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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영세 소상공인 130억원 특례보증

    경기 성남시는 올해 130억원의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오는 10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특례보증 지원 사업비 13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신보가 시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구조여서 성남지역 소상공인들은 모두 130억원의 경영자금을 시중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 1인당 최대 융자금은 5000만원이다. 특례보증 대상은 성남지역에 살면서 점포를 2개월 이상 운영한 소상공인이다. 전통시장 상인, 4명 이하의 직원을 둔 음식점·슈퍼마켓·세탁소 등 골목상권 영세 점포 운영자, 9명 이하의 직원을 둔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 종사자가 해당한다. 소상공인이 경기신보 성남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내면, 경기신보가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 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이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특례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에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서다. 특례보증 융자금의 이자 중에서 2%에 해당하는 대출 이자 금액을 2년간 지급한다. 이를 위해 3억6400만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상) 사업비를 확보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디자인 전공 전국대학생 고수들 ‘졸업작품전’ 한자리에 모였다

    디자인 전공 전국대학생 고수들 ‘졸업작품전’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제1회 전국대학생 졸업작품전’ 공모전 부문의 수상팀 15개 팀이 선정됐다. 시각디자인 분야에 지원한 세종대학교 지승연씨가 작품 ‘오롯’으로 서울특별시장상 대상을 차지했다. ‘오롯’은 삼각형 여섯 개 블럭이 하나의 육각형으로 자연스럽게 모이도록 제작한 패키지와 컨셉 디자인을 통해 전통 발효 식재료와 1인 혼밥 시대의 식사 시간의 중요성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된 디자인 전문가들과 함께 한 토크콘서트와 세미나에서는 취업과 진로 등 고민이 많은 대학 졸업 예정 학생들과 구체적인 생각을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업에서 인재 채용과 개발을 담당한다는 한 관람객은 “여러 학교 학생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디자인 작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히며 “창의력이 매우 뛰어나 바로 시장에 선보여도 인기 상품이 될만한 디자인 실력을 갖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다음은 ‘제1회 전국대학생 졸업작품전’ 수상자(작) ▲대상 : ‘오롯’ - 지승연(세종대학교) ▲최우수상 : ‘Yoot Playground’ - 정서우, 곽은정, 김지선, 이수민(홍익대학교)‘익숙한 것에서 오는 낯설음’ - 신지아(한세대학교) ▲우수상 : ‘ED BIKE STORE’ - 허연지, 이지선(국민대학교)‘동굴 속에서 별을 찾다’ - 최나연(백석대학교)‘In The Dust’ - 배석호(성균관대학교)‘Folding Wireless Chaging Station’ - 박찬희(국립공주대학교)‘Aniple Campaign Space’ - 양희송, 손민지, 박소현, 한혜지(숙명여자대학교) ▲특별상 : ‘라온·힐조 [즐거운 이른 아침]’ - 박종석(전주대학교)‘OFFICE, HUGS THE FAMILY’ - 김수빈, 조혜연(한밭대학교)‘스팀다리미 다딤’ - 김시은, 이병준(계원예술대학교)’명품세탁소 사장님들‘ - 천소진(동덕여자대학교)’ZERO WASTE‘ - 이도희(한세대학교)’들어는 보았는가 갓[GOD]조선‘ - 성효진(백석대학교)’회고의 여정 - 김진아(백석대학교)
  • 골칫거리 작업복 세탁은 어디서...산업단지 공동세탁소 전국 확대

    골칫거리 작업복 세탁은 어디서...산업단지 공동세탁소 전국 확대

    분진이나 유해물질 등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큰 작업복을 모아서 세탁하는 ‘산업단지 내 공동 세탁소’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는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를 원하는 산업단지를 내년 1월 6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중소 영세기업 근로자들의 열악한 작업복 세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단지에 설치하는 시설이다. 세탁비도 한 벌당 500원으로 저렴하다. 한 사업장에서 노동자 20명의 작업복을 1주일에 한번, 한 달 4번 세탁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 4만원으로 작업복 세탁이 가능한 금액이다.경남도와 김해시 등이 올해 10월 전국 최초로 시행했고 행안부는 이를 우수 협업사례로 발굴해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자체 작업복 세탁 시설을 갖추거나 전담 업체가 있다. 중소 영세기업은 근로자가 각자 세탁시설을 찾거나 집에 가져가 세탁해야 했다. 세탁소가 작업복의 오염물질이 다른 옷들과 섞일 것을 우려해 세탁을 거부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업복 공동세탁소 공모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산재예방 시설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산재보상보험에 가입한 산업단지 관리 주체나 입주 사업장, 사업주 단체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판단하는 공동세탁소 설치 비용의 50%를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지역에서 시작한 작업복 공동세탁소 사업이 기관 간 협업으로 전국으로 확산해 중소 영세기업 근로자들의 근심을 덜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사례가 지역의 우수 사업들을 전국으로 퍼뜨리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스카(GOSCA), 스터디카페 무인화 솔루션으로 예비창업주 ‘주목’

    고스카(GOSCA), 스터디카페 무인화 솔루션으로 예비창업주 ‘주목’

    사람이 상주하지 않고 영업이 이뤄지는 ‘무인화’ 솔루션을 적용한 매장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무인화의 바람은 카페, PC방, 세탁소뿐만 아니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도 도입되며 점차 투자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 실제로 스터디카페는 대표적인 무인 운영 업종으로 분류된다. 24시간 운영되어야 하는 특성상 무인 운영 시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을 최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어 무인화는 예비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솔루션 중 하나다. 그러나 24시간 내내 상주 직원이 없는 ‘완전 무인화’는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무인화 시스템은 ‘키오스크’를 통해 이뤄지는데, 키오스크의 직접 관리가 어려워 업체의 유지 보수가 수시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위커스의 100% 무인화 스터디카페 솔루션 ‘고스카(GOSCA)’에서는 기존의 키오스크의 한계점을 개선한 태블릿형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들은 모바일에서 모든 예약과 선택, 결제 등이 가능하며, 숫자 6개 입력만으로도 별도 확인 없이 입출입이 가능하다. 편리함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무인화 솔루션으로 예비창업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고스카의 이러한 사업 배경은 그동안 스터디 카페를 직접 론칭하고 운영해본 이승찬 대표의 노하우에서 비롯됐다는 후문이다. 이 대표는 현재 고스카의 서비스를 기존 키오스크 가격 대비 최대 70% 저렴한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 과정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어 예비 창업주의 부담을 최소화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각 지역, 지점별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한편, 고스카의 스터디카페 무인화 솔루션 및 창업 관련 문의에 대한 내용은 고스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20분 차로 세상 떠난 90세 부부…남편은 한국전 참전용사

    [월드피플+] 20분 차로 세상 떠난 90세 부부…남편은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인 퇴역 군인이 20분 간격으로 아내와 나란히 세상을 떠났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참전용사 레스 오스틴(90)과 부인 프레다 오스틴(90, 여)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시간주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뒀다. 가족들은 두 사람이 20분 차이로 영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결혼 70주년을 기념한 후 보름 만에 부부의 장례를 치르게 된 가족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딸 샌디 메스는 “호스피스 병동 입원 바로 다음 날 아버지가 먼저 영면하셨고, 어머니 역시 20분 후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두 사람 모두 마지막 숨을 내쉰 뒤 서로를 향해 고개를 떨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딸 메스는 “부모님은 모든 걸 함께 하셨다. 죽음도 갈라놓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등학생 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949년 결혼해 2명의 자녀와 4명의 손자, 8명의 증손자를 뒀다. 자녀들은 “1000여 권을 모았을 만큼 요리책에 빠져 사셨던 어머니 프레다와, 영화배우 존 웨인의 기념품을 수집하시던 아버지 레스가 70년의 결혼생활 끝에 같은 날 천국으로 가셨다”라고 밝혔다. 손녀 리아 스미스는 “70년을 함께 살았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죽음까지 함께 하셨다는 것도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6.25 당시 공군 무전병으로 한국을 찾았던 레스는 이후 40년간 미시간주 경찰서에서 근무하다 하사로 퇴역했다. 세탁소 매니저로 일하던 부인 프레다는 살림까지 도맡아 하던 슈퍼우먼이었다. 캠핑을 좋아해 미시간 전역을 돌아다닐 만큼 죽이 잘 맞는 부부였다. 그러나 그들의 결혼에도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가족들은 “레스가 부인과 상의 없이 한국전쟁 참전을 결정했다”라면서 “그 일로 두 사람은 매우 심하게 다투었지만, 결국 레스는 참전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결혼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혼에 남편은 그렇게 사지로 떠났다. 자녀들은 “어머니가 매우 화가 많이 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오신 이후 더욱더 애틋해진 두 분은 70년간 꼭 붙어 다니시며 서로를 깊이 아끼고 사랑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네소타주의 한 80대 노부부도 하루 차이로 나란히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1951년 결혼해 68년을 해로한 밥 존슨(88)과 코린 존슨(87) 부부는 얼마 전 지병으로 함께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다 지난달 24일 아내 코린이 세상을 떠나자 남편 밥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아내가 떠난 지 33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판사 출신 5선의 추미애는

    판사 출신 5선의 추미애는

    5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61) 의원은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명처럼 강단 있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58년 대구의 한 세탁소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어린 시절을 외가에서 보냈다. 한양대 법학과를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해 1982년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김 전 대통령은 “세탁소집 둘째 딸이 부정부패한 정치판을 세탁하러 왔다”고 했다. 15대 총선 당시 판사 이력을 가진 대구 출신 38세 여성이 ‘호남당’ 소속으로 서울 광진을에서 당선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은 추 후보자를 ‘대구의 딸이자 호남의 며느리’라고 불렀다. ‘추다르크’라는 별명은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대중 후보 캠프의 유세단장을 맡아 야권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활약하면서 얻었다. 2002년 대선에서 국민참여운동본부 공동본부장으로 ‘희망돼지저금통’ 사업을 이끄는 등 참여정부 출범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2003년 새천년민주당 분당 사태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따르는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고 민주당에 남으면서 굴곡을 겪었다.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처음엔 반대 의사를 밝히다 표결을 앞두고 찬성으로 돌아섰으며, 두고두고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탄핵이 부결된 뒤 2박 3일 동안 광주 금남로에서 5·18 망월동 묘역까지 15㎞를 삼보일배하며 사죄했지만, 17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하지만 18대 총선에서 재기한 뒤 여성 첫 지역구 5선 고지에 올랐다. 2016년 8월 ‘친문’(친문재인)의 지지 속에 당대표로 뽑혔고, 대선과 지방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노원, 돌봄 취약가구 세탁·배송 서비스

    서울 노원구가 겨울철 침구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돌봄 취약 가구를 위해 ‘찾아가는 세탁·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가구로 19개 동별 20~40가구씩 총 590가구다. 지원내용은 거주지와 가까운 세탁소에서 이불과 동절기 의류 등을 방문 수거해 세탁한 후 집으로 다시 배달해 주는 것이다. 가구당 5만원(겨울 이불 4채, 동절기 의류 7벌 기준) 한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15일 12개 세탁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업체는 2018년 공중위생서비스 수준평가 녹색등급 이상을 받은 지역 내 우수 세탁소로 세탁물 수거와 배달이 가능한 업체다. 세탁만 가능한 업체의 경우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등이 배송을 맡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구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지역 내 세탁·배송업체와의 사업 추진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에 동참한 동네 세탁소와 향후 ‘나눔 가게’ 협약을 체결, 지역 복지망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다양하게 발굴·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정부24’ 앱 전자증명서 저장 등 59개 혁신과제 선보여

    ‘정부24’ 앱 전자증명서 저장 등 59개 혁신과제 선보여

    3개 주제로 중앙부처 등 80개 기관 참여 3일간 2만여명 발길… 文정부 성과 확인문재인 정부 2년 6개월여간의 정부혁신 성과를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자리에 모아 보여준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가 24일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까지 박람회를 찾은 시민은 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국민들은 ‘2년 반이 지났지만 어떤 정부 혁신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이유로 국민의 참여를 위해 접근성이 높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박람회 장소로 정하고 슬로건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를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행사도 정부 행사가 보통 평일에 열리는 것과 달리 주말을 포함해 3일간 열렸다. 행안부 관계자는 “박람회가 ‘자화자찬’ 식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매년 개최해 혁신성과를 국민에게 상세히 보고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람회의 핵심인 전시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80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가기관들은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혁신성과를 모은 ‘다 함께 행복’, 디지털서비스 관련 ‘누구나 디지털’, 국민 참여에 대한 ‘모두의 참여’ 등 3개 주제에 걸쳐 모두 59개 혁신 정책 과제를 선보였다.혁신 사례 중 가장 눈에 띈 건 각종 증명서·확인서를 전자증명서로 내려받아 편할 때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이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을 열어 목록에 있는 증명서·확인서 중 주민등록등·초본을 선택하니 전자증명서 형태의 등·초본이 전자지갑(보안으로 둘러싸인 폴더 개념)에 저장됐다. 이후 기관의 주소를 입력하거나 QR 코드를 활용해 전자증명서를 원하는 곳으로 쉽게 보낼 수 있었다. 하승철 행안부 행정정보공유과장은 “올해 연말까지 주민등록 등·초본을 전자증명서로 시범 발급하고 내년 3월까지 토지대장·건축물대장 등 12종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화학물질 공장 등 노동자를 위한 작업복 공동세탁소(경남도), 1개의 주방에서 2명 이상의 사업자가 시간대를 달리해 영업하는 공유주방(식품의약품안전처), 보안성을 높인 차세대 전자여권(외교부), 금융사기 전화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앱 피싱스톱(금융감독원)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과제가 소개됐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정부 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고 국민이 주도하는 정부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불편해도 환경 규제 필요” “왜 소비자만 부담 떠안나”

    “불편해도 환경 규제 필요” “왜 소비자만 부담 떠안나”

    환경부가 내후년부터 카페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목표에 반대할 사람은 없지만 이에 따른 부담이 기업이 아닌 소비자에게만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있다. ●“컵 값 추가로 내는 건 기업만 이득” 지난 22일 환경부가 발표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계획(로드맵)’에 따르면 2021년부터 식당,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는 일회용 종이컵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테이크아웃 해 가려면 소비자가 추가로 돈을 내야 한다. 배달 음식을 먹을 때 쓰는 일회용 수저도 무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또 2022년부터는 현재 대형 쇼핑몰, 백화점에서만 금지되는 비닐봉지를 편의점, 제과점 등에서도 쓸 수 없게 된다. 식당과 카페에서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도 금지된다. 시민들은 “환경보호 실천은 좋지만, 일회용품을 쓰는 소비자만 ‘벌금’ 내듯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직장인 김모(30)씨는 “정부는 환경보호에 따르는 부담을 개인에게만 지운다”면서 “원래는 음료 가격에 일회용품 비용이 포함돼 있는데, 앞으로 추가로 돈을 내라는 건 기업에만 득 될 일 아니냐”고 말했다. 소비자가 테이크아웃을 위해 일회용 컵에 음료를 받을 때 보증금을 내고, 컵을 반환하면 돈을 돌려받는 ‘컵 보증금제’ 재도입 방안을 놓고도 반발이 크다. 바리스타들이 모인 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우리 매장 컵인지도 아닌지도 모르는 걸 처리하는 데 시간과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면서 “음료 한 잔 더 팔기 바쁜 자영업자 입장에서 이익도 미미한 보증금 반환 업무를 하는 건 부담”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소수 품목 그쳐… 더 강한 규제 필요 반면 찬성하는 시민들은 “정부가 이제야 나서서 환경보호 노력을 한다”며 환영한다. 취업준비생 이모(26)씨는 “쓰레기가 하루에도 몇 톤씩 나와 산을 이뤘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나도 몇 퍼센트쯤 기여했겠구나’ 하는 생각에 불편했다”면서 “앞으로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면 소비자든 판매자든 의식적으로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복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은 “종이컵뿐 아니라 세탁소 비닐 커버, 전통시장의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 소비량이 시민단체가 계도해서 줄일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지금 당장은 불편하고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쓰레기 발생량을 고려하면 더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로드맵 발표 후 성명서를 내고 “이번 계획은 이미 시민들을 중심으로 감축 노력을 하고 있는 컵, 비닐봉지 등 소수 품목에 대한 규제에 그쳤다”면서 “생산·유통업계가 사용하는 포장재 대부분은 일회용 플라스틱인데도 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마음 속 靈性 일으켜 세우는 아레사 프랭클린 ‘어메이징 그레이스’

    마음 속 靈性 일으켜 세우는 아레사 프랭클린 ‘어메이징 그레이스’

    지난해 8월 16일 세상을 떠난 위대한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이 지난 197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남부 침례교회 뉴템플 미셔너리 교회에서 서던캘리포니아 성가대와 함께 한 가스펠 공연 실황 다큐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미리 봤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영화 소개 보러가기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의 한 상영관에서 진행된 시사회는 참석 인원이 많지 않았다. 특정한 교파에다 가스펠 영화란 선입견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사실 초반부 워너브러더스의 제작 제의에 다리를 놓은 것으로 보이는 클리블랜드 제임스 목사가 지나치게 종교적 영감을 강요하는 것 같아 부담스럽긴 했다. 줄기차게 성가대나 기도석에 앉아 두손을 하늘 향해 뻗치고 뛰고 구르고 엉덩이를 부벼대는 모습들이 이어지는 것도 조금은 불편했다. 시쳇말로 ‘기도발’이 뻗쳐 프랭클린이 노래를 멈추고, 제임스 목사가 피아노 연주를 멈추고 오열하며 수건을 머리 위에 뒤집어 쓰는 장면도 마찬가지였다. 여느 시사회와 달리 시작 30분 뒤부터 1시간이 흐를 때까지 10여명이 상영관 문을 열어제친 것도 이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그런데 기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다른 느낌에 빠져들었다. 처음엔 어색하게만 보이던 성가대원들과 청중의 반응이 절절하게 다가왔다. 투박한 카메라 워크는 되레 그들의 얼굴에 비친 영성을 제대로 담아냈다. 특히 이틀 동안 이어진 녹음 과정에 이튿날 훨씬 많은 백인 얼굴이 비친 것이 반가웠다. 또 롤링 스톤스의 프런트맨 믹 재거가 신하게 손뼉을 마주치는 장면도 눈동자를 키웠다. 공동제작자 제리 웩슬러가 롤링스톤스의 초기 활동을 도운 인연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와 어머니, 남편인지 오빠인지 남동생인지 모를 이들을 그녀의 얼굴과 겹쳐 보이게 잡은 앵글은 47년 전에 녹화된 실황이란 점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로 낯익은 시드니 폴락(2008년 타계) 감독의 역량에 고개를 끄덕였다. 프랭클린의 겸손하고 소박한 이미지, 아버지가 “따님이 교회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세탁소 주인의 말에 “우리 딸은 언제나 교회에 있었어요”라고 답했다는 사실을 전하는 대목에서는 뭉클한 감정이 소용돌이쳤다. 지난 1월 미국 개봉에 앞서 수많은 매체의 찬사 가운데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티슈 대신 수건을 준비할 것’이란 평을 남긴 것은 허투루가 아니었다. 1972년에는 사운드를 후반 작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현장 클래퍼보드도 없었고, 사운드와 이미지를 일치시키려는 어떤 표식도 안해 놓아 영화를 완성할 수가 없었다. 편집자들이 독순술에 능한 이들까지 고용했지만 두손 들었다. 그러다 2007년 창고에 썩고 있던 필름의 판권을 사들인 알란 엘리어트가 2년에 걸쳐 화면과 음향의 싱크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 생전의 프랭클린 본인은 물론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도 프로듀서로 동참했다. 개인적으로는 ‘유브 갓 어 프렌드’의 원곡이 가스펠이었다는 점을 일깨워준 것이나 ‘프레셔스 메모리스’ ‘매리 던 유 윕’ ‘네버 그로 올드’ 등이 뇌리에 꽂혔다. 흑인 음악의 뿌리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라면 권하고 싶은 영화다. 기독교도가 아닌데도 중국 문명비평가 린위탕의 ‘이교도에서 기독교인으로’가 떠오른다. 18일 오후 7시 3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시사회 때는 영화가 끝난 뒤 헤리티지 등 CCM 가수들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국민을 위한 ‘文정부 혁신 성과’ 한눈에 본다

    국민을 위한 ‘文정부 혁신 성과’ 한눈에 본다

    ‘드론 이용 산불 대응’ 등 59개 정책 전시 38개 사업 예산수립·집행에 국민 참여 예산 제안 원하면 ‘모두의 참여관’ 방문을#경남 김해시에 소재한 화학물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김모씨는 작업복 세탁이 큰 고민이었다. 세탁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는 등 위험성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남도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운영하면서 이러한 걱정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제 김씨는 퇴근 시 작업복을 맡겨놓고 출근 시 찾아가는 것만으로 매일 깨끗하고 안전한 작업복을 입을 수 있게 됐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국민이 직접 식품 및 의약품 등 생필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국가에 요청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 검사한 후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지난해 9월 영유아용 물휴지를 시작으로 어린이 기저귀, 다이어트 음료, 화장품 에센스 등 국민 요청을 받아 식약처는 지금까지 총 6건의 제품군을 검사했다. 문재인 정부가 5년 임기의 전환점을 돌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정부혁신 성과를 한곳에 모아서 보여준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혁신 정책이 어떻게 현실화했는지 알리고 앞으로 무엇을 더 바꿔야 할지 국민 의견을 최대한 많이 수렴하는 게 목표다. 그동안 국민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국민이 주인된 정부’를 내걸었지만 ‘정부가 국민을 위해 어떤 혁신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2~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를 개최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9억원의 예산을 들여 행사를 진행한다. 앞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80개 기관이 참여해 59개 혁신 정책 과제를 전시한다. 우선 산간벽지 대상의 ‘찾아가는 산부인과’(경남도), 임산부·노약자 등을 위한 ‘교통약자 환승지도’(국토교통부·행안부) 등 19개 과제는 ‘다 함께 행복’ 전시관에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모두 사회적 가치에 방점을 찍은 혁신 과제들이다. 이외에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행안부), 드론을 이용한 산불 대응(산림청), 주민등록 등·초본 등을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전자증명서’(행안부) 등 첨단기술 적용으로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만든 총 25개 과제도 ‘누구나 디지털’ 전시관에 소개된다. 일반 시민들은 박람회에서 2021년도의 국민참여예산제안도 직접 해볼 수 있다. 국민이 정부의 예산 수립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제는 올해 총 38개 사업(928억원)에 적용됐다. 응급의료상담 서비스 개선, 해외 여행자 통관 절차 간소화 등이다. 예산 제안을 원하는 국민은 ‘모두의 참여’ 전시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재영 행안부 혁신조직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정부 정책에 대한 ‘자화자찬’식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참여해 정부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탁월한 생활 인프라 확보, ‘빌리브 인테라스’ 상가 인기

    탁월한 생활 인프라 확보, ‘빌리브 인테라스’ 상가 인기

    우수한 생활 인프라로 인근 유동인구 유입이 용이한 상가에 투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쇼핑몰, 마트, 병의원 등 생활 인프라로 활성화된 상권에 위치할 경우 상가 운영에 필히 요구되는 고객 확보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물론 향후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부동산 관계자는 “생활 인프라는 주택뿐만 아니라 상가 분양에서도 예외 없이 확인해야 할 요소”라면서 “주변으로 생활 환경이 잘 조성된 상가의 경우, 상가 투자의 핵심인 수요 확보로 이어져 상품 가치가 높게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건대입구역 ‘빌리브 인테라스’가 이 같은 프리미엄을 갖춘 상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지 내 상가로 491실의 오피스텔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물론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대학가 및 성수 IT밸리 및 강남, 잠실 업무지구에서 배출되는 직장인, 학생 등 예상 배후수요만 약 32만 명에 이르러 잠재 고객이 풍부하다. 특히 롯데백화점, 이마트, 스타시티몰, CGV, 건대병원, 건대로데오, 먹자골목 등이 포진한 생활 인프라로 고객 유입이 원활해 상가 운영의 리스크를 줄이며, 향후 미래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교통 인프라 면에서도 뛰어나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초역세권에 2·7호선 건대역 및 5·7호선 군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뛰어난 대중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이 탁월하며 청담대교, 영동대교 등을 이용 시 강남권으로 10분대 진입이 가능한 등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프랜차이즈, F&B,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을 비롯해 입주민들을 위한 세탁소, 편의점 그리고 병원, 약국 등 일대 풍부한 직장인과 학생 수요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업종 선택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특히 인근 상가와 달리 빌리브 인테라스 상가는 권리금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한편, 빌리브 인테라스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6.88 ~ 27.69㎡ 소형 오피스텔 491실과 근린생활 46실로 구성된 단지다. 국제자산신탁 시행, 코리아 E&C 건축사 사무소 위탁, 신세계건설의 시공으로 진행되며 현재 오피스텔은 완판 후 일부 잔여 상가에 한해 분양 중이다. 계약 관련 문의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첫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21일 운영 시작

    전국 첫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21일 운영 시작

    경남도와 김해시가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오는 21일부터 시험 가동된다. 경남도는 다음달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본격 가동을 앞두고 홍보와 점검 등을 위해 오는 21일 부터 시험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김해시 주촌면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 1층에 있으며 김해지역자활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김해 골든루트·덕암·내삼·테크노밸리 공단에 입주한 중소제조업체 종사자는 누구나 공동세탁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가격은 작업복 1벌(상·하의)당 500원으로 일반세탁소나 빨래방 보다 훨씬 저렴하다 자활센터는 노동자들이 공동세탁소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체를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을 한 뒤 배송 할 계획이다. 자활센터는 오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간 선착순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1개 업체당 50벌 범위에서 무료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김해지역자활센터로 하면 된다. 도는 공동세탁소 이용 안내를 위해 17일 오후 2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에서 ‘산업단지 공동세탁소 이용 설명회’를 연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30일 김해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한국노총 경남본부, 경남경영자총협회, 김해상공회의소 등과 유해·분진작업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6개월간 수요조사, 입지선정, 운영기관 선정, 장비구매 입찰, 설치공사 등을 거쳐 다음달 부터 본격 운영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전현무 결별→잠정 하차 “못다한 이야기”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전현무 결별→잠정 하차 “못다한 이야기”

    ‘나 혼자 산다’에 달심 한혜진이 돌아온다. 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이 에코백 만들기에 도전,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하루를 보낸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한혜진은 TV와 함께 패스트푸드를 먹으며, 화면 속 네 얼간이의 활약에 같이 웨이브를 따라 해보는 등 얼간이들과 전파로 교감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혜진은 직업상 많이 가지고 있는 더스트 백을 활용해 에코백 만들기에 도전한다. 지난 번 세탁소 아저씨의 손을 거쳐 더스트 백을 에코백으로 화려하게 변신시켰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엔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한 것. 본격적으로 에코백 만들기에 돌입한 한혜진은 어렵지 않게 한 시간 정도 걸릴 것을 예상하며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가방 안쪽에 해야 할 초크칠을 바깥쪽에 하는 등 시작부터 허당미를 발산하며 난항을 겪는다. 다시 한 번 으스러진 멘탈을 붙잡고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을 발휘하며 재봉틀을 시작한 한혜진은 자신은 똥손이 아니라 똥머리(?)였다는 깨달음과 함께 마음을 내려놓았고, 슬슬 재미를 느끼며 만들기에 집중했다. 과연 한혜진은 에코백 만들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그동안 잠정적 휴식기를 가졌던 못다한 속마음 이야기도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한혜진의 우여곡절 에코백 만들기 에피소드는 4일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9살 계집아이의 고함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9살 계집아이의 고함

    화곡동 구도로에서는 한 달에도 두어 군데 가게가 문을 아주 닫고, 두어 군데 가게가 문을 새로 연다. 서민들이 적은 돈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 비교적 월세가 싼 이 구도로가 적격인 모양이다. 분식집, 호프집은 물론 이제는 거의 사라진 컴퓨터 수리점, 코딱지만 한 크기의 옷집, 원색적인 간판의 무한 리필 고깃집, 이전 세입자의 간판만 바꾼 세탁소, 편의점 등 종류도 많고 크기도 다양한 ‘생계’(生計)가 폐업하고 신장개업을 한다. 한두 달도 못 버티고 문을 닫는 가게가 있는가 하면 10년 넘게 행복하게 장사를 하는 가게도 있다. 다소 과장된 표현이지만 어떤 가게든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망할 집인지 아닌지 알게 된다. 특히 식당의 경우 나오는 반찬을 보면서 폐망과 번창을 점쳐 본다. 갓 버무린 색깔 좋은 겉절이가 나오는 식당은 오래 버티지만, 퉁퉁 부은 콩자반에 익을 대로 익은 우중충한 색깔의 사다 쓰는 김치가 나오는 식당은 곧 망한다. 흔한 말로 다 장사하기 나름이다. 주말 오후 구도로를 하릴없이 걷다가 식탁이 두 개뿐인, 동굴처럼 좁은 분식집에 들어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있었다. 옆 식탁 아가씨가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는데 보니 내가 좋아하는 반찬 한 가지가 따로 더 놓여 있었다. 젓가락도 대지 않은 듯하여 주인아주머니 몰래 끌어와서 젓가락을 막 대었다. 그때, 식당 구석에서 태블릿피시로 게임을 하고 있던 초등학교 1~2학년쯤 돼 보이는 계집아이가 벌떡 일어나 “안 돼요, 그거 먹으면 할머니께 혼나요” 하고 아주 크게 나무라듯 소리쳤다. 무안하고 부끄러워 얼른 반찬을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작은 목소리로 “왜 소리 지르고 그러니? 아저씨 부끄럽잖아” 하고 속삭였다. 계집아이는 “남이 먹던 건 다 버려요. 내가 하나 갖다 줄게요.” 그러고는 콧구멍만 한 주방으로 들어가 할머니, 할머니, 어쩌고 하며 주인아주머니께 나의 거지 행각을 일러바쳤다. 잠시 뒤 부처 같은 얼굴을 한 주인아주머니가 미소를 가득 머금고 방금 만든 듯한, 빛깔 곱고 윤이 나는 가지볶음을 밥보다도 많게 한 사발 내왔다. 순간 속으로 버릇처럼 또 점을 쳤다. 이 가게는 망하려 아무리 노력해도 망할 수 없는 가게로구나. 앞으로 이 가게에서 다시는 옆 테이블 것 주워 먹지 말자고 다짐하며 고개를 푹 숙이고 밥을 먹었다. 밥 먹는 동안, 아니 가지볶음을 다 먹는 동안 아이는 부모가 자식 밥 먹는 것 보듯이 나를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한 숟갈 한 숟갈 최대한 정성스럽게 밥과 반찬을 먹어야 했다. 밥을 양보다 두 배는 먹었다. 종일 남산만 하게 튀어나온 배를 쓸며 땡볕 아래 걸어다녔다. 며칠 굶어도 배고프지 않을 것 같았다. 하기야 주인아주머니의 넉넉한 미소와 아이의 염려와 관심까지 다 먹었으니. 만리타관 서울 천지 어디에 이만한 부끄러움과 이만한 행복이 있으랴. 내가 임금이었다면 아이에게 ‘네가 스무 살이 넘으면 이 번호로 전화를 하거라. 내 너와 결혼하리라’ 하는 쪽지를 남기고 나왔을 텐데, 생각해 보니 나는 임금도 뭣도 아니었고 거지급 시인이었다. 오래 전 쓴 졸시 ‘한 끼’를 읊으며 서울 하늘을 아득히 올려다보았다. 무릎이 많이도 튀어나온 때에 전 바지의 사내가 마른 명태 같은 팔로 몸의 추위를 감싸고 표정 없이 걷다가 시장 입구 버려진 사과 앞에 멈추어 선다 산발한 머리를 들어 사방을 한번 둘러보더니 발가락이 삐져나온 시커먼 운동화 발로 슬쩍슬쩍 사과를 굴려 구석으로 몰고 간다
  • 남정태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 “중견명창 중심 무대올려 전세계에 판소리 활성화”

    남정태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 “중견명창 중심 무대올려 전세계에 판소리 활성화”

    남정태(63) 제16대 한국판소리보존회 신임 이사장은 23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원로 명창위주로 무대에 올리는 관행이 지속되다 보니 판소리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중견명창 중심으로 공연사업을 운영해 판소리를 전세계에 활성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동안 끊겼던 전국 대통령상 대회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이사장은 8살 때부터 한학을 배우며 초·중·고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했다. 젊은 시절 포장마차와 세탁소 등 잡역일을 하며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31살에 서울대학교 국악과에 늦깎이로 입학했다. 한때는 민주당 총무국장으로 정계에 발을 디딘 적도 있어 판소리계에서는 독특한 경력을 가진 소리꾼으로 화제다. 다음은 남 이사장과 일문일답. -한국판소리보존회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달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잡은 한국판소리 보존회는 조선시대 협률사로부터 기원해 118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후에 조선성악회로 맥이 이어졌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판소리에는 삼강 오륜 사상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5바탕 중 부자유친은 심청가, 군신유의는 적벽가, 부부유별은 춘향가, 장유유서는 흥보가가 해당한다. 일제는 충효사상이 깃든 판소리를 경계하곤 했다. 그래서 일제강점기에 우리 판소리가 탄압도 많이 받았다. 그러다 1971년 판소리 보존회가 탄생해 박록주(1905~1979) 선생이 초대 이사장이 됐다. 이때 최초로 각 유파발표회가 시작됐다. 제2대 박초월 명창에 이어 김소희·정광수·조상현·성우향·송순섭 이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1973년 사단법인이 설립됐고 올해로 48년째, 유파발표회는 49회째 전해지고 있다.”-기존 판소리보존회 정관 중에는 이상한 조항이 있다는데. “예전에는 정관에 국가문화재가 아니면 이사장직에 도전조차 못하고, 또 회원만 이사장을 할 수 있었다. 또 언제부터인지 국내서 가장 권위적이었던 대통령상대회도 박탈당하고 모든 수상대회가 없어졌다. 앞으로는 판소리보존회도 행정과 예술이 구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젠 글로벌시대에 소리만 배워서는 답답해 의사소통이 안되고 보존회도 그만큼 역량이 축소될 수 있다. 예술가들도 자기분야뿐만 아니라 행정과 시사·정치 등 다양한 세계를 알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들도 무용이나 군장교·사업가·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판소리보존회의 포부와 목표는 뭔지. “그동안 판소리계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지속돼 왔다. 민주주의 병폐중 하나가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거다. 판소리계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중견명창들로 좀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앞으로 공연무대를 중견명창 중심으로 활성화시키겠다. 국내무대뿐만 아니라 해외공연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다음 목표는 전국 대통령상 대회를 복원하겠다. 문체부장관상대회가 5년 이상 유지되면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6~7년간 지속됐으니 요건은 갖춰져 있다. 우리는 판소리를 전공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단체다. 다른 대회엔 있는데 정작 소리꾼들의 모임인 우리 보존회엔 대통령상 대회가 없다. 현재 문체부장관상과 국회의장상·교육부장관상 등 일부 대회만 부활돼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 규정에 5년동안 줄 수 없다고 규정돼 있는데도 모 대회는 1년 지나서 바로 부활해줬다. 이는 형평성 차원에 맞지 않는다. 우리 보존회도 이른 시일내 부활해줘야 마땅하다.”-새로운 변화시도로 원로가 아닌 젊은 소리꾼을 교육강사로 영입했다는데. “최근 우리 보존회에서 팔순인 박계향 선생이 판소리강의를 진행하다가 건강상 이유로 중단됐다. 보존회를 상징하는 얼굴로 이미지가 중요하기에 남도민요 강사로 누가 적임자인지 신중히 물색해 왔다. 새로운 변화시도로 이번에 남도민요 교육강사로 40대의 젊은 소리꾼 원진주 명창을 영입했다. 오는 10월부터 남도민요를 가르칠 예정이다. 젊어서 에너지가 넘치면서 개성있고 활력있다. 원 명창은 앞으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낼 인물로 소리뿐만 아니라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에 열정까지 대단하다. 임방울국악제 제21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소리꾼으로, 일찍이 36세때 김세종제 춘향가 중 ‘십장가’ 대목을 불러 판소리 지존에 올랐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다. 현재 원 명장은 경기 김포아트빌리지에서 판소리교실을 운영 중이다. 칠판까지 설치해 판소리의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90분간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덕에 수강생들로부터 평판이 좋다. 판소리교실을 연 지 1년 만에 지난 6월 열린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김포시 대회에서 문하생들이 3관왕을 휩쓸었다고 한다. 우리소리의 불모지인 김포에서 판소리 붐을 일으키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31살 늦깎이로 서울대 국악과에 입학했다고 하는데. “제 선친께서 기존 유교가 아닌 새로운 종교인 ‘갱정유도’에 다니셨다. 청학동에서도 믿는 종교라고 한다. 선친께서 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서당공부를 시켰다. 전북 부안 변산의 해발 700고지 산에 들어가서 11년간 서당공부를 했다. 8살 때부터 19살까지 11년간 수학했다. 이후 상경해서 세탁소를 운영했고 27살에 검정고시를 시작했다. 초·중·고교를 검정고시로 합격한 뒤, 86학번으로 서울대학교 국악과 판소리 전공으로 입학했다. 판소리는 2명 뽑았는데 그때 나이 31살이었다. 판소리를 시작한 건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전 전북 군산의 ‘월산’ 최란수 선생한테 사사하러 갔을 무렵이었다. 3년간 주경야독으로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판소리를 공부했다.” -정계에도 몸담았은 적 있나.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후 국민대에서 정치외교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 중구청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3~4년 근무했다. 이후 민주당에서 총무국장을 맡았다. 이때 행정과 회계업무 등을 두루 경험한 계기가 됐다.” ■남정태 이사장은 1953년 6월 16일 전북 정읍 출생. 초·중·고교 검정고시 졸업, 서울대학교 국악과 졸업, 국민대 대학원 석사졸업, 박사과정 수료. 현 제16대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 한국판소리보존회 전라북도지회 지회장, 전 한국판소리보존회 군산지부 지부장, 2000년 전 민주당 총무국장. 2000년 전 서울시 중구청장 비서실장.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 광진구 역세권에 들어선 오피스텔 ‘빌리브 인테라스’

    서울 광진구 역세권에 들어선 오피스텔 ‘빌리브 인테라스’

    오피스텔 ‘빌리브 인테라스’가 서울 광진구 트리플 역세권에 들어서 눈길을 끈다. 빌리브 인테라스는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2·7호선 건대역 및 5·7호선 군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접근성도 탁월하며 청담대교, 영동대교 등을 이용 시 강남권으로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빌리브 인테라스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전 세대 복층형 설계 및 일부 세대의 경우 개별 테라스를 제공한다. 4.2m의 높은 층고를 자랑하며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헤파필터를 적용한 전열교환기 등의 시스템과 높은 등급의 녹색건축인증 및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인증 예정)이 적용됐다. 또한 주거 안전성 및 편리성을 확보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성전용주차, 무인택배함, 홈오토 IOT 시스템을 기본으로 광폭 및 자주식 주차시설, 나눔카 주차, 전기차 충전소 등을 통해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인 여성 1인 가구를 비롯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더불어 ‘임대수익 PLUS 보장’으로 해당 호실 최초 계약자에 한해 입주지정 기간 내 잔금 완납한 계약자에게 매월 10만 원씩(24개월 기준) 일괄 지급한다. ‘계약금 수익보장제’로 투자자들의 초기 금융비용 부담 또한 낮춘다. 납부한 계약금 10%에 대한 이자 지원으로 총 분양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정액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현재 오피스텔과 함께 근린생활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프랜차이즈, F&B,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을 비롯해 입주민들을 위한 세탁소, 편의점, 병원, 약국 등 일대 풍부한 직장인과 학생 수요를 위한 다양한 업종 운영이 가능하다. 한편, 빌리브 인테라스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6.88~27.69㎡ 소형 오피스텔 491실과 근린생활 46실로 구성된다. 현재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 분양을 진행 중이다. 계약 관련 문의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거돈부산시장 , 부인 관용차 사용·미술관 황제관람 논란 사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부인이 개인 일정에 관용차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오 시장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높아진 시민 기준에 맞지 않는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못 가는 행사 중 주최 측이 간곡하게 요구하는 행사에 어쩔 수 없이 아내가 대신 참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럴 때는 부산시장을 대신해 간다는 공적 입장과 공적 지위를 갖고 있지 않은 일반인이라는 두 가지 입장이 충돌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구청에서 진행된 행사에 시장을 대신해 참석했지만 이후 세탁소에 들러 제 옷을 찾은 후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문제가 됐고,미술관 관람 건 또한 부산 미술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시민과 다른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공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관용차 등 공적 지원을 받지 않도록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시장 부인이 최근 개인 일정에 부산시 소속 운전기사가 모는 관용차와 6급 공무원을 지원받았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지난 26일 ”오거돈 부산시장 부인이 개인 일정으로 부산시청 소속 운전기사가 모는 관용차와 6급 공무원을 지원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또 ”오 시장 부인이 시립미술관 정기 휴관일에 지인과 함께 전시장 관람을 해 소위 ‘황제관람’ 비판을 받았다“며 ”오 시장은 지금까지 어떤 언급이나 사과 한마디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부산시는 사적으로 관용차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일본 옷 세탁도 NO… 어디까지가 불매운동입니까

    일본차 테러·한국인 주인 선술집 불매 등 이미 구입했거나 관련 없어도 거부 논란 주위 시선 고려 ‘샤이 재팬’ 현상도 늘어 “어디까지 안 사고, 안 입고, 안 먹어야 하는 걸까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계기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는 불매운동의 범위나 기준을 놓고 토론을 넘어선 비방과 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본 제품을 쓰는 것에 대한 테러나 혐오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일부 극단적인 행동 때문에 불매운동의 의미나 목적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2일 일본 브랜드인 도요타에서 생산한 차를 모는 오모(33)씨는 앞쪽 범퍼부터 차 전체가 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오씨는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70대 노인이 차를 긁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본차’라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노인은 벌금 30만원을 물게 됐고 오씨는 수리비 300만원과 렌트비, 1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오씨는 “내 차가 반일 감정의 피해를 직접 입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SNS에서는 “일본 제품은 세탁하지 않겠다”고 밝힌 한 세탁소의 안내문이 논쟁의 대상이 됐다. 불매운동이 이미 구입한 일본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로까지 이어지자 일부 소비자는 “사 놓은 옷도 못 입느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불매운동에 적극적인 소비자들은 “옷 몇 벌 못 입는 걸로 불평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주인도 한국인인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를 놓고도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자 이자카야 매장에는 ‘일본산 술 팔지 않는다’, ‘일본산 재료는 쓰지 않는다’, ‘수익이 일본으로 가지 않는 자영업점’이라는 안내문구가 나붙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위 시선을 고려해 일본 제품 구매나 일본 여행 사실을 알리지 않는 ‘샤이 재팬’ 현상도 늘고 있다. 주부 김모(28)씨는 “1년 전 임신했을 때 친구가 일본 여행 선물로 사 온 공갈젖꼭지를 아기 낳고 쓰려는데 부담스럽다”며 “일본 유명 캐릭터가 크게 그려져 있고, ‘일본 쇼핑 필수템’으로 알려진 제품이라 집에서만 몰래 쓴다”고 전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박모(29)씨는 “자발적인 시민운동이 강요되는 상황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매국노로 취급하는 등 혐오나 테러로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50년 된 기업·제품의 추억 소환 ‘뉴트로 광고’

    50년 된 기업·제품의 추억 소환 ‘뉴트로 광고’

    대한항공 유튜브로 ‘대한이야기’ 캠페인 LG전자, 전신 금성사 ‘백조세탁기’ 주목무려 17년 전인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 속 배역으로 돌아간 김영철이 ‘4딸라(달러)’를 외치며 햄버거 세트 가격을 흥정하는 버거킹 광고부터 ‘시골영감 처음 타는 기차 놀이에~’라고 같이 흥얼거리게 되는 옛 노래를 개사해 삽입한 오로나민C 광고까지 뉴트로(신복고) 광고 전성시대다. 다소 경직된 메시지를 전하는 기업 광고가 뉴트로 트렌드와 결합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추억을 소환하는 전략이다. 그런데 단순히 트렌드에 올라탄 수준을 넘어 존재 자체가 뉴트로인 기업들이 있다. 실제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기업과 제품들이 뉴트로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실제 추억을 소환해 내고 있다.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대한항공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대한이야기’ 기업 캠페인을 펴고 있다. 여기서 ‘대한’은 이 항공사의 이름인 동시에 오랜 세월 함께 여행한 고객들에 ‘대한’ 이야기란 뜻을 품고 있다고 대한항공이 11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1972년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교민들의 눈물 환대를 받거나 88서울올림픽 성화를 싣고 오던 이야기부터 이륙 전 여행을 기대하는 고객들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은 영상이 제작됐다. 유튜브 채널엔 비행기 모형 마니아와 대한항공 기장의 만남, 배구를 좋아하는 청소년과 대한항공 스포츠단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LG전자 ‘한국인의 세탁’ 광고 역시 전신인 금성사 시절에 국내 최초로 1969년에 만든 세탁기인 ‘백조 세탁기’ 출시 50주년을 맞아 잊고 있던 과거를 되살려 낸 이야기로 주목받았다. 50년 전 백조 세탁기 광고 모델인 최불암이 광고 속에서 백조 세탁기 이름을 딴 동네 어귀의 ‘백조 세탁소’를 찾아 백조 세탁기를 추억한다. 백조 세탁기는 세탁조와 탈수조를 구분해 요즘 제품의 몇십분의1 수준인 1.8㎏씩의 용량으로 출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백조 세탁기에서 시작한 한국 세탁기가 지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있는 모델로 성장했다”면서 “백조 세탁기를 떠올리며 그저 발자취를 돌아보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을 고객들에게 약속하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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