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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감4] 이틀째 이어지는 국정감사, 尹 풍자만화 공방에 반말까지

    [국정감4] 이틀째 이어지는 국정감사, 尹 풍자만화 공방에 반말까지

    편집자주: 현장 사진기자가 ‘국정감4’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국정감사를 매일 4장의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1. 피감기관 공무원들도 바쁜 국정감사국정감사 기간 중 피감기관의 수장들만 바쁜게 아니다. 수장의 답변과, 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의 결과는 각 상임위 회의실 밖 복도에선 피감기관 공무원들이 분주히 준비를 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2. ‘윤석열차’ 표현의 자유관련 정부여당·야당 충돌문화체육광관부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표현의 자유를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이 충돌한 ‘윤석열차’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금상(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기차의 얼굴이 윤 대통령으로 되어 있고,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가, 객실에는 법복을 입고 칼을 든 인사들이 그려져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침범했다’고 지적하자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진흥원이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만화영상진흥원장의 정치 경력을 거론하며 문체부 입장을 옹호했다. 3. ‘일 잘하는 이XX’ 팻말 설치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문체위 국정감사장의 자신의 자리에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풍자하는 “일 잘하는 이XX”라는 피켓을 세웠다가 홍익표 문체위원장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후 팻말을 뗐다. 4. 반말까지 나온 국감...“니나 가만히 계세요!”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아주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아기들도 여기를 오는구나. 두 살 안 되는 애들도”라고 발언했다. 이에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여야 의원들의 말싸움으로 파행을 겪었다. 2022.10.5
  • “가만히 계세요“VS “니나 가만히 계세요”, ‘尹 아나바다’ 논란에 여야 고성

    “가만히 계세요“VS “니나 가만히 계세요”, ‘尹 아나바다’ 논란에 여야 고성

    “좀 가만히 계세요.”(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니(너)나 가만히 계세요.”(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나바다’ 발언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한때 파행을 겪었다. 김 의원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윤 대통령이 복지부가 준비한 자료도 제대로 읽지 않고 현장 방문을 하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취지로 질문하자 강 의원이 발끈해 반박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 앞서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은 세종시 소재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교사에게 ‘아나바다’의 뜻을 묻거나 “아주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아기들도 여기를 오는구나”라고 말해 도마에 올랐다. 아나바다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의 줄임말이다. 김 의원은 “당시 복지부는 사전에 충분히 보고를 했었다”며 복지부의 행사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복지부 자료에는 ‘놀이활동 참관(아나바다 프로그램)’이라고 적혀 있었고, 아나바다 뜻 풀이와 함께 해당 놀이활동의 의미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또한 어린이집 교육 대상이 0~5세라는 점도 명시돼 있었다. 그는 “대통령이 현장 소통에서 왜 자꾸 실패하는지, 왜 실언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지가 이 보고서와 행사를 통해 다 드러났다”고 말했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도 “기사 댓글에 영유아도 어린이집을 다니는 건 나라를 이끄는 사람이 알아야 하는 기본이라고 했다. 애들 발달도 모르는데 무슨 정책을 하겠다는 건지 국민은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회 복지위 여당 간사인 강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대통령 뜻은 부모와 보육교사에게 정말 수고롭구나 하는 의미인데, 콕 짚어서 0~2세 보육을 모른다, 아나바다를 모른다며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강 의원이 김 의원을 ‘니(너)’라고 지칭해 감정 섞인 설전이 오가자, 정춘숙 위원장은 잠시 회의를 중단시켰다. 전날 장관에 임명된 후 첫 일정으로 국감에 출석한 조 장관은 업무추진 현황을 발표하며 내년 10월 국민연금 개혁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로 복지 급여 지급이 지연된 데 대해 “소급 적용은 당연하고, 손해배상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수의 바이오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감에서 취임 전 주식거래 내역을 달라는 의원들의 요청에도 “공직자로 재직할 당시의 자료가 아니다.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며 버텨 질타를 받았다.
  • 대통령 세종집무실 4593억원 투입, 靑 규모로 짓는다…2027년 완공

    대통령 세종집무실 4593억원 투입, 靑 규모로 짓는다…2027년 완공

    행정중심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로 4593억원을 제시했다. 행복청은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게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에 4593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제2집무실을 청와대와 같은 규모로 건립하는 것을 전제로 사업비를 산출했다. 대통령 관저와 집무 공간이 있는 청와대 본관, 외빈을 접견하는 영빈관과 상춘재, 직원 사무공간인 여민관 등 기존 청와대 건물의 연면적 7만 6193㎡를 적용했다. 제2집무실을 청와대 규모로 짓는데는 공사비 2129억원, 부지비 2246억원, 설계비 136억원, 감리비 7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행복청은 내다봤다. 다만 군, 경찰, 경호처가 사용할 경외 경비시설 공간에 대한 사업비는 포함되지 않은 예산안이라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행복청은 명시했다. 행복청은 내년 하반기 제2집무실 설계 작업 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에 제출된 내년 예산안의 기본계획 수립 연구비 1억원을 41억원으로 증액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세종시 제2집무실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김두관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청와대 수준의 대통령 제2집무실을 지을 계획이 있음에도 용산 이전에 무리한 예산을 쏟았다”며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내년도 예산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수도 세종시 앞날은?…‘세종·대전 공동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

    미래수도 세종시 앞날은?…‘세종·대전 공동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

    세종시가 미래전략 수도 실현을 위해서는 ‘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국내에 투자 중인 외국기업의 추가 투자 유인 전략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시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시의 미래전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의 지정방안’ 등 3개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포럼에서 장철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세종과 대전은 지리상 인접해 광역중심도시 간 연계망 구축으로 상생협력 동반 상승효과가 필요하다”며 세종·대전 간 경제자유구역 공동지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세종·대전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권역별 경제자유구역이 없어 성장 동력 확보가 절실한 곳이기도 하다. 이어 토론자들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내·외생적 발전전략으로 구분해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내생적 발전전략은 대전의 연구개발특구 등 연구개발(R&D)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한 지식기반형 경제자유구역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종·대전이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스마트 산업 등 신산업 육성의 시험무대(테스트베드)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생적 발전전략으로는 외국 기업의 신규투자보다 국내에 투자 중인 외국 기업의 추가 투자 수요를 세종시로 유치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민호 시장은 “자족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반드시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미래전략수도 세종 실현을 위해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 교육자유특구 추진 강점 ‘풍부하고 우수한 인적자원’

    세종시 교육자유특구 추진 강점 ‘풍부하고 우수한 인적자원’

    세종시가 신흥교육 도시로 높은 수준의 교육열과 중앙정부 기관이 밀접한 풍부한 인적자원 등에서 강점을 보유해 미래전략 수도 구상안인 ‘교육자유특구’ 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민 구성으로 인한 구심점의 부족과 자치권 제한·재원 부족 등 독자적 지역 정책 수립의 한계는 약점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에 이어 ‘교육자유특구 내용 및 법제와 방안’ 등 3개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병주 영남대 교수는 ‘교육자유특구’ 관련 주제발표를 통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세종시가 인구수와 각종 인프라의 구축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지만, 교육적 뒷받침과 특별한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세종시의 교육자유특구 추진에 따른 강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높은 교육열 △풍부한 인적자원 △각종 중앙정부 기관이 밀접해 있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전국적인 접근성 △세종 인근(1시간 이내) 우수한 교육자원 보유 △학생수·청소년 인구 증가 등을 꼽았다. 여기에 정부의 행정중심 복합도시 중심의 다양한 지원 노력과 각종 중요 연구기관의 유치, 정부의 교육자유특구 지정 예정, 수도권 이동시간 단축 등은 세종시의 교육자유특구 추진 기회로 분석됐다. 하지만 구심점 부족과 제조업 분야 취약, 수도권 집중에 따른 중앙관리로 인한 지역의 집적 기능 미흡, 독자적 지역 정책 수립의 한계(자치권 제한, 재원 부족 등), 인구 증가 추세 둔화 등은 약점으로 파악됐다. 한편 세종시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미래전략 수도로써 비전과 20가지 전략을 담은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미래전략 수도 구상안으로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세종시 4대門(문) 건립’ 등을 제시했다.
  • [포토] 스타벅스 백들고 질의하는 이수진 의원

    [포토] 스타벅스 백들고 질의하는 이수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수진 의원이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에게 질의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고객용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을 이미 내부적으로 보고받고도 쉬쉬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사태는 지난 7월 21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는데, 스타벅스는 그보다 일주일 전인 같은 달 13일 사태를 인지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환경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의 질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신세계그룹) 감사팀에 확인해봤더니 증인은 지난 7월 13일 (이번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저희가 조사할 땐 그렇지 않다고 말하다가 그룹 감사팀에서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증인은 (검출) 결과를 확인하고도 국민을 계속 위험에 노출했다”며 “사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국가기술표준원이 자료 제출 요구를 하고 조사에 나섰는데, 그제야 스타벅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7월 22일이 돼서야 스타벅스는 첫 안내문을 통해 법적으론 문제가 없으나 커피 쿠폰으로 교환을 하겠다는 어이없는 내용을 공지했다”며 “양심 있는 직원의 공개가 아니었으면 (계속해서) 국민 건강을 볼모로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가 지난 5월 말부터 약 두 달 동안 고객들에게 증정 또는 판매했던 캐리백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면서 불거졌다. 폼알데하이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 복지장관 공석 사태 4개월만에 마무리...조규홍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복지장관 공석 사태 4개월만에 마무리...조규홍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보건복지부 장관 공석 사태가 마무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조 후보자는 5일부터 시작될 복지부 국정감사에 장관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게 됐다. 복지부 장관 임명은 권덕철 전 장관이 퇴임한 지난 5월 25일 이후 132일 만이다. 국회 복지위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서 “부적격·적격 의견이 있었으나 코로나19 대응, 경제위기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등 각종 보건·복지 분야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며 ”앞서 2명의 장관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한데 따른 장관 공백이 130일 이상 장기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해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1989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30여년 간 기획예산처·기획재정부에서 경제예산심의관·재정관리관 등 재정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하면서 재정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 5월부터는 복지부 제1차관 및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 업무를 수행했다. 인사청문회에선 조 후보자가 공직 퇴직 후 3년 동안 EBRD 이사로 재직하면서 11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음에도 1억 1400여만원의 공무원 연금을 받았으며,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해 해당 기간 동안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자녀 위장전입 및 세대 분리 의혹, 군복무 기간 중 대학원 진학의 특혜 및 불법성 의혹, 세종시에 특별분양을 받고도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고 서울에서 거주한 점, 최근 2년간 연말 정산 시 사망한 장인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인적공제를 받은 사실이 지적됐다.
  • 미래전략 수도 세종시 구현은…‘자족경제도시’ 등 5대 비전 선포

    미래전략 수도 세종시 구현은…‘자족경제도시’ 등 5대 비전 선포

    세종시가 향후 2030년까지 미래전략 수도 구상안으로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세종시 4대門(문) 건립’ 등을 제시했다. 출범 10주년을 맞은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에 한 발 더 다가섰지만, 인구증가 정체 등 특별한 동력이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미래전략 수도로써 완성을 위한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을 열고 5대 추진 목표와 20가지 세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시정 4기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 미래전략 수도 세종’을 앞으로 추진해 나갈 비전으로 선포하고 ‘자족경제·문화예술·의료복지·교육특구·한글사랑 도시’ 등 5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주요 세부 내용은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세종 디지털미디어단지(DMC) 건립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 △한글사관학교 건립 등 ‘한글문화수도 세종’ 건립 추진 △세종시 4대문 건립 등을 제시했다. 미래 전략 수도의 근간인 ‘자족경제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1단계로 100개 벤처기업이 입주 가능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을 1~2년내 구축 후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를 조성하고, 5성급 호텔·컨벤션센터 추진, 복합쇼핑센터 등 마이스(MICE) 산업을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핵심과제는 2030년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을 위한 청사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면서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세종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 6·1 지방선거 새 당선자 평균재산 15.9억…“0 하나 더 붙였다” 실수도

    6·1 지방선거 새 당선자 평균재산 15.9억…“0 하나 더 붙였다” 실수도

    올해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공직자 814명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15억 9162만원으로, 4년 전(8억 2844만원)과 비교해 약 2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방선거 당선자 중 광역자치단체장 13명, 교육감 8명, 기초단체장 148명, 광역의원 645명 등 신규 당선자 81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공개했다. 재선된 당선인 등 323명과 기초의원은 이번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지난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재산 총액으로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527억 70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임형석 전남도의원(415억 3000만원), 김성수 경기도의원(271억 4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41억 3000만원을 신고해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40억 9000만원), 김동연 경기도지사(39억 9000만원), 최민호 세종시장(36억 3000만원), 김관영 전북도지사(29억 1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 구청장 중 조 구청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문헌일 구로구청장이었다. 문 구청장은 비상장주식 119억원을 포함해 총 143억 895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박강수 마포구청장(74억 2933만원), 정문헌 종로구청장(49억 4011만원), 김경호 광진구청장(42억 7469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 새 구청장들의 평균 재산은 59억 8821만원으로 집계됐다. 입력 실수 해프닝도 있었다. 서울시의원 중 100억~200억원대 재산을 신고해 1위와 2위를 차지한 의원들은 알고보니 신고를 잘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진혁 의원은 201억 209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공개 대상 서울시의원 83명 중 1위에 올랐으나, 신고 오류였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조부 소유 토지를 201억 5900만원으로 신고했는데, 실제 공시지가는 2015만 9000원이었다. 최 의원은 “재산 신고를 할 때 1000원 단위에서 끊어서 입력해야 하는데, 직원이 이에 익숙하지 않아 잘못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30억 2399만원을 신고해 서울시의원 중 2위를 기록한 이병윤 의원도 입력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토지가 115억 1119만원으로 등록됐는데, 이 의원은 “10억원이 조금 넘는 땅인데 신고할 때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 측은 단순한 오기나 실수일 경우 보완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 광역단체장 중 재산 두번째로 적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광역단체장 중 재산 두번째로 적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재산이 전국 광역단체장 재산 신고 대상자 13명 가운데 두 번째로 적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오 지사는 전년도 6억 8772만원보다 2429만원이 줄어든 6억 63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오 지사는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의 수입 및 지출을 위한 예금계좌의 예금이 2599만원이 줄었다. 오 지사는 전년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을)으로 재산 신고를 했다. 그 외 토지 2억 90만원, 아라일동 소재 주택 5억 15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예금 2억 4763만원을 보유 중이고, 3억 11만원의 채무가 있다. 광역단체장 재산 신고 대상자 13명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시장은 6억 2500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재산이 많은 광역단체장은 김진태 강원지사(41억 3911만원), 홍준표 대구시장(40억 9627만원), 김동연 경기지사(38억 9110억원), 최민호 세종시장(36억 3377만원)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평균재산은 22억 8400만원이다. 한편 이번에 처음 선출직에 당선된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9억 222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교육감은 토지 7억 5974만원, 건물 8억 5565만원, 자동차 1061만원, 배우자·장남·차남을 포함해 예금 5억 8851만원을 보유했지만, 배우자가 12억 9225만원의 금융채무가 있다.
  • 尹 “아나바다가 무슨 뜻이에요?” 어린이집 교사에게 물었다

    尹 “아나바다가 무슨 뜻이에요?” 어린이집 교사에게 물었다

    “아나바다가 무슨 뜻이에요?” 윤석열 대통령은 ‘보육 문제’를 의논하고자 27일 세종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아나바다 시장 놀이’ 글자를 발견한 윤 대통령은 보육 교사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보육 교사는 “아나바다 시장 놀이”라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나바다운동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던 물건 재활용 캠페인이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29일 “아나바다도 몰라, RE100도 몰라, 청약통장도 몰라... 진짜 민생이 뭔지는 알까”라며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관련 영상 댓글에 “아나바다도 모른다니”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들과 아나바다 시장 놀이를 하기 위해 양복 재킷을 벗으려는 윤 대통령을 주변 관계자들이 돕는 모습도 포착됐다. 윤 대통령은 “내가 오십견이 있어 가지고…”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시장 놀이를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2000원짜리 물건을 고른 뒤 “1000원에 주세요”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1000원에 이걸?”이라며 장난스럽게 되묻기도 했다. 아이가 5만원을 내자 윤 대통령은 4만8000원을 거슬러줬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난 아주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서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아기들도 여기를 오는구나. 두 살 안 되는 애들도”라고 말했고, 보육 교사는 “6개월 부터 온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아기들이 다른 교실에 있다는 말에 “아, 그렇구나. 그래도 뭐, 걸어는 다니니까”라고 답한 뒤 “걔네들은 뭐해요?”라고 재차 물었다. 교사는 “어린이집 시간제보육이라고 해서 오감 놀이가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실을 모르는 것 같다” 우려 맘카페를 비롯해 온라인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윤 대통령의 발언을 공유하며 우려 섞인 반응을 드러냈다. 맞벌이를 하고 있다는 한 여성은 “‘어린 아기들은 집에만 있는 줄 알았다’ ‘6개월이면 걸으니’라는 말을 듣고 황당해서 웃음이 났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여성은 “열악한 보육 환경이나 교사 처우 등을 개선한다고 약속해서 기대가 컸는데, 현장 발언을 보면 현실을 아예 모르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남편의 가사분담 중요” 앞치마 선물 이날 윤 대통령은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가 보육 책임을 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남녀공용 앞치마와 요리책을 선물하며 “여성 직장인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남편의 가사 분담 아니겠나. 이 선물은 남편용이다. 저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유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육과 교육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즐겁게 놀고 선생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곧 교육이자 돌봄”이라며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의 관점에서 교육과 돌봄이 통합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여기 있는 소중한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잘 길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부모급여 도입,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및 어린이집 환경 개선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골프장이야 미술관이야”… 세레니티CC ‘OK 박세리 대회’에 인기 상한가

    “골프장이야 미술관이야”… 세레니티CC ‘OK 박세리 대회’에 인기 상한가

    “골프장이야 미술관이야?” 지난 25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치러진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옛 실크리버)의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골프장 컨디션은 물론 곳곳에 배치된 조각작품들을 직접 눈으로 본 갤러리들이 앞다퉈 문의를 하고 있어서다. 이미 중부권 명문 골프장으로 유명한 세레니티CC는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을 2년 연속 치르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이번 대회 기간에 약 2만명의 갤러리가 입장했다”면서 “‘ㅁ’자 중정(정원)을 갖추고 있는 클럽하우스가 이색적이고, 각종 미술작품을 전시해 놓아 고급스럽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럽하우스뿐만 아니라 필드에는 2300여그루의 장송과 18번홀 폰드에 설치된 대형 조각작품인 ‘만월(滿月)’도 갤러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대회 기간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 A씨는 “소나무가 많아 산책하듯 걷고 플레이하기 좋은 코스같다”면서 “중부권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골프코스”라고 말했다. 갤러리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벌써부터 내년도 부킹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골프마케터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는 “외국 자동차브랜드사와 골프의류브랜드사 등의 VIP고객 골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서울지역과 충청지역, 전라지역의 고객님을 한 자리에 모시는 게 쉽지 않다”면서 “여기 세레니티 CC는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고 코스도 품격이 있어서 골프 행사장으로 최적지라 벌써 예약 문의가 온다”고 설명했다.명품 코스와 특색 있는 클럽하우스도 장점이지만, 사실 세레니티CC의 최대 매력은 입지다. 충북 청주시와 세종시 가운데 위치한 세레니티CC는 전국 어디서든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 구리~안성구간이 올해 12월 개통되고, 2023년 안성~세종구간이 뚫리면 서울 강남과 경기권에서 1시간이면 도착 할 수 있다. 한편 세레니티CC는 지난 17일 신규 ‘챌린지코스 9홀’을 추가로 개장하고 총 27홀 운영 체제를 완성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 ‘세레니티골프앤리조트’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 2년 만의 복귀… 정현 웃었다

    2년 만의 복귀… 정현 웃었다

    정현(25)-권순우(24·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 8강에 진출했다. . 정현과 권순우는 28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복식 1회전에서 한스 버두고(멕시코)-트리트 휴이(필리핀) 조에 2-1(2-6 6-2 10-8) 역전승을 거뒀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첫 메이저 4강 신화를 일궈냈던 정현은 2년 만에 치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권 조는 1세트를 2-6으로 기선을 뺏겼다. 그러나 2세트 들어 특유의 백핸드 등 경기 감각이 살아난 정현을 앞세운 둘은 2세트를 6-2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매치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된 마지막 3세트는 8-8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막판 정현의 활약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7-7에서 강력한 서브 포인트로 8-7을 만들었고, 8-8에서는 네트 앞 발리를 성공시켜 9-8 매치포인트를 끌어낸 뒤 권순우는 랠리 끝에 상대 키를 넘기는 로브 샷으로 1시간 12분이 걸린 1회전 경기를 끝냈다. 정-권 조는 2회전에서 안드레 고란손(스웨덴)-벤 매클라클런(일본) 조와 맞붙는다. 송민규(32·KDB산업은행)-남지성(29·세종시청)도 앞서 열린 복식 1회전에서 로버트 갤러웨이-앨릭스 로슨(이상 미국) 조를 2-1(3-6 6-3 11-9) 역전승으로 따돌리고 8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정현-권순우, 송민규-남지성 조가 모두 4강에 오르면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24위의 4번 시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가 자우메 무나르(스페인)를 2-0(7-5 6-4)으로 제압하고 8강에 선착했다.
  • 넘었다 권순우… 단식 1회전의 벽

    넘었다 권순우… 단식 1회전의 벽

    권순우(25·당진시청)가 26년 만에 국내에서 치러지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16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27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ATP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1회전에서 정윤성(24·의정부시청)을 2-1(7-6<7-5> 6-7<3-7> 6-1)로 제압했다. 권순우는 16강에서 젠슨 브룩스비(미국)와 첫 대결을 펼친다.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갈 만큼 둘의 격돌은 화끈했다. 권순우는 1년 후배인 정윤성을 맞아 고전했다. 나란히 자신들의 서브게임을 지켜가던 1세트부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고, 5-5 동점에서 정윤성의 서브를 리턴 득점으로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만든 권순우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에서 득점을 지켜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게임 3-3에서 권순우가 정윤성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5-3까지 앞서다가 연달아 3게임을 내주고 5-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가까스로 두 번째 타이브레이크에 갔지만 결국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는 권순우가 초반 승기를 잡았다. 먼저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낸 권순우는 이어진 정윤성의 서브게임 때 상대의 스트로크 범실과 공이 네트 위를 타고 떨어지는 행운 샷 등이 따르면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게임 3-0까지 달아난 뒤 상대 게임을 ‘1’에 묶어 두고 2시간 10분여 만에 대회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권순우는 지난해 마지막 대회였던 10월 파리바오픈 1회전 탈락부터 최근 ATP 26개 대회 연속 단식 본선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예선 또는 본선 1, 2회전에서 졌다는 의미다. 29일 16강전을 이기면 지난해 9월 아스타나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에 ATP 단식 본선 3회전에 오른다.남지성(29·세종시청)은 스티브 존슨(미국)에게 0-2(6-7<3-7> 4-6)로 져 탈락했다. 이로써 올해 코리아오픈 단식에 출전한 한국 선수 4명 가운데 권순우를 뺀 남지성, 정윤성, 홍성찬(세종시청)은 모두 1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28일 정현(26)과 한 조로 복식 1회전에도 나선다. 남지성 역시 송민규(32·KDB산업은행)와 같은 조로 복식에 출전한다.
  • “월 38만~76만원 외국인 육아 도우미 도입 건의”

    “월 38만~76만원 외국인 육아 도우미 도입 건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육아 도우미 도입 정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육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엄마·아빠가 낳아서 사회가 함께 기르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1(21년 기준)이고 그중에서도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63으로 인구 감소를 넘어 인구 소멸의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육아 도우미는 양육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면서 “경제적 이유나 도우미의 공급 부족 때문에 고용을 꺼려왔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홍콩과 싱가포르는 1970년대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고, 장기적인 저출산 추세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한국과 비교했을 때 하향세는 둔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육아 도우미를 고용하려면 월 200만~300만원이 드는데, 싱가포르의 외국인 도우미는 월 38만~76만원 수준”이라면서 “앞으로 출범할 범정부 TF(태스크포스)에서 비중 있게 논의해 주실 것을 건의드렸다”고 덧붙였다.尹 “출산율 정책 철저한 반성”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출산율을 높이는 데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정책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시작으로 포퓰리즘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인구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자 한다. 지난 16년간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280조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올해 2분기 출산율은 0.75명까지 급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인구감소와 100세 시대의 해법을 찾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풀어가기 위해선 지역이 스스로 동력을 찾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구 정책을 지방균형발전과 연계해 해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중앙 지방 협력회의, 이른바 제2 국무회의를 각 지방자치단체를 돌며 정례화해 지자체장들과 함께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길을 모색하겠다”며 “새롭게 출범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도 세종시에 설치해 균형 발전의 구심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위원들에게는 “어느 한 부처에만 국한되지 않는 문제인 만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어린이집 간 尹대통령, ‘아나바다’ 놀이 참여…“양육부담 완화에 최선”

    어린이집 간 尹대통령, ‘아나바다’ 놀이 참여…“양육부담 완화에 최선”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돌봄 현장을 방문해 학부모와 보육 교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양육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에 위치한 아이누리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이곳은 세종시가 설치하고 대덕대가 위탁 운영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현재 약 90명의 영유아를 18명의 교직원이 돌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세종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어린이집 방문은 국무회의에 따른 민생현장 행보의 일환이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지금 여기 있는 소중한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잘 길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부모급여 도입,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및 어린이집 환경 개선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직접 참관한 ‘이야기 할머니’ 사업과 같은 아이와 어르신이 상생하는 일자리 사업 모형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야기 할머니’는 관련 교육 과정을 이수한 여성 어르신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어린이집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 시장놀이가 진행 중이었는데, 윤 대통령은 판매대에서 직접 물건을 팔며 아이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학부모와 교직원, 전문가 등과의 간담회에서 “제가 말씀을 들으러 왔다”고 의견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육아하다 보면 급한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어 만족한다”며 “시간제 보육이 다른 사람들한테 많은 홍보가 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다들 편안하게 육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세종 국무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 방향을 논의한 이후,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돌봄 현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학부모와 교직원 등의 노고도 격려하기 위한 민생현장 행보”라고 전했다.
  • 국내 건설업계 모듈러 시장 잰걸음…삼성물산·포스코건설·포스코A&C 맞손

    국내 건설업계 모듈러 시장 잰걸음…삼성물산·포스코건설·포스코A&C 맞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포스코A&C가 해외 모듈러 건축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잡았다. 3사는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건설(OSC)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스마트건설 기술 중 하나다. 외벽체와 창호, 전기배선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가져와 조립하는 방식이다. 골재를 세우고 콘크리트를 부어 짓는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에 비해 공사기간을 30%가량 단축할 수 있고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아 균일한 품질 관리에도 용이하다. 또 공사 중 안전사고 우려도 적다. 3사는 국내·외 모듈러 연계사업 협력과 공동수행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공동연구·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동 등 해외 모듈러 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모듈러 건축 관련 시장은 세계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9% 내외의 성장이 예측될 정도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를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준공한 바 있다.또 포스코건설과 자회사 포스코A&C는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 옹진백령 공공실버주택, 인천 그린빌딩 교육연구시설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했다. 현존하는 국내 최고층 모듈러 건축물인 광양제철소 직원 기숙사 역시 포스코건설·포스코A&C가 지었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모듈러 건축 확대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9일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6-3 생활권에 모듈러 통합 공공임대주택단지 착공식을 열었다. 2024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지상 7층 4개 동 41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되는 주택 중 국내 최대 규모(가구 수 기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고 있는 경기 용인 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은 13층으로 준공 시 국내 모듈러 주택 중 최고층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호반건설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 중학교 증축 공사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을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공략 중이다. 정훈 포스코A&C 사장은 “빠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모듈러 공법이 건설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3사 협력을 통해 모듈러 시장을 선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포토] 어린이집 시장놀이 참관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포토] 어린이집 시장놀이 참관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세종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 양육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인근의 아이누리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부모·교직원·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세종시가 설치하고 대덕대가 위탁운영 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현재 90여명의 영유아가 이용 중이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잘 길러내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부모급여 도입과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어린이집 환경 개선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세종 국무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 방향을 논의한 이후,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돌봄 현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학부모와 교직원 등의 노고도 격려하기 위한 민생현장 행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한 뒤 세종시 아이누리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시장놀이를 함께하고 있다. 
  • [단독] 장애인 디지털 보조 기기 지원 ‘하늘의 별 따기’…신청자 만명 넘는데 혜택은 34%

    [단독] 장애인 디지털 보조 기기 지원 ‘하늘의 별 따기’…신청자 만명 넘는데 혜택은 34%

    과기정통부,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급 지원 사업광역지자체 17곳 보급률↓…서울시 26%로 최하위“장애인 생필품인데…30%대는 턱없이 낮은 비율”정부가 디지털 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장애인의 생활필수품인 디지털 보조기기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로 혜택을 받는 장애인 비율은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박완주 의원(무소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급 사업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신청자(1만 4010명) 가운데 실제로 지원 혜택을 받을 예정인 장애인은 지난달 기준 33.8%(4739명)에 그쳤다. 2017년부터 최근 6년간 선정인원 비중도 25.9~39.2% 수준이다. 장애인에 대한 보조기기 지원은 지자체별로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서울시가 지원 혜택을 최종 승인한 장애인 비중은 26.1%(510명)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26.5%), 대전시(28.3%), 전라북도(28.6%), 광주시(30.1%), 경상북도(30.4%) 순으로 6곳은 평균치인 33.8%에도 미치치 못했다. 보급률 70.8%를 달성한 세종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들도 모두 절반을 넘기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보였다.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급 지원 사업’을 2010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하고 17개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입 비용의 80%, 차상위계층은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접근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장치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독서 확대기, 음성 증폭기 등이 포함된다. 제품별로는 독서 보조기가 610만원으로 제일 비쌌고, 점자정보단말기(580만원), 독서 확대기(510만원), 특수마우스(360만원), 화면낭독 소프트웨어(290만원), 음성 증폭기(220만원) 등 모두 몇백만원 대 가격을 보였다. 사실상 정부 지원 없이 개인이 부담하기 쉽지 않은 가격인 셈이다. ● 정부 예산 충분치 않아…“보조기기는 신청 아닌 100% 지원해야” 하지만 정부 예산은 장애인 생활필수품인 디지털 보조기기 보급을 더 높이기에 부족한 상황이다. 2015~2016년에 19억 7000만원으로 책정됐던 예산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15억 76000만원으로 축소 동결됐다. 올해 30억원으로 늘어났지만, 이마저도 관련 임대사업을 통합하면서 불어난 금액으로 보조기기 지급을 위한 순수 예산이 증액된 것은 아니라는 게 의원실 측 설명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안동한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 팀장은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위한 필수품이기 때문에 보급률 30%대는 낮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개인이 일부 부담하더라도 이러한 보조기기는 정부가 신청을 받는 게 아닌 100% 지원을 해주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전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면 혜택을 받는 사람의 수는 더 적어진다. 지난해 장애인 238만 2410명 가운데 신청을 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선정 인원은 3369명(0.14%)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청자는 1만 3027명이었다. 이어 안 팀장은 “정부는 보다 더 다양한 장애 유형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예산을 책정해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보조기기 대부분이 청각 및 언어장애(3637개)와 시각장애(1038개)를 대상으로 지급되고 지체·뇌병변 장애가 있는 대상에는 64개만 보급됐다. 박 의원은 “디지털 기기의 발전으로 대부분의 삶은 편리해졌지만, 취약계층의 접근 문턱은 높아지고 있다”며 “장애인분들의 삶이 개선되고 이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내일 조규홍 후보 인사청문회…연금·건보료 등 논란 넘을까

    내일 조규홍 후보 인사청문회…연금·건보료 등 논란 넘을까

    윤석열 정부 들어 세번째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조규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7일 열린다. 조 후보자의 공무원 연금이나 건강보험 등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넉달 넘게 공석인 복지부 수장직이 채워질지 주목된다. 오는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는 조 후보자의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출신인 조 후보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로 자리를 옮긴 뒤, 약 3년 동안 11억원의 급여와 수당, 퇴직금을 받았다. 그러나 은행설립협정에 따라 EBRD에서 소득은 소득세 면제라는 이유로 감액 없이 3년간 1억 1400만원 상당의 공무원연금을 받았다. 또한 2020년 3월까지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돼 건강보험료를 면제 받았다. 조 후보자 측은 “공무원연금 수령은 법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고 제도적 측면에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장가입자 자격관리에 따라 자동으로 피부양자 자격이 연계처리됐고, 2020년 2월 건강보험 자격을 확인할 당시 2019년도 연금소득이 4100만원으로 피부양자 기준(3400만원)을 초과해 지역가입자로 직권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제도의 허점을 정확하게 분석해 적법하게 혜택을 악용했다”면서 “연금과 건강보험 개혁은 조 후보자가 누린 혜택과 기득권을 바로잡는 일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제기된 위장전입과 세대분리 의혹에 대해서 조 후보자는 “자녀가 초등학교 시절 교우 관계로 학교생활이 어려웠다”면서 “세제·자녀입학 등 혜택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근무하는 조 후보자의 배우자가 최근 2년 동안 사망한 부친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인적공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167만여원을 국세청에 반납했다.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고 거주하지 않고 임대 계약 중인 데 대해서는 “1가구 1주택 보유 상태로 가족 근무 여건에 따라 서울과 오송 등에 전세를 얻어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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