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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 도의회 인사청문 통과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 도의회 인사청문 통과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가 가까스로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16일 최 후보자에 대해 ‘적합’ 의견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결과보고서는 도의장 보고를 거쳐 17일 김관영 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최 후보자는 1000점(업무능력 600점·도덕성 400점) 중 업무능력 404점, 도덕성 200점으로 총 604점을 얻었다. 적합 기준인 60점을 간신히 넘긴 60.4점이 나왔다. 위원들은 국토부 고위 관료 출신으로서 최 후보자의 업무능력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주거정책과 교통 분야에 대한 정부 정책 이해도와 경영 능력에 대해서도 큰 이견이 없었다. 반면 과거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불거졌던 부동산 의혹은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도 제대로 소명되지 않았다. 세종시 펜트하우스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아 시세차익을 남기고 매도한 아파트 거래에 관해 국토부 부동산 실거래 사이트에 미등재된 점과 매수자와의 특수관계 의혹이 새롭게 드러났다. 이병도 인사청문위원장은 “청문 결과의 명료성 확보를 위해 평가표에 의한 채점 방식을 처음 도입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청문회의 실효성을 높이려고 노력했다”면서 “최 후보자가 국토부에서 신망이 높아 향후 전북개발공사 사장으로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 납득할만한 소명을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익산 출신 최 후보자는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 관장, 국토부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 북한, 여성의날에 “주부·며느리로서 시부모 잘 모시고 남편·자식 밀어줘라”

    북한, 여성의날에 “주부·며느리로서 시부모 잘 모시고 남편·자식 밀어줘라”

    북한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국제 부녀절)을 맞아 여성들에게 가정 내 돌봄노동 헌신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촉구했다.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녀성들의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자’라는 1면 사설을 통해 “오직 (김정은) 총비서 동지만을 따르는 충성의 꽃이 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령도자와 사상도 뜻도 숨결도 같이하는 혁명전사가 되여야 한다”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권위를 백방으로 보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여성들을 “무한한 헌신과 노력으로 조국의 부강발전을 떠밀어나가는 참된 애국자들”이라고 추켜세우면서 “녀성들은 우리 식의 생활양식과 도덕기풍,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을 적극 구현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정의 주부로서, 며느리로서, 안해(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항상 자각하면서 시부모들을 잘 모시고 남편과 자식들이 국가와 사회앞에 지닌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고 했다. 또 “자식을 많이 낳아 훌륭히 키워 내세움으로써 조국의 부강번영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국제부녀절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명절처럼 각종 축하 공연과 이벤트를 열며 매년 크게 기념해왔다. 북한은 매년 이날이면 여성들의 지위를 과시하고 자본주의 사회의 여성인권 실태를 비난하며 체제 우월성을 주장한다. 하지만 북한의 주장과 달리 북한 여성의 실질적인 지위는 높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통일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북한인권백서 2022’을 통해 북한에서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의 인권이 다소 개선된 정황도 포착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연구원은 “북한 사회 내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남성의 의식 변화, 젊은 세대의 결혼관은 가정폭력 감소, 가정 내 역할 분담에 일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도 “경제적 빈곤, 외도, 음주, 마약 등의 이유로 가정폭력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도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는 증언이 수집됐다”고 전했다.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지난 1월 국제회의에서 북한 여성과 여아들에 대한 만연한 차별과 성폭력, 탈북 여성의 인신매매 위험 등이 심각하다며, 북한 정권의 인권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북한을 압박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SM 인수전 승자는 소액 주주들…하이브·카카오 ‘주총 표심 잡기’

    SM 인수전 승자는 소액 주주들…하이브·카카오 ‘주총 표심 잡기’

    오는 31일 열리는 SM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에서 SM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분수령을 맞이하게 된다. 분쟁 과정에서 SM 주가가 70% 뛰어오르며 SM 주주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큰손’ 주주들이 입장을 함구하는 사이 SM과 하이브는 SM 전체 지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SM의 주가는 12만 9200원으로 지난해 말(7만 6700원) 대비 68.45% 급등했다. 지난해 말 6만~7만원대에 머물렀던 SM 주가는 지난달 초 카카오가 2대 주주로 올라서며 상승세를 탔고, 하이브가 SM 인수전을 본격화하면서 뛰어올랐다. 이에 SM 주주들의 수익률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SM의 지분 8.96%를 보유하고 있던 국민연금공단은 3일 공시를 통해 SM 주식 110만 4513주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SM 주식을 처분했는데, SM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던 시기에 처분하면서 상당한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SM 지분 약 1%를 보유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SM 등에 투자하는 ‘1호 펀드’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34.5%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SM엔터 지분 인수가 무산되면서 SM 인수전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앞서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가 이수만 SM엔터 창업자가 SM엔터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서 카카오가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SM 지분 9.05%를 확보하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반면 하이브는 SM 지분 15.78%를 확보하고 이수만의 남은 지분(3.65%)을 더하면 사실상 19.43%를 확보한 상태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다만 카카오의 대응이 변수로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하이브가 제시했던 공개매수가(12만원)를 넘어서는 13만원에 SM 주식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싱가포르투자청에서 9000억원 규모 투자금이 유입되면서 실탄이 두둑하지만 하이브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카카오가 과도한 비용 탓에 ‘승자의 저주’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하이브·이수만 연합은 7명, 카카오와 연합한 SM 현 경영진은 11명으로 구성된 이사 후보 명단을 제시했다. 주주총회에서 투표 결과에 따라 양측 이사 후보들이 모두 이사회에 입성할 수 있어 SM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연금과 컴투스, KB자산운용 등은 주총을 앞두고 입장을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경영권의 향배를 가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지난 2일 주주제안 캠페인 페이지 ‘SM 위드 하이브’(SM with HYBE)를 열고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의결권 위임을 권유했다. SM은 소액주주들에게 서한을 발송해 하이브를 강하게 비판하는 등 소액주주들을 포섭하기 위한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SM 주식 시세조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에 이어 이날도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분쟁에 끼어들어 편법으로 수수료를 챙기려는 금융회사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국민연금, SM 주식 절반 팔아 지분율 4.3%로 줄었다

    국민연금, SM 주식 절반 팔아 지분율 4.3%로 줄었다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4.64%를 지난달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연금은 전자공시스템을 통해 SM 주식 110만 4513주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SM 지분 9%를 보유하고 있던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지난달 21일까지 4.32%까지 낮아졌다. 세부 처분 내역을 보면 카카오가 SM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공시가 나온 지난달 7일 29만 5435주를 매도했고, 이틀 뒤 32만 1772주를 팔았다.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시작하며 주가가 12만원에 근접했던 13일엔 24만 993주를, 12만원을 넘어선 21일엔 24만 6313주를 팔아치웠다. SM주가가 2021년 8월 5만~6만원대였고 같은 해 초엔 2만~3만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국민연금은 잇따른 장내매도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 동안의 거래대금을 거래량으로 나눈 일일 가중평균주가에 각 거래일당 매도 주식 수를 곱해 국민연금의 SM 주식 처분액을 단순 계산해보면 1179억원에 달한다. 국민연금이 SM 주식을 이처럼 대량 매도했어도 이달 31일 열릴 예정인 SM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그대로 쥐게 된다.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명분은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한편 SM 주가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0.94%(1200원) 오른 12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데스크 시각] 중산층 주거의 꿈을 포기하는 건 어떤 마음일까/홍희경 세종취재본부 부장

    [데스크 시각] 중산층 주거의 꿈을 포기하는 건 어떤 마음일까/홍희경 세종취재본부 부장

    지난해 8월 침수피해 이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반지하를 단계적으로 퇴출시키는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반지하 거주자들을 공공·매입·전세임대 주택으로 이주시키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안전이 무너진 집’으로부터의 긴급보호 조치다. 그런데 자가 거주자는 이주 지원 대상이 아니다. 자가 거주자의 재산권이나 정부·지자체의 수용비용 책정의 어려움과 같은 문제들이 얽혀 있어 풀기 어려운 문제다. 서울신문이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 창’,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와 함께 수도권 반지하 거주자 208명을 설문조사하고 주거 취약계층 주민들을 만난 뒤 연재하는 기획기사의 큰 제목이 ‘주거복지의 길을 묻다’가 된 이유도 자가 거주자 정책에 대한 고민을 풀지 못한 탓이 크다. 풀었다면 좀더 호기롭게 ‘주거복지는 이렇게’라고 어떤 한 방향을 제안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서울시 반지하 가구의 10.8%에 달하는 자가 거주자는 이주 지원 대상이 아니다’라는 기사 속 한 문장을 곱씹을수록 자가 거주자가 만족할 보상을 하며, 사회 역시 그들이 안전함을 확신할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어떤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고 생각을 거듭해도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빠지기 쉬운 못난 버릇이 문제의 원인 자체를 탓하는 것이다. 애초에 이렇게 부동산이 중요한 나라에서 대체 왜 집값이 오르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반지하 주택을 자가로 보유했을까라는 못된 궁금증이 떠올랐다. 마침 누군가 말을 꺼냈다. “한국에서 반지하 주택을 매입해서 거기서 계속 살 결심을 하는 건 어떤 마음일까요.” ‘어떤 마음일까요’라는 질문에 소란스럽던 취재 현장이 잠시 멈추었던 것 같다. 어쩌면 타인의 생각을 짐작으로 추정하려는 월권이 아닐까, 부동산을 통한 지위 상승이란 주류 욕구에 편승한 관점으로 소수자인 반지하 자가 거주자를 재단하는 폭력이 아닐까란 생각에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다. 머릿속은 분주해졌다.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라는 책을 쓴 개발경제학자 아비지트 배너지를 맹신하는 사람인 양 부동산 사다리를 통한 중산층의 삶을 조기 포기한 채 반지하 자가를 취득한 합리적 이유를 떠올려 봤다. 몇 년마다 이사 제반 비용을 감안했을 때 반지하 자가가 더 합리적 선택일까, 지난해 참극을 당한 발달장애인 가족처럼 장애인 가족이기에 현실과 타협했을까, 아니면 재개발 시세차익을 노리며 몸빵 거주를 감수했을까. 질문을 품은 동기 자체가 못났는데 딱 떨어지는 답이 나올 리 없었다. 그래서 기억 속 경험을 짚어 보기 시작했다. 서울 관악구에 오래 살았기에 반지하는 친구의 집이었다. 기억 속 반지하에는 아지트처럼 숨어서 놀 공간이 많았는데 애초에 자투리 공간을 주거용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생긴 필연인 것 같다. 그리고 기억 속 반지하의 특이점은 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깨끗했다는 점이다. 물기가 늘 말라 있는 싱크대, 놀다가 저녁이 돼서 함께 청소를 하다 보면 꼭 걸레로 창틀을 한 번씩 닦던 친구가 생각난다. 서울 지하·반지하 주택의 80%가량이 1995년 이전에 사용승인을 받았다니 당시엔 대부분 신축이기도 했지만, 습기에 취약했기에 ‘청소를 권하는 집’이 된 측면도 있다. 매일 부지런하지 않으면 습기와 곰팡이, 눅눅함, 악취와 동거해야 했다. 침수뿐 아니라 매일의 안전이 위협받는 환경이었던 것이다. 옛 경험에서도 뾰족한 답을 얻지 못한 건 기억 속 반지하 거주자와 지금 거주자의 인구 특성이 달라져서다. 성장기이던 90년대 반지하는 중산층의 꿈을 위한 젊은 가구의 고단함이 잠시 머무는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남성, 고령층, 1인가구가 반지하 거주자의 다수를 이룬다. 어떤 마음일까. 주거 공간으로서의 반지하를 계약할 때 셈했던 합리적 선택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반지하 거주자들의 마음 지도를 그려 낼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전수조사가 실시되면 좋겠다.
  • “수퍼카 5대 구입”…권상우, 세무조사서 추징금 10억

    “수퍼카 5대 구입”…권상우, 세무조사서 추징금 10억

    배우 권상우가 세무조사를 받고 10억원대에 이르는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상우는 지난 2005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 명예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어 더욱 눈총을 받고 있다. 권상우와 그의 소속사 수컴퍼니가 2020년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27일 아주경제가 보도했다. 비정기 세무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와 달리 해당 법인 또는 개인에 대한 탈세 혐의 의혹이 있는 경우 진행한다. 권상우는 본인이 세운 법인 명의로 수억 원에 달하는 마이바흐,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 수퍼카 5대를 구입, 순이익을 줄이는 방식 등으로 세금 탈루에 활용했다. 권상우가 법인 명의로 고가의 수퍼카를 소유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개인과 달리 법인에 주어지는 각종 세제 혜택이 많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인의 경우 업무 차량에 대해 연간 최대 800만원의 감가상각비와 운행기록부 미작성 기준 최대 1500만원(2021년 이전 1000만원)까지 경비 처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권상우가 2018년 5월 수컴퍼니 명의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메디컬 빌딩을 280억원에 매입해 임대 소득을 얻는 과정에서도 법인과 개인 간 세율 차이가 발생하는 세금 절감 효과를 노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컴퍼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빌딩 임대료로 2020년 21억 4520만원, 2021년 23억 8198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권상우와 수컴퍼니는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0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이와 관련 수컴퍼니 측은 매체에 “세무조사 후 부과된 추징금은 모두 납부했고, 차량도 전부 매각했다”면서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아니다,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병헌도 억대 추징금…“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서 발생” 해당 매체는 이병헌의 탈세 의혹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9월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세금을 추징 당했다. 매체는 이병헌이 추징 당한 이유가 개인과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병헌이 모친 박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지난 2018년 서울 양평동 10층짜리 빌딩을 매입, 이후 2021년 매각해 약 100억대 시세차익을 누렸던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이병헌은 해당 빌딩을 매입할 당시 본인 자금 70억원에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대출받은 170억원 등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에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이병헌 배우는 지난 30년 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추징금은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직원에 지급한 상여금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한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마감 후] 비전은 사라지고 ‘울산 땅’만 남았다/황비웅 정치부 차장

    [마감 후] 비전은 사라지고 ‘울산 땅’만 남았다/황비웅 정치부 차장

    “인간의 몸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스스로 쓴 고통의 역사이자 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한국 예능 최초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기록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내레이션은 이렇게 시작한다. 오직 자신의 ‘몸’만으로 극강의 피지컬을 증명하기 위해 서바이벌 경쟁을 벌인다는 것이 신선했다. 특히 나이와 성별, 국적, 체급과 관계없이 최고의 몸이라 자부하는 이들이 벌이는 경쟁에서 가장 먼저 떠올린 건 ‘공정’이라는 단어였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공정이라는 단어 못지않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포인트는 승부에 대한 깨끗한 인정, 그리고 끈끈한 동지애였다. ‘피지컬: 100’의 전 세계적인 열풍 속에 해외 팬들도 내 생각과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영국 BBC는 27일(현지시간) ‘다음 한국 문화 트렌드는 K리얼리티쇼?’ 기사에서 이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이 바로 여타 글로벌 예능에서 보기 힘든 동지애에 있다고 소개했다. 오직 몸만으로 승부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 승자는 패자를 다독이고 패자는 승자를 치켜세워 주는 동지애가 각종 논란에도 이 프로그램이 해외 팬들마저 매료시킨 비결이 된 게 아닌가 싶다. 최고의 몸을 가리는 명승부가 펼쳐지는 ‘피지컬: 100’이 방영되는 동안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당대표 선거에 나온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 간의 경쟁을 예능 프로그램과 단순 비교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이 전대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것을 보면서 최고의 ‘몸’을 찾는다는 본질에 주력하는 ‘피지컬: 100’이 주는 묵직한 감동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은 2007년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이 애초 계획과 달리 김 후보 소유 임야를 지나도록 휘는 데 김 후보가 관여해 시세차익까지 얻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사실 여부를 떠나 전대 이슈가 민생과 정책에 집중되기는커녕 의혹이 블랙홀이 돼 모든 이슈를 빨아들인다는 데 있다. 앞서 TV 토론에서 의혹을 제기한 황 후보는 폭로전을 이어 가며 연일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발끈한 김 후보는 지난 26일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에 다른 후보들마저 가세해 서로를 헐뜯기에 바쁘다. 김 후보의 수사 의뢰에 대해 안 후보는 ‘고소쇼’라고 평가절하했고, 천 후보는 ‘내부총질’이라고 비꼬았다. 전대 과정에서 공정한 경쟁과 깨끗한 승부는 이미 물건너갔고, 전대 이후 당의 분열과 후폭풍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번 전대 과정을 보며 2021년 4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불거진 오세훈 시장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이 떠올랐다. 당시 오 시장이 2005년 6월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 측량 현장을 방문한 뒤 생태탕 식당에 들렀다는 증언이 나와 곤욕을 치렀다. 서울시정에 대한 비전과 정책은 실종되고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생태탕’만 남았다는 비판이 일었다. 오 시장은 당시 토론회에서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했지만 검찰은 대법원 판례를 들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번 전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당대표 선거가 끝날 무렵 당대표 공약과 비전 대신 ‘울산 땅’만 뇌리에 남을까 우려된다.
  • “이병헌, 세무조사로 억대 추징금” 탈세 논란…소속사 “회계처리 과정서 발생”

    “이병헌, 세무조사로 억대 추징금” 탈세 논란…소속사 “회계처리 과정서 발생”

    배우 이병헌에게 억대 추징금이 부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탈세 논란이 일자, 소속사는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28일 아주경제는 이병헌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9월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병헌이 추징 당한 이유가 개인과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병헌이 모친 박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지난 2018년 서울 양평동 10층짜리 빌딩을 매입, 이후 2021년 매각해 약 100억대 시세차익을 누렸던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이병헌은 해당 빌딩을 매입할 당시 본인 자금 70억원에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대출받은 170억원 등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에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이병헌 배우는 지난 30년 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추징금은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직원에 지급한 상여금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한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영화 ‘비상선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2015년 득남했다.
  • 반도체 ‘반토막’… 中企 더 급랭

    반도체 ‘반토막’… 中企 더 급랭

    우리나라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수출 실적이 최근 두 달 연속 반토막 났다. 수출은 부진한데 에너지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역대 최대 규모를 훌쩍 넘어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이 금융 시장을 덮쳤다. 고환율은 수입 물가를 높여 무역 적자를 더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는 나타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내리막길을 걷는 한국 경제가 결국 뒷걸음질 칠 위기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9% 급감했다. 지난 1월에도 44.5% 감소했다. 감소폭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 -46.9%에 버금갈 정도다. 반도체 부진은 역대 최악의 무역 적자로 이어졌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쌓인 무역 적자액은 186억 39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무역 적자액의 40%를 두 달도 채 안 돼 달성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출 호재로 지목한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는 깜깜무소식이다. 이달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8개월째 감소했고, 이달에도 22.7% 쪼그라들었다. 반도체발 수출 한파는 중소기업에도 매섭게 불어닥쳤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KOSI)은 이날 ‘중소기업 동향 2월호’를 통해 지난 1월 중소기업 수출액이 81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17.4% 줄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 -18.1%, 플라스틱 제품 -18.8%, 합성수지 -28.0%, 기타 기계류 -50.7% 등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물가 상승 여파에 내수 진작의 열쇠를 쥔 소비에도 찬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통계청의 ‘2022년 4분기 소매 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국 소매판매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했다. 통계청은 “가전제품과 식자재 구매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상품 등 재화 소비가 줄어드는 건 ‘비소비지출’(세금·이자 등) 증가와 맞물려 있다. 비소비지출이 늘어나면 상품 구매에 쓸 처분가능소득이 줄어 소비자는 지갑을 닫게 된다. 지난해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5만 1000원으로 1년 전보다 8.0% 증가했다. 비중은 전체 가계지출의 26.5%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가가 올라 세금이 늘고 물가를 내리려고 기준금리를 높이니 가계 이자까지 늘면서 소비가 꽁꽁 얼어붙은 것이다.
  • 반도체 수출 ‘반토막’, 中리오프닝 효과 ‘깜깜무소식’… 세금·이자 늘어 소비까지 찬바람

    반도체 수출 ‘반토막’, 中리오프닝 효과 ‘깜깜무소식’… 세금·이자 늘어 소비까지 찬바람

    우리나라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수출 실적은 최근 두 달 연속 반토막이 났다. 수출은 부진한데 에너지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역대 최대 규모를 훌쩍 넘어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이 금융 시장을 덮쳤다. 고환율은 수입 물가를 높여 무역 적자를 더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는 나타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내리막길을 걷는 한국 경제가 결국 뒷걸음질 칠 위기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9% 급감했다. 지난 1월에도 44.5% 감소했다. 감소 폭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 -46.9%에 버금갈 정도다. 반도체 부진은 역대 최악의 무역적자로 이어졌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쌓인 무역적자액은 186억 39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무역적자액의 40%를 두 달도 채 안 돼 달성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출 호재로 지목한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는 깜깜무소식이다. 이달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8개월째 감소했고, 이달에도 22.7% 쪼그라들었다. 반도체발 수출 한파는 중소기업에도 매섭게 불어닥쳤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KOSI)은 이날 ‘중소기업 동향 2월호’를 통해 지난 1월 중소기업 수출액은 81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17.4% 줄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 반도체 -18.1%, 플라스틱 제품 -18.8%, 합성수지 -28.0%, 기타 기계류 -50.7% 등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물가 상승 여파에 내수 진작의 열쇠를 쥔 소비에도 찬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통계청의 ‘2022년 4분기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국 소매판매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했다. 통계청은 “가전제품과 식자재 구매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상품 등 재화 소비가 줄어드는 건 ‘비소비지출’(세금·이자 등) 증가와 맞물려 있다. 비소비지출이 늘어나면 상품 구매에 쓸 처분가능소득이 줄어 소비자는 지갑을 닫게 된다. 지난해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5만 1000원으로 1년 전보다 8.0% 증가했다. 비중은 전체 가계지출의 26.5%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가가 올라 세금이 늘고, 물가를 내리려고 기준금리를 높이니 가계 이자까지 늘면서 소비가 꽁꽁 얼어붙은 것이다.
  • 김기현 ‘울산 땅’ 수사 의뢰…“우리 후보들 민주당 2중대”

    김기현 ‘울산 땅’ 수사 의뢰…“우리 후보들 민주당 2중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분위기가 날로 험악해지고 있다. 1차 투표 과반 득표를 노리는 김기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까지 참전한 ‘울산 땅’ 대응에 진을 빼다 결국 수사의뢰 카드를 꺼냈다. 2강에서 뒤처진 안철수 후보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보다 민심’으로 선거 전략을 수정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김 후보는 26일 기자회견에서 관련 의혹 검증을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내 소유 울산 땅과 관련해 불법으로 도로 계획을 바꾸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거나, 불법으로 1800배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그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사 결과에 따라 당권주자와 민주당 인사들 모두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애초 김 후보는 여론조사 1위에 일찌감치 ‘과반 대세론’을 밀어붙여 1차 투표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선거 전략을 짰다. 하지만 ‘울산 땅’ 의혹 등이 겹치며 ‘50%의 벽’을 뚫지 못하고 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에 나온 우리 후보들이 민주당 2중대 같다”고 비판했다. 이에 안 후보 측은 “당당하다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자신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 바란다”고 했고, 천하람 후보는 “왜 우리 당 동지를 상대로 내부총질하느냐”고 비판했다. 황교안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땅 주변의 ‘쪼개기’ 정황을 거론하며 “이제 거짓말을 그치고 당과 대통령, 나라를 위해 용기 있게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이날 ‘김기현 토착 비리 특검’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KTX 울산역 역세권 구수리 땅을 2억 860만원에 구매했다고 주장하는데, 당시 공시지가의 6배이고 현재 공시지가보다 높다. 매매계약서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2강으로 선거를 시작한 안 후보는 여론조사 부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는 대통령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보는 후보와 민심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 후보의 싸움”이라며 ‘윤심 호소’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날 안 후보가 개최한 ‘총선 전략 토크콘서트’에는 서병수·이태규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오 상임고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부인 김미경 교수와 97세인 안 후보 어머니도 자리했다. 천 후보는 핵심 당직을 지낸 인사들에게 동일 지역 공천을 주지 않고, 수도권·호남 경선 기회만 주겠다며 사실상 ‘공천 배제 리스트’를 꺼냈다. 천 후보는 “사고 치고 ‘꿀 지역’에서 당선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대표 후보들은 28일 대구·경북, 다음달 2일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 3일 마지막 TV토론회를 남겨 뒀다.
  • 野 참전한 ‘울산 땅’에 김기현 “수사의뢰”…안·천·황은 ‘차별화 전략’

    野 참전한 ‘울산 땅’에 김기현 “수사의뢰”…안·천·황은 ‘차별화 전략’

    집권여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분위기가 날로 험악해지고 있다. 1차 투표 과반 득표를 노리는 김기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까지 참전한 ‘울산 땅’ 대응에 진을 빼다 결국 수사의뢰 카드를 꺼냈다. 2강에서 뒤처진 안철수 후보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보다 민심’으로 선거 전략을 수정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김 후보는 26일 기자회견에서 관련 의혹 검증을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내 소유 울산 땅과 관련해 불법으로 도로 계획을 바꾸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거나, 불법으로 1800배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그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사 결과에 따라 당권주자와 민주당 인사들 모두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애초 김 후보는 여론조사 1위에 일찌감치 ‘과반 대세론’을 밀어붙여 1차 투표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선거 전략을 짰다. 하지만 ‘울산 땅’ 의혹 등이 겹치며 ‘50%의 벽’을 뚫지 못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우리 당원들이 가짜뉴스에 잠시 흔들렸던 것 같은데, 진실이 밝혀지면서 가짜뉴스로 당내 분란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또 “전당대회에 나온 우리 후보들이 민주당 2중대 같다”고 했다. 이에 안 후보 측은 “당당하다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자신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 바란다”고 했고, 천 후보는 “왜 우리 당 동지를 상대로 내부총질 하느냐”고 비판했다. 황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땅 주변의 ‘쪼개기’ 정황을 거론하며 “이제 거짓말을 그치고 당과 대통령, 나라를 위해 용기 있게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이날 ‘김기현 토착 비리 특검’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KTX 울산역 역세권 구수리 땅을 2억 860만원에 구매했다고 주장하는데, 당시 공시지가의 6배이고 현재 공시지가보다 높다. 매매계약서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울산 향판 출신이자 지역 실력자들과 밀접한 네트워크가 있던 김기현 당시 울산시 고문변호사는 어떤 경위로 땅을 매입했는지, 연결도로 휘어짐은 어떤 경위인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강으로 선거를 시작한 안 후보는 여론조사 부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는 대통령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보는 후보와 민심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 후보의 싸움”이라며 ‘윤심 호소’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천 후보는 핵심 당직을 지낸 인사들에게 동일 지역 공천을 주지 않고, 수도권·호남 경선 기회만 주겠다며 사실상 ‘공천 배제 리스트’를 꺼냈다. 천 후보는 “사고치고 ‘꿀 지역’에서 당선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을 향해서는 “마음 같아선 컷오프 하고 싶지만, 나경원 전 의원의 서울 동작을이 어떻겠느냐”고 했다. 당대표 후보들은 28일 대구·경북, 다음 달 2일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 3일 마지막 TV토론회를 남겨뒀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를 통해 처음이자 마지막 합동토론회를 치른다.
  • 김기현, ‘울산땅 시세차익’ 의혹에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

    김기현, ‘울산땅 시세차익’ 의혹에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김기현 후보는 26일 자신에게 제기된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 검증을 위해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쟁 후보들이) 억지로 문제 삼고 있는 울산 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오늘 의뢰하고자 한다. 내 말이 맞는지, 아니면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사 의뢰 대상에 자신을 비롯해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황교안 후보를 포함한 당권 경쟁자들과 ‘진상조사단’을 꾸린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내 소유 울산 땅과 관련해 불법으로 도로계획을 바꾸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거나, 불법으로 1800배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그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반면에 김기현 잡겠다고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나와 우리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무책임한 일부 정치인들에게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정치적·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이나 풀풀 해대고, 조작이나 일삼는 ‘인간 실격’ 정치인들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드려야만 가짜뉴스가 근절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에게 의혹을 제기한 황 후보 등을 겨냥해 김 후보는 “전당대회에 나온 후보들이 민주당 2중대 같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황 후보는 김 후보가 울산시 고문변호사 시절인 1998년 KTX 울산역 인근에 매입한 땅과 관련해 연결도로 노선이 변경되면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3만 5000평인 이 땅 매입가가 2860만원(평당 약 6000원)이었다고 밝혔지만 현재 시세에 대해선 ‘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황 후보는 바로 옆 임야의 7년 전 매매가(평당 44만 1000원)를 고려하면 현재 최소 155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민주당은 인근 역세권 도로 옆 자연녹지의 2020년 실거래가가 평당 183만원으로, 김 후보의 매입 당시 공시지가(평당 1000원) 대비 1800배로 뛰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해당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나선 데 대해 김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불법 비리를 감추기 위해 엉뚱하게도 나를 끌어들여 물귀신 작전을 쓰려는 모양인데, 번지수 잘못 짚었다”라고 반박했다.
  • 이영애 고액 후원 받은 정치인 누구?

    이영애 고액 후원 받은 정치인 누구?

    배우 이영애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500만원의 정치 후원금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3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이영애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에게 500만원의 후원금을 보냈다.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 한국레이컴 전 회장은 정진석 위원장의 조카다. 이에 이영애는 2016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였던 정 위원장과 함께 유세차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와 함익병은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씩의 후원금을 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정의당 중앙당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을 후원했다.
  • 배덕광 전 국회의원 별세…향년 75세

    배덕광 전 국회의원 별세…향년 75세

    부산 해운대구청장을 세차례 역임하고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배덕광 전 의원이 별세했다. 향년 75세. 경남 창원 출생인 배 전 의원은 마산상고와 동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공무원,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거체 2004년부터 2014년까지 해운대구청장을 3차례 역임했다. 2014년 19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부산 해운대·기장군 갑 지역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배 전 의원은 엘시티 금품비리에 연루돼 2017년 1월 구속됐고, 2018년 징역 5년형을 확정받고 수감 생활을 해왔다. 대장암 진단을 받고 2016년 6월 가석방됐으며, 최근 건강 악화로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해운대백병원 특실(051-893-4444), 발인은 26일 10시이다.
  • 벤츠 등 677대 태운 불 촉발한 출장세차업체 직원 항소

    벤츠 등 677대 태운 불 촉발한 출장세차업체 직원 항소

    ‘벤츠’ ‘BMW’ 등 고급 외제차를 포함한 승용차 677대를 태운 천안 불당동 화재사건을 촉발해 1심에서 금고 1년 6월을 선고 받은 출장세차업체 직원 A(32)씨가 항소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이누리 판사는 24일 업무상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혐의로 이같이 선고 받은 A씨가 “형이 무겁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금고 3년을 구형했던 검찰도 “형이 너무 가볍다”고 지난 22일 항소했다. A씨는 2021년 8월 11일 오후 11시 9분쯤 충남 천안시 불당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스팀 세차를 하기 위해 출장을 갔다 세차용 LPG(액화석유가스)통의 밸브가 열린 상태에서 담뱃불을 붙이려고 라이터를 켜면서 가스 폭발과 함께 화재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차 중인 차량 677대가 타거나 그을렸고, 주차장 1만 9211㎡도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이 중 400여대가 보험사에 피해 접수됐다. 이 중 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 등 보험사에 접수된 외제차는 170여대에 이른다. 벤츠만 100대 안팎이다. 보험업계가 추산한 전체 손해액이 43억여원에 달했다. 불당동은 ‘천안의 강남’으로 불린다. A씨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A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고, 본인도 전신화상에 지금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1심에서 출장세차업체 대표 B(35)씨, 화재 직후 소방시설 작동을 중단시킨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C(63)씨, C씨의 소속 업체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년 6월에 집유 2년, 벌금 1000만원을 각각 선고 받았다. B씨 측은 “하루아침에 사업이 망가지고 막대한 빚을 떠안았다”며 선처를 호소했었다.
  • 與 전대 신경전 지속...安 “울산 땅 편법” 金 “민주당식 행동”

    與 전대 신경전 지속...安 “울산 땅 편법” 金 “민주당식 행동”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김기현 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이 주요 화두로 불거진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24일 “편법을 사용해 재산을 증식하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고 비판하자 김 후보 측은 “민주당식 행동”이라고 맞받았다. 안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김 후보가 울산 땅 관련 의혹에 대해 불법적 사안이 드러난 게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정치에서는 법만 지키면 되는 게 아니지 않는가”라며 “정치적 문제는 사실 그보다 범위가 훨씬 더 넓다”고 반문했다. 해당 의혹은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과 관련 지난 2007년 8월 착수 보고 당시의 경로가 같은 해 12월 변경되며 김 후보가 소유한 임야를 지나도록 휘었고, 이 과정에 김 후보가 관여해 시세차익을 얻은 것 아니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기간 김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울산 남을 지역구 의원이었다. 안 후보는 “도덕적인 문제가 있고 편법을 사용해서 재산을 지나치게 많이 증식한다고 하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결선투표를 거쳐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결선에서 김 후보가 더 이상 시너지를 낼 부분이 없다. 제가 더 유리한 것”이라며 “아마 김 후보로 가는 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후보 측은 안 후보의 부동산 의혹 관련 언급에 강도 높게 반발했다. 김 후보 캠프 김시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안 후보는 보수주의자인가 ‘위장 보수주의자’인가”라며 “시세차익이 가짜뉴스로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빌미를 준 자체가 부도덕하다고 억지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김 후보의 실체 없는 부동산 의혹에 2030세대가 분노하고 있다고 선동하는데 정작 2030세대는 불토명한 정체성과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는 안 후보에게 실망하여 지지를 철회하고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는 말로는 보수를 지향하지만 행동은 민주당식으로 이어지는 언행불일치를 반복한다”며 “민주당 DNA를 버려야 진정한 보수주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친윤 주자’ 金 거세게 몰아세운 안·천·황...與 전대 3차 TV 토론회 승자는?

    ‘친윤 주자’ 金 거세게 몰아세운 안·천·황...與 전대 3차 TV 토론회 승자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3차 TV토론회는 ‘친윤석열계 유일 주자’인 김기현 후보에 대한 경쟁 후보들의 맹폭과 김 후보의 방어전으로 치러졌다.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김 후보의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을 놓고 김 후보를 거칠게 몰아세웠고 안·천 후보는 김 후보를 둘러싼 ‘윤핵관 논란’을 다시 끄집어내는 등 ‘비윤’ 결집을 노렸다.황 후보는 23일 김 후보의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을 언급하며 “사퇴하라”고 김 후보를 강하게 압박했다. 황 후보는 이날 김 후보가 관련 의혹을 보도한 방송사를 상대로 제기했던 민형사 소송 판결문을 들어 보이며 김 후보를 밀어붙였다. 그는 “울산 지검이 관련 의혹에 대한 방송사 보도가 허위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김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민주당과 좌파 언론의 총공격을 막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방송이 검증할 수 있다고 한 것이지 사실이라고 하지 않았다”면서 “황 후보야말로 정계 은퇴를 해야 할 것 같다. 가짜 뉴스를 들고와서 전대를 진흙탕으로 만들면서 어떻게 대표가 될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후보는 주도권 토론서 김 후보가 아닌 황 후보에게 김 후보의 부동산 논란 의견을 묻는 등 김 후보 저격에 힘을 실었다. 천 후보는 “김 후보가 해명하는 태도에 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전 정부 탓을 하며 이재명 대표와 비슷한 행태를 보이는 김 후보를 황 후보님은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질문했다. 또 천 후보는 김 후보에게는 “김-장(김 후보-장제원) 연대를 누가 먼저 제안했느냐”, “장제원 의원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는 등 ‘윤핵관’ 논란을 상기시켰다. 이에 김 후보는 “공천은 당 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천 후보가 대표가 되면 혼자 결정할 것이냐”고 받아쳤다. 안 후보도 김 후보를 향해 “대통령과 공천을 상의할 것이냐”고 직격하고 “대통령께선 그러실 분이 아닌데 김 후보 스스로 자꾸만 위험한 발언을 한다. 김 후보는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상의하겠다고 안 했다. (대통령의) 의견을 듣겠다고 한 것”면서 “안 후보가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해오다 보니 그동안 문제가 많이 생긴 것”이라고 반박했다.
  • “결선서 뒤집는다”… 안·천·황, 전대 2주앞 수싸움

    “결선서 뒤집는다”… 안·천·황, 전대 2주앞 수싸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선 투표’를 염두에 둔 당대표 후보들 간 ‘수싸움’이 치열하다. 친윤(친윤석열)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1차 경선에서 과반을 넘겨 승부를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결선 투표까지 끌고 가 ‘승부를 뒤집는다’는 계획이다. 결선 투표는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2위 득표 후보가 다시 맞붙는 제도로 이번 전대 최대 변수로 꼽힌다. 현재 국민의힘 전대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등에 업은 김 후보의 ‘1강’ 구도가 형성돼 있지만 결선 투표 진출 시 나머지 후보에게 흩어졌던 ‘비윤’(비윤석열) 세력이 한 후보에게 모이면서 승패를 알 수 없게 된다. 피플네트워크리서치(PNR)가 폴리뉴스와 경남연합일보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국민의힘 지지층 14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후보 지지도 집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김 후보가 41.1%로 선두를 달린다. 이어 안 후보 22.8%, 천 후보 14.7%, 황 후보 12.8% 순이었다. 이 조사에서 안 후보와 천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37.5%가 된다. 둘 중 한 명이 결선투표에 올라 상대의 지지세를 모두 흡수하면 1위 김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일 수 있다. 지난 20일 안 후보가 TV토론회 후 천 후보에게 “이제 한 팀”이라고 언급한 일이나 전날 천 후보가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본인 행사에 안 후보를 초대한 것도 모두 이런 계산이 바탕에 깔렸다는 해석이다. 박상병 시사평론가는 “안·천이 치열한 접점을 만들어 강력한 2중 구도를 조성하면 표는 2중으로 몰리고 김 후보의 과반 득표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같은 조사에서 자신을 책임 당원이라고 밝힌 489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가 42.7%를 기록한 가운데 천 후보가 22.8%, 안 후보가 17.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와 3위가 뒤바뀌는 ‘실버크로스’ 현상이 일어났다. 다만 당장 안·천 연대가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날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천 후보의 이태원 행사 초대를 거부하며 “이런 제안을 통해 주목도를 높이고 우리 지지층에 어필해 보겠다는 전략 아니겠느냐”고 했다. 천 후보도 KBC 라디오에서 “개별 이슈가 있을 때 전략적 제휴 정도를 띄엄띄엄하겠다는 것이지 어떤 연대를 하겠다는 것은 과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민주당의 관련 ‘진상조사단’ 설치 움직임에 대해선 “민주당의 자살골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與 전대 D-14, 김기현 1차서 과반 승부...안철수-천하람, 결선투표 확신

    與 전대 D-14, 김기현 1차서 과반 승부...안철수-천하람, 결선투표 확신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선 투표’를 염두에 둔 당대표 후보들 간 ‘수 싸움’이 치열하다. 친윤(친윤석열)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1차 경선에서 과반을 넘겨 승부를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전대 레이스를 결선 투표까지 끌고 가 ‘승부를 뒤집다’는 계획이다. 22일 정치권에선 결선투표 성사 가능성을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결선 투표는 과반 득표 후보자가 없으면 1·2위 득표 후보가 다시 맞붙는 제도로 이번 전대 최대 변수로 꼽힌다. 현재 국민의힘 전대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등에 업은 김 후보의 ‘1강’ 구도가 형성돼 있지만 결선 투표 진출 시 나머지 후보에게 흩어졌던 ‘비윤’ 세력이 한 후보에게 모이면서 승패를 알 수 없게 된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9~20일 국민의힘 지지층 4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후보 지지도 집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8%포인트)에 따르면 김 후보가 44.6%로 선두를 달린다. 이어 안 후보 24.9%, 황 후보 12.4%, 천 후보 11.7% 순이었다.이 조사에서 안 후보와 천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36.6%가 된다. 둘 중 한 명이 결선투표에 올라 상대의 지지세를 모두 흡수하면 1위 김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일 수 있다. 지난 20일 안 후보가 TV토론회 후 천 후보에게 “이제 한 팀”이라고 언급한 일이나 전날 천 후보가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본인 행사에 안 후보를 초대한 것도 모두 이런 계산이 바탕에 깔렸다는 해석이다. 박상병 시사평론가는 “현재 1강(김기현) 2중(안철수, 천하람) 1약(황교안)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안·천이 치열한 접점을 만들어 강력한 2중 구도를 만들면 표는 2중으로 몰리고 김 후보의 과반 득표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실제 안·천 연대가 이뤄지기는 어렵단 전망이다. 이날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천 후보의 이태원 행사 초대를 거부하며 “천 후보 본인도 그렇고 손잡고 출마한 분들의 지지율이 높지 않으니 이런 제안을 통해 주목도를 높이고 우리 지지층에 어필해보겠다는 전략 아니겠느냐”고 했다. 천 후보도 KBC 라디오에서 “개별 이슈가 있을 때 전략적 제휴 정도를 띄엄띄엄, 한두 번 상황을 봐서 하는 것이지 어떤 연대를 하겠다는 것은 과한 언론의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는 연일 김 후보의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에 매달리고 있다. 이에 박 시사평론가는 “1강을 쳐야 자신이 돋보인다”면서 “만약 결선 투표로 갈 시 (김 후보와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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