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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내 OECD 평균 수준으로 산재사망사고 줄인다

    5년내 OECD 평균 수준으로 산재사망사고 줄인다

    정부가 향후 5년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산재 사망사고를 감축하기 위해 내달 말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내놓는다. 기업의 자율과 책임, 노·사·정의 참여와 협력을 강화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이행하고 사고의 근본원인을 기업이 개선토록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산재 사고사망자는 2017년 964명에서 꾸준히 줄어들어 지난해 82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OECD 평균이나 우리나라와 산업구조가 비슷한 일본·독일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근로자 1만명당 발생하는 사망자수의 비율인 사망만인율을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0.52에서 2021년 0.43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OECD 평균은 0.29, 독일은 0.15, 일본은 0.13으로 여전히 우리나라의 비율이 높다. 이와관련 고용노동부는 이날 이정식 장관 주재로 전국 지방관서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산업안전보건본부에서 ‘제1회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를 열어 현장에서의 중대재해 감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우선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이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의 산업안전보건 감독관의 교육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위주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 감독관 한명이 2600여개 사업장을 담당하는 점을 감안해 조직진단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감독관 배치 방안을 검토하고 체험형·실습형 교육과정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사업장 점검·감독은 단편적인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사후 처벌하기 보다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 이행하는지 등 사고의 근본 원인을 찾아 개선토록 지도하는 방법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싱가포르, 세종시와 교류 협력 희망…싱가포르 전략적 교류 물꼬

    싱가포르, 세종시와 교류 협력 희망…싱가포르 전략적 교류 물꼬

    최민호 세종시장이 19일 오전 시청사에서 ‘에릭 테오 분 히(Eric Teo Boon Hee)’ 주한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도시발전 전략 관련 협력관계 구축과 향후 실질적인 교류 추진을 논의했다. 2019년 8월 부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를 찾은 에릭 테오 대사의 이번 방문은 한국 도시와의 첨단기술 중심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주한싱가포르 대사관측 요청으로 마련됐다. 에릭 테오 대사는 이날 최 시장과 환담을 갖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도시 세종홍보관을 찾았으며, 스마트시티 개발 브리핑을 청취하며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홍보체험관 등을 견학했다. 이날 에릭 테오 대사는 “오늘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 정부가 세종시가 추구하는 정책을 이해하고, 나아가 스마트도시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개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상징도시로서,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라며 “도시발전 전략 벤치마킹 파트너로 싱가포르와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싱가포르 도시 재개발청(Urban Redevelopment Authority) 또는 주롱도시공사(Jurong Town Corporation) 등 도시개발 관계기관과의 접점 마련에도 힘을 써달라”라고 강조했다.
  • ‘남의 집 잔치’였던 글로벌 게임쇼…이젠 달라진 K-콘솔 존재감 [보편적겜뷰]

    ‘남의 집 잔치’였던 글로벌 게임쇼…이젠 달라진 K-콘솔 존재감 [보편적겜뷰]

    보편적겜뷰 <10> 편집자주: 어릴 적부터 젤다의 전설, 슈퍼마리오, 파이널 판타지로 밤을 샜고, PC방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이온을 신명나게 했습니다. 언론사에 들어오고 서초동과 세종시를 떠돌며 잠시 게임을 손에서 놨지만, 산업부 게임 출입기자가 되면서 다시금 컨트롤러와 키보드를 집어들었습니다. 기자이기 이전에 한 명의 게이머로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게임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유비소프트·2017), 마블 스파이더맨(SIE·2018), 드림즈(소니·2019), 사이버펑크2077(CDPR·2020), 엘든링(프롬소프트웨어·2021), P의 거짓(네오위즈·2022). 콘솔 게임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독일의 ‘게임스컴’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Most Wanted Sony PlayStation Game)에 선정된 역대 게임들이라는 점입니다. 결과적으로 모두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 하나 만큼은 혀를 내두를 수준이었죠. 이 내로라하는 게임들 가운데 국산 게임은 올해 열린 ‘게임스컴 2022’에 출품된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장르 ‘P의 거짓’이 유일합니다. 특히 P의 거짓은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과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까지 수상하면서 올해 게임스컴 2022의 3관왕 반열에 올랐죠. 국산 게임으로선 전례 없는 일입니다. 글로벌 게임쇼는 AAA급(초대형) 게임이 몰려있는 콘솔 게임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콘솔 불모지’ 대한민국에선 참가에만 의미를 두거나 아예 참가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한국은 ‘콘솔 불모지’가 됐을까이른바 ‘세계 3대 게임쇼’로는 미국의 E3, 독일의 게임스컴, 그리고 일본의 도쿄게임쇼(TGS)가 언급됩니다. 물론 최근엔 프랑스의 파리게임위크(PGW)가 게임스컴을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죠. 이들 게임쇼의 공통점은 온라인·모바일 게임보단 콘솔 게임이 중심이 된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10월 개최한 TGS 2021의 경우 모바일 게임인 ‘원신’이 우수상을 받기도 했지만, 대상은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인 ‘고스트 오브 쓰시마’와 닌텐도 스위치 독점작인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받았죠.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올해 1월 들어서 PC(스팀)으로도 출시됐습니다) PGW는 아예 ‘프랑스 비디오(콘솔) 게임 박람회’라고 스스로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 게임사들도 세계 게임쇼에 꾸준히 게임을 출품하면서 참석해왔지만,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최근 10년간 국내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 특히 MMORPG에 편향돼 있었기 때문이죠.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게임 시장 비중은 모바일 게임이 57.4%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PC게임(26.0%), 콘솔게임(5.8%), 아케이드 게임(1.2%) 순으로 이어지죠. 특히 세계 게임 시장에서의 국내 게임 시장 비중을 살펴보면 PC게임이 12.4%, 모바일 게임이 10.3%에 달하지만, 콘솔 게임은 고작 1.7%에 불과합니다. 수출 규모의 절대액으로 따져봐도 모바일 게임은 50억 8376만 달러, PC게임은 29억 431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지만, 콘솔 게임은 1억 7080만 달러에 그칩니다. 국내 게임 시장이 얼마나 모바일에 치중되어 있는지, 또 얼마나 콘솔이 배제돼 있는지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자신 있게 내세울 만한 콘솔 게임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소프트맥스는 2004년 ‘마그나카르타: 진홍의 성흔’, 2009년 ‘마그나카르타2’를 콘솔용으로 출시했고, 판타그램도 엑스박스 독점작으로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어느 정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PC게임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손노리의 ‘화이트데이’ 시리즈도 국산 호러 게임의 정수로 불리죠.하지만 AAA급 수준으로 만들어야 하는 콘솔 게임은 모바일 게임에 비해 투입되는 자본력의 차이가 무시 못할 정도로 큽니다. 기대도 컸고 실망도 컸던 ‘사이버펑크 2077’의 경우 개발비에 최소 1억 2100만 달러(약 1681억원)가 투입됐다는 보고까지 있습니다. (물론 이 정도 규모는 극히 예외적인 사례입니다) 이른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각오해야만 하는 것이죠. 실제로 앞서 언급했던 국산 콘솔 게임들도 결국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는 점은 뼈 아픈 사실입니다. 결국 국내 게임사들은 수명이 짧지만 회전율이 빠른 모바일 게임이라는 ‘안전한 길’을 선호하게 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P의 거짓만이 아니다…최근 달라진 K-콘솔 위상 하지만 최근 세계 게임쇼를 살펴보면 국내 게임의 존재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습니다.지난해 개최한 ‘게임스컴 2021’에서 펄어비스의 ‘도깨비’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접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습니다. 한국적인 배경을 그대로 오픈월드 세상에 옮겨놓은 수집형 액션 어드벤쳐 장르인 도깨비는 게임성, 그래픽, 음악 등 모든 분야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당시 공개됐던 트레일러 유튜브 영상은 현재 800만뷰를 넘어섰고, 뮤직비디오까지 합치면 1000만뷰를 훌쩍 넘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이 게임은 슈퍼 크리에이티브하고 색깔이 화려하다. 정확히 내가 새로운 오픈월드 샌드박스 게임에서 보고 싶었던 것들”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죠. 닌텐도 전문지 ‘닌텐도 라이프’는 “이것이 바로 포켓몬 시리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까지 평가했습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이죠. 이미 게임스컴 3관왕으로 증명한 P의 거짓은 말할 것도 없고, 넥슨·크래프톤·엔씨소프트 등 다양한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특히 넥슨이 가장 눈에 띕니다. 지난 1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 ‘TGS 2022’에 넥슨의 루트슈터 콘솔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게임스컴 2022에서도 공개된 이 작품은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생소한 루트슈터는 3인칭 슈팅 게임과 수집형 액션 RPG를 합친 장르로, 말 그대로 경험치를 얻고 전리품을 획득하며 싸우는 슈팅 게임입니다. 보더랜드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 사이버펑크 2077 등이 대표적인 루트슈터 게임입니다. 이미 넥슨은 격투 장르 ‘DNF 듀얼’을 지난 6월 출시했고, 레이싱 장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올 하반기 내놓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1인칭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도 있죠. 모두 콘솔이 중심이 되는 크로스 플랫폼(콘솔,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지원) 게임들입니다. 이외에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 엔씨소프트의 ‘쓰론앤리버티’,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도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약간 결이 다르긴 하지만 콩스튜디오의 ‘가디언 테일즈’는 최근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확정하는 등 모바일 게임의 콘솔화 시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콘솔은 이제 ‘생존전략’…“장르 다양화 기대”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 투자 속도를 확대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콘솔이 ‘생존 전략’이 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서도 수익성이 보장됐지만,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기 위해선 결국 콘솔 게임이 돌파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북미와 유럽의 콘솔 비율은 각각 35%와 46%로, 우리나라 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콘솔 강국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콘솔 시장은 앞으로도 연 10%대의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뒤쳐져선 안된다는 판단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특히 모바일 게임 대부분을 차지했던 온라인 MMORPG 일변도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옵니다. 한 국내 게임사 관계자는 “예전엔 아예 콘솔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인식 자체가 옅었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면서 “특히 해외에서 ‘먹히는 장르’를 해야 한다는 인식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정선 광주교육감 정부에 청사이전 요청

    이정선 광주교육감 정부에 청사이전 요청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국회와 중앙정부를 잇따라 방문해 ‘노후 청사 이전’과 광산교육지원청 신설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서울 국회에서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과 관련해 국회 교육위, 예결위 심의 과정에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 교육감은 “시 교육청 청사는 지은 지 33년이 지나 노후한데다 근무공간도 전국 교육청 청사 가운데 가장 비좁다”며 “주차 시설이 태부족해 각종 교육 회의나 학부모 행사 등을 수행할 수 없다”고 이전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교육감 선거가 정부 예산안 확정시기와 맞물리면서 교육청 청사 이전 예산안을 제때 제출할 수 없었다”며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광주교육계의 숙원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6일에는 세종시 교육부를 방문해 광산교육지원청의 원상 회복을 위한 시행령 개정 문제와 청사 이전에 따른 교육부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1988년 지어져 34년된 노후청사 문제 해결을 위해 현 청사 옆 교육연구정보원 활용과 함께 광산구 학교시설지원단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광산교육지원청은 당초 광주시와 광산군이 통합 전에 존재했으나 1988년 광산군이 광주직할시에 편입되면서 광주 서부교육지원청에 흡수됐다. 광주 광산구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교육행정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광산교육지원청의 복원이 제기되고 있다.
  • 국토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차 공모

    드론 서비스에 관련한 각종 규제를 면제받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차 공모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 신규 개발 드론의 시험 비행 때 거치는 특별감항증명, 시험비행 허가, 안전성 인증, 비행 승인, 전파 적합성 평가 등 각종 규제가 면제 또는 간소화돼 개발 기체의 실증 기간을 5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비행 허가도 면제받는다. 국토부는 2020년 9월 1차 공모를 통해 전국 15개 지자체 33곳(제주·세종시 등)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했고, 70여개 드론 기업이 해당 구역에서 드론 배송, 시설물관리, 환경관리, 스마트 영농 등과 관련한 실증비행을 하고 있다. 2차 공모에 신청하려는 지자체는 참여 드론 기업과 함께 특구 내 사업계획, 안전관리 조치계획, 관계기관 공역 협의 등을 포함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계획을 11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기관의 실무 검토, 민간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자유화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 세종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구지정 등 과대·허위 주의해야“

    세종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구지정 등 과대·허위 주의해야“

    세종시에 민간이 제안한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추진되면서 과대·허위 분양성 홍보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연기면 보통리 319-1번지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제안(제안자 세종민간임대주택협동조합창립준비위원회)’에 따라 제안 수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최근 블로그 등 온라인커뮤니티에서 ‘공급촉진지구 지정’, ‘주택건설사업 승인이 처리돼 협동조합 발기인 모집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등 허위정보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민간이 제안한 임대주택 공급물량은 3000여 세대지만, 세대수는 지구 지정, 지구계획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무엇보다 수용 여부 검토 후 진행되는 지구지정과 조합원 모집 등 추가로 많은 행정절차가 남아있다는 것이 세종시의 설명이다. 세종시는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조합원 모집을 세종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자를 우선 모집하도록 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사업 제안자에게 시민들이 잘못된 정보를 취득하거나 오인할 수 있는 과대·허위 분양성 홍보행위를 하지 않도록 조치했다”며 “향후 지구 지정 절차가 무수히 남아 있는 만큼 과대·허위 분양성 홍보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에서 주로 시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5~95% 이하로 10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로, 세종시에서는 처음 추진된다. 행정절차는 환경영향·재해영향 평가와 주민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 지정 후 지구계획승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 등이다.
  • 권순우 세계 13위 잡은 데이비스컵 파이널 1차전, 캐나다에 1-2 분패

    권순우 세계 13위 잡은 데이비스컵 파이널 1차전, 캐나다에 1-2 분패

    한국 남자테니스가 15년 만에 오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첫 판에서 캐나다에 분패했다.박승규 감독(KDB산업은행)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2단식1복식) B조 1차전에서 캐나다에 1-2로 졌다. 대회는 파이널스(본선·옛 월드그룹)에 오른 세계 16강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981년과 1987년, 2008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로 세계 16강인 파이널스에 진출한 한국은 제2단식에 출전한 ‘에이스’ 권순우(당진시청)가 세계랭킹 13위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2-0(7-6<7-5> 6-3)으로 꺾었으나 앞선 1단식과 복식에서 패해 대회 본선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패하긴 했지만 1단식과 복식에서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1단식에 나선 홍성찬(세종시청)은 베식 포스피실을 상대로 3세트 게임 3-0, 타이브레이크 5-4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끝내 이를 지키지 못하고 2시간 37분 접전 끝에 1-2(6-4 1-6 6-7<5-7>)로 물러섰다. 복식에 나선 송민규(KDB산업은행)-남지성(세종시청) 조 역시 오제 알리아심-포스피실 조에 3세트 게임 3-1까지 앞서다가 내리 5게임을 내주고 1-2(5-7 7-5 3-6)로 패했다. 포스피실은 2015년 복식 세계 4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1차전을 패하긴 했지만 권순우는 세계 10위권 선수를 상대로 처음 승리를 따냈다. 이전까지 권순우가 꺾은 최고 랭커는 2019년 뤼카 푸유(프랑스), 2020년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로 당시 이들은 모두 세계 24위였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권순우는 “초반 긴장한 탓에 출발이 좋지 않았는데 상대에게 적응한 뒤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기회가 왔다”며 “세계 10위대 선수를 처음 이겼는데 오늘은 국가대항전이라 간절했던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이번 파이널스에서 랭킹이 가장 낮지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18일 열리는 스페인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와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우승자인 홍성찬은 “경기장에서 애국가를 들으면서 긴장감이 커졌다”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패배가 아쉽긴 해도 (접전을 벌인 게)놀라운 결과는 아니다”면서 “오늘처럼 많은 관중 앞에서 뛰는 것이 처음이었다”며 “앞으로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다음 경기를 별렀다. 한국은 18일 오후 11시 노바크 조코비치가 빠진 세르비아를 상대로 2차전에 나선다.
  • 세종과 충남 천안, 주택시장 ‘끝없는 하락…10년 주기설 우려

    세종과 충남 천안, 주택시장 ‘끝없는 하락…10년 주기설 우려

    부동산 3중 규제 지역인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시장이 전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천안시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시장이 하락폭을 이어갔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1주(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5%) 대비 하락폭(-0,17%)이 확대됐다. 세종은 8월 전주(-0.41%)보다 0.44%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부동산 3중 규제(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된 세종은 신규 입주 물량과 거래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의 아파트 전세가도 매물 적체 영향 등에 따른 대평·새롬동 위주로 전주 ‘?0.44%’에서 ‘?0.46%’로 떨어지며 전국(-0.16%) 대비 높은 하락 폭을 기록했다.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인 충남 천안의 아파트 매매가는 0.12% 떨어졌으며, 서북구가 0.14%, 동남구가 0.08%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는 천안시 서북구(-0.19%)가 성정·쌍용동 위주로 떨어졌다. 천안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분양권 전매거래량이 전년 대비 52.7%(283건) 감소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박상돈 천안시장은 “주택가격의 지속 하락 등 부동산 규제의 해제요건을 갖췄다”며 ‘정부의 주거정책심의회 조기 개최’와 ‘규제 해제’를 건의했지만, 부동산 업계는 금리 인상 부담 등으로 주택시장 침체는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하지만, 올해 가을 부동산 시장은 거래 침체와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계속되는 금리 인상 부담과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면서 10년 전 주택시장 침체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 마차와 커피차의 사회학…MZ게이머가 원하는 건 ‘소통’이었다[보편적겜뷰]

    마차와 커피차의 사회학…MZ게이머가 원하는 건 ‘소통’이었다[보편적겜뷰]

    보편적겜뷰 <9> 편집자주: 어릴 적부터 젤다의 전설, 슈퍼마리오, 파이널 판타지로 밤을 샜고, PC방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이온을 신명나게 했습니다. 언론사에 들어오고 서초동과 세종시를 떠돌며 잠시 게임을 손에서 놨지만, 산업부 게임 출입기자가 되면서 다시금 컨트롤러와 키보드를 집어들었습니다. 기자이기 이전에 한 명의 게이머로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게임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최근 몇 년 사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지난달 26일, 초고층 빌딩들과 내로라하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몰려드는 이곳에 난데없는 마차가 돌아다녔습니다. 바로 육성형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운영하는 카카오게임즈를 겨냥한 시위였습니다. 지난해 수많은 국내 게임사들이 유저들의 항의 현수막을 단 ‘트럭 시위’를 경험했는데, 우마무스메는 경마를 소재로 하는 만큼 트럭을 마차로 변형한 것이죠. 유저들의 요구는 다양했지만, 결국 한가지 결론으로 귀결됩니다. 바로 ‘소통’을, 그것도 ‘제대로’ 하라는 것이죠. 물론 카카오게임즈 측은 수차례 사과문을 올리고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도 직접 나서서 사죄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은 아니었습니다. 유저들은 최후통첩으로 직접적인 쌍방형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열라는 요구를 재차 전달했고, 결국 카카오게임즈는 백기를 들고 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유저 측의 판정승으로 평가됩니다. 지난해 넷마블부터 시작된 ‘트럭 시위’ 릴레이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트럭을 (혹은 마차를) 동원한 시위에 나선 것은 지난해 1월부터입니다. 당시 넷마블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페그오)는 기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타트 대시 캠페인을 중단하면서 일본과 서비스 차별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에도 유저들과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불만이 커졌습니다. 결국 유저들은 (지금의 카카오게임즈처럼) 자발적으로 모금을 벌여 세 차례에 걸쳐 본사 앞으로 트럭을 보냈습니다. 판교에 갑작스레 등장한 트럭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고, 이는 연쇄적인 트럭 시위의 시초가 됐습니다.넷마블을 시작으로 같은 해에만 엔씨소프트, 넥슨, 그라비티, 데브시스터즈, 스마일게이트, 콩스튜디오, 시프트업 등의 게임사가 유저들이 보낸 트럭을 받아야 했습니다. 특히 넥슨은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클로저스’, ‘엘소드’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유저들의 트럭 시위를 직면해야 했습니다. 물론 세부적인 이유는 제각기 달랐지만, 결국 사측의 폐쇄적인 소통 방식이 불만을 크게 키운 것은 동일합니다. 카카오게임즈 유저들 “지속적인 소통 창구 신설해달라” 우마무스메 유저들은 지난달 마차 시위를 진행하며 본사에 제출한 성명서를 통해 ▲운영 총책임자의 공식적인 사과 ▲유저 대표와의 간담회 개최 및 추후 지속적인 소통 창구 신설 ▲콘텐츠 누락 및 오역 문제에 대한 책임 소명 및 복구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권한과 책임의 한계, 사내 업무 과정을 공개 ▲현 운영팀의 전면 교체 및 책임자의 견책 등을 5가지 사항을 요구했습니다.정리하면 유저들은 사측에 진실된 사과와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는 것이죠. 한국게임학회장을 맡고 있는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카카오게임즈가 유저들의 아픈 마음과 우마무스메에 대한 애정을 모르는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유저들이 한국에서 재화가 훨씬 많아야 한다는 얘기가 아닌데 카카오게임즈가 오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저에 대한 배려나 그들과 게임이 함께 성장한다는 발상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시점에선 간담회를 열기로 약속했지만, 이전까지 카카오게임즈가 유저들에게 간담회 개최 약속을 피해온 점에 대해서도 위 교수는 “공개적인 간담회를 거부하고 비공개 회의를 통해 소수가 모인 곳에서만 얘기를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사태의 본질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카카오게임즈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인식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지난해엔 트럭, 올해는 커피차 받은 넷마블…정답은 ‘소통’ 해답은 간단합니다. 유저들이 원하는 건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사과문이 아닌 사측의 진실된 소통입니다.지난 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신사옥 앞에 유저들이 보낸 커피차가 나타났습니다. 넷마블과 자회사 넷마블엔투 임직원이라면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커피차는 사측의 지속적인 소통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한 유저들의 ‘깜짝 선물’이었습니다. 커피차를 보낸 주체는 다름 아닌 트럭 시위의 시초였던 페그오 유저들이었습니다. 세 차례에 걸친 트럭 시위 이후 넷마블은 유저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유저 공식 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소통 창구를 열었고, 실제 유저들의 지적을 적극적으로 게임에 반영하면서 호응을 얻었습니다.‘착한 과금’으로 인기를 얻은 로스트아크를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도 대표적인 소통에 강한 게임사입니다. 특히 금강선 당시 로스트아크 총괄 PD는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빛강선’으로 불리기도 했죠. 비록 스마일게이트도 지난해엔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를 통해 서비스된 모바일 RPG ‘에픽세븐’ 문제로 트럭을 받았지만, 로스트아크에 대해선 같은 해 커피차 모금이 이뤄졌습니다. 물론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이었던 만큼 결과적으로 커피차 이벤트를 불발됐지만, 채찍과 당근을 확실하게 주는 유저들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해프닝이었습니다. 조만간 카카오게임즈와 유저들도 어려움 끝에 성사된 간담회 자리에서 마주할 예정입니다. 어떤 내용이 오갈지 알 수 없지만, 이른 시일 내에 카카오게임즈 앞에서도 커피차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또 다른 마차가 아니라요.
  • 세종시 평생교육 비법 “세계에 전파”…GNLC 가입

    세종시 평생교육 비법 “세계에 전파”…GNLC 가입

    세종시는 유네스코 평생학습 연구원(UIL)으로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평생학습 장려, 경제와 문화번영,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모색하는 정보교환 플랫폼으로 64개국 도시 229곳(국내 50곳)이 가입돼 있다. 세종시는 이번 ‘GNLC’ 가입이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운영 모범사례와 장애인·비문해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평생학습 사업 등을 가입 배경으로 꼽고 있다. 세종시는 회원국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구축과 함께 세종시의 우수사례를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시민의 지속 가능 발전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나선 세종시는 교육부로부터 2019년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2021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GNLC’ 가입돼 국내 최고 수준의 평생학습 기반을 이뤄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고 세계 각국과 정책 공유, 협력 증진을 통해 글로벌 학습도시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충남·충북·세종 ‘힌남노’ 태풍 해제…어선 전복 등 피해 잇따라

    대전·충남·충북·세종 ‘힌남노’ 태풍 해제…어선 전복 등 피해 잇따라

    6일 오전 9시20분을 기해 태풍 특보가 해제된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항구에 정박 중인 선박이 전복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150여 건의 태풍 관련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대부분 가로수 쓰러짐 신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힌남노가 몰고 온 강풍으로 전날 오후 7시 48분쯤 충남 태안군 안면읍 내포항에 계류돼 있던 6.16t 어선이 강풍에 뒤집혔고 내포항에서는 4t 어선이 유실돼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비바람이 몰아친 전날 저녁 충남 서산시 읍내동 한 건물 외벽이 강풍에 넘어져 건물 주변에 있던 차량이 파손됐다. 6일 오전 4시 47분쯤 아산시 영인면 도로에 가로수가 넘어졌고, 앞서 오전 3시 52분쯤에는 논산시 광석면에서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지원했다.세종시에서는 6일 새벽 조치원 전의면 유천리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주택을 덮쳤다. 집 안에 있던 60대 부부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6일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부터 오전 8시까지 대전·세종·충남에서 총 5건의 정전이 발생하면서 1454가구가 피해를 봤다. 대전과 충남 지역 1307호는 전력 공급이 복구된 상태이지만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현재 복구작업 중이다. 전기 공급이 중단된 대전 서구 일대 아파트 2곳에서는 주민 3명이 승강기 안에 갇혔다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충북에서도 오전 9시 기준으로 도로사면 붕괴(산사태) 1건, 수목 전도 20건, 창문 파손 2건 등 31건의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도로 사면 붕괴 현장은 이틀째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58편이 결항한 청주공항은 진에어 551편이 오전 9시 15분 제주로 떠나면서 정상 운항을 알렸다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오전 7시 10분쯤 태풍이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가면서 모두 해제됐다.
  • “힌남노, 제주 통과하면서도 ‘매우 강’ 이례적”(종합)

    “힌남노, 제주 통과하면서도 ‘매우 강’ 이례적”(종합)

    힌남노, 자정 제주 최근접 통과제주 통과하면서도 강도 ‘매우 강’내일 오전 5~6시 경남해안 상륙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자정쯤 제주를 가까이 지나 남해안을 향해 북동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힌남노가 자정에 제주 성산포 동쪽 40㎞ 해상을 지나며 제주를 최근접 통과했다”라고 말했다. 제주 통과하면서도 강도 ‘매우 강’ 이례적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까이 지날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45hPa(헥토파스칼)과 45㎧로 강도는 ‘매우 강’이었다. 태풍이 제주를 지나 북상할 때까지 이 정도 세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힌남노가 경남해안에 상륙하는 시점은 6일 오전 5~6시로 예상된다. 5일 오후 11시 위치를 기준으로 힌남노와 경남 통영까지 거리는 250㎞, 부산까지는 320㎞, 경북 포항까지는 410㎞, 울릉도까진 620㎞다. 기상청은 “힌남노 진로나 속도에 따라 경남해안 상륙 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현재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한라산 백록담 초속 41.9m, 고산 41m, 새별오름 36.2m, 한라산 삼각봉 34.5m, 마라도 31.6m, 대정 27.2m, 성산 25m 등을 기록했다. 또한 4∼5일 이틀간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84.4㎜, 서귀포 156.7㎜, 성산 118.4㎜, 고산 266.1㎜, 오등 292.5㎜, 대정 275㎜, 대흘 236.5㎜, 가시리 230.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한라산에는 윗세오름 800.5㎜, 삼각봉 677.5㎜, 사제비 664.5㎜, 진달래밭 619.5㎜ 등 이틀간 최대 80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에는 태풍특보, 수도권·강원·충남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현재 제주·전남·경남에는 최대순간풍속이 30㎧(시속 110㎞) 내외인 ‘초강풍’이 부는 곳이 있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는 5일 밤 12시쯤 최대순간풍속이 41㎧(시속 147㎞)를 기록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는 이날 오후 11시 13분쯤 38.6㎧의 강풍이 불었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다. 침수 피해 건수는 현장 조사 결과를 반영해 조정됐다. 제주에서 주택 2채와 차량 2대가 침수됐다. 충북 제천의 한 도로에서는 도로 사면이 붕괴하면서 쏟아져 내린 낙석과 토사로 도로가 막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세종시의 인도침하 피해와 전남 신안의 선착장 파손 등 피해도 접수됐다. 소방청은 인천 3명, 경기 1명, 제주 8명 등 8건의 사고 현장에서 1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54건의 배수지원을 실시했으며 200건의 기타 안전조치를 진행했다.중앙긴급구조통제단 대응 ‘3단계’로 격상 정부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 대응을 3단계로 격상했다. 총력 대응을 위해 1만6497명의 인력을 보강했고, 4699명의 예비출동대도 편성했다. 시도 상황실 119수보대도 기존 379대에서 745대로 대폭 확대했다. 정부는 전날 오후 늦은 시간까지 상황점검 회의 등을 잇따라 개최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에서는 3만2777명이 비상근무 중이다.철야 중인 尹대통령 “군경, 재난현장에 즉각 투입” 지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야 근무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군과 경찰을 재난현장에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5일 윤 대통령은 오후 9시쯤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태풍 대비상황을 보고 받은 뒤 “군과 경찰은 지역별로 재난대응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용인력을 최대한 재난 현장에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은 한 총리의 건의를 수용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에게 즉각 전화를 걸어 “안보와 치안도 국민 안전을 위한 한 축”이라며 군·경 가용인력의 재난현장 투입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군·경은 위험지역 주민들의 사전대피를 지원하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신속한 응급복구 등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세종에 법원설치 ‘재부상’…민관정 협의체 구성

    세종에 법원설치 ‘재부상’…민관정 협의체 구성

    “세종시에 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는 늦출 수 없는 과제입니다.” 세종시민 600여명이 활동중인 ‘세종법원검찰청추진위원회(상임대표 김해식·이영선)’는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와 최근 간담회를 열고 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민·관·정 협의체의 구성 의견을 모았다고 5일 밝혔다. 세법추는 이번 간담회에서 38만여 세종시민의 재판 받을 권리 보장과 2/3 이상의 행정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한 만큼, 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는 더는 늦출 수 없는 과제임을 주장했다. 세종시에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사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앙행정기관의 효율적인 행정 소송 대응과 시민의 사법 접근성 제고를 위해 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가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이 최근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법원설치법)’을 발의했지만,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세법추는 법원 설치를 위한 ‘민관정’ 협의체 구성으로 토론회 등을 개최해 법원 설치를 공론화할 것과 폐허 상태로 남아있는 법원검철청 예정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제시 등을 요구했다. 세법추 관계자는 “세종시는 법원 설치의 필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민·관·정 협의체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회의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지금 공터로 있는 법원·검찰청 용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반곡동 4-1생활권에는 8만489㎡ 규모의 법원·검찰청 용지가 지구단위 계획에 반영돼 있다.
  • [포토]통계청, 8월 소비자물가 5.7% 상승

    [포토]통계청, 8월 소비자물가 5.7% 상승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2.9.2
  • 예산·세제·인허가 규제 혁신… 기업 268조원 애로사항 해결

    #1. 정해진 노선 없이 여객 수요에 맞춰 운행구간·정류장·시간을 정하는 수용응답형 여객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A사. 지금은 세종시와 경기 파주시에서만 가능한 이 서비스를 앞으로 경기 광교·고양·양주·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시설 구축에 1조원 투자를 계획한 B사. 정부가 종량제 봉투나 어구류 등에 한정돼 있던 바이오플라스틱 용도를 넓히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시장성에 확신을 갖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 사례처럼 규제 때문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337조원(53건) 규모의 기업 투자 프로젝트 중 268조원(37건)에 관한 애로 사항을 해결했거나 해결 방안을 찾았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검토 대상 프로젝트들을 끝까지 지원해 투자 주도형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6월 10대 그룹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계획과 애로 사항을 일차적으로 조사해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어 범정부 경제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등을 운영해 개선해 왔다.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69조원(16건)의 프로젝트는 예산·세제 지원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가 필요해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필요한 사안들이 대부분이다. 산업부는 기존 발표한 사례 외 새로운 프로젝트 30여건을 발굴해 논의 중이며 기업, 관계 부처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달 중 기업 투자 관련 프로젝트 현황을 발표하기로 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개별 기업 애로 해소와 함께 근본적 규제 개혁 및 제도 개선도 추진해 다양한 기업이 혜택을 향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바닥 다지는 행정수도… 바닥 드러내는 경제… 세종 ‘새 먹거리’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출범 10년을 맞은 올해 세종시는 중앙부처 추가 이전에 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이 확정되면서 행정수도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하지만 부동산세 급감, 상가 공실 증가, 인구증가 정체 등에 직면한 상태다. 미래전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만만찮은 과제가 남아 있는 셈이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출범한 세종시는 현재 인구가 4배 가까이 늘어 39만명의 거대 도시로 성장했다. 여기에 평균 연령 37.8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기도 하다. 중앙행정기관 47곳과 국책 연구기관 16곳이 이전했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의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하지만 상가 공실률은 국내 최고 수준인 13%선에 육박한다. 부동산 취득·등록세 등 세수 증가세도 절벽에 부딪혔다. 세종시의 경제적 자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세종시는 2030년까지 계획된 20만 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종료되면 매년 3000억원 정도 들어오던 아파트·상가·택지 등 취득세의 급감이 예상된다. 취득세 징수액은 시가 출범한 2012년 590억원에서 2017년(3318억원) 이후 3000억원 안팎을 기록하며 시 재정운용에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공급이 완료되는 7~8년 뒤에는 재원 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와중에 상가들도 비어 있다. 한국부동산원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세종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0.3%로 울산(21.4%)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취임 직후 시장 직속으로 ‘상가공실 대책추진단’을 만들었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가 뒤따르지 않으면 해결이 쉽지 않다. 세종시가 지난 10년 인구와 지역내총생산(GDRP)을 분석해 내놓은 국가균형발전 효과도 각각 0.7%에 그쳐 향후에도 수도권 인구·경제력 이전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성장이 쉽지 않은 구조다. 최 시장이 취임 후 ‘미래전략본부’부터 신설한 것도 이 때문이다. 김려수 세종시 정책기획관은 “같은 특별자치단체라도 제주도보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적은 상황에서 행정수도에 미래전략수도를 더해 투트랙으로 가는 것”이라며 “중입자가속기 유치로 최고의 의료시설을 갖추려 하는 등 신구 도심 시민의 삶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세종 새 꿈… 미래 전략 도시로 경제 자유 구역으로

    세종 새 꿈… 미래 전략 도시로 경제 자유 구역으로

    “인구 39만명 중에 공무원 가족 7만~8만명을 빼면 여기에 시민들 직장이 별로 없어요. 세종시가 잠만 자는 ‘베드타운’에서 미래전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미래 80만 시민 자족기능 살려야”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1일 세종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종 신도시에 새 아파트가 생기고 살기가 좋으니까 젊은이들이 몰렸지만 대다수가 대전이나 청주에 있는 직장에 다닌다”며 “행정수도만으로는 앞으로 50만~80만명으로 늘어날 시민을 먹여살릴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 국회, 정부부처가 서울에서 몽땅 내려오는 ‘천도’가 행정수도의 완성이라지만 그게 끝일 수 없다”면서 “경쟁력 있는 자족 기능을 갖춰야 행정수도 세종시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자족기능을 갖춘 동시에 서울에 버금갈 교육·관광도시로 도약한 모습을 미래전략도시로서의 세종시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이 세종시에서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국가스마트산업단지 등에 인공지능(AI), 드론, 자율자동차 등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 신설 도시여서 아직 (산업단지를 만들) 공터도 많다”고 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제자유구역이 되면 인허가가 굉장히 간소해져 원천 기술을 가진 청년들의 창업이 뒤따를 것”이라면서 “전국에 9개나 있는데 대전·세종에만 없는 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가 세금 감면과 지원금 등 인센티브를 내걸고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인근에 대전 대덕연구단지도 위치해 있어 지리적인 여건도 좋다”고 했다.●국가스마트단지에 첨단기업 유치 컨벤션 산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외지인이 와 먹고 자면서 세미나, 학회, 포럼 등을 해야 세종시 경제가 일어난다”면서 “전국에서 교통이 가장 좋고 정부 부처, 대통령 집무실까지 있으니 컨벤션 산업의 최적지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컨벤션센터와 호텔도 속속 지어질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최 시장은 “세미나만 하면 무슨 재미가 있어 외지인이 찾겠느냐”며 당연히 관광산업도 살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엔 학회·세미나 등을 위한 컨벤션홀이 많다”면서 “비행기를 타야 해도 각종 행사를 위해 제주도를 많이 찾는 게 그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금강이 최고의 관광자원이다. ‘비단강(금강) 금빛 프로젝트’를 잘 추진하고, 금강보행교 등 관광자원을 묶어서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문제도 빼놓지 않았다. 최 시장은 “시민 평균 연령이 30대이고 초·중·고교가 150개가 넘을 정도로 좋은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교육특구로 지정되면 대한민국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는 선도 도시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한글’로 도시 정체성을 세우겠다고 했다. 그는 행복도시건설청장 재임 때 세종시 동 이름 등을 한글로 지었다. 최 시장은 “외국인이 세종시에 왔을 때 한국의 문화예술, 공연, 음식 등을 즐길 수 있어야 한국을 피부로 느낄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교육·관광 도시로… 신구 도심 상생 신구 도심 발전 방안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신도시는 신도시답게, 농촌은 농촌답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농촌에 무작정 아파트를 세우면 도시의 다양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농촌 개발의 모델로 스위스를 꼽았다. 최 시장은 “스위스 농촌처럼 자연을 그대로 살리고 깨끗이 관리해야 아름답다”면서 “조치원은 오랜 역사를 담은 ‘올드타운’으로 만들어야 한다. 전통시장이나 옛 거리가 낡았다고 다 허물면 엄청난 자원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을 깨끗이 관리하는 데 시가 앞장서겠다”면서 “그림 같은 전원주택들이 들어서고 농민들이 직접 농산물도 판매하게 해 6차 산업의 모범 도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공무원뿐만이 아닌 시민도 잘살고 행복해야 행정수도가 완성된다. 올해 시 출범 10년인데 지금까지의 과정을 뛰어넘는 밝은 미래를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檢, ‘서해 공무원 피격’ 文정부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檢, ‘서해 공무원 피격’ 文정부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해수부 공무원 ‘자진월북’ 조작 수사 박차탈북민 강제북송 사건 포렌식도 종료핵심 피의자 소환 채비 마무리 단계인천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총격 사살된 뒤 불태워진 ‘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기록 삭제·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문재인 청와대 문서 확보를 통해 핵심 피의자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탈북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미 청와대 문서 사본 일부를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문건을 확인했다. 검찰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문재인 정부 고위층이 첩보 관련 보고서나 감청 정보 등을 무단 삭제하고,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도록 지침을 내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이날 압수수색은 이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에서 이뤄진 의사 결정 과정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검찰은 대통령 기록물 중 당시 청와대 등의 의사 결정 과정이 담긴 문서를 선별해 열람하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절차가 까다롭고, 이대준씨가 실종되고서 해경이 최종적으로 자진 월북 발표를 하기까지 한 달가량이 소요된 만큼 압수수색 종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 및 전자매체 포렌식 절차를 종료하고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강제북송 수사팀, 靑의사결정 과정재구성할 만한 유의미한 문서 확보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지난달 26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청와대 의사결정 과정을 재구성할 만한 유의미한 문서 사본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북 라인·국정원 등이 탈북 어민 2명이 배에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하며 합동 조사를 법적 근거 없이 조기 종료시키고, 귀순 의사에도 북한에 강제로 돌려보낸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당시 나포 5일 만에 판문점으로 강제 송환시킨 문재인 정부 청와대 등은 탈북민들이 귀순 의사가 일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수사팀은 각종 증거물과 법률 검토를 거쳐 귀순 목적과 귀순 의사, 귀북 의사는 서로 구별돼야 한다는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원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면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낸 것은 위법이라는 판단 근거를 내부적으로 확립했다는 의미다. 서해 피격과 강제 북송 두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참고인 등을 100명 이상 소환한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검토를 마무리한 뒤 당시 의사 결정을 주도한 문재인 정부 대북·안보 라인 주요 피의자 소환 조사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 동북아 5개국 청소년 미술작품 세종으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미술작품 세종으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몽골·러시아 등 동북아 5개국 청소년들이 동북아 협력의 징검다리 역할을 위해 자국의 문화와 자연을 담아낸 작품 전시회가 세종시에 마련됐다. 세종시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과 1일부터 25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북아지역 문화소개 및 자연보호’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70여 점(북한 제외)이 소개된다. 작품들은 동북아 청소년들이 바라보고 생각한 각국의 전통문화부터 자연경관, 거리 모습, 꿈과 바람 등이 화폭에 담겨 있다.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동북아 국가 청소년들의 순수한 감성과 꿈이 표현된 작품 교류로 미래 동북아 협력의 조그만 징검다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The Association of 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은 동북아자치단체 간 교류협력 연계망을 형성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9월 설립한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기구로 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북한 등 6개국 79개 지자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 [데스크 시각] 각자도생 지방시대의 도래/이창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각자도생 지방시대의 도래/이창구 사회2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대구 시민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 오늘 기운을 받고 가겠다”고 했다. 대구는 지난 3월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 75.14%를 몰아 준 곳이다. 그다음이 경북 72.76%였다. 윤 대통령의 바람대로 대구와 경북은 앞으로도 윤 대통령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같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아무리 대구·경북이라 하더라도 지방 소멸의 위기를 피해 가긴 어렵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이는 윤석열 정부의 6대 국정 과제 중 하나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 국가균형발전 전략은 오간 데 없고 지방이 각자도생에 나선 꼴이 됐다. 수도권에 맞먹는 단일 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던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부울경 메가시티)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올스톱된 상태다. 특별지자체장ㆍ의회 의장 선출 등을 거쳐 내년 1월 공식 업무를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물건너갔다. 새로 뽑힌 울산시장과 경남도지사가 부산으로 흡수되는 것을 우려해 사실상 반대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구미시와의 13년에 걸친 물 분쟁을 종료하고자 한다”며 정부 주관으로 경북도, 구미시 등과 맺은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 폐기를 선언했다. 신임 김장호 구미시장이 전임 시장이 추인한 구미 해평 취수장을 대구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폐기하려 하자 홍 시장이 반격에 나선 것이다. 홍 시장은 구미공단의 1991년 페놀 유출 원죄를 지적하며 구미 산단에 대한 환경 규제와 업종 제한을 공언했다. 홍 시장은 구미 취수원 대신 안동시와 협력해 안동댐 물을 공급받으려 한다. 하지만 구미시민과 달리 안동시민이라고 흔쾌히 물 공급에 찬성하리란 보장이 없다. 서울신문은 지방선거 이후 광역단체장들을 차례로 인터뷰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러나 양향자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본보 인터뷰에서 “굴지의 반도체 회사가 지방으로 내려오는 것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부도 ‘100만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수도권 대학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 수도권 공장 신·증설 요건 완화, 국내 유턴 기업에 대한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세금 감면 등 지방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지방시대를 열려면 지방의 각자도생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천이 필요하다. 그러나 불필요한 위원회 정리라는 명분 아래 특별법에 따라 기능해 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시행령으로 운영되는 지방시대위원회로 쪼그라들 상황에 놓여 있다. 부총리급 행정기구로 격상해도 부족할 판에 시행령에 따른 대통령 자문기구가 범부처를 조정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할 수 있겠는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결단하지 못했던 임기 중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문제를 윤 대통령은 호기롭게 공약으로 내세웠고 국정 과제로도 올려놓았다. 인수위는 올해 10월 완공되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될 임시 집무실에 대통령이 들어간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결국 정부는 계획을 변경해 2027년에 세종 대통령 집무실을 완공키로 했다. 윤 대통령이 퇴임할 그때쯤이면 겨우 꼴을 갖춘 용산 집무실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논란이 비등할 것이다. 이처럼 균형발전 전략이 길을 잃는 사이 지방은 속절없이 죽어 갈 것이다. 지방이 죽으면 서울도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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