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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가계지원비 年5회 분할 지급·학원비 지원

    예산성과금제도가 예산을 절감할 때 뿐 아니라 세입을 늘리거나 새로운 세원(稅源)을 발굴할 경우에도 일정한 성과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확대된다. 사설학원에 다니는 공무원들은 연간 15만원 한도 안에서 월 5만원의 수강료를 소속기관으로부터 보조받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20일 예산성과금제 활성화 방안과 공무원 처우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2000년도 세출예산집행지침을 마련,각 부처에 통보했다. 예산처는 지침에서 사업비를 절감할 경우뿐만 아니라 특별한 노력으로 새로운 세입원을 발굴하거나 제도개선 등을 통해 국세와 관세,세외수입 등 국고세입이 늘어날 때도 1인당 2,000만원까지 성과금을 지급하도록 했다.또 예산절약 방안이 다른 기관이나 사업에 이용돼 절감효과가 클 때는 성과금 외에최고 600만원의 가산금을 얹어 주기로 했다.스스로 직제와 정원을 줄인 기관은 감축인원의 1년치 인건비를 사업예산으로 전용할 수 있게 했다. 공무원 처우와 관련해 예산처는 각종 정부기관 산하 위원회 위원과 국립대학병원 전공의,도로보수 근로자 등 비정규직의 보수를 기본급 기준 3% 인상하고 기말수당을 340%에서 400%로 올려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켰다. 올해 기본급의 250%로 책정된 공무원 가계지원비는 4,5,8,10,11월 등 다섯달에 걸쳐 50%씩 지급된다. 정부출연기관에 대해서는 수입초과나 경상운영비 절감,감원 등으로 생긴 여유재원을 퇴직금 부족액에 우선 충당토록 했다. 이밖에 예산처는 ▲일용임금이나 보상적 경비 이외의 인건비 ▲업무추진비▲이듬해 예산에 영향을 끼칠 사업비 ▲차량구입 등 업무수행과 관련이 없는 경비 등의 예산항목은 자체수입을 통해 초과지출할 수 없도록 해 행정기관의 예산남용을 막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외언내언] 김일성의 抗日기록

    지난 94년 사망한 북한 김일성(金日成)주석의 항일투쟁 경력이 처음으로 인정돼 주목을 끌고 있다.통일부가 지난 11일 펴낸‘북한 주요 인물 자료집’은 북한의 전·현직 주요 인사 230여명에 대한 현직,출생,인물 특징,가족관계,학·경력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한 가운데 김 주석의 무장 항일투쟁경력을 명기했다.김 주석의 항일투쟁 기록내용을 보면 그동안 조작 여부로논란이 됐던 몇가지 행적들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일제때인 1936년 결성된‘조국광복회’는 김일성에 의해 결성된 첫반일민족통일전선 조직으로 밝혀졌다.김일성의 최대 항일전적으로 일컬어지는 함경남도 갑산군 보천면 보천리(현 양강도 보천군 보천읍)에 있던 일본경찰관 주재소와 면사무소 습격사건에 대한 언급도 있다.북한은 당시 김일성이 이끄는 항일 빨치산이 경찰관 주재소를 습격해 죄 없이 갇혀 있던 주민들을 구하고 경기관총,소총,권총 등 무기와 많은 탄약을 노획했으며 면사무소와 우편국 등을 불지르고 거리마다 격문과 전단을 뿌리며“조선독립 만세”를 불렀다고 말하고있다. 1932년부터 동만주에서 활동하던 조선인 항일 유격대원이었고 중국인들과혼성 편성된 동북항일연군(東北抗日聯軍·일명 소련 극동군) 제88특별여단에서 제1영(營) 영장(대대장)을 맡아 활약한 것도 나와 있다.김일성의 항일 경력은 지난 87년 정보당국이 펴낸‘북한 인물론’과 94년 내외통신사 부설 북한문제연구소가 발행한‘북한조감’부록에도 기재됐다가 취소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김일성이 30년대 후반 항일투쟁을 했다는 데는 이미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당시 그에 관한 일본측 문서도 보존되고 있는 실정이다.다만 통일부가 북한 김일성의 무장 항일투쟁 경력을최초로 인정하고 내외에 공개했다는 것이 주목되는 점이다.그동안 묻혔던 김일성 항일 경력이 인정됐다고 해서 그의 행적이 모두 투명하고 정당화되는것은 결코 아니다. 김일성 선대 모두를 민족지도자 반열에 세우고,그 자신을 불세출의 위인으로 승화시켜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 개인 우상화 경력은 영원히 허구로 남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이번 김일성 항일 경력 인정으로 보수적 인사들의 감성적 불만도 예견된다.그러나 통일부가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에 입각해 잘못된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지난 반세기에 걸쳐반목과 대결로 얼룩졌던 불신을 제거하고 남북관계의 신뢰를 조성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이번 김일성 항일 경력 재평가를 계기로 남북한 상호의 실상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바탕이 마련돼야 하겠으며 바로선 통일역사를 창조하는 민족적 과제가 중요함을 인식해야 하겠다. 장청수 논설위원 csj@
  • “공무원 연금공단 부실화 감시”

    공무원들의 연금관리공단 부실 운영에 대한 불만이 높은 가운데 부산시 연제구 직장협의회가 전국 처음으로 연금공단의 운영 전반에 대한 자료를 공식요구하고 나섰다. 연제구 직장협의회는 10일 연금관리공단에 ▲월 기여금 납부 총액 ▲공단의직급별 정·현원 ▲중앙부처 퇴직자 중 연금공단 채용현황 ▲인력채용 방법별(공채,특채)인원 ▲99년도 공단 자체 사업 손익계산서 ▲2000년도 세입·세출예산서 등의 자료를 공식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직장협의회는 자료를 제출받은 뒤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오는 22일 국회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전국직장협의회 모임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직장협의회는 또 공무원대표로 연금공단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줄것을 요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연제구 직장협의회 관계자는“공무원들이 내는 기여금으로 운영되는 연금공단인데 공단 직원의 보수가 공무원들보다 월등히 높을 뿐 아니라 정부의 낙하산식 인사로 부실을 초래한 부분이 크다”고 지적하고“앞으로는 공단 운영에 다수 공무원을 대표하는직장협의회가 적극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서울·경기·과천 재정자립도 1위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밝혀졌다.특별 및 광역시로는 서울,도는 경기도,시는 경기 과천시,군은 경기 화성군,자치구는 서울 강남구가 각각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체수입 징수노력을 가장 많이 기울인 지자체는 인천광역시,제주도,나주시,영광군,대전 중구로 파악됐다. 행정자치부는 29일 248개 지자체의 98회계연도 결산을 토대로 각 지자체의재정운영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공개했다. 행자부는 올해와 지난해 분석결과를 종합해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이현저히 떨어지는 2∼3곳의 지자체를 선정,내년 2월부터 정밀 재정진단을 실시한다. 정밀재정 진단을 받게 되는 지자체는 앞으로 중앙정부로부터 조직 및 인원감축,신규사업 제한 등을 받게 돼 해당 단체장으로서는 인사권과 재정운영권을 사실상 박탈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번 분석은 재정자립도,지방채 상환비율,투자비비율,자체수입 증감률 등 10개 단위지표별로 이뤄졌다.지난해와 달리 지표점수를 합산한 전체 순위는재정자립도 순위내로 전체순위가 매겨지는 등 부작용이 있어 내지 않았다. 분석 결과 재정자립도는 군지역을 제외하고는 97년에 1등을 차지한 지자체가 98년에도 1등을 고수한 것으로 나왔다.군지역의 경우 97년 당시 경기도김포군·광주군에 이어 3위였던 경기도 화성군이 1위였다. 지방채 상환비율과 투자비 비율의 경우 상위단체가 97년에 비해 많이 바뀐것으로 나왔다.특히 서울시는 97년의 경우 모두 2위였으나 이번에는 1등으로 나타나 지방채 발행을 줄이고 투자비율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98년말 지자체 주민 1명당 평균채무액은 24만원으로 나왔다. 16개 시·도의 경우 제주도가 61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군·구단위에서는 서귀포시(64만원),의령군(91만원),광주 동구(7만원)등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방재정 분석 의미와 전망 행정자치부는 이번에 248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 분석틀을 지난해보다세분화했다.이는 지자체의 재정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려 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번 분석지표 10개는 지난해보다3개가 많다.재정자립도,투자비비율,지방채상환비 비율 등 3가지 지표만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 지표는 모두 새로바꾼 것이다.지리적·경제적 여건에 따른 지표에는 배점이 높게 책정된 반면 재정을 건실하게 운영하기 위한 지자체와 주민들의 노력 등 운영측면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난해 문제점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기울인 지자체는 점수가 높게 나온 반면 이를 게을리한 곳은 상대적으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실제로 서울시의 경우 투자비 비율과 지방채 채무상환비율이 97년에 비해 모두 나아진 것으로 나왔다. 투자비 비율은 지자체가 주민복지 증진 및 지역개발과 SOC확충 등을 위해얼마만큼 각종 투자사업을 추진했는지를 나타낸다.신안군은 97년 당시 투자비 비율이 8위였으나,이번에는 1위로 나타났다.반면 97년 당시 군·구 단위에서 1위였던 철원군과 부산 동래구는 각각 47위,49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당초 방침이 대폭 수정됨으로써 정밀재정진단 추진 등 행정의 일관성은 유지할 수 없게 됐다. 행자부는 지난해 재정종합지표를 발표하면서 일반회계 결산에서 2년연속 적자를 내거나 2년연속(시·도는 3년연속) 종합지표가 가장 낮게 나오면 정밀재정진단을 실시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적자단체가 한 곳도 없는 데다 이번에는 종합지표를 따로 내지 않았다.대신 행자부는 재정운영의 안정성을 알 수 있는 경상수지비율,세입세출충당비율,지방채상환비율 등 3가지 지표점수를 토대로 정밀 재정진단 대상지자체를 선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밀 재정진단은 해당 지자체로서는 ‘F학점’이나 다름없다.이 때문에 전체 지표별 점수를 토대로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 제대로 추진될지는 의문이다. 박현갑기자
  • 새해예산 최종 조정내역

    정기국회 폐회일인 18일 새벽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 나라살림은 막판까지증액과 삭감이 거듭됐다.여야 의원들의 ‘나눠먹기’까지 끼어들어 진통을배가시켰다.92조 6,576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된 새해 예산은 정부 원안보다2,624억원이 순삭감됐다.올해보다 4.7% 늘어났다. 세출 부문에서는 정부 제출안에 비해 국채이자와 공공근로사업,예비비 등모두 1조 548억원이 삭감됐다.반면 ▲농어촌 지원 3,071억원 ▲교육투자 확대 1,185억원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복지 확대 3,668억원 등 모두 7,924억원이 증액됐다. 세입 부문에서는 소주세율 인하 조정 등에 따라 국세 수입이 2,130억원 감액되고,국고납입 한국은행 이익금 5,000억원을 계상함으로써 국채발행 규모를 11조5,000억원에서 10조9,500억원으로 축소 조정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지자체 재정주름 펴진다

    내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가 대폭 펴진다.지방교부세와 지방양여금 등 국가지원금액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각 지자체에서 도로 확·포장,상·하수도 건설 및 주민복지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릴 수 있게 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6일 “내국세 총액의 13.27%이던 지방교부세 법정교부율이 17년만에 15%로 인상되는데다 주행세가 새로 도입되는 등 내년부터는 지방재정이 획기적으로 확충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지방교부세액은 7조6,256억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6조3,607억원이던 올해보다 19.9%인 1조2,649억원이 늘어나는 셈이다.92년이후 교부세가 두자릿수 이상 늘어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지난해의 경우,IMF로 인해 98년보다 오히려 7%나 감소했다. 내년도 지방양여금도 2조7,728억원이던 올해보다 32.4%인 8,982억원이 늘어나 3조6,710억원이 될 예정이다.국세인 주세와 전화세가 올해보다 내년도에24.9%와 27.4%씩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자동차세 감소에 따른 보전을 위해신설되는 주행세는 3,000억원정도로 추산된다.자동차세 징수실적을 토대로 각 지자체에 배분된다. 정부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되는대로 지방교부세를 각 지자체에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방교부세는 세입면에서는 국가로부터의 의존재원이나 세출로서는 지자체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자주재원이어서 내년도 지방의 살림살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김기재(金杞載) 행자부장관은 6일 “법정률 인상에 따라 지방교부세액이 지자체별로 평균 20% 정도,5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금액을 인건비나 해외여행 경비 등에 쓰지않고 도로 확·포장,주민복지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건전하게 사용하기를 당부드리는 서신을 각 지자체에 보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
  • [새해 예산안 분야] 국가채무 분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가채무 문제를 따지는 데는 여야 구별이 없다.여야 의원 모두 정부측에 ‘쓴 소리’를 한다.당장 아쉽다고 끌어다 사용한 국가빚은 결국 후손들의 부담으로 고스란히 넘어가기 때문이다. 정부측은 “97년 이후 채무증가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업구조조정 등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강조하고 있다.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채무증가를 억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때문에 22일 열린 금융정책협의회에서는 올 연말까지 남은 국고채 발행한도 5조9,000억원 어치 중 3분의1수준인 1조9,000억원 어치만 다음달중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여당측은 정부의 이런 노력을 인정하는 편이다.반면 야당측 예결위원들은내년 세출을 대폭 삭감하고 그에 따라 국채발행액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 야당측 예결위원은 “국가채무의 증대는 ‘미래의 문제’만이 아니며 예산액 중 상당부분을 이자로 지출해야 하므로 이는 결국 사회복지나 연금분야의 축소편성을 당장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98년말 현재 국가채무 총액은143조3,906억원이다.정부채무 및 정부보증채무를 합친 액수다.올해 말까지 약 177조에 이를 전망이다. 대다수 예결위원들은 앞으로 정부보증 채무가 더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로 제일·서울은행에 대한 추가출자와 투신권의 부실해결 등 공적자금 추가 수요를 꼽고 있다.또 부실채권으로 공적자금 회수가 차질을 빚고 있는 점도 들고 있다.국회사무처 법제예산실측도 “정부가 재정적자 보전을 위한 국채 발행을 계속하고 실업대책 및 사회안정망 구축을 위한 재정지출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채무의 증가를 우려했다. 그러나 정부측은 “2000년부터 재정적자를 축소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최근 지속적인 경기회복세가 유지됨에 따라 적자관리에 중점을 두어 균형재정 시기를 2004년으로 앞당기고 2005년부터 상환하면 2006년부터 흑자재정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광숙기자 bori@
  • 국회 혈세심의 ‘벼락치기’

    다음달 1일까지의 일정으로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국회 예산결산 심사가 ‘벼락치기’로 이뤄지고 있다.국민의 소중한 혈세를 국회의원들이 1분에 논의한 금액이 1,701억원이나 된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예결산 모니터 시민연대’는 국회 예결산특위의 결산 과정을 분석한 결과 일반회계와 22개 특별회계의 올 세출 결산액 127조4,584억원이 749분 만에 심의 처리됐다고 22일주장했다. 이에 따라 분당(分當) 결산 금액은 1,701억원이 된다고 시민연대는 지적했다. 이 모임의 박종설 간사는 “지난 17∼19일의 심의마저 정치적 공방이 난무한 가운데 특위 정원 50명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0∼25명만 출석한 상태에서이뤄졌다”며 “소중한 혈세를 날치기로 처리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예결 위원들이 충분한 논의도 없이 결산 처리를 위한 표결을 했다가 어느 한 위원의 문제 제기로 두번씩 의사봉을 휘두르는 웃지 못할 상황도있었다”며 의원들의 무성의를 비판했다. 시민연대측은 “남은 기간만이라도 예산 처리등을 위해 의원들이 바른 심의를 하는 자세가 절실하다”면서 “부실 처리를 막으려면 특위 형식이 아니라 예산위와 결산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상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金총리 국회 답변 ‘옷로비 관련자 누구든 책임 물을것’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98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과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장관 해임건의안 보고 등 안건을 처리했다.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제안한 ‘북한이탈 주민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결의안’도 통과됐다. 그러나 ‘언론문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는 증인채택 문제를둘러싼 여야간 이견으로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는 등 국정조사특위가 가동된 첫날부터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첫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과 일부 청와대비서관 등의 증인선정 문제와 관련,조사계획서를 처리해놓고 추후논의하자는 여당측과 이날 일괄타결하자는 야당측이 맞서 논란을 벌였다. 국조특위는 여야 3당 총무들에게 협상안을 넘겼으나 두차례 열린 총무회담에서도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또 이날 본회의에서 ‘국정원 선거문건’과 ‘언론문건’ 등을 놓고 정치공세를 주고받아 대치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김종필(金鍾泌)총리는 예결특위에서 옷로비 의혹사건과 관련,“검찰과경찰수사에서 축소 은폐가 있었다면 관련자는 누구든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총리는 옷로비 특검수사에 대해 “현 단계에서 예단을 갖고 특정인 책임이나 사과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특검의 수사결과에 따라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당초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폭로한 언론대책 문건과 문일현(文日鉉)기자가 컴퓨터로 작성한 문건의 글꼴이 다르다는 일부 주장에대해 “검찰이 전문가를 동원해 글꼴 확인작업 중이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재경,행자,교육 등 6개 상임위와 예결특위,정치개혁입법특위,‘언론문건 국조특위’ 등을 열어 새해예산안과 98년도 세입세출 결산 등 현안 심의를 계속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건전재정 특별법 제정 안팎

    정부가 연내 제정키로 한 ‘재정건전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은 외환위기 이후 만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재정적자에서 탈출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풀이된다. ■제정배경 경기가 회복세지만 균형재정의 회복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내년 예산도 5%선에서 억제했고,건전재정 달성시기도 2006년에서 2004년으로 2년 앞당겼지만 계획대로 이뤄낼 지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재정을 압박할 변수는 연금재정의 악화,국민복지 소요 재정 증대,정보화 투자 및 통일대비 재원 소요 등이다.또 한번 재정적자에 빠지면 헤어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미국은 69년에 재정이 적자가 된 뒤 30년만인 지난해에야 탈출했다.일본은 70년부터 지금까지 적자다. ■외국사례 만성적인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 법률로 재정을 통제하는 선진국들이 여럿 있다.미국은 GRH법과 BEA법을 제정,예산을 강제적으로 감축하도록하고 있다. 캐나다도 ‘지출통제법’ 등을 만들어 재정지출을 통제하고 있다. 스웨덴도 ‘춘기 재정계획안’을 제정해 3년 단위의 중기적 관점에서 지출을 통제하고 있다. ■특별법 내용 세입과 세출,외채 도입 등 다각도로 재정을 규제하는 내용을담고 있다. 예산 규모는 경상성장률보다 낮게(예,2%포인트) 책정하도록 법에 명시된다. 예를들어 경상성장률(예상)이 8%라면 6%를 넘지 못한다.추경 예산은 실업이악화됐거나 대규모 자연재해 등이 발생했을 때로 한정된다.현재 추경예산은어느 때라도 필요하면 편성할 수 있어 재정운용이 방만해지는 원인이 돼왔다. 37개 공공기금의 차입도 제한된다.기금은 예산과 달리 국회 심사를 거치지않아 헤프게 운용되는 대표적인 정부 재정으로 지목받고 있다. 공공건설 사업의 시행도 까다로워진다.예비타당성 조사,타당성 조사,실시설계,용지매수 등 단계별로 예산을 반영해 무분별한 사업착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32개 공공기금 ‘고무줄 집행’

    올해 32개 공공기금 운용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5조원 가까이 증액 집행돼여전히 방만하게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10월까지 올해 32개 공공기금의 운용 규모는 당초 99조5,789억원에서 104조4,163억원으로 4조8,374억원이 늘었다. 군인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설치된 군인복지기금은 대표적인 방만운용 사례다.운용 규모가 당초 2,312억원에서 3,337억원으로 44%나 증액됐다.PX 면세물품 판매 수입과 골프장,휴양소 등 복지·체육시설 운영 수입이 늘어난 게가장 큰 요인이다.또 올해 정부예산에서 군인 자녀 학자금 대부사업 명목으로 225억원을 지원받았다.기금의 콘도회원권 매입액을 당초 5억원에서 56억원으로 10배 이상 늘려 집행하기도 했다. 정보화촉진기금은 정보화 공공근로사업을 위해 예산에서 2,000여억원을 지원받아 운용 규모가 당초 1조6,903억원에서 1조8,934억원으로 늘었다.공공근로사업 예산은 행정자치부가 집행하고 있어 기능이 중복된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기금이 집행 과정에서 고무줄처럼 늘어난 것은 예산과는 달리 국회 심의를받지 않아 주먹구구식으로 집행되기 때문이다.그나마 공공기금은 국회에 운용 계획을 보고하지만 기타 기금은 주무 부처장의 승인만으로 지출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기금이 ‘부처의 뒷주머니’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환율 유지를 위한 외국환평형기금이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 광복절경축사에서 밝힌 경제대책의 후속 조치로 서민·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국민주택기금의 융자 지원이 대폭 늘어나는 등 경제난 때문에 기금 규모가증액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측면은 있다. 그러나 상당수 기금이 적자 폭이 확대돼 국가재정의 건전성을 해치고 있는데도 자산운용 수익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기금은 예산의 예외적인 제도로 특정 분야의 사업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자금 지원이 필요하거나 탄력적인 집행이 필요할 때 설치된다.그러나 칸막이식 운용에다가 세입·세출 예산과의 분리로 운용 상황을 검증할 마땅한 수단이 없는 실정이다. 내년 32개 기금의 전체 운용 규모는 올해보다 11조2,000억원(10.7%)이 증가한 115조6,000억원으로 계획돼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문예진흥기금 조성시비 언제까지

    문예진흥기금이 최근 끝난 국정감사를 계기로 다시 문화정책 현안 중의 하나로 주목되고 있다.비록 올 문화관광부 국정감사가 정치적 사안에 걸려 파행되는 바람에 본격적으로 다뤄지진 못했으나 문예진흥기금 문제는 언제라도격렬한 논쟁을 일으킬 소지를 안고 있는 것이다. 문예진흥기금은 순수한 문화예술의 창작·보급을 북돋우려는 국가의 특별장려금이라 할 수 있다.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업성은 어떤 분야든 갈수록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 상업성이 취약한 순수 문화예술에 대한 국가적보호막인 문예진흥기금의 필요성에 대해선 별다른 이의가 제기되지 않는다. 문제는 기금을 모으는 구체적 방법과 기금의 공정한 사용이다. 그중에서도 기금 조성문제가 보다 중대하고 시급하다.기금 조성과 관련,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해소될 오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본질적으로 돈문제인 만큼 누구도 부담 지지 않으면서 해결할 쉬운 길은 없어 보인다. 지난달 중순 규제개혁위원회가 문예진흥기금의 모금 중단 시기를 당초 2003년에서 2005년으로 연장토록결정하면서 기금조성 문제가 크게 부각됐다.지난 73년 설치된 문예진흥기금은 영화관 등 문화시설 입장료에 얹혀지는 기금용 부과금으로 일반인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부과금 방식의 모금이 문예진흥기금의 유일한 조성재원인 냥 잘못 인식하고 있다. 많은 언론조차도 이같은 오해에서 벗어나지 못해 규제개혁위의 모금연장 조치를 두고 규제를 없앤다는 대원칙에 위배된다고 비판한 뒤 “문화부와 문예진흥원은 지금까지 26년동안 7,500여억원을 문예진흥기금으로 모금했으나 이중 3,171억원만 기금으로 적립하고 나머지 4,443억원을 다 써버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적립액과 그간의 지원총액을 단순합계한 액수인 7,500여억원을 모금총액으로 본 일부 언론보도는 문예진흥기금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이었다. 문화시설 입장료에 2%∼9%씩 부과되어 걷히는 문예진흥기금 모금액은 올 9월 현재 모두 2,166억원에 그친다.이 부과금 모금 말고 국고출연 1,200여억원,공익자금 1,500여억원 및 이자수입 등 기금운용수익 2,100여억원 등이 보태져 그간 총 8,300억원이 넘는 문예진흥기금이 모아졌고 여기서 3,100여억원의 적립과 4,400여억원의 지원이 병행실시되어 왔다.나머지는 경상운영비 등으로 나갔다. 부과금 모금총액보다 1,000억원이 더 많은 액수가 기금으로 적립,운용되고있는 것인데 문예진흥기금 적립금은 4,500억원이 조성 목표액이다.이에 따라 지난 96년 세계화추진위원회가 세계화추진 과제로 설정한 이 기금조성 목표를 달성하자면 1,300여억원이 더 필요하며 문화부는 이를 위해 국고출연,공익자금 배당 등을 고려하더라도 연 200억원 내외인 부과금 모금을 당초 방침보다 2년 더 늘여 2004년까지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규제개혁위는 2004년 이전이라도 조성목표액이 차면 즉시 모금을 중단하는 일몰(日沒)제 조건과 함께 이를 받아들였다. 국정감사에서 문예진흥기금 적립 자체를 반대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으나4,500억원 목표액의 근거를 요구하거나 모금연장을 성토하는 소리는 높았다. 영화관 등 1,100여개소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입장객에게 씌우는 기금부과금은 준조세라고 맹렬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무성한 비난과는 대조적으로 지난 97년부터 끊긴 국고출연이 거의유일한 모금연장의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되었을 뿐이다.모금연장을 관철시킨 문예진흥원 등 문화당국 역시 모금연장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달될 것으로보이는 300여억원을 국고출연금이 충당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전액이든 일부이든 국고출연은 부담의 주체가 개별적인 문화시설 입장객에서 추상적인 전 납세자로 바꿔진다는 것일 뿐 부담 자체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따라서 문예진흥기금은 설치 취지 자체를 문제삼지 않더라도 상향까지 포함한조성목표액의 적정선과 부담 주체의 범위에 관한 적극적인 논의가 요청된다고 할 수 있다. 김재영기자 kjykjy@ * 신청자중 40%만 혜택 받아 문예진흥기금을 관장하고 있는 문예진흥원은 결산이 끝난 98년도 예산집행에서 660억원의 총세출 규모중 진흥사업으로 495억원을 지출한 뒤 40억원을기금으로 적립했다. 당시 세입에서 이자수입이 384억원이었고 모금수입이 214억원이었다.올해 예산의 경우 총 예산액 828억원중 547억원을 진흥사업비로 쓰고 205억원을 기금에 적립할 방침이다. 즉 지난해 경우 모금수입의 2.3배에 해당하는 예산이 진흥사업에 지출됐다. 문화예술 단체 및 개인에 대한 무상지원을 의미하는 진흥사업은 문학,미술,음악,연극,무용,전통예술,대중예술 및 기타 등 8개분야로 지원신청및 심의가이루어진다. 그러나 세출내역에선 예술진흥,문화복지,국제문화교류,기반조성,영상문화산업 등 5개분야로 나눠진다.지난해의 495억원 사업비로 1,420건(109개사업)이지원받았다. 세분해 살펴보면 예술진흥분야에 문학 7억1,400만원,전시예술 17억3,600만원,공연예술 24억8,300만원,전통예술 8억2,200만원,창작여건조성 30억9,600만원 등 88억5,000만원이 집행되었으며 문화향수 27억8,700만원,지역문화 36억5,600만원,교육연수 2억8,900만원 등 문화복지분야에 67억3,000만원이 지원됐다. 또 국제문화교류분야는 문화소개 5억600만원,교류여건조성 8,600만원,세계화 9억8,400만원 등 15억8,000만원이,기반조성분야는 문화예술정보사업 8억3,100만원,지원시설운영 12억6,200만원,홍보발간 3,200만원 등 21억2,500만원이 집행됐다.특히 영상·문화사업진흥에는 303억원이 집행되었는데 여기에는출판계 불황을 타계하기 위한 특별융자지원금 200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당시 모두 3,648건이 신청했으나 심의결과 2,200여건이 지원을 받지 못했다.40%가량만 통과된 것이며 특히 올해 문예진흥원이 한국문학창작 특별지원사업으로 95명에게 1,000만원씩 지원하기로 하자 645명이 신청했었다.탈락률이 높은 만큼 선청결과와 과정에 대해 불만과 불평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되도록 많은 신청자들에게 지원혜택을 주도록 하다 보니 실효성없는 소액다건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의 1,400여건 지원건수 중 300만원 미만이 811건(57%),500만원 미만이342건(24%)이었다. 2차에 걸친 지원심의에 대해서도 참여 전문가의 연령이 평균 55세로 문화예술의 새 경향을 충분히 반영한다고 할 수 없으며 심의에 필요한 실질적인 심사기간을 1박2일로 늘였다고 하지만 80여명의 심의위원이 3,000건이 넘는 신청건수를 심의하는 것은 졸속을 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 [김재영기자]
  • 金총리 “저금리정책 지속 추진”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27일 대우사태로 인한 금융불안 해소방안과 관련,“향후 금융시장에서 시장원리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높이고 저금리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대우사태 이후 투신사의 고수익 펀드를 허용하고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금융시장의 유동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현재로서는 금리안정 등 정책적 노력과 투신사의 자구노력을 병행,구조조정 요인이 발생하더라도 금융시장의 안정을 최우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파이낸스사의 불법영업으로 인한 피해방지책에 대해 “파이낸스사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유사 금융기관의 규제법률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균형재정 확립방안을 묻는 질문에 “오는 2004년까지 균형재정을 앞당기기 위해 세계잉여금을 국가상환금에 강제 납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내년에도 통화 금리 등 거시지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세출예산 증가율을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5%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김 총리는 대졸 실업난 완화대책과 관련,“99년 졸업생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때 연령제한 규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청소년을 위한 일자리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장관은 시중의 ‘11월 금융대란설’과 관련,“다음달 초까지 대우 워크아웃 플랜이 마련되면 투신사와 금융기관의 불안 요인이 해소돼 금융대란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내년에는 빠른 경제회복 현상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물가상승률을 3%대로 막을 방침”이라고 답했다. 김성수 주현진기자 sskim@
  • “세금 PC납부등 국민생활 큰 변화”

    “나라살림에 조용한 혁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내년부터 세금을 PC뱅킹으로 낼 수 있게 되며 재정상태 변화가 매순간마다 파악됩니다.” 지난 1년7개월여 동안 재정개혁의 실무 작업을 주도해온 재정경제부 강원순(姜元淳·44) 회계제도과장은 요즘 감회가 깊다.재정개혁의 중심인 ‘재정정보시스템’ 구축 작업이 거의 끝나 내년 1월 전면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기때문이다. 지난주 후반에는 강봉균(康奉均)장관 등 재경부 고위 관리들에게 달라질 재정정보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강 과장은 “내년 1월부터 정부가 예산으로 토지를 사면 세출,국유재산,자금과 결산 등 각 계정의 처리가 모두 전산으로 순식간에 이루어져 바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종전 재정상태 파악에만 수개월이 걸렸던 과정이 크게 단축되는 것이다. 또 강 과장은 “시시각각 재정자금 상태가 파악되면서 자금 운용의 효율이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재정정보시스템이 완비되면 연간 1만명의 인력과 2,000억원 이상의예산이 절감될 것이라고 강 과장은 예상했다.행정고시 22회 출신인 강 과장은 “국민들이 별로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재정개혁은 정부 살림과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재정상태를 수시로 알 수 있도록 웹사이트에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기자 bruce@
  • 국채·정부債 이자 ‘눈덩이’-KDI전망

    나라빚이 급증함에 따라 이자부담이 정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이대로 가면 정부의 오는 2004년 균형재정 달성 목표가 실현되기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국책연구기관으로부터 제기됐다. 2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국채 및 정부보증채의 이자부담이 2000년대 초반에 연간 8조∼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발행한 국채의 규모는 올 22조6,000억원에서 2004년에는 50조6,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이에 따라 국채이자 부담은 1조5,000억원에서 2001년에는 3조9,000억원,2003년에는 4조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정부보증채 규모는 올해 64조원이 발행되면 내년에금융비용이 5조9,000억원까지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두 가지 이자를 더한 총 금융비용은 올해 6조8,000억원에서 2002년에 9조8,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이 경우 전체 세출에서 금융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가량이나 돼 재정긴축 정책에 장애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경제회복이 늦어져 연간 성장률이 1% 하락해 세입증가율이 1.2%포인트 하락하면 균형재정 회복 시점은 2008년으로 지연될 수 있다고 KDI는밝혔다. 특히 예상치 못한 예산 소요가 발생할 여지가 많다는 지적이다. 공무원연금은 2001년에 완전히 소진돼 적자규모가 2005년에 1조8,000억원.2010년에 6조원,2030년에 30조원 등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재정수지를 크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회복지예산도 내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는 법령을 개정하지 않고는 규모 조정이 불가능해 공적 부조 예산이 크게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2001년부터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농민 직접지불제도 새로운 재정소요로 떠오르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공공기금 운용규모 내년 115兆로 늘린다

    국채 발행 규모가 커지면서 부처의 ‘뒷주머니’역할을 해온 공공기금의 내년 운용 규모가 올해보다 10.7% 늘어난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달 말 16개 기금 운용 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국채관리기금 등 나머지 16개 기금의 내년 운용 계획을 확정하고,오는 1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날까지 확정된 32개 공공 기금의 내년 운용 규모는 115조5,755억원으로 올보다 11조1,592억원 증가한 수치다.공공기금 운용 규모는 지난해에도 25.8%늘어났었다. 기금은 예산의 예외적인 제도로,특정분야의 사업에 대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거나 탄력적인 집행이 필요할 때 법률에 따라 설치된다.세입·세출예산과는 따로 편성되기 때문에 운영이 방만해지기 쉽고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증가액 11조1,592억원 가운데 국채관리기금과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운용 규모 증가가 10조8,5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두 기금을 제외한 30개 기금의 증가는 3,000억원에 불과하다. 기금 운용 규모는 최대한 억제했는데도 일반회계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발행한 국채의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늘어나는 바람에 전체 기금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었다고 기획예산처는 설명했다. 내년 국채관리기금은 34조1,342억원으로 올해보다 7조3,000억원 가량 늘어난다.국채 이자지급이 2조1,000억원,국채 상환 3조3,000억원,정부 내부지출이 1조9,000억원 증가한다.공공자금관리기금은 정부 내부지출이 3조원 늘고민간차입금 상환액이 6,000원 늘어나 전체적으로 3조6,000억원이 늘게 됐다. 정부는 기타 기금을 포함해 75개 기금을 55개로 통폐합키로 하고 관련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국무회의는 또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의결,예산절약에 기여한 공무원에게는 절약된 예산의 최고 10%,또는 2,000만원 이하를 성과금으로 지급할 수있도록 근거규정을 만들었다.그러나 자동차세 인상,주행세 도입,중형 고급주택에 대한 취득세 2배 부과 등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일부 국무위원들이 중형 고급주택 중과세 등에 대해 이견을 제기,의결을 보류했다. 국무회의는아울러 단독판사도 행정사건을 재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무회의는 지방공무원법개정안도 의결,행정자치부 장관이 행사하도록 돼있는 시·군·구의 인사행정에 대한 지도·감독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이양하기로 했다. 손성진 이도운기자 sonsj@
  • 정부예산 금융비용 10%육박

    국채이자 및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정부보증채의 이자를 합한 금융비용이 앞으로 연간 8조∼10조원으로,세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고영선(高英先) 연구위원은 3일 ‘건전재정 조기회복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은 내년 예산(재정규모)에서 차지하는 금융비용 비중은 9.1%(8조5,000억원),2001년에는 9.7%(9조6,000억원)로 높아지고 대우 사태 등으로 공적자금이 추가로 투입될 경우 비중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건전재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회복지예산이 늘고 2001년 기금이 완전 소진되는 공무원연금 제도가 개선돼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위원은 정부가 약속한 대로 2004년에 재정의 균형을 이루고 2014년에 국채잔고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0% 이하로 내리기 위해서는 예산증가율을억제하는 한시적 특별법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특별법에는 연차적 적자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세제를 감면할 때는 감면분에 대한 증세 방안을 마련토록 의무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원가에 미달하는 공공요금은 현실화해 재정지원을 줄여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기본 보훈연금 월50만원으로

    내년부터 국가유공자에게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기본연금이 월 46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른다.또 기본연금 외에 개인별 공훈 및 희생 정도에 따라 추가로 주어지는 부가연금도 평균 5% 인상돼 10만5,089명에게 최고 175만3,000원까지 지급된다. 국가보훈처는 30일 2000년 총예산이 1조2,161억3,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6% 올랐다고 밝혔다.이같은 증가율은 전체 일반회계 세출예산 증가율 3.6%보다 9%포인트 높은 것이다. ?중상이자 간호수당 대폭 인상 1급 중상이군경에게 지급되는 간호수당은 월 99만원에서 125만원으로 26.3%,2급은 월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21.2%로 오른다. ?7급 경상이자 신설 및 연금지급 등 보훈시혜 부여 경상이로 보훈수혜대상에서 제외됐던 7,800여명을 7급 상이군경으로 새로 등록받아 내년부터 월 15만원의 연금을 지급하고 취업·교육·의료지원 등 보훈혜택을 부여한다,?6·25 전몰군경 유자녀 생활조정수당 지원범위 확대 월 25만원의 생활조정수당을 지급하는 지원대상자가 1,341명에서 2,582명으로 늘어난다. ?국가유공자 복지시설 신설 서울보훈병원에 53억원을 들여 750평 규모의장례식장을 신축한다.2002년까지 광주보훈병원을 병상 500석 규모로 개축한다. ?독립유공자 예우금 대폭 인상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예우금이 건국훈장 3등급 애국지사는 월 50만원에서 월 60만원으로,4등급은 월 15만원에서 40만원으로,5등급은 월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다.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에 대한 지원대상 확대 월남전 참전 고엽제 후유의증환자들에게 장애정도에 따라 월 20만∼40만원 지급하는 수당 수령대상을 1만3,272명으로 늘린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새해 예산안」주요내용(II)

    ■소외계층 지원 저소득 노인에 대한 경로연금을 1,501억원에서 1,999억원으로 늘리고 대상도 66만명에서 71만5,000명으로 확대한다.생활보호노인 중 65∼79세는 월 4만원,80세 이상은 월 5만원이 지원되며 저소득 노인은 월 3만원으로 1만원올린다.장애수당 지급대상도 6만1,000명에서 7만7,000명으로 늘리고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지원도 3억원에서 68억원으로 늘린다.농어촌 저소득층 5세아동 무상보육료도 지원한다.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지원도 30% 오른 월 6만5,000원으로 한다. 저소득·서민계층 법률서비스에 122억원을 투입하고 수혜대상도 710만명에서 1,260만명으로 늘린다.수혜대상 근로자의 범위도 월소득 100만원 이하에서 130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영세상인,하위직 공무원도 대상에 추가한다.형사법률구조 대상을 2,700건에서 9,700건으로 늘린다.국선변호인 선임도 6만5,000건에서 7만6,000건으로 늘려 형사피고인의 인권보장을 강화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보장 하천치수 사업비에 대한 투자를 4,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늘린다.임진강수계 치수사업을 당초 2003년에서 2001년으로 앞당겨 완공한다.‘수해방지대책기획단’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장단기 수방대책 추진계획을 마련하며 농경지 배수시설 개선 및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확대한다.국민 다소비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51억원을 들여 검사 및 검정 장비를 확충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 및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164억원을 배정한다.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역강화와 국내 생산·유통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에 326억원을 책정한다.전염병 예방 접종 및 방역소독 강화,전염병 감시능력 강화와 역학조사수준 향상을 위해 15억원을 들여전문가를 양성한다. 위험도로 개량,사고 많은 지점 개선,철도 건널목 입체화 등 교통안전시설투자를 확대한다.자동차 급발진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제작결함 조사,항공기 이착륙 안전확보 등을 위한 장비 및 시설 확충,건물·교량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 강화를 추진한다. ■지방과 함께 예산 편성시·도와의 예산협의회를 예산편성의 필수절차로 운영한다.재정지원원칙에부합되는 경우 지역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시장·도지사가 모인 자리에서 투명·공정하게 배분한다. ■지방재정 지원과 지방산업 육성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18년 동안 유지해온 지방교부세율(내국세의 13.27%)을 15%로 인상한다.2000년 지방교부세 규모는 7조7,000조원 규모로 1조원(14.6%) 늘린다.자치단체의 경영혁신 노력이 강화되도록 교부세 배분방식,양여금,국고보조금 등의 제도개선도 병행 추진한다.국세인 교통세의 3.2%를 지방에 이양하고 국민 추가부담 없이,지방세수 부족을 보전하기 위해 2000년 1월 1일부터 지방주행세제도를 도입한다. 대구 섬유산업,부산 신발산업,광주 광(光)산업,경남 기계산업을 세계적 지역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949억원으로 배정한다.상반기중 100억원을 들여지역특화산업 진흥계획을 철저하게 검증한다. ■적자관리 노력의 본격화 2000년 재정규모는 92조9,000억원으로 99년 예산에 비해 5%(4조4,000억원)늘어났다.이는 9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며 내년도 경상성장률 전망치 8%에 비해 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이를 통해 건전재정 회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일반회계 국채발행을 99년 12조9,000억원에서 11조5,000억원으로 줄이고 GDP대비 재정적자를 99년 4.0%에서 3.5%으로 축소한다. 당초 99년 1월 중기계획 수립시 균형재정시기를 2006년으로 전망했으나 2000년에는 국채발행 규모와 재정적자 규모를 축소키로 했다.국채발행 규모는중기계획의 13조원에서 11조5,000억원으로 줄이고,GDP대비 재정적자는 4.5%에서 3.5%로 줄였다.이에 따라 2000년부터는 적자관리에 중점을 두어 균형재정 시기를 2004년으로 앞당겨 달성키로 했다.세출증가율을 성장률보다 낮게유지하고 공공부문 혁신,기금정비 등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음성·탈루소득 과세 강화,비과세·면세 축소 등을 통해 이를 달성한다. 97년말 외환위기 이후,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국가채무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경제가 제자리를 찾았으므로 2000년중 재정적자 및 국가채무 축소를 위한법제화 등 구속력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국가채무 축소에 주력한다. ■위기극복 지원소요의 적정화 공공근로사업을 축소하여 내실화한다.99년 2조5,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늘려 33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숲가꾸기,정보화추진사업 등 생산성이 높은 사업위주로 선별 시행하고 실업률 감소를 감안,한시생활보호자를단계적으로 축소한다.금융기능 정상화 등에 따라 신용보증 지원을 1조4,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줄인다.어음부도율 하락,금융기능 정상화에 따라 기업에 대한 대출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경영안정자금 등 금융지원 예산도7,16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축소한다.금년말까지 64조원의 금융구조조정채권 발행을 마무리한다.이자비용을 재정에서 융자 지원하고 지원된 공적자금은 회수하여 국민부담을 완화한다. ■경쟁·성과 위주로 공공부문 개혁 기금체계를 단순화하고 기금운용의 민주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금 등은 폐지하고 사업이나 재원이 유사한 기금은 75개에서 55개로 통합한다.국민부담으로 조성되고 공공성이 큰 기금은 공공기금으로 전환하여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기타기금을 38개에서 16개로 줄인다. 기금운용 시스템을 혁신하여 국민부담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금사업과 기금부담금을 주기적으로 점검·평가하도록 ‘기금정책심의회’ 및 ‘기금운용평가단’을 도입한다. 정부가 보유한 196조원 규모 부동산의 가치와 활용도를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동산 신탁·민자유치 등을 적극 활용하고 지방 소재 국가기관들이 청사를공동 활용한다.수익률이 낮고 불필요한 부동산 매각 등 단순 보유보다는 개발·활용 위주로 재산관리체계를 개편한다.이용실태를 평가하고 수익금 자율활용 등 실적에 상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공무원의 예산절약 노력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예산성과금 지급한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98년도 기본급의 200%,99년도 1인당 2,000만원으로 늘려 본격 시행한다.99년 상반기중 예산절약실적 323억원을 심사해 성과금 42억원을 지급한다. 99년부터 총사업비는 일정요건을 갖추어야 변경될 수 있도록 총사업비 관리제도를 개선한다.물가상승·안전시공 등 불가피한 소요만 인정하고,조달청에서 실시설계 결과에 대해 사전검토한다.이에 따라 대형 투자사업 100개의 총사업비를 15조원 요구중에서 9조3,000억원만 인정했다. 설계·사업관리자 실명제를 도입하고 부실설계자를 제재한다.과감한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으로 4대개혁을 선도하고,공공부문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한다. 구조조정을 통해 2002년까지 공무원 8만8,000명,공기업 4만1,000명,기타 산하기관 1만9,000명 등 13만8,000명을 감축한다.외부위탁,책임운영기관제 등경쟁과 보상체제를 확립하고 정부산하기관도 경영혁신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 陳稔 기획예산처 장관 인터뷰

    2000년 예산 편성 작업을 진두 지휘해온 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은 “할 일은 다 하면서도 최대한 절약하는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적자재정에서 예산 배정의 원칙은 무엇입니까. 새천년 대비와 건전재정의 조기 회복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두고 편성했습니다.연구 개발 예산의 투자 비중을 정부 예산 대비 일반 회계의 3.7%에서 4.1%로 확대했습니다.국민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균형되게 지역을 개발하는 등필수적인 지원 소요는 늘렸습니다. ■이번 예산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무엇입니까.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에 대비한 예산을 집중 지원한 것입니다.또 중산층과서민 생활의 향상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균형재정은 언제 회복될 수 있다고 봅니까. 2004년으로 보고 있습니다.건전 재정을 회복하기 위해 세출증가율을 경제성장률보다 낮게 유지하고 일정 규모 이상 세출이 필요한 정책을 추진할 때 재원 대책도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복지 예산이 감축됐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결론부터말하면 내년 사회복지 예산은 11.9% 증액했습니다.특히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예산을 1조6,746억원에서 2조3,026억원으로 37.5%나 늘렸습니다. 공공근로 사업 등 한시적인 실업 예산은 경기 회복에 따라 자연히 감소하는일시적인 예산이므로 국가의 제도적·지속적 생활보호 등을 주요 내용으로하는 사회복지 예산 규모에 포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임금인상안에 대한 공무원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2년 연속 보수를 삭감한데 따른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정부도 충분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기본급 3% 인상과 가계지원비 지급외에 민간임금상승률을 보아가며 내년에추가로 인상할 수 있도록 예비비를 확보해 놓고 있습니다. ■예산 배정이 어느 지역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내년 예산은 새로운 시각에서 경제적인 효율성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편성했습니다.사회간접자본이 잘 구비된 지역의 경제성 높은 사업은 민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재원 여력은 낙후 지역투자에 활용하겠습니다. 우선,낙후지역의 주요 사업에 집중 투자해 조기에 완공하고자 합니다.이번지역 예산 편성을 위해 시·도를 직접 찾아가 예산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관련 예산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했습니다. 손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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