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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단백질칩 진단시약 개발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의 20대 연구원들이 세계 진단시약시장의 판도를 바꿀만한 획기적인 진단시약 시스템을 개발했다. 주인공은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의 벤처기업인 ㈜다이아칩의 윤기정(尹基正·29)·박은진(朴恩珍·27·여) 연구원.이 회사는 새로운 진단시약 시스템에대한 연구가 결실을 보게 되면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이들이 개발한 ‘단백질칩’ 진단시약 시스템은 각종 질환에 대해 사람의혈액을 채취해 분석하는 면역분석원리와 바이오칩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다.이분야는 미국 등 선진국조차 걸음마단계에 있을 정도로 미개척분야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병에 걸렸는지를 알려면 혈액을 채취한 뒤 ‘일라이자키트(ELISA Kit)’라는 실험기구에 넣어 나타나는 반응에 따라 질병의 감염여부를 판단했다.하지만 사람의 손이 닿는 공정을 거치다 보니 오래 걸릴 뿐 아니라 효율성도 떨어졌다.게다가 실험결과 분석기와 실험기구 세척기는 전량 외국에서 들여올 수밖에 없었다. 단백질칩 진단시약 시스템은 DNA칩을 응용한 기술로,칩에 수많은 점 형태로진단에 필요한 병원균을 고정시킨 뒤 혈액과 반응시켜 결과를 바로 컴퓨터로 판독할 수 있게 했다.반도체칩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수백명의 혈액으로수십가지의 질환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수많은 인력이 달라붙어 수일간해야 했던 작업을 단 한번의 실험으로 2∼3시간내에 결과를 알 수 있게 한것이다. 진단시약 시스템 분야의 80%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연간 약 1,500억달러에 이르는 수출실적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아칩은 앞으로 서울대 공대의 벤처기업인 ‘바이오메크’와 공동으로컴퓨터 분석기를 개발,새로운 진단시약을 상품화할 계획이다.다이아칩은 이를 위해 지난 15일 애경유화와 6억원의 투자협정을 맺었다.일본의 바이오메디컬 회사인 다카라 슈조사 및 애경유화와 동등한 지분을 갖는 조건으로 합작 벤처기업도 설립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우리구 역점사업] 도봉구

    도봉구(구청장 林翼根)는 구정의 역량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시키고 있다.서울의 북동쪽 변두리에 위치,변변한 산업시설 하나 갖고 있지 못한데다최근들어 공장 부지에 아파트가 하나둘씩 들어서면서 베드타운화돼가는 것을막기 위해서다. 도봉구는 일차적으로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15일 창동 농협물류센터 3층에 벤처기업창업보육센터를 설립했다.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창업여건이 어려운 벤처기업을 직접 키워내기 위해서다.벤처기업창업보육센터에는 10개 벤처기업들이 입주해 컴퓨터를 이용한 유통시스템,휴대용 전자책,온라인 경품시스템,영농 전자상거래시스템,완전 자동 식기세척기 등 첨단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밤을 잊고 있다. 도봉구는 이들이 자금력이 약하다는 것을 감안,임대보증금 100만∼130만원에 월 임대료 5만원 정도만 내고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또 이들이 개발한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코스닥 상장 등을 적극 도와줄 계획이다. 도봉구는 이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 제품의 직접 홍보에도 적극적이다.관내200여개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우리고장 우수중소기업 제품 안내’라는 캐털로그와 CD에 담아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대형 유통회사 등에 보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 정부의 시책 등 각종 기업경영 정보를 담은 ‘정보게시판’을 월 2회씩 중소기업 경영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창동 일대에 아파트형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600여개 무등록공장의 등록도 무료로 대행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경영인들이 기업경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월 도봉구경제인연합회를 창립했으며 광운대와 산·학·관 협동체제를 구축,산업기술과 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익근 구청장은 “우리 지역은 공장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해감에 따라 그 부지에 대형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베드타운화되고 있다”면서 “도시형 첨단산업을 적극유치,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고엽제 有害 알고도 뿌려

    미군과 한국군은 지난 60년대 말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맹독성 고엽제를살포하기에 앞서 시험살포를 실시해 일부 인체 유해성을 파악하고도 살포를강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23일 국회 국방위에서 68년 DMZ에 고엽제를 살포하기 6개월 전인67년 10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미 제2사단과 한국군 21사단 지역에서 에이전트 오렌지 55갤런과 모뉴론 1,000파운드를 살포했다고 보고했다. 당시 시험살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미국의 ‘초목관리계획 CY68’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살포된 제초제가 눈,코,인후 및 피부에 염증을 유발할 정도의 위해성밖에 파악되지 않아 한·미 합의에 따라 고엽제를 살포했다는 것이다. 또 미측 보고서에는 “제초제 취급시 마스크,장갑을 착용하고 살포 후 물로세척하면 인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기록돼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정부는 그러나 고엽제의 유해성 및 후유증이 73년 이후 동물실험 위주독성연구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부각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심각성을 인지하지못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 68년 4월과 69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고엽제의 일종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다이옥신을 함유한 에이전트 오렌지가 포함된 제초제를 전방전 지역에 살포했으며,전방 10개 사단이 동원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롯데백화점 ‘초특급 경풀 경매’ 행사 비난받아

    롯데백화점의 사은행사가 얄박한 상술로 소비자를 우롱한다는 비난을 면치못하고 있다.아파트 2채와 고급 승용차 등을 경품으로 내건 롯데의 이번 사은행사는 내용을 알고 보면 선전을 통한 소비자 기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화점측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은행사 기간 동안 본점 등 8개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하루 3,300명씩 모두 9,900명에게 48평과 32평 아파트 2채와 그랜저 승용차 2대,가전제품 10대 등의 경매 참가권을 나눠주기로 했다.48평 아파트는 예정 분양가의 20% 수준인 5,000만원을 최초 경매가로 정했다.그러나 수천명이 경매에 참여하면 예정 분양가에 근접한 액수를적어야 낙찰받을 가능성이 크다.낙찰가가 예정 분양가를 넘어설 수도 있다. 최초 경매가가 400만원인 승용차와 20만∼30만원인 냉장고,TV,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 10대 역시 낙찰받더라고 별 이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분위기가 반영된 때문인지 행사 첫날인 23일 고객들의 발길이 뜸했다.개점과동시에 고객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8개 매장의고객 숫자는 평소 수준을 밑돌았다. 고객들은 ‘겉으로만 화려할 뿐 소비자들에게는 전혀 실속이 없는 행사’‘사행성만 부추기는 상술’이라고 비난했다. 이는 추첨에 의해 경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일정액 이상을 구입한 고객에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데 불과하기 때문이다.경품을 타기 위해서는 경매 참여자 가운데 최고 액수를 적어 넣어야 한다.광고를 보고 잠실점을 찾은 주부 이귀순(李貴順·41·강나구 삼성동)씨는 “경매이기 때문에 별 관심이 없다”면서 “경품을걸기 보다 차라리 물건 값을 내리거나 상품권을 주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소비추방 범국민운동본부 박찬성(朴讚星)사무총장은 “사람들의 이목을끌기 위해 경품을 내세워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경품은 결국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유통거래과 이봉성(李鳳成)사무관은 “경품 총액이 예상 매출액의 1%를 넘을 수 없도록 규정한 고시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백화점 관계자는 “경매는20주년 사은행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무당거미서‘황금실’뽑는다

    국내 연구팀이 한국산 무당거미(학명 네필라 클라바타)에서 고효율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생산하는 미생물을 세계 최초로 분리해냈다. 생명공학연구소 곤충자원연구실 박호용(朴鎬用)박사팀은 한국산 무당거미의 장(腸)에서 단백질 분해효소를 생산하는 새로운 미생물을 분리하는 데 성공,‘아라니콜라 프로테올리티쿠스 HY-3’로 명명하고 국제학회에 보고했다고16일 밝혔다.미생물에서 생산되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대한 물질특허도 국내외에 출원했다. 이 미생물에서 나오는 단백질 분해효소는 섭씨 4∼16도의 저온과 10%의 매우 높은 염분농도에서도 안정된 효소활성을 나타내 세척력이 우수한 세제와소화제·소염제 등 의약품개발에 적용될 수 있어 산업적 응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 미생물의 배양방법이 매우 간단하며 배양시간도 하루 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정제·분리가 비교적 간단해 대량 생산체제가 가능하다고밝혔다. 세계 효소시장 규모는 연간 1조6,000억원이며 몇몇 선진국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국내 세제용 효소시장도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그 시장규모는 연간 600억원에 달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환경상품 내년 69개로 확대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상품의 종류가 늘어난다. 환경부는 공공기관이 입찰에 부치지 않고 임의 계약할 수 있는 환경마크 부착 상품의 종류를 현재 49개에서 2000년 69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2000년에 공공기관 수의계약 대상으로 선정될 상품은 주방용 세제,식기 세척기,부엌용 목제 식탁,가정용 장롱,접착제,전기 진공청소기,샤워 꼭지,사무용 수정액 및 테이프,마킹펜,자동차용 기어오일,디젤 자동차용 엔진오일,기름 연소 온수보일러,메탈핼라이드 램프 안정기,나트륨 램프용 안정기,스프레이식 방청 윤활유,냉·온 음료용 자동판매기,냉동·냉장 쇼케이스,일반 소비자용 건전지,그리스 등 20개 품목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침수 제품·농작물 관리요령]”집안 물퍼낼땐 배전반스위치 꺼야”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가전제품이나 전기·가스기기,보일러 등은 응급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필요하다.침수지역에서 가전제품 등의 관리요령을 알아본다. ■전기시설 집안이 물에 잠기면 배선기구나 냉장고 등을 통해 고인 물에 전기가 흐를 수 있다.때문에 반드시 배전반의 스위치를 끈 다음 물을 퍼내야한다. 또 콘센트에 접속된 가전기기와 보일러 등의 플러그도 반드시 뽑고 작업해야 한다.양수기를 이용할 때도 침수되지 않은 외부에서 전원을 끌어와 사용해야 한다. 집안의 전기누전을 확인하려면 누전차단기를 점검해야 한다.확인방법은 누전차단기 오른 쪽의 시험버튼을 눌렀을 때 왼쪽 스위치가 위(on)에서 아래(off)로 내려오면 정상이다.스위치가 내려오지 않거나 내려온 스위치가 다시올라가지 않으면 누전이 있거나 누전차단기가 고장난 것이므로 점검받는 것이 좋다. ■가스시설 가스레인지같은 가스용품은 물에 잠겼을 경우 이물질이 끼어 가스가 나오는 구멍이 막힐 수 있다.따라서 물로 깨끗하게 씻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리고 난 뒤 사용해야 한다. 가스배관 부위 등 연결부분에는 비눗물을 사용해 가스 누출여부를 확인한뒤 서비스 센터에 연락,전문가의 점검을 받고 사용한다.가스시설이 물에 잠기거나 잠길 우려가 있으면 액화석유가스(LPG) 사용 가정은 용기밸브를 잠근 뒤 호스와 분리해 물에 잠기지 않는 곳으로 옮기고 도시가스 사용 가정은중간밸브와 계량기 전단의 메인밸브를 잠가야 한다. ■가전제품 물에 젖었더라도 95% 이상 다시 고쳐쓸 수 있다.침수지역에서는물이 빠졌더라도 전원 스위치를 넣어서는 안된다. 침수된 가전제품은 전원에서 코드를 분리한 뒤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깨끗히 세척한다.그늘에서 선풍기 등을 이용해 최소 48시간 이상 말려야 한다.이후에도 무조건 전원을 넣지 말고 전문 서비스 요원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보일러 보일러실의 침수 우려가 있다면 기름보일러는 전원 차단후 제어 콘트롤 박스를 분리해 별도 보관하고 기름 저장 탱크의 기름을 비운 다음 탱크주변의 밸브를 잠근다. 가스 보일러의경우 LPG 사용 가정은 가스용기의 밸브를 잠그고 분리해 용기를 높은 곳으로 옮겨두고 도시가스 사용 가정은 중간밸브와 메인밸브를 모두 잠가야 안전하다.물에 잠겼다면 전문가 점검을 받은 뒤에 가동한다. ■의류 및 가구 물에 젖은 운동화는 맥주병 2개를 준비해 한짝씩 걸어두어물기가 아래쪽으로 빠지도록 한 다음 신문지를 넣어 물기를 없앤다.구두는신문지를 둥글게 말아 구두 속에 채워 넣으면 쉽게 마른다.세탁물은 식초를푼 물에 헹구면 냄새가 말끔히 없어진다.땀이나 음식물때문에 세탁물에 핀곰팡이는 햇빛에 말린뒤 표백제를 200배 가량 희석한 물에 담가뒀다가 세탁해야 깨끗해진다. 덥더라도 난방을 하면서 장롱문을 활짝 열어놓고 선풍기를 틀어주면 바닥등 실내 곳곳의 눅눅함을 없앨 수 있다.또 옷장,이불장,신발장,싱크대에는제습제를 놓는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물놀이철 결막염·귓병 조심하세요

    물을 가까이 하는 여름에 찾아오는 대표적인 불청객이 있다.전염력이 매우강한 눈병인 유행성 각결막염과 귓병인 외이도염이 바로 그것이다. 통증이 심하고 두통이나 오한 등 합병증까지 일으키므로 걸리면 생활에 큰지장을 준다.각별한 예방조치와,감염 초기에 발빠른 치료가 필요한 대표적질환이다. ■유행성 각결막염 원인균이 아데노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으며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눈물이나 눈꼽과 같은 분비물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가 수영장의 물이나 출입문·버스·지하철의 손잡이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아간다. 보통 양쪽 눈에 발생하지만 먼저 발병한 눈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눈꺼풀은붓고 눈이 충혈되며,눈이 아프고 눈물과 눈꼽이 많이 나온다.귀 앞쪽의 임파선이 부어 세수할 때 손이 닿으면 아프기도 하다. 어린이는 열이 나고 두통 오한과 함께,목이 아프고 설사를 하기도 한다.심하면 까만 동자의 껍질이 벗겨져서 눈이 부셔 빛을 바라보기 힘들고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치료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안약과 다른 세균의 2차감염을 막는 광범위한 항생제를 쓴다.열과 통증이 심하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치료를 해도 보통 3∼4주는 지나야 증상이 없어진다.성균관대 의대삼성서울병원 안과 오세열교수는 “1∼2주 째에 증상이 최고에 달했다가 점차 사라지지만 때로는 수개월간 심한 시력장애를 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예방은 원인바이러스가 눈에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가급적 공공장소에외출하는 것을 피하고,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눈을 비비는 행동을 피한다.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기르고,특히 나갔다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눈병에 걸리면 치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안약을 넣으면서 눈을 만지지 말고,눈물·눈꼽을 닦고나서는 반드시 손을 씻으며,수건이나 배개를 따로 사용한다.목욕탕이나 수영장 출입도 물론삼간다. ■외이도염 귀의 입구에서 고막까지의 통로가 외이도(外耳道)이다.외이도에는 산성보호막이 있어서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외이도 피부는 귀지가 움직임으로써 자연세척 능력이 있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오승하교수는 “이런 방어기전을 파괴하는 것이 바로 피부의 알칼리화나 습도 증가,세균침입 등”이라면서 “목욕·수영에 따른습기 접촉이 염증을 쉽게 일어나게 한다”고 말한다.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면귀에서 분비물이 나오고 통증도 심하다.보통 세균과 진균(곰팡이),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지만,세균성이 가장 흔하다. 외이도염에 걸리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이 가려움이다.가려움증은 병소를 긁게 만들어 염증이나 피부 손상을 악화하므로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수영후 외이도에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있으면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아 병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당뇨환자 등 전신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범발성 외이도염이나 악성 외이도염으로 발전하기 쉽다.녹농균이 침입해 범발성 외이도염이 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녹색의 농성 고름이 흐르고 귀 주위 피부로 염증이 파급된다. 녹농균이나 진균·결핵균 등이 침입해 생기는 악성 외이도염은 괴사성 외이도염이라고도 하는 심각한 질병이다.대개 나이 든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며,간혹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각종 치료에도 불구하고 외이도 뼈가 녹아내리거나 뇌 기저부의 골수염을 동반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평당 1,000만원 화장실 대전시 건설 추진 논란

    지하철 건설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사업으로 재정난에 봉착한 대전시가 대리석 등 고급자재로 치장된 평당 건축비 1,000만원짜리 초호화판 공중화장실을시내 곳곳에 짓기로 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 화장실의 건설비는 현재 대전지역에서 가장 비싸게 분양되는 유성구 노은1지구 일반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400만원)보다 약 2·5배 높다. 시는 8일 품위있는 공중화장실문화 정착을 위해 첨단자동세척장치 등을 갖춘 고급공중화장실을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둔산근린공원 2곳과 세천공원,대덕연구단지,월드컵 축구경기장,둔산 시청 신청사 주변 등 시유지와 공원부지 6곳에 짓기로 했다.각각 20평 규모로 건축비만 1곳당 2억원씩 모두 12억원이 든다. 이 화장실은 변기와 세면대,내부벽 등이 온통 대리석이나 인조대리석으로 치장되며 천정에도 석고판이 아닌 알루미늄칼라판 등 최고급자재가 사용된다. 화장실에는 음악이 흐르고 그림과 꽃으로 장식해 국내 최고 수준의 화장실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는 게 시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이와 함께 7·8월중으로 자치구별 공중화장실 개선계획을 마련하도록하고 앞으로 6년간 소요예산의 50%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각종 사업비가 모자라 틈만 나면 정부에 손을 벌리는 마당에 초호화판 공중화장실을 짓겠다는 발상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병우유 30년만에 ‘부활’

    지난 70년대 초 이후로 자취를 감췄던 병우유가 30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환경부는 종이팩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쓰고 난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유가공업체의 병우유 생산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종이팩 수거율이 10% 정도에 불과한데다 해마다 종이팩 수입에 1,000여억원이 들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29일 교육부,국방부,농림부,한국유가공협회,서울우유,영남우유,녹색연합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학교나 군 단체급식 납품계약 때 병우유를 우선 구매토록 교육부와 국방부에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병우유 생산설비를 갖춘 대구·경북지역 영남우유가 7월 중순쯤첫 우유병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대 김종화 교수가 최근 발표한 ‘종이팩과 유리병의 경제성 분석’에따르면 200㎖짜리 유리병을 25번 다시 사용하면 같은 용량의 종이팩보다 원가가 1개당 0.82원 절감된다.유리병 제조와 세척에 드는 비용이 종이팩보다2배가 넘지만,병은 계속 사용하는 이점이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분양 정보(I)

    ◆서울 금호동 롯데아파트 롯데건설은 서울 강북의 주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금호동 롯데아파트의조합원을 모집한다. 단지 전체가 35평형으로 이뤄지며 분양 물량은 254가구다.지하철 3호선 금호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으며 강남 압구정동까지는 승용차로 5분이며도착할 수 있다.분양가격은 1억5,800만원(조합비 별도).거실 벽면에는 간접조명과 붙박이 책장,오디오·비디오를 설치해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단지 앞면에는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층간에 소음방지시스템을 설치한다.(02)632-5125 ◆월드건설 조합아파트 월드건설이 경기도 일산 마크로 맞은편에 시공하는 조합아파트의 조합원 299가구를 모집한다. 일반 조합원과 삼성,문화방송(MBC)조합 등 5개 직장조합이 공동으로 시행한다.33.7평형 단일 평형으로 확정 분양가는 1억600만원(시행 용역비 별도).용적률을 110%로 설계해 단지의 쾌적성을 높인다. 단지안에 골프 퍼팅장,바베큐장,유실수 단지 등 7개의 조경시설이 들어선다.승용차로 이산포 인터체인지를 통해 자유로까지 3∼4분만에 진입할 수 있다.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12월 입주 예정.(0344)903-9503∼6. ◆서울 가락동 대우연합아파트 서울 가락 대우연합주택은 역세권아파트인 가락동 대우아파트 조합원을 모집한다.대우건설이 시공하며 지상 15층 1개동으로 33평형 90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5호선 개농역이 인접해 있으며 개농공원,두뎀이공원 등 3만여평의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분양가는 33평형이 1억5,900만원으로 인근 같은 평형의 쌍용아파트 39평형의 2억5,000만원보다 상당히 싼 편. 8학군 지역으로 단지 근처에 잠실여고,정신여중·고,문정초·중교,가락초등학교 등이 있다.모든 가구에 온돌마루판을 설치할 예정이다.(02)3443-5074. ◆경기도 용인 구갈2지구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용인 구갈 2지구에서 아파트 568가구를 분양한다.입주 예정일은 2001년 7월. 수원 인터체인지에서 서울 방향으로 1.5㎞ 지점으로 경부·영동고속도로가만나는 신갈분기점 근처에 있다.분당까지 승용차로 10∼15분 걸린다. 모든 가구를 남동·남향으로 배치해막힘이 없다.1.5㎞ 북쪽에 마크로가 있고 분당까르푸,삼성프라자 등도 가까이 있다.남쪽으로는 한국민속촌,영통지구,경희대가 있으며 분당과 서울로 가는 교통편도 많다.모든 동을 15층 이하로 건설하며 지역난방과 세대별 정수기,식기 세척기를 설치할 예정이다.(0342)716-0802. ◆서울 시흥 관악우방타운 ㈜우방은 서울 시흥동 ‘관악우방타운’ 총 670가구 가운데 잔여분 336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 중이다.이번에 재분양하는 아파트는 25평형 267가구,32평형 14가구,43평형 55가구.계약금은 10%며 입주할 때까지 연 6%의 저금리로 중도금을 전액 융자해 준다.또 15%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해 분양조건은 최상. 분양가는 32평형 1억6,000만원,43평형 2억2,000만원이다.2001년 4월 입주예정이다.(02)804-3989,859-3987 ◆제주 함덕관광지 주변 코스모빌리지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대흘1리에 고급 전원주택인 코스모빌리지가 들어선다.앞으로 국제자유도시로 변모할 제주 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이며 함덕관광지 인근에 있다. 제주지역업체인 제주 선시티사가 짓는 이 주택은 5,300여평의 부지에 건평30평 내외의 주택 19가구가 들어선다.1가구당 대지면적이 176∼295평에 이른다.어린이놀이터,야외수영장,퍼팅연습장,전자오락실 등 여가시설이 완비돼있고 인근에 묘산봉관광지구,만장굴 등 관광지가 있다.분양가는 1억1,760만원에서 1억5,925만원까지 대지면적에 따라 다양하다.구입후 별장으로 사용하거나 임대를 줄 수 있다.(02)761-7244
  • [외언내언]집단식중독

    ‘그 집에 가면 주부의 얼굴을 보기전에 부엌부터 살펴보라’는 말이 있다. 주방의 청결과 정돈과 조명의 밝기에 따라 그 집안의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결정된다.요즘 일반 식당주방은 어떤가. 청결위주로 깔끔한 식당도 있지만대부분은 조명이 어둡고 바닥은 질척해서 소독하지 않은 행주와 칼과 도마가 떠오른다.설거지도 대강 헹구기 때문에 물컵에 지문이 찍힌채로 나올 때도있다.음식주문 쇄도에 서둘다보면 남이 먹다 남긴 김치에다 다른 김치를 얹어서 내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유통기간이 지난 통조림을 음식재료로 사용하면서 ‘조금 넣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한 일류음식업소 주인의 변명은 우리가 처한 위생의 사각지대다.조금 먹으면 괜찮다는 말은 많이 먹으면 괜찮지 않음을 인정하는 말이다. 때이른 더위가 계속되면서 결혼식 피로연이나 계모임 등에서 집단 식중독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올들어 식중독 사고로 이미 1,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어제까지 3명이 사망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환자 4,600여명중 약 30%인 1,400명가량이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학교가 직영하는 급식소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계약직이나 임시직을 쓰기 때문에 음식의 질이 떨어지거나 위생관리가 이뤄지지않아 식중독발생은 다반사다.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위생관념과 청결주의다.외국의 보통 음식점들은 청결은 기본이며 음식의 맛과 질로 경쟁을 하고 있다.대낮처럼 밝은 주방의 벽에는 잔반일지,냉장·냉동고 관리,저장품 리스트등 급식을 위해 갖추어야할 기초적인 시설운영표가 붙어있고 식기세척기 관리자를 별도로 두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곳곳에 도사린다.단체급식에서의대형 식중독사고를 막으려면 도시락제조업소 학교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조리사교육등 기본적인 위생관리체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학교급식법’이나 ‘먹는물 관리법’등으로 나누어진 급식위생 관리업무도 일원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분담하다 보면 서로가 책임을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성의없이 만든 음식은 아무리 고급재료를 써도 유익하지않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만든 음식은 값싼 재료라도 보약이 되는 법이다.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나와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자세로 청결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비위생업소의 경우는 적발되면 영업정지외에 사람의 목숨을 잃게하는 행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일깨워줄 뼈져리게 아픈 처벌로 다스려야 한다. /이세기 논설위원
  • 물의‘일생’·’물사랑’ 실천수칙

    오는 22일은 UN이 정한 제7회 세계 물의 날.‘물의 날’을 맞아 물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이 소중한 물을 제대로 관리,이용하고 있는지,정부의 물관리에 대한 중장기 종합대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특집으로 꾸며본다. ◆물과 지구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양은 약 13억 8,600만k㎥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이 중 바닷물이 96.5%인 13억3,800만k㎥이고,지하염수가 0.94%,염호수가 0.006%이며,나머지 2.53%인 3,500만k㎥만이 민물로 존재한다. 민물 가운데 68.7% 정도인 2,400만k㎥은 빙산·빙하 형태이고,지하수는 30. 15%인 1,000만k㎥ 정도며,나머지 1.15%인 100만k㎥가 민물호수나 늪,강,하천등의 지표수와 대기층에 분포하고 있다. ◆물의 탄생 과학자들은 약 46억년 전에 태양을 감싸고 있던 가스구름 속에서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별들이 생겨났고,최초의 지구는 뜨거운 가스로 구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오랜 세월 동안 이 가스가 냉각되면서 수소와 산소원자가 안개처럼 한 덩어리로 만났고,여기에서 생긴 수증기 안개가 수백년동안 끊임없이 비를 뿌려지표면이 식어가면서 단단한 층을 이루었다. 태초의 바다인 민물바다가 생겨났고 산들이 깎여 평야가 되고 이 평야는 다시 바다로 씻겨 들어가며 지각 변동으로 바다속에서 새로운 산이 솟구쳐 오르기도 했다. 태초의 바다가 만들어지는 동안 생명체의 바탕이 되는 유기물이 만들어졌다.이 유기물은 진화를 거치면서 최초의 가장 간단한 생명체의 탄생으로 이어졌다.이처럼 지구와 생명체의 탄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물이었고,이 모든 과정을 되풀이 한 것도 물이었다.물은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이고,지금도 여전히 모든 생명을 낳고 기르는 생명의 젖줄인 것이다. ◆물의 순환 지구탄생의 역사에서 물은 최초로 생긴 물질 중의 하나이다.과학자들은 지구가 생겨났을 때의 물이 한 방울도 더 늘거나 줄어들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그러나 물은 계속 움직이고 있다.지구의 물은 바다,대기,육지 사이에서 증발하고 비가 되어 다시 내려 대부분은 하천이나 강으로 흐르기도 하고 곧바로 증발하는 등 ‘물의 순환’을 되풀이 하면서 이동한다.지구에 1년간 떨어지는 물의 양은 총 11만3,000㎦ 정도다.얼음을 뺀 전체민물양의 1/4에 이르는 양이 매년 새 물로 바뀌는 셈이다. 대기중의 수분 모두(1만2,900㎦)가 한꺼번에 비가 되어 내린다면 지구의 표면은 25mm의 물로 덮이게 될 것이다.하지만 공기중 물의 총량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다.대기중의 수증기가 증가하면 증가한 양만큼 비,눈 또는 우박이 되어 반드시 지상으로 돌아온다.물이 이렇게 순환하고 있기 때문에 물을 영구순환자원으로 부른다. ◆물과 사람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그 생명의 원천을 물에 두고 있다.사람도 마찬가지이다.몸속의 수분함량은 사람과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몸의 약 70%정도가 물이다.어린이 몸속에는 물이 더 많지만 나이가 들수록 적어진다.보통 사람은몸 속에 약 45ℓ의 물을 지니고 있다.그 중 약 2.75ℓ의 물을 날마다 갈아넣고 있다.몸 속의 물이 1∼2% 부족하게 되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5%정도가 부족해지면 혼수상태에 빠지며,12% 정도가 부족하면 생명을 잃게 된다. 물은 이산화탄소,산소,염분과 같은 생명에필요한 물질을 용해하고 분배하는 일을 한다.특히 인체에서는 혈액 순환,배설물 처리,근육 운동 등에 물은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사람들이 물없이는 눈 한번 제대로 깜박일 수도 없을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물이 사람에게 얼마나 소중한 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 - '물사랑' 실천 25가지 수칙 1.화장실 변기의 누수를 막기 위해 수시로 물감 등을 이용해 테스트한다. 2.변기에 담배꽁초나 이물질을 넣지 않는다. 3.변기물통에 모래나 자갈을 채운 플라스틱 물병을 넣어 둔다. 4.샤워시간을 줄인다. 5.절약형 샤워꼭지나 유량 조절기가 달린 꼭지를 설치한다. 6.목욕시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하지 말고 샤워기를 틀어 적당량만 사용한다. 7.양치질 때에는 물을 틀어 놓고 하지 말고 칫솔에 물을 적신 뒤 컵을 이용한다. 8.면도 때에도 물을 틀어 놓고 하지 말고 세면기에 약간만 받아 놓고 면도기를 씻는다. 9.수도꼭지나 수도관의 누수를 철저히 점검한다.수도꼭지가 조금만 낡아도하루 최고 수백ℓ의 물이 새어 나간다. 10.자동식기 세척기는그릇을 많이 모아서 한꺼번에 가동한다. 11.세탁기도 빨래를 많이 모아서 한꺼번에 한다. 12.설거지를 할 때 물을 틀어 놓지 말고 받아서 한다. 13.채소나 과일을 씻을 때에도 물을 틀어 놓지 말고 받아서 한다. 14.먹는 물은 냉장고에 넣어둔다.수돗물을 받아 먹는 것보다 훨씬 절약된다. 15.누수는 24시간 쉬지 않고 이뤄지므로 수도꼭지 등의 누수여부를 수시로점검한다. 16.잔디 물주기는 정확한 시기를 맞춰서 한다. 17.물주기는 뿌리까지 적실 수 있도록 한번에 충분히 한다. 18.물주기는 날씨가 시원할 때 한다.이른 아침에 물을 주면 증발 방지는 물론 곰팡이균 번식도 막을 수 있다. 19.물주기를 할 때는 정확한 위치에 물을 주고 도랑 등으로 물이 새지 않도록 한다.특히 바람 부는 날에는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 20.나무를 심을 때는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는다. 21.나무나 큰 식물에 물을 줄 때는 윗 덮개를 하여 수분의 증발을 막는다. 덮개를 하면 잡초 번식도 막을 수 있다. 22.보도 등은 물청소 대신 비로 쓰는 게 좋다. 23.세차 때에도 될 수 있으면 물을 쓰지 말고 비누로 닦아낸 뒤 마지막에만물로 헹군다. 24.아이들이 호스나 스프링쿨러 등으로 장난치지 못하게 한다. 25.실외의 호스관,꼭지,연결부 등의 누수를 철저히 막는다.
  • 흙먼지 번호판 닦아주기…스티커 대신 걸레 든 경찰

    경찰이 단속 스티커 대신 물 걸레를 들고 도로 위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흙과 먼지로 뒤덮여 번호판 식별이 곤란한 차량을 무료로 닦아 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호남고속도로 전주 톨게이트를 비롯한 완주군 상관면 남관 과적검문소 등 4곳에 물걸레등 세척장구를 비치,번호판을 닦아주고 마모된 번호판의 조기 교체도 유도하기로 했다. 경찰은 그러나 오는 3월부터는 도내 20여곳의 장소에서 번호판 식별이 곤란한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위반 차량은 3만원,오토바이는 2만원의 범칙금을 물리기로 했다. 金容伯 전북지방경찰청장은 “과거 규제 위주의 교통행정에서 과감히 벗어나 친절 봉사하는 경찰상을 정립하고 뺑소니사고도 막기 위해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 금천구, 구정현장체험제 인기

    “구정을 직접 체험해보세요” 금천구(구청장 潘尙均)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정 현장체험을 실시,구정홍보와 자원봉사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구는 지난 95년부터 주민들에게 구정의 실상을 알리고 자원봉사의 자리를만들어주기 위해 ‘구정 현장참여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재활용품 분리수거,길거리 청소,길거리 화분대 세척,길거리 껌제거,화단조성,생활보호대상자 수발,불우이웃 돕기 일일 도우미,노인정 세탁,담장 벽화제작 등 구정의 각 분야에서 구정을 체험했다.지난해의 경우 288명이 구정 현장체험에 참여했다.특히 금천구 미술학원협회 회원 10명은 지난 8월 180m에 이르는 담장벽화를 직접 그려 도시환경을 살리기도 했다.또 대부분의 구 의원들도 참여,구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의정활동에 많은도움을 받았다. 구는 현장체험자들에게 하루 2만원의 봉사료를 지급하고 있으나 이들은 돈을 모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구는 또 구정 현장체험자들로부터 의견을 적극 수렴,이를 구정에 반영하고있다.청소 현장을 체험한 한 주민이 가정에서 안쓰고 있는 물건을 모아 알뜰시장을 열었으면 하는 의견을 내 구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알뜰장을 두차례 열기도 했다.金龍秀 dragon@
  • 부산시 동래·금정구등 내년 하루23만t 수돗물 공급

    부산 동래구와 금정구등 4개 구 주민들이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6년부터 111억원을 들여 설치중인 명장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정률이 95%에 이르는 등 완공단계여서 새해에 시운전을 거친 뒤 오는 2000년부터는 하루 27만t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3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입상 활성탄 여과지 6개와 역세척수 회수조 2개,유량조절 탱크 6기 등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부산l金政韓 jhkim@
  • 신동아건설 미계약 아파트 6개 지역 564가구 특별분양/부동산

    신동아건설이 서울 및 수도권 6개 지역에서 이미 공급한 아파트 중 미계약분 564가구를 특별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들은 2∼3년전 분양할 당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됐으나 IMF로 해약된 것들로 로얄층이 대부분이다. 분양가는 2∼3년전 분양 당시 금액으로 현재 시세와 비교해 보면 약 1,000만원∼3,000만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단지별로 비디오폰,식기세척기,원목 온돌마루 등을 시공해 주며 연 9.5%∼15.5%의 이율로 1,000만원∼5,000만원까지 융자해 준다. 서울에선 길동에 99년 11월 입주인 12평형∼35평형대를 공급하며 방학동은 계약 즉시 입주 가능한 25평형∼42평형대를 공급한다.북한산 자락의 방학동 아파트는 4호선 쌍문역,팡동역과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쉽다. 수도권은 김포 풍무리에 23평형∼49평형대를 계약금 10%에 공급하고 있다. 수원 정자 24평형(화서역 도보3분)과 인천 동암 24평형,33평형,49평형(동암역 도보4분)도 계약금 10%와 잔금 60%를 납입조건으로 공급한다.
  • “가격 낮추고 품질은 높게”/부동산­분양정보 하이라이트

    ◎분당구 구미동 신영 ‘시그마Ⅱ 아케이드’/주변 상가보다 최고 50% 저렴 (주)신영은 경기도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역세권에 위치한 하우스텔 ‘시그마Ⅱ’ 단지내에 ‘시그마Ⅱ 아케이드’를 신축,분양중이다. 신영은 IMF시대에 맞춰 분양가격을 주변 상가에 비해 40∼50% 저렴한 지하 1층 400만원대,지상 1층 90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격으로 분양한다. 또한 점포별로 3,000만∼5,000만원의 중도금 대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그마Ⅱ 아케이드는 현재 60% 정도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최소 1,000세대가 넘는 독립상권을 확보,왠만한 중대형 아파트단지내 상가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하철 분당선 종착역인 오리역 역세권은 용인·신갈개발지구 및 수도권 이남을 연계하는 지역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높은 신장세가 예상된다. 99년 9월 입주예정. 분양상담은 (0342)716­3456. ◎김포 신안 ‘실크밸리’/서울 출퇴근 용이 전원형 아파트 신안건설산업은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에 총 4,000여세대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신축,올 하반기부터 분양한다. ‘실크벨리’로 이름붙여진 이 단지는 주변이 산자락으로 둘러쌓여 있는 전원형 아파트이면서도 김포시내와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여의도까지 승용차로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서울 출퇴근도 용이하다. 김포공항과 일산까지는 각각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양도세 면제,취득세 등록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적용되며 당첨권 전전매도 가능하다. 올 하반기 1차로 분양하는 1,786세대는 23∼71평까지 다양한 평형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평당 분양가는 340만∼360만원선이다. 이같은 가격은 올 상반기 김포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평당가가 400만원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계약자들에게는 주택은행 융자에 9.95%의 확정금리를 적용하도록 알선하고 있으며,계약자가 계약 해지를 요구하면 분양대금은 물론 9%의 이자까지 돌려주는 ‘이자환불보장제’도 도입했다. 문의 (0341)985­1188. ◎일산 현대 ‘밀레니엄 빌리지’/스포츠센터 평생 이용권 선물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일산 장항동 정발산 산책로 입구에 세우고 있는 ‘밀레니엄 빌리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의 초대형 건축물이다. 지하에는 주차장이,지상 1∼2층에는 생활시설이 들어서고 3층부터 15층까지가 오피스텔이다. 기존 오피스텔 보다 주거부분을 대폭 강화했다. 수영장과 에어로빅 스쿼시클럽 사우나 건강클리닉 등이 건물내에 들어선다. 나아가 계약자 전원에게 스포츠센터 평생이용권을 준다. 분양면적은 비교적 여유있는 주거 및 업무를 위해 대형화했다. 56.33평부터 94.95평까지 4종류. 분양가는 평형과 층별에 따라 평당 415만원에서 435만원까지로 책정돼 있다. 주차시설은 지상 104대,지하 601대 등 모두 705대 규모로 가구당 2.5대꼴의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분양문의 (0344)908­0044. ◎광명 철산지구 주공아파트/2000년 지하철 7호선과 연결 주공이 광명시 철산·하안동과 수원시 조원·매탄동 일대에 각각 2,351가구와 2,40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공급한다. 오는 12월부터 분양을 시작하는 철산지구는 공공분양 1,117가구,5년 임대 1,234가구이며 17평 580가구,22평 654가구,24평 462가구,34평 541가구,45평 114가구이다. 지구 철거민들에게 우선 청약권이 있고,나머지는 일반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분양받을 수 있다. 광명시청 경찰서 병원 체육공원이 인접해 있고 서쪽으로는 도덕산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2000년초 지하철 7호선(철산역)이 연장개통된다. 조원지구는 공공분양 1,936가구,근로복지 400가구,5년 임대 18가구이며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이다. 경수산업도로와 인접해 서울과 수원 진입이 쉽고 4호선 사당역까지 20분이면 닿는다. 단지안에 동사무소,초등학교가 들어서고 인근에 삼림욕장 만석공원 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문의 (0331)250­8380∼4 ◎미아동 ‘북한산 SK시티’/국내최대 1만평 자연공원 조성 SK건설은 이달 말 서울 미아동 1­1지구의 재개발아파트 단지인 ‘북한산 SK시티’를 분양한다. 재개발 아파트단지로는 최대규모다. 전체 5,327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1,750가구가 분양 대상이며 43평형 425가구, 33∼34평형 200가구,25평형 1,125가구. 2001년 10월 준공된다. 단지안에 관공서 학교 상점 레저시설 등을 갖춰모든 생활을 그 안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라이프’개념을 도입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도시순환고속도로 진입램프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북한국립공원을 천연 상태로 활용,국내 최대규모인 1만평의 자연공원을 단지안에 조성한다. 북한산 등산로와 바로 연결된다. 25평에도 부부전용욕실을 설치하는 등 공간이용을 극대화했으며 자연색조의 고급 마감재 사용은 물론, 분양때 선택한 인테리어와 입주시점의 유행에 맞춘 인테리어 가운데 입주자가 고르는 ‘패션 센스’제도를 도입했다. 문의 (02)982­1030 ◎수원 권선지구 삼성 아파트/독자개발 인테리어 시스템 적용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은 수원 권선지구와 대구 진천지구에서 각각 442가구와 76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분양중이다. 수원 곡반정동에 신축중인 권선지구 단지는 32평형(분양가 1억1,980만원)382가구,43평형(〃1억5,600만원) 60가구로 2000년 10월 준공된다. 두 곳 모두 삼성이 전통미를 살려 개발한 한국형 아파트 인테리어시스템이 적용되며 PC통신,화상전화,원격교육,원격진료서비스가 가능한 첨단 멀티미디어 정보화 배선시스템과 무인경비시스템,첨단엘리베이터,원격가스검침장치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도입된다. 문의 수원 (0331)222­3303 대구 (053)639­3302 ◎목동 부영 ‘W그린타운 Ⅰ·Ⅱ·Ⅲ’/철골조 시공… 최고 20% 할인 부영은 서울 목동 ‘W그린타운Ⅰ·Ⅱ·Ⅲ’(609가구)과 경기도 남양주시 ‘E그린타운’(2,042가구)을 각각 20%,12% 할인된 파격적인 금액으로 분양중이다. 목동 W그린타운 Ⅰ·Ⅱ·Ⅲ은 반영구적 철골조로 시공된 주상복합빌딩으로 내부구조변경이 용이하고 지하주차장 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는 장점이 있다. 수영장 볼링장 등 대형스포츠센터를 갖추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황금상권을 갖추고 있다. 남양주 E그린타운은 전체면적 중 40%의 녹지에 테마공원과 조깅코스 등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고 단지내 광케이블을 설치,미래형 멀티미디어 통신 이용및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평당 가격은 448만∼750만원이며 입주시기는 W그린타운Ⅰ·Ⅱ·Ⅲ이 1999년 10월부터 2000년 9월까지,E그린타운은 2001년4월이다. 분양문의 목동 (02)647­8170∼3,남양주 (0346)555­2411∼4 ◎광주 태전지구 ‘성원타운’/첨단 정보통신 서비스망 구축 성원건설이 경기도 광주 태전지구에 32∼51평의 다양한 평형을 갖춘 ‘성원타운’ 862가구(2,3단지)를 분양 중이다. 성원타운은 전체 2,600여가구의 대규모 단지내에 첨단 정보통신 서비스망을 구축해 홈쇼핑,홈뱅킹,인터넷 이용이 쉽게 설계됐다. 중부고속도로,분당∼청담대교 고속화도로,수서∼수지간 고속화도로 등 쾌속 교통권내에 위치해 있다. 전 세대에 언더씽크형 정수기를 설치하고,안방황토방(1층 전세대),원목마루판(51평형)과 샤워부스(38.51평형) 등이 별도 비용없이 제공된다. 분양가는 1억2,800여만원에서 2억 1,3000여만원 까지이며 입주시기는 2000년 10월이다. 분양문의 (0342)722­0400 ◎광주 곤지암 쌍용아파트/분양가 자율화 이전 가격 판매 쌍용건설이 경기 광주군 곤지암 21가구,서울 성북구 이문동 145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경기도 광주군 곤지암은 인근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IC와 43번 국도를 통해성남·하남과는 30분,서울의 강남·송파와는 40분 거리다. 1차 분양을 포함, 총 849세대로 금융기관 의료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초·중·고교 단지가 옆에 있다. 30평형 10가구(9,970만원) 39평형 9가구(1억3,718만원) 46평형 2가구(1억5,983만원) 등이다. 분양가 자율화 이전 가격으로 분양된다. 문의 0347­61­9073. 서울 이문동은 분양당시 90% 계약률을 기록했던 곳. 총 1,563가구 중 145가구가 남아있다. 24평형 96가구(9,990만원) 32평형 13가구(1억5,300만원) 42평형 36가구(2억1,900만원)다. 신이문역에서 1분 거리이며 동부간선로 신이문로 한천로 등이 가까워 여의도 시청에서 30분 거리다. 원목온돌마루 식기세척기가 무료 시공된다. 문의 790­5552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대우 ‘메가폴리스’/임대 안될 경우 잔금 1년간 유예 대우건설이 청주시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상권에 1만6,500여평 규모의 초대형 상가인 ‘대우 메가폴리스’를 소유권과 임대 분양방식으로 동시에 분양한다. 소유권 분양이 된 점포는 대우가 임차인을 보장하며 임대가 안될 경우 대우가 잔금을 1년간 유예하는 등 임대보장분을 맡는 방식이다. 대우메가폴리스는 전문상가 쇼핑몰 복합상가 3개동으로 구성된다. 점포당 분양가는 국제의류 도매센터가 1,000만∼5,000만원대 일반상가가 1억∼3억원 정도다. 입점은 내년 3월이다. 문의 (0431)257­0857
  • 세탁소 발암물질로 세탁/세척력 뛰어나 사용 급증/퍼클로로에틸렌

    ◎인체흡수땐 중추신경·간 손상 “치명적”/오염된 물 마시면 백혈병 위험성 높아 상당수 세탁소에서 옷의 때를 빼는 데 쓰는 유기용제인 퍼클로로에틸렌(PCE)이 발암물질인데도 불구하고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 朴元弘 의원(한나라당)은 18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동물실험에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된 PCE가 퍼클로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 용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관리가 부실해 환경 오염은 물론 국민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PCE는 인체에 흡수되면 중추신경 기능을 떨어뜨리고 간을 손상시키며 오염된 물을 마시면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그 자체가 발암물질일 뿐 아니라 세탁과정에서 독가스의 원료인 포스겐을 함유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발생시킨다. 포스겐은 2차대전 때 나치가 아우슈비츠수용소 등에서 유태인을 대량학살하는 데 썼다. PCE의 농도가 100ppm인 작업장에서 7시간 가량 노출되면 눈과 목이 따가워지고 두통과 언어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있다. 치명적 독성 때문에 96년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의 유독물질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 3만4,000여개 세탁소 가운데 5%를 웃도는 1,800여개 퍼클로세탁소에서 PCE를 드라이클리닝 용제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 세탁소에서 쓰는 솔벤트보다 세척력은 뛰어나지만 치명적 독성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환경선진국인 이탈리아에서는 내년까지 퍼클로세탁기계를 모두 폐기하도록 하고 있으나,우리나라에서는 96년부터 빨래방 등 세탁편의점과 체인점을 둔 대형 세탁공장이 빠른 속도로 늘면서 퍼클로세탁기계 도입이 경쟁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PCE 수입량도 크게 늘어 지난 해 6,900여t에 달했다. 하지만 PCE 취급에 대한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세탁업자가 부주의로 세탁기계 밖에 흘리거나 사용한 뒤 찌꺼기를 하수구 등에 몰래 버려도 확인할 길이 없는 실정이다. PCE는 또 저장 운반 보관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100만원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한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의 처벌규정이 너무 관대한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유해성에 대한 교육 및 홍보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한국세탁업중앙회 회원 모임에 강사를 가끔 보내 PCE 관리요령 등을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한국세탁업중앙회 관계자는 “그런 일이 한 번도 없다”고 부인했다. 환경부 유해물질과 직원은 “수입업자로부터 수입량을 신고받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PCE를 직접 사용하는 세탁소 등에 대한 구체적 관리실태는 “자료가 없다”며 밝히지 못했다.
  • 지자체 상징물·상표 특허출원 러시

    ◎올들어 9월까지 79건… 95년 전체의 3배/지역이미지 높이고 상품 판매에도 큰 도움 어떻게 하면 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특산물을 잘 팔 수 있을까. 특허청은 27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이미지 제고와 특산물 홍보 등을 위해 출원하는 해당지역 상징 도형이나 상표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치단체별 전체 출원현황을 보면 95년에는 25건에 불과하던 것이 96년 62건,97년 132건으로 급증했다.올해에는 지금까지 모두 79건이 출원됐다. 서울의 경우 밝은 미래 이미지가 담겨있는 산·해·한강의 도형을 업무표장으로 출원한 데 이어 캐릭터인 ‘왕범이’를 상표로 출원했다. 경기도는 자체 상표출원은 없으나 기초자치단체인 안성시는 ‘안성맞춤’을,광주군은 ‘한우 600 경기광주’ 등을 각각 등록받았다. 강원도의 상표는 ‘푸른 강원’이 됐으며,‘99 강원도 국제관광박람회’가 출원중이다. 충북은 ‘초정’이라는 상표로 대표되며 제천,옥천,음성,단양,괴산,보은 등 여러 기초단체들이 특산물 홍보를 위해 등록받은 상표만도 50여건에 이르고 있다. 충남은 ‘도지사 추천 특산물 충청남도’를,금산군은 ‘금산인삼 페스티벌’,부여군은 ‘백제의 왕도 부여’를 상표 등록했다. 경북은 세계를 손안에 품고 있는 것을 형상화한 도형이 상표가 됐으며,경주시는 ‘문화관광 엑스포’ 관련상표를 출원하고 있다.영주시는 ‘선비정신’과 ‘소백산 영주고추’를,청송군은 ‘청송사과’와 ‘청송 세척고추’가 등록상표이다. 경남은 ‘경상남도 추천상품’을 등록받았고,전북은 ‘최고명품 전라북도’를 출원중이다.순창군은 ‘순창전통 고추장’,무주군은 ‘무주특산’ 등을 등록받았다. 전남은 ‘자연과 함께 숨쉬는 곳,전라남도’의 등록을 끝마쳤으며,구례군은 ‘지리산 명수’,광양시는 ‘빛고을 광양’ 등을 출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깊은 바다’가 등록받은 데 이어 ‘한라산 눈꽃축제’,‘성산일출제’를 출원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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