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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9급 시험 보는데…” 아직도 대책 없는 인사처

    인사처 “수사 결과 나오면 공식 대응” 직원들은 전국 내려가 시험장소 점검 공시생의 무단 침입으로 보안이 뚫린 인사혁신처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여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9일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22만여명이 응시하는 국가직 9급 시험을 치르는 데다, 이번 주말 정부세종청사 이전까지 겹친 상황이다. 조성제 인사처 채용관리과 과장은 8일 “시험과 이사 준비 탓에 정신이 없는 시기인데, 이번 사건까지 겹치면서 직원들이 전부 진이 빠졌다”며 곤혹스러워했다. 경찰 중간수사 결과가 발표된 전날 인사처는 심야 내부 회의를 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하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이날 오전까지도 대응 방침을 고심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식 대응은 수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나 할 것”이라며 “앞서 경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할 때(지난 1일)와 공식 브리핑을 할 때(지난 6일) 도어록 옆 벽면에 비밀번호가 적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이 사건 은폐 의도로 해석될 줄은 미처 몰랐다”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사안이라고 판단해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6일 브리핑에 앞서 직원들의 개인용컴퓨터(PC) 관리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인사처 공무원들은 이날 거의 자리를 비웠다. 9일 전국 17개 시·도 306개 시험장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22만여명이 응시하는 국가직 9급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날 전국 각지로 내려가 시험장소를 점검하고 9일 시험을 진행하는 인원은 주무부처인 인사처를 비롯해 중앙·지방직 공무원 2만 2568명이다. 조 과장은 “올해 초부터 세종청사 이전을 앞두고 9급 시험 답안지 관리 보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며 “답안지를 관리할 마땅한 장소도 쉽게 구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날부터 시작된 총리실 감찰에서는 정부서울청사 관리를 총괄하는 정부서울청사관리소 관리과 공무원들이 가장 먼저 조사를 받았다. 향후 행자부 감사관실은 총리실 감찰 결과를 받아 보완이 필요하면 추가 조사한 뒤,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5급이상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하게 된다. 6급 이하는 행자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종시로 이사 가는 국민안전처

    세종시로 이사 가는 국민안전처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있던 국민안전처가 세종시 이전을 시작했다. 안전처 직원들이 사용할 집기류가 8일 세종시 노을로 정부세종2청사 건물로 운반되고 있다. 안전처 50개과 직원 547명이 이날부터 24일까지 세종청사로 먼저 옮기고, 오는 8월 26일~9월 4일 2단계 이사 때는 30개과 460명이 이사를 간다. 이전 작업은 9월 2~4일 박인용 안전처 장관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이 세종청사로 가면서 마무리 된다. 세종 연합뉴스
  • 첨단이라는 세종청사도 보안 없었다

    첨단이라는 세종청사도 보안 없었다

    실·국 모든 과 한 사무실 사용 출입문 중 하나만 열려도 보안 구멍 7일 오전 8시 30분 해양수산부 등이 입주해 있는 정부세종청사 5동. 건물 진입을 위한 ‘스피드게이트’ 앞에서 평상시에 안 하던 가방 검색이 이뤄졌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공항처럼 사람도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하고 ‘삐 소리’가 나면 소지품 검사도 진행해야 했지만 모두 생략됐다. 가방만 보안검색대에 올려놓고 모두 검색대를 돌아서 지나갔다. 오후 2시. 이때도 달라진 건 없었다. 정부청사관리소 방호안전과 관계자는 “원래는 공항 검색대처럼 꼼꼼하게 해야 하는데 안전보다 불편함 때문에 생략한 거 같다”고 말했다. 정부서울청사가 일개 ‘공시생’에게 뚫리면서 정부청사의 안전과 보안에 비상이 걸렸지만, 세종청사는 여전히 무감각했다. 이날 아침부터 청사 경계령이 내려졌지만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보니 곳곳에서 ‘안전·보안 매뉴얼’과 다른 광경이 포착됐다. 근무 시간일지라도 보안상 사무실 문을 닫아 놓는 게 맞지만 대부분 활짝 열어 놓았다. 불편하다는 게 이유였다. 심지어 사람이 없는 점심때도 사무실을 열어 놓은 곳이 적지 않았다. 세종청사는 각 과가 별도 공간으로 분리돼 있지 않다. 같은 실·국에 소속된 모든 과는 넓은 사무실을 함께 쓴다. 보통 1개 실·국 사무실에는 문이 3~4개 있는데, 문을 1개만 열어 놓아도 모든 과를 다 돌아다닐 수 있다. 낮 12시 20~30분 세종청사 한 부처 3~7층 사무실을 모두 확인한 결과, 각 층 사무실의 80% 이상이 불이 꺼진 채 활짝 열려 있었다. 사무실에 불쑥 들어가 봤지만 제지하는 직원은커녕 책상에 앉은 직원조차 잘 볼 수 없었다. 어두운 탓에 사무실 책상을 뒤지더라도 눈에 잘 띄지 않을 것 같았다. 사무 공간에는 프라이버시 문제로 폐쇄회로(CC) TV도 없다. 끝에서 끝까지 빠른 걸음으로 걸었을 때 2분 정도 걸리는 큰 사무실에 직원은 고작 2~3명뿐이었다. 방호실 관계자는 “점심 시간 절전을 위해 소등하는 것은 권장 사항이고 사무실 문을 닫아 놓는 것은 의무 사항”이라면서 “직원이 많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점심 시간 때 몇몇 직원만 남은 상태에서 불까지 꺼 놓고 사무실 문을 열어 놓으면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무실 문을 항상 열어 놓다 보니 세종청사에서는 전자잠금장치(도어록)가 큰 의미가 없다. 각 동 정문과 건물 스피드게이트만 통과하면 사무실 출입에 전혀 제한이 없어서다. 사무실 청소를 담당하는 미화원도 굳이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건 들어올 수 있다. 미화원들은 서울청사에서 발생한 도어록 옆에 붙인 비밀번호를 의식한 듯 “청소하는 구역 사무실의 비밀번호를 다 외우고 있다”고 했다 정문과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는 세종청사 출입증 관리도 허술해 보인다.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출입증 분실 신고는 각 부처 인사과에서 취합한다”면서 “(우리는) 관련 통계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최고가 국가 건물은 세종청사 1단계

    최고가 국가 건물은 세종청사 1단계

    국가가 보유한 건물 중 가장 비싼 것은 정부세종청사 1단계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의 재산 가치는 11조원에 달한다. 정부가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15 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국유재산은 990조 3177억원으로 전년(938조 4902억원)보다 51조 8275억원(5.5%)이 늘었다. 국유 건물 중 장부가액이 가장 큰 재산은 정부세종청사 1단계로 4819억원으로 평가됐다. 정부세종청사 1단계는 2012년부터 4년 연속 1위다. 이곳에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6개 정부부처가 입주해 있다. 2위는 정부세종청사 2단계(4354억원)다. 정부세종청사 2단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가 있다. 정부세종청사 두 건물을 모두 합한 가치는 9173억원에 달했다. 광주 동구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3043억원으로 3위였다. 이어 서울 여의도의 국회의원회관(2361억원),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2336억원) 순이다. 고속도로 중에서는 경부고속도로가 10조 9911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서울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6조 5292억원), 부산과 순천을 연결하는 남해고속도로(6조 3170억원)가 2, 3위였다. 물품 가운데에선 지난해 도입된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4호기(누리와 미리)가 532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외교부의 여권발급시스템(133억원),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3호기(해온과 해담·84억원)가 그 뒤를 따랐다. 무형자산 가운데 재산가액이 가장 높은 것은 국세청이 보유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995억원)이었다. 지난해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은 홈택스, 현금영수증, 전자세금계산서, 연말정산간소화 등 국세청의 8개 기존 사이트를 통합한 인터넷 서비스다. 2013년, 2014년 2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켜 온 기재부의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 ‘디브레인’(353억원)은 2위로 내려왔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힘쓸’ 與 후보냐, 6선 관록이냐… 공무원·신도시 표심이 변수

    ‘힘쓸’ 與 후보냐, 6선 관록이냐… 공무원·신도시 표심이 변수

    요란한 트로트가 3일 세종시의 느지막한 일요일 아침을 깨웠다. 세종시민체육관 앞에 세워진 4·13총선 유세 차량 2대가 20미터 거리를 두고 ‘선거 로고송’으로 한판 기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빨간색 차량에선 가수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를 ‘박종준 박종준’으로 개사한 노래가, 하늘색 차량에선 가수 편승엽의 ‘찬찬찬’에 ‘이해찬’을 얹은 노래가 뒤섞여 울려 퍼졌다. 길 가던 세종시민들은 소음이라 생각한 듯 귀를 막고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하지만 ‘굉음 유발자’인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와 무소속 이해찬 후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띤 선거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와 국민의당 구성모 후보도 뒤늦게 도착해 “열심히 하겠다”며 명함을 돌렸다. 이날 열린 배드민턴 대회에는 1000여명에 이르는 세종시민이 몰렸다. ●박종준 여론조사 기세 만만찮아 세종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신설된 지역구다. 당시 민주통합당(더민주 전신) 소속으로 출마한 이 후보가 47.9%를 얻어 당선됐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분위기는 그때와 상당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조사에서도 도전자인 박 후보의 기세가 만만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 후보는 “세종이 단순한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해찬 지역 위해 많은 일 해줄 것” 조치원에서 만난 노옥분(44·여)씨는 이 후보를 겨낭한 듯 “정치인들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오는 것은 지역 주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 욕심 때문”이라며 “정치 오래 한 사람은 뽑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임외덕(64)씨는 “여기는 여당을 찍어야 발전이 됐다. 조치원이 연기군, 금산군과 합쳐져 있을 때도 2번은 잘 안 찍었다”며 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물론 세종 ‘초대 의원’인 이 후보에 대한 지지자도 있었다. 정성욱(51)씨는 “이 후보는 국무총리도 한 6선의 관록 있는 의원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동철(43)씨는 “이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세종시를 추진했고 그 약속을 지킨 분”이라고 했다. 한 40대 여성은 이 후보를 보더니 “제가 95학번인데 관악에서 학교를 다녔다. 진짜 팬이다”라며 반겼다. 이 후보는 서울대가 있는 관악을에서만 5선 의원을 지냈다. ●더민주 문흥수 “실제 투표 결과에 기대” 더민주 문 후보는 이 후보를 강력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아직 더민주 당적을 갖고 있는 시의원이나 당원으로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략공천을 받은) 저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과 다름없어서 도중에 내릴 수 없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샘플로 잘 잡히지 않는 신도시 지역 인구가 많기 때문에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는 다를 것”이라고 당선을 자신했다. 세종 인구는 19대 총선 당시 9만 8769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3월 말 기준 22만 3461명으로 4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국민의당 구 후보는 전동바이크를 타고 지역을 돌며 젊은 층 표심 잡기에 적극 나섰다. 이 밖에 민주노총 소속의 민중연합당 여미전 후보도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당 구성모 젊은층 표심 잡아라 세종 중심지에서 만난 시민들은 선거와 정치에 대해 쉬쉬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많기 때문으로 인식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30대 공무원은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어린이집이나 육아센터가 부족하다. 그리고 말단 직원은 전부 유배 보내 놓고 고위직은 전부 서울에 사는 것도 불만”이라며 “공무원들의 불만을 불식시킬 공약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세종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세종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세종 행복도시 건설에 15년간 107조원 투입

    2030년까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를 완성하는 데 민관 모두 합쳐 107조원 정도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됐다. 행복도시의 민간투자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건설 사업기간인 2030년까지 민관 투자 규모가 모두 106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투자액은 정부 예산(국비 8조 5000억원)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예산(14조원) 등 22조 5000억원이다. 주택 및 편의시설 등에 대한 민간투자(건축부분, 부지는 제외)도 84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 투자금액은 개발계획에 명시된 시설별 용지면적과 1단계(2006~2015년)까지 실제 투입된 시설별 건축비를 근거로 산출됐다. 향후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다소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민간투자는 주거시설(거주인구 50만명 목표) 투자 금액이 49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시설용도별 규모는 상가 등 편의시설(22조원), 의료·산업시설(4조원), 대학교 등 교육시설(3조 5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각종 편익시설(4조 7000억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산하기관(1조 2000억원) 투자비도 포함됐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1단계(2006~2015년) 개발과정에서 약 29조원이 투입돼 전체 투자규모의 27.1%가 완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100조원 이상 투자되는 행복도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2018년까지 1-5생활권(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숙박시설 2곳(830실)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정치권·지자체 요구한다고 마구잡이 개발 맡지 않을 것”

    “정치권·지자체 요구한다고 마구잡이 개발 맡지 않을 것”

    “백기사 관행 바꿔 전략적 제휴” 박상우 신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정치권이나 지자체가 요구하는 마구잡이 개발을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사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기자실을 찾아 “LH가 쓸 수 있는 돈은 정해져 있어 사업 방식을 바꿔야 한다”면서 “그간은 지방자치단체나 국회의원이 요구하면 LH가 백기사처럼 깃발을 들고 나서서 혼자 사업을 했는데 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지자체나 기업 등 여러 단위와 전략적으로 제휴하겠다”면서 “시중에 돈이 많은 상황이라 LH가 나서서 투자 기회를 만들면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또 튼튼한 아파트 건설은 LH의 기본 책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도 옛 주택공사가 지은 아파트에 산다”면서 “LH 아파트는 저렴하지만 튼튼하다는 이미지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LH 분양 아파트의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주공아파트의 ‘작고 저렴하지만 튼튼하다’는 이미지를 살려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씨줄날줄] 국회 세종시 이전론의 허실/구본영 논설고문

    [씨줄날줄] 국회 세종시 이전론의 허실/구본영 논설고문

    ‘길 과장’, ‘길 국장’.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가 탄생한 이후 중앙 부처 공무원 사회에서 회자되는 자조 어린 신조어다. 세종시와 서울을 오가느라 많은 시간을 길에서 허비하면서다. 부처 사무실과 청와대·국회 및 유관 기관들이 떨어져 있어 생긴 부작용이다. 지금은 세종시로 전셋집을 얻어 이사 간 친구의 말이 생각난다. 공무원 직급별로 세종시에서 잠자는 날 수가 줄어든다는 ‘썰렁 개그’였다. 7급 주무관은 한 주에 7일간 자는 반면 5급 사무관은 5일, 4급 과장은 4일 잔단다. 고위공무원단 나군인 자신은 이틀만 잔다기에 “장·차관은?”이라는 우문을 던지자 현답이 돌아왔다. “정무직은 직급이 없어 0”이라는. 서울과 세종시로 수도 기능이 분할되면서 국정의 비효율성이 커진 건 사실이다. 서울 중앙청사나 세종청사의 공무원 출장비용만 연간 1200억원으로 추정된단다. 한국행정학회는 광의의 행정·사회적 비효율성을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2조 8000억∼4조 8800억원에 이른다고 추정한 바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세종시 출범 전부터 이런 비효율을 예측했다. 다만 찬성론자들은 지역 균형개발이란 이점이 이를 상쇄하기를 기대했다. 2003년 10월 신행정수도연구단이 주최한 세미나가 기억난다. 도시 및 지역개발 분야의 석학 해리 리처드슨 미국 남가주대 교수는 “충청권으로의 수도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해 주최 측을 머쓱하게 했다. 서울에서 너무 가까워 인구 분산 효과가 없고 교통체증만 유발할 것이란 논리였다. 당시 기자는 반신반의했다. 한때 도시계획학도로서 수도권 인구 밀집의 폐해를 덜려면 행정수도가 필요하다는 논문을 썼던 입장에서 수긍하긴 힘들었다. 다만 수도 분할의 역기능이 두드러져 보이는 요즘 그의 혜안에 새삼 놀라게 된다.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약을 발표하려다 발을 뺐다. 김종인 대표가 일단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실질적 이전은 장기 과제로 논의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신행정수도법을 위헌이라고 본 헌법재판소 결정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는 뉘앙스였다. 2004년 헌재 결정문은 “관습 헌법상 수도는 서울이고, 수도는 입법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자 대통령이 활동하는 장소”라는 요지였다. 세종시가 인구 분산 효과 없이 비효율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 보완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총선에서 표를 얻는 차원에서 접근할 일은 아닐 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수도 이전 공약으로 대선에서 “재미를 좀 봤다”고 했지만…. ‘길 과장’이나 ‘길 국장’ 대신 여의도 의사당과 세종시 분원을 오가는 ‘길 비서관’이나 ‘길 보좌관’을 양산해도 곤란하다. 김 대표의 신중론이 법리적 제약 때문이 아니라 나라의 백년대계를 감안한 결과이기를 바랄 뿐이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새로 선보인 태극 도안 정부기

    새로 선보인 태극 도안 정부기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25일 방호원들이 무궁화 도안에서 태극 도안으로 바뀐 대한민국 정부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대한민국 정부기가 바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 등 10개 정부청사에서 태극 도안이 담긴 새 정부기 게양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가행정기관이 정부기 문양을 기관기로 활용토록 해 조직개편 때마다 각 기관 상징이 바뀌는 데 드는 행정·재정적 낭비 요인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행자부는 밝혔다. 연합뉴스
  • “공무원 기러기 부부 합쳐라” 서울·세종시 인사교류 협약

    중앙부처의 3분의2가 세종시로 이주함에 따라 세종시와 서울에서 외기러기 생활을 하는 부부 공무원들이 합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24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교류협약을 맺고 공무원 인사교류를 하기로 했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거주 공무원 가운데 배우자가 공무원 또는 교원으로 재직 중인 경우는 172명이다. 공무원 배우자는 지방공무원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교원, 세종청사에 근무하지 않는 국가공무원 등이다. 이들 가운데 36.6%는 세종시로 배우자가 전입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어 이번 세종시와 서울시의 인사교류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세종시-서울 별거 부부공무원 합가 길 열렸다.

    세종시로 중앙부처의 3분의 2가 이주함에 따라 세종시와 서울에서 외기러기 생활을 하는 부부 공무원들이 합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24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교류협약을 맺고 공무원 인사교류를 하기로 했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거주 공무원 가운데 배우자가 공무원 또는 교원으로 재직 중인 경우는 172명이다. 공무원 배우자는 지방공무원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교원, 세종청사에 근무하지 않는 국가공무원 등이다. 이들 가운데 36.6%는 세종시로 배우자가 전입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어 이번 세종시와 서울시의 인사교류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박 시장은 지난 1월 세종시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1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으며 세종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했다. 이 시장도 박 시장의 방문에 대한 화답 차원으로 24일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도시의 꿈, 행복도시 세종’이란 제목으로 강연하며 “세종시와 서울시는 모두 특별시”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세종시는 공무원 인사교류뿐 아니라 귀농 귀촌, 마을공동체 건설, 직거래장터 등의 사업을 같이하기로 합의했다. 세종시는 구도심인 조치원을 개발해야 하는 등 두 특별시 모두 도시재생이 화두여서 도시계획 분야 공무원 교류가 활발하기를 두 시장은 기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산 세계수산대학 유치에 해양수산기관도 힘 보탠다.

    부산 세계수산대학 유치에 해양수산기관도 힘 보탠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 부산 유치에 해양수산 관련 기관들도 힘을 보탠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11개 해양수산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수산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경대를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정부기관으로,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교육·연구·훈련기관으로 참여한다. 부산수산정책포럼, 부산공동어시장, 부산냉동창고협회는 민간단체 대표로 참여한다. 이들 참여 기관은 세계수산대학에 인적자원과 실험·실습·견학 등 교육에 필요한 제반시설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경대가 세계수산대학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세계수산대학은 지난달 19일 정부의 설립 입지 공모에 부산시가 유치 지역으로 확정돼 국립부경대에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FAO 총회 의결 이후 201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FAO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하철처럼… 세종시 버스정류장 ‘선불 출입’

    지하철처럼… 세종시 버스정류장 ‘선불 출입’

    세종시에 전국 처음으로 지하철처럼 선불 요금 개폐기와 스크린도어가 있는 버스 탑승 시스템이 도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르면 오는 11월 오송~세종~대전 광역급행버스체계(BRT)의 10개 정류장 중 승객이 많은 정부세종청사, 도램마을, 첫마을아파트 등 3곳에 이 같은 신교통 버스정류장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요금을 미리 내야 정류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식이다. 정류장 입구에 표를 구입할 수 있는 단말기와 진입 개폐기가 설치되고 버스 탑승 지점 앞에는 스크린도어가 만들어진다. 정유선 행복청 주무관은 “다음주부터 시범 운행되는 바이모달트램 운영이 본격화하면 출퇴근 시간에 요금 지불로 엄청 혼잡해질 것으로 보여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승하차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모달트램은 버스 두 대를 길게 연결한 형태로 좌석과 입석을 포함해 최대 99명이 동시에 탈 수 있다. 현재 일반버스 크기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가 오가는 오송~세종~대전 BRT는 31.2㎞로 하루 1만 15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내년 말 노선 주변 생활권에 2만 가구가 입주하면 현 출퇴근 시 배차 간격 5분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육아휴직 결원 전원 정규직으로 충원

    행정자치부는 23일부터 공무원 육아휴직 때문에 생기는 결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충원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정부조직관리지침’을 마련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범부처 설명회를 열었다. 행자부는 육아휴직 결원 때 정규직 공무원으로 보충할 수 있는 한도를 기관별 육아휴직자 수의 50%에서 100%까지 확대해 바로 운영에 들어갔다. 2014년의 경우 중앙부처 육아휴직자 결원에 따라 보충된 임기제 등 비정규직은 882명이었고 공석은 986명이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3년 평균 육아휴직자를 계산한 결과 최소 1800여명으로 집계됐다”며 “100% 보충을 통해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하고 일자리 창출과 숙련된 정규인력 활용률 증대에 따른 서비스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또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을 근무시간에 비례해 정원을 소수점 단위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을 전일제 공무원(주 40시간 근무)의 자연수 정원에 맞춰 운영하는 바람에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 때 주 20시간으로 제한하고 과별로 4시간제(0.5명)를 2명, 4명 등 짝수인원으로만 배정했다. 따라서 인력운영이 경직되고 다양한 근무형태를 활성화하는 데 한계를 겪었다. 행자부는 앞으로는 채용 단계부터 주 15시간, 30시간 근무자를 뽑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들을 0.37명, 0.75명 등으로 정원을 배정하는 소수점 인력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제 채용 단계부터 주 15시간은 0.37명, 30시간 근무는 주 0.75명 등 소수점 단위로 정원을 관리한다. 소수점 정원관리제는 공직사회에 처음 도입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소수점 정원제 적용으로 업무 특성에 맞춰 유연한 정원관리가 가능해져, 신규 직위 발굴 등 시간제 근무형태가 다양해진다”며 “또한 출입국·통관 등 주기적 업무와 특정시간대 업무에 보다 신축적으로 대처해 정부 서비스의 역량도 강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그린벨트 경계지역 해제 요건 완화

    도로·철도 등으로 단절된 토지 3만㎡까지 개발제한 해제 허용 도로나 철도 등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지나면서 떨어져 나간 소규모 토지에 대해 그린벨트 해제 요건이 완화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열고 관련 법 시행령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도로나 철도, 하천개수로(改修路) 등으로 단절돼 그린벨트의 경계 지역에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해제 요건을 1만㎡ 미만에서 3만㎡ 미만으로 완화했다. 단 1만㎡ 이상일 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구역을 지정해야 한다. 1만㎡ 미만의 그린벨트 토지에 대해서는 개발제한의 해제가 허용됐지만, 그 이상일 때에는 개발제한 탓에 소유주들의 불만이 있었다. 앞서 정부는 보존 가치가 낮은 그린벨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해제 요건을 완화할 수 있는 토지 범위를 1만∼3만㎡으로 정한 바 있다. 개정령안은 또 그린벨트에 설치된 불법 건축물을 양성화하기 위해 ‘공공기여형 훼손지 정비 제도’에 따른 정비 대상을 1만㎡ 이상의 훼손지로 정했다. 주민들이 그린벨트 내의 훼손지 가운데 30% 이상을 공원녹지로 조성해 기부채납을 하면 2017년까지 한시적으로 축사와 창고 등을 허용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든 도시공원에 전통사찰이나 문화재를 증축할 수 있도록 하고, 영화 상영이나 촬영을 위해 설치하는 가설건축물 등도 허가 대상에 추가했다. 한편 정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에 대한 배상금과 보상금 123억 300만원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한 2016년도 지출안도 의결했다. 올해 배상금과 보상금 지급에 관한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상위10% 임금 덜 올려 청년 채용 확대 추진

    고용노동부가 올해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근로소득 상위 10% 임직원의 임금 인상을 자제하도록 유도해 청년고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년실업률이 지난달 역대 최고치인 12.5%로 치솟는 등 기업들의 고용 여건이 시간이 갈수록 악화함에 따라 신규 채용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는 소득 상위 근로자와 하위 근로자의 격차가 4.6배로 너무 크다”며 “대기업과 공기업의 소득 상위 10%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자제해 그 재원으로 청년 채용 및 근로자 간 상생, 2·3차 협력업체의 근로조건 향상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노동개혁 현장 실천 핵심과제로 ▲고액 연봉자의 임금 인상 자제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 ▲공정인사 확산 ▲취약근로자 보호 강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고용부는 3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등을 통해 주요 대기업의 자율적인 임금 인상 자제를 촉구할 계획이다. 상생 노력을 하는 기업은 정부 조달이나 연구개발(R&D) 지원 과정에서 우선 배려하기로 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상위 10% 근로자가 임금 인상을 자제하면 정규직 9만명의 신규 채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고용부는 또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의 연공서열 중심 임금체계를 성과연봉제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통시장에 외국 관광객 사후면세점 뜬다

    전통시장에 외국 관광객 사후면세점 뜬다

    전주에 내년 선호상품 판매 매장 100만원 한도 20만원 미만 면세 우수시장 10곳엔 연계 투어상품… 40곳 내년까지 글로벌 야시장 투어상품과 사후면세점, 게스트하우스 설치 등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추진된다. 상인 고령화를 감안해 청년 상인 육성책도 마련됐다. 중소기업청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 활성화 보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외국 관광객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이끌기 위해 관광객 특화형 볼거리·살거리·먹을거리를 확충한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유커가 598만명을 넘어섰지만 대부분 쇼핑이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외국 관광객을 겨냥한 전통시장의 타깃 전략인 셈이다. 중기청은 특히 ‘인사동-명동-남대문’ 등 관광 콘텐츠가 우수한 전통시장 10곳 정도를 선별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투어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선호상품을 판매하는 정책매장을 내년 상반기 전주 남부시장에 시범 설치한다. 정책매장을 즉시 환급 가능한 사후면세점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관세청과 협의, 추진하기로 했다. 사후면세점에서는 10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건별 20만원 미만은 세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면세 범위는 부가가치세 10%, 개별소비세 5~20%가 적용된다. 관광객이 선호하는 한국의 밤문화와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야시장을 2017년까지 40곳 개설한다. 외국인의 쇼핑 편의를 위해 시장 주변에 게스트하우스를 설치, 시장에 머물며 문화 체험과 쇼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 시범 운영 후 2020년까지 3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 매체와 한국 관광 홍보 채널을 활용한 전통시장 알리기에도 나선다. 중국 등에서는 포털 검색엔진 및 여행·음식 분야 파워블로거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전통시장 핵심 점포와 교통, 주변 관광지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며 중국어 등 외국어 웹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2014년 기준으로 전통시장의 상인 평균연령이 56세인 점을 감안해 젊은 상인을 대거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개 이상 점포를 묶어 청년몰을 설치하고, 콘테스트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 상인을 선발해 전국적으로 1만 8000개가 넘는 빈 점포를 창업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벽화 그리기 등 재능기부와 방송 프로그램을 활용해 낡은 시장의 이미지 개선도 추진한다. 시장 매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온누리상품권 판매와 온라인 유통 체계 구축도 확대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유커 등 외국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은 내가 교육부 공무원!”

    교육부는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개최한다.학생들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 멘토와의 인터뷰, 각종 회의 참관, 정책과제 수행 등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교육공무원의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날 대전 동대전중 2학년 학생 30명이 교육부를 방문해 공무원 멘토와 함께 일일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은 공무원을 희망하는 중·고교생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12월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실시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www.ggomgil.go.kr)로 하면 된다. 지난해 12월 진로교육법 시행으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이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규정되면서 교육부도 ‘교육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 체험의 날프로그램 운영이 모든 기관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동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기관 등과의 협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핫뉴스] [단독] 7세 딸 암매장한 엄마는 ‘집주인의 꼭두각시’였다 ▶[핫뉴스] 우두로 천연두 잡았듯 지카도 약한균 주사로 극복해
  • “근거 없는 ‘경제 실패론’ 국민·기업 노력에 찬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선을 앞두고 제기된 ‘경제 실패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 부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 회의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일각에서 편협한 시각으로 경제지표를 왜곡 해석하며 근거 없는 경제 실패론을 제기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우리 국민과 기업의 땀이 밴 값진 성과를 ‘실패’라고 폄훼하고 경제 위기론으로 경제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은 국민과 기업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2.5%로 역대 최고치까지 오른 것에 대해 “졸업과 취업 시즌을 맞은 청년들의 고용 사정이 더할 나위 없이 팍팍한 데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스럽다”면서도 “이런 상황을 도외시한 채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입법을 하지 않고 청년 상황에 편승해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는 것은 ‘표(標)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매달 산업별로 고용동향을 분석해 일자리 정책을 지속 발굴 보완해 올해 35만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다음달 발표하는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은 수요자 중심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대폭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발표되는 내집 연금 3종 세트에 대해선 “60대 이상은 주택담보대출을 주택연금으로 전환하고 40, 50대는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때 주택연금 가입을 미리 약정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고령층 가계부채가 약 26조원 줄어들고 10조원의 소비 진작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원격 근무’ 정부SWC 민간인도 이용한다

    ‘원격 근무’ 정부SWC 민간인도 이용한다

    공공기관 협업 기업·전문가들 14곳 SWC서 화상회의 가능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공공기관과 손잡고 프로젝트를 맡은 서울 A대학교 B교수는 금요일마다 주간회의를 하러 나주로 간다. 가능한 한 아침 일찍 출발하지만 해질 무렵에야 서울로 돌아올 수 있어서 적잖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 그런 걱정을 한결 덜게 됐다. 이달 말부터 집이나 학교 근처에 있는 정부 스마트워크센터(SWC) 영상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21일부터 정부 SWC에 설치한 영상회의실을 민간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정부 부처 산하기관과 공기업 등 공공기관과 협업하는 민간 기업·전문가들이 대상이다. 민간에서 영상회의실 이용을 해당 공공기관에 요청하면 해당 기관에서 SWC와 예약한 뒤 그 날짜에 방문하도록 한다. 다만, 공공기관이 정부 SWC 영상회의실을 이용하려면 자체 영상회의실이 정부 ‘영상회의 공통기반 시스템’과 연계돼 있고 SWC 이용 기관으로 등록돼야 한다. 시스템 연계는 회선만 맞으면 곧바로 가능하다. 따라서 민간에 대한 개방으로 연계망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행자부는 보고 있다. 현재론 시범사업을 마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곳뿐이지만 상반기 중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고용정보원, 교통안전공단, 한국농어촌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남동발전, 강원랜드, 한국가스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10곳이 추가된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조사한 결과 대구로 옮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선 지난해 137개 사업에 관련된 민간인 400명이 모두 3200회를 웃도는 오프라인 대면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회의를 줄이고 SWC 영상회의실을 적극 활용한다면 업무 효율성을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시범운영에 참가한 C중소기업 이사는 “큰 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에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차원에서 영상회의실 활용이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WC는 유연근무 활성화를 통해 공무원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꾀할 수 있게 하고, 지방으로 이전한 정부기관에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로 마련한 공간이다. SWC에 등록된 공공기관은 145개에 이른다. 현재 전국 SWC 18곳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서울청사3센터, 세종청사2센터, 고양센터를 제외하고 14곳에 영상회의실을 갖췄다. 모두 20실 규모다. 센터마다 조금씩 사정이 다르겠지만 늦어도 이달 말쯤 민간에서 협업 공공기관과 화상으로 회의를 할 수 있다. 종전엔 정부부처와 회의를 하는 경우에만 민간에 SWC 영상회의실을 개방했다. SWC 영상회의실은 273개 영상회의실과 연결돼 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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