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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재정 주무르는 ‘금고지기’… 한국 경제의 미래 그린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예산·재정 주무르는 ‘금고지기’… 한국 경제의 미래 그린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기획재정부가 최고 실세 부처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예산’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정부 부처별로 야심 차게 마련한 정책과 사업도 기재부가 예산을 안 주면 무용지물이다. 기재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최종 심사하고 의결하는 건 국회 몫이지만 국회는 헌법 제57조에 따라 정부의 동의 없이 예산의 각항 금액을 증액하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기재부가 쥔 예산편성권은 정부가 가진 가장 막강한 권한으로 평가받는다.올해 638조 7000억원 규모의 나랏돈 운용을 책임지는 기재부 예산실은 제2차관 산하에 있다. 방기선 1차관이 총괄하는 세제와 금융 분야가 정해진 법률과 제도에 따라 운용된다면, 최상대 2차관이 관리하는 예산 분야는 법률보단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 방향에 좌우된다. 세제와 금융 분야 관료들이 현재 시장 상황에 초점을 맞출 때 예산 분야 관료들은 앞으로 지출할 돈과 미래 계획에 시선을 둔다는 점에서 서로의 관점에 차이가 있다. 특히 어떤 분야에 얼마의 예산을 배분해야 할지 정해진 답이 없다 보니 예산은 ‘정책’보다 ‘정치’의 영역에 가깝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예산이 국회 정치권력과 더 가까워서일까. 예산과 국고·재정을 주무르는 2차관 라인에는 정권 실세와 가까운 에이스들이 즐비하다. 또 승진 코스로 알려진 기재부 대변인 자리도 현 조용범 대변인을 포함해 예산실 출신이 독식하고 있다. 예산 편성과 재정 운용의 지역적 균형을 고려해 2차관 아래 국장급 이상 관료들의 출신 지역이 영호남과 충청·강원권 등으로 다양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2차관·차관보] 국가 예산과 재정 실무를 총괄하는 우리나라 원톱 예산·재정맨은 최상대 2차관이다. 최 차관은 연세대 출신 최초로 기재부 예산실장에 이어 2차관에 올랐다. 국가 재정의 허리띠를 졸라매는 건전재정 기조로의 전환을 진두지휘하는 최 차관은 요즘 재정준칙 법제화와 ‘재정비전 2050’ 수립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계속 쌓이는 초·중등 교육재정을 대학 등 고등·평생교육 분야에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신설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도 최 차관 작품이다. 그는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상사를 보좌하는 데 능한 동시에 부하 직원의 입장도 잘 대변해 줘 위아래 모두에게서 신망받고 있다. 우리나라 복권 사업을 총괄하는 복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복권기금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는 데도 힘쓰고 있다. 최 차관은 세종시 금남면에 직접 단독주택을 짓고 살 정도로 정부 부처가 집결한 세종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집이 지어지는 동안 공사 현장에 몰려든 길고양이들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안전한 곳으로 인계하거나 데려다 보살피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김윤상 재정관리관은 예산과 재정, 공공정책 분야를 아우르는 실력자다. 여기에 대변인을 지내면서 정책홍보 능력까지 탑재했다. 지금은 재정준칙 법제화, 공공부문 혁신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김 관리관은 장차관의 지름길이라 불리는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뽑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국회의원들과의 관계도 아주 좋다고 한다. 기재부 직원들은 이런 그를 ‘롤모델’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김 관리관의 아들까지 아버지를 쫓아 사무관으로 기재부에 몸담으면서 2대에 걸쳐 공직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부자는 나란히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똑같이 행시에 합격하며 ‘평행이론’을 몸소 실천했다. 김 관리관은 아내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다고 한다. [기획조정실] 홍두선 기획조정실장은 대학 재학 중이었던 1992년 행시 36회에 만 22세의 나이로 소년급제했고,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경제정책·금융·공공 분야 등 핵심 경제정책 업무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로, 올해 예산안과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 확대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명 ‘K칩스법’의 국회 통과를 이끌어 내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에 부지런함과 탁월한 친화력이 강점이다. 과거 대통령실과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 네 차례 파견 근무를 했고, 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하는 등 정치권과의 네트워크도 여야 할 것 없이 폭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는 ‘미스터 스마일’의 면모를 보이지만 일할 때는 예리함과 정교함이 빛을 발한다.[예산실] 김완섭 예산실장은 부드러움 속에 카리스마를 겸비한 엘리트 경제 관료다. 그의 꼼꼼한 일 처리는 기재부에서 단연 1등으로 꼽힌다. 예산 심의 안건은 빈틈없이 검토하며 완벽에 완벽을 기한다. 김 실장은 고시 명문가 출신이다. 아버지 김영진씨는 행시의 전신인 고등고시 행정과(1961년)에 합격한 뒤 강릉시장, 원주시장, 강원지사, 내무부 차관, 재선 의원을 지냈다. 동생 김정섭씨는 김 실장과 같은 해 행시에 나란히 합격했고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재 세종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다.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은 예산과 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친 자타공인 기재부 에이스다. 일 처리가 꼼꼼·깔끔하고 빠른 판단으로 의사결정을 지체 없이 내리는 스타일이다. 특히 관료의 기본 덕목인 보고서 작성을 잘하는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무관 시절 임 심의관이 쓴 보고서를 상사가 모든 직원에게 ‘보고 배우라’며 공유한 적도 있다고 한다.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은 세제실과 예산실을 모두 경험한 ‘하이브리드형’ 경제 관료다. 세제실에 있을 땐 물가·유가 상승이라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세제 개편을 추진했고 지금 예산실에서는 고용·교육·문화 등 사회 분야 예산 심의에 열중하고 있다. 아울러 박 심의관은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은 예산 분야 핵심 보직을 빠짐없이 맡은 ‘정통 예산맨’이다. 예산을 통해 세상을 읽는 ‘예산계의 챗GPT’로 통한다.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재정 격차를 줄이기 위해 별도로 지원하는 예산인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가 김 심의관 손에서 탄생했다. 일 처리가 시원시원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선택하고 이에 집중하는 데 능하다. 대변인을 지내면서 소통 능력도 갖췄다. 누군가에게 전화가 걸려 오면 휴대전화 화면에는 상대방의 이름과 출생 연도, 출신 지역과 학교 정보까지 한꺼번에 뜬다. 그만큼 김 심의관이 인간관계에 진심인 관료라는 뜻이다. 부하 직원들로부터 닮고 싶은 상사에 3회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황순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은 기재부에서 보기 드문 지방고시 1회(행시 39회 격) 출신이다. 지방재정과 예산, 국고, 공공 분야를 두루 거친 재정 전문가다. 연구개발예산과장 시절 성과가 부진한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해 일몰제를 도입하는 등 R&D 분야 예산체계를 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안상열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은 업무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일 처리에 군더더기가 없다. 산업정보예산과장과 재정관리총괄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재정 관리와 민간 투자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예산 편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도 일익을 담당했다. 후배 공무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상사로 알려졌다. [국고·재정] ‘기획재정부’라는 부처 이름에서 ‘재정’에 해당하는 국고·재정 부서는 나랏돈과 국가 소유의 자산·주식 등을 관리한다. 대한민국의 금고지기 역할을 하는 자리가 바로 국고국장이다. 유형철 국고국장은 대외경제에 정통한 국제 분야 전문가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한 경험도 있다. 유 국장은 정부가 출자한 39개 공공기관의 자산을 총괄하며 시장과의 소통에 주력했다. 지난해 679조 50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지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국고자금 공급으로 물가 안정을 위한 핵심 민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했다. 외국인 국채 투자 비과세 제도 개선, 국채 시장 선진화와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따뜻한 성품을 지닌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윤석호 국유재산심의관은 전남 장성군 북일면의 자랑이다. 기재부 내에서 드물게 전남대를 졸업하고 행시를 통과해 공직에 입문했다. 계약제도와 국유재산 등 국고 업무와 공공기관 정책에 능통한 재정전문가로 현재 1300조원이 넘는 국유 재산을 총괄하는 기재부 내 최고의 ‘큰손’이다. 올해 1월부터 5년 만의 국유재산 총조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고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지자체 건의 사항 100여건도 적극 이행 중이다.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로 인간관계가 끈끈하기로 유명하다. 김현곤 재정정책국장은 기획예산처 출신의 예산통이다.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으로도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책기획 능력이 탁월한 전략가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아이디어뱅크다. 지금은 건전재정을 위한 마지막 퍼즐인 ‘재정비전 2050’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재정건전성심의관은 최근 재정기획심의관을 개편해 신설한 자리다. 강영규 심의관이 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확립을 목표로 재정건전성 지표를 전담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다. 강 심의관은 건전재정을 밝히는 재정준칙의 선봉장으로서 최 차관과 함께 법제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업무를 뚝심 있게 밀고 나가 성과를 내는 스타일이다. 정희갑 재정관리국장은 2001년부터 예산과 재정 분야에 집중한 정통 재정 관료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파견 근무를 하면서 정무 감각까지 겸비했다. 정 국장은 5년 단위의 재정성과관리 기본계획을 최초로 수립하는 성과를 올렸다. 속정이 깊은 의리파로 알려졌다. 배지철 재정성과심의관은 기재부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도 일하는 등 부처 경험이 풍부하다. 예산·재정과 더불어 금융·국제, 정책조정 분야까지 두루 섭렵한 기재부 대표 제너럴리스트이자 정책 탐험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공정책·복권] 김언성 공공정책국장은 기재부 내 공공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수로도 재직했다. 지금은 윤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자산 매각과 정원 감축을 비롯한 조직 다이어트에 나선 공공기관에는 김 국장이 저승사자로 여겨지지만, 공공기관 혁신 작업 자체는 여론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김 국장에 대해서는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의 추진력과 제갈공명의 명석함을 겸비했다는 평가가 기재부 내에서 나온다. 임형철 공공혁신심의관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 국무조정실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재정·국제 분야에서 폭넓은 시야와 전문성을 갖췄다. 최근에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한 민간 성장 지원책을 수립했다. 김서중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은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등 업무 경험이 다채롭기로 기재부에서 으뜸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일을 척척 해내는 다재다능한 만능 일꾼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복권 사업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창단 연주회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창단 연주회

    29일 세종문화예술회관서 첫 공식무대정통 클래식·영화 음악·한국민요 등 세종시 최초 시립예술단이자 세종시 청소년들로 구성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창단 연주회를 선보인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상임지휘자 황미나)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창단을 기념하는 첫 공식 연주회로, 지난해 10월부터 정기연습으로 쌓아온 단원들의 기량을 무대에서 처음 선보인다. 공연은 경쾌한 리듬과 웅장한 팡파르로 힘차게 말을 달리는 모습을 묘사한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이진상 피아니스트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청소년교향악단과 함께 협연한다. 이밖에 영화음악·민요메들리·클래식 등 레퍼토리와 함께 관객들에게 친숙한 도레미송·에델바이스 등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과 위풍당당 행진곡, 한국민요 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이번 창단연주회는 청소년 단원들이 현대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기존의 고정적인 오케스트라 이미지를 탈피하고 현대적이고 젊은 교향악단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장은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을 화사하고 창의성 넘치는 전국에서도 독특한 청소년교향악단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돈 떼일라” “세 안 나가”… 발길 끊긴 빌라의 비명

    “돈 떼일라” “세 안 나가”… 발길 끊긴 빌라의 비명

    전국적으로 빌라 전세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아파트값 하락과 규제 완화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빌라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떨어지는 데다 전세 세입자를 구하기 어렵게 되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도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주택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주택 거래 시장에서 빌라(다세대·연립)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관련 통계 조사 이후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전국 빌라 거래량은 7021건으로 전체 주택 거래(7만 7490건)의 9.1%에 불과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월별 기준 가장 낮은 비중이다.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이 6만 3909건으로 전체 주택 거래의 82.5%를 차지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2008년 4~5월 빌라 거래량은 전체 주택거래의 24%에 달할 정도로 거래가 활발했지만 등락을 오가며 대체로 10~20%를 차지했다. 하지만 빌라 거래량이 1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전국에서 빌라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나타났다. 2월 세종시 주택 거래 779건 중 빌라 거래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경남의 경우 2월 주택 거래 7697건 가운데 빌라 거래는 166건에 불과해 2.2%의 거래량을 보였다. 광주 3.1%, 전남 3.4%, 대전 3.6%, 전북 3.7%, 울산 3.9%, 대구 4.2%, 강원 4.8% 등 대다수 지역에서 빌라 거래량은 5%를 밑돌았다. 빌라 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세를 꺼리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빌라(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량은 2만 761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1만 4903건으로 전체 거래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전세 비중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동구의 한 빌라에서 살고 있는 김모(31)씨는 “지난달 계약을 연장하면서 기존 전세에서 반전세로 계약을 맺었다”며 “매달 월세로 내는 돈이 아깝지만 최근 깡통전세가 늘어나는 등 계약금을 못 받는 것보다는 훨씬 안정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가격이 낮아지면서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로 매매가 쏠리고 있는 데다 투자적으로 봤을 때도 빌라의 경우 세입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갭투자 등이 쉽지 않다”며 “여기에 빌라 전세사기, 깡통전세 문제까지 겹쳐 빌라의 매매·전세 거래량은 한동안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충청권 4개 시도 의결기관 ‘초광역의회’ 구축 시동

    충청권 4개 시도 의결기관 ‘초광역의회’ 구축 시동

    충청권 특별지자체 시·도의회 구성 논의 충청권 4개 시·도 특별지방자치단체 의결기관으로 구성된 초광역의회 구축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20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4개 시·도 의회운영위원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초광역의회는 4개 시·도 지방의원으로 구성되며, 조례제정권 등 기존 지방의회 의결기관으로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중요한 한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과 관련한 업무보고에 이어 초광역의회 역할과 구성, 운영방식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충청권 4개 시·도의회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기관 운영과 충분한 합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김현기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쟁점들이 충분히 논의되고 합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시·세종시·충북도·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구심 역할을 할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한다. 충청권 특별지자체는 충청권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 상생협력 선도 등을 위한 초광역 협력 추진 기구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사무를 맡아 처리하게 된다.
  • CJ프레시웨이, 어린이 ESG 교육 강화… 건강한 식문화 조성 앞장

    CJ프레시웨이, 어린이 ESG 교육 강화… 건강한 식문화 조성 앞장

    CJ프레시웨이는 어린이부터 노인 고객까지 생애주기별 ESG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자재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는 고객사인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교육 시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친환경 활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식(食)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누리는 편식 예방과 탄소 절감을 위해 아이들의 과도한 육류 섭취를 지양하고, 채식을 권장하는 ‘콩·채소·바다채소학교’와 ‘쿠킹클래스’ 등의 식습관 교육을 하고 있다. 식재료를 손으로 만지고, 색과 향을 감상하고, 맛을 보며 탐색하는 오감(五感)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채소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영유아 전문 영양사와 셰프가 식습관·영양 교육과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콩, 채소, 해조류 등 각 식재료가 가진 이로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편식하는 식재료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도 한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주제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나의 자리를 찾아줘’ ▲잔반 줄이기 활동을 담은 ‘남김없이 싹싹 다 먹어요’ ▲우유팩 분리배출 및 재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종이팩 가족을 구해줘’와 ‘안녕, 초록아’ 등의 콘텐츠를 진행한다. 영유아 오감 놀이로 주목받는 체험형 키트 상품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식습관 교육을 위한 음식 만들기 키트뿐만 아니라 홈 가드닝 상품 ‘아이누리 쑥쑥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트를 출시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고객사에서 ESG 교육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트는 종이봉투 화분과 친환경 배양토, 씨드볼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렁이 분변토에 커피박과 한약재박을 재활용해 배합한 친환경 배양토를 사용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경기 화성시, 세종시 등의 지자체와 협업해 자원순환을 통한 ESG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화성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와 손잡고 지역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종이팩 분리수거와 재활용 교육을 돕는 ‘다다익팩’ 캠페인을 했다.
  • [열린세상] ‘빈 스윙’이 좋아야 한다/위성백 국민대 경영대학 특임교수

    [열린세상] ‘빈 스윙’이 좋아야 한다/위성백 국민대 경영대학 특임교수

    친구들과 함께 필드에 나간 김 사장은 티오프 순서를 기다리면서 이미지 스윙을 반복하고 있다. 티박스에 올라가서 프로선수의 스윙을 다시 상상하며 ‘빈 스윙’을 두 번 해 본다. 동반자 중에 김 사장 보고 전초전이 길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김 사장은 빈 스윙에 정성을 다한다. 그러고 나서 천천히 본스윙 땅~. 창공을 날아가는 시원한 샷. 빈 스윙은 필드에서 좋은 샷을 하기 위한 효과적인 연습 방법이다. 선수들은 빈 스윙을 해 보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스윙 자세를 교정하기도 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항상 빈 스윙으로 연습을 시작하는 것으로 효과를 봤다고 한다. 부드러운 리듬 스윙을 하는 김효주 선수의 말을 되새겨 보자. “빈 스윙으로 몸이 정확한 동작을 익혀 놓으면 좋은 샷으로 이어진다. 다만 실제 샷을 하는 것처럼 정확한 동작으로 빈 스윙을 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 먼저 구상을 하고 시험 삼아 해 본 뒤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마련이다. 기가 막힌 아이디어 제품이 생각났다고 해서 바로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공장을 짓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구상으로 우선 설계도면을 만들어 보면서 성능 구현에 필요한 내용들을 체크해 보고 시험 삼아 시제품을 만들어 본다. 시제품 제작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제품의 설계 단계에서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오류를 체크하고, 아이디어 제품을 실물로 사용해 보면서 불편함은 없는지 확인하고 보완한다. 제품이 양산되고 시판된 뒤 수정해야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다. 시제품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모델하우스는 건축물의 시제품이다. 소비자들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내부 구조, 인테리어, 마감재 종류 등을 미리 살펴보고 마음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건설회사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내외부 설계를 확정 짓고 안심하고 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시제품은 공산품이나 건축물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에서도 중요하게 활용된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경우 베타 버전을 통해 당초에 생각했던 기능들이 다 들어갔는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지 체크하고 오류를 수정해 본제품을 만들어 낸다. 정부 정책에도 시제품이 있다. 자연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편리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스마트시티를 만일 구상만 갖고 건설한다면 어떻게 될까. 도시 하나를 건설하는 것은 엄청난 비용을 수반하는데, 막상 만들어 놓고 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드러날 수 있다.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려고 하면 잘 정리된 아이디어로 시범사업을 해 보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특정 구역을 정해 검증해 보면서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시정하고 자연스럽게 다른 도시들에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세종시는 건설 당시 차 없는 도시를 구상했다고 한다. 차 없는 도시는 매연도 없고 쾌적한 도시라고만 생각해 차로도 조금 만들고 주차장도 적게 만들었다. 하지만 막상 건설하고 보니 주차난이 발생하고 차로도 부족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주차장을 다시 만들고 차로도 늘리려면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스윙이든 공산품이든 도시든 시제품이 잘 만들어지도록 정성을 쏟아야 한다. 그리고 시제품을 사용해 보면서 당초 구상했던 대로 나온 건지, 예상치 못했던 문제점은 없는지 체크해 보고 오류를 개선해 나간다. 만일 이 시제품 단계를 생략하고 제품을 양산한다면 실전에서 발생하는 오류 때문에 시장의 신뢰를 잃거나 전량 회수해야 하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 티박스에서 정성을 다해 빈 스윙하는 친구에게 서두르라고 하지 말자. 본스윙을 위해 빈 스윙은 너무나도 중요한 절차다.
  • “교사 줄면 고교학점제 어렵다” 교원 감축 예고에 교육계 반발

    “교사 줄면 고교학점제 어렵다” 교원 감축 예고에 교육계 반발

    정부가 교사 감축을 공식화한 가운데 다음주 교원 수급계획 발표를 앞두고 교육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 방침은 우리나라 교육을 ‘콩나물시루’로 상징됐던 과거 모습에 안주하게 하는 것”이라며 교원 감축 계획을 다시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17일 당정협의회에서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을 적정 규모로 조정하겠다며 교원 감축을 공식화했다. 교육부는 다음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4~2027년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한다. 교육감들은 “정부는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근거로 우리나라 교원 수가 선진국 수준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실제 교육이 이뤄지는 단위는 학급”이라며 “학교의 24.7%가 과밀학급으로 교원 정원을 감축하면 과밀학급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2025년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성공의 핵심은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인데 교원 정원을 감축하면 이는 불가능해지고 교과 전문성도 저하된다”고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날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교원정원수립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면 그에 합당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교사 정원 확보를 요구했다. 현재 고1 학생들의 수업 시수가 192학점으로 줄어 현장에서 교원도 감축됐는데, 특색 교육 등 ‘여유 시간’은 줄지 않아 교사 부담이 가중됐다는 것이다. 이날 전국중등교사노조가 고등학교 교사 19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교사의 45.6%는 수업량 적정화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교사 정원을 확보하고 수업 시수를 경감해야 한다고 답했다. 채송화 중등교사노조 제1부위원장은 “고교학점제에서는 한 교사가 최대 4과목을 가르치기도 한다”며 “교사들의 연구 시간을 확보하려면 교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학생 감소로 인한 교원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66만여명이던 전국 초등학생은 2030년 172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교육부는 2018년 발표한 ‘2019~2030년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서도 공립 초·중·고교 교사 신규 채용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현장 소통을 거쳐 신규 임용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수 감소로 교원 정원을 불가피하게 줄여야 한다는 점은 교육계에서도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다”며 “교육감과 교원단체 간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 라벨 떼고 뚜껑 닫고’…고부가가치 소재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생활화

    라벨 떼고 뚜껑 닫고’…고부가가치 소재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생활화

    ‘상표띠(라벨)는 뜯고 뚜껑은 닫아 배출해주세요’. 환경부는 20일 의류를 만드는 장섬유과 화장품 용기, 페트병 등 고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소재인 투명페트병 재활용 확대를 위해 5~6월 두 달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색·투명한 생수 및 음료 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 및 유색 페트병과 구분해 배출해 재활용을 확대키로 했다. 이 기간 동안 각 지자체는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지역화폐 등으로 보상하는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한다. 인천·광주시와 경기도 등에서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부산 동래구, 광주 북구 등에서는 종량제봉투나 지역화폐, 상품권으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특히 광주는 ‘이동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주민들을 직접 방문 수거한다. 세종시와 부산 영도구 등에서는 투명페트병 배출 시 상표띠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제거기를, 경기 이천시·가평군 등에서는 투명페트병 배출 전용 봉투 또는 전용 수거함을 제작·배포한다. 환경부는 지자체의 활동을 뒷받침한다.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지급하던 포인트에 더해 1㎏당 2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추가 지급해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분리배출제 홍보 영상 및 카드 뉴스 등을 알리고 분리배출 방법을 노래로 제작할 예정이다. 김승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투명페트병은 규제가 까다로운 식품 용기나 장섬유 같은 고품질 재생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라며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 ‘연성지’ 유형문화재 지정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 ‘연성지’ 유형문화재 지정

    1824년 제작 추정…조선시대 연기현 읍지 조선 중기 문인 ‘남이웅’ 교지류도 추가지정 세종시는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로서 지역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연성지’를 20일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견한 ‘남이웅 교지류’도 시 유형문화재 ‘남이웅 유물 일괄’에 포함해 추가 지정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연성지는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로서 ‘여지도서’나 ‘연기읍지’ 보다 내용이 자세하고, 1834년 제작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읍지(고궁2798)’와 거의 내용이 동일하다. 연성지는 조선 후기 지방군현에서 작성돼 봉진된 읍지가 중앙정부에서 어떻게 정리돼 편찬되는지를 알려주는 증거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세종시 관계자는 “연성지는 1934년과 1967년 간행된 연기지에 1824년(순조 24년) 읍지가 간행됐다는 기록을 볼 때 1824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세종시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문화유산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가 지정된 유형문화재 제26호 ‘남이웅 유물 일괄’은 남이웅과 관련된 유물들로 유서(諭書) 1점과 교지(敎旨) 17점 등 총 18점이다. 남이웅(1575 ̄1648)은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 병자호란 등 17세기의 역사적 사건과 관계가 깊은 인물로서 세종시를 대표하는 조선 중기 문인이다. 추가 지정된 문화재는 1629년 남이웅을 공청도관찰사(公淸道觀察使)로 임명하면서 인조가 내린 밀부유서(密符諭書)다.
  • 까맣게 얼어버린 사과·배꽃…까맣게 타들어간 과수농가

    까맣게 얼어버린 사과·배꽃…까맣게 타들어간 과수농가

    지난 3월 이상 고온에 이은 4월 이상 저온 현상 탓에 복숭아와 배, 사과 등을 재배하는 과수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3월 고온으로 과수나무의 꽃이 10일 정도 빨리 폈는데, 곧 이어진 영하권 날씨로 인해 꽃이 냉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세종시는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와 배를 재배하는 농가 50호(40㏊)에서 저온에 따른 꽃눈 냉해 피해가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 전동면 배밭은 새하얀 배꽃이 만발했다. 그러나 활짝 핀 배꽃 사이로 꽃잎 가장자리는 누렇게 변하고 꽃술은 검게 변했다. 열매가 맺혀야 할 씨방도 까맣게 변했다. 냉해를 입은 배꽃은 암술이 얼어붙어 수정이 이뤄지지 않는다. 피해 농가들은 냉해를 입은 꽃에 여러 차례 인공수분을 시도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지만 수정 후에도 과일 상품성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 전국 평균 기온은 9.4도로, 평년보다 3.3도나 높았다. 높은 낮 기온으로 복숭아와 배 등 과수나무의 꽃이 평년보다 10일 정도 빨리 개화했다. 세종시는 이번 냉해는 지난 7일부터 10일 사이 이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지면서 과수나무의 꽃이 얼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냉해로 세종지역에서만 300㏊, 500호 농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충북 보은에서도 260여 농가가 이상 고온 뒤 찾아온 영하권 날씨에 냉해가 속출했다. 사과뿐 아니라 배, 복숭아, 밭작물까지 신고된 저온 피해는 613호 농가, 280㏊에 이른다. 사과 산지인 전북 장수군 지역의 저온 피해 신고는 지난 17일까지 270㏊를 넘어섰다. 냉해는 수확량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과실 크기도 작아지게 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신고된 냉해 피해만 전북과 충북, 경기, 충남, 세종 등 5개 시도에서 1000㏊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작목별로는 배가 가장 많고, 복숭아와 사과가 뒤를 이었다. 지방자치단체는 피해 농가에 대해 적정 착과 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영양제 살포 지원, 병해충 방제 지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갑작스러운 이상 고온과 이상 저온 현상으로 과수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예산을 확보해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현실적인 농작물 피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계급여 자격 안된다”는 공무원에 흉기 난동 40대의 최후

    “생계급여 자격 안된다”는 공무원에 흉기 난동 40대의 최후

    생계급여 등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다 거절당하자 공무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구속됐다. 세종북부경찰서는 17일 A(48)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 4분쯤 세종시 조치원읍사무소에서 여성 공무원 B(33)씨와 남성 공무원 C(48)씨, 사회복무요원 D(25)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흉기를 손으로 막다 찔려 3바늘을 꿰맸고, C씨와 D씨는 자상·찰과상을 입었다. D씨는 A 손가락에 눈을 찔리기도 했다. A씨는 이날 C씨 등으로부터 자신이 신청한 ‘생계급여’ 관련 설명을 듣다 “자격이 안되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전혀 납득이 안된다”고 따지는 과정에서 격분해 집에서 흉기를 들고 읍사무소를 찾았다. 사무실로 들어온 A씨는 “내가 왜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안되는 거냐”고 따지면서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A씨는 결국 사무실에 있던 직원 10여명이 합세하면서 제압을 당했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생계급여는 신청자의 소득과 재산을 따져 매달 62만 3368원이 되지 않으면 부족분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신청자의 매월 소득·재산 총액이 40만원밖에 안되면 22만여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조치원읍 관계자는 “A씨의 자격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생계급여는 사법처리와 관계없이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고 지역 주민으로 살면 다시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尹 세월호 메시지 질문에 “정부 입장 충분히 전달”

    대통령실, 尹 세월호 메시지 질문에 “정부 입장 충분히 전달”

    세월호 참사 9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관련 메시지 여부와 관련해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 9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가 없나’라는 기자 질문에 “충분히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오늘 세월호 관련해서 세 곳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세종시 행사에 국무총리와 사회부총리,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2차관)이 참석했다”면서 “안산시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교육부 차관이, 인천 행사에는 행안부 장관 직무대리가 각각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대통령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제9회 국민안전의 날을 기념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민안전 실천대회 행사를 열었다. 국민안전의 날(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2014년 제정된 것으로, 국민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행사를 추진하도록 법에 명시돼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은 안산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 세종시, 7000만원 보증에 대출이자 4.1% 지원

    세종시, 7000만원 보증에 대출이자 4.1% 지원

    2년만기 일시상환…최장 6년 이자지원17일부터 모집, 88명 지원 예정 세종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17일부터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상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올해 사업 지원 예정 인원인 88명이다. 중도 포기자 등이 발생할 경우 추가 모집을 실시할 수 있다. 이번 이자 지원사업은 만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가구에게 최대 7000만 원까지 보증금을 빌려주고, 시에서 대출이자 중 4.1%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최장 6년(2회 연장 가능)까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청년은 대출이자 중 4.1%를 뺀 나머지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만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관외자는 선정 후 대출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반드시 전입해야 한다. 취업준비생, 직장인 및 신혼부부 신청유형에 따라 소득요건은 다르며,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미만 대상으로 모두 청년이어야 한다.
  • “자폐 조카 생각나”… 제주도의회 울음바다로 변했다

    “자폐 조카 생각나”… 제주도의회 울음바다로 변했다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이 갑자기 울음바다로 변했다. 14일 오전에 열린 제주도의회 제14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교육행정 질문에서 김대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이 장애인예술단 설립에 대해 김광수 교육감에게 질의하자 답변에 나선 김 교육감이 “장애인예술단을 만들어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겠다”고 말하다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제가 (학생 시절에) 수학을 못했는데, 고등학교 수학선생이었던 교육감에게 질의를 하니 긴장된다”고 밝혀 눈길을 끈 김 의원은 “지난해 기준 제주도교육청이 장애인근로자를 38명 채용했지만 단순 보조업무에 불과하다. 직업이라기 보다는 복지 차원에서 만들어주는 방식”이라며 “저는 지난해 9월 교육위원회로 오면서 교육청 산하 장애인예술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다행히 교육감도 큰 호응을 하셨고 예산도 반영됐다”고 말하면서 세종시교육청 장애인예술단 활동 영상을 상영했다.이 영상을 보던 김 교육감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솔직히 말하면 자폐를 가진 제 조카 생각났다”며 울먹였다. 김 의원 역시 “영상에서 ‘다른 게 아니고 조금 불편할 뿐’이라는 한 아이의 말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다”며 목이 메었고, “죄송하다”면서 한참을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본회의장 여기 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는 울음바다가 돼버렸다. 김광수 교육감은 “10명, 20명 장애인예술단을 만든다고 해서 세상이 얼마나 달라질까 싶지만, 한 명이라도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행복한 순간이 있었다는 추억이 생긴다면 교육감으로 할 일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도의회에서 많이 도와달라”라며 “벌써 예술단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서로 맡아서 운영하겠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장애인예술단은 교육청이 철저히 직영하겠다. 단장·지휘자·사무국장도 뽑고 공간을 마련해 연습도 시키겠다. 빠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에 첫 선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 질의가 끝나자 이날 김경학 의장을 대신해 의사봉을 잡은 김황국 부의장은 “두 분 질의를 통해서 (장애에 대한) 따뜻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단국대 세종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선정

    단국대 세종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선정

    단국대학교는 세종치과병원이 13일 보건복지부의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445.86㎡ 규모로 마련돼 전문 진료실과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춰 2024년 상반기부터 세종시와 인근 지역의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 치과진료 및 구강관리 사업에 나선다.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은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을 강화해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를 위한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장애유형과 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의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1984년 개원한 치과병원은 중부권 지역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인재 양성을 위하여 노력해왔다”며 “세종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시민사회에 대한 봉사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1984년 천안에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을 시작으로 2010년 용인시에 죽전치과병원, 2017년 세종시에 세종치과병원 개원했으며, 모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 세종서 ‘생계의료비 거절’ 공무원에게 흉기휘두른 40대 검거

    세종서 ‘생계의료비 거절’ 공무원에게 흉기휘두른 40대 검거

    12일 세종시에서 생계·의료비와 주거급여비 지급을 거절당한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쳤다. 세종북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4분께 조치원읍사무소에서 미리 준비해 간 흉기를 공무원 등 직원 3명에게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공무원인 30대 여성, 40대 남성, 사회복무요원인 2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생계·의료비와 주거급여비를 신청했으나 직원으로부터 심사가 어려울 것 같다는 전화 통화를 듣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세종시,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와 ‘지능형도시’ 협력

    세종시,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와 ‘지능형도시’ 협력

    세종시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와 지능형 도시, 교통정책 등의 분야에서 협력관계에 나선다. 최민호 시장은 12일 세종시를 방문한 이비차 풀략(Ivica PULJAK)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장 등 대표단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3 한국국제교류재단 정무분야 유력인사 초청사업’ 일환이다. 이날 최 시장과 이비차 풀략 시장은 양 도시 간 지능형도시, 교통정책, 디지털행정, 문화 등 분야별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비차 풀략 시장은 면담에서 “정보통신(ICT), 거대정보(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지능형도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플리트시는 오래된 도시로 교통이나 주차 문제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세종시의 지능형도시 도입에 관심이 있다”라며 지능형도시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최민호 시장은 “앞으로 두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시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공동 대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플리트시는 크로아티아 제2의 수도로 ‘달마시안의 꽃’이라고 불리는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 시대 유적이 남아 있다.
  • 첫 법정기념일 ‘도서관의 날’...행사도 풍성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맞아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도서관의 날은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해 정한 날로, 개정된 도서관법이 지난해 12월 시행되면서 올해 첫 법정기념일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18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도서관 주간’으로 선포했다. 기념식에서는 도서관 및 관련 분야 유공자 포상, 장애·비장애 연주자 혼합 클래식 연주단 축하 공연이 열렸다. 여러 연령대의 국민 5명이 도서관의 비전과 목표, 핵심 가치와 전략을 담은 도서관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은 한국문헌정보학과교수협의회가 작성했다. 이날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도서관계 단체와 함께 ‘도서관 캠프’가 열렸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북오디오 만들기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서관 주간 동안 전국의 도서관에서 시민 참여 행사도 이어진다. 올해는 ‘어둠을 밝히는 도서관’을 주제로 음악회(춘천시립도서관), 시민 참여 챌린지(청주시립도서관), 도서관 기록사진전과 샌드아트공연(대구광역시립서부도서관), 환경보호 저자 강연(세종시립도서관) 등을 진행한다.
  •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서울·세종·대전 손잡았다

    서울시가 세종특별자치시 및 대전시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세종시청과 대전시청을 잇따라 방문해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고향사랑기부제 및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통해 각 지자체의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이날 최·이 시장과 만나 서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이들 지자체는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건물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 세종시, 세종대왕함 찾아 ‘위문’

    세종시, 세종대왕함 찾아 ‘위문’

    세종시는 서해 수호의 날(3월 24일)을 기리기 위해 7일 대한민국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찾아 해군 장병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시와 세종대왕함은 2019년 12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300명이 탑승가능 한 세종대왕함은 스파이레이더 작동 시 동시에 1000여개의 목표를 탐지·추적하고 다수의 목표와 동시 교전을 할 수 있는 해군 최정상급 전투함이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일일명예함장에 위촉돼 해군 장병들과 함 내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무선청소기·인기 도서 도서 등 장병들이 원하는 물품을 전했다. 시는 이번 위문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라 그동안 교류가 끊겼던 시-세종대왕함 간 교류 협력 사업을 발굴해 자매결연 관계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빈틈없이 바다를 수호하는 해군장병 덕택에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애국심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해군과 함께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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