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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냉장고 수거기동반 가동…동대문구 ‘일석삼조’

    폐냉장고 수거기동반 가동…동대문구 ‘일석삼조’

    동대문구가 재활용 쓰레기 수거체계 개선, 환경오염 방지,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폐냉장고 수거 기동반을 이달부터 가동하고 있다. 이병삼 청소행정과장은 7일 “집앞에 내놓은 폐냉장고 10대 중 9대가 냉각기(컴프레서)가 절단된 상태에서 버려져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 기동반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냉장고 속에는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컴프레서라는 냉각기가 들어 있는데 불법적인 처리 과정으로 인해 컴프레서 안에 든 프레온가스가 방출된다. 문제는 일부 고물상들이 컴프레서가 든 냉각기를 절단해 개당 1만~3만원에 팔아넘기는 과정에서 프레온가스를 무단 방출하고 있어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운전자 1명, 희망근로자 2명으로 기동반을 구성해 배출신고 후 3일 이내에서 수거하던 폐냉장고를 신고 후 20분 내 출동해 수거하는 체계로 바꿨다. 주민들이 동 주민센터에 대형폐기물 처리를 위해 신고하면 스티커를 발급한 14개 동 대형생활폐기물 담당자가 구청으로 이메일로 알려주고 구청 담당자가 이를 기동반에 연락, 현장으로 출동해 즉시 처리한다. 이 과장은 “청소과에 겨울철 유휴인력이 발생하지 않고 희망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신고 즉시 출동해 처리해 주니까 주민들도 반겨준다.”고 흡족해했다. 수집된 폐냉장고는 프레온가스를 모으는 시설을 갖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수도권리사이클링센터에서 나와 거둬 간다. 이후 냉각기는 냉각기대로 고철, 우레탄, 플라스틱 등을 각각 분리해 재활용한다. 프레온은 냉방장치 냉매나 반도체 공정의 세척제로 쓰이는 염화불탄소 물질로, 염소원자를 발생시켜 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1992년 오존층 보호에 관한 빈협약과 부속실행 계획인 몬트리올 의정서에 가입해 있다. 선진국들은 1996년부터 프레온가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올해부터 신규 제조 및 수입을 금지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한밤중 폐냉장고의 냉각기 부품을 떼어가는 바람에 단속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서 수거 기동반이 가동된 만큼 환경지킴이의 선봉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식품법 허점 낱낱이 고발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과 식재료는 식품법의 규제를 받는다. 식품법은 농장에서 식탁으로,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이어지는 식품 체계를 통제한다. 그런데 식품법이 국민의 건강이 아니라 식품회사의 이익에 더 신경을 쓴다면? ‘맛있는 식품법 혁명’(송기호 지음, 김영사 펴냄)은 이 불편한 진실을 실제 사례를 통해 낱낱이 고발한다. 변호사인 저자는 2005년 학교급식 식기세척제 사건을 계기로 식품법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당시 발암 가능물질이 학교급식 식기세척제 원료 목록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보건복지부에 목록 삭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부는 왜 유엔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가 발암성 물질로 분류한 이 원료를 목록에 남겨둔 것일까. 의문은 이뿐만이 아니다. 2009년 여름, 환경부는 생수 제품에서 발암 가능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문제가 있는 제품의 이름은 생수 회사의 영업비밀을 이유로 끝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실을 정부가 나서서 숨기는 현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저자는 지난 5년간 124차례에 이르는 행정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얻은 정부 문서를 토대로 식품법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헤친다. 식품법 왜곡의 뿌리는 100년 전 일제 식민치하 데라우치의 식품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1년 조선인 비위생론으로 시작한 지배층의 식품법 논리는 광복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져 암 유발물질은 완전히 규제하지 못하면서 사카린 소주는 권장하고, 2008년까지 소금을 식품으로 인정하지 않은 구조적 허점과 한계를 야기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책은 식품규격과 안전기준을 정하는 데 왜 식품회사가 의결권을 행사하는지, 유전자조작 식품은 무엇을 근거로 합법화됐는지 등 거대 자본에 휘둘리는 식품 산업의 이면을 추적한 뒤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식품법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1만 3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유기물 발견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유기물 발견

    영국 언론매체 BBC 뉴스가 “과학자들이 화성은 생명체가 살지 못하는 별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보도해 세계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BBC 뉴스는 한국시각으로 9월 6일 “화성에 생명체 구성 물질인 탄소 유기물 분자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고 소개하며 지구생명체 외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2008년 착륙한 피닉스호의 탐사로봇들은 화성의 ‘북극’ 지역에서 과염소산염(MCIO₄) 성분을 발견했다. 미국 항공 우주국 (이하NASA) 과학자들은 이에 따라 화성의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지역에서 발견 성분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과학자들은 사막의 흙을 화성에서 발견된 과염소산염과 섞어서 가열했다. 이때 발생된 기체에서 이산화탄소와 염화메틸 성분이 검출됐다. 이는 30여 년 전 ‘바이킹호’ 착륙선들이 화성의 흙을 가열했을 때 생겼던 기체와 똑같은 것이다. 일찍이 1976년 화성에 착륙했던 NASA의 화성 탐사선 ‘바이킹’ 1, 2호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뜻하는 탄소 성분의 분자들을 발견해 이목을 끈 바 있다. BBC 측은 연구내용을 인용해 “이번 발견은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화성의 생명체 존재 증거를 찾는 방식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이번 발견이 화성의 고유 유기물 성분이 존재한다는 설을 공식적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2011년 발사될 새 화성과학실험 우주선의 표명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를 이용한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전까지는 과염소산염이 우주선 선체 세척제로부터 오염된 것인지 화성의 생명체가 존재, 혹은 존재했다는 주장의 근거로 쓰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이 유기분자가 화성의 고유 성분인지 다른 행성에서 유입된 운석의 성분인지 분명여부를 가지리 힘들다”며 “이를 확인하는 것이 화성의 연구 목표가 될 것이며 사명을 이루기 위해 유기물질을 검사할 수 있도록 고안된 탐사로봇을 이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 = BBC 뉴스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자이언트’ 김간호사, 미스터리 삼중간첩 …‘반전의 키’▶ 문지은, ‘1억짜리’ 전신 스타킹 몸매…‘야릇함 물씬’ ▶ 김보경, 한 살 연하 사업가 열애중…"자랑하고 싶어서"▶ 김태희, 실제키의 진실 "165cm? 160cm?"▶ 엄정화, 휴가사진 공개..."살 많이 쪘어요"▶ 레이디 제인과 통화? 쌈디, 지하철 ‘직찍’ 화제
  • [유통플러스] 비트 찌든 때 제거 시리즈

    CJ 라이온은 일반세탁으로 잘 지워지지 않는 와이셔츠 소매, 운동화 등의 찌든 때를 제거해 주는 부분세척제 ‘비트 찌든 때 제거 시리즈’를 선보였다. 비트 찌든 때 제거 시리즈는 셔츠 깃이나 소매 등에 땀으로 생긴 얼룩과 찌든 때를 간편하게 문질러 제거해 주는 ‘바르는 비트’와 스프레이형으로 오염 부위에 뿌려서 사용하는 ‘비트 찌든때 제거’로 구성돼 있다. 바르는 비트는 2600원(220g), 비트 찌든때 제거는 5800원(500㎖)이다.
  • 장마철 불청객 세균잡는 가전

    장마철 불청객 세균잡는 가전

    장마철이다. 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반복되는 장마철에는 세균 번식에 주의해야 한다.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홀하기 쉽지만 방심하면 바로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마철이 되면서 손 전용 소독제, 과일·야채 살균 세척제, 살균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살균건조기 판매량이 전달 대비 평균 55% 정도 늘었다고 한다. 김문기 옥션 생활가전 팀장은 “지난해 신종플루 사건 이후 장마철이 돌아오면서 살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면서 “출시된 제품들은 스팀, 자외선, 공기 살균 등 살균 방식이 다양하다.”면서 “집안 환경을 정화하는 데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맞벌이 부부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안방과 거실은 내가 책임진다” 침구류는 장마철에 특히 관리하기 어려운 물품. 일광 소독도 어렵고 세탁을 해도 쉽게 마르지 않기 때문에 자주 관리해 줘야 한다. 부강샘스의 레이캅 ‘AP-200R’(16만 8000원)는 침구류에 살고 있는 진드기, 세균 등을 깔끔하게 제거해 준다. 먼저 진동펀치 기능으로 침구류의 세균을 두드려서 제거한 뒤 자외선 살균, 헤파필터 청정 살균으로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 편리한 대용량 카트리지로 세척이 간편하다. 한경희 생활과학이 출시한 ‘한경희 스팀다리미 크리스탈’(16만 1000원)은 120도 고온 살균 스팀으로 옷에 남아 있는 세균을 깔끔히 없애준다. 손잡이와 본체를 분리한 뒤 들고 다니며 침구류, 소파, 이불 등에 묻어 있는 세균을 처리할 수도 있다. ●지저분한 주방은 세균의 안식처 장마철, 음식물 쓰레기는 골칫덩이다. 최근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화려한 색감과 세련된 디자인에다 터치 기능까지 탑재돼 더욱 편리해졌다. 루펜리의 ‘LF-S07’(10만 9000원)은 활성탄 이중 필터를 통해 음식 냄새를 잡아 준다. 또 대용량 항균 바구니를 탑재해 냄새 걱정은 물론 항균까지 책임진다.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원룸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사용하기에도 좋다. 짧은 시간 안에 주방용품을 살균·소독할 수 있는 다용도 살균기 ‘cj-001’(5만 9000원) 도마, 수세미, 칼, 수저통은 물론 싱크대 등 그동안 삶기 힘들었던 주방용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앙증맞은 사이즈로 집 안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도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쉬운 행주를 자동으로 간편하게 삶을 수 있는 ‘행주 삶는 행순이’(3만 9800원), 음식물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원터치 진공포장기’(2만~5만원대)도 인기다. ●싱글족이라면 간단한 이색제품으로 깐깐한 성능에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색 살균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에코에그의 ‘오존살균 미니세탁기’(11만원대)는 오존을 분사해 박테리아 등 제균 및 살균 소독이 가능하다. 달걀형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집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의 용량으로 간단한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매번 신발 세탁을 맡기는 게 부담스럽다면 신발 살균 소독기 ‘슈키’를 활용해 보자. 이 제품은 운동화, 구두 등에 묻어 있는 땀과 습기를 신속하게 제거해 준다. 특히 식물성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적용해 소독은 물론 무좀, 습진과 같은 곰팡이 제거에 효과가 크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CJ제일제당 “친환경 바이오사업 강화”

    CJ제일제당이 친환경 사료첨가제 ‘바이오텍터’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친환경 바이오 사업에 나선다.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CJ제일제당은 핵산과 라이신 등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매출과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친환경 바이오 사업도 글로벌 넘버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인도에 처음 출시된 바이오텍터는 올 안에 한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친환경 사료첨가제 부문에서 올해만 13억원대를, 품목이 확대될 2015년에는 2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CJ측은 바이오텍터가 사료용 항생제 대체제로 특정 병원성 세균만 골라서 파괴하는 미생물 ‘박테리오파아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내성이나 인체 잔류 등의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CJ는 이번에 선보인 양계용 바이오텍터 외에 양돈용 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세척제, 동물용 의약품과 인체에 적용가능한 의약품, 식품첨가물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갈 계획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세종문화회관 사장 박동호씨 내정

    세종문화회관 사장 박동호씨 내정

    박동호(53) 전 CJ푸드빌 대표가 세종문화회관 사장 최종 후보자로 내정됐다. 세종문화회관이사회는 24일 장대환 이사장 등 1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소집, 신임 사장에 대해 논의한 결과 박 전 대표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해 서울시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표는 신원조회 등의 검증 과정을 거쳐 하자가 없을 경우 오세훈 서울시장에 의해 신임 세종문화회관 사장으로 임명된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규정상 사장이 사임한 뒤 2개월 이내에 신임 사장이 임명돼야 하지만 예외 규정이 있어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1980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박 전 대표는 1995년 제일제당 상무직을 거쳐 CJ엔터테인먼트 대표 및 CJ푸드빌 사장을 역임한 전문경영인(CEO) 출신이다. 지난해 물이 아닌 세척제를 서빙해 고객에게 피해를 입힌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사건으로 사장직에서 경질되기도 했다.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지난달 이청승 전 사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표를 제출하면서 지금까지 공석이었다. 현재는 권혁소 서울시 문화국장이 세종문화회관 사장 직무대행을 겸하고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눈·귀·입이 즐거운 도봉산으로 오세요

    눈·귀·입이 즐거운 도봉산으로 오세요

    빼어난 산세, 웅건한 기상을 지닌 서울 도봉산에서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 도봉구는 25~26일 도봉산 주차장과 인근 공원에서 ‘제3회 도봉산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도봉산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산사 음악회와 사찰 음식전, 등산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또 신종플루에 대비, 방역활동을 하고 공공화장실에 직원을 배치해 수시로 살균 세척제로 소독과 감지 측정 검사를 한다. 최선길 구청장은 “축제가 도봉산을 관광특구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미 문을 연 인근 서울창포원과 도봉산 입구 디자인거리 조성사업, 만남의 광장 및 생태하천, 산림테라피단지 및 올레길 조성사업 등으로 서울의 대표적 생태관광단지 ‘그린토피아 도봉’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대표하는 가을 산 축제로 자리매김 지난해 1만 6000여명이 찾은 도봉산축제가 신종플루로 일정은 짧아졌지만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 첫날인 25일 오전에는 최 구청장과 주민 1000여명이 도봉산 등반에 나선다. 요즘도 일주일에 두 번씩 도봉산을 오르는 최 구청장과 주민들이 함께 산에 오르면서 구정에 대한 각종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예정이다. 또 팀별로 등산상식 필기시험, 구간별 체력 테스트 등 재미난 게임도 한다. 주차장 한 쪽에서는 등산복 패션쇼와 등산 장비 꾸리기 및 텐트 빨리 치기, 탈북가수 차영주의 공연도 열린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도봉산입구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도봉산 축제를 알리는 개막 행사가 펼쳐진다. 석양이 길게 드리운 도봉산을 깨우는 천년의 북소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성악가 박요환, 오미선의 축하공연과 환상의 레이저와 불꽃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밤을 수놓는다. 또 가수 조항조, 박상철, 애프터스쿨, 설운도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구청장과 등반·바둑대회 등도 개최 도봉산입구 생태공원에서 스님의 맛깔스러운 음식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사찰음식 전시와 시식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스님들이 사찰 음식을 집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추천 음식에 대한 재료와 조리방법을 알려준다. 또 시식코너에는 사찰에서 만든 삼색송편, 연근부침, 탕평채, 각종 부각과 튀김, 차 등을 맛볼 수 있다. 도봉산 제1휴식처에서는 도심의 회색 때에 찌든 현대인을 위한 산사 음악회가 열린다. 신선한 공기, 아름다운 가을 밤 그리고 영혼을 울리는 맑고 고운 선율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음악회로 도봉산 축제의 자랑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사인회와 등산용품 전시회도 열린다. 또 축제 기념으로 도봉산 입구 등산용품 전문매장 26개가 그랜드세일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도봉산입구를 중심으로 깃발그림 전시회, 도봉산 사진전, 26일 도봉구민 바둑대회도 열린다. 남명택 문화공보과장은 “신종플루 등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봉산 관광특구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고자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서울 시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 도봉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곱창·닭똥집 씻을 때 세척제 사용 금지

    일부 음식점에서 곱창 세척을 위해 사용했던 세척제 사용이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곱창 등의 세척제 사용금지 규정을 신설하고 밀가루 등 5개 식품의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독소 기준과 코코아가공품류 등 2개 식품의 살모넬라 기준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의 골자는 곱창이나 닭똥집 등 동물성 식재료를 세척할 때 세척제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밀가루의 총아플라톡신 기준을 15ppb 이하로 신설하고 포도주스 등의 오크라톡신 A 기준을 2ppb 이하로, 건포도의 기준은 10 ppb 이하로 신설하기로 했다.  아플라톡신은 곡류, 땅콩 등의 유통 및 저장 중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로서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곡류, 건포도, 커피 등의 유통 및 저장 중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오크라톡신 A도 마찬가지로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코코아가공품류 및 초콜릿류와 지난해 미국에서 대량 식중독을 일으켰던 땅콩버터 등에 살모넬라 기준을 음성(불검출)으로 신설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유기농 쇼핑 트랜드 변화]자녀와 관련된 상품과 엄마용 상품 구매에 집중

    [유기농 쇼핑 트랜드 변화]자녀와 관련된 상품과 엄마용 상품 구매에 집중

    올해 멜라민 파동에 이어 석면 탈크 사건, 잔류농약 검출파문까지 여론을 뜨겁게 달궜던 식품 첨가물 논란으로 친환경 유기농상품이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또 현재 학교 급식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하면서 보다 안전한 식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와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대표이사 김영훈, 이종무)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유기농 전문 쇼핑몰인 웰베이(www.welbay.com)와 아기전문쇼핑몰인 에브리데이그린(www.everydaygreen.co.kr)이 “2009년 히트 예감 상품”을 발표했다. 웰베이와 에브리데이그린은 2009년 1월부터 5월까지 “웰베이, 에브리데이그린 및 대성그룹 임직원 대상 폐쇄몰”에서 판매한 수량과 판매금액을 근거로 히트 예감 상품을 선정했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 온라인 쇼핑몰 1위인 웰베이와 에브리데이그린에서 잘 팔린 상품들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의 생활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다. 히트 예감 상품 1위 자리는 ‘꿈에그린 친환경 쌀(무농약)’이 차지했다. 2위는 유아 전용 생수인 ‘베이비워터 플러스’이고 유럽공동체가 유기농 인증한 여성 스킨인 ‘오아스킨 데이 크림’, 유기농 이유식인 ‘뽀뽀뜨 진밥세트’, 전문 세안제 민감성 크림인 ‘마더비 래디컬 센서티브 크림’, ‘슈가버블 과일 야채 전용세척제’, ‘우리밀 검은깨쿠키’, ‘저농약 참숯쌀 웰바기’, ‘이엠 EM 활성액’, 유기농 계란인 ‘산초유기란’, ‘캘리포니아베이비 프로텍티브 로션”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무농약쌀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일반 할인점에서 일반쌀을 사는 것 동일한 가격에 무농약쌀을 살 수가 있고, 배송이 편해 친환경 또는 무농약 쌀은 당분간 유기농 쇼핑몰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국의 지자체에서 자체 브랜드의 친환경쌀을 쏟아지고 있어 가격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웰베이 마케팅본부 정용재 본부장은 “히트상품 10위내에 친환경 쌀, 유기농 달걀, 유아 전용 생수, 유기농 이유식 등 대부분을 랭크 하고 있는데, 멜라민 등 식품첨가물 논란 이후 자녀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대안을 찾고자 하는 엄마들이 첨가물을 넣지 않고 검증된 국내산 친환경/유기농 재료 및 이를 이용해 만드는 아기 이유식 등과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친환경 유기농 전문 온라인 쇼핑몰의 히트 예감 상품의 주요 소비층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유아 자녀를 둔 여성이 주요 소비자다. 웰베이 Mall운영팀 박향아 팀장은 “판매된 상품종류가 다양했던 지난해 보다는, 유아 및 유기농 여성 미용상품 등 몇가지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며, 이들의 소비 컨셉은 여성고객들의 “my Baby & Me First”로, 경제악화 등의 영향으로 자녀와 관련된 상품과 여성(엄마)용 상품 구매에 집중되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 LG전자, 중국서 데톨과 함께 ‘균(菌)’ 사냥 나선다

    LG전자, 중국서 데톨과 함께 ‘균(菌)’ 사냥 나선다

     LG전자가 중국시장에서 ‘알러지 케어’ 드럼세탁기 출시와 함께 세계적인 항균전문 브랜드 ‘데톨(Dettol)’과 손잡고 ‘항균 마케팅’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해 중국 소비자들의 세탁습관 연구해 소독제 사용이 많다는 점에 착안, 올해 업계 최초로 소독제 전용 세탁방법 및 투입구를 적용했다.또 8kg급으로 세탁용량을 더욱 키우고, 알러지 유발물질(알레르겐·allergen)을 최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스팀 세탁기술을 적용했다.  ‘알러지 케어’는 고온의 스팀으로 세탁통 내부 온도를 세제의 단백질 분해 효소가 가장 활성화되는 섭씨 55~60도로 만들어 알레르겐의 단백질 성분을 효과적으로 분해, 알러지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나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등을 옷이나 침구류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또 드럼통 중심 위치를 25mm를 높이고, 세탁물을 꺼내고 넣기 편하도록 도어 가로폭을 50cm로 키웠다. 판매가격은 최고 8000위엔에 이른다.  이 달부터 LG전자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31개 도시의 2000여 개 유통매장에서 LG전자 ‘알러지 케어’ 드럼세탁기와 ‘데톨’ 항균제품을 함께 전시한다. 또 LG드럼세탁기 구입고객에게 150위엔(元) 상당(한화 약 27,000원)의 데톨 세탁물 전용 항균세제 패키지를 준다.  ‘데톨’은 영국 생활용품 업체 ‘레킷 벤키저(Reckitt Benckiser)’의 항균 브랜드로, 아시아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세척제, 소독제 등 가정용 관리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530만대 규모인 중국 세탁기 시장에서 드럼세탁기 비중은 20% 수준으로,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등 중국에서도 잠재 수요가 매우 크다.  LG전자는 지난해 중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약 11%의 점유율로, 지멘스, 하이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중국 가전 영업팀장 정우성 상무는 “최근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LG전자는 친환경 제품 기능개발 및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 항균제품 시장 1위의 ‘데톨’과 LG드럼세탁기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위생, 청결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LG드럼세탁기의 건강한 가전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독자의 소리] 약품 어린이 보호장치를/서울 송파구 차형수

    우리 주변에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들이 아주 많다. 학교 주변의 잦은 교통사고와 놀이터 안전사고가 대표적이지만 집안에서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얼마 전 네 살 된 아이가 세탁실 간이선반에 올려놓은 얼룩 제거제를 갖고 노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요즘 대부분의 가정에는 각종 세척제는 물론이고 약품이나 살충제도 비치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뚜껑에 보호장치가 없다 보니 관리를 소홀히 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마실 우려가 있어 시급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어떤 외국회사에서 만든 철분 제품은 뚜껑이 어린이가 열 수 없도록 돼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냥 돌리면 헛돌기만 하고 뚜껑을 힘있게 누른 채 돌려야 열린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위험성이 있는 제품에는 경고문구가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겐 전혀 효과가 없다. 이제부터 우리도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음용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보호장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본다. 서울 송파구 차형수
  • 서울음식점 100곳 중 10곳 위생불량

    서울시는 구이용 불판을 사용하는 음식점 100곳을 점검해 10개 업소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한 업소는 불판 세척제로 가성소다(양잿물)를 사용하다 단속됐다. 시는 이 업소가 사용한 가성소다가 세척제로 허용되지 않지만, 식품첨가물로는 활용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주의조치만을 내렸다. 시는 또 유통기한이 50일 경과한 어묵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업소 2곳과 영업장을 무단 확장한 업소 1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점검은 시가 단속계획을 예고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다. 시는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중국음식점을 대상으로 튀김용 가루와 기름 안전성 점검과 함께 신학기를 맞아 대학가에서미성년자에게 술을 파는 업소를 단속하기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비위생 고깃집 불판 “꼼짝마”

    비위생 고깃집 불판 “꼼짝마”

    서울시가 불판 세척제를 사용하는 화로구이 전문점 등에 대한 대대적인 위생점검을 하기로 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위생점검 사전 예고제를 통해 시내 1만 6000여개 고깃집 중 100곳을 표본추출해 공업용, 산업용 세제 사용 실태를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불판 세척제로 인한 시민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조리장 위생상태·유통기한 여부도 점검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위생점검 사전 예고제’는 단속 계획을 미리 언론과 서울시, 자치구의 홈페이지 등에 알려줌으로써 무차별 단속이라는 우려를 피하기로 했다. 영업주 스스로 자가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위반율은 낮아지고 점검효과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문제업소, 민원유발업소 등에 대한 기획(수시)점검은 종전과 같이 예고 없이 단속할 방침이다. 이번 집중 점검대상은 음식점에서 구이용 불판과 식기류 등을 세척하면서 신고되지 않은 공업용 또는 산업용 세제를 사용하는지다. 또 신고된 세척제를 사용하는 업소라도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아 세척제 성분이 불판에 잔류돼 있는지도 집중점검한다. 이밖에 조리장 위생상태, 무신고·무표시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단속에는 소비자단체와 대학생 등 소비자 감시원이 함께 참여해 구이용(쇠고기, 돼지고기) 불판 사용업소 중 100곳을 표본추출해 단속한다. 이달 하순에는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주류를 취급하는 25개 지역을 대상으로 야간점검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유흥·단란주점과 주로 야간영업을 하는 일반·휴게음식점에서 청소년 주류제공 등 청소년 유해행위, 불법 퇴·변태 영업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불판 세척제 시민 건강 위협” 지적 시는 법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불판세척에 공업용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와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 즉시 압류 및 폐기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전 예고제는 업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위반율은 낮아지면서 점검효과는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른 식품위생 업종과 자치구에까지 확대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이혼하려면 부부사이 빚도 나눠라” 강호순으로 용산참사 물타기? 박지성 ‘지옥에서 천당으로’ ‘그들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장바구니 가방’ 男心 사로잡다 김정호의 22첩 대동여지도 실물로 보세요 올챙이 뻥튀긴 듯 못생긴 장치찜 ‘동해의 참맛’ 강원도에 생기려다 만 ‘누드 비치’ 제주도에선?
  • [현장&이슈] 근본대책 어물쩍… 수돗물 오염 연례행사

    [현장&이슈] 근본대책 어물쩍… 수돗물 오염 연례행사

    대구 시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계의 다이옥산 파동이 열흘이 지났지만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21일 대구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의 1,4-다이옥산 농도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권고치) 아래로 떨어졌지만, 법적 규정의 미비와 다이옥산 고유의 특성, 겨울철 가뭄까지 겹쳐 언제 또다시 이번과 같은 낙동강 수계 식수파동이 재현될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수돗물 불신 최고조 정부는 이번 파동의 원인을 낙동강 수계 영남 중북부지역의 경우 구미와 김천지역 합섬업체 9곳에서 다이옥산이 배출돼 낙동강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폴리에스테르 섬유 생산작업을 한 뒤 부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산을 낙동강으로 배출하고 있다는 것. 이 과정에서 화섬업체들의 다이옥산 과다 배출 가능성이 최우선 문제로 지적됐다. 또 이 업체들 이외의 다른 배출원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 업체들은 2004년 1차 다이옥산 파동 후 강제력이 없는 배출량 협약만 관계 당국과 체결했다. 낙동강 본류 왜관철교 지점의 원수 권고치를 50㎍/ℓ로 정한 것이 고작이다. 당국은 협약만 믿고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금까지 발암의심물질인 다이옥산을 ‘특성 수질 유해물질’로 분류하지 않고 방치했다. ●반복되는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여기에다 최근 강수량 부족과 낮은 기온 등 기상현상도 이번 사태를 악화시켰다. 비가 오지 않은 탓에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루 유량은 예년의 450만t에서 올들어 350만t으로 급감했다. 또 안동댐, 임하댐 등 낙동강 수계 댐의 저수량도 20~30%로 낮아져 물을 마음대로 방류할 수 없었다. 이와 함께 낙동강의 낮은 수계 온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희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환경연구사는 “다이옥산은 휘발성이 강해 물의 온도가 6~7도만 돼도 휘발성이 많아지고 자연적으로 오염도를 크게 줄일 수 있으나, 이번의 경우 낙동강 수계온도가 0~3도로 굉장히 낮아 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규제 범위내 배출해도 강물 줄면 오염 가중 환경부는 이날 구미시청에서 대구시와 경북도, 구미시,대구지방환경청, 합섬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이옥산 긴급관리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당분간 화섬업체들이 보관 중인 다이옥산 폐수를 전문처리업체에 맡겨 배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대구권 취수장 상류 이전과 취수원 다변화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환경부는 또 이달 30일 다이옥산을 ‘특정 수질 유해물질’에 포함시키고 조만간 방류수 기준치 등도 공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근본 해결책은 없나 대구시는 수질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07년 4월 취수원 상류 이전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했으나 고비용과 오염 개선 실효성 등을 이유로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결론냈다. 대신 비상사태에 대비해 하루분 이상의 원수를 확보해 두는 ‘비상 원수 저류조’ 신설을 적극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갈수기에 다이옥산 농도에 따라 예산으로 폐수를 위탁 처리해 주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구미하수처리장 시설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이옥산에 대한 먹는물 수질 기준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본은 2004년 4월 WHO 가이드라인(권고치)과 같은 50㎍/ℓ를 먹는물 수질기준으로 정했다. 미국의 매사츠세츠주와 메인주, 미시간주는 50~80㎍/ℓ를 각각 수질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한국물환경학회 회장인 고려대 윤주환 교수는 “낙동강 수량을 증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특히 낙동강은 다른 국가하천에 비해 갈수기인 겨울철 수량이 크게 부족해 이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낙동강 상류에 댐을 막아 적정 수량을 공급하든지 낙동강의 퇴적물을 걷어 내 더 많은 수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옥산을 배출하는 업체는 유출량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해당 지자체와 정부는 이들 업체의 폐수 처리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한찬규 김상화기자 cghan@seoul.co.kr ●다이옥산(C4H8O2) 사전적 의미는 투명 무색의 유기화합물로 실온에서 액체이며 끓는 점은 101도다. 1,2-다이옥산, 1,3-다이옥산, 1,4-다이옥산 세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이옥산이라고 하면 1,4-다이옥산을 가리킨다. 기계 세척제, 시약, 안정제 등으로 쓰이며 물과 잘 섞이는 성질이 있다. WHO는 성인이 30년 동안 1,4-다이옥산의 농도가 50㎍/ℓ인 물을 하루 2ℓ씩 섭취하면 10만명당 1명의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국내에서는 배출 허용기준이 없어 WHO 권고치 50㎍/ℓ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 “동방박사 ‘몰약’ 면역력 증강”

    국내 연구진이 동방박사의 3가지 선물 중 하나인 ‘몰약’의 면역력 증강 효과를 입증해 화제다.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 임상병리학과 윤형선 교수와 포천중문의대 이부용 교수팀은 몰약에 들어 있는 성분 중 하나인 ‘거걸스테론(guggulsterone)’이 외부 병원체가 몸속에 침입했을 때 면역력을 조절함으로써 인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25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네덜란드의 국제면역약학회지 11월호 인터넷판과 한국식품과학회가 발행하는 식품과학회지 12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에게 선물한 3가지 중 하나로 알려진 몰약은 예부터 구강 감염과 염증 치료 등에 사용돼 왔다.실제로 몰약이 함유된 구강세척제나 치약은 치은염 치료에 효과적이며 입과 치아,눈의 감염을 막는 데도 몰약이 처방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기원전(BC) 1세기 이전에 몰약은 와인이 발효돼 식초가 되는 것을 막는 데 사용됐으며,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뱀에 물렸을 때 효과적인 치료약으로 처방됐다는 기록도 전하고 있다.이 밖에 인디언들은 순환장애,신경장애,관절염 치료를 위해 몰약을 사용하는 등 과거에는 주로 강력한 방부효과를 통해 고통을 덜어주고 치료 속도를 높이는 물질로 인정됐다. 윤 교수는 “동방박사들이 몰약과 황금,유향을 아기 예수에게 선물한 것은 이들 물건이 값이 비쌌기 때문이 아니라 아기 예수의 건강을 생각해 치료약 개념으로 선물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성서상의 선물이 실제로도 질병 억제나 치료 효과가 큰 것을 보면 이들이 박사라기보다 ‘현인’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佛, 일회용 식기류에 ‘피크닉稅’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가 재활용이 되지 않는 1회용 접시·포크·스푼 등 플라스틱 식기류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피크닉세(稅)’를 추진키로 했다. 장-루이 보를루 환경장관은 15일(현지시간) RTL라디오에 출연해 “오염물을 많이 배출하는 세척제·식용유·살충제에 실시하는 세금 제도를 1회용 프라스틱 제품에 확대하는 차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를루 환경장관은 “구체적인 세금 액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아마도 해당 제품 1㎏에 0.9유로(1490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간 르 피가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크닉세’는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구입하도록 권장하기 위한 것으로 이웃나라 벨기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벨기에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일회용 식기류에 제품 가격의 20%정도까지 세금을 매기고 있다. 보를루 환경장관은 “해마다 프랑스인 한 사람이 369㎏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데 이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크닉세’를 토대로 향후 전자제품 등으로 비슷한 내용의 세금을 확대 부과한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보를루 장관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vielee@seoul.co.kr
  • [경제플러스] CJ푸드빌 사장 문책…CJ 일부 인사

    CJ그룹은 24일 CJ CGV 대표이사에 하대중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CJ케이블넷 대표이사에 변동식 영업본부장(부사장)을 각각 승진시키는 등 일부 최고경영자급 인사를 했다. 이관훈 CJ케이블넷 대표이사(부사장)는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으로,CJ CGV 김일천 대표이사(상무)는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박동호 CJ푸드빌 사장은 경영지원단 글로벌전략위원회 고문으로 사실상 문책당했다. 푸드빌 자체 브랜드인 패밀리레스토랑 빕스에서 지난 2월 물이 아닌 세척제를 고객에게 준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 [클릭 월드 Law] 영국 새 ‘기업책임법’

    [클릭 월드 Law] 영국 새 ‘기업책임법’

    최근 영국은 근로 중 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에 대하여 회사로 하여금 무거운 벌금형을 부과하는 ‘과실치사에 관한 기업책임법’을 마련했다. 이전에는 영국도 한국과 유사하게 회사의 간부급 직원 개인에게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을 때에만 회사가 형사상 유죄 판결을 받았다. 개인 회사처럼 간부 개인과 회사를 동일시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면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신법에서는 간부 개인의 잘못을 입증하지 못해 처벌못하는 경우에도 회사의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할 경우, 회사에 벌금을 물리도록 하고 있다. 벌금액수는 제한이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회사가 처벌받은 내용을 대외적으로 공표하도록 의무를 지울 수도 있다. ●회사 주의의무 위반만 인정돼도 처벌 영국에서는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선박침몰, 화재 등 대형사고뿐만 아니라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통계를 보면 2006년 7월 한달만 하더라도 약 241명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1992년 이후 34건만이 기소되었고 그 중 6건만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형사고뿐 아니라 산업재해로 인한 노동자 사망에 대해서도 기업에 직접 형사책임을 지우는 일이 쉽지 않은 현실을 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됐다. 결국 10여년에 걸친 입법 과정 끝에 지난해 7월26일 새로운 기업책임법이 의회를 통과하여 올해 4월6일부터 발효됐다. 이 법이 발효되면서 영국 기업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기업이 책임지는 요건은 완화된 반면, 책임 수위는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기업으로서는 사고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수밖에 없다. 대형 안전사고 예방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기업경영에서 보건위생과 안전이 우선 순위를 차지하게 되고 신기술을 도입하여 이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져 경영 전반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영국 여론은 이 법을 계기로 기업의 공중보건이나 안전 불감증에 대해 경종을 울리게 됐다며 크게 환영하고 있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않다. 많은 회사들이 새로운 법 제도에 대응할 준비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엄청난 규모의 벌금은 오히려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고, 이는 결국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윤리적 책임 강조, 대형사고 예방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 대구지하철 화재, 태안 앞바다 유조선 침몰 등 우리도 아픈 경험들이 적지 않다. 사망 사고는 아니지만 최근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온 과자, 세척제를 넣은 컵을 전달한 레스토랑 사고 등을 접하면서 기업의 이윤 추구에 공중위생이나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집단소송제도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을 도입하자는 주장도 많다. 그러나 집단소송제도나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할 경우, 소송 남발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나 기업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한 기업활동 위축, 그리고 당해 기업활동과 무관한 주주의 피해 등과 같은 이유를 들어 반대하는 주장도 있는 게 사실이다. 소비자들은 날로 늘어가는 기업 광고의 홍수 속에서 어떤 상품을 믿고 구입해야 할지 혼란을 겪고, 점차 시장의 주인이 아닌 객체로 전락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산업이 고도화되고 기업이 국가와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수록 기업 활동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도 커진다는 점에서 기업 윤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입법·시행된 영국의 이 법률에 의한 기업 책임 추궁의 제도적 뒷받침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민경 법무법인 (유한) 태평양 실무수습 연수생 (제38기)
  • ‘빕스’ 치명적 안전불감증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VIPS)에서 어린이에게 물 대신 금속세척제를 갖다줘 이를 마시고 병원치료를 받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경찰과 피해자측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경기 부천의 빕스에서 부모와 함께 식사를 하던 김모(10)양은 종업원 박모(20·여)씨에게 물을 주문했고, 박씨가 가져온 물을 마신 뒤 역겨움을 호소했다. 김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위 세척 등 응급처치를 받았다. 김양은 목 등에 손상을 입고 5일 동안 입원치료를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분석 결과 김양이 마신 물질은 계면활성제(세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금속세척제로 인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경찰은 종업원 박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회사측의 관리소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빕스측은 “당시 정수기 옆에 희석된 세척제가 담긴 물컵이 있었는데 이를 물인 줄 알고 잘못 가져다 줬다.”고 진술했다. 김양의 부모는 “회사측은 물컵과 세척제를 숨기려 할 뿐 아이가 마신 액체 성분이 무엇인지조차 가르쳐 주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파문이 확산되자 CJ푸드빌의 박동호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늦게 각 언론사에 사과문을 발송하고 “어떤 이유에서든 관리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점을 명백한 책임으로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 파악 후 고객 피해 보상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으나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부천 김학준 주현진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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