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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고용지 종토세 0.3%로 인하/부지확보 절차 간소화 추진

    ◎「할인 전문점」 적극 육성/96년 전면개방 앞두고/지원늘려 경쟁력 강화 정부는 앞으로 공산품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상품가격을 대폭 할인판매하는 「가격파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할인전문점 등 대형유통업체의 창고용 토지에 대한 종합토지세를 제조업체의 공장용지와 똑같이 0.3%로 대폭 낮출 방침이다.지금은 0.3∼2%로 차등중과세하고 있다. 1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할인전문점 등 대형유통업계의 최대요구사항인 창고 등 부지확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종합토지세를 이같이 낮추고 부지확보절차를 간소화해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지방세법시행규칙을 고쳐 대도시에 사무소가 포함된 물류센터를 설립할 경우 현재 등록세의 5배를 중과하는 것도 물류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최소한 전산 및 사무실기능을 갖춘 경우에는 등록세중과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물류시설 토지취득 후 1년이내 고유업무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현재 취득세의 7.5배를 중과하고 있으나 부지취득 후 건축·형질변경 등으로 1년 안에 착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유통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방세법시행령을 고쳐 제조업체의 공장과 똑같이 2년까지 취득세중과를 유예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기획원 당국자는 『유통업계의 부지구입난을 덜어줘 싼 값으로 물품을 대량확보해 상품공급을 원활히 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셀프서비스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무포장·무배달·무광고·무판촉 등으로 비용을 절감,경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물가안정 및 오는 96년의 유통업 전면개방을 앞두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가격파괴가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죽음부른 수영솜씨 자랑/만취 20대,“헤엄쳐보라”에 뛰어들어

    12일 상오 3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유람선선착장옆 한강에서 술에 취해 수영을 하던 이돈영씨(28·회사원·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와 친구 김세중씨(28·회사원·서울 동작구 사당동)가 물에 빠져 숨졌다. 함께 있던 장모씨(27·여)는 경찰에서 『전날 밤 친구로부터 김씨를 소개받고 4명이 함께 소주 3병을 나눠 마신 뒤 한강변에 바람을 쐬러 왔는데 이씨가 갑자기 한강물에 들어가 유람선 밧줄을 잡고 물에 떠있다가 헤엄쳐보라는 김씨의 말에 수영을 하려했으나 물속으로 가라앉자 김씨가 이를 구하겠다고 뛰어 들어 2명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 민­관 「안전점검통제회의」 발족/정부

    ◎대형사고 취약시설 점검·대응 조치/총리실에 「점검통제단」 설치 정부는 27일 대형사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정과 사후조치등을 확인점검하고 인력·장비·예산등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합동기구인 중앙안전점검통제회의를 발족시켰다. 오는 11월11일 첫회의를 갖는 중앙안전점검통제회의는 내무·국방·상공자원·건설·교통·공보처장관및 서울시장·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등 정부관계자와 장동일 한양대교수·최상열 쌍용건설전무·박창호 서울대교수·조철호 건국대교수·강종권 경희대교수·신동배 해강부사장·서경석 경실련사무총장·강문규 YMCA총무·이세중 대한변협회장등 민간인 9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 회의의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에 실무기구인 안전점검통제단을 설치하고 건설부등 중앙관계부처와 청에 중앙안전점검대책반을,지방자치단체에 지방안전점검대책반을 두는 내용의 국무총리훈령을 관계부처와 기관에 시달했다. 건설부의 전문공무원등 20명이내의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안전점검통제단은기획총괄·시설·교통·가스 광산등 4개 반으로 나뉘어 15명이내의 비상임 민간자문위원들과 함께 안전점검계획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후조치에 대한 시정및 보완명령을 내리는 한편 중앙차원의 재점검등 실무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안전점검통제단장인 김시형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은 『안전점검체계가 확고하게 뿌리를 내릴 때까지 우선 1년동안 이들 통제기구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이들 기구의 안전점검결과와 대책등 활동내용을 국민앞에 낱낱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 “재난행정 총괄 전담기관 설치”/부정방지위 건의

    감사원장의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는 26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여러 부처에 흩어져있는 재난행정을 총괄할 「재난업무전담기관」을 설치할 것을 감사원장에게 건의했다. 또 소관부처별로 난립하고 있는 재해관련 법규와 각종 안전관련 법규를 재검토,재난이 일어났을 때 복구및 구호업무가 일관성있게 이뤄지고 책임소재도 분명히 하기 위해 「재난관리기본법」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인위적인 개발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와 같이 「재해영향평가」를 실시,재해를 미리 막고 재해 위험이 있는 지역주민들과 국가가 함께 부담하는 「재해보험제도」도 도입,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특히 사고위험이 높은 대형차량은 일정속도이상 주행할 수 없도록 속도제한기등을 달도록 자동차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과적차량에 대해서는 현행 벌칙 규정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미 8월무역적자/한달새 13% 감소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 무역적자는 지난 8월 항공기에서 담배에 이르기까지 미국상품에 대한 외국의 수요증가를 반영하는 기록적 수출증가로 12.9%가 감소됐으나 미국의 만성적 무역취약지구인 일본과 중국의 대미수출이 늘어 수입도 기록적 수준으로 증가했다. 결국 미국의 8월 무역적자는 97억4천만달러로 지난 7월의 1백11억9천만달러에 비해 감소했으나 이 적자는 미국정부가 상품과 서비스분야를 합한 월별 무역통계를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워싱턴소재 경제전략연구소의 수석경제전문가인 로렌스 치머린씨는 『우리의 무역적자가 늘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이를 부추기는 추세중의 하나는 중국이 일본의 재판이 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 부정방지위원과 오찬/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베풀면서 부정부패 근절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 농특세/경쟁력 강화에 9,273억 투입

    ◎내년 사업계획 1조5천억 확정/농어촌주택 매년 5만가구씩 개량 내년에 2만5천㏊의 농지가 필지당 3천∼6천평의 큰 구획으로 다시 정리되며,1백31만9천가구의 농어가를 대상으로 농어민 연금 제도가 시행된다.2천7백65㎞의 농어촌 도로가 포장되고 5만8백65가구의 농어촌 주택이 현대식으로 개량되며,농어촌 출신 대학생 1만명에게 2백만원씩의 학자금이 지원된다. 농림수산부는 17일 오는 2004년까지 거둬들일 15조원의 농특세중 내년에 징수할 1조5천4백32억원의 사업별 세부 투자계획을 확정했다.60.1%인 9천2백73억원은 경지 재정리 등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27.4%인 4천2백25억원은 도로정비등 생활여건 개선에,나머지 12.5%인 1천9백34억원은 농어민 연금 등 농어민 복지증진에 각각 쓴다. 2천9백31억원을 들여 전국 80여개 지구에서 지난 76년 이전에 6백∼9백평으로 정리한 농지를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가 투입될 수 있도록 다시 정리한다.2004년까지 모두 20만㏊의 논을 재정리하며 사업 단가도 ㏊당 종전의 1천5백90만원에서 1천8백35만원으로 높였다.첨단 농업을 키우기 위해 컴퓨터 제어 트랙터와 항공 직파·자동 물관리 등의 자동화 시스템과 공정생산,공업 원료용 작물 등의 특수기능 생물자원,동식물의 복제생산 및 환경 보전형 농업등 5개 분야에 3백13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24.6%인 농어촌 도로의 포장률을 2004년까지 지금의 지방도 및 군도수준인 85%로 높이기 위해 농특세 1천2백억원과 지방 양여금을 포함,모두 6천4백49억원을 투입한다.총 4만6천9백1㎞의 농어촌 도로 가운데 3만5천3백85㎞가 현재 비포장이다. 농특세 8백억원과 국민 주택기금 1천6백억원 등 모두 5천5백93억원을 들여 부엌과 화장실을 개량함으로써 내년의 농어촌 주거환경을 80년대 초의 일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내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연평균 5만가구씩 50만가구의 농어촌 주택을 개량한다.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연금의 가입 대상은 전체 농어가의 87.9%이며,총 40여개의 소득등급 중 최저 등급 갹출료(3%)의 3분의 1(가구당 월 2천2백원)인 4백55억원을 지원한다.예컨대 월 소득 1백20만원인 경우 3만6천원의 갹출료중 2천2백원은 농특세에서 보조하고,나머지 3만3천8백원을 가입자가 내면 20년 뒤 월 35만2천9백40원의 연금을 받는다. 2백억원의 농특세를 한국장학기금에 출연,농어촌 출신 대학생에게 학기당 1백만원씩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농특세 95사업계획 요약/8백24억 들여 3곳에 물류센터 건설/대학생 1만명에 학자금 2백만원씩 내년에 걷힐 농특세 1조5천4백32억원의 쓰임새가 확정됐다.농특세는 올 하반기부터 처음 부과,3천4백80억원을 올해 추경사업으로 추진 중이지만 매년 1조5천여원씩 거둬들이는 것은 내년부터이다. 내년에는 경쟁력 강화에 60.1%를 쏟아붓는 것이 큰 특징이다.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시급해진 농어촌의 구조개선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이다.21개 사업의 투자 계획을 요약한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 유통사업에 농민들의 참여를 늘리고 유통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8백24억원을 들여 서울 양재동과 충북 청주 및 부산의 감천항 등 3곳에 물류센터를 새로 짓는다.산지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5백46억원으로 21개의 포장센터와 8백10개의 간이 집하장을 짓는다. 생산자 단체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채소의 생산 및 출하사업을 자율 조정토록 농협 지원금 1백25억원을 포함,6백25억원의 채소 유통활성화 자금을 지원한다.소규모 중소농의 고 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위해 2백억원을 투입,1백개소의 유기 및 자연 농업단지를 조성한다. 농민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4백개의 현장 애로기술을 개발하는 데 3백억원을 쓰며,담보 능력이 없는 농어민들이 정책자금을 쉽게 빌려쓰도록 8백억원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 기금으로 출연,보증 규모를 3조3천7백50억원에서 5조1천억원으로 늘린다. 1백27억원을 들여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및 수산청 산하에 각 1개교씩 3개교의 기술전문대학(2년 과정)을 설립한다.진흥청의 전문대학은 96년에 문을 열고,산림청 및 수산청의 전문대학은 내년 중 설계에 착수한다. 92년 이전 착공했으나 재원이 모자라 완공이 늦어지는 24개의 1종 및 3종 어항의 건설과 30개의 2종 어항을 조기 완공하는 데 1천1백99억원을 배정한다.70억원으로 1백㏊의 양식어장을개발했다.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자연수를 생활용수로 쓰는 농어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천2백억원을 들여 3백20개의 지하 암반수와 29개의 지방 상수도를 개발한다.8백억원을 들여 마을 및 면 단위의 하수처리 시설 2백49개를 건설하고 오염된 1백㎞의 소하천을 정비하며 2백25억원을 투입,농공단지 중심으로 15개소의 농어촌형 종합 폐기물 처리장을 세운다. 농어민 복지증진 농어촌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지방도시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가 시설 및 장비를 구입하는 데 4백1억원을 보조한다.민간 병원에는 시설 및 장비를 구입하는 데 4백억원을 5년 거치,10년 상환에 연리 5%로 융자해 준다. 농어촌 출신 도시 유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숙식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40억원을 들여 기숙사 2개소를 세운다.2004까지 광주와 대전·창원 등에 모두 9개소를 짓는다.서울은 제외된다. 농어촌에서 학교에 다니는 농어민 자녀 1만4천명에게 92억원을 들여 직업훈련을 시키고 농어촌 주민의 문화욕구를충족하기 위해 90억원을 지원,9개의 도서관을 세운다.도서 구입비도 10억원을 지원한다.
  • 예산편성에 원가개념 도입/절약 유공자에 인사·급여 혜택

    ◎부정방지위 건의 감사원장의 자문기구인 부정방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는 15일 예산편성 및 집행과정에서의 부조리 가능성을 막기 위해 정부회계 및 예산편성에 「원가개념」을 도입할 것을 감사원장에게 건의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장부상의 오류를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단식부기를 복식부기로,현금주의를 발생주의로 바꿔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회는 또 예산절감 유공자에게는 인사와 급여에서 해택을 주는 등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유도하고 특히 부조리 근절을 위해 감사인력이 보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일부 기관에서 예비비를 지나치게 경상비로 전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예측 불가능한 일에 대비하려면 예비비 제도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원로 115명 「윤리회복」 나섰다/「신사회 공동선운동」 창립

    ◎생명존중 등 10대과제를 선정 『우리 모두가 병들어 있는 부도덕한 타성과 사회악을 몰아냅시다』 사회각계 원로및 지식인들이 건전한 정신문화풍토조성과 새로운 시민윤리정착을 위해 힘을 모았다. 13일 하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이 사회지도자들이 발족시킨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상임공동대표 서영훈)이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순수민간운동단체인 「공선련」에는 김수환추기경과 조계종종정 월하스님·강원룡목사·남덕우전국무총리·강영훈대한적십자사총재·고건전서울시장·송자연대총장·홍일식고대총장·현승일국민대총장·최근덕성균관장·김태길서울대명예교수·이세중대한변호사협회회장·구상시인·김상하대한상공회의소회장·김인득벽산그룹회장등 종교계와 학계·언론계·경제계등 사회각계 원로 1백15명이 창립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서영훈대표는 발기취지문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시련과 악조건속에서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국제사회의 중요한 성원이 됐으나 구조적 부정부패와 정신문화의 쇠퇴,사회적 기강해이에 따른 공공질서문란및 퇴폐풍조,흉악범죄의 만연등 심각한 사회병리현상을 겪게 됐다』며 『이에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다운 삶,민족의 화합발전,세계평화와 인류공존을 위해 요구되는 공동선의 실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 특별히 참석한 이영덕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뿌리깊은 병리현상은 정부나 특정기관·단체의 힘만으로 고칠 수 없다』면서 사회전체가 다 함께 범국민적 의식개혁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21세기의 세계화와 정보산업화시대에 대비해 한국과 한민족의 생존발전과 세계인류의 공존·복지의 기초가 되는 정신문화향상과 공동선실천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목표로 삼았다. 이들은 또 ▲인간의 존엄성및 도덕성회복 ▲생명·자연·환경보호 ▲건전한 가정회복 ▲건전한 직업·기업윤리실천 ▲교육개혁과 인문윤리교육강화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등을 10대운동과제로 선정했다.
  • 전화로 환경정보 알려준다/환경운동연합 내년부터

    ◎수돗물오염도 등 자료수만종 확보/그린피스등 해외 네트워크도 연계 내년 1월부터는 안방에서 전화 한통화로 그날의 수돗물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알 수 있다.또 한강의 오염정도와 국내외의 갖가지 환경관련 최신자료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장을병·이세중)은 11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환경과 공해부문의 각종 정보를 취합,컴퓨터를 통해 일반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환경네트워크 프로그램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민환경정보센터」로 이름붙여진 이 네트워크는 해외환경단체의 전산망과도 연결돼 각종 선진환경정책과 환경기술에 대한 정보도 신속정확하게 제공하는 기능도 갖추게 된다.이를 위해 이미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시에라클럽·에코넷 등 20여개 국내외 환경네트워크 등과 연대를 형성해놓고 있다. 환경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그린라운드에 대비,국제환경 움직임에 대한 기업·공공기관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공공데이터베이스개발은 지난 6월부터 자원봉사자를 포함,10여명의 연구진이 개발해내 새로운 차원의 민간환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다음달 안으로 최종가동준비작업을 마무리짓고 오는 12월 한달동안 시험가동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공중회선을 통해 별도의 가입비없이 전화 한통화 가격으로 일반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센터」에 포함될 내용은 크게 환경행정·환경법률·환경기술·환경일지·환경인정보·환경자료·해외정보·토론의 장 등 8가지 항목.이 속에는 단행본 5천권,논문 3백편,정기간행물 1백종,발췌자료 5천건,신문스크랩 3만건,외국정보 1천건,법률상담일지 5백건,사진·슬라이드·비디오테이프·포스터등 시청각매체 1만여종 분량의 정보가 들어간다.자료량은 매년 30%이상씩 늘어날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또 「정보센터」를 통해 환경처와 국회의 환경정책뿐만 아니라 환경관련 법률상담사례,환경감시단의 고발사례,환경오염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상황,환경사건별 분석자료등도 파악할 수 있어 환경감시와 예방운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열사무총장은 『정보센터를 통해 전국적인 환경고발감시망을 지원,관리함으로써 시민주도의 환경보호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로서 이색 환경시위/환경운동연,공해대책 조속마련 요구

    ◎“숨막혀 못살겠다” 현수막걸고 “깜짝쇼”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장을병·이세중)회원 60여명이 30일 낮 12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서울 대기오염 방지대책 촉구대회」를 갖던중 회원 일부가 광화문 네거리 이순신장군 동상에 올라가 특수제작한 모조방독면을 씌우고 30여분간 기습시위. 이들은 집회를 시작하기 직전 회원 2명이 10여m 높이의 이순신장군 동상에 올라가 머리부분에 검은색 천으로 제작한 방독면을 씌우고 동상아래에 「숨막혀서 못살겠다」는 플래카드를 설치한뒤 30분남짓 심각한 서울 대기오염에 대한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깜짝쇼」를 연출. 이들은 성명서에서 『서울의 중심부인 광화문의 오존농도가 단기환경기준의 3.2배에 달하고 1년에 3차례이상 초과할수 없는 기준을 한달에 16차례나 초과하는등 현재 서울의 대기오염수준은 가히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당국은 오염실태 자료를 숨기는 데 급급할뿐 전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주장. 경찰은 이 단체 사무처장 이치범씨(40)등 33명을 연행,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및 도로교통법위반혐의로 조사중.
  • 부정방지법 제정을/부정방지대책위 건의

    감사원장의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는 30일 부정부패를 근본적으로 척결하기 위해 비위공직자의 재산환수및 내부고발자보호규정,세무등 특정분야에 종사하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재산등록·공개등을 포함하는 「부정부패방지법」의 제정을 감사원장에게 건의했다.
  • 농협 등 수납기관도장 위조 착복/안씨의 「영수증범행」 수법

    ◎실제소인과 모양 달라 식별가능/검찰,수십만장 날짜별 대조 곤혹 인천 북구청 세무공무원들의 세금착복규모가 눈덩이처럼 늘어나면서 안영휘씨등이 써먹은 「영수증 위조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검찰에서 보관하고 있는 위조도장은 양인숙씨가 사용한 경기은행 부평지점 소인 한개밖에 없지만 실제로 위조에 사용된 것은 안씨가 사용한 것등 2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양씨가 사용한 것은 은행에서 사용하는 소인에서 볼 수 없는 「5­4」라는 숫자가 있어 쉽게 눈에 띈다.또 안씨가 사용한 농협중앙회 부평지점의 위조도장은 실제 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인과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은행수납필도장은 큰 원과 작은원등 두개의 원이 있고 두원의 간격이 2㎜밖에 안되는데 위조는 4㎜정도된다.소인도 진짜는 납부날짜가 작은 원안에 있는데 위조는 날짜의 일부가 작은원 밖으로 나와있으며,진짜에서 볼수 없는 「126­1」이라는 숫자가 가짜소인에서 발견됐다. 이같은 위조방법은 지난 70년대부터 흔히 사용해오던 원시적인 범행수법으로육안으로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다.검찰은 우선 영수증 한장한장을 관찰,위조의심이 나는 영수증을 은행에 보관중인 영수증과 대조해 최종적으로 위조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의 범행이 지난 88년부터 이뤄진 만큼 확인해야 할 영수증이 수십만장이나 돼 많은 어려움을을 겪고 있다.따라서 검찰에서 동원한 것이 영수증의 전산화작업.이는 영수증을 날짜별로 입력,은행에 보관중인 영수증과 대조해 입금여부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은 직후 90·93·94년일부의 취득·등록세중 우선 20만원이상의 금액에 대해 입력작업을 22일 끝낸데 이어 91·92년도분의 전산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날짜별로 일일이 대조작업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도 이들의 범행수법만큼이나 윈시적인 방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 “과외전문 유선방송 신설을”/감사원에 「특별대책반」 편성

    ◎부정방지대책위 건의/학원강사 자격제도입 필요 감사원장의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는 24일 불법 고액과외를 근절하기 위해 감사원에 「과외특별대책반」을 편성,지속적인 감사를 실시할 것을 건의했다. 위원회는 감사원이 교육부와 교육청의 불법과외단속실태및 학교수업의 교육과정운영및 보충수업비 관리실태등을 특별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방송의 질을 높이는 한편 보충교육이나 과외 전문유선방송의 신설을 허용,시중 학원기능을 대신하도록 하는등 「과외의 제도화」및 값싼 양질의 과외공급방안도 건의했다.이와함께 교육방송담당교사를 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으로 위촉,방송과외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94과학전/대통령상에 「머리뿔 가위벌의…」

    ◎학생부 홍성 홍남국교 명아람·박인실양 영예/교원부선 서울 원당국교 「치악산 장석…」 제40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 5백만원)은 학생부에서 「머리뿔가위벌의 생태 및 사과의 가루받이에 관한 탐구」를 출품한 충남 홍성홍남국교 6년 명아람(12) 박인실양(11)이,교원 및 일반부에선 「치악산의 페그머타이트 정제 및 그 이용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서울 원당국교 김민균(39)김애애교사(29)가 각각 수상했다. 과기처가 13일 발표한 심사결과에 따르면 국무총리상(상금 3백만원)은 학생부에서 「까치의 지혜에 관한 우리들의 탐구」를 출품한 대구 동인국교 6년 윤영미(11)양이,교원 및 일반부에서는 「경기만 남부 조간대의 갑각류 서식과 퇴적 환경에 관한연구」를 출품한 경기도 수원 수일중 고근식(33)수원여고 김성곤교사(31)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서는 또 특상 75점,우수상 1백12점,장려상 98점 등을 선정했다. 한편 입상작품 2백89점은 오는 14일부터 10월17일까지 34일간 대덕단지내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18일에 거행된다. ◎학생부 대통령상 명아람·박인실양/“벌 생육환경 조성 힘들었지요“”/「사과 가루받이」와의 연관성 탐구/2년5개월간 끈질긴 추적 “결실 『머리뿔 가위벌이 농약에도 죽지 않고 자연계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는 것이 신기해 탐구를 시작했습니다.사육상자를 만들어 벌의 생태를 알아볼 때와 꽃을 놓아주면서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제40회 전국 과학전람회 학생부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명아람양(충남 홍성군 홍남국교 6년)과 친구 박인실양은 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탐구에 매달리게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람양의 아버지 명재근교사(39)의 지도로 29개월 동안 머리뿔가위벌을 추적,「머리뿔가위벌의 생태 및 사과의 가루받이에 관한 탐구」를 발표했다.이들은 사과의 가루받이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머리뿔가위벌의 생태를 처음으로 자세하게 알아냈으며 특히 농약의 대량살포나 환경오염 등으로 감소된 과수의 수분율을 높이고 과실의 질을 높여 농가소득의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됐다. 의사를 지망한다는 아람양과 과학교사를 희망하는 인실양은 『상금으로 학교 교실에 과학문고를 만들어 친구들과 같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교원부 대통령상 김민균·김애영씨/“「기초과학 개척」에 힘 됐으면…/유리원료 전량수입 안타까워 시작/고품위장석 정제기술 개발 “개가” 82년부터 13년간 끈질기게 과학전에 도전해온 서울 원당국교 김민균교사(39)가 동료 김애영교사(29)와 함께 올해 과학전 교원및 일반부에서 대통령상을 탔다.수상작은 「치악산 페그마타이트 정제 및 그 이용에 관한 연구」.일제부터 내려오는 「원주의 돌을 만지면 큰돈을 벌수 있다」는 속설을 추적해온 김민균교사는 2년전부터 국내에 페그마타이트가 풍부하지만 정제기술이 없어 유리,도자기및 타일의 원료인 장석을 1백% 수입하는 현실에 착안해 장석의 경제적인 정제기술을 개발,철성분이 0.06%이하인 고품위 장석을 얻는데 성공해 수상한것.페그마타이트를 잘게 부수어 건식으로 자력선별법을 3회 정도 반복함으로써 고품위의 장석을 얻었으며 이렇게 얻은 장석이 유약시험과 제품성형시험에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연구는 「30만t 정도만 있으면 경제성이 있다」는 자원연구소의 의견을 들었는데 치악산 일대의 장석은 매장량이 1백50만t으로 한 개인이 기업화 할 예정이다.『상금의 일부를 학교 실험기자재 보강에 쓰는 한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도록 지도하는 과학 교사상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뒤진 기초과학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과학전 수상자 명단 ▷국무총리상◁ ▲윤영미(물리·대구 동인국6년)▲고근식 김성곤(지구과학·경기 수원 수일중·수원여고 교사) ▷특상◁ ◇과기처 장관상▲공혜경 이주형(경북 사방국5년)▲권택환 이종희(경북 도량국6년)▲이정현 이효원(대구 경북사대부국6년)▲이대희(충북 청풍국6년)▲장영미(경북 해동국6년)▲박건택 김기환(부산 연천국5,6년)▲김정미 조정우(대구 이현국5년)▲백승현 김종휘(부산 연천국5,6년)▲권기상 김영봉(충북 충북과학고2년)▲이세중 이형복(대전 대전과학고2년)▲이지영(경북 장산국5년)▲김은미 오광진(충남 신안국6년)▲고지영(인천 가정국4년)▲전재완(충북 학산중3년)▲오주현 정영도(광주경양국6년)▲조지훈 김민욱(부산 성동중3년)▲김향정 최문정(인천 산곡여중3년)▲이미지 송지은(전북 풍남여중3년)▲장윤석 이동호(광주 농성국6년)▲강양제 강희준(부산 하남국6년)▲황민 최원(광주 광주중앙국6년)▲이효은 정은주(전남 진원동국6년)▲박지용 김지홍(전남 산이서국금호분교5년)▲김현우 엄태호(광주 계림국6년)▲임영민 박예인(충남 금남국성덕분교5년)▲김한나 손윤희(인천 만석국6년)▲박명자 한명화(경북삼근국소광분교6년)▲강해중 김진국(부산 여고국6년)▲김연호 배성철(광주 문성고3,1년)▲하길종 우상규(대구 경동국6년)▲박진우 유진혁(인천 용일국6년)▲김상명 백정수(경기 호성국6년)▲김도남 이율(광주 두암국6년)▲김상우 이훈(서울 금북국6,5년) ◇교육부 장관상▲양보영(전남 죽곡중교사)▲김용호(서울 계성여고교사)▲김기대 김정희(경기 안양서국교사)▲윤태영 이경호(인천 인천기계공고교사)▲백낙권 박황순(서울 오주중교사)▲정태주 김영호(부산 창신국교사)▲이근재(서울 고척고교사)▲박종일(전남 전남과학교육원 연구사)▲박재관(부산 문현여중교사)▲우낙현(대구 경북사대부고교사)▲이순녀 손영숙(경북경산중앙국교사)▲민경태 이규삼(대전 변동중교사)▲김순기 정성일(전남 삼호중앙국교사·금정국교사)▲오훈교 박선영(전남보성국교사)▲박명관 김동엽(전남 아산국 송방분교장·아산국교사)▲한창림(서울경기고교사)▲김창현(서울 가원중교사)▲홍삼선 김수남(경기 인창국교사·화접국교사)▲박양래 명두식(대전 탄방중교사)▲손충환 임온철(충북 충북과학고교사)▲김명해 이흥우(서울 신방학중교감·반포고교사)▲장난심(부산 서여고교사)▲백광석 공영식(경남 경남과학고교사)▲이창수 국태주(서울 북성국교사·영도국교사)▲변미량 나동숙(경기 비산국교사·백운국교사) ◇농림수산부 장관상▲차상운 정연주(서울 원당국6,5년)▲이하나 이보배(경북 흥무국5년)▲김성화 정종표(강원 사북중교사·사북고교사)▲김휘룡(경북 점촌북국교사)▲이상희 이승길(전북 정읍농공고교사·부안농공고교사)▲안봉주 김용화(인천 인천수산고교사)▲서상휘(대구 대구농림고교사)▲조명래 김연순(부산 서명국교감·백산국교감)▲이종수 민방식(충북 매곡국교사·황학국교사)▲정상영(충남 대천수산고교사) ◇상공자원부 장관상▲과학반(대전 삼성국교6년)▲박병국 강종구(부산 경남공고교사·부산직업학교교사)▲양재성 김구식(경남 구호국교사 ▲조재관 박영록(광주 광주기계공고교사)▲김춘례 정천숙(전남 황산동국교사·우수영국교사)▲최병숙(경북 영흥국교사)
  • “시민들이 개혁주도” 선언/경실련·YMCA·흥사단 등 참여

    ◎35개 시민단체 협의회 창립 경실련,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회의,기독교윤리실천운동,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한국 YMCA전국연맹,환경운동연합,흥사단 등 35개 시민단체는 12일 하오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여성개발원 강당에서 시민단체 연대기구인 「한국시민단체협의회」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육·환경·종교·소비자단체 등 각 분야가 총 망라된 국내 최대의 시민운동단체로 발족한 「시민협」은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21세기를 앞두고 세계가 급변하고 있으나 문민정부의 개혁은 한계를 드러냄으로써 미래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면서 『시민참여를 극대화·활성화해 우리 사회의 민주개혁과 진정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시민협」은 이와함께 시민운동을 정착시키고 국제화에 부응하며 시민단체간의 연대를 강화해 시민운동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힘을 키우고 참여민주주의를 극대화하는 촉매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시민협」은 이에따라 과거 캠페인위주의시민운동에서 중산층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동의 방향을 전환하는 동시에 소속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 단체의 국민과 기업,정부,국제사회 등에 대한 창구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시민협」은 이를위해 산하에 환경·통일·청소년·경제정의·노동·농촌 등 16개 분과를 설치해 특정 분야별로 연관된 참가단체들을 중심으로 연대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시민협」은 이날 창립대회에서 서영훈한모음회회장,강문규YMCA전국연맹사무총장,송월주경실련공동대표,이세중대한변협회장 겸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정광모한국소비자연맹대표 등 5명을 공동대표로,손봉호경실련공동대표를 집행위원장으로,서경석경실련사무총장을 사무처장으로 선출했다.
  • 헌법재판소 인사/개혁적인 인물을/변협서 촉구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세중)는 7일 신임 헌법재판소장및 재판관 선출과 관련,긴급이사회및 전국지방변호사회장단 회의를 열고 헌법수호,법치주의 실현,인권보호에 투철한 의지를 가진 개혁적 인사가 선출되지 않을 경우 임명철회 촉구운동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 유류특소세/종량세 전환 추진/정부/입법예고 세제개편안 포함

    ◎값 떨어져도 세수 유지/휘발유 특소세 ℓ당 3백20원선 될듯 정부는 유류특별소비세를 종가세(정률세)에서 종량세(정액세)로 바꾸어 현재 입법예고중인 세제개편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재무부는 당초 종가세인 유류특소세에 종량세를 추가,종가세와 종량세중 금액이 많은 것을 적용키로 하고 특소세개편을 추진했으나 그럴 경우 유가가 내리더라도 실제 인하분만큼 반영되지 않아 물가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경제기획원이 반대,세제개편안에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그러나 상공자원부가 최근 유류특소세율이 높아 정유회사가 공장도가격을 내릴 경우 정유사의 손실보다 세수손실이 더 커지는 문제점이 있는데다 유가가 변동해도 세수에 영향이 없는 종량세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다시 협의하고 있다. 상공자원부관계자는 4일 『유류특소세의 종량세전환에 대해 재무부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지난 2월 경제차관회의에서 종량세전환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만큼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종량세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류특소세가 종량세로 바뀌면 유가가 떨어지더라도 세수가 줄지 않는 이점이 있는 반면 오를 경우 세수가 늘지 않는 단점이 있다.이는 물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기 때문이다. 현행 유류특소세는 휘발유가 1백50%,등유 10%,경유 20% 등이며 휘발유의 경우 종량세로 전환될 경우 ℓ당 3백20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부실지구당 “강제 정리”…추진력 과시/개편 민자당무위 첫회의 주변

    ◎회의 공개여부 싸고 난상토론… “비공개” 결론 새 진용으로 짜여진 뒤 24일 처음 열린 민자당의 당무회의와 시·도지부장 회의에서는 당운영 활성화 방안이 활발하고도 폭 넓게 논의됐다. 실세중진들이 대거 포진한 회의에서는 부실지구당을 강제 정리하는 첫 「작품」을 냄으로써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선거를 포함,정치일정에 대비한 추진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당무회의는 당 3역및 정무장관의 현안보고에 이어 6개 사고지구당에 대한 부실판정 문제에 대한 논의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 문정수사무총장은 당무보고에서 『최근 개편으로 안팎의 기대가 큰 만큼 명실상부한 중진의원들의 참여를 통해 당운영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문총장은 『당무회의가 당의 단합과 결속에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고 시도지부장회의도 활성화,본격적인 지방화 시대에 대비해 지구당 역할강화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운영방침을 설명. 외유중인 이세기정책위의장 대신 참석한 백남치정조실장은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1백40여개 법안에 대해 당의 입지를 충분히 확보할 방침』이라고 보고.이한동원내총무는 WTO(세계무역기구)국회 비준동의안 문제와 관련,『가장 적절한 시기에 최선의 방법으로 원만히 처리할 것』이라고 소개. ○…이어 김종필대표가 안건으로 상정한 서울 도봉을등 6개 지구당위원장에 대한 「축출」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시종 무거운 분위기. 원외인 정종택당무위원은 『이들은 지난 대선때 불철주야 애쓴 동지』라고 전제,『이들이 앞으로 정치생활이나 국영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특히 내년선거를 앞두고 조직 분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문.최병렬의원은 『당사자에게는 극형과 다름없는 결정에 앞서 선정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 이에 문총장은 『지난해 당무감사와 올해의 현지조사등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내린 결론』이라면서 당사자들도 동의했다고 해명. 자유토론에서 곽정출의원은 『발언이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사례가 많아 말하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활발한 토론으로 뭔가 창출해내야 할 것』이라고 요구,다른 당무위원들과 한동안 난상토론. 정석모의원은 『종전처럼 공개하되 비밀을 요하는 특수한 경우에 비공개로 하자』고 제의.정호용의원은 『멍석 깔아놓으면 하던 것도 안한다는 말이 있다』고 오랜만에 입을 연뒤 『당 발전방안을 허심탄회하게 절차탁마한다는 뜻에서 비공개로 하자』고 주장.이에 김대표는 『난상토론을 통해 건설적인 얘기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도록 하자』면서 비공개를 선언. 한편 새로 당무위원에 임명됨으로써 정치일선에 복귀한 서석재당무위원은 회의 전후 참석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으나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침묵으로 일관.
  • 물가·중기부도 추궁/재무위(의정중계)

    ◎물가·자금난 함께 해결할수 없나/돈풍년속 중기부도 통화관리 졸속 탓/증시 「작전세력」 불공정거래 조사않나 24일 열린 국회 재무위에서 여야의원들은 한국은행과 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을 상대로 중소기업 대량 부도사태,물가불안,주식시장의 주가조작설,신생 생명보험사의 경영정상화 등에 대해 정책질의를 벌였다. 회의에서 의원들은 여야할 것 없이 거의 모두가 나서 『최근 기업의 부도율이 급증한 것은 갑작스런 시중자금 고갈 탓이며 이는 전적으로 통화당국의 일관성없고 졸속적인 통화관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국은행의 책임을 따졌다. 먼저 박정훈·최두환의원(민주)과 임춘원의원(신민)은 『한은이 물가억제에만 집착,갑자기 시중은행의 지급준비금 관리를 강화하는 바람에 자금이 급속도로 말라버렸다』면서 『물가안정과 자금난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통화관리정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강신조의원(민자)도 『금융실명제 정착을 이유로 통화관리를 느슨히 하다 하루아침에 물가불안을 이유로 돈줄을 죄겠다고 나서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고 책임을 한은의 통화정책에 돌렸다. 노승우·최돈웅의원(민자)은 『이같은 파행적인 통화관리의 결과 시중은행에는 자금이 남아도는데도 돈의 흐름이 왜곡,영세중소기업과 서민들은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최의원과 박의원은 또한 『시중은행들은 현재 지급준비금을 쌓아놓고도 돈이 수천억원씩 남아돌아가지만 언제 다시 한은의 지준이 강화될지 몰라 넘치는 단기자금을 초단기자금인 콜로만 내놓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통화관리에 일관성을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박의원은 특히 『이같은 즉흥적인 통화관리 방식은 새정부 출범이후 경기활성화를 서두른 탓에 나타난 물가상승요인을 잡고자 하는 고육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근본적인 원인을 신경제정책 탓으로 돌렸다. 여야의원들은 이에 따라 한은에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정책실패로 비롯된 중소기업과 가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어음할인및 대출축소의 완화,신용대출 확대등과 같은 실질적인 금융지원방안의 마련을 요구했다. 증권감독원에 대한 질의에서는 증시를 교란하는 이른바 「작전세력」이 도마위에 올랐다. 박태영의원(민주)은 최근 삼부토건의 주가가 37일동안 거의 3배이상 급등한 사례를 들며 『투신사·은행등 기관투자가가 개별종목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려고 무리한 작전을 펼쳐 주가왜곡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은 작전세력을 근절시킬 방안이 우엇이냐』고 따졌다.박의원은 특히 『투신사에는 전직 재무부관료 출신이 많아 증권감독원이 감독권을 적극 행사하지 않는다는 소문까지 있다』고 주장 했다. 박은대의원(민주)도 『J은행 피스톨박,K보험의 신바람,K은행의 박격포,J은행의 M60,H투신의 장풍 등은 이미 웬만한 투자가들은 다 아는 작전세력』이라면서 『이들이 주도하는 거래가 불공정거래에 해당하는지 조사한 바가 있느냐』고 추궁했다. 이밖에 정필근의원(민자)은 보험감독원에 대한 질의에서 『신생 생명보험사들의 적자와 부실경영으로 가입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시장규모를 고려,적정 생명보험사만 남도록 통폐합방안을 마련하는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용의는 없는가』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명호한국은행총재는 『금융기관의 주식투자,가계대출등 불요불급한 부문에 대한 자금운용을 자제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여력을 확충하고 대기업의 회사채발행과 유상증자등 직접금융에 의한 자금조달의 확대를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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