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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스타들 “反戰” 아카데미 시상식 보이콧

    미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앞장서온 할리우드 영화계에서도 반전 분위기가 유행처럼 번져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 할리우드에는 지금 23일(한국시간 24일)로 예정된 제7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예정대로 열릴 수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 파다하게 퍼져 있다. 주최측에서는 특별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시상식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윌 스미스,안젤리나 졸리,‘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등이 이미 시상식 불참을 선언한데다 다른 유명 배우들로까지 수상 거부 사태가 확산될 경우,시상식이 마지막 순간에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지금까지 단 세차례 연기된 적이 있을 뿐 취소된 적은 한번도 없다.그러나 시상식이 예정대로 열린다 해도 올해 시상식은 이라크전쟁 반대를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영화보다는 전쟁 반대에 초점이 맞춰진 시상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시상식을 하루 앞둔 22일 할리우드의 분위기는 온통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미국이 주도하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성토 일색이었다. 이날 열린 ‘독립정신상’(Independent Spirit Awards) 행사에서는 이라크 전쟁을 석유와 제국주의를 위한 전쟁으로 규정하고 부시 대통령을 대통령직에서 몰아내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라크전 반대에 앞장서온 줄리안 무어는 “우리는 부모들이고 아이들에게 싸움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없다며 싸우지 말라고 가르친다.”며 전쟁 반대를 외쳤다. 유세진기자 yujin@
  • [스포츠 라운지]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

    농구 인생 32년만에 처음으로 약력에 ‘우승’이란 두 글자를 올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박명수(41) 감독.서글서글한 두 눈은 지난 18일 아침에도 빨갛게 충혈돼 있었다.이날 미국으로 떠난 ‘특급 용병’ 타미카 캐칭이 국내 선수들과 펑펑 울면서 작별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감정이 북받친 것이다. 2003년 겨울리그가 시작된 지난 1월3일부터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쥔 지난 16일까지 그는 언제나 충혈된 눈으로 코트에 나왔다.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올 때면 “우승에 목숨건 감독이 시합을 앞두고 잠을 잘 수 있느냐.”며 특유의 순진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주당인 박명수 감독은 금주 7개월만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농구계 ‘무명’ ‘비주류’의 아픔을 토해냈다.그에 대한 평가는 ‘농구판을 확 바꿀 사람’과 ‘선배를 몰라보는 후배’로 엇갈린다.그는 “선후배를 떠나 한 팀을 책임진 감독”이라면서 “실력으로 평가받는 지도자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농구계의 ‘비주류’다.농구명문대 출신도,‘지도자 사관학교’로 불리는현대와 삼성에서 실업선수 생활을 하지도 못했다.청소년 대표로 선발된 양정고 시절이 선수로서의 유일한 전성기였다.지난 81년 경희대에 진학했으나 세차례의 무릎 수술로 졸업과 동시에 체육대 조교 겸 농구단 코치를 맡아 지도자로 변신했다.88년 상업은행(우리은행 전신) 코치로 영입된 이후 15년째 한 우물만 파고 있다. 겨울리그 내내 그에게는 격려 전화가 쇄도했다.“무명·비주류 감독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달라.”는 것.그는 “구단과 선수,감독이 똘똘 뭉치면 우승할 수 있다는 평범한 원칙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선수단 숙소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의 전셋집에서 산다.그러나 시즌 중에는 절대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선수들이 합숙하는 한 감독이 24시간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관리농구’를 신봉하는 그는 “국내 여건상 자율농구는 시기상조”라면서 “선수의 프라이버시와 인격을 확실하게 존중하면 관리농구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우선 자신부터 철저히 관리해 왔다.해박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석사학위를 받았으며,박사과정도 준비중이다.7년 동안 꾸준히 닦은 영어회화 실력 덕에 외국인선수들에게도 자유롭게 작전 지시를 할 수 있다. 중·고교 경기는 물론 초등학교 경기까지 직접 찾아 다니며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일일이 챙긴다.이번에 활약한 홍현희 강영숙 서영경 이연화 등이 다 그렇게 ‘찜’한 선수들이다. 2000년 감독에 취임하면서 ‘4단계 꿈’을 세웠다.1단계는 프로리그 우승,2단계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가대표 감독,3단계는 대학교수,4단계는 초등학교 감독이다.첫번째 꿈을 이룬 젊은 감독 박명수가 나머지 꿈을 어떻게 이뤄 나갈지 지켜 보자. 이창구기자 window2@ ◆최고참 조혜진과의 인연 91년 박감독이 직접 스카우트 은퇴결심 돌려놓으며 우승 합작 박명수 감독은 15년 동안 우리은행을 지켜오면서 12년은 최고참 조혜진(30)과 함께 했다.우승과는 지독히도 인연이 없던 우리은행의 역사를 함께 쓴 셈이다. 인연은 조혜진이 은광여고 3학년이던 지난 91년 말 맺어졌다.당시 코치이던 박 감독이 스카우트를 위해 은행대출까지 받아 직접 집으로 찾아 간 것. 지난해 조혜진은 5분밖에 못뛰고 코트에서 쓰러질 뻔한 적이 있다.혈액 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인의 절반으로 떨어진 악성 빈혈 탓이었다.감독에게 우승 헹가래 한 번 선물하지 못한 게 한스러웠지만 은퇴를 결심했다.그러나 박 감독이 그녀의 마음을 돌려 세웠다.조혜진의 빈 자리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챔피언에 오른 날 조혜진은 12년 동안 참은 눈물을 다 쏟아냈다.빈혈 때문에 핏기가 하나도 없는 얼굴이지만 코트에 들어서면 ‘투사’로 변하고,여전히 팀에서 가장 무거운(75㎏) 바벨을 드는 그녀는 다음 시즌부터는 플레잉코치로 박 감독과 손발을 맞춘다. 이창구기자
  • 美 부시 開戰선언, 토마호크 60기 폭격 후세인궁 집중 공습

    이라크 남부 쿠웨이트 접경지역의 유정(油井)들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고 미 뉴스전문채널 CNN 및 CNBC 방송이 20일 미 국방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20일 오전(미 동부시간) 브리핑에서 이라크가 3∼4개의 유정에 불을 붙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미국은 21일 새벽(바그다드 시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관저를 포함,바그다드 일원의 목표물들을 상대로 이틀째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다. 미사일 공격과 함께 쿠웨이트 북부,이라크와의 접경지역에 대기중인 미 육군 제3보병 사단 병력 선발대 일부는 20일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 이라크 영내로 진격했다. 국경에 대기 중인 미 3사단은 병력 2만명에 1만여대의 탱크·장갑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공습 시작 직전 국경의 비무장지대(DMZ) 안으로 진격해 공격 대기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한편 터키 의회는 20일 미군 전투기의 터키 영공 통과를 승인하는 한편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터키군을 파병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후세인 대통령에게 준최후통첩 시한이 2시간여 지난 20일 새벽(미 동부시간 19일 오후) 전국에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라크 무장해제를 위한 전쟁이 시작됐음을 선언했다. 개전 첫날 미군은 새벽 동틀 무렵 바그다드 일원에 수십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을 동원,세차례에 걸쳐 공습을 단행했다. 미군의 공습에는 B-1,B-2,B-52 폭격기와 F-117 전투기가 동원됐고 크루즈 미사일은 지상기지뿐 아니라 홍해와 걸프지역의 미 군함에서도 발사됐다.첫날 60기 이상의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지중해와 홍해,북부 걸프만에 배치된 미 항모 등이 이용됐다. 한편 쿠웨이트는 이날 이라크가 4차례에 걸쳐 쿠웨이트에 9기의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쿠웨이트시티에는 공습 사이렌이 두 차례 울리고 큰 폭발음이 들리면서 화학탄두 미사일 공격을 우려한 시민들이 방독면을 쓰고 대피소로 몰려들기도 했다. 모하메드 사이드 알-샤트 이라크 공보장관은 이날 미군의 공습으로 바그다드에서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 공격이 시작된 수시간 뒤 TV로 대국민 연설을 발표,대미 항전을 촉구하고 승리를 다짐했다.군복에 검은 베레모를 쓴 후세인 대통령은 “미국이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라크 국민은 적과 싸워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 고위관리는 이번 공습이 지상군 투입 전 후세인을 비롯,이라크 지도부를 먼저 일망타진하기 위한 ‘목베기(decapitation) 공격’이라고 밝혔다.따라서 본격적인 공습의 시작을 뜻하는 ‘A-데이’는 아니라고 이 관리는 말했다. kmkim@
  • 경매포인트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122동 301호(34평형)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동부지원 경매5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2-7378’.오금초등학교 북쪽에 있다.89년 지어졌고 열병합 지역난방을 사용한다.주변에 세륜·오륜초등학교와 오륜중,보성중,창덕여고,보성고 등이 있다.올림픽공원도 가깝다.5호선 올림픽공원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4억 1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입찰가는 3억 28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4억 4000만∼5억 4000만원.4억원 이하로 낙찰받으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안정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 뒤 소멸된다.입찰서류에는 세입자가 없는 것으로 나왔으나 임차관계를 확인한 뒤 응찰해야 한다. ◆수원 평동 동남아파트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 동남아파트 106동 101호(46평형)로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수원본원 경매4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2002-48800’.수원역 로터리 남쪽에 있는 489가구 규모단지.99년에 지어졌고 1층이다.각급 학교가 인접해 있다.뉴코아백화점,성빈센트병원 등도 인접해 있다.수원역이 걸어서 5분거리. ●수익성 최저 입찰가는 1억 5200만원.시세는 2억∼2억 1000만원.1억 7000만원 이하로 낙찰받으면 수익이 보장된다. ●안정성 근저당건과 가압류건은 낙찰 잔금을 내면 자동으로 없어진다.입찰명세서상 임차인이 2명 있으나 후순위자라서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
  • 盧대통령, 도청의혹·나라종금 수사 지시“司正 신호인가” 與野 움찔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의 도청의혹과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 의혹에 대한 철저수사를 지시하자 이를 ‘사정(司正)한파의 예고탄’으로 해석한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도청의혹 수사는 한나라당 일부 공안파 의원들이,나라종금 의혹은 노 대통령의 핵심측근들이 수사대상이어서 노 대통령 자신이 천명한 “정치적 고려없는 수사”의 파장이 예측불허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원 불법도청 의혹사건 엄정처리 방침을 밝힌 것은 국정원뿐 아니라 관련 정치인에 대해서도 모종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분석때문에 정치권의 신경이 곤두서고 있다.국정원의 정치권 줄대기를 근절하는 동시에 ‘공안통 의원’들에 대한 조치도 염두에 둔 것 같다는 것이다. 한나라당도 18일 노 대통령의 수사지시 배경에 의구심을 나타냈다.김영일 총장은 “도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도청했다고 주장했다면 처벌해야 한다고 노 대통령이 말한 배경이 의문”이라고 했다.사실상 야당에 대한 수사를 지시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것이다.그러나 다른 당직자는 “국정원의 대폭개편을 위한 정지작업일 가능성이 크다.”며 “동교동계 의원들의 분란과 이에 따른 무력화를 부수적으로 기대하는 것 같다.”고 기대섞인 분석을 했다. 불법도청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의원은 모두 3명이다.우선 김영일 총장이 지난해 대선 직전 ‘국정원 도청자료’라며 여야의원과 언론사 사장,기자 등 30여명의 통화내용과 실명을 공개했었다.김 총장은 “당시 ‘사무총장이 발표를 하는 게 좋겠다.’고 해 관련 당사자들에게 일일이 확인한 뒤 공개했던 것”이라고 말했다.문건 입수경위에 대해서는 “여러분도 잘 아는 당내 정보통”이라고만 했다. 김 총장이 시사한 인물은 옛 안기부 2차장 출신의 정형근 의원.그는 김 총장에 앞서 9월과 10월 세차례에 걸쳐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요시다 다케시 신일본산업사장의 대화내용이라며 도청의혹을 제기했었다.정 의원은 그러나 “김 총장의 폭로는 나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도청의혹 3차 폭로를 한 이부영 의원은 “김 총장으로부터 문건을 받아 공개한 것으로 입수경위 등 자세한 내막은 알지못한다.”고 했다. 이들은 검찰의 소환조사에 당장 응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김 총장은 “먼저 국정원에 대한 검찰의 직접 수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민주당 김원기 의원은 “당내 일정 때문에 두차례 연기했으나 검찰이 소환조사를 요청해 오면 적극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하프타임/ 박찬호 개막전 등판 불투명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30)가 올해 부진에 불운까지 겹쳐 정규시즌 개막전 등판이 불투명해졌다.박찬호는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지난 3일 밀워키전 2이닝 5실점과 7일 캔자스시티전 2와3분의2이닝 6실점 부진에 이어 수비훈련 중 당한 무릎 부상으로 12일 애리조나전 등판마저 취소되는 불운을 겪은 박찬호는 1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박찬호는 앞으로 오클랜드전을 포함해 세차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지만 남은 경기에서 벅 쇼월터 감독에게 에이스다운 위력적인 피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 31일 애너하임과의 정규시즌 개막전 등판을 장담할 수 없다.특히 박찬호와 제1선발 자리를 다투고 있는 이스마엘 발데스가 호투하고 있고 현지 언론도 발데스를 개막전 선발로 기정사실화한 분위기여서 박찬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 사회플러스/ 코스닥기업 주가조작 17억 차익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17일 허수매수주문 등을 통해 코스닥 등록기업의 주가를 조작해 약 17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정모(42)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정씨는 2000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십개 증권계좌를 이용,347차례에 걸쳐 코스닥 상장사 D사 주식 132만 9000여주에 대해 고가매수주문을 하고 931차례에 걸쳐 1280여만주에 대해 허수매수주문을 해 주가를 1600원에서 7500원으로 상승시켜 약 1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스포츠 라운지] 인간기중기 이봉걸

    지난 1978년 제15회 대통령기 씨름대회 장사결정전이 열린 경남 진주체육관.205㎝·120㎏의 거구에 까까머리인 고등학생이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성율(현 경남대 교수) 장사와 맞붙었다.느릿한 몸짓으로 모래판을 두어번 돌며 틈을 노리던 까까머리는 순식간에 상대를 번쩍 들더니 메다 꽂았다.관중들의 환호가 쏟아지자 촌스러운 얼굴에 순박한 미소가 번졌다.왠지 어색한 듯 손도 흔들어 보였다.‘인간 기중기’ 이봉걸(47)의 시대가 열리는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2003년.그는 벤처기업가로 변신했다.그의 일터는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 건너편의 한 빌딩.신용카드 결제기와 전자 선불카드를 생산하는 ‘파이월드 코리아’ 대표이사가 그의 공식 직함이다.경북 안동이 고향이지만 지난 81년 뒤늦게 충남대에 입학한 인연으로 대전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 그의 인생은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었다.80년대 함께 모래판을 호령한 이준희(47·신창건설 감독) 이만기(41·인제대 교수) 등은 일찌감치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그는 그의 말마따나‘책 한권은 쓸 만큼’ 곡절을 겪었다.그는 “불우했던 학창시절과 무관치 않다.”고 말한다. 지난 69년 대구 영신중에 입학한 이봉걸은 176㎝의 키를 탐낸 유도부 감독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다.그러나 큰 체구에 맞지 않게 내성적인 그는 연습경기에서 선배의 목조르기에 세차례나 기절을 한 뒤 운동과 함께 학업도 팽개쳤다.가출을 해 5년간을 제과점과 제재소 종업원 등으로 전전하다 남의 집 머슴살이까지 했다.74년 다시 집으로 돌아온 뒤 당시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에게 “열심히 하겠으니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편지를 쓴다.체육회의 도움으로 18세에 영신중 3학년에 편입,영신고를 졸업할 때까지 씨름에 매달렸다. 졸업 직후인 79년 창단멤버로 현대건설 씨름단에 들어갔지만 방열 당시 현대농구단 감독(현 경원대 교수)의 권유로 공을 잡았다.거액의 계약금에 끌려 외도를 한 셈이다.그러나 석달만에 충남대에 입학,모래판으로 돌아왔다.85년 LG건설에 입단한 이후 4년 7개월동안 이준희 이만기 홍현욱 등 당대의 씨름꾼들과 자웅을 겨루며 두차례 천하장사,네차례 백두장사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운명의 89년.서울 천하장사대회를 사흘 앞두고 오른쪽 다리 인대가 파열돼 더이상 운동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듬해 결국 모래판을 떠났다. 은퇴한 뒤 벌인 수차례의 사업에서 동업자들로부터 당한 사기와 배신 등은 지금도 대못으로 그의 가슴에 박혀 있다.이봉걸은 “처음 시작한 죽염 제조업으로 40억원 이상을 벌었지만 동업자에게 속아 한푼도 건지지 못했죠.두번째 사업은 대금으로 받은 어음이 부도나는 바람에 망했고,친구에게 사기까지 당하면서 인생 쓴 맛을 많이 봤다.”면서 “인생공부치고는 참 수업료 많이 냈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2000년 초부터 시작한 다단계 판매 사업이 성공을 거둬 지금은 ‘늦깎이 인생’에 새 보람을 느낀다.대학 졸업반 때 족발집에서 만나 결혼한 아내와 올해 대학에 입학한 맏딸,초등학교 5학년짜리 늦둥이 막내 등 2남2녀도 삶의 큰 밑천이다. 이봉걸은 “사업이 번창해 인생의 정상에 서는 것이 마지막 욕심”이라면서 “씨름꾼이 아니라 사업가로서 세상을 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또 “은퇴하고 나니 부상밖에 남은 게 없어 선수시절을 되돌아 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다.”면서도 “새 팀이 창단되면 이끌어 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며 모래판에 대한 미련을 끝내 감추지 못했다. 글·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 ◆모래판 골리앗 계보 모래판 ‘골리앗’에도 계보가 있다.2m를 훌쩍 넘는 거인들의 계보는 씨름의 프로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그러나 이 대물림은 80년대 ‘인간 기중기’로 불리며 모래판을 호령한 이봉걸에서 그 꽃을 활짝 피웠고,올해 프로무대에 이름을 올린 최홍만(LG투자증권·218㎝)으로 이어졌다. 골리앗 씨름꾼의 원조는 지난 60년대 초 활약한 김용주.키는 무려 214㎝.당시는 2m대의 장신을 찾아보기 힘든 시절이어서 김용주는 키 자체가 인기몰이의 무기였다.고작해야 180㎝인 상대 선수들은 샅바를 잡을 때부터 큰 키에 눌려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고 주저앉기 일쑤였다. 이후 70년대 중반까지는 204㎝의 박범조가 뒤를 이었지만 도중에 모래판을 떠나 육상과 레슬링을 전전했다.골리앗 계보는 80년대 이봉걸에 와서 무르익었다.205㎝·135㎏의 덩치로 이만기 이준희 등과 함께 ‘트로이카 체제’를 이룬 그는 이겨도 화제,져도 화제였다.90년 부상으로 은퇴할 때까지 통산 254전 184승 70패(승률 72.4%)의 화려한 전적을 남겼다. 90년대 중반부터는 김영현(신창건설·217㎝)이 뒤를 이었다.선배들에 견줘 밀어치기·잡치기 등 다양한 기술까지 갖춰 한동안 무적을 자랑했다.그러나 대물림은 계속되는 법.올해 동아대를 졸업한 최홍만이 등장,서서히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 복고풍이 분다...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그리스’,‘싱잉 인 더 레인’

    흥행대작 ‘오페라의 유령’‘캐츠’의 열풍이 거세게 일었던 국내 뮤지컬 무대를 이번에는 복고풍 뮤지컬들이 점령할 것 같다.70년대 젊은이들의 문화 아이콘이었던 존 트래볼타의 ‘토요일밤의 열기’와 ‘그리스’,‘싱잉 인 더 레인’. 오는 15일 ‘트라이 아웃(시연회)’공연으로 먼저 관객에게 선보이는 ‘토요일밤의 열기’는 70년대 말 전세계를 디스코 열풍에 휩싸이게 했던 동명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반짝이 셔츠,너풀거리는 판탈롱 바지,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는 춤동작 등 40·50대라면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젊은 날의 추억을 자극하는 무대이다. 98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유럽과 미국 브로드웨이 등지에서 여러차례 공연됐고,지금도 미국 순회공연 중이다.이번 한국 공연은 배우 윤석화씨가 원작자 로버트 스틱우드와 공동제작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의 가장 큰 매력은 노래와 춤.‘Night fever’‘How deep is your love’ 등 주옥같은 비지스의 노래가 펼쳐진다.무명에 가까운 존 트래볼타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현란한 디스코춤은 핵심 관람 포인트.화려하고 다이내믹한 디스코의 향연에 힙합,테크노 등 현대 감각의 춤이 더해져 폭발하는 젊음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차례에 걸친 오디션에서는 고난도의 춤 소화 능력에 초점을 맞춰 배우를 뽑았다.최정원 주원성을 비롯해 신인배우 박건형까지,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한 춤꾼들이 주연이다. 제작자 겸 연출을 맡은 윤석화씨는 “런던에서 초연을 보자마자 욕심이 생겼다.”면서 “청춘을 지나온 세대에겐 추억을,젊은이들에겐 미래의 꿈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본 공연전 2주간의 트라이아웃에 3억원의 별도 제작비를 투입하고,디스코 파티,‘비지스의 날’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작품의 완성도와 마케팅에 남다른 신경을 썼다.트라이아웃 기간에는 입장료가 30% 할인되며,본 공연은 4월5일부터 5월10일까지 리틀엔젤스예술회관 (02)501-7888. OD뮤지컬컴퍼니가 5월 공연을 목표로 준비 중인 뮤지컬 ‘그리스’는 존 트래볼타와 올리비아 뉴튼 존의 영화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작품.72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공연됐고,78년 이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미국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두 청춘남녀가 겪는 사랑과 갈등이 발랄한 로큰롤과 어우려져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국내에 몇차례 소개됐으나 정식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무대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1952년에 상영된 ‘싱잉 인 더 레인’은 빗속에서 우산을 들고 탭댄스를 추는 장면으로 유명한 뮤지컬 영화.무명 여배우와 인기 남자배우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낭만적인 노래와 경쾌한 춤으로 표현돼 국내 팬들을 사로잡았다.30여년이 지난 1985년에 정식 뮤지컬로 제작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SJ엔터테인먼트가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공연으로,5월말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개관하는 ‘팝콘하우스’에서 3개월간 장기 공연된다. 추억의 노래와 춤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풍 뮤지컬들이,20·30대뿐만 아니라 중년의 발길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순녀기자 coral@
  • 경매 포인트/당산동 진로아파트,신사동 현대아파트

    ◆당산동 진로아파트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1가 진로아파트 102동 1001호(60평형)가 11일 오전10시 남부지원 경매2계에서 경매로 나온다.사건번호 ‘2002-15945’.동명여상 서북쪽에 있으며 97년에 지어졌다.방 5개짜리 계단식 아파트다.문래초,당산서중,관악고 등이 가까이 있다.영등포 일대 대형 백화점을 이용하는데 편리하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4억 8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로 이번 최저입찰가는 3억 8400만원이다.시세는 4억 5000만∼5억원.4억 2000만원 이하로 낙찰받으면 시세차익 크다. ●안정성 근저당 2건이 있으나 낙찰자가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임차인 없이 소유자가 살고 있어 명도는 쉬울 것 같다. ◆신사동 현대아파트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현대아파트 103동 1304호(32평형)가 오는 11일 오전10시 서부지원 경매7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9833’.신사초등학교 서쪽에 있다.방 3개짜리 계단식 아파트로 92년에 지어졌다.지하철6호선 새절역이 걸어서 7분 거리.부근에 초·중·고교가 몰려있다.이마트도 가깝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1억 7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입찰가는 1억 36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1억 6000만∼1억 9000만원.1억 4000만원 정도에 낙찰받으면 약간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안정성 근저당 1건,가압류 4건이 있으나 잔금납부와 동시에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세입자 처리의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 陳정통 15년간 ‘출국상태’영주권 유지 목적 의혹 삼성전자 스톡옵션 포기

    진대제(陳大濟) 정보통신부장관과 가족이 1987년부터 2001년까지 15년간 국내에 거주하면서 국외이주(출국) 상태였던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이는 진 장관측이 아들 상국(25)씨의 병역면제를 목적으로 미국 영주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 장관은 이와 관련,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85년에 삼성전자 반도체에 5년 계약으로 일하면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어 영주권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진 장관은 2001년 6월 영주권을 포기하고 주민등록을 회복했다. 또 상국씨의 병역면제 논란에 대해서도 “초등학교 3학년때 한국인을 만들기 위해 귀국시켰지만 언어소통이 제대로 안돼 외국인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 대학에 보냈다.”면서 “병역면제는 아들이 98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영사관에 직접 신청했다.”고 밝혔다.진 장관은 “이같은 사실을 지난 3일 처음 알았다.”고 해명했다. 진 장관은 또 이날 55억여원 상당의 삼성전자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삼성전자 이사직 사퇴서와 함께 2001년 3월에 받은 스톡옵션에 대한 포기각서를 삼성전자에 제출했다.이 스톡옵션은 장관으로 임명된 날로부터 9일이 지나면 삼성전자 주식 7만주를 주당 19만 71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다.5일 종가(27만 6000원) 기준으로 55억 23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그러나 2000년에 받은 삼성전자 스톡옵션(행사가격 주당 27만 2000원) 7만주에 대해서는 포기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정기홍기자 hong@
  • 부동산파일/오류동 금강아파트 상가 분양

    ㈜금강주택은 6일 서울 오류동 금강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공개입찰을 통해 분양한다. 오는 9월 입주가 시작되며 24,34평형으로 이뤄진 62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주변에 빌라 및 주택단지가 들어서 있다. 오류·천왕·온수역의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고수익은 물론 향후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평당 내정가는 1층 900만∼1200만원,2층은 500만원.(02)2616-5755.
  • 마쓰이 3타수 3안타 맹타

    |탬파(미 플로리다주) AP 연합|지난 1월 양키스와 3년간 2100만달러에 계약한 일본 프로야구 간판타자 출신의 마쓰이 히데키(29·뉴욕 양키스)는 4일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말 상대투수 에번 토머스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는 3점홈런을 뽑아냈다.마쓰이는 이날 안타 2개를 보태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지금까지 세차례의 시범경기에 출장해 홈런 2개를 포함한 9타수 5안타(타율 .555) 5타점의 공격력을 과시했다.그러나 양키스는 토론토에 8-9로 졌다.
  • ‘우즈 독존’매치플레이 톰스 꺾고 우승 WGC 4개대회 첫 석권 기록

    35번째홀(파4).그의 세컨드 샷은 그린 주변 벙커로 향했다.하지만 그는 침착했다.위기의 순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절묘한 벙커샷은 핀을 향해 구르다 1.5m지점에 멈췄다.무난한 파세이브.순간 그는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번쩍 치켜들었다.이어 패자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것까지 승리의 순간마다 보여준 익숙한 모습이었다. ‘골프황제’타이거 우즈가 또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우즈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결승 36홀 매치플레이에서 데이비드 톰스에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승리했다.지난 99년 첫 대회에서 8강,지난 2000년 준우승,그리고 지난해 1회전 탈락 등 세차례 출전해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한 우즈는 이로써 4수 끝에 이 대회를 처음으로 제패했다.우즈는 또 최초로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4개 대회(액센추어매치플레이,NEC인비테이셔널,아멕스,EMC월드컵)를 석권했다. 특히 무릎 수술 이후 올시즌 초 5개 대회에 출전치 않은 우즈는 투어 복귀 이후 3개 대회에서 2승을 올리며 마이크 위어(캐나다)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섰다.우승상금 105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203만 1000달러로 엘스(184만달러)를 3위로 밀어내고 1위 위어(208만 2000달러)를 바짝 추격했다. 정상 정복은 쉽지 않았다.우즈는 마치 “새 기록을 세워야 한다.”는 의무감이라도 느끼는 듯 조심했다.오히려 톰스가 공격적이었다.하지만 우즈가 옳았다.초반 18홀에서 우즈는 버디 2개,보기 1개를 기록하며 14번홀까지 4개의 보기를 범한 톰스에 무려 4홀차나 앞섰다. 그러나 지나친 조심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는 법.속개된 후반 18홀 경기에서 우즈는 흔들렸다.19번홀(파4) 버디로 무려 5홀차 리드를 잡은 그는 이어진 3개홀에서 잇따라 2m 안팎의 퍼팅을 실수하며 2개홀을 잃었다.3홀차.톰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27번홀(파4)에서 아이언 샷 실수를 한 우즈에 2홀차로 추격한 뒤 29번홀(파5)에서 회심의 버디 퍼팅을 떨궈 1홀차로 바짝 접근했다. 우즈는 31번홀(파4) 그린 에지에서 2.5m 버디를 잡아냈지만 33번홀(파4) 버디로 받아친 톰스의 추격을 좀체 벗어나지 못했다.남은 홀은 3개.우즈의 일방적인 승리를 예상한 갤러리 사이에서 술렁거림이 일었다. 하지만 마지막홀이 다가올수록 1홀차가 갖는 의미는 컸다.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US주니어챔피언십과 US아마추어챔피언십을 각각 3연패한 우즈는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이윽고 35번홀.티샷을 왼쪽 숲으로 보낸 톰스가 천신만고 끝에 4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는 순간,우즈는 끝낼 때가 됐다는 것을 직감했고 침착한 벙커샷으로 경기를 마감했다.이미 2홀차.마지막 36번홀까지는 갈 필요도 없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우즈 인터뷰 “매치플레이는 대단히 예상하기 어려운 경기다.오늘 내가 이긴 것은 행운이다.” 우즈는 “힘든 하루였다.”면서도 기쁜 표정을 잃지 않았다.다음은 우즈 홈페이지(www.tigerwoods.com)에 실린 인터뷰. ―거의 90홀을 돌았다.투어 대회로 치면 2개 대회를 치른 셈이다.무릎에 통증은 없나. 약간 아프다.그러나 지난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을 때의 고통에견주면 아무것도 아니다. ―1홀차까지 좁혀졌을 때 위기를 느끼지 않았나. 위기를 느꼈다기보다 톰스가 대단한 선수라 생각했다.매치플레이는 그렇게 홀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월드골프챔피언십 4개 대회 트로피 모두를 안았는데. 매우 기분 좋다.모두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트로피다. ―그 가운데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물론 이번 대회다.우선 6차례나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곽영완기자
  • 참여정부 차관급 32명 프로필

    ◆외교부차관 김재섭 뚝심과 실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90∼92년 청와대 비서관으로 한·중 수교 등 북방외교 실무를 맡았다.북핵문제에도 정통하다.외교부내 핵심자리인 G7을 거치지 않은 최초의 차관.인사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부인 이현숙(53)씨와 1남1녀. ◆ 재경부차관 김광림 경제기획원(EPB·행시 14회)출신으로 상공부,재경원,기획예산처 등을 거쳤다.고 서석준 부총리가 경제기획원 차관을 지낼 때부터 비서관을 맡을 정도로 보좌업무가 뛰어나다.김용덕 관세청장과는 동서지간이다.부인 김지희(49)씨와 1남1녀. ◆국세청장 이용섭 국세청에서 재경부로 옮겨 세제분야만 맡아온 조세전문가로 금의환향.지방대출신으로 설움도 받았지만 합리적인 일처리를 인정받아 순탄한 출세가도를 달려왔다.업무추진력 강한 외유내강형으로,성균관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부인 신영옥(49)씨와 1남1녀. ◆경찰청장 최기문 개혁적인 데다 추진력이 뛰어나다.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신망도 두텁다.자치경찰과 관련된 박사 논문을 쓸 정도로 경찰 개혁에관심이 높다.때문에 수사권 독립 등 경찰 개혁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부인 이호성(51)씨와 1남1녀. ◆통일부차관 조건식 통일부와 총리실,국회,청와대를 두루 돌며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해군 제2사관학교 교관 재직중 5급 공채시험에 응시,통일원 조사연구실 보좌관으로 처음 관계에 발을 내디뎠다.국민의 정부에서는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과의 관계가 껄끄러웠다.부인 김상리(48)씨와 1남1녀. ◆총리비서실장 탁병오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행정고시 13회에 합격한 노력형 정통 행정관료이다.서울시 재직시절 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의 수습을 도맡아 ‘재해수습 전문가’로 통한다.고건 총리가 민선 서울시장을 할 때 처음 정무부시장을 지냈다.온화한 성격.부인 양숙자(52)씨와 3남. ◆공무원교육원장 정채용 경남 남해 출신으로 행시 14회.군수와 시장을 3차례 지냈으며 행자부 지방재정경제국장,지방재정세제국장을 거친 정통 내무관료.2001년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차관보로 옮긴 뒤 행자부의 자치행정 지원업무를 총괄해 왔다.부인 안현정(50)씨와 2남. ◆과기부차관 권오갑 이공계 출신이면서도 행정고시(21회)를 거쳐 시야가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친화력도 높다. 지난 97년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과학기술혁신 5개년 계획 수립때 주도적 역할을 했다.이영희(55)씨와 2녀. ◆노동부차관 박길상 기획력이 탁월한 실무형으로 꼽힌다.노정국장,근로기준국장,고용정책실장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김대중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노사관계비서관을 지낸 뒤 자청해 서울지방노동위원장으로 물러나 있다가 발탁됐다.부인 송정희(51)씨와 1남1녀. ◆특허청장 하동만 행시 13회로 경제기획원의 주중 재경관을 거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로 ‘중국통’으로 불린다.대외경제 감각과 업무 추진력과 부처간 이견 조율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삼겹살을 좋아해 부하직원과 소주잔을 자주 나누는 소탈한 성격으로 부인 배윤숙(50)씨와 1남1녀. ◆비상기획위원장 윤광웅 해상 작전분야에 능통한 작전·정책통으로 무기 획득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지난 98년 부산 근해에서 발생한 미국 핵잠수함 충돌사건 당시 미 7함대사령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협조 방안을 구할 정도로 영어실력이 뛰어나다.부인 권영기(59)씨와 2남. ◆환경부차관 곽결호 74년 건설교통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상하수도국장과 한강홍수통제소장,환경부 정책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환경 전문가.두터운 신망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이끌어 내며 김명자 전 장관을 뒷받침해 정부업무평가 2연패를 달성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부인 이춘화씨와 2남. ◆보훈처장 안주섭 국민의 정부 초대 경호실장으로 5년 내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조직 장악력이 탁월하고 업무처리가 깔끔해 부하들의 신망이 두텁다.별명은 ‘두꺼비’.경호실장 재임 중 ‘고려-거란 전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부인 김영자(55)씨와 2남. ◆중기청장 유창무 산자부 업무중 자원분야 전문가로 충북도청에서 공직에 입문,동자부로 옮겨 자원분야에서 외길을 걸었다.소신있고 판단력이 빠르다는 평가다.지난해 기획관리실장을맡아 무역 분야 등 총괄 업무를 보완했다.부인 김복순(51)씨와 2남. ◆복지부차관 강윤구 두주불사지만 맡은 바 분야에서는 공부도 열심히 하는 뚝심파이다.자신이 과장을 거친 여러 분야에서 책을 한 권씩 썼고,재작년에는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과장으로 승진하면서 보건복지부로 옮겨왔다.부인 김현애(51)씨와 1남1녀. ◆산림청장 최종수 강원도청을 거쳐 경제기획원에서 20여년간 경제 정책 전반을 섭렵했다.산림청으로 옮겨 신속 민원,백두대간 보전,숲가꾸기 등을 통해 탁월한 기획력을 발휘,능력을 인정받았다.뚝심과 끈기가 대단하다는 평.부인 황준숙(49)씨와 1남2녀. ◆법제처장 성광원 상공·중소기업 분야 전문가로 행정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국방부와 상공부에서 잠시 근무하기도 했다.문민정부 당시엔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여당인 신한국당과 그 후신인 한나라당에 법사전문위원으로 파견됐었다.회의때 토론과 대화를 통한 결론도출을 선호한다.부인 이미경씨와 1남2녀. ◆농진청장김영욱 26년간 국내 농업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농업전문가.농산물 유통개혁과 농가부채 대책마련 등으로 공을 인정받았다.농촌진흥사업에 관심이 크고 당정 조율도 잘 한다.합리적이고 낙천적인 성격.행시 16회.부인 정영순(54)씨와 2남. ◆예산처차관 변양균 조용한 성격이지만 직속 상관인 장관에게 눈치 보지 말라는 식의 직언도 서슴지 않는다.고교 시절에 미대 진학을 꿈꿨고,고려대 2학년 재학시절에는 신문사 신춘문예에 당선됐을 정도로 예술적인 감각이 있다.예산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한 예산전문가.부인 박미애(50)씨와 2남. ◆국방부차관 유보선 육사 생도 때 독일 육사에서 유학생활을 했으며,현역 시절엔 작전·전략 분야에서 주로 근무해 왔다.부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 후배들이 잘 따른다.육사 7기인 선친 유상재씨는 한국전 때 중대장으로 근무하다 전사했다.부인 이순임(56)씨와 2남1녀. ◆산자부차관 김칠두 산업분야 경험이 풍부하고 호주와 영국에서 상무관을 역임,국제 감각을 키웠다.무역투자실장 시절 야근을 하며 분투,수출 확대에진력했다.차관보 시절에는 산업 4강정책 입안을 주도했다.후배를 잘 챙기는 보스형.부인 고성희(49)씨와 1남1녀. ◆농림부차관 김정호 농림부에서 드물게 비 농업경제학과 출신으로 안착한 농정 전문가.청와대 농림해양비서관으로 일했고 농업기반공사 설립 등을 잘 마무리했다.영어도 능통해 도하개발어젠다(DDA)등 굵직한 농업협상에 적임자로 꼽힌다.행시 17회.부인 이희경(49)씨와 1남1녀. ◆행자부차관 김주현 전남 광양 출신으로 행시 13회.시장과 군수를 세차례 지내고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을 지내는 등 지방행정에 밝아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을 실무지휘할 적임자라는 평가.꼼꼼한 성격에 성품이 온화해 직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부인 박숙영(50)씨와 2남. ◆정통부차관 변재일 국무총리실 등 정부조직을 두루 거쳐 부처간 업무조정에 장점이 있다.정보화기획실장으로 있을 때 ‘사이버코리아 21’을 입안,초고속인터넷 1000만 돌파 등 정보화강국으로 끌어올린 주역.합리적 사고와 외유내강의 성품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부인 전길자(50)씨와2녀. ◆병무청장 김두성 병무청에서만 20년 이상을 근무,병무행정의 산증인으로 통한다.고시출신 병무청장 1호를 기록했다.온화한 성품이지만 업무 추진에는 빈틈이 없다는 평이다.병역제도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학구파다.부인 박순호(48)씨와 2녀. ◆조달청장 김경섭 섬세한 성격에 차분히 일하는 스타일이나 보스기질은 없다는 평.옛 경제기획원 시절부터 공기업 심사평가 등을 주로 맡아 공기업과 인연이 깊다.국민의 정부에서는 예산실장 ‘0순위’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정부개혁실장을 맡았다.부인 이경재(49)씨와 1남1녀. ◆해양부차관 최낙정 해운항만청 등 해양수산부의 핵심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 해양맨.조직 장악과 기획·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재직할 때 다면평가제 도입을 제안하는 등 대통령과의 관계가 돈독하다.부인 김성숙(48)씨와 1남1녀. ◆건교부차관 최재덕 건설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주택·도시·국토정책 분야의 전문 관료.행정수도 이전,수도권 신도시건설등 현안을 풀어갈 적임자로 꼽힌다.그린벨트 해제,주택시장 안정대책도 무리없이 추진했다.소탈하고 추진력도 뛰어나다.부인 조경애(52)씨와 1남1녀. ◆여성부차관 안재헌 조용하고 겸손한 성품에 능숙한 일처리가 장점.23살에 공직에 입문,33살에 제주군수,강릉시장을 지냈고 내무부 감사관,지방행정·재정국장 등 중앙과 지방을 두루 섭렵한 전문 행정관료. 2001년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부인 노혜순(52)씨와 2남. ◆문화부차관 오지철 대한체육회 국제과장으로 근무하던 82년 이후 문화체육부 국제체육국장,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영어·불어 등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 88서울올림픽 때 대외업무를 도맡아 처리.형사법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의 학구파.부인 신명옥(48)씨와 1남1녀. ◆관세청장 김용덕 행시 15회의 선두로 재경부내의 손꼽히는 ‘국제금융통’이다.조용하지만 치밀하고 업무추진력이 강하다.2001년부터 국제업무정책관을 맡아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번 차관급 승진도그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부인 김희준(52)씨와 2남1녀. ◆식약청장 심창구 국내 의약품의 생물학적 동등성(생동성)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로 약학계에 튼튼한 인맥을 갖고 있다.20년간 서울대 약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한국약제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일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부인 한동옥(55)씨와 2남.
  • 지방출신 고위공직자 서울집 마련 ‘그림의 떡’

    참여정부에 지방출신 인사들이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수석비서관에 발탁되면서 이들의 서울 집 마련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정권 초기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등 막중한 책무를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집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참여정부는 지방분권을 강력하게 추진,지방 인사들을 가급적 발탁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에 불거진 집 문제는 앞으로도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장관도 ‘기러기 아빠’ 지방출신으로 서울에 집을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장관급 인사로는 이정우(李廷雨)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해 김두관(金斗官) 행정자치부 장관, 권기홍(權奇洪) 노동부 장관,허성관(許成寬) 해양수산부 장관 등 5명.정찬용(鄭燦龍) 인사보좌관은 차관급이다.이들 중 경북대 교수 출신인 이 실장은 서울대에 다니고 있는 두 딸과 함께 살기 위해 관악구 신림동에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지만 전세금 1억 6000여만원을 구하는데 난감해 하고 있다. 광주에 살던 정 보좌관은 최근 서대문구 영천동에 30평 규모의 아파트를 전세로 얻었다.광주에 있는 집을 전세내줘 6000여만원을 확보했지만 서울집 전세자금 2억원에는 턱없이 부족해 빌린 돈이 꽤 있다고 한다. 집이 대구인 권 장관도 재임기간에 서울에서 혼자 지내기로 부인과 상의를 마쳤지만 과천 인근에 방 2개짜리 아파트 20평대가 2억원에 달해 고민에 빠져 있다.허 장관도 부인과 함께 전세집을 얻을 계획이나 서울과 부산의 전세금 시세차이가 8000여만원이어서 돈 마련에 애를 태우고 있다.경남 남해 출신인 김 장관도 은행 대출 등을 알아보고 있지만 묘책이 없어 당분간 서울 목동에 있는 후배집에 더부살이를 해야 될 형편이다.김 장관과 권 장관은 당분간 ‘기러기 아빠’처럼 지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세금으로 집 마련이 부담 일부 부처는 이런 점을 감안,정부 예산으로 장관 관저를 마련하거나 저리로 융자해 주는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그러나 국민 세금으로 장관 집을 마련하는 것에 비난 여론이 일 수 있어 조심스럽게 여론의 추이를 살피고 있다.게다가 장관에게 일종의 ‘특혜’를 준다는 게 참여정부의 코드에 배치된다는 점도 부담이다. 결국 정부 예산으로 장관들의 집을 구입하는 문제는 앞으로 여론의 향방에 따라 결정될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
  • 자동차 겨울때 벗기기/지친 ‘愛馬’에 활력을

    즐거운 봄나들이를 위해 지난 겨울 눈과 추위에 지친 자동차에 활력을 줘야 할 때다. 새 봄 자동차 정비는 안전운전과 차량 수명 연장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하체는 전문 세차를 원한다 겨우내 혹독한 시련을 겪은 부분이 차 밑바닥이다.염화칼슘 알갱이가 더덕더덕 붙어 있기 때문이다.운전자가 눈으로 보아 희끗희끗한 반점이 염화칼슘이다.특히 바퀴집(휠하우스)주변,소음기(머플러)주변에 염화칼슘이 많다. 그냥 놔두면 자동차 부식을 앞당긴다.뜨거운 물과 세정제로 닦아줘야 한다.손수 세차로는 차체를 올릴 수 없을 뿐 아니라 물줄기를 강하게 뿜어낼 수 없어 구석구석 붙은 염화칼슘을 닦아내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전문 세차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다. 하체 조임부분 점검도 필수다.자동차는 소형이라도 무게가 1t 이상 나가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손상이 가기 쉽다.특히 얼어붙은 땅을 운전했을 때는 구동장치에 많은 충격이 간다. 브레이크를 밟은 뒤 엔진이 심하게 뛰는 차는 구동장치의 조임이 풀렸을 공산이 크다.구동장치 볼트를 죄어주는 것이 필요하다.전문가의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 앞 밑부분의 라디에이터와 콘덴서에 끼여 있는 작은 먼지는 냉각효율을 떨어뜨리게 만든다.보닛을 열고 냉각기 날개 팬 부분에서 앞 번호판 쪽으로 물줄기를 쏘아주면 깨끗이 청소된다. ●거친 피부엔 ‘영양크림’을 발라주자 세차 뒤에는 차체 보호를 위해 왁스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광택 지속기간이 한달 이상 지속되는 고체 왁스칠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장이 벗겨졌을 때는 판금 도장을 해줘야 한다.페인트가 묻었거나 가벼운 손상을 입은 경우 고운 콤파운드로 닦아주면 된다. ●엔진에는 ‘보약’을 먹이자 자동차 성능을 개선하고 힘을 얻기 위해선 깨끗한 엔진오일이 최고다. 겨울에는 워밍업과 급격한 온도변화로 엔진오일 점도가 많이 떨어진다.새 오일로 바꿔주는 게 좋다.엔진도 보호하고 시동도 잘 걸리도록 하기 위해서다.엔진세척제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불완전 연소로 생긴 엔진의 카본 때를 없애고 출력을 높여준다.매연·소음도 한결 줄어든다. 엔진오일 교환시 브레이크액,파워스티어링 오일,자동변속기 오일 등도 함께 점검하면 된다.배터리 점검도 필수.배터리액이 부족하면 액을 보충,재충전한다.냉각수 호스 등 고무제품은 낮은 기온으로 변형이 됐을 수도 있다. 주현진기자 jhj@
  • 길따라 가면 돈이 보인다...아파트 교통프리미엄 10~20%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에 투자열풍이 불건 말건 길을 따라 투자하는 이들이 있다.투자원칙이니 투자컨설팅을 알지도 못하고,믿지도 않는 부류다.오직 어디에 길이 나는지에만 골몰해 수익을 올린다. ●부동산투자의 왕도 ‘길’ 길은 주택업체들이 사업지를 고를 때 고려하는 주요 선택기준.그러나 투기열풍으로 부동산시장이 ‘머니마켓’으로 변하면서 그런 기준은 흐려졌다.그러나 길은 요즘같은 불황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투자기준이 되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투자자든,실수요자든 큰 욕심없이 길을 쫓는 것이 수익을 내고 재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앉아서 1억 2000만원 벌어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B아파트 51평형 가격은 2억 9430만원이다.반면 같은 용인시 죽전동 같은 평형은 3억 4000만원이다.두 아파트는 용인권에 있는데다 같은 회사가 지은 동일 평형이지만 하나는 교통여건이 좋은 죽전에,다른 하나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상현동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려 5000여만원의 가격차가 난다.서울 수유리에서 전세를 살다가 내집마련 기회를 엿보던 차모씨는 남양주시 와부읍 A아파트 34평형 분양권을 2002년 2월 1억 5556만원에 샀다.물론 중앙선 복선전철화 계획도 고려했다.이후 중앙선 복선전철화 계획이 탄력을 받으면서 입주시점인 지난해 12월 2억 4000여만원을 호가하더니 지금은 2억 7000만원을 웃돈다.앉아서 1억 2000만원을 번 셈이다. 회사원 김모씨는 지하철 7호선 개통직전인 지난 2000년 1월 동작구 노량진 신동아리버파크 33평형 분양권을 2억 2800만원에 샀다. 그 뒤 2000년 2월 7호선이 부분 개통되고 8월 전구간이 개통되면서 가격이 뛰기 시작하자 지난해 4월 3억 3000만원에 팔았다.시세차익은 1억 200만원.연간 무려 20%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서울의 경우 전철이 뚫리면 1년∼1년반 사이에 대략 20%가량 가격이 오르고 있다.지난해의 집값상승 랠리 등 다른 상승요인을 감안해도 최소 10% 이상은 오른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07년이 시장 재편 기점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사방에 놓인 기차 노선의 복선 전철화공사와 자동차도로 건설작업이 한창이다.이 가운데 수원∼천안2복선,인천국제공항철도,경의선 복선 전철 등 전철 및 복선전철화 철로 10개 노선이 2007∼2008년 완성된다. 양재∼영덕 자동차 전용도로,외곽순환도로(북한산 구간) 등 대형 간선도로망도 비슷한 시기에 마무리된다.이같은 도로나 철도의 완성은 서울과 수도권의 거리단축을 의미한다.따라서 2007∼2008년에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크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매●중장기 투자라는 점을 명심하라 올해 분양 아파트들은 2006년쯤 입주하는 물량이 대부분이다.따라서 입주 후 1∼2년은 기존 교통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그래서 싸게 살 수 있는 이점도 있다.5년 앞을 내다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역세권 택지지구를 노려라 역세권에 해당되는 것은 서울 진·출입이 편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제 생활은 주거지 근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교육 환경이나 생활 편의 시설들을 면밀히 따져야 한다.이런 아파트는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가 많다.역세권과 택지지구가 만나면 금상첨화다. ●도로 신설 예정지도 살펴라 택지개발지구 내의 전철 역세권에 있다고 해도 도로 교통망을 무시해서는 안된다.현재 각 지자체는 서울 진·출입은 물론 각 지역간 이동이 쉽도록 수많은 도로 건설을 계획중이다. 이러한 신설 도로 예정지는 대부분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인근에 개설되기 때문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전철망과 도로망을 동시에 갖춘 지역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 입할때 이것을 고려하라
  • 前 인수위 행정관 이범재씨 구속

    국가정보원은 28일 반국가단체에 가입한 혐의로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관 이범재(41)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이날 열린 영장실짐심사에서 “문재인 (민정)수석이 지난 12일 알려줘서야 구국전위 사건으로 기소중지 상태인 줄 알게 됐으며,인수위도 내가 기소중지된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영장심사에서 “구국전위 사건이 터진 94년 이후 1년여간 도피생활을 했으나 95년부터 실명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해외여행도 세차례나 다녀오는 등 정상인으로 생활해 기소중지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서 “지난 12일 문 수석이 알려줘 다음날 바로 국정원에 자진출석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인수위에 참여한 경위에 대해 “장애인 단체에서 활동하다 단체에서 마련한 ‘장애체험’ 행사에 노무현 대통령이 참가한 인연으로 민주당 선거캠프에 들어갔으며,이후 인수위 사회문화여성분과 행정관으로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사법부 재산변동 내역/대법관 6명 1억이상 늘어

    부동산 투자가 고위 법관들의 재테크 수단이었다. 27일 법원행정처가 공개한 고등법원 부장급 이상 사법부 재산공개 대상자 119명 중 89명인 74.8%의 고위 법관이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지난해 79.3%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1억원 이상 증가자는 지난해보다 3명이 늘어난 16명으로,이중 10명은 토지 및 아파트 매매에 따른 시세차익이 재산 증가의 원인이 됐다.지난해 봉급저축 등이 대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부동산 투자가 고위 법관들의 안정적인 투자처로 떠올랐음을 알 수 있다.이번 재산공개에서 신임 고현철 대법관 등 6명의 대법관이 1억원 이상 상위 증가자 16명에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재산증가 1위는 전수한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아파트 실매도가와 기준시가의 차액인 2억 4600만원를 포함,모두 3억 23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강철구 광주고법원장은 장녀의 결혼비용 지출 등으로 2억 9700여만원이 줄어 재산 감소 1위를 차지했다.헌법재판소는 재판관 9명을 포함,공개대상자 15명 가운데 증가자는 10명으로 지난해 13명보다 줄었다.재산 증가 1위는 하경철 재판관으로,본인 및 배우자의 토지와 임대료 저축액을 합쳐 모두 6억 6500만원이 늘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은 예금액으로 5600여만원짜리 제주 휴양콘도미니엄 회원권을 취득했고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은 4170여만원이 늘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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