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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의정 패트롤] 서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金鍾來)는 지난 3일 서소문 별관에서환경단체 대표와 대학교수, 시의원과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을 초청,‘소각재 적정처리대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돼 문제가 된 노원·양천구 등 2개 자원회수시설의 폐기물 적정처리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의회는 그동안 관련소위가 활동한 결과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모아서울시와 환경부에 전달,폐기물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李容富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사례집과 시·도의회 협의회보를 발간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1일 부산시의회에서 회의를 갖고 시·도의회가 지역의 특징과 특색을 살려 현행 지방자치제도하에서 주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위해 노력한 사례들을 모아 10월쯤 사례집으로 발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시·도의원 상호간에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 교류와 지방자치 정착과 발전을 위해 계간지로 협의회보를 발간하기로했다.11월중 창간호를 내며 면수와 형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서대문구의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金廷炫의장 등 의원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방의회 비교시찰을 가졌다. 의원들은 경북 울릉군의회 및 울진군의회를 방문,현지 의원들과 합동토론회를 갖고 의회운영의 효율성 제고및 지방의회간 교류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중구의회(의장 金思鴻)는 6일부터 15일까지 제74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규제개혁 관련 조례와 행정기구 설치조례,공무원 정원조례 등 각종 조례안 14건을 처리하고 남대문5가 및 저동2가 구역 재개발 지정에 관한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성동구의회(의장 全二坤)는 최근 의원자료실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개방했다. 의회는 또 3개 상임위원회 회의실에 컴퓨터실을 갖춰 의원들이 의정활동에활용하도록 하고 추후 주민들에게도 개방할 방침이다. ●최금손(崔今孫) 광진구의회 부의장은 지난 1일 김기동(金基同) 부구청장및 관계 공무원과 함께 상습침수구역인 구의1동 속칭 ‘먹자골목’ 하수박스에 직접 들어가 하수시설을 점검,연결부 및 하수박스 단면부족 등 문제점을지적하고 하수박스 개량공사를 위한 예산편성 및 공사시행을 구에 요청했다. 또 2일에는 구청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열린 구의동 및 자양동 일대 침수방지시설 공사의 실시설계용역 기술자문회의에 참석,자문위원들과 침수방지시설확충방안을 논의했다. ●송파구의회(의장 金鍾雄)에 재건축 및 재개발 관련 특별위원회가 구성된다. 구의회는 7일까지 열리는 제75회 임시회에서 안성화(安成和·잠실3동) 의원등 15명의 발의로 상ㅅ?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잠실재건축,가락시장 재건축,거여지구 재개발 등 당면 숙원사업을 원활히추진하고 새 천년에 맞는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다. 특위는 15명 정도로 구성,10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활동하고 필요할경우 활동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강동구의회(의장 沈載豊)는 오는 14일까지 ‘98년 회계연도 결산검사’를벌인다.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세입·세출 결산▲사고이월비·예비비 결산▲채권·채무의 결산▲재산 및 기금의 결산 등이 항목별로 실시된다. 양준욱의원(천호1동)이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맡고 있으며 구의 98회계년도예산총액은 1,265억2,600여만원이다.
  • 긴축으로 재정적자 최소화/내년 예산안 특징

    내년 예산안은 2000년대의 첫해를 맞아 새천년에 대비해 투자를 확대하는한편으로 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한다는 두 가지 방향에서 편성됐다.새로운 투자 요인이 늘어나 재정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자 규모를 최소한으로줄이는 데 1차 목표를 두었다.이를 위해 예산 우선순위 조정에 어느 해보다고심했다는 후문이다. 내년에는 세입이 올보다 5조8,000억원 정도 늘어난 81조원에 이를 것으로예상된다.내년 예산 잠정치는 93조원이므로 12조원 가량의 적자가 발생한다. 이는 11조5,000억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메워야 한다. 5% 예산 증가율은 9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내년 실질성장률 5∼6%,예상 물가상승률 2∼3%를 감안했다.예산 증액을 억제함으로써 재정적자 비율(GDP 대비 재정적자의 비율)도 3.5%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낮추겠다는설명이다.세입 세출이 균형을 이루는 목표 시점도 당초 2006년에서 2004년으로 2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건전 재정을 달성하기 위해 예산정책도 경기대응 정책에서 적자관리정책으로 바뀐다.따라서 공공근로 예산 등 실직자를 위한 예산과 벤처기업 육성 등한시적 운용 예산은 상당 부분 축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산층 육성,소외계층 지원,미래산업 투자,사회간접자본 투자,지역개발 투자 등을 위한 예산은 우선 배정된다.우선 기초생활보장법의 시행에따라 154만명의 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다.소득이 전혀 없는 사람은 1인당 13만1,000원과 의료비,학자금을 지원받는다.중·고교생 40만명이 학비를 지원받고 낡은 학교를 새로 짓거나 고치는 데 2,00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처음으로 0.4% 깎였던 국방예산도 전체 증가율선에서 다시 인상한다. 사회간접자본 확충도 우선 투자대상이다.특히 2001년까지 757㎞의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명절 귀향·귀경길의 고속도로 상습 정체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세금감면액 작년 7조7,305억원

    정부가 지난해 세금우대저축과 산업경쟁력 지원 등으로 깎아준 세금은 모두 7조7,30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감면액은 지난해 세수(28조6,400억원)의 26.8%에 달하는 액수다. 세금감면액이 집계돼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분야별 세금감면액이 집계됨에 따라 세금을 깎아준 데다 세출예산을 지원하는 식의 중첩지원이 크게줄 전망이다. 27일 재정경제부가 밝힌 ‘98년 조세지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세금감면액은 모두 7조7,305억원으로 이 가운데 각종 세금우대저축과 비과세저축에대한 이자감면액이 33.9%인 2조6,207억원으로 모두 100여개 항목중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의료비 등의 특별공제와 초과근무수당 공제 등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감면해준 액수는 모두 1조2,058억원,중소기업 지원,투자촉진,기술 및 인력지원 등산업경쟁력 지원 감면액은 1조186억원에 달했다. 사회간접자본과 주택투자지원에는 5,409억원,지역균형발전에는 4,790억원이각각 감면됐다. 이상일기자 bruce@
  • 정부 재정적자 개선‘빨간불’

    나라빚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짜며 기존 실업대책과 구조조정비용 외에도 중산층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각종 대책들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기획예산처가 22일 내년 재정규모(일반회계+재정융자특별회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보다 2%포인트 낮은 6% 수준으로 억제하겠다고 밝혔으나 올해 예산이 두차례나 짠 추경으로 크게 팽창해 6% 억제목표를 지킨다 하더라도 숫자관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최근 당정간에 나온 세출소요를 보면 IMF체제 이후 심화되고 있는 재정적자를 의식한 예산편성인지 의문시되는 대목들이 곳곳에 있다. 공무원 처우만 해도 1조원 이상의 재정이 필요한 상태며,64조원으로 잡아놓은 금융구조조정 비용에도 10조원 이상의 공적 자금이 추가로 투입돼야 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실화된 4대 연금도 마찬가지여서 국민연금의 경우 3조원을 요구하고 있다. 지방재정 문제도 심각한 실정으로,현재 지방세 수입으로는 자체 인건비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위한 대책마련도 시급하다. 반면 세입측면에서 국세수입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어느 정도 늘어날 것으로예상되나 공기업 주식매각 등 예외적 수입의 감소로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올해 통합재정수지 적자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4%(19조5,000억원)수준,적자 규모는 10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예산처는 내년에 재정적자 규모를 GDP대비 3.5%로 축소할 계획이지만 늘어난 세출소요를 감안할 경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선화기자 psh@
  • PC·폰뱅킹으로 세금 낸다

    오는 2001년부터 부가가치세 등 국세를 PC나 폰 뱅킹 등으로 낼 수 있게 된다. 또 납세자가 세금을 시중 은행에 내면 바로 한국은행에 예치하지 않은 채정부가 은행에 세금을 넣어두고 쓰게 된다. 세입과 세출 등 나라 살림의 동향을 매일 시시각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재정 일일 시스템이 가동된다. 재정경제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정관리제도의 혁신적 정비방안’을 마련,관계 법령을 올 가을 정기국회부터 개정토록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이를 위해 이달중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내년부터 시행할 사항은 올해정기국회에 올리고 그 이후 시행사항은 내년 상반기까지 법령 개정안을 만들기로 했다. 재경부 강원순(姜元淳) 회계제도과장은 “재정관리 시스템의 전산화와 기업회계원리 도입으로 나라 살림에서 돈이 돌아가는 흐름을 파악하고 낭비나 돈흐름이 지체되는 부분을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납세자가 세금을 쉽게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부가세 등을 대상으로시범 시행한 뒤 오는 2001년부터 PC 등으로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와관련,정부는 올 연말까지 금융기관과 함께 세금의 전자납부를 위한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OCR(광학문자판독기)고지서를 발행,자동적으로 납세액을 계산해 징세액 집계에서 빚어지는 오류를 줄이기로 했다. 세입세출작업을 수작업으로 집계하는 데 따라 재정 상태를 파악하는 데 2∼4개월이 걸리는 문제점도 재정의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고쳐나가기로 했다. 현재 9가지에 달하는 각종 재정 결산서를 기업과 같은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방식으로 고쳐 2001회계연도부터는 단일 재무보고서로 통합 개편하기로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감사원 국회보고…작년 국가재산 총 278조7,473억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 재산은 모두 278조7,473억원으로 97년의 241조6,938억원보다 37조5,000억원 정도 늘어났다. 감사원이 3일 국회에 제출한 98회계연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국가 재산목록은 ▲토지·건물 등 국유재산이 150조4,428억원 ▲전기·통신기계,차량,의료기기 등 물품이 4조1,793억원 ▲조세,융자회수금,예금·예탁금 등 채권이118조581억원 ▲국고금이 6조671억원 등이다. 국가 채무는 총 143조3,906억원으로 전년도 63조4,928억원에 비해 126%나늘었다.이는 금융기관의 단기외채 만기연장,지불보증 등을 위한 정부보증 채무가 71조9,53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58조9,144억원이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영향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정부보증 채무이외의 채무 구성은 ▲차입금 21조7,602억원 ▲국채 46조6,483억원 ▲국고채무부담행위 3조288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36개 공공기금의 총 자산은 151조6,330억원으로 전년도 35개 기금 자산 106조548억원에 비해 45조원 정도 늘어났다.올해 새로 생긴 기금은임금채권보장기금이다.공공기금의 자산은 자본이 101조8,767억원,부채가 49조7,563억원이다.감사원 관계자는 “최근 주식값이 크게 올라 올해의 공공기금 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금 가운데 29개 기금은 5조6,3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7개기금은 1조3,342억원의 결손을 냈다.이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4조3,008억원의순이익이 났다. 국민연금기금이 4조1,903억원의 가장 큰 순이익을 기록했고,반대로 외국환평형기금은 1조582억원의 손실을 봤다. 감사원의 결산결과 지난해 일반·특별회계의 세입은 132조5,670억원,세출은127조4,584억원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세계잉여금은 모두 5조1,086억원이발생했다. 지난해 발생한 세계잉여금은 올해 및 내년도 세입예산으로 이월돼 채무상환등에 쓰이게 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 동안 107개 국가기관,38개 지방자치단체,28개 정부투자기관,31개 기타단체 등 모두 204개 기관을 일반감사하고 78개 사안을 특별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두 6,715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해 1,251명을 징계 요구하고 2,571억원을 추징·회수·보전토록 했다고 감사원은 발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공무원 가계지원비 8, 11월 지급

    정부는 다음달에 모든 공무원에게 ‘가계지원비’로 기본급의 50%를 지급하기로 했다.그러나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800여명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획예산처는 26일 올해 세출예산집행지침을 고쳐 8월 중 기본급의 50%를공무원들에게 가계지원비로 지급키로 결정했다.올해 지급하기로 한 가계지원비 125% 가운데 나머지 75%는 추경안에 반영해 11월 중에 주기로 했다. 변양균(卞良均)사회예산심의관은 “2년째 보수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기존의 가계안정비를 가계지원비로 이름을 고쳐지급키로 했다”면서 “재원은 성과상여금과 복리후생비 등 기존 예산 5,100억원으로 충당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일반직은 물론 군인과 교원,소방직 등 특정직 공무원 등 모든공무원이다. 정부는 그러나 차관급 이상 고위직은 가계지원비를 자진 반납하는 형식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이들의 반납분은 21억여원에 달한다. 반납하는 고위직은 대통령,국무총리,감사원장,장·차관급 공무원,검찰총장·고검장·지검장 등 검찰간부,중장 이상 군인,국립대학 총장·부총장 등행정부 고위 공직자와 광역자치단체장 등 지방 선출직 공무원,국회의장·국회부의장·국회의원 등 입법부,대법원장·대법관·법원장 등 사법부 고위 공직자 등이다. 정부는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에 대한 대한매일의 가계지원비 지급방침보도(9일자 27면) 이후 사회단체 등 각계의 비판이 잇따르자 이들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게 됐다.한편 장관급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의 임금 삭감분은기본급의 370%인 840만원,차관급은 760만원,1급은 530만원(280%)에 이른다. 박선화기자 psh@
  • 케네디2세는 누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17일 자신이 몰던 비행기와 함께 실종된 존 F.케네디 2세는 불세출의 미남,검사,잡지출판가 등 다양한 분야에 이름을 남긴 젊은 명사였다.그러나 무엇보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유일한 아들이었다. 부친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17일 뒤인 60년 11월 25일에 태어난 그는 3년뒤 부친이 저격을 받아 사망한 당시, 성메튜 대성당에서 행해진 장례식장에서 가족보다 한걸음 나와 운구되는 아버지의 관에 거수경례하는 총명함을 보여 미국인들의 마음을 울렸던 주인공. 그는 모친 재클린이 그리스출신 선박왕 오나시스와 결혼한 이후에도 뉴욕맨해튼에서 함께 살며 유복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캐네디가문과 다소 거리를 유지했던 모친의 영향으로 좋아하던 연극배우 인생도 포기했으며,더구나 비명에 간 부친 영향으로 정치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명문 브라운대학과 뉴욕대 법과대학원을 졸업,범죄많은 뉴욕에서 검사시보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그가 맡은 6건의 송사를 모두 승리,법률가로서 재능을 보이기도 했지만 94년 모친이 사망한 뒤 다음해 정치 월간지 ‘조지’를 창간해 정치평론에 손을 댔다. 평소 언제 정치에 나갈 것인가에 질문이 쏟아졌지만 일절 대꾸하지 않았다.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조깅하던 부인 캐롤린 베셋(33)과 만나 96년 비밀리에가족모임으로 결혼했다. 부유한 의사의 딸로 고교시절‘절세미인’ 찬사를 받은 부인은 보스턴 대학초등교육학위를 가진 재원이기도 하며 뉴욕거리에서 캘빈 클란인의 눈에 띠어 홍보직원으로 일해 미모 때문에 길에서 직장과 남편이란 행운을 잡은 여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 KDI, ‘생산적 복지시책’ 제안

    생산적 복지 시책을 위해 올해 기존의 관련예산 4조여원을 통합해 운용하고,실업률 감소에 따라 세출 여유분 1조5,000억원을 추가로 활용해야 한다는제안이 나왔다. 국민연금은 기초연금과 소득비례연금으로 이원화하고,올해 3조원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는 공무원연금제도는 지급개시 연령제한제의 도입 등 제도개선이 시급하며,자영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의료보험은 통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획예산처는 15일 서울 서초동 청사 대회의실에서 관련부처 관계자와 연구기관,학계,관련단체 등 민간전문가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산적 복지분야의 예산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문형표(文亨杓) 박사는 ‘실업·복지대책의 향후 운영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빈곤대책의 방향은 실업 및 빈곤의 변화추이 등 여건변화에 맞춰 지원규모를 적절히 조정,재정운영의 신축성을 유지하고 빈곤대책의 ‘보편적 확대’보다는 ‘선별적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문박사는 근로능력이 없는 빈곤계층은 생계보호를 확대하고 장기실업자 등근로능력이 있는 빈곤계층은 ‘일을 통한 복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정부 주도의 부처별 고용창출 계획보다는 민간의 자생적인 고용창출능력을 배양하고,민간취업 알선업에 대한 규제완화 및 인력은행의 과감한민간이양 등 민간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noq@
  • 국회 6개 常委 공전 안팎

    여야간 정쟁(政爭)으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추경예산안마저 뒷전으로 밀렸다.9일 소집된 재정경제위·행정자치위 등 10개 상임위 가운데 제대로 진행된 상임위는 교육위·건교위 등 4개에 불과했다. 이날 상임위는 정부가 제출한 99년 제2차 추경예산안의 상임위별 예비 심사를 위한 자리였다. 한나라당은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추경예산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나설 수 있다”고 압박을 가하면서 일부 상임위에 불참했다.이에 대해 국민회의는 “야당이 여야간 대치정국과 공동여당간 불협화음을 이유로 지연전술을 펴고 있다”고 맞섰다. 국민회의는 국회에서 총무단·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오는 12일부터 추경예산안 의결을 위한 예결위를 가동하려면 이번주까지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한나라당에서 지연전술을 사용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야당쪽에 차질없는 추경안 예비심사를촉구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오전 총재단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추경예산안의 세입재원이 불확실하고 세출내용이 선심성·정치성 지출로 돼 있다”며추경안 재편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은 “추경예산안 심의를 거부하고 재제출을 요구한 것 자체가 추경안 처리의 발목을 잡은 것”이라는 지적과 관련,“추경세출안의 사업타당성 검토가 불충분하며 총선을 의식한 나눠먹기식 선심성·정치성 지출 위주로 돼 있는 데다 새로운 재정수요가예상되는 공무원 처우개선,수해대책비 등도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정부가 1조3,000억원에 육박하는 추경을 편성하면서 공기업 주식매각을 통해 1조8,000억원의 세입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공기업 주식매각이 실현될지 불투명해 재원조달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꼬집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생계 지원명목’ 가계안정비 국회의원·단체장도 받는다

    ‘국회의원,판·검사,지방자치단체장도 생계 안정이 필요하다?’하위직 공무원들의 어려운 생활을 고려해 다음달부터 세 차례 가계안정비가지급되도록 됐지만 대상 범위에 국회의원과 판·검사, 지방자치단체장 등도포함돼 있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특히 정부 일각에서 재원확보의 어려움을들어 가계안정비 지급률을 줄이려 한 점을 생각할 때 대상폭이 너무 넓지 않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8일 가계안정비를 지급받는 공무원은 중앙·지방의 일반직 공무원을 비롯해 입법 및 사법부 공무원을 합쳐 88만2,797명(지난해말 기준),여기에 직업군인과 군무원을 합쳐서 모두 100만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이들이 받는 가계안정비는 1조2,500억원 규모로 공무원 1인당 평균 125만원을 받는 셈이 된다. 문제는 수혜대상에 장·차관,국회의원 200여명,판·검사 3,800여명이 포함돼 있는 점.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국가공무원법에 따른 보수표기준에 따라 행정부뿐만 아니라 입법부와 사법부까지도 지급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이같은 재원 조달을 위해서는 현재 3,000억원 정도가 모자라 세출조정 또는 추경 편성방안을 검토중이다. 박선화기자 psh@
  • 美 민주·공화 재정흑자 용도 논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정가에서 눈덩이처럼 늘어난 재정흑자를 놓고‘돈쓰기 싸움’이 치열하다. 올 내내 거둬들일 세금이 미리 짜여진 금년 예산을 충당하고도 엄청나게 남아돌 전망이자 민주당과 공화당은 이 잉여 세금을 자기쪽 당론과 입맛에 맞게 쓰려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69년 닉슨대통령 시절 이후 29년만인 98년(회계 종료일 9월30일)에 700억달러의 흑자를 낸 미국은 9년째 이어지는 호황 덕에 올 회계년도에도 990억달러(한국예산 1.3배)란 사상최대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모든 것을 장기적으로 보는 미국이라 올 흑자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동시에앞으로 15년 동안 5조9,000억달러의 누적 재정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1년전인 지난해 예상치보다 1조달러가 순식간에 늘어난 것.민주당은 이엄청난 돈을 29년간의 재정적자가 심어논 3조7,000억달러의 국채를 오는 2015년까지 말끔히 청산하는 한편 사회보장제도 강화와 의료보장혜택 확충에 사용할 방안이다. 즉 클린턴 대통령의 민주당은 5,500억 달러를 노령은퇴 국민연금인사회보장 기금에 투여,수혜확실 연한을 2053년까지 연장시키고 또 7,900억달러를노령 의료보장 기금으로 전환해 2025년까지는 수혜를 보장한다는 안이다.현예상연한보다 20년,10년이 각각 연장된 것이다. 반면 공화당은 지난해 흑자전망 때부터 주장해온 세금감면에 치중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트렌트 롯트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과중한 세금에 부담을느끼는 국민을 위해 흑자가 쓰여져야 한다”고 지적했다.가장 큰 세출인 연방예산의 경우 올해는 1조7,000억달러에 달한다.공화당은 잉여 세금이 모든국민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 위해 소득세를 10% 줄이는 안과 향후 10년동안 4%에서 15%까지 점진적으로 삭감하자는 안 등 다양한 세금삭감안을마련해놓고 있다. 경제호황 속에 낮은 금리혜택을 받는 미국민들로서는 양당이 남는 국민의세금을 국민들을 위해 사용하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흐믓한 감이 없는 것은아니다. 그러나 이는 결국 남의 돈으로 자기당의 치적을 만들어 놓겠다는 정치적‘생색’으로 비치면서 소모적 논쟁이라고 지적하는 이들도늘고 있다. 특히 2000년 대선을 앞두고 기선을 잡기위한 후보들의 치열한 바람몰이가시작된 상황에서 천문학적인 돈의 용처에 따라 표의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커 논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 [사설] 긴축 외면한 예산요구

    경제위기 속의 나라살림에서는 한푼의 예산이라도 아껴 쓰려는 긴축의지가필수불가결한 요소다.특히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에서 경기침체와 국민들의 소득감소로 세금이 잘 안 걷혀 국채발행에 의존하는 적자재정운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이러한 관점에서 정부 각 부처가 요구한내년도 일반회계 예산규모가 올해보다 무려 24.6% 증가,사상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정부부문의 느슨해진 위기의식을 읽을 수 있게 한다.이러한 증가율은 기획예산처가 내년도 예산편성지침에서 정한 ‘6% 안팎’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이며 지난해 예산요구증가율 13%보다도 10%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높은 예산요구증가율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지며 IMF 이전과 같은 수준이다.그러나 과거 정부 각 부처의 예산요구행태가 무조건 한푼이라도 더 따내고 보자는 식이었던 데 비춰볼 때 이번 증가율도 종전의 낭비적이고 비효율적인 예산요구관행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마당에각 부처는 모름지기 과학적인 산출근거와 합리적인 재정투융자 우선순위결정에 따라 허리띠를 졸라매는자세로 자체 예산편성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그러잖아도 지난달 감사원 감사결과 정보통신부,철도청 등이 민간보상금 관련예산을 제대로 산정치 않거나도시계획을 고려치 않고 무리하게 건설공사예산을 따내 수백억원씩을 남겨뒀다가 적발됐다.이밖에도 18개 기관이 400억원의 예산을 불필요한 경상경비등의 명목으로 사용하려다 적발된 사실이 있다.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산업생산 등 실물부분의 움직임은 아직도 미미한 실정이어서 내년도 세수증가를 낙관적으로 전망할 형편은 못된다.만약 세출예산을 늘려잡고 내년도에 무리하게 세금을 거두려 할 경우 심각한 조세저항을 유발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이다. 반면 국채발행의존도를 높여 예산을 조달하면 적자재정구조가 고착화하고인플레심리가 되살아나는 등 경제운용의 파행이 빚어지게 될 것이다.게다가내년도에는 총선이 치러지는 만큼 예산편성 및 운용을 방만하게 할 경우 선심성 의혹의 비난과 함께 인플레의 위협을 받게 될 공산이 더욱 크다.따라서 앞으로 부처별 예산심의기간동안 예산당국과 각 부처는 저소득층 지원대책등 중대한 현안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범위 안에서 긴축예산을 짜는 조율과정을 통해 예산편성지침상의 6%선 증가율을 준수함으로써 균형예산편성 시기를 앞당기도록 촉구한다.
  • 중산층 지원용 하반기 2차추경 재원

    정부는 중산층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하반기에 편성할 2차 추경의 재원을 당초 예산보다 더 늘어날 세입증가와 세출감소분 2조4,000억∼3조6,000억원 이상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또한 이같은 세입증가로 통합재정수지 및 재정적자가 당초 24조5,000억원에서 22조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경상성장률7%로 볼 때 482조원 추산)에서 재정적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5.2%에서 4.6%로 낮아지며,고용보험·국민연금 등의 기금요인을 감안하면 4%까지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9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경기회복에 힘입어 세수가 급증,예산운용상에 있어서 당초 예산보다 3조원 안팎의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세수가 당초 일반회계 61조9,000억원을다소 웃돌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 국세청의 추산결과 5조∼6조원이 더 많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앞으로 근로자들에 대한 세금감면 등의 조치를 감안할 때 국세수입의 증가폭은 이보다 적어지거나 예산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보인다. 관계자는 이어 “이에 따라 정부는 재정여유분 중 절반은 추경재원으로,나머지 절반은 재정적자를 갚는 데 사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세출소요도 금리하락에 따라 금융구조조정채권 이자부담이 1,000억∼3,000억원,국채발행 이자부담이 1,400억원 가량 더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박선화 이상일기자 psh@
  • 노원구 체납세 어음으로 받는다

    노원구(구청장 李祺載)는 다음달부터 500만원이 넘는 고액 체납세금을 약속어음 및 당좌수표로도 받기로 했다. 고액 체납자가 현금을 확보하지 못해 부동산을 가압류당하는 등의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체납자는 본인이나 다른 사업체가 발행한 3∼6개월 만기어음 또는 당좌수표를 구청이 지정한 은행에 수탁하면 구는 어음 결재때까지 재산 공매처분을 유예해준다. 구는 체납자들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하고 구 금고인 한빛은행에 수표 수탁계좌와 세입·세출외 현금출납계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 정부조직개편 여야 쟁점

    여야는 3일 정부조직법 개정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자민련 강창희(姜昌熙),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가 이날 두 차례에걸쳐 회담을 가진 것도 정부조직법 문제 처리 때문이다.203회 임시국회가 막판에 긴장을 더한 것은 고승덕(高承德)변호사 사퇴 파동도 있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이라는 핫이슈가 처음부터 깔려 있던 탓이다. 한나라당이 정부조직법 중 가장 난색을 표한 부분은 1∼3급 고위 공직자의외부 충원이다.한나라당은 고위직에 외부 인사가 영입되면 공직사회가 흔들린다는 논리를 세워 처음부터 반대했다.해방 후 50년간 유지돼온 현재의 공무원체제가 대폭 바뀌게 돼 혼란이 온다는 게 한나라당의 얘기다.한나라당은 처음에는 고위직을 개방하게 되면 정당(여당) 출신이 대폭 몰려올 것을 우려해 반대했다.하지만 이러한 점은 없을 것이라는 점은 확약받았다. 여당은 각 부처마다 공무원 출신이 처리할 수 없는 특수 분야에 관해서는전문가를 외부에서 수혈받는 게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폈다.한나라당이 고위직 개방에 완강히 반대하자 정부와 여당은 당초의 고위직 충원비율 30%를 20%로 낮췄다.또 현재의 고위직 공무원을 억지로 물러나게 하지 않고 빈 자리가 있는 경우에 한해 외부 인사로 2000년까지 충원한다는 쪽으로 완화된 안을 내놓았다. 국정홍보처 신설도 쟁점사항이었다.정부와 여당은 새 정부 출범 후 공보처를 폐지해 국가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문제점이 있었기에 국정홍보처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한나라당은 반대했다.여당은 국정홍보처는 과거의 공보처와는 달리 국내 언론을 장악할 목적은 없다는 점을 들어 한나라당을 설득했다. 중앙인사위 설치도 한나라당이 꺼림직하게 생각한 사안이다.한나라당은 대통령 직속으로 중앙인사위를 설치하면 대통령의 권한이 비대해진다고 주장했다.총리 직속으로 하는 것은 무방하다는 쪽이라 공동여당 내의 불협화음을유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 예산 기능을 갖는 기획예산처 신설도 쟁점사항이었다.여당은 총리 산하로신설한다는 입장이나 한나라당은 세입 기능을 갖는 재정경제부가 세출도 관리하는 게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駐韓美軍 공군력 임시 증강

    미 국방부는 코소보 사태로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키티호크‘가 태평양을 비운데 따른 대북 억지력 보완을 위해 최신예 전투기인 F-18 00대와 특수작전용 대지(對地)공격기인 AC130 0대를 이달초 주한미군에 배치하는 등 한반도에 대한 공군력을 증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28일 “미 국방부는 미 증원전력의 페르시아만 투입에 따른 한반도의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C130수송기에 20㎜ 및 40㎜,105㎜포를 탑재한 특수작전기로 개량한 AC130 및 F-18전투기를 이미 주한 미군에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 국방부는 미 서해안 샌디에이고를 모항으로 하는 ‘콘스텔레이션’ 항공모함 전투단 및 F-15 전술기 1개대대,B-52 폭격기,EA-6B 전자전기 부대 등 미 본토 주둔전력도 한반도 유사시에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대기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아·태지역 미 공군력이 추가로 발칸반도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비,미 대체전력 보완 등 한반도 안보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측과 협의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존 햄리 미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답변을 통해 항모 키티호크호의 걸프해역 이동에 따른 전력 차질을 메우기 위해 “육상기지에서 발진하는 공군력을 한반도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햄리 부장관은 이어 “미국의 전력이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에 집중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만약 북한이 침공할 경우 미국은 효과적으로 한국을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철기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ickim@
  • “지상군 투입 명령땐 신속단행”…美국무·국방 의회증언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나토 연합군의 코소보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비해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이 나토 연합군 사령부에 유고 공격과 관련한 전략의 수정 보완 권한을 부여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2일 보도했다. 솔라나 사무총장의 이같은 움직임은 23일부터 시작되는 나토 창설 50주년기념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각국 대표들이 속속 워싱턴으로 집결하는 가운데 25일까지 계속될 워싱턴 회담에서 나토군의 지상군 투입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게 하고 있다. 이에 앞서 21일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의회 증언을 통해 나토가 지난해 가을 유고에 대한 지상군 투입에 대한 작전계획을 수립한 바 있고 이 계획은 빌 클린턴 대통령과 나토 동맹국들의 결정만 내려지면 신속하게 실행에 옮겨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지상군 투입 평가수정 지지와 관련,백악관의 조 록하트 대변인은 “지상군 투입에 대한 평가를 새로이 할 수 있다는 것일 뿐 지상군을 투입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나 토니블레어 영국 총리는 워싱턴으로 떠나기 전 의회 연설에서 유고 사태의 평화적 타결을 위해 지상군 투입은 대안으로 남아있다고 역설했다.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 증언에서 지상군 투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강조한 코언 국방장관은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이나 그밖의 나토 동맹국들은 아직 이 문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미 행정부의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코언 장관은 나토가 약 20만명의 병력을 투입,유고를 전면적으로 침공하거나 약 7만5,000명의 병력으로 코소보를 공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상공격 계획을 지난해 10월 수립했었다고 밝혔다. hay@
  • “北 전역 미사일 600기 보유”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한국을 공격할 수 있는 약 600기의 전역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레스터 라일즈 미공군 중장이 15일 미 의회에서 밝혔다. 라일즈 중장은 상원 세출위 국방소위원회 증언에서“존 틸럴리 주한미군사령관이 빌 클린턴 대통령과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이 참석해 열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전역미사일방위체제(TMD)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면서“미 국방부는 시험발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곧 주한미군을 비롯한 야전군에 효과적인요격미사일체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이날 금창리 지하시설 의혹해소를위한 현장접근에 이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규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미 하원 세출위원회에서 답변하는 가운데“오늘날 한반도 상황만큼 평화와 안정에 더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없다”면서“미국은 동맹국인 한·일 양국 및 중국과 한반도긴장완화를 위해 긴밀한 협의를 갖고있다”고 말했다.
  • SW구매계약 低價공세 안통한다

    앞으로 정부나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통합(SI) 구축사업 입찰에서 ‘저가(低價) 공세’는 통하지 않는다.가격보다는 기술력에 평가의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이다.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컨소시엄에 가산점이 주어진다. 정보통신부는 16일 통상 낮은 가격을 써낸 곳을 선정하는 정부·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구매계약제도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상반기 안에 법령정비를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정통부는 기술력보다는 가격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공급자 및 SI사업자가선정돼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보고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97년 정부가 제정한 기술성 평가기준을 엄격히적용하기로 했다.정통부 관계자는 “일단 저가로라도 사업을 낙찰받으면 시스템 개선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용역을 수주하게 된다는 점을 악용,무리한 덤핑식 입찰이 이뤄지고 있어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기술성을 평가할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컨소시엄 참여업체에 높은 가산점을 줘 양쪽의 협력체제를 유도할 방침이다.대기업과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중소업체가 해당분야를 개발했던 경험이 있는지를 핵심 평가항목으로 설정해 중소업체의 기술 전문화를 유도하기로 했다.대신 능력 없는 중소업체가입찰에 참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참가자격은 5명 이상의 사업자로 제한된다. 특히 정부조달예산의 20∼30%를 중소기업에 우선 배정토록 해 중소업체를보호하는 한편 이를 매년 세출예산집행 지침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상위 10개사가 시장의 54.9%를 차지하고 있는반면 전체 사업자의 90%인 중소업체의 매출비중은 14%에 불과해 대기업 집중이 심각하다. 또 발주기관이 입찰공고를 할 때 요구하는 제안요청서 항목을 제한해 불필요한 기술력 유출을 막고 제안서 작성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제안서에 포함된 우수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탈락한 업체라도 복수적격자나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됐던 곳에는 제안서 작성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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