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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많은 텀블러는 다 어딨을까… 집에서 잠자는 텀블러들

    그 많은 텀블러는 다 어딨을까… 집에서 잠자는 텀블러들

    지난 2일부터 커피전문점 내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되면서 재사용이 가능한 ‘텀블러’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텀블러 판매량도 이전보다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텀블러가 재사용 컵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텀블러는 커피전문점 확산과 함께 대중에게 널리 보급됐다. 누구나 텀블러 한 개쯤은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또 텀블러는 ‘기념품’으로도 다량 보급됐다. 돌잔치 답례품이나 단체의 홍보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서울신문이 20~30대 직장인 20명을 임의로 선정해 ‘당신은 몇 개의 텀블러를 갖고 있는가’ 라고 질문한 결과 ‘평균 5개 이상’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보유 경로를 물었더니 ‘텀블러를 직접 샀다’(5명)는 응답보다 ‘선물로 받았다’(12명)는 응답이 더 많았다. 하지만 텀블러는 보급량에 비해 극히 낮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커피전문점에는 오전 내내 텀블러를 휴대한 손님이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매장 직원은 “텀블러를 가지고 오는 손님은 가뭄에 콩 나듯 하다”면서 “들고 다니기가 귀찮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누구나 텀블러를 갖고 있지만 직접 휴대하며 사용하진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념품으로 얻게 된 텀블러에 단체명 등이 새겨져 있다는 점도 텀블러의 사용률을 낮추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한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37·여)씨는 “무슨 무슨 협회 이름과 마크가 새겨진 텀블러가 집에 수두룩한데 내가 그 협회 소속도 아닌데 들고 다니기가 부끄러워 한 커피전문점에서 새 텀블러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일반인들이 손에 휴대하고 다니기엔 텀블러의 부피가 다소 부담스럽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직장인 이모(27)씨는 “텀블러를 손에 들고 다닐 수도 없고, 가방에 넣자니 부피가 너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가정 내에서도 텀블러 사용률이 그다지 높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텀블러를 휴대용으로 인식해 집에서는 유리컵이나 머그컵을 쓴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다. 텀블러가 설거지를 하기가 까다롭다는 점도 사용률이 낮은 이유로 꼽힌다. 직장인 한모(36)씨는 “텀블러는 입구가 좁아 손을 넣어 세척을 하기가 어려워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너도나도 텀블러를 지니고 있지만, 사용률이 떨어져 집 안팎에 굴러다니는 텀블러가 수두룩하다는 의미다. 이런 배경에서 집에서 잠자는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커피 전문점 내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된 것과 맞물려 텀블러 사용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서울 성북구에서 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배모(35)씨는 “텀블러를 갖고 다니는 게 상당히 귀찮은 일이지만, 환경을 지킨다는 취지로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프로피쿡 5.5L 에어프라이어, 현대홈쇼핑 런칭

    프로피쿡 5.5L 에어프라이어, 현대홈쇼핑 런칭

    GBK코리아가 전자식 에어프라이어 ‘프로피쿡 에어프라이어 5.5리터’의 현대홈쇼핑 방송을 오는 10일 오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피쿡 에어프라이어 5.5리터’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를 이용해 튀기는 방식으로 건강한 튀김요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립, 감자튀김, 닭다리, 베이킹, 스테이크, 피자, 새우, 생선 등 8가지 요리가 간편하게 세팅되어 있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주방용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알루미늄 코팅과 불소수지코팅(테프론 코팅)을 사용하여 녹이 스는 일반 에어프라이어와는 달리 완벽하게 녹을 방지하고, 코팅된 불소성분으로 인해 음식이 눌러 붙지 않는다. 더불어 스테인리스 304 재질 부품으로 강력한 세팅력을 자랑한다. 또한 바스켓을 분리할 수 있어 따로 물에 담거나 식기세척기 세척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회오리 팬이 뜨거운 공기를 위 아래로 빠르고 균일하게 순환시켜 주어 재료를 보다 바삭하게 튀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80~200도까지 온도조절을 할 수 있어 지방이 적은 다양한 튀김요리가 가능하며, 30분 타이머 채택으로 편리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서 작동 중에 바스켓을 분리할 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기능을 넣어 안전까지 고려한 주방용품으로 고객의 신뢰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GBK코리아 관계자는 “프로피쿡 에어프라이어 5.5리터는 알람 설정 기능으로 음식을 태우지 않도록 언제 뒤집어야 할지 시간을 알 수 있어 요리에 서툰 초심자들에게도 용이하다”며 “또한 공기 배출구 설계로 음식의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게 만들어 맛있는 튀김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피쿡은 독일 CTC그룹의 브랜드로 보만, 아에게, 프로피쿡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모성 ‘EGR’ 열 많이 받고 고장 잦아…쿨러만 바꾼다고 ‘화재 방지’ 보장 못해”

    “소모성 ‘EGR’ 열 많이 받고 고장 잦아…쿨러만 바꾼다고 ‘화재 방지’ 보장 못해”

    “불에 녹는 플라스틱 탓에 천공 생겨” “EGR 모든 부품 통째로 교체가 당연”정부와 BMW그룹 코리아가 잇단 주행 중 화재 사고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과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혹 해소엔 실패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은 녹는 재질인 플라스틱 흡기다기관(공기 통로)에 정말 문제가 없는지와 한국에서 유독 화재가 빈발한 이유, 늑장 대응 의혹 등 그간 제기된 의문점들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7일 진단했다. 앞서 지난 6일 요한 에벤비클러 BMW 그룹 품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냉각기)에서 냉각수가 새 EGR 파이프와 흡기다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였고, 바이패스 밸브가 열려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빠져나가면서 침전물에 불이 붙게 된 것”이라고 차량 발화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영석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교수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흡기다기관도 문제가 있다”면서 “불 옆에 녹는 소재로 만든 흡기다기관을 만들면 언제든 천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물론 근본적으로 EGR 자체가 누수되지 않고 정상이었다면 온도가 올라가지 않으니 ‘EGR 누수’라는 업체 설명도 맞지만 동시에 플라스틱 흡기다기관이 녹지 않았다면 천공이 생기지 않아 불이 붙기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리콜해서 확인한다고 화재 원인이 없어질지도 의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자동차 부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소모성 부품인 EGR은 열도 많이 받고 고장도 잦다”면서 “세척이나 청소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EGR 관련 모든 부품을 통째로 교체하는 게 당연한데 일부 쿨러 등 부품만 교체하는 것이라 완벽하게 화재 방지 조치가 됐다고 보장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국에서 BMW 화재가 잦은 이유에 대한 해명도 부족하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BMW가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적 문제 때문이라고 했지만 원인을 명백히 밝히려면 BMW 본사가 적극적인 자세로 전체적인 시스템을 공개하고 EGR 전문기관인 환경부까지 참여해 빠르게 확인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늑장 대응 의혹 역시 해소되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높다. BMW는 2016년 흡기다기관에 구멍이 생기는 현상을 보고받았지만, 이것이 EGR 결함과 관련된 문제로 화재 원인이 된다고 확신하게 된 것은 올해 6월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BMW는 2017년형 디젤차부터 EGR 모듈을 개량형으로 교체했다. 그때 이전 모델 차량도 개량형 EGR로 바꿔 줬다면 연쇄 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란 비판도 적지 않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만삭 임신부에게 커피 대신 ‘세제’ 서빙한 맥도날드

    만삭 임신부에게 커피 대신 ‘세제’ 서빙한 맥도날드

    캐나다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이 만삭의 임산부에게 음료 대신 액체 세제를 서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BBC,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서쪽 앨버타주(州)에 사는 사라 더글라스는 지난 주말 아침, 임신 8개월 된 만삭의 배로 맥도날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찾았다. 당시 더글라스는 매장 직원에게 라떼를 주문했는데,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라떼와 유사한 갈색을 띠는 액체였다. 더글라스는 문제의 액체 색깔이 라떼와 유사해 생각 없이 한 모금을 마셨다가 역한 냄새와 맛 때문에 곧바로 뱉어내야 했다. 문제의 액체는 커피를 내리는 기계에 쓰는 세척 용액으로 밝혀졌다. 해당 맥도날드 매장 직원에 따르면 당일 아침 세척 용액을 기계에 넣기 위해 선을 연결해 놓았는데, 라떼를 만들 때 우유가 나오는 라인과 연결이 잘못 돼 우유 대신 세척액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은 이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우유가 아닌 세척 용액이 섞인 라떼를 더글라스에게 건넸다고 시인했다. 화가 난 더글라스는 “직원에게 내가 받은 음료수를 보여주자 직원은 ‘원한다면 새 음료로 다시 주겠다’고 말했고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장의 담당자는 “맥도날드는 음식 안전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매우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아침 커피를 내리는 기계를 청소하다가 벌어진 일”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척액이 들어간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더글라스와 태아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라떼 주세요” 8개월 임산부에게 세제 섞인 음료 건넨 맥도널드

    “라떼 주세요” 8개월 임산부에게 세제 섞인 음료 건넨 맥도널드

    캐나다의 임신 8개월 차 임산부 새러 더글러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침 알버타주 레스브리지의 집 근처 맥도널드 드라이브 스루에 들렀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커피 라떼를 주문하고 컵을 받아들었다. 차를 운전하며 한 모금 마셨다. 컵에 담긴 갈색 액체가 커피와 우유를 섞은 것이 아니란 것을 금세 알 수 있었다. 당황한 그녀는 차를 멈추고 입 속의 것들을 뱉어냈다. 맥도널드로 되돌아간 뒤 직원에게 관리자와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 직원은 새 커피로 바꿔주면 안되겠느냐고 했다. 그녀는 단호하게 관리자를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댄 브라운 매장 관리인은 여느 아침처럼 커피 머신을 세척했는데 그녀의 음료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세제에 연결된 호스를 그대로 연결한 채였다며 사과했다. 나아가 적절한 세척 과정 매뉴얼을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하고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도록 직원들을 교육시키겠다고 했다. 이미 두 아이를 가진 더글러스는 글로벌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몸에 별 이상은 못 느끼지만 예방 차원에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심장 검사 받으려다 생식기 일부 절단된 여성

    홍콩의 79세 여성이 병원 측의 실수로 직장으로 삽입돼야 할 의료 장치가 잘못 주입돼 생식기관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29일 홍콩 카우룬(九龍)에 있는 퀸엘리자베스 병원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의료사고 이후 감염 방지를 위해 여성의 생식기 일부를 제거했으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은 유감의 뜻을 전했다. 병원 대변인에 따르면, 심장 질환이 있던 환자는 심장 시술과 혈전용해제가 필요한 상태였고, 그녀의 장이 수술과 약물 치료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바륨관장을 실시했다. 바륨관장은 엑스레이로 식별 가능한 무해한 조영제 바륨을 직장에 넣어 대장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지난 4일 검사를 위해 카테테르(체내에 삽입해 소변 등을 뽑아내는 도관)에 바륨 조영제를 주입하던 의사는 여성의 골반 내강에서 조영제가 나타나자 검사를 즉시 중단했다. 후속 검사에서 조영제는 환자의 질, 자궁, 나팔관에서도 발견됐다. 기존 절차에 의하면 의사가 조영제를 사용하기 전 방사선 촬영기사가 먼저 카테테르를 삽입하는데 직장이 아닌 질에 잘못 삽입한 것이었다. 방사선 촬영기사 두 명과 방사선과 의사 한 명이 이 실수에 연루돼 있었다. 곧바로 조영제 세척을 위한 수술과 상처 치료가 실시됐고, 감염 방지 차 나팔관도 동시에 제거됐다. 환자는 지난 24일 퇴원했으나 어이없는 의료진의 실수에 가족들은 “병원 측이 의료사고에 대해 빨리 알리지 않아 혈뇨를 발견한 후에야 이 문제를 알게 됐고, 질에 3~5cm 크기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병원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환자분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가족들과 연락을 계속 유지하며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다. 또한 검사 절차를 강화했고 조사를 통해 개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장 병학과 간장학(肝臟學) 전문의들은 “질과 항문의 위치를 찾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이번 의료 실수는 아주 드문 경우”라 입을 모아 말했고, 인권 단체도 “의료진들의 실수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병원 측이 독립적인 전문 조사단을 꾸려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고객이 텀블러 설거지… NO플라스틱 카페의 도전

    고객이 텀블러 설거지… NO플라스틱 카페의 도전

    서울 카페 ‘보틀팩토리’ ‘얼스어스’ 스테인리스 빨대·티슈 대신 손수건 테이크아웃 땐 컵 보조금 1000원 추가 “대여컵 회수율 30%… 빠르게 정착 중” 오늘부터 커피전문점 일회용컵 단속3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카페는 폭염 속 시원한 음료를 찾는 손님들로 붐볐다. 다른 커피전문점과는 달리 손님들의 손에는 일회용 컵이 아닌 텀블러가 들려 있었다. 빨대도 한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이 아닌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한 스테인리스 재질이었다. 일회용 종이 냅킨이나 물티슈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한쪽에 거즈 손수건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카페도 유리잔에 음료를 내어 주는 것이 규칙으로 돼 있었다. 다른 커피전문점처럼 점원이 “머그컵 괜찮으세요”라고 묻는 일도 없었다. 환경부가 1일부터 커피전문점의 일회용컵 사용 단속에 나서는 가운데 유리잔 등 재사용컵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카페 ‘얼스어스’와 ‘보틀팩토리’의 풍경을 살펴봤다.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카페임을 모르고 찾은 손님들은 처음엔 당황했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노플라스틱’ 카페의 운영 취지를 듣고선 적극 동의를 보냈다. 보틀팩토리를 찾은 손님 김모(33·여)씨는 “일회용컵에 익숙해 처음엔 어색했는데 금방 적응했다”고 했다. 두 카페는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자 텀블러 할인과 보증금 제도를 도입했다. 얼스어스는 텀블러를 가져오는 손님에게 음료 가격을 2000원씩 깎아주고 있다. 또 휴지 한 장이라도 아껴 보자는 취지에서 거즈 손수건을 마련해 놓았다. 2016년 테이크아웃 손님에게 보증금 1000원을 받고 유리병을 대여했던 보틀팩토리는 조만간 뚜껑이 달린 재사용컵을 도입할 예정이다. 보틀팩토리 매장에는 손님이 직접 텀블러를 씻을 수 있는 싱크대가 따로 마련돼 있다. 두 카페 대표는 “처음에는 ‘노플라스틱’ 카페 운영이 잘될까 반신반의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정착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보틀팩토리 이현철 대표는 “2년 전 팝업 스토어인 ‘보틀카페’에서 처음 보증금 제도를 시도한 뒤 3~4개월 후 손님들이 대여한 병을 하나둘씩 가져오기 시작했고, 회수율이 30% 정도 이르렀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얼스어스 길현희 대표는 “일회용기에 담아 줄 수 없다고 하면 불쾌해하는 손님들도 간혹 있지만 취지를 설명하면 대부분 이해해 준다”면서 “음료뿐 아니라 디저트 포장 용기를 가져오는 손님도 꽤 많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불편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손님이 늘어나 음료를 제공할 잔이 모두 소진됐을 때에는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빈 컵을 회수해 다른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일회용 휴지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는 것을 위생상 꺼리는 손님도 꽤 된다고 한다. 설거지 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두 카페 직원들은 손님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쉴 새 없이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설거지 부담이 커지면 최저임금 인상과 맞물려 인건비를 더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그나마 두 카페는 좌석이 8개로 규모가 작은 편이어서 업무가 마비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길 대표는 “인건비를 생각한다면 일회용컵을 쓰는 것이 더 이익이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현대홈쇼핑 아이스팩 무료 수거 나선다 “북극곰은 얼음팩을 좋아해”

    현대홈쇼핑 아이스팩 무료 수거 나선다 “북극곰은 얼음팩을 좋아해”

    환경보호가 전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홈쇼핑이 아이스팩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선보인다.현대홈쇼핑은 다음달 1일부터 업계 최초로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 ‘북극곰은 얼음팩을 좋아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스팩은 신선식품 등 변질 우려가 있는 제품을 배송할 때 함께 포장하는 보냉재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빼놓을 수 없는 포장재지만, 배송을 받은 뒤에는 ‘처치곤란’으로 전락하곤 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아이스팩의 내용물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비닐 포장재는 분리배출해야 하지만, 아이스팩 전체를 버리거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이스팩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라는 고객들의 의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극곰은 얼음팩을 좋아해’ 캠페인은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 1000명을 선착순 모집해 진행된다. 온라인 또는 모바일 현대H몰 홈페이지의 이벤트 코너에서 이름, 주소, 연락처, 아이스팩 개수 등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접수 후 일주일 안에 택배업체에서 고객 집을 방문해 아이스팩을 직접 수거할 예정이다. 택배 비용은 전액 현대홈쇼핑이 부담한다. 타사 제품 구매로 보관 중인 아이스팩도 수거 대상이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H.포인트’를 지급한다. 현대홈쇼핑은 수거한 아이스팩을 모아 재활용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세척·냉동 등의 과정을 거쳐 식품 협력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회수 비용과 포인트 적립 등으로 인해 아이스팩을 새로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여기는 중국] 새우 꼬리에 손가락 찔린 여성, 결국 사망

    [여기는 중국] 새우 꼬리에 손가락 찔린 여성, 결국 사망

    최근 중국의 한 가정주부가 바다 새우를 씻던 중 새우 꼬리에 손가락이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대쾌보(现代快报)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롄윈강(连云港)에 사는 왕 씨(60대)는 최근 집에서 바다 새우를 세척 하던 중 실수로 새우 꼬리에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이 찔렸다. 무척 따끔거렸지만, 부엌 일을 하면서 손가락을 다치는 경우는 흔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저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내고 계속해서 요리에 전념했다. 하지만 이튿날이 되자 새우 꼬리에 물린 가운뎃손가락이 퉁퉁 부어오르며 통증이 심했다. 그리고 이틀째가 되자 열이 나고 양다리가 퉁퉁 부어오르며, 혈액이 고인 물집이 생겼다. 식구들은 그제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알아채고 병원 응급실로 그녀를 이송했다. 의사는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유산중독, 연조직감염,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부전 등의 증세가 나타나 응급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국내 유명 전문가와 각 분야 의료진 10여 명을 긴급 소집해 병세를 진단하고, 치료에 나섰다. 응급실 주임은 “해양성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결국 왕 씨는 치료 도중 사망했다. 해양성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바다의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바다 박테리아의 일종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해산물에 접촉해 상처가 생기거나 식용할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된다. 일단 감염되면 48시간 이내 사망률이 50% 이상에 달한다. 사진=현대쾌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올 에어컨 판매 역대 최고점 찍나

    올 에어컨 판매 역대 최고점 찍나

    24년 만에 닥친 폭염으로 계절가전인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250만대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는 5월까지 날씨가 서늘했던 탓에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는 수요가 상당히 적었지만, 7월 들어 시작된 폭염으로 이달 말쯤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수치와 역전되리라는 전망이다.25일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 따르면 7월 셋째주(16~22일)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늘어났다. 롯데하이마트는 같은 기간 에어컨 매출액이 전주 대비 95%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60% 증가한 수치다.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16일 하루 동안 7000여대의 에어컨을 판매하며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달 에어컨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급증했다”고 밝혔다. 캐리어에어컨도 7월 2, 3주 하루 평균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에어컨 판매대수를 통상 공개하지 않지만, 내심 역대 최고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날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건 지난해였지만, 올해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계절가전 판매 추세는 모든 업체가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공기청정 기능을 넣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 비중이 높아진 데다 8월까지 역대급 폭염이 이어질 터라 최고 매출 달성이 가시적이라는 분석이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건조기 같은 생활가전도 덩달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건조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에어컨 희망 온도를 26~28℃로 맞춰 실외와 10℃ 이상 차이 나지 않게 하고, 장시간 사용 시 빈번하게 켜고 끄는 것보다 희망 온도를 높이고 계속 써야 요금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외기 환기 여부를 체크하고 열교환기를 세척하는 것도 냉방 성능을 높이고 소비전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여기는 인도] 덜 익힌 돼지고기 때문에 ‘뇌에 기생충’ 생긴 아이

    [여기는 인도] 덜 익힌 돼지고기 때문에 ‘뇌에 기생충’ 생긴 아이

    덜 익은 돼지고기 및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과일을 먹었다가 뇌에 기생충이 생긴 8세 여아 케이스가 소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 뉴델리에 사는 8세 소녀는 지난 6개월간 몸무게가 갑자기 증가하고 호흡곤란 및 걷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 위 증상이 나타난 지 6개월 여가 흐른 후에야 병원을 찾은 소녀는 의료진으로부터 신경낭미충증(neurocysticercosis) 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신경낭미충증은 유구조충에 의해 사람의 뇌가 손상돼 발병하는 질환으로 두통, 구토와 발작 증상을 일으킨다. 유구조충은 주로 돼지의 몸속에 사는 기생충으로, 덜 익은 고기나 오염된 물, 음식 등을 통해 감염된다. 이 소녀의 경우 위장에서 생긴 우구조충의 유충이 혈관을 타고 뇌로 이동했고, 이 때문에 신체 일부가 마비되거나 걸을 수 없는 증상을 유발했다. 의료진이 이 소녀의 뇌를 MRI 촬영한 결과, 사진에서는 100개가 넘는 하얀 점들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이 점들이 유구조충의 유충으로 판명하고, 곧바로 치료를 시작했다. 의료진은 “유충이 혈관을 타고 뇌까지 이동하면 신경낭미충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병명과 증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서 “대부분 깨끗하게 씻지 않아 벌레가 남아있는 과일이나 야채, 제대로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생각보다 훨씬 흔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구조충에 의한 신경 감염이 뇌전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전 세계 뇌전증 발병의 30%가 신경낭미충증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신경낭미충증 진단을 받은 8세 소녀는 뇌에서 유충 및 유구조충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현재 다시 걸을 수 있게 되는 등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츠, 한여름 대비 ‘올바른 에어컨 사용 노하우’ 소개

    ㈜하츠, 한여름 대비 ‘올바른 에어컨 사용 노하우’ 소개

    전국 곳곳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사용량이 늘고 있다. 18일 한국전력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 남부 지역 최대전력은 오후 3시에 기록한 1천222만7천kw로, 여름철 최대전력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기 없이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기기에만 의존해 장시간 머무르게 되면 오염된 실내 공기와 찬바람으로 인해 냉방병이나 호흡기 감염을 앓게 될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또한 천정부지로 치솟아 가계의 부담이 된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주기적인 유지 관리 및 올바른 사용을 통해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노하우를 한 데 모아 소개한다. 에어컨에는 굵은 먼지 등 불순물을 거르는 필터가 장착돼 있어 교체 또는 세척하지 않은 채 계속 사용하게 되면 성능 저하는 물론, 소음 발생, 전기료 부담 등으로 사용 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일반적인 필터 교체 시기는 6개월이나, 요즘과 같이 여름임에도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지수가 높을 때는 3개월마다 필터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필터는 격주에 한 번 주기적으로 청소해 먼지를 제거하면서 곰팡이 및 바이러스 등의 증식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증을 예방해야 한다. 필터 청소 시에는 먼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필터를 30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 후, 필터 망 사이에 남아있는 이물질을 제거해 그늘에서 완전히 말리면 된다. 만약 오염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솔이나 진공청소기를 활용해 먼지를 가볍게 털어내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일반적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 밀폐된 실내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만큼, 사용자는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조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건축 자재에서 방출하는 라돈 및 포름알데히드 등 각종 가스상 오염물질로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지난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기오염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700만명 가운데 실내 공기오염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연간 430만명으로 실외 공기오염으로 사망한 사람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에어컨 사용 시에는 최소 2시간마다 한번씩 운전을 멈추고 약 5~10분간 환기를 해야 한다. 만약 외부 대기 오염이 심각해 창문을 열기가 꺼려진다면 환기청정기나 환기시스템 등 강제 환기기기 사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하츠가 지난 3월 출시한 국내 유일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VICHAE)는 환기 전용 팬 모터를 별도로 탑재한 이중 팬 모터 구조로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평소에는 공기청정기로 사용하다가 환기가 필요할 때, 창문을 열어 3단 슬라이드 패널을 창틀에 고정시키고 패널과 제품 사이에 덕트를 결합하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6단계 청정시스템을 통해 정화돼 실내로 들어온다.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라돈 등의 가스상 오염물질까지 해결 가능한 것은 물론, 4가지 색의 LED램프를 통해 집안 어디서든 편리하게 실내 공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측면에 내장된 마이크로 스마트 센서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해 환기가 필요한 시점을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컨은 냉매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더운 공기는 실외기로 배출하고 차가운 바람은 실내기를 통해 들이는 원리로 작동한다. 폐쇄적으로 설계된 내부 구조상 습기가 자주 차기 때문에, 오랜 시간 계속해서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냉방 효과는 줄고 곰팡이를 비롯한 세균의 증식만 용이한 환경이 된다. 이에 에어컨 사용 후 전원을 끄기 약 15~20분 전에는 에어컨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송풍 모드로 가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용 후 곧바로 작동을 멈추면 송풍구가 닫혀 차가운 공기가 그대로 에어컨 내부에 잔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내부에 오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제습 기능도 지혜롭게 사용하여 전기세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실제 기온을 낮추는 것보다도 습기를 제거하여 체감온도 및 불쾌지수를 낮추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 그러나 폭우 등으로 인해 습해진 날에 제습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실내 습기 제거를 위해 오히려 전력 사용량이 많아질 수 있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하츠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우리집 공기관리’ 모바일 앱의 경우 온∙습도 등 기상 정보에 따라 에어컨 등 각종 에어케어 제품의 가동 지침을 제공해 실내 공기질을 보다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특히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하츠몰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니 혁신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누리이야기’ 김제공예가들, 버려지는 쌀자루로 업사이클링 가방 제작

    ‘손누리이야기’ 김제공예가들, 버려지는 쌀자루로 업사이클링 가방 제작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활용을 더해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이 대세다. 커피 찌꺼기, 현수막, 못 입는 옷, 과자봉지, 빨대 등 버려질 물건들에 새로운 디자인과 쓰임새를 더해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김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손누리이야기’ 김제공예가들은 농부들의 땀이 깃든 쌀을 담은 ‘자루’에 가치를 발견, 업사이클링 해 가방 ‘자루’를 만들어 주목 받고 있다. 쌀 자루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 클러치, 크로스 백, 토트백, 에코 백, 브리프케이스를 만들어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를 입힌 예술작품으로 탄생했다. 가방 ‘자루’에는 물건을 담는다는 의미와 김제 공예가들의 땀과 마음, 정성을 담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소재의 독창성과 가치, 튼튼한 내구성과 디자인을 선보여 참여하는 마켓마다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두레 리더스’로 선정되며 실질적 자립과 지속 운영을 위한 집중 홍보 마케팅을 지원받는 중이다. 또한 업사이클링 가방 ‘자루’를 생산하는 과정은 ‘농가-다문화가족-소비자’로 이어져 국내 업사이클링 상품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 된다. 농가에서 쌀 자루를 수거해 세척하는 일은 마을 주민들이 하고,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가방 만드는 기술을 배워 제품을 생산한다. 손누리이야기 관계자는 “농부들의 피와 땀인 쌀을 담아낸 쌀자루로 업 사이클링을 하면 조금 더 의미 있고 김제를 대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쓸모 없던 것을 쓸모 있게 되살린 디자인, 구매가 곧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옳은 소비, 이를 권장하는 자루를 통해 김제는 더 매력적인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한편 ‘손누리이야기’는 가족공예, 퀼트, 리본공예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평균 1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다섯 명의 여성 공예가들의 모임이다. 지역에서 생활공예 강사로 활동하다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해 ‘쌀 자루’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생 사용 리코더 10개 중 9개 위생 불량…기저귀교환대 32만배 세균

    초등생 사용 리코더 10개 중 9개 위생 불량…기저귀교환대 32만배 세균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리코더 10개 중 9개가 위생 상태 불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국가기술표준원·서울시교육청과 공동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들이 음악수업에서 사용한 리코더 93개 중 86개(92.5%)에서 일반 세균이 최대 2억CFU, 평균 640만CFU 검출됐다. CFU는 눈으로 보거나 일일이 셀 수 없는 미생물을 일정한 조건으로 성장시켜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키운 집락의 단위를 말한다. 쉽게 비교해보자면 소비자원의 이전 조사에서 대형 할인마트의 카트 손잡이(2만 460CFU)의 약 312배의 일반 세균이 초등학생들이 쓰는 리코더 입 부분(윗관)에서 검출됐다는 뜻이다. 또 다른 위생지표균인 대장균군의 경우 최대 3600만CFU, 평균 640만CFU 검출됐다. 소비자원 이전 조사에서 공용기저귀교환대(20CFU)의 약 32만배에 해당하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셈이어서 오염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리코더 11개(11.8%)에서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최대 19만CFU, 평균 2만 1000CFU가 검출됐다. 리코더처럼 입에 직접 대고 불어 소리를 내는 악기는 내부에 침이 고여 깨끗이 씻지 않을 경우 위해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높다. 초등학생 225명을 대상으로 리코더 관리 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31명(58.2%)은 사용 전후에 세척 등 위생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 58명(25.7%)도 불규칙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오염 가능성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었다. 생각보다 리코더와 같은 플라스틱 재질의 악기류는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일반 세균이 98.6% 감소하고, 세제로 세척하면 100%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체계적인 위생 교육만 강화해줘도 리코더의 위생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악기 17개(리코더 6개, 멜로디언 6개, 단소 5개)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2개 제품(멜로디언 1개, 단소 1개)의 케이스에서 중추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납이 기준치 대비 3.5배, 간·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138.7배 초과 검출됐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학부모 등에게 리코더 등 입으로 부는 악기는 반드시 세척한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악기류 등에 대한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위생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국가기술표준원은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제품(악기 케이스)에 대해 수거·교환 등 리콜 명령 조치를 실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 초복 삼계탕 식중독 주의… “생닭은 마지막에 씻으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삼계탕 등 닭요리를 할 때 ‘캠필로박터균’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캠필로박터균은 닭, 칠면조, 돼지, 개, 소, 고양이 등 야생동물과 가축의 장(腸)에서 흔히 발견되는 균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된다. 식약처 조사 결과 캠필로박터균 식중독 환자는 2013~2017년 5년 동안 2458명이 발생했고, 1019명(41%)이 7~8월에 걸린 것으로 나왔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캠필로박터균이 쉽게 증식하고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섭취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름철 캠필로박터균 감염은 생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많이 일어난다. 생닭을 씻는 물이 옆으로 튀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거나 생닭을 담았던 조리 기구에서 날것으로 섭취하는 과일, 채소를 손질할 때 균을 옮기기가 쉽다.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를 사용해 맨 아래 칸에 보관해야 한다. 생닭에서 나온 핏물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생닭을 씻을 때는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고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는 것이 좋다. 또 생닭을 다뤘다면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씻은 뒤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하고 조리 기구도 꼼꼼하게 세척, 소독해야 한다. 닭을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중심 온도를 7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캠필로박터균은 열에 약해 70도에서 1분 만에 사멸한다. 캠필로박터균 잠복기는 2~7일이지만 최대 10일까지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복통,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에게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면 1주일 뒤 대부분 회복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아시아나항공 ‘불법파견’ 의혹...하청업체에 직접 업무지시

    [단독] 아시아나항공 ‘불법파견’ 의혹...하청업체에 직접 업무지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성희롱 논란과 기내식 파동 등 ‘갑질’ 논란이 불거진 아시아나항공이 하청업체를 상대로 ‘불법 파견’을 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아시아나항공의 하청업체 케이알(KR)의 실질적 사용자는 원청 아시아나항공”이라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케이알과 도급계약을 맺고 있지만 사실상 불법파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케이알은 아시아나항공 측 항공기의 정비 지원을 담당하는 하청업체로, 금호문화재단이 2015년 설립했다. 현재 아시아나 상무 출신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과 죽호학원 등이 100%의 지분을 보유한 케이(K) 시리즈 계열사와 도급계약을 맺고 원래 아시아나항공이 해오던 지상 여객, 정비 관련 업무, 수하물, 기내 청소 등의 업무를 하청업체에 맡기고 있다. 진정서에 따르면 케이알의 근로자들은 항공기 객실 정비 및 수리업무를 수행할 때 아시아나항공 소속의 정비사 등 직원들에게 상시로 업무 지시를 받아왔다. 파견법은 회사가 직접 고용하지 않은 근로자에게 일을 시키는 ‘파견’을 일부 업종에만 허용하는데 항공 관련 업무는 파견 대상이 아니다. 아시아나항공이 하청업체들과 맺은 도급 계약에서는 원청이 아닌 하청업체가 근로자 지휘, 감독을 해야 한다. 원청은 도급계약을 맺은 협력업체에 직접 업무지휘를 할 수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케이알이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상시로 업무 지시를 받았다면 불법 파견일 가능성이 크다. 케이알 측에 따르면, 케이알이 담당하는 객실 부품 수리는 대부분 아시아나항공 소속 정비사나 직원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아시아나항공 정비담당 직원들은 필요할 때마다 부품을 지칭하고 작업지시를 한다. 노동청에 제출된 녹취록에 따르면 아시아나 직원들은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 조금 더 검토해서 알려 드릴게요”, “내가 이 작업 해달라고 말했죠.”, “알코올로 이 부품을 닦아야 한다”는 등 구체적인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작업 일지에도 케이알이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업무 지휘’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케이알의 2016년 작업일지(사진)에는 “항공기 부품을 수령해 수리한 뒤 반납해달라”는 아시아나항공 직원의 지시에 따라 케이알 직원이 시간, 부품, 수량 등을 기재하고, 작업이 끝난 뒤 원청 직원의 확인도장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 해당 작업에는 부품 세척, 운반, 페인트칠 등 항공기 정비에 필수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에 필요한 자재와 장갑 등 유니폼을 제외한 대부분 물품도 아시아나항공에서 받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알 관계자는 “필요한 보호장구는 물론 장갑 등 소모품도 아시아나 직원들에게 일일이 받아 사용한다”고 밝혔다.새로운 업무나 안전교육도 원청 직원들이 직접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케이알의 안전교육 일지(사진)를 보면 아시아나항공 소속 파트장이 직접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케이알 소속 직원들에게 교육을 받았다는 확인 서명을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교육에는 인공호흡, 안전 보건, 작업장 정돈까지 근로자의 안전에 관련된 것부터 작업장 환경에 관한 것까지 포함된다. 이경석 노무사는 “정비와 관련된 업무들을 세분화해 하청업체에게 맡기고 있는데 이 업무들은 파견 허용 업종에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도급 형식 띠고 있지만 아시아나의 불법파견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청이 근로감독 후 불법파견으로 결론지으면 아시아나항공은 직접고용 의무를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아직 근로감독에 나서지 않은 상황이다. 노동청 관계자는 “해당 진정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짭짤한 젓갈 먹고도 발병 가능

    짭짤한 젓갈 먹고도 발병 가능

    비브리오균 고염분에도 생존 많은 양 한번에 얼리면 위험↑여름철 습한 날씨는 음식이나 물을 통해 확산하는 ‘수인성 전염병’ 감염 위험을 높인다. 특히 복통,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15일 박완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식중독 증상, 예방법을 알아봤다. Q. 식중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음식에 들어 있는 특정 물질에 의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미생물에 따라 원인과 증상이 다르다. 우선 ‘포도알균’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수시간 내에 발생하며 2~3일 안에 저절로 낫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음식물 안에서 자라면서 독소를 만들어 식중독을 일으킨다. 이 독소는 온도를 높여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이미 부패한 음식을 다시 끓이는 것은 효과가 없다. 특히 고기,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등의 식품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계란, 우유에 의해 많이 생긴다. 계란껍질에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 산란 시기 닭의 대변에 있는 이 세균이 들어가 식중독을 일으킨다.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 중에 증상은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는 보균자가 나올 수 있다. 심한 설사, 발열 증상이 있어 장티푸스로 오인하기 쉽다. ‘비브리오’ 식중독은 생선회, 굴, 낙지 등을 날것으로 먹을 때 발병하기 쉽다. 비브리오균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많은데 이런 곳에서 잡은 생선을 날로 먹으면 식중독에 걸린다. 비브리오균은 높은 염분 농도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기 때문에 짭짤한 젓갈을 먹고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특히 간경화증이 있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균에 감염되면 온몸에 물집이 생기며 괴사가 일어나 치사율이 매우 높다. 바닷장어, 오징어를 먹고 생긴 복통은 ‘고래회충’이 원인일 수 있다. 명주실처럼 긴 이 기생충은 위벽을 파고들어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Q.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A.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예방 지침을 보면 우선 육류, 달걀과 같은 날 음식은 반드시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조리한 다음 먹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먹다 남은 음식을 4시간 이상 보관할 때는 60도 이상이나 10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70도 이상의 온도로 가열한 다음 먹는 것이 좋다. 또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냉장고에 넣으면 제대로 얼지 않아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도 날 음식에 닿으면 오염될 수 있다. 생닭에 사용한 칼로 익힌 소고기를 자르면 균이나 바이러스가 옮겨진다. 손 씻기도 매우 중요하다. 음식을 준비하기 전, 화장실을 다녀온 뒤, 생선이나 육류를 조리하고 난 뒤 다른 음식을 준비할 때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에 상처가 있으면 붕대나 반창고로 상처 부위가 음식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그릇에 직접 닿는 행주는 반드시 끓인 물에 삶아 사용하고 주방 바닥을 닦는 걸레도 자주 세척하도록 권한다. 아이들에게 주는 물은 특히 주의해야 하고 의심스러우면 끓여서 먹는 것이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렌즈세척액 생산’ 배 이상 늘었다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렌즈세척액 생산’ 배 이상 늘었다

    마스크·콘택트렌즈 세척액 생산 2배 이상 증가의약외품 전체 생산실적은 25%가량 감소미세먼지 여파로 보건용 마스크 등을 포함한 전체 마스크의 생산실적이 전년보다 2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의약외품 생산 실적이 24.5% 감소한 것과는 대조된다. 11일 식품의약안전처는 지난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등 전체 마스크 생산실적이 381억원으로 전년도(187억원)에 비해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1조 4703억원) 중 마스크가 차지하는 비중도 2.6%로 지난해(1.0%)보다 높아졌다.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콘택트렌즈 관리용품도 2016년 55억원에서 지난해 125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식약처는 “미세먼지가 호흡기와 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만큼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생산실적이 급격하게 증가한 품목에는 치아미백, 의치 세척, 소독용 제제 등 구강위생 제품(▲144%)과 금연보조제(▲383%), 땀띠·짓무름 용제(▲267%) 등이 있다. 세 품목 모두 전체 의약외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1~0.6%로 작은 편이라 의약외품 생산실적 증감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생산실적이 감소한 건 의약외품의 약 20%를 차지하던 염모제와 탈모방지제, 욕용제, 제모제 등 4종이 지난해 화장품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또 의약외품의 50%를 차지하는 치약제(▼13%)와 생리대(▼13%) 등의 생산실적이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의약외품 무역흑자는 2016년 1713억원에서 지난해 1871억원으로 9.2% 증가했다. 같은기간 수입금액이 2410억원에서 2087억원으로 13.4% 준 데 반해 수출금액은 4123억원에서 3958억원으로 4.0%만 감소해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애벌레 나온 아이스크림…하겐다즈 측 “매우 이례적 상황”

    애벌레 나온 아이스크림…하겐다즈 측 “매우 이례적 상황”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애벌레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와 회사 측이 이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하겐다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제너럴밀스는 11일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파인트 내 이물질 발견을 고객을 통해 인지했다”며 “이를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불편함을 겪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겐다즈 측은 아이스크림에서 나온 애벌레를 두고 딸기 원료에서 나온 유충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또 해충 퇴치를 위한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고, 엄격한 검열·세척 과정을 거친다고 해명했다. 하겐다즈 측은 “이번 건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식품 안전에 관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 기준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만족을 드리고자 만전을 기하겠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딸기 공급처와 제조 공장의 검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은 하겐다즈 딸기 맛 아이스크림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 게재를 요청했으나 회사 측이 1만원 짜리 상품권 20장으로 무마하려고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정수기 품질 검사·위생 안전 강화한다

    내년 설립 ‘물기술인증원’서 전담 제품 재질·표시사항 등 이중 심의 부가기능 별도 품질검사 의무화 부품교체·세척 쉽게 구조도 개선 정수기의 품질 검사를 전문기관이 담당하고 정수기의 부가 기능에 대한 별도의 품질 검사도 이뤄진다. 환경부는 정수기의 품질 검사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정수기 안전관리 개선 종합대책’을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2016년 7월 발생한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정수기 품질 검사 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현재 품질 검사는 제조업체가 회원사인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에서 실시해 공정성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설립해 품질 검사를 전담키로 했다. 물기술인증원은 수도용품 위생안전 인증도 담당하는 등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정수기의 품질 검사 적합 여부를 결정하는 정수기 품질심의위원회의 심의 기능도 강화한다. 구조·재질, 사후 관리, 표시 사항 등 분야별로 전문가를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한다. 특히 분야별 사전 심의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종합 심의를 실시하는 이중 심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수기 성능의 핵심이자 수시 교환이 이루어지는 필터는 흡착·여과 등 기능별, 활성탄·역삼투막 등 종류별 표준 교환 주기를 마련한다. 기존엔 제조업체가 임의로 실험한 결과를 활용해 표준 교환 주기를 표시했다. 최근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복합정수기의 얼음·음료 제조 등 부가 기능에 대한 위생 안전도 강화된다. 현재는 본체의 정수 기능만 품질 검사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부가 기능도 별도의 품질 검사를 받은 제품만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 계류 중인 ‘먹는물 관리법’ 개정안 통과에 대비해 부가 기능에 대한 세부 품질 검사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의 자가 관리와 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규정도 마련한다.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표준 안내서(매뉴얼)를 제작하고 소비자가 직접 부품을 교체·세척·살균할 수 있도록 필터·저수조·접속부 등 주요 부품을 쉬운 구조로 개선한다. 박용규 상하수도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 안전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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