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종시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고모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천리안2A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리정철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83
  • 세종시 단독주택서 불…방화 추정

    세종시 단독주택서 불…방화 추정

    2일 오후 10시 14분쯤 세종시 금남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일부가 소실되고 가재도구와 집기 비품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정 2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46명과 장비 19대 등을 동원해 38분 만에 불을 껐다. 화재 현장에서 토치와 라이터 등을 수거한 경찰은 방화 범죄로 추정하고 집주인 A씨를 입건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도 출생아 수 전국 ‘최다’···조출생률은 세종시 이어 두 번째↑

    경기도 출생아 수 전국 ‘최다’···조출생률은 세종시 이어 두 번째↑

    지난해 경기도 출생아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인구 1천 명당 태어난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세종시 다음으로 높았다. 26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경기도 출생아 수는 2023년보다 2,483명 늘어난 71,300명으로 전국 출생아 수 23만8,300명의 29.9%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합계출산율은 0.79명, 조출생률은 5.2명으로 2023년보다 각각 0.02명, 0.1명 늘었다. 전국 합계출산율 0.75명, 조출생율 4.7명보다 높은 수치다. 시군별로는 과천(1.03명), 화성(1.01명), 평택(1.00명) 등 19개 시군에서 합계출산율이 반등한 반면 동두천·부천(0.62명), 구리(0.65명), 의정부(0.68명)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경기도는 사람 중심의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도민 참여형 인구톡톡위원회를 운영하며 분만 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 360°돌봄 언제나 돌봄,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정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0.5&0.75잡,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 청년 결혼 준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출생 축하카드 발송, 엄마랑 아기랑 프로그램(태교음악회 등), 아이사랑 부모학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호미자 경기도 인구정책담당관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체감형 인구정책 추진, 가족친화적 문화 분위기 조성과 일-가정 양립 정책을 전 실국이 다 함께 추진한 것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해서 결혼·출산·양육의 부담을 줄이는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세종시 ‘일자리 정보’ 시민 접근성 강화…무인 단말기 확대

    세종시 ‘일자리 정보’ 시민 접근성 강화…무인 단말기 확대

    ‘도서관이나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편리하게 지역의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는 28일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시민들에게 지역의 채용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종시 일자리 구직정보 안내’를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구직정보 안내는 지난해 12월 시청과 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3곳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시민들의 평가 등을 반영해 취업준비생과 중장년 구직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조치원 시외버스터미널과 세종시립도서관,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 3곳에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일자리 구직정보 안내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정보단말기로 대형 화면을 터치하면 손쉽게 채용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구직자와 구인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다. 단말기에서는 실시간 구인 정보와 일자리맵, 고용서비스 매칭, 기업홍보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나아가 올해 상반기 중 일자리 구직정보 안내를 부동산열람정보시스템에 연계해 복합커뮤니티센터인 행복누림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무인 단말기 확대 설치가 시민의 구직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완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뿐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에게 도움을 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동연 “기득권 공화국 해체해야”···권력기관, 공직사회, 정치권 3대 기득권 타파 제안

    김동연 “기득권 공화국 해체해야”···권력기관, 공직사회, 정치권 3대 기득권 타파 제안

    조기 대선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권 잠룡으로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권력기관과 공직사회, 정치권의 기득권 해체를 주장했다. 김 지사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동연의 대한민국을 바꾸는 시간 #2’를 통해 “우리가 다시 만날 대한민국 기득권공화국이 아니라 기회공화국이어야 한다”며 “내란은 특권과 기득권에 기댄 권력의 사유화가 그 원인 중 하나였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검찰의 ‘대한민국 3대 권력기관’의 기득권 타파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 수석실 폐지, 조직의 슬림화(직원 4/5 감축), 부처 위에 군림하는 ‘상왕실’이 아닌 프로젝트 조직으로 개편, 대통령의 거부권·사면권 제한, 대통령실 세종시 이전, 대통령경호처의 경찰청 산하 대통령경호국 전환 △기획재정부를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 중앙정부의 재정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 △검찰청을 ‘기소청’으로 전환, 초임 검사의 대우를 3급에서 5급으로 정상화 등이다 다음으로, 공직사회와 법조계의 ‘전관 카르텔’ 기득권 타파를 제시했다. 로펌과 고위 공직자의 기득권 순환고리 절단, 정치와 법조 카르텔 절단, 5급 행정고시 폐지 등이다 마지막으로 정치 기득권 타파를 내놨다. 거대 양당의 기득권과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기,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 국회의원 불체포특권·면책특권 폐지, 승자독식 소선거제 개편,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국회 교섭단체 기준 10석으로 완화, 정당 보조금 폐지와 정치후원 바우처 도입 등이다. 김 지사는 “권력기관, 공직사회 그리고 정치에 만연한 ‘기득권 체제’가 이대로 이어진다면 대한민국 30년, 앞으로 미래는 없다. ‘기득권 깨기’가 ‘빛의 혁명’을 완수하는 길”이라며 “‘기득권 공화국’의 해체로 ‘제7공화국’을 ‘기회 공화국’으로 열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진보와 보수의 심장인 광주와 대구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사실상 대권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 지사는 오늘 오후 4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을 갖는다.
  • “내가 가르친 AI에 인사평가 받고 해고 걱정”… 밀려나는 노동자[비하人드 AI]

    “내가 가르친 AI에 인사평가 받고 해고 걱정”… 밀려나는 노동자[비하人드 AI]

    2023년 12월 A은행 콜센터 상담사 이미숙씨(40대·가명) 앞으로 ‘해고 예고 통지서’가 전달됐다. 회사에 바친 지난 15년을 통째로 부정당하는 순간이었다. 배신감을 느낀 건 이씨뿐만이 아니었다. 함께 일하던 동료 240여명이 거리로 내몰릴 처지였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콜 감소를 해고 명분으로 내밀었다. 일을 도우라고 도입한 AI가 일자리를 위협한 것이다. 심지어 AI는 상담사들의 인사평가도 담당하는 등 관리자로 군림했다. 관리자로 군림AI의 역습챗봇 상담 급증에 상담사 해고 위기간단 업무만 맡는데도 ‘공’은 AI 몫상담 내용·시간 등 실시간 평가도그동안 A은행은 6개 용역회사와 맺은 도급계약을 통해 콜센터를 운영해 왔다. A은행이 돌연 계약을 해지한 대상은 240여명이 소속된 용역회사 2개사였다. AI 도입으로 최근 2년간 콜 수가 약 20% 줄고, 챗봇 상담 건수는 200% 이상 늘어 직원 감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씨 등은 국회와 A은행 본사, 세종시의 고용노동부를 오가며 부당해고 사실을 알렸다. 결국 A은행은 기존 4개 용역회사에서 240여명을 고용 승계하는 대안을 내놓았다. 사태는 일단 봉합됐지만 AI 시스템이 운용되는 한 비슷한 상황은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 AI는 실제 콜센터 업무를 지원했다. 상담사들에게 STT(Speech To Text·음성 문자 변환) 및 TA(Text Analytics·문자 분석) 시스템을 제공해 상담 내용을 화면상 텍스트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은 상담 중 참고할 수 있는 일종의 업무 ‘팁’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상담 내용도 요약했다. 일련의 데이터는 고객 수요 분석 및 상담 품질 제고 등에 활용됐다. 다만 상담사들이 체감하는 효용은 크지 않았다. AI 시스템은 이전 상담 내용을 복기하거나 고객들의 불명확한 발음을 확인하는 수단 정도로 활용됐다. 제시하는 업무 팁도 실제 상담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씨는 “회사 컴퓨터 화면상의 인터페이스만 바뀌었을 뿐 실무적으로 도움 되는 건 없다”고 했다. AI 시스템의 일환으로 도입된 챗봇은 계좌 잔액 조회 등 간단 업무만 처리했다. 대출 등 까다로운 상담은 여전히 상담사 몫이었다. 고객 편의가 향상됐다고 보기 어려웠지만 A은행은 AI의 ‘공’을 높이 샀다. 어느 순간 AI는 상담사들의 인사평가까지 도맡기 시작했다. AI가 더 공정할 거란 은행의 판단에서였다. AI는 상담 내용을 비롯해 말의 속도, 어미, 첫인사, 비속어, 상담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기록·평가했다. 이는 상담사 개개인 급여에 영향을 미쳤다. 이씨는 “AI가 ‘2018년’의 ‘18년’을 욕으로 인식해 감점 당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상담사들은 AI 학습에 동원되기도 했다. 은행은 콜센터 상담사들에게 자신의 일부 상담 녹취 내용을 텍스트로 풀어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B은행 콜센터 상담사 김모씨는 “‘아’, ‘어’ 등도 모두 적어 냈다”며 “추가 근무였지만 수당은 없었고, 처음에는 이걸 왜 하는지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자동차 보험사 콜센터에선 AI가 고객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AI의 사고 및 긴급출동 접수 절차에 미비한 점이 아직 많아서다. C보험사 콜센터 상담사 박모씨는 “AI는 소통 절차가 정형화돼 사고 위치 등을 잘못 접수받았을 때 이를 정정하기 쉽지 않다”며 “수많은 차들이 오가는 고속도로 등에서 휴대폰만 붙드는 행위가 위험성을 높인다”고 했다. 디자인업계에선 이미 출판물 표지나 광고, 사진, 일러스트 등의 작업물을 두고 ‘창작자가 누구냐’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AI가 만든 작업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AI가 관여한 디자인은 외곽선이 불분명한 특징 등을 보이지만 일반인은 분별하기 어렵다. AI가 소비자의 기호나 트렌드까지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오르면 많은 디자이너들이 도태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번역업계에선 AI 번역 혹은 통역 프로그램 개발로 번역가들의 역할이 급속히 축소되고 있다. 한 번역가는 “4~5년 전부터 AI로 번역한 결과물을 검수만 해 달라는 의뢰가 늘고 있다”며 “검수료는 번역료의 3분의1도 안 된다”고 털어놨다. 2030년 일자리 90% 자동화광고·일러스트 등 AI작업물 늘어번역·콘텐츠 모니터링 등 대체도AI·근로자 간 일자리 다툼 불가피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의 모니터링 요원들은 사측으로부터 부서 이동 및 해고 압박을 받은 지 오래다. AI가 모니터링 요원들을 대신해 유해 콘텐츠 등을 선제적으로 검열해서다.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한 곳인 네이트판 노조는 노동 시간 단축과 육아휴직 등으로 총급여를 줄이는 방식의 대안을 겨우 모색했다. 다만 갈등의 불씨를 완전히 끄지는 못했다. 네이트판의 한 직원은 “AI가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식이 아닌 노동자들이 수행하기 어려운 업무나 근로 외 시간의 업무를 지원하는 식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책연구기관의 각종 보고서와 지표는 AI와 노동자 간 일자리 다툼이 격화할 것을 예고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20개 업종 17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AI 기술을 도입해 현재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8.3%였다. 10년 후 국내 고용 규모는 13.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AI가 국내 전체 일자리의 13.1%(327만개)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30년 전체 일자리의 약 90%에서 90% 이상의 직무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세종시 셋째 이상 자녀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20만원 지원

    세종시 셋째 이상 자녀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20만원 지원

    세종시는 23일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2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가정 입학지원금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대상은 올해 입학일(3월 4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20만원으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부모나 보호자가 온라인 사이트 ‘보조금 24(www.gov.kr)’에서 내달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학교 신청은 3월 4~4월 4일까지 한 달간, 행정복지센터는 4월 7~6월 30일까지는 신청할 수 있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인 만큼 대상자 한명이라도 빠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대통령실·국회는 세종시로, 대법원·대검찰청은 충청으로”···“지방자치가 민주주의”

    김동연, “대통령실·국회는 세종시로, 대법원·대검찰청은 충청으로”···“지방자치가 민주주의”

    경기도-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서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대통령실과 국회는 세종시로, 대법원과 대검찰청 등은 충청도로 이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 특강을 통해 “강력한 지방분권과 자치에 대한 개헌이 함께 있기를 주장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우리가 지난번(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에 하지 못했던 대통령실, 국회, 대법원, 대검의 세종과 충청 이전을 강력하게 주장한다”며 “아마도 대통령실과 국회는 세종시로 이전이 이미 준비되어 있으므로 빠른 시간에 가능할 것 같다. 논의해봐야겠지만, 그밖에 대법원, 대검찰청을 충청권으로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했으면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다. 지금 헌법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 명칭으로 바꾼다든지 또는 자치, 행정, 재정, 조직, 인사와 관련된 내용들을 분명하게 규정할 수 있는 내용의 헌법개정을 이번 기회에 함께 만들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라가 혼란스럽고 어렵지만 오히려 이번 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개헌 속에 분명하게 지방분권과 자치의 구체적인 것을 담는 기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지방자치가 민주주의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12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한국 정치의 고질을 드러낸 12·3 비상계엄 사태 수습을 위해서는 4년 중임제·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며 ‘계엄대못 개헌, 경제 개헌, 권력구조 개편 개헌’ 3가지를 제시했다. 경기도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함께 ‘민선 지방자치 30년, 새로운 시대정신과 과제’를 주제로 이틀간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방자치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경기도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경기RE100 친환경 경제모델과 녹색성장 ▲특별자치도시대-경기북부 지역경제의 비전과 전략 ▲지방행정체계 주요쟁점과 경기도 대응방안 3개 특별세션을 마련해 주요 현안을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토의한다.
  • 시장 역점 사업 의회서 줄줄이 ‘제동’…세종시·의회 갈등 ‘격화’

    시장 역점 사업 의회서 줄줄이 ‘제동’…세종시·의회 갈등 ‘격화’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 사업이 의회에서 줄줄이 제동이 걸리면서 세종시와 의회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시민 편의 및 지역 발전은 외면한 채, 집행부와 의회가 정치 논리와 감정 대립으로 치닫는 양상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0일 세종시와 의회 등에 따르면 갈등은 지난해 3월 최 시장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자는 시의회 요구를 거부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강행하면서 촉발됐다. 세종시의회는 지난해 9월 임시회에서 2026년 국제정원 도시박람회 관련 예산 등을 전액 삭감했다. 정원박람회는 최 시장이 추진한 역점 사업으로 앞선 7월 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승인받은 바 있다. 최 시장은 “세종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통과시켜 달라”는 호소와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거부됐다. 급기야 시장이 단식까지 벌였지만 끝내 의회 벽을 넘지 못하면서 세종시의 정원박람회 개최 계획은 백지화됐다. 이후에도 시와 의회 간 불협화음은 계속되고 있다. 세종시가 추진하던 독립된 정책연구원 설립도 의회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세종시는 대전·충남 통합 추진 움직임을 고려해 현재 대전세종연구원의 세종연구실을 분리하고 세종 인재 평생교육진흥원과 통합해 정책연구와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세종 평생교육·정책연구원’을 만들 계획이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독자 싱크탱크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의회는 세종연구실 분리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통합에 따른 두 기관의 기능 저하를 우려하면서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대전시가 세종연구실을 분리해 대전연구원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상황이 급변했다. 최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3월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직권으로 상정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외부 환경 변화로 연구원 설립이 불가피한 가운데 기능 강화에 대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압박했다. 세종시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 방식을 두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의 출자·출연기관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시장한다. 임추위는 시장(2명)과 시의회(3명), 해당 기관 이사회(2명)가 추천한 인사 7명으로 구성해 복수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지난 12일 감사원 감사에서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정 과정에 일부 부당한 업무 처리가 드러나자 시의회를 중심으로 인사청문회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후보자의 도덕성·전문성·경영 능력 등 검증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인사청문회 도입을 전제로 임추위 폐지를 역제안했다. 중복 검증 문제와 5~6개월이 소요되는 절차 지연을 지적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의회의 견제와 감시 역할이 필요하나 집행기관의 일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월권이자 지나친 간섭”이라고 토로했다.
  • 자동차 주행 줄이면 최대 10만원… 지자체, 탄소중립포인트제 시행

    자동차 주행 줄이면 최대 10만원… 지자체, 탄소중립포인트제 시행

    지방자치단체들이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운전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울산시는 올해도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 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주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3527대를 모집한다. 대상은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 중 휘발유, 경유, LPG 차량이다.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차량과 다른 시도 등록 차량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고, 이전 참여자는 기존 아이디로 로그인 후 재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1인당 1대, 차량 소유주 명의로 신청해야 하고, 모집 기간에 촬영한 사진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감축 실적은 참여·종료 시점의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과거 주행거리와 비교해 산정한다. 시는 연말에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3525대가 참여해 2045대의 차량이 총 1억 4300만원을 받았다. 세종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자동차 1428대를 모집한다. 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와 승합차가 대상이다. 시는 지난해 참여자 1279명 중 주행 거리를 감축한 789명에게 5920만원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430.5t을 감축했다. 대전시는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분야 5207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는 1차 모집에서 선착순 마감이 완료되지 않으면 4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가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정착시키는 수단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충남에선 ‘땡겨요’, 충청권 자영업계 구원투수로 등판

    충남에선 ‘땡겨요’, 충청권 자영업계 구원투수로 등판

    충남도·신한은행, ‘땡겨요’ 업무 협약소상공인 2.0% 중개수수료로 이용 충남도가 배달 어플리케이션(앱)의 과도한 중개수수료에 맞서 시중은행과 손을 잡았다. 도는 19일 도청사에서 신한은행과 ‘충청남도 소상공인 상생 배달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 배달앱인 ‘땡겨요’를 사용하는 도내 소상공인은 기존 대형 앱 대비 낮은 2.0%의 중개수수료를 적용받는다. 별도의 광고비·월 고정료·입점 수수료 제외 혜택도 받는다. 도는 15개 시군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합리적 가격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 지역 배달앱 ‘땡겨유’ 가맹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4120개로 집계됐다. 회원 수는 7만 6882명이다. 도는 ‘땡겨요’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자 수와 가맹점 수를 확장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대전시를 비롯해 충북·세종시 등도 지난해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땡겨요’ 앱을 운영 중이다. 앱에서 결제 시 지역화폐를 이용할 수 있다. 천안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대형 배달앱 횡포에 높은 중개수수료를 감당하고 있다”며 “2%라고 저렴하면 점주는 훨씬 부담이 덜하고 가격 안정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외식업체 배달앱 사용 비중이 증가하면서 과도한 수수료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며 “소상공인 상생 배달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수섬박람회조직위·지방시대위원회 섬박람회 성공 맞손

    여수섬박람회조직위·지방시대위원회 섬박람회 성공 맞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방시대위원회가 발 벗고 나섰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지방시대위원회는 19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사무실에서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중앙부처 건의 사항을 공유하고 부처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여수시가 참여해 여수섬박람회 진행 상황과 부처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과 연안크루즈 시범 운항, 섬박람회장 부행사장의스마트빌리지 지정 등 섬박람회 부처별 지원사업을 더욱 구체화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섬 항공모빌리티(IAM) 시연 특별감항증명 발급과 연계사업 발굴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조직위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등을 찾아 섬박람회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연안크루즈 운항과 섬 항공 모빌리티 시연 등 13개 주요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정준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정현 부위원장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중앙정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 섬박람회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청년에 관한…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특별시’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청년에 관한…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특별시’

    청년 인구 비율이 전국 1위인 서울 관악구가 지난 11일 대한민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에 지정됐다. 청년 소통 공간을 구축하고 참여기구를 운영하는 등 ‘청년을 위한’ 정책을 인정받은 결과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7일 “청년친화도시 선정 첫 해에 3곳 중 하나로 뽑혔다”며 “청년 인구 비율 41%, 청년의 고향인 관악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에서는 유일하다. 부산 진구, 경남 거창군이 함께 뽑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정하고 국무조정실이 관련 제도를 총괄한다. 2023년 9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됐다. 관악구는 청년 창업과 인재 양성 중심의 지역활성화 모델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 캠퍼스타운과 연계한 관악S밸리 등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635개 기업이 입주한 관악S밸리에는 2600여명의 창업활동가가 활동하고 있다. 또 관악청년청, 신림동쓰리룸 등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관악청년정책위원회 등 청년이 관련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네크워크도 갖췄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으로 도시브랜드를 변경하며 의지를 알렸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7기 출범 직후 청년 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민선 8기에는 서울시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다. 관악구에는 청년친화도시 선정과 함께 5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4차산업 대비 청년 미래인재 양성 교육과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발굴 등 신규 정책도 추진한다. 또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도 시작한다. 청년친화도시는 226개 시·군·자치구, 세종시, 제주도를 대상으로 매년 최대 3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청년정책위를 통해 전달된 의견을 검토해 구청이 집행하는 구조의 관악구의 청년 정책에 많은 도시가 관심을 보여 왔다”며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의 명성에 걸맞게 더욱 유기적으로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작년 주택거래 중 아파트 비중 76.6% ‘역대최고’…쏠림현상 심화

    작년 주택거래 중 아파트 비중 76.6% ‘역대최고’…쏠림현상 심화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76.6%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역전세·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등의 시장이 위축됐고, 젊은층의 아파트 선호를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64만 2576건 이뤄졌다. 이 중 아파트 거래량이 49만 2052건으로 전체의 76.6%를 차지했다. 다세대주택 거래량이 7만 5943건(11.8%)으로 아파트 다음으로 많았고, 단독주택(7.5%), 연립주택(2.9%), 다가구주택(1.2%) 순이었다. 지난해 아파트 거래 비중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다.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60% 중후반에서 70% 초반대를 오가다가 집값이 급등기인 2020년 73.0%까지 뛰었다. 2021년 아파트 거래 비중은 65.9%로 다시 낮아졌고,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며 주택 거래량이 반토막 난 2022년에는 58.7%로 떨어졌다. 그러다 2023년에는 역전세·전세사기 사태로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거래량이 2022년의 14만 2010가구에서 9만 3244가구로 급감했고 아파트 거래량은 늘었다. 지방 주택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서울보다 높다. 지난해 서울 주택매매 거래에서 아파트 비중은 62.4%였다. 대구에서 일어난 주택 매매거래 2만 7663건 중 90.5%(2만 5027건), 광주에서도 1만 8497건 중 90.5%(1만 6740건)가 아파트였다. 세종의 경우 주택거래의 96.3%를 아파트가 차지했다. 울산(89.5%), 대전(82.5%), 경남(81.9%), 부산(81.3%)은 아파트 거래 비중이 80%를 넘었다. 아파트 쏠림 현상은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세종시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주택 물량이 아파트라 아파트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고 광주도 마찬가지”라며 “MZ세대가 주택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이왕 소유하려면 살기 편하고 나중에 팔기도 쉬운 아파트로 몰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지방행정도 생성형 AI 열풍…전북도 자체 서버 확충

    지방행정도 생성형 AI 열풍…전북도 자체 서버 확충

    “전북특별자치도청에 근무하는 5급 팀장 A씨는 중앙부처와 업무 협의를 위해 세종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출장보고서 작성했다. 명령어만 입력하면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답을 받을 수 있어 업무에 종종 활용한다.” 지방행정에도 ‘생성형 AI’ 열풍이 불고 있다. 활용도가 급증하면서 업무역량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정보유출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린다. 1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동안 도청 공무원들의 챗GPT 활용은 14만 264건이다. 이는 지난해 5월 1만 8069건에 비해 7.8배 급증했다. 지방행정의 챗GPT 활용은 공문서 작성, 법률 검토, 타 지자체 사례 조사, 해외 자료 연구 등 다양한 방안으로 확대되고 있다.최근에는 보도자료 작성, 정책 입안 연구분야까지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전북도 대변인실의 경우 챗GPT를 활용해 보도자료를 작성, 연간 40여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책개발, 예산부서도 당위성을 담보할 수 있는 논리개발에 챗GP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반면, 챗GPT 의존도가 높아지면 공무원 전문성이 떨어지고 정보유출 위험도 높아진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잘못된 정보제공, 행정서비스 비인간화도 부작용으로 지적된다. 이에대해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챗GPT를 활용하는 경우 생산성이 130~30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의존도가 높아지거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전북도자치도는 모든 공무원이 보다 빠른 속도로, AI를 무제한 활용하고 정보유출 걱정이 없도록 3억원을 투입해 내부 전용 시스템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다.
  • 걱정·불안 속 일주일만의 등굣길…경찰 살해 교사 ‘신원 공개’ 검토

    걱정·불안 속 일주일만의 등굣길…경찰 살해 교사 ‘신원 공개’ 검토

    “수업 끝나면 친구들이랑 같이 와. 엄마가 여기 있을 거야.” 17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은 경찰이 배치되고 안전지킴이, 학부모와 학생들로 분주했다. 지난 10일 이 학교 40대 여교사인 A씨가 1학년 김하늘 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후 일주일 만에 등교를 재개한 것이다. 전대미문의 사건 탓에 학부모들은 충격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학교 앞에서 만난 학부모는 “오늘 등교를 시켜야 할지 고민하다 방학이라 짐을 챙겨와야 해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왔다”며 “담임 선생님 말고 모르는 선생님은 따라가지 말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저학년(1~3학년)이 등교해서인지 특히나 동반 부모들이 많았다. 학교는 지난 14일 봄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김 양 피살사건으로 11~14일까지 긴급 휴교에 들어가면서 일정이 조정됐다. 저학년은 이날 종업식 후 봄방학에 들어가고, 고학년(4~6학년)은 18일 등교해 종업식과 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학교 주변에는 경찰 순찰차와 기동순찰대 차량 4대, 15명 정도의 경찰 인력이 투입돼 주변 순찰과 등굣길 학생 안전 관리 등을 지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한 학년을 마치고 방학하는 날이라 학교가 시끌벅적했을 텐데…”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등교한 학생들은 1교시를 마친 뒤 2∼3교시에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긴급 상담을 진행했다. 학교와 대전시교육청은 정서적 충격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1일까지 교내와 대전 서부교육지원청 위센터에서 심리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음 건강 회복 교육도 진행한다. 김하늘 양 피살 사건 후 교육청마다 학생 안전관리를 강화책을 내놓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자녀의 등하교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3월부터 초등학교 1~3학년으로 확대키로 했다. 안심 알리미는 학생에게 지급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자녀가 학교에 안전하게 도착 또는 하교했는지를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 양이 교사 A씨에 의해 살해한 후 자해한 채로 발견됐다. A씨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범행을 자백했지만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김하늘 양을 살해한 여교사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의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 당국에서 확인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경찰도 사실관계나 관련 규정을 검토 중이며 필요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 학부모·교육단체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이날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하늘 양 사건과 관련해 교육 당국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 이재명 회동 후 목소리 키우는 김경수 “탄핵찬성세력 내각 참여해야”

    이재명 회동 후 목소리 키우는 김경수 “탄핵찬성세력 내각 참여해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6일 “대한민국 전체를 개조하기 위한 국가 대개조 연대를 지금부터 만들어 운영해야 한다”며 통합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개헌’에 대해서 온도차를 보였던 김 전 지사는 개헌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16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통합의 길로 확실히 방향을 잡았다”며 “정권이 바뀌면 인수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성격 위원회가 만들어질 텐데, 이번에 탄핵 찬성 세력은 다 참여해서 정책을 협의하고, 정책에 책임지기 위해 내각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3일 이 대표와의 회동에서 “이 내용은 충분히 설명해 드렸고, 이 대표도 ‘잘 검토해보겠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에 대해서는 “그런 입장을 가진 분들은 통합하기 쉽지 않다”며 “지금 (세력을) 모을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은 정권 교체와 민주주의 회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도 이 부분은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야 통합을 함께 하지 않겠나. 이재명 대표도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사람에게 누구나 손 내밀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이 대표가 본인의 ‘2단계 개헌론’을 두고 “탄핵과 내란 극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한 것을 놓고 “이 대표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다시는 불법 계엄이 없도록 하는 개헌을 대선과 동시에 치르는 국민투표로 추진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을 개헌 내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조기 대선 이후 대통령실을 어디에 둘지도 당면한 문제인데, 장기적으로 볼 때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완전히 이전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이런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에 대해 여야가 합의만 한다면 얼마든지 개헌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이 대표와의 회동에서 ‘통합’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개헌에서 온도차를 보였던 김 전 지사가 개헌 결단을 촉구하며 정치적 공간을 넓히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지사 측 관계자는 “(김 전 지사가) 부·울·경 메가시티 등을 추진하면서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서 그동안 고민을 해왔다”면서 “영국, 독일 등 각 나라별 분권 정책이나 지역 균형 발전 같은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를 했기 때문에 그런 연장선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지역 건설경기 살리자”… 민관 힘 합쳐 지방계약제도 뜯어고친다

    “지역 건설경기 살리자”… 민관 힘 합쳐 지방계약제도 뜯어고친다

    정부가 침체한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해 지방계약제도를 손본다. 지나치게 낮은 낙찰가 기준을 높이고 중소·지역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건설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한다. 지방계약제도란 지방자치단체와 그 산하기관이 공공사업이나 물품 구매 등을 위해 체결하는 계약을 규정한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위해 ‘지방계약 제도개선 민관합동특별팀’(TF)을 출범시켰다고 13일 밝혔다. TF에는 단장인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중심으로 대한건설협회 등 관련 협회, 건설업체, 민간 전문가, 지자체, 조달청 등이 참여한다. 14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한 달간 실무회의가 진행된다. 이후 향후의 제도 개선 과제를 확정해 올해 상반기 중 법령 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 과제는 ▲낙찰 하한율 상향 ▲일반 관리 비율·간접 노무 비율 상향 ▲인구 감소 지역 업체 가산점 부여 ▲지방계약 분쟁 조정 대상 확대다. 낙찰을 결정하는 최저 가격 기준을 높여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고 업체가 계약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추가 비용도 보전해 줘 경영 부담을 낮춰 주자는 것이다. 서상우 행안부 회계제도과장은 “시멘트와 철강 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반영해 줘야 한다”면서 “가격 기준을 낮게 묶어 두다 보니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 민간과 함께 적정 기준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 투자는 2023년 4분기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2027년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장 건립 공사는 공사비가 낮은 탓에 4차 입찰까지 무산됐다.
  • 감염병·의정갈등·연금개혁까지… ‘고된 일터’ 복지부는 번아웃

    감염병·의정갈등·연금개혁까지… ‘고된 일터’ 복지부는 번아웃

    코로나 이후 5년 내내 비상근무대부분 겸임 맡아 주말에도 출근최근 유서 남기고 숨진 직원까지일 많아 전출 어렵고 승진도 적체이기일 차관 “서둘러 조직 진단” 이달 초 40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과 사무관이 가족과 떨어져 홀로 거주하던 세종시 숙소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졌다. 묵묵하고 성실하게 일해 신망이 두터웠던 공무원이다. 매일 오전 7시 청사에 나와 밤 11시까지 일하고 숙소에서 몇 시간 눈을 붙인 뒤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한다. 늘 새벽 출근을 하던 사람이 국회 업무차 서울로 출발하기로 한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같은 과 직원이 숙소를 찾아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동료들은 오늘도 고인의 일생과 죽음이 송곳처럼 박힌 주인 없는 책상 옆에서 하루하루 견디고 있다. 13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건 2013년 세종청사 이전 이후 벌써 세 번째다. 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통계가 나온 적은 없지만 다른 부처보다 확실히 많다”면서 “한 부처에서 연이어 사망자가 나왔다는 건 인력과 업무량 등 구조적 문제가 곪을 대로 곪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직원들은 과중한 업무 등 여러 문제가 중첩된 비극이라고 본다. 이 관계자는 “현 정부 4대 개혁 과제 중 의료 개혁과 연금 개혁이 복지부 업무다. 2020~2023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이어 지난해 발생한 의료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5년 내내 비상근무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인이 근무한 연금정책과는 연금 개혁 담당 부서로, 최근 국회 연금 개혁 논의 재개로 업무량이 폭주하고 있다. 의료 개혁을 담당하는 보건의료정책실과 함께 복지부에서도 ‘고된 일터’로 꼽힌다. 다른 과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사정은 비슷하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취약계층을 돕는 게 복지부의 본령이어서 민원과 일이 끊이지 않는 데다 저출생 고령화 등 국가적 의제, 비상 대응이 필요한 감염병과 대규모 사회적 재난도 우리 일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유독 초선 의원이 많아 국회 대응 업무도 상대적으로 많다”고 털어놨다.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데도 복지부 직원들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업무까지 돌아가며 겸임하고 있다. 겸임이 한 과에 2~3명 정도다. 주말에도 나와 일하는 직원이 적지 않다. “이렇게 일하다가 나도 죽는 게 아니냐”는 하소연도 나온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돌아가신 분과 함께 일한 직원들도 심리적으로 위기 상황일 텐데 연금 개혁이 한창이다 보니 다른 과로 빼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고인의 빈 자리를 보며 일하는 마음이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동료를 잃은 연금정책과 직원들은 최근 단체 심리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극한 업무에 번아웃(극도의 피로)이 와도 복지부 공무원들은 피할 곳이 없다. 파견 나갈 산하 지방 조직이 없고, 다른 부처 전출도 쉽지 않다. 복지부 공무원이 다른 부처로 전출되면 맞교환식으로 해당 부처도 복지부에 직원을 보내야 하는데, 일 많기로 소문난 복지부에 오려는 공무원이 없다고 한다. 최근 1~2년간 승진마저 적체돼 복지부 익명게시판에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다가 제2의 감염병 팬데믹이라도 발생하면 조직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서둘러 조직 진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고위공무원은 “조직 진단을 하고 직원들 대상 실태 조사를 시작하면 과로로 질병을 얻은 이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우리 부 상황이 어떠한지 정확히 들여다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대 아들, 아버지에게 흉기 휘둘러…경찰 조사

    20대 아들, 아버지에게 흉기 휘둘러…경찰 조사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20대 아들이 40대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44분쯤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에서 ‘복부에 피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 아버지 A씨는 복부에 열상을, 아들 B씨는 목에 상처를 입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아버지인 A씨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한달 살기’ 5만원… 고흥스테이 인기

    ‘한달 살기’ 5만원… 고흥스테이 인기

    한달에 5만원도 들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고흥스테이’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고흥군은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두 지역 살아보기 고흥스테이’가 경쟁률 45대1을 기록하면서 인기몰이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흥스테이는 고흥에 관심을 가지고 여가, 휴양, 체험 등의 목적으로 지역에 정기적으로 체류하고자 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체험과 주민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등 생활인구 유치와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고흥스테이는 도심 속 유휴시설로 방치된 구 한전사택을 매입해 내부 공간 리모델링과 외부 환경정비를 거쳐 지난해 7월 준공식을 가졌다. 19평 규모에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들이 구비돼 있다. 임대료는 무료인 데다 본인이 사용하는 전기세와 가스료, 수도요금만 내면 돼 비용이 한달에 5만원이 되지 않는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1기생 12가구가 생활하면서 입소문 나기 시작했다. 경기 안양시와 인천, 광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왔다. 군은 지난달부터 다음달까지 2기생을 운영한다. 지난해 말 2주 동안 모집한 결과 12명 모집에 540가구가 신청했다. 연령, 가구당 참여 인원 등 정량평가와 지원동기, 홍보 계획 등 정성평가로 나눠 2단계 심사를 통해 2기 참가자 12가구를 선발했다. 가구당 최대 4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 2기생들도 서울 송파구, 강원 원주시, 경기 오산·김포시, 세종시, 전북 군산시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도시민들이 고흥에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운영하는 고흥스테이가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