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중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북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특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압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수협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16
  • 추석 체불임금 작년의 12배(경제초점)

    ◎휴­폐업에 업주 잠적 늘어 청산 난망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이 계속 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체불임금이 발생하는 것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현상이긴 하지만 올해의 경우엔 그 양상이 여러 측면에서 예년과 달리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올들어 발생한 체불임금 내역이 예년과 다른 점은 임금을 제때 지불하지 못하는 사업장수와 체불임금 액수가 예년에 비해 엄청나게 늘었다는 사실을 차치하고서라도 몇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할 대목들이 있다. 우선 체불임금이 발생되는 사업장 업종이 예년에는 신발·섬유·의류등 노동집약적인 제조업과 사양산업인 광업에 치중됐던 것과는 달리 올해엔 이들 분야에선 더욱 악화되는 것과 함께 건설업과 운수업·전자부품제조업 등으로까지 업종에 관계없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기업 규모측면이다. 예년엔 주로 체불임금이 재무구조가 취약한 3백인미만 영세중소업체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꽤나 이름있는 대기업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3백인이상 절반 물론 기업규모별 체불임금현황이 집계되지않아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관계당국은 체불임금액의 50%와 사업장수의 30%정도가 3백인이상 대기업이 차지하는 몫으로 보고있을 정도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3백75개 사업장에서 1천7백여억원의 체불임금이 발생,이 가운데 1백80개 사업장에서 7백78억3천5백만원의 임금이 아직까지 청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는 8.4배 이같은 수치는 전체 체불임금 발생사업장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배,금액으론 2.6배가 증가한데 그친 것이나 미청산 기준으로 보면 사업장수는 3.8배,체불임금액은 무려 12.3배가 늘어난 것이어서 체불이 발생한뒤 청산되지않는 비율이 계속 늘고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체불로 인해 임금을 받지못하고 있는 근로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배가 늘어난 5만5천1백56명에 이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1백80개 사업장 가운데 제조업이 지난해보다 4.5배 증가한 1백44곳으로 80%를 차지하고 있고 광업 14곳,건설업은 지난해 3곳에서 6곳,지난해 1곳에 불과했던 운수업은 6곳,기타 9곳 등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체불업체 가운데는 근로자수가 3만6천여명에 이르는 유명 건설회사가 포함돼 있는가하면 국내 굴지의 신발제조업체등 내로라하는 유명업체들이 끼어 있다는 사실이다. ○휴·폐업 많아 골치 여기에다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는 것은 1백80개 미청산 체불업체 가운데 현재 가동중인 39개 사업장을 제외한 1백41곳이 휴·폐업해버린데다 올들어 발생한 3백75개 체불사업장중 1백33명의 사업주가 도주,근로기준법등 위반으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상태여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체불임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수출과 내수부진에 따른 제조업체의 과당경쟁 ▲건설경기진정에 의한 아파트·상가 미분양 ▲석탄산업 사양화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여파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국 묘안없어 고심 이같은 현상에 대해 노동부등 관계당국에서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관급공사대금 일괄청산과 부동산등을 채권용으로 확보하는등의 궁여지책밖에는 이렇다할 묘안이 없는 실정이어서 적지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중기 구조조정기금 2조로 확대/정부

    ◎종합지원책 마련,내년예산에 반영/신보기금도 2배 늘려/제조업 법인세 2년간 20% 감면/「조정법」 시한도 연장… 내주 당정협의서 확정 정부는 내년도예산을 최대한 긴축편성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편성에서도 경제안정화와 긴축시책은 계속 추진하면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위해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재정출연을 2배로 늘리고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도 올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14일 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등에 따르면 94년까지로 돼있는 중소기업구조조정법 시한을 5년 더 연장 시행하고 올해 1천6백억원을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에 출연·융자한데 이어 내년에도 2천1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또 자금난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도사태를 줄이기위해 신용보증기금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하고 신용보증기금법개정을 통해 제1금융권(0.3%)외에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기업대출액의 0.2%가량을 신용보증기금에 의무적으로 출연토록 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올해(1백40억원)보다 1백10억원이 늘어난 2백50억원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자동화투자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에 출연 1백억원,융자 2천억원등 모두 2천1백억원을 지원하고 영세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과 도산방지대출에 쓰이는 공제사업기금에도 1백억원(92년 50억원)을 추가출연하기로 했다. 경영난타개를 위해 2년간 중소제조업체의 법인세를 20% 감면해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다음주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종합적인 중소기업지원대책을 확정,당정협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방침에 대해 민자당은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과 공제사업기금규모를 더 늘리고 법인(연소득 1억원미만은 1백%,1억원이상은 50%를 감면)과 개인사업자(연소득 5천만원미만은 1백%,5천만원이상은 50% 감면)에 대해 세금감면폭을 확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당정협의과정에서 조정이 예상된다.
  • 남북화해·협력의 새 전기 기대/북한 김달현부총리 서울방문의 함축

    ◎시장경제 견학… 교류필요성 인식케/“핵문제 해결이 우선” 정부입장 불변 북한 정무원 김달현부총리겸 대외경제위원회 위원장 일행의 서울방문은 경제협력문제를 포함,남북한관계개선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무엇보다도 그동안 남북관계에 있어 최대 걸림돌로 인식됐언 북한의 핵문제,즉 남북한 상호 핵사찰문제의 원만한 타결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이는 핵상호사찰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남북부속합의서 채택과 관련한 실무협상,이산가족 재회를 목적으로 한 남북적십자회담등 남북대화의 순탄한 진전을 예상케 하고 있다.장기적으로는 남북 기본합의서에 바탕을 둔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단계로의 관계격상을 예고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김부총리의 서울방문은 그가 북한 권력수뇌부에서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실세중의 한사람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는 김일성주석의 5촌조카로 알려져 있으며 후계자인 김정일의 핵심브레인이다.연형묵총리,김정우대회경제사업부 부부장과 함께 북한정무원의 트로이카로 북한의 이른바 「개혁파」를 이끄는 선두주자다. 김부총리의 개혁파는 북한경제의 회생을 목적으로 한 실용주의적 노선 때문에 그동안 체제고수를 내세우는 「보수파」세력과 적지않은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김의 서울방문은 북한의 권력구조에서 개혁파의 상대적 우위를 의미한다고도 볼수 있으며 북한 대외정책이 개방쪽으로 가속화해 나갈 것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정부 당국자는 『김의 방문을 개혁파의 주도권 장악으로까지 확대 해석할 수는 없지만 북한권력구조에 있어 약간의 변화는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맥락에서 볼때 김부총리 일행의 서울방문은 개혁파의 목소리를 수용하지 않으면 안도리 만큼 북한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북한의 개혁파는 사상·이념에만 매달려서는 경제를 제대로 운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개혁파는 또한 미국·일본과의 관계정상화를 강력히 주장해 왔으며 이를 위해서는 남한과의 실질적 관계개선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김부총리 일행의 이번 서울방문을 통해 경제협력의 구체적인 결실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정부측의 시각이다.김부총리일행이 6일간의 체류기간동안 7∼8개 기업의 공장 10여개를 둘러보는 등 일정에서도 나타나듯이 본격적인 남북한 경제협력을 위한 전단계로 사전시찰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로서는 북측 고위경제관료로 하여금 우리의 실물경제현황을 직접 파악하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앞으로 추진될 교류·협력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하고 쌍방 관료들간에 경제교류협력 추진에 필요한 정보교환의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이 점에서 우리측은 북한측이 경제협력분야에 있어 남한정부를 공식창구로 삼았다는데 보다 큰 의미를 두고 있다.그동안 남북한간의 경제협력논의는 대우그룹 등 민간레벨을 통해 이루어져 왔기 때문이다.김부총리 일행의 서울방문도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지난 1월 평양을 방문했을 때 처음 거론됐었고 지난 6월말 모스크바에서 김회장과 김부총리가 만나 구체적인 합의를 보았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달초 최각규부총리 명의로 북한에 초청장을 보내 김부총리의 방문을 최종적으로 성사키겼던 것이다. 정부는 대우 김회장을 통해 북측에서 상호경제제도와 실상에 대한 이해 증진할 목적에서 김부총리 일행의 서울방문을 희망해 왔다고 밝혔다. 정부가 북측의 이같은 희망을 수용하기 까지에는 그동안 북한과의 막후접촉을 통해 최대현안인 북한핵문제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보았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북한핵 상호사찰의 실시가 남북관계 실질적 개선의 우선과제라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었기 때문이다.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김부총리의 서울방문이 특정문제의 협의타결을 위한 것이 아니므로 핵문제와 관련한 정부입장과도 상충되는 것은 아니라고만 설명했다. 김부총리의 서울방문일정에서 최부총리외에 다른 고위인사와의 접촉일정은현재로서는 잡혀있지 않다. 정부당국자는 노태우대통령이 김주총리일행을 접견할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일정이 잡혀있지 않지만 일정 말미에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쪽의 최부총리와 김부총리간에 상당한 대화진전이 있을 경우 노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즉 노대통령과의 면담성사 여부를 통해 김부총리 일행의 서울방문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하겠다.
  • 춤/연극/미술/음악/충돌·화합… 장르간 벽 허문다

    ◎바탕골예술관 주최 행위예술제 「바탕·흐름92」전/무세중·기국서·김은희씨등 26명 참가/3조로 나뉘어 현장·상징·축제성 추구 국내 최대 규모의 행위예술제인 「바탕,흐름」전이 5년만에 다시 열린다. 바탕골 예술관(대표 박의순)이 오는 24∼8월13일 3주 동안 바탕골미술관 2·3층과 야외마당에서 「바탕,흐름92­여름」이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행위예술 마당을 다시 마련한 것. 예술의 각 장르가 한 자리에 용해돼 현장성 상징성 즉흥성 상황성 축제성을 추구하게 될 행위예술제 「바탕.흐름 92­여름」에는 86년부터 참여했던 무세중 기국서씨등을 포함 모두 26명의 행위예술가들이 참가한다. 「바탕,흐름 92­여름」은 올해가 「춤의 해」인점에 착안,30대 초반의 의욕적인 춤꾼 4명을 선정,무용쪽의 행위예술을 강화했다. 공연은 3개조로 나눠 1주일씩 돌아가며 이뤄진다. 24일부터 30일까지 미술관에서는 설치섬유와 춤의 공동작업이(하오7∼9시),야외마당에서는 연출가 기국서씨의 퍼포먼스(하오8∼9시)가 펼쳐진다. 설치섬유과 춤의 공동작업에서는 섬유작가 김언배씨와 무용가 김은희·박화경씨가 「생명」을 주제로 다룬 작품을 발표하며 이와 함께 미술관 안에서 진행되는 행위들을 비디오로 담은 신진식씨의 비디오 아트가 병행된다. 야외마당에서는 연극연출가 기국서씨의 「방관6」이 공연된다.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공연하게될 제2조에는 섬유작가 김현태씨가 무용가 김수현 방희선과 함께 「태양을 향한 움직임과 색의 오벨리스크」라는 주제로 설치섬유와 춤의 만남(8월1∼2일 하오5∼6시)을 시도,섬유전과 비디오아트등 시각예술과 육체언어가 어우러진 종합무대를 꾸민다.야외마당에서는 캐나다에서 제공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하오8∼10시 상영된다. 제3조에는 컴퓨터 판화및 컴퓨터 회화전과 상황굿의 만남(미술관 8월7∼13일 상오11시∼하오8시),컴퓨터음악과 움직임(야외마당 7∼9일 하오8시∼9시)으로 장식된다. 이중 컴퓨터 회화전과 상황굿의 만남에서는 신진식씨의 컴퓨터아트전과 「굴레」라는 주제로 행위예술가 무세중 이나미 이상용등 13명이 상황굿 한판을,컴퓨터음악과 움직임에서는 작곡가 정대경씨와 무용가 정수진 김윤진등이 컴퓨터음악과 춤의 결합을 시도한다. 한편 평론가 김채현씨와 김영재씨가 주축이 돼 한여름 축제의 발문과 평가회도 가질 예정이다. 「바탕 흐름」시리즈는 86년 바탕골예술관 개관이후 연극 미술 춤 음악 비디오 아트등이 각각의 표현양식을 확장·개방시켜 충돌하면서 서로의 벽을 허물고 자연스럽게 하나의 예술적 표현으로 융합,새로운 표현을 창출시킬 수 있는 연례행사로 기획돼 상당한 관심을 모았었다.그러나 지난 87년 여름 한국의 사회·윤리적인 상황을 반영한「죽음」이란 주제를 설정했던 「바탕 흐름87­9일장」이후 돌연히 중단돼 많은 예술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19 57년 현대미술에서 태동하기 시작한 한국의 행위예술은 60∼70년대 전국적인 규모로 광범위하게 확산,정착되다가 80년대를 지나면서 「한국행위예술협회」를 결성하기에 이르렀고 지난 해에는 서울에서 국제행위예술제를 개최하는등 그 영역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 46개 여행사 지도점검/교통부,18일까지 실시

    교통부는 6일부터 18일까지 (주)세중등 46개 일반여행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호화,사치관광 등 불건전한 해외여행알선을 막기 위한 것으로 대상업체는 90년 이후 지도 점검을 받지 않은 업체와 지난달 말 현재신규등록후 1년이상 경과된 업체들이다.
  • 「제조업경쟁력 강화」 추진상황 보고내용

    ◎중기구조조정자금 저리융자 확대/올 외화대출한도는 10억불 더 늘려/아산공단등 용지분양가격 인하 ◇기술개발촉진=올 신규개발과제(2백67개)에 대한 사업계획서 심의를 7월까지 마치고 개발자금을 지원한다.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개발과제별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외국기술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춘다.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기술의 실용화과제 70∼80개를 7월초까지 선정,개발에 착수하고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을 7월부터 발족,수권자본금을 96년까지 5천억원으로 늘려나간다. ◇금융·세제지원=외자수요를 위해 외화대출한도를 40억달러로 10억달러 더 늘리고 중소제조업체의 자동화와 품질개선투자를 위해 별도의 외화대출재원을 마련한다.중소제조업체에 대한 10% 임시투자세액 공제시한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첨단·자동화설비등에 대한 감가상각 내용연수를 1∼2년 단축한다.올 정기국회때 조세감면규제법을 개정,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및 인력개발지도비용의 세액공제를 10%에서 15%로 확대하고 기계장치투자비용에 대한 일시상각률을 50%에서 90%로 늘린다.에너지시설투자를 위한 준비금을 손비로 인정해준다. ◇산업인력공급확대=93학년도 이공대 공업계전문대의 증원과 실업고의 학급증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내년부터 직업학교및 인문고의 공업계 직업반을 늘린다.실험실습경비지원을 예산에 반영하고 공공훈련원및 사업체에의 위탁훈련을 대폭 확대한다.선진국의 산학연계체제등 직업훈련제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직업교육에 대한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여성유휴인력을 활용하기위해 올해중 보육시설 1백21개소를 새로 짓는다. ◇공장용지 공급확대=올해 공단분양및 지정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아산공단분양시 분양가를 10%정도 인하한데 이어 분양실적이 부진한 공단의 용지분양가격도 인하하도록 한다. ◇중소기업지원=담보능력이 부족한 우량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늘리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자동화투자를 위해 장기저리의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확대지원한다.영세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과 도산방지대출을 위해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의 규모도 늘린다.진성어음 할인한도를 과거 1년간 받은 어음금액의 「3분의 1」에서 「2분의1」로 확대하고 재할인대상에 제조업외에 첨단기술 관련업종을 추가한다.제3자담보를 일반운전자금에까지 허용하고 상업어음할인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은행(1천억원)및 국민은·시은(4천억원)에 대해 통화채를 해지한다.인건비와 금융비용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 정기국회때 관련세법을 고쳐 내년부터 법인세와 개인소득세를 한시적으로 특별감면해주도록 한다. ◇경제행정규제완화=자유입지에 의한 공장설립절차를 간소화하고 상대농지를 산업입지로 전용할 경우 지금까지의 「원칙적 제한,예외적 허용」의 개념을 「원칙적 허용,예외적 제한」의 개념으로 바꾸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일정규모이하의 공장설치와 기존공장의 증설에 필요한 용지는 전용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관련제도를 과감히 개선한다.환경 보건 위생 산업안전분야의 법정의무고용제를 개선,의무고용대상 사업장을 축소하고 채용자격요건을 완화하며 유사업무는 겸직이 가능하도록 한다.기업에 인적·물적으로 부담을 주는 보고사항이나 수출입·금융차입·생산·판매와 관련해 관행적으로 시행돼온 규제도 자율화·개방화추세에 맞추어 고친다.
  • 깨끗한 정치지지 시민의모임 발족

    깨끗한 정치를 선언한 초선의원들을 돕고 정치권의 자정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깨끗한 정치선언을 지지하는 시민의 모임」이 18일 하오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발기인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발기인들은 이날 모임의 공동대표로 김찬국연세대부총장·이한빈전총리·서영훈 공선협의장·이세중변호사·송월주스님·박홍서강대총장·장을병성균관대총장·강원용목사(크리스천 아카데미원장)·강문규YMCA사무총장 등을 추대했다.
  • 고려무역,박승순사장(새사장)

    ◎“일시장 적극 개척… 영세중기 집중지원” 『중소기업의 수출입 업무를 대행해 주는 고려무역은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상사인 만큼 제대로 활용할 경우 중소기업들이 현재 겪고있는 수출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지난달 28일 고려무역사장으로 취임한 박승순 신임사장(69)은 우리나라 기업들,특히 중소기업의 수출이 어렵다고 아우성이나 이런때일수록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노사의 창의성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무역협회의 출자회사인 고려무역은 ▲중소기업의 수출입업무 대행 ▲중소기업제품의 해외시장개척 ▲수출자금 지원 ▲정책수출입 사업수행 ▲특별사업등 5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박사장은 『올들어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문을 닫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어 앞으로 사업내용이 충실한 영세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담보비율을 줄이는등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수출길을 터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상품이 뚫고 들어가기 힘든 일본시장을 적극 개척하는데 모든 지혜를 짜 내겠다고 말했다.일본시장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으나 납기를 잘 지키고 끝 마무리에 조금만 신경쓰면 얼마든지 공략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한다. 박사장은 또 일선업무부서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일선부서장의 결재권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9년 설립된 고려무역은 84년 수출 1억달러탑,87년 수출 2억달러탑을 받는등 중소기업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KOTRA 사장이 사장을 겸직해 오다 이번에 순수민간인을 신임사장으로 맞이한 셈이다. 박사장은 47년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에 들어가 금융계와 인연을 맺은뒤 한국은행 홍콩·오사카지점을 거쳐 한일은행 외국부장,도쿄지점장,상무이사등을 지낸 국제금융통이다. 73년 한일은행을 그만두고 대농부사장으로 들어가면서 박용학무역협회 회장과 인연을 맺었고 선창산업대표,한국공항터미널 감사등을 역임,금융계와 업계에 지인이 많다. 아직도 건강유지를 위해 골프를 칠때면 젊은이 못지 않은 힘을 과시하고 있다. 김종락 코리아 타코마회장,윤승두 전 한일은행장,남상수 남영나일론회장등이 골프장을 같이 찾는 친구들이다. 틈이나면 바둑(4급)도 즐긴다.
  • 민자 당무위원 인사언저리(진단)

    ◎“당화합 역점”… 다선위주 고른 포용/이종찬씨 포함… “반YS파도 끌어안기”/장관경력등 고려 박철언씨 막바지에 낙점/고문단 배제는 실세중심 운영 포석 13일 발표된 민자당 당무위원 인선은 다선위주로 당내 화합이 고려된 순리적 인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4선이상의 다선인사중 국회나 당직배려가 예상되는 오세응의원과 무소속에서 입당한 서석재의원을 뺀 전원이 당무위원에 기용됐다. 관심의 대상이었던 이종찬의원도 당무위원에 포함됐다.박태준최고위원과 박철언·이한동·심명보·김용환·박준병·양창식의원등 경선과정에서 이의원을 지원했던 중진들도 모두 당무위원으로 선임됐다. 특히 박철언의원의 경우 인선발표 당일 명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끝까지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의원은 경선과정에서 김영삼대표에 반대하는 선봉에 섰고 대통령의 친인척이라는 점때문에 시안에서는 배제되었다가 막바지 낙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선의 박의원과 초선인 김복동·금진호의원등 3인의 대통령친인척중 상공장관을 지낸 금의원의당무위원기용이 확실시되었으나 정무1장관,체육청소년부장관등을 지낸 박의원을 당무위원에 임명하는 것이 경력상 순리라는 청와대측 판단이 박의원의 기용을 막판에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대표 측근들은 이종찬·박철언의원에게 당무위원자리를 준 것은 김대표의 「결정」이라고 밝히고 있다.또 이번 당무위원임명으로 이의원에 대한 징계방침이 철회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는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는 대선에 대비,김대표가 당내반대세력까지 포용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선에서 다선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으면서도 김재광(8선) 김재순(7선) 이만섭·이종근의원(이상 6선)등 고문단을 배제한 것은 당운영을 실세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것은 김대표를 중심으로 4·5선의 중진들이 주축이 되어 대선을 향한 당의 역량을 극대화해보자는 포석으로 이해된다. 다선위주및 당화합과 함께 인선기준이 된 것은 ▲정부직 경력자기용 ▲호남·여성등 원외인사배려 ▲국회직 겸직배제 등이다.당무위원에 기용된 초·재선의원중 노재봉의원은 국무총리출신이며 박철언·김용환·최병렬의원 등은 각료를 지냈거나 현재 각료로 재직하고 있다. 원외인사중 김수한·남재희 전의원은 경선에서 김대표를 지원한 공로로 기용됐으며 이도선·김식 전의원은 호남배려케이스이다.여성대표로는 강선영의원과 양경자 전의원이 발탁됐다. 3선 의원중 당무위원에 기용되지 않은 인사 대부분은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경대(법사) 서정화(내무) 정재문(외무·통일) 유학성(국방) 김종하(문공) 노인환(재무) 정시채(농수산) 서정화(건설) 김기배의원(행정)등은 상임위원장 획득이 유력시된다.김중위·곽정출·문정수·김문기·배명국·김봉조·김종인의원 등의 3선급 인사들도 상임위배분을 둘러싼 여야협상 결과에 따라 상임위원장 기용가능성이 크다. 민자당은 당무위원 임명으로 전당대회가 끝난지 20여일만에 당체제를 갖추었다.당무위원 정원 53명에 52명을 채움으로써 외부영입을 둘러싼 자리배정도 거의 끝낸 셈이다.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중앙및 시·도 사무처 인사만 이뤄지면 정권재창출을 위한 1차 당체제정비는 마무리된다고 볼수 있다.
  • “이민이 뭐길래…” 두 자살

    ◎“가서 사업실패”… “미국행 좌절” 비관 20일 하오 10시45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1동 현대아파트105동1201호 김영식씨(60)가 베란다에서 35m 아래 땅으로 떨어져 숨졌다. 김씨의 아들 세중씨(29·상업)는 경찰에서 『지난해 11월 사업목적으로 캐나다로 이민을 간 부친이 현지 적응을 못한데다 뚜렷한 사업대상을 찾지못해 고민하다 사업자금 대부분을 날리고 지난3월 귀국해 상심해왔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19일 낮12시쯤에는 서울 도봉구 방학2동 614의5 노억래씨(53·회사원)집에서 노씨의 아들 정용씨(27)가 이민을 갈 수 없게 된것을 비관해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노씨가 발견했다.
  • 스위스 EC가입/새달중 공식신청

    【베른 AFP AP 연합】 스위스 정부는 오는 6월말 리스본에서 유럽공동체(EC)회의가 열리기 이전에 EC가입을 공식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스위스 정부는 이날 EC가입과 관련된 성명서에서 오는 96년에 EC회원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EC에의 가입은 다소간의 희생이 따르겠지만 국가적 단합을 위협하기보다는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스위스 정부는 18일 7백년간에 걸친 영세중립국으로서의 고립정책에서 탈피,EC에 가입키로 결정했는데 이는 국민투표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 기술집약형 「특화제품」 개발 힘쓸때(한국중소기업의 현주소:하)

    ◎구조조정의 전환기… 과제·진로는 무엇인가/시설 자동화돼야 국제경쟁력 확보/정부선 자금·인력수급 장기대책을 ▷발전방향과 지원책◁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나라경제가 뻗어 나갈 수 있다.자금난과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을 살리는 길은 중소기업이 공연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기술 및 특성있는 제품개발에 모든 힘을 쏟는 길밖에 없다. 여기에 정부도 금융·세제면에서 가능한 지원을 다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우 70년대 후반부터 중소기업구조 고도화가 상당히 진전되었으나 아직도 노동집약산업이 50%를 넘고 매출액대비 기술개발 투자규모도 0.25% 수준에 지나지 않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 ▲경쟁력 약화업종의 사업전환 ▲기술개발 ▲자동화 투자촉진 등 구조조정 시책의 집중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구조를 노동집약 산업에서 기술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 등 정책자금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올해 구조조정을 위해 지원될 자금은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중 기술개발자금 5백70억원,공업발전기금 1천1백17억원,공업기반 기술개발자금 7백27억원,특정연구개발자금 1천3백억원 등이다. 또 1조5천5백억원에 이르는 중소기업은행의 시책자금을 기술개발자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를 5%이상 투자하는 기술선진화 중소기업 2백개를 선정,집중적인 기술지도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 구조조정법이 완료되는 94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구조조정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시법의 연장 등 보완방안을 검토중이다. 중소기업이 현재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뭐니뭐니해도 자금난을 들 수 있다.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해마다 증가해 92년1월말 현재 총대출 잔액 65조원의 57.7%인 37조4천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만성적인 자금난 때문에 중소기업은 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올들어서만도 정부는 유망중소제조업체에 대해 올상반기중 2천5백억원을 지원하고 2천5백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으나 부도기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의무대출 비율은 현재 시중은행이 35%,지방은행이 80% 수준이나 앞으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을 현재보다 10%포인트 높여 45%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그다음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인력난을 덜기 위해 1백30만명에 달하는 여성유휴인력을 활용하도록 맞벌이 부부에 대한 소득세공제등 세제상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공공직업훈련원에 여성전담 단기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했다.또 중소제조업체의 의무복무기간도 현재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켜 보다 많은 산업인력이 중소기업에 종사토록 했다. 공장의 입지난도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정부는 올해 대규모 신규공단을 지정하고 아파트형공장 건설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15개 지역의 신규공단(1천1백만평)을 지정하고 20개 공단에 공장용지(7백83만평)를 공급하며 10개 지역에 15개동의 아파트형 공장을 짓고 영세중소기업을 위해 시화공단(5만평)과 남동공단(5만평)등 2개지역에 임대공단 걸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중기업 및 소기업을 육성하는 것도 정부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중의 하나이다. 지방중소기업을 육성하기위해서는 「지방중소기업육성특별조치법」(가칭)을 제정하고 지역및 비교우위를 갖는 품목이나 업종을 선정,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특성에 적합한 공업단지의 조성 및 아파트형공장·임대공장의 공급도 늘려주기로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자유스런 활동을 가로막고있는 각종 행정규제도 대폭완화,무려 18가지에 달하고있는 영양사,안전·보건관리인등 법정자격증소지자의 의무채용도 줄여주기로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지원시책도 무엇보다 종소기업들이 중소기업의 본분을 제대로 인식하고 역할을 제대로 해줄때 실효를 거둘수 있다. 그동안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원과 특혜를 대기업이되려는데 악용하는 중소기업이 있는한 정부지원이 오히려 중소기업의 자생력확보를 가로막는 요인이 될수도 있다.
  • 현대그룹 추징세/불복심판 청구

    현대그룹은 지난해 주식변칙이동과 관련,국세청으로부터 1천3백9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데 불복,12일 국세심판소에 심판 청구를 냈다. 현대그룹은 심판청구서에서 『지난해 주식이동조사결과 추징된 1천3백9억원의 법인세 및 소득세중 1천1백88억원에 대해서는 세법상 과세근거가 없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세심판소는 이에따라 관할 세무서로부터 과세처분근거자료를 첨부한 심판청구서를 접수,신청일로부터 90일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심판청구가 기각되면 기각일로부터 60일이내에 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 미납세금 1백30억/정몽헌부회장 완납/현대상선 탈세관련

    현대상선은 탈세사건과 관련,국세청이 부과한 추징세중 미납상태이던 정몽헌부회장 개인에 대한 종합소득세 1백30억6천1백만원을인 납기일 11일 관할세무서에 납부했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탈세와 관련,국세청이 추징한 2백71억원을 모두 완납했다. 현대상선은 세금납부와 함께 이달중 국세청에 불복 심사청구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 내국세 징수 26% 증가/작년/24조9백억 육박

    지난해 내국세 징수실적은 24조8백91억원으로 전년도의 19조1천3백2억원보다 25.9%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직접세는 11조6천2백72억원으로 지난 90년보다 39.4%,간접세는 12조8백52억원으로 16.4%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위세는 1조3천6백41억원으로 전년보다 54.9% 감소했고 교육세는 지방세분 교육세의 증가로 전년보다 1백93.8% 늘어난 1조5천3백16억원에 이르렀다. 이에따라 내국세에 방위세와 교육세를 합한 총 징수실적은 26조9천8백48억원으로 전년도의 22조6천7백78억원보다 19.0%가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직접세중 법인세가 4조5천8백55억원으로 전년보다 42.1% 증가했다.
  • “총액임금제 보완” 근소세인하 추진

    ◎“물가상승과의 차액 보전” 정부,하반기에 구체화/인하배경·방향/실질소득 보장·경제안정의 이중효과/세울보다 면세점 상향조정안이 유력 올해부터 실시된 총액임금제로 근로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위해 근로소득세 인하가 추진되고 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총액임금제의 실시로 올해 임금인상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낮아져 근로자의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경우 근로소득세를 인하해 실질소득감소분을 메워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만재무장관도 「TV대담을 통해 이같은 정부방침을 밝힌 적이 있고 민자당도 근소세 경감을 선거공약으로 발표한바 있다. 정부가 이처럼 잇따라 근소세 인하방침을 밝히고 있으나 근소세 인하폭은 인하작업이 구체화 되는 올하반기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근소세 인하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우리 경제의 최대과제인 물가안정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임금인상률을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근로자들의 세금부담은 깎아주어 근로자에게 손해가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임금안정을 위해 종업원 5백인 이상 대기업과 시장지배적사업체 정부투자기관·출연기관 등의 임금인상률을 총액기준으로 5%이내로 강력히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총액임금제가 적용되는 사업장의 경우 임금인상률은 5%이내로 억제되는 반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정부가 수정제시한 억제목표인 7%이내로 유지된다 하더라도 최소한 2%포인트 만큼은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이 부분을 근소세 인하로 보충해주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따라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구체적인 근소세 인하폭은 근로자들의 실제 임금인상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 이외에도 GNP성장률,정부의 내년도 세출입 계획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올 하반기쯤에나 결정돼 정기국회에서 관련세법 개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사업및 재산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대신 근소세를 경감한다는 방침이다. 근소세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에는 세율을 낮추는 방식과 인적·소득공제한도를 늘려 면세점을 높이는 방식이 있다.이 가운데 현재의 소득세율체계가 지난 90년말에 전면적인 조정을 거친 것이기 때문에 세율을 고치는 방식은 가급적 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5인가족기준 면세점 5백81만원(월48만원)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그러나 면세점을 너무 높일 경우 전체 근로자중 세금을 내는 사람의 비율이 40%이하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면세점의 조정폭은 소폭에 그칠수 밖에 없다. 그대신 각종 세액공제폭을 확대해 중산층이하 근로자의 실질세부담을 경감시켜주고 맞벌이부부에 대한 특별공제제도를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부과현상/1천만 근로자가 연1조8천억 납세/국세 6.2% 차지… 부담률 계속 감소 근로자의 과중한 세부담은 지난 수년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9년에서 91년까지 2년동안 근로자의 세부담은 1조7천6백억원에서 1조8천8백억원으로 6.8% 늘었다. 이 기간중에 전체 소득세(근로·재산·사업·기타소득세의 합계액)는 89년 4조4천9백억원에서 6조9천3백억원으로 54.3%가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근로소득에대한 과세가 상대적으로 가벼워졌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상GNP(국민총생산)는 지난 89년 1백41조8천억원에서 91년에는 2백6조원으로 2년 사이에 45.3% 증가했다.경제규모가 커진 만큼 이와 비례해서 각종 세금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경상GNP증가율 45.3%와 비교할때 소득세증가율(54.3%)은 이보다 9%포인트가 높고 국세증가율(42.8%)은 2.5%포인트 낮은 수준이나 대체로 소득세와 국세 모두 지난 2년동안 경상GNP와 비슷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근소세증가율(6.8%)은 경상GNP증가율(45.3%)보다 38.5%포인트나 낮아 경제규모나 여타 세금의 증가속도에 비해 근소세의 증가가 크게 억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득세구조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소득세는 근로자가 내는 근로소득세,금융자산및 부동산 소유자가 내는 재산소득세,자영업자가 내는 사업소득세 기타 등으로 분류된다.이가운데 근로소득이 전체 소득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9년 39.2%에서 91년에는 27.1%로 12.1%포인트가 줄었다. 반면 재산소득세(이자·배당·양도소득세)가 전체소득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9년 39.4%에서 91년 48.4%로 9%포인트 높아졌다.사업소득세와 기타소득세의 점유비는 각각 89년 19.6%와 1.8%에서 91년 22.8%와 1.7%로 소폭 변화했으나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 소득세에 대한 근소세 점유비가 낮아진 것만큼 재산소득세의 점유비가 높아진 것이다.재산소득세중 금융자산 소득인 이자·배당소득세의 점유비가 22.5%에서 27.7%로,부동산소득인 양도소득세의 점유비가 16.9%에서 20.7%로 각각 5.2%포인트와 3.8%포인트 높아졌다. 5인가족인 경우 월급이 50만원인 근로자가 올해 매달 내는 근로소득세는 4백30원이다.실효세율을 따지면 0.09%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월급이 늘어날수록 세금은 누진적으로 커지고 다른 세금에 비해 근로소득세가 너무많다고 생각한다. 월1백만원 봉급자는 매달 2만1백60원(실효세율 2%)의 세금을 내고 있고 월1백50만원 봉급자의 월세금부담은 8만9천9백30원(실효세율 6%),월2백만원봉급자의 월세금부담은 20만4천4백원(실효세율 10.2%)이다. 연간 근로소득이5백81만원(월48만4천원)이하인 근로자는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전체 근로소득자 수는 91년말 기준으로 1천1백60만명이며 이가운데 41.4%인 4백80만명이 세금을 내고 있고 58.6%인 5백80만명은 세금이 면제되고 있다. 이처럼 근소세면세대상이 많은 것은 거의 연례적으로 근소세 면세점을 높여왔기 때문이다. ◎외국과의 비교/국세 점유율 일의 3분의 1/세율구조 5단계… 미 2단계 우리나라의 소득세율구조는 과표규모에 따라 최저 5%에서 최고 50%까지의 5단계 누진세율체계로 돼있다. 일본은 최저 10%에서 최고 50%까지의 5단계로 우리와 비슷한 세율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과 영국은 각각 15%·28%와 25%·40%의 2단계로 세율구조가 우리보다 단순하다. 국세중 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89년 21.1%,90년 22.3%,91년 22.8%로 매년 커지고 있으나 일본의 40%와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국세중 근소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89년 8.3%,90년 7.5%,91년 6.2%로 매년 낮아지는 추세다.일본의 경우 국세중 근소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18%로 우리보다 3배가까이 높다. 기업잉여(이윤과 임금의 합계액)가운데 근로자몫인 임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노동소득분배율은 91년의 경우 60.3%이다.지난해 기업잉여에 해당하는 세금(근로·사업소득세및 법인세 합계액)8조8천6백억원중 임금에 해당하는 근소세는 1조8천8백억원으로 21.2%를 나타내 근로자의 소득점유비(60.3%)를 크게 밑돌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동소득분배율은 89년 56.6%에서 90년 59.7%,91년 60.3%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이나 89년을 기준으로한 미국의 74.9%,일본의 68.4%,대만의 62%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 러시아/우크라/흑해함대 통제권 대립/“자국귀속” 양측 공식선포

    ◎사령부근처 병력대치… 긴장 고조/“옐친­크라프추크 곧 회동”/타스통신 【모스크바·세바스토폴항 AF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함대에 대한 통제권을 6일과 7일 각각 공식 선포함으로써 흑해함대를 둘러싼 양국간의 마찰이 새로운 위기국면으로 빠져들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는 7일 흑해함대 소속 항공기 이륙을 전명 금지시켰으며 함대사령부 접수를 위해 세바스토폴항에 급파된 우크라이나 병력이 함대 소속 러시아계 병사들과 대치하는 등 현지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흑해함대의 일부를 이양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협상을 제의함으로써 독립국가연합(CIS) 존립 자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흑해함대관할권 문제는 협상에 의해 풀릴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7일 러시아 인민대표대회 이틀째 회의에서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 CIS 통합군 사령관이 발표한 포고령을 통해 러시아가 흑해함대 재정·인사 부문을 관장하며 작전권은 CIS 통합군사령부에 예속된다고 밝히고 통합군사령부가 궁극적으로 흑해함대를 완전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고령은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함대의 일부를 이양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 국방·대외관계(외무)부가 우크라이나와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옐친은 포고령을 통해 또한 러시아가 외국 및 CIS 기타 가맹국으로부터 철수하는 구소련군을 흡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독자군도 앞서 밝힌 1백50만에서 70만으로 줄여 창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흑해함대 관할권을 둘러싸고 무력충돌 직전까지 치달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대립은 8일 양측이 협상을 통한 사태 해결을 모색하고 나섬으로써 타협의 돌파구가 열릴 전망이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 모스크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바딤 돌가노프 공보관의 말을 인용,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이 흑해함대 관할권 다툼을 완전 해결하기 위해 곧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날 아나톨리 즐렌코 우크라이나외무장관에게 이번 사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1일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다. ◎함대분할협상서 우위선점 포석/옐친,의회서 입지강화 겨냥/우크라자체군 허약… 충돌가능성 희박(해설) 흑해함대 통제권을 둘러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공방은 기본적으로 쌍방모두 정치적인 계산에서 임하고 있지만 그 주제가 군사문제라는 점에서 항상 긴장을 동반한다. 6,7일 흑해함대 통제권을 두고 내놓은 두 정부의 포고령도 그 내용은 지금까지의 기존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들이다.오히려 러시아는 인민대표회의가 개막중이고 우크라이나는 흑해함대가 위치한 크림반도 주민들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하겠다고 국민투표를 준비중인 시점임을 감안할 때 이번 공방에는 정치적 의도들이 보다 더 강하게 담긴 것으로 볼수있다. 우려되는 것은 이러한 정치적 공방에서 시작된 대립이 함대 장병들간의 분열과 함께 자칫 소규모 무력충돌이라도 야기할 경우 사태가 엉뚱하게 확대될수 있다는 점이다.이곳 군사전문가들도 흑해함대문제는 기본적으로 『구소련의 재산처리문제차원에서 해결해야될 정치적 문제』라고 규정하면서도 이런 소규모 도발가능성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지금까지 흑해함대 관할권에 대해 두 정부간에는 재래·전술전력은 우크라이나에,전략핵은 CIS합동군에 편입시킨다는 기본원칙에 합의가 이미 돼있다.그래서 현재 우크라이나 협상창구도 형식적으로는 러시아정부가 아니라 샤포슈니코프 CIS합동군사령관이 맡고있다.다만 어느 정도를 전략핵으로 보느냐는 지분문제에서 서로 이견이 있는 것이다. 현재 우크라이나정부가 제시한 전략핵 지분은 전함대전력의 27%이다.나머지 73%를 우크라이나가 갖겠다는 것이고 러시아는 이 수치에 크게 불만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고있다. 옐친대통령은 흑해함대협상에서 밀릴 경우 현재 경제정책과 러시아연방분열 가능성을 들어 공세중인 의회내 반대세력들로부터의 반발에 보다 신경을 쓰는 것 같다.8일부터 흑해함대 전함정에 러시아깃발을 게양토록 한 것등이 이런 정치적 제스처로 볼수 있다.흑해함대 통제권은 아직 러시아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가 함대소속항공기 이륙을 전면금지한데 이어 사령부접수를 위해 군대를 파견했다는 보도가 있으나 당장 무력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현지 관측통들의 분석이다.우선 우크라이나에 그럴만한 자체군사력이 아직 없다. 흑해 함대를 보는 우크라이나정부의 기본입장은 자국영토내에 러시아군대의 주둔을 불허하겠다는 것이다.그것이 자국에 대한 정치적 압력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설사 전력핵 통제권을 합동군에 넘겨준다해도 이미 94년말까지 우크라이나 비핵지대화를 선언해놓았기 때문에 잠정조치에 불과할 뿐이다.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러시아정부의 입장은 확고하게 서 있지 못한 게 사실이다.함대깃발을 러시아로 바꾸는 것이 시급한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CIS국들과의 관계설정,합동군 구성문제 등에 보다 분명한 입장을 만들어 우크라이나측과 실질협상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 중기지원대책 주요내용

    ◎영세업체 보증강화,기본재산확충 도모/올해 기술교육과정 이수자들 우선 알선/기술집약형 기업 연5천개씩 창업 지원 정부가 19일 중소기업정책심의회에서 심의·확정한 중소기업 지원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금지원확대◁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경쟁력이 있는 유망중소기업으로서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제조업체에 대해 상반기중 2천5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본재산 확충=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보증지원을 통해 재정지원등을 통한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본재산을 늘린다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확충=94년까지 한시법으로 되어 있는 중소기업 구조조정법의 시한을 연장하고 구조조정기금의 조성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인력난 완화대책◁ ▲여성인력 취업활성화=현재 맞벌이 부부의 경우 세제혜택이 없으나 맞벌이 부부에 대한 소득세 공제제도등 세제상의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유휴고졸인력의 산업기술 인력화 촉진=전문대 특별과정,공공 및 인정직업훈련기관등 기능인력 훈련기관에 단기 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을 확대하고 6개월∼1년의 단기 과정을 통해 기술자격증을 취득토록 한다. 또 전국 직업안정 전산망을 현재 51개 기관에서 올 상반기중 1백개 기관으로 확대해 훈련과정 이수자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알선한다. ▷창업절차 간소화◁ ▲현재 17개 법률과 26개 인·허가 사항에 대해서만 간단한 요식절차를 거쳐 승인해 주던 것을 31개 법률,44개 인·허가 사항으로 늘린다 ▲각 시·군·구 창업민원실 운영개선=창업민원실에 창업사업계획 승인 및 사후관리를 전담할 「창업지원계」를 신설키로 하고 우선 충남·충북·경남에 설치한다. ▷중기 장기육성 방안◁ ▲매출액 대비 기술개발투자를 90년 0·25% 수준에서 96년에는 1% 수준으로 높인다 ▲생산기술개발과제,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계획등 중점기술개발과제에 대한 지원으로 기술의 파급효과를 확산시켜 나간다 ▲산업구조변화 및 업종별 경쟁력 등을 비교 분석해 제시함으로써 경쟁력 약화 업종의 사업전환을 유도한다▲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5%이상 투자하는 기술선진화 중소기업을 매년 2백개씩 선정,집중적인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을 매년 5천개 이상 추진한다 ▲올해안에 「지방중소기업 육성특별조치법」을 제정해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등 지방중소기업 지원시책을 강화하고 소기업에 특정화된 시책을 개발·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중소기업육성 재원을 지원하기 위한 「지방중소기업 육성 기금」을 설치한다.
  • “안보 생각않는 사람에 표주지 말자”/여(3·24총선 길목)

    ◎공단 많이 유치,소득격차 해소 힘쓸터/“떠돌이는 믿어선 안된다” 국민당 맹공/민자/“민주당은 물갈이 아닌 돈갈이”/정 국민대표 14대 총선 후보등록마감후 첫날인 11일 여야 수뇌부는 전국 각지에서 정당연설회 및 당원단합대회에 참석,지원유세의 강도를 높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원지역 세몰이에 나선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원주(위원장 함종한) 횡성·원주(박경수) 철원·화천(김재순) 춘천(한승수)지구당등 4곳의 당원단합대회와 홍천(이응선)지구당 정당연설회에 참석하며 지원유세 활동을 계속. 지난 3일간에 걸쳐 전국 각지역에서 치러졌던 정당연설회가 유권자들의 냉담한 반응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 못하자 이날 횡성·원주지구당의 박위원장은 정당연설회로 잡혀있던 당초 일정을 단합대회로 조정. 이날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지구당대회에는 3천여명의 당원이 참석,모처럼 분위기를 고조시켰는데 특히 식전행사로 진행된 여흥시간에는 원로가수 최희준씨와 심형래·김한국·양종철씨등인기개그맨들이 출연해 「잔치한마당」을 연출. 이날 최씨와 개그맨들의 찬조출연은 대학후배인 함위원장을 돕기 위해 최씨가 자진해 자리를 마련했다는 후문. 김대표는 또 횡성·원주지구당대회와 홍천정당연설회에서는 그동안 의식적으로 국민당에 대한 언급을 일체 삼가해왔던 것과는 달리 국민당을 간접적으로 비난해 눈길. 김대표는 이어 『수도권내 산업시설과 인구집중을 억제하면서 철도·항만·통신·정보체계를 확충해 전국토를 단일고속교류망으로 묶어나가는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지방화시대의 촉진과 지역간 소득격차해소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필요한 공장용지 약5천만평의 90%를 지방에 배치하겠다』고 공약. 횡성·원주지구당의 박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당의 정대표를 『「노망당」의 당수』『천둥에 개뛰듯 미쳐 날뛰는 노인』이라고 직설적으로 비난하며 『융단폭격」을 가해 눈길. 박위원장은 『요즘 이 사회에는 「노망당」이 생겨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모른채 천둥에 개뛰듯 미쳐 날뛰는 사람이 있다』면서 『국가안보도 생각치 않고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국가적 차원에서 단호한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 박위원장은 또 국제그룹을 예로 들며 『현재 국제그룹이 정부의 조치로 인해 망했느냐』고 반문한뒤 『부채가 많은 현대는 족벌경영을 막고 국민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라도 선거가 끝나면 소유주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그는 이어 국민당의 등장에 대해 『여러분들은 장날이 서면 한번씩 오는 떠돌이 장사꾼을 믿어선 안된다』며 『만약 떠돌이가 성공하면 우리사회는 기회주의자들만 설치게 될것』이라고 역설. 이날 화양강변에서 열린 홍천정당연설회에는 강원지역 정당연설회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인 3천여명이 참석. 이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의 한표는 경제를 회생시키고 정치를 안정시키며 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중요한 한표』라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강원 영월·평창(위원장 심명보)충북 제천·단양지구당(안영기)당원단합대회와 제천시(이춘구)지구당연설회에 참석,『우리나라에 의회민주주의를 토착화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안정과반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민자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우리나라가 지난 48년 제헌의회를 발족한뒤 반세기가 지났지만 생산적이고 민주적인 활동을 펴지 못하고 있다』면서 『14대 국회부터는 지난날을 거울삼아 자질을 갖춘 후보를 뽑아 민생입법과 국가발전에 힘쓰는 국회상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 김최고위원은 『일단 국회의원에 선출되면 여야를 막론하고 충실한 의정을 통해 뽑아준 분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말하고 『유권자를 무시하고 국회에서 싸움만 일삼으려는 저질의원은 국민들의 힘이 아니라 짐만 될뿐』이라고 야당 의원들의 행태를 지적. ○…이틀째 호남지역 지원유세중인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이 지역에서 외지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고 민자당의 「정책지구」인 동광양시·광양군(위원장 이도선)과 순천지구당(김우경)간담회와 고흥지구당(지련태)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정당과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 박최고위원은 광양지구당 간담회에서 이 지역이 민주당 김대중대표의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한듯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는 대신 『현대그룹산하 50여개 기업이 정주영대표의 정치참여이후 모두 거품기업화될 처지에 놓여있고 우리 경제에도 영향을 미쳐 거품경제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돈 및 기업경영과 정치의 분리,기업의 윤리성을 강조하며 국민당을 비판. 박최고위원은 고흥대회에서 『지위원장은 33년간 외교관 생활을 하며 각국 대사를 두루 맡았던 외교통인데다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직도 역임한 분』이라면서 통일을 준비할 14대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원을 당부. 한편 이날 고흥지역 당원단합대회는 모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지역에서는 드물게 1시간이 넘도록 열기속에서 진행. ▷민주당◁ ○…김대중·이기택대표는 11일 서울과 경기도 일원의 지구당 연설회를 순회하며 군의 정치개입과 골프장난립문제를 중점 거론하며 초반선거전의 쟁점으로 부각시킬 태세. 이에앞서 김대표는 이날 상오 당사에서 열린 20·30대후보 공동기자회견에 참석,청년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와 지지를 호소하는 등 「여쟁점 여바람」현상을 극복하기에 안간힘. 김대표는 서울 동대문갑(위원장 최훈)동대문을(고광진)도봉갑(유인태)정당연설회에서 『군이 최근 특별정신교육명목으로 장병들에게 6공치적을 홍보하고 장병들의 투표성향을 분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는 모처럼 이뤄져가는 군의 정치적 중립을 또다시 좌절시키는 행위』라고 비난. 김대표는 또 북한의 핵사찰 문제에 언급,『북한은 즉각적으로 핵사찰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그렇다고 서두르면 또다른 한국전쟁 등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유엔을 통한 외교적·평화적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 이대표는 경기도 이천(황규선)용인(나진우)평택시(장기천)정당연설회에 참석,『6공 최대 역점사업이 골프장건설』이라고 비아냥대며 『민주당은 14대국회에서 골프장 건설을 중단시킬 것이며 골프장건설관련 정치자금수수의혹을 밝혀낼것』이라고 주장.이대표는 또 국민당측이 현대직원을 선거에 동원하고 있는 것과 관련,『정말로 한국경제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산업생산인력을 이탈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공격. ▷국민당◁ ○…헬기와 승용차를 번갈아 이용,전남북을 바쁘게 오르내리고 있는 정주영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박정웅)동광양시·광양군(이돈만)전북 무주·진안·장수(이상옥)부안(최규환)광주동(윤재걸)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이곳이 민주당의 아성인 점을 의식,김대중씨를 강도높게 비난하면서도 간간이 「선생」이라는 호칭을 붙여 김대중씨에 대한 인신공격이 오히려 국민당에 대한 감표요인으로 작용하지나 않을까 조바심을 내는 모습. 정대표는 『김대중씨는 호남지역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폭 물갈이한다고 해놓고 돈을 많이 싸 짊어지고 온 사람들만 골라 공천을 주었다』며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보니 「물갈이」가 아닌 「돈갈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김대중씨와 민주당을 싸잡아 공격. 정 대표는 이날도 예외없이 연설도중 실수를연발,경북고를 대구고라고 부르는가 하면 광주 동지구당에서는 「대구동지구당 주민여러분」이라고 불러 청중들이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다』며 수군거리기도. 한편 동광양시·광양군지구당 창당대회가 열린 광양실내체육관 앞에서는 대회 시작전 이돈만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선관위 직원들에게 『얼씬도 하지말라』며 거칠게 떠밀어 눈쌀.
  • “소형임대주택 집중건설을/전세보증금 금융권 흡수 바람직”

    ◎KDI세미나서 지적 우리나라와 같이 주택공급이 절대부족한 상황에서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용면적 15평이하의 소형임대주택을 집중적으로 건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18조원을 웃도는 전세보증금을 제도금융권으로 끌어들여 월세중심의 임대금제도로 점차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6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독일프리드리히 에베르트재단이 공동주최한 「90년대의 주택정책방향」이라는 세미나에서 김관영 KDI연구위원은 『주택이 절대 부족한 시기에는 공공부문에서 낮은 임대금의 소형임대주택을 대량공급해 양적부족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2백만호 건설계획으로 시작된 주택공급정책이 전용면적 15평이하의 소형임대 주택건설위주로 계속 추진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