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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출 전 양치 2분, 코로나 예방 도움” 英치과의사

    “외출 전 양치 2분, 코로나 예방 도움” 英치과의사

    외출하기 전 양치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치과의사의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10일(현지시간) 브리스톨대 명예교수인 마틴 애디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그는 영국에서 ‘올해의 치과의사’로 선정된 바 있다. 마틴 애디는 “외출하기 전에 2분 정도 이를 닦으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이나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지금까지 손으로 얼굴을 만질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손 씻기의 중요성은 강조됐다. 하지만 구강 위생은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은 사실은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애디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치약에는 손 세정제와 같은 세척제가 들어 있어 3~5시간 정도 차단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치약이 바이러스가 입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준다고 설명했다. 양치로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려면 쇼핑이나 운동 등 외출하기 전에 이를 닦아야 한다. 입안에 일종의 ‘보호막’이 생겨 바이러스가 입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어서다. 애디 교수는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사람들은 집을 떠나기 직전에 이를 닦으면 된다. 입 안에 있는 치약의 항균 작용은 3~5시간 지속한다”며 “또 다른 중요한 안전장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NHS(국민보건서비스) 직원들의 경우 보호 장비를 착용하기 전에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동대문구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투명 위생마스크 배부

    서울 동대문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시기를 맞아 더욱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에 나선다. 구는 관내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 5388곳에 투명 위생마스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시행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발맞춰 보다 철저하게 지역 위생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이달 중 투명 위생마스크 1만 6000여개를 구매해 식품 접객업소 당 3개씩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용 포장지에 ‘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도 부착한다. 투명 위생마스크는 대화나 기침, 재채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방울이 음식물에 들어가는 것을 차단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및 병원균 감염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일화용 마스크와는 달리 간단한 물세척만으로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더워지는 날씨 속에 음식을 매개로 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기도, 중금속 폐수 무단배출 금속가공업체 36곳 적발

    경기도, 중금속 폐수 무단배출 금속가공업체 36곳 적발

    시화반월산업단지 내 금속가공 업체들이 중금속이 함유된 폐수를 몰래 버려오다가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시화반월산단 내 시흥천, 신길천 일대 금속가공업체 100여곳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을 벌여 물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36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된 위반 유형은 무허가 폐수 배출시설 운영 10곳, 폐수 무단 유출 7곳,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5곳, 기타 4곳이다. 도는 조업 정지 16곳, 사용 중지 10곳, 개선명령 6곳, 경고 2곳 등의 처분을 내리고 공공수역 폐수 유출 등 중대 위반사항 16건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폐수 배출허용기준을 크게 초과한 7개 사업장은 조업 정지와 함께 13억원 상당의 초과배출 부과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A 업체는 특정 수질 유해물질인 크롬이 기준치의 1000배 넘게 함유된 폐수를 지하에 설치된 배출구를 통해 불법으로 처리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미신고 세척시설을 운영하거나 부적합한 폐수처리장 운영으로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치의 41배를 초과한 폐수를 무단 방류한 사업장도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이번 단속에는 CCTV 등의 장비와 함께 새롭게 개발한 중금속 검사키트까지 동원해 오염원에 대한 정밀한 추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고객에게 가치 있다 확신 들면 제 사전엔 포기란 없죠

    고객에게 가치 있다 확신 들면 제 사전엔 포기란 없죠

    “제 이름으로 된 특허가 그렇게 많은 줄은 저도 지난해 ‘올해의 발명왕’을 받으며 처음 알았어요. 수상 소식엔 ‘이런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란 댓글이 달렸는데 20여년의 제 연구가 조금이나마 우리나라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됐다는 말씀으로 들려 다시 도전할 힘이 생겼습니다.” 23년간 출원한 특허만 1000여개다. 평균 일주일에 한 개꼴로 특허를 출원한 셈이다. 지난해 발명의 날 신기술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로 엔지니어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발명왕’이 된 김동원(53) LG전자 H&A사업본부 H&A기반기술연구소장 얘기다.김 소장은 이전에 없던 가전으로 새로운 수요와 시장을 탄생시킨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와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개발한 주인공이다. 2011년 세계 최초로 시장에 나왔을 때만 해도 ‘뭐에 쓰는 물건인고’란 푸대접을 받았던 스타일러는 지난 2월 역대 최대 판매량을 올리는 등 최근 코로나19에도 지난 1분기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뤘다. 지난해 12월 상무로 승진하며 LG전자 가전제품의 기반이 되는 원천기술, 핵심 부품에 대한 선행연구를 하는 H&A기반기술연구소 수장이 된 그를 지난달 28일 만나 ‘발명의 비결과 철학’을 물었다. “동료들과 함께 일군 결과”라고 손사래부터 치는 김 소장에게 끌어낸 ‘발명왕’의 비결은 일상에서도 각종 기기의 원리를 탐구하는 꾸준한 습관과 치열한 고민에 기인했다. 어릴 적 탱크, 비행기, 항공모함 등 프라모델을 솜씨 있게 조립해 내는 걸 좋아하던 그는 요즘도 노트북, TV, 카메라, 자동차 등 평소에 쓰는 각종 기기들을 직접 뜯어 보고 수리해 보며 작동 원리를 익히는 게 일상이자 재미라고 했다. “제가 주로 개발해 온 가전이 의류관리 가전이지만 자동차나 다른 전자기기를 분해하고 고쳐 보면서 다른 제품에 적용된 메커니즘을 세탁기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 아이디어를 내곤 합니다. 발명에 대한 영감은 갑자기 생겨나지 않거든요.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집요하게 고민하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영감이 떠오른다고 할까요. 다만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고민하고 있는 제품만 보고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접하다 보면 딴 곳에서 쓰는 기술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는 만큼 보이고 노력한 만큼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삶의 질 높아졌다’ 기뻐하는 고객들 반응이 주는 희열 ‘선행연구에 실패란 없다’는 믿음 역시 새로운 발명을 잉태하게 하는 비법이었다. “제품 개발이나 선행 연구에서 실패는 없다는 생각을 항상 가슴에 담아두고 일을 하고 있어요. 고객들의 삶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도 연구개발 중에 기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중단될 수 있죠. 하지만 저는 그게 실패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처음 계획한 제품을 선보이지 못하더라도 그렇게 노력을 기울인 기술이 또 다른 제품에 적용돼서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요.” 세계 시장에서 주요 제조업체 간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에 대한 압박감과 부담감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 소장이 20년 넘게 꾸준히 이 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건 제품을 통해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기뻐하는 고객들의 반응이 주는 희열 덕분이다. “저와 동료들이 그렇게 지난한 고민과 실험 과정을 거쳐 낸 제품들이 시장에 나오고 고객들께서 사랑해 주시는 걸 보면서 계속 연구할 수 있는 힘을 얻곤 해요. 입사한 뒤 24년간 회사의 세탁기 사업이 60배가량 성장했는데요. 제가 한 발명들이 여기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것, 그리고 저 역시 함께 성장했다는 걸 느끼면서 지금까지 연구원으로 살아온 삶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가 제품을 개발할 때 늘 우선순위에 두는 가치는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에 놓여 있다. 없었을 땐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지도 못했던 신가전, ‘스타일러’를 빚어낸 것도 사람들이 의류를 번번이 세탁소에 맡기고 찾는 불편함이나 비용을 최소화해 주면서 세탁 횟수를 줄여 사람들이 아끼는 옷을 오랫동안 깨끗하게 입을 수 있게 하려는 뜻에서였다. 처음 아이디어를 냈을 때부터 제품이 나오기까지 무려 9년이 걸린 스타일러는 긴 시간만큼 지난한 시행착오과 갈등을 거친 결과물이다. 2011년 출시 후 몇 년간에도 ‘이런 게 왜 필요하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초기엔 판매 실적이 부진해 ‘타고난 긍정주의자’인 김 소장 역시 마음고생이 심했다. “선행 연구를 하다 보면 정말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아요. 개발 과정 중간중간 회사 내부에서도 회의적인 목소리나 질책이 나왔고 워낙 고객들께서도 잘 모르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판매 실적이 좋지 않았죠. 그러다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2015년부터 갑자기 시장이 급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개발하면서도, 출시되고도 나서도 많은 욕을 먹은 제품이지만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게 결국 시장에서 증명되면서 느낀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스타일러’는 1만번 이상의 실험을 거친 ‘고난의 작품’이다. 하루에 적으면 5~6번, 많게는 10번 넘게 실험을 지속했다. 연구원들이 당구장, 고깃집에서 잔뜩 옷에 입혀 온 담배 냄새, 삼겹살 냄새를 없애는 기능 등을 실험할 때는 함께 실험실을 쓰는 동료들에게 ‘딴 데 가서 하라’고 눈총을 받기도 했다. 고급 의류를 어떻게 하면 손상 없이 관리할 수 있을까를 실험하려다 보니 실크 블라우스, 원피스, 모피 등 여성 의류를 한번에 많게는 1000만원어치씩 구입해 오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옷을 사오는 남성 연구원들이 점원에게 이상한 눈초리를 받는 경우도 허다했다. 결과적으로 스타일러는 그를 연구자로서 더 단단해지게 하는 매듭이 돼 줬다. “세상에 없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이미 세상에 나와 있었겠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항상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하곤 했어요. ‘지금 개발하는 제품이 정말 고객 입장에서 가치가 있는 제품이냐’고요. 이 물음을 되뇌며 힘이 들어도 내가 만든 기술이 제품으로 만들어지면 고객들에게 더 나은 혜택과 가치를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혁신적인 제품은 단기간에 손쉽게 이뤄지는 법이 없습니다. 때문에 후배들에게도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이란 확신이 들면 뼈를 깎는 고통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을 보라고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가전제품 대거 나올 것”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전 트렌드는 어떻게 바뀔까. 김 소장은 “최근 가전 시장에서는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건강이나 위생 관련 가전의 수요 증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기기 간의 연결성 등이 주목받아 왔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런 트렌드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가전제품의 위생 수준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더 진화하게 될 것이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게 되면서 기존에 외부에서 하던 활동을 집에서 가능하게 해주는 새로운 제품들도 여러 업체에서 대거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지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에서 선보인 식물재배기나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인 홈브루 등이 예다.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대학원 시절 산학 프로젝트에서 세탁기를 처음 접했다. 1996년 LG전자에 입사해 배치된 첫 팀 역시 세탁기, 건조기 등 의류 기기를 연구하는 조직이어서 자연스레 20여년간 의류 관련 가전에 몸담게 됐다. 전자회사에 입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순수학문을 연구하는 것보다는 배운 지식을 제품으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한 삶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했다. 연구소장을 맡으면서는 직접 연구하고 발명하는 것보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으로 연구원들의 과제에 대해 코칭을 해주고 새 기술, 새로운 제품 콘셉트 발굴을 돕는 데 더 힘을 쏟고 있다. 20년간 여러 도전을 성과로 이어 왔지만 아직도 그의 꿈은 ‘쉼표’를 모른다. “여전히 의류를 세탁하고 건조하는 등의 의류 관리는 집에서 하기 귀찮은 노동 중 하나입니다. 어떻게든 사람들의 이런 가사 노동을 줄여주고 편하게 해주는 새로운 의류 관련 가전을 발명해 많은 고객들이 남는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쓸 수 있게 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주방 가전에서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제2의 스타일러’로 불릴 수 있는 혁신적인 가전을 만드는 게 새로운 목표가 됐어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브렉시트한 영국, 5일부터 미국과 FTA 협상 개시*

    브렉시트한 영국, 5일부터 미국과 FTA 협상 개시*

    유럽연합(EU)과 공식 결별한 영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한다. 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5일 화상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나라에서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1차 협상은 2주 동안 진행된다. 회담은 6주마다 열린다. 제프 에머슨 미 USTR 대변인도 “회담이 5일 화상회의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브렉시트 과정에서 개별 나라와의 무역협상은 핵심 이슈였다. 영국은 앞서 1월 공식 브렉시트를 이행했지만 오는 12월 31일까지인 전환기 동안 EU와 현 관계를 유지하면서 무역협정 등 미래 관계를 협상한다. 미국과도 새로운 FTA를 맺어야 한다. 영국 국제통상부는 미국과의 성공적인 합의가 영국 경제 규모를 연간 150억 파운드(약 23조원) 늘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앞서 미국과의 FTA가 국내총생산(GDP)을 0.07%~0.16% 끌어올린다고 추정했는데, 이는 EU 단일시장 및 관세동맹 탈퇴로 생기는 손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 FT는 전했다. 트러스 국제통상부 장관은 영국의 이익을 위한 거래를 성사시키고,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더 많은 투자를 이끌며 전 국민을 위한 더 나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야심 찬 거래를 타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은 영국에 염소 처리된 닭의 수입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EU와 달리 미국은 가금류 세척 과정에서 염소 화학 살균을 허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러스 장관은 식품 관련 규제를 유지하는 것은 영국의 “한계선”이라고 밝혀 염소 처리된 닭고기 문제는 핵심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의 무상 의료시스템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FTA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를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돌밥돌밥에 지친 주부들 “설거지 스트레스 다 씻어주렴”

    돌밥돌밥에 지친 주부들 “설거지 스트레스 다 씻어주렴”

    코로나·맞벌이 증가로 위생가전 약진 시장 규모 2년 새 9만→30만대 급성장 가전업계 새 모델들로 시장 선점 경쟁 삼성, 12인용 출시로 대용량 수요 공략 SK매직 ‘트리플케어’ 호조 1위 굳히기 LG, 100℃ 스팀 기능으로 주도권 노려코로나19 속 위생가전들의 약진이 눈부신 가운데 최근 독보적인 판매 성장세를 보이는 가전이 있다. 온라인 개학, 재택근무 등으로 매일 반복되는 ‘돌밥돌밥’(돌아서면 밥하고 돌아서면 밥한다는 신조어)에 지친 주부들, 맞벌이 증가로 가사노동을 덜어 줄 가전을 눈여겨보는 신혼부부들에게 ‘필수가전’으로 선택받고 있는 식기세척기다. 식기세척기의 인기는 최근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내놓는 1분기 판매 수치에서 여실히 확인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내놓은 한국형 식기세척기는 지난 1분기 판매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2.8배 늘었다. 식기세척기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차지하며 1위 업체로 꼽히는 SK매직에서도 지난 1분기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60% 증가했다. 최근 전자랜드의 1분기 가전제품 판매량 분석에서도 식기세척기는 전년 동기 대비 448%로 월등한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출시한 디오스 식기세척기에 대한 수요가 늘자 지난 1월 말 창원 공장의 식기세척기 생산능력을 전년보다 2배로 대폭 늘렸다.이에 따라 식기세척기 시장은 파죽지세로 몸집이 커지고 있다. 가전업계에서는 2018년 9만대가량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가 지난해 성능이 향상된 신제품들의 릴레이 출시로 20만대로 급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3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주요 업체에서 새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거나 출시할 계획을 밝히면서 앞으로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인용(2~3인 가구용) 식기세척기를 내놨던 삼성전자는 최근 12인용(3~4인 가구용)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새로 공개하며 대용량 수요까지 흡수할 채비를 마쳤다. 지난 1월 내놓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로 출시 2개월도 채 안 돼 1만대를 판매한 SK매직 측은 “신제품에 대한 호응이 높아 올해 안에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대용량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떨어진다는 인식이 많았으나 최근 1~2년 새 오목한 밥그릇, 국그릇 등 한국형 식기에 맞게 세척, 살균 등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 쏟아지며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LG전자가 지난해 이지현 부산대 교수팀과 함께 ‘식기세척기와 손설거지 비교 행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26% 더 뛰어나다는 결과가 도출되기도 했다. 최근 SK매직은 세척, 건조, 보관까지 식기를 한번에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홈쇼핑에도 내놓으며 1위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정수 필터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세척수를 사용한다는 점, 유아용 젖병이나 젖꼭지 등을 씻어 낼 수 있는 하트박스나 머그컵 등을 적재할 수 있는 보트존을 탑재했다는 점, 식기의 세균을 99.9% 없애 주는 열풍 건조 시스템 등도 특장점으로 꼽힌다. LG전자의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스팀’과 ‘대용량’을 키워드로 내세워 시장 주도권 잡기를 꾀하고 있다. LG전자의 식기세척기를 구매하는 고객의 95%는 스팀 기능이 있는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은 해당 모델이 세척기 천장, 정면, 바닥 등 3면에서 100도 스팀을 ‘사각지대’ 없이 분사해 눌어붙은 음식물과 인체에 유해한 세균, 바이러스 등을 말끔히 제거한다는 데 주목했다. 토네이도 세척 날개와 여러 토출구에서 만들어 내는 고압의 입체 물살이 끈적이는 기름때까지 깨끗이 없애 준다.삼성전자도 최근 내놓은 12인용 한국형 식기세척기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제품은 ‘한국인의 식생활과 설거지 습관을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임을 강조했는데 눌어붙은 밥풀과 양념 등을 애벌 세척하는 ‘스팀 불림’ 옵션이나 헹굼, 건조까지 55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표준 세척’ 코스 등이 관심을 모은다. 특히 4단 세척 날개로 구현한 강력한 입체 물살, 75도의 고온 직수 세척으로 위생, 살균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토] 프로야구 개막 D-1

    [포토] 프로야구 개막 D-1

    프로야구 무관중 개막을 나흘 앞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관계자가 소독약이 첨가된 물로 경기장 구석구석을 방역 및 세척하고 있다. 2020.5.1 연합뉴스
  • LG전자, 올 1분기도 월풀 제쳤다…연간 실적도 앞설까

    LG전자, 올 1분기도 월풀 제쳤다…연간 실적도 앞설까

    LG전자, 올해 1분기 월풀보다 영업익 4300억원 앞서 LG전자가 2년 연속 1분기에 미국 월풀의 매출과 영업 이익을 모두 제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가전업체 월풀은 올해 1분기 매출이 43억2500만달러(약 5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억6000만달러(약 3160억원)라고 공시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LG전자의 생활가전(H&A 본부) 1분기 매출은 5조 4180억원, 영업이익은 7535억원이다. LG전자가 월풀모다 매출은 약 2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4300억원 더 많다. 영업이익률 면에서도 LG전자의 생활가전 부문이 13.9%로 월풀(6.0%)에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두 회사의 실적은 지난해부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LG전자 생활가전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처음 월풀을 제쳤고 2분기에도 월풀에 앞섰다. 하지만 3∼4분기에는 다시 월풀 매출이 23조8146억원으로 LG전자(약 21조5152억원)에 앞섰다. 2016년만 해도 LG전자 생활가전 매출이 약 17조원, 월풀이 약 24조원으로 7조원가량 차이가 있었지만 지난해에는 격차가 2조원대로 줄어들었다. 월풀은 수년째 연간 매출 23조~24조원 수준에 머물고 있는 반면에 LG전자는 의류관리기(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을 앞세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상반기에는 LG전자가 앞서고 하반기에는 월풀이 힘을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에어컨이 많이 팔리는 상반기에는 LG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가전제품을 싸게 파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하반기에는 월풀의 실적이 좋은 경향을 보여왔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는데 미국 시장 비중이 50%에 달하는 월풀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더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반도체로 1분기 버틴 삼성전자… 2분기는 ‘고난의 길’

    반도체로 1분기 버틴 삼성전자… 2분기는 ‘고난의 길’

    ‘李부회장 역점’ 시스템반도체 매출 최대 모바일 부문 신제품 출시에 영업익 5%↑ 실적 신기록 LG전자도 “2분기엔 하락”올 1분기 반도체로 코로나19 풍파를 버텨낸 삼성전자가 2분기는 ‘고난의 길’을 예고했다. 생활가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찍은 LG전자도 2분기는 큰 폭의 실적 하락을 전망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이 55조 3252억원, 영업이익이 6조 447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61%,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3%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과 매장 폐쇄,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량과 실적이 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선방의 주역인 반도체 부문은 1분기 매출액 17조 6400억원, 영업이익 3조 99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3% 줄었고 전 분기보단 16% 증가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1등의 비전을 갖고 진두지휘하는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이번 분기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반도체 매출 17조 6400억원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매출은 4조 5000억원(25.5%)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매출에서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25%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IT·모바일(IM) 부문은 매출 26조원, 영업이익 2조 65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보다 각각 16.74%, 5.16% 늘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지난 2월 갤럭시S20, 갤럭시Z플립 등 주력 신제품 출시와 효율적 마케팅비 집행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북미, 유럽 시장이 얼어붙으며 2분기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폴더블폰과 노트 신제품을 예정대로 출시해 프리미엄 부문에서 차별화를 지속하고 중저가 부문에 5G 도입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격대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각각 전 분기보다 44%, 전년 동기보다 11.7% 대폭 축소된 영업이익(4500억원)을 내며 코로나19 영향권에 본격 들었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구조조정과 계절적 비수기,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인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위축 등이 겹치며 1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H&A) 사업본부에서 영업이익(7335억원)과 영업이익률(13.9%) 모두 분기별 최대치를 다시 쓰는 성과를 냈다.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을 적용한 건강관리 가전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회사가 지난해 동기보다 21.1% 증가한 영업이익(1조 904억원)을 내는 동력이 됐다. LG전자는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전 분기나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반도체에 웃은 삼성, 신가전에 웃은 LG 모두 2분기 ‘고난의 길’ 예고

    반도체에 웃은 삼성, 신가전에 웃은 LG 모두 2분기 ‘고난의 길’ 예고

    올 1분기 반도체로 코로나 풍파를 버텨낸 삼성전자가 2분기는 ‘고난의 길’을 예고했다. 생활가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찍은 LG전자도 2분기는 큰 폭의 실적 하락을 전망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이 55조 3252억원, 영업이익이 6조 447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61%,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3%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과 매장 폐쇄,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량과 실적이 전 분기보다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선방의 주역인 반도체 부문은 1분기 매출액 17조 6400억원, 영업이익 3조 99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3% 줄었고 전 분기보단 16% 증가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1등의 비전을 갖고 진두지휘하는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이번 분기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반도체 매출 17조 6400억원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매출은 4조 5000억원(25.5%)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매출에서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25%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4월 2030년까지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며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IT·모바일(IM) 부문은 매출 26조원, 영업이익 2조 65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보다 각각 16.74%, 5.16%씩 늘었다. 코로나 여파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지난 2월 갤럭시S20, 갤럭시Z플립 등 주력 신제품 출시와 효율적 마케팅비 집행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북미, 유럽 시장이 얼어붙으며 2분기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제조업체간 경쟁이 더 격화할 하반기 회복 전망도 불투명하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폴더블폰과 노트 신제품을 예정대로 출시해 프리미엄 부문에서 차별화를 지속하고 중·저가 부문에 5G 도입을 확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가격대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각각 전 분기보다 44%, 전년 동기보다 11.7% 대폭 축소된 영업이익(4500억원)을 내며 코로나 영향권에 본격 들었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구조조정과 계절적 비수기,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인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위축 등이 겹치며 1년만에 적자 전환했다.LG전자는 생활가전(H&A) 사업본부에서 영업이익(7335억원)과 영업이익률(13.9%) 모두 분기별 최대치를 다시 쓰는 성과를 냈다.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을 적용한 건강관리 가전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회사가 지난해 동기보다 21.1% 증가한 영업이익(1조 904억원)을 내는 동력이 됐다. 모바일 부문을 이끄는 MC사업본부는 전 분기보다 28.4% 줄어든 23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LG전자는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전 분기나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마스크 속 세균 잡는 ‘항균칩’, 위생 발명품 설문조사서 1위

    마스크 속 세균 잡는 ‘항균칩’, 위생 발명품 설문조사서 1위

    코로나19를 계기로 인기를 끈 마스크 항균칩이 위생과 건강을 위한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4월 12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위생과 건강을 위한 발명품’ 투표를 실시한 결과 마스크 항균칩이 유효 응답의 28.2%인 351표를 차지했다. 이어 탈부착 위생 마스크, 휴대용 손 소독제, 살균 텀블러 등이 뒤를 이었다. 마스크 항균칩은 마스크 속 세균을 잡아 주는 탈부착형 금속 패치로 마스크 안쪽에 부착해 사용한다. 추천 댓글에는 “청결해야 하는 마스크에 항균칩이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등의 평가가 많았다. 260표를 받은 탈부착 위생 마스크는 귀에 거는 기존 마스크와 달리 얼굴 접착형 방식으로, 피부에 닿은 부분은 무독성으로 분리·조립이 가능하고 세척 및 소독이 용이하다. 휴대용 손 소독제는 247표를 얻었는데 “물과 비누 없이 간편하게 손을 소독할 수 있어 편리하고, 누구나 쓸 수 있는 ‘쿨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춤과 철저한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상황에서 생활 속 발명품이 있어 든든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감사관 딸 채용 특혜 의혹 휩싸인 서울시교육청, 점수조작 정황 발견

    감사관 딸 채용 특혜 의혹 휩싸인 서울시교육청, 점수조작 정황 발견

    위촉직 서울시교육청 비상근 청렴시민감사관 선발 당시 서류전형에서 28명 중 22순위였던 상근시민감사관 딸 A씨의 면접 점수가 당시 면접관이었던 감사관실 인사에 의해 수정, 상향된 것으로 밝혀졌다.여 명 서울시의원(미래통합당·비례)은 4월 20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시 면접담당관이었던 감사관실 인사 두 명이 각각 점수를 연필로 수정, 상향조정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아버지가 운영위원장인 시민단체에서 3년간의 이력이 전부였는데, 2019년 신규위촉 청렴시민감사관 11명의 주요이력은 전 교사, 공사관리 이사, 전 감사원 과장, 회계사, 전 은행 감사, 감사원 부이사관, 감사원교육원 교수 등 감사 분야의 전문 이력을 갖춘 인사들이었다. 여 의원은 전문분야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닌 A씨가 위촉되어야만 했던 이유를 물었으나, 교육청으로부터 답변을 듣지 못했다. 「청렴시민감사관 운영계획」에 따르면, 모든 청렴시민감사관 참여형평성을 고려해 특정감사관을 지목하지 않도록 순번제로 감사관 배정원칙을 수립하고, 배정신청은 분야와 인원만 명시하라고 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실제 A씨가 위촉되고 상근시민감사관 아버지가 딸과 같이 감사를 나가 다른 사람보다 몇 배나 수당을 더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촉 후 실제 감사를 나간 4개월 기간 동안 46일 만 감사에 참여했으며 월평균 172만을 수령했다. 또한 여명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A씨의 감사실적에 학교가 문을 열지 않는 주말까지 포함 돼, 감사를 나가지 않는 휴일을 감사 실적으로 포함해 수당을 수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 역시 제기된다.교육청은 2019년 9월 A씨 위촉 배경으로 “교육위원회 여 명 의원의 ‘스마트세척기 강매 비리의혹’에 대한 감사요청으로 인해 일손이 부족해 청년 인력을 뽑기 위해 공고를 냈다” 라고 해명했으나, 교육청이 제출한 공문에는 청년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감사관 딸 A씨의 휴일수당 지급과 관련해서 여 의원은 “회계분야로 뽑았다고 하면서 기안조차 올리지 않고 지급수당을 받았다”라고 지적하면서, “4개월 동안 총 46일, 즉 한 달에 12일을 일하고 172만원을 챙겨갈 수 있는 알짜배기 위촉직 자리로 이를 안 내부 감사관이 자기 딸을 앉히기 위해 구성원들이 합의한 전형적인 ‘아빠찬스’이자, 위촉직의 특성을 악용한 공권력 남용이자 채용 비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 의원은, “각종 비리와 제보에 공정한 감사를 해야 할 교육청 감사관과 감사관실조차 원칙을 지키지 않았고, 기회의 평등, 공정한 과정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썩어 있다”라면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내부 비위와 상근직 비상근직에 대한 철저한 내부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장인홍 교육위원장 역시 “교육청 전체를 전수조사해서 유사한 사례 있는지 신속히 밝히고 대처방안 마련하라”라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99.999% 살균’ 식기세척기, 세계 시험기관서 국내 유일 인증

    삼성 ‘99.999% 살균’ 식기세척기, 세계 시험기관서 국내 유일 인증

    삼성전자가 26일 ‘한국형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식기세척기 중 유일하게 세계적 제품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에서 세균 제거 능력을 인증받았다.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바이러스를 99.999%까지 제거해 준다.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표방하는 이번 제품은 한국인의 식습관을 반영해 눌어붙은 밥풀까지 세척할 수 있는 스팀 불림 옵션을 장착했다. 4단의 세척 날개 중 하단의 2개는 360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오목한 식기도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할리우드 거리 ‘트럼프 스타’에 휘갈긴 낙서 제거하는 관리직원

    [포토] 할리우드 거리 ‘트럼프 스타’에 휘갈긴 낙서 제거하는 관리직원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 있는 ‘명예의 거리’에서 23일(현지시간) 한 관리 직원이 세척제를 사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쓰여져 있는 별 문양에 누군가가 휘갈긴 낙서를 제거하고 있다. 할리우드 AFP 연합뉴스
  • 송도에 인천대교·서해 조망 끝내주는 공원 6월 착공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대교와 서해를 조망하며 산책할 수 있는 수변공원(조감도)이 이르면 6월 착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9월 착수한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에 대한 설계가 지난달 말 마무리 돼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돼 수변광장, 전망카페, 수경시설 등이 들어서는 수변공원은 1~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총면적 26만 3000㎡ 중 오는 6월 착공하는 수변공원은 1단계(7만8000㎡)이다. 2단계(18만5000㎡) 사업까지 완료되면 송도 북서쪽에서 남북으로 총 4.2㎞의 해안가 산책로가 만들어진다. 수변공원은 인천대교와 서해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최근 입주가 잇따르고 있는 송도 6·8공구 주민들에게도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에는 솔찬공원 외에는 바다를 낀 공원이 거의 없다. 수변공원에는 미세먼지 저감과 관수, 방재, 경관조명 기능 등을 갖춘 다목적 시스템이 도입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구상하고 있는 다목적 시스템은 집수 기능을 갖춘 폴 설치를 통해 지상에서 물을 뿌려 수목의 잎이나 대기 중의 미세먼지와 염분 등을 세척해 오염성분을 저감시키는 것이다. 낮에는 미스트를 분사하고 밤에는 경관조명을 활용하는 한편 병충해 방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미세먼지 저감 등의 기능을 갖춘 수변공원이 완성되면 송도 주민은 물론 시민들이 바다를 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멋진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친환경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문화마당] 감각 둔화의 시대/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문화마당] 감각 둔화의 시대/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모든 신경이 곤두서 있다. 위생, 보건, 경제, 사회 문제로 이보다 더 심각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느끼지 못하는 중에 우리 삶을 더욱 마비시키는 건 바로 감각의 둔화이다. 볼키스와 허그는 이제 비위생적이고 못된 관습이 돼 버렸다. 악수조차 함부로 하면 안 되니 몇백 년의 문화가 단 몇 달 만에 사라진다. 손은 잦은 세척과 알코올성 소독제로 인해 더 뻣뻣해지고 거칠어진다. 촉각의 둔화가 우리의 삶을 차갑게 만든다. 식사를 함께 한다는 것은 허기짐을 채우고 배를 불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 밥 한번 먹자라는 인사를 한다. 같이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면서 생리적 포만감이 아닌 사회적 포만감을 채운다. 밥은 함께 먹어야 더 맛있다. 혼자서 먹으면 맛을 더 음미할 수 있을지언정 그것을 나눌 수는 없다. 그 와중에 비타민과 홍삼은 열심히 챙겨 먹으니 시고 쓴 맛을 입에 달고 산다. 미각이 공감력을 잃고 있다. 마스크를 쓰니 입 모양과 표정이 보이지 않는다. 눈이 작은 사람은 더더욱 표정을 드러내기가 힘들다. 마스크를 쓰면 감정표현의 폭은 ‘졸리거나, 살짝 깨어 있거나’ 둘 중 하나다. 아무리 마스크 안에서 표정을 짓고 신나게 떠들어도 내 이진법 표정만 볼 상대방에게 참 미안하고 안쓰럽다. 상대가 마스크를 썼나 안 썼나, 저 사람이 눈을 뜬 건가 감은 건가만을 보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시각의 이진법화다. 미팅 중에 커피가 나왔으니 마실 뿐이고, 그제서야 당당히 마스크를 벗는다. 뜨거운 김을 콧구멍에 넣어 주어 살짝 적셔 준 뒤 커피향을 음미한다. 커피가 대단하긴 하다. 커피향은 모두의 빗장을 내려놓게 만든다.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두고 어설픈 인사를 한 게 불과 몇 분 전이지만 커피 한 모금을 시작으로 당당히 마스크를 내려놓고 침을 튀기며 열띤 토론을 벌인다. 헤어지는 인사를 하고 나서는 다시금 마스크를 착용한다. 왜인지는 묻지 마시라. 커피가 확실히 각성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정일 수도. 커피향은 이내 마스크 안의 정체 모를 화학 냄새에 희석된다. 후각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정신과 감정을 지배한다. 오감 중 가장 예민하면서도 둔감한 척하는 감각이다. 흰 마스크 안의 창백한 냄새는 우리 후각을 백색화해 흑백티비만큼 무뎌지게 한다. 지능이 높아질수록 감각은 무뎌진다. 그리고 놀랍지만 위생적일수록 감각은 무뎌진다. 동물의 감각기능을 인간은 절대 따를 수 없다. 자칭 지구 최강의 고등 생물인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은 동물에 비해 보잘것없다. 직관과 본능을 사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이론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운전면허시험 중 주차를 할 때 공식대로 외워서 시험을 본다. 어깨선에서 몇 바퀴, 백미러에 뒤차가 보이면 다시 몇 바퀴 등등. 이제는 후방모니터만 보면 자동차가 어떻게 꺾일지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한 손으로 조수석의 헤드레스트를 잡고 뒤를 돌아보며 나머지 한 손으로 핸들을 돌리는 남성미 넘치는 기술과 동물적인 감각을 과시할 일이 더이상 없다. 곧 있으면 자율주행시대마저 올 테니 인간은 그 여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모아 또다시 고도의 지능발달로 연계시킬 것이다. 그러는 중에 우리의 감각은 퇴보할 가능성이 많으니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감각은 직접 사용해야만 발달하고, 감각을 사용하려면 간접적이 아닌 직접적 자극이 있는 곳에 내 몸을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 감각은 감가상각이 없다. 자극받지 않으면 퇴화한다. 지금 집 밖에 나가 마지막 봄내음을 코로 들이마시고, 봄바람을 두 볼과 두 귀로 맞이하련다. 온라인 수업도 좋지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수업은 체험학습이다.
  • ‘코로나19 확산될라’ 여름 앞두고 서울 전체 시내버스 에어컨 전문 세척

    서울시는 여름철 버스의 에어컨 가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체 시내버스 에어컨을 세척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컨 세척은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입찰로 선정된 전문 업체를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했다. 에어컨, 송풍기, 냉각핀, 필터 등 공기 순환에 의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에어컨을 소독할 때 차량 내부 필터, 블로워 팬 등 내부 부품을 분해해 꼼꼼히 세척하고 있다”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약품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박종수 교통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각 운수업체와 협업하여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에 대한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묵은 때 벗는 장군님

    묵은 때 벗는 장군님

    9일 서울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세찬 물줄기를 맞으며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벗는 목욕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이순신 장군 동상뿐 아니라 같은 공간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도 세척했다. 금속 부식 등을 우려해 전문 장비(저압세척기)와 전문 인력이 투입됐다. 서울시는 매년 한 차례 새봄맞이 세척 작업을 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돼지열병 확산 막아라…경기도, 거점소독시설 19개 시군에 29곳 운영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천 등 19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29곳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거점소독시설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 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 운반 차량 등의 바퀴 또는 측면에 붙은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돼지 사육농장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파주·연천 등 접경지 야생멧돼지에서 양성개체가 계속 검출되고 있는 만큼 위험도가 높은 돼지 관련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 주요 도로에는 이천 등 19개 시군에 29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김포, 연천, 동두천, 고양, 화성, 가평, 이천, 남양주, 용인, 평택, 광주, 시흥, 안산에 각 1개소, 양주, 여주, 양평에 각 2개소, 파주, 안성에 각 3개소, 포천에는 4개소가 설치돼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ASF 재확산을 차단하고자 민·관·군 합동으로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 차단 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된 사례는 전국적으로 경기 271건(연천 182건, 파주 89건), 강원 219건 등 490건 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삼성·LG전자, 반도체·가전 덕에 영업익 선방… “문제는 2분기”

    삼성·LG전자, 반도체·가전 덕에 영업익 선방… “문제는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익 2.7% 증가 6조 4000억 반도체 수요·가격↑… 환율 상승도 한몫 LG전자 1조904억… 21% 증가 ‘깜짝 실적’ 코로나 확산에 위생가전·TV 판매 늘어 “2분기부터 코로나 영향권에 실적 줄 것”반도체 업황 개선과 환율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6조원대를 지켜냈다. LG전자는 전년 동기보다 21.1% 증가한 영업이익(1조 904억원)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이 제한적이었음이 확인된 셈이다. 하지만 3월부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생산·판매 절벽’이 본격화한 만큼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5조원, 영업이익은 6조 4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9%, 2.7%씩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전 분기보다는 매출이 8.1%, 영업이익이 10.6% 내려앉았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11.6%로, 2016년 3분기 이후 최저치다. 하지만 영업이익 수치가 증권사 전망치(6조 1000억원)를 3000억원가량 웃돌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가 삼성전자 실적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수요와 판매가격 상승에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재택근무 증가로 인한 화상회의, 온라인교육 등 언택트 수요가 늘어나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서버 증설 계획을 미루지 않았고 스마트폰 업체들도 코로나19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메모리를 구매해 비축해 두며 반도체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1175.8원이었던 원달러 평균 환율이 1분기 1193.6원으로 20원가량 오른 것도 영업이익이 오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진이 1분기에는 중국에 한정된 만큼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 세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이끌었다. LG전자는 이날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이 매출 15조 7287억원, 영업이익 1조 9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넘긴 것은 2018년 1분기(1조 1078억원)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영업이익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증권사 평균 전망치(8700억원)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건강,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조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 위생가전 판매가 늘고 올레드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2분기부터다.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며 양사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유럽, 인도, 중남미 등 전 세계 주요 생산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고 미국, 유럽의 유통망도 모두 닫혔기 때문에 1분기 실적만으로 장밋빛으로 전망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강세’가 이어지면서 2분기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실적 악화를 상쇄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이 1분기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에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이 1분기(4조 1000억원 추정)보다 2조원 이상 오르며 전체적으로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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