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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되도 초강경파… 늪에 빠져드는 의정갈등

    누가되도 초강경파… 늪에 빠져드는 의정갈등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후보가 강경파 2명으로 압축되면서 의료계의 대정부 강경 기조가 한층 짙어질 전망이다. 5일 의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일 사흘간 치러진 의협 회장 선거 투표에서 총 2만 2295표 가운데 김택우 후보가 8103표(27.66%), 주수호 후보가 7666표(26.17%)를 얻어 5명의 후보 가운데 각각 1, 2위를 했다. 의협은 결선(7~8일) 투표로 당선자를 가릴 예정이다. 두 후보 모두 의정 갈등 국면에서 강경 입장을 보여 누가 수장 자리를 차지하든 대화를 통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김 후보는 의정 갈등 초기인 지난해 2~4월 의협 비대위원장을 맡아 강경 투쟁을 지휘했고, 이번 선거에서 강경파가 주축인 전공의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 후보는 2007~2009년 의협 회장을 지낸 초강경파로, 2016년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 사고를 낸 전력이 있다. 1차 투표 결과 발표 후 김 후보는 “의료 개혁 2차 실행방안을 잠정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고, 주 후보는 “2026년 의대 모집은 중지되어야 하고 2025년에 늘어난 1500명은 2027∼2029년에 걸쳐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엄·탄핵 사태 이후 정부는 의대 증원과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있으나, 증원과 무관한 의료 개혁은 일정대로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는 9일 토론회를 열고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초안을 공개한 뒤 이달 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수치료 등 과잉 비급여 항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비중증 진료에 대한 보장을 줄이는 5세대 실손보험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 멀기만 한 육아휴직… 중소기업 여전히 ‘그림의 떡’

    멀기만 한 육아휴직… 중소기업 여전히 ‘그림의 떡’

    출산·육아 지원 제도 활용에 있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기간을 늘리고 급여를 높이는 등 다양한 일·가정 양립 제도를 손보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고용노동부의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수행한 ‘2023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차이 났다.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경우 ‘육아휴직이 필요한 사람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94.1%에 달했다. 100~299인은 89.3%, 30~99인은 71.3%였다. 반면 5~9인 사업체에선 응답자의 절반(55.4%)만이 직원 모두가 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필요한 사람도 전혀 사용할 수 없다’고 답한 비율은 5~9인 22.6%, 10∼29인 14.3%, 30~99인 9.5%, 300인 이상 2.3%였다. 육아휴직을 쓸 수 없는 이유로는 ‘동료와 관리자의 업무 부담 과중’이 36.0%로 가장 많았다. ‘사용할 수 없는 직장 분위기나 문화 때문에’ 33.0%,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서’ 26.0%, ‘추가 인력 고용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으로’ 4.9% 등이 뒤따랐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육아휴직 기간은 근속기간에 포함해야 한다. 동시에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사업체의 46.0%는 육아휴직을 승진 소요 기간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3.7%는 육아휴직 기간 중 일부 기간만 승진 소요 기간에 포함한다고 했다. 승진할 때 육아휴직 기간이 포함된다는 비율 역시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높았다. 5~9인은 27.7%지만, 300인 이상은 33.9%였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육아 지원 제도가 생기는 것과 중소기업이 현실에서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면서 “중소기업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호반건설, 하도급 대금 10일 내 지급 가장 빨랐다

    호반건설, 하도급 대금 10일 내 지급 가장 빨랐다

    호반건설이 국내 대기업집단 가운데 ‘하도급 대금 10일 내 지급률’ 1위를 기록했다. 신속한 대금 지급으로 하도급 업체가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미다. 법적으로 하도급 대금은 60일 이내에만 지급하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88개 기업집단 소속 1396개 사업자가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했다. 2023년 상반기에 처음 시행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 공시다. 호반건설은 ‘10일 이내 지급 비율’에서 가장 높은 84.62%를 기록했다. 대기업 중 가장 신속하게 대금을 지급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도모했다는 의미다. 호반건설을 포함해 한국항공우주산업(82.88%), LG(82.09%), HDC(74.76%), KT&G(71.94%), GS(71.51%) 등 6개 집단이 ‘70% 이상 지급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호반건설은 ‘15일 이내 지급 비율’에선 91.36%로 2위를 차지했다. 하도급 대금을 15일 이내에 90% 이상 지급한 기업은 MDM(97.74%), GS(91.17%), LG(91.12%), HDC(90.09%) 등 5개였다. 하도급 대금을 15일 이내 90% 이상 지급하는 게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 앞서 호반건설은 2023년 상반기 공시 점검 결과(2024년 1월 발표) 중 15일 이내 지급 비율에서 99.1%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하반기 공시 점검 결과에선 10일 이내 지급 비율이 79.01%로 3위였다. 지난해 상반기 하도급 대금 지급 총액은 87조원이었다. 삼성이 12조 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 11조 4000억원, HD현대 6조 2000억원, LG 4조 9000억원 순이었다. 현금결제 비율은 85.24%, 현금성 결제 비율은 98.19%로 집계됐다. 30일 이내 지급 비율은 평균 87.79%였다. 법정 기한 60일을 넘겨 지급된 비율은 0.14%였다. 연체지급률이 높은 기업은 한국앤컴퍼니그룹(12.88%), 이랜드(5.13%), 삼천리(4.16%) 순이었다.
  • 어린이 통학버스 대란 우려… 경유차 사용 금지 ‘일부 철회’

    어린이 통학버스 대란 우려… 경유차 사용 금지 ‘일부 철회’

    정부가 16인승 이상 또는 총중량 3.5t 이상인 중대형 어린이 통학버스를 경유차 사용 제한 대상에서 제외했다. 전기차 통학버스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새 학기를 앞두고 통학버스 대란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에 따른 조치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중대형 통학 차량의 경우 경유차 사용을 허용하는 법 개정안들이 이미 발의됐지만, 새 학기 전 국회를 통과하기 어려워 보여 적극 행정 차원에서 미리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부터 서울 전 지역을 포함해 수도권 4개 권역 등 대기관리권역에선 경유차를 어린이 통학버스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다만 경유차를 전기차나 액화천연가스(LPG) 차로 대체하기로 하고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사용을 신청하면, 지난해 말까지 운행이 가능하도록 유예 기간을 뒀다. 학원가 등 교육계에서는 임시 허용 조처가 끝나면 ‘통학버스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어린이 통학 차량 8만 6416대 중 76.3%인 6만 5908대가 경유차다. LPG차는 1만 9960대, 전기·수소차는 495대에 그친다. 유치원이나 학원마다 충전기를 설치하지 않는 이상 충전 문제가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경유 통학 차량 중 이번에 사용 제한 대상에서 빠진 중대형 차는 2만 7000여대로 약 40%를 차지한다.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경유차를 통학 차량에서 퇴출하려는 정책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6인승 이상이거나 총중량 3.5t 이상인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경유차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버스 전환을 촉진하는 보조금 정책이 시행된다. 환경부는 올해 어린이 통학용으로 구매하는 대형버스에 최대 1억 1500만원, 중형버스에 최대 1억원의 국비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 일요일 새벽 대설 뒤 극한 추위…행안부 “선제적 대응 체계 가동”

    일요일 새벽 대설 뒤 극한 추위…행안부 “선제적 대응 체계 가동”

    행정안전부가 5일부터 9일까지 한파를 동반한 대설이 예상됨에 따라 3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새벽부터 6일 새벽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많이 내릴 예정이다. 7일 아침부터 9일까지는 전라권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7일부터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예상 최저기온은 7일 영하 5도, 8일 영하 6도, 9일 영하 10도다. 행안부는 이번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피해자 유가족 불편이 없도록 해당 지역에 철저한 제설 대책 등을 강조했다. 또 취약 도로구간에 제설자원을 전진 배치하고 제설제 사전 살포 및 취약 시간대 도로 순찰로 제설제 살포 간격을 단축 운영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독거노인·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밀착관리와 한파 쉼터·응급대피소 등 보호시설 운영, 계량기·수도관 등 동파 피해 예방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각 기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가용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재난 대비·대응에 온 힘을 쏟아달라”며 “국민께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설 취약 시설물에서는 위험 상황 우려 시 사전 대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 “사고기 엔진 제작사도 현장 조사… 블랙박스 6일 미국으로 보낸다”

    “사고기 엔진 제작사도 현장 조사… 블랙박스 6일 미국으로 보낸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조사하는 한미 합동조사팀에 사고기 엔진 제작사가 추가로 합류했다. 커넥터 분실로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어려워진 블랙박스는 6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로 보내진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에서 “GE 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1명이 이날 합동조사팀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사고기 B737-800에 탑재된 항공 엔진을 제작한 미국·프랑스 합작회사 CFMI의 미국 측 업체다. 미국 보잉의 항공기에 장착된 엔진 조사는 GE 에어로스페이스가 맡는다. 한미 합동조사팀 규모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12명, 미국 연방항공청(FAA) 1명, NTSB 3명, 보잉 6명, GE 에어로스페이스 1명 등이다. 조사팀은 커넥터 분실로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어려워진 비행기록장치(FDR)를 오는 6일 비행편으로 NTSB 본부가 있는 미국 워싱턴으로 보내기로 했다. 항철위 측 조사관 2명이 동행한다. FDR이 미국 손에 넘겨지면 항공기와 엔진 제작사 측에 유리한 조사 결과가 나올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토부는 “한국 조사관이 현지 조사에 참여하게 되니 특정 국가에 편향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란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조사팀은 지난 2일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 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치고 현재 녹취록을 작성 중이다. 국토부는 “녹취록 작성 작업이 언제 끝날지 확답하기 어렵지만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 “한국 민주주의·한미 동맹 변함없이 지지”

    美 “한국 민주주의·한미 동맹 변함없이 지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우리 외교·안보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공동 접견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최 대행은 “한미·한미일 협력 등 외교 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다 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골드버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미국은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70년 이상 지속된 한미 동맹이 앞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지난 2년 5개월간 한미 동맹 발전에 기여해 온 골드버그 대사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며 “퇴임 후에도 한미 동맹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 근무를 매우 뜻깊고 보람있게 생각한다”면서 “계속해서 한미 동맹의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달 퇴임한다. 최 대행은 브런슨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안정을 수호할 수 있도록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공기관도 내수 살리기 나섰다… 연 66조 투자 추진

    공공기관도 내수 살리기 나섰다… 연 66조 투자 추진

    투자 규모가 큰 26개 공공기관이 1월부터 66조원 투자에 나선다. 특히 상반기에만 60%가량 집중적으로 집행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3일 안상열 재정관리관 주재로 ‘2025년 제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투자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투자 목표액은 66조원으로 지난해 63조 5000억원에서 2조 5000억원 더 늘었다. 이 가운데 57%인 37조 6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 목표치 34조 9000억원보다 2조 7000억원 큰 규모다. 상반기 집행액으로 역대 최대액이다. 안 관리관은 “국민 생활 안정과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면서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집행액을 면밀히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26개 공공기관은 국민 주거 안정, 에너지 및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 공급사업에 21조 6000억원을, 한국전력공사는 송배전 사업 등에 11조 9000억원을,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건설 및 시설 개량에 6조 2000억원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가계 재기와 기업 정상화 지원에 2조 30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기재부는 앞으로 매주 투자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매월 1회 이상 점검회의를 열 계획이다.
  • 의료개혁특위, ‘의료사고 공적 배상체계’ 구축 논의

    의료개혁특위, ‘의료사고 공적 배상체계’ 구축 논의

    정부가 필수과 기피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의료사고 배상보험·공적 체계 문제점을 진단하고 우리나라에 맞는 공적 배상체계 마련 방안을 검토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개특위)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티타워에서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 제15차 회의를 열고 ▲(가칭) 환자 대변인 및 국민 옴부즈만 시범사업 추진계획 ▲의료사고 배상보험·공제체계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에서는 의료사고 위험평가와 함께 환자들의 실질적 피해 복구를 도울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공적 배상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동안 의료사고는 배상액 규모가 크고 사고 원인 규명이 복잡해 적정 위험평가와 합리적 보험·공제 상품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보험·공제 가입 규모가 작아 수술, 분만 등을 담당하는 고위험 진료과들은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왔다. 예컨대 내과(일반) 보험료는 약 59만 5000원으로 책정됐지만 외과(뇌수술 포함) 보험료는 약 757만원, 산과(분만 포함) 보험료는 약 876만원에 달했다. 이를 위해 긴급 피해지원, 사고 예방 지원, 분쟁 중재 등을 기능하는 ‘환자 중심 배상체계’ 마련 방안을 검토했다. 여기에는 배상 결정이 나기 전이라도 의료사고로 인한 일부 치료 비용과 생계비 등을 긴급 지원하고, 의료사고 소통 지원 법제화에 따라 의료사고 원인 분석 결과 등을 의료진과 함께 피해자에게 설명하고 의료진·피해자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 심리 지원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의개특위는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 발표에 포함됐던 환자 대변인(가칭) 및 국민 옴부즈만 시범사업의 추진계획도 점검했다. 환자 대변인 시범사업은 의료감정·조정 절차 중 환자들이 파악하기 어려운 전문적 쟁점을 검토하고 적정 배상 범위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노연홍 의개특위 위원장은 “환자 피해 회복을 위한 의료사고 배상체계 확충과 의료인 수사·사법리스크 완화를 위한 사법 체계 구축은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의 가장 핵심적 두 축”이라며 “특위와 전문위 논의를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독립적 공적 배상체계 구축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체포영장 집행 막아선 ‘尹호위무사’는 누구

    체포영장 집행 막아선 ‘尹호위무사’는 누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막아낸 것은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의 결정이었다. 3일 오전 공수처 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에 진입해 박 처장에게 윤 대통령 체포 및 수색 영장을 제시했다. 그러나 박 처장은 대통령경호법상 경호구역이라는 이유로 수색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경호법 제5조에 따르면 경호처장은 경호업무 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경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또 질서 유지, 교통 관리, 검문·검색, 출입 통제, 위험물 탐지 및 안전 조치 등 위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활동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호처는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을 때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처장은 1964년 충남 공주 출생으로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정 계급으로 시작해 경찰청 마약수사과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기획 부서를 거쳤다. 2010년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한 뒤 재직 중 사직하고 정계에 진출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 후보로 충남 공주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2013년 6월부터 박근혜 정부 청와대 경호실 차장으로 근무했다. 이때 ‘계엄 비선’으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 2016년 20대 총선 때 세종시에서 다시 출마했지만 재차 고배를 마신 박 처장은 이후 새누리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과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를 지냈다. 지난해 9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대통령 경호처장에 임명되며 공직에 복귀했다. 박 처장은 윤 대통령을 ‘그림자 수행’해 왔고, 계엄 선포 전후로 윤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가장 잘 아는 인사로도 지목돼 왔다. 특히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 대통령 지시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안가)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경호처는 박 처장이 계엄 관련 내용은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경호처는 “박 처장은 3일 저녁 비상계엄과 관련된 내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경찰청장과 서울청장에게 접견 연락을 했으며, 접견 자리에 배석하지 않아 접견 내용을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박 처장은 노 전 사령관과 2015년 경호실 차장 퇴임 이후 전혀 연락한 바 없다”고도 했다. 이날 오전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박종준 힘내라”를 외치며 영장 집행 시도를 막는 박 처장을 응원하는가 하면 같은 시간대 구글에선 ‘경호처장’ 검색량이 1000% 이상 폭증하기도 했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 처장 등을 입건했다고 밝히며 4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 업무보고 받는 최상목 대행… “국정 공백 최소화”

    업무보고 받는 최상목 대행… “국정 공백 최소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부처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3일 기재부에 따르면 8개 부처와 5개 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최 대행에게 업무보고를 한다. 최 대행은 이번 업무보고를 어려운 여건 속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민 생활 안정에 만전을 기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앞서 2017년 초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의결로 직무가 정지됐을 때도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았다. 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4개 기관이 경제 리스크 관리와 경제 활력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한다. 9일에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가 북핵 대응·미국 신정부 출범 등 외교·안보 이슈를 중심으로 보고한다. 10일에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6개 기관이 사회부문 보고를 진행한다. 13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5개 기관이 민생 안정과 성장 동력 강화 방안을 보고한다. 14일에는 법무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 4개 기관이 안전 사회와 지방시대를 주제로 보고한다.
  • 오주영 후보 “체육의 지방시대 이끌겠다”…대한체육회 지방 이전 제시

    오주영 후보 “체육의 지방시대 이끌겠다”…대한체육회 지방 이전 제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한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39)이 체육의 지방시대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대한체육회의 지방 이전을 제시했다. 오 후보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체육회 지방 이전은 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 서울에 집중된 체육 자원과 기회를 전국으로 분산시키고, 지역 체육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체육 균형 발전의 강력한 의지 표명을 위해 수도권이 아닌 세종시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그는 지역과 연계한 종목별 국제 대회 유치로 대한민국 체육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 후보는 “대한체육회의 지방 이전은 행정 중심지를 옮기는 것을 넘어, 체육이 지역사회의 새 도약을 가능하게 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체육 관련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와 지도자의 땀과 열정이 존중받는 세상. 심판이 존경받고 동호인이 즐거워하는 체육을 만들겠다”며 “진짜 체육인들과 함께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출신인 그는 대전시 세팍타크로협회장을 거쳐 2021년 1월, 36세로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에 당선돼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수장 가운데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오늘 14일 치러진다
  • 지난해 출생자 수 24만명, 9년 만에 반등…인구는 5년 연속 ‘감소’

    지난해 출생자 수 24만명, 9년 만에 반등…인구는 5년 연속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자 수가 전년 대비 약 3% 증가해 9년 만에 반등했다.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수 증가로 인구 자연 감소는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출생(등록)자 수가 24만 2334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23만5039명)보다 7295명(3.1%) 늘어난 수준이다. 남아 출생자 수가 12만3923명으로 여아(11만8411명)보다 5512명 더 많았다. 연도별로 출생자 수는 2016년 41만 1859명에서 2017년 36만 2867명, 2018년 33만 4115명 2019년 30만 8697명 2020년 27만 5815명, 2021년 26만 3127명, 2022년 25만 4628명, 2023년 23만 5039명 등으로 줄어오다 2024년 24만 2334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말소)자 수도 늘었다.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6837명(1.93%) 증가한 36만 757명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뛰어넘는 ‘인구 데드크로스’ 이후 인구 자연 감소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주민등록 인구는 2020년(5182만 9023명) 감소하기 시작해 2021년 5163만 8809명, 2022년 5143만 9038명, 2023년 5132만 5329명, 2024년 5121만 7221명으로 5년 연속 감소세다. 성별 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여자는 2571만 8897명으로, 남자(2549만 8324명)보다 22만 573명 더 많다. 지난 2015년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한 이래 가장 큰 격차다.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5.3세로 전년(44.8세)보다 0.5세 늘었다. 전국 평균연령(45.3세)에 비해 수도권(44.3세)은 1세 낮았지만, 비수도권(45.9세)은 0.6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2604만 7523명(50.86%), 비수도권 인구는 2516만 9698명(49.14%)으로 나타났다. 2023년 대비 수도권은 3만 3258명(0.13%)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14만 1366명(-0.56%)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 인구가 증가한 시도는 경기(6만 3864명), 인천(2만 3600명), 충남(6455명), 세종(4160명) 4곳으로 그 외 13곳은 감소했다. 주민등록 인구 현황 등 관련 통계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누리집(jumin.mois.go.kr),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및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설 연휴 SRT 승차권 13일부터 예매… ‘노쇼 방지’ 위약금 더 강화된다

    설 연휴 SRT 승차권 13일부터 예매… ‘노쇼 방지’ 위약금 더 강화된다

    수서고속철도(SRT) 설 명절 승차권 예매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고 운영사 에스알(SR)이 3일 밝혔다.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흘간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가 대상이다. 13~14일에는 만 65세 이상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가, 15~16일에는 전 국민이 예매할 수 있다. 미리 등록한 고객은 ‘우선 예매’를 할 수 있다. 사전에 등록하지 못한 고객은 전화(1800-0242)로 신청하면 된다. 전 국민 대상 예매는 15일에 경부·경전·동해선, 16일에 호남·전라선 열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매한 승차권은 반드시 정해진 기간에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판매되지 않거나 취소된 잔여 좌석은 16일 오후 3시 이후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설 명절 예매부터 위약금 기준이 강화된다. 승차권 예약부도 방지를 위해서다. 열차 출발 하루 전까지 위약금은 기존 400원에서 요금의 5%로,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는 5%에서 10%로 높아진다. 출발 3시간 이내 위약금은 10%에서 20%로, 출발 후 20분까지는 15%에서 30%로 상향된다.
  • 최상목 대행 “중기·소상공인에 파격 지원… 국회와 긴밀히 소통”

    최상목 대행 “중기·소상공인에 파격 지원… 국회와 긴밀히 소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어느 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도입하고 시설투자 가속상각 특례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이어 “영세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 금액 소득공제율을 30%로 상향하고 설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5%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며 전날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정책을 소개했다. 최 대행은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의 민생 신속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내수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경제 성장의 온기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까지 빠르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건의하면 신속히 응답하는 ‘중소기업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이달부터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행은 국회와의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우원식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국민·기업·정부 등 경제 주체가 합심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면서 “중소기업계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인내심을 발휘하여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뜻의 인내외양(忍耐外揚)의 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최상목 대행 “희생자 유가족에 긴급 생계비 지원”

    최상목 대행 “희생자 유가족에 긴급 생계비 지원”

    정부가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모 과정에서 생업을 뒤로하실 수밖에 없는 유가족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을 것”이라면서 “저소득 유가족 긴급 생계비 지원과 함께 건강보험료·국민연금 보험료 납부예외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유가족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을 위한 추가적인 정부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사고 원인 규명에 속력을 내 줄 것도 당부했다. 그는 “한미 간 비행기록장치 분석 협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분석과 관련해 운송 시기, 방법, 소요 기간 등에 관한 협의를 조속히 매듭 지어달라. 국내 현장 증거 수집과 음성기록장치 분석 등도 조속히 완료해달라”고 말했다.
  • [속보] 지난해 출생등록자 수 24만명…9년 만에 증가

    [속보] 지난해 출생등록자 수 24만명…9년 만에 증가

    행정안전부는 3일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출생(등록)자 수가 24만 2334명으로 2023년(23만 5039명) 보다 7295명(3.10%) 늘어 9년 만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 “교사직 물러나는 것 고려”…‘음주운전’ 초등교사 2심 벌금형

    “교사직 물러나는 것 고려”…‘음주운전’ 초등교사 2심 벌금형

    음주운전 중 남의 차를 들이받아 다치게 해 1심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초등학교 교사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1심대로 끝나면 교사직도 끝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대전지법 제1형사부는 음주운전, 치상 혐의로 기소된 초등 교사 A(36)씨의 항소심을 열고 1심을 파기한 뒤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3년 4월 11일 오후 10시 40분쯤 세종시 반곡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고 3㎞쯤 달리다 앞서가던 B(40)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B씨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넘는 0.096%로 측정됐다. A씨는 2019년 4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 공무원이 금고 이상의 실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형이 확정되면 당연퇴직 처리된다. 1심 재판부는 “2019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고도 4년 만에 다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벌금형으로는 예방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A씨가 징역형을 받으면 당연퇴직 처리된다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하지만 이는 교육공무원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보장하려는 법령 취지에 어긋나고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자신과 합의한 상대방 운전자가 처벌 불원서를 냈는데도 1심 재판부가 징역·집행유예를 선고하자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하면 A씨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 독감 8년 만에 최대 유행…“고위험군 접종 서둘러야”

    독감 8년 만에 최대 유행…“고위험군 접종 서둘러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2016년 이래 최대 규모의 유행이 나타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12월 22~28일)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 수는 73.9명으로 2016년 최고 정점(86.2명) 이래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주(15~21일)의 31.3명에서 136% 급증한 수치다.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13~18세 청소년층 환자 수가 특히 높았다. 지난해 12월 22~28일 기준 13~18세(151.3명)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았고, 7~12세(137.3명), 19~49세(93.6명) 순이었다. 질병청은 지난달 20일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주의보 발령에 따라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오셀타미비르 경구제(타미플루), 자나미비르 외용제(리렌자로타디스크) 등 항바이러스제 2종을 처방받을 때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 아울러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등은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통상 봄철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들은 이미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으시라”면서 외출 전후 손 씻기 등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 최상목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 6일부터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

    최상목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 6일부터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오는 6일부터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8차 회의에서 “가족을 잃은 슬픔에 남은 가족에 대한 돌봄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어르신이나 자녀 등 가족에 대한 돌봄 등이 필요한 유가족은 공항 내 접수 전화나 긴급 돌봄 대표 전화(1522-0365)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돌봄 서비스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특별 모금한 성금으로 지원된다. 또 최 대행은 “추모 과정에서 생업을 뒤로하실 수밖에 없는 유가족들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며 “정부는 저소득 유가족에 대한 긴급 생계비 지원과 함께 건강보험료 등과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예외 적용 등 이번 사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유가족을 위한 생필품, 셔틀버스 임차,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물품 등 지자체의 구호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남 무안군과 광주광역시에 재난구호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즉시 지원한다. 최 대행은 전날부터 시작된 희생자 발인을 언급하며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유가족 희망에 따라 일시에 장례가 집중되더라도 장례식장과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자세히 살펴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항 현장에서 의료진료소, 한방진료소, 수액실 등도 세심히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안 현장의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장례, 숙식, 법률, 보험, 심리안정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고 30여개 기관에서 나온 인력들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유가족들이 느끼시기에는 부족할 수도 있다”며 “정부는 유가족들의 권한을 소중히 생각하며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고원인 분석 작업에 대해서는 “한미 간 비행기록장치 분석 협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분석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운송 시기, 방법, 소요 기간 등에 관한 협의를 조속히 매듭 지어달라”고 강조했다. 국내 현장 증거 수집과 음성 기록장치 분석 등도 조속히 완료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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