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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 교육청 간 갈등 걷어내고 협력”

    교육감 출신 첫 교육부 수장인 김상곤 사회부총리가 전국 시·도교육감들을 만나 처음으로 교육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다수를 점한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지역 교육 당국 간 관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원단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30분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장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인사말에서 “아이들과 학부모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라는 게 (새 정부에 하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그동안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간 갈등과 대립이 있었는데 다 걷어 내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교육감들은 김 부총리에게 “이견이 없는 교육계의 적폐나 누가 봐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사안은 신속히 조치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 부총리와 교육감들은 새 정부 국정 철학과 유·초·중등교육 개혁 방향에 대해 대화하고 교육 난제 해결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는 김 부총리와 전국 시·도교육감이 만나는 오는 19일 정식 간담회에 앞선 예비모임 성격으로 진행됐다. 19일 간담회에서는 절대평가 전환 등을 핵심으로 하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과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시·도별 교육 자치 강화 및 교육부 권한 이양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단독] 서울 22.7개 vs 충청 9.2개… 지방의 ‘은행 사막화’

    [단독] 서울 22.7개 vs 충청 9.2개… 지방의 ‘은행 사막화’

    광역단체 17곳 중 13곳 평균 이하 디지털화로 점포 수 갈수록 줄여 노인·저소득층 금융 서비스 차별 4대 도시 집중… 지방분권화 역행 은행 “출장소 등 특화 점포 모색”인구 10만명당 은행 지점이 서울은 22.7개인데 반해 충남과 충북은 9.2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자치단체 17개 기준으로 전국 평균은 13.7개이지만, 이 평균을 넘은 광역자치단체는 4곳에 불과하고 인천, 경기, 대전 등 13곳은 평균 점포수에 미달했다. 조사 은행은 시중은행에 기업은행과 같은 국책은행 등도 포함됐다.정보기술(IT)의 발전으로 모바일 뱅킹과 같은 비대면 거래 확대가 불가피하더라도 ‘지방의 은행 사막화’는 지방 분권화에 역행하고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노인을 소외한다는 문제 제기가 나온다. 씨티은행이 최근 영업점 101개를 줄이려다가 90개 폐쇄로 물러서 제주 등 지방 지점 11개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여론 악화와 새 정부의 ‘일자리 늘리기’ 등의 기조를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다. 서울신문이 12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된 은행 점포수를 행정자치부의 인구로 나눠 계산한 ‘인구 10만명당 점포수’ 현황에 따르면 서울은 전국 평균(13.7개)보다 무려 두 배 가까운 22.7개로 조사됐다. 세종시가 17.3개로 2위, 부산이 16.7로 3위, 대구가 15.8%로 4위였다. 즉 서울 등 4대 대도시에 은행 점포가 집중된 반면 충북·충남이 최하위인 9.2개, 강원 9.3개, 전남 9.4개, 인천과 경북이 10.6개, 경기 10.7개 등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015년 조사한 세계 주요 도시 10만명당 시중은행 평균 지점 수가 12.6개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지역은 전국 평균은 물론 세계 도시 평균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은행권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도전 등에 직면한 만큼 영업점을 줄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변한다. 조영서 신한금융 디지털전략팀 본부장은 “디지털 기술로 고객이 오프라인을 뛰어넘는 편리함을 24시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금융권의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출장소 형태의 리테일 특화점포 확대를 통해 장애인, 노령층 등 금융 소외자에게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방분권화가 대세이면서 공공성 강한 은행과 같은 편의시설이 서울 등 4대 도시에 집중된 것은 지방 차별 논란을 유발한다. 수도권으로 묶여 규제를 받는 인천은 10.6개, 경기는 10.7개에 불과하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최근 ‘문 닫는 점포와 은행의 사막화’라는 글에서 “2009년 이래 미국 내 5000개 지점 폐쇄 여파를 분석한 결과 은행의 사막화가 저소득층과 소수민족 사회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은행 사막’에 살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 이는 고소득 가구가 금융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탓이지만, 금융에 대한 정보 격차가 더 벌어져 이윤추구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씨티은행 지점 폐쇄는 지방과 노인 등 고령 금융소비자에 대한 사실상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은행 서비스를 IT가 완벽히 보완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0월 내놓은 ‘캐시백 서비스’도 그중 하나다. 편의점에서 1만원짜리 물건을 산 뒤 3만원을 체크카드나 직불카드로 결제하고 2만원을 현금으로 찾는 방식이다. 은행 서비스를 대신한다는 취지였지만 실적 부진으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도서 벽지나 군부대 인근에서 편의점으로 은행을 대신하는 것이지만 이용 건수가 한 달 1~2건에 불과하다”면서 “이용자들의 심리적 장벽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내신·수능 모두 절대평가…새달 고교 교육정책 윤곽

    내신·수능 모두 절대평가…새달 고교 교육정책 윤곽

    늦어도 새달 말엔 최종안 고시 고교 성취평가제와 동시 발표 초·중학교 중간·기말 폐지 시사 앞으로 3년간 고등학교 수업 모습을 바꾸게 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선안과 고교 성취평가제도가 다음달 초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낸다. 내신과 수능에 모두 절대평가를 도입해 지금의 경쟁 중심 고교 교육을 바꿔보겠다는 구상으로, 내년 고1 교실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중3 학생들이 치를 2021학년도 수능 개선안 마련 일정을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8월 초까지 2021학년도 수능 개선안을 만들고, 최종안 고시는 늦어도 8월 말로 잡았다. 개선안 발표 후 공청회나 학부모들과 만나는 타운홀 미팅 등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는 의미다. 김 부총리는 “고교 성취평가제 문제도 다음달 내로 마무리해 수능 개편안과 거의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입에서는 고교가 대학에 내신을 제출할 때 상대평가로 산출한 개인 석차를 활용한다. 반면 성취평가제는 교사가 학생의 학습 성취 과정을 관찰하고 석차 대신 등급을 매기는 내신 절대평가 제도다. 김 부총리는 “현행 평가 방식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공약인 ‘중학교 중간·기말고사의 순차적 폐지’ 추진도 시사했다. 학교 교육 개혁에선 교육과정·수업·평가라는 세 가지 틀을 바꿔야 하는데, 이 가운데 학생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가장 큰 것이 바로 ‘평가’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경기교육감 시절 혁신학교를 추진하면서 강의식 수업을 토의·토론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수업에 대한 평가 역시 지금의 중간·기말고사와 같은 방식의 평가는 적절하지 않고,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에서는 중간·기말을 없앨 필요가 있다”며 “중학교로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정부가 국립대 총장을 임명하지 않아 장기간 공백이 생기면서 문제가 발생한 데 대해 국립대 총장 선출 방식 변화도 예고했다. 김 부총리는 “총장 선출 방식은 국립대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간선제로 바꾸도록 유도하고자 재정 지원사업과 연계했는데, 이런 연계 방식을 차단할 방침”이라고 했다. 다만 총장이 될 수 있는 기본 자격을 새로 선정해 부자격자를 걸러내는 방식을 도입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주택·토지 정책에 밝아…선 굵고 치밀한 일처리로 유명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주택·토지 정책에 밝아…선 굵고 치밀한 일처리로 유명

    12일 세종시 개발을 총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임명된 이원재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청와대는 “주택토지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굵직한 주택정책들을 담당해 온 주택정책 전문가”라며 “선이 굵으면서도 치밀한 일처리로 유명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신임 청장은 토지정책관, 주택정책관, 건설정책국장 등 국토교통부 제1차관 라인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실무 시절에도 주거복지과장, 주택정책과장, 국토정책팀장 등 줄곧 주택·국토정책 분야에 몸담으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빈틈없는 일처리로 주변의 신망이 높다. 업무 추진과 기획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부인 이주경씨와 아들 1명. ▲충북 충주(54)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요크대 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30회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주택정책관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 지방세·사무 40%로…지자체 권한 강화

    지방세·사무 40%로…지자체 권한 강화

    文대통령 새달 세종서 제2국무회의 4대 자치권·자치경찰제 확대 ‘고향세’ 세액공제 혜택 주기로다음달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17개 광역단체장들이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가 세종시에서 열린다. 중앙정부가 가진 권한을 지방에 넘겨 현재 32% 수준인 지방자치단체 사무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리고, 제주도에만 도입된 자치경찰제도 확대한다. 자치입법, 자치행정, 자치재정, 자치복지 등 4대 지방자치권도 보장한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은 12일 “지방분권을 통한 균형발전이 최고의 국가발전 전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전북 완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장관은 “지방사무 확대와 지방재정 확충 등 핵심 과제가 포함된 지방분권 로드맵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밝힌 지방분권 로드맵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연방제에 버금가는 지방분권 공화국을 추진하게 된다. 지방분권 강화 방안으로는 지방분권형 개헌,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등이 제시됐다. 지방분권형 개헌은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임을 명시하고 주민자치권 보장을 담는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전에 지자체장들이 참여한 단체인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재정분권도 확대된다. 현재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대4로 바꾸는 것이 제일 큰 목표다. 국세를 지방세로 바꿔야 하는데 김 장관은 “지방분권은 기획재정부가 반대한다고 해서 못 하는 그런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지방소비세율과 지방소득세율, 지방교부세율을 올려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자율성도 강화하게 된다. 지방세를 공동세로 자치단체가 함께 걷고, 지역상생발전기금을 활용해 가난한 지자체와 부자 지자체 사이에 균형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고향세’로 알려진 고향사랑 기부제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해 활성화하게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전보훈병원 장례식장서 시신 바뀌어 화장

    대전보훈병원 장례식장서 시신 바뀌어 화장

    대전보훈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신이 바뀌어 남의 아버지를 화장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오전 9시 대전보훈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할 예정이던 임모(75)씨의 유가족은 발인 직전에 장례식장 직원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관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임씨의 아들(46)이 장례식장에 아버지로 알고 모셔놓은 관을 확인해보니 곽모(85)씨로 적혀 있었다.임씨 유가족과 직원들은 이날 8시 발인한 관이 어디로 갔는지 수소문하니 이미 세종시 은하수공원 화장장에서 화장 중이었다. 곽씨 유가족이 임씨를 아버지로 알고 한 시간 전 발인해 간 시신이다. 두 시신이 장례식장에서 바뀌어 출상된 것이다. 그나마 임씨의 시신은 분골하기 전이었다. 임씨 유가족은 급히 달려가 화장 절차를 중단하고 유골을 건네 받았다. 곽씨 유가족도 화장까지 치른 시신이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에 황당해했지만 장례식장에 있던 진짜 아버지 시신을 전달받은 뒤 다시 절차를 밟아 화장을 끝냈다. 임씨 유가족은 “너무도 어이가 없는 일이 생겨 가족들 상처가 크다”며 “경황이 없어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전보훈병원은 장례식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이날 오전 시신 다섯구가 잇따라 출상하는 상태에서 직원들이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며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우정본부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계획 취소

    우정본부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계획 취소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여부를 12일 재심의한 결과 발행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표발행심의위원회 회의에서 발행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심의위는 우표 발행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며, 결국 표결에서 철회 8표, 발행 3표, 기권 1표가 나와 계획 철회를 최종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에 내려진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결정을 다시 심의하는 자리였다. 기념우표 발행이 재심의되기는 사상 처음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해 4월 구미시가 기념우표 제작을 요청했으며 우정사업본부가 두 달 뒤 발행을 결정했다. 이후 우표 디자인 도안 확정 등 사업이 추진되다가 새 정부 들어 갑자기 중단됐다. 앞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성근 前 유정회 의원 별세

    이성근 前 유정회 의원 별세

    이성근 전 9~10대 유신정우회 국회의원이 10일 별세했다. 80세. 고인은 국토통일원 상임연구위원, 배재대 초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한성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영선씨와 딸 현아(GEB대표이사)·현진(극동대 교수)·현주(백석예술대 교수)·현선(일본 도쿄대 교수)씨와 사위 박정수(세창 대표이사)·이규만(영화감독)·최준우(현대모비스 이사)·우도춘(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씨가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 40분,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지는 세종시 장군면 대교리 선영. (02)2258-5940.
  • 구미시장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촉구 1인 시위

    구미시장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촉구 1인 시위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이 12일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다고 구미시가 11일 밝혔다.남 시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세종특별자치시 도움5로 19 우정사업본부 본관 앞에서 피켓을 들고 기념우표 발행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한다. 우표발행심의위원회가 이날 오후 5시부터 ‘박정희 우표’ 발행 결정을 재심의하는 회의를 열기 때문에 우표발행심의위원회에 탄원하기 위해서다. 남 시장은 “적법한 절차로 결정한 사안을 근거 없이 뒤엎어 재심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박 전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을 정치적인 사안으로 확대 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남 시장은 또 “지난해 5월 우표 발행을 결정했던 심의위원들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스스로 결정을 번복하는 부끄러운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6.19 부동산 정책 발표에도 프리미엄 대단지 선호도↑

    6.19 부동산 정책 발표에도 프리미엄 대단지 선호도↑

    전매 제한, 청약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6.19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었지만 프리미엄 대단지의 분위기는 여전히 화기애애하다.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이 ‘될 만한 떡잎’에만 몰리고 있는 탓이다. 특히 프리미엄 대단지 내 상가는 그 열기가 더욱 뜨겁다.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탓에 주택보다 상가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단지 아파트 상가의 경우, 이미 단지 내 고정 인구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작용하며 동시에 상권 분산에 대한 위험도 적은 편이다. 여기에 다른 단지가 인접 하다거나 상업 시설 수요 및 유동 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현재 선착순 수의 계약을 진행 중인 세종파라곤 단지 내 상가 역시 이러한 장점을 두루 갖췄다. 먼저 상가가 들어설 세종파라곤 단지의 경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밀집 지역으로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상업지구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녹지공원과 인접해 있어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상가 입장에서는 주거 수준이 높고, 파라곤 천 세대를 독점상권으로 확보하고 외에도 주변 4천5백여 세대의 탄탄한 배후 수요 유치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다. 또한, 현대 힐스테이트 상가와 마주보고 있는 맞상가이자 유럽풍 프리미엄 스트리트형 상가로서 향후 고운동 상권의 랜드마크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이다. 상가 조기 입점을 유도하고 공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저렴한 임대가와 파격적인 임대조건도 세종시 상가 투자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전체 1층으로 이루어져 접근성이 뛰어난 세종 파라곤 상가의 평당 분양가는 800~1800만원으로 현재 분양 중인 세종시 상가시세를 비교했을 때 최저 수준으로 가격메리트가 뛰어나다. 최초 분양가가 낮기 때문에 향후 상가 매매 시 시세차익에서 비롯된 고수익 보장이 가능해진다. 또한 자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계약금 10%, 중도금 6개월 후 자납 10%, 잔금 80% 등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며 중복 업종을 배제하고 필수 업종 중심으로 MD를 구성해 상가 전체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도모할 예정이다. 세종 파라곤 상가 분양 관계자는 “11.3과 6.19 부동산 정책을 거치면서 꾸준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세종 파라곤의 경우, 안정성과 수익성이 담보되어 있는 최적의 투자 상품인 만큼 투자자 및 입주사 유치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별 이야기] 30억 광년을 날아온 중력파/안상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별별 이야기] 30억 광년을 날아온 중력파/안상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우주 저 멀리에서 두 블랙홀이 병합할 때 생긴 시공간의 파문이 30억 광년을 날아와 지난 1월 4일 미국 대륙에 있는 두 대의 ‘라이고’ 중력파 검출기에 검출됐다. 세 번째로 검출된 이번 중력파는 태양 질량의 32배인 블랙홀과 19배인 블랙홀이 합쳐지면서 태양 질량의 49배인 블랙홀이 생겼고, 그 과정에서 태양 질량의 2배에 해당하는 에너지가 파동을 만들어 우주로 방출된 것이다. 처음 두 블랙홀은 서로 중력으로 묶여 공전하고 있었다. 공전할 때마다 계속 중력파를 내면서 에너지와 각운동량을 잃어서 더욱 다가가게 된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공전 주기는 짧아지므로 두 블랙홀은 더 가까워지고 점점 강하고 높은 진동수의 중력파가 만들어진다. 이 시기의 중력파는 호수에 돌을 던졌을 때 사방으로 퍼져 가는 물결과 같은 파장으로 나타난다. 두 블랙홀이 병합해 하나의 블랙홀이 만들어진 직후에는 블랙홀이 출렁거리기 때문에 특유의 파문이 나타난다. 이 출렁거림은 1000분의1초 동안만 나타난다. 그 직후에는 블랙홀이 조용해진다. 그런데 블랙홀은 자전도 한다. 두 블랙홀의 자전축 방향이 다르면 ‘맥놀이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자전축이 정렬돼 있다면 맥놀이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맥놀이는 원래 소리와 부딪혀 되돌아오는 소리가 마주치면서 진폭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현상이다. 이번에 검출된 세 번째 중력파의 파형은 두 블랙홀이 서로 다가가던 때 방출된 시공간의 파문이 오랫동안 관측됐다. 분석 결과 두 블랙홀은 공전축에 대해서 자전축이 수직 방향으로 정렬하지 않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천문학자들은 만일 두 블랙홀이 처음에 쌍성으로 묶여 있었던 별들이었다면 별들의 진화 단계에서 서로 강하게 영향을 미쳐서 각각의 자전축이 공전면에 수직으로 정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고 만일 자유롭게 날아다니던 두 블랙홀이 포획되어 블랙홀 쌍성이 됐다면 자전축이 정렬할 까닭이 없다고 예측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블랙홀 자전축이 정렬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로부터 블랙홀 쌍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추론해 볼 수 있었다. 지난 6월 25~30일 세종시 인근 한 대학에서는 중력파 여름학교가 열렸다. 80명의 학생과 20명의 중력파 천문학자들이 모여서 상대성 이론, 중력파 천체물리학, 유체역학, 인공지능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여름학교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우주와 생명, 자연의 비밀을 밝혀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그런 수준에 올라가야 할 때다. 조선 세종 시대의 천문학 발전을 보면 단 한 세대라는 짧은 시간에도 그런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문제는 행동이고, 그 행동은 우리의 의식을 개혁해야 나올 것이다.
  • 지자체 머리 맞대 ‘저출산 걱정’ 줄인다

    지자체 머리 맞대 ‘저출산 걱정’ 줄인다

    아동전문 보건소 등 9개 사업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서비스부산 사상구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어린이를 전문적으로 돌보는 보건소가 생긴다. 옛 동사무소(주민센터)를 고친 건물에 들어선 ‘아이러브맘 원스톱 센터’에서 부모들은 임신·출산부터 모유수유와 같은 신생아 돌보기 교육을 받고, 아이들은 태어나서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때까지 이유식, 이닦기, 식습관 등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저출산 극복 사업 아이디어를 모아 이 가운데 전국으로 확산 가능성이 큰 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부산 사상구, 대구 남구, 광주 광산구, 세종시, 경기 오산시, 강원 삼척시, 충남 서천군, 전북 순창군, 경북 상주시 등 9개 지자체에는 평균 4억 5000만원씩 모두 39억원이 지원된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한곳에서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지역색에 맞춰 특색 있게 개발한 사업이라 실효성도 크다. 선정된 9개의 사업은 아동전문 보건소, 공동육아방, 원스톱 육아지원센터 등으로 대부분 기존 건물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고쳐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형식이다. 부산 사상구에 생기는 아동전문 보건지소는 지난 2월 문을 연 서울 성북구의 정릉아동보건지소를 본뜬 것이다. 아동전문 보건지소에서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한꺼번에 관리하며 어린이 아토피 예방교실 등 아동 성장단계에 따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신했을 때부터 아동전문 보건지소 ‘아이러브맘 원스톱 센터’를 방문하면 마치 친정을 찾은 것처럼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모든 행정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 광산구에는 동 주민센터 공간을 활용한 공동육아방인 ‘맘스리 센터’가 20곳 새로 생긴다. 육아방에서는 광주여대 등 지역대학 및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각종 육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사를 육성하고, 보육교사 협동조합도 활성화한다. 세종시에는 새롬동에 있는 종합복지센터 3층에 ‘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생긴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보건지소 운영시간을 오전 7시~오후 8시로 확대하고, 임산부 진료소와 운동교실 등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31개를 운영한다. 강원 삼척시는 전통시장 안의 상가건물을 빌려 일자리지원 상담과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통센터’를 조성한다. 전통시장을 찾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육아서비스를 받는 것은 물론 재취업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아이를 받는 산부인과가 없던 경북 상주시에는 분만 산부인과가 생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도로 무너지고… 신축건물서 물 새고… 중부 ‘물폭탄’

    도로 무너지고… 신축건물서 물 새고… 중부 ‘물폭탄’

    세종시 부강면의 한 도로가 10일 폭우로 무너져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세종시에 83㎜의 비가 쏟아졌고 충남 천안에는 77.4㎜, 공주(정안)엔 70㎜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세종시와 공주, 천안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세종시 새롬종합복지지원센터와 지난 2월 준공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곳곳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났다. 기상청은 11일 며칠간 계속됐던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오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 연합뉴스
  • SRT 수혜, 동탄·평택에 이어 ‘대전시’ 주목

    SRT 수혜, 동탄·평택에 이어 ‘대전시’ 주목

    SRT가 개통한지 7개월차에 접어 들었다. SRT는 전국 주요도시를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은 데다, 기존 대중교통에 비해 서울(강남)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키며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실제 SRT를 통해서는 수도권이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며, 대전은 1시간 내, 부산 목포 등은 2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SRT역 주변은 교통수단이 중요시되는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가 몰리며 신 주거벨트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곳은 경기도 평택이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평택은 SRT 개통 후 신 주거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SRT지제역 인근의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3개 단지 2,529가구에 1순위 청약통장이 무려 10만 1,000여개가 몰리며 전 가구가 완판 됐을 정도다. 미분양도 감소세다.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평택 미분양 주택 4,596가구로 정점을 찍은 평택은 SRT개통 한달 만인 올 1월 2,532가구로 절반가량 줄었다. 그리고 현재는 1,913가구까지 감소한 상태다. 상황이 이러하자 SRT 노선이 지나갔지만 그 동안 공급이 뜸했던 대전시에 신규로 공급되는 분양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실제 대전역에서 수서(강남)역까지는 40~50분 대 이용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수서권에 위치한 대형병원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지난 5월 6일(일요일) 이용객만 32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도 상승세다. SRT 개통이전인 지난해 11월 3.3㎡당 709만원이던 대전시의 평균 매매값은 올 6월 723만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SRT개통 이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청약자 수는 80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2월에서 2016년 6월 1178명이던 수치와 비교해 약 6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대전시는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받는 세종시의 풍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이에 7월 분양 예정인 포스코건설의 ‘반석 더샵’에 대전 시민뿐 아니라 세종시 시민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현재 세종시는 부동산 대책에 의해 ‘조정대상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전 세대원이 과거 5년이내의 청약 당첨 사실이 없어야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세종시와 달리, 대전의 ‘반석 더샵’은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대전시, 충청남도, 세종시 거주자 중 청약통장을 보유한 자라면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도 없다. 여기에 전매기간도 없어 세종시가 소유권 이전등기 완료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과도 비교된다. ‘반석 더샵’은 우수한 교통환경도 자랑한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전 도심으로의 접근이 좋다. 남세종 IC와 유성 IC를 통해 세종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며, 본격적인 BRT급행버스의 운행으로 세종시를 생활권으로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연장노선의 연구와 2025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이 된다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기존의 우수한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반석초, 외삼초, 외삼중, 반석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영어전문도서관과 유성관광특구, 엑스포 과학공원, 유성구청 등의 시설과도 인접하다.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유성선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어 편리하다. ‘반석 더샵’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로에 전용 73~98㎡, 지하 3층~최고 29층, 7개 동 규모, 총 650가구로 분양된다. 더욱이 단지는 2002년 이후 반석동의 신규 분양 물량이며,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 ‘첫 더샵’ 분양이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7월 유성온천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 눈에 띄네! 관청 최적화 건물

    [명예기자 마당] # 눈에 띄네! 관청 최적화 건물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세종시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최근 완공해서 사용승인을 기다리는 한 건물은 아예 ‘관청 최적화 건물’이라고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공약에 맞춤한 플래카드가 아닌가 싶다. 건물 관계자는 아직 장관 등의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비밀리에 공무원들이 와서 입주 가능성을 타진하고 갔다고 한다. 정부기관은 임대료가 밀릴 일이 없기 때문에 건물주로서는 최고의 임대인이라 어디서든 환영받는다. 국회가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할 예정이라니 여의도와 세종을 오가느라 길에서 일하는 ‘길과장’ 신세를 조금은 면할 듯해서 반갑기는 하다. 이미 세종시에서 1년 가까이 일한지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세종시를 만든다는 공약이 잘 실천됐으면 한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재독립하는 해경도 세종에 남길 원한다. 인천에 돌아갈 공간도 없고, 해경이 꼭 해안도시에 있어야 한다는 법도 없다. 더불어 헌법에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명시해 청와대와 국회도 모두 이전해서 행정부와 입법부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기 바란다. 세종시에서 청와대와 국회가 견제와 균형의 원칙 속에 실질적 거리도 가까워졌으면 한다. 오석빈 명예기자(국민안전처 홍보담당관실 주무관)
  • [동호회 엿보기] 슉~ 슉~ 똥뱃살 킬링 샷, 슉~ 슉~ 동료애 힐링 샷

    [동호회 엿보기] 슉~ 슉~ 똥뱃살 킬링 샷, 슉~ 슉~ 동료애 힐링 샷

    “슉, 슉~.” 바람을 가르는 셔틀콕 소리가 요란하다. 짧은 반바지에 무릎 보호대를 차고 거침없이 뛰어 올라 라켓을 강하게 내려치는 ‘스매시’ 본새는 웬만한 선수 못지않다. 1277㎡ 공간에는 셔틀콕을 좇는 ‘매의 눈빛’들이 빛난다. 코트 위에서 이리저리 뛰다 보면 금세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지난 5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4층 다목적홀의 풍경이다.# 2012년 소모임 시작… 70~80명으로 늘어 산자부 공무원들의 배드민턴 사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일과가 끝난 퇴근 시간은 물론 점심 시간, 심지어 이른 아침에도 배드민턴을 배우려는 동호인들로 다목적홀이 붐빈다. 이렇듯 ‘배사모’(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부내에서 가장 활발한 동호회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정부과천청사 시절인 2012년 7월 10명도 안 되는 소모임으로 시작해 지금은 공식(회비 5000원) 회원 수가 56명, 비공식 회원까지 치면 70~80명에 이른다. 산자부 동호회 중 회원 수 기준 ‘톱3’에 속한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공식 동호회 활동을 하고 수·목요일에는 자유롭게 시합을 갖는다. 특히 1시간 정도 배드민턴을 치면 열량 소모가 315㎉로 같은 시간 달리기를 했을 때(196㎉)보다 운동 효과가 좋아 여성 공무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배사모 총무인 박충희 산자부 기획재정담당관실 주무관은 “20~5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고 다이어트에 좋은 유산소 전신 운동이다 보니 회원 3분의2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 파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여성이 많다 보니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 지난해 세종시장배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A급)을 차지한 강무형 산자부 광업등록사무소 주무관은 동료들에게 개별 강의를 해주며 전체 실력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한다. 지난달 25일 열린 ‘제16회 중앙행정기관 배드민턴 동호회 대회’에서 강 주무관은 팀의 예선 통과를 이끌었다. 박 주무관은 “강 주무관 수업을 받으려는 대기줄이 길다”고 귀띔했다. 배사모가 뜬 결정적 계기는 2013년 12월 세종청사 이전이다. 당시 허허벌판인 세종시에서 동료와 즐길 수 있는 실내 배드민턴 경기는 건강과 취미 모두를 충족시켜 주는 소재였다. 배사모 회장 조영태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국장급)은 “당시 세종에선 퇴근 후에 할 일이 마땅치 않았는데 멀리 갈 필요 없이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이 잘 돼 있다 보니 동참하는 직원 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국감 뒤 단합 겸 자체 대회 배사모가 신생 동호회이다 보니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회 성적표는 없다. 그래도 유니폼을 맞춰 입고 다른 부처들과 승부를 벌이다 보면 애사심도 생겨난다고 한다. 올 하반기에는 국정감사를 마친 뒤 단합대회 겸 자체 대회를 열 계획이다. 조 실장은 “다칠 때도 있지만 스트레스도 풀리고 선후배 간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장이 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첫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하반기에 298가구 임대

    정부가 세종, 김포, 오산에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처음 임대한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단열 효율을 높이면서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를 이용해 외부 에너지 공급을 최소화하는 주택이다. 전용면적 85㎡ 주택의 경우 연간 난방비가 20만원 선으로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298가구를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를 통해 조성,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세종시 고운동에 60가구,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 120가구, 오산 세교지구에 118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리츠가 투자금을 모아 주택을 건립한 뒤 임대수익을 올려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주택도시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출자하고 민간자금으로 구성된 리츠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4년간 임대 운영이 끝나면 분양으로 전환한다. 임대주택은 개별 주차장과 앞·뒤 정원, 다락방을 갖췄고 유형에 따라 테라스와 작업실을 갖춘 곳도 있다. 냉난방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외벽 단열, 3중 창호, 열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 등을 적용한다. 그동안 리츠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은 아파트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단독주택 단지 공급에도 리츠가 활용됨에 따라 리츠의 투자자산이 다양화된 측면도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계속 오르는 아파트값…‘6·19대책’ 약발 미미

    ‘6·19 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아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폭등은 잡혔지만 일반 아파트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청약 열기도 식을 줄 모르고 뜨겁다. 숨을 죽였던 부동산 중개업소들도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6일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재건축 추진 대상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일단 멈췄다. 청약조정지역에서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 보유 가구 수와 상관없이 조합원이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 수를 ‘1주택’으로 제한하면서 투자 분위기가 꺾였다. 투자 수요가 꺾이면서 호가 오름세도 멈췄다. 하지만 일반 아파트값 강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이 이날 발표한 주택시장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6·19 대책 발표로 새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 부산 기장군·부산진구 등 3곳의 아파트값은 대책이 발효된 후에도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도 변화가 거의 없고 세종시 아파트 값 역시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매입 문의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가격은 빠지지 않았다. 강남구 도곡동 쌍용예가 84㎡ 아파트값은 8억~8억 5000만원으로 대책 발표 전과 비교해 차이가 없다. 이곳 부동산 중개업자는 “재건축 아파트는 투자 수요가 꺾이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반 아파트값엔 큰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 판교 운중동 일대 아파트값은 되레 호가가 올랐다. 서판교 13단지 데시앙 아파트 84㎡는 호가가 7억~7억 5000만원으로 대책 발표 때보다 2000만원가량 올랐다. 청약 열기도 뜨겁다. 서울 용산역 앞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에서 평균 3.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 센트럴아이파크’ 아파트도 평균 23.5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도 조정대상지역이라 분양권 거래가 1년 6개월간 금지되는데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대적인 합동단속이 시작되면서 문을 닫았던 중개업소들도 하나둘씩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대책 발표를 전후해 문을 닫았던 서울 강남 일대 중개업소 상당수는 문을 다시 열었고, 세종시 일부 중개업소도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재건축 아파트는 초과이익 환수를 피해 가는 단지를 빼고는 당분간 힘을 받지 못하겠지만 서울 강남권 일반 아파트 수요는 여전히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세종시, 개정 헌법에 수도나 행정수도로 명시해야”

    “세종시, 개정 헌법에 수도나 행정수도로 명시해야”

    향후 개헌 논의 과정에서 세종특별자치시를 수도나 행정수도로 명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위헌 결정 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서울과 세종의 관계를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DC 관계처럼 설정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다.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가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동 개최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윤수정 공주대 교수는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맞물려) 개정할 헌법 전문에서 국정 이념으로서의 지방분권을 선언하고, 그 첫걸음을 세종시의 행정수도 이전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중추거점도시로 기능하기 위해 궁극적으로는 국회 본원 및 청와대 이전이 필요하다”면서 “서울을 상징적인 수도로 하고, 세종을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하는 방안도 있다”고 제안했다. 예컨대 개정 헌법에 ‘대한민국의 수도는 세종특별자치시’라는 내용을 넣었을 때 기존 헌재 결정과 어긋나거나 수도권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면 이중수도(二重首都)의 개념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 행정수도는 세종시’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임헌만 배재대 교수와 신희권 충남대 교수는 “세종시의 행정수도화는 영향력이 큰 정치권력의 입지에 따라 국토 공간 구조가 좌우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라며 “세종시의 행정수도화는 헌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므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세종시의 헌법·법률상 행정수도화가 이뤄지기 전이라도 실질적인 행정수도화를 위한 노력이 추진돼야 헌법 개정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오윤경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행정기능 세종시 이전의 대표적인 목표가 국토균형발전이었다면, 행정수도 실현의 기회를 맞은 현시점에서 세종시의 기능과 전략은 복합적이고 심층적으로 설정될 필요가 있다”며 “독일이 통일 이후 수도를 본에서 베를린으로 이전한 것처럼 사회통합적 관점에서 지역·세대·이념 통합의 거점으로서 세종시의 기능을 구체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통일시대를 염두에 두고 평양-개성-서울-세종의 중심 기능에 대한 연구 및 논의와 연계해 행정수도 발전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씨줄날줄] ‘길 과장’과 행정수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길 과장’과 행정수도/서동철 논설위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검색창에 ‘길 과장’을 입력하면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서울 출장으로 오랜 시간을 길에서 보낸다고 해서 생긴 신조어’라는 내용이 올라온다. 아직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오르지 않은 듯하지만 이것도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다.지난 2월의 어느 날 서울신문에는 ‘길 과장 이동 중 강좌 듣는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공무원 온라인 교육 시스템인 ‘나라배움터’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정부 기관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 수단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출장길을 허송세월하지 않게 하려는 배려도 담겨 있다. 지독한 행정 비효율이다. 그런데 더 심각한 나라도 없지는 않다. 브라질이 그렇다. 브라질은 1960년 수도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900㎞ 떨어진 브라질리아로 옮겼다. 그런데 세월이 6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에도 브라질리아는 ‘사흘 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주말은 대도시에서 보내고 월요일 돌아와 금요일 떠나는 고위 공직자들의 행태 때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정 비효율은 브라질은 비교 상대가 되지 않는다. 남아공은 동북 내륙의 프리토리아는 행정수도, 중부 내륙의 블룸폰테인은 사법수도, 서남 해안의 케이프타운은 입법수도다. 남한의 12배인 122만㎢ 남짓한 면적의 나라이니 수도 사이를 오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두 나라에서 ‘수도 환원’이나 ‘통일 수도’의 목소리는 크지 않다. 브라질리아는 국토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개발이 뒤진 내륙의 발전을 도모하면서 해안 지역 수도의 군사적 취약성에서 탈피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니 ‘실패한 수도 이전’이라는 혹평에 공감하기 어렵다. 브라질리아는 1986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남아공은 다른 종족과 피부색이 뒤섞인 4개 자치국을 통합한 나라다. 당연히 수도를 유치하려는 자치국 사이의 경쟁은 과열됐다. 결국 3개 자치국이 3개 수도를 나눠 갖고 나머지 자치국에는 국가자료관을 두고 재정 지원도 늘리는 방향으로 합의를 이뤘다. 불편한 수도지만 비효율성을 감수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문재인 정부가 행정자치부를 옮기는 계획을 시작으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본격적으로 나섰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선거 공약인 ‘행정수도 세종시’를 이행하는 데 적극성을 보일 것이다. 그럴수록 ‘길 과장’이 상징하는 행정 비효율에 그치지 않는 역사적 당위성을 담는 노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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