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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수가전 프리미엄급이 좋다”

    300만원대 43인치 프로젝션TV를 갖춘 홈시어터,640ℓ급 양문형 냉장고,7㎏짜리 드럼세탁기,140ℓ급 김치냉장고….이달 초 결혼을 앞둔 회사원 S씨(27)와 L씨(26)가 마련한 혼수품목이다. L씨는 “둘다 직장인이어서 바쁜 생활에 도움을 줄 드럼세탁기,냉장고 등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홈시어터를 꼭 준비하기로 했다.”면서 “한 번 살 때 제대로 사서 오래 쓰자는 생각에서 최고급 제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한번 구입할 때 확실하게=혼수시장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가능하면 저렴하고 알뜰하게 준비하던 과거와 달리 필요한 것은 제대로 갖추고 보자는 인식이 늘고 있다. 소형 가전기기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로 받거나 기존의 것을 그대로 쓰면 되겠지만,TV와 냉장고,세탁기만은 최고급으로 장만하자는 것이 요즘 예비 신혼부부의 생각이다. 이에따라 올 하반기 혼수시즌에서 새롭게 부각된 혼수품은 단연 디지털TV와 홈시어터 시스템,김치냉장고,드럼세탁기.또 대형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TV는 29인치 이상,냉장고는 양문형이 인기를끌고 있다. 반면 과거에 혼수목록 중 한 부분을 차지했던 다리미,커피메이커,토스터,전자레인지,전기밥통 등은 구매 리스트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결혼컨설팅업체인 웨딩클럽 조은의 김홍미(金弘美) 팀장은 “고객들에게 저렴한 상품을 우선적으로 권하지만 고객들은 더욱 큰 것,더욱 고급스러운 것을 찾고 있다.”면서 “신혼부부들의 이같은 추세에 맞춰 혼수 가전시장도 고급화·대형화 경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혼수시장 겨냥한 고급·대형제품=대형 TV나 프로젝션TV,DVD플레이어 등은 이미 필수적인 혼수품으로 자리잡았다. 60만∼100만원대의 홈시어터 시스템도 올 가을 혼수시장에서 빠져서는 안될 품목이 되면서 업계는 이들 고급·대형상품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32인치 HD TV(250만원대)와 42인치 프로젝션TV(300만원대)를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다.DVD플레이어는 VTR와 겸용인 40만∼60만원대 콤보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홈시어터 일체형 프로젝션TV가 핵심품목.49인치 ‘RN-49HD’와 56인치 ‘RN-56HD2’를 각각 300만원대,400만원대에 내놨다. 냉장고는 90만원대에서 300만원대까지 다양하지만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은 단연 양문형.LG전자의 양문형 브랜드 디오스는 646ℓ급 ‘R-T653GQV’가 220만원대,576ℓ급 ‘R-S583GLS’가 150만원대에 판매된다.삼성 지펠냉장고는 663ℓ급 ‘SRS668CC’의 경우 210만원대,575ℓ급 ‘SRS575XT’은 130만원대다. 세탁기는 건조가 가능한 드럼세탁기가 인기다.LG전자의 ‘트롬’은 7∼7.5㎏짜리가 80만∼90만원대,삼성전자의 하우젠 드럼세탁기(6∼7.5㎏)는 100만원대에 각각 판매된다. 대우전자는 200만원짜리 셋톱박스형 디지털TV,디지털센서가 부착된 500ℓ급 보급형 냉장고,공기방울 세탁기,40만원대 25인치 일반TV로 구성된 200만원대 알뜰형 패키지를 내세워 혼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부동산 파일/ 방배동 대우 멤버스카운티 Ⅲ 外

    ◆방배동 대우 멤버스카운티 Ⅲ-대우건설이 분양하는 56평형 고급 빌라 17가구.평당 분양가는 920만∼990만원.서리풀 공원 인근인 방배동 고급 빌라촌에 들어선다.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걸어서 4∼5분 거리.2004년 2월 입주예정.약정금 3000만원과 1차 중도금 8000만원을 내면 2차 중도금 1억 5000만원을 은행에서 대출해주고 토지 소유권을 이전해준다.분양가의 70%까지 은행 융자가 가능하다.(02)5999-312. ◆신목동 샤르망 오피스텔-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들어서는 오피스텔.10∼18평형 154실.분양가는 평당 510만∼540만원. 2004년 3월 입주 예정.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이 가깝고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융자 알선해준다.드럼세탁기,액자형 에어컨,빌트인 냉장고 등을 제공한다. 주변이 상업시설이 많고 교통이 편리해 독신자 등을 상대로 한 임대사업을 하기에 적합하다.(02)2645-0220. ◆용인 신미주 후레쉬 카운-풍성주택이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천리에 짓는 1034가구 아파트.24평형 234가구,32평형 800가구.평당 분양가는 390만∼410만원. 2004년 10월입주예정.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융자해준다.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흡음제를 넣었다.현관 전실을 두고,배란다에 화단을 설치할 수 있게 설계했다.(031)714-2324.
  • [대~한민국 24시] 백화점 가을세일

    ‘감각이 앞선 당신을 초대합니다.’(좀 있으면 또 세일을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신상품을 사는 게 좋을 걸.) 1년의 대부분을 ‘사바사바(사은행사-바겐세일-사은대잔치-바겐세일)'한다는 백화점들이 ‘추석 맞이 대잔치’를 끝내자마자 24일부터 ‘브랜드 세일’을 시작했다.브랜드 세일은 정기 바겐세일 직전 전체 입점 브랜드의 50∼60% 정도가 참여하는 일종의 ‘맛보기 세일’이다.그래서 백화점이 뿌린 광고 전단의 카피가 ‘감각이 앞선 당신’ 운운하는 것이다. ◆줄 선 사람들-24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뭘 사러 나오기에는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100여명의 쇼핑객들이 굳게 닫힌 유리문을 바라본다.아니,절반 정도는 백화점 쪽을 하염없이 보고 있었지만 나머지는 마치 시내 버스를 기다리는 듯한 표정으로 도로를 쳐다보고 있다. 딸과 함께 나온 중년 부인부터 친구의 팔짱을 낀 20대 여성,사이좋게 담배를 나눠피우는 일본인 남녀 관광객까지.이유야 어찌됐든 이들은 찍어둔 물건을 한시간이라도 빨리 사고 싶은 욕망을 채우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 포도넝쿨을 돋을새김한 웅장한 현관 유리문 너머에서는 산뜻하게 유니폼을 차려 입은 매장 직원들이 ‘볼룸댄스’를 추며 하루일과를 준비한다.머리카락 하나 흐트러지지 않은 단정한 모습에 하이힐을 신고 오후 7시30분까지 서 있으려면 마디마디 관절을 풀어줘야 할 것이다.전투 준비인 셈이다. 춤을 추면서도 이들의 얼굴은 표정이 전혀 없다.하지만 잠시 후 문을 열면 ‘스마일 컨설턴트’들이 가르쳐 준대로 한없이 맑은 미소를 띤 모습으로 바뀔 것이다.‘변검(變瞼·순식간에 가면을 바꾸는 중국의 전통 가면술)’이 따로 없다. 10시20분쯤 왕궁의 수문장같이 근엄한 표정으로 문을 지키던 검정양복 직원이 무슨 이유인지 잠깐 문을 열었다.팻말에 분명히 ‘Open 10:30 AM’이라고 써놨지만 행여나 하는 마음에 ‘버스를 기다리는 체’ 하던 사람들까지 입구로 몰린다.물론 이들은 검정양복 직원의 가벼운 제지에 막혀 다시 담배를 피우거나,버스를 기다리거나 하며 딴전을 피워야 했다. ◆활짝 열린 ‘왕궁’문-10시30분 드디어 ‘왕궁’의 문이 열렸고 사람들은 출근길 지하철을 타듯 그렇게 입구로 빨려 들어갔다. 슈퍼마켓에서 길을 잃기도 한다는 세상이지만 백화점이 익숙지 않은 사람들은 그 휘황찬란한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방향감각을 상실한다.처음에 들어설 때야 5층 신사복,6층 골프·스포츠 의류 코너 등으로 목표를 잡았겠지만 1층에서부터 눈을 뺏기고 만다.샤넬,프라다,버버리,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그이름만으로도 황홀한 ‘명품’들이 손만 뻗으면 잡힐 듯하다.그러나 주머니에 넣기는 쉽지 않다.174만 8000원의 가격표가 붙은 부츠나 74만 8000원짜리 하이힐을 넋을 잃고 바라볼 뿐이다. 브랜드 세일과 별도로 지난 20일부터 진행돼온 9층 ‘숙녀 캐주얼 가을 패션 대전’은 이른 시간부터 붐비기 시작했다.진열장 대신 시장처럼 ‘난전’을 펼쳐 놓아 심리적인 거리감도 없는 데다 철지난 옷이라 하여 평소의 절반값이면 마음에 드는 옷을 부여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 장에 만원짜리 티셔츠는 얼핏 고급 백화점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백화점에서 만원짜리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1만∼3만원에 불과한 가격표를 본 사람들은 마음 놓고 물건들을 유린하기 시작했고 제품이 헝클어질 때마다 직원들은 재빠른 손놀림으로 이를 원상태로 돌려 놓았다.마치 군대에서 땅을 팠다가 다시 메우는 작업같이 무의미해 보이지만 그때 그때 정리를 하지 않으면 이내 쑥대밭이 되고 말 터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5층 남성정장 코너의 온갖 브랜드들도 할인 간판을 내세웠지만 8층에도 ‘신사 가을정장 특집전’이라는 이름으로 똑같은 브랜드들이 널려 있다.역시 오전 시간대라 실 수요층인 남자들의 모습을 찾아보긴 어렵다.입사 시험 면접을 앞두고 애인과 함께 찾아온 취업지망생,아들의 옷을 눈대중으로 맞춰보려는 노부인이 눈에 띌 뿐이다. P브랜드 코너의 한 직원은 “8층에 전시된 옷은 20만원 후반대 정장으로 품질은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값은 싸다.”며 유혹했다.이 매장에서도 30%세일을 하지만 가을 정장은 최소 30만원 후반대를 줘야 살 수 있다.그는 “다음주면 정기바겐 세일을 할텐데 브랜드 세일을 왜 하는가?”라는 우문(愚問)에 “정기 세일 때는 사람도 너무 많고 때로는 물량이 달려 원하는 사이즈를 사지 못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미리 싸게 파는 것”이라는 현답(賢答)이 돌아왔다. 추석 연휴 직전에는 하루 1200만원 어치를 팔았다는 이 매장은 지난 몇달동안 세일 아닌 기간이 불과 보름 남짓 했지만 이 기간에도 하루 평균 300만∼400만원(주말 700만원)어치는 꾸준히 팔았다고 한다.1주일 정도만 기다리면 최소 10만원 이상 싸게 살 수 있는데도 제 값 주고 사는 손님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면 1주일씩이나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서” 걱정할 필요가 없단다. 숙녀 정장이 넘쳐나는 4층 디자이너 코너에서는 중년 부인들이 그들의 몸에 맞게 설계된 디자이너의 옷을 걸쳐 본다.품이 넉넉한 정장들은 빨강,파랑 원색에 금빛,은빛 테를 둘러 오히려 눈에 낯설다. 잠자리 날개처럼 하늘하늘한 흰색 재킷이 터질 듯 위태위태하게 부인의 몸에 끼워 맞춰진다.거울 앞에선 그녀의 얼굴에는 만족한 웃음이 번지지만 옷깃을 바로잡아 주는 직원의 얼굴에는 조바심이 묻어난다. 친구들과 함께 백화점을 찾은 박모(53·여·노원구 상계동)씨는 “주방용품을 사러 들렀지만 이왕 온 김에 한 장에 30만∼40만원짜리 블라우스도 입어보고 구경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7층에서는 ‘가전 특별 한정 서비스’가 한창이다.할인가로 대당 400만원이 넘는 49인치 프로젝션 TV는 20대가 한정이고 145만원짜리 세탁기도 20대만 그 가격에 판단다.550만원짜리 진동의자에 느긋하게 누워 안마를 즐기는 아저씨는 허리를 굽힌 직원이 혀에 쥐가 나도록 제품을 설명하지만 한귀로 흘려 듣는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하루중 가장 붐빈다는 오후 6시를 넘기자 쇼핑객들의 발걸음이 조금 바빠진다.7시30분 폐점 전에 맘에 드는 물건을 골라야 하지만 저마다 10∼30% 할인 팻말을 내걸거나 무슨 특집전,기획전 식으로 눈길을 사로잡아 선택이 쉽지 않다. 7시30분이 되자 폐점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흘러 나온다.사람들은 여전히쇼핑에 열중이지만 선택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저마다 이 백화점의 상징인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쇼핑백을 든 사람들이 다 빠져나오는 데 정확히 30분이 걸렸다.물론 아무 것도 사지 않은 사람이 절반이 넘는다. 백화점 정문 앞에는 떡볶이,어묵,꼬치,삶은 고구마 등을 파는 노점이 성황이다.양손에 든 쇼핑백만으로는 ‘허기’가 가시지 않는지 500원짜리 어묵꼬치를 베어물고서야 어린 아가씨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알듯 모를 듯 묘한 표정의 여자 모델 얼굴로 뒤덮인 쇼핑백을 안고 먹는 오뎅맛.‘늬들이 이 맛을 알아?’ 쇼핑객들이나,오뎅가게 아줌마나,10만원짜리 상품권을 9만 5000원에 판다는 구둣방 아저씨나 백화점 세일이 기다려지기는 마찬가지다. 류길상기자 ukelvin@ ■백화점 쇼핑심리 자극장치 백화점 건물은 고객이 물건을 사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하루 종일 조명을 밝혀 닭이 매일 알을 낳게 만드는 양계장처럼 쇼핑객들이 지갑을 열도록 온갖 장치를 마련해놓은 것이다. 최근 개장한 경우는 예외지만 대부분의백화점에는 창문과 시계가 없다.햇빛이 비치면 시간이 흐르는 걸 몸으로 느끼고 시계를 보다 보면 ‘아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하고 조바심을 내기 때문이다.대신 실내가 워낙 넓고 거울이 많은 데다 조명이 대낮처럼 환하고 벽에 조명을 비춰 ‘창문효과’를 내놨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쇼핑을 즐긴다. 만약 일반 사무실에 창문이 없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갖 고통을 호소하며 큰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될 것이다.욕구를 발산하는 공간과 이를 억제해야 하는 공간 사이에는 그렇게 큰 차이가 있다. 이를 위해 제품을 직접 비추는 국부조명은 1200∼1500룩스이지만,일반 매장은 사람의 마음을 가장 편안하게 하는 수준인 500∼600룩스의 조도를 유지한다. 잘 느끼지 못하지만 음악 선정도 철저히 쇼핑 심리에 맞춰져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우선 개점시간부터 낮 12시까지는 클래식 음악을,12시∼오후 3시는 경쾌하고 빠른 팝송을,3∼5시는 가요를,5시∼폐점까지는 추억의 올드 팝송을 튼다.시간대별로 주로 찾는 고객층의 선호도와 인간의 생체리듬을 고려한 선곡이다. 또 개점,12시,3시,6시,폐점 시간 때는 백화점측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테마송’이 직원들에게 ‘알람’ 역할을 해주고 있다.이 매뉴얼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백화점측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1층에 화장실이 없는 것도 불문율이다.만일 1층에 화장실이 있다면 지나가다 ‘볼일’만 보러 오는 사람 때문에 매장이 혼잡해지는 반면 화장실이 위층에 있으면 한번이라도 더 매장을 둘러보는 효과를 거두기 때문이다. 류길상기자
  • 건조겸용 트롬세탁기 출시

    ‘트롬세탁기 15개 모델 구경하세요.’ LG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세계 최대 용량의 10㎏ 트롬세탁기에 이어 8㎏짜리 건조겸용 제품(사진) 4개 모델을 24일 내놨다. 이로써 LG전자는 5개 용량별(6.5㎏,7㎏,7.5㎏,8㎏,10㎏) 15개 모델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8㎏짜리 건조겸용 트롬은 기존의 빌트인 세탁기 사이즈(7.5㎏급,폭 600㎜×깊이 600㎜×높이 850㎜)를 유지하면서 내부구조를 개선,세탁용량과 건조용량을 각각 0.5kg 늘린 것이 특징이다. 한차례에 세탁은 최대 8.0㎏,건조는 최대 4.5㎏,세탁부터 건조까지는 4.5㎏ 용량까지 처리할 수 있다.소비자가격은 120만원대.
  • “”다이아몬드 덤으로 드립니다””, LG전자 ‘웨딩퀸 페스티벌’

    ‘다이아몬드는 덤으로 드립니다.’ 가전업계의 ‘프리미엄 혼수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다이아몬드가 사은품으로 등장했다. LG전자는 2일부터 두달간 ‘웨딩 퀸 페스티벌’ 행사를 벌이면서 자사의 프리미엄 제품인 디오스 냉장고(730ℓ이상),트롬세탁기(건조겸용),디지털TV(49형 이상)를 세트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0.2캐럿(2부)짜리 다이아몬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디오스 냉장고와 트롬세탁기 또는 디오스 냉장고와 디지털TV를 세트로 구입하면 1부짜리 다이아몬드를 준다. 박홍환기자
  • 가전업계 ‘고급브랜드 전쟁’

    올 가을 가전업계에 ‘프리미엄 마케팅’ 바람이 뜨겁게 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고급가전 브랜드 ‘하우젠’을 앞세워 혼수용품 시장과 중산층 이상의 고객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경기·충청지역 대리점 사장 500여명을 초청,새로 선보인 하우젠 드럼세탁기와 김치냉장고 등에 대한 사업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또 인기탤런트 채시라씨를 하우젠 CF모델로 하는 대대적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이밖에 직배시스템 운영과 문화강좌 개최,하우젠의 날 초청행사,클럽 커뮤니티 운영 등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LG전자도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에 적극적이다.특히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시장의 ‘선두주자’라는 점을 주지시키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연간 60만대 시장으로 떠오른 양문형 냉장고와 국내 70%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드럼세탁기 등은 곧 신제품을 내놓고 ‘가을대전’을 치를 계획이다.김치냉장고는 김치 저장에 가장 적합하다는 땅속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을 마쳤다.두 회사는 또 월드컵 기간에 기대밖의 호황을 누렸던 대형TV 시장의 매출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부산아시안게임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급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안목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프리미엄 시장이 가전업계 최고의 관심 분야가 됐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 한국 1위상품 급감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크게 줄어 미국의 13분의 1,중국의 9분의 1,일본의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는 13일 유엔(UN)의 국제교역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한국상품중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96년 91개에서 2000년에는 81개로 10개가 줄었다고 밝혔다. 2000년 1위 상품은 96년과 비교할 때 45개는 1위를 유지했고,46개는 탈락했다.36개 제품은 새로 1위에 진입했다.2000년에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81개 품목은 섬유류(32개),화공품(13개),철강금속(13개),기계류(3개),수송기계(1),전기전자(4개),기타(15개) 등이다. 96년에는 1위였지만 2000년에 탈락한 품목은 원자로,세탁기,앰프,액정표시단자,철도용객차,영화용필름,폴리프로필렌 등 46개다.2000년에 1위로 새로오른 상품은 벤젠,에어컨,보일러,음극선관,자전관,특수선박 등 36개다. 우리나라의 1위 품목 81개는 미국의 1028개,중국 731개,독일 728개,일본 379개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한국상품의 1위 품목수는 96년 91개에서 97년·98년에는 각각 85개로 줄었다가 99년에는 86개로 주춤한 뒤 2000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10위권에 드는 품목수도 우리 나라는 1399개로 미국(4434개),독일(4101개),중국(2836개),일본(2595개)에 비해 크게 밀렸다. 김성수기자 sskim@
  • 뉴스라인/ 삼성전자 ‘하우젠’ 대거 출시

    삼성전자가 11일 백색가전 고급 브랜드 ‘하우젠’의 첫 제품으로 드럼세탁기 4개모델과 김치냉장고 12개 모델을 내놓고 고급 백색가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하우젠 드럼세탁기는 고품격 크롬 도금 등으로 디자인한 7.5㎏급 1개 모델과 6㎏급3개 모델 등 모두 4개 모델로 자동균형 조정장치와 인버터 모터 등을 장착,소음을 최소화시켰다.판매가격은 75만∼155만원대.김치냉장고는 주방 분위기에 따라 판넬을 교체할 수 있도록 4가지 색상에 12개 모델을 선보였다.
  • LG전자 창원공장 르포/ “”5개월째 초과근무도 즐거워요””

    “5개월째 초과근무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자부심 때문일 겁니다.” 28일 경남 창원시 LG전자 창원공장 드럼세탁기 생산라인.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계 최대 10㎏급 드럼세탁기 ‘트롬’을 조립하는 생산직 근로자들은 생기가 넘쳐났다.올 초 출시한 7.5㎏급 드럼세탁기가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 3월부터 매일 3∼4시간씩 초과 근무를 해왔지만 표정은 여전히 밝아보였다.3월부터 5월까지는 일요일도 쉬지 않고 공장을 돌렸다. 한 근로자는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 “창원공장내 근로자들은 세계 1위의 에어컨과 국내 1위의 드럼세탁기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다.”는 말로 대답했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 라인을 풀가동해 하루에 10㎏급 세탁기 1800대,7.5㎏급 세탁기 2000대를 생산하고 있다.연간 생산능력이 100만대 수준이지만 국내외 수요를 감안하면 생산라인을 더 늘려야 할 판이다. 드럼세탁기에 대한 자부심은 최고경영자(CEO)도 마찬가지였다. 김쌍수(金雙秀) LG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사장)은 “최근 한일본 전자업체로부터 트롬세탁기를 OEM(주문자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생산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LG전자라는 브랜드로 승부하기 위해 이 제의를 거절했다.”고 말했다.국내 전자업체가 일본 전자업체의 OEM 제의를 거부한 사례는 거의 없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말이다.그만큼 제품에 자신이 있다는 방증이다. LG전자는 이번 10㎏급 드럼 세탁기를 철저히 수출형 상품으로 만들었다.드럼세탁기가 주류를 이룬 유럽은 물론 드럼세탁기 수요가 급증하는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북미지역의 까다로운 에너지 규제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절전과 소음 수준을 대폭 개선했다.10㎏급 세탁기가 대용량이면서도 소음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세탁통을 돌리는 벨트를 없애고 모터를 세탁통에 직접 연결,회전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빨래를 넣고 꺼내기 쉽게 세탁조를 수직으로 10도 가량 기울이는 혁신적인 구조를 도입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15만대)의 점유율을 80%로 늘리는 한편 북미와 오세아니아 시장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한국·중국처럼 이불 빨래를 하는 지역은 물론 미국도 점차 세탁기가 대형화되는 추세”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고부가제품의 비중을 점차 확대해 2004년에는 드럼세탁기와 일반 세탁기의 판매비중을 50대 50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급물살 의미·배경/과수농가 영향과 대책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급물살 의미·배경/ 경제블록화 흐름에 동참, 韓·日 FTA협상 추진체 한국과 칠레가 오는 8월 중순 FTA 실무 협상을 1년8개월만에 전격 재개하고,FTA 양허안에서 상호 전향적 자세를 밝힘에 따라 한국 최초의 FTA 체결이 초읽기에 들어간 인상이다.칠레는 우리가 FTA 체결 시험국가로 삼은 국가.칠레와의 FTA는 최근 첫발을 디딘 한·일 FTA 논의 및 멕시코와의 FTA 협상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동북아 허브 전략 단초= 지역경제 협정으로 블록화하는 세계경제 흐름에 동참했다는 뜻과 함께 한·중·일간 동북아 경제 주도권 경쟁에 뒤늦게나마 합류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국제사회는 유럽연합(EU)의 단일시장 구성,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등 상품과 자본의 이동을 저해하는 장벽을 제거하는 경제블록화가 진행되고 있다.시장 개방 10여년째에 불과한 중국도 아세안 10개국과 FTA를 체결하겠다고 선언했다.동북아의 정보기술 및 비즈니스의 중심역할을 선언한 우리로선,첫FTA를 통해 향후 ‘동북아 허브 전략’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 ◇칠레를 택한 이유와 경제효과= 칠레는 경제가 중간 규모로 우리와 지구 정반대 편에 있어 농산물 자유화의 파급효과가 적은 국가다.반면,우리는 자동차,가전제품 등의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칠레의 세탁기 판매량 가운데 한국산은 90.4%이다.냉장고는 49.0%,장판지 43.4%,에어컨 37.4%,자동차 23.7%로주요 공산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칠레는 자국의 수출 주력품목이 과일이므로 포도·사과·배를 관세철폐 대상에서 빼고는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현재 수출구조로 볼 때 FTA 체결로 우리 수출은 6억6000만달러,수입은 2억 6000만달러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체결 서두르는 배경= 더이상 WTO 내 유일한 FTA 미체결국으로 남아 있어서는 향후 엄청난 경제적 시련에 봉착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했다.특히 중국과 일본이 FTA 체결에 적극 나서면서 자칫 동북아 경제 주도권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최근 경제계와 언론 등의 “농가의 반발을 무릅쓰고라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극 추진 배경이 됐다.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복지노동특보는 지난달 11일 칠레를 방문,리카르도 라고스 대통령을 예방한 뒤 “현 정부 임기 내 칠레·멕시코와의 FTA 협상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 체결을 미룰 경우 남미 9개국에 이어 지난해 4월 EU와도 FTA를 체결한 칠레에 대한 우리 공산품 수출이 타격을 받는다는 점도 작용했다. ◇FTA= Free Trade Agreement의 약자.국가간 상품 이동을 자유화시키는 협정이다.협정체결국끼리는 관세나 쿼터 등 무역장벽을 없애 자유롭게 거래한다.본질적으로 관세 철폐를 비롯한 각종 교역·비교역 장벽을 없애고 완전한 자유무역을 하자는 국가간 협정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과수농가 영향과 대책 칠레와의 FTA(자유무역협정) 협상타결 움직임에 대해 국내 농업계는 심각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값싼 칠레산 과일이 국내에 쏟아져 들어오면 가격폭락 등 부작용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특히 칠레산은 가격이 싼 데다 품질면에서도 대체로 국내산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칠레는 국가 전체가 과일수출에 매달리고 있는 나라다.포도와 배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각각 24%와 10.5%로 2위이며 키위와 사과는 17%,7.6%로 3위와 4위다. 또 지리적으로 남위 18∼56도에 걸쳐 있는 긴 나라여서 연중 과일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를테면 북쪽지방의 사과 수확이 끝나면 곧바로 남쪽지방이 사과 수확에 들어가는 식이어서 연중 신선한 과일을 외국에 내다팔 수 있다.일조량이 많고 건조한 편이어서 과일의 당도 또한 매우 높다. 이런 칠레의 과일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예상되는 가장 큰 문제는 가격차에 따른 우리 농가의 경쟁력 상실이다.농협의 2000년 조사에 따르면 칠레산 포도가격은 국내산의 8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소득보상이나 과수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등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국내 과수산업이 회복할 수 없는 어려움에 빠질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최세균(崔世均) 연구위원은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과수재배 농가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경우도 예상된다.”면서 “과수원 폐원농가에 대한 정부지원책 등 폭넓은 농가구제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이호중(李浩重) 정책부장은 “칠레와 FTA를 체결하게 되면 다른 나라들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관세장벽 철폐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농촌 현실을 무시한 채 FTA가 추진된다면 정권퇴진 운동을 포함한 극한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부대 근무 오누이 박노환·박미진하사

    오누이가 한 부대에서 공군 부사관으로 근무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해 9월 공군 부사관후보생 182기로 입대한 여군 박미진(朴美珍·20) 하사와 이보다 2년 앞서 176기로 임관한 뒤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 헌병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노환(朴魯煥·23) 하사다. 여동생 박 하사는 임관 직후 오빠가 있는 같은 부대의 보급대에 배치됐으나 그동안 오누이 사이라는 것을 숨기고 지내다 우연히 알려지고 말았다.두 사람이 부대 식당에서 마주치면 다정스럽게 식사를 하는 모습 등이 자주 여군동료들에게 눈에 띄어 “혹시 사귀는 사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게 되자 오누이 관계를 실토한 것이다. 오빠 박 하사는 여동생 내무반의 고장난 세탁기를 수리해주고 여동생이 좋아하는 떡볶이 등을 사다줘 여군들 사이에서 ‘최고의 오빠’로 통하게 됐다.박 하사의 동료들은 차분한 성격의 오빠와 활달한 여동생을 빗대 오빠는 ‘머리 짧은 여군’,여동생은 ‘머리 긴 남군’으로 놀린다.그러나 평소 부대에서 여동생을 대할 때에는 헌병 부사관으로서 엄한태도를 보인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오누이가 나란히 공군이 된 것은 아버지 박장래(朴璋來·47)씨의 영향.아버지 박씨는 공군 사병 261기 출신으로 오누이에게 어릴 적부터 공군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자주 했다.그래서 1남1녀 중 딸마저 공군이 되겠다고 했을 때 “14주간의 기본군사훈련이 여성으로서 쉽지 않겠지만 오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복무하라.”고 격려했다. 여군 박 하사는 “오빠와 함께 공군 제복을 입고 나란히 부모님 앞에 설 때가 가장 기쁜 순간”이라면서도 “오빠가 아껴주는 것은 고맙지만 입대 이유가 여자로서 대접받기보다는 유능한 공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서인 만큼 매사에 열심히 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오빠 박 하사는 “여동생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 모범적인 군생활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한매일 창간98 / 변신 꾀하는 美·中·日 경제계

    끝없이 변하는 경제상황에 제때 적응하지 못하면 어떤 우량기업이라도 몰락할 수 있다.경제대국 일본의 몰락은 이를 잘 보여준다.그러나 일본 기업들은지금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이런 노력들은 머지않아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일본의 몰락 속에 세계경제를 이끌어온 미국에서는 최근 잇따른 회계부정의 충격 속에 많은유명기업들이 도산하고 있다.미국 기업들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기업문화를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한편 이제까지 세계경제의 변방에 머물던 중국 기업들도 몇몇 대표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면서 중심부 진입을 꾀하고 있다.미·일·중 세 나라 기업들의 변화 노력을 짚어본다. ■미국-“변해야 산다” 지구촌기업 생존 몸부림 미 기업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엔론과 월드컴 사태 등 잇따르는 회계 스캔들의 여파다.정부와 의회의 개혁작업과 별도로 기업 스스로 회계 관행을 고치고 노조가 임금 삭감에 합의하는 등 노사가 공동 대응하고 있다.인수·합병(M&A)으로 덩치만 키우던 대기업들도 슬림화를 내세우며 비주력 부문을 과감하게 매긱히는 추세다. ◆잘못된 회계 관행을 고친다 = 세계 최대의 음료업체 코카콜라는 지난 14일경영진과 직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현행 규정은 비용으로 처리할 필요없이 손익계산서에 각주를 달면 되지만 스톡옵션이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아 회계조작의 빌미가 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부동산 투자회사인 AMB도 앞서 스톡옵션을 비용처리키로 결정하는 등 업계스스로 새로운 ‘룰’을 만들고 있다.특히 회계 전문가들은 국제적 명성이높은 코카콜라의 이번 결정으로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기업들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금융 전문회사인 패니 매와 프레디 맥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공기업으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독을 받을 필요가 없다.그러나 일반기업과 똑같이 재무상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부시 행정부가 주택담보채권을 사는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기에 앞선 것으로 공기업의 회계관행도 개선될 조짐이다.세계 최대의 컴퓨터 생산업체인 IBM은 지적 재산권 등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부문의 정보를 회계보고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그동안 로열티 등 무형자산의 경우 수치만 공개했을 뿐 상세내역은 비밀에 부쳤다.그러나 투자자들이 재무상태 전반에 대한 투명성을 요구,기업도 이에 따르는 추세다. ◆돈 안되는 사업은 매각한다 = 오클라호마에 본부를 둔 중부지역의 에너지기업 윌리엄스는 지난 주에 가스 파이프라인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다.이유는에너지 거래업에 주력하고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기업 확장만 꾀하다 파산한 엔론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도로 윌리엄스는 이번 매각으로 현금1억달러를 확보하게 됐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계열사인 고용자 재보험회사(ERC)를 공개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제프 임멜트 회장은 “재보험 사업이 GE에 적합한지 확실하지않다.”며 “장래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IBM도 지난달 하드 드라이브 생산 부문을 일본의 최대 전자업체인 히타치에 20억달러를 받고 팔기로했다.이 부문은 지난해 4억 2300만달러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9200만달러의 적자를 봤다. 그러나 시장 진입을 위한 인수전은 여전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미 중서부 지역에 토대를 둔 피프스 서드 은행의 조지 슈애퍼 대표는 영업망을 서부지역으로 넓히기 위해 은행을 계속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 회생에 노사가 따로 없다 = 미 조종사 노조는 항공사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26%의 임금삭감에 합의했다.삭감 규모는 현금으로 4억 6500만달러에 이른다.물론 주식이나 옵션으로 상환한다는 조건이지만 9·11 테러 및증시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항공사에는 ‘가뭄 끝의 단비’와 다름없다. 에너지 기업인 CMS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CEO) 켄 위플은 회사가 채무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월급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를 바탕으로 근로자보험료 및 퇴직연금 지원 규모를 줄여 5000만달러의 비용절감을 꾀한다.구조조정에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사례는 연봉 1달러를 선언한 제약업체 엘리릴리의 CEO 시드니 토렐에게서도 볼 수 있다.업계 3위인 장거리 전화회사스프린트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1200명의 근로자를 해고하되 통신업계의 경기가 회복되면 현재 지위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재고용한다고 밝혔다. mip@ ■중국 - 하이얼 年6조 매출…세계적 가전社 우뚝 중국 대륙의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계기로 가전업체인 하이얼(海爾)과 컴퓨터업체인 롄샹(聯想),통신부품 업체인 화웨이(華爲) 등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세계를 향하고 있다-웅비의 나래를 펴는 하이얼,세계적 브랜드로부상하고 있다.” 미 경제잡지 포브스는 지난해 8월 ‘하이얼 특집’을 통해 설립 20년도 안된 하이얼이 미국 등 세계 13개국의 현지 공장에서 제품을생산,세계 160여개국에 판매하는 등 ‘세계 가전업체중 가장 발전속도가 빠른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포브스의 하이얼 특집은 1984년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독일 냉장고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냉장고 회사로 출범한 하이얼이창업 이후 연평균 81.6%라는 초고속 성장을 지속하며 중국의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은 덕분이다.설립 초 냉장고 1개 품목만 생산하던 하이얼은 현재 에어컨·세탁기·TV 등가전제품은 물론 컴퓨터·휴대전화 등 58개 품목 9200여개종의 각종 전자제품을 생산하고 있다.84년 348만위안(약 5억 5700만원)이던 매출액은 2000년400억위안(6조 4000억원)을 넘어섰다. 롄샹의 성장속도도 하이얼 신화에 못지 않다.롄샹은 2000년 6월 비즈니스위크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정보통신기업중 아시아에서는 타이완(臺灣)의 반도체회사 TSMC(5위)에 이어 8위에 진입,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84년 중국 과학원 출신의 직원들이 창업한 롄샹은 89년 중국 최초로 286컴퓨터를 독자개발한데 이어,97년 컴퓨터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99년 200억위안(3조2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롄샹의 류촨즈(柳傳志) 회장은 이듬해 포천지의 ‘아시아의 가장 훌륭한 기업인들’에 선정됐다. 화웨이는 한국에는 생소하지만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최첨단 정보통신업체이다.2001년 봄 미 전투기가 이라크 상공에서 피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이라크의 자체 기술로는 방공시스템 구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미 정부는 이라크에 기술협력을 해준 중국의 한 기업을 지목했다.그 기업이 바로 중국 선전의 화웨이이다. 88년 우전부(郵電部) 산하 정보통신연구소의 인원들을 모태로 설립된 화웨이는 미래 정보화시대를 대비해 독자적 기술개발에 전력투구,디지털 교환기와 이동통신 설비,광케이블 설비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이 덕분에 화웨이는 모토롤라·노키아 등 세계적인 업체들을 제치고 중국 국내시장 점유율 1위(30%)를 고수하고 있으며,홍콩·싱가포르 등 세계 40여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96년 26억위안(4160억원)이던 매출액은 2001년 400억위안(6조 4000억원)을 넘었다. khkim@ ■일본 - “옛 명성 찾자” 마쓰시타 가격파괴 NEC 통신·정보시스템 역량 집중 일본 경제가 꿈틀거리고 있다. ‘잃어버린 10년’으로 상징되는 장기 불황,‘세계의 공장’ 중국으로의 공장 이전에 따른 산업공동화로 신음하는 일본이지만 제조업 대국의 명성,자존심 회복을 위한 재도약의 조짐과 움직임이 이곳저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끝없이 추락하던 경기의 바닥 진입을 확인한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상이 “(경기에)일부 회복의 움직임이 보인다.”고 경제회복에 청신호를 켰다. 여기에 호응하듯 기업들도 오랜 잠에서 깨어나 바닥 탈출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고 있다. 마쓰시타(松下)전기산업은 ‘가전제품의 왕국’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2002년 3월 결산 때 4000억엔의 적자를 낸 마쓰시타는 4개 자회사의 상장을 폐지하고 그룹을 14개 분야로 재편하는 대수술을 단행했다. 41곳에 이르는 중국의 생산 거점을 최대한 가동해 저가격 상품으로 열세를 단번에 만회한다는 전략.첫번째 시도로 9000엔대의 전자레인지가 지난 연말 시판됐다.“일본 제품은 중국 제품보다 높은 가격대로 승부한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버린 것이다.전자레인지뿐 아니다.세탁기,에어컨,다리미 등도업계 최저가의 상품을 전 세계에 내보내는 등 가전제품의 가격파괴를 마쓰시타가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46곳에 두고 있는 생산거점은 통폐합해 초저가는 중국에서, 중·고급품은 동남아에서 생산한다는 방침. 일본에서는 녹화 중에 재생할 수 있는 최첨단 DVD를 비롯,누구도 흉내낼 수없는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중국→동남아시아→일본의 3개 지역 분리 생산전략으로 승부를 건다. 2001년도의 대폭 적자로부터 2002년도 대폭 흑자로의 ‘V자 회복’을 노리는 미쓰이(三井)하이테크도 사업 재편으로 과감한 흑자전략을 세우고 있다. 2001년도 56억엔의 적자를 낸 이 회사는 반도체 불황으로 큰 타격을 본 주력제품 리드 플레임과 IC 조립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확대를 꾀하지 않고 중핵 기술인 금형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지구온난화 진전으로 선진국에서 전기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자동차용 모터 핵심 부품의 금형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도요타 등 자동차회사를 상대로 한 금형사업 전체 매상고는 전년도 31억엔을 올렸으나 모터핵심 부품 단일 품목만으로 2006년 51억엔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NEC도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사업을 떼어내 자회사로 만드는 한편 본체는정보시스템과 통신부문을 핵심으로 하는 소프트 서비스 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기업은 2002년 3월 결산 때 매상고가 2.4%,경상이익은 43.3%나 줄어드는 부진을 보였다.그러나 고통을 감내한 구조조정과 경기회복에 힘입어 2003년 3월 결산 때 매상고는 1.1%,경상이익은 무려 49.6%나 증가하는 ‘V자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신코(新光)종합연구소는 전망하고 있다. marry01@
  • 고급 옵션품목 줄어든다/서울시 분양가 간접규제 영향 업체들 ‘마이너스 옵션제’도입

    분양가 거품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고급 옵션품목(선택사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주택업체들이 서울시의 분양가 간접규제 실시와 소비자에게 분양가 인상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마이너스 옵션제’를 잇따라 도입했기 때문이다. 마이너스 옵션제는 분양가에 포함된 대형 냉장고,드럼세탁기,고급장식장 등 마감재를 빼고 분양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5차 동시분양에서 서울 서초구 방배3차 현대홈타운에 첫선을 보인뒤 소비자의 호응이 높자 이를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옵션이 줄면 분양가가 그만큼 줄어들어 수요자의 초기 자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며 “업체들 입장에서도 분양이 잘되기 때문에 계속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실시한 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에서는 마이너스 옵션제를 채택한 업체들이 더욱 늘었다.사당·신정동에 분양했던 롯데건설은 분양가에 포함된 옵션을 식기세척기,가스오븐렌지,김치냉장고 등으로 최소화했다. 망원동 일신건영은 식기세척기,비데,안마샤워기 등을 옵션품목에서 빼버렸다. 등촌동 다울건설도 가스오븐렌지,반찬냉장고 등으로 옵션품목을 줄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마이너스 옵션제를 선택한 소비자들이 따로 마감재를 시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분양가 인하효과는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LG전자 2005년까지 중국내 톱4 브랜드 진입

    LG전자가 오는 2005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매출액 80억달러를 달성,중국내톱 4위 브랜드에 진입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0일 이같은 ‘중국사업 경과 및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의 중국 매출실적은 1999년 12억달러에서 2000년 21억달러,2001년 27억달러,올해 40억달러로 연평균 49%씩 증가했다. 앞으로는 디지털 고부가가치 제품위주의 생산·마케팅에 주력해 2003년 55억달러,2004년 68억달러,2005년 80억달러로 연평균 26%씩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올해 업계 5위로 예상되는 중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4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2005년 제품별 시장점유율의 경우 컬러TV·전자레인지·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는 1위,에어컨·세탁기·냉장고·유럽형 이동통신(GSM) 단말기는 3위로 올려 잡았다. 박건승기자
  • 대학로 무대 ‘6인6색 실험’

    대학로 연극가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 연출가들의 무대인 ‘연출가 데뷔전’이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28일까지 열린다. 신인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무대에서 솜씨를 뽐내기 힘들었던 젊은 작가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자리.김아라,이윤택 등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 동인제로 시작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가 올해 처음으로 시도했다.박장렬 등3기 동인들이 창의성과 열정이 넘치는 젊은 연출가 6명을 직접 뽑았다. 조금은 서툴지만 각자 색깔이 뚜렷한 젊은 작가들의 끼와 상상력을 마음껏느낄 수 있는 참신한 무대.먼저 13일까지 공연되는 김효섭 연출의 ‘베드섹터’는 디지털과 복제라는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15∼18일에는 영화 ‘마고’에서 연기 조연출을 맡은 연출가 문홍식의 ‘네모난 바다’가 무대에 오른다.세상과 직접 부딪치지 못하고 그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화가 네모의 비극을 다뤘다. 20∼23일에는 두 작품이 나란히 공연된다.독일 극작가 하이너 뮐러 원작의‘메데아’가 박희범 연출로,비이성적인 일상에 대한 고찰인 이오네스코작품 ‘대머리 여가수’는 석성예 연출로 만날 수 있다.25∼28일은 페르난도 아라발 원작의 ‘파란 풍선(원제:사형수의 자전거)’(김혜영 연출)과 ‘회전목마와 세탁기’(최원종 작·이승혜 연출)가 선보인다.오후4시·7시30분.(02)762-0810. 김소연기자 purple@
  • 뉴스라인/ 삼성전자 새 브랜드 ‘하우젠’

    삼성전자는 9일 김치냉장고와 드럼세탁기,에어컨 등 백색가전 제품중 고급·고부가가치를 대표하는 통합브랜드인 ‘하우젠’을 발표했다.신제품은 다음달부터 출시된다.‘하우젠’은 집을 뜻하는 독일어 ‘HAUS’와 중심을 의미하는 ‘ZENTRUM’의 합성어로 ‘생활의 중심’이란 뜻을 담고 있다.
  • 부동산 파일/ 목동 ‘대우 마이빌’오피스텔 95실

    대우 자동차판매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대우 마이빌’오피스텔 95실과 근린상가를 분양한다.15∼44평형으로 업무형 및 주거형 선택이 가능하다.200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바로 앞에 있다. 평당 분양가는 480만∼540만원.세탁기,에어콘,냉장고 등을 무료 설치해준다.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융자해주고 입주후 임대관리도 대행해 준다.내년 3월입주 예정.(02)2642-8850
  • 부동산 파일/ 마포 대우 메트로디오빌 분양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로터리에 ‘대우 메트로디오빌’을 분양한다.14∼31평형 오피스텔 350실과 10∼34평형 아파트 242가구. 냉장고와 드럼세탁기,에어컨 등을 제공한다.지하철 5·6호선 공덕역과 지하로 연결된다.평당 분양가는 오피스텔이 500만원,아파트는 800만원대.주변 분양가보다 평당 100만원 정도 싸다.(02)707-0001.
  • 백화점 내일부터 정기세일

    대형 백화점들이 5일부터 여름시장을 잡기 위한 세일경쟁에 들어간다. 특히 월드컵 기간동안 겪었던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브랜드의 세일 참여를 늘리고 할인폭도 크게 잡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105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참여율이 87%로 지난해의 84%보다 다소 높다. 쿠폰을 소지하고 롯데카드로 20만원이상 산 고객에게는 생활용품을 주며 14일까지 ‘패션 비치백’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정기세일 기간에 ‘바겐 특종상품’을 준비했다.의류 등 300여개 품목을 정상가보다 40∼50% 싸게 선보인다.오는 14일까지 신세계카드로 20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법랑냄비·비치타올·화장품세트 등을 제공한다.고객중 70명을 추첨,삼성 파브 프로젝션TV,지펠 냉장고,에어컨,드럼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준다. 현대백화점도 세일 참여율이 유명 수입브랜드를 포함,90%에 이른다. 여성캐주얼,남·여정장,잡화 등 150개 유명브랜드를 30∼40% 할인 판매한다.2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미싱볼 세트,커피잔 세트 등 생필품을 사은품으로 나눠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점과 서울역점,수원점,천안점에서 오는 21일까지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오는 23일까지 세일을 하는 미도파백화점 상계본점은 미도파-LG카드로 2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휴지통,우산세트,유리컵세트,냄비세트 가운데 하나를 선물로 준다.애경백화점도 오는 22일까지 유명 브랜드를 10∼40% 할인 판매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이상한 ‘에너지소비효율’

    ‘무세제세탁기’가 일반세탁기보다 물은 적게 쓰지만 전기는 더 많이 쓰고 찌든때 세척력도 다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수질오염 개선을 표방하는 무세제세탁기는 합성세제 대신 탄산나트륨을 사용하며 일반 세탁기보다 두배가량 비싸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8일 세탁용량 10kg급 대우 무세제 세탁기 마이더스(모델명 MW-101S)를 대우,삼성,LG의 동급 일반세탁기와 비교실험한 결과,피,적포도주 등 생활오염 세정력은 유사하지만 찌든때 세정력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한번만 헹궈도 되기 때문에 물사용량은 일반세탁기의 70%선에 불과한 반면 전기분해과정이 추가되기에 전기사용량이 160∼170%에 이른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무세제세탁기는 때의 강도에 따라 일반세제로도 호환할수 있도록 기능의 첨가가 필요하다고 소보원측은 제안했다. 종합평가 결과 삼성전자 수중강타(SEW-G1004)는 세척력,탈수시 소음 등의 부문에서 우세했고 물사용량도 마이더스 다음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LG 통돌이(WF-KH101)는 세탁시 소음이 가장 작았고 대우 공기방울(DWF-101WA)은 세탁시간이 가장 짧았다. 소보원측은 “삼성과 LG 세탁기는 빨래 분량이 적어질수록 전력 소비가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면서 “업체에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만족시키기 위해 편법을 쓴 것으로 보인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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