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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장편소설 낸 이강숙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장

    “음악의 수단에 불과한 악보만 강조하는 피아노 교육에 대한 문제 의식은 평생 화두였습니다.논문도 많이 썼지만 주위에서 보통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소설로 써보라고 권유했습니다.소설을 배운 적이 없어서 지나가는 강아지에게 ‘어떻게 하면 잘 쓰니?’라고 묻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이강숙(68)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좌교수가 첫 장편 ‘피아니스트의 탄생’(현대문학)을 냈다.세계 최대 도서박람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내년 주빈국으로 초청된 한국 관련 행사를 총괄하는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정신이 없을 그가 200자 원고지 700장 분량을 출간한 것.하지만 8일 만난 ‘작가’ 이강숙의 ‘내공’은 만만치 않았다. 중 2때 시를 썼는데 국어선생님이 ‘공부는 잘 하는데 시는 못쓴다.’는 ‘살인적인 말’에 기가 죽어 음악을 전공했지만,평생 문학에 대한 열병에서 벗어나지 못해 현대문학에 투고도 하고 신춘문예에도 수없이 도전해 매번 쓴잔을 마셨다는 ‘문학여정’을 들려준다. “문학과 음악 모두 목숨과 바꿀 만합니다.평생 몸바친 음악은 박물관에서 꺼내 외국어로 말하는 것 같았는데 삶과 밀착된 문학은 모국어로 일하는 ‘생화(生花)’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200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직에서 물러나 1년 동안 ‘피아니스트‘에 매달렸습니다.위원장직도 소설에 방해가 될까봐 고사하다가 소설의 질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수락했습니다.” 소설은 5세에 피아노에 입문한 한 소년이 단계 별로 4명의 교사를 거치면서 16세에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기까지 과정을 다뤘다.4명의 스승이자 작가의 분신처럼 보이는 ‘노인’이 콩쿠르에 입상한 아이에게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곡을 통해 내 자신을 발견하라.”는 화두를 던지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소설 속 인물이 스스로 움직이고 작자는 빠져야 하는 작업이 힘들었다.”고 설명하는 대목에선 ‘문학청년’의 싱그러움이 넘친다. 화제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으로 넘어가자 ‘위원장 이강숙’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실린다.“주빈국에 2000평의 전용공간이 배정됐는데,책·공연·음악·미술 등 한국문화 전반을 알릴 호기입니다.주빈국 행사 2∼3년 뒤 노벨문학상을 받는 관례가 입증하듯 문화·경제적 효과를 무시 못합니다.” 그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세차장을 거친 자동차’처럼 바꿔 ‘가볼 만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게끔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앞으로도 인간의 삶을 담은 다양한 소설을 쓸 예정”이라고 의욕을 비친 그는 ‘음악의 이해’등 다수의 평론집과 이론서를 출간했고’,2001년 단편소설 ‘빈 병 교향곡’등을 발표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아니벌써 '불청객 황사’

    올봄 황사현상이 심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14일 올들어 첫 황사가 관측됐다.서울에는 새벽에 황사비까지 내려 승용차 유리창 등이 더러워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15일 “광주,제주,대전 등에서 약한 황사 현상이 관측됐다.”면서 “하지만 강한 바람으로 오후에는 사라졌다.”고 밝혔다.이날 제주가 오전 8시 270㎍/㎥(1㎥당 미세먼지 무게)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군산·광주 등 남부지역은 240∼260㎍,충주·대전 등 중부지역은 200㎍을 넘었다. 서울에도 이날 오전 7시에 213㎍을 기록했고 특히 새벽에 먼지 등의 오염물질과 황사가 섞인 비가 내렸다.때문에 주말 세차장에는 때아닌 호황을 맞았다. 기상청은 올 겨울 중국 북부와 네이멍구 등 주요 황사 발원지들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적어 이 지역들에서 예년에 비해 많은 양의 모래 먼지가 생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오는 3∼4월 바람이 중국에서 한반도 쪽으로 불어올 경우 지난해보다 심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이다. 황사는 미세한 모래먼지가 강한 바람에 의해 하늘로 올라가면서 발생하므로 날씨가 건조할수록 발생 확률이 높고 양도 많아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는 각종 호흡기와 안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농도가 약하더라도 외출하고 돌아오면 손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알고 탑시다] 출고뒤 완전건조 3개월 걸려 기계식 세차·왁스칠 피해야

    카 페인팅 자동차의 고유색을 유지하려면 출고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다.자동차 도색은 꾸준히 관리해야 출고시의 반짝이는 도장면을 그대로 유지한다. 고객이 차를 받을 때까지도 차 도장면은 완전히 말라있지 않다.출고 후 페인트가 건조되기까지는 3개월이 걸린다.따라서 새 차는 기계식 세차를 피해야 한다.기계적 세차는 회전하며 표면을 닦아내는 브러시들이 거칠어 표면에 잔 흠집을 낸다. 또 이 기간에 왁스 칠이나 기계식 광택을 피해야 한다.오히려 표면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여름철 직사열을 받아 차 표면을 달군 뒤 곧바로 세차하는 일도 삼가자.셀프 세차장을 이용할 경우 물을 많이 뿌려 흙먼지를 먼저 불린 뒤 골고루 비누 거품을 이용해 닦아주고 비누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무 수액이나 새의 오물 역시 페인트의 부식현상을 일으킨다.브레이크액과 가솔린 부동액 등 오일류도 도장면에 손상을 준다. 새 차를 출고하고 나서 3개월 이상 지나면 물 세차를 하고 잘 말린 뒤 한 달에 1∼2회 그늘에서 왁스를 바르자.광택제가 마르면 융과 같은 부드러운 천으로 골고루 닦아주면 훌륭히 광택을 살릴 수 있다. 표면이 심하게 탈색되거나 잔 손상을 입은 차량은 기계 광택처리를 하는 편이 오히려 빛을 살려낸다. 현대자동차 고객지원팀 이광표차장
  • [화제의 사이트] www.oilpricewatch.com

    ‘가장 싼 주유소를 찾아라.’ 회사원 장진부(29)씨는 기름값 걱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얼마 전 장만한 스포츠카가 휘발유를 많이 소모하는 데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 여파로 가뜩이나 부담스러운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전국 주유소의 유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오일프라이스와치닷컴(www.oilpricewatch.com)을 찾은 이후 한시름 놓았다. 장씨는 이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회사 근처의 가장 싼 주유소를 이용하고 있다. 오일프라이스닷컴에서는 최저·최고·평균 유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액화천연가스(LPG) 충전소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 장점이다. 동이나 구·군 등 대략적인 주소로도 그 지역 주유소의 위치와 유가 등을 알 수 있다.주차·세차장 정보나 기초적인 정비 상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게시판을 통해 카풀도 주선한다.각 이동통신사와 제휴,휴대전화로 유가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오일프라이스닷컴은 미 오클라호마 주립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인 손문선 ㈜제니큐 사장이 2001년 4월 만들었다. 미국의 주유소는 입구에 큰 간판을 설치해 유가를 알리는 반면 우리나라 주유소는 겉만 보고는 쉽사리 유가를 알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사이트는 전화 조사요원 10명과 모니터 회원 1000여명이 수집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12월에는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을 비교,ℓ당 264원의 편차가 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손 사장은 “앞으로 일부 자동차 회사와 제휴,차량 안에서 다양한 교통·생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
  • 김석수 총리인준 청문회/ 쟁점별 문답

    1. 기업 사외이사 ◆(원유철·민주당)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실권주 500주를 받았다.상법 위반과 도덕성 논란이 있는데. 상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실권주가 소화되지 않으면 회사 운영에 지장을 초래해 임원에게 일괄적으로 배정된 것으로 안다. ◆(송광호·자민련) 실권주를 배당받고 ‘타워팰리스’를 분양받은 것이 위법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법의 형식보다 법의 정신으로 살아왔다.”는 후보자의 말과 배치된다. 실권주는 가벼운 마음으로 받았다.그러나 만약 앞으로 사외이사가 되면 실권주 배당을 절대 안 받겠다. ◆(김성순·민주당) 공직자윤리위원장을 겸하면서 삼성전자 실권주를 받았다는 오해가 있는데. 99년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를 하고,공직자윤리위원장은 지난 5월 말부터 해왔다.겸직하면서 실권주를 받은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 실권주 배정에 대해 “찬성·반대 표시 없었다.”,“이사회 결정사항인지 몰랐다.”고 애매하게 얘기하다가 입장을 바꿨는데. ‘확인하고 얘기할 것을….’이라고 지금 후회하고있다. ◆실권주 배정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제한한 것은 아닌가. 독립성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그렇게)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본다. ◆(심규철·한나라당) 사외이사들이 실권주를 받는 것은 특별 이해관계가 있는 거래 아닌가. 그렇게 볼 수도 있다. ◆당시 삼성전자 시세가 12만 6000원인데 6만 9900원에 배정받았는데. 솔직히 말해 시세도 몰랐다.실권주 배정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4회에 걸쳐 있었다. ◆(김학송·한나라당) 삼성전자 실권주 매각 차익 1억 1350만원을 수재민에게 희사할 용의는. 인생의 정리단계가 되면 모든 재산을 어떻게든 적절히 처리하겠다. ◆실권주 매입금액을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삼성전자에서 보증을 해줬나. 삼성전자 주선으로 개인명의로 돈을 빌렸다. 2. 아들 병역·稅탈루설 ◆(배기운·민주당) 장남이 ‘중추신경퇴행성변화’라는 병으로 군에 못 갔다고 하는데 솔직히 못 갔나,안 갔나. 장남이 공부도 잘 하고 해서 군에 가길 원했고,본인도 육사시험도 치고 했는데 이런 일로 군에 가지 않아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안영근·한나라당) 장남의 미국 주유소 운영권 재산신고를 누락한 것은 병 때문에 병역면제되지 않은 사실을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 미국에서 주유소 영업을 시작한 것은 9월 초이며,주유소 영업권은 2년 임대료를 한꺼번에 내는 권리금이라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돼 신고대상이 아니다. ◆차남은 직업이 없는데. 둘째는 현대자동차와 한성자동차를 거쳐 외환위기 직후 물러난 뒤 정비사자격을 얻어 세차장을 운영하고 개인 업체에서 경차를 정비하고 있다. ◆99년 소득이 없었음에도 지금은 예금이 상당액이 있는데. 둘째의 4000만∼5000만원 예금은 (본인이) 노력해서 저축한 것이다.실직한 뒤에는 생활비를 월 100만∼150만원 주었다. ◆증여액이 3000만원 넘어가면 과세한다.한 달에 그 정도씩 주면 3000만원이 넘는데. 둘째는 실직한 지 3,4년 됐다.논란 이후 계산해 보니 4000만원이더라.증여세 대상이 되면 낼 생각이다. ◆(문석호·민주당) 취업한 적이 거의 없는 장남의 재산이 97년 3486만원에서 최근 1억 4000여만원으로 증가했는데. 장손이라 집안에서 도움을 받았다.집사람이 장남 명의로 저축했다.(장남이) 돈을 안 써서 모은 것 같다. ◆(송광호·자민련) 의사인 차녀는 3년간 소득신고액이 7000여만원에 불과한데 5년 만에 2억 5000여만원이 증가한 것은 편법 증여로 가능한 것 아니냐. 병원에서 받은 것을 저축하고 학비는 내가 대주었다.집사람이 용돈도 주었다.이 돈을 증여로 간주한다면 증여세를 내겠다. 3. 재산증식 ◆(송광호·자민련) 공직퇴임 이후 5년 동안 재산이 16억원 이상 증가한 이유는. 실권주 차익과 골프회원권 증가,부동산에서 4억원의 차익에 예금 이자도 있다. ◆퇴임 후 배우자의 재산은 3억 4000만원으로 4배 늘었고,장남은 1억원 이상 증가했고,차남 부부가 5년여 만에 모은 돈이 3억 2000만원인데,젊은 사람들이 스스로 번 것이 아니라는 의혹이 있다.증여세를 냈는가. 증여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으면 증여세를 내겠으나 증여로 보면 억울하다.연금과 변호사 수입,사외이사 수당은 전부 집사람 통장으로 들어가고 집사람이 생활비로 쓴다. ◆‘타워팰리스’ 아파트를 사서 5억원의 차익을 남겼는데. 차익에 대해서 잘 모른다. ◆(김성조·한나라당) 최근 3년간 재산증가액이 16억원인데 수임료로 5억 2000만원을 벌었다는 것 등을 인정해도 8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가족 6명의 생활비는 어디서 나왔는가.재산신고를 누락한 것 아닌가. 절대 누락한 것이 없다. ◆변호사 개업 후 해외여행을 77번 갔으면 1회 100만원씩만 해도 총비용이 7700만원인데. 공무로 간 것도 있고,회사일로 간 것도 있다.개인적으로 쉬러 간 것은 일본과 중국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후보의 월 수임료가 1억원이라는 데 대해 의심한다. 87년 개업하자마자 87건,4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승철·한나라당) 1997년부터 2002년까지 변호사 수임이 300여건이라면(한 건당 수임료를 평균 1000만원으로 볼 때) 30억원의 수익이 산술적으로 나온다.변호사 총수익이 19억 2000만원이라고 하는 것은 수익을 축소한 것 아닌가. 동의할 수 없다. 4.하동 땅 의혹 ◆(김덕배·민주당) 상속받았다는 하동 땅이 6차례에 걸쳐 매매한것으로 돼 있다.증여·상속세를 피하기 위한 것 아닌가. 당시 4개 특별조치법에 따라 정리한 것으로 안다.서류관계는 사촌동생이 했다. ◆처음 등기를 낸 65년에는 판사로 재직중이었다.사촌동생이 해서 모른다는 것은 도덕적 책임 회피가 아닌가. 물려받은 재산을 한 푼도 팔지 않고 갖고 있다가 특별조치법에 따라 등기했다. ◆하동군에 갖고 있는 논 2필지는 등기부상 장남이 4살 때 할머니로부터 매입해 소유한 것으로 돼 있다.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나. 경지 정리를 거치는 과정에서 농지개량조합에서 등기를 다시 했다.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본다. ◆(김학송·한나라당) 당초 장남 앞으로 돼 있다가 최근 김 서리 앞으로 된 땅도 있는데. 착오라기보다 최초 신고는 정리가 제대로 잘 안돼 있어 등기 미필·분할중 등의 주를 달아서 신고했다.등기 안 된 것도 다 찾아서 신고했다. ◆주민등록상 하동군에 언제까지 있었나. 학교를 다닐 때까지는 돼 있었다.법관 이후에는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았다. ◆(심규철·한나라당) 63년 이후하동에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데도 매입한 농지가 6건이나 된다. 선대부터 갖고 있던 것을 부동산특별조치법에 따라 등기한 것이다. ◆특조법에 따르더라도 농지매매증명이 필요한데 어떻게 등기가 됐나. 소유관계는 분명한데 매매 당사자가 돌아가셔서 없을 경우는 농지매매 증명이 필요 없었다. ◆하동땅 농지는 지금 누가 경작하나. 어머니께서 사실 때에는 어머니가 했고,지금은 사촌이 경작한다. 김경운 홍원상기자 kkwoon@
  • 황사 나흘째…전국 몸살

    올 봄에는 예년보다 황사가 훨씬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병원에는 각종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고,축산농가들은 황사에 구제역이 묻어 올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전국 곳곳에서 나흘째 황사가 계속되고있다.”면서 “중국에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북서풍만 불면 황사가 발생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다. ”고 밝혔다. 특히 중국 신장성의 타림분지와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발생한 강력한 모래 폭풍인 사천바오(沙塵暴)가 20일 대륙동북부는 물론 상하이·홍콩까지 불어 우리나라는 21일 이후에도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황사는 벌써 6일이나 나타나 30년간 봄철 황사의평균일수인 3.3일을 넘어섰다. 황사는 보통 5월 초까지 이어진다.기상청 응용기상연구실의 전영신(全映信·39·여) 연구관은 “지난해 황사가 27일간 발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지난해와비슷하거나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현인규(玄仁圭·45) 과장은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증상 악화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전국 시·도의 축산농가들은 “치사율 100%인 구제역이황사에 묻어 오면 돼지나 소 등에 치명적”이라면서 “구제역이 발병하면 돼지 고기 수출도 막히게 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선글라스,모자,마스크,코질환 치료기,차량 세척용품,방오(防汚)가공 의류 등 황사방지용 상품을 무더기로 내놓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황사가 심했던 지난해의 경우 세안 용품의 판매량이 15% 늘었다.”면서 “올해에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도봉구 K세차장 직원 김모(32)씨는 “황사가 기승을 부린 최근 며칠동안 세차 차량이 평소에 비해 50% 늘었다.”면서 “시골길을 달린 것처럼 누런 먼지를 뒤집어 쓴차량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전국 종합 이영표 윤창수기자 geo@
  • 가뭄극복 285억 지원

    정부는 22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호식(金昊植)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뭄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심각한 가을가뭄 극복을 위해 국고와 지방비에서 총 285억8,000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세부지원 내역은 ▲저수지 준설 및 밭 용수 공급비 224억원 ▲긴급 식수원 개발비 12억8,000원 ▲충주·보령·당진·울주·경주·화순 등 10개 지역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연계 운영을 위한 비상관로 설치 49억원 등이다. 정부는 또 올해 440억원을 지원해 추진중인 1,574개 저수지 준설작업을 조속히 마치기로 했다. 또 물 절약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 다음달부터 수영장·목욕탕·세차장 등 물다량 사용업소의 물 사용시간 단축 및 자율휴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장수車 각종 혜택드립니다”

    광진구가 노후 자동차를 우대하는 이색 행정을 잇따라 펼쳐 다른 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진구는 최근 승용차 오래타기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10년 이상된 차량에 각종 혜택을 주는 ‘우대 스티커’를 발급하기로 했다. ‘우대 스티커’ 발급대상은 구청에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량 6만1,000여대 가운데 10년 이상된 4,676대다. ‘우대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은 지역내 137개 경정비 업소와 28개 세차장에서 각각 10%의 요금 할인 혜택을 주고구청 광장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의 요금도 할인해 준다. 광진구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자동차 폐차서비스 도우미제도’를 실시,시간부족과 절차상의 번거로움으로 폐차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준 바 있다. 이 제도 시행으로 폐차를 원하는 시민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폐차신청을 하면 견인에서부터 말소등록 등 모든 절차를 구청에서 일괄처리해 줘 인기가 높다. 정영섭(鄭永燮)구청장은 “자원낭비와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노후차량에 대한 행정적 배려가 뒤따라야한다”며“다양한인센티브를 개발해 자동차를 오래타고 폐차에도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물 아껴쓰기 이렇게 해요

    중앙재해대책본부는 10일 극심한 가뭄을 맞아 각 가정과업소에서 물을 아껴쓸 수 있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가정-설거지는 조리대에 물을 받아 한다. -세면대에는 물을 70%만 채운다. -욕조의 물은 3분의 1만 채운다. -세탁물은 함께 모아 세탁하고,합성세제 사용량을 줄인다. -양변기 물탱크에 벽돌 또는 플라스틱 물병을 넣어둔다. -한번 쓴 물은 재활용한다. -수도꼭지를 절수형으로 바꾼다. ◇업소-수영장,세차장,목욕탕 내에 절수와 관련한 안내 표지판을설치한다. -영업시간 단축 등 절수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절수기를 설치한다. -수건은 한 장씩만 사용하도록 권고한다. -비누칠이나 양치질을 할 때는 샤워기를 반드시 잠그도록한다. ◇수질오염 방지-각 업체의 오염 방지시설을 철저히 가동한다. -산업폐수 발생량을 낮추고 관계 규정을 준수한다. ◇정부기관-상수원 보호 및 수질 관리를 강화한다. -수질보호 등의 인쇄물 등을 게시한다. 이도운기자 dawn@
  • 그린벨트 취락지구 기준완화

    올 하반기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취락지구 지정기준이 ㏊당 15∼25가구에서 10∼20가구로 완화된다.이에 따라 7대 광역도시계획지역내 취락지구가 1,391곳에서 1,590곳으로 늘어나 6,000여가구가 건물 신·증축시 혜택을 보게된다. 또 공공·군사·안보시설 등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이 현행 50∼100%에서 20%로 인하된다. 건설교통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취락지구로 지정되면 3층 이하 신축 건물의 용적률이 100%,건폐율이 40%까지 허용된다. 증 ·개축 연면적도 비(非)취락지구의 경우 거주기간별로원주민 300㎡(90평),5년 이상 거주자 232㎡(70평),5년 이하거주자 200㎡(60평)로 차등 적용되는 데 비해 취락지구는거주기간에 관계없이 300㎡가 일괄 적용된다.용도변경할 수있는 건축물도 비취락지구는 슈퍼마켓 등 11종인 데 비해취락지구는 단란주점,안마시술소 등을 제외한 근린생활시설29종과 세차장,병원등 34종이다. 특히 취락지구에는 도로,주차장,상하수도 등 생활편익시설사업과 마을회관 등 복지증진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의 70%가 국고에서 지원된다. 개정안은 도로·철도·가스공급시설 등 공공시설과 안보·군사시설의 경우 훼손부담금 부담률을 현행 50%에서 20%로낮췄다.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공공시설의 부담률도 100%에서 20%로 낮춰진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취락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의렴수렴기간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취락지구 지정기한을 오는6월말에서 내년 6월말로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서울 노원구 환경오염 위반업소 인터넷 공개

    서울 노원구(구청장 李祺載)는 26일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업소는 다음달부터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세차장,병·의원,사진관,학교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가운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소나 관련 법규를 위반한 업소를 매달 5일 구 인터넷 홈페이지(www.nowon.seoul.kr)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오염 단속반’을 편성했으며 관내 폐수배출시설 설치업소 268곳을 포함,유독물질 및 토양오염물질 배출업소 등 환영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32곳 등에 대해 주 3∼4회 강도높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에 대한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환경신문고 전용전화(국번없이 128)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경미한 적발사항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명단을 공개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제천 정신지체 5명 ‘세하 차 닦는집’ 창업

    “취업할 곳이 없어 직접 창업하게 됐습니다” 제천역 앞 네거리를 지나 단양쪽으로 300여m 가면 왼쪽에 정신지체장애자 5명이 운영하는 세차장이 있다. ‘세하 차닦는 집’.제천의 사회복지법인인 ‘세하의 집’(원장 박경이)에 거주하는 5명의 정신지체장애자들이 사회적응을 위해 마련한곳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조현진씨(25·정신지체장애 2급),최명식씨(24·2급),최영교씨(22·3급),신광식씨(22·2급),최태범군(16·3급) 등 5명이공익근무요원의 도움을 받아가며 차를 닦고 있다. 부모들과 연락이 끊긴 채 시설에서 지내던 이들 5명은 98년 ‘세하H.O.T’라는 댄스그룹을 결성한 뒤 지역 방송매스컴을 타면서 제천에서는 꽤 알려져 있다. 세하의 집은 그룹활동과 함께 생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복지부로부터 1,200만원의 사회적응훈련비를 받아 이들의 사회활동 프로그램으로 세차장 일을 실습시켜 왔다. 이들은 세하의 집 내 직업훈련소와 시내 세차장에서 11월까지 실습훈련을 받은 뒤 세차장에 취직하기로 돼 있었다.그러나 취직할 세차장을 찾지 못하던 터에 사정을 딱하게 생각한 카센터업자가 이들에게세차장 자리를 내주기로 해 창업의 계기가 마련됐다. 지난 17일 문을 연 세차장에서는 현재 평일 3∼4대의 차를 닦고 있다.지난 주말에는 10대나 닦아 모두 떼돈을 번 것처럼 좋아라 했다. 소형 승용차는 5,000원,중형 이상 승용차는 8,000원이며 승합차 등은 1만원을 받고 있다.일반 손세차장에서는 30분 정도 걸리지만 이곳에서는 40분 정도 걸린다.보증금 없이 월 25만원의 월세를 주고 남는수익금은 모두 이들 5명의 개별 통장에 입금된다. 이들의 창업을 도운 세하의 집 이재화(李在華·여·36)과장은 “사회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댄스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며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김동진기자 KDJ@
  • 도심쓰레기 처리 새모델 자리매김

    중구 의주로2가 서소문공원 지하에 위치한 ‘중구자원재활용처리장’이 문을 연지 1년만에 지역명소로 자리를 잡았다.도심 쓰레기 처리에 새로운 모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살아있는 환경학습장으로서도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250억여원을 들여 4년에 걸쳐 지어진 이 자원재활용처리장은 연면적 3,542평에 지하 3층 규모로,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심 지하에 건설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곳은 우선 지하 1∼3층에 재활용품 집하,쓰레기 투입,적환 및 압축,집진,탈취,세차장비 등을 갖춘 종합 청소시설의 면모를 자랑한다.또 1일 쓰레기처리용량이 450t에 달해 중구에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일반 및 재활용쓰레기280여t을 거뜬히 처리해내고 있다. 처리장이 가동되면서 주변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됐다.서부역 앞,신당동 한양공고 앞 등 4곳의 쓰레기적환장과 장충동·신당동 등에 흩어져 있던 재활용선별장 13곳이 깨끗하게 정비됐다.고가도로 밑이나 빈땅 곳곳에 방치됐던쓰레기도 자취를 감췄다. 예산절감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과거에는 11t트럭으로 매일 67회씩 쓰레기를 김포매립지로 실어날랐으나 처리장 완공 이후에는 운반차량이 하루 35회로 줄어들었다. 또 올들어 시설을 구가 직접 운영하면서 인건비 등을 포함,연간 16억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처리장 가동에 따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자 쓰레기문제로 골치를 앓는 각 자치단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서울의 영등포·용산구와부산 연제구,전북 익산시 등 50여개 자치단체의 환경관련 부서 직원 400여명이 이미 시설 견학을 마쳤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 과밀화된 도시의 쓰레기 적환시설은 지하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우리 중구의 자원재활용처리장은 선진 청소행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그린밸트 관리 어떻게 바뀌나/ 시행령·규칙 내용 요약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그 시행령과 시행규칙 내용을 알아본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개발제한구역 조정이후 존치되는 구역을 보다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도지사가 계획안을 세워 관계부처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뒤 건교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5년 단위의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을 수립한다. 건축물 연면적 5,000㎡ 이상,토지형질변경 면적 2만㎡이상은 관리계획에 반영된 경우에만 시장·군수가 허가할 수 있다. ■주택 부속건축물제도 폐지 그동안 과도한 규제를 해왔던 주택의 부속건축물(헛간 변소 창고 등) 제도를 폐지하고 그 건축 허용면적(100㎡)만큼을 주택 건축허용면적에 포함했다.따라서 주택을 증·개축(나대지의 경우 신축도포함)할 수 있는 면적은 구역지정 당시 거주자는 200㎡(60평)에서 300㎡(90평)이하,5년이상 거주자는 132㎡에서 232㎡이하,기타의 경우는 100㎡에서 200㎡이하까지 허용한다. 구역지정 당시부터 주택의 대지안에 100㎡를 초과하는 부속건축물이건축물관리대장에 주택부속건축물로 올라있는 경우 모두 주택으로 봐 상한선 제한을 받지 않는다.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부지조성 허용면적 조정 종전 건축면적의 2배이내,330㎡이하로 제한하던 것을 330㎡ 이하로 단순화했다.주민 생활편의를 도모하고 합리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축사·콩나물 재배사 건축 허용규모 조정 농림수산업시설 중 축사와 콩나물 재배사에 대해 건축허용규모를 종전의 가구당 1,000㎡ 이하에서 300㎡ 이하로 축소한다.축산단지로 지정된 곳은 1,500㎡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축사와 콩나물재배사는 가구당 한종류만 설치토록 했으나 앞으로는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2종류를 건축할 수 있도록 했다. ■LPG가스 충전소 설치가능 시장·군수가 세우는 배치계획에 따라 구역지정당시부터 거주한 자에 한해 LPG가스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외체육시설 설치 가능 현재는 국가·지자체·체육진흥공단만 체육시설의설치가 허용됐다.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는 경우 일반인도 배구장·테니스장·잔디축구장·야외수영장 등 실외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현재는 구역내에서는 간이골프장·골프연습장·음식점·유스호스텔은 설치할 수 없었으나앞으로 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조성계획을 수립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골프장을 건설할 경우 9홀 이상의 대중골프장을 반드시 병행 설치토록 하되 임야가 과도하게 포함되지 않토록 설치요건을 강화한다. ■취락지구의 지정 및 건축의 특례 개발제한구역내 취락지구 지정대상 취락의 규모는 주택 20가구 이상이며 주택밀도는 단위면적 ha당 주택 20가구(가구당 면적 500㎡)이상으로 한다.철거주택 이주단지 조성 등 다른 법률에 의해 취락을 정비할 수 있게 된 경우 10가구 이상이면 취락으로 지정토록 한다. ■여가활용시설 설치 가능 수련원 야영장 등 청소년 수련시설의 설치가 가능해지며 민간인도 개발제한구역안에서 도시공원사업을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용도변경 주택·공장 등 기존건축물을 용도변경할 수 있는 범위는 단란주점,안마시술소를 제외한 건축법상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전부와세차장·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으로 확대한다. ■토지매수청구권 제도 도입 구역지정 이전의 지목대로 사용할 수 없게 돼토지가격이 동일구역안 동일지목의 개별공시지가보다 하락한 경우(평균치의50% 미만) 국가에 매수청구를 할 수 있다.또 토지에 대한 행위제한으로 토지의 합법적 사용 및 수익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 토지도 마찬가지다.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 제도 개발제한구역의 훼손을 억제하고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 등 관리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훼손부담금을 징수한다.이를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 특별회계’에 편입해 국가에 매수청구된 토지의 매수비용 및 도로,상하수도 등 주민지원사업의 설치비용과 구역관리비 등으로 사용한다. 박성태기자
  • 오염물질 불법배출 117곳 적발 행정처분

    서울시는 지난 1∼3월 시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585곳에 대해 단속을벌인 결과 기준을 초과하거나 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안한 117곳을 적발,행정처분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곳은 주유소내 세차장이 7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비 및 도장업이12곳,이어 사진 및 인쇄업이 6곳과 5곳이었다. 위반내용을 보면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78곳으로 가장 많았다. 문창동기자
  • 日 30만원대 고급 세차업 호황

    일본에서 3만엔(32만원)짜리 세차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아직은 단골이 고급차에 머물고 있지만 10년 불황의 일본에서 ‘상식을 깬 아이디어 상술’로각광받고 있다. 고급 세차장의 주무대는 일류호텔이나 백화점 지하주차장.돈많은 손님이 모이는 곳을 포인트로 삼았다.질 좋은 세차를 원하는 고객이 굳이 세차장을 찾아갈 필요없이 호텔에 머물거나 쇼핑을 하는 사이 세차를 해준다. 일본내 최고급인 도쿄 미나토(港)구의 오쿠라호텔 지하주차장.벤츠,재규어,페라리같은 1,000만엔을 호가하는 초고급 승용차가 세차를 하기 위해 차례를기다리고 있다. 요금은 세차,차내 청소,왁스칠의 ‘기본코스’가 1만엔(10만7,000원).여기에 차체 표면을 특수가공제로 발라 흠집이나 녹을 방지하는 ‘특별코스’는3만5,000엔(37만5,000원) 가량이다. 오쿠라 호텔에서 영업하고 있는 세차전문점 ‘클린 엑스프레스’의 한달 취급차량은 150∼200대.99년의 매출은 4,000만엔(4억3,000만원)으로 전년보다50% 가량 늘어났으며 올들어서도 계속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전문점의 와다 요지(和田良治)사장은 ‘고급차를 모는 사람은 서비스의질만 좋으면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개업했다.그는 “고급차운전자들은 흠집을 내지 않는 정성스런 세차와 언제나 깨끗이 보이고 싶어하는 욕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운전자와 충분히 상담을 거친 뒤 차체의 1㎜ 단위까지 세세히 가공하는데 이쯤되면 세차가 아니라 차를 화장하는 경지에 이른다.3만엔짜리세차의 경우 1박2일간 코팅제를 수차례 뿌리고 벗겨낸 뒤 전용기계에서 얼굴이 비칠 정도로 광을 낸다.한번 세차해본 손님 10명중 9명이 다시 찾을 만큼고액이 아깝지 않을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현재 일본에서는 클린 엑스프레스같은 고급세차점이 테이코쿠(帝國)호텔,세이부,이세탕 백화점 등 일류 호텔과 백화점에서 성업중이다. 황성기기자 marry01@
  •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14곳 적발

    서울시는 지난해 10∼12월 3개월간 세차장 등 환경오염 배출업소 2,504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등 관련법규를 위반한 114개 업소를 적발,행정처분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속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소가 59개로 가장 많았고이어 무허가 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한 업소가 26곳이었다. 또 낡은 오염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하거나 신고를 하지 않고 시설을가동한 업소가 각각 3곳과 2곳이었다. 문창동기자
  • [독자의 소리] 아파트단지내 불법세차 자제해야

    며칠 전 학원 가던 길에 불법세차를 하는 한 아저씨를 보았다.아파트단지안에서 비누거품을 내고 호스로 차에 물을 뿌리는 것을 보고 나는 그냥 지나칠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잘못된 일이라 목소리를 가다듬고 이런 것은 불법세차이니 세차를 하려거든 세차장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렇지만 그 아저씨는 내 말은 못 들은 척 세차에만 열중했다. 세차장까지 가려면 귀찮기도 하고 세차비도 든다.그렇다고 아파트단지 안에서 세차를 하며 기름과 비눗물을 함부로 버리면 수질오염도 되고 아파트 단지를 더럽히는 일이다.우리나라는 갈수록 차가 늘고 있다.모두들 자기 생각만 하고 불법세차를 한다면 우리의 하천은 더욱 더러워질 것이다. 백장미 [경기도 안산시 원일중 1년]
  • 오염물질 배출업소 무더기 적발

    무허가 배출시설을 설치해 조업을 하거나 허용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을 배출해온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동안 세차장,병원,염색업체 등 2,842개 업소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여부를 단속,19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를 업종별로 보면 세차장이 105개로 가장 많고 이어 섬유·염색·세탁(34),병원(16),장신구 제조(24),정비 및 도장업 (15)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강서구 가양동 대흥주유소 세차장 등 4개 업체를 조업정지 및 고발조치하고 성동구 성수1가 대성물산 등 147개 업소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및 개선명령을 내렸다. 또 성북구 석관동 대명산업 등 26개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및 폐쇄,사용금지명령을 내렸다. 문창동기자 moon@
  • 法令 근거 없는 행정규제 1,364건 폐지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안동대총장)는 30일 미 용실의 월 2회 이상 휴일제 등 법령에 근거없는 행정규제 1,609건 가운데 1, 364건(84.8%)을 폐지했다고 발표했다.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의 한우 판매 금지 등 나머지 245건은 법률안을 국회 에 제출하거나 시행령을 개정,계속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이날 폐지를 발표한 규제들이 법률·시행령·조례의 근거 없 이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지도·요강·규정 등의 명목으로 유지돼 왔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법령에 근거가 없는데도 규제를 신설,운용할 경우 담당공 무원을 문책하고 규제신고센터(722-9797)를 통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 다. 다음은 폐지되는 법령 미근거 규제의 주요 내용이다. ●10층 이상,1.000㎡ 이상의 아파트·숙박시설 신축허가시 사전에 인근 주민 에게 건축계획을 예고하고 동의를 받는 규제(서울) ●숙박업·대형건축물 등 인·허가시 관할 동장에게 의견서를 제출받아 민원을 처리하는 규제(경기)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취득시 조합가입을 조건으로 제시(전북) ●골재 채 취 허가시 골재협회 등록여부를 심사한 후 허가(경기) ●주택건설 사업자가 주택단지의 200m 이상의 진입도로를 개설하여 도로 관리청에 무상으로 귀속 토록 하는 규제(부산) ●초·중등교사 신규임용시 시험일 현재 퇴직 후 1년 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응시제한(교육부) ●콘도미니엄 내 수학여행 단 등 단체관광객의 숙박금지(문화관광부) ●식품접객업소 허가시 상호를 외 래어로 표시하는 것을 제한(광주) ●자동차 운전면허시험 응시시 신체검사를 지방경찰청장 지정 고시병원에서만 받도록 하는 규제(경찰청) ●폐기물 처 리업의 영업구역 제한(환경부) ●안전확보가 용이하지 않은 야간의 선박수리 금지(해양수산부) ●전철 승차권의 다량 구입가능 대상자를 공공기관 및 사 업자 등록이 된 기업체로 제한(철도청) ●자동차 세차장에 사무실과 수세식 화장실 설치 의무화(서울) ●아파트 신축시 단지 내 독서실 의무 설치(대구) ●한약재 수입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의 수입요건 확인을 받도록 하는규제(보건복지부) ●국외여행 허가자 미귀국시 보증인에 대한 공직 권고사직 ,출국금지,행정기관 인·허가 제한(병무청) 李度運 daw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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