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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과천·세종 모두 ‘투기과열지구’ 묶었다

    서울·과천·세종 모두 ‘투기과열지구’ 묶었다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도 지정… LTV·DTI 40%로 일괄 축소 1주택자 비과세 요건도 강화… 정부 “불안 지속 땐 추가 대책” 3일부터 서울 전 지역과 경기 과천시, 세종시가 6년 만에 투기과열지구로 다시 묶인다. 서울과 부산 해운대 등 40개 청약조정지역에서는 양도소득세 면제 요건이 강화된다. ‘6·19 대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들썩이는 집값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3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40곳 중 서울 25개 자치구와 과천·세종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중복 지정됐다. 더욱이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용산·성동·노원·마포·양천·영등포·강서 등 11개 자치구와 세종시는 대출 규제 등이 추가되는 투기지역으로 삼중 규제를 받는다. 투기과열지구는 2011년 12월 이후 5년 8개월 만, 투기지역은 2012년 5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되살아났다.당장 3일부터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서는 최대 70%였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40%로 일괄 축소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가 금지되고, 투기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 건수가 가구당 1건으로 제한된다. 정부는 또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현행 6~40%에서 10~20% 포인트 올리고, 9억원 이하 1주택자의 비과세 요건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9월 국회에 제출할 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4월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존 11·3, 6·19 대책으로 거래 및 금융 규제를 강화했지만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갭투자’(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만을 활용한 투자)로 상징되는 부동산 투기 열풍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실제 2012~2015년 5~7%이던 다주택자의 부동산 매수 비중이 2016~2017년에는 14%로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다만 수도권 무주택자나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공급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 공공택지 개발, 신혼부부 대상 분양형 공공주택(가칭 신혼희망타운) 건설 등이 추진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8·2 부동산대책에도)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집이 투기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 시설개선 촉구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 시설개선 촉구

    경기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앞 중앙동 6번지 2만 6252㎡의 유휴지에 대한 시설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창화 과천시 부시장은 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유휴지 쉼터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 사업비를 2018년도 예산에 책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쉼터 조성은 기재부가 청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지역사회의 지원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다.3개 필지(중앙동 4,5,6번지) 총면적 8만 9000여㎡ 달하는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행정자치부가 관리하는 국유지로 과천 도심 중심에 있는 대규모 부지다. 개발이 미뤄진 채 잔디마당,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과천시민의 사용은 제한돼 왔다. 기재부는 2013년 6월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유휴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중앙동 6번지를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4∼5번지는 상업 및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정부의 사업 추진이 4년 동안 표류하자 과천시민 500여명은 지난해 10월 청사 앞에서 “유휴지 관리권을 과천시에 위임해 달라”며 시민궐기대회를 갖었다. 이후 과천시와 정부과천청사관리소는 올해 3월 유휴지 6번지에 대한 시민 개방을 이끌어 냈고, 이를 기념해 5월 시민들을 위한 ‘도심속 가족행복 피크닉’을 개최했다. 박 부시장은 “과천시에 있는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지역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우려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무슨 차이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무슨 차이지

    이번 8·2 부동산 대책에는 규제 종류에 따른 각종 지구의 명칭이 등장해 다소 헷갈릴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가 6년만에, 투기지역이 5년만에 재등장하면서 기존에 있던 청약조정지역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대상 지역의 크기로만 보자면, 투기지역의 모든 대상 지역을 투기과열지구가 포함하고 있고, 또 투기과열지구의 모든 대상 지역을 청약조정지역이 내포하고 있다. 우선 ‘청약조정지역’은 작년 11·3 대책과 함께 등장한 것으로, 투기과열지구의 주요 내용 중 청약과 관련한 내용을 주로 빼내 만든 규제 지역이다. 청약 1순위 자격 제한, 재당첨 제한, 분양권 전매제한 등이 적용된다.정부는 예전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 중 정량 요건의 일부를 준용해 주택시장의 과열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청약조정지역으로 묶었다. 11·3 대책과 6·19 대책을 거치며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성남·하남·고양·광명·남양주·동탄2 등 경기 7개시, 부산 해운대구 등 7개구와 세종시가 지정됐다. 하지만 청약조정지역 제도가 시장에서 통하지 않자, 훨씬 더 수위가 높은 ‘극약 처방’이라고 할 수 있는 ‘투기과열지구’ 카드를 이번에 내놓은 것이다. ●투기과열지구 -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투기과열지구는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조합설립인가 이후 전면 금지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가 40%로 내려가는 등 20개 가까운 규제가 동시에 적용되는 그야말로 ‘부동산 규제 종합세트’다. 원래 규제 개수가 14개였지만 이번에 재개발 분양권 전매 금지,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5년 제한 등이 추가되면서 19개로 불어났다. 투기과열지구는 2002년 서울 전역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적용됐다가 2011년 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마지막으로 해제되면서 사라졌다. 6년 만에 부활한 투기과열지구에는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세종시가 들어갔다. ●투기지역 - 주택담보대출 세대당 1건 제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특정 지역 규제에 효과가 가장 크지만 시장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기 때문에 정부가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며 “분양권 전매 최대 5년간 제한,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집값 상승의 진원지인 강남 재건축 시장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에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지역 가운데 서울 일부와 세종시는 ‘투기지역’으로도 중복 지정됐다. 투기지역은 투기과열지구보다는 규제 정도가 다소 약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는 등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규제다. 투기지역으로 선정되면 양도세 가산세율이 적용되고, 주택담보대출 건수가 세대당 1건으로 제한된다. ●청약조정지역 - 청약 1순위·재당첨 자격 제한 따라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 중 일부에 대해서 투기지역을 ‘중복 지정’한 것은 이들 지역에 추가로 ‘세제 및 금융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 투기지역은 2012년 5월 서울 강남3구에서 마지막으로 해제된 이후 지정된 곳이 없었으나, 이번에 서울 강남 등 11개구와 세종시가 새로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가 공급, 청약 등 주택시장 자체에 대한 규제라면 투기지역은 돈과 관련한 금융 규제로, 두 가지가 중복 지정되면 투기과열지구의 ‘규제 패키지’에 더해 금융 규제까지 더해지며 더 강력한 규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과열이 더 심한 곳만 골라내서 투기지역으로 지정한 것”이라며 “과거에도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을 동시에 지정해 적용한 사례가 많았다”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2 부동산 대책] 재건축 어떻게...문답으로 본 핵심 내용

    [8·2 부동산 대책] 재건축 어떻게...문답으로 본 핵심 내용

    정부가 2일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지정 ▲다주택자 양도세·금융규제 강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분양주택 공급 확대 ▲실수요자 우선 청약제도 개편 등이 핵심이다.이번 대책의 세부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어디이며 언제부터 적용되나.→투기과열지구로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과열이 심화하고 있는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시, 세종시가 지정됐다. 투기지역으로는 일반 주택시장으로 과열이 확산하는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용산·성동·노원·마포·양천·영등포·강서 등 서울 총 11개구, 세종시가 지정됐다. 다만 세종시는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모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정지역으로 한정했다.8월 3일부터 적용된다. 또한, 조정대상지역에는 서울 전체구와 경기도 과천·성남·하남·고양·광명·남양주·동탄2, 부산 7개구(해운대·연제·동래·부산진·남·수영구·기장군), 세종시가 들어갔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 규제는 어떻게 달라지나.→기존 재건축에만 적용되던 조합원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가 재개발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까지 확대된다. 기존에 없던 규제인 정비사업 분양분 재당첨 제한 조치도 재건축과 재개발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적용된다.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과 조합원 주택공급수 제한은 기존처럼 재건축에 한해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에서 재건축 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한가.→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 이후 소유권이전 등기 이전단계에 있는 단지에 해당된다. 이 경우 재건축 예정 주택을 매입하더라도 조합원 지위는 양도받을 수 없다. 기존에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조합설립 후 2년 안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없고 2년 이상 소유한 경우, 사업시행인가 후 2년 내 착공하지 못하고 2년 이상 소유한 경우에 예외적으로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를 허용해왔다. 기존 조건에서 ‘2년’인 기간이 이번 대책에서는 모두 ‘3년’으로 강화됐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전 재건축 주택 매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잔금을 치르지 못해 이전등기를 하지 못한 경우는 어떻게 되나.→이전등기를 한 경우 조합원 지위가 양도되는 게 원칙이지만, 투기과열기구 지정 전 매매 계약만 체결한 경우는 예외적으로 조합원 지위양도를 허용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 분양권 재당첨 제한은 언제부터 적용되나. 예외 사유는 없나.→조합원 분양 재당첨 제한은 법 개정 사항으로, 정부는 9월 법 개정안을 발의해 12월까지 법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재당첨 제한 역시 법 개정 시기에 맞춰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해 12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법 개정 전 정비사업 구역에 소유한 주택에 대해서도 조합원 분양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나.→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 일반분양이나 조합원 분양에 당첨된 가구에 속한 사람은 5년간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 일반분양이나 조합원 분양의 재당첨이 제한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8월 조합원 분양 전에 A 재건축아파트를 취득한 경우, 법 개정 이후인 내년 1월 B 재건축아파트를 취득해 다음 달인 2월 B 아파트가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면 5년 뒤인 2023년 2월까지 A 아파트 조합원 분양신청을 할 수 없다.-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거래 시 자금조달계획 신고 서류와 절차는.→시·군·구청에서 지정된 서식에 따라 자기 자금, 차입금 등 주택 취득에 소요되는 자금 조달계획을 적어 내야 한다. 이 서류는 관할 세무서에 통보될 수 있다. 허위신고로 의심되는 경우 당국이 사실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기준과 세율은 어떻게 바뀌나.→현재 다주택자가 조정대상 지역에서 주택을 양도할 때 양도차익에 따라 6∼40%의 기본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 2주택자에게는 기본세율에 10%포인트를 더하고, 3주택 이상자에게는 기본세율에 20%포인트를 더해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3년 이상 주택 보유 시 보유 기간에 따라 양도차익의 10∼30%를 공제해주던 장기보유 특별공제 혜택도 없앤다. 다만 2주택 소유자 중 새집을 산 후 3년 이내 기존 주택을 파는 경우나 기준시가 1억원 이하 주택, 장기 매입 임대 주택 등은 양도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 조치는 내년 4월 1일 이후 양도 주택부터 적용한다. -금융규제 강화로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이번 부동산 대책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무주택세대에 대해서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경우 LTV·DTI 한도를 기준보다 10%포인트 완화된 50%를 적용한다. 또한 디딤돌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지기를 연내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부동산 투기 등을 단속하는 특별사법경찰제를 도입한다는 데 내용은.→현재 국토부, 지자체 공무원은 수사권이 없어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에 한계가 있다. 이들에게 증거물 압수, 현행범 체포, 피의자·참고인 조사, 검찰에 사건송치 등 권한이 있는 특별사법경찰 직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적발된 불법행위는 엄정히 처벌하고 불법전매 처벌을 기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한다. -다주택자가 자발적으로 임대주택을 등록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인센티브가 있나.→현재도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 임대주택에 대한 취득세, 재산세 감면 외에도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를 일반·준공공 여부에 따라 30%나 75% 감면해주고 있다. 또한 5년 이상 장기로 임대할 경우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과 함께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혜택도 준다. 이에 더해 앞으로 기획재정부 등 부처 협의를 통해 추가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민감한 건강보험료 상승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2 부동산 대책]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 중복 지정…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8·2 부동산 대책]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 중복 지정…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정부가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세종시 등을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하고, 다주택자에게 양도세를 강화하기로 했다.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를 강화한다.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투기과열지구 안에서 주택을 거래할 경우 자금조달계획 및 입주계획 등의 신고를 의무화한다. 자금출처 확인 등으로 증여세를 비롯한 세금 탈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최근 주택시장 과열로 더 어려워진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안에 공적임대주택을 확충하고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 공공택지 개발, 신혼부부를 위한 분양형 공공주택 신규 건설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2일 여당과의 당정 협의를 거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새 정부 들어 6·19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난달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고,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 구매가 크게 늘어나는 등 투기목적의 수요가 주택시장에 다수 유입됐다고 진단했다. 그동안의 세제·주택규제 완화가 저금리 및 대내외 경제여건 개선과 맞물리면서 투기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투기수요 유입이 계속되고 일부 고분양가 분양물량이 주변 집값을 자극하면 주택시장 불안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면서 “새 정부는 주택 정책을 서민 주거안정 및 실수요자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추진할 것”이라고 이번 대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대책은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지정 ▲다주택자 양도세·금융규제 강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분양주택 공급 확대 ▲실수요자 우선 청약제도 개편 등이 핵심이다.우선 정부는 과열지역에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을 지정하기로 했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구 전역과 과천, 세종시다. 투기지역은 서울 강남 4구와 용산·성동·노원·마포·양천·영등포·강서 등 7개구 및 세종시다. 서울 강남 4구와 세종시는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됐다.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은 오는 3일자로 지정된다. 높은 분양가로 인해 주택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지역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요건도 개선한다. 적용기준 개선을 위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은 다음달 중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정비한다. 재건축부담금 부과 유예를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내년 1월부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제한 기준을 강화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조합원 분양권은 전매제한이 없는데, 앞으로는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부터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조합원 분양권 전매를 금지한다. 재개발 사업시 임대주택 공급 의무비율 하한을 5%(서울 10%)로 설정해 임대주택 공급도 촉진하기로 했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조합원 입주권 포함)가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성남, 하남, 고양, 광명, 남양주, 동탄2, 부산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기장·부산진) 안에 있는 주택을 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더 물린다. 현재는 다주택자에게 양도차익에 따라 기본세율(6~40%)이 적용되는데 2주택자에게는 기본세율에 10%P, 3주택자 이상에게는 20%P를 더 물린다. 양도세 강화는 내년 4월 1일 이후 양도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배제한다.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도 강화된다. 현재는 양도가격 9억원 이하인 집을 2년 이상 보유하면 비과세 받을 수 있지만 2년 이상 거주 요건이 추가된다. 이 요건은 당장 오는 3일 이후 취득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 분양권을 전매할 경우 현재 50%(1년 이내 전매), 40%(1년 이상~2년 미만), 6~40%(2년 이상)인 양도소득세율도 보유 기간에 관계없이 50%로 통일한다. 다주택자 등에 대한 금융규제도 강화한다. 일단 투기지역 안에서는 현재 차주당 1건으로 돼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세대당 1건으로 제한한다. 그동안에는 동일 세대면 다른 세대원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는 주택유형이나 대출 만기, 대출액 등에 관계없이 LTV·DTI를 40%로 적용하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받은 세대에 속한 자가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에는 LTV·DTI 비율을 10%P씩 강화한다. 다만 서민과 무주택세대주 등 실수요자에게는 LTV·DTI를 10%P씩 완화 적용한다. 투기과열지구 안에서 주택을 거래할 경우 계약 당사자, 계약일, 거래가액 등에 더해 자금조달계획 및 입주계획 등도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 대상은 3억원 이상 주택으로 분양권과 입주권도 포함된다. 정부는 자금출처 확인 등을 통해 증여세 등 세금 탈루여부를 조사하고, 위장전입과 실거주 여부 확인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서민들을 위한 주택공급은 확대한다. 공적임대주택은 연간 13만호, 공공지원주택은 연간 4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연간 17만호의 60%(연간 10만호)는 수도권에 공급된다. 신혼부부를 위한 분양형 공공주택(가칭 신혼희망타운)도 짓는다. 신혼부부에게 공적임대주택을 연간 4만호씩 5년간 총 20만호를 공급하고, 이와 별도로 분양형 공공주택을 연평균 1만호씩 총 5만호 추가 공급한다. 주택 유형은 신혼부부가 여건에 따라 공공분양주택, 분납형 주택, 10년 분양전환임대 등 옵션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수요자를 위해 청약제도도 정비한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는 1순위 자격 요건을 강화한다. 현재 청약통장 가입 후 수도권은 1년, 지방은 6개월을 경과하고 납입횟수(국민주택, 수도권 12회·지방 6회)·예치기준금액(민영주택)을 충족해야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 납입횟수 24회(국민주택) 이상으로 요건을 강화한다. 가점제 적용도 확대한다. 현재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민영주택 중 일반공급 주택 수의 40~100%에 대해 가점제를 적용하는데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는 가점제 비율을 상향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부동산 대책]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 중복지정…다주택자 양도세 강화”(종합)

    [부동산 대책]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 중복지정…다주택자 양도세 강화”(종합)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의 강남4구와 세종시를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금융 규제도 강화한다.여당과 국토교통부는 2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당정 협의가 끝난 뒤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방안을 마련했고, 서울의 강남4구, 세종시에 대해선 소득세법 제104조의2에 따라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투기과열 지역도 지정하고,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되는 지역이 있다”고 말해, 강남4구와 세종시 외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되는 곳이 더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당정이 강남4구 등의 투기지역 중복 지정을 강조한 것은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치솟아 주택시장의 과열 양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당정 협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서울 중심의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의 과열 심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재건축, 지방 분양권 전매로 투기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특히 재건축 재개발 예정단지의 가격 상승 폭이 일반아파트로 옮겨가면서 가격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공공분양 공적 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고, 청약제도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금융 규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택시장 과열을 완화하고 시세차익 목적을 차단하기 위한 매우 강력하고 우선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번 대책은 세제, 금융, 적정수준의 주택공급, 주택시장 불법행위 등 다양한 수단을 망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양도소득세, 정비사업 규제정비, 주택시장 불법행위 처벌 강화 등 법률 개정사항이 다수 포함됐다”며 “민주당은 여당으로 국회 입법 지원을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대책]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 중복지정…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부동산 대책]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 중복지정…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일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투기지역 중복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당정 협의 이후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방안을 마련했고, 서울의 강남4구, 세종시에 대해선 소득세법 제104조의2에 따라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투기과열 지역도 지정하고,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되는 지역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에는 강남구·송파구·서초구·강동구를 이르는 말이다. 그는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금융 규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文정부 교육철학’ 특강 나선 교육부/김기중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文정부 교육철학’ 특강 나선 교육부/김기중 사회부 기자

    교육부가 31일 세종시 정부청사 대강당에서 590여명에 이르는 직원을 대상으로 새 정부 첫 특강을 열었다. 특강 주제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이었다. 그동안 특강 주제가 독도라든가, 인성이었던 점에 비춰 꽤 특이한 주제 선택이라는 게 직원들의 평가다.강연자로 대통령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야 위원장인 김연명 중앙대 교수가 나섰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 변화를 예측해 도출한 정부의 교육 정책을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5년 동안 실행할 100대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교육 분야는 유아에서 대학까지 교육의 공공성 강화,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고등교육의 질 제고 및 평생직업교육 혁신, 미래 교육 환경조성 및 안전한 학교 구현, 교육 민주주의 회복 및 교육 자치 강화의 모두 6개가 포함됐다. 6개 과제마다 4~6개씩 세부 계획까지 합치면 모두 31개에 이른다. 교육 정책을 만드는 전문가들 앞에 선 김 교수는 1시간에 걸쳐 정책을 설명하고 “교육부 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는 교육부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육철학’이라는 말에 떠오른 건 박근혜 정부의 국정 역사교과서다. 교육부가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면서 40억원이 넘는 혈세를 들이부었지만, 진보와 보수의 극한 갈등만 남긴 채 새 정부가 들어선 지 3일 만에 폐기됐다. 교육부의 무리한 추진 때문에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맞춰 내년부터 중·고교에서 사용하기로 했던 새 교과서는 적용을 2년이나 미룬 상태다. 이를 진두지휘했던 이준식 전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를 떠나며 “국정 역사교과서는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교육철학 없이 ‘윗분’ 지시만 따랐던 정책의 초라한 최후인 셈이다. 지금 교육부 앞에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안, 외국어고·자율형 사립고의 일반고 전환 등 굵직하고 논란을 부를 만한 과제들이 기다린다. 특강 한 번으로 교육부 직원들의 자세가 확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이번엔 제대로 된 교육철학을 지니길, 그리고 정말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정책들을 만들길 바라 본다. gjkim@seoul.co.kr
  • 내년 저소득층 교육급여 대폭 인상… 초등생 연간 지원비 182% ↑

    내년 저소득층 교육급여 대폭 인상… 초등생 연간 지원비 182% ↑

    주거급여 상한액 2.9~6.6%↑…빈곤층 27만명 줄어 309만명정부는 2015년부터 ‘맞춤형’ 복지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엔 최저생계비도 못 버는 가구에 모든 급여를 일괄 지급했다면, 가구 소득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각각 따로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급여별 선정 기준과 급여 수준을 심의, 의결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육급여다. 교육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 지급하며 초·중·고교 저소득층 학생에게 학용품비와 부교재비, 교과서 대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연간지원 금액을 올해 대비 181.5% 올렸다. 올해는 부교재비로 4만 1200원만 지급했지만 내년부턴 부교재비로 6만 6000원을 지급하고 학용품비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중·고등학생에게는 올해 부교재·학용품비로 9만 5300원을 지급하고 있지만 내년엔 16만 2000원으로 70% 올렸다. 주거급여의 경우 상한액이 급지에 따라 2.9~6.6% 인상됐다. 지역에 따라 차등을 둬 지급하고 있기에 상한액이 다르다. 4인 가구 기준 서울지역(1급지) 33만 5000원, 경기·인천지역(2급지) 29만 7000원, 광역시·세종시(3급지) 23만 1000원, 그 외 지역(4급지) 20만 8000원이다. 서울에서 월세 50만원짜리 집에 산다면 33만 5000원을 정부에서 받고 나머지 16만 5000원은 자신이 내야 한다. 의료급여는 근로능력에 따라 지원금이 다르다. 일을 할 수 없는 1종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입원비가 무료다. 외래 진료에서는 1000∼2000원의 진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일할 능력이 있는 2종 수급자는 입원비의 10%만 내면 된다. 외래진료비는 동네병원에서 1000원, 종합병원 등에서는 10∼15%를 부담해야 한다. 비급여 진료항목은 100% 본인 부담이다. 생계급여는 정부가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1인 가구의 생계급여는 내년 50만 1632원이다. 만약 자신이 월 30만원의 소득이 있었다면 정부가 나머지 20만 1632원을 지급하는 식이다. 소득이 전혀 없다면 50만 1632원을 받는다. 한편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지원을 받는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포함한 ‘빈곤층’은 309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의결한 ‘2017년 기초생활보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빈곤층 규모는 2014년 336만명에서 2015년 309만명으로 27만명 줄었다.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은 93만명이었다. 전년(2014년)보다 25만명 감소한 수치다. 2015년부터 맞춤형 급여 개편으로 급여 대상자 선정 기준을 완화하고 급여액을 인상하면서 비수급 빈곤층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수급자를 제외하고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차상위 계층’은 144만명이었다. 아울러 최저생계비 규모도 나왔다. 중앙생활위는 이날 2017년 기준으로 중소도시에 사는 4인 가구가 1개월간 생활하는 데 필요할 것으로 계측된 181만 1223원을 월 최저생계비로 심의, 의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사설] ‘6·19’ 효과 떨어진 부동산, 수급 문제 따져 봐야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또다시 과열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24% 올랐다. 부동산114 조사에선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0.57% 오르며 올 들어 주간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가 첫 번째로 내놓은 ‘6·19 부동산 대책’이 두 달도 안 돼 약발이 떨어졌다는 비판과 함께 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부동산 가격은 강남북을 막론하고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마포구 등지의 소형 아파트는 매물조차 찾기 어려워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강남, 송파, 서초, 강동 등은 투자 수요까지 몰려 경쟁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머니게임’ 양상도 감지된다.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84.4㎡(전용면적)의 경우 정부 대책 발표 이전보다 1억 5000만원가량 올라 현재 호가는 15억 8000만원에 이른다.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 단지도 대책 발표 이후 오히려 5000만원 이상 올랐다. 6·19 대책의 핵심은 서울 전역과 세종시, 과천?광명 등 수도권 인기 주거지역 7곳을 비롯해 전국 40곳의 부동산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을 강화한 것이었다.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의 대출을 조이고 분양권 전매 규제 등을 강화하는 이른바 핀셋 규제였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해 성남 판교, 인천 송도 등에서는 여전히 떴다방이 활개치며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 대출과 전매규제 등 수요만 억제한 채 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은 미흡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권역이 부동산 과열의 진원지가 된 이유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개포주공 등 재건축 물량이 늘어나는데도 각종 규제 등으로 주택 공급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이 몰리는 것도 부동산 시장 과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정부는 조만간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청약제도 개편, 부동산 보유세 강화 등이 현재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과열도 막아야 하지만 급속한 냉각도 막아야 한다. 수요를 억제하는 데 머물 게 아니라 주택 수요를 분산하고 공급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런저런 대책이 다 통하지 않을 때는 근본적인 원인부터 따져 봐야 한다.
  • 행복도시 세종시? 연말부터 ‘스마트시티’

    올해 말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서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교통, 방범, 에너지 등이 결합된 스마트시티 풀패키지형 테마도시로 조성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행복도시는 교통, 안전 등 공공서비스 위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시민 체감도가 낮고, 홍보 부족으로 시민들이 인식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행복도시는 범죄, 화재 등 상황이 발생 때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LH는 행복도시에 다양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계획하고, 우선 도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 내 특정 거리에 스마트 서비스를 모아 시민, 방문객이 체감하고 인식할 수 있는 체험거리도 조성한다. 올해 안으로 공공 와이파이를 호수공원, 방죽천, 간선급행버스(BRT)정류장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해 가계 통신비를 줄이기로 했다. 도시 내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앱,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주차장 찾기로 인한 교통 정체 및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도로와 공원에는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횡단보도를 시범 도입해 에너지 절약과 빛 공해 방지 및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112·119 신고 체계와 재난상황실, 통신사를 연계해 범죄, 화재, 재난 등 사고발생 시 도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 촬영된 실시간 현장 화면을 공유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한다. 김수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 구축이 진행되면 올해 말부터 거주민들은 물론이고 외부 방문객들까지 스마트시티를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비수기 실종… 서울 아파트값 0.24%↑

    비수기 실종… 서울 아파트값 0.24%↑

    여름 비수기임에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4% 상승했다. 집값 상승을 기대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호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노원구가 0.38%로 전주(0.25%)보다 올랐고 강동구(0.37%), 송파구(0.35%)도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0.20%), 강남구(0.19%)도 전주보다 올랐지만 서울 평균 상승률에는 못 미쳤다. 경기도는 과천시가 0.17% 오르는 등 평균 0.11% 상승했다. 분당신도시 주간 상승률이 0.34%에서 0.58%로 크게 높아졌다. 지방 아파트값은 보합세에서 상승세(0.02%)로 전환됐다. 대구가 0.15% 오르며 근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종시도 0.19% 상승해 오름폭이 커졌다. 경남(-0.12%), 경북(-0,10%) 등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상승했고 경기는 0.03%, 인천은 0.06% 올랐다.
  • [단독] ‘열대어 키우기 딱 좋은’ 70대…‘외로우니까 반려 펫’ 세종시

    [단독] ‘열대어 키우기 딱 좋은’ 70대…‘외로우니까 반려 펫’ 세종시

    열대어, 금붕어 등 ‘아쿠아 펫’을 기르는 70대가 2012~2016년 4년 새 확 늘었다. 아쿠아 펫은 개, 고양이와 달리 정적(靜寂)인 면이 강해 ‘육체적 품’이 덜 든다. 또 여러 마리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만큼 펫이 죽었을 때의 ‘상실의 고통’이 덜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애완동물, 수족관,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 관련 업종은 서울 등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특별시’에서 450여%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종시에 정부 부처들이 옮겨 가면서 가족을 서울 등에 두고 이주한 공무원들의 특성이 반영됐다고 추정된다.●70대 수족관 이용 155% 급증… 품 덜 들어 선호 KB국민카드가 2012~2016년 반려동물 업종(애완동물, 수족관, 동물병원 등)에 쓴 고객의 신용·체크카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4년 동안 ‘수족관 카드이용 건수 증감률’은 20대 -27.5%와 30대 -40.7%로 젊은층에서 감소했으나 40대 1.3%로 반전돼 50대 43.5%, 60대 103.1%, 70대 155.0%로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이용 건수가 급증했다. 특히 70대가 압도적이다. 이윤수 KB국민카드 빅데이터전략센터 팀장은 “관상어 같은 아쿠아 펫은 ‘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온도 조절이 까다로워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젊은층보다는 정신적·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고령층에서 더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반려동물 업종 카드이용이 크게 증가한 만큼 평균 증가율은 94.9%나 된다. 특히 20대와 60대 이상에서의 증가폭은 상당한 수준이다. ‘3040’에서 4년 사이 반려동물 등에 쓴 카드 이용건수가 70~80% 늘어났다면, 20대는 103.3%, 60대는 153.4%, 70대는 191.2%로 급증했다. 특히 70대는 반려동물에 지갑을 여는 횟수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이 늘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60대 이상 노년층이 되면 생애주기상 자녀가 품을 떠나는 ‘빈 둥지’ 시기를 맞거나 주변인이 세상을 떠나는 슬픔을 겪게 되는데, 이때 어르신들이 가장 쉽게 기댈 수 있는 동반자가 반려동물”이라고 분석했다. 설 교수는 “20대 이용건수 증가는 청소년기에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었던 학생들이 독립하며 꿈을 이루거나 싱글족으로 살면서 가족 대신 정서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이용건수 452% 폭증… 전국 1위 지역으로는 반려동물 업종 카드 이용건수 증가폭은 세종시가 452.2%로 가장 컸다. 이어 제주 172.1%, 대구 153.3%, 경북 145.7% 순이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공무원들이 가족과 떨어져 새로운 지역에 정착하면서 반려동물에게 의지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족 전체가 내려갔다 하더라도,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 전까지 정서적 외로움을 달랜 덕분에 반려동물 산업이 집중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인물 플러스] 끝없는 수행 속에 빛난 예언의 지혜

    [인물 플러스] 끝없는 수행 속에 빛난 예언의 지혜

    경북 구미시 천생산(天生山) 중턱에 있는 천생사는 오르는 길부터 남다르다. 사찰로 가는 돌계단 산길 양옆으로 크고 작은 돌탑이 이어진다. 모두 365개다. 2002년 태풍 ‘매미’로 인하여 흩어진 돌들을 천생사 주지 석불 스님이 수행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쌓아 올렸다. ‘하늘이 낳은 산’(天生)이라고 불려 온 명산 중 명산에 정성이 더해졌으니, 상당한 기운이 전해진다는 기도자들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실제로 석불 스님은 국가의 큰일을 예언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6·15 남북정상회담 성사, 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등을 미리 밝혀낸 소식이 보도된 바 있다. 석불 스님은 19대 대선 또한 4년 전 2013년 10월에 출간된 그의 저서 ‘동방의 빛’ 73페이지에 야당 출신 대통령이 반드시 나온다고 했고 146페이지에는 노무현을 비판하는 자들도 많지만, 앞으로 그의 정신을 계승한 후계자가 국가지도자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현재는 구미를 대표하는 절 중 하나이지만, 사실 천생사는 그 역사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절이었다. 사람이 기거하기조차 어려운 상태였던 암자였다고 한다. 20여년 전 석불 스님이 가꾸기 시작해 길을 내고 탑도 만들면서 서서히 이름이 알려졌다. 지금은 돌탑을 보고 기도하고자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들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열던 행사에서 발전한 천생산 국화축제에는 이제 매해 2만여 명 넘는 사람들이 모인다. 석불 스님의 예언과 기도도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처음 6개월 수행을 생각하고 들어왔던 석불 스님은 신자들에게 불교의 도를 전하다가 “기도로 산토끼를 마당에 불러오면 믿으시겠느냐”고 말한 뒤 실제로 이뤄지는 것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것이 소문이 나서 ‘천생사에 도인이 있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석불 스님은 천생사에 계속 머물게 됐다. 지금도 천생사에는 야생토끼들이 석불스님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가끔 경내에 나타난다.●“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겨야” 많은 이들이 석불 스님에게 미래를 아는 지혜를 묻는다. 그와 같은 질문에 스님은 ‘부처님의 가피’와 ‘최선을 다해 행하는 삶’으로 답했다. “지식과 깨우침은 다릅니다. 부처님의 가피를 입지 못하면 절대 깨침을 얻지 못합니다. 또 어떠한 경우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부처님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행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말대로 석불 스님은 매일 반야심경 260자를 한 차례씩 사경하며 기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3000배를 올리며 기도한다. 외국에 나갈 때도 “내가 가는 곳이 곧 법당”이라는 마음으로 수행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의 이 같은 정진이 미래를 예견하는 지혜와 고통 받는 이들을 돕는 영험함의 근원일 것이다. 그러나 석불 스님에게 미래의 일을 듣기란 쉽지 않다. ‘천기누설’이기 때문이다. 스님을 이미 알고 있어도 쉽게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다만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은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석불 스님은 “조선왕조 500년 시절 동안 그 기운을 다 써버렸다”면서 “가능하다면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기면 좋다. 우리 국운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임찬우△정부업무평가실장 이종성△정무실장 지용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직위 임용 <서기관>△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사무국 진흥과장 최영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비서관 이원주△자동차항공과장 박종원△중견기업정책과장 이재근△중견기업혁신과장 박훈△전력산업과장 최우석△통상정책총괄과장 박정성△수출입과장 이원희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전병왕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 정윤모△정책기획관 서승원△중소기업정책관 김병근△성장지원정책관 이상훈△창업진흥정책관 변태섭△벤처혁신정책관 이재홍△기술인재정책관 조주현△소상공인정책관 권대수△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형영△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조종래△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문환△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진형△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영신△감사담당관 윤범수△홍보담당관 권영학△운영지원과장 김성섭△해외시장총괄담당관 노용석△국제협력담당관 강기성△옴부즈만지원단장 원영준△기획재정담당관 박치형△행정법무담당관 박상용△고객정보화담당관 한규헌△비상계획담당관 박종태△정책총괄과장 박종찬△정책평가조정과장 박승록△규제혁신과장 이태원△판로정책과장 김한식△기업금융과장 황영호△지역혁신정책과장 홍진동△지역기업육성과장 엄진엽△창업정책총괄과장 김대희△기술창업과장 이순배△지식서비스창업과장 김우순△벤처혁신정책과장 김영태△벤처투자과장 박용순△투자회수관리과장 김주화△기술혁신정책과장 윤종욱△기술개발과장 김봉덕△인재활용촉진과장 유동준△소상공인정책과장 이병권△소상공인지원과장 유환철△상생협력정책과장 손후근△상생협력지원과장 박종학△시장상권과장 조재연△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선국△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인섭△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권수용△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영훈△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성녹영△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원탁△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정일△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김광곤△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백명호△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민경기△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채영△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윤협상△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청일△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강봉수△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현조△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김광재 ■국세청 ◇복수직서기관△서울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황동수△서울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 김만헌△서울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 김성철△서울국세청 국제조사1과 정상배△중부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정부용△대전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이덕희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고기동 ■KBS △부사장 조인석△전략기획실장 이선재△방송본부장 김영국△미래사업본부장 김성수△보도본부장 홍기섭△제작본부장 김진홍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국제농업기술대학원장 이석하△약학대학장 이봉진△약학대학 교무부학장 성상현△약학대학 학생부학장 강건욱 ■한양대 ◇서울 캠퍼스△공과대학3학장 신동욱△교무1부처장 류호경△국제부처장 신현상△창의융합교육원장 정경영△사회교육원장 정기수◇한양대의료원△서울병원부원장 김혁△구리병원부원장 한동수△구리병원기획조정실장 염종훈◇에리카 캠퍼스△융합산업대학원부원장 박범영△기획홍보부처장 박주현△국제부처장 겸 국제교육원장 유봉영
  • 상반기 전국 땅값 9년 만에 최고

    상반기 전국 땅값 9년 만에 최고

    울산·거제 구조조정 영향 하락…토지거래량도 11년 만에 최다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9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개발 호재가 많은 세종시와 부산, 제주 등지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거래량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울산과 경남 거제는 조선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땅값이 떨어졌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9% 포인트 높은 1.84%를 기록했다. 이는 소비자 물가변동률(1.41%)보다 높고, 상반기 기준으로 2008년(2.72%)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2008년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공사와 관련 있는 지역의 땅값이 들썩였다. 전국 땅값은 올해 6월까지 80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땅값이 모두 오른 가운데 수도권(1.86%)의 상승률이 지방(1.82%)보다 약간 높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이 한창인 세종은 3.0%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고 부산(2.88%), 제주(2.65%), 대구(2.09%), 광주(2.08%), 강원(1.85%) 등지의 지가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부산 해운대구가 4.39% 오르며 가장 강세를 보였다. 국토부는 센텀2지구 등 개발사업 호재와 주거 및 상업용지 투자수요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다음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가 있는 경기 평택(3.79%)이었다. 나머지 5등까지는 수영구(3.39%)와 남구(3.20%), 동래구(3.09%) 등 주택 재개발사업이 한창인 부산 지역이 휩쓸었다. 반면 전국 시·군·구 가운데 울산 동구(-1.00%)와 경남 거제(-0.17%) 딱 두 곳만 땅값이 떨어졌다. 조선업 침체와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떠난 탓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 땅값이 오르면서 거래가 이뤄진 토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늘어난 155만 3739필지로 집계됐다. 거래된 토지의 면적은 서울의 1.8배에 달하는 1095.4㎢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6년 토지 거래량 집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올해가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뉴스 분석] 서울~세종 고속도로 민자→재정사업 전환 왜

    [뉴스 분석] 서울~세종 고속도로 민자→재정사업 전환 왜

    이용료 민자보다 1540원 저렴…30년간 1조 8000억 절감 효과 사업 제안서까지 제출 민간업체 초기 투자비 날리게 돼 논란 예상민간자본으로 추진해 온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나랏돈을 들여 정부가 직접 짓는 사업으로 전환된다. 민자로 추진되던 고속도로 건설이 국가재정사업으로 바뀐 것은 처음이다. 그래야 통행료를 낮출 수 있고 개통도 앞당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 전환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주체가 한국도로공사로 바뀌었다. 국토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서울과 세종을 잇는 고속도로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조기에 완공하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민자 도로의 통행료는 약 9250원인 데 반해 재정사업으로 하면 7710원이다. 연간 592억원, 30년간 1조 8000억원의 통행료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국토부는 도로 완공 시기도 2024년 6월로 1년 6개월 앞당겨진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제수도와 행정수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스마트하이웨이로 구축할 예정”이라면서 “민자로 하면 각각의 구간과 공사마다 일일이 계약을 맺어야 하기 때문에 사업 추진이 복잡해지고 공기도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자로 추진되던 사업이 갑자기 재정사업으로 바뀌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2006년 화도~양평, 무안~광주 고속도로 2곳을 민자로 추진하려 했지만, 당시에는 지원한 민간 업체가 아예 없어 무산됐다. 반면 서울~세종 구간은 2009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있다는 판단을 받았고, 2015년 11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이어 민간의 제안서까지 받았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나랏돈이 22.1% 덜 든다며 지난 5월 민자 사업 적격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사업에 참여하려 했던 업체들은 초기 투자비를 날릴 처지에 놓였다. 사업방식 전환으로 민자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정렬 국토부 도로국장은 “추가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재정사업으로 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실제 KDI는 서울~세종 민자사업의 재무성이 0.75~1.59%로 적정 수준(3.18%)에 못 미쳐 장기적으로는 나랏돈이 더 들어갈 수도 있다고 봤다. 정부는 재정사업 전환에 따른 추가 부담이 없도록 도로공사에 공사비의 10%와 보상비만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경기도 아파트 청약, 전용 84㎡ 이상 ‘중대형’ 선호

    경기도 아파트 청약, 전용 84㎡ 이상 ‘중대형’ 선호

    올 상반기 청약 결과 경기도는 전용면적이 클수록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와 전세가가 치솟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 중대형 타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까지 경기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는 전용면적 84㎡ 초과가 8.77대 1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전용면적 84㎡도 8.74대 1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또 59㎡ 7.23대 1, 60~84㎡ 미만이 5.65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내 전용면적 84㎡ 초과 분양 가구수가 많지 않고 펜트하우스 등 특화평면이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 6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4억2869만 원(출처:KB부동산)에 달해 경기도 일대 84㎡ 이상 아파트 가격과 비슷한 경우가 많아 이동 수요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6.19 부동산 대책 후 경기도 중대형 타입 선호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전역이 소유권이전 등기 때까지 전매가 불가능해져 구매 부담이 큰 중대형 타입을 청약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널찍한 실내를 원하는 수요는 경기도 비조정지역에 84㎡ 이상 아파트를 눈 여겨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경기도 내 중대형 타입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비조정지역인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의정부 장암4구역 재개발로 ‘장암 더샵’을 분양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7월 2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전용면적 84㎡E 10가구에 155명이 몰려 15.5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도 22가구 모집에 283명이 신청해 12.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암 더샵은 의정부에서도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에 있다. 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와 2015년 개통한 호원IC도 가까워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이 쉽다. 지하철 1호선 회룡역과 경전철 발곡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올 1월 개통한 의정부 구간 동부간선도로와 지난 6월 30일 개통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교통은 앞으로도 더욱 개선 될 전망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향후 강남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구리·남양주·의정부·양주·포천을 잇는 고속도로로 2022년에는 경기 안성까지, 2025년에는 세종시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바로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도봉산역에서 의정부를 거쳐 양주시까지 이어지는 7호선 연장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이 통과됐고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의정부와 청량리역, 삼성역을 거쳐 군포 금정까지 이어지는 GTX C노선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암 더샵은 15년 만에 장암지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다. 장암지구는 장암 동아아파트, 장암푸르지오1,2단지 등 1만4000여 가구가 들어서 있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데다 수락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보니 롯데마트와 크고 작은 상업시설, 장암동 주민센터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의정부의 명문 초등학교인 동암초, 장암초를 비롯해 동암중 등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 특히 1급수 생태하천인 동막천이 단지 내로 흐르고, 수락산 등산로도 아파트와 바로 이어져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분양 관계자는 “외곽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서울 등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한데다개통을 앞둔 도로, 철도도 많아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라며 “의정부시에는 입주 후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가 84% 정도로 메이저 건설사의 평면 설계, 커뮤니티 등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상우고등학교 정문 건너편 의정부동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공립 확대 말도 말라는 사립 유치원의 몽니

    향후 5년간 유아교육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사립유치원 측의 실력 행사로 무산됐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사립 유치원 원장·교사 등 500여명은 그제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차 유아교육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세미나의 회의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로 교육부가 추진 중인 국공립 유치원 확대 방안이 ‘사립 유치원 죽이기’ 정책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세미나는 관련 연구진이 학부모, 대학교수, 공사립 유치원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교원 역량·지원 강화, 유아학교 정착을 위한 체제 정비, 공사립 유치원 균형발전 등 4개 분야 10가지 정책 과제가 논의의 대상이다. 이 중 공사립 유치원 균형발전 항목에 지난해 기준 25%인 국공립 유치원 이용률을 2022년까지 40%로 끌어올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당사자들에게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건 맞지만 유아 관련 단체 중 하나일 뿐인 한유총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위해 집단행동으로 세미나 자체를 무산시킨 것은 전형적인 ‘밥그릇 챙기기’ 행태로 지탄받을 일이다. 더욱이 다음주까지 변화가 없으면 집단 휴원도 불사하겠다는 엄포는 아이들을 볼모로 한 집단이기주의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국공립 유치원 확대는 지난 대선에서 대다수 후보의 공통된 공약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공립 유치원 이용률 평균인 68.6%에 훨씬 못 미치는 기형적인 구조와 교육소비자인 학부모들의 압도적인 국공립 유치원 선호를 고려하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연구진은 저소득층 인구밀집 지역에 단설유치원 우선 설립 등 공립 유치원을 신·증설하고, 사립 유치원 중 일부를 공영화하는 공공형 사립 유치원 도입 등을 제안했다. 한유총은 “저출산으로 취원 유아가 해마다 감소하는데 공립 유치원을 늘리면 사립 유치원을 죽이는 것과 같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공립 유치원의 증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국공립 유치원 이용률이 93%인 세종시가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출산율이 가장 높다는 통계는 이를 뒷받침한다. 한유총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논의조차 못 하게 막무가내로 몽니를 부릴 게 아니라 의견 수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새 정부 부동산 정책 수혜지 ‘세종’… 하반기 분양시장도 ‘훨훨’

    새 정부 부동산 정책 수혜지 ‘세종’… 하반기 분양시장도 ‘훨훨’

    출범 5주년을 맞은 세종시가 각종 호재를 등에 업고 집값도 상승하고 ‘미분양 제로 지역’으로 인식이 되는 등 특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올 상반기 청약시장도 뜨거워 하반기에 공급되는 단지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903만원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 세종시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 및 매매거래 현황을 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가 3.3㎡당 평균 950만원~960만원까지 형성되어 있어 세종시 출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도 늘었다. 지난해 세종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210건으로 전년도(473건)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2012년 97건, 2013년 102건, 2014년 158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반대로 미분양은 모두 소진한 상태다. 2014년 433건에 달하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0건을 기록해 높은 세종시 주택수요를 가늠케 했다. 새 정부의 행보도 세종시 부동산시장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를 꾸리면서 이전에 내놓은 대선공약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특히 문 대통령은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조기 완공, 국회 분원 설치, 행정자치부 및 미래창조과학부 이전 등 교통, 자족기능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전문가들은 “새 정부 출범으로 세종시의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부동산시장이 뜨겁다. 게다가 아직 사업이 진행될 것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미래가치가 높아 꾸준히 인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세종시 부동산시장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올 하반기에 공급되는 단지들이 상반기 완판 행렬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 분양시장은 8월부터 시작된다. 그 첫 타자는 우남건설이다. 오늘 8월 1-1생활권에 ‘세종 우남퍼스트빌 2차’ 290가구를 분양한다. 전세대 판상형 남향배치 및 일부 세대 와이드 테라스 특화설계로 공급하는 ‘세종 우남퍼스트빌2차’는 전가구 전용 85㎡ 초과 공급으로 청약 100% 추첨제를 적용하여 가점이 낮은 청약자에게도 당첨 기회가 높아진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는 가락초, 두루중, 고운고, 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단지와 연계된 32만㎡ 규모의 고운뜰 공원으로 인해 녹지 조망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9월에는 1-5생활권에 중흥건설과 한신공영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H9블록에 중흥S-클래스 628가구, H5블록에 한신더휴 아파트 646가구를 공급한다. 1-5생활권에는 세종정부청사가 위치해 있다. 10월은 부원건설이 2-4생활권에 부원트리쉐이드(가칭) 528가구, 제일건설이 2-4생활권 P3구역에 제일풍경채 77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나성초〮중(2019년9월 개교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빛가람 수변공원도 인접해 주거환경도 좋다. 같은 달 우미건설은 1-5블록에 ‘세종 린스트라우스’ 46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11월에는 현대건설, 태영건설, 한림건설 컨소시엄이 6-4생활권에 3,1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현대건설 1,240세대, 태영건설 930세대, 한림건설 930세대). 이 단지는 전용 59~108㎡로 구성되며 단지가 들어서는 6-4생활권은 공동주택과 학교·공원·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의 공공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2월은 한신공영이 2-4생활권에 한신더휴 아파트 총 1,055가구를 공급한다. 2-4생활권은 P1구역은 금강, 물빛찬 수변공원, 나성동 독락정 역사공원 등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그 밖에도 한화건설이 2-4생활권에 1,181가구를, 한림건설이 1-1생활권에 440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시에 공급하는 주택물량은 전국 청약 대상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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