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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과 창작 넘나드는 기악으로 이끄는 공감…국립국악원 기획 공연

    전통과 창작 넘나드는 기악으로 이끄는 공감…국립국악원 기획 공연

    국립국악원은 다음달 창작국악을 주제로 한 기획공연 ‘공감시대 기악 차이(差異)’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전통에 기반한 독창적인 창작활동을 펼치는 예술인들을 초청해 국악기 음색을 최대한 살린 자연음향과 루프스테이션(일정 구간을 녹음해 반복 재생하는 악기) 등을 활용한 전자음향까지 다채로운 소리를 펼치는 무대다. 공연 첫 주인 6일과 7일에는 독주자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각자의 다양한 색깔을 풀어낸다. 중견연주자 이지영(가야금)과 이용구(대금), 서은영(해금)의 연주를 시작으로 실험적 기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 황진아(거문고), 백다솜(대금), 김소라(타악)가 무대를 잇는다. 둘째 주인 12일부터 14일까지는 작곡가와 연주단체가 공연을 펼친다. 12일에는 전통 어법을 사용하는 작곡가 손성국, 손다혜가 그들의 음악을 선보이고 13일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국악단체 ‘불세출’과 ‘우리소리 바라지’, 14일에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은 실력파 밴드 ‘동양고주파’와 ‘잠비나이’가 오른다. 공연의 사회와 해설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박상후 부지휘자가 맡아 출연자들과 인터뷰도 진행하며 이해를 돕는다. 작곡자로도 활동 중인 박 부지휘자는 관객의 시선에서 음악적 깊이를 쉽고 재미있게 전할 예정이다. 공연을 더욱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이벤트도 있다. 여러 명이 모이기 어려운 코로나 시대의 ‘혼공족’을 위해 정가로 관람권 1매를 구매한 경우, 국립국악원이 제작한 코로나키트(마스크, 마스크줄, 손세정제, 간식) 등을 증정한다.
  • 서울 매년 8만 가구 만든다… 오세훈표 재개발 플랜

    서울 매년 8만 가구 만든다… 오세훈표 재개발 플랜

    재개발 주거정비지수제 등 규제 폐지2종 일반주거지 7층 높이 제한도 해제청년·상생·모아주택 30만곳 별도 공급오세훈 서울시장이 2030년까지 신규 주택 50만 가구 공급을 골자로 하는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다. 또 오 시장은 2030년까지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도록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현재 세계 17위인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5위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서울,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살아 있는 초일류 글로벌 도시 서울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도시 ▲안심도시 ▲미래감성도시 등 네 가지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16개 전략 목표와 78개 정책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우선 주거 사다리 복원을 위해 연평균 8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해 2030년까지 5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재개발사업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대못 규제’인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2종 일반주거지역의 7층 높이 제한 폐지를 추진한다. 또 2030년까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년주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장기전세주택(상생주택), 저층 노후주택 거주 가구를 위한 모아주택 등 총 30만 가구를 별도로 공급한다. 시는 내년부터 3년간 기준소득에 못 미치는 금액의 50%를 지원하는 ‘서울형 시민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기준소득이 중위 몇 %가 될 것인지는 내부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를 개혁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여의도를 디지털금융특구로 조성하고, 해외 금융기관 유치 과정을 지원하는 ‘서울디지털금융허브지원센터’를 2025년까지 신설한다. 2022년에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홍콩투자청(InvestHK)과 같이 해외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사업을 전담하는 ‘서울투자청’을 설립·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만들어 시청과 120다산콜센터 등에 적용한다. 서울 25개 자치구에 흐르는 실개천, 소하천의 특성을 살려 ‘지천 르네상스’도 구축한다. 한편 시는 서울비전 2030을 위해 48조 6888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20대 핵심 과제에만 33조 1450억원이 소요된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되는 재원이 꽤 있고 재산세 등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세수 증가분을 통해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 美 부자·기업 증세 본격화… 재계 “델타 변이보다 증시에 위협”

    美 부자·기업 증세 본격화… 재계 “델타 변이보다 증시에 위협”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기업증세, 부자증세 행보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법인세·소득세 최고세율을 상향하는 증세안을 추진한다. 벌써부터 진보 진영에선 제시된 증세안이 바이든의 기존 입장에서 후퇴한 수준이란 볼멘소리가, 재계에선 바이든의 증세 행보로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경고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리처드 닐 하원 세입위원장이 법인세 최고세율을 기존 21.0%에서 26.5%로, 소득세 최고구간 세율을 기존 37.0%에서 39.6%로 올리는 증세안을 당내 회람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또 자본이득에 대한 최고세율을 20.0%에서 25.0%로 상향시키고, 미국 기업의 해외투자 수익에 부과하는 최저세율을 10.5%에서 16.5%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은 증세를 통해 조달하는 세수를 3조 5000억 달러(약 41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증세폭은 바이든이 대선 캠페인을 벌이던 지난해부터 취임 초인 올해 초까지 공언해 온 수준에는 못 미친다. 법인세 최고세율의 경우 28.0%까지 높이겠다던 약속과 다르게 26.5% 수준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이며, 그나마 기업의 수익 수준에 따라 최고세율은 차등 적용된다. 4년여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할 때 법인세율이 최고 35.0%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증세안은 과거 수준으로 법인세율을 되돌리는 과정이란 평가도 나왔다. 최고 소득세율을 높였지만 정작 자산소득으로 재산을 늘리고 있는 ‘슈퍼리치’들에겐 재정적 타격이 덜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세계 최고 부자들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을 거명하며 “이들은 급여소득 대신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에서 비롯된 소득을 통해 세금을 회피해 가며 매년 더 큰 부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증세안이 소득 양극화 해소에 획기적인 도구가 되지 못할 것이란 이 같은 전망들과는 정반대로 재계와 공화당, 심지어 민주당 일부에선 증세로 인해 경제의 활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를 쏟아 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증세는 연말까지 증시의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델타 변이 확산,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증세가 시장을 더 크게 흔들 재료”라고 했다. 민주당 내 중도파인 조 맨친 상원의원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정한 미국의 최고 법인세율을 25%로 제시하는 동시에, 재정건전성을 키우기 위해선 세입을 늘릴 게 아니라 바이든 행정부의 세출 목표 중 인프라 투자계획 규모를 절반 가까이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 용인시 지난해 살림 규모 3조1971억원

    용인시 지난해 살림 규모 3조1971억원

    경기 용인시의 2020년 살림 규모가 3조1971억원 이었다. 이는 전년도 2조7483억원에 비해 16.3% 증가한 액수다. 용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세출 중 가장 큰 금액이 투입된 것은 사회복지 분야로 2019년 7765억원에서 9201억원으로 1436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다음은 공공질서·안전 분야로 2019년 150억원보다 4436억원이 늘어난 4586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출은 지방 자치 단체의 한 회계 연도 내 모든 지출을 의미한다. 공공질서 안전 분야는 2019년 전체 세출에서 0.66%의 비중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전체 세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16.93%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방역과 긴급재난지원금, 수해 복구 비용 등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 관련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입은 일반회계가 3조961억원, 공기업 특별회계가 3431억원, 기타 특별회계 1305억원, 기금1614억원 등 3조7311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비슷한 인구·재정 규모의 지자체 세입액에 비해 평균 1407억원이 많은 규모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93만원으로 나타났다. 시의 자산은 15조4133억원으로 전년대비 3572억원 증가했고, 부채는 2115억원으로 126억원 감소했다. 부채는 민간투자사업 등과 관련해 미래에 지급할 임대료 등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것과 퇴직급여충당금 등으로 시 자체 채무는 없다. 시는 이와 별도로 기흥국민체육센터 건립,남사읍 행정복지센터 증축 등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8건의 사업도 특수공시 자료로 공개했다. 백군기 시장은 “시는 채무가 없고 비교적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까지 고려한 예산 편성 기준을 마련해 불필요한 혈세 지출을 막고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결산 기준 용인시 재정공시는 시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재정운영상황-재정공시에서 볼 수 있으며, 지방재정 365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의회, 2021년도 제2회 추경안 수정의결

    서울시의회, 2021년도 제2회 추경안 수정의결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2일 ‘수정의결’했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재혁, 노원6)가 수정의결한 서울시의 추경예산은 당초 46조 6480억 원이 제출돼 2287억 원을 감액한 46조 4193억 원이 의결된 것이고, 서울시교육청의 경우에는 당초 11조 5836억 원이 제출돼 총액에 변동 없이 사업내용의 일부를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의 추경예산의 경우에도 교육사업비 1837억 원, 시설사업비 5131억 원, 지방채상환 577억 원을 의결한 것으로서 코로나19에 따른 학습결손이 심각해짐에 따라 교육사업비에서 학습·정서·신체·사회성 회복관련 사업 등으로 1038억 원이 확정된 것이다. 송재혁 예결위원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일자리, 방역 등 현안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의결할 수 있도록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 예결위원장은 지난 8월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중 “서울시는 이번 추경예산의 재원을 기금 등 모든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했고, 가능한 범위에서 세출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라고 발언한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예산집행현황을 검토한 결과 향후에도 추가감액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되며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연내집행이 사실상 제한적이거나, 불확실한 사업은 가려내어 코로나19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제3회 추경예산을 포함한 추가적인 재정조치(추가경정예산)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도봉 512억 ‘코로나 추경’ 제출

    도봉 512억 ‘코로나 추경’ 제출

    서울 도봉구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1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의 재원은 2020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지방세·세외수입 증가분, 국·시비 보조금과 축제·행사성 경비, 국내외 여비 등 집행 부진 사업 세출 조정을 통해 마련됐다. 추경의 주요 편성 방향은 코로나 확산방지 및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성장을 위한 도시기반 시설 확충 등이다. 먼저 도봉구는 코로나 확산방지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104억원을 편성했다. 정부 2차 추경에 따른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속 지급을 위한 구비 부담분과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학교 방역인력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된다. 또 공공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8억 7000만원을 반영했다. 공공근로 운영 및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역화폐 발행, 의류제조업체 소공인 지원, 도봉형 민간주도 배달앱 지원 등을 위해서다.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및 주민 안전을 위한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는 287억원을 편성했다. 쌍문동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방학3동 구립 한옥도서관 건립, 도봉형 초등방과후지원센터 설치 등 교육·문화·체육 인프라에 104억원을 투입하고 주민 안전 시설 확충에 183억원을 투입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방역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주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 1조 7858억원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 1조 7858억원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중심으로 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44조 8623억원 대비 4.0% 순증한 1조 7858억원을 늘리는 것으로, 증액사업이 2조 1890억원, 감액사업이 4032억원이다. 증액사업 중 기타회계 전출금, 예비비 등을 제외하고 코로나 피해지원 및 민생안정 지원, 방역 대응체계 강화에 투입되는 예산이 2조 960억원이다. 시는 “6월에 의결된 1차 추경(순증 4조2583억원)이 ‘민생회복’, ‘안심·안전’, ‘도시의 미래‘ 등 3대 분야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면, 2차 추경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안전망 강화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투입 사업은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1조 8557억원) ▲고용 및 민생안정 지원(910억원) ▲방역 대응체계 강화(재난관리기금 998억원 적립 포함 1493억원) 등이다. 이 중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위한 시의 추경 편성액은 국비 1조 4761억원과 시비 3796억원이다. 여기에는 별도로 매칭되는 구비 2530억원은 빠져 있다.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 가구와 별도 특례기준이 적용되는 맞벌이 및 1인 가구다. 정부는 전 국민의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 규모의 국민지원금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저소득층 생계급여 지급에 148억원, 국가긴급복지에 169억원, 자활근로에 31억원, 제2차 희망근로 지원에 260억원, 결식아동 급식비 한시지원에 36억원의 추경예산이 투입된다. 또 2500억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운영하기 위해 추경예산 223억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254억원, 격리입원 치료비 209억원, 임시선별검사고 폭염대책 운영비 12억원 등이 편성됐다. 시는 “추경 재원은 1차로 정부에서 교부되는 국고보조금 외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여유 재원을 활용한 일반회계 예탁, 지방채 원리금 상환지원 등을 통해 마련했으며, 부족한 재원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출사업 구조조정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심화와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2차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 [사설] 무디스의 국가채무 60% 경고, 허투루 듣지 말아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채무비율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며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최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지만 급속한 고령화를 우려했고, S&P는 공기업의 부채 증가를 우려했다. 코로나19 시절에도 수출과 경제성장률 등에서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무디스 등이 느닷없이 하향 조정하기는 쉽지 않겠으나, 1997년 일찍이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겪은 우리로서는 세심하게 점검해 볼 대목이 없지 않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2024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58.3%이다. IMF에 따르면 2023년 60%를 넘어선다. 여기에는 국가채무 집계에 공식적으로 잡히지 않는 공공기관의 부채 규모, 지난해 GDP의 30%에 가까운 약 544조원은 빠져 있다. 나랏빚에 30% 이상 더해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 정부는 적자재정을 용인하고 있다. 그 이유는 모두 알다시피 코로나19 극복이 당면 과제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방역에 협조하려고 이미 1년 이상 영업권을 제한받고 있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소급 적용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의 선택은 국가신용등급 하향 등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나라 곳간을 걱정한 기재부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 급등과 수출 기업들의 수출 호조 등으로 올해 상반기에만도 세수가 급증했다. 급증한 세수는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흡수되기는 했지만, 정부가 재정을 더 풀어야 한다. 세입세출 구조 변경은 물론 필요하다. 더 나아가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국민에게 증세를 설득해야 한다.
  • 지방소비세 2023년까지 4.3%P 단계적 인상

    지방소비세가 2023년까지 4.3% 포인트 늘어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신설된다. 지방교부세 증액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방재정 확대에 초점을 맞췄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확대에 걸맞은 책임성 확대를 위한 방안은 빠져 논란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지방재정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지난달 28일 당정청 전체회의에서 확정한 2단계 재정분권 추진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먼저 부가가치세의 21%를 세원으로 하는 지방소비세율을 2022년 23.7%, 2023년 25.3%까지 인상한다. 지방소비세 인상에 따른 지방재정 증가액은 4조 1000억원 규모이지만 국고보조사업 중 일부를 지방으로 기능 이양하면서 발생하는 지방 부담 증가액(2조 3000억원)과 지방소비세 증가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지방교부세 감소(8000억원)를 감안하면 지방소비세 인상을 통한 지방재정 증가분은 1조원 규모다. 낙후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지역소멸대응기금을 신설해 인구·면적·지역소멸도·재정력 등을 고려해 집중 배분한다. 또 기초연금의 국고보조율을 조정해 지방부담을 2000억원가량 줄여 주기로 했다. 세입 확대와 함께 세출 측면에서 자율성을 확대하는 조치도 일부 내놨다. 지방 개발공사가 3기 신도시 사업이나 지분적립형 주택 사업 등 공공주택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 한해 지방공사채 발행 한도를 확대한다. 재난 대응에 한해 예외적으로 예산 재전용도 허용한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사업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면제하는 내용도 담았다.보통교부세 인상 문제는 차기 재정분권 핵심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 “文정부 재정분권 4년, 지자체 책임·권한 그대로”

    “文정부 재정분권 4년, 지자체 책임·권한 그대로”

    재정분권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된 정책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현행 8대2에서 장기적으로 6대4까지 바꾸겠다”면서 “연방제 수준의 재정분권”을 언급했을 정도다. 부가가치세 가운데 일부를 지방세로 주는 지방소비세 비중을 21%로 늘리는 등 지방세입 확대가 이뤄졌다. 그런데 지방세 비중이 높아지면 분권이 되는 건지, 분권이 수도권·비수도권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는 건지, 더 나아가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 제기가 나와 주목된다. 예산 문제 전문가인 정창수(52) 나라살림연구소장은 9일 인터뷰에서 “(재정분권 정책에도)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은 그대로이고 혁신실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나 권한은 없다. 오히려 예산 규모가 늘어나면서 방만한 재정운영 위험성만 높아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정분권을 꼭 해야 한다면 지자체 곳간만 채우는 것(세입분권)보다 권한과 책임을 갖고 혁신실험을 할 수 있도록 보장(세출분권)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 재정분권은 세입분권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 소장은 1998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예산감시위원회 이후 20년 넘게 예산감시운동에 매진해 왔다. 1999년 창립한 함께하는시민행동에서 예산감시국장을 맡은 뒤 시작한 ‘밑 빠진 독상’으로 예산 낭비 문제를 공론화했다. 그가 생각하는 대안은 “국가의 것은 국가에, 지방의 것은 지방에” 그리고 “지역 양극화 해소”로 요약된다. 그는 “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아동수당 등 거주지에 상관없이 국가 차원에서 시행하는 정책은 지자체에 일부 비용을 부담하라고 떠넘길 게 아니라 국가가 재원을 전부 책임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정부가 지자체를 산하기관 취급한다. 정부가 마음대로 결정하면 지자체는 군말 없이 집행하는 시스템”이라며 “제2국무회의를 통해 시도를 동등한 국정운영 협력자로 대우해 주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지방세부담심의위원회도 실질적으로 운영해 지방재정 결정 과정에서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특히 “농촌 지역은 농촌 특성을 살리고 어촌 지역은 어촌 특성을 살려야 하는데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나 천편일률적이다.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시군끼리 도로와 체육관 건설 경쟁을 하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혁신실험으로 경쟁해야 제대로 된 ‘자치’라고 할 수 있다”면서 “주민소환제와 주민발의제 등 주민참여를 제도화해서 주민들이 지자체를 감시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데스크 시각] 기본소득 논쟁, 손가락 말고 달을 봐야/이두걸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기본소득 논쟁, 손가락 말고 달을 봐야/이두걸 사회부 차장

    기본소득 논쟁이 다시 불을 뿜을 조짐이다. ‘기본’ 시리즈를 트레이드마크로 삼아 왔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2일 다시 기본소득을 대권 공약으로 내놓으면서다. 학계 일부에서 논의되던 기본소득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라는 대내외적 위기를 맞아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경기도 등에서 재난기본소득 등으로 일부 현실화되기도 했다. 기본소득 논의는 여권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 8월 당 정책 기조로 기본소득을 채택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은 이 지사와 치열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 구상 뼈대는 임기 내 △전 국민 연 100만원 지급 △청년 연 200만원 지급 등이다. 최대 연 164조원의 재원 확충 방안으로는 △세출 구조조정 등 25조원 △조세 감면분 축소 25조원 △국토보유세 1% 징수 50조원 △t당 8만원 탄소세 부과 64조원 등을 제시했다. 기본소득의 요건은 누구나(보편성) 조건 없이(무조건성) 개인이(개별성) 정기적(정기성)으로 현금을 받는(현금성) 것이다. 기본소득으로 민생이 크게 개선된다면 비용이 크다고 무조건 배척할 일은 아니다. 완전무결한 정책은 하늘 아래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이 지사의 방안은 기름은 많이 먹고 주행거리는 짧은 저효율 승용차에 가깝다는 점이다. 1인당 월 8만원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명목 GDP(2020년 기준 1933조원)의 10분의1 가까이 써야 한다. 올해 보건·복지·고용 부문 국가 예산인 199조 8000억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이는 기본소득의 근본적인 맹점에 해당한다. 한국지방세연구원 ‘기본소득제도 쟁점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 국민에게 매달 30만원을 주기 위해서는 2020년 기준으로 명목 GDP의 10% 정도인 186조 4000억원이 소요된다. 재원 조달 방법도 의문이다. 세출 구조조정은 단 한 번도 성공한 사례가 없다. 씀씀이의 허리띠를 졸라맨다고 수십억원이 뚝 떨어지리라 기대하는 건 몽상에 가깝다. 조세 감면 역시 서민층이 되레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다만 중산층 붕괴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기본소득의 취지는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과제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으면 “한 달 용돈 수준도 되지 않는 돈”(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라고 비아냥거리기 전에 어떤 대안을 내놨는지 반성해야 한다. 부동산과 환경은 지속 가능한 삶을 망가뜨리는 주범이다. 부동산 가격 폭등은 양극화의 심화와 젊은층의 근로 의욕 상실 등을 낳는다.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상고온과 폭우는 환경 문제가 임계치까지 도달했음을 뜻한다. 중복지를 위한 증세의 실현 가능한 수단이면서도 부동산 폭등과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면 국토보유세와 탄소세를 마다할 필요는 없다. 결함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 보완하면 될 일이다. 일자리 문제에 대한 논의와 정책도 더 필요하다.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감소의 대응책으로 나왔지만 실제로 일자리가 줄어들지는 학계에서도 논란거리다. ‘충분’한 기본소득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 ‘전 국민 일자리 보장제’ 등은 사회안전망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대안이다. 결국 기본소득 논쟁은 우리가 어떤 사회를 지향하는가, 그리고 어떤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가라는 논의로 진전돼야 한다.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하나가 아닌 복수의 대안을 선택해야 한다. 향후 대선 과정에서, 그리고 그 이후에도 우리의 후세들이 살아야 할 복지국가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화두에 대한 백가쟁명의 논의를 기대한다.
  • [사설] 전 국민 지급 고집하는 與, 영세상인 절규 안 들리나

    더불어민주당이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당론으로 정하고 기획재정부와 야당을 압박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을 상대로는 불과 1시간 만에 번복된 여야 대표 간의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반기’를 든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거칠게 몰아세웠다. 국회는 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33조원 규모의 2차 추경안 심의를 시작했다. 여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고집한다면 당장 ‘생명수’가 절실한 소상공인들로서는 고통의 시간만 늘어날 것이다. 민주당은 원래 추경안에서 2조~4조원을 증액하고, 신용카드 캐시백 사업 예산 1조 1000억원을 재난지원금으로 돌리면 1인당 22만원 수준으로 전 국민 지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세출 조정과 국채 상환 연기 등으로 최소한 2조원 이상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며 “소상공인 지원도 당초 계획보다 두텁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올 상반기 초과 세수가 31조원이 넘는 만큼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반면 재정 당국은 상반기에만 초과 세수가 있었을 뿐 하반기에는 오히려 세수가 줄어 1년 전체로 보면 세수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상반기 초과 세수 31조원을 고려할 때 재정 당국이 주장하는 ‘하반기에는 세수가 줄 것’이라는 세수 추정 능력을 믿어야 하는 것인지 회의적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코로나19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돼 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두텁게 돕기 위해서라도 현재 제출된 추경안의 대폭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현재 추경안은 경기 활성화 방안이다. 많은 국민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하고 있다. 금전적 이익을 포기하겠다는 국민은 코로나19로 지난 1년 6개월 이상 큰 고통을 겪은 소상공인들의 손실을 제대로 보상해 주길 원하고 있다. 지난번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즉각 엄청난 비난 여론이 제기된 이유다. 이번 2차 추경안에 포함된 소상공인 피해 보상 관련 예산은 직접 지원금인 희망회복자금 3조 2500억원과 피해 업종 손실보상법 이행 예산 6000억원 등에 불과하다. 자영업자 한 명당 최대 900만원까지만 보상하는데, 최대 금액을 받는 자영업자는 불과 1%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4차 대유행과 거리두기 상향으로 손님이 뚝 끊겨 가게 문을 닫아 건 영세상인들로서는 언 발에 오줌 누기도 안 되는 규모다. 재난지원금을 줄여 손실보상금에 보태는 방안을 신속하게 찾길 바란다.
  • 중소상인·자영업자 “피해지원 예산 늘려달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피해업종·중소상인·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8일부터 국회에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피해지원 예산 증액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명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심의가 14일부터 예정된 가운데 업주들에 대한 손실지원금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임대료 분담 대책을 마련하라는 주장을 국회에 전달하려는 취지로 시작됐다. 특히 이들은 “정부가 제출한 2차 추경안에는 임대료 분담 대책이 아예 없고 임대료 긴급대출 규모와 대상이 너무 협소하다”며 “이러한 대책 없이 추경안이 처리되면 3조원 수준의 손실지원금이 고스란히 건물주들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해 국회의 2차 추경안 심의 마무리 전 예결산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22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2차 추경안은 총 35조원 규모로, 국채 상환 용도인 2조원을 빼면 세출만 33조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야권에서는 인위적인 경기부양용 예산과 세금낭비성 단기알바 일자리 사업 등의 삭감 및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 김혜련 서울시의원,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서울시 4조 2000억·교육청 1조 1000억 원 증액 확정

    김혜련 서울시의원,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서울시 4조 2000억·교육청 1조 1000억 원 증액 확정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2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확정한 서울시 추경예산은 21년도 예산보다 증액된 4조 2,583억 원이며, 서울시교육청은 1조 1,072억 원이다. 서울시의회에서 수정의결한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따른 경제 회복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 2주간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과정을 통해 본회의에서 확정된 것이다. 김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효율적인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펼친 경험과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했던 경험으로 기획경제위원회에서도 서울시 기획조정실을 포함한 여러 부서의 안건과 전반적인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실국별 세부예산을 보면, 기획조정실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은 당초 증액 예산안 6,132억 600만 원 대비 608억 100만 원 감액된 5,524억 500만 원을 편성했다. 경제정책실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민생경제 충격 최소화와 코로나 종식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편성된 당초 증액 예산안 893억 200만 원 대비 16억 3400만 원을 증액해 909억 3600백만 원으로 조정했다. 노동민생정책관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및 노동자와 시민을 위해 편성된 당초 증액 예산안 2,027억 5100만 원 대비 12억 7500백만 원 증액된 2,040억 2600백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노동민생정책관 소관 안건처리 시 김 의원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극복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적극적으로 보증을 확대하고 서울시는 이를 위한 재원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역량을 개발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디어 신산업에 기여하고자 1인 미디어 육성을 위한 미디어콘텐츠센터 조성 및 운영 사업에 2억, 야간 보행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1억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 제301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본회의에서 조직개편 안건처리, 2020년도 세입·세출 결산과 기금 결산을 비롯해 기획경제위원회 소관인 13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의결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가 예산을 확보한 만큼 코로나 극복과 서울시민의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코로나로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경정 예산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금번 증액 예산이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예산 집행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 명현관 해남군수, 3년 급여 2억 4800만원 장학금 기탁

    명현관 해남군수, 3년 급여 2억 4800만원 장학금 기탁

    명현관 해남군수가 3년 동안의 급여 2억 4800만원 전액을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했다. 군수 후보시절부터 무보수로 군민에게 봉사하고 싶다며 급여를 반납하겠다고 했던 명군수는 지난 1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빈 손으로 들어와 군민의 사랑만을 받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월급과 수당 등 급여 전부를 군 세입세출외현금 계좌에 보관해 왔다. 애초 급여 반납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왔지만 전 군민 캠페인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힘을 보태고, 청렴 행정을 앞장서 실천하는 자치단체장의 의지를 확인하는 의미를 담아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 명 군수는 “적절한 시기에 군민들게 되돌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해남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에 쓰게 돼 더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군은 장학사업을 위한 장기적 재원을 마련하고,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4est수목원과 해남고구마빵피낭시에, ㈜다복, 원광전력㈜ 등 관내 업체들이 업무협약을 통해 장학기금사업 조성을 약속했다. 공직자는 물론 지역 출신 향우, 사회단체, 지역언론사 등 전군민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장학사업기금 조성을 통한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온 명 군수는 “지역 청소년들 모두에게 장학금 혜택을 줄 수 있을 정도의 교육환경을 만들게 되면 해남군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한층 전망이 밝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남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전 군민의 염원이 담겨 있는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이재명 “1번 공약은 ‘성장’…기본소득은 순차적으로”(종합)

    이재명 “1번 공약은 ‘성장’…기본소득은 순차적으로”(종합)

    “희망 갖는 사람들 늘리려면 성장 회복해야”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4일 “1번 공약은 성장 정책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기본소득이 자신의 ‘1번 공약’이 아니라는 최근 발언과 관련해 “기회를 늘리고 희망을 가지는 사회를 만들려면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날 KBS 대선예비후보 TV토론에서도 “기본소득을 1번 공약이라 할 수 없고 순차적·단계적 도입을 말한 이후에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이 1번 공약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성장 공약에 대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만 하려는 것 아니냐, 1번이 기본소득이지’라고 하니까 그건 아니고, 순위가 뒤로 밀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핵심 과제이고, 순차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출 줄이면서 기본소득 늘려야” 세출 구조조정으로 기본소득 정책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자신의 구상에 대해선 “특정 항목을 얼마 하고 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연간 (세출을) 50조∼60조원 순차적으로 줄여가면서 기본소득 금액을 늘려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가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공무원 관료사회는 엄청난 힘과 예산을 가진 로봇 태권브이 같은 존재”라며 “평가를 철저히 하고 신상필벌을 분명히 하면 시키는 대로 잘한다. 결국은 지휘관의 몫”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면접관인 김해영 전 의원이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 등 사생활 논란이 많다’는 취지로 지적하자 “여배우 그 얘기는 더 안하셔도, 제가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이 정도로 그만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형수 욕설 문제 사과” 90도 허리 숙여 다만 이 후보는 “형수 욕설 문제는 여러 사정이 있기는 하지만, 제 인격의 부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사과드린다”고 덧붙인 후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 후보는 전날 저녁 진행된 예비경선 첫 TV토론에서 후발 주자들의 집중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원래 공격이 최선의 방어인데, 어제 다른 분들이 제게 질문을 너무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함께 가야 할 팀원이다. 누가 (후보가) 되든 상처입지 말아야 한다”며 “그래서 공격적이기보다는 잘 방어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5인 가구 재난지원금 125만원… 저소득층 1인 10만원씩 더 준다

    5인 가구 재난지원금 125만원… 저소득층 1인 10만원씩 더 준다

    정부가 5차 긴급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 1인당 25만원씩 나눠 주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5인 가구는 125만원, 6인 가구는 150만원 등 가구원 수에 비례한 지원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저소득층엔 1인당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예컨대 기초생활수급자 5인 가구의 경우 175만원(재난지원금 125만원+저소득층 지원금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법제화로 이달부터 집합금지·제한 조치가 있을 때마다 손실을 보상하고 관련 예산도 확보하게 된다. 지난달까지 방역조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선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24개 유형으로 분류돼 100만~9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확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한 것처럼 33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세출(쓰는 돈) 증액 기준으로는 역대 추경 중 최대 규모다. 국민 80%인 약 4000만명에게 총 10조 4000억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날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발생하는 영업 피해에 대한 보상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올해 예상되는 보상금 재원 6000억원을 이번 추경에서 확보했다. 정부는 피해 산정과 보상금 정산 등에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따라서 7~9월 집합금지·제한 조치를 받은 사업장의 경우 10~12월에 보상금을 받을 전망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예산심의 대비와 함께 추경 사업 집행 사전준비에도 즉각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 당정 “2차 추경안 33조원 편성”...‘소득 하위 80%’ 재난지원 합의

    당정 “2차 추경안 33조원 편성”...‘소득 하위 80%’ 재난지원 합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견이 있었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는 소득 하위 80%로 합의됐다. 29일 당정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추경안 당정협의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추경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지원, 방역백신, 고용·민생안전, 지역경제활성화 4가지 큰 틀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되는 세수 증가분을 활용해 재원을 조달하고 일부는 국채상환 2조원 수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출증액 기준 역대 최대규모의 추경”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 피해지원금 ‘3종 패키지’에 15조∼16조원, 백신·방역 보강에 4조∼5조원, 고용·민생안정 지원에도 2조∼3조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권 등 지방재정 보강(12~13조) 등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 안광석 서울시의원, 신속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 및 적극적인 세입확보 노력 주문

    안광석 서울시의원, 신속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 및 적극적인 세입확보 노력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2021년 제301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0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예산집행의 높은 불용률 및 세입확보 노력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하면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을 주문했다. 안광석 의원은 6월16일 시민소통기획관 결산심사에서 2020년 말까지 수납 대상자로부터 수납을 완료하여 수입 결산이 완료되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해에 수납이 완료된 점을 지적하였으며, ‘인터넷 언론사를 활용한 시정안내’ 사업의 경우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실적은 감소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내실 있는 예산집행을 당부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시민소통기획관은 “안 의원님의 말씀대로 수납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고 기한 내에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안 의원은 TBS 결산심사에서는 미디어 재단 TBS가 사업소에서 재단화 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잔액을 2020년 추경 시 감추경을 실시하지 않고 추후 불용처리 한 점을 지적하면서, 예산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절차적으로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 의원은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음을 강조하면서, 만약 불용된 금액을 감추경 하였으면 향후 추경 때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의 지원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었던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에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TBS 사장은 “이제부터는 불용률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오후 회의에서 안 의원은 박물관과 미술관 결산심사에서 박물관의 경우 경희궁 무인 계수 시스템 도입 사업이 예산 변경을 통해 이뤄진 만큼 정확한 관람객 집계를 통해 이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하였으며, 미술관의 경우 지리적 여건으로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예산의 불용률이 상당한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북서울미술관의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통해서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박물관장은 “관람객 집계의 오차를 최소화 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미술관장은 “지속적인 논의과정을 통해 불용률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6월 17일 관광체육국 결산심사에서 안 의원은 25개 자치구 간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의 집행률이 최고 99%에서 최저 55%로 편차가 상당한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사업 대상자들이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관광체육국장은 “해당 사업이 국비, 시비, 구비의 매칭사업인 관계로 일부 자치구에서 구비를 마련하지 못해 집행률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데, 시 차원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 하겠다”고 대답했다. 안광석 의원은 6월 22일 문화본부 결산심사에서 사고이월은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등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사고이월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면서 향후에는 사업추진에 있어 지금보다는 더 면밀하게 검토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문화본부장은 “사고이월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며, 더욱 면밀한 검토를 통해서 사고이월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안 의원은 횡성에 건립될 ‘서울시통합수장고’의 경우 장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해질수록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될 가능성이 높으니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공공사업은 수립계획 후 타당성 용역 진행 및 공유재산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의 절차적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대답했다. 안 의원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하여 더욱 힘든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행정편의주의로 시민들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집행되지 않는다는 것은 서울시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며, 이러한 행정편의주의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안 의원은 “예산집행에 있어서 세출예산 집행과 더불어 세입예산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세입확보에 대한 노력이 소극적이 되면 시민들을 위한 사업 역시 축소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면서, “서울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미납된 수납액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세입확보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광석 의원은 “예산의 집행은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함이 당연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서울시의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서 서울시의 예산들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적재적소에 합리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경사 심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보수 시급”

    홍성룡 서울시의원 “경사 심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보수 시급”

    최근 ‘세종대로 사람숲길’이 시민에게 개방돼 이달 말 준공을 앞둔 가운데, 횡단경사가 심한 구간이 많아 시민 보행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는 서울시 행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22일 제301회 정례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고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사업’ 담당부서인 도시교통실 보행친화기획관이 참석했다. 질의 응답과정에서 시청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 약 300m에 대한 횡단경사 설계가 잘못된 사실이 밝혀졌다. 최초 설계 시 차도가 인도보다 훨씬 높은 현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국토교통부령인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제28조와 국토교통부가 2018년 7월 발표한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 등을 보면, 보도의 횡단경사는 2퍼센트 이하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다만, 지형 상황 및 주변 건축물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4퍼센트까지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청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은 횡단경사가 7퍼센트가 넘는 곳도 있는 등 평균 횡단경사가 무려 6퍼센트에 이른다”며, “시민들이 다니는 보행로가 자전거 도로보다 못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즉시 전면 개보수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잘못이 지적되고 발견되면 개선의 노력을 보이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지난 1월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도시교통실 등 관련 부서와 공무원들이 이를 묵인하고 방치하고 있는 동안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본적으로 공무원은 행정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설계 오류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서 관련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대로 ‘사람숲길’은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교차로까지 약 1.5㎞ 구간의 도로 공간을 재편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차로를 줄이고 걷고 싶은 가로숲길로 촘촘히 늘리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며 지난달 6일 개장식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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