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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무용단·서울시발레단…몸짓으로 잇는 두 개의 서사

    국립현대무용단·서울시발레단…몸짓으로 잇는 두 개의 서사

    현대무용단 ‘김성용·윌리엄 포사이스’춤의 본질·유기적 움직임 등 탐구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허용순’음악 맞춰 감정·인간관계 등 표출 세계적인 안무가의 대표작과 한국 무용계를 주도하는 안무가의 신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더블빌’ 공연이 서울 국립극장과 세종문화회관에 나란히 오른다. 더블빌은 하나의 접점으로 연결된 두 개 작품을 동시에 공연하는 방식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는 11월 8~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더블 빌: 김성용 & 윌리엄 포사이스’를 선보인다.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의 신작 ‘크롤’(Crawl)과 미국 안무가 윌리엄 포사이스의 대표작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One Flat Thing, reproduced)은 안무가의 고유한 안무 방법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크롤’은 김 감독이 구축한 움직임 방법론인 ‘프로세스 인잇’을 바탕으로 춤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안무가와 무용수 간 역할의 벽을 허물고 서로가 감각을 깨우면서 움직임을 개발하는 과정(프로세스)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무용수들을 ‘프로세서’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의 움직임은 치열한 생존, 버티고 나아가는 힘, 그 속에 일렁이는 수많은 감정을 드러낸다. 김 감독은 “안무가, 무용수의 몸으로 표출한 감정은 주관적이라 정답이 아니다. 관객이 공연을 보면서 각자 감정을 떠올리고 해석을 담아내면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은 한국 초연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창작을 한 포사이스는 수많은 모던발레 작품을 만들었고 세계 유명 발레단이 그의 작품을 주요 레퍼토리로 갖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유럽과 미국 무용단이 여러 차례 공연하고 있다. 작품은 격렬하고 위태로운 움직임 속에서 대위법 구조를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포사이스의 연구법을 드러낸다. 무용수 동선은 테이블이라는 구조로 제한되지만 위·아래·사이로 변하고 교차하며 유기적 움직임을 보여 준다. 이번 공연을 위해 오디션을 거쳐 한국인 무용수들을 선발했다. 서울시발레단은 ‘한스 판 마넨×허용순’을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네덜란드 출신 무용 거장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Kammerballett)와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안무가 허용순의 ‘언더 더 트리스 보이시스’(Under The Trees’ Voices)로 구성했다. 캄머발레는 지난해 아시아 초연에서 큰 호응을 받은 서울시발레단이 재공연한다. 검정, 주홍, 노랑, 진갈색 등 네 가지 색상의 레오타드(상·하의가 연결된 옷)를 입은 무용수 8명이 카라 카라예프,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존 케이지가 작곡한 피아노곡에 따라 감정과 관계를 풀어낸다. 지난해 노련한 기술과 감정 연기로 찬사를 받은 발레리나 김지영이 올해는 작품 지도자이자 출연자로 함께한다. 허용순의 작품은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에치오 보소(1971~2020)를 향한 헌정이다. 그의 동명 교향곡 2번을 활용해 만든 무용작은 지난해 3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극장에서 초연하며 음악과 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평을 받았다. 무대에는 보소를 상징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은 빨강, 분홍, 파랑 등 다양한 색감의 의상으로 그의 삶과 인간관계, 음악의 영감 등을 표출한다.
  • 도둑 맞은 안중근 유묵, 안평대군 글씨 여전히 행방 묘연…“단속반 인력 보완 시급”

    도둑 맞은 안중근 유묵, 안평대군 글씨 여전히 행방 묘연…“단속반 인력 보완 시급”

    안중근 의사의 유묵 ‘치악의악식자부족여의’(恥惡衣惡食者不足與議) 유묵과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이 쓴 글씨이자 국보인 ‘소원화개첩’(小苑花開帖) 등 도난된 국가유산 상당수가 10년 넘도록 회수되지 못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받은 ‘국가유산 도난 미회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가유산 도난 신고를 한 지 10년 이상 지났으나 현재까지 회수되지 않은 사례는 총 553건이었다. 이중 국가지정유산은 20건으로 국보는 1건, 보물은 10건, 국가민속문화유산 5건, 천연기념물 2건, 국가등록문화유산 1건, 사적 1건이다. 이중 ‘허름한 옷과 거친 음식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함께 도를 논할 수 없다’는 뜻을 담고 있는 안 의사의 유묵 ‘치악의악식자부족여의’는 홍익대를 설립한 이도영이 청와대에 기증했다고 알려져 있다. 1972년 보물로 지정됐고 4년 뒤인 1976년 청와대로 소유자가 변경됐다. 2011년 한 방송사의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유묵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내용이 알려진 이후 국가유산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도난 국가유산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경위로 실종됐는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원화개첩 역시 2001년 이후 지금까지 회수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국내에서 발견된 안평대군의 유일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소원화개첩에는 모두 56자가 담겨 있으며 1987년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됐다. 서울 인사동에서 화랑을 운영했던 한 고미술 수집가가 소장했던 이 유물은 2001년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임 의원은 “(국가유산청) 사범단속반의 수사 역량 강화, 전문 인력 보완 등을 비롯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6회 광화문광장 휘호대회’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6회 광화문광장 휘호대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6회 광화문광장 휘호대회’에 참석했다. 올해로 579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세계 35개국 4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해 광화문광장을 한글의 숨결과 붓 향기로 가득 채웠다. 행사는 김 의원의 징소리로 시작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연상케 하는 전통 방식으로 한지 위에 붓을 들어 각자의 심상(心象)으로 한글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외국인 참가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힘, 한글의 아름다움이 빛난다’ 등의 문구를 써내며 한글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세계기록유산이자 우리 민족의 자긍심인 한글날 제579돌을 맞은 뜻깊은 날”이라며,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한글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한국예술문화원 조윤곤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원, 회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한글의 가치가 세계 속에 더욱 빛나고 있다”며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이자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미재 용산구의원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작가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기리며, 오늘 이 자리가 언어의 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문화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한글이 세계 속 문화유산으로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세종 원룸서 부부 추정 50∼6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세종 원룸서 부부 추정 50∼6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세종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세종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쯤 세종시 연서면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60대 남성으로 보이는 A씨와 B(5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월세가 밀린 상태에서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주인이 이날 원룸을 방문했으나 인기척이 없자 이상함을 느껴 신고했다. 소방 당국 등이 출동해 현관문 잠금장치 열고 들어가 방 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집에 살던 부부로 추정되지만 부패가 심해 정확한 신원은 확인이 필요하다”며 “외부 침입과 타살 흔적, 유서 등 특이하다고 할 만한 점은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애 낳으라는 건가”…산후조리원 요금 5년 새 34%↑

    “애 낳으라는 건가”…산후조리원 요금 5년 새 34%↑

    출산 후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5년 새 약 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급 조리원은 2주 이용 요금이 4000만원을 넘기는 등 지역과 소득 수준에 따른 이용 격차도 커지고 있다. 10일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전국 평균 이용료(2주 기준)는 2020년 274만원에서 지난해(6월 기준) 366만원으로 올랐다. 5년 사이 33.6% 상승한 것이다. 특히 조리원이 가장 많은 서울의 평균 가격은 491만원으로 2020년(375만원)보다 약 31% 올랐다. 이외 광주(406만원), 세종(383만원), 경기(359만원) 등도 평균 가격이 높았다. 객실 형태별로 보면 특실의 인상 폭이 일반실보다 훨씬 컸다. 특실 평균 가격은 2020년 373만원에서 지난해(6월 기준) 530만원으로 약 42% 상승했다. 같은 기간 특실 최고가는 2600만원에서 4020만원으로 뛰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일부 산후조리원 업체는 과도한 마케팅으로 고가 요금을 정당화하고 있었다. 특히 조리원 내 환기 시설을 단순 개조한 뒤 이를 ‘음압 신생아실’, ‘음압 관찰실’ 등으로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만 복지부는 “산후조리원 음압 시설에 대한 별도 지침이나 효과성은 없다”고 밝혔다. 마사지 판매 시 ‘받지 않으면 붓기가 살로 남는다’, ‘단유 마사지를 하지 않으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등 불안을 조장하는 상술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출산이 축복이 아닌 부담으로 느껴지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산후조리원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공공 산후조리원 확충을 통해 시장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글문화 공동체 출범…세종에 ‘한글미술관’ 조성

    한글문화 공동체 출범…세종에 ‘한글미술관’ 조성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인 세종시에 한글문화 진흥을 위해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협력체가 만들어졌다. 세종시는 10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한글문화 공동체(HCC)’ 출범식을 가졌다. HCC에는 세종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학회, 교보문고, 우노101, 김진명 작가 등이 참여했다. 한글문화 진흥과 한글 문화도시의 정책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출범식에서 시와 교보문고는 세종의 정체성 확립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의 특화 상품(굿즈) 개발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의 첫걸음으로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후원(1000만원) 계획도 내놨다. 김진명 작가는 시와 손잡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담은 ‘세종의 나라’(가제) 집필을 발표했다. 세종의 나라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조명하는 2권 분량의 소설로, 제작 후원을 약속한 우노101을 통해 드라마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한글미술관(가칭)’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세종중앙공원 관리·사무공간 등으로 쓰이고 있는 건물을 전시·체험·휴식 등이 새로 단장해 시민을 위한 특별한 정원 속 미술관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미술관이 없는 도시에서의 비엔날레 개최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전시 운영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글미술관은 내년 580돌 한글날이면서 가갸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여는 것을 목표로 조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로서 한글과 문화·예술을 망라한 한글문화 진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검정고시 출신도 수시 지원 가능… 2027학년도 입시 전략 핵심은 ‘전형 이해’

    검정고시 출신도 수시 지원 가능… 2027학년도 입시 전략 핵심은 ‘전형 이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는 가운데, 검정고시를 통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수치에 따르면, 2023학년도에는 전체 수험생 508,030명 중 15,488명(3.1%)이 검정고시 출신이었으며, 2024학년도에는 18,200명(3.6%), 2025학년도 20,109명(3.8%), 2026학년도는 22,355명(4.0%)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28학년도 입시 제도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검정고시 선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2027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검정고시생들에게 필요한 수시 전형 정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다.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는 “검정고시 출신은 정시만 지원 가능하다”는 오해를 갖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다수 대학에서 검정고시 합격자를 수시 전형 지원 자격에 포함하고 있다. 대학 입시 요강에서는 일반적으로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검정고시 합격자 포함)’를 수시 전형 지원 자격으로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전형별 세부 요강을 면밀히 검토하면, 검정고시생도 다양한 수시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교과 전형… 검정고시 성적 기준 반영 명지대학교의 경우, 교과면접전형은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 가능하다. 전형 방식은 1단계 학생부 교과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교과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검정고시 성적은 인문사회계열 기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목, 자연공학계열은 과학 과목이 추가 반영된다. 성적 환산 기준은 100점이면 3등급, 95점 이상은 4등급으로 간주한다. 면접은 약 5분 이내 개별 면접으로, 사전 작성한 면접기초자료는 평가점수에 반영되지 않고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평가 요소는 공동체 역량(35%), 진로 역량(35%), 의사소통 능력(30%)으로 구성되며, 학교 측은 최근 3개년 면접기초자료를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학종 전형… 서울대 등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서울대학교 역시 일반전형 지원 자격에 검정고시 합격자를 명시하고 있으며, 지원 시 관련 서류 제출이 요구된다. 1단계는 서류 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서류 50%, 면접 및 구술고사 50%로 평가한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검정고시 합격증 외에 학생부 대체 서식, 실기능력 증빙서류(해당 시)를 제출해야 한다. 학생부 대체 서식은 고교 활동을 대체할 수 있는 자료로, 고교 재학 경험이 1학기 이상 있는 경우 성적증명서 제출이 권장된다. 재학 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검정고시 성적표를 온라인 전산 제공에 동의함으로써 대체할 수 있다. 실기능력 서류는 체육교육과 등 일부 모집단위에 한해 요구된다. 논술 전형… 비교내신 적용 방식 확인 필요 논술 전형의 경우, 대학별로 논술만으로 평가하는 ‘논술 100%’ 방식과 논술과 학생부 교과·비교과를 함께 반영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검정고시 출신도 지원 가능한 논술 전형을 운영하며, 논술 성적 100%로 평가한다. 반면, 중앙대학교는 논술 70% + 학생부 교과 20% + 출결 10%로 평가하며, 검정고시생에게는 논술 성적을 기준으로 석차등급을 산출해 교과 성적으로 환산하는 ‘비교내신’ 방식을 적용한다. 가톨릭대학교는 논술 80% + 교과 20%를 반영하며, 논술 석차 백분율로 교과 성적 등급을 배정한다. 예를 들어 석차 백분율 0~4%는 1등급으로 간주돼 20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논술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전형이지만, 비교내신 반영 방식에 따라 성적 환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대학 교과 반영 비율 차이 논술 전형에서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주요 대학의 비율은 다음과 같다.10% 반영 : 경기대, 상명대, 숙명여대, 한양대(학생부종합평가), 홍익대 20% 반영 : 가톨릭대, 광운대, 단국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숭실대, 아주대, 중앙대, 단국대-천안 30% 반영 : 서울과기대, 세종대, 인하대, 경북대, 부산대(지역인재 포함) 이처럼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도 전형별 자격 조건과 성적 반영 기준을 꼼꼼히 분석하면 수시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12월 1일부터 검정고시생을 위한 프리 조기 선발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수학과 출신 담임교사를 배치해 입시 전략 수립부터 실질적인 학습까지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퇴근 후 지친 시민들에게 클래식의 위로를…국립심포니의 ‘별 헤는 밤’

    퇴근 후 지친 시민들에게 클래식의 위로를…국립심포니의 ‘별 헤는 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과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가 오는 22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심야음악회 ‘별 헤는 밤’을 선보인다. 리허설 공간을 소극장으로 탈바꿈한 ‘시크릿씨어터’에서 관객과 연주자가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세종시민들이 퇴근 후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도시형 심야 프로그램이다. 가을밤의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무대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의 기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가을의 정서와 일상의 온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차이콥스키와 드보르자크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차이콥스키의 ‘감상적인 왈츠’와 ‘가을의 노래’는 쓸쓸함과 서정적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바쁜 하루 끝에 내면을 돌아보게 한다.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 ‘아메리칸’과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밝고 활력 넘치는 선율로 삶의 소박한 기쁨을 전한다. 서로 다른 두 작곡가의 음악을 통해 관객은 하루를 위로받고, 다시 내일을 맞이할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휘와 해설은 김유원이 맡는다. 그는 미국오케스트라협회가 주목한 차세대 지휘자로 지휘뿐 아니라 작품 해설을 통해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트 이호찬은 KNCO 현악 앙상블의 중심에서 젊은 연주자들의 호흡을 이끈다. 김유원 지휘자는 “차이콥스키와 드보르자크의 음악은 서로 다른 정서를 담고 있지만, 관객에게는 하루를 정리하고 새로운 힘을 얻는 경험을 줄 수 있다”며, “청년 오케스트라의 에너지로 가을밤의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NCO는 평균 연령 31.6세의 청년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립청년예술단으로, 전통적 형식 위에 지금 세대의 감각을 더한 새로운 무대 언어를 모색한다. 연주 활동뿐 아니라 교육·사회공헌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문화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세종로의 아침] 사행시 정권의 참모들

    [세종로의 아침] 사행시 정권의 참모들

    하반기 오세훈 서울시장 주변의 변화를 꼽으라면 최측근인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의 서울시 복귀를 들 수 있겠다. 도시 브랜드를 총괄하는 서울브랜드총괄관으로 돌아온 것인데, 내년 지방선거에 5선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는 오 시장의 상황과 떼놓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강 전 부시장 정도 ‘급’은 아니지만, 비슷한 시기 정무비서관으로 서울시에 합류한 ‘YS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눈에 띈다. 그가 서울시로 들어오며 오 시장 정무라인의 평균연령은 한층 더 내려갔다. 정무적 역할은 아니지만 ‘저속노화 전도사’ 정희원 박사가 건강총괄관을 맡은 것도 의미가 있다. 처음에는 아침 방송에 나와 ‘비타민D를 드세요’라고 건강비법을 가르치는 척하며 건강기능식품을 파는 ‘PPL 의사’인 줄 알았는데, 서울시에서의 모습을 보니 그의 탄탄한 정책적 베이스가 인상적이었다. 정치와는 무관한 인물이지만, 그의 아이디어가 서울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만 있다면 어느 정책·공약보다도 파괴력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 시장 주변 얘기를 꺼낸 것은 정치인에게는 그만큼 참모가 중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어서다. 오 시장 같은 유력 정치인에게는 오랜 기간 함께 호흡을 맞춰 온 측근 그룹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대권을 잡았던 인물들은 공통적으로 이 같은 참모들이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청와대까지 입성했다. 당장 떠오르는 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 문재인 전 대통령의 ‘3철’ 같은 사례들이 있겠다. 참모는 참모일 뿐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이들을 ‘문고리’라고 부르며 색안경을 끼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적어도 오랜 참모들은 리스크 관리에서 그 실력을 발휘한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주군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곧바로 이해하고, 돌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서로 ‘눈빛만 마주쳐도’ 알 수 있다. 이 같은 참모들이 있는 정권에서는 지시도 명확하고, 공무원들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마련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전임 정권은 참 이례적이었다. 윤석열 정권에서는 대선 때 참모가 다르고, 인수위원회 때 참모가 다르고, 정권이 출범하고 나서 참모가 또 달랐다. 용산 대통령실이 출범한 뒤 합류한 한 참모는 “자신은 대통령과 어떤 인연도 없고, 용산에 오기 전에는 만난 적도 없었다”는 말을 종종 했다. 자리를 논공행상했던 과거 정권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 한 말이었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윤석열 정부의 난맥상이 어디서부터 비롯됐는지를 느끼게도 한다. 당장 참모들이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모르는데, 어떻게 공무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을까. 윤석열 정부에서 문고리 참모의 자리를 대신한 것은 사시, 행시 출신의 법조인과 공무원들이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도 ‘늘공’(늘상 공무원 또는 직업 관료)이 많았다.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들어갈 자리를 사시와 행시가 대신한 정부, 그런 정부를 어떤 이들은 ‘사행시 정권’이라고 부른다. 다시 서울시 얘기로 돌아가 보자. 언제 적 사람들이 아직도 있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치인으로서 오 시장의 장점은 오랜 기간 그와 함께한 참모들이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길게는 오 시장의 2000년 국회 시절부터, 민선 1~4기를 거친 ‘부시장 그룹’ 참모들까지 정치인 오세훈의 ‘마지막 선거’를 기다리고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는 국감부터 시작해 내년 지방선거의 파고가 일찌감치 몰려오고 있다. 조만간 지방선거 시즌으로 들어가면 그때부터는 한번 삐끗하면 그대로 끝나는 ‘오징어게임’ 같은 시기가 된다. 그래도 오 시장 참모들의 실력이 사행시 정권의 참모들보다야 낫지 않을까 싶지만, 어느 때보다 높고 거셀 그 파고를 어떻게 뚫고 나갈지 우리 같은 관전자들은 그저 멀찌감치 뒤에서 지켜볼 뿐이다. 안석 사회2부 기자(차장급)
  • 역시 출렁다리… 지역 관광 활성화에 ‘효자’

    역시 출렁다리… 지역 관광 활성화에 ‘효자’

    전국의 출렁다리가 방문객을 불러 모으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는 보현산댐 출렁다리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8월 개장된 지 2년여만이다. 이 출렁다리는 별을 형상화 한 국내 최초의 X자형 주탑을 비롯 보현산댐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350m 경간장(주탑사이 거리)과 국내 2번째인 총길이 530m를 자랑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31일까지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통해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전국적 관광 명소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길이 402m)는 2019년 4월 개장한 이후 6년간 9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예산군 관계자는 “올해 안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 여주시 남한강 출렁다리는 연말까지 누적 관람객 300만명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5월 개통 4개월여 만에 153만명이 방문해서다. 이 출렁다리는 세종대왕 탄생일 5월 15일을 기념해 연장 515m, 폭 2.5m의 보행자 전용 현수교로, 남한강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출렁다리는 2018년 160곳에서 2023년 238곳으로 5년간 78곳이나 늘었다.
  • [포토] 한글 축제서 과거시험 보는 외국인

    [포토] 한글 축제서 과거시험 보는 외국인

    세종시 대표 가을 축제인 ‘세종한글축제’가 9일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막해 사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시는 축제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가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올해부터 축제 명칭에 ‘한글’을 추가했다. 사진은 9일 조선시대 과거시험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과 어린이들이 한글, 세종대왕 등과 관련한 문제를 풀고 있다.
  • “한글, 세계인의 K-문자로”…김주원 한글누리연구소장

    “한글, 세계인의 K-문자로”…김주원 한글누리연구소장

    “훈민정음 창제 600주년인 2043년까지 1000개 언어를 한글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김주원(69) 한글누리연구소장은 579돌 한글날인 9일 “세계의 언어를 표기하겠다는 생각은 세종 임금의 정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연구소는 올해 말 프랑스어·네팔어·소말리아어 등 50개 언어의 한글 표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창제 당시에 중국어와 산스크리트어도 쓸 수 있을 정도로 훈민정음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글자”라고 설명했다. 연구소에선 이런 방식으로 세계의 다양한 언어에 대한 한글 기반 표기체계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서울대 학·석사과정생 10여명과 함께 매년 50개 언어에 대한 한글 표기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도 이러한 연구의 일환이다. 김 소장은 케이팝 열풍으로 한국에 관심이 커진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나라말을 한글로 쓰는 것을 돕는 연구도 하고 있다. 연구소가 소속된 재단법인 한글누리는 지난 2023년부터 전 세계 다양한 언어의 노래와 이야기를 한글로 표기하는 공모전인 ‘한글페스타’를 열고 있다. 올해는 44개 언어의 252개 작품이 응모했다.
  • 이 대통령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 한글을 통해 현실로”

    이 대통령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 한글을 통해 현실로”

    이재명 대통령은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 창제의 배경에 ‘국민주권 정신’이 있다며 “한글이 그린 세상은 바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글, 한글이 탄생한 지 579돌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글은 우리 민족의 지혜와 역사가 오롯이 응축된 문화유산 그 자체”라며 “특히 당시 지배층의 반대를 이겨내고 ‘백성이 쉽게 익혀 날마다 쓰도록’ 만들어진 한글에는 민주주의와 평등, 국민주권 정신이 깊게 배어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제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며 “해외 87개국, 252개 세종학당에서 우리 글과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며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류 열풍 역시 우리 생각과 감정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한글의 힘에서 발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가 우리의 소설을 읽고, 우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우리 영화와 드라마에 울고 웃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이 한글을 통해 현실이 되고 있다”며 “한류가 세계 속에 얼마나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느냐도 우리 문화의 원천인 한글 사랑에 달려 있다”고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전국에서 ‘한글한마당’ 행사가 열린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보다 많은 국민께서 참석해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중심에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위대한 우리의 한글이 늘 자리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세종 한글 축제 9~11일 개최, 세종에서 만나는 ‘한글’ 매력

    세종 한글 축제 9~11일 개최, 세종에서 만나는 ‘한글’ 매력

    세종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세종 한글 축제’가 9~11일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세종축제로 개최됐으나 세종시가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정체성을 살려 세종 한글 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는 ‘세종, 한글을 품다’라는 주제로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에는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어린이·외국인 대상 조선 과거시험 체험형 소통극 ‘한글 대전, 세종 인재를 뽑다’ 등 시민 참여형 행사와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사물놀이의 거장이자 세종시 홍보대사인 김덕수의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으로 시작된다.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은 세계태권도연맹의 시범에 이어 개막 주제공연은 시민 기획 공모작으로 선정된 ‘담비싱어즈’의 ‘하늘이 꿈꾼 세상’을 선보였다. 하늘이 꿈꾼 세상은 글을 모르는 백성을 위해 세종대왕이 애민의 뜻으로 새로운 문자를 창제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뇌와 한글 창제 의지, 백성을 향한 사랑 등을 뮤지컬로 풀어낸 공연이다. 대미는 한글을 주제로 한 드론 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은 한글 어법과 속담을 퀴즈로 풀어보는 ‘황금종을 울려라’와 가야금 선율로 전통의 멋을 전하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 노래’, 세종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 마당극 ‘전월산 며느리바위’ 공연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11일에는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세종의 밤, 너나들이 콘서트’ 클래식 공연 등이 펼쳐진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 축제는 한글의 위대함과 세종의 매력을 전할 수 있는 체감형 축제”라며 “한글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관광객 유치는 역시 출렁다리가 최고

    관광객 유치는 역시 출렁다리가 최고

    전국 곳곳의 출렁다리가 방문객을 불러 모으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는 보현산댐 출렁다리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8월 개장된 지 2년여만이다. 이 출렁다리는 별을 형상화 한 국내 최초의 X자형 주탑을 비롯 보현산댐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350m 경간장(주탑사이 거리)과 국내 2번째인 총길이 530m를 자랑한다. 출렁다리를 건너서면 보현산댐 들레길을 산책할 수 있는 2.5㎞ 탐방로도 조성돼 있어 주·야간 주변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 31일까지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통해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전국적 관광 명소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길이 402m)는 2019년 4월 개장한 이후 6년간 9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이 출렁다리는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예산군 관계자는 “올해 안에 누적 방문객이 1000만명을 돌파할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 여주시 남한강 출렁다리는 올 연말까지 누적 관람객 300만명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5월 개통 3개월여 만에 118만명이 방문하는 등 갈수록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이 출렁다리는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연장 515m, 폭 2.5m의 보행자 전용 현수교로, 남한강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 명소다. 2021년 7월 개장한 충남 논산시의 탑정호 출렁다리는 방문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다리 길이 600m라는 아시아 최장을 자랑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에 출렁다리가 들어선 곳은 2018년 160곳에서 2023년 238곳으로 5년간 78곳이나 늘었다.
  • 민주당 “국힘, K-푸드 홍보 깎아내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

    민주당 “국힘, K-푸드 홍보 깎아내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의 K푸드 홍보에 가짜뉴스까지 만들어가며 깎아내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는 이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글날을 맞아 국민의힘에 당부 말씀 한마디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태평성대란 백성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이다’라고 하신 세종대왕님의 말씀을 받들어 국민들이 원하는 K컬처의 힘과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한 줌 힘이라도 보태길 바란다”며 덧붙였다. 추석 연휴 동안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논란을 두고 공방을 이어왔다. 국민의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통령의 예능 출연이 이뤄졌다는 점을 문제 삼고 공세를 펼쳐왔다.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달 28일 K-푸드 홍보를 위해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 녹화에 참여했고 녹화분은 추석 당일인 지난 6일 방영됐다.
  •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대통령실은 광주, 국회는 대구로 어떤가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대통령실은 광주, 국회는 대구로 어떤가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집권당이다. 광주가 한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민주당의 뿌리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광주 민주화운동 이후로 혹은 김대중 집권 이후로 광주는 민주당에는 심장과도 같다. 우리는 늘 전국 단위로 생각하는 데 익숙해 있지만, 광주로 눈을 좁히면 민주당은 언제나 광주에서 여당이었다. 사람들은 대체로 경제는 보수가 유능하고 진보는 너무 이념적이라고 생각한다. 거시 지표들만 보면, 민주당 집권기에 지표가 더 좋다. 금융 지표들도 그렇다. 그렇지만 광주는 민주당이 집권을 하든 못 하든, 경제적으로 안 좋다. 1인당 지역 소득으로 보면 2023년 기준 울산이 8124만원으로 최고다. 충남, 서울이 그다음이다. 전국 평균은 4649만원이고 광주는 3542만원으로 하위권이다. 어려운 걸로 치면 3098만원인 대구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의 광주, 국민의힘의 대구, 이 정당들이 자기 고향에서 경제적으로 유능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국민의힘도 별 대책은 없었는데 이재명 정부 역시 특별한 해법을 내는 것 같지는 않다. 현지 분위기는 아주 안 좋다. 부동산에서 상가 공실, 구도심의 붕괴까지 뭐 하나 희망적이라고 할 게 없다. 이런 지역 지표만 보면 한국에서 진보든 보수든 경제적 성과는 서울에서만 내고 있고, 정작 자신들의 고향은 경제적으로 포기한 지역처럼 보인다. 서울도 출산율이 낮고 인구가 주는 건 마찬가지인데,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광주든 대구든, 청년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아이는 태어나지 않아도, 얼마든지 인재들을 채울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서울이다. 매우 기형적이며 국민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 여야 모두 ‘메가시티’가 구세주인 것처럼 말하지만, 그게 잘될 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광주와 대구의 시급성에 비하면 딱히 이게 유효해 보이지도 않는다. 이건 우리 모두 다 아는 얘기다. 이런 고민을 몇 달간 하다가 문득, 노무현 정부 때 생각이 났다. 나는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했었는데 서울에서 기관들을 빼는 것에 대해서 반대한 것은 아니다. 청사나 공기업 건물들을 이전하면서 팔면 그 자리에 더 고밀도의 상업용지나 아파트가 들어오게 되니까 결국 서울 유입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전 용지가 그 뒤에 어떻게 됐는지 생각해 보자. 헌법재판소의 ‘관습 헌법’ 이후로 행정 체계는 공간적으로 엉망이 됐다. 그나마 세종시에 행정기관을 다 모은 것도 아니고, 혁신도시 한다면서 행정과 공기업들이 전국 사방에 흩어졌다. 미국 워싱턴 모델은 물론이고 호주의 캔버라나 스위스 베른과도 완전히 다르다. 작은 도시에 올망졸망 모여서 가까운 곳에서 서로 협의하는 모습은 아예 물건너갔다. 이게 현실이다. 기후환경에너지부를 새로 만들었는데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가서 건물을 비워 줘야 새 부서 사무실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법안 통과 뒤에도 줄줄이 서로 사무실을 비워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어차피 한 도시 모델이 어렵다면 이 기회에 대통령실은 광주로, 국회는 대구로 보내면 어떨까. 아예 공무원들은 서울까지 오지 말고 대전 근처에서 회의하면 될 것이다. 국회의원들이 서울 집 팔고 대구로 이사 가면 어떨까. 다른 건 몰라도 서울 인근의 교통난은 확실히 줄 것이고, 광주와 대구 사이의 교통망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다. 대통령실이나 국회가 그 자체로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기본 인력들에게 현지 채용 원칙을 적용한다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다. 대통령은 광주에, 국회의장은 대구에, 장관들은 세종시에, 이렇게만 해도 서울에 올 일은 줄어든다. 새로운 시설들이 광주와 대구의 구도심에 자리하면 구도심 진작 효과도 생길 것이다. 광주와 대구에 국가 중요 기관을 하나씩 보내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여야 합의가 쉽다는 점이다. 서울은 더이상 ‘특별시’일 필요가 없고, 제주도나 강원도처럼 자치도로서 새로운 법적 위상을 정비하면 된다. 정책의 최고 결정을 위해서는 광주에 가고, 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구에 가는 시대가 온다. 트럼프 충격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이 정도 혁신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석훈 경제학자
  • 추석 연휴 충북 옥천서 규모 3.1 지진

    추석 연휴 충북 옥천서 규모 3.1 지진

    추석 연휴인 8일 오전 충북 옥천군 인근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 가운데 세 번째로 강한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39초쯤 충북 옥천군 동쪽 17㎞ 지점(북위 36.28도, 동경 127.76도)에서 지진이 관측됐다. 진원의 깊이는 9㎞로 파악됐다.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는 충북 4, 경북·대전·전북·충남 3, 경남·세종 2였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 있는 다수가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진도 3은 ‘건물 위층에서 현저히 느껴지고 정차한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수준’, 2는 ‘조용한 곳에서 소수만 감지하는 수준’이다. 이날 오후 기준 소방당국에는 충북에서 10건, 대전·전북에서 각각 1건 등 총 12건의 ‘흔들림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과 대구에서는 신고가 없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내 모든 원자력 시설에서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진앙지와 가장 가까운 대전 유성구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지진 계측값은 0.0119g으로, 내진 설계 기준인 0.2g보다 크게 낮아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옥천 일대는 과거에도 지진이 잦았던 지역이다. 1978년 9월 16일 이곳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으며, 이후 반경 50㎞ 내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130차례 보고됐다. 지난해 4월 30일에도 같은 청성면 조천리 인근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있었다. 한편, 올해 들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은 지난 5월 5일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 해역에서 관측된 규모 3.7의 지진이다.
  • ‘한글 이름 쓰기’ 등 서울 579돌 한글날 행사 풍성

    ‘한글 이름 쓰기’ 등 서울 579돌 한글날 행사 풍성

    서울시는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글날 기념 시민참여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한글,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한글이 문자의 기능과 더불어 세계와 소통하는 하나의 도구라는 의미를 담아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됐다. 시민 누구나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초성 문제, 속담 완성하기 등 ‘우리말 문제 풀이’에 참여할 수 있다. 한글과 관련한 체험 공간에서는 5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외국인, 내국인이 ‘내이름 한글로 쓰기’, 세종대왕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는 ‘우리글 모자 만들기’, 가족과 친구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우리글 멋글씨’ 등을 모두 마치면 직접 만들 수 있는 ‘한글 팔찌’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세종 국어문화원은 오는 11∼14일 한글주간 문화예술행사 ‘인공지능 영화전 정음1446’을 개최한다. 제2회 전국 어린이 독서감상문 대회는 다음 달 9일까지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한다. 한글문화연대는 오는 11일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시민 체험행사 ‘훈민의 숲’을 연다. 강선미 시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이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허브’ ‘클러스터’ ‘피칭’… 지자체 행정용어서 사라진 우리말

    ‘허브’ ‘클러스터’ ‘피칭’… 지자체 행정용어서 사라진 우리말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언어가 여전히 외국어 일색이다. 행정 문서뿐 아니라 축제 이름, 도시 표어에까지 외래어가 범람하면서 시민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사례가 적지 않다. 8일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국어문화원연합회가 광역지자체의 보도자료에 사용된 행정 용어 중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외국어를 분석한 결과 AI(인공지능)와 허브(거점), 인센티브(성과급), 클러스터(산학협력지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에서도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세종문화관광재단이 정작 ‘리브랜딩’(새단장), ‘레퍼토리 피칭’(기획안 발표회) 등의 외국어 행정 용어를 사용해 지난 6월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받았다. 지자체 축제와 도시 구호도 외국어 일색이다. 대구시의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서울시의 ‘서울어텀페스타’, 인천시의 ‘씬나 페스타’ 등 ‘페스타’(Festa·축제)라는 외래어가 유행처럼 번졌다. 서울의 ‘SEOUL MY SOUL’, 부산의 ‘BUSAN IS GOOD’, 인천의 ‘All ways INCHEON’ 같은 구호도 대부분 영어로 이뤄졌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영문 표기가 도시 이미지를 제고한다”고 했지만, 시민들은 “국민이 먼저 이해하지 못하는 구호가 무슨 소통이냐”고 반문한다. 반면 순우리말로 정체성을 살린 곳도 있다. 부산 동래구는 2007년 구민 공모로 ‘얼쑤! 동래’를, 강릉시는 ‘솔향강릉’을 각각 도시 구호로 정해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짧은 우리말 한마디로도 도시 이미지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장요한 계명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행정기관이 외국어를 세련됨으로 착각하면서 소통 기능이 약화됐다”며 “전문 용어라 하더라도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로 정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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