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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한국 세탁기 세이프가드는 부당”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한국 세탁기 세이프가드는 부당”

    “뉴베리 카운티 공장 건설 일자리 창출” 연방 의원·테네시주 장관도 한국 지원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생산한 세탁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무역장벽인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공청회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나서 부당한 무역조치라고 호소했다.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사무소에서 연 ‘수입산 세탁기로 인한 자국 산업 피해 구제조치 공청회’에 참석한 헨리 맥매스터 SC 주지사는 “뉴베리 카운티에 공장을 지어 2년 내 1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국내 기업이 되는 삼성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지역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이 올 것”이라며 “세이프가드 대상이 안 된다”고 밝혔다. SC 뉴베리 카운티가 지역구인 랠프 노먼 연방 하원의원, 밥 롤프 테네시주 상공부 장관 등도 참석해 한국기업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뉴베리에 3억 8000만 달러(약 4300억원)를 투자해 내년 초부터 가전 공장을 가동하며 LG전자도 테네시주에 2억 5000만 달러(약 2800억원)를 투자해 세탁기 공장을 짓고 2019년부터 가동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존 헤링턴 부사장은 “플렉스 워시 등 삼성의 혁신제품은 월풀이 생산도 하지 않기 때문에 월풀이 손해를 본다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희상 외교부 심의관은 “월풀의 주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 협정에 위반한다”고 말했고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세이프가드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월풀은 수입산 세탁기 완제품과 부품에 3년간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부품에 대해 수입쿼터를 추가로 부과하자고 주장했다. ITC는 이날 공청회를 토대로 다음달 21일 표결을 실시해 구제조치 방법 및 수준을 결정하고 12월 4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2월 초까지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렌탈’ 생활가전 소유에서 공유의 시대로…무엇이든 빌려 드려요

    ‘렌탈’ 생활가전 소유에서 공유의 시대로…무엇이든 빌려 드려요

    1998년 국내에 첫 생활가전 렌털 서비스가 시작된 지 20년이 지났다. 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에 국한됐던 렌털 시장은 건조기, 전기레인지, 오븐,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으로 영역을 크게 넓힌 상태다. 렌털 업계는 시장 규모를 4조원 정도로 추산한다. 특히 렌털산업은 경기와 무관하게 기업에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때문에 ‘황금알’로 불린다. 최근 들어 LG전자, SK매직 등 대기업뿐 아니라 쿠쿠전자 등 전문가전기업까지 렌털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다.LG전자는 지난 16일부터 디오스 전기레인지에 대한 렌털 서비스를 시작했다. 건조기는 20일부터 빌려준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등 4종류였던 렌털 품목이 6종류로 늘었다. 건조기 렌털 요금은 월 3만 5000원부터 5만원 사이로, 월 서비스 요금은 6900원이다. 제품 청소, 배수통 소독, 먼지필터 교체 등을 해 준다. 전기레인지의 월 사용료는 2만 4000원에서 4만 3000원 사이다. 이사 갈 때 무상으로 이전 설치해 준다. 두 제품 모두 5년을 쓰면 소비자 소유가 된다.지난해 11월 동양매직이 SK그룹에 인수되면서 탄생한 SK매직은 ‘T멤버십’ 회원에게 월 대여료를 15% 할인해 준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계열사와의 결합 상품으로 저변을 넓히는 전략을 택했다. 직수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전기레인지, 오븐뿐 아니라 가스레인지도 빌려준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월 1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가스레인지를 빌리는 이들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주력 제품군의 월 렌털료는 2만~3만원대다. 쿠쿠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밥솥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임대 사업으로 악재를 넘고 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전체 영업이익 중 임대사업 비중은 2014년 17%에서 지난해 39%로 크게 늘었다. 생활가전 렌털 서비스의 원조인 코웨이가 여전히 업계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주부 사원을 고용해 팔리지 않고 창고에 쌓여 있던 정수기를 30분의1 가격으로 빌려준 게 시작이었다.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등 소품종 고급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외 청호나이스, 바디프랜드, 교원, 노비타, 현대렌탈케어 등이 생활가전 렌털 사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렌탈이 지난 8월 선보인 ‘묘미’(MYOMEE)의 경우 기존의 생활가전 렌털 업체들이 취급하지 않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대여해 준다. 묘미는 생활가전뿐 아니라 완구, 출산 및 육아용품, 스포츠용품, 의류 등도 빌려준다. 렌털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경영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생활가전, 헬스케어 등을 포함한 생활가전용품 렌털 시장은 지난해 5조 5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정수기 시장 규모는 2조 2000억원, 공기청정기는 1조원, 비데는 5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생활가전 렌털 시장만 계산해도 4조원은 넘는다는 뜻이다. 소유에서 공유로 옮아가는 트렌드, 1인 가구의 증가 등이 사회적 배경으로 꼽힌다.또 정수기나 공기청정기처럼 위생에 민감한 환경가전 제품군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적은 초기 구입 비용으로 가전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할 때 적용되는 무상 보증 기간은 1년인데 비해 렌털의 경우 서비스 기간 내내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기업 입장에서는 최장 5년간 꾸준히 매출로 잡히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유지·관리 서비스 비용으로 부가가치도 높다. 특히 초기 구입 비용이 적은 만큼 불황에 오히려 실적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최근에는 렌털 서비스를 이용해 시장을 개척하는 예도 있다. LG전자가 2015년 출시한 트롬 스타일러(의류 관리기기)는 렌털 시장에 진출하면서 2년 만에 10만대 이상 판매했다. 바디프랜드도 초고가 안마 의자에 대해 렌털 서비스를 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다만, 소비자가 렌털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중도해지 위약금 등 계약 조건을 따져 보고, 일시 구매를 할 때와 비용 총액도 비교하는 게 좋다. 렌털 업계 관계자는 “렌털은 주기적인 서비스가 필요할 때 이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전문 역량을 갖춘 관리사가 있는지, 체계적인 서비스 조직이 구축돼 있는지를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美 소비자 매체 “삼성·LG 올 최고 세탁기”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유력 소비자 매체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올해 최고의 세탁기’로 잇따라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 계열의 상품 추천 사이트 ‘더 스위트홈’은 지난 9일 올린 ‘최고의 세탁기’ 명단에서 LG전자 제품(모델명 WM3770HWA)을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했다. 삼성전자 제품(WF42H5000AW)은 ‘저예산 최우수 제품’에 뽑혔다. 더 스위트홈은 LG전자 모델에 대해서는 세탁력, 저소음, 저진동 등 모든 항목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유력 정보기술 매체 시넷(CNET)도 지난 8일 발표한 ‘올해의 최고 세탁기’ 명단에서 LG전자 모델(WT1801HVA)을 최고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했다. 소비자 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지난 12일 발표한 ‘최고의 세탁기’ 리스트에서 일렉트로룩스 제품을 ‘최우수’로 선정한 뒤 삼성전자 ‘플렉스워시’ 제품을 ‘최고 다기능 제품’으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 추진이 자국의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납세자연맹(NTU)의 브랜든 아널드 부대표 등은 지난 16일 정치 전문지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기고한 글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수입산 세탁기에 대해 관세가 실제로 부과된다면 결국 소비자들이 더 비싼 값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한국산 세탁기로 인한 자국 산업 피해의 구제 조치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기업인 최고’ 금탑산업훈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기업인 최고’ 금탑산업훈장

    LG전자 조성진(61) 대표이사 부회장이 18일 기업인 최고의 포상을 정부로부터 받았다.조 부회장은 이날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업인에게 주는 것으로 가장 격이 높은 산업 분야 정부 포상이다. LG전자는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로 가전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1976년 용산공고를 졸업한 뒤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의 전기설계실에 입사한 조 부회장은 40여년간 가전 분야에 매진해 왔다. ‘세탁기 박사’, ‘가전 장인’으로 통하는 그는 1998년 독자 기술로 세탁기용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를 개발, 일본으로부터 기술 독립을 이뤄냈다.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 HA(가전)사업본부장(사장) 등을 거쳐 마침내 올해 초 최고경영자(CEO) 겸 부회장에 오르면서 ‘고졸 신화’에 정점을 찍었다. 조 부회장은 “세탁기 등 사업의 성공으로 얻은 ‘1등 DNA’와 ‘혁신 DNA’를 LG전자 전 사업에 이식해 모바일, 에너지, 자동차 부품 등에서도 가전에서와 같은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부·업계, 美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청회 총력 대응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공청회를 앞두고 정부와 업계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은 한국 세탁기에 50%의 관세를 매겨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우리 정부와 업계는 현지 소비자단체 등과 연대해 “소비자 선택권 제한”이라며 맞설 방침이다. 태국, 베트남 정부 등과 함께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전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수입산 세탁기로 인한 자국 산업의 피해구제 조치를 위한 공청회를 연다. 우리 측에서는 산업부 통상협력심의관, 외교부 양자경제외교심의관과 삼성전자·LG전자 통상 담당 임원 등이 참석한다. 공청회를 앞두고 월풀은 삼성과 LG 세탁기에 대해 완제품은 물론 부품에 대해서도 3년간 50% 관세를 매겨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삼성과 LG의 ‘우회 덤핑’을 막기 위해서는 부품에도 관세 부과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부품 수입에도 할당량(쿼터)을 설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 정부와 업계가 주장하는 대로 부품을 세이프가드에서 제외하면 삼성과 LG가 각각 건설 중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와 테네시주 현지 공장은 부품을 수입해 미국에서 조립만 하는 단순 조립 공장이 될 것이라는 게 월풀의 주장이다. 월풀은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삼성과 LG가 현지에 더 많은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주장을 펴 왔다. 우리 정부와 업계는 현지 관계자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해 현지 공장 설립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부각하는 한편 세이프가드가 발동하면 미국 소비자와 유통업계로 피해가 돌아간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방침이다. 공청회에 이례적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테네시주 의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에 차질이 빚어진다”고 항변할 예정이다. 현지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세이프가드 발동이 미국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을 설득하기로 했다. 국내 업계는 “세탁기 부품에도 관세가 부과되면 굳이 미국에 많은 돈을 들여 공장을 설립할 이유가 없다”는 태도다. 미국 ITC는 이번 공청회 이후 다음달 21일 구제조치 방법과 수준에 대한 표결을 한 뒤 12월 4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해 판정·구제조치 권고 등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한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이프가드 발동을 최종 결정할 경우 국내 기업의 세탁기 공장이 있는 태국, 베트남 정부 등과 함께 WTO 제소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혼밥·혼술 이어 ‘혼집’…지방도 1인가구용 ‘풀 퍼니시드’ 주거공간↑

    혼밥·혼술 이어 ‘혼집’…지방도 1인가구용 ‘풀 퍼니시드’ 주거공간↑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풀 퍼니시드 시스템’ 주거 공간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풀 퍼니시드 시스템’이란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 가구 등을 일일이 구입할 필요 없이 바로 입주 및 생활이 가능한 집을 말한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1인가구는 539만 7615가구로, 2015년 520만 3440가구에 비해 3.73% 늘었다. 전체 가구 중 1인가구의 비율은 1990년 9%에 불과했지만 2010년 23.9%를 돌파했고 지난해 27.9%까지 급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비혼, 졸혼 트렌드까지 가세하면서 1인가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한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로 중대형 면적의 아파트 거래량이 점점 줄고 오피스텔이나 소형 아파트의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이주가 자유롭고 거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 주거 공간이 각광받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1인가구를 위한 주거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교 주변이나 대도시 오피스 밀집지역, 공단 인근 등 1인가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오피스텔과 소형 아파트 분양이 증가하고 있다. 울산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남구 달동에도 최근 1인가구를 위한 오피스텔 등이 속속 분양을 시작했다. 이 지역은 울산시외버스터미널은 물론 동해선 복선전철(예정), 고속터미널, 울산공항, 태화강역 등과 가까운 교통 중심지다. 울산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분양가는 낮으면서도 주거 시설에 호텔의 장점까지 갖춘 새로운 형태의 주거공간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달동에도 ‘우진 더 퍼스트클래스’ 등 풀 퍼니시드 시스템 주거공간이 분양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분양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진 더 퍼스트클래스의 경우 총 352실로 LED TV, 빌트인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쿡탑 및 후드, 시스템 에어컨, 드럼 세탁기, 디지털 도어락, 전자비데, 홈오토시스템 등이 갖춰진 풀 퍼니시드 시스템이다. 대형 붙박이장, 시스템 주방가구, 아일랜드 식탁(일부 적용), 인출식 식탁 등 생활가구도 제공된다. 울산 지역 분양시장 관계자는 “최근에는 실수요자들이 집 내부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보안시설 및 외부환경도 꼼꼼히 따진다”면서 “우진 더 퍼스트클래스 등 새로 생기는 주거시설의 경우 고화질 CCTV 설치는 물론 24시간 보안요원이 상주하며 주차관제 시스템과 공동현관 출입 시스템 등도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잊기 쉽지만…집 안 청소 때 꼭 해야 할 부분 9가지

    잊기 쉽지만…집 안 청소 때 꼭 해야 할 부분 9가지

    방과 거실, 그리고 화장실까지 집 안 청소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평소 집 청소 좀 해봤다고 자부하는 이들조차 빼먹기 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잡지 ‘굿 하우스키핑’과 연계한 연구소 ‘굿 하우스키핑 인스티튜트’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집 청소를 할 때 빼먹기 쉽지만 꼭 해야 하는 부분 9가지를 소개했다. 거기에는 TV 리모컨부터 청소도구, 에코백 등이 포함되는데 이를 깨끗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크다. 다음은 공개된 목록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1. 가전제품 틈새 가스레인지와 싱크대, 냉장고 등에 있는 틈새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곳이다. 그 틈새가 좁아도 각종 먼지가 낄 수 있다. 얇고 기다란 걸레나 진공청소기 도구를 사용해 구석구석 청소해야 한다. 2. TV 리모컨 TV는 자주 청소하지만 리모컨도 그만큼 닦고 있는가? 리모컨은 가족 모두가 사용하고 심지어 식사 시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리모컨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러울 수 있다. 매주 항균 티슈로라도 닦아야 한다. 3. 냉장고 내부 선반 및 보관실 이미 냉장고 청소를 자주 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도 있지만, 선반과 신선 보관실 등 세부적인 부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채소 등 각종 식품에서 떨어진 흙과 먼지 등으로 더러워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선반과 서랍 등을 꺼내 따뜻한 비눗물로 씻어 말려야 한다. 4. 각종 가전용품 윗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괜찮은 게 아니다. 가장 잊기 쉬운 부분 중에는 조명 기구 윗부분이 있으며 방문과 창문의 몰딩 부분도 빼먹기 쉬운 부분이다. 물론 냉장고 윗부분 역시 먼지가 쌓이기 쉬운 부분이다. 5. 세탁기 세탁기나 방금 세탁한 옷에서 냄새가 난 적이 있는가? 저온이나 알뜰 세탁을 하면 빨랫감에 있던 세균이 세탁기로 옮겨가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세제를 넣는 주입구나 도어 가장자리에도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다. 배수관 역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세탁을 한 뒤에는 도어를 얼마 동안 열어두고 말려야 세균이나 곰팡이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6. 에코백 환경을 생각해 천 등으로 만든 에코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역시 세탁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역시 다른 직물 소재 제품과 다르지 않다. 우선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정기적으로 세탁을 통해 세균을 제거하고 뒤집어 잘 말려줘야 한다. 7. 청소도구 청소도구 역시 청소가 끝나면 청소해주는 게 좋다. 빗자루와 같은 도구는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남아있는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비눗물에 담가 씻어야 한다. 8. 키보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의 키보드는 우리 손과 수시로 닿는 부분이다. 거기에 있는 세균은 평균 1000만 마리가 넘는다. 이는 화장실 변기 시트에 있는 세균들보다 400배 많은 것이다. 키보드 세척도 잊지 말고 해야 한다. 9. 스포츠백 땀에 젖은 운동복 등을 담았던 것이므로 이 역시 세척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세탁기로 돌릴 수 있는 제품이라면 자주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그게 아니면 젖은 헝겊으로 내부를 닦을 때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는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 사진=ⓒ Elnur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동산 시장 ‘1인가구’ 대세…대학·직장 가까운 ‘솔로이코노미’ 수요↑

    부동산 시장 ‘1인가구’ 대세…대학·직장 가까운 ‘솔로이코노미’ 수요↑

    최근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소형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18일 서울의 한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4인 이상 가족의 주거공간에서 1인 또는 2인 가구가 살 집으로 주거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면서 “특히 대학교 입학이나 취직으로 학교·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는 1인가구가 늘면서 오피스텔 등 1인 주거공간을 찾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1975년~2016년 40년 동안 1~2인 가구 수가 83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12배 늘었다. 지난해 국내 1인가구 수는 518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로 집계됐다. 오는 2045년에는 1인가구가 약 800만 가구(전체 36.3%)로 급증할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1인가구를 겨냥한 ‘솔로이코노미’ 상품이 많아지고 있다. 세탁기와 냉장고, 인덕션 등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책상 등 생활가구를 갖춘 소형 오피스텔 등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이와 같이 간편성과 효율성을 갖춘 오피스텔 등이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GS건설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 주상-1블록에서 분양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오피스텔의 경우 270실 모집에 1만 8391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68.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의 모든 가구에 2구 쿡탑, 빌트인 냉장고 및 세탁기 등이 갖춰져 있다. 지난 7월 GS건설이 경기 김포시에서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 오피스텔’도 빌트인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등 풀옵션을 제공해 200가구 모집에 5000여명(중복청약자 포함)이 청약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의 한 분양시장 관계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3~4인가구에 비해 경제력이 낮다보니 소형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에 필요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면서 “앞으로 1~2인 가구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춘 소형 오피스텔 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는 대학이 밀집해 1인가구의 주거 수요가 많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소형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들이 분양된다. 이 지역은 반경 2㎞에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등이 위치하고 있다. 2호선 이대역과 신촌역, 경의중앙선 신촌역이 가깝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과 현대백화점, M밀리오레, CGV, 메가박스 등 생활 편의시설들도 근접해 있다. 이 지역 부동산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달 중에 ‘이대 파라타워’ 등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 복합건물이 분양을 시작한다. ‘이대 파라타워’는 오피스텔은 전용 19~82㎡ 143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전용 14~16㎡ 85실이며, 이 중 전용 20㎡ 안팎의 소형 타입이 80%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천정형 에이컨, 전기쿡탑, 건조 신발장, 인출식 빨래건조대, 드럼세탁기, 콤비냉장고 등 1인가구를 위한 가전제품과 가구들이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객실 타입별 특화설계 돋보이는 분양형 호텔 ‘밸류호텔 이천’ 분양

    객실 타입별 특화설계 돋보이는 분양형 호텔 ‘밸류호텔 이천’ 분양

    비즈니스, 관광 거점으로 거대한 호텔 배후 수요를 거머쥐고 있는 이천에 신규 분양형 호텔이 들어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달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꾸준히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주인공은 ‘밸류호텔 이천’이다. 이 호텔은 입지적으로 비즈니스, 관광 배후 수요가 탄탄한 장점을 토대로 수익률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선진화 호텔로 각광받고 있다. 운영시스템은 물론 프리미엄급 부대시설, 인테리어, 서비스를 모두 갖춰 주목도가 크다. 국내에서 운영되는 ‘밸류호텔’ 브랜드는 현재 부산, 강릉, 세종, 수원 등 전국 각지에 포진돼 있다. 신뢰 높은 호텔 운영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주)알라코리아는 마케팅 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호텔경영컨설팅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국내 호텔 개발은 물론 운영과 수익관리 지원, 호텔 위탁경영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텔 부대시설 역시 지역에서 보기 드문 고급화를 추구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안흥유원지와 이천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하늘정원이 옥상에 조성된다. 더불어 고품격 휘트니스센터, 관광객과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한 고급 로비, 세계적 수준의 스파와 마사지 시설, 모임과 비즈니스가 가능한 컨퍼런스룸, 조식 뷔페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경기 이천시 중리동에 자리하는 밸류호텔 이천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0층이다. A~D타입, 총 270실로 구성된다. ㈜더유플러스가 시행하고 SC제일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객실 타입별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차별화된 공간으로 이뤄진 객실을 살펴보면, 20A.B타입은 유럽형 스탠다드형으로 모던과 심플을 선사하는 휴식공간으로 구성해 휴식 및 휴양에 최적화 시켰다. 25C타입은 비즈니스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실용적 공간 설계에 중점을 뒀고, 34D타입은 비즈니스와 가족 휴양에 맞춘 모던 내추럴 스타일의 디럭스 공간으로 구성됐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쿡탑, 스타일러+수납장, 비데 등 ALL 빌트인 & 풀퍼니시드가 제공되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계약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더욱 눈길을 끈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7년간 8% 수익보장(2년 확정, 3~7년 가동률 65%시)을 해주며, 매년 10박 무료숙박 이용(밸류호텔 이천, 밸류호텔 강릉)과 부대시설 이용 및 할인, 조식제공, 밸류호텔 멤버쉽 발급, 국내 밸류호텔(8개 예정) 50%할인 등의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렌탈쉽 혜택을 제공한다. ‘밸류호텔 이천’이 조성되는 이천시는 이천도자기축제, 세계도자기비엔날레 등 다양한 공예예술축제 개최되는 세계적 유네스코 창의도시며 그 일대에는 대규모 사업체 배후지가 포진돼 있다. SK하이닉스, 신세계푸드물류가공센터, 현대엘리베이터 등 총 20개 대기업과 924개 기업체가 입주할 뿐 아니라 한해 관광객도 100만명에 육박하는 도시로써 지역 내 숙박업소 객실가동률이 약 90%대에 육박한다. 우수한 교통망도 빼 놓을 수 없다. 작년 9월 경강선(판교~이천~여주) 이천역이 인근에 개통되어 서울 및 수도권 진출입 한층 수월해졌다. 지역을 잇는 주요도로는 국도 42호선, 지방도 325호선, 영동고속도로 덕평IC,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등이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 착공한 제2외곽순환도로 이천~오산 구간도 오는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추진 중이다.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객실 분양에 나선 밸류호텔 이천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이 가능하며, 현재 계약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빠른 분양 마감이 전망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아시아 아찔한 사고, 회장은 전날 ‘한국’ 여성과 비공개 결혼

    에어아시아 아찔한 사고, 회장은 전날 ‘한국’ 여성과 비공개 결혼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고도를 잃고 떨어져 기내에 산소마스크가 내걸리는 등 아찔한 순간을 겪고 결국 회항했다.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섬을 향해 호주 퍼스 공항을 이륙했던 QZ 535편이 기술적인 문제로 갑자기 하강하면서 25분 정도 항로를 이탈하다 결국 퍼스 공항으로 돌아왔다고 영국 BBC가 16일 전했다. 급하강 당시 승객들에게 아무런 사전 경고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관계자들은 조종사들이 조종실 내 기압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호주 언론들은 비행기가 적정 고도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클레어 아스큐란 이름의 승객은 “승무원들이 절규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공황 상태가 더욱 심해졌다”며 “우리는 안심하기 위해 그들을 찾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들의 겁에 질린 모습 때문에 더 걱정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지 언론이 보도한 기내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 기내 산소마스크가 내걸려 있는 상황이었으며 한 사람이 “승객들 숙이세요. 승객들 숙이세요”라고 외치고 있었다. 레아라는 이름의 한 승객은 “나는 가족들과 연락이 닿길 바라며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냈다”며 “우리는 서로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있었다. 매우 화가 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승무원이 ‘비상사태’ ‘비상사태’라고 소리지르기 시작했다”며 “그 전에 승객들은 크게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는 성명을 통해 에어버스 A320 기종인 QZ 535편이 탑승자 151명을 퍼스 국제공항에 무사히 내려놓았다고 밝히며 승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승무원들의 행동이) 상황을 악화시킨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6월 에어아시아의 X편도 발리섬을 향해 출발했다가 엔진 문제를 일으켜 “세탁기처럼 요동쳐” 결국 퍼스로 돌아와야 했다. 2014년 12월에는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러더(rudder·비행기 수직 안정판의 뒷전에 부착돼 있는 조종면) 통제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자바해에 추락해 탑승자 162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 한편 토니 페르난데스(53)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이 이번 사고 하루 전에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코트다쥐르에서 한국 출신 여성 ‘클로에‘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이날 알려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송도 ‘랜드마크시티’ 상가 181실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판매시설(조감도)을 분양한다. 49층짜리 주상복합 중 오피스텔 건물 지상 1~2층에 들어선 상가로 181실이다. 아파트 2230가구와 오피스텔 1242실을 독점하는 복합상가다.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송도국제도시 중 골든하버, 워터프론트 개발 계획을 갖춘 송도의 가장 큰 관광권역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수요가 몰리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주변에 아파트 1만 5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1661-8976. ‘문래 롯데캐슬’ 499가구 등 분양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문래 롯데캐슬’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51~59㎡ 뉴스테이 아파트 499가구와 23~24㎡ 오피스텔 238실이다. 아파트 장기 계약자에게는 4년 계약 시 2개월분, 8년 계약 시 4개월분 월 임대료를 면제해 준다. 특별공급 대상에 8년 장기계약 희망자, 재능 기부자 외에 신혼부부(결혼 5년 이내)도 추가했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도림천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롯데렌탈과 제휴해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1899-0470.  ‘앨리웨이 인천’ 1층 상가 30실네오밸류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인천 도화지구 더샾스카이타워 아파트 단지에서 ‘앨리웨이 인천’(조감도) 상가를 분양한다. 아파트 1897가구 안에 있는 상가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진다. 분양 상가는 1층 30실이다. 시행사는 5년간 공실 걱정 없이 확정 임대료(분양가액의 연 5%)를 지급한다. 15년간 CGV 영화관 입점이 확정됐다. 도화지구에는 정부지방합동청사도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과 도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644-0064.  
  • 매킬로이 어릴 적 스윙 날리던 옛 집 매물로 나와

    매킬로이 어릴 적 스윙 날리던 옛 집 매물로 나와

    네 차례나 메이저 골프 대회를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가 어린 시절 골퍼의 꿈을 키우던 옛 집이 매물로 나왔다. 매킬로이가 태어나 골프 스윙 등을 배우기도 했던 북아일랜드의 홀리우드에 있는 침실 4개짜리 주택이 32만달러에 새 주인을 찾고 있다고 미국 CNN이 현지 일간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1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홀리우드 골프장이 걸어서 20분 걸리고 정원에 작은 골프 코스가 마련돼 있으며 차고도 전동 장치로 여닫을 수 있다.현재 소유주는 존 미니스 부동산 중개인이다. 그는 CNN 스포츠에 매킬로이가 이 집을 되사려고 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그가 세 번째 생일 때 세탁기를 향해 칩샷을 날리는 동영상을 보면 그의 집이었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선수 6위를 차지했다. 연초에 테일러, 나이키와 후원 계약만으로 1억달러를 챙겼고 상금과 배당금으로 5000만 달러를 챙겨 분명히 골퍼 중에서는 가장 부유하다. 올해 수입으로만 홀리우드의 옛집을 156채 사들일 수 있다. 그는 2012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침실 6개, 욕실 9개 짜리 저택을 950만달러에 사들였는데 다름 아닌 네 차례 메이저 챔피언을 지낸 어니 엘스가 살던 집이었다. 1400㎡ 정원에 퍼팅 그린이 갖춰져 있고 체육관, 바, 사우나, 개인요트 정박장까지 마련돼 있다. 매킬로이는 앞으로 몇주 동안 이 집에 들어앉아 몸을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새 장비를 시험해보다 엉덩이를 다쳐 올 시즌 3개월 동안 쉬기도 했다. 한 차례 우승도 차지하지 못했고 선수 생활 처음으로 유러피언투어의 시즌 마지막 대회인 두바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을 마지막으로 한 것은 3년이나 됐지만 그는 몸만 좋아지면 2018시즌을 강력하게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현종 본부장 “농업 레드라인 추가 개방 못해···건드리면 美 제일 민감한 곳 건드릴 것”

    김현종 본부장 “농업 레드라인 추가 개방 못해···건드리면 美 제일 민감한 곳 건드릴 것”

    美 적자해소 요구에는 “美 셰일가스·무기 구매로 대응”김 본부장 “미국의 일방적 한·미 FTA 폐기 가능성 충분히 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과 관련해 “농업은 우리의 레드라인으로 추가 개방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농업 분야의 관세 철폐 등 추가 개방 요구가 우려된다는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김 본부장은 “농업을 건드리는 순간 우리는 미국의 제일 민감한 것을 건드릴 수밖에 없다고 미국 측에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의회는 농업에 대한 불만이 없다”며 “협상 지렛대 차원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농업을 말할 수 있지만 우리는 수용할 수 없다고 확실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농산물 추가 개방 대신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미국산 셰일가스를 수입하거나 무기를 구매하는 게 포함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제3국을 이용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방침을 밝혔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오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 공장이 있는 태국, 베트남 정부에 세이프가드에 대한 WTO 제소를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과 2019년 초에 미국에 투자하는 가전 공장이 가동을 시작한다고도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한·미 FTA 폐기와 관련해서는 “미국 행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철회했고 이번에 유네스코에서도 철회했다”며 “이런 것을 봤을 때 한·미 FTA 폐기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무리한 요구로 한·미 FTA가 깨질 수도 있느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김 본부장은 “처음부터 협상에 임할 때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준비했다”며 “모든 가능성이라는 것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 미국이 일방적으로 폐기할 가능성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애써 개발한 소스코드 잇달아 개방… 대기업들 시장 키우려 ‘적들과 제휴’

    애써 개발한 소스코드 잇달아 개방… 대기업들 시장 키우려 ‘적들과 제휴’

    LG ‘스마트싱큐’ 이미 오픈 “장기 이익”… 전략 지속될 듯 대기업들이 자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대해 잇달아 ‘오픈소스’(소스코드 무상 공개)를 선언하고 있다. 경쟁사를 포함한 모든 개발자가 공개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적과의 동침’을 허용하면서 추구하는 ‘협력 속의 경쟁’인 셈이다.●앱 개발 땐 소비자 이용 늘어 이익 삼성전자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7’을 열고 ‘빅스비2.0’을 공개한다. 현재의 빅스비가 음성명령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하는 데 집중돼 있다면, 빅스비2.0은 개발자들이 활용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개발자는 빅스비2.0과 연동할 수많은 앱을 만들어 내고, 소비자는 음성으로 앱을 작동·제어할 수 있게 된다. 빅스비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 삼성전자의 에어컨뿐 아니라 LG전자의 냉장고, 월풀의 세탁기 등을 작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도 지난 9일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큐’(SmartThinQ)의 개발자 사이트를 열었다. 사이트에 가입하면 LG전자 스마트홈의 파트너가 되며 통신규칙인 표준 프로토콜 규약, 개발 프로그램 언어인 API 등 정보를 제공받는다. 이런 정보를 이용해 개발자들이 만든 사물인터넷(IoT) 제품은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큐 앱’과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싱큐 허브’ 등에 연동된다.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만든 소프트웨어를 개방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손해처럼 보이지만, 시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이익이 된다. 구글이 스마트폰 운영체계(OS) ‘안드로이드’를 개방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단말기 제조업체를 끌어들임으로써 애플 아이폰의 OS ‘iOS’에 대적하는 데 성공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8월 삼성전자도 영상기술 분야에서 최적의 명암비로 영상을 구현하는 ‘HDR10플러스’ 기술에 대해 문호를 개방했다. 현재는 이보다 영상음향업체 돌비가 주도하는 ‘돌비 비전’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더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소스코드 공개를 통해 누구든 HDR10플러스 기술로 영화나 게임 영상 등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HDR10플러스 영상을 재생하는 기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미 아마존이 첫 파트너로 합류해 올해 내 스트리밍 앱으로 HDR10플러스가 적용된 영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경쟁사들 오픈소스 ‘전략적 제휴’ 경쟁사끼리 오픈소스를 통해 손을 잡기도 한다. 세력이 클수록 개발자가 더 많이 모인다는 점을 노리는 것이다. 지난 7월 KT와 LG유플러스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KT의 경기도 판교 ‘NB-IoT 오픈랩’과 LG유플러스의 서울 상암동 ‘NB-IoT 오픈랩’ 양쪽에서 IoT 기기 개발업체들이 양 사의 네트워크 연동시험을 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자사의 기술, 디자인, 교육 등을 지원해 준다. NB-IoT 기술은 기존 기지국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기능을 추가해 IoT망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개별 기업 비용 부담 방식 위험 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의 복잡도와 규모 증가로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완성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비용 부담과 실패 위험이 한층 커졌다”며 “장기적인 이익을 감안할 때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추구하는 오픈소스 선언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국산 프리미엄세탁기 빼야”…민·관, 美 무역장벽 뚫기 작전

    19일 공청회 전에 공동 의견서 “美 생산 않는 제품 제재 부당” 산업부, 美 FTA 폐기 압박 관련 “양국 협상카드…끌려가지 않아”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가 11일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외교부, 삼성전자, LG전자 등 관계자들과 민관 합동 회의를 갖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산업 피해 판정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성천 산업부 차관보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5일 산업 피해 판정에서 제외됐던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특히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프리미엄 제품 등 세탁기 부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의 부당성도 적극 주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업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를 생산하는 공장이 위치한 태국, 베트남 등의 정부와도 공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세탁기는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생산되는 국산 브랜드이므로 해외 정부와의 협의도 시급하다”면서 “이번 조치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른 제품에까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우려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악의 경우 세이프가드 조치를 피하지 못하더라도 수위를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정부와 업계는 이날 회의에서 세탁기 수입 제한 시 미국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제품 가격 상승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월풀 등 미국 세탁기 업계에 심각한 피해가 없었다는 점 등을 강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9일 예정된 ITC의 구제 조치 공청회를 앞두고 ITC에 제출할 서면 의견서와 설득 논리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ITC는 공청회 후 다음달 4일 투표를 거쳐 구제 조치의 방법과 수준을 결정한다. 관세 부과나 인상, 수입량 제한, 저율관세할당(TRQ·일정 물량에 대해 낮은 관세를 매기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 등이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ITC는 다음달 21일 구제 조치 판정을 내린 뒤 12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 후 60일 이내에 세이프가드 조치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한편 산업부는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압박과 관련해 “폐기는 어느 일방의 협상 카드가 아니며 양국 모두가 가진 카드임을 항상 유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미국 측이 폐기를 압박하며 불합리한 요구를 해 올 경우 끌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포토]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관련 대책회의

    [서울포토]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관련 대책회의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미우새’ 김종민 빨래법에 서장훈 경악 “빨면 다 똑같다”

    ‘미우새’ 김종민 빨래법에 서장훈 경악 “빨면 다 똑같다”

    김종민이 빨래 하나로 ‘미우새’ 서장훈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의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20.8%를 기록했다. 지난주 시청률 20% 재돌파에 이어 추석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최고의 1분은 김종민이었다. 행사장으로 향해야 하는 시각, 마침 빨래가 다 되자 김종민의 집에 온 빽가가 대신 빨래를 널기 시작했다. 세탁기에는 걸레를 포함해 수건, 양말, 팬티가 모두 한 번에 들어있었다. 이 모습을 본 MC 서장훈은 경악했다. 어차피 빨면 다 똑같다는 종민의 지론. 그런데 이 빨래도 무려 수십 일 만에 한 것이었다. 팬티 수십장이 연달아 나오자 “한 번에 몰아서 하려고 팬티를 많이 샀다”며 당당하게 말하는 종민의 모습에 시청률이 24.4%까지 치솟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자국 이익에만 눈먼 美, 동맹국인지 의심스럽다

    미국의 통상 압박이 추석 연휴의 즐거움을 반감시켰다. 한·미 양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협상 절차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요구대로 한·미 FTA 협상의 개정 작업이 공식화된 것이다. 하루 뒤 5일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자국의 가전업체 월풀이 낸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청원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였다. 미국의 세탁기 산업이 삼성과 LG전자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한 것이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의 전방위적인 통상 압박이 현실화된 셈이다. 트럼프는 후보 시절부터 한·미 FTA를 “끔찍한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개정을 주장했다. “FTA를 폐기하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자동차, 철강, 농업 부문에서의 적자를 만회해 보려는 것이다. 동맹국이라는 명분보다 미국의 실리를 먼저 챙기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FTA 개정 협상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무관세인 수출용 자동차에 일본, 유럽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수준(2.5%)의 관세를 붙인다면 우리 자동차의 수출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그 여파는 철강산업과 기계, 부품산업 등 우리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 폐지 등을 요구할 경우 여간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경제연구원은 FTA 개정으로 관세율이 높아지면 수출 감소액은 5년간 약 170억 달러(약 19조)대에 이르고 일자리 또한 15만개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쯤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면 세탁기 수출에도 엄청난 타격이 예상된다. 철강 제품에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등 수입 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 경제 전반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갈수록 세지는 미국의 통상 압박에 냉정하고도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북핵 문제 등 안보 상황 탓에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본협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애초의 계획대로 FTA에 따른 양국의 손익 계산서를 명확히 파악하고, 서비스 부문 적자개선 등 우리가 요구해야 할 것에 대한 치밀한 협상전략을 짜야 한다. 국가 간의 통상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챙기거나 불리해서는 안 된다.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 정부와 산업계뿐만 아니라 정치권도 머리를 맞대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때다.
  • 철강·태양광도 떨고 있다

    철강부터 태양광전지, 세탁기까지 한국을 겨냥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은 말 그대로 전방위적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달 22일 한국, 중국, 멕시코 등에서 수입한 태양광전지가 미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판정했다. ITC는 다음달 13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세이프가드 권고문을 제출한다. 지난 4월 파산을 신청한 미국 ‘수니바’가 해외산에 수입관세와 할당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청원한 결과다. 현재 미국 태양광전지 및 패널 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은 21%로 말레이시아(36%)에 이어 2위다. 국내 업계와 정부는 한국산이 외국산보다 평균 15%나 가격이 높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만일 세탁기나 태양광전지에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2002년 한국산 철강을 제재한 이후 15년 만이다. 철강업계는 이미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미국 상무부는 자동차나 건축 자재로 쓰이는 포스코의 열연강판에 대해 60.9%의 관세를 부과했다. 또 전자제품, 컨테이너 등에 쓰이는 한국산 냉연강판에도 최대 65%의 관세를 매겼다. 상무부는 오는 11월까지 냉연 및 열연강판에 대한 연례재심에 착수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불공정한 판정이 나오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세이프가드를 피하려면 미국 현지 생산밖에 방법이 없는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겠느냐는 딜레마에 봉착한 답답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트럼프 장벽’…삼성·LG 세탁기에 40% 관세 땐 10억弗 휘청

    ‘트럼프 장벽’…삼성·LG 세탁기에 40% 관세 땐 10억弗 휘청

    현재 1% 관세 최대치 부과 요구 현지 공장 조립제품에도 적용 “실제 발동 땐 사실상 철수 명령” “한국산 세탁기 때문에 미국 가전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1차 판정으로 1조원이 넘는 미국 가전제품 수출 전선에 짙은 먹구름이 꼈다.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소송을 제기하며 한국 기업을 괴롭혀 온 미국 1위 가전업체 월풀이 또다시 소를 제기하며 발목을 잡은 탓이다. 삼성과 LG가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 세탁기는 연간 200만대, 금액으로는 10억 달러 수준이다. 실제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가 발효되면 국외에서 생산된 제품에 최대 40%의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사실상 ‘세탁기 판매 금지’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제재다.8일 삼성전자 관련 부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오는 19일(현지시간) 제재 조치 방법과 수준을 다룰 ITC 공청회를 준비하느라 부산했다. 공청회를 마치면 다음달 21일 제재 수준과 범위가 결정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2월 초까지 실제 발동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LG전자 역시 오는 11일 정부와 공동대응 회의를 하기 위해 준비를 이어갔다. 업계는 실제 월풀의 피해가 거의 없었으며, 제재 발동 시 미국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월풀은 해외에서 생산된 세탁기에 현재 1%인 관세를 40%로 변경하자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터 등 핵심부품을 해외에서 생산하고 미국 공장에서 조립하는 제품에도 세이프가드를 적용하자는 입장이다. 세탁기 산업의 피해가 미국 근로자의 해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국 내 가전제품 점유율의 감소를 막으려는 게 월풀의 속내라는 게 국내 업계의 해석이다. 보호무역을 내세운 트럼프 정부에 ‘특별 지원’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시장조사 기관 트랙라인에 따르면 2014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미국 내 세탁기 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2014년 23%에서 올해 상반기 31%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풀은 41%에서 38%로 줄었다. 미국 가전제품 시장에서 월풀은 지난해 1분기에 점유율 1위(16.6%)였지만, 올해 1분기 3위(15.7%)로 떨어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3위(14.7%)에서 1위(19.2%)로 상승했다. LG전자도 올해 1분기 월풀을 제치고 2위(15.8%)를 차지했다. 전자업계는 생활가전제품의 가격 대비 이익률이 한 자릿수인 상황에서 제품 가격의 40% 관세는 ‘미국 시장 철수’를 명령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국내 생산 세탁기는 세이프가드의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그 외 지역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은 모두 포함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수출 세탁기의 80% 이상을 태국과 베트남 등에서 생산한다. 업계 관계자는 “월풀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만 달러(약 38억 9000만원)였고 올해 2분기도 354만 달러(약 40억 5000만원)로 상승세”라며 “주가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손해를 입었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업체의 미국 내 점유율 상승은 제품 혁신을 통한 소비자의 선택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미국 내 일부 언론도 부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더힐은 “미국 소비자들은 결국 제품 가격 상승, 선택권 감소라는 두 가지 결과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LA타임스도 “관세 부과는 일시적인 구원을 제공하지만, 세이프가드 조치로 삼성의 사우스캐롤라이나(SC) 생산시설 가동 계획이 ‘탈선’될 수 있다”고 SC 주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LG전자도 미국 테네시에 세탁기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직 국내 업체들은 세이프가드와 상관없이 공장 건설은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은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시작된 미국 보호무역 조치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미국은 기업 보호보다 소비자 보호가 우선이기 때문에 국내산 세탁기의 높은 품질에 대해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의견을 모으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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