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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신제품 원더풀”… 아이들도 체험 발길

    “삼성 신제품 원더풀”… 아이들도 체험 발길

    “냉장고가 아이 놀이터가 됐네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시내 근처 베스트바이 매장, 재키 오르도네즈 부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5살 딸과 함께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앞에서 한참 머물렀다. 직원이 “냉장고 앞 21.5인치 풀 HD 스크린이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 식재료를 보여 주고, 인터넷 검색, 조리법 추천, 쇼핑도 된다”고 설명하자 부부가 고개를 끄덕였다. 딸이 색칠놀이 앱으로 스크린에 그림을 그리자 가족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르도네즈는 “가족 일정을 공유할 기능이 유용해 보인다”고 했다.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매장은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고스란히 보여 줬다. 입구 정면에 삼성전자, LG전자의 최신형 TV가 전시됐고, 왼편에는 ‘삼성 오픈 하우스’가 약 51㎡ 넓이로 자리잡고 있다. 냉장고부터 세탁기, 건조기, 전자 오븐 등 스마트 백색 가전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월풀, GE, 소니, 파나소닉, 다이슨 등 쟁쟁한 경쟁업체 가전들이 전시됐지만 고객들 관심은 주로 한국산 제품에 쏠려 있다. 삼성전자는 정보기술(IT) 기기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가 현지 주 소비자층으로 부상하자, 단순 전시보다 체험 마케팅을 강화했다. 85인치 초대형 터치스크린으로 제품을 실물 크기로 느껴 볼 수도 있다. ‘삼성 오픈 하우스’는 지난해 베스트바이 주요 300여개 매장에 조성됐고 전담인력이 배치됐다는 설명이다. 박영민 삼성전자 미국법인 주재원은 “미국시장 진출 20년 만에 100년 이상 장사해 온 월풀을 따라잡은 것은 철저한 현지화와 품질 경쟁력 때문”이라면서 “프리미엄 위주의 혁신 기능을 넣어 같은 제품군 대비 가격이 비싸지만 소비자들 관심은 더 높다”고 덧붙였다. 가스레인지 일체형 오븐은 오븐을 주로 사용하는 생활 패턴에 맞춰 내부 공간을 위아래 2칸으로 나눴다. 칠면조 등 온도가 높은 요리와 디저트 등 저온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냉장고는 상단에 양문형 냉장실이, 하단에 서랍식 냉동실이 있다. 세이프가드(수입제한조치) 제소로 문제가 된 세탁기 코너에는 월풀, GE는 중저가형이 주로 전시된 반면 한국업체 제품들은 고급형 위주였다. 손님인 실비아 메디아는 “삼성 제품이 월풀보다 20% 정도 비싸지만 결국 소비자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선택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는 북미 생활가전 시장에서 19.3%의 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로 6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박 주재원은 “미국 가전시장은 매년 3~4% 성장하는 보수적인 시장이지만 디자인, 제품 가치를 중시하는 30~4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삼성 드럼세탁기 KBIS서 가전업체 유일 수상

    삼성 드럼세탁기 KBIS서 가전업체 유일 수상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KBIS(주방욕실산업전시회) 2018 어워드’에서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스마트홈 기술상’과 ‘최고의 주방제품’ 은상을 받았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KBIS의 대형 전시관 부문 최고 전시관에 선정됐다.
  • [CES 2018] “LG, 美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 올 4분기로 앞당겨 가동”

    [CES 2018] “LG, 美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 올 4분기로 앞당겨 가동”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세탁기 공장 가동 시점을 내년 2월에서 올해 4분기로 앞당기기로 했다. 미국 정부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생산 규모는 연간 120만대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조 부회장은 “LG전자는 5년 전부터 세이프가드와 상관없이 미국 공장 건설을 준비해 왔다”면서 “최근 미국 유통업계 측과 만나 보면 (세이프가드 조치로 인한) 공급 불안을 많이 걱정하는데 어떤 경우라도 공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000억원대로 추산되는 영업손실을 본 스마트폰 분야에 대해서는 “다른 회사가 스마트폰을 해마다 출시한다고 해서 따라잡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필요하면 스마트폰 브랜드를 바꿀 수도 있다”고 사업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 부회장은 “올해는 LG전자가 금성사로 사업을 시작한 지 꼭 60년 되는 해”라면서 “프리미엄 가전을 바탕으로 수익 제고, 시장 지배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빨래에 물걸레질까지…집안일하는 견공 화제

    빨래에 물걸레질까지…집안일하는 견공 화제

    스스로 집안일을 해내는 영리한 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제에 올랐다. 보더콜리와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교배종인 시크릿(3)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시크릿이 최근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견주 마리(17)가 눈썰매를 타는 시크릿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다. 영상 속 시크릿은 썰매를 입에 물고 언덕 위를 올라가 스스로 눈썰매를 즐긴다. 이 영상은 24만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이 인기를 끌자 마리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다른 영상들도 주목을 받았는데, 여기에는 시크릿이 대걸레를 입에 물어 걸레질하는가 하면 세탁기 안에서 빨랫감을 거둬가 옷감을 서랍장에 넣는 모습이 담겼다. 시크릿은 누운 채로 요가 자세를 취하는 마리의 다리 위로 올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리와 그의 반려견 시크릿의 일상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은 11일 현재 31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사진·영상=my_aussie_gal/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 수입규제 조사 결과 韓 세탁기 등 타깃 우려

    조만간 결과가 나올 미국의 수입규제 조사에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미국 측에 막바지 설득 작업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성천 통상차관보가 지난 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태양광·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사 결과가 임박한 상황에서 강 차관보가 미 정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우리 입장을 재차 설명하기 위해서다. 태양광 세이프가드 결정 시한은 오는 26일, 세탁기는 다음달 4일이다. 미 상무부가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백악관에 제출해야 하는 법정 시한은 오는 14일이다. 세이프가드 결정 및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사에서 모두 우리나라에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치즈만두 ’ ‘토스트버거 ’… 포방터 시장의 실험

    서울 서대문구 전통시장인 홍은1동 포방터시장에서 오는 13일과 27일 ‘토요일앤 포방터 1월 신년메뉴 잔치대작전’ 행사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포방터’라는 명칭은 6·25전쟁 때 퇴각하는 북한군을 공격하기 위해 대포를 설치했던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일 포방터시장에서 먹거리를 3개 이상 구매한 성인 고객과 민속놀이 미션을 수행한 청소년 등 선착순 300명이 50% 할인된 가격에 돼지고기를 살 수 있다. 일명 ‘돼지 잡는 날’ 행사로 돼지 5마리 분량을 마련했다. 27일에는 신규 고객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치즈만두, 유부폭탄우동, 우리폭탄고기전, 야채폭탄삼겹말이, 납작피자, 레인보우새우꼬치, 토스트버거 등 상인들이 새롭게 준비한 신년 메뉴를 1000원씩에 판매한다. 먹거리를 3개 이상 구매한 성인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있다. 다음달 10일 추첨을 통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우족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한 포방터시장이 신년행사를 통해 매출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생활장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美, 車·부품 쟁점 거론… 韓, ISDS 개선으로 ‘역공’

    美, 車·부품 쟁점 거론… 韓, ISDS 개선으로 ‘역공’

    첫 테이블 양측 입장차만 확인 설 연휴 전 서울에서 2차 협상한·미 통상 당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첫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탐색전을 겸한 1차 협상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자동차 등 자국 핵심 산업 보호를 위한 FTA 개정을 요구하며 압박을 시작했다. 우리 측도 국익 극대화의 원칙을 정했다. 미국 측의 무리한 요구를 순순히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라 향후 거센 진통과 험로가 예상된다.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FTA 개정 1차 협상에서 미국 측은 예상대로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분야를 핵심 쟁점 사항으로 내세웠다. 자동차와 부품은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1, 2위 품목이다. 우리 측 수석 대표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협상 이후 구체적인 미국 측 요구 사항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미국이 자동차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자동차 분야가 미국이 집중적으로 제기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미국 측도 협상이 끝난 뒤 성명을 통해 “미국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등 주요 산업용품 분야에서 더 공정한 상호 무역을 하고, 그 외에 여러 또는 특정 분야 수출에 영향을 주는 무역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제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통상 전문가와 자동차 업계에서는 미국 측이 각종 ‘비관세 장벽’ 해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본다. 현행 한·미 FTA에서는 한국의 안전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차도 미국의 안전기준을 만족하면 업체당 2만 5000대까지 수입할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이 쿼터를 아예 없애거나 대폭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 측에 요구해 왔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리 이력 고지와 배출가스 기준도 미국 측이 불만을 갖고 있는 비관세 장벽 중 하나다. 우리 측도 미국 측의 압박에 물러서지 않았다. 특히 한·미 FTA의 대표적 독소 조항으로 꼽히는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와 무역구제 등을 관심 분야로 제기했다. ISDS는 해외 투자자가 상대국의 법령·정책 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국제 중재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현행 FTA로는 소송이 남발될 수 있어서 이를 방지할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우리 측 입장이다. 최근 철강·세탁기 등을 중심으로 미국 측이 퍼붓고 있는 반덤핑·상계관세 등 무역구제 조치가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적극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탐색전을 마친 양국은 수주 내에 서울에서 2차 협상에 돌입한다. 늦어도 설 연휴 전에는 열릴 가능성이 크다. 일단 2차 협상에도 유 국장과 마이클 비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다시 수석대표로 나선다. 미국 측은 자동차에 이어 우리 측의 최대 민감 사안인 농산물 추가 개방 또는 관세 즉시 철폐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2차 협상은 탐색전인 1차전과 달리 구체적인 안을 갖고 머리를 맞대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돌입한 만큼 미국측 압박이 어느 때보다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차 협상 이후에 양국의 입장 정리가 어느 정도 완료되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 USTR 대표가 직접 만날 것”이라면서 “양국의 본격적인 힘겨루기도 고위급으로 테이블이 격상될 때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IT 단신]

    [IT 단신]

    삼성, 버라이즌과 美 5G 진출 삼성전자는 4일 미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버라이즌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활용한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통신규격인 5GTF(5G 테크놀로지 포럼) 기반 통신장비와 가정용 단말기, 네트워크 설계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올해 하반기부터 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전 세계 최초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SKT, 장애인시설 10곳 IoT 설치 SK텔레콤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장애인을 돕는 ‘스마트홈 드림하우스’ 사업을 시작한다. 자사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 스위치, 가스 차단기,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IoT 연동 기기를 장애인 생활시설 10곳에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보일러 업체 린나이와 레인지 후드 업체 하츠도 가전기기를 지원한다. 이노션, CES서 ‘글라투스’ 공개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지난 3일 기준 누적판매 대수 25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3월 누적판매 15만대를 넘어선 뒤 9개월 만으로 4분에 1대꼴로 판매한 셈이다. 미니는 세탁 용량 3㎏의 세계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다. 대용량과 견줘 세탁 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된다. 동부대우 ‘미니’ 25만대 돌파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CES 2018’에서 운전자를 위한 스마트 선글라스 ‘글라투스’(GLATUS)를 공개한다. 국내 광고기업이 정보통신기술 제품을 직접 제작해 CES에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교체 가능한 선글라스 다리에 졸음운전 및 위험운전 방지, 청각장애·난청 운전자에게 위험 시 소리 지원 기능 등이 실렸다.
  • 비 와도 황사 와도… 바싹 말려줄게

    비 와도 황사 와도… 바싹 말려줄게

    세탁기의 ‘하위 부류’로 여겨지던 건조기가 ‘필수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겨울에도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 많아지면서 야외 빨래 건조를 꺼리는 경우가 늘었고, 신기술로 전기료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빨래를 널고 걷는 수고나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4일 업계에 따르면 2016년 10만대 정도였던 건조기 판매대수는 지난해 60만대로 6배 증가했다. 올해는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1조원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국내 세탁기 시장이 150만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머지않아 1가구 1건조기 시대가 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국내 건조기 점유율 1위인 LG전자가 월평균 3만대 정도를 팔아 지난해 판매량이 35만대를 넘겼다. 유통업계도 건조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의 지난해 건조기 매출액은 2016년보다 13배 증가했고 하이마트는 12배, 전자랜드는 35배 성장했다. 국내 업체들이 건조기 판매에 나선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하지만 가스나 전기로 뜨거운 바람을 만들어 건조하는 방식이어서 의류가 크게 수축됐다. 가스식은 가스 배관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전기식은 비싼 전기료 때문에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중심으로 ‘히트펌프’를 장착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기존의 방식은 90도 이상의 고온열풍으로 드럼통 안에서 옷감의 수분을 직접적으로 증발시켰다. 하지만 히트펌프는 40~50도 정도의 온풍을 보내 드럼통 안에서 옷감의 수분을 머금은 수증기로 변하게 만들고, 다시 공기의 온도를 낮춰 응결되는 물을 배출하는 식이다. 따라서 직접 건조 방식에 비해 전기도 덜 들고 옷감 손상도 적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건조기로 말릴 경우 옷감이 2.8% 정도 수축되지만 히트펌프 방식은 자연건조(1%)와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전기료도 3분의1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최신 건조기의 전기료는 1회 표준건조(5㎏) 시 110~180원 수준이다. 살균 관리, 침구 공기 세척 등의 부가기능도 잇따라 얹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스스로 오작동을 체크하고 조치하는 기능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 LG 외에 밀레, 린나이코리아, SK매직 등도 각축을 벌이고 있다. 독일 블롬베르크가 최근 가세했고, 유럽 가전시장 1위인 독일 보쉬도 조만간 국내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우동부전자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수출용 건조기에 주력했지만 이르면 이달 안에 히트펌프식 건조기를 국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조기 시장의 주된 고객은 신혼부부다. 맞벌이 등으로 가사노동을 줄이려는 욕구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5㎏ 기준으로 80분 정도면 건조를 마칠 수 있다. 주상복합이 늘고 아파트 발코니 확장이 증가하는 주거 환경도 건조기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 농도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건조한 겨울에도 제품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면서 “젊은층의 경우 사생활을 밖으로 노출하지 않으려는 성향 때문에 건조기를 들여놓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다시 제조업이다] 美 제조업 U턴에 일자리 7만개↑… 한국은 박한 지원에 손사래

    [다시 제조업이다] 美 제조업 U턴에 일자리 7만개↑… 한국은 박한 지원에 손사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저렴한 인건비를 찾아 해외로 나간 제조업체들을 자국으로 끌어들이려는 선진국 간 ‘유턴 경쟁’이 치열하다. 이제는 제조업 공장 자체가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하고 진화시키는 실험장소인 데다 일자리를 늘리고 나아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은 유턴을 권하는 정부에 손사래를 친다. 지원도 부족하고 절차도 번거롭기 때문이다.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는 기업의 법인세 최고율을 35%에서 21%로 내렸다. 오바마 정부가 2012년 ‘제조업 고용 100만명 창출’을 공약으로 삼고 리쇼어링 기업의 법인세 최고율을 25%까지 낮췄던 정책의 연장선이다. 리쇼어링 기업은 공장 이전비를 최대 20%까지 지원받고 2년간 설비투자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리쇼어링을 통해 세계의 패권을 되찾는다는 이른바 ‘일자리 자석’ 정책의 일환이다. 미국 비영리기관 리쇼어링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기업 리쇼어링으로 2016년 7만 7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같은 기간 법인의 해외 이전으로 사라진 일자리 5만개를 감안해도 2만 7000개가 순증됐다. 이 기관은 2010년부터 33만 8000개의 일자리가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에 돌아온 기업 수도 포드, 인텔, 캐터필러를 포함해 1200개가 넘는다. 미국은 자국에 제품을 판매하는 해외 기업의 제조공장도 빨아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억 8000만 달러(약 4060억원)를 들여 사우스캐롤라이나 뉴베리 지역에 2020년까지 세탁기 공장을 짓는다. 이 지역에 새로 생기는 일자리만 1000개다. LG전자도 2억 5000만 달러(약 2670억원)를 투입해 테네시주에 세탁기 공장을 짓는다.일본도 2013년 37%였던 법인세 실효세율을 꾸준히 내려 새해부터 2020년까지 29.7%를 적용키로 했다. 직원 임금을 전년 대비 3% 이상 인상하고 적극적으로 설비 투자를 하거나 혁신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추가 감면 혜택을 준다. 모든 혜택을 받으면 법인세 실효세율이 20% 선까지 내려간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이 시작된 2000년대 초부터 입지 제한 및 신사업 규제 완화, 지방 클러스터 육성, 노동 유연성 확보 등 꾸준히 리쇼어링 정책을 폈다. 그 결과 2016년 해외 공장을 보유한 834개 제조업체 중 11.8%인 98개 기업이 일본으로 생산시설을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역시 지난해 중국의 아디다스 신발 공장이 안스바흐 지역으로 돌아오는 등 리쇼어링이 늘고 있다. 독일은 투자·개발 보조금을 최대 50%까지 지급하고 노동시간을 주 48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 정책을 꾸준히 펴고 있다. 지능형 공장으로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인더스트리 4.0’ 정책 역시 기업들의 복귀를 유도하고 있다. 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T를 이용한 스마트 공장은 생산성을 높여 해외에서 값싼 인건비로 인해 발생하던 이득을 상쇄할 수 있다. 실제 아디다스 독일 공장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신발을 주문하면 5시간 만에 제작해 48시간 안에 배송하는 ‘스피드 팩토리’를 구축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1~8월 국내로 돌아온 기업은 2곳에 불과하다. 2013년 37개 기업이 유턴을 결정했지만 2014년 16개로 절반 이상 줄었고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9개에 그쳤다. 국내로 복귀하는 모든 기업을 일컫는 리쇼어링과 달리 유턴 기업은 ‘해외법인 청산·축소’를 전제로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선진국에 비해 크게 적은 수치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제조업체는 5781개로 현지 채용 인원은 286만여명이다. 이 중 10%만 국내로 복귀해도 28만 6000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따라서 재계는 우리 정부도 유턴 기업 지원 정책을 파격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정부는 2013년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을 도입했지만 대기업은 해외 법인을 완전 청산 또는 양도해야 국내 신설·증설에 대해 법인세나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청업체와 함께 움직이는 만큼 일부 복귀만으로도 고용 창출 효과가 막대한 점을 감안하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재계 주장이다. 고용보조금(1인당 1080만원)을 1년만 지원해 주는 대목도 기간을 더 늘려야 한다는 요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2월 유턴 기업 30개에 물은 결과 절반(50%)이 “인센티브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턴 이후 애로사항으로는 노동시장 경직성(18.7%), 인건비(17.6%), 자금조달 애로(16.5%), 세제지원 미흡(12.1%) 등을 주로 꼽았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입주 유턴 기업에만 세제 지원을 해 주고 있는데 우수인력 고용이나 시장 접근성 등을 고려해 혜택을 더 늘려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는 미국 등 선진국처럼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리쇼어링 기업 자체에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용어 클릭] ■리쇼어링과 유턴 리쇼어링(reshoring)은 해외로 나갔던 기업들이 본국 해안가(shore)로 회귀하는 현상을 말한다. 싼 인건비나 판매시장을 찾아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오프쇼어링’(Offshoring)의 반대 개념이다. 유턴은 해외 법인을 청산하거나 축소하는 것으로 리쇼어링보다 작은 개념이다.
  • 美반도체기업,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대 특허침해 소송

    삼성 “내용 파악 후 대응 나설 것” 미국의 반도체 기업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미국의 통상 압박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일 반도체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 ‘비트마이크로’(BIT MICRO)는 지난달 2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델, 레노버, hp, 에이서스, 바이오 등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조업체와 이 기술을 이용한 업체들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관세법 337조는 미국 기업이나 개인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제품에 대해 ITC가 수입 금지를 명령할 수 있는 조항이다. 소송이 제기되면 ITC는 통상 30일 이내에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소송이 사실상 한국 기업들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SSD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위와 7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 업체이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SSD는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 대용량 저장장치다.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를 사용해 한국 기업의 영향력이 큰 제품이다. 세탁기, 철강, 태양광 셀 등에 이어 반도체시장으로까지 미국의 통상 압박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소송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후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17 하반기 히트상품] LG전자 - 트롬 트윈워시

    [2017 하반기 히트상품] LG전자 - 트롬 트윈워시

    LG ‘트롬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의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두 개의 세탁기가 합쳐진 ‘트윈워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원조’ 제품으로 사용자는 세탁기 2대 가운데 1대만 사용하거나 2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트롬 트윈워시 하단에 있는 미니워시는 기존 사용하던 드럼세탁기(2008년 이후 판매한 15㎏~21㎏ 제품)에도 결합할 수 있어 호환성이 좋다.소비자는 세탁물의 양이나 옷감에 따라 세탁기 두 대를 따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기 옷, 속옷 등 별도 세탁이 필요한 의류는 트롬 미니워시에서, 따로 세탁할 필요가 없는 일반 의류는 드럼세탁기에서 세탁할 수 있다. 또 빨랫감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적은 양의 빨랫감을 바로 세탁하고 싶을 때는 트롬 미니워시를 이용하면 물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트롬 트윈워시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트롬 미니워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세탁물을 세탁기 두 대에 각각 투입해 원하는 세탁 코스를 동시에 작동할 수 있다. 트롬 트윈워시는 옷감을 두 종류로 나눠 빨아야 할 때나 세탁물이 많을 때 등 기존처럼 세탁기 1대만을 사용할 때의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트럼프 정부, 국제 무역분쟁 급증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출범한 올해 미 기업들의 무역 관련 제소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맞물리면서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미 상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미 제조업체의 무역 제소 건수는 79건이었다. 무역분쟁에 나선 제조업체는 모두 23곳이다. 이는 2001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이며, 지난해보다 65%가 늘었다. 한국산 세탁기와 스페인산 올리브, 중국산 알루미늄포일, 아르헨티나산 바이오디젤, 캐나다산 항공기 등이 무역분쟁에 휘말린 대표적 사례다. 이러한 제소 급증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맥이 닿는다. ‘미국 기업을 살리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기조에 편승, 기술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렸던 미 기업들이 해외 기업에 고율의 관세 등 굴레를 씌우고 있다. 실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는 대통령 승인이 필요한 사항으로, 2001년부터 트럼프 정부 이전에는 미 기업들이 포괄적 관세 부과 방식의 세이프가드 청원을 한 사례가 없었다고 WP는 전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WP에 “그들도(미 기업) 우리가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맞서 미국의 근로자들 편에서 함께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산 제품 등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요구하고 있는 미국의 태양광 셀 업체들은 “값싼 중국산 제품의 홍수로 공장들이 도산하고 수천명의 근로자가 해고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무분별한 국제 무역 제소가 동종 산업 전반의 침체로 이어진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실제 미 ‘태양 에너지 산업 연합’은 중국의 값싼 태양광 셀 가격이 오르면, 태양광 산업 전체가 어려워지고 8만 8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SEA) 존 해링턴 전무는 최근 삼성과 LG 세탁기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세이프가드 청원을 한 미 가전업체 월풀에 맞서 “누구도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의심하면 안 된다. 우리는 여기서 40년간 제품 마케팅을 해 왔고, 1만 8000명이 넘는 근로자를 고용해 왔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LG전자 “세탁기부터 TV까지 믿고 사요” 베트남 주부들 LG에 푹 빠졌다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LG전자 “세탁기부터 TV까지 믿고 사요” 베트남 주부들 LG에 푹 빠졌다

    “베트남 사람들은 매장에서 TV를 고를 때 먼저 옆에서 봅니다. 얼마나 얇은지가 기술력의 차이라고 믿기 때문이죠. 그런점에서 올레드(OLED)TV는 정말 핫(Hot)한 제품입니다.”지난 13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고급 아파트단지에 위치한 전자양판점 ‘피코’(Pico) 매장. 입구에서 만난 현지 직원인 투이(26)의 LG전자 제품 자랑이 쉴 새 없다. 매장 입구부터 낯익은 LG 로고들이 눈에 들어온다. 최근 대형TV 시장 한·일전 축소판을 보는 듯 매장 앞부터 LG와 삼성, 소니 등의 자리싸움이 치열하다. 그는 “세탁기부터 TV, 에어컨, 냉장고까지 어떤 제품이든 실망을 주지 않는다”면서 “이런 이유 때문에 베트남 주부들에게 LG는 일단 믿고 사는 브랜드”라고 평했다.가전매장을 나와 동남쪽으로 차로 2시간여를 달려 하이퐁 공단 ‘하이퐁 캠퍼스’에 도착했다. 우리로 따지면 인천에 해당하는 항구도시인 하이퐁에 LG전자는 2년 전인 기존 글로벌 전진기지들을 전면 재배치했다. 1995년부터 베트남 내수공급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흥이옌(TV, 휴대전화)과 하이퐁(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생산공장을 2015년 하나로 합쳐 보다 집중화한 생산거점으로 만들었다. 최근 하이퐁은 흡사 LG의 도시가 된 듯하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후공정 공장을, LG이노텍 역시 최근 베트남 공장을 완공해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 약 80만㎡ 규모인 LG전자 하이퐁 캠퍼스에선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부터 휴대전화 ,TV, 세탁기, 청소기 등까지 안 만드는 게 없다. 주력은 IVI와 휴대전화다. 이날도 휴대전화 생산라인에서는 쉴 새 없이 수출용 저가형 휴대전화 M150(수출명 피닉스3)가 조립 중이다. 류남기(51) LG전자 베트남법인 관리담당은 “베트남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눈썰미가 좋아 일을 쉬 배우고 손도 빠른 데다 근면 성실해 글로벌 공장 중에서도 베트남은 생산성이 높다”고 말했다. LG는 2013년 하반기부터 향후 15년간(2028년까지) 약 1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덕분에 베트남법인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연결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찍을 전망이다. 올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5조 1182억원에 달한다. LG전자는 하이퐁 지역에서 직업학교들을 지원하며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지난 6월에는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에 ‘LG IT 도서관’도 기증했다. 덕분에 제품만 인기 있는 것이 아니다. 현지인들에게 LG전자는 평생을 함께하고픈 직장이다. 입사 17년 응우엔 캭 타잉(37)은 “LG전자는 선진 관리기법이나 기술을 빨리 일러주는 모범기업”이라“면서 “근무 환경도 분위기도 좋아 주변은 물론 학교 후배 등에게도 입사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하노이·하이퐁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미 통상마찰 2제] 한국산 세탁기 수출길 막히나

    삼성전자·LG전자와 월풀이 세탁기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앞두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다음달 3일 공청회를 열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세이프가드 권고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청취한다. 월풀은 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ITC 권고안이 부족하고 효과가 없다”며 월풀이 당초 요청한 세탁기 완제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와 부품 수입 쿼터(할당)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월풀은 삼성과 LG가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해 생산국을 옮긴 전례가 있다며 한국산 세탁기도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삼성과 LG는 의견서에서 미국 현지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되면 2019년 말까지 미국산 세탁기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게 되는 만큼 세이프가드가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월풀의 주장대로 50% 관세를 부과하면 월풀과 하이어/GE가 내년 미국 시장의 80∼89%를 차지할 것이라는 주장도 폈다. 앞서 ITC의 권고안은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120만대를 초과하는 세탁기 수입에 대해 첫해에는 50%, 2년차 45%, 3년차 40% 등으로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ITC는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세탁기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도 권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ITC 권고안이 제출된 지난 4일부터 60일 이내에 세이프가드 시행 여부와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칼자루는 트럼프 대통령이 쥐고 있는 만큼 결과를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1~2인 가구 증가에 소형 면적 수요 확대…동탄 ‘어반스톤 오피스텔’ 주목

    1~2인 가구 증가에 소형 면적 수요 확대…동탄 ‘어반스톤 오피스텔’ 주목

    자족기능이 뒷받침 되는 도시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들이 공실률과 수익 면에서 안정성을 보이며 각종 규제로 경색된 부동산 시장에서 활기를 띄고 있다. 1~2인 가구와 독립 세대 증가로 소형 면적 주거 시설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면서 실수요와 임대수요, 나아가 투자수요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근에 산업단지나 기업체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형성된 오피스텔은 행정, 상업, 교육 면에서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이자 자족형 복합도시인 동탄2 신도시로, 이곳은 인근의 대형 산단 인프라로 풍부한 오피스텔 수요를 자랑한다. 동탄2 신도시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동탄테크노밸리가 조성중이며 삼성전자, LG전자,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평택진위일반산업단지 등의 대기업 및 대형 산업단지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서울 강남으로 이어지는 쾌속 교통망도 장점이다. 지난해 개통한 SRT를 이용하면 20여분 만에 강남에 도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를 이용해도 수월하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1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이 예정돼 있어 동탄역은 트리플 역세권으로서의 기대감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동탄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 ‘어반스톤’ 오피스텔이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식회사 어반이 시행하고 태경종합건설이 시공, 생보부동산신탁이 신탁을 담당하는 ‘어반스톤’은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19㎡, 25㎡의 오피스텔 176실로 구성된다. 특히 층고 4.5m의 복층형으로써 평형대비 높은 전용율을 자랑한다. 또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붙박이장 등이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제공되어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동탄테크노밸리와 커뮤니티 시범단지, 문화디자인밸리로 둘러싸인 어반스톤은 동탄2 신도시의 교통과 업무시설이 밀집된 최고의 중심지에 들어서며 동탄2의 다양한 개발호재 또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동탄역 공원출입구(예정)가 어반스톤 사업지와 불과 120m 거리에 위치할 예정으로 초역세권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롯데타운, 이마트,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도 근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며 30만㎡의 동탄여울공원 조성과 함께 에코라이프도 누릴 수 있어 주거의 품격도 한층 상승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동탄역 오피스텔 어반스톤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인근에 위치하며 현재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2인 가구 증가에 소형 면적 수요 확대…동탄 ‘어반스톤 오피스텔’ 주목

    1~2인 가구 증가에 소형 면적 수요 확대…동탄 ‘어반스톤 오피스텔’ 주목

    자족기능이 뒷받침 되는 도시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들이 공실률과 수익 면에서 안정성을 보이며 각종 규제로 경색된 부동산 시장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1~2인 가구와 독립 세대 증가로 소형 면적 주거 시설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면서 실수요와 임대수요, 나아가 투자수요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근에 산업단지나 기업체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형성된 오피스텔은 행정, 상업, 교육 면에서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이자 자족형 복합도시인 동탄2 신도시로, 이곳은 인근의 대형 산단 인프라로 풍부한 오피스텔 수요를 자랑한다. 동탄2 신도시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동탄테크노밸리가 조성중이며 삼성전자, LG전자,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평택진위일반산업단지 등의 대기업 및 대형 산업단지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서울 강남으로 이어지는 쾌속 교통망도 장점이다. 지난해 개통한 SRT를 이용하면 20여분 만에 강남에 도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를 이용해도 수월하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1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이 예정돼 있어 동탄역은 트리플 역세권으로서의 기대감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동탄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 ‘어반스톤’ 오피스텔이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식회사 어반이 시행하고 태경종합건설이 시공, 생보부동산신탁이 신탁을 담당하는 ‘어반스톤’은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19㎡, 25㎡의 오피스텔 176실로 구성된다. 특히 층고 4.5m의 복층형으로써 평형대비 높은 전용율을 자랑한다. 또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붙박이장 등이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제공되어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동탄테크노밸리와 커뮤니티 시범단지, 문화디자인밸리로 둘러싸인 어반스톤은 동탄2 신도시의 교통과 업무시설이 밀집된 최고의 중심지에 들어서며 동탄2의 다양한 개발호재 또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동탄역 공원출입구(예정)가 어반스톤 사업지와 불과 120m 거리에 위치할 예정으로 초역세권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롯데타운, 이마트,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도 근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며 30만㎡의 동탄여울공원 조성과 함께 에코라이프도 누릴 수 있어 주거의 품격도 한층 상승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동탄역 오피스텔 어반스톤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인근에 위치하며 현재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편의점과 빨래방/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편의점과 빨래방/김균미 수석논설위원

    편의점과 빨래방의 변신이 놀랍다. 1인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진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서울 무교동만 해도 편의점이 좁은 일방통행 차도를 사이에 두고 여러 곳이 있다. 어떤 곳은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물건을 팔면서 서서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전형적인 기존의 편의점이고, 또 다른 곳은 아예 의자와 테이블을 여럿 놓고 마치 카페를 연상시킨다. 서울 명동에는 3층 건물이 모두 편의점인 곳도 있는데, 지날 때마다 제대로 운영이 될까 걱정도 된다. 편의점은 더이상 단순한 동네 소매점이 아니라 웬만한 식당과 카페, 주점을 대신하는 ‘멀티스토어’로 바뀐 지 오래다. 편의점 도시락(편도)이 성공을 거둔 뒤 아예 편의점용 제품들을 내놓는 업체들도 있다. 택배부터 간단한 의약품 판매, 공과금 수납, 인터넷은행의 오프라인 창구, 항공권 예매는 물론 이제는 전기차 충전소 역할까지 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편의점은 꼭 가봐야 하는 ‘명소’로 꼽힌다고 한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일본에 가면 편의점에 가서 각양각색의 도시락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일본 편의점에서 사와야 할 필수품이 있듯이 말이다. 내년이면 국내에 첫 편의점이 문을 연 지 30년이 된다. 지난 10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편의점은 3만 9000여개로 내년 초에는 4만개에 육박할 전망이란다. 편의점의 미래가 궁금하면 편의점 왕국인 일본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일본 전역에 있는 5만 8000여개의 편의점은 이미 신사업의 시험장 역할을 하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24시간 빨래방’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고, 세븐일레븐은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공유 자전거 서비스에 나섰다. 로손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과 함께 드론을 활용해 상품을 배송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편의점 변신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빨래방의 진화도 흥미롭다. 최근 뉴스를 보니 도쿄 시내에 카페를 겸한 빨래방은 물론 인공암벽을 설치한 곳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이용자가 미리 스마트폰으로 단골 빨래방의 세탁기 가동 상황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국내에도 ‘카페형 빨래방’으로 통하는 무인 빨래방이 운영되고 있다. 유망 업종으로 평가되면서 얼마 전 대기업에서 진출하려고 하자 관련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편리한 것도 좋고 진화도 좋지만 편의점 하면 더이상 갑질이나 알바생의 눈물이 떠오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 성장을 고민하는 대기업들의 편의점을 보고 싶다. 김균미 수석논설위원 kmkim@seoul.co.kr
  • 美, 車 비관세 장벽 해소 밀어붙일 듯

    美, 車 비관세 장벽 해소 밀어붙일 듯

    이달 말 또는 내년 초 1차 협상 상품·서비스 등이 협상 쟁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자동차 시장의 추가 개방과 함께 비관세 장벽 해소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가 밝혔다. 정부는 ‘이익균형의 원칙에 따라 미국의 잔여 관세 철폐 가속화와 비관세 장벽 해소 등 개선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한미 FTA 개정협상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국회 보고는 정부가 FTA 협상을 시작하기 전 거쳐야 하는 마지막 국내 절차다. 앞으로 정부는 미국과 협상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1차 협상을 시작으로 3~4주 간격의 후속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상품, 서비스·투자, 원산지, 무역규범과 비관세조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상 쟁점을 예상했다. 미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한 상품 분야에서는 시장개방 요구가 자동차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측이 한·미 간 무역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우리 측 잔여 관세 철폐 가속화와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조정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자동차 분야의 비관세장벽 해소 등 시장접근 개선에 관심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이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차원에서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 전략상 미국에서 (농산물 시장 개방을) 들고 나올 거라고 예측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국내 농축산업계가 요구한 미국산 쇠고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기준 완화에 대해서는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미 FTA의 대표적인 독소 조항으로 꼽혀온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에 대해서는 “손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ISDS는 우리나라 정부의 법·제도로 손해를 본 미국 투자자가 국제중재기구에서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어 사법주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송기호(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국제통상위원장) 변호사는 “한·미 FTA가 농업에 끼친 영향을 비롯해 저탄소 친환경 자동차 지원정책이 연기된 경위 등 긍정적·부정적 효과를 있는 그대로 공개해야 한다”면서 “국민경제의 관점에서 한국 통상모델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인터넷 ‘망 중립성’ 폐지와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절차 진행 등은 국제통상질서의 안정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드라이클리닝 맡긴다고? 패딩은 물세탁해야 해요

    드라이클리닝 맡긴다고? 패딩은 물세탁해야 해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매서운 한파에 롱패딩을 비롯해 다양한 패딩 제품이 올겨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제대로 된 관리법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패딩은 소재 특성상 관리가 소홀할 경우 모양이 변할 뿐 아니라 보온 기능도 잃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잦은 세탁은 보온 성능 떨어뜨려 최소화해야 잦은 세탁은 패딩의 보온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오염된 부분만 닦아 내면서 세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 세탁을 할 때는 드라이클리닝이 아닌 중성세제를 사용한 가벼운 물세탁이 효과적이다. 패딩의 충전재인 오리털이나 거위털은 유지분이라는 천연 기름으로 코팅돼 있다. 이 유지분이 열을 빠져나가지 않게 잡아 줘 보온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패딩을 드라이클리닝하면 이 유지분을 분해해 보온력과 형태 복원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물세탁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손세탁한다.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손목이나 목둘레 등 오염이 심한 부분을 손으로 애벌빨래한 뒤 옷의 변형을 막기 위해 단추나 지퍼를 끝까지 채워 뒤집은 후 세탁망에 넣어 되도록 짧은 시간 동안 울코스로 세탁한다. 너무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물에 오랜 시간 담가 놓는 것은 의류 복원력을 떨어뜨리니 주의한다. ●목 부분 화장품 얼룩은 클렌징 티슈로 ‘톡톡’ 여성의 경우 패딩을 입으면 목둘레에 파운데이션 등 화장품이 묻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얼룩을 오래 두면 찌든 때가 돼 세탁을 해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화장품이 묻었을 때는 패딩을 눕혀 놓고 화장을 지우는 클렌징 오일이나 티슈로 오염된 부분만 두드리듯이 닦아 내면 깨끗이 지워진다. 오일을 사용할 경우에는 패딩이 젖지 않도록 유의한다. ●세탁 후에는 두드려서 모양 잡아주세요 탈수는 30초~1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약하게 한다. 건조 시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눕혀 말린다. 이때 패딩의 충전재를 손으로 풀어 주면서 말려 충전재의 뭉침을 방지한다. 건조 후에는 빈 페트병이나 막대기를 수건으로 말아 패딩을 톡톡 두드려 충전재 사이사이의 공기층을 되살려 준다. 내년 겨울에도 패딩을 따뜻하게 입으려면 보관이 중요하다. 옷걸이에 걸어서 옷장에 보관하면 충전재가 아래로 쏠려 형태의 변형이 오기 쉽다. 또 압축팩에 넣거나 지나치게 눌러 놓는 것도 역시 패딩의 복원력을 떨어뜨린다. 살짝만 접어 큰 쇼핑백이나 수납박스 안에 넣어 눕혀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패딩 사이에 신문지나 종이를 끼워 놓으면 습기를 예방할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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