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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제위원장 “수능 킬러문항 배제…적정 난이도 문항 출제”

    출제위원장 “수능 킬러문항 배제…적정 난이도 문항 출제”

    수능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가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면서 “공정수능 점검위에 ‘킬러문항 없음’을 확인 받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면서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면서 “N수생 비중을 고려해 9월 모의평가 출제기조에 중심을 뒀다” 덧붙였다.
  • 조선의 역사를 바꾼 종로 세검정(洗劍亭)의 유래 [한ZOOM]

    조선의 역사를 바꾼 종로 세검정(洗劍亭)의 유래 [한ZOOM]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담겨있는 소중한 역사적 기록이다. 실록은 당대 임금이 서거한 후 사관(史官)이 쓴 사초(史草)를 모아 만들었다. 조선시대는 임금의 사초와 실록 열람이 엄격히 금지되었다. 이러한 원칙을 지킨 나라는 전 세계에서 조선왕조가 유일했다.  실록이 만들어지고 나면 사초의 유출을 막고, 종이를 재활용하기 위해 사초로 썼던 종이를 물에 씻었다. 이를 ‘세초’(洗草)라고 했다. 세초 장소는 지금의 서울 종로구 세검정(洗劍亭)이 있는 곳이었다. 북한산에서 내려오는 홍제천(弘濟川) 맑은 물에 사초를 씻고, 실록의 완성을 축하하는 잔치를 열었다.  세검정은 세초 외에도 또 다른 역사적 사실을 안고 있다. 1623년 조선 15대 임금 광해군(光海君, 1575~1641)를 몰아내기 위해 ‘인조반정’(仁祖反正)을 일으킨 서인세력이 궁궐 쳐들어 가기 전에 이 곳에 모여 ‘흐르는 물에 검(劍)을 씻었던(洗) 정자(亭)’가 있던 곳’이다. 세검정(洗劍亭)의 이름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가장 존경하는 조선시대 임금, 광해군? 예전 한 언론사에서 ‘한국사검정능력시험 준비생이 가장 존경하는 왕, 광해군’이라는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었다. 검정시험 전문포털 ‘리얼히스토리’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한 이 기사에 따르면 준비생이 가장 존경하는 조선시대 왕은 광해군(32%)이며, 세종(30%), 정조(15%), 성종(7%), 태조(5%), 영조(4%)가 뒤를 이었다고 한다. 리얼히스토리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인기와 더불어, 극심한 불황과 청년실업문제 등 사회문제들이 대두되면서 개혁정치를 펼쳤던 광해군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 설문조사 대상이 한국사검정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었다는 점이다. 정확한 역사를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폭군(暴君)으로 평가받는 광해군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고 그를 개혁군주로 평가했다는 사실은 정말 아이러니했다. 광해군은 임진왜란 중에는 의병을 지휘하며 조선을 지켰고, 전쟁이 끝나고 임금이 된 후에는 명(明)과 후금(後金) 사이에서 중립외교를 하며 조선을 사대주의 위험에서 지킨 인물이었다. 그러나 즉위 초부터 왕권강화를 명목으로 전쟁으로 소실된 궁궐 재건공사를 벌여 경제파탄을 앞당겼으며, 친형 ‘임해군’을 유배하여 죽이고, 어린 이복동생 ‘영창대군’을 밀실에 가두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 죽였다. 그리고 영창대군의 생모 인목대비를 경운궁으로 쫓아내 비참한 생황을 하게 만들었다. 물론 적장자가 아닌 광해군의 입장에서는 목숨과 왕위를 지키기 위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광해군의 ‘폐모살제’(廢母殺弟: 어머니를 유폐시키고 동생을 죽임)와 정치적 실패는 결국 인조반정의 명분이 되었다. 인조반정의 주도자, 능양군  1623년 4월 11일 밤 반정세력들은 홍제원(洪濟院)에 모였다. 그런데 대장 김류(金瑬, 1571~1648)가 나타나지 않았다. 김류는 반정이 들통났다는 소문을 듣고 집에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심기원과 원두표가 김류의 집으로 찾아가 그를 데려왔다. 홍제원에 모두 모인 반정세력들은 인근 홍제천 물에 검을 씻으며 결의를 다지고 광해군이 있는 궁궐로 향했다. 조선시대 반정은 반정세력이 반정을 마무리 한 후 새로운 임금을 추대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인조반정은 달랐다. 이 반정을 통해 훗날 인조가 되는 ‘능양군’은 자신의 군사력과 친인적을 중심으로 주도적으로 반정을 일으키고 조선 제16대 국왕 인조(仁祖, 1595~1649)가 되었다. 
  • [세종로의 아침] ‘좋은 친구’는 왜 변심했을까/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좋은 친구’는 왜 변심했을까/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올해 국내 대중음악계에선 큰 사건마다 하이브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지난 2월 치열했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카카오와 하이브는 1조원대 ‘쩐의 전쟁’을 벌였다. SM 창업주 이수만씨 지분을 확보해 승기를 잡은 하이브는 카카오와의 담판 후 물러섰다. 카카오가 인수를 포기한 하이브에 준 대가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입점이었다.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는 방탄소년단(BTS)·세븐틴·뉴진스·TXT·엔하이픈·르세라핌(하이브 레이블즈), 보아·동방신기·소녀시대·슈퍼주니어·에스파·NCT(SM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위너(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아티스트의 팬 커뮤니티를 망라하게 됐다. 하이브는 위버스의 ‘원톱’ 입지를 굳히는 실리를 챙겼지만 카카오는 ‘사법 리스크’뿐 아니라 SM의 기업 가치마저 떨어뜨리는 악수를 뒀다. 4년간 불화를 겪어 온 MBC와 하이브가 최근 전격적으로 화해했다. 지난달 30일 안형준 MBC 사장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만나 2019년부터 중단된 양사의 콘텐츠 교류를 재개하기로 했다. 전제 조건은 MBC의 사과였다.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브와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내지 못했던 지난 시간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과거의 낡은 제작 관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상처받았을 하이브 아티스트들과 임직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안 사장의 발언도 공개됐다. 발단은 5년 전 MBC 연말 ‘가요대제전’이다. 2018년 열린 가요대제전이 SM 소속 가수들 위주로 진행되자 BTS의 ‘들러리’ 논란이 불거졌다. 이듬해 BTS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공연 일정으로 가요대제전에 불참하면서 음방 제작진을 넘어 양사 갈등으로 확전됐다. 하이브 소속 가수들이 MBC의 ‘쇼! 음악중심’은 물론 예능에도 출연하지 못하자 보복설이 일었다. ‘만나면 좋은 친구’(MBC 브랜드 모토)는 악연이 됐다. 두 사건은 대중음악 시장의 역학 구도가 플랫폼에서 콘텐츠로 이동하는 현상을 드러낸다.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플랫폼을 희생한 건 기존에 없던 변화다. 절대 갑인 거대 방송 플랫폼이 연예기획사에 한 수 접고 들어간 것 역시 전례가 없다. 국내 대중문화에서 플랫폼 시대가 저물고 콘텐츠 시대로의 극단적인 쏠림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진단(2024 문화소비 트렌드)도 나온다. 과거 ‘BTS 원툴’ 기획사로 설움받았던 하이브는 ‘콘텐츠 다변화’(멀티 레이블) 전략으로 ‘최고의 복수는 성공’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국내외 막강한 팬덤을 가진 K팝 그룹의 75%가 하이브 소속인 현실에서 이들이 빠진 방송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될 리 만무하다. 국내 음악방송의 본방 시청률은 현재 0%에 가깝다. K팝 강국의 위상과 달리 음악 콘텐츠 제작 환경엔 부조리한 관행이 적지 않다. 지상파 3사를 포함한 국내 음악방송에는 ‘출연계약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회당 출연료는 가수당 5만~10만원, 투입 시간 대비 초현실적인 금액이다. 음악방송 무대의 수많은 카메라들이 촬영한 영상은 방송사 재산이다. 기획사들이 음악방송 외 영상 사용에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방송사들은 촬영물을 임의로 재편집해 판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초상권도 보호하지 못하는 현실로 마찰을 빚는 사례가 허다하다. 하이브가 MBC와 맺은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 및 아티스트 권익 제고’ 양해각서는 불공정한 제작 관행을 바꾸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대중음악 시장의 권력 추는 플랫폼에서 강력한 팬덤을 가진 기획사로 기울고 있다. 플랫폼 경쟁이 치열할수록 콘텐츠의 가치는 더 커진다. K팝의 창의적 감성에 기반한 콘텐츠의 힘이 대중음악 생태계에 가져올 새로운 변화가 주목된다.
  • 한미일 외교 “북러 위협 대응” 삼각 공조… 北 “신형 IRBM 고체연료 엔진 시험 성공”

    한미일 외교장관이 1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에 공동 대응하자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러나 북한은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에 사용할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고, 평양에서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협의도 진행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캠프 데이비드’로 견고해진 3국 협력체계를 점검하며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9월 유엔 총회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머리를 맞댄 3국 장관은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한반도를 넘어 국제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긴밀한 공조 아래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3국 간 안보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북한이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핵미사일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막는 데 힘쓰기로 했다. 북한은 보란 듯이 무기 개발의 성과를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새형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들을 개발하고 1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14일에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1·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 분출 시험들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이룩됐다”고 보도했다. 사거리 3000 ~5500㎞에 달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사용할 고체연료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는 것은 괌 등에 있는 미군 기지에 대한 기습 공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신형 IRBM 개발은 올해 북한 국방력 현대화 계획의 중대 과업”이라며 “성공한 엔진 시험을 토대로 오는 18일 ‘미사일 공업절’ 전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10차 북러 경제공동위원회’의 부문별 회담이 진행 중이라며 지난 9월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가 논의되고 있음을 알렸다. 북러 경제공동위원회는 장관급 최고 경제협력 증진 협의체다. 임업과 운수, 과학기술, 지역 간 협력, 무역 등 5개 분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용인 이동읍에 1만6000가구 규모 ‘반도체 신도시’ 조성한다

    용인 이동읍에 1만6000가구 규모 ‘반도체 신도시’ 조성한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일원 228만m² (약69만평)에 1만6000 가구 규모 신도시가 조성된다. 정부는 15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이상일 용인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으로, 용인시를 비롯해 구리, 오산, 청주, 제주 등 5개 지역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발표했다. 김오진 국토부차관은 용인시 이동읍 일원의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반도체 특화도시로 육성한다”며 “생활·환경·안전·교통 분야 등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대폭 도입해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용인시 이동읍에 조성될 ‘반도체 특화도시’ 성격의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3월 15일 발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인 이동·남사읍 215만평에 인접한 곳으로, 앞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그곳에서 일할 근로자 등의 배후 주거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할 이동·남사읍 국가산업단지와는 별도로 용인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126만평)에서 일할 근로자도 많을 것인 만큼 이동읍의 신도시는 이들 근로자의 주거지로서도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관은 이동읍 신규택지와 관련해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용인테크노밸리(1,2차) 등 다수의 첨단산단이 있는 만큼 첨단IT 인재들의 정주 지원을 위해 양질의 생활인프라를 갖춘 배후도시 조성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용인이동지구는 거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인프라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여 ‘직·주·락(Work-Live-Play)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용덕저수지-송전천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주변체육시설 등과 연계해서 친여가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상업·문화·교육기능을 강화하여 청년들이 근거리에서 일하고 즐기며 생활하는 ‘직주락 자족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동읍 신규택지와 동탄역(SRT·GTX-A)~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동서간 도로교통망, 용인 도심~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남북간 도로교통망을 확충하고,세종~포천 고속도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등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정부가 용인시 처인구 이동ㆍ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곳과 인접한 지역에 공공주택지구를 지정,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결정을 한 데 대해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이동읍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이 적용되고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교통·교육·문화·체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훌륭한 ‘직·주·락 반도체 하이테크 도시’가 탄생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번에 발표된 5곳의 신규택지에 대해 정부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되도록 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선(先)교통-후(後)입주를 실현하겠다고 했는데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시가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광역교통대책이 잘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부가 자연과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한 만큼 이동읍 신규택지 지구면적의 30%안팎을 공원녹지로 조성하고, 친수공간과 녹지가 도보로 연결되는 선형 공원녹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신도시 지구에 보육시설, 도서관 등 문화시설, 학교, 병원, 학원 등 교육 및 지원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서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구리·오산·용인 등 5곳에 8만호 신규택지…27년 사전청약

    구리·오산·용인 등 5곳에 8만호 신규택지…27년 사전청약

    경기 구리시와 오산시, 용인시에 6만 5000호 규모의 신규택지가 조성된다. 비수도권인 청주시와 제주시에는 1만 4500호 규모의 신규택지에 공공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내후년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청약이 추진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3개 지구와 비수도권 2개 지구를 합쳐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신규택지 후보지다. 1차 김포한강2(4만 6000호), 2차 평택지제역세권(3만 3000호), 진주문산(6000호) 물량을 더하면 전체 공급 물량은 16만 5000호 규모다. 수도권 신규택지엔 경기 구리토평2(1만 8500호)·오산세교3(3만 1000호)·용인이동(1만 6000호) 등 6만 5000호를 공급한다. 구리토평2 지구는 교문동, 수택종, 아천동, 토평동 일대 292만㎡(88만평)다. 서울 동부지역과 가깝고 북측엔 기존 도심과 인접해 있으며 남측에 한강이 지나는 우수한 입지다. 이 지역엔 한강변 입지를 살려 한강조망 특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산세교3 지구는 가수동, 가장동 등 일원으로 433만㎡(131만평) 규모다.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이며, 기존의 오산세교1·2지구와 인접해 3개 지구가 모두 완성되면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개통되는 KTX와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연장되면 철도교통 요충지로 자리잡게 된다. 용인이동 지구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와 천리 등에 228만㎡(69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접해 정보통신(IT) 업계 종사자들의 주거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생활인프라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해 ‘직·주·락(Work·Live·Play) 도시’로 만든다.비수도권 신규택지는 청주분평2(9000호)과 제주화북2(5500호) 등 2개 지구에 1만 4500호 규모다. 청주분평2 지구는 서원구 분평동, 장성동, 장암동 일대 130만㎡(39만평)다.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공장이 증설되면서 주거공간 확충이 요구돼 원도심과 상생하는 복합생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화북2 지구는 제주시 도련일동, 화북이동, 영평동 일대 92만㎡(28만평)다. 제주시에선 공항 남쪽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집중돼 이 지역엔 상대적으로 공공주택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지역 불균형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택지가 조성되며 발생하는 ‘교통지옥’을 막기 위해 정부는 ‘선(先)교통-후(後)입주’를 기반으로 신규택지 발표 직후에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착수한다. 기존보다 최대 1년 앞당겨 지구지정 후 1년 내에 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규택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한다. 4~5년 후 주택 공급 여력이 확충될 전망이란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는 중장기적인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자 하는 차원”이라면서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곳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국민 주거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규택지 선정엔 ▲주택 수요 ▲광역교통망 ▲통합 개발 ▲지역 여론 등이 기준이 됐다. 당초 신규택지 후보로 거론됐던 김포고촌, 고양대곡, 하남감북 등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제외됐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다만 국토부는 내년 중에 신규택지 후보지로 1~2개 지구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택지 선정 과정에서 투기 근절을 위해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직원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국토부 직원의 토지 소유는 없었고, LH 직원 2명이 후보지 내 토지를 갖고 있었지만 모두 상속으로 취득해 투기 개연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투기성 토지거래를 막기 위해 신규택지와 인근지역은 토지 거래 시에 지자체 허가가 필요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 주민 공람공고 즉시 지구 내 건축, 토지 형질변경 등 개발행위는 제한된다.
  • 여전히 경직된 공직문화… 떠나는 새내기 공무원 4년 새 3배 늘어

    여전히 경직된 공직문화… 떠나는 새내기 공무원 4년 새 3배 늘어

    “보고서는 흑백으로 인쇄하지 말고 ‘컬러풀’하게 해서 가져오래요. 그림 배치, 색감까지 일일이 신경 써야 해요. 내용보다 형식에 집착하는 거죠.” “사무관들이 국장 점심까지 챙겨요. 뭘 좋아하는지 확인해 메뉴를 고르죠. 아직도 공직 사회에는 구태가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강산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으로 공무원들은 공직사회 조직 문화를 꼽는다. MZ세대 공무원들이 늘어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지만 고루한 문화를 깨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14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근무한 지 1년도 안 돼 퇴직한 공무원은 지난해에만 3123명이다. 2018년 951명에 견줘 3배 이상 늘었다. 인사혁신처가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는 ‘경직된 조직 문화’, ‘낮은 보수’,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가 퇴직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공무원들은 보고 체계만 바뀌어도 공직사회의 경직성이 덜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공무원의 하루는 보고서로 시작해 보고서로 끝난다. 사기업을 다니다가 입직한 한 공무원은 “보고서 손질에 하루가 다 간다”며 “깐깐한 상관을 만나면 작은 문구까지 일일이 지적받는다. 보고서 양식에 얽매이지 않으면 업무에 더 집중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텐데 왜 양식에 집착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지어 결재받으러 갈 때 낡은 결재판을 사용하지 말라는 부처도 있다. 보고를 받는 국장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한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봐야 할 보고서가 산더미인데, 문구가 정확하지 않은 보고서나 양식에 맞지 않는 보고서는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결국 일 처리 속도가 늦어진다”고 말했다. 장관의 일요일 회의 소집도 구태로 꼽힌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주말에 가족과 여행을 떠났는데 장관이 예고 없이 보고를 지시해 혼자 세종으로 달려왔다고 한다. 이 과장은 “아내와 싸워 이혼 위기까지 몰렸다”고 토로했다. 한 장관은 과장급 이하 직원들의 불만을 의식해 “일요일에는 국장급 이상 간부들만 회의하자”고 제안했다. 나름 직원들을 배려했지만 엉뚱한 결과를 낳았다. 서기관·사무관들이 일요일 국장회의 자료를 준비하느라 토요일에 출근하게 된 것이다. 한 사무관은 “자료 없는 회의라고 못을 박았으면 좋았을 걸 사려 깊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없는 회의라고 보고서를 만들지 않는 건 아니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종이 없는(페이퍼리스) 회의의 취지는 좋지만 뭘 보고 읽을 수가 없으니 매일같이 요약본을 만들어 보고해야 한다. 업무량이 오히려 늘어나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낡은 문화를 개선하겠다며 연례 체육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과별로 맛집 투어나 등산 등을 기획했다가 되레 원성을 듣는 일도 있다. 한 주무관은 “연차를 소진해서 외부 활동을 하라고 해 울며 겨자 먹기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문화를 개선하되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부처의 한 과장급 공무원은 “이런 문화에 익숙해진 공무원 눈높이에서 조직을 혁신할 게 아니라 새내기 공무원이나 사기업 수준에 맞춰 파격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처 종합
  • 형형색색 팔공산, 고즈넉한 내관지… “단풍 보러 대구로 오이소”

    형형색색 팔공산, 고즈넉한 내관지… “단풍 보러 대구로 오이소”

    “단풍과 코스모스의 도시 대구로 오이소.” 대구는 화려하지 않지만 은근한 매력을 가진 도시다. 여유롭게 산책할 만한 곳도 많다.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가 볼 만한 대구 관광지를 14일 알아봤다. ●팔공산 대구 하면 팔공산을 빼놓을 수 없다. 팔공산은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3년 만인 올해 5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승격과 관련해 환경부는 이 산이 자연·경관·문화적 측면에서 보전 가치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팔공산은 동구와 인연이 깊다. 팔공산 국립공원 126.058㎢ 중 동구에 속한 면적이 34.7㎢ 다. 오랜 시간 제 스스로가 모든 계절의 주인공이었지만 그중 팔공산의 가을은 으뜸이다. 팔공산의 가을은 색(色)이다. 첫 색은 ‘노란색’이다. 도로 양옆으로 쭉 이어진 은행나무들 때문이다. 가을바람이 불 때면 자연스러운 명장면이 연출된다. 팔공산 도로를 달리는 차 위로 샛노란 은행잎이 계속 떨어지는 장관이 연속된다. 노란색으로 물든 거리는 정상으로 다가갈수록 붉은색으로 변한다. 지금은 가을이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듯하다. 팔공산에는 여러 명소가 있지만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이정표를 무시하고 다녀도 어디서든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북지장사와 방짜유기박물관 쪽은 ‘갈색’으로 물들어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차분하고 우아한 색. 북지장사로 올라가는 길에 나란히 서 있는 나무들은 갈색의 낙엽을 흩날린다. 바스락거리는 갈색 잎이 깊은 가을의 운치를 더했다. 갈색의 가을 풍경을 뒤로하고 갓바위 쪽으로 향했다. 갓바위 가는 길은 가을의 또 다른 색인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전국적으로 올해 단풍색이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래도 갓바위로 향하는 길 양옆의 단풍의 색을 굳이 표현하자면 시뻘겋다. 팔공산 근처에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다. 봉무공원 단산지, 불로고분공원 일대에서는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단산지 모습은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하중도 내륙인 대구에도 섬이 있다. 하중도다. 하중도란 하천의 중간에 생긴 섬이라는 뜻이다. 북구 노곡동 금호강 중간에 있다. 지난해 ‘금호꽃섬’이란 새로운 이름이 생겼지만 대구 사람들은 ‘하중도’라고 부른다. 꽃섬이란 이름이 붙은 건 섬이 각양각색의 꽃으로 치장하기 때문이다. 하중도에서는 꽃을 통해 봄과 가을을 더욱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가 하중도를 수놓는다. 대구 도심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다. 이에 계절을 즐기러 먼 길을 떠나기 부담스러운 시민들은 하중도를 찾아 도심 속 완연한 봄과 가을을 느끼고 있다. 11월 한 달 하중도는 만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마냥 좋은 날씨 때문인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이 섬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다양한 테마 산책로가 있는 하중도는 취향에 맞춰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쪽에는 코스모스 군락이 새들과 어우러져 대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을 연출한다. 다른 한쪽엔 국화가 있다. 국화전시회는 지난 12일 끝났지만 붉은색과 노란색, 흰색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계산성당 중구 계산동에 있는 계산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다. 1902년 건립됐으며 전체적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띠지만 첨탑과 스테인드글라스에 고딕 요소를 가미해 기품과 화려함을 더했다. 이상화가 낭만주의 시로 대표되는 ‘나의 침실로’의 영감을 이곳에서 얻었다고 전해지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계산성당 마당에는 ‘이인성 나무’로 이름 붙여진 감나무가 있다. 대구 출신 천재 화가 이인성이 그린 ‘계산동성당’에 나오는 나무다.●옥연지 송해공원 옥연지 송해공원은 달성군의 대표 명소다. 방송인 송해의 이름을 딴 장소다. 이곳 옥포읍 기세리는 송해의 부인 석옥이씨의 고향이기도 하다. 부부 묘도 송해공원 인근이다. 송해공원의 자랑거리는 산책로다. ‘전국노래자랑’이 떠오르는 조형물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금동굴 등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데크와 백세교 등은 산책 명소로 전국에 입소문이 나 있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분수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가을에는 흐드러진 낙엽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송해의 이야기를 담은 송해기념관 선비체험관도 알찬 볼거리다. 송해의 유품과 사진 자료 등에서 그의 생애, 달성군과의 인연, 전국노래자랑 등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송해카페에선 그의 캐릭터가 담긴 커피잔에 여러 가지 차를 맛볼 수 있다. 이곳 옥상에서 한눈에 내려다보는 탁 트인 송해공원의 풍경은 덤이다. 송해공원은 이 같은 풍성한 콘텐츠 덕분에 지난해에만 1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2018년 제21회 세종문화대상 올해의 명소, 2023년 산림청 걷기 좋은 명품숲길에 선정됐다.●내관지길 수성구에는 알려지지 않은 가을 명소가 많다. 내관지가 그렇다. 이곳은 라이온즈 파크와 스타디움을 거쳐 내관지, 청계사, 진밭골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도심과 가까워 인근 주민들이 주로 다니는 길이지만 산책로의 수려하면서도 고즈넉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보물 같은 곳이다. 대흥동 유아숲체험원 일원에서 시작돼 내관지에 이르는 데크로드는 기존 왕벚나무 사이를 걸어가는 숲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고, 내관지 내부에는 수상데크를 신설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차별화된 공간 조성을 위해 전문가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신창훈 수성구 총괄건축가, 독창적인 작품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는 조진만 건축가, 대경솟대작가협회 등 여러 전문가와 협업해 관리용으로만 사용되던 취수탑과 연결 교량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내관지길에는 ‘생각을 담는 길’의 독특한 테마를 더욱 부각할 수 있는 다양한 오브제(예술적 대상물)도 설치돼 있다. 오르막 구간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인생 문구가 쓰인 통나무의자,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솟대, 대나무터널 등 이야기가 있는 산책로가 되도록 조성했다.●팔현생태공원과 수성못 팔현생태공원은 아름다운 식물과 꽃을 감상하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팔현생태공원에는 산책로와 초화원, 데크, 쉼터, 철새탐조대가 조성돼 있다. 가을에는 국화, 댑싸리 등 계절을 대표하는 식물들이 포토존을 만든다. 팔현생태공원 인근에는 수성패밀리파크와 고모역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으며 금호강자전거길과 곳곳에 운동기구들이 잘 조성돼 있다. 수성못도 대구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명소다. 수성못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에 2차례나 뽑혔다. 자연을 품은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올 4월 수성구는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 타운을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지로 선정하고 관광 서비스 플랫폼인 대구 트립 앱도 구축했다. 수성못과 들안길을 잇는 수성투어버스도 운영 중이다.
  • 무주택 68만명, 지난해 집 샀다…‘영끌’ 2030 10만명, 집 팔았다

    무주택 68만명, 지난해 집 샀다…‘영끌’ 2030 10만명, 집 팔았다

    지난해 무주택자였다가 집을 산 사람이 68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 집 마련에 나섰던 20·30세대 10만명은 가격 급락기에 집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금리에 이자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집을 다시 판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4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모두 96만 2000명에 달했다. 이 중 집 1채를 산 사람은 91만 7000명(95.4%), 2채는 3만 2000명(3.3%), 3채 이상은 1만 2000명(1.3%)이었다. 무주택자였다가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68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같은 기간 소유 주택 수가 감소한 개인은 65만 2000명이었고, 이중 모든 주택을 처분해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도 37만 3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주택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호로 지난해(1.08호)보다 줄었다. 이는 다주택자 감소세와 관련 있다. 지난해 주택을 1건만 소유한 사람은 1303만 5000명(85.1%), 2건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는 227만 5000명(14.9%)이었다. 주택 소유자는 222만명 늘었지만, 다주택자 비중은 2019년 15.9%를 기록한 뒤 매년 내림세다. 주택 평균 가격 3억 1500만원…상-하위 10% 집값 차 41배 주택을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은 3억 1500만원(공시가격 기준),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4호, 평균 면적은 86.7㎡로 집계됐다. 평균 가구주의 나이는 56.8세, 평균 가구원 수는 2.58명이었다. 상위 10%의 가액은 12억 16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억 6800만원 급감했다. 반면 하위 10%의 가액은 30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상·하위 10% 간 주택 자산 격차는 2016년 33.8배, 2017년 35.2배, 2018년 37.6배, 2019년 41.0배, 2020년 46.8배, 2021년 49.5배로 해마다 벌어졌다가 지난해 40.5배로 좁혀졌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를 거치면서 고가 주택의 가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상위 10%의 평균 소유 주택 수는 2.41가구로 지난해(2.35가구)보다 늘어났지만 하위 10%의 평균 주택 수는 0.98가구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50대 유주택자 ‘최다’…2030 주택 수, 10만명 넘게 줄어 주택 소유자의 나이별 분포는 50대 주택가 385만 2000명(25.2%)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2.1%), 40대(21.7%), 70대(11.7%), 30대(10.1%) 순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집값 급등기에 내 집 마련에 나섰던 20·30세대의 주택 소유는 줄어들었다. 30세 미만 주택 소유자는 2021년 4만명 이상 늘었다가 지난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30대도 같은 기간 164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0만명 이상 급감했다. 2021년 말 1.00%였던 기준금리는 지난해 3%대까지 급등하면서,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한 20·30대가 보유 주택을 처분하면서 주택 소유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5인 이상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74.8%로 가장 높았고 1인 가구는 30.9%로 가장 낮았다. 외지인의 주택 소유 비중은 시도 중에서는 세종(30.2%)이 가장 높았고, 시군구 기준으로는 서울 용산구(54.4%)가 가장 높았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여의도공원 ‘서울의 달’ 세심한 추진 당부

    김재진 서울시의원, 여의도공원 ‘서울의 달’ 세심한 추진 당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영등포1)은 2023년도 환경수자원위원회 푸른도시여가국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의도공원에 계획된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의 달’에 대해 지적했다. 여의도공원 ‘서울의 달’은 서울시 관광정책과에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의도 150m 상공에서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계류식 가스열기구이다. 2024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받았다. 김 의원은 여의도공원이 평소 주민들의 이용이 많고, 자전거 순환길, 농구장, 운동시설 등의 이용률도 높으며, 점심시간 식사 후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직장인들로 붐비는 공원임을 강조했다.‘서울의 달’이 기존 공원이용객들을 방해하는 부분은 없는지, 근린공원으로서 맨발황톳길 같은 휴식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관광에 치우친 것이 아닌지 우려했으며, 장기적으로 제2세종문화회관도 계획되어 있어 앞으로 여의도공원이 공원으로서 휴식을 위한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계류식 가스열기구인 ‘서울의 달’에 대한 안전성에도 철저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여의도는 한강 중에서도 강폭이 넓고, 여의도 자체가 섬이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곳으로 안정성에 대한 확보를 강조했으며 주변 건물들과 떨어진 거리사생활 침해문제 등에 대해 면밀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공원에 ‘서울의 달’과 같은 대형 관광시설을 설치하는데 기존 공원이용자에 대한 배려와 안전관리 대책 등을 철저히 하기를 바란다. 특히 다른 과에서 진행하고 있으므로 긴밀히 협력해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추진하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여주 지역농협 직원, 8억원 횡령 의혹…경찰 수사

    여주 지역농협 직원, 8억원 횡령 의혹…경찰 수사

    경기 여주시 지역농협 직원이 수억원을 횡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여주 세종대왕면 세종대왕농협 지대사업소(쌀 포장지 제조) 담당과장 50대 A씨가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8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이 자체 감사 결과 드러났다. 농협 측은 최근 자체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농협중앙회 감사팀에 의뢰해 A씨의 횡령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세종대왕농협이 감사를 의뢰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 A씨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경찰에 고발조치했다”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세종로의 아침] 중동서 온 편지… “전쟁을 기념하라”/송한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중동서 온 편지… “전쟁을 기념하라”/송한수 국제부 선임기자

    “미군 철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얼마 전 서울 도심인 중구 신당동 길바닥에서 한 사람한테 느닷없는 질문을 받았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댓바람에 맞은 불의의 일격이었다. 웬 남성 둘이 간이 책걸상을 세운 채 행인들을 가로막으며 뭔지 모를 인쇄물을 돌리고 있었다. 나는 대답을 주지 않았다. 그랬더니 그는 “철수하면 안 되죠. 여기 서명해 주세요”라고 다그쳤다. 난 곧장 발길을 서둘렀다. 며칠 앞서 서울 종로구 적선동 인근을 지나다 이들과 얼추 비슷한 차림새를 한 여성들을 만난 데 이어 다시 또 난감한 상황을 겪은 것이다. 언제 우리 땅에서 미군이 떠난다고 했던가. 그런데 나 혼자만 몰랐던가. 과연 어디에서 출발한 괴담일까. 그들은 서명하지 않은 나를 어떻게 봤을까. 뒤통수에 대고 뭐라고 일갈했을까. 언뜻언뜻 퍽이나 궁금해지기도 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이 두 달째로 접어들었다. 전쟁의 원인은 물론 인명피해 규모를 놓고 두 쪽으로 갈라진 국제사회 양 진영에선 서로를 불신하지만 희생자가 너무 많다.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게 뻔하다. 버락 오바마(62) 전 미국 대통령은 “우리들 중 어느 누구의 손도 깨끗하지 않다”고 온 세상에 뼈아픈 말을 던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를 위한 지속적인 평화를 수십 년 새 이루지 못한 까닭에 맞닥뜨린 인류 모두의 잘못이라는 이야기다. 좋은 전쟁이란 없다. 덩달아 써서 괜찮은 무기도 없다. 거꾸로 나쁜 평화도, 나쁜 대화도 없다. 어엿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어떤 수단도 찬양받아선 안 된다. 더불어 그런 불행을 막을 수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가야 한다. 우리는 선험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자고 새삼 결의를 다지곤 한다. 공연한 ‘힘 자랑’으로 당초 불필요했던 싸움이 커질 수 있다. 미국도 가자지구 재점령을 고집하는 이스라엘을 경계하면서 “동맹국이라고 다 찬성하진 않는다”고 외쳤다. 서두에 주한미군 철수론을 꺼낸 까닭은 최근 애국을 빙자한 일각에서 한반도 전쟁 위기를 키우려는 목소리가 높아서다. 중동전이 2018년 발효된 9·19남북군사합의를 폐기해야 옳다는 논의로 이어졌다. 엉뚱하고 얄궂고 안타깝다. 중동 불화와 남북한 합의는 그저 무관할 뿐이어서 주변엔 그런 분위기를 걱정하는 사람이 숱하다. 기어코 9·19합의를 중동 사태와 연결한다고 해도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딴 나라를 보고서야 대책을 운운한 셈이니 그렇다. 우리는 참으로 전쟁 위험을 줄이고 있는가. 국민들이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믿고 느끼는가. ‘9·19 무효화’는 만만한 남북 관계를 위한 여정에 걸맞은가. 외려 전쟁과 차차 가까워지는 것은 아닐까. 무엇보다 남북 간 협상과 소통을 거치며 쌓은 성과를 허물진 않을까.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은 70여년 전 6·25 때 스러진 넋을 달래는 한편 후손들에겐 영원히 그런 불행을 안기지 말자는 취지로 마련된 곳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에서 이제라도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끝내 승자가 없는 싸움으로 남을 만하다. 힘겹지만 평화를 향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한때 전란으로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은 나라가 성숙해졌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답하는 길이다. 더욱이 대한민국이 이처럼 평화 전도사로 세계에서 으뜸이란 소리를 듣지 못할 이유를 모르겠다. 바로 그렇다. 이제 막 겨울 들머리인데, 벌써 봄 마중을 기다린다.
  • [사고] 서울신문 신춘문예 12월 1일까지 접수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9층 편집국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24년 1월 2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한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다른 작품을 표절한 사실이 확인되면 당선을 취소합니다. -한번 제출한 원고는 다른 원고로 바꾸거나 수정할 수 없습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편으로 보내 주십시오. 팩스나 이메일로는 원고를 받지 않습니다. 가급적 우편 제출을 권합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맨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02)2000-9595
  • 던전앤파이터 삽입곡, 오케스트라로 만난다

    던전앤파이터 삽입곡, 오케스트라로 만난다

    넥슨이 흥행작 삽입곡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잇달아 개최하며 클래식 공연계와의 접점을 넓혀 가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개최된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전국투어에 이어 올해는 ‘테일즈위버’, ‘던전앤파이터’ 오케스트라 공연을 각각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올렸다. 지난 5일엔 일본 애니메이션풍 미소년·미소녀 게임인 ‘서브컬처’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도 세종문화회관에서 관객 5000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쳤다. 게임 음악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디지털 예술이 집약된 게임과 클래식 음악의 정수라고 불리는 오케스트라의 이색 만남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클래식 공연을 즐기는 연령층을 10·20대로 확장하고 성별에서도 남성 비중을 대폭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업계 관계자들은 “게임 음악은 감상을 넘어 게임에서의 능동적 경험과 추억을 상기시킨다는 점에서 관객을 모으는 강력한 힘이 있다”면서 “게임을 향한 애정이 티켓 파워로 이어져 다수의 게임 음악 공연이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공연장에서의 호응과 만족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게임업계도 오케스트라 공연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 종합예술 콘텐츠 범주에 들어선 게임의 예술 가치와 음악성을 알릴 수 있고 게임과 대척점에 있을 것 같은 클래식 공연이라는 문화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게임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현실 세계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평이다.
  • 2024 수능 문답지 이송… 수능 한파 없지만 오후엔 비

    2024 수능 문답지 이송… 수능 한파 없지만 오후엔 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둔 13일 오전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서 인수책임자와 직원들이 수능 문답지를 옮기고 있다.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6일은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수험생들은 우산이나 우비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상돼 ‘수능 한파’는 없겠다. 세종 뉴스1
  • 내년부터 ‘게임 아이템 뽑기 확률’ 홈피 표시 의무화

    내년부터 ‘게임 아이템 뽑기 확률’ 홈피 표시 의무화

    사행성 논란으로 개혁 목소리가 높았던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의 유형, 획득률 등 구체적 정보가 내년부터 게임 내부는 물론 홈페이지와 광고물에 의무적으로 표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게임에서 무작위적·우연적 확률에 따라 보상을 획득하는 아이템을 가리킨다. 게임 이용자들은 그동안 일부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방식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해 왔다. 아케이드 게임, 교육·종교 등 공익 목적의 게임은 제외됐다.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1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 제작·배급·제공하는 게임물도 제외해 영세 업체의 부담을 줄였다. 다만 국내에 사무실을 두지 않는 해외 게임사에 이를 강제할 방안이 없다는 건 문제로 지적된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이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고배’…“아쉬움 크지만 재도전”

    순천향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고배’…“아쉬움 크지만 재도전”

    대전·세종·충남 글로컬 대학 ‘0곳’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대학이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 10개 본지정 대학에 모두 포함되지 못했다. 예비 지정을 통과했던 순천향대는 아쉬움을 표명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대전·세종·충남에서 유일하게 지난 6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통과한 15개 대학에 포함됐던 순천향대는 이날 본지정 10개 대학 선정에 탈락했다. 순천향대는 예비지정 심사에 혁신안을 제출한 대전·세종·충남권 26개교 대학(23건) 중 유일하게 심사를 통과했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라며 “우리 대학이 탈락한 이유에 대한 면밀한 상황을 파악 중이며 내년 지정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대학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천안·아산지역 또 다른 대학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결과에 대해 “충남과 대전지역이 소외되는 등 지역 안배가 고려 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대학 내외부의 혁신을 담대하고 과감하게 추진한 대학을 선정했다고 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첫 번째 선정 결과에 많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글로컬대학은 대학 개혁을 전제로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6년까지 30개 글로컬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은 108개교가 단독으로 94개의 기획서를 제출했으며, 27개교는 통합을 전제로 13개의 기획서를 공동 제출했다.
  • 수능 맞아 분주한 기업들…시험장 에어컨 점검하고 수험생 겨냥 이벤트도

    수능 맞아 분주한 기업들…시험장 에어컨 점검하고 수험생 겨냥 이벤트도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기업들도 분주해졌다. 시험장 시스템 에어컨의 난방, 소음 점검을 하는가 하면, 수험생을 겨냥한 맞춤형 이벤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시험 전날인 15일까지 서울, 강원, 세종, 충남, 전북, 제주 등 전국 300여곳의 시험장에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해 시스템 에어컨 상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냉난방 시험 가동, 실내기 소음 확인을 통해 수험생들이 최적의 실내 환경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대응 긴급 서비스팀’을 운영하고, 관할 시도교육청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시스템 에어컨 관련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LG전자도 15일까지 전국 250여곳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에어컨 작동 이상 유무를 살핀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수능 시험장을 방문해 실외기 팬 상태, 과열 여부 등을 확인하고, 교실 내 시스템 에어컨 점검을 통해 적정 난방 온도가 유지되도록 할 예정이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수험생을 위한 가격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험표를 제시하면 다음달 말까지 2만 5000원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 중 KT 멤버십 회원은 매표소에서 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받고 약 1만 9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롯데리아는 13~17일 닷새간 더블데리 버거와 더블치킨 버거 2종과 베스트 디저트 메뉴 양념감자, 탄산음료 2종으로 구성한 ‘수능 만점 팩’ 메뉴를 정상가 대비 약 32% 할인된 1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 세종 강소기업, ‘국제 경쟁력’ 확인…105만 달러 수출양해각서

    세종 강소기업, ‘국제 경쟁력’ 확인…105만 달러 수출양해각서

    세종시는 지난 9월 지역 중소기업 12개 사와 스타트업 8개 사를 대상으로 ‘세종시 강소기업-해외 바이어 매칭데이’ 개최 결과 105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지역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9월 19~20일 20개 강소기업과 해외 5개국 바이어가 참여했다. 행사결과 ㈜비티진은 친구랑, 효소 홍삼 등의 제품을 차이노스(CHAINOS)·남별주식회사·에이에스티 파마(AST PHARMA) 등 3개 사와 총 40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밖에 △맥클린코스메틱 30만 달러 △에스와이코리아 18만 달러 △화이티앤씨㈜ 7만 달러 △리봄화장품㈜ 5만 달러 △메리몽드 5만 달러 등 6개 기업이 해외 시장개척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 기업 제품에 대한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의 제품 홍보와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을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강화도조약 같은 서울시향 노조 단체협약서, 반드시 개선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강화도조약 같은 서울시향 노조 단체협약서, 반드시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8일 제321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교향악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향 노조가 1년이 넘도록 지적받는데도 전혀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는 점에 있어 강력히 비판했다. 문 의원은 “서울시향 노조의 불합리한 단체협약서에 관한 문제는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된 점이나, 1년이 넘도록 개선의 여지를 전혀 보여주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라며 혀를 찼다. 이어 문 의원은 “이는 서울시 감사담당관, 조사담당관 순위에서도 일전부터 개선을 요청했던 사안인데, 서울시향 노조는 무슨 이유로 이를 버티고 있는지 의구심마저 든다. 이렇게 협조 없이 버티고 있으니 행정은 엉망이 되어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수년째 경영평가에서 사이좋게 낮은 등급을 받지 않나. 재미있게도 세종문화회관 노조가 서울시향 노조와 한솥밥이라 왜인지 고개가 끄덕여진다”라며 양 노조의 특권의식과 강압적인 태도가 결국 낮은 경영평가를 불러오는 원인임을 비판했다. 또한 문 의원은 “서울시향 노조가 넝쿨째 굴러 들어온 권한을 포기하지 못해 끝까지 개선하지 않고 버티자는 식으로 나온다면, 서울시향 출연금 또한 해당 협약서가 체결된 2019년을 기준으로 맞춰 편성하는 대응도 있다. 시간이 멈춘 그때로 모든 것을 되돌리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세계적인 거장 얍 반 츠페덴 감독과 함께 지금의 서울시향은 ‘전명훈 황금기’를 뛰어넘을 만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마치 강화도조약 같은 지금의 단체협약서를 개선, 인사와 경영에 있어 행정적 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라며 응원과 함께 단체협약서 개선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덧붙여 단원들의 평가제 시행과 새로운 음악가 발굴을 위한 정년퇴직제 도입을 요청하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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