과거사 청산을 토대로 바람직한 양국 관계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입니다. 양국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올해는 1965년 한일기본조약 체결 60주년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축하와 반성이라는 두 감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60년 동안 한일 간 경제 협력은 눈에 띄게 진전됐지만 역사 문제만큼은 오히려 퇴행하고 있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특히 독도 문제,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외교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일본은 형식적인 사과로만 일관하고 있고 한국은 내적으로 역사인식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한일 간 역사 문제 해결이 어려운 근본 원인은 무엇입니까. “한일 역사 갈등은 단순히 외교적 이견 때문이 아닙니다. 본질은 양국이 과거를 해석하는 방식의 충돌에 있습니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전범 재판과 전후 처리에서 도덕적 책임을 충분히 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그 공백을 비판적 역사 교육과 시민사회 운동으로 채워 왔지만 최근 한국 내부에서도 일제 식민지배를 일정 부분 정당화하려는 시도가 노골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뉴라이트 역사관이 바로 그것입니다.” -뉴라이트 역사관이 왜 문제가 된다고 보십니까. “뉴라이트는 일제 식민지배를 ‘근대화의 계기’로 긍정하는 시각을 가집니다. 그들은 조선이 일본의 지배 덕분에 산업화, 교육, 인프라 등에서 발전했다고 주장하며 3·1운동이나 독립운동조차도 ‘비현실적인 낭만주의’로 폄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일제강점기를 불법적인 점령이 아닌 ‘합법적 조약’의 결과로 간주하는데 이는 국제법적 해석에도 맞지 않고 무엇보다 피해자의 기억을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이러한 시각이 왜 한국 사회 내부에서 확산됐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탈냉전 이후 이념적 공백과 함께 등장한 신자유주의적 사고가 전통적인 민족주의 역사관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둘째, 일본 극우 세력이 국내 학자나 단체에 재정적 지원을 하면서 간접적으로 뉴라이트 역사관을 조장해 왔습니다. 사사카와 재단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사회의 정권 교체 과정에서 역사 문제가 정파적 도구로 활용되면서 뉴라이트가 정치 세력화된 것도 주요 원인입니다.” -사사카와 재단은 구체적으로 어떤 단체입니까. “사사카와 재단은 일본의 대표적인 민간 재단으로, 공식 명칭은 ‘일본재단’(The Nippon Foundation)입니다. 이 재단은 1962년 사사카와 료이치에 의해 설립됐으며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으로 지목됐던 인물입니다. ‘나는 파시스트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극우적 신념을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사사카와는 전후 일본에서 도박사업인 경정(보트 경주) 수익을 기반으로 일본선박진흥회를 설립했고 이후 이 조직이 일본재단으로 발전했습니다. 그의 재단은 단순한 민간 기구가 아니라 일본 극우의 외교 전략을 뒷받침하는 자금줄이자 소프트파워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 왔습니다.” -사사카와 재단 외에도 일본 우익 단체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넓히려는 시도가 있는지요. “나카소네상이 대표적입니다. 1980년대 일본 총리를 지낸 나카소네 야스히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일본의 외교·안보 전략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됩니다. 겉으로는 아시아 평화와 국제 협력 증진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일본 중심의 가치와 전략을 확산시키려는 정치적 목적이 강합니다. 한국인으론 김태효 전 국가안보위원회(NSC) 1차장, 박철희 주일대사 등이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는 일본 우익에게 ‘한국 내부에도 자국 입장에 우호적인 세력이 있다’는 신호가 되며 한일 역사 갈등 국면에서 일본의 공세 논리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본 우익 세력과 한국 내 뉴라이트의 연결 고리가 있습니까. “연결 고리의 핵심에는 자금과 이념이라는 두 축이 있습니다. 사사카와 재단 같은 일본 우익 성향 재단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국 내 특정 학자나 단체에 연구비와 교류 기회를 제공하며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실제로 사사카와 재단의 자금이 일본의 과거사를 미화하거나 왜곡하는 연구나 단체로 흘러갔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학문 영역에서도 일본 극우의 간접적 영향이 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됩니다. 2006년 무렵 뉴라이트가 급속히 성장하던 시기, 일본 내 우익 인사들이 ‘한국 보수 진영의 재편’을 지원해야 한다는 내부 문건을 돌렸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연결은 단순한 민간 교류를 넘어 일본의 외교 전략과 맞물린 소프트파워의 일환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뉴라이트의 등장이 한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가장 큰 문제는 한국 내부의 역사 인식 균열이 일본의 역사 책임 회피를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작용했다는 점입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내 뉴라이트 담론을 인용하며 ‘한국 내부에도 다른 해석이 있다’며 책임 회피에 이용해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위안부 문제나 강제징용 판결 같은 사안에서 일본은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는 여지를 갖게 된 것이죠.” -뉴라이트 세력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이지요. “뉴라이트의 본질은 단순한 역사 해석의 차이를 넘어서 있습니다. 이들은 식민지배를 ‘근대화’로 포장하고 일제강점기의 불법성과 피해의 구조를 애써 무시하려 합니다. 그 근저에는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됐고 일제강점기에는 국가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깔려 있죠.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일본 극우가 말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한국 내에 확산시켜 침략의 정당성을 세탁하려는 것이고 둘째, 보수 정치 세력의 이념을 친일과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입니다. 이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체성을 약화시키고 역사 정의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현재 일본은 과거사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일본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 등을 통해 일정 부분 사과와 반성을 표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이런 기조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교과서 왜곡, 위안부 합의의 일방적 해석 등이 그 예입니다. 현재 이시바 정권은 아베 계보의 연장선에 있으며 보수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우익적 역사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 간 협력 차원에서 어떤 역사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역사적 앙숙인 독일과 프랑스의 사례처럼 정부 간 역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양국 역사 교과서와 기억의 차이를 공론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한일 양국도 ‘역사진실검증위원회’ 같은 기구를가 만들어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의 대표들이 참여해 위안부, 징용, 독도, 교과서 왜곡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수행하고 국내외적으로 한국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는 대응 논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유엔이나 국제사회에 정례적으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채널도 함께 구축돼야 합니다. 진실을 알리고 지키는 일에 국가가 체계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최근 젊은 세대의 역사 무관심 속에 역사 교육 자체가 축소되고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한국 시민사회는 일찍부터 역사 바로세우기 운동을 통해 일본의 과거사 부정을 비판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육 현장에서조차 일제강점기나 독립운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축소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교사들이 정치적 편향을 우려해 민감한 주제를 피하고 있는 점도 문제입니다. 학계와 교육계, 시민사회가 연대해 역사를 지키는 공공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끝으로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와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진정한 화해는 가식 없는 반성과 정직한 기억에서 시작됩니다. 일본은 과거의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해 더이상 모호한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됩니다. 한국도 역사를 정치적 도구로 삼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피해자 중심의 정의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양국 시민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할 때 비로소 진짜 우정의 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195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공학부를 졸업한 뒤 한국의 역사와 한일 관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계기로 한국 유학 후 학자의 길을 걷게 됐다. 2003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후 일본의 식민지 지배 미화에 맞서 국제사회에 한국의 정당한 입장을 알리는 데 힘써 왔다. 2009년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으로 영유권 문제의 학술적 대응을 주도하고 있다. 한일 양국이 공정한 역사 인식 위에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한일 간 역사 진실의 틈’을 메우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출시 땐 코인 담보대출도 가능할 듯

    원화 스테이블코인 출시 땐 코인 담보대출도 가능할 듯

    “일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된다면 가상자산(암호화폐) 담보대출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죠.” 옥일진(51)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은 11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디지털타워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은행의 가상자산 담보대출 출시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전망했다. 옥 부행장은 “담보물에는 가치 평가, 투명성, 안정성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대장주 비트코인이라 하더라도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을 담보로 잡는 일은 단기간 안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선 그 가능성을 열어 뒀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시킨 가상자산으로 비교적 변동성이 작다. 옥 부행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우리나라 국채 수요를 늘리고 통화 주권 차원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제도가 마련되면 은행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해외에 비해 우리나라 은행은 규제에 손발이 묶인 측면이 없지 않다. 은행이 가상자산을 직접 맡아 관리하지 않고 커스터디(수탁) 업체에 지분 투자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옥 부행장은 “전통적으로 신탁 업무를 가장 안정적으로 수행한 곳은 은행 아닌가”라며 “홍콩은 은행이 직접 커스터디를 하면서 자회사로 가상자산 사업자를 두고 기술적 서포트를 하는 구조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은행이 신탁을 할 수 있는 범위에 가상자산이 들어 있지 않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커스터디 업체 비댁스의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옥 부행장은 “시장의 변화가 생기면 추가로 지분을 늘릴 수 있는 조건을 넣어 뒀다. 향후 전략적 비즈니스 공동 사업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우리은행은 아직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와 제휴한 것은 아니지만 준비는 완료된 상태라고 했다. 옥 부행장은 “3년여 전부터 여러 부서가 함께 스터디를 했고, 어떤 거래소의 자금 세탁 방지를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을 것인지 등을 시뮬레이션했다”고 했다. 비트코인과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가치를 인정받는 단계”라며 “재정 수요에 비해 돈은 없고 양적 완화를 하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비트코인이 자금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옥 부행장은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행정고시(43회) 재경직에 합격해 관세청, 기획재정부 세제실 등에서 일했다. 이후 2009년 더보스톤컨설팅그룹(상무), 2018년 EY컨설팅(파트너), 2020년 에이티커니코리아(부사장) 등 대형 컨설팅펌에 몸담았던 전략통이다. 2022년 우리금융에 영입돼 지주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대세… 국내 거래 60조원 시대… 李대통령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조성해 국부 유출 막을 것”[뉴 코인 시대]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대세… 국내 거래 60조원 시대… 李대통령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조성해 국부 유출 막을 것”[뉴 코인 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 3배 급증美 상원의회, 관련 법안 통과시켜시중은행, 금융결제원과 공동 전선스테이블코인 분과 신설, 발행 준비가상자산 수탁업 직접 진출 등 추진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둘러싼 은행권 움직임이 분주하다. 은행들은 가상자산 사업에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새 정부에 요청하기로 이미 뜻을 모았고, 국가 간 경쟁이 본격화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위한 준비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에서 거래된 USDT·USDC·USDS 등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거래 대금은 56조 9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17조 598억원)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자산에 1대1로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거래 규모 증가세에서 엿볼 수 있듯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권의 최대 관심사다. 미국 상원의회는 지난달 19일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법 준수 의무 등을 담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켰다. 스테이블코인의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한 셈이다. 우리 은행들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KB국민·신한·우리·NH농협·기업·Sh수협 등 6개 은행이 참여하는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는 금융결제원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했다. 하나은행도 내부 검토 이후 스테이블코인 분과 참여 및 공동 전선 구축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국제적 추세를 분석하고 기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축한 미국 은행들과 유사한 행보다. 지난 대선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및 인가제 도입,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건 이재명 대통령은 “가상자산 시장을 제대로 관리하고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조성해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을 사실상 당론으로 발의하며 ‘속도’를 강조한 만큼 조만간 은행이 아닌 회사들도 직접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설 수 있다. 5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가진 국내 법인이라면 어디든지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해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셈인데, 주도권 확보를 위한 은행권 움직임을 한층 속도감 있게 끌고 갈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은행권은 자금 세탁 방지(AML), 고객 확인(KYC) 등 은행이 갖춘 시스템과 발행 가능 규모 등을 감안하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외에도 은행들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직접 투자, 커스터디(수탁) 사업 직접 진출도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커스터디 사업에 은행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면 거래소 매매 중심의 가상자산 생태계가 수탁이나 지갑 형태의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다”면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직접 지분 투자는 시장 규모 확대 및 건전한 경쟁 체제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교 선후배 모여서 무슨 짓을…범죄 조직에 유령법인·대포통장 넘긴 일당 검거

    고교 선후배 모여서 무슨 짓을…범죄 조직에 유령법인·대포통장 넘긴 일당 검거

    유령법인 218개를 설립한 뒤 대포통장 약 400개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등 범죄 조직에 넘긴 MZ 조직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제공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갈취하고 이를 세탁한 혐의를 받는 조직 일당 28명을 검거(20명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 선후배들끼리 모여 조직을 만든 이들은 유령법인 218개를 설립한 후 대포통장 약 400개를 개설해 범죄 조직에 제공했다. 이들에게는 범죄단체조직·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이 만든 대포통장은 보이스피싱에 활용돼 피해자 89명(피해액 500억원 상당)이 생겨났다. 조직원은 23~30세로 주로 고등학교 동창, 동네 선후배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현금 인출·전달 역할을 맡는 ‘현장직’,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운영·전화상담·대포폰 관리 등을 맡는 ‘사무직’ 등으로 역할을 구분해 조직을 운영했다. 또 하위 조직원들이 관리자로 승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경찰에 체포되면 허위로 진술하도록 사전에 교육하기도 했다.
  • 양천구, 복지 사각지대 지킨다…명예사회복지공무원 ‘915명’ 위촉

    양천구, 복지 사각지대 지킨다…명예사회복지공무원 ‘915명’ 위촉

    서울 양천구는 지역 내 인적 자원을 활용해 복지위기 가구를 찾아내고, 일상 속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단체회원 등 양천구가 임명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총 915명은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통장회의가 있는 매월 25일을 ‘2(이)웃이 5(오)는 날’로 정하고, 세대 우편함을 순찰해 각종 우편물 등의 적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집배원, 공인중개사, 전기·가스 검침원 등 평소 주민과 접촉이 많은 생활업종 종사자 활동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해 고독사 위험 가구의 위기 징후도 확인 중이다. 올해는 양천구 대표사업인 “의(衣)식(食)주(住) 지원사업” 가맹점 63개소(세탁소 26개소, 반찬가게 37개소)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인적 자원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총 3354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지원을 했다. 또한 복지시설, 푸드뱅크, 자원봉사 등 민간과 함께 총 1525건, 5억 9400만 원 상당의 복지서비스도 지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동네 소식을 제일 잘 아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일상 속 숨어 있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사소한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취업 사기 조직 범죄수익 14억원 ‘돈세탁’한 중국인 유학생 구속

    취업 사기 조직 범죄수익 14억원 ‘돈세탁’한 중국인 유학생 구속

    항공사 등 기업을 사칭한 사이트를 만들어 구직자로의 돈을 뜯어낸 사기 조직의 범죄 수익금을 세탁해 조직에 넘긴 중국인 유학생이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사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유학생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사기 조직의 범죄 수익금 14억 5000만원을 위안화로 바꿔 해당 조직에 송금하고 4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중국인 유학생 등에게 낮은 수수료로 위안화를 원화로 환전해주겠다고 홍보한 다음 위안화를 받으면 원화를 유학생이 지정한 계좌로 송금하거나 대학 등록금 납부 계좌로 직접 송금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이 공인 환전소는 수수료가 높다는 이유로 무등록 환전소를 주로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무등록 환전에 사용한 14억 5000만원은 사기 조직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에어부산 등을 사칭하는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구직자 등으로부터 뜯어냈다. 이 조직은 구인·구직 사이트에 재택근무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한 다음 이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구직자들을 가짜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하도록 했다. 이후 가입자들에게 티켓 발권 업무 등을 지시하고, 회원으로 가입할 때 선지급한 포인트가 소진되면 재택근무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포인트를 충전해야 한다고 속여 돈을 입금받았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를 폐쇄하고, 사기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채용, 근무 과정에서 포인트 충전 명목 등으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는 사기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홍익대 제1기숙사 재건축 착수… 2028학년도 2학기 입주 예정

    홍익대 제1기숙사 재건축 착수… 2028학년도 2학기 입주 예정

    홍익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95-3번지에서 제1기숙사 신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면영 홍익학원 이사장, 박상주 홍익대 총장,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총학생회 간부, 교직원, 외부 인사, 시공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홍익대 제1기숙사 신축공사는 1989년 준공돼 낡은 4인실 기숙사를 철거하고 2인실 위주의 제1기숙사를 재건축하는 공사다. 제1기숙사는 지하 7~지상 10층, 연면적 1만 8693㎡, 181실, 500명의 학생을 수용하며, 2028학년도 2학기에 입주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기숙사 열람실, 체력단련실, 공동세탁실, 휴게실 등이 있다. 또한, 서울시 및 마포구청과 함께 청소년 학습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기여시설을 도입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했다. 홍익대 관계자는 “최근 대학 주변의 전월세가 급격히 인상돼 재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학생들의 주거환경이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익대는 재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보편적으로 제공하고, 노후화된 기숙사 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교육여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홍익대는 기숙사 건립을 위한 재원을 대학 자체 예산으로 충당해 재학생들에게 좀 더 저렴하고, 주거비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익대는 제2기숙사(533실, 1100명 수용), 제3기숙사(103실, 194명 수용) 등과 함께 기숙사 수용률이 14.1%로 교육부 권고치를 초과했다. 이는 재학생 1800명을 수용함으로써 지방 학생들의 약 37%가 쾌적하고 저렴한 기숙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상주 홍익대 총장은 “제1기숙사 개선을 비롯해 서울캠퍼스 혁신성장캠퍼스 조성사업, 화성 4차산업혁명캠퍼스 AI반도체융합연구시설 구축, 세종캠퍼스 두루암학사(기숙사) 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캠퍼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창학이념인 ‘산업과 예술의 만남’을 실현하고 재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2025년 강화된 자금세탁방지 교육 진행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2025년 강화된 자금세탁방지 교육 진행

    -자금세탁방지 제도 민간교육기관으로서 AML 교육 실시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는 금융정보분석원의 2025년도 교육운영방향에 맞추어 국내 카지노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다 강화된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금세탁방지 제도 민간교육기관으로서 올해 협회가 계획한 3회 교육 중 1차 교육으로 국내 카지노산업 임직원에게 자금세탁방지 업무 역량 강화 교육과 점차 고도화되는 자금세탁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주시에서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카지노산업 임직원에게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AML 법령 및 제도 이해 ▲주요 제재 사례 ▲의심거래보고 품질제고 ▲카지노 AML로 4과목 7시간의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협회는 2019년 자금세탁방지 제도 민간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카지노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정금융정보법이 규정하는 자금세탁방지 제도 전반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고 이번에 실시한 2025년 1차 교육까지 총900여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 업무는 전담 부서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AML 업무를 이해해야 더욱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가 가능한 만큼 금융정보분석원과 협력하여 교육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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