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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세에 ‘연봉 TOP5’…이승우 “첫사랑도 첫키스도 스페인”

    28세에 ‘연봉 TOP5’…이승우 “첫사랑도 첫키스도 스페인”

    축구선수 이승우가 K리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슈퍼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이승우는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이승우는 외출 준비를 하며 어머니로부터 잔소리가 가득한 전화를 받았다. 쓰레기를 처리하고 세탁기도 점검하라는 어머니의 당부에 투덜거리면서도 하나하나 따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우는 이어 K리그 전북 현대의 클럽하우스를 찾았다. 무게가 20㎏에 달하는 납조끼를 착용한 채 고강도 훈련을 소화한 이승우는 “연말에 공개되는 K리그 연봉 순위에서 톱5 안에는 들고 싶다”면서 “우승 보너스를 받으면 부모님께 최고급 세단을 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훈련을 마친 뒤 팀 동료 송범근과 클럽을 찾았다. 이승우는 무알콜 칵테일을 주문했는데, 이승우의 어머니는 “(이승우가) 술을 못 한다”면서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스페인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이승우는 첫사랑과 첫키스 경험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송범근은 “넌 스페인에서 오래 살지 않았느냐. 첫사랑이 스페인 사람이냐”고 물었고, 이승우는 “스페인 맞다”고 답했다. 이어 “첫키스도 스페인 사람이냐”는 질문엔 “그치. 난 다 스페인이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10년을 스페인에서 살았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승우는 13세이던 2011년 스페인 라리가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유스팀 최상위 구단인 후베닐의 19세 이하팀인 ‘후베닐 A’까지 올라서고 17세 및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후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으며,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VV 등을 거쳐 2021년 K리그 수원FC에 입단했다. 이어 2024년 전북 현대로 이적했고, 지난해 K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 경기도, 반지하·옥탑방 거주 아동가구에 청소, 냉난방기 지원

    경기도, 반지하·옥탑방 거주 아동가구에 청소, 냉난방기 지원

    경기도는 오는 3월 13일까지 ‘아동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옥탑방이나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는 주거환경과 위생 개선을 위해 소독 방역, 도배장판 교체, 청소 등의 ‘클린서비스’와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등의 물품을 지원한다. 2023년부터 기획재정부 주관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2년 동안 878개 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총 280개 아동 가구에 클린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반지하·옥탑층에 거주하거나 최저주거기준의 면적 기준(4인 가족 기준 43㎡) 이하 주택에서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2026년 1월 1일 기준)의 아동 가구다.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100% 이하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 다자녀가구 등에는 우선순위가 적용된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과 위생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옷 한 벌 입고 나왔는데”…구룡마을 덮친 화마, 한겨울 이재민들의 한숨[취중생]

    “옷 한 벌 입고 나왔는데”…구룡마을 덮친 화마, 한겨울 이재민들의 한숨[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옷 한 번만 입고 나왔으니 어떡하면 좋아… 어떡하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 집이 있던 자리를 멍하니 바라보던 주민 하춘(74)씨는 끝내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6지구, 불길이 지나간 자리에는 집 한 채를 제외하고 잿더미만 남았습니다. 6지구에서 40여 년을 살았다는 하씨는 텅 빈터가 된 마을을 한참 바라보다가 연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세탁기며 전자레인지, 40년의 세간살이를 한순간의 화마가 집어삼켰습니다. 하씨는 “이웃 한 사람은 아들 결혼시킨다고 가진 패물을 전부 집에 놔뒀다”며 “몸만 빠져나왔는데 패물이 남아 있겠느냐”고 혀를 찼습니다. 서울 강남에 남은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에 지난 16일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80여명의 주민들이 추운 겨울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었습니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5시쯤 구룡마을 4지구에서 발생해 인접한 6지구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빈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4·5·6지구 주민 258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소방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서 인력을 총동원하기도 했습니다. 화재가 초진된 지 약 3시간이 흐른 오후 3시쯤. 기자가 찾은 구룡마을은 여전히 마을 입구부터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한 차례 사투를 벌인 소방대원들은 길에 앉아 물을 마시며 잠시 한숨을 돌리고, 남은 불씨를 잡기 위해 곳곳을 오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불에 탄 합판과 비닐 잔해에서는 매캐한 냄새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80여 명에 달하는 이재민들이 마을에 남았습니다. 구룡마을은 떡솜과 비닐, 합판 등 불에 취약한 자재로 지어진 판잣집이 밀집해 있고, 골목이 좁아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은 탓입니다. 동네 마을회관에 내려가 보니 갈 곳을 잃은 주민들이 모여 ‘임시 대책회의’를 열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당장 닥칠 겨울 추위가 걱정입니다. “다음 주에 영하 10도, 13도까지 내려간다는데 텐트 치고 버틸 수 있겠나”, “사우나, 모텔이라도 잘 곳이 필요하다”는 근심이 곳곳에서 흘러나왔습니다. 강남구청은 이재민들을 위해 인근 호텔과 사우나를 임시 숙소로 제공했지만, 지원 기간은 열흘 남짓에 그칩니다. 이재민들뿐 아니라 피해를 보지 않은 인접 지구 주민들도 겨울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마을 전체의 전기와 수도가 끊겼기 때문입니다. 2지구에 산다는 80대 주민 A씨는 “전기가 나가 보일러도 안 된다”며 “휴대전화라도 충전하려고 잠시 대피소로 내려왔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한전에서도 언제 전기가 복구될지 모른다고 하니 속이 탄다”며 전기가 들어올 때까지 컨테이너로 지어진 마을회관에서 시간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집을 잃은 것도 서러운데, 주민들 사이에는 ‘살 곳을 아예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감도 감돌고 있었습니다. 현재 구룡마을은 내년 상반기 재개발 착공을 앞두고 있지만, 수십년간 이곳에 터전을 잡은 주민들은 ‘최소한의 살 곳을 보장해달라’며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22세부터 구룡마을에 살았다는 이모(59)씨는 “서울시가 준다는 임대아파트는 여기 노인분들이 매달 월세도 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토로했습니다. 37년 동안 살았던 집을 잃은 이씨는 직장 근처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서둘러 발길을 옮겼습니다.
  • 매일 5km 아무 데서나 뛴다는 ‘오만가지 러닝좌’ 정체

    매일 5km 아무 데서나 뛴다는 ‘오만가지 러닝좌’ 정체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케찹의 크리에이터 캐치업️! 세탁기 안, 자동차 운전석, 침대 위, 심지어 미끄럼틀까지?! 장소 불문, 아무 데서나 갑자기 5km 달리기에 도전하는 러너 @notreallywellness를 소개합니다. 그는 매일 5km 달리기를 실천하며 일상 속 모든 공간을 러닝 트랙으로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참고로 5km는 성인 기준 약 25~40분이 소요되는 거리! 결코 만만한 도전이 아니죠! 그는 팔로워 10만 명을 달성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오만가지로 달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1월 11일 기준 이 기이한 챌린지는 벌써 73일째 진행 중…! 이 독특한 도전을 계속 보고 싶다면 @notreallywellness에서 확인해보세요!
  • LG전자 베스트샵 서울양평220점, 지점잠 이동발령 기념 그랜드 세일 행사 실시

    LG전자 베스트샵 서울양평220점, 지점잠 이동발령 기념 그랜드 세일 행사 실시

    프리미엄 가전매장 LG전자 베스트샵 서울양평220점에서는 지점장 이동발령 기념으로 1월 5일부터 18일까지 그랜드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LG전자 베스트샵 서울양평220점에서는 이번 행사를 맞아 행사 제품 특별혜택, 웨딩가전 및 신규입주이사가전 특별혜택, 고객맞춤 특별혜택, LG전자 가전 구독행사, 노트북 특별행사, 다품목 동시 구매 특별혜택, 금액대별 사은품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전개한다. 먼저 행사 제품 특별혜택을 통해 최신 제품에 대한 더 좋은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결혼가전 및 혼수가전을 구입하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1:1 가전 전문가의 맞춤 컨설팅과 함께 특별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신규입주 및 이사 고객을 대상으로도 라이프스타일과 예산에 맞춘 가전 추천과 함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LG가전 다품목 동시 구매 행사도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해당 25개 품목에 대해 다품목 동시 구매 시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다양한 고객 맞춤 혜택도 준비했다.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고객은 누구나 가능한 소상공인 고객 특별혜택과 함께 군/공무원 고객에게도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LG전자 구독 행사도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가전 구독 신청고객에게는 계약기간 내 무상A/S(개인과실 제외), 내외부 등 전문 관리 서비스, 개인선택에 따른 소모품 배송, 초기비용 절감, 연계할인 특별혜택, 멤버십 판매 경로별 추가 적립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아카데미 특별행사를 통해 신년을 맞아 노트북 신규 구입 및 교체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노트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사은품 혜택도 풍성하다. 가전 구입 금액대별 사은품으로 햄튼, 에머, 테팔, WMF, 클래딘, 한국도자기, WOLL, ELLE, 콕스타, 아이젠베르그, BRK, 라체나 등 시중 인기 브랜드 제품을 원하는 제품으로 증정한다. 매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맞아 서울 영등포구 및 인근 지역 가전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많이 준비했다”며 “특히 결혼가전 및 혼수가전을 구입하는 웨딩고객과 입주이사가전 고객에게는 더 없이 좋은 가전 마련 기회가 되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LG전자 베스트샵 서울양평220점 가전 세일 행사 관련 더 자세한 사항 및 변경사항은 매장 문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음성으로 굴착기 제어 ‘두산밥캣’… 빵 굽고 빨래 개는 LG ‘클로이드’

    음성으로 굴착기 제어 ‘두산밥캣’… 빵 굽고 빨래 개는 LG ‘클로이드’

    건설 장비 조작 간소화 기술 ‘밥캣…’ 숙련공 부족한 업계 진입 장벽 낮춰바퀴·다섯 손가락 가진 LG 홈로봇사용자 취향 배우는 가전으로 진화 “24인치 송곳 모양 어태치먼트(부착 장비)에 최적화된 세팅으로 맞춘 후 가동해 줘.” 음성 명령 하나에 굴착기 스스로 필요 장비를 준비한 후 엔진 속도, 조명, 라디오 등을 제어한다. 심지어 작업 내용이나 주변 여건에 따라 세팅값을 추천·변경한다. 두산밥캣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제어 기술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장비 조작을 간소화하고 다운타임(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한다. 복잡한 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산밥캣은 건설업계의 화두인 숙련공 세대교체 문제를 해결하려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누구나 건설 장비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해 신규 작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조엘 허니먼 글로벌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숙련된 전문가는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운전석에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전자는 CES 2026 사전 행사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서 ‘제로 레이버 홈’(가사노동 해방)의 선구‘봇’인 LG 클로이드를 전격 공개했다. 바퀴형 하반신을 단 클로이드는 다섯 손가락으로 직접 생수 병을 건네거나 젖은 수건을 드럼 세탁기에 집어넣는 등 가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지자 클로이드는 “저는 당신이 좋아하는 방식 그대로 크루아상을 굽고, 식사 후에는 그릇을 치우며 하루의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돕는다”며 눈웃음을 지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기기가 사용자의 취향을 학습하는 ‘에이전트 가전’으로 진화하고, 나아가 하나의 잘 조율된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AI 홈’으로 동작하면 결국 가사 노동 해방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에서는 얼굴에 13.4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AI OLED 봇’이 이동하며 강의실 위치를 안내하고 교수 프로필을 제공하는 등 대학 조교 역할을 수행했다.
  • [씨줄날줄] 가사 로봇의 진화

    [씨줄날줄] 가사 로봇의 진화

    지난해 하반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한 장면. 구축 아파트에 사는 김 부장의 아내는 큰맘먹고 장만한 로봇청소기가 문턱에 걸려 제자리에서 맴돌자 청소기를 번쩍 들어서 옮기며 혼잣말을 한다. “네가 상전이네.”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는 가전계의 ‘3대 이모님’으로 불린다. 가사 노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청소, 설거지, 빨래의 부담을 크게 덜어 줘서다. 하지만 한계도 분명하다. 문턱 하나 넘지 못해 사람 손을 기다리는 로봇청소기, 식기를 일일이 기계 안에 가지런히 넣어야 하는 식기세척기, 빨래를 널지는 않아도 개는 일은 여전히 사람 몫인 건조기까지. 아직은 가사 노동을 대체한다기보다 보조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게 사실이다. 집안일을 척척 알아서 하는 가사 로봇에 대한 개념이 등장한 것은 1960년대다. 당시 영국 BBC 프로그램 ‘투모로우 월드’에 소개된 실험용 가사 로봇은 주인을 잠에서 깨우고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외출복을 다림질하고 반려견 산책까지 맡는 만능 살림꾼으로 묘사됐다. 국내에서는 2010년 한국과학기술원(KIST)이 개발한 국내 최초 가사 도우미 로봇 ‘마루-Z’가 공개됐다. 다만 이런 시도들은 구상과 실험 단계에 머물렀고, 실제 상용화와 보급으로 이어지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피지컬 인공지능(AI)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가사 로봇의 등장은 더이상 공상에 그치지 않는다.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가사 로봇을 앞다퉈 선보인다. LG전자의 홈로봇 ‘LG 클로이드’는 오븐에 빵을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고,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 개는 일까지 스스로 해낸다. 노르웨이 1X테크놀로지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는 셔츠 단추를 잠그고 식기세척기에 접시를 넣는 작업을 알아서 수행한다. ‘3대 이모님’ 대신 ‘1가구 1로봇’이 뉴노멀인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기름때를 비닐 봉지로 해결? 中 ‘기적의 세탁법’ 논란

    기름때를 비닐 봉지로 해결? 中 ‘기적의 세탁법’ 논란

    세탁기 안에 플라스틱 비닐 봉지를 넣으면 묵은 때가 쏙 빠진다? 최근 중국에서 등장한 기발한 생활 꿀팁 하나가 30일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산동성 칭다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공개한 영상이 그 시작이다. 이 여성은 프린팅 없는 흰색 식품용 폴리에틸렌(PE) 봉지 두 장을 아이 옷과 함께 세탁기에 넣고 돌렸더니, 옷깃과 소매에 밴 찌든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됐다고 소개했다. 본인도 조심스럽게 직접 세 차례 실험을 거친 뒤 효과를 확신했다는 그는 “손빨래 없이도 만족스러운 세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색 빠짐을 막기 위해 반드시 흰색 봉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방법을 직접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이른바 ‘봉지 세탁법’ 열풍이 번졌다. 실제 후기를 보면 아이 교복 소매에 남은 땀 자국이 깨끗이 지워졌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반면 기름때에는 효과가 있지만 오래 말라붙은 얼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세탁 과정에서 플라스틱이 옷감과 마찰하며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다는 환경적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봉지가 물살을 타며 옷과 마찰하는 과정에서 오염 물질을 흡착하는 효과 자체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고온 세탁 시 미세플라스틱이 생성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용한다면 수온을 40도 이하로 유지하고, 식품용 인증 제품을 사용한 뒤 세탁 후 잔여물이 남아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플라스틱 봉지를 활용한 세탁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다. 효과만 확실하다면 유용한 팁”, “세탁은 될지 몰라도 옷에 미세 플라스틱이 남을 수 있다” 등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 간편한 세탁법이 단순한 SNS ‘어그로’일지, 아니면 새로운 생활 꿀팁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 기름때를 비닐 봉지로 해결? 中 ‘기적의 세탁법’ 논란 [여기는 중국]

    기름때를 비닐 봉지로 해결? 中 ‘기적의 세탁법’ 논란 [여기는 중국]

    세탁기 안에 플라스틱 비닐 봉지를 넣으면 묵은 때가 쏙 빠진다? 최근 중국에서 등장한 기발한 생활 꿀팁 하나가 30일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산동성 칭다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공개한 영상이 그 시작이다. 이 여성은 프린팅 없는 흰색 식품용 폴리에틸렌(PE) 봉지 두 장을 아이 옷과 함께 세탁기에 넣고 돌렸더니, 옷깃과 소매에 밴 찌든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됐다고 소개했다. 본인도 조심스럽게 직접 세 차례 실험을 거친 뒤 효과를 확신했다는 그는 “손빨래 없이도 만족스러운 세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색 빠짐을 막기 위해 반드시 흰색 봉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방법을 직접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이른바 ‘봉지 세탁법’ 열풍이 번졌다. 실제 후기를 보면 아이 교복 소매에 남은 땀 자국이 깨끗이 지워졌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반면 기름때에는 효과가 있지만 오래 말라붙은 얼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세탁 과정에서 플라스틱이 옷감과 마찰하며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다는 환경적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봉지가 물살을 타며 옷과 마찰하는 과정에서 오염 물질을 흡착하는 효과 자체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고온 세탁 시 미세플라스틱이 생성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용한다면 수온을 40도 이하로 유지하고, 식품용 인증 제품을 사용한 뒤 세탁 후 잔여물이 남아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플라스틱 봉지를 활용한 세탁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다. 효과만 확실하다면 유용한 팁”, “세탁은 될지 몰라도 옷에 미세 플라스틱이 남을 수 있다” 등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 간편한 세탁법이 단순한 SNS ‘어그로’일지, 아니면 새로운 생활 꿀팁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 손주와 한지붕 아래 살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2세대 주택’ 후회한 日노부부

    손주와 한지붕 아래 살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2세대 주택’ 후회한 日노부부

    핵가족이 보편화된 오늘날 결혼한 자녀는 독립해 따로 사는 게 대부분이지만, 상황에 따라 독립했던 자녀 가족과 노부모가 다시 살림을 합치는 경우도 있다. 사정이 비슷한 일본의 한 노부부가 손주와 함께 여생을 행복하게 보낼 기대감에 자녀 가족과 한 지붕 아래에서 지내는 선택을 했다가 후회하게 됐다는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자산관리 뉴스매체 골드 온라인은 고바야시 가즈코(65)씨와 남편 마사오(68)씨가 ‘2세대 주택’을 지어 딸 미사키(34) 부부와 살림을 합쳤다가 겪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고바야시 부부는 월 23만엔(약 214만원)의 연금 수입으로 검소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부부 둘만의 생활은 조용하고 특별하진 않았지만, 별다른 불편함이나 불만이 있지도 않았다. 외동딸 미사키는 2살 연상의 회사원인 남편과 결혼해 각각 6살·3살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딸네 네 식구는 고바야시 부부와 같은 시에 있는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가즈코씨에게는 주말마다 딸네 가족이 놀러 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즐거움이었다. 딸 미사키 부부의 가구 연소득은 약 780만엔(약 7276만원). 딸은 “슬슬 집 장만도 하고 싶지만, 아이들 키우는 데 돈도 꽤 들어가는데 대출을 받자니 불안하다”는 고민을 여러 차례 어머니 가즈코씨에게 털어놓곤 했다. 가즈코씨는 고심 끝에 남편과 딸 부부에게 ‘2세대 주택’을 제안했다. 그는 “차라리 우리 부부가 사는 집을 재건축해 2세대 주택을 짓는 게 어떨까. 땅을 추가로 사지 않아도 되는 만큼 미사키네 부담도 덜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논의 끝에 현관과 주방·욕실 등 물을 사용하는 공간은 공용 공간으로 하고, 거실과 방만 분리한 ‘일부 공용형’ 2세대 주택을 짓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건물을 비교적 간소하게 지을 수 있고, 설비도 최소한으로 갖춰 건축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현실적인 타협점이었던 셈이다. 두 세대가 살림을 합치면 아이 돌봄도 수월하고 비용 면에서도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딸 가족도 임대 아파트 대신 단독주택에서 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장차 이 주택을 물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히 불만이 있을 리가 없었다. 재건축 비용은 고바야시 부부가 저축해 놓은 자금에서 1000만엔(약 9335만원)을 부담했고, 나머지 3800만엔(약 3억 5469만원)은 딸 부부가 35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로 마련했다. 가즈코씨는 ‘손주가 있으니 집안이 북적여서 즐겁겠지. 3대가 함께 살 수 있다니, 난 참 행복한 할머니야’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작은 불편함이 하나둘 쌓이기 시작했다. 살림을 합치기 전 이들은 생활비와 공과금 부담에 대해 ‘대충 반반이면 되지 않을까’라며 애매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실제로 살아보니, 자녀가 있는 가구의 생활비는 예상보다 훨씬 컸다. 손주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보니 부부 둘만 살 때라면 꺼두었을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도 거의 하루 내내 켜야 했다. 아이들이 일찍 목욕을 해야 해서 매일같이 욕조 물을 다시 데웠고, 세탁기도 하루에 2~3번씩 돌리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 됐다. 식재료 역시 두 가족의 몫을 깔끔하게 나누는 것이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장을 볼 때 두 가족의 몫을 함께 부담하는 일이 늘었다. 어느새 고바야시 부부가 부담하는 몫만으로도 공과금은 이전의 1.5배로 늘었고, 식비는 2배에 가까워질 때도 있었다. 연금으로만 생활하는 고바야시 부부의 부담은 점점 커져만 갔다. 어려움은 금전적인 부분에 그치지 않았다. 장점으로 생각했던 손주와의 동거는 오히려 돌봄 노동으로 변해 버렸다. 손주의 어린이집 마중이나 학원 등의 등하원, 간식과 저녁 준비까지 아이 돌봄의 상당 부분이 어느새 고바야시 부부의 당연한 몫이 됐다. 주말이 되면 손주 둘을 고바야시 부부에게 맡긴 채 딸네 부부는 외출해 버리는 일도 곧잘 생겼다.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손주를 돌봤지만, 이런 일이 매일 이어지자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커졌다. 속앓이 끝에 용기를 내 딸에게 솔직히 말하자 돌아온 대답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어차피 같이 사는 건데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요.” 가즈코씨에게 손주들의 웃음소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과도 같았다. 손주들이 커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때 분명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그렇다더라도 일상의 리듬이 무너지고 자신들만의 시간마저 빼앗길 각오까지 했던 것은 아니었다. 가즈코씨는 남편 마사오씨에게 조용히 속내를 털어놨다다. 그는 “예전엔 ‘더 자주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설날에 한번 보는 정도가 딱 좋았을지도 모르겠어’라는 기분이야. 그 조용했던 일상이 그리워”라고 말했다. 평온했던 노후의 일상을 잃고 한계를 느낀 고바야시 부부는 부동산 중개인의 상담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상담 결과 고바야시 부부는 냉정한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부동산 중개인은 “2세대 주택은 구조가 특수해 매각해도 보통 주택의 시세보다 20~30% 정도 가격이 낮아진다”면서 “게다가 토지는 남편 마사오씨 명의지만, 건물은 딸 미사키 부부 명의이기 때문에 쉽게 팔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주택의 구조 문제에 더해 권리관계까지 복잡해 섣불리 처분하기도, 이사를 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된 것이었다. 가즈코씨는 마치 여생이 집에 묶여 버린 듯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소개한 아라이 토모미 컨설턴트는 “2세대 동거는 원활히 굴러가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고바야시 부부와 딸 부부는 명확한 규칙을 정해놓지 않고 동거를 시작하면서 점점 부담이 커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전과 관련된 규칙은 애매하게 두면 위험하다면서 공과금이나 식비 등은 숫자로 명확히 하고 분담 규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주 돌봄 역시 범위를 정해 ‘주 몇 회’, ‘몇시부터 몇시까지’ 등 구체적인 기준을 세웠다면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지금과는 크게 달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고바야시 부부는 손주를 돌보는 빈도를 줄이는 것을 딸 부부에게 제안했다. 그렇다고 해서 가계가 갑자기 여유로워졌다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사라지진 않았다. 다만 부부가 함께 산책을 하거나 각자의 시간을 갖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추스를 여지가 생겼다고 가즈코씨는 전했다. 가즈코씨는 “돈 문제도 제대로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식비 문제는 아예 냉장고 자체를 나누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 정도까지 해야 하나 고민되지만, 그래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으니, 오히려 선을 긋는 게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라이 컨설턴트는 “손주와 자녀와 함께 사는 행복은 분명히 크지만, 그 행복이 부모 세대의 자유를 희생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적절한 거리감, 명확한 역할 분담, 그리고 서로에게 감사해하는 마음과 표현. 이런 것들이야말로 가족 모두가 오래도록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열쇠”라고 조언했다.
  • “씻는 것도 맡긴다”…호텔에 등장한 ‘인간 세탁기’ 논쟁

    “씻는 것도 맡긴다”…호텔에 등장한 ‘인간 세탁기’ 논쟁

    앉아 있기만 하면 15분 만에 전신 목욕이 끝나는 이른바 ‘인간 세탁기’가 일본에서 논쟁의 중심에 섰다. 일부 호텔과 살롱에 실제 설치돼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이 장비를 둘러싼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편리함을 앞세운 현실적 대안이라는 시선과 인간의 일상을 지나치게 자동화한다는 불편함이 동시에 제기된다. ‘미래 인간 세탁기’로 불리는 이 장비는 캡슐형 구조로, 사용자가 등받이에 몸을 기대면 자동으로 물이 채워지고 미세 기포를 통해 세정이 이뤄진다. 세정 과정 동안 심전도와 자율신경 반응을 감지하는 센서가 작동해 물줄기 강도와 환경을 조절하고 마무리 단계에서는 자동 건조 기능까지 수행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동작 없이 기계에 몸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도입도 이미 시작됐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의 한 호텔에서는 해당 장비가 스파 시설에 설치돼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쿄 이케부쿠로 일대 살롱에서도 도입이 결정됐다. 해외 호텔과 스파 시설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가 장비임에도 주문 제작에만 수개월이 걸릴 정도로 관심이 높다. ◆ 기술 과시가 아닌, 일본 사회가 만든 결과물 이 장비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일본 사회의 구조적 변화가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목욕은 일상 가운데 가장 부담스럽고 위험한 행위 중 하나로 꼽히게 됐다. 미끄러짐 사고 위험이 크고 간병 인력이 여러 명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본 일부 간병 현장에서는 이미 ‘인간 세탁기’ 개념을 응용한 장비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이 기계를 ‘미래 기술’이라기보다는 씻는 행위조차 힘들어지는 현실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평가한다. 목욕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이른바 ‘목욕 거부’ 현상이 확산되면서 자동화된 목욕 설비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 불편한 자동화인가, 불가피한 선택인가 반면 비판적 시선도 만만치 않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 행위마저 기계에 맡기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에 대한 의문이다. 일부에서는 “편리함이 인간을 더 수동적인 존재로 만든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캡슐 안에 몸을 맡긴 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씻겨지는 장면 자체가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옹호론자들은 시각이 다르다. 이 장비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하기 어려운 영역을 대신 맡는 설비라는 주장이다. 특히 고령자나 간병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존엄성과 안전을 지키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이 기계는 세척 성능보다도 사용자의 긴장을 완화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논쟁의 핵심은 기술 그 자체보다도 사회가 어디까지 변했는가에 있다. 일본은 이미 ‘씻는 행위’를 개인의 책임으로만 남겨두기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 역시 같은 질문을 언제 마주하게 될지 알 수 없다. 인간 세탁기를 둘러싼 논쟁은 결국 우리가 일상을 어디까지 기계에 맡길 것인지를 묻고 있다.
  • “씻는 것도 맡긴다”…호텔에 등장한 ‘인간 세탁기’ 둘러싼 논쟁 [두 시선]

    “씻는 것도 맡긴다”…호텔에 등장한 ‘인간 세탁기’ 둘러싼 논쟁 [두 시선]

    앉아 있기만 하면 15분 만에 전신 목욕이 끝나는 이른바 ‘인간 세탁기’가 일본에서 논쟁의 중심에 섰다. 일부 호텔과 살롱에 실제 설치돼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이 장비를 둘러싼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편리함을 앞세운 현실적 대안이라는 시선과 인간의 일상을 지나치게 자동화한다는 불편함이 동시에 제기된다. ‘미래 인간 세탁기’로 불리는 이 장비는 캡슐형 구조로, 사용자가 등받이에 몸을 기대면 자동으로 물이 채워지고 미세 기포를 통해 세정이 이뤄진다. 세정 과정 동안 심전도와 자율신경 반응을 감지하는 센서가 작동해 물줄기 강도와 환경을 조절하고 마무리 단계에서는 자동 건조 기능까지 수행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동작 없이 기계에 몸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도입도 이미 시작됐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의 한 호텔에서는 해당 장비가 스파 시설에 설치돼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쿄 이케부쿠로 일대 살롱에서도 도입이 결정됐다. 해외 호텔과 스파 시설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가 장비임에도 주문 제작에만 수개월이 걸릴 정도로 관심이 높다. ◆ 기술 과시가 아닌, 일본 사회가 만든 결과물 이 장비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일본 사회의 구조적 변화가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목욕은 일상 가운데 가장 부담스럽고 위험한 행위 중 하나로 꼽히게 됐다. 미끄러짐 사고 위험이 크고 간병 인력이 여러 명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본 일부 간병 현장에서는 이미 ‘인간 세탁기’ 개념을 응용한 장비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이 기계를 ‘미래 기술’이라기보다는 씻는 행위조차 힘들어지는 현실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평가한다. 목욕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이른바 ‘목욕 거부’ 현상이 확산되면서 자동화된 목욕 설비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 불편한 자동화인가, 불가피한 선택인가 반면 비판적 시선도 만만치 않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 행위마저 기계에 맡기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에 대한 의문이다. 일부에서는 “편리함이 인간을 더 수동적인 존재로 만든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캡슐 안에 몸을 맡긴 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씻겨지는 장면 자체가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옹호론자들은 시각이 다르다. 이 장비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하기 어려운 영역을 대신 맡는 설비라는 주장이다. 특히 고령자나 간병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존엄성과 안전을 지키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이 기계는 세척 성능보다도 사용자의 긴장을 완화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논쟁의 핵심은 기술 그 자체보다도 사회가 어디까지 변했는가에 있다. 일본은 이미 ‘씻는 행위’를 개인의 책임으로만 남겨두기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 역시 같은 질문을 언제 마주하게 될지 알 수 없다. 인간 세탁기를 둘러싼 논쟁은 결국 우리가 일상을 어디까지 기계에 맡길 것인지를 묻고 있다.
  • 5억 5천만원짜리 인간 세탁기 체험 등장…“메디컬 머신처럼 보여”

    5억 5천만원짜리 인간 세탁기 체험 등장…“메디컬 머신처럼 보여”

    앉아 있기만 해도 15분 만에 목욕을 마칠 수 있는 ‘미래 인간 세탁기’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은 일본 사이언스사에서 지난달 출시한 인간 세탁기가 제공하는 ‘목욕 체험’을 보도했다. 이 기기는 미래적인 외관에 우주선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유선형 몸체를 지니고 있다. 슈칸분슌은 해당 세탁기가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회복 장치 ‘메디컬 머신’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사용자가 머리카락에 샴푸를 바른 뒤 등받이에 몸을 눕히면 ‘주수(물 채우기)’라는 문구가 스크린에 표시되며 발밑에서 온수가 뿜어져 나온다. 이어 몇 초 만에 물 350L가 가슴 아래까지 차오른다. 세정 단계에 들어서면 ‘마이크로 버블’이 발생해 피부 세척을 시작한다. 일종의 ‘불림 세탁’ 같은 방식으로 물에 잠긴 부분은 그저 앉아 있는 것만으로 씻겨나간다고 슈칸분슌은 소개했다. 동시에 등 쪽 센서는 사용자의 심전도·강도·자율신경을 분석하고, 안정감을 주는 편안한 영상과 음악을 틀어준다. 이어 사용자의 목 윗부분, 얼굴, 머리를 향해 물줄기가 분사된다. 물줄기 강도는 인공지능(AI)이 심전도 센서로 측정한 신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절해 불편감을 최소화한다. 마지막으로 15분간 샤워 과정이 끝나면 배수 뒤 강한 바람이 뿜어져 나와 몸을 말려준다. 목욕 체험을 마친 슈칸분슌의 기자는 “15분 만에 전신을 골고루 씻겨준다. 심지어 전자동”이라며 “목욕이 귀찮다는 ‘목욕 거부족’이나 혼자 목욕하기 힘든 이들에게 상당히 유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인간 세탁기는 6000만엔(약 5억 6400만원) 정도의 고가로 주문 생산에만 3개월이 걸린다. 오사카 도톤보리 크리스털 호텔, 이케부쿠로 살롱 등에서 도입이 결정됐고, 목욕탕이 있는 호텔과 해외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앞서 일본 가전 유통업체 야마다홀딩스를 통해 도쿄 도시마구의 대형 가전 매장 ‘LABI 이케부쿠로 메인 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업계에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일본 사회에서 해당 기기가 간병·헬스케어 분야로 활용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일본의 일부 간병 현장에서는 이미 ‘인간 세탁기’ 개념을 응용한 장비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 이불 빨래도 한 번에…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건조 18kg 국내 최대

    이불 빨래도 한 번에…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건조 18kg 국내 최대

    삼성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건조 용량과 더 빨라진 속도를 앞세워 ‘AI 가전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건조 용량 키우고 시간은 단축… 79분이면 세탁·건조 끝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의 가장 큰 변화는 건조 용량이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건조 용량을 기존보다 3kg 늘린 18kg(세탁 25kg)으로 키웠다. 이는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중 최대 수준으로 두꺼운 이불이나 많은 양의 빨래도 나누어 세탁할 필요가 없다. 성능은 강화됐지만 속도는 더 빨라졌다. 열교환기의 효율을 높여 건조 시간을 전작 대비 20분가량 줄였다. ‘쾌속 코스’를 사용하면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마칠 수 있다. 설치 공간도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놓을 때보다 약 40% 적게 차지해 세탁실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데님·아웃도어도 알아서… 말귀 알아듣는 진화된 AI사용자 맞춤형 AI 기능도 고도화됐다. ‘AI 맞춤+’ 기능은 세탁물의 소재와 오염도를 스스로 감지한다. 특히 기존 섬세·타월 등 3종이었던 옷감 인식 범위를 데님과 아웃도어까지 5종으로 확대해 섬세한 관리가 가능해졌다. 세탁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제거하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은 위생까지 챙겼다. 스마트홈 경험도 한층 편리해졌다. 7형 터치스크린 ‘AI 홈’은 집안 가전 상태를 3D 맵으로 보여주며, 고도화된 ‘빅스비’는 복잡한 명령도 척척 알아듣는다. “퍼실 코스가 뭐야?”라고 물은 뒤 “그걸로 시작해줘”라고 말해도 앞선 대화를 기억해 실행한다. 기기 제어를 넘어 가전과 대화하는 시대를 연 셈이다.
  •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실증[경제 브리핑]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인공지능(AI) 절약모드’를 통해 고효율 세탁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절감하는 효과를 실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6개국에서 사용 중인 세탁기 약 18만 7000대를 분석한 결과, 총 5.02기가와트시(GWh)의 에너지를 절감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서울시 1만 4000가구가 여름철 한 달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번 실증은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이 실제 사용되는 환경에서 탄소 감축 효과를 입증한 업계 최초 사례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사용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감축량을 정확히 측정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 “특별가로 모십니다” 누워만 있으면 씻겨준다는 ‘호텔 서비스’, 뭐길래?

    “특별가로 모십니다” 누워만 있으면 씻겨준다는 ‘호텔 서비스’, 뭐길래?

    누워만 있어도 약 15분 만에 온몸을 씻겨주고 말려주는 이른바 ‘인간 세탁기’가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를 개시했다. 14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체류형 호텔 ‘도톤보리 크리스탈 호텔3’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엑스포)에서 화제를 모은 ‘미래 인간 세탁기’를 지난 10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호텔에 따르면 인간 세탁기는 호텔 내 마련된 공용 스파 공간에 설치됐다. 투숙객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가격은 90분에 1만 8000엔(약 17만 6000원)이다. 최소 2명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호텔 측은 “거품과 온수 미스트에 둘러싸여 온몸을 재정비하는 듯한 짧은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미래의 스파 체험’”이라며 “한정 기간 동안의 특별 가격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체험해 보시라”라고 전했다. 미래 인간 세탁기는 지난 4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전시되며 화제가 됐다. 일본 목욕기기 제조업체 사이언스가 출품한 이 세탁기는 직경 0.001㎜ 이하 ‘초정밀 마이크로파인 버블’ 등 첨단 기술로 머리카락을 포함해 몸 전신을 씻고 말려주는 기능을 갖췄다. 길이 2.3m 캡슐 안에서 누워있기만 하면 미세한 거품이나 안개 형태의 샤워가 때를 씻어내고 15분 만에 몸을 말려주기까지 한다. 목욕 도중에는 후면 센서가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감지하며, 음악과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가전 판매업체 야마다홀딩스는 미래 인간 세탁기를 도쿄 이케부쿠로에 있는 전자복합쇼핑몰 ‘라비’(LABI)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라비는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전시용 모델을 우선 설치해 소비자들이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일반인들이 사기에는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 정식 판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라비 측은 가격을 일단 6000만엔(약 5억 60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 ‘인간 세탁기’ 도입한 오사카 호텔…가격은 90분에 17만원

    ‘인간 세탁기’ 도입한 오사카 호텔…가격은 90분에 17만원

    15분 만에 목욕을 시켜준다고 화제를 모았던 이른바 ‘미래 인간 세탁기’가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 도입돼 일반 이용객을 상대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일본 매체 오리콘뉴스 등은 오사카 난바 지역에 위치한 도톤보리 크리스탈 호텔 내 스파 공간에 ‘미래 인간 세탁기’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기는 길이 약 2.3미터의 캡슐 안에 사람이 누워 있기만 하면 미세 거품과 온수 미스트가 자동으로 작동해 전신을 세정하는 방식이다. 전체 이용 시간은 준비 과정을 포함해 1인당 약 20분이다. 실제 세정과 건조는 약 15분간 진행된다. 목욕 중에는 센서가 사용자의 상태를 감지하며, 영상과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호텔은 이 서비스를 ‘미래 체험형 스파’로 소개했다. 버블 세정·온수 미스트·전신 마사지 등을 결합한 새로운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은 2명 이상부터 가능하며, 한 번에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90분 기준 1만8000엔(약 17만원)이며, 온라인으로만 예약할 수 있다. 해당 기기는 올해 초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된 뒤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체험 신청만 4만 건 이상 몰리는 등 인기를 얻었다. ‘인간 세탁기’는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도 공개된 적 있으나, 당시에는 상용화에 실패했다. 이후 기술을 대폭 개선한 시제품이 다시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실사용 단계에 들어섰다. 해당 기기는 조만간 도쿄 도시마구의 가전제품 매장에서 6000만엔(약 5억 600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실제로 이 호텔에 방문해 기기를 직접 체험한 사람들의 체험담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한 유튜버는 “공간 자체가 예상보다 훨씬 고급스러웠다”며 “사우나와 스킨케어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 “15분 만에 샤워 끝”…‘인간 세탁기’ 도입한 오사카 호텔, 이용 가격은?

    “15분 만에 샤워 끝”…‘인간 세탁기’ 도입한 오사카 호텔, 이용 가격은?

    15분 만에 목욕을 시켜준다고 화제를 모았던 이른바 ‘미래 인간 세탁기’가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 도입돼 일반 이용객을 상대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일본 매체 오리콘뉴스 등은 오사카 난바 지역에 위치한 도톤보리 크리스탈 호텔 내 스파 공간에 ‘미래 인간 세탁기’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기는 길이 약 2.3미터의 캡슐 안에 사람이 누워 있기만 하면 미세 거품과 온수 미스트가 자동으로 작동해 전신을 세정하는 방식이다. 전체 이용 시간은 준비 과정을 포함해 1인당 약 20분이다. 실제 세정과 건조는 약 15분간 진행된다. 목욕 중에는 센서가 사용자의 상태를 감지하며, 영상과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호텔은 이 서비스를 ‘미래 체험형 스파’로 소개했다. 버블 세정·온수 미스트·전신 마사지 등을 결합한 새로운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은 2명 이상부터 가능하며, 한 번에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90분 기준 1만8000엔(약 17만원)이며, 온라인으로만 예약할 수 있다. 해당 기기는 올해 초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된 뒤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체험 신청만 4만 건 이상 몰리는 등 인기를 얻었다. ‘인간 세탁기’는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도 공개된 적 있으나, 당시에는 상용화에 실패했다. 이후 기술을 대폭 개선한 시제품이 다시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실사용 단계에 들어섰다. 해당 기기는 조만간 도쿄 도시마구의 가전제품 매장에서 6000만엔(약 5억 600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실제로 이 호텔에 방문해 기기를 직접 체험한 사람들의 체험담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한 유튜버는 “공간 자체가 예상보다 훨씬 고급스러웠다”며 “사우나와 스킨케어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 울산 청년형 유홈 ‘인기’… 평균 4.3 대 1 경쟁률

    울산 청년형 유홈 ‘인기’… 평균 4.3 대 1 경쟁률

    울산 청년 공공임대주택인 ‘유홈’이 인기다. 울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청년형 유홈’(U home)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5개소 136세대 모집에 589명이 접수해 평균 4.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구 달동이 26세대 모집에 139명이 지원해 6.28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삼산 5.37대 1, 백합 4.92대 1, 태화 3.6대 1, 양정 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주택 유형은 삼산 C형(전용면적 23㎡)으로 4세대 모집에 48명이 몰려 12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 백합 D형 8.5대 1, 달동 C형 7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년형 유홈은 지상 5층, 전용면적 20㎡ 내외 규모로 건립된다. 세대별로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싱크대, 붙박이장이 제공된다. 공용공간에는 기본적으로 1호당 1개 이상의 계절창고·공유거실, 스터디룸 등 커뮤니티도 갖춘다. 울산시는 입주 자격 심사를 통해 내년 2월까지 최종 입주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공사를 완료해 청년들이 하루라도 빨리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22년부터 청년형 유홈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성안동 36호에 이어 올해 신정동 36호 입주를 완료했다.
  • 우리 막내도 식세기 편하게 열고 닫게… ‘배려의 LG’ 컴포트 키트 4종

    우리 막내도 식세기 편하게 열고 닫게… ‘배려의 LG’ 컴포트 키트 4종

    LG전자가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 신제품 4종을 7일 공개했다.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해주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입구를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알려주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LG 컴포트 키트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만족도 평가까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된다. LG전자의 가전 접근성 개선을 주제로 한 커뮤니티 ‘볼드 무브’와 고객 조사단은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며 편의성과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예를 들어 ‘정수기 이지트레이’는 시각 장애 고객이 정수기 출수구의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지만,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영유아 자녀의 시선까지 고려해달라는 고객 요청에 물을 흘리지 않게 돕는 물받침 기능을 더했다.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던 LG 컴포트 키트는 지난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 2025’에서 접근성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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