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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백악관의 주인이 12년만에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뀔 모양이다.19일 저녁의 미대통령선거 마지막 TV토론에서 공화당의 부시대통령은 민주당의 클린턴후보를 세차게 밀어 붙였으나 막판 뒤집기의 전기를 잡지는 못했다고 한다.◆미언론들은 부시 진영내에 패배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부시가 싸움을 포기한 것 같다고 전했다.지더라도 점잖게 져야겠다는 생각 때문인지 부시가 적극 공세를 펴지 않고 있는데다가 한 인터뷰에선 은퇴후의 생활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했다.또한 부시행정부 관리들은 침몰하는 배의 쥐들처럼 모두들 배에서 뛰어내릴 채비를 하고 있으며 일부는 새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이력서까지 준비해 놓고 있다고 한다.◆이와는 대조적으로 클린터 진영에선 정권인수팀을 구성해 놓고 행정부 각료 인선및 백악관비서실 진용짜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클린턴은 당선되면 유권자들의 지지에 감사한다는 상징적 제스처로 곧바로 버스여행을 떠나 각종 집회에 참석하는 한편 경제적 신뢰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취임 1백일 계획을 추진할예정이라고.◆클린턴이 집권하더라도 미국의 외교정책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각국은 유일 초강국의 새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벌써부터 앞을 다투어 클린턴진영에 「선」을 대고 있다.독일정부의 경우 부시대통령이 어려운 국내경제사정 때문에 결코 재선될 수 없다는 판단을 수개월전에 내린후 외교·군사관계자들이 온갖 경로를 통해 클린턴의 고위 보좌관들과 광범위하게 접촉해 왔다고 한다.◆클린턴 정부가 들어서면 미국의 대한통상압력이 강화되고 주한미군 감축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우리 관계당국의 분석이다.늦긴 했지만 우리도 국익차원에서 클린턴에게 한국과 한반도의 실상을 정확히 인식시키는 노력을 벌여야 되지 않을까.물론 「줄서기」나 「사대주의 외교」의 인상은 주지 않아야 할 것이다.
  • 극단창단/체질개선/침체연극계 활로찾기 모색

    ◎극단 무천… 프러덕션제 내걸고 출범/한양레퍼토리,대학생 인턴십제 도입/연우무대… 창작연구발표 부활로 활기 침체국면에 빠져있는 연극계가 야심적인 극단들의 잇단 창단과 체질개선을 통해 변신을 꾀하려는 기존 극단들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5월 프로덕션제를 내걸고 극단 무천(예술감독 김아라)이 창단된데 이어 최형인 한양대교수가 한양대 연극영화과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극단 한양레퍼토리를 창단,오는 30일 호암아트홀에서 창단공연을 갖는다.극단 한양레퍼토리는 국내 극단으로는 드물게 레퍼토리 시스템과 대학 재학생 인턴쉽제도를 도입,연극의 대중화와 연극인의 전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레퍼토리 시스템은 극단 자체 내의 장기적인 계획아래 여러 작품을 계절별 혹은 비슷한 기간동안 여러작품을 동시에 무대에 올리는 방식이다. 이제도는 연극인에게는 올바른 전문직업의식과 재충전의 기회를,관객에게는 기호에 따라 작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을 갖고 있어 구미에서는 이미 일반화돼있다.이와함께 단기공연을 전제한 대중스타등 외부인사의 영입체제에서 벗어나 연극계 자체 역량을 계발해 능력있는 작가,연기자,무대미술가들의 양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쏟고있다. 6개월여에 걸친 창단준비끝에 오는 11월8일까지 무대에 올리는 작품은 영국 극작가 윌리 러셀원작의 뮤지컬 「핏줄」로 국내 초연이다.이작품을 직접 번역,연출,출연까지 하는 최형인교수는 『관객과 배우를 위한 극단을 만들고 싶었다』고 창단이유를 소개한다.그러면서 『뮤지컬이 우리 관객들에게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어 창단작품으로 정했지만 좋은 창작뮤지컬이 없어 부득이하게 외국작품을 고르게 됐다.그러나 이작품은 오락성에 치중했던 기존의 뮤지컬과는 달리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해 중장년층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권한다. 뮤지컬 「핏줄」은 운명적으로 헤어져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쌍둥이 형제의 변모과정과 린다를 가운데 두고 두 형제가 벌이는 삼각관계,가난과 무지로 남에게 자식을 준 한 여인의 시련등으로 엮어져있다.원작 손상없이 우리 정서에 맞는 어휘를 골라 대사전달에 각별히 신경을 써 대사위주의 노래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문성근,최형인,박승태,박용수,류태호,임유영등이 출연한다.극단 한양레퍼토리는 매년 봄·여름·가을 세차례 정기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내년치 공연작품도 이미 확정해놓고있다. 한편 극단해체라는 극단적인 이야기까지 나돌던 극단 연우무대는 지난 78년 창단 당시 대표를 지낸 정한용씨가 다시 대표를 맡고 김광림씨를 예술감독으로 위촉하면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연우무대가 극단운영에 변화를 모색하고 나선 것은 무엇보다도 지난 10여년동안 연극계 대표적인 위치를 차지해오다 「해체론」이 거론될 정도로 최근들어 그 활동이 유야무야됐기 때문.극단측은 시대적·문화적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레퍼토리개발의 소홀과 80년대의 주역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신진양성의 실패에서 그 원인을 찾고 새로운 지표를 설정하기에 이르렀다.극단 연우무대가 표방하고 나선 새 지표는 연극성과 표현영역의 확대,극적 완성도의 제고등 세가지.변화의 첫단계로 창단때 실험적인작업으로 극단에 활기를 불어놓었던 창작연구발표를 부활시켰다.열한번째 창작연구발표무대가 되는 이번공연에는 윤정선작「해질녘」(21∼22일)과 이상범작「마술가게」(24∼25일)등 두편이 선보인다.한편 「마술가게」는 오는 12월1∼14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다시 공연될 예정이다. 극단 연우무대는 전속 단원없이 공연작품에 따라 연기자들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기획팀만을 운영하되 좋은 연극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숙련된 연기자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젊은 연기자들의 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15년간 증시 주무른 「큰손」/「광화문 곰」 고성일씨는 누구인가

    ◎염료장수서 부동산투기로 떼돈/하루 수백억 동원… 증권사도 쩔쩔 일명 「광화문 곰」으로 불리는 고성일씨(70)는 지난 15년동안 한국의 증권가를 누벼온 대표적인 「증권 큰손」이다. 개인사무실이 광화문 뒤쪽 세종빌딩에 있어 「광화문K」로도 불리는 고씨는 국내 20여개 증권사마다 구좌를 개설,미련할 정도로 엄청난 현금물량을 동원해 「곰」이란 별명도 얻었다. 고씨의 재산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고 있지 않으나 일설에 의하면 1조원을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하루 현금동원능력은 수백억원에 달한다는것. 이때문에 지난 몇년동안 증시가 바닥을 헤맬때 증권사들은 고씨자금을 유치하느라 혈안이 돼 왔으며 그의 집앞에는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황해도 연백이 고향인 고씨는 해방직후 가족과 함께 월남,남대문시장서 염료장사를 하면서 재산을 눈덩이처럼 불렸다. 고씨는 이 돈으로 서울시내 곳곳의 땅을 사들여 70년대 개발붐이 일기전까지 서울에서는 고씨의 땅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알려질만큼 부동산거부가 됐다. 땅부자로 입지한고씨는 78년 남들이 눈을 돌리지 않는 시절 증권시장에 뛰어들었고 이후 한국증시를 휘어잡는 「큰손」노릇을 해왔다. 고씨는 그러나 91년8월 수서사건의 와중속에 한보철강의 주식 80만주를 샀다 되팔면서 주가를 조작,1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증권감독원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당하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우리증시가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생기고 엄격히 관리되자「큰손」들이 별 재미를 못보고 떠나는 마당에 고씨는 「공」처럼 증시에 계속 머물다 증시불황에 발이 묶여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 미 대통령 후보 TV토론 합의

    【워싱턴·세인트루이스 AP 로이터 연합】 조시 부시 미대통령과 빌 클린턴 민주당대통령후보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세차례의 TV토론을 갖기로 합의했으며 이토론에는 무소속의 로스 페로후보도 참석하도록 초청됐다고 공화·민주 양진영의 선거운동 참모들이 3일 공식 발표했다. 공화·민주 양진영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대통령후보간의 TV토론은 세인트 루이스(미네소타주·11일),리치먼드(버니니아주·15일),이스트랜싱(미시간주·19일)에서 차례로 열리게 되는데 토론시간은 모두 90분씩이다.
  • 경제기획원의 물가안정정책/주1회 연재(국정탐방)

    ◎추진과정·전망/“저성장정책 주효” 올해물가 6%서 잡는다/가격담합 방지·유통병목 해소에 총력/임금인상폭 줄어 연말 5.5% 될지도 90년9월 전윤철 당시경제기획원 물가국장은 서울에 있는 대형백화점 사장회의를 소집해 경기미 판매금지지시를 내렸다. 『여러분들이 팔고 있는 경기미는 모두 가짜다.가짜 경기미가 쌀값상승의 주범이 되고있는 사태를 더이상 묵과하지 않겠다』전국장은 말미에 세무사찰을 이길수 있으면 팔아도 좋다는 말을 덧붙인다. 다음날부터 서울시내 대형백화점에 경기미가 일제히 사라졌다.세무사찰을 들먹이는 정부의 서슬앞에 가짜가 아니라고 우겨봐야 득될게 없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만하다. 물가앞에는 법도 없다.경제기획원,그것도 주무부서인 물가국에서 보면 물가정책은 정책집행이 아닌 전쟁이다.물가를 들먹이게 하는 모든 것은 적일 뿐이다. 기획원당국자들이 일일이 백화점을 들러 가짜 경기미인지 진짜 경기미인지 확인하지않은 것이 사실이고 보면 기획원의 가짜 경기미 판금지시는 다분히 공갈의 냄새가난다.그러나 물가가 두자리수를 향해 줄기차게 치솟고,대통령이 직접 물가총괄과에 들러 물가정책을 지시하는 마당에 다른 방법이 있을리 없다. 올들어 물가국분위기는 한결 밝아졌다.다음은 어느 품목을 때리느냐만 궁리하던 서기관·사무관들이 요즘들어 사람 좋은척하기도 한다.지난달 29일 「최근물가동향의 구조적분석」이라는 자료를 내 요즘 물가가 어떻다고 의례적인 친절을 베푸는 것에서도 물가국의 느긋함을 엿볼수 있다. 올들어 전국도시소비자물가는 9월말현재 4·8%가 오른데 그치고 있다.90년,91년 9·4%와 9·3%를 기록해 대통령을 물가정책과까지 오게 했던「절망적 상황」과 견주어본다면 대단한 수확이다.연말까지는 못해도 6%선을 지킬수 있을것 같고 잘하면 5·5%선까지 갈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물가를 「경제정책의 결론」이라고 말한다.모든 경제정책이 물가문제를 바탕에 깔고 접근해야 하고 또 물가로서 경제정책의 결과를 평가한다는 뜻이다. 매달 말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는 생활과 연관이 있는 4백70개 품목이 64개시장 5천4백62개점포에서 어떻게 팔리는가를 평균한 것이다.매달 5일과 15일,25일 세차례에 걸쳐 통계청 조사요원이 시장의 점포를 방문해 가격을 직접 조사해낸다. 올물가는 단순히 지수상의 안정을 넘어 내용면에서도 대단히 좋다.고물가시대가 끝나고 구조적으로 물가안정시대가 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올해 물가는 기본적으로 저성장,총수요관리의 정부경제정책의 결과라 할수 있다.지난 2∼3년간의 물가폭등이 내수위주의 고성장,임금인상등에 의한 수요폭발에 의한 것이었고 올해의 물가안정은 바로 이같은 요소의 제거에 있었다고 보면 된다. 경제기획원이 물가를 책임진다.또 부총리가 그결과에 자리를 걸어야하지만 물가를 직접 관리하는데 필요한 방법은 의외로 많지 않다.공정거래법에 나오는 담합행위규제가 사실상 제도적으로 허용된 유일한 방법이다. 87년 조기한파가 김장밭을 쓸었다.김장무와 배추가 그 앞해보다 꼭2배.서울에 앉아 김장밭 사정을 정확히 알리없는 기획원은 농협을 통해 일손이 없어 김장거리가 밭에서 썩어난다는 보고를 들었다.관계기관대책회의가 열리고 인근도시의 예비군을 동원해 김장채소를 수확키로 결정이 된다.그러나 예비군은 동원되지 않았다.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챈 농협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손이 없어서가 아니라 한파로 모두 얼어죽었다는 정정보고를 올린것이다. 이 해프닝은 경제기획원이 물가정책에 쓸수 있는 수단이 매우 제한돼있음을 말해준다.유통과정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업자들을 구슬리는 방법밖에는 없다. 서비스요금이 들먹일때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행정지도권을 동원하고 농축산물이 들먹이면 비축물량을 풀거나 수입으로 조정한다.행정지도권을 통한 서비스요금억제는 설렁탕요금인상에 위생검사로 대응하는등의 방식을 쓴다.앞으로 개방폭이 더욱 넓어지면 수입확대를 통한 물가조절도 좀더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을 것이다. 올해 사용한 총수요관리는 이른바 경제정책기조의 변화에 해당하는 것이다.이정도면 물가국에서 결정할수 있는게 아니라 청와대와 부총리선에서 결정될 수 밖에 없다
  • 돈받고 컴퓨터 토지대장 지목 변조/여주/공무원·업자 등 8명 구속

    ◎밭을 대지로 12회 형질 바꿔 【이주=김학준기자】 수원지검 여주지청 수사과는 18일 컴퓨터에 입력돼 있는 토지대장을 조작,밭을 대지로 지목변경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경기도 여주군청 지적과 직원 김상진씨(36)와 전직원 길영균씨(27)등 2명을 뇌물수수등 혐의로,이들에게 뇌물을 주고 불법지목변경을 부탁해 50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챙긴 부동산중개업자 김상운씨(35)등 6명을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김씨와 길씨는 지난 89년10월 부동산중개업자 김씨로부터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강천리562 김모씨(52)소유의 밭 2천6백36㎡를 대지로 형질변경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신들이 관리해오던 컴퓨터를 조작,지목변경해준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8명으로부터 4천1백만원의 뇌물을 받고 불법으로 지목변경을 해준 혐의를 받고있다. 또 부동산업자 김씨등은 뇌물을 주고 발급받은 가짜 토지대장 등본을 관할 여주지원 등기과에 제출,밭을 대지로 바꾼 다음 이를 팔아 50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북한,핵개발 의혹 상존/“앞으로도 많은 사찰 필요”/IAEA총장

    ◎“남북상호사찰도 수용해야” 【빈 연합】 한국을 비롯한 미국,일본,호주 등 국제원자력기구(IAEA)주요 이사국들은 16일 대북사찰과 관련,사찰관 임명 등에 제약을 가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핵무기개발의 의혹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다 성실히 국제핵사찰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의 이시영 빈 주재 대사는 IAEA의 사찰이 세차례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건설중인 재처리공장과 관련해 핵물질 및 핵시설 은닉의 의혹은 한가지도 규명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고 북한이 조속히 남북한 상호사찰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또 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 등 서방 선진 이사국들도 북한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핵시설들에 대한 공개성을 제고해야 하며 보다 성실한 자세로 IAEA사찰에 임하는 한편 남북 양자간의 사찰도 수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은 북한핵문제에 대한 공식보고를 통해 북한이 외교관계가 있는 나라의 사찰관만을 인정해 IAEA에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제공무원」인 사찰관 임명에 이러한 제한을 가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블릭스 사무총장은 IAEA가 지난 12일 완료된 3차 임시사찰의 결과를 분석중이나 북한이 신고한 핵 시설,물질내역의 정확성과 완전성을 평가하려면 앞으로도 많은 사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언론 주식 안가졌다”의 허구/김만오 정치부차장(오늘의 눈)

    ­재벌의 언론소유에 대한 정대표의 의견은 어떠한가. ▲재벌의 언론소유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나는 문화일보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주식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사원들이 원한다면 즉시 여러분들에게라도 팔겠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지난 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협회·언노련·방송PD연합회 공동주최로 열린 「대선후보초청정책토론회」에 참석,어느 기자의 질문에 대답한 요지이다. 이미 지난 이야기를 굳이 상기하는 까닭이 있다. 재계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문화일보 주식 1백92만주 가운데 정씨 일가의 총지분이 99.6%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지난 90년 9월 문화일보 등록 당시에는 총지분율이 86.7%였으나 그동안 세차례의 증자를 거치면서 이처럼 지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보아도 두가지 의문이 생긴다.첫째는 정대표의 언론관은 근본적인 모순을 갖고 있다는 것이며 둘째는 일가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인 27.6%(52만9천2백주)를 소유하고 있는 정대표가 『갖고 있는지 모른다』는식으로 답변한 것은 공식석상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 점이다. 정대표는 또 이날 현대와 국민당과의 관계 단절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현대종업원들에게 당에 들라고 말했더니 모두 입당했고 그들이 친지들에게 입당을 권유해 국민당은 2백50만 당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국민당과 현대의 관계단절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결국 정때표는 문화일보 주식소유·현대직원들의 당원화를 비롯,멕시코 방문때도 현대자본 현지투자상담을 벌임으로써 스스로 「재벌당」탈피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많은 국민들은 지금 정대표가 특정 재벌의 총수가 아니라 연말대선에 나설 대통령후보중의 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또한 지금 국민들은 정치지도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가장 큰 덕목으로 꼽고 있다.솔직하면서도 합리적인 사고를 지닌 지도자가 나타나 정치를 바로잡고 민생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고대하고 있다.
  • “야망의 실업가 차지혁” 사기꾼 판명/대거 구속 경제사범들 수법

    ◎박사행세 하며 결혼빙자 세차례 거액 사취/영업실적없는 회사 사들여 수표 고의 부도/유령회사 차려 피라미드 판매 77억 뜯기도 서울지검이 지난달 말부터 사기 등 반경제사범에 대한 집중수사를 벌여 1백17명을 구속하고 앞으로도 전담반을 두어 지속적으로 단속을 펴 나가기로 한 것은 이들 범죄가 강·절도와 마찬가지로 서민생활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사기나 어음부도,주택분양사기 등 경제사건은 그동안 특히 소규모 사건일때는 「하찮은 사건」으로 여겨져 수사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피해자들이 사기범 등을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하더라도 사기범들의 소재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을 경우 대부분 기소중지자로 처리하는 등 형식적인 수사에 그쳐 사건해결률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었다. 검찰이 구속한 사기범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은 자동차서비스 대행업체인 「시티플랜」대표인 차지혁씨(38). 국졸학력이 전부인 차씨는 자본금 5천8백만원으로 「자동차의 선택에서 폐차까지 모든 것을 서비스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트리피아」란 상호로 새로운 형태의 회사를 차려 「야망에 찬 젊은 실업가」로 세간의 이목을 끌어왔다. 차씨는 회사설립 1년도 안돼 한해 매출목표를 1천5백억원으로 정하고 회원모집 등의 광고로 5억원을 투자하는 등 의욕을 내보였지만 결국 사기행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말았다. 차씨는 「누구든지 10만원 단위로 은행에 입금시키면 50%는 예금주에게,45%는 자동차문화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에,나머지 5%는 트리피아의 사업자금으로 쓴다」는 「5%마켓」이라는 그럴듯한 계획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켜 2만여명의 회원을 끌어들인뒤 60억대의 부도를 내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특히 예일대 경제학 석사 또는 박사출신이라고 속여 부유층의 딸을 농락해 거액을 뜯어냈으며 모 아나운서와 인기 영화배우·탤런트에게도 접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진상공대표 이상모씨(33)등 2명은 유령회사를 5개나 설립해 「챔프라인」이라는 피라미드 판매를 미끼로 회원들을 끌어들여 가입비 명목으로 77억2천7백만원이나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6억4천만원을 사기친 반도체 부품제조업체 대표 최성호씨(36)에게 피해를 입은 민모씨는 최씨가 1년6개월만에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졸도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는지를 실감케 했다. 또 영업실적이 전혀 없는 회사를 7천만원에 사들여 당좌수표를 남발,4억5천만원의 부도를 낸 김상만씨(42)는 사기전과가 35범이나 되는데도 84년 징역10개월을 선고받은 것을 빼고는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도망다니거나 대부분 무혐의 처리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수사과정에서도 사기꾼들에게 피해를 본 피해자들의 제보나 문의전화가 수사간부들 방에 쇄도했고 사기범이 처벌을 경감받기 위해 채무를 변제한뒤 변호사를 통해 자수의사를 밝혀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 일산·중동아파트 3천가구/18일부터 일제 분양

    오는 18일부터 일산과 중동신도시에서 3천4백66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3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들어 수도권 신도시에서 세차례에 걸쳐 3만5천4백17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일산에서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국민주택 3백38가구,18평 이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규모 7백14가구,25.7평 이상의 국민주택 초과규모 1천66가구등 2천1백18가구와 중동에서 국민주택 5백92가구,국민주택규모 7백56가구등 1천3백48가구를 분양한다.
  • 대만에 F16기 판매/부시,금명 결정 발표

    【워싱턴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지난 10년동안 고수해 온 F­16 전투기의 대대만 판매금지 정책을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미국관리들이 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부시대통령이 F­16기를 생산하고 있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사가 위치한 텍사스주 포트 워스시를 선거 유세차 방문하는 기간동안 1백50대의 F­16기 대 대만 판매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고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82년 양국이 체결한 대 대만 무기 판매 제한을 규정한 공동성명을 준수할 것을 미국에 요구,F­16기의 대만 판매를 강력 반대해 왔었다.
  • 여 국교생 실종 24일째/지한별양/“돈 보내라” 집에 자필 편지

    ◎당일 함께 간 20대여인 수배 국민학교 6학년 여학생이 집을 나간지 24일째 협박편지만 한차례 왔을뿐 소식이 없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1일 지난 8일 실종된 지상학씨(43·시나리오작가·송파구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306동 1004호)의 외동딸 한별양(12·가원국민교 6년)을 찾기 위해 지양의 사진 및 용의자의 몽타주 등을 공개,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실종◁ 지양은 지난 8일 상오10시쯤 아파트단지안에 있는 학원에서 수업을 마친뒤 같은 아파트 111동에 사는 친구 강모양(12)집에서 놀다 하오4시쯤 『집으로 간다』고 나선뒤 행방불명됐다. 지양의 어머니 최경희씨(41·교사)는 『딸이 지난 8일 아침8시쯤 학원에 갔다 친구집에서 놀다가 집으로 온다고 한뒤 소식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협박편지◁ 지양의 집에는 실종 5일째인 지난 12일 『아저씨들한테 잡혀있어요.현금 1천5백만원을 갖고 13일 하오6시 신림동 커피숍으로 나오세요.아빠가 수상한 행동을 하면 죽인대요』라는 지양이 쓴 편지가 배달됐다. 이 편지의 발신인은 「경기도 구리시 지한별」로 돼 있으며 10일자 서울 공릉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었다. ▷경찰수사◁ 경찰은 약속장소에 형사대를 보냈으나 아무런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조사결과 지양이 실종된뒤 지양의 집과 외삼촌집에는 수화기를 들면 아무말 없이 전화가 끊어진 경우가 6차례 있었다. 경찰은 지양이 실종된날 하오5시쯤 아파트단지안 상가앞에서 20살 남짓된 여자와 함께 가락시장 쪽으로 함께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김모양(12)등 친구들의 말에 따라 이 여자의 몽타주를 작성,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지양이 평소 『가출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친구들의 말과 협박편지가 주로 여학생들이 즐겨쓰는 연분홍색 꽃편지에 쓰인점,지양이 지난 5∼6월에 세차례나 부모 몰래 무단결석한 점 등으로 미루어 친구나 선배의 꾐에 빠져 스스로 가출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지양은 실종되던날 하얀색 반바지에 노란색 긴 남방을 입고 있었으며 얼굴은 검은 편에 오른쪽 뺨에 희미하게 믿힌 자국이 있다. 아버지 지씨는 75년 방송작가로 데뷔,MBC의 「돈」,KBS의 「검생이의 달」,SBS의 「은하수를 아시나요」등을 집필했으며 영화 「자녀목」「죽음보다 깊은잠」등을 쓴 인기시나리오작가이다.
  • 영업보호 명목 돈뜯은 셋 구속

    서울남부경찰서는 28일 정대식씨(25·구로구 독산본동 990)등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6월1일 0시30분쯤 구로구 독산동의 한 노래방에 찾아가 주인 이모씨(45)에게 『영업이 잘되도록 보호해주겠다』는 구실로 50만원을 받는등 보호비명목으로 모두 세차례에 걸쳐 1백7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 아파트단지 세차권 뺏으려 주먹질/합숙폭력배 16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25일 박종렬씨(27·동대문구 청량2동205)와 김기식씨(37·성북구 삼선동3가 50)등 16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등은 지난 19일 상오6시쯤 성동구 구의동 현대아파트208동앞 주차장에서 세차원 조모군(19)에게 『세차권을 넘기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면서 얼굴등을 마구 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난 23일까지 매일 새벽 조군등 세차원 9명을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지로 끌고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등은 김씨로부터 『아파트단지의 세차권을 빼앗아 다른 업자에게 넘기면 4천만원의 웃돈을 받게 되니 반씩 나눠갖자』는 제의를 받고 지난 15일부터 성동구 용답동의 한 여관에 방을 얻어 합숙하면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의 허가를 받고 차량 한대에 한달 3만원씩 받고 세차해온 이 아파트의 세차원들을 몰아내려한 것으로 밝혀졌다.
  • 재산목록 안낸 채무자에 실형/서울지법,6월 선고

    ◎패소하고도 법원명령 불이행 서울형사지법 박해성판사는 법원의 채무변제판결에도 불구하고 빚을 갚지않고 법원에 재산명시서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임춘호피고인(46·서울 강남구 논현동)에게 민사소송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6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민사재판에서 이기고도 빚을 받지 못하는 선량한 채권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악덕채무자를 가볍게 처벌할 수 없다』고 지적,『피고인이 세차례나 소환명령에 불응한 점은 사법부의 권위를 확립한다는 면에서도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피고인은 지난해 11월 회사대표 고모씨로부터 빌린돈 1천2백만원을 갚지 않아 고씨가 낸 대여금 반환소송에서 패소,지급명령을 받은뒤 재산명시를 위한 법원의 소환에 불응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 경영난 서린호텔 경매/갑을,1백82억에 낙찰

    서울 종로구 서린동 149의 서린호텔이 18일 서울민사지법에서 열린 경매에서 주식회사 갑을에 1백82억원에 팔렸다. 지하2층 지상20층의 이 건물은 지난 5월15일 경영난으로 경매에 붙여져 세차례 유찰된끝에 이날 낙찰됐다. 이 건물은 최초 감정가가 2백21억3천여만원에 평가됐으며 갑을측은 평가액보다 40여억원 싼값에 건물을 넘겨받았다.
  • 중수도설치땐 세감면/정부,허드렛물 재활용 적극 지원키로

    앞으로 쓰고버린 허드렛물을 화장실,청소,세차등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다시 활용하는 중수도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세금감면의 혜택이 부여된다. 13일 건설부에 따르면 날로 늘어나는 물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중수도시설 투자금액의 10%까지를 과세연도의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거나 시설투자금액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감가상각비로 계상,손비로 산입하는 방식으로 조세감면규제법을 개정키로 관계부처와 합의했다. 이에따라 수돗물을 많이 쓰는 대형건물이나 공장의 경우에는 중수도를 설치 운영하는 것이 수도요금을 지불하는 것보다 가격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건설부는 중수도의 기술적 지침이 될 중수도 설계기준과 유지관리지침을 올해중 제정할 계획이다.
  • “음주운전 말라” 핀잔 듣고 앙심 고의로 앞차 받아

    ◎30대 운전자 구속 【광주】 광주서부경찰서는 9일 만취상태에서 차를 몰면서 고의로 앞차를 세차례나 들이받는 등 행패를 부린 박정곤씨(31·광주시 서구 봉선동 라인하이츠 106동 801호)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4일 상오1시쯤 광주시 서구 월산동 Y내과 앞길에서 술에 취한채 자신의 광주1다 9424호 로얄수퍼살롱 승용차를 몰고가다 광주1러 7338호 프레스토 승용차(운전자 김진구 35·광주시 북구 운암동 359)를 뒤쫓아 가면서 세차례나 들이받아 임산부인 김씨의 부인 조모씨(31)에게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타고있던 일가족 4명에게 각각 중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이날 광주시 서구 월산동 월산마을 앞길에서 차를 후진시키다 신호대기중이던 김씨의 차 앞범퍼를 가볍게 부딪치자 시비가 벌어져 말다툼을 벌인 끝에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며 핀잔을 주자 쫓아가면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 완구류 스티로폴 포장 금지/환경처,새 규정 주내 고시

    ◎내년 9월부터… 종합선물세트도/PVC코팅재 사용도 불허/제과등 8개품목 공간비율 규제/가전품 제조업체에 완충재 회수 의무화 내년 9월부터 완구류·인형류및 종합선물세트등의 상품포장에 발포성 플라스틱인 스티로폴 사용이 금지된다. 또 제과류등 8개 상품에 대해서는 포장횟수와 포장공간비율이 일정 기준에서 제한되고 모든 상품의 PVC(염화비닐)코팅(도포)이 규제된다. 환경처는 6일 상품의 과잉·과대포장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을 줄여나가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포장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한 상품의 포장방법및 포장재의 재질기준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이번주안에 고시키로 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내년 9월부터 상품의 과대포장이 가장 심한 완구·인형류및 2개 이상의 상품을 함께 포장한 종합선물세트를 포장할때 완충재로 쓰는 스티로폴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한다는 것이다. 또 회수와 재활용률이 낮고 분해하거나 소각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합성수지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모든 상품에 PVC를 사용해 첨합(라미네이션)또는 코팅한 포장재질을 포장재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키로 했다. 이 규정은 이와함께 내년 1월부터 과잉·과대포장의 우려가 큰 제과류와 가공식품·완구·인형류등 8종의 상품에 적용할 상품포장 공간비율과 포장횟수기준도 마련했다. 이를 상품종류별로 보면 제품부피에 대한 포장공간면적을 말하는 공간비율은 ▲음료·주류 및 화장품류 10% ▲과실·채소류등 1차식품과 가공식품·건강기호식품류 15% ▲제과류 20% ▲종합선물세트 25% ▲완구·인형류는 30%를 각각 넘을수 없도록했다. 또 포장횟수는 1차식품과 음료·주류는 한차례,종합선물세트 세차례,그밖의 상품에 대해서는 두차례이상 포장할 수 없다. 이 규정은 또 전체 스티로폴 사용량의 72·9%를 차지하고 있는 가전제품의 포장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을 소비자 가정까지 직접 배달·판매할 경우 소비자의 특별한 요구가 없는한 판매인이 직접 포장재를 회수하도록 하는 한편 가전제품의 제조·수입업자는 포장설계를 개선,오는 96년까지 포장재를 40%이상 줄여나가도록 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상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의 특별한 요구가 없는한 상품을 재포장하거나 쇼핑백 또는 비닐백 등을 제공하지 않도록 하고 매주 특정 요일을 지정,포장없이 내용물만을 팔게 해 포장폐기물의 감량화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규정이 비록 강제조항은 아니지만 앞으로 적극 지도·계몽해 나가면 상당량의 포장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폐기물 재활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강력한 시행을 위해 앞으로 가칭 「폐기물재활용촉진법」을 제정,벌칙조항을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90년 기준 종이·셀로판·합성수지·스티로폴등 각종 포장재의 국내생산량은 연간 4백70t에 이르고 있고 매년 13.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회수 및 재활용률은 36.2%에 지나지 않는다.
  • 미,쿠웨이트 상륙훈련/옐친도 군함출동 준비령/5천명 참가

    【쿠웨이트 UPI AP 연합】 걸프전 발발 2주년을 맞이해 이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해병은 4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의 대쿠웨이트 방위공약을 과시하기위해 실시될 3개 군사 훈련중 하나로 쿠웨이트 해안에서 상륙작전훈련에 들어갔다. 미국방부는 소수의 선발대가 3일 쿠웨이트에 상륙,위장막 설치 작업을 시작한데 이어 4일새벽부터 상륙용장갑차·호버크래프트등을 동원,세차례에 걸쳐 해병대1천9백명이 상륙한다고 밝혔다. 「불타는 철퇴」 92­3으로 명명된 이번 상륙 훈련은 「자연의 격노」92 훈련과 병행해 실시되며 이번 상륙훈련에는 모두 5천여명의 미군병력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테르팍스통신은 옐친 대통령이 3일 러시아 군함 1척에 걸프 해역으로 항해할 준비를 갖추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히고 그러나 러시아가 대이라크 군사행동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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