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차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김용림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코팅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총선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증인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60
  • 李게이트 특검수사 ‘급페달’/ ‘김영준 리스트’전모 밝혀질까

    G&G그룹 회장 이용호 게이트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차정일 특별검사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신승환씨 구속에 이어 대양금고의 실질적 소유주인 김영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전방위 로비 의혹의 핵심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정·관계 로비의혹] 특검팀이 17일 김씨에 대해 청구한구속영장의 혐의내용은 이미 상당부분 알려진 것으로,김씨가 검거되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됐던 부분이다.그러나 특검팀은 신병을 확실히 확보하기 위해 이틀동안 김씨에 대한 철야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김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김씨가 정·관계 인사들을 사설 펀드에 가입시켜 삼애인더스 주가조작으로 남긴154억원의 시세차익 중 일부를 건네는 수법으로 로비를 벌였다는 ‘김영준 리스트’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검팀은 김씨의 집과 사무실,자동차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해 회사자금 운용 내역과 ‘김영준 리스트’의 일단이 담겼을 것으로 보이는 컴퓨터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입수해 분석하고 있다.이 자료들 대부분은김씨가 검거 전에 상당부분 훼손했으나 특검팀은 복구작업과 김씨에 대한 계좌추적 결과에 기대를걸고 있다.이에 따라 수사가 예정보다 길어질 수 있으나이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김영준 리스트’의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로비 의혹] 특검팀은 17일 지난해 6월을 전후해 신씨와 접촉한 검사 7명에게 서면조사장을 보냈다.특검팀은신씨가 이씨에 대한 검찰의 내사 및 수사정보를 캐고 다녔다는 정황을 상당부분 확보한 상태여서 검사들의 답변이충분치 못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검사를 직접 불러 신씨와의 접촉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지난해 6월을 전후해 신씨가 건넨 전별금을 받은 검사나 이씨에 대한 내사 등을 진행하고 있었던 수사팀의 지휘라인에 속한 검사들을 서면조사 대상자로 선별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검팀이 이 검사들에 대한 혐의사실을 입증해 낸다면 특검팀의 행보는 다시 이들에 대한 수사 지휘라인을 타고 검찰 상층부 조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이미 ‘이용호 게이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한신승남 전 검찰총장까지특검팀에 소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증권사 임직원·은행원 주가조작 수백억 챙겨

    주가를 조작해 수백억원의 차익을 챙긴 은행원을 비롯해펀드매니저,코스닥기업 대표,증권사 임직원 등 주가조작사범 3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7일 주가조작 사범을일제 단속,전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장 이모(57·U산업 대표)씨 등 39명을 적발,이씨 등 18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D증권 펀드매니저 최모(42)씨 등 19명을 불구속 또는 약식 기소했다.전모(43·J캐피탈 대표)씨등 2명은 지명수배했다. 이씨는 2000년 2월부터 두 달간 13개 차명계좌를 이용,580차례에 걸쳐 자사 주식 66만주에 대해 고가 매수주문 및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9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H은행 차장 안모(44·구속)씨는 2000년 6∼7월 해태그룹부도로 H은행이 보유중인 해태제과 주식 가격이 폭락하자손실 만회를 위해 150여차례에 걸친 허위 매수주문 등을통해 29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박홍환기자
  • 이용호특검 수사방향/ ‘김영준 리스트’터지나

    D금고 실소유주 김영준씨가 차정일 특별검사팀에 검거됨에따라 ‘김영준 리스트’의 존재 여부가 새로운 화약고로 떠올랐다. [김영준 리스트 있나] 김씨는 G&G그룹 회장 이용호씨의 계열사인 삼애인더스의 해외전환사채 발행에 깊숙이 관여한 정·관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인물이다.특히 김씨는 정·관계 인사들이 참가한 펀드를 조성한 뒤 주가조작으로 154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검팀은 김씨의 역할이 이씨의 해외전환사채 발행 과정과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본다.이씨가 계열사인 삼애인더스를 통해 900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한 시점은 지난2000년 10월.이씨는 해외전환사채를 해외에 있는 서류상 회사를 통해 모두 자기가 매입한 뒤 300만달러 어치를 김씨에게 건넸다.이씨는 그뒤 삼애인더스가 10조원대의 보물선 인양 사업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공개,2000원 안팎이던 주가를2만원대까지 끌어올렸다. 김씨가 보유한 300만달러의 전환사채는 154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당시 보물선 인양사업의 실체가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해외전환사채의 발행을 허가한 데서 의문이 제기된다.이 때문에 해외전환사채 발행을위해 이씨와 김씨가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가·차명계좌를 이용한 펀드를 조성,청탁과 함께 일정한 지분을 약속했을 것이라는 설이 끊이지 않았다.특검팀은 김씨의 역할이 규명되는 대로 김씨가 이씨와 함께 조성한 펀드의 가입자 명단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부실한 검찰 수사] 지난해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하면서 김씨를 검거하지 못한 검찰 수사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특검팀은 수사 착수 때부터 전담 검거반을 편성,김씨를집요하게 추적해왔다.특검팀은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 등을통해 이달 초 김씨가 서울에 은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김씨가 자주 이용하는 호텔,커피숍,유흥업소 등을 샅샅이 뒤진 끝에 15일 밤 서울 삼성동 모 호텔에서 검거했다. 대검 중수부 관계자는 “추적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모두 특검에 넘겨줬기 때문에 빨리 김씨를 검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국내 최고의수사팀이라는 대검 중수부가 과연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검거 활동을 했는지 의문이일고 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이용호게이트·슬롯머신 닮은꼴. 차정일(車正一) 특검팀이 수사 중인 ‘이용호 게이트’와지난 93년의 ‘슬롯머신 사건’이 닮은 꼴처럼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다. 슬롯머신 사건 수사는 서울지검에서 맡아 당시 신승남(愼承男) 3차장-유창종(柳昌宗) 강력부장 라인이 담당했다.8년 뒤인 지난해 이용호씨 수사 때에는 각각 검찰총장과 대검 중수부장으로 자리를 나란히 옮겨 수사를 지휘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 검사들이 줄줄이 옷을 벗은 것도 두사건의 공통점이다.슬롯머신 사건 때에는 당시 이건개(李健介) 대전고검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등 검찰 간부 4명이 검찰을 떠났다.이용호 게이트에서는 임휘윤(任彙潤) 전 광주고검장 등 검찰 간부 3명이 사표를 냈다.사건의 여파로 박종철(朴鍾喆) 전 총장과 신 전 총장이 결국 검찰을 떠난것도 닮은 점이다. 수사가 진행되기 전부터 많은 검찰 간부들이 연루 의혹을받고 있어 내부 반발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같다.슬롯머신사건 때에는 당시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였던 정덕진씨와 술자리를 하거나 식사를 같이한 검사들이 ‘왜 수사를 하느냐’는 불평을 터뜨렸고,이용호 게이트에서도 신 전 총장의 동생 승환씨가 연루돼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건드리지 않는것이 낫지 않으냐’는 의견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슬롯머신 수사팀은 ‘문책론’에 시달리기도 했다.대검 수사팀도 비슷한 상황이다. 유 중수부장은 “내부 반발은 알고 있었지만 두 사건 모두수사를 하는 것이 검찰의 정도라는 생각 때문에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마음 고생도 많았지만 결국은 수사를 하기로결정한 판단은 옳았다고 믿고 있다.”고 회고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영준씨 154억 차익…정·관계 집중추궁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16일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구속기소)씨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핵심 공범으로 긴급체포한 대양금고 사장 김영준(42)씨를 상대로 삼애인더스를 통한 해외전환사채 발행과 주가조작 경위 등을 추궁했다. 특히 지난해 초 김씨가 이씨와 짜고 보물선을 인양한다는소문을 내 삼애인더스의 주가를 띄운 뒤 전환사채를 이용해154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기는 과정에서 펀드를 조성,정·관계 인사들에게 돈을 건넸는지를 조사했다. 특검팀은 당시 이씨에 대한 금융감독원과 검찰 등의 내사자료 등을 입수해 로비의 정황을 파악하는 한편,김씨로부터압수한 각종 회계장부를 정밀 검토하고 김씨 계좌도 추적 중이다. 특검팀은 삼애인더스의 보물선 인양사업에 국가정보원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날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 김형윤(金亨允·구속)씨를 소환했다.삼애인더스의 해외전환사채를 매입,3억여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금융중개업자 허옥석(許玉錫·구속)씨도 불러 조사했다.특검팀은 김씨와 이용호씨가 K상고 동문 출신으로 친한 사이인데다이씨에게 허씨를 소개한 사람이 김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특검팀은 신승환(愼承煥·구속)씨의 수사 무마 로비의혹과 관련,지난해 6월을 전후해 신씨와 접촉한 검사들 중로비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검사 7명에게 17일 서면조사장을 보내기로 했다.이들 중에는 신씨에게서 전별금을 받은 J·K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게이트 핵심 김영준씨 체포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이씨의 삼애인더스 주가조작 및 정·관계 로비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D금고 실소유주 김영준씨(42)를 15일 밤 10시쯤 강남구 삼성동 모 호텔에서긴급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이용호(李容湖·수감중)씨와 공모,삼애인더스가 발행한 해외 전환사채(CB) 300만달러 어치를매입한 뒤 이 회사의 주가를 끌어올려 154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얻는 등 이씨의 주가조작 및 해외전환사채 발행 과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씨는 이 해외 CB를 이용해 사설펀드를 운용하면서정·관계 인사들을 다수 참여시켜 시세차익을 얻게 해주는수법으로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특검팀은 김씨를 이틀간 조사한 뒤 17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또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承煥·구속)씨가 10여명의 검사들을 접촉한 사실이 기재된다이어리와 별도로 검사 15명의 이름이 들어있는 명단을추가로 입수,내용을 분석중이다. 이로써 신씨의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게 된 검사는모두 25명 정도로 늘어났다.특검팀은 신씨를 상대로 이 명단에 기재된 검사들을 접촉한 경위 등을 파악한 뒤 조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검찰 수사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지난해 6월을전후해 신씨와 접촉한 검사들에게 16일 서면조사장을 보내기로 하는 등 전면 수사에 착수했다.특검팀은 서면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환 대상자를 선별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15일 G&G그룹 회장 이용호씨에 대한 검찰의 내사 및 수사 자료를 토대로 신씨와 이씨를 소환,지난해 6월을 전후해 신씨가 검사들과 만나고 전별금을 건넨 경위 등을 추궁했다.서면 조사 대상자에는 신씨로부터 전별금을받은 J·K검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씨가 접촉한 검사들이 검찰의 이용호 게이트 수사에영향을 미쳤는지 밝히기 위해 검찰에 지난해 6월을 전후한내사 및 수사에 관여한 검사들의 명단을 검찰에 요구키로했다. 한편, 특검팀은 정현준 게이트에 연루돼 이미 구속된 전국가정보원 경제단장 김형윤(金亨允)씨를 16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영렬씨 로비여부 추궁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15일 윤씨로부터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에게 여행경비로 2,000달러 정도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정확한 전달 경위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2000년 11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이 의원이 당시 미국의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에패스21 등 5개 벤처업체 관계자들을 대동한 사실에 주목,다른 업체에서도 경비를 지원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패스21의 행사 참가 경위가 석연치 않아 이 의원이 어떻게 경비를 지원받았는지 등에 대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패스21 대주주로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지원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를 소환,▲윤씨와 만나게 된 경위 ▲가족 등 명의로 1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경위 ▲주식 매각 내역 및 사용처 ▲정·관계 로비 여부 ▲홍보성 기사 게재 경위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특히 김씨가 부인 등가족 명의로 패스21 지분 9만여주를 보유했다가 2000년과 지난해 5만주 이상을 매각해 5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긴 사실을 확인,매각대금중 일부가 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됐는지 조사 중이다. 검찰은 매각 과정에서 김씨가 증권사 등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캐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윤게이트 수사 마무리 국면/ 정·관계 ‘몸통’드러날까

    검찰이 ‘윤태식 게이트’의 핵심 인물 세 사람중 마지막으로 서울경제신문 김영렬 전 사장을 15일 소환,조사함에따라 이번 사건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당초 윤씨에 대한 정·관계 비호 의혹과 윤씨의 전방위로비 의혹에 초점이 맞춰졌던 수사는 중·하위직 공직자들과 일부 언론사 관계자들에 대한 ‘주식 로비’를 확인한선에서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지금까지 거명된 정치인들의 금품수수 등의 혐의가 포착되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검찰은 그러나 김 전 사장이 김현규 전 의원과 함께 패스21 설립 이전부터 윤씨와 긴밀히 협조해왔다는 점에서 김전 사장 조사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윤씨가 98년 9월 김 전 사장의 부인 Y씨의 자금을 지원받아 패스21을 창업할 당시 김 전 사장은 16%의 지분을 가져 60%를 보유한 윤씨에 이어 2대 주주였다.김 전 사장이 패스21을 자기 사업체인양 대외에 과시했던 까닭도 여기에있다. 검찰은 김 전 사장과 김 전 의원,윤씨 등 패스21의 주요주주 세 사람이 각자의 영역에서 회사를 키우기 위해 로비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두 김씨가 정·관계 로비를맡고,윤씨가 실무진들을 담당했다는 것이다. 실무진에 대한 주식로비 등은 어느 정도 파악된 상태.정·관계 인사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안면로비’ 정도만 드러나 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가 이날 “김 전 사장에 대해서는 정·관계 로비 및 주식 매각 대금의 사용처 등 조사할 부분이 많다”고 언급한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금품 로비의 정황 등을 일부 포착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검찰은 특히 김 전 사장이 가족 등의 명의로 보유했던 주식 9만여주 가운데 5만주 이상을 매각해 거둔 시세차익 50여억원의 흐름중 일부 자금의 사용처가 분명치 않은 사실을 확인,김 전 사장이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지원을 요청한 시기 등과 맞춰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김 전 사장과 김 전 의원 재소환 때에는 의외의 ‘거물’이 걸려들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검찰은 한차례 조사한 박준영 전 국정홍보처장에 대해서는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며 여운을 남기고 있다. 또 2000년 11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들의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설명회를 주도한 한나라당 이상희 의원이 윤씨로부터 여행경비를 받은 사실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동국대생 두 교수 거취 싸고 대학과 대립

    “양심적인 교수는 학교에서 쫓겨나고 부도덕한 교수는강단에 선다니 말이 됩니까.” 겨울방학을 맞아 캠퍼스가 동면에 들어간 요즘,동국대 사회학과 학생들은 사회학과 두 교수의 거취문제로 열을 올리고 있다.이들 두 교수중 한명은 지난해 ‘만경대 방명록’파문으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강정구(姜禎求·56)교수이고,다른 교수는 2년여전 성추행 사건으로 해직됐다가 지난해 복직한 김모씨(52). 우선 학생들은 최근 학교측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교수는 직위해제할 수 있다’는 재단 정관에 따라 강 교수의직위 해제를 추진하는데 대해 분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아침,점심,저녁 등 세차례 서울 장충동 본관앞에서 서명 및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곧 신문광고를통해 여론에도 호소할 계획이다.‘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등도 16일 강 교수 직위해제 방침의 철회를 요구하는기자회견을 갖는다.강 교수도 직위해제되면 국가인권위 진정접수,행정소송 등 구제절차에 나설 생각이다. 15일 1인 시위를 벌인 사회학과 4학년 박현민씨(26)는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탐구하는 대학에서 양심과 사상을가르치는 교수를 내쫓는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그러나 지난해 복직한 김모 교수(52)에 대해서는 정반대의 태도이다.김 교수는 지난 2000년 11월 일본에서 온 교환여학생을 성추행한 사건과 관련,해직됐다가 지난해 6월 복직돼 새학기부터 강의를 맡게 돼있다. 김교수가 맡은 3개과목 가운데 2개 과목은 이미 총여학생회 등의 수강거부운동에 따라 자동 폐강된 상태이고 나머지 1개 과목만이 새학기에 개설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그러나 ‘사정을 잘 모르는’ 다른 학생들에게새학기가 되면 수강신청 변경을 권유할 계획이다.또 오는20일쯤 피해 여학생과 함께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이게이트 특검, 김영준씨 검거/ ‘사설펀드 로비’밝혀지나

    차정일 특별검사팀이 15일 D금고 회장 김영준씨를 검거함에 따라 이용호씨의 정·관계 로비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특검팀은 또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씨와 접촉한 검사들에 대한 조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신씨의 로비 범위가 곧 드러날 전망이다. [김영준씨 역할은] 김씨는 지난해 1월 이씨와 공모해 유령회사인 ‘비즈니스플러스’를 설립한 뒤 이 회사 명의로이씨의 계열사인 삼애인더스 해외전환사채(CB) 300만달러어치를 구입했다.그뒤 삼애인더스의 보물선 인양 추진 소식에 주가가 급등,김씨는 불과 20일만에 154억여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문제는 김씨가 해외CB를 이용해 사설펀드를 개설,정·관계 인사들을 참여시켜 시세차익을 거두게 하는 수법으로로비를 벌였는지 여부다.지난해 이같은 의혹이 제기됐었지만 김씨의 잠적으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었다.김씨는 법조계에 발이 넓은 것으로 알려져 이씨의 구명활동에 도움을 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김씨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정·관계 인사들이 무더기로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지난해 검찰이 수개월간 수사하면서도 신병 확보는커녕 해외도피 여부도 확인하지 못했던 김씨를 특검팀이적은 수사인력으로 검거함에 따라 검찰이 과연 의지를 갖고 김씨 검거활동을 벌여왔는지에 대한 비판이 거듭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신승환씨 검찰 로비 어디까지] 특검팀은 신씨의 다이어리에 기재된 검사 10여명 외에 검사 15명의 명단을 추가로입수,신씨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어 결과에따라선 신씨의 로비 의혹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특검팀은 우선 검사들에게 서면조사장을 보내 신씨와 친분 관계,지난해 6월을 전후해 신씨와 만나게 된 경위와 수사무마 청탁 등이 있었는지를 묻기로 했다.서면조사를 택한 것은 본인의 소명을 들어본 뒤 소환 대상자를 가려내기위한 것이다. 섣불리 소환했다가 혐의를 밝혀내지 못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부담도 덜고 당사자의 명예도 살리는묘책인 셈이다. 이름이 거명되고 있는 검사들은 이용호 게이트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특검팀은 일단 신씨가 검사들을만나 이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하려 했거나 검찰 내사 및수사 정보를 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검팀은 검사들이로비를 받고 이씨측을 도운 사실이 드러날 경우 모두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대통령 연두회견 이모저모/ 쉰 목소리 “”죄송…미안…”” 거듭 사과

    김대중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1년의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힌 14일 내외신 연두 기자회견은 전날 밤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 사퇴 파문이 채 가라앉지 않은 탓인지 침통한 분위기속에 시작됐다.김 대통령은 회견에 앞서 각종 게이트와 관련,국민들에게 사과한 뒤 “그러나 불퇴전의 결의를갖고 부패척결을 하겠다”며 단호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대통령은 ‘21세기 국운융성(國運隆盛)의 길을 엽시다’란 제목의 모두연설을 읽은 뒤 부정부패 척결대책,개각문제,남북관계 등에 대해 16명의 내외신 기자로부터 질문을 받았다.김 대통령은 이날 세차례나 ‘국운융성’이란단어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통령은 연설 뒤 곧바로 각종 게이트와 관련,대국민 사과를 하고 부패문제,교육문제 등에 대한 질문에서도 ‘죄송하다’,‘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을 거듭했다.김 대통령은 “심지어 청와대의 몇몇 전현직 직원까지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저는 큰 충격과 더불어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심정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소 쉰목소리의 김 대통령은 회견내내 특유의 유머와 조크도 자제했다.기자들의 첫 질문도 경제 관련에서 부패척결로 순서가 바뀌었다. ●개각과 관련한 질문에서 김 대통령은 “당사자들을 앞에 놓고 말을 하면 나오던 말도 도로 들어가는 것 아닌가”라는 말로 웃음을 유도한 뒤 “매일 터져나오는 게이트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며 비리파문에 신경을 곤두세워 왔음을 토로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기자가 지난해말 일왕이 “천황가계와 한반도는 혈연관계가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김 대통령의 평가를 물어 관심을 끌었다.이에 김 대통령은 “천황이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떴다방’은 지금 수도권 이동중

    ‘떴다방’이 수도권 인기 아파트 분양 현장으로 이동하고있다. 서울 강남지역에 고강도의 아파트 투기 대책이 발표되면서 ‘꼬리’를 감췄던 떴다방들이 수도권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하나둘씩 모습을 나타냈다.이들은 상반기에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곳을 미리 찍어둔상태다. 대표적인 아파트가 15일부터 분양하는 안양 구시장 주공아파트.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시세차익이 붙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지난 주말 모델하우스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다.인파 가운데 실수요자는 물론 분양권 전매를 노린 가수요자와 이들을 연결하려는 떴다방들도 많았다. 떴다방들이 단속이 뜸할 것으로 생각하는 수도권 아파트현장으로 옮기고 있는 것.이들은 청약 수요자들에게 접근,당첨 뒤 분양권 거래를 책임지겠다며 명함을 돌리고 있다. 일부 떴다방들은 ‘본격적인 영업’을 위해 모델하우스 앞에 파라솔(이동식 중개업소)를 준비했다. 한 떴다방은 “서울 강남은 분위기가 살벌해 분양권 중개를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안양,일산,의왕 등에 분양하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 양도세 관련 걱정 안해도 된다

    ‘아파트 분양권 판 사람들,떨지 말고 양도차익 수정 신고하세요’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했거나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사고판 사람들이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떨고 있다.시세차익을 속여 양도세를 제대로 내지 않은 사람들은 조사범위가 어디까지인지,세금을 얼마나 추징당할지 몰라 안절부절못하고 있다.서울 강남지역 세무사 사무실과 중개업소에는 아파트·오피스텔 분양권 전매자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입주권을 사고 판 사람들의 양도세 문의가 부쩍 늘었다. 그러나 2001년에 분양권을 사고 판 사람들은 일단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종합소득세 신고 기한인 올해 5월말까지 양도차익을 수정 신고하면 다른 불이익은 따르지 않는다.문제는 2000년 12월31일 이전에 판 사람들이다.이들은 확정신고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국세청의 조사 결과에 따라 가산세 중과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양도 시기는 부동산에 따라 다르다. 바로 등기할 수 있는부동산은 등기일을 기준으로 삼지만,아파트 분양권은 잔금납부일을 양도 시기로 본다. ◆ 아파트 분양권.[2001년 양도의 경우] 정상적으로 신고한 사람과 불성실 신고자에 따라 다르다.양도소득세 확정 신고 기한은 분양권을판 해의 다음해 5월까지다. 따라서 지난해 분양권을 팔고아직 세금을 안 낸 사람이 올해 5월말까지 양도차익을 제대로 신고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양도세는 양도차익의 40%이다.또 아직 사전 예정신고기한(양도일이 속한 달말일부터 2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면 정상적으로 내야 할 세금의 10%를 공제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지난해 11월에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한 사람이 이달말까지 정상적인 신고를하면 세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분양권 전매자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양도차익을 줄이고,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사전예정신고기간에 신고를 마쳤다.이 경우라도 5월말까지 양도차익을 정상적으로 수정,신고하면 적어도 신고불성실에 따른 가산세(적게 신고한 세금만큼의 10%)는 물지 않아도 된다.그러나예정신고기간에 신고,감면받은 세금만큼은 토해내야 한다. [2000년 12월31일 이전 양도한 경우] 이미 확정신고기한이지나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허위로 신고한 사람은 수정신고를 하더라도 신고불성실에 따른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또 납부불성실 가산세(하루에 내야 할 세금의 0.05%.연간18.5%)까지 내야 한다. [재건축·재개발 입주권] 양도세 수정 신고 요령은 아파트분양권과 같다.다만 양도시기,양도차익 산정이 분양권보다복잡하다.기존 집이 헐리기 전에 거래된 집은 일반 주택 거래와 같은 양도세를 내면 된다.그러나 집이 헐린 상태에서는 분양권 거래에 따른 양도세를 내야 한다. [집이 헐리기 전 매매] 일반 주택 거래와 같다.기준시가와실거래가를 비교해 낮은 가격으로 양도차익을 신고하면 된다.양도차익 산정은 헐리기 직전 조합원이 산정한 지분 평가액에서 구입 가격과 장기보유특별공제액을 빼면 된다. [입주권(분양권)으로 판 경우] 집을 헐고 입주권을 판 경우는 양도차익 산정이 다르다.매매 가액에서 지분 평가액과조합원 추가부담금을 뺀 것을 양도차익으로 본다.만약 재건축 입주권을 팔 때 사업승인일(재개발은 관리처분일)과 실제 집이 헐린 시점가운데 빠른 날을 기준으로 1가구1주택,3년 이상 보유 조건을 갖추고 양도일 현재 다른 주택이 없으면 양도세 비과세 기준에 해당된다. [분양권을 구입,입주 뒤 팔 때] 분양권 보유 기간과 상관없이 건물 완공 때부터 팔 때까지 1년 미만이면 실거래,그 이상 보유하면 실거래가와 기준시가 중 낮은 금액이 양도세산정기준이다. [헐리기전 구입,입주 뒤 팔 때]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매입가격에서 구입가격을 빼면 양도차익이 나온다. 류찬희기자 chani@
  • 새 국면 ‘패스21’수사/ 드러나는 벤처·靑 커넥션

    박준영 전 청와대 공보수석(현 국정홍보처장)과 김정길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청와대 고위층 인사들이 윤태식씨를 만난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 ‘윤태식 게이트’ 수사가새 국면을 맞고 있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박 처장은 청와대 공보수석으로 일하던 2000년초 윤씨를 처음 만나 패스21의 기술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수차례에 걸쳐 윤씨를 만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박 처장은 정보통신부와 행정자치부 등 부처에 패스21을 추천해준 것으로 전해졌으며 주변 사람의 취업을 부탁한 윤씨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김 전 수석은 행정자치부 장관 시절과 청와대 정무수석시절 패스21 감사인 김현규 전 의원의 소개로 2차례에 걸쳐 윤씨를 만났으며,패스21을 한번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윤씨는 지난해 4월 행정자치부에서 패스21의 제품설명회를 갖기도 했다.김 전 수석은 99년 12월 윤씨를 당시 남궁석 정통부 장관에게 소개시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씨가 2000년 1∼5월 세차례에 걸쳐 대통령이참석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정부 부처를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하는 과정에도 박 처장과 김 전 수석 등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이 도움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10일 김 전 의원에 대한 소환을 시작으로 정·관계 핵심 인사들에 대한 로비 의혹을 풀어나갈 방침이다.김전 의원은 99년 12월 패스 바이오폰 기술설명회에 10여명의 정치인을 초청하고 김 전 수석과 윤씨를 연결시켜주는등 윤씨의 정치권 접촉에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두세차례 김 전 의원을소환해서라도 윤씨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밝혀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주 소환 예정인 모 경제신문 사장 김모씨는 98년 10월 국정원에서 열린 패스21의 기술시연회에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초청했고,99년 12월 윤씨가 남궁 전 장관을 만날때에도 동석해 “청와대 비서실에 패스21 기술을 잘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이 두사람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윤씨의 정·관계 로비의 윤곽을 밝혀낸 뒤 필요할 경우 박 처장과 김전 수석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벤처불똥' 정·관가 표정. ‘벤처불똥’이 결국 청와대를 비롯한 관가로 튀나. 청와대는 패스21 대표 윤태식씨를 서너 차례 만난 것으로알려진 박준영(朴晙瑩)국정홍보처장이 9일 오후 사의를 표명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정보통신부 역시 패스21 주식 보유로 노희도 국제협력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관가가 술렁대고 있다. [청와대] 전 공보수석인 박 처장 관련 사실이 몰고올 파장을 우려했다. 특히 사정 관계자들은 매우 곤혹스러워했다.‘진승현 게이트’와 관련,신광옥(辛光玉)전 민정수석이 사법처리된데 이어 굳게 믿었던 박 처장마저 도중 하차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박 처장은 누구보다도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 윤씨로부터 패스21 주식을 받거나 돈을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검찰로부터도다른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고위 관계자는 “내가 알기로 박 처장이 윤씨에게 남궁석 전 장관을 소개했거나김 대통령의 시연회 참석과 같은 편의를 봐주지는 않았다”며 “남궁 장관을 윤씨에게 소개한 사람은 김현규 전 의원의 부탁을 받은 K 전장관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통부 등 관가] 정통부가 실무진의 반대를 묵살하고 패스21 기술을 호의적으로 홍보해 주겠다는 약정서를 맺은것이 확인되면서 벤처관련 정부부처 공무원들도 긴장에 휩싸여 있다. 검찰도 벤처주식을 갖고 있는 관련부처 공무원들로 수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검찰 관계자가 “벤처기업들이 관련부처 공무원들을 상대로 주식을 뿌린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김 대통령이 전날 ‘벤처비리 발본색원’을 지시한 것과맞물려 주목되는 대목이다.이에 맞춰 최경원(崔慶元)법무부장관도 9일 벤처비리 단속을 특별 지시했다. 이미 드러난 벤처비리는 ‘정현준게이트’‘진승현게이트’‘이용호게이트’‘윤태식게이트’ 등 이른바 4대 게이트.그러나 이 사안들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게이트’로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부처 가운데 벤처와관련된 곳은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중소기업청 등이다.이 부처들 공무원들은 벤처주식을 갖고 있거나,보유한 적이 있다면 긴장하지않을 수 없다.합법적으로 주식을 갖고 있어도 최근 분위기에 자칫 휩쓸려 희생당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특히 약정서 문제가 드러난 정통부는 비상이 걸렸다.조직적 비호의혹 여부를 수사하게 될 검찰의 ‘직격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지난 98년 정홍식(鄭弘植)전 차관 등 4명이 구속된 개인휴대통신(PCS) 사건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다른 부처 공무원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벤처붐 당시 벤처업계의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상당수는 이른바‘영업지분’을 갖고 로비 등 대외활동을 벌였다. 통상 전체 주식의 3%,크게는 10%까지 영업지분을 갖고 ‘전방위 활동’을 벌인 게 당연시되던 상황이어서 파문이확대될 전망이다. 오풍연 박대출기자 poongynn@
  • 박준영씨 해명 “”윤씨 3번 만났으나 금품 받은 적 없어””

    박준영 국정홍보처장은 9일 “윤씨를 세차례 정도 만난기억이 있으나 금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이날 입원중인 경기도 분당 모병원에서 “지난해 공보수석과 국정홍보처장으로 있을 때 집무실에서 윤씨를 세차례 정도 만나 윤씨가 하고 있던 사업에 관해 설명을 들었을 뿐 금품이나 주식을 받거나 외부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윤씨에게 조카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과 관련,“조카의 취업을 부탁한 적이 없으며,주변 사람의 취업 부탁을받고 한 사람을 윤씨에게 소개시켜준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그 사람은)친척도 아니고 실제 취업이 됐는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윤씨를 만난 경위에 대해서는 “집무실로 찾아와 만났을뿐 누구에게 소개받은 적도 없으며,2000년 1월 ‘새천년 벤처기업인과의 만남' 행사 전후에도 윤씨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eyes@
  • [2002 지구촌 이슈] (5)끝이 보이지 않는 지역분쟁

    ***세계 곳곳 포화…아시아 가장 불안. ‘전쟁의 세기’로 불린 지난 20세기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수많은 지역분쟁으로 점철됐다.새해도 지구촌의 분쟁이크게 줄어들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미국 국방위원회재단(NDCF)에 따르면 지난해 분쟁국가는 59개국으로 전년도의 68개국보다는 다소 줄었다.그러나 분쟁이 주로 민족갈등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올해도수십년간 해묵은 긴장이 계속돼 갈등과 반목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아시아를 가장 불안한 지역으로 꼽았다.1947년부터 세차례의 전면전을 치렀던 인도와파키스탄간의 최근의 위기는 그 원인이 해소되지 않아 계속될 것으로 진단했다.양국은 지난해 말에도 개전 초읽기 상태에 들어갔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아프가니스탄도 파키스탄과 긴장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타밀 반군이 활동하는 스리랑카▲분리주의자들을 무차별 탄압하는 인도네시아▲이슬람 무장단체가 발호하는 필리핀▲공산반군이 존재하는 네팔▲군벌과 종족간 충돌이 이어지는 미얀마를 대표적 갈등 지역으로 꼽았다. 인도네시아 아체,이리안 자야,말루쿠 제도에서는 1999년 동티모르 독립 이후 분리주의 운동이 거세지고 있으며 아체에서 정부와 게릴라군의 충돌로 지난해만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최근 인도네시아 군부가 아체 지역군사령부를 창설하려는 움직임은 더많은 피를 부를 것이 자명하다. 지난 2000년 9월 이후 격화된 폭력사태로 1,000명의 희생자를 낸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충돌은 최근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언제 재연될지 모를 불안한 상태다.미국은 최근 앤서니 지니 특사를 다시 파견했고 양국은 대치상태에서 안보회담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평화의 길은 아직 멀다. 아프리카 대륙은 식민지시대의 후유증 때문에 ‘피의 대륙’이 됐다.이 지역 분쟁이 전세계 분쟁의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최근 평화의 움직임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후투-투치족의 공동정부 탄생으로 8년간의 유혈분쟁을 청산한 부룬디는 콩고민주공화국(DRC),우간다,탄자니아,르완다 등 이웃 국가에서 벌어지는 후투­투치족 사이의 싸움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7일 차드 정부와 반군도리비아 중재하에 평화협정을 체결,3년간의 내전이 해결될 희망을 보였다.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세력들에게 올해는 힘든 한해가 될 듯하다.유럽연합(EU)은 리얼 아일랜드공화군(IRA),컨티뉴이티IRA등 북아일랜드의 무장단체들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하마스,그리스의 11월17일 혁명조직 등을 테러단체로 규정했다. 국제사회는 목적을 위해 폭력을 사용하는 이들의 주장에 더이상 동조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러시아,중국,스페인 등은대테러전의 분위기에 편승,자국내 반군 세력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벌였다. 올해도 분쟁해결을 위해 유엔등 국제기구의 발걸음은 한결더 바빠질 전망이다.발칸반도의 분쟁 해소를 위해 노력한 유럽안보기구(OSCE)가 본보기이다. 아프리카 53개국도 아프리카연합(AU)을 창설해 자체적인 평화 정착 작업에 돌입했다.유엔은 산악지대에서의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를 ‘세계 산의 해’로 지정했다. 박상숙기자 alex@
  • [신경영 트렌드] (2)선택과 집중 한화

    ‘죽을 각오를 하면 살고,살고자 하면 죽는다’ 한화그룹 전 계열사 사무실에는 아직도 ‘필사즉생(必死則生) 필생즉사(必生則死)’라는 글귀가 걸려있다.국제통화기금(IMF)위기를 전후해 하나둘씩 쓰러져가는 그룹들을보면서 김승연(金昇淵) 회장이 구조조정에 대한 자신의 각오를 알리기 위해 지난 98년 6월 모든 사무실에 걸도록 지시했던 글귀다.주변에서는 한화가 구조조정에 이미 성공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내부에선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현재진행형임을 말해주고 있다. 한화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전형적인 그룹이다.지난 96년만해도 한화는 1,000%가 넘는 부채비율과 그룹내 팽배한이류의식·패배주의·적당주의로 침몰 직전의 배나 다름없었다. 김 회장은 96년 10월9일 그룹창립 44주년 기념사에서 혁명적 개혁을 선언했다.핵심역량을 집중하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음을 절감한 것이다.이후 한화가 키워나갈 업종으로화학과 유통,레저,금융을 선택했다.우선 김 회장은 인사·급여제도를 바꾸고 부서를 재배치,개혁의 토대를 마련했다. 본격적인 구조조정은97년 12월 한화바스프우레탄을 독일바스프사에 1,200억원에 매각하면서부터.모든 협상은 초스피드로 진행시켰다.알짜배기 회사라 하더라도 협상을 질질 끌다가는 자칫 헐값에 팔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한화바스프우레탄 매각은 협상 5개월만에 본계약 체결,10일만에 매각대금 입급,10일만에 주식을 양도하는 식으로 진행됐다.1개월 뒤 한화NSK정밀 매각,4개월 뒤 한화GKN 매각,2개월 뒤 한화기계 베어링 부분 매각 등 알짜기업을 팔아치워 핵심역량에 투자할 자금을 확보했다. 김 회장의 추진력도 구조조정이 성공하는데 한몫했다.김회장은 지난 99년 3월 한화에너지 매각을 위해 현대정유정몽혁(鄭夢爀)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20억∼30억원은손해볼테니 고용승계를 조건으로 신속하게 협상에 임하자”고 제의,보름여 뒤 매각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계열사 매각만이 능사는 아니었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보도 이후 거래처는 물론 금융기관이 거래를 끊었다.구조조정본부의 한 관계자는 “한화바스프우레탄 등 3∼4개를 팔았지만 대금을 주력기업에 투자할 틈도 주지 않고 채권단이 채가는 바람에 자금난이 더 심각해졌었다”고당시 아찔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한화에너지 매각 추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원유공급회사들도 현금 아니면 원유를 공급해주지 않아 그룹 전체의 자금난은 물론 매각 자체도 어려웠었다고 회고했다. 결국 한화는 △부채비율 축소△상호지급보증 해소△계열사수 축소△내실경영 전환△완벽한 고용승계라는 목표아래구조조정을 추진,97년말 1,20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2000년에는 120%대로 낮췄다. 2000년 말에는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도 완전히 해소했고 97년 당시 32개에서 달하던 계열사는 현재 24개로 축소됐다.한화에너지,한화기계 베어링부문 등 선친회장으로부터물려받은 유업을 판 것도 외형보다는 내실을 꾀하기 위해서였다. 한화는 올해 지금까지 확보한 유동성으로 대한생명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금융사업군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설정한다는 복안에서다. 또한 선두권에 있는 레저부문은 세계적인 레저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제조업은 신소재 개발 등 고부가가치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는 올해를 새로운 100년을 도모하는 그룹 재도약의원년으로 삼기 위해 이같은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한화를 이끄는 전문 경영인들. 김승연(金昇淵) 회장이 ‘구조조정의 마술사’라는 칭호를 얻은데는 그의 카리스마 탓도 있지만 보이지 않게 그룹을 이끌었던 전문경영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표적인 금융전문가인 박종석(朴鍾奭) 한화그룹 부회장은 구조조정 등 대외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국민·상업은행장,은행감독원장,증권감독원장 등을 지낸뒤 지난 95년 한화 부회장으로 영입됐다.박 부회장의 금융마인드는 한화가 계열사를 해외에 매각하면서 시세차익을얻는데 역할을 했다. 실제 한화는 지난 97년 12월 독일기업에 한화바스프우레탄을 1,200억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원화가 아닌 마르크로 계약을 체결,260억원의 환차익을 얻기도 했다.당시에는자국통화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진주고와 서울대 출신의 박원배(朴源培)한화그룹 부회장은 내부조직 정비와 결속력 강화에 주력,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조직을 안정시키는데 기여했다.박 회장이 내부결속력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지난 64년 한화에 공채로 입사,37년동안 한화그룹에서만 근무하면서 후배들로부터 신망을얻었기 때문이다.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재정과 관리부문에서근무하면서 김 회장을 보좌해온 김연배(金然培) 구조조정본부장은 한화의 구조조정을 이끌어온 실무책임자.김 회장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수행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현재 제2기 구조조정의 사령탑을 맡으면서 대한생명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고-서울법대 출신의 ㈜한화 이순종(李淳鍾) 사장은정통 한화맨으로 IMF 관리체제하에서도 연속적인 흑자경영을 실현하는 등 경영실적을 개선시켰다. 이 사장은 97년 초 취임하면서 한계사업을 퇴출시키는 등강력한 업무추진력과 선견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강충식기자
  • 명태 사재기 일제 단속

    최근 명태값이 이상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해양수산부가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나선다. 해양부는 국세청 및 부산시 등과 함께 7일부터 50t 이상의 명태를 보관 중인 64개 수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재기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조치된다. 해양부는 우선 이날 자로 해당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늦어도 설 직전까지 명태를 출하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관련업체들이 보유 중인 명태물량은 이달초 현재 2만5,723t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시세차익을 노려 명태를 대량으로 사재기해 보관중인 업체들에 대한 효과적인 단속방안을 마련하기 위해국세청,부산시,한국원양어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학생·주부까지 ‘주가조작’

    사이버 주식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주가조작에 대학생,주부도 뛰어들고 있다.작전 세력도 광역화,대규모화하고 있다. 금융 및 증권범죄 전담수사부인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鄭鎭永)는 지난해 6월 이후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증권 및금융사범 202명을 적발,44명을 구속기소하고 118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40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대학생·주부·학원강사 등도 시세조종이 쉬운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사이버 매매 시스템을 사용,허수 주문을 내는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이득을 보는 등 주가조작에 나서고 있다.대학생 김모씨(29)는 98년 아르바이트로번 5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해 이런 주가조작 수법으로 2년여 만에 600배인 30억원을 벌었다가 구속됐다. 부산의 Y금속 회장 최모씨(59)와 전 K종금 대주주인 이모씨(71)는 광주 지역의 작전세력 이모씨(44) 등과 99년 10월부터 2개월 동안 Y금속 주가를 조종,3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은행 직원 출신인 정모씨(36)는 은행돈 67억원을 횡령,99년 12월부터 2000년 9월까지 S사·D사·S제약 등 4개사 주식을 시세조종,40억원의부당이득을 챙겼다. 검찰은 상습적 시세조종 사범은 ‘블랙리스트’를 작성,밀착 감시한다는 계획이다.또 최대 부당이득액의 3배까지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현행 법규대로 벌금형과 징역형을함께 구형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하이닉스 분리매각 안팎/ 외채 13억弗 마이크론에 이양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협상타결이임박했다.양측은 핵심인 ‘D램 매각대금’을 제외한 협상의기본골격에 거의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금 40억∼50억달러선=하이닉스의 D램 주력 생산라인 5개는 라인당 최고 8억달러로 추산돼 전체 매각대금은 40억∼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채권단은 70억달러를 고집하고 있다.최소한 하이닉스에 빌려준 돈(6조원) 이상은 건져야하기 때문이다.마이크론은 일단 인수제안서에서 가격을 깎을 것이 분명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해외부채 13억달러는 마이크론에 이양=약 13억달러에 이르는 하이닉스의 해외부채는 일단 신설법인 마이크론 코리아에 넘긴다는 게 채권단의 기본방침이다. 이 경우 마이크론은 D램인수대금에서 이 부채만큼을 제외하게 돼 실제 인수대금은 30억달러 안팎으로 떨어지게 된다. 마이크론도 부채를 떠안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부정적이지 않다.따라서 신설법인에 이양되는 부채규모는 유동적이며,여기에 따라 실제 인수대금은 달라지게 된다. ◆부채탕감 이뤄질 듯=D램을 떼주고 난 뒤의 하이닉스 적정부채는 1조원으로 산출됐다. 따라서 해외부채 등을 마이크론에 떠넘기더라도 어느 정도의 부채탕감은 불가피해보인다.하이닉스 고위관계자는 “매각대금으로 받는 마이크론의 주식을 현금으로 환산해 채권단에 넘기되,현재 주식가치보다 낮게 평가하는 방법으로 실질적인 부채탕감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채권단은향후 마이크론의 주가가 오를 경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부채탕감 부담이 덜하다. ◆비D램 분야에 마이크론 추가투자=MOU에는 마이크론이 잔존법인 하이닉스에 추가투자한다는 선택조항(옵션)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하이닉스 지분 19.9%를 최대로 취득한다는데 마이크론도 동의한 상태다. 다만 투자방법을 놓고 채권단은 현물(마이크론주식),하이닉스는 현금투자를 선호하고 있어 향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하이닉스는 또 마이크론외에 제3자 지분투자를 유도하고 마이크론코리아와 상호지원협정을 맺어 D램을 떼주고 난 뒤의수익기반 공백을 메워나갈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분양권시장 열기 ‘주춤’

    올해 아파트 분양권 시장의 열기는 여전하겠지만 지난해보다는 식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청약열기는 ‘단타’를 노린 분양권 전매 활성화 때문이었다.그러나 올해는 국세청의 세무조사 여파로 아파트 당첨자들이 장기 보유로돌아서 매물 부족현상이 예상된다.실수요자들도 세금까지포함된 웃돈에 부담을 갖고 있다. 따라서 분양권 프리미엄 인상은 호가에 그칠 전망이다.서울 강남권 등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의 웃돈 격차는 갈수록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의아파트 분양권은 국세청 세무조사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이 식지 않을 전망이다. 아파트 당첨이 곧 시세차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강북지역은 소형평형 중심으로 웃돈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나 서울과 가까운 곳의 분양권 프리미엄도 예상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