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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법인 유가증권 투자 급증

    지난해 상장법인들이 시세차익을 노린 주식과 채권투자를 크게 늘렸다. 17일 증권거래소가 금융기관을 제외한 12월 결산 502개 상장사의 98년말 현재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 보유액을 조사한 결과 56조6,140억원으로 97년말(39조3,581억원)보다 43.8% 늘었다. 유가증권이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4조5,487억원)로 97년말보다 59%가늘었고 다음이 대우(4조4,366억원) 포철(2조9,908억원) LG전자(2조6,175억원) 대우중공업(2조3,770억원) 등이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제일銀 ‘先 정상화·後 매각’선회

    제일은행의 조기매각을 서두르던 정부가 ‘선(先)경영정상화,후(後)해외매각’으로 선회했다. ■정부 출자 배경은 제일은행은 지난해 2조6,149억원의 적자를 내 3월 말 현재 자기자본이 2조원 정도 마이너스인 상태다. 은행은 자기자본의 일정비율을 각종 대출한도로 정하고 있는데 제일은행은자기자본이 마이너스여서 당장 자본을 늘리지 않으면 신규대출이 불가능하다. 정부는 4월 말까지 제일은행을 뉴브리지에 매각하면서 공적자금을 지원할계획이었으나 협상이 사실상 결렬돼 3조원 이상을 재출자,경영정상화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제일은행의 거래기업은 2만개이지만 대부분이 운용자금을 받지 못해연쇄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앞으로의 매각협상은 금감위는 뉴브리지가 제시한 수정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뿐 ‘협상결렬’이나 ‘협상재개’에는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 그러나 공적자금 지원규모에는 뉴브리지가 큰 양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부는 지금이라도 뉴브리지가 정부의 출자방침에 따라 획기적인 수정안 제출을 바라지만경영권 확보보다 지분 재매각을 통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뉴브리지로서는 물러설 여지가 많지 않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제 3의 인수희망자가 나설 경우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영국계 금융그룹인 리젠트 퍼시픽과 미국의 시티은행,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등이 제일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책임론과 투자원금 회수는 정부가 3조원을 출자하면 제일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10% 이상으로 높아져 정상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97년 10월 한은 특융으로 1조원을 지원한데다 지난해 1월에는 1조5,000억원을 출자했다. 부실채권 매입대금 2조1,000억원을 합치면 지금까지 4조6,000억원을 쓴 셈이다. 이번에 3조원을 재출자하면 무려 7조6,000억원 이상을 제일은행에 쏟아 붇는 셈이다. 이 돈은 결국 국민의 세금부담으로 돌아온다.정부 지분을 51% 팔기로 했지만 투자원금을 절반이나 회수할지는 의문이다. 백문일기자
  • LG, 대한생명 인수 美와 ‘연합작전’

    LG가 미국계 생명보험사와의 합작으로 대한생명을 인수할 계획이다. 김철호(金澈鎬) 회장의 (주)명성은 대한생명 인수금액으로 가장 많은 2조5,000억원을 제시했으며 인수할 경우 경영은 일본 생보사에 맡기기로 했다. 12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대한생명 입찰에 참가한 4개사 가운데 LG는익명의 미국계 생보사와 합작해 대한생명을 인수하겠다는 투자제안서를 냈다. 인수금액은 2조원 안팎으로 경영권은 LG가 갖고 최종 인수계약 이전에 합작사를 밝힐 예정이다. 명성의 경우 1조5,000억원을 먼저 투자하고 정부가 공적자금을 지원할 때 1조원을 추가로 내기로 했다. 명성은 대한생명을 인수할 경우 지분 10%를 일본 생보사에 팔아 경영을 맡길 계획이다. 미국의 JE 로버트와 노베콘 그룹은 인수금액을 2조원 가까이 써낸 것으로알려졌다. 금감위는 4개사 모두에게 다음주까지 인수계획을 구체화한 추가자료를 내라고 요구했다. 투자제안서에 자금유치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아 4개사를 비교평가하기 어려워 추가자료를 받아 재검토한 뒤 우선협상 대상자를 1∼2곳 선정하기로 했다. - 대한생명 입찰 언저리 대한생명 입찰에 참여한 4개사의 속셈은 제각각이었다.김철호(金澈鎬) 회장의 명성은 대한생명이 보유한 1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고있다.생보업계에는 문외한일 뿐 아니라 앞으로 인수하더라도 경영에는 흥미가 없다. 명성 김용엽(金龍燁) 부회장은 “명성은 대한생명의 부동산 가치를 2조원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부동산 관리에는 나름대로의 ‘노우하우’가있어 자산운용 결과에 따라 대한생명의 자산가치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대한생명 인수시 일본 생보사에 지분 10%를 넘겨 경영권을 맡기기로 일본대한민국민단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강력한 인수후보자로 떠오른 LG는 단독인수가 아니라 합작투자를 추진하고있다.당초 미국 메트로폴리탄생명 및 프랑스 AXA와의 공동인수를 추진했으나 양쪽 모두 경영권을 내놓지 못하겠다고 해 무산됐다.그러나 LG의 단독인수시 자금부담이 크고 정부도 공적자금 지원 최소화를 위해 합작을 바란다는것을 알고 미국 생보사와합작해 대한생명 인수에 나섰다. LG 정재호(鄭在昊) 구조조정본부 전무는 “선진 보험기법을 도입,생보업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계 대형 생보사와 합작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경영권을 뺏지 않는다면 메트로측이나 AXA와의 합작도 가능하다고 했다. 부동산 투자와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JE 로버트 펀드도 대한생명의부동산에 흥미를 갖고 있으며 노베콘 그룹은 대한생명 지분을 재매각,시세차익을 얻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인수를 포기한 메트로폴리탄생명은 올해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대주주들이 불확실한 채권을 인수하면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경영진의 입찰참여를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문일기자백문일기자 mip@
  • 도심에 자원재활용 처리장 생겼다

    서울의 도심 한가운데에 전국 최초로 지하 자원재활용처리장 시설이 들어선다.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의주로2가 16의 4 서소문공원 지하에 지하 3층,연건평 3,542평 규모의 ‘중구 자원재활용처리장’을 건설,오는 25일 준공식을가질 예정이다. 250억원을 들여 4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건설되는 이 자원재활용처리장은하루 평균 450t의 일반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지하 1층에는 재활용품 집하시설이 들어서고 지하 2·3층에는 쓰레기 투입시설과 적환 및 압축시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서부역 앞,한양공고 옆,외환은행 본점 앞,황학동 등에 위치한 노상적환장 4곳과 장충동·신당동 등에 산재해 있는 재활용선별장 13곳은 없어진다. 이 가운데 쓰레기 압축시설은 하루 450t,재활용 처리시설은 하루 20t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이밖에 집진·탈취·세차시설 등도 갖추고 있어 종합적인 청소시설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중구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이 일반쓰레기 272t,재활용쓰레기 11t인점을 감안하면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 처리가 가능해지게 된 것이다. 쓰레기 운반비용 절감 및 환경개선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현재 11t 트럭으로 하루 67회씩 김포매립지까지 쓰레기를 실어나르고있어 적지않은 재정적 부담을 감수해 왔으나 재활용처리장이 가동될 경우 운반차량이 하루 35회로 줄어들게 된다.여기에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연간 16억9,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고가 밑과 공터 등에 아무렇게나 방치됐던 쓰레기를 지하 적환장에 수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각 동의 재활용품 수집소를 폐쇄,주변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대도시 중심부에 지하시설을 설치했다는 점에서 선진형 청소행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파도타는 株價 흐름을 읽어라”

    국내 증시는 87년 이후 세차례의 대세 상승과 두차례의 하락 국면을 맞았다.상승기는 2년 4개월 가까이 지속됐고 하락기는 최장 3년 7개월이나 이어졌다. 지난해 6월 말부터 시작된 3차 상승은 1년도 안돼 주가를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1차 상승기 87년 초부터 89년 4월까지 종합주가지수(이하 주가)가 1,000선을 첫 돌파하는 시기다. 87년 6·29 민주화 선언과 88년 10월4일 자본시장 국제화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89년 4월1일 1,007.77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저의 순풍을 타고 무역·건설·금융 등 트로이카주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89년 들어 경기의 거품이 꺼지면서 실적장세가 뒷받침되지 못해 92년 8월5일 493.33포인트까지 곤두박칠쳤다. 2차 상승기 92년 8월부터 94년 11월9일 사상최고치인 1,138.39포인트를 기록할 때까지 2년 3개월간 계속됐다.저금리 영향으로 금융장세로 출발,93년 2월25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취임과 8월13일 금융실명제 실시로 900선을돌파했다. 94년 7월8일 북한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사망으로 대북 관련주와 무역·금융 주식이 강세를 보였으나 95년 부동산실명제 실시와 경기퇴조로 하락세로반전했다. IMF를 거치는 대폭락기 94년 말부터 97년 6월까지의 국면이다. 95년 벽두부터 멕시코 페소화의 폭락으로 경상수지에 암운이 깃들자 주가는 5월27일 850선 밑으로 떨어졌다. 증권거래세 인하 등 정부의 수요 진정책으로 1,000선이 일시 회복됐으나 같은해 10월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900선마저 깨졌다. 96년 10월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지만 97년 1월 한보그룹 부도와 7월 기아자동차 부도 유예,10월23일 홍콩증시의 대폭락으로주가는 500선까지 밀렸다. IMF 구제금융 신청으로 잠깐 600선에 육박했으나 한국경제의 신용등급 하락과 잇따른 대기업 부도로 지난해 6월에는 300선마저 붕괴됐다. 3차 상승기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대외신인도가 회복되고 금융·외환시장이 안정을 찾자 지난해 10월 현대의 기아차 인수를 시작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98년 12월12일 뮤추얼 펀드의 등록은 수요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고 지난 1월25일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다 저금리 지속은 은행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1월 말 600선을 돌파했다. 2월 말 단기조정을 받았지만 ‘바이코리아’의 열풍으로 시중여유자금이 증시로 몰리면서 지난 6일 810선을 뚫었다. 앞으로의 흐름은 IMF 이후 재무건전성이 높고 시장을 지배하는 대표기업쪽으로 투자가 쏠리고 있다. 구조조정을 거친 은행주와 증시활황에 힘입은 증권주도 향후 유력종목으로 꼽힌다. 특히 부당내부거래의 금지로 기업 이익이 계열사로 분산되지 않는 모기업의경우 계열사 보유지분까지 매각하게 되면 현금흐름마저 개선돼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1차 관심주이다. 백문일기자 mip@
  • 실권주·CB도 재테크로 각광

    - 실권주:종목만 잘 고르면 싼값에 괜찮은 주식 매입 전환사채:주식전환 따른 시세차익 채권 안전성도 보장 주식시장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으면서 실권주와 전환사채(Convertible Bond)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고 기관들이 주도하는 장에서 일반인들이 수익을 내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실권주는 종목만 잘 고르면 상대적으로 싼값에 ‘괜찮은’ 주식을 살 수있고 전환사채는 주식전환에 따른 시세차익과 채권의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있다. 실권주 실권주는 유상증자때 기존의 주주들이 청약을 하지 않았거나 청약금을 제때 내지 않아 남은 주식을 말한다. 발행가격은 일반적으로 시가보다 20∼40% 정도 싸게 정해진다.청약을 하려면 주간 증권사를 찾아가 위탁계좌를 개설하거나 증권금융의 청약예금에 가입하면 된다.증권금융의 실권주 청약예금에 가입하면 매달초 실권주에 대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청약후 1주일쯤 뒤에 경쟁률에 따라 주식을 배정받는다. 김경신(金鏡信) 대유리젠트증권 이사는“최근 주가상승으로 공모가와 시가의 차가 벌어지면서 실권주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그러나 실권주 청약후 상장까지는 통상 2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의 주가흐름을 예측해 본 뒤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얼마전 신동방과 한일약품이 실권주 청약을 받은뒤 워크아웃을 신청하거나 부도가 나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다.증권전문가들은 시가와 공모가의 차이가 큰 종목만 쫓기 보다는 개별 회사의 재무상태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전환사채(CB) 전환사채는 일정기간이 지난뒤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회사채이다.만기는 3년인 것이 대부분이며 통상 3개월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바로 전환가격이다.전환가격은 CB를주식으로 바꿀 때 적용되는 가격.현재의 주가가 전환가격 보다 높으면 그만큼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고,주가가 전환가격을 밑돌면 만기때까지 보유해채권이자를 받으면 된다.전환가격이 낮다고 무조건 사는 것은 금물이다.발행회사가 부도가 나면 수익은 물론 원금까지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실권주와 마찬가지로 회사의 재무상태 점검은 필수다. CB에 투자하려면 증권사에 전환사채 매입용 계좌를 개설하고 청약일에 대금을 갖고 가면 청약할 수 있다. 한편 증권예탁원 집계에 따르면 올 3월말까지 전환청구된 CB의 수익률은 평균 31.4%에 이른다. 김균미기자
  • 검찰,주가조작 본격수사

    검찰은 30일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한 현대전자·거평그룹 등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부장검사)는 이날 현대전자를 비롯,경기화학·신동방·한일약품 등의 주가조작사건 관련자들을 빠르면 내주중 소환조사할 방침이다.또 신동방의 신제품 개발계획을 미리 알고 주식거래를 해 4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수사의뢰된 중앙일간지 G기자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했다. 서울지검 형사4부(林采珍부장검사)도 계열사의 부도를 사전에 예상하고 차명계좌를 통해 보유주식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10억원대의 재산손실을 피한혐의로 고발된 거평그룹 나승렬(羅承烈)회장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 울산앞바다 양질 가스층 확인

    지난해 가스층이 발견된 울산 남동쪽 50㎞ 해저의 대륙붕 6-1광구 고래Ⅴ구조에 양질의 가스층이 발달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가스전 개발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부터 고래Ⅴ구조의 제1평가정을 시추한 결과 하루 7,600만입방피트 이상의 가스가 분출돼 당초 예상대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나타났다고 밝혔다.7,600만입방피트는 액화천연가스(LNG)로 따져 약 1,500t에 해당한다. 석유공사는 오는 8월까지 평가정 2곳을 더 뚫어야 정확한 가스매장량이 확인되겠지만 현재로선 고래Ⅴ구조의 가채매장량이 총 1,700억∼2,000억입방피트(LNG 환산 340만∼4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는 국내에서 4∼5개월동안 쓸 수 있는 규모다. 석유공사는 세차례의 평가정 시추결과를 바탕으로 주변지역에 대한 정밀물리탐사를 벌여 경제성 여부를 최종 평가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외자유치-환율대책 ‘정부 딜레마’

    정부가 환율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당장 위기에 대비해 외자유치가 필요하지만 외자유입의 급증으로 달러당 1,200원대가 무너지면서 수출에 악영향이우려된다.그렇다고 정부가 환율을 받치면 외국의 투자자들에게 속을 보여 투기로 돈 벌 기회만 제공해주는 문제점이 있다. 정부는 일단 기업들이 외화차입을 자제하도록 당부하고 외환시장이 수급에따라 움직이도록 탄력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정부 방침 재정경제부는 빠르면 이번주중 공기업의 자금관계자들을 소집해 꼭 필요하지 않은 자금의 해외차입을 자제하도록 당부할 방침이다.또 국민은행,주택은행 등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은행들의 외자조달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또 저금리 정책을 통해 국내외 금리차를 축소,해외차입의 유리한 점을 없애나갈 생각이다.일반기업들은 되도록 국내에서 유상증자,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입,외화차입금을 갚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의 인식 최근 외환시장과 증권시장 동향을 보면 외국투자자들이 3중(주가 시세차익,환차익과 선물)으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여건이다.즉 달러를 원화로 바꿔 산 주식의 가격이 올라 차익을 얻고 주식매입과 동시에 달러선물을 매도해 달러당 원화환율 하락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여기에다 주식을 팔고 나갈 경우 환차익까지 챙긴다는 것이다. 현재 거시경제지표가 썩 좋지 않은데도 외화유입으로 환율이 떨어지는 상황은 지난 94년과 비슷하다.앞으로 2∼3년간 환율과 자본수지 관리가 잘못되면다시 외환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고 한 당국자는 지적했다. 환율 대책의 딜레마 이달부터 1단계 외환자유화를 실시한 이후 기업의 외환부문에 대한 정부의 강제력은 크게 약화됐다.기업들의 불필요한 외화차입자제 당부도 어디까지나 ‘요청’차원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환율대책은 단순히 외환시장만 겨냥해서는 힘들다.외자유치,금리,증권시장 정책 등 각종 거시 경제정책을 총동원해야 한다.이제 가동단계인외자유치 정책을 뒤로 후퇴시키기도 힘들다.외화가 들어오는 만큼 적극적인해외투자로 환율하락을 막을 수 있으나 구조조정에 코가 빠진 기업들은 투자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항공기업문화 이렇게 바꾸자(상)

    대한항공이 잇따른 사고로 창사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족벌경영 타파 요구로 지난 30년간의 조중훈(趙重勳)회장체제도 기로에 서게 됐다.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기업문화는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모색해 본다. 대한항공은 지난 89년 해외여행 자유화 당시 47개이던 국제노선을 현재 97개 노선으로 두배 이상 늘렸다.운항횟수도 89년 주 200회에서 주 352회로 증편했다.지난 97년 기준 매출액이 4조2,000억원에 여객 수송능력은 세계 13위를 자랑했다.오는 2000년대 초까지 130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세계 7위권의항공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항공전문가들은 그러나 대한항공의 조직이 너무 비대해져 현재의 중앙집권식 경영체제로는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진단한다.총수 1인에 모든 의사결정을 의존하는 경영방식으로는 한해 2,500만명의 생명을 책임지고세계를 누비기에는 이미 한계를 벗어났다는 얘기다. ‘몸집’부터 과감히 줄여야 전문가들은 인명 중시 풍토 조성을 위해 대한항공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외형 위주의 확대경영을 지양하는 것이라고말하고 있다.과감한 분사(分社) 경영을 통해 스스로 감당하기 버거운 ‘몸집’을 적정선으로 줄임으로써 내실을 다지고 안전체계를 확립하라는 소리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항공사가 여객·화물수송에서 기내식업무까지 할 경우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워 조직의 순발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기내식업무 등 일부사업에 책임경영제를 도입해 독립시킨 뒤 대한항공은 여객수송분야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통개발연구원 김연명(金淵明)박사는 대한항공이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문어발식 노선확장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김박사는 “항공사들이 무분별하게 노선확장에 나선 것이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은 인력과 장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라도 무분별한 노선 확장을 지양하고 장거리노선에 주력하는 쪽으로 경영방침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사고를 줄이려면 모든 국내·국제노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우선 사고다발기종인 MD-11,A300-600,MD-82의 운항 제한조치를 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투자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판단해야 대한항공이 30년간 성장일변도로 기업을 이끌어오는 바람에 안전운항이 영업의 시녀로 전락했다는 게 전문가들의공통된 견해다. 건교부 관계자는 “조종사들이 회항 및 결항으로 호텔·연료비 부담 등 막대한 손실을 낼 경우 회사의 문책이 뒤따르기 때문에 무리한 운항을 하게 된다”며 경영진의 그릇된 안전의식이 바뀌지 않고서는 이런 악순환은 계속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하대 박기찬(朴基贊)교수(경영학)는 “노선·항공기 확충에 따른 투자비를 인건비 절감으로 보충하려는 대한항공의 잘못된 경영방침이 화(禍)를 자초했다”며 “지난해 인건비를 아끼려고 정비사를 대거 퇴출시켰다가 요즘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고 있느냐”고 반문했다.‘선(先) 안전투자-후(後) 비용절감’의 경영풍토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영구도 어떻게 바뀔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0일 대한항공의소유와 경영 분리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조중훈(趙重勳)회장-조양호(趙亮鎬)사장 체제의 거취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는 우리 정치문화 특성상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구체적인 법조문 이상의 힘을 갖는데다 대통령의 발언이 재벌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나온 것이어서 더욱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눈치다.이런 맥락에서 조회장의퇴진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면서 대한항공의 향후 경영구도를 놓고 추측이무성하게 일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조만간 대한항공이 ‘제 2의 창업’을 선언하며 새로운 경영진을 출범시킬 것으로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우선 대한항공 직원들 사이에서는 조회장이 명예회장,조사장이 회장으로 물러나면서 전문경영인이 대한항공 사장으로 영입될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이 보다 조회장 부자의 동반 퇴진론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회장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조사장도 명예회장으로 물러앉는 대신사장에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방안이다.전문경영인 후보로는 대한항공의L씨와 S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들은 대한항공에서 두루 요직을 거친 항공전문가일 뿐 아니라 조회장의 신임도 두텁다.현재 하와이에서 머물고 있는조중건(趙中建) 전 회장을 다시 영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그러나 조 전 회장이 대한항공과 지분관계를 완전히 청산한데다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대한항공 주변의 분석이다. 박건승기자*대한한공 움직임 대한항공의 경영체제 개편 요구 등 정부의 강력한 메시지에 대해 한진그룹측은 대책을 마련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그러나 분위기는 침울했다. 한진그룹 조중훈(趙重勳)회장과 대한항공 조양호(趙亮鎬)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심이택(沈利澤) 대한항공 부사장 등 임원들은 21일 아침 일찍부터 소공동 한진해운센터 21층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청와대의 지시가 단순경고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의식한 탓인지 경영체제 개편문제에 관해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회장 집무실과 회의실이있는 본관 21층으로 통하는 출입문은 굳게 닫힌채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등 회사측은 보안에 극도로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경영층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대한항공 직원들은 조만간 나올 경영진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직원들은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항공안전을 직접 책임지고 있는 조종사들은 차제에 조직을 재정비해‘대한항공=사고뭉치’라는 오명을 떨쳐버리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력 9년째인 한 부기장은 “대한항공은 ‘비행기는 뜨면 돈’이라는 생각에 수익올리기에만 급급해 조종사들의 불만이 컸다”면서“‘안전’이라는 절대목표를 최우선으로 모든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금감원 현대 주가조작 고발 안팎 금융감독원이 현대중공업과 상선 회장을 시세조정 혐의로 검찰에 고발,재계가 긴장하고 있다.특히 반도체 빅딜 타결을 앞둔 시점에서 금감원이 초강경방침을 굳혀 구조조정 압박용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금감원은 규정에 따른 조치일 뿐이라고 해명하나 재계는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검찰도 수사에 적극 나설 뜻을 비쳐 앞으로 현대의 구조조정노력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전자 주가조작 수법 사자주문을 여러차례 쪼개서 내는 분할매수 방식을 활용했다.주식을 매집한다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다.현대중공업의경우 1,882억원을 들여 805만7,420주를 사들이면서 매수주문을 무려 1,952차례나 냈다.하루에 149차례 주문을 낸 적도 있으며 현대전자의 하루거래량 가운데 93.2%를 사기도 했다.현대상선도 252억원을 투입,88만5,830주를 총 207회에 걸쳐 샀다.하루에 146차례의 주문을 내기도 했다. 종가를 높이는 수법도 썼다.장이 끝날 무렵,사자가격과 매도잔량을 파악해고가로 대량매수 주문을 내 종가를 뛰게 했다. 현대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일가의 시세차익 현대전자의 주가조작 배경이 규명되지 않았으나 정씨 일가가 세금을 내지 않고 주식을 처분하기 위해주가를 높였을 개연성도 충분하다.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4월1일까지 보유중인 현대전자 주식 285만4,508주를 팔았다.정몽규(鄭夢奎) 산업개발 회장도 지난 연말 유상증자 직후 100만주를 처분했고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정몽근(鄭夢根) 금강개발 회장은 지난해 7∼9월을 전후해각 8만주와 41만주를 팔았다. 대주주들의 불공정거래 경기화학 권회섭(權會燮) 대주주 겸 대표이사는 증시 거래에서 포괄적 사기혐의가 적용된 첫 케이스다.권 대표이사는 계열사인 경기엔지니어링으로부터 57억4,000만원을 편법으로 대출받아 경기화학 CB(전환사채·전환가격 5,400원)를 샀다.그는 97년 반기 실적이 101억원 적자임에도 16억원 흑자가 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한데 이어 신문광고를 통해 실현가능성이 없는 유통센터건립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주가를 7,1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높였다.권 대표이사는 CB 전환주식 106만주와 기존에 갖고 있던280만주를 팔아 100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나승렬(羅承烈) 거평그룹 회장은 대한중석과 (주)거평 등 일부 계열사가 부도가 날 것을 알고 98년 4∼5월 중 대한중석 주식 19만여주와 (주)거평 주식 8만여주를 차명계좌로 팔아11억원의 손실을 회피했다. 처리전망 5대그룹 계열사가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것은 처음이다. 시세조정 혐의는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사상사기와 같은 형량을 적용하고 있다.그러나 현대측이 시세를 조정할 목적이없다고 끝까지 부인하고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무혐의 처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백문일기자 mip@
  • “金江龍 가방에 만원권 가득” 목격자 검찰서 증언

    고위층자택 절도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용의자 김강룡(金江龍·32)씨의 달러 절취와 사용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달 11일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이모씨(67)집에 침입,600달러 가량을 훔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달러를 절취한 사실을밝혀내고 이 돈을 김씨가 사용했는지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해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 강남 등에서 부잣집 절도를전문적으로 하면서 최소한 세차례 이상 달러를 절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의 가방에 달러가 들어있는 것을 봤다고 알려진 경기도 안양시 평촌 B단란주점 주인 임모씨(27·여)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3일쯤 김씨가 술을 마시다 웨이터를 시켜 차안에서 가져온 가방속에 1만원짜리가 가득 들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한편 검찰이 김씨가 유지사로부터 훔친 12만달러 가운데 7만달러를 서울 남대문시장의 ‘민이엄마’라는 암달러상에게 환전했다는 김씨 주장을 확인한결과 민이엄마라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김학준·강충식·전영우기자 kimhj@
  • “자동차 등록은 관악구에서”

    관악구(구청장 金熙喆)가 세수 증대를 위해 관내주민은 물론 외지인을 대상으로 자동차등록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자동차등록 업무의 편의와 각종 부대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외지인들로 하여금 차량등록을 관악구에 하도록 유도,구의 수입을 늘려보자는 야심찬 목적에서다. 이 아이디어는 자동차등록을 주소지와 상관없이 어디에나 할 수 있는 점에서 착안했다.자동차등록으로 얻을 수 있는 세수는 대당 연 1만8,000원.구는연간 1만대의 외지인 차량 등록을 유치,1억원의 순수익을 올려 IMF체제 이후 대폭 축소된 예산사정을 다소나마 보전할 계획이다. 구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최근 자동차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 2명과 공공근로자 3명으로 ‘자동차 점검서비스반’을 구성,15일부터 신규등록 차량에 대해 무료세차,엔진오일 및 냉각수·팬벨트 점검 등 서비스 제공에 착수했다. 점검결과 부품교체가 필요하면 관내의 권위있는 정비업체에 연결해주며 자동차 번호판 부착도 무료로 해준다.이밖에 자동차원부 발급도 1시간 연장했으며 앞으로 스폰서를 선정,기념품도 제공할 방침이다. 구는 이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인터넷에도 올려 외지인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김구청장은 “세수증대 차원에서 아이디어를 짜냈는데 하루평균 등록차량 75대 가운데 25대가 외지인 차량으로 나타날 만큼 호응이 높다”면서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유치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중상입은 교권

    교내에서 담배를 피우던 고교생이 이를 나무라던 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대전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40분쯤 유성구 Y고교학생부장 신모(57)교사가 교내 실외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3학년이모군(18) 등 3명을 적발하고 이들을 꾸짖었다. 이들 중 이군은 신교사가 뺨을 한대 때리자 주먹으로 신교사의 얼굴을 세차례 때렸다.피투성이가 된 채 학생과 교사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신교사는 코뼈접합수술을 받았으며 전치 3주의 진단이 내려져 통원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1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군을 퇴학 처분했으며 경찰은 이군을입건,조사키로 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25개 자치구 ‘장애인의 날’ 맞아 행사 풍성

    오는 20일의 19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각 자치구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활발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특히 올해는 장애인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가 많아진 것이 특징. 서초구는 관내 시각장애인 170여명에게 사랑의소리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특수수신기를 전달하고 17일에는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달리기대회를연다. 송파구는 관내 장애인시설을 방문,요리 제과·제빵 이·미용 등 전문기술을 실습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강서구는 15일 교남소망의집 장애아 25명과 문화유적 및 정보도서관을 돌아보는 정보문화투어를 가졌다. 관악구는 장애인들에게 무료세차권을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 복지프로그램소개 등 실속있는 내용이 담긴 점자책자를 발간했다.도봉구도 차량을 무상으로 정비해주고 시각장애자에게 각종 정보를 신속하게 알려주는 점자도봉뉴스를 발간했다. [최여경기자 kid@]
  • 국정홍보처장에 전문가 임명 정치인·공무원 출신은 배제

    김한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1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신설될 국정홍보처 처장을 정치인이나 공무원 출신이 아닌 전문가로 임명하겠다고 못박았다”고 말했다.김수석은 국정홍보처가 하루 세차례 국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할 것이라는 최근 보도에 대해 “그렇게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청와대측은 현재 공보실이 국정홍보처에 경제,통일·외교·안보,사회·문화 등 각 분야별 차장(부대변인)을 두자는 의견을 기획예산위에 제시한데 대해서도 “조직을 가급적 축소해야 한다”며 반대한 것으로전해졌다. 이도운기자
  • 곤혹스런 현대그룹

    현대그룹은 8일 현대전자 주가조작 의혹이 대한매일에 의해 첫 보도된 지하루 만에 금감위가 이를 공식 발표하는 등 사안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매우 곤혹스러워 했다. 특히 鄭周永명예회장의 최측근인 李益治현대증권회장이 징계 대상에 오르내리자 입조심을 하면서도 사건 전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현대는 이 문제가 자칫 그룹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정부와의 ‘관계 악화’로이어질 가능성을 매우 우려하는 분위기였다.鄭명예회장은 평소와 다름없이오전 7시 서울 계동 사옥에 출근,보고를 받고 “동요 없이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이날 ‘현대의 입장’이란 자료를 내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현대투자신탁증권이 현대전자의 주식을 취득한 것은 반도체 빅딜 논의가 제기되기 이전인 지난해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여서 이들 3개사의 현대전자 주식 취득은 빅딜과 상관없다”고 주장했다.현대증권 관계자는“그때 사들인 주식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다른 투자자에게 손해를 주지 않았으며 시세차익을 남긴 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李현대증권회장은 이날도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오전에 서울 계동 현대그룹 사옥으로 출근했다가 오후에 여의도 사무실로 나와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았다.
  • [제2공화국과 張勉](12)少壯派의 도전/新風會 리더 李哲承씨

    張勉정부의 안정을 뒤흔든 내부 요인은 민주당 신·구파의 대립만이 아니었다.당내 젊은 의원들,특히 신파쪽 소장파들의 반발과 도전은 만만치 않았다. 張勉내각 명단이 발표된 1960년 8월23일 밤 민주당 신·구파의 소장파 대표 두 사람이 만나 양 세력이 제휴해 내각을 견제한다는 데 합의한다.다음날신파 소장파의 주요 멤버인 金在淳의원은 “신·구파 소장의원들이 새로운서클을 형성해 정계를 정화해야 한다”는 ‘제3서클론’을 제기하고 “앞으로 구파의 朴浚圭·金泳三의원 등과 본격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金의원은 이어 “우선 신파 중진들의 모임인 13인위원회 멤버를 제거해야겠다”고 발언했다.이날자 신문들은 ‘민주당 소장파가 張내각 무너뜨리기(倒閣·도각)에 나섰다’는 식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8월25일 신파쪽 소장파의원들은 정치혁신을 표방하고 ‘소장동지회’(후에‘신풍회’로 개칭)를 구성했다.참여의원은 모두 36명으로 대표 격인 총무는 李哲承,대변인은 金在淳,간사는 趙淵夏가 각각 맡았다.이들은 “당내당(黨內黨)으로서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공언했다. 張勉의 첫 내각에는 소장파의원 누구도 장관으로 끼지 못했다.禹熙昌(외무)金載坤(상공)金學俊(체신)등 세 사람이,내각에서 국회쪽 일을 처리하는 정무차관으로 발탁됐을 뿐이다.따라서 정가에서는 “소장파 리더인 李哲承이 국방장관 직을 요구했으나 무산되자 이에 반발한 것”이라는 해석이 그럴듯하게 나돌았다. 그러나 소장동지회도 나름대로 이유는 있었다.그것은 張총리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이라기 보다 그를 둘러싸고 요직을 독점하다시피한 ‘고시파’에의불만이었다.고시파란 일제강점기에 고등문관시험을 통과해 고급관리를 한 사람들을 지칭했다.張勉의 첫 내각에서는 金永善재무 曺在千법무 申鉉燉보사金善太 무임소장관 등이 이에 해당됐다.이 그룹의 지도자는 은행가 출신인吳緯泳 국무원사무처장이었으며 이들을 흔히 ‘원내자유당계’로 불렀다. 실제로 내각이 출범하자 구파의 梁一東은 “張勉내각이 아니라 吳緯泳내각”이라고 깎아내렸고,신문에서도 “혜화동 吳씨 사랑방에 속옷 바람으로 앉아 있던 분들이 전원 입각했다”고 비아냥댔다. 소장동지회는 또 李錫基의원이 원내총무 물망에 오르자 “원내자유당계가내각 요직을 독점한 데 이어 총무까지 차지하려느냐”면서 李哲承을 원내총무로 미는 등 저항을 계속했다. 민주당 신파의 소장파가 하나의 세력을 형성한 것은 ‘7·29총선’직후부터이다.광복이후 우익학생운동을 주도해 온 李哲承은 4·19혁명에서 7·29총선에 이르는 정치적 과도기에 학생운동 동지들을 공천하고 당선시키는 데 앞장섰다.총선이 끝나자 李哲承은 30∼40대 초·재선 의원들을 규합해 리더로 떠올랐다. 하지만 신파 소장파가 이념적인 지향성을 공유(共有)하거나 결속력이 강했던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초선의원으로서 張勉내각에서 내무차관을 지낸 金永求(79)는 내내 소장파모임의 멤버로 이름이 올라 있었다.그는 “젊은 국회의원들이 ‘힘은 없지만 청신(淸新)한 정치를 해보자’고 만든 모임이지 당내 서클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기억했다. 자신도 고려대교수(정치학 전공)시절 李哲承을 가르친 인연으로 이름을 올렸을 뿐이라는 것.金永求는 “李哲承의 인맥이 많아 그에게 정치적 기반이됐던 것은 사실이고 張박사도 골치아파했다”면서 가끔은 張勉총리가 자신에게 소장파를 설득하도록 지시했다고 공개했다. 어쨌든 소장파는 한때 신파 의원의 절반 가까이를 확보할만큼 세력을 키웠고 그에 따라 張勉내각에 사사건건 공격을 가했다.또 張勉정부에서는 개각이 모두 세차례 있었는데 그때마다 집요하게 물갈이를 요구했다.그렇지만 2차내각에 金在淳 외무차관·金永求 내무차관이,3차 내각에 朴珉基상공차관 등몇몇이 들어갔을 뿐 끝내 장관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1961년 1월24일 소장동지회는 ‘신풍회(新風會)’로 이름을 바꾸고 정식으로 정파의 모습을 띤다.이틀뒤에는 신민당(민주당 구파)과 무소속의 소장파가 합세해 “새생활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청조회(淸潮會)’를 만든다. 신파 지도부와 신풍회사이의 갈등은 61년 2월 ‘중석사건’으로 드디어 폭발한다.26일 신풍회의 咸종빈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중석이 일본 동경식품에 중석 400t을 수출키로 하면서 100만달러의 커미션을 받는 이면계약을 맺었다”고 발설한 것이다.咸의원은 아울러 그 배후에는 吳緯泳 당시 무임소장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폭로’는 정가에 태풍을 몰고왔다.신민당을 비롯한 야당과 신풍회는張勉정부 최대의 스캔들이 터진 것이라고 흥분했고 언론도 날마다 의혹을 대서특필했다.급기야 배후로 지목된 吳장관은 咸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야당 요구대로 국회에는 ‘중석사건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는 지경에까지이른다. 사건이 확대되자 咸의원은 “소문을 들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발뺌하고 사과하지만 張勉정부의 이미지는 이미 만신창이가 된 뒤였다.5·16후 쿠데타군은 이 사건을 대표적인 부패사례로 꼽아 철저히 수사하지만 아무런 증거를 찾아내지 못한다.張勉내각이 이 사건과 관련없음을 오히려 쿠데타세력이 입증해준 꼴이 된 셈이다. 쿠데타가 발생한 지 두달여 지나 월간 ‘사상계’가 마련한 좌담회에서 ‘당대의 독설가’로 불리던 申相楚는 張勉정부를 무너뜨린 주범으로 ‘3신(新)’을 꼽았다.‘3신’이란 이름에 신(新)자가 들어간 세가지,곧 ‘정부를무조건 두들겨팬 신문 민주당 구파가 떨어져나가 만든 신민당,그리고 신풍회였다. 張勉총리의 공보비서관을 지낸 故 宋元英(5선의원 역임)은 회고록에서 “(신풍회가)시시비비로 나온다고 하지만 항상 ‘비(非)’쪽이라 과연 당내 서클인가 의심케 하는 경우가 많았다.30년전 신풍회같은 존재가 있었다는 것은 아무리 공개정치를 표방하는 풍토였다고는 하나 지나친 것이 아닐 수 없었다”고 기록했다. - 新風會 리더 李哲承씨 李哲承 자유민주민족회의 대표상임의장(77)은 제2공화국 때 만40살이 채 되지 않은 ‘젊은’국회의원이었다.그런데도 3선의원인 그는,소장파 의원 30여명이 속한 신풍회의 리더로서 ‘실세’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신풍회가 張勉정부를 흔들었다는 시각은 잘못된 것입니다.구체적으로 정부나 당에 해를 끼친 일이 없어요.다만 당의 명령대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않고 의견이나 정책을 낸 것까지 트집잡는다면 할 말은 없소만은” 李의장은,신풍회가 당내에서세력다툼을 벌이는 ‘파벌적’인 성격을 띤 게 아니고 일종의 정책연구 모임이라고 못박았다.“신파 지도자들이 노장층이어서 정치에 새바람(新風)을 불러일으키려고 했다”는 주장이다. “제2공화국이 내각책임제를 택했지만 사실 당에서 내각에 보낼 장관이나정무차관 재목이 충분하질 않았어요.지방자치제도 시행 중이니 시·도의원들도 키워야 했고.신풍회가 사람을 키워 대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구실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 張勉내각이 들어선 뒤 신풍회 멤버들이 정무차관으로 많이 들어간 것도 그때문이라는 설명이다. 李의장은,張내각 출범때 국방장관 자리를 얻지 못해 곧바로 ‘도각 운운’했지 않느냐는 질문에 “뭘 도각까지야….신문들이 과장한 거지”라고 부인했다.그러나 국방장관 자리와 관련해서는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 “남들도 다 내가 국방장관이 된다고들 믿었어요.민주당 신파에서 군 인사들이나 국방관계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고.또 나는 그때 이미 장관이 될만한 리더였습니다” 하지만 노장의원들이 결사반대했다고 한다.李의장은 그 까닭을 “내가 소장파 40명쯤을 거느리고 있는데 군까지 쥐게 되면 총리 자리를 노릴까 걱정해서”라고 풀이했다.그러면서 “張박사가 총리를 한두차례하고 난 다음에는소장파가 못할 것도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李의장은 “내가 국방장관이 됐다면 쿠데타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겠느냐”면서 “(쿠데타 세력이)할 생각도 못했고 하려 해도 막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나 제2공화국,그리고 張勉총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거부했다.민주당은 비록 파벌과 견해차를 갖고 있었지만 순수한 민주적 정당이었고,張勉정부도 정경유착이 없는 깨끗한 정부였다고 평가했다. “대화와 타협,그리고 법치(法治)가 민주당과 張勉정부의 기본 방침이었다”고 밝힌 李의장은 “통솔력이 부족해 질서를 잡지 못했다고들 하는데 그때는 시위를 단속하는 법이 없어 데모 자체가 불법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李의장은 5·16쿠데타를 일본 도쿄에서 맞았다.미국에서 열린 제16차 UN총회에 참석하고 귀국하던 길이었다.미국으로 돌아가 망명생활을 하다 1964년귀국하지만 정치활동정화법에 묶여 71년에야 8대 의원으로 정계에 복귀한다. “張박사는 덕망과 인격 면에서는 성직자보다도 깨끗한 분이었습니다.외유내강한 분이기도 하고.부통령 시절 저격당했을 때도 의연했고,형무소나 다름없는 순화동 부통령공관을 끝까지 지켰습니다.그렇지만 난세의 지도자로서는 약했다고 봅니다”李의장은 요즘도 張勉총리가 그립다는 말로 이야기를 끝맺었다.
  • 불붙은 청약시장…IMF이후 최고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열풍이 휘몰아치고 있다.지난 1일 구리토평지구의 무주택 우선공급자(속칭 0순위)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대림·영풍아파트 34평형 수도권 지역주민 공급분(214가구)이 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같은 경쟁율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처음이다.2일실시된 구리 토평지구의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접수에서도 전날의 무주택경쟁보다 훨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왜 몰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권전매 허용과 금리하락이 청약열기를달군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 있다.지난 달부터 분양계약을 하는 즉시 아파트를 사고 팔 수 있게 됨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유망지역의 아파트라면 일단 사두고 보자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어떻게 될까 내집마련정보사 金永進사장은 요즘 분양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 양극화 현상을 들었다.작은 평수의 아파트는 대부분 미달사태를 보이는 반면 중·대형아파트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는 것이다.또 용인이나 구리토평 등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에는 사람이 몰리지만 그 외 지역은 외면당하고있다.金사장은 이같은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한밤까지 부동표잡기 재보선 마지막 표몰이

    여야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9일 당 지도부가 총출동,정당연설회와 거리유세에 나서 이날 밤 자정까지 막판 부동표 공략에 총력을 경주했다.이날 현재 국민회의·자민련은 구로을,시흥에서 우세를 점치고 있는 반면,한나라당은안양시장 선거에서 ‘백중우세’를 주장해 선거결과가 주목된다. ▒서울 구로을 국민회의 韓光玉후보는 이날 구로,신도림,대림역등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민들을 상대로 막바지 득표활동을 벌였다.韓후보는이어 지역내 10개동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는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韓후보는 “구로의 발전과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달라”는 식으로 막판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한나라당 趙恩姬후보는 오전 대림역등지에서 출근길 유세를 벌인데 이어 각 동별로 주요 전략지역을 돌며 표단속에 나섰다.趙후보는 특히 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아파트단지 구로시장등을 집중 공략하며 바닥표 훑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趙후보는 “‘철새정치인’이 아닌 지역일꾼을 뽑아 구로지역의 명예를 지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 시흥 자민련 金義在·한나라당 張慶宇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이날 자정까지 시흥 전지역을 돌며 한표를 호소했다.두 후보쪽은 특히 자체 부정선거감시반을 투입,상대의 탈·불법선거 사례를 집중 감시했다. 金후보쪽은 “승기(勝機)를 잡았다”며 ‘판세 굳히기’에 나섰다.그는 이날 새벽 대야동 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유세차량을 이용,은행 매화 군자 신천동 등지를 돌았다.중앙당에서도 金龍煥수석부총재 등 당직자 20여명이 지원 유세에 참여,‘지역발전론’으로 표몰이를 강행했다. 張후보쪽은 “역전이 가능하다”며 ‘뒤집기’를 위해 막판 추격전을 벌였다.각 지역을 순방하며 ‘지역 토박이론’을 내세웠다.여당의 관권선거 의혹도 제기했다.張후보는 특히 신천 정왕동 등 아파트단지 주변의 부동표를 집중 공략했다.李會昌총재 등 주요당직자도 張후보와 함께 전략지역을 돌며 “여당을 견제하고 건전야당을 키우기 위해 張후보를 찍어 달라”고 주장했다.▒경기 안양 국민회의 李俊炯후보측과 한나라당 愼重大후보측은 지지표 다지기와 취약지역 공략으로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李후보는 만안구 안양 3동,7동,8동 등 우세지역을 주로 돌며 표단속에 나섰다.오후 5시 뉴코아백화점 앞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그는 “지역발전을위해 공동여당의 후보를 꼭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정당연설회에는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朴泰俊총재 등 공동여당의 핵심 당직자와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趙대행의 부인을 비롯한 의원부인단 10여명도 선거운동에 나서 봉고차를 타고 봉제공장과 시장,열세지역인 평촌 아파트단지를 누비며 지지를 부탁했다. 愼후보는 오전에는 안양경찰서와 동아제약,안양 2동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며‘악수 공세’를 펼쳤다.오후에는 현대아파트 시장앞,2001 아울렛,호계신사거리에서 3차례 정당연설회를 갖고 한 표를 호소했다.李會昌총재와 당지도부는 愼후보의 다소 취약지역인 만안구 구(舊) 주택지를 돌며 지원했다. 李후보는 만안구와 구 주택가에서,愼후보는 동안구와 아파트촌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홍천중고 한국역도 마지막 버팀목

    제47회 전국봄철역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홍천중·고는 쇠락해가는 한국역도의 마지막 버팀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 국가대표 이강석 오세민 등을 배출한 이 학교의 역도열기는 언뜻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뜨겁다.홍천군에서 유일하게 실내체육관을 갖고 있는 홍천중·고는 우선 전국규모 대회를 세차례나 치렀다.선수 수도 43명이나 돼 단일 학교로는 국대 최다를 자랑한다.그러나 선수중 절반 가량이 소년가장이거나 어려운 집안 자녀들인 탓에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이있다.학교로서는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터주는 동시에 한국역도산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나 문제는 돈이다. 이를 해결해 주겠다고 나선 것이 역도후원회.이 지역 유지 50여명으로 구성된 후원회는 아쉬운대로 한해 1,000만원씩 지원금을 내놓고 있다.홍천중·고는 이를 바탕으로 역도부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홍천군 역시 지난해말 6억원을 들여 군유지 120평에 국내 유일의 역도연습장을 만들어주는 등‘역도메카’로서의 자존심을 한껏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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